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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9:01:09

일리다리

코르바스 블러드쏜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
2.1. 워크래프트 3에서2.2. 불타는 성전에서2.3. 군단에서의 행적과 그 이후
3. 일리다리의 구성원과 동맹들
3.1. 병력의 규모
4. 관련 인물
4.1. 일리단 스톰레이지4.2. 학살자4.3. 고뇌의 알트루이스4.4. 카인 선퓨리4.5. 코르바스 블러드쏜4.6. 아카마4.7. 제이스 다크위버4.8. 영혼착취자 알라리4.9. 마리우스 펠베인4.10. 로라무스 탈리페데스4.11. 페로나스 신드웰러4.12. 텔라리우스 보이드스트라이더4.13. 기타 일리다리 소속 인물4.14. 변절자
5. 하스스톤6. 현실의 일리단 팬덤을 이르는 속어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C7q3wQkVwAIx1FH.jpg

Illidari.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 세력이다.

2. 역사

2.1. 워크래프트 3에서

프로즌 쓰론 캠페인의 첫 장인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서 주 적으로 등장한다. 첫 시네마틱 또한 마력을 얻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심해 깊은 돗에서 나가들을 불러오는 것으로 시작. 캠페인 주인공인 마이에브 섀도송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노스렌드리치 왕을 파괴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구조하는 작업에서 나이트 엘프와 협력한다.

얼라이언스 캠페인은 사실상 일리다리 캠페인이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블러드 엘프여군주 바쉬와 휘하 나가의 도움을 받아 로데론 얼라이언스 잔당에게서 벗어나고, 마이에브 섀도송에게 붙잡혀있던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구출시키며 아웃랜드를 거점으로 삼은 초기 일리다리가 완전히 결성되는 과정을 다룬다.

언데드 미션 후반부에는 리치 왕이 되려 하는 아서스 메네실의 적으로 등장한다. 아서스와의 최후의 전투에서 패배한 일리단은 이후 남은 병력을 규합해 다시 본거지인 아웃랜드로 돌아간다.

2.2. 불타는 성전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이끄는 군단으로, 아웃랜드지옥불 반도어둠달 골짜기를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원형 집단에게 적대적인 파생 집단이라는 점에서 칠흑의 기사단과 성격이 다소 비슷하다.[1] 불타는 군단은 일리다리를 위험 요소로 간주하며 병사들에게 대 악마사냥꾼용 무기를 지급하고 있고, 일리단의 본거지인 검은 사원파멸의 절단기를 보내는 등 일리다리를 박멸하려고 애쓰고 있다. 반대로 일리다리에서도 불타는 군단과의 싸움을 위해 악마사냥꾼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전까진 악마사냥꾼이 악마를 잘 알아서 위협적으로 여긴다는 정도였는데, 군단에서 악사가 플레이 가능 직종으로 나오면서 왜 악마들이 위협적으로 보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악마사냥꾼들은 악마를 죽이고 그들의 마력을 집어삼키면서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하이렌더여? 원시 저그 같기도 다만 양측 다 섣불리 건드리지는 못하고 대치 중이기 때문에 별다른 마찰은 없는 듯하다.

일리다리 대부분은 어둠달 골짜기의 거점에만 모인 채 나오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군 및 플레이어의 활약과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로 인해 고위 간부들이 죽거나 배신하고, 결국엔 수장인 일리단이 죽는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거의 와해되었다.

'군단'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마이에브 섀도송이 일리단의 시체와 더불어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을 '감시관의 금고'에 가두어놓고 그들의 영혼을 고문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마르둠으로 원정 갔던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은 마이에브에게 제압되어 회랑에 감금됐으나, 대부분의 악마사냥꾼들은 행방이 묘연한 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관련 사이트 : 일리단 소개 페이지)

