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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휴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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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 아이작 아시모프 | 《우주의 개척자》 로버트 A. 하인라인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 - | - |
심연 위의 불길 A Fire Upon the Dee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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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사이언스 픽션 |
저자 | 버너 빈지 |
옮긴이 | 김상훈 |
출판사 | |
최초 발행 | 1992년 4월 |
국내 출간일 | Ⅰ: 2011년 1월 21일 Ⅱ: 2012년 9월 21일 |
시리즈 | 《사고의 권역》 시리즈 |
쪽수 | |
ISBN | |
후편 | A Deepness in the Sky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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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작가 버너 빈지의 1992년작 SF 소설. 지구조차 전설로 잊혀진 먼 미래 시대의 우리 은하[1]를 무대로 한 스페이스 오페라로, 정밀하고 장대한 세계관과 범 은하적 통신 네트워크, 초광속 문명, 기술적 특이점, 하이브 마인드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다루고 있다. 버너 빈지의 대표작으로, 코니 윌리스의 《둠즈데이 북》과 공동으로 1993년 휴고상을 수상했다.한국에서는 행복한책읽기 출판사에서 두 권으로 분할해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출판했다. 《행복한책읽기 SF 총서》의 18번, 19번이자 마지막 책이다. 옮긴이는 김상훈. 한국에서 유일하게 번역된 버너 빈지의 소설이다.
2. 등장인물
(클릭해서 접기/펼치기)- {{{#!folding 하이랩
- 샤나 올슨도트
스트롬 성역 출신의 인류. 고고학 프로그래머 - 아르너 올슨도트
샤나의 남편. 고고학 프로그래머 - 요한나 올슨도트
올슨도트 부부의 딸 - 예프리 올슨도트
올슨도트 부부의 아들}}} - {{{#!folding 다인족 세계
- 위크래크럼(위크래스카)
순례자. 〈방랑자〉 - 재커라마판
위크래크럼의 길벗. 〈필경자〉 - 티라섹트
위크래크럼의 길벗 - 박피사
박피주의(剝皮主義) 운동의 창시자 - 강철자(강철경)
〈박피사〉의 수제자. 〈숨겨진 섬〉 왕국의 독재자 - 암디
예프리의 친구 - 목각사
〈박피사〉와 적대하는 북서부의 도시국가 〈목각시〉의 여왕 - 벤데이셔스
〈목각사〉의 시종장. 첩보 책임자 - 스크루필로
〈목각사〉의 보좌관. 기술 책임자}}} - {{{#!folding 릴레이 항성계
- 라브나 베르그슨도트
인간 사서(司書). 브리니미 기구(機構)의 연수생 - 그론드르 칼리르
라브나의 상사. 브리니미 기구의 첩보 국장 - 팸 누웬
〈무사고 심부〉에서 얼어붙은 채로 발견된 원인류(源人類) - 블루셸
스크로드라이더족 교역 상인. 화물선 〈아웃오브밴드 Ⅱ〉호의 선주 - 그린스토크
위와 동일. 블루셸의 반려자 - 노인장
신선(神仙). 브리니미 기구의 고객}}} - {{{#!folding 교역 경비(아니아라) 함대
- 체트 스벤슨도트
전투함 〈울비라〉호의 민간 함장 - 글림프렐레
〈울비라〉호의 승무원. 디로카임인 - 티롤레
〈울비라〉호의 승무원. 디로카임인}}}
3. 설정
(클릭해서 접기/펼치기)- {{{#!folding 사고의 권역
Zones of Thought. 각기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가진 공간 영역들. 은하 중심의 〈무사고 심부〉부터 바깥쪽을 향해 〈저속권〉, 〈역외권〉, 〈초월계〉로 구분한다. 이러한 권속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광속. 광속이 컴퓨터의 속도와 신경세포의 흥분전달 속도까지 제한하기 때문에 권역마다 도달할 수 있는 지능에도 차이가 있다. 각 권역의 경계는 일정하지 않고 항상 미세하게 변동한다. - 무사고 심부
The Unthinking Depths. 은하계 중심부 영역. 지적생물의 사고가 극단적으로 느려져 유인원 이하의 지능만이 존재할 수 있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성간 이동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계식 우주선에 의존해야 한다. - 저속권
The Slow Zone. 〈무사고 심부〉를 둘러싼 바깥쪽 영역. 〈무사고 심부〉보다 높은 지능에 도달할 수 있어 많은 문명이 세워졌지만, 초광속 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 행성에 고립되어 있다 멸망하곤 한다. 성간 항해를 위해선 냉동수면 상태에서 몇 십 년, 혹은 몇 십 세기를 무작정 날아가야만 한다. 컴퓨터는 작동하지만 속도가 느려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은 존재할 수 없다. 지구는 이 〈저속권〉에 속해있다. - 역외권
The Beyond. 〈저속권〉의 바깥쪽 영역. 여기서부터 초광속 여행과 통신 등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각 문명마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성간 통신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브리니미 기구 같은 전문 통신업체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도 존재할 수 있다. 소설의 주 무대로 〈릴레이〉와 〈다인족 세계〉 등이 여기에 속해있다. - 초월계
The Transcend. 〈역외권〉의 바깥쪽 영역으로, 은하계 나선팔 끄트머리와 그 너머에 해당한다. 모든 생명과 기계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며, 초월화된 신적 존재인 〈신선〉(The Power)들이 살고 있다. 〈하이랩〉이 여기에 속해있다.}}} - {{{#!folding 다인족
The Tines. 〈역외권〉 밑바닥에 위치한 한랭 행성 〈다인족 세계〉에 살고 있는 종족. 목이 긴 늑대를 닮은 모습이며, 4~8마리의 개체들이 하나의 무리(pack)를 이루어 개인이 되는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 생명체이다. 손은 없지만 각 개체들이 협력해 입을 손처럼 사용한다. 다인족 개인의 이름은 무리를 이루고 있는 개체들의 이름을 합쳐서 부른다. 예를 들어, 다인족 측의 주요 인물인 〈위크래크럼〉은 〈위〉, 〈크〉, 〈래〉, 〈크럼〉이 합쳐진 이름이며, 이후 〈크럼〉이 죽고 〈스카〉라는 새로운 개체를 받아들여 〈위크래스카〉가 된다. 문명 수준은 중세 정도이며, 우주인들과 접촉해서 배워오기 전까지는 화약 기술도 존재하지 않았다.
