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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도시 The City & the City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위어드 픽션, 추리 |
저자 | 차이나 미에빌 |
옮긴이 | 김창규 |
출판사 | 맥밀런 아작 |
최초 발행 | 2009년 5월 15일 |
국내 출간일 | 2015년 11월 20일 |
쪽수 | 312 576 |
ISBN | 1-4050-0017-1 9791195628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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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작가 차이나 미에빌의 2009년작 어반 판타지 추리 소설. 하나의 도시가 서로 다른 두 개의 국가로 분리되고, 두 도시의 시민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아서도 소리를 들어서도 안 되는 기묘한 도시국가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이다.2. 설정
- 베셀(Besźel) & 울코마(Ul Qoma)
동유럽에 있는 가공의 도시국가.[1] 하나의 도시가 각각 "베셀"과 "울코마"라는 두 개의 국가로 분리되어 있고, 두 도시의 시민들은 다른 도시의 모습을 보아서도 소리를 들어서도 안 된다.[2] 하지만 서로간의 교류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고, 정식으로 허가를 받으면 왕래가 가능하다. 도시가 언제부터 이런 상태였는지는 과거의 100년 가까이 되는 기록들이 소실되어 알 수 없다.
- 침범국(Breach)
베셀과 울코마 사이에 "침범"이 발생하면 이를 처리하는 존재. 침범국은 베셀도 울코마도 아닌 제3의 세력이다. 때문에 베셀과 울코마는 자신들의 주권이 침해당하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침범국을 호출하는 일을 피하려고 한다.
3. 줄거리
도시국가 베셀에서 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살해당한 흔적이 있었기에 강력반의 볼루 경위가 수사를 맡지만 피해자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익명의 전화가 걸려오고, 살해당한 여성이 울코마 사람이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이 정보가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이 사건이 침범 사건이라고 생각한 볼루 경위는 사건을 침범국에게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침범 사건이 아니었다. 피해자의 시체는 승합차에 실려 울코마에서 베셀로 옮겨졌는데, 이 승합차는 몰래 넘어온 게 아니라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넘어온 것이었다.[3] 사건을 계속 담당하게 된 볼루 경위는 수사를 위해 울코마로 파견된다. 수사를 진행하던 볼루 경위는 피해자가 대학 고고학과 학생으로, 베셀과 울코마 사이에 두 도시를 조종하는 제3의 도시 오르시니(Orciny)가 존재한다는 도시전설에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해자의 친구와 담당 교수를 통해 볼루 경위는 오르시니가 도시 간의 틈새, 베셀 사람들은 울코마라 생각하고 울코마 사람들은 베셀이라 생각해 아무도 보지도 듣지도 않는 지역에 실존하며, 피해자가 오르시니를 위해 일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이들은 자기들도 피해자처럼 살해당할까 두려워서 숨어버렸고, 볼루 경위는 이들을 안전한 외국으로 빼주기 위해 자기 연줄이 있는 베셀로 보낸다. 하지만 베셀로 넘어가기 직전 피해자의 친구는 저격수에게 살해당한다.[4] 볼루 경위는 저격수를 쫓지만 경위는 울코마에, 저격수는 베셀에 있었고, 저격수가 경위의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곳으로 가려 하자 경위는 결국 총을 쏜다. 이렇게 저격수는 잡았지만 침범을 저지른 볼루 경위는 침범국에게 붙잡혀 어딘가로 끌려간다.
침범국의 기지에서 정신을 차린 볼루 경위는 자신의 침범 행위를 조사받고, 침범국도 이 사건의 배후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볼루 경위는 침범국 요원과 함께 다시 한 번 수사를 진행하고 사건의 배후를 알아낸다. 배후는 바로 베셀의 장관으로, 유물 밀수를 위해 오르시니가 존재하는 것처럼 꾸며 피해자를 조종, 발굴 현장의 유물을 빼돌린 것이었다. 장관은 침범국이 진실을 알아내기 전에 달아나기 위해서, 통합주의자[5] 내부에 심어둔 요원들을 통해 아직 안보기와 안듣기에 익숙하지 않는 난민들을 실은 버스를 충돌시켜 큰 소란을 일으키고 침범국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하지만 결국 볼루 경위와 함께 온 침범국 요원에게 사살당한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공범자가 하나 있었다. 바로 피해자의 담당 교수. 과거 오르시니 전설의 창시자격인 최고 권위자였으나 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전설을 부정해야 했던 교수는 피해자를 속일 겸 다시 한 번 새로운 오르시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피해자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오르시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깨달아버렸고, 이에 화가 난 교수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었다. 볼루 경위는 교수를 체포하려 하지만 교수는 베셀인지 울코마인지 알 수 없는 두 도시의 경계에 있었고, 아까의 소란으로 침범국이 계엄령까지 내린 상태라 경찰들은 교수를 체포하긴 커녕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교수는 이대로 걸어서 외국으로 탈출할 생각이었지만,[6] 볼루 경위는 교수를 침범국의 영역으로 유도해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볼루 경위는 침범국에게 붙잡힌 사람들의 운명을 알게 된다. 잡힌 사람들은 침범국의 새로운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것.[7] 볼루 경위는 옛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침범국의 새로운 요원 "타이"가 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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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0 / 5 |
5. 미디어 믹스
2018년에는 영국방송공사(BBC)에서 4부작 미니 시리즈로 만들었다. 데이비드 모리시가 주인공 볼루 경위 역을 맡았다.
6. 수상
- 아서 C. 클라크상 수상
- 영국SF협회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
-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
- 존 W. 캠벨 기념상 후보
- 키치상 붉은 촉수(장편소설 부문) 수상[8]
- 로커스상 판타지 장편소설 부문 수상
- 네뷸러상 장편소설 부문 후보
- 세계환상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
- 쿠르트 라스비츠상 해외 소설 부문 수상[9]
- 상상 그랑프리 해외 장편소설 부문 수상
- 성운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후보
- 이그노투스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수상[10]
7. 기타
작가 차이나 미에빌은 인터뷰에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원래는 〈볼루 경위의 마지막 사건〉이라는 부제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시리즈물로 오해하고 있지도 않은 1권부터 찾을까봐 떼버렸다고 한다.
8. 외부 링크
[1] 작중 묘사를 보면 발칸반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작중에서는 이걸 "안보다"(unsee), "안듣다"(unhear)라고 표현한다. 베셀과 울코마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이걸 연습하며, 외국인들도 이걸 어느 정도 익히고 시험에 통과해야만 입국할 수 있다.[3] 정확하게는 허가증이 내부에 방치된 차량을 훔쳐 넘어온 것이다.[4] 총알이 경계를 넘은 게 아니라 베셀과 울코마를 잇는 통로로 넘어온 것이라서 침범이 아니었다.[5] 베셀과 울코마가 하나의 도시로 합쳐져야 한다는 사상의 추종자들.[6] 베셀과 울코마는 작은 도시국가라 가능했다.[7] 침범국에서는 새로 태어나는 사람도 없고 지원자도 없다. 애초에 지원을 한다는 것이 침범국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한다.[8] The Kitschies. 영국의 SF 문학상[9] Kurd Laßwitz Preis. 독일의 SF 문학상[10] Premio Ignotus. 스페인의 SF 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