2.3. 군단에서의 행적과 그 이후


||<-4><table width=70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주요 콘텐츠
직업 전당유물 무기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발라리아르의 전투군주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비밀결사의 대사제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무관의 연맹의 그림자칼날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은빛 성기사단대영주
하늘보루 | 유물 무기 황천빛 사원 | 유물 무기 빛의 성소 | 유물 무기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드러나지 않은 길의 사냥지배자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대지 고리회선견자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티리스가드의 대마법사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암흑의 수확 의회황천군주
정조준 오두막 | 유물 무기 수호자의 전당 | 유물 무기 공포흉터 균열 | 유물 무기
<rowcolor=#fff>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세나리온 의회대드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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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기사단죽음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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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사원 연맹의 대사부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일리다리학살자
꿈숲 | 유물 무기 아케루스 | 유물 무기 지옥 망치호 | 유물 무기


소설 《일리단》이나 작중 악마사냥꾼들 몇몇의 반응을 보면 이들 모두가 일리단 충성파 집단인 건 아니고 충성파와 반 일리단 파가 공존하는 상태이다. 반 일리단 파는 어디까지나 '일리단이 군단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존재기이기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반 일리단 세력은 일리단을 대신할 존재가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노선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의 영웅 직업으로 추가되는 악마사냥꾼 역시 일리다리다. 플레이어 악마사냥꾼은 불타는 성전 시간대에서 자살특공대가 되어, 타락하기 전 살게라스가 가둔 악마들이 있는 뒤틀린 황천마르둠에서 불타는 군단을 공격하는 것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왔다. 그러나 이 쐐기돌을 손에 넣은 시점, 즉 군단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수장인 일리단이 쓰러졌고, 일리다리 부대는 마이에브에게 붙잡혀 감시관의 금고에 갇히게 된다. 공격이 조금만 늦었거나 원정나간 악마사냥꾼들이 일리단이 싸우는 사이에 귀환했다면 역으로 마이에브와 영웅들이 일리다리에게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2] 이는 일리단의 계획이 성공할 뻔했는데 타이밍이 절묘해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마치 워 3의 확장팩의 일리단을 오마주한 듯한 부분이다.[3]

6년 후, 군단의 재침공이 개시되고 타락한 콜다나 펠송의 배신으로 감시관의 금고가 침공당하자, 마이에브는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리다리들을 풀어주고 군단에 맞서 싸우게 한다. 금고에서 탈출한 후, 플레이어 악마사냥꾼은 다른 악마사냥꾼들의 추대로 수장이 되고 불타는 군단의 함선 지옥 망치호를 탈취해 일리다리의 주요 거점으로 사용한다.

이후 이어지는 악마사냥꾼 직업 전당 퀘스트는 가장 처음 얻는 추종자, 카인과 알트루이스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과정이 달라진다. 카인을 선택한다면 일리단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예전의 일리다리로 돌아가는 것이며, 알트루이스를 선택한다면 일리단의 노선과는 좀 다른,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일리단의 사상에 반하는 새 일리다리를 형성한다.

자신들의 군주였던 일리단이 판테온의 권좌에 남아 살게라스의 영원한 간수로서 자신을 봉인된 이후에도 이들은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할것이라고 개발자 Q&A에서 거론되었다. 마리우스 펠베인의 사례를 봤을때 악마 잔당들을 추적하는것에 전념하는것으로 보인다.

어둠땅에서는 이들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으나, 나스레짐을 추적하기 위해 어둠땅으로 간 악마사냥꾼들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용군단 시점에서는 알트루이스나 랜더론 펠퓨리같은 몇몇 나이트 엘프 악마사냥꾼들이 아미드랏실을 지키기 위한 지원군으로 참전했다.

3. 일리다리의 구성원과 동맹들

3.1. 병력의 규모

일리단의 세력은 후술할 동맹과 휘하 세력만 보면 그 규모가 그다지 많지 않아보이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상당히 견실하고 숫자도 많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군과 맞먹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한 쪽 세력을 상대하는데는 충분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의 동맹인 나가의 병력은 지휘관이 그 유명한 여군주 바쉬와 무적의 나가 용사로 평가받은 대장군 나젠투스, 그리고 최정예 병력인 왕실근위병들과 상당수의 나가 병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웬만한 군대와 맞먹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가 병력에는 차원문을 구축하는 마법사를 포함한 정예병들도 상당수가 있다.

