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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29998,#c29998><colcolor=#42365e,#42365e> 이명 | 이리네오스 (Εἰρηναῖος) | |||||
출생 | 130년경 | |||||
로마 제국 아시아 속주 스미르나 | ||||||
사망 | 202년경 (향년 71~72세) | |||||
로마 제국 갈리아 루그두넨시스 속주 루그두눔 | ||||||
직업 | 성직자(주교), 신학자, 작가 | |||||
종교 | 기독교 | |||||
재임 기간 | 제2대 리옹교구장 | |||||
177년경~195년경 | ||||||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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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누스 (?~177년경) | 이레네우스 (177년경~195년경) | 자카리아스 (195년경~202년경) |
성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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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 | 교회학자(일치의 박사)[1], 라틴 교부, 순교자 | ||
축일 | 6월 28일[2] 8월 23일[3] 성십자가 현양 축일[4]의 네 번째 일요일 다음 날[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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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loria enim Dei vivens homo, vita autem hominis visio Dei 하느님의 영광은 온전히 살아 숨쉬는 인간이고, 인간의 삶은 하느님의 꿈이다 –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6] 中 |
사도 요한의 손제자[7]였던 그는 생전에 깊은 학식과 탁월한 글솜씨를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는 영지주의와 마르키온주의를 포함한 당대 수많은 이단에 맞서 초대 교회의 정통 교리를 수호했고, 심도 있는 성경 연구를 통해 성서해석학의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다져 초대 교회를 대표하는 교부 중 하나이자 신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학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그의 공헌에 따라 2022년 1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그를 일치의 학자(Doctor Unitatis)라는 칭호와 함께 교회학자로 선포했다.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등 기독교 내 대부분의 주류 종파에서는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다만 교회별 축일은 상이한데, 가톨릭과 성공회에서는 6월 28일이고 정교회와 동방 가톨릭에서는 8월 23일이다.
2. 생애
서기 130년경(추정) 현재 튀르키예의 이즈미르 지역에 해당하는 스미르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 동안 고향에서 지냈고 그곳의 주교 폴리카르포스의 문하에서 배웠으나, 이후 로마로 건너갔고 이 로마 유학 시절에 성 유스티누스가 세운 학교에서 수학하였다고 전해진다.투르의 성 그레고리오(축일 11월 17일)에 의하면, 스승 폴리카르포스가 그를 갈리아(프랑스) 지방으로 선교사로서 파견하였다고 하며, 당시 리옹교구장 포티노(축일 6월 2일)가 순교하자 즉시 그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이 시기 그는 갈리아 지역의 영지주의에 맞서는 데에 열정을 다하였고, 그 열정의 결과물이 바로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이었다. 이 당시는 아직 성경의 정경 목록이 확정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8] 난무하던 그리스도교계 종교문서들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레네오는 이 문서들 중 영지주의 성격이 강한 문서의 이름을 거명하며 공개적으로 배척했고, 이 과정에서 영지주의와 관련되어 있으면 이단으로 단죄하였다.
성경의 초기 판본을 복원하는 본문비평학에서는 교부 문헌에서 성경 구절을 인용했던 것도 중요한 자료로 인정한다. 신학이나 성경에 대해 정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좋든 싫든 거칠 수밖에 없는 중요한 교부 중 하나. 하지만 제대로 된 일대기가 한국어로 번역된 적이 없으며[9], 그나마 들어오는 서적들도 영어로 번역된 영역서들 뿐이다.
요한묵시록의 666에 대하여 '누굴 가리키는지 모르겠다' 고 한 기록이 존재하는데, '초기 요한계 교회에서는 666의 정체를 알았으나 요한묵시록이란 문서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누락, 지금은 666이 정확히 누굴 가리키는지는 모른다'는 설명의 사례로 쓰이기도 한다.
3. 거짓지식의 폭로와 반박 (Adversus Haereses)
3.1. 신정론 : 인간의 구원
이레네오는 "인간이 미성숙하게 창조되었으나, 이것은 하느님이 인간의 신적 모습을 갖추어 나가며 성장하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영지주의의 "악신의 인간 창조"라는 개념을 반박한다. 이레네오는 세상을 "인간이 스스로 선택함을 통해 신적 존재로 훈련받는 곳"이라고 보았으며, 요나서에서 요나가 끝까지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다가 고래 배에 삼켜지고 나서야 돌이킨 것을 예시로 들며, "악과 죄가 없으면 하느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이레네오는 첫 인간이 동물적 본성을 가지고 있게끔 창조되었기 때문에[10] 반드시 영적 존재를 통해 구원되어야 하도록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출현은 창조 이전부터 기획된 것이라 주장하였다.
3.2. 로마 교회
이 책에 모든 교회의 계승을 다 열거한다는 것은 대단히 지루한 일일 것 같아서 가장 위대한 두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에 의하여 로마에서 창설되고 조직되었으며 모든 이들에게 알려진 지극히 오래되고 가장 큰 교회만을 살펴봄으로써... (중략)
모든 교회는 이 로마 교회가 지니는 특수한 권위로 인하여 마땅히 로마 교회와 일치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교회는 전세계에 있는 신자들을 말하며 로마 교회는 그들을 통하여 항상 자신 안에 사도들의 전승을 보존해 왔던 것이다.
(중략) 코린토 신자들 사이에 심각한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로마 교회는 그들을 화해시키고, 그들의 신앙을 북돋아주며 그들에게 얼마 전에 사도로부터 받은 전승을 전해주기 위해서 아주 중대한 편지를 써 보냈다.
이단 반박 제3권, 로마 교회[출처]
모든 교회는 이 로마 교회가 지니는 특수한 권위로 인하여 마땅히 로마 교회와 일치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교회는 전세계에 있는 신자들을 말하며 로마 교회는 그들을 통하여 항상 자신 안에 사도들의 전승을 보존해 왔던 것이다.
(중략) 코린토 신자들 사이에 심각한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로마 교회는 그들을 화해시키고, 그들의 신앙을 북돋아주며 그들에게 얼마 전에 사도로부터 받은 전승을 전해주기 위해서 아주 중대한 편지를 써 보냈다.
이단 반박 제3권, 로마 교회[출처]
이레네오는 이와 같이 로마 교회가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로부터 내려온 교회로서 그리스도교 교회들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는 가톨릭 교회가 교황수위권을 중요히 여기는 근거로 인용된다.
4. 관련 문서
[1] 라틴어로는 Doctor Unitatis.[2] 가톨릭, 성공회, 루터교회.[3] 정교회, 동방 가톨릭.[4] 9월 11일~9월 17일.[5]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6] 한국 천주교가 사용하는 성무일도에는 <이단을 거슬러>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다.[7] 제자의 제자. 즉, 이레네우스는 사도 요한의 제자 중 한 명인 스미르나 주교 폴리카르포스의 제자였다.[8] 정경 목록은 그리스도교가 공인되고 나서야 결정될 수 있었다.[9] 성무일도에 '이단을 거슬러' 라는 제목으로 일부분만 번역되어 있다.[10] 이는 인간이 동물적 본성을 거부하고, 영적 본성을 따르는, 스스로 선택-존재-하는 존재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출처] 이레네오. (1976). 거짓 지식의 폭로와 반박(1). 신학전망, (35),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