종족의 이름인 〈Tines〉는 포크나 쇠스랑 등에 달린 날이란 뜻으로, 〈다인족 세계〉에 조난당한 인간 소년 〈예프리 올슨도트〉가 이들이 백병전용으로 다리에 끼고 다니는 쇠갈퀴를 보고서 지은 이름이다. 한국어 번역인 〈다인족〉은 〈Tines〉(타인)의 음역 + 칼날이 많다는 의미(多刃; 다인) + 여러 개체가 모여 한 개인을 이룬다는 의미(多人; 다인)이다.}}}
4. 줄거리
지구의 기억조차도 전설이 되어버린 먼 미래. 은하계 주변부까지 진출해서 다른 외계 문명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인류는 적색 왜성의 주위를 도는 외딴 행성에서 고대의 외계 종족이 남기고 간 유적을 발견하지만, 발굴 과정에서 몇 십억 년 동안이나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잠들어 있던 사악한 정신을 각성시키고 만다. 〈신선〉이라고 불리는 이 초월적 존재는 무서운 속도로 인근 항성계들을 잠식해 들어가며 엄청난 혼란과 파괴를 불러일으킨다. 은하계 일각의 모든 생명체들이 존망의 위기를 맞은 지금, 전 우주의 운명은 각성한 〈신선〉에게 흡수당하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인류 탐험대의 우주선 한 척에 실린 불가사의한 유물의 생존 여부에 달려 있었다. 2만 광년 이상 떨어진 이름모를 원시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들은 필사적으로 구원 신호를 보내지만….
《심연 위의 불길 Ⅰ》
《심연 위의 불길 Ⅰ》
태곳적의 사악한 지배자인 〈역병〉이 은하계 일각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해 들어가면서, 인류를 포함한 수많은 지적 종족들의 문명은 속속 붕괴되기 시작한다. 신과 다름없는 초월적 지성을 가진 〈신선〉들조차도 〈역병〉의 무자비한 침략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라브나와 팸을 위시한 OOB호의 승무원들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먼 오지 행성에 불시착한 인류 우주선에 실려 있다는 불가사의한 〈대항책〉의 회수에 나선다. 그러나 이 우주선의 유일한 생존자인 인간 오누이는 개를 닮은 기묘한 현지 종족의 볼모로 잡혀 인간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의 중심에 서 있다. 한편, 〈대항책〉의 향방을 알아낸 〈역병〉은 휘하의 절멸(絶滅) 함대를 파견해서 OOB호를 추적하는데…….
《심연 위의 불길 Ⅱ》
《심연 위의 불길 Ⅱ》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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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4 / 5 |
6. 수상
- SF 크로니클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2]
-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
- 존 W. 캠벨 기념상 후보
- 로커스상 SF 장편소설 부문 후보
- 네뷸러상 장편소설 부문 후보
- 이그노투스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후보[3]
- 상상 그랑프리 번역상 후보
- 쿠르드 라스위츠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후보[4]
- 성운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후보
7. 기타
〈사고의 권역〉이라는 설정은 버너 빈지의 1988년작 중편소설 "The Blabber"에서 처음 나왔다.[5] 버너 빈지는 이 소설 이후 팸 누웬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 A Deepness in the Sky (1999)와 본편 10년 후의 이야기인 시퀄 The Children of the Sky (2011)를 썼다. 버너 빈지의 아내이자 작가인 조앤 D. 빈지도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The Outcasts of Heaven Belt (1978) 등의 소설을 썼다.원래는 Among the Tines[6]라는 제목이었으나 편집자 패트릭 닐슨 헤이든의 제안으로 지금의 제목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