거기에 파도거인, 크라켄, 멀록 노예와 복속시킨 정령들까지 포함하면 사실 나가 병력만으로도 검은 사원을 충분히 방어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자주 묘사된다. 심지어 일리단 사후에도 상당수의 나가 병력들이 일리다리에 잔류해 있으니 바쉬 휘하의 나가 병력이 대규모 병력인것은 확실하다. 아즈샤라는 대체 무슨 이유로 일리단에게 호드나 얼라이언스 원정대에 맞먹는 수의 대군을 지원해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캘타스가 이끌고 온 블러드 엘프 병력들은 당시 하이 엘프 생존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꽤 규모가 큰 군대였다. 당연히 캘타스가 끌고온 병력들은 어린아이나 노인, 민간인이 아닌 대부분이 정규군이였고 일리단이 직접 측근으로 삼은 우수한 인재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현자 보렌샬의 전향과 캘타스 왕자의 배신으로 인해 블러드 엘프 병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수가 일리단에게 충성하고 있었다. 특히 블러드 엘프에는 마법학자, 사제, 혈기사, 일리단의 개인 첩보부대 역할을 맡아줄 도적들까지 있었다.

일리단에게 충성을 바친 지옥피 오크들은 일리다리의 일반 병력이었지만 그 수가 어마어마했다. 소설에서는 수만 명이라고 언급되며, 검은 사원을 차지하면서 상당수의 오크들이 죽었음에도 일리다리로 전향한 오크 병력들은 일리다리가 점령한 지역의 방어를 하는데 충분한 숫자가 있었다. 소설에서는 일리단이 상당수의 어둠달 부족 전사들을 이끌고 아킨둔에 원정을 갔으니 타락한 오크들의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은 사원 방어전에는 황천용을 부리는 용아귀 부족까지 동원되었고, 오크 병력과 황천용만 해도 호드의 오크 부족들의 수에는 못미치더라도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다.

잿빛혓바닥 드레나이의 경우 아카마가 일리단을 배신하자 대부분의 부족원이 아카마를 따랐지만, 일부는 오히려 아카마를 배신해 여전히 일리단을 섬겼다. 심지어 아카마가 일으킨 반란을 지연시키기 위해 아카마의 망령을 지키는 배신자들도 있었다. 군단에서도 상당수가 일리다리와 협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카마를 배신한 잿빛혓바닥 부족원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리단이 복속시킨 악마들 중에는 공포의 군주나 지옥수호병 같은 정예 병력들과 사티로스, 서큐버스, 쉬바라 등 중상급 악마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네임드급 악마인 대모 샤라즈나 궁극의 심연 등 강력한 악마들도 있었다.

그 외에도 일리단은 꽤 강력한 동맹과 정예 병력들을 얻는데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테론 고어핀드. 거기에 수백명의 호드와 얼라이언스 용사를 혼자서 참살한 일리단 본인과 일리단이 육성한 악마사냥꾼들, 그리고 검은 사원의 굳건한 방어 능력까지 포함하면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만에 몰락할 세력은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일리단은 이렇게 엄청난 병력들을 보유했는데도 왜 패배했는가? 그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일리단의 관리 미흡이 있다. 맨 처음 검은 사원을 차지 할 때에는 일리단 본인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여 사원과 병력들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악마사냥꾼 육성과 차원문 개방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이후의 관리가 많이 미흡했다. 특히 캘타스의 배신, 보렌샬의 전향, 바쉬의 패배로 인한 병력의 손실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았다. 그것만이 아니라 아카마가 일리단을 배신하려고 하자 아카마를 고문하고 배신하지 못하도록 그림자를 쪼개놨는데 막상 그 뒤에 주의해야할 아카마에 대해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둘째, 아카마의 배신과 마이에브의 개입이 있었다. 검은 사원은 블러드 엘프 마법사들이 유지하는 보호막으로 인해 지상과 공중으로는 침투가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요새였고, 유일한 침투로인 하수도는 대장군 나젠투스와 나가 병력들이 지키고 있었다. 문제는 아카마의 배신으로 인해 하수도의 취약점을 알고 있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정예 병력들이 이곳에 침투할 수 있었고, 상당수의 병력이 하수도를 공격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한 일리다리는 내부와 외부의 공격을 동시에 받아 결국 사원의 입구가 뚫리고 말았다. 내부 병력을 소탕하면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이미 어둠달 골짜기의 굴단의 손아귀에서 마이에브에게 상당수의 마법사들을 잃은 상태라 내부에 침투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용사들을 제압할 수 없었다.

셋째, 일리단의 본인의 부주의로 아킨둔에서 큰 타격을 입은 뒤, 일리단은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일리단은 영혼 기계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아킨둔에 원정을 갔는데, 그곳의 아키나이들은 일리단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강력한 수호자였다. 원정을 떠난 타락한 오크 전원을 잃었고, 본인은 아키나이의 마법에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게다가 부상을 입은 지 이틀만에 검은 사원에 아제로스의 연합군이 처들어온다. 결국 일리단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용사들과 마이에브와 싸웠다.

넷째, 얼라이언스-호드의 어그로를 오지게 끌었다. 군단과도 적대각을 잡는 상황에서 얼라이언스&호드와 쌓인 오해나 적대감을 풀거나 최소한 군단과의 싸움을 먼저 하도록 회유, 설득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 했다. 처음에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불타는 군단과 싸우면서 일리다리의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군단도 증오했지만 일리단에게도 원한이 많았다. 이러다보니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샤트라스까지 밀고들어가서 임시 동맹을 맺고 군단은 겸사겸사 패면서 일리다리와 싸우게 된다. 결국 최종적으로 검은 사원 정문은 얼라&호드 연합이 두들기는 상황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용사들은 하수구로 잠입해서 일리단의 군대를 무력화시키고 일리단 본인을 상대로 처절한 항전 끝에 마이에브가 합류, 일리단은 패배하게 된다.

다섯째, 악마사냥꾼의 부재. 검은 사원이 공격받는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일리단이 애지중지한 최강의 병력인 악마사냥꾼들은 대부분이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빼앗기위해 마르둠으로 진출한 상황이었다. 반델을 포함한 일부 악마사냥꾼들은 검은 사원에 있었지만 마이에브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진 않았다. 이들이 마르둠에서 귀환했을 땐 이미 일리단 본인이 패배한 상황이었다. 일리단이 가장 총애한 악마사냥꾼이 기습이라곤해도 순찰자 2명을 각각 한방에 무력화시킨 것을 생각해보면 이들이 일리단 곁에서 싸웠다면 역으로 공격대가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여섯째, 마이에브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었다. 일리단은 자신과 같은 굴욕과 고통을 주겠다며 마이에브를 죽이지 않고 감금해뒀는데, 마이에브는 감금된 상황에서 일리단과 같은 악마사냥꾼을 무력화시킬 방법을 고민하다가 끝끝내 악마사냥꾼의 피에 흐르는 지옥마력을 이용해서 이들을 무력화시킬 방법을 개발해낸다. 그리고 마이에브는 아카마와 손을 잡고 검은 사원이 공격받는 그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일리단 앞에 나타나 공격대와 함께 일리단을 죽이고, 마이에브가 시체봉인을 하고 있을때 나타난 악마사냥꾼들 전원을 봉인해버린다.

이를 종합해보자면 검은 사원이 함락된 이유는 일리단답게 자신의 실책이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엄청난 병력을 날려먹은 것은 운이 나빠서도 있지만 그 절반은 일리단의 실책이다. 특히 가장 큰 실책은 마이에브였다. 마이에브만 죽였어도 일리단이 패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일리단의 오만함과 미숙함, 단순한 계산 실수, 망상이 만들어낸 실책, 그리고 나쁜 운까지 겹쳐 패배하고 만 것이다.

4. 관련 인물

4.1. 일리단 스톰레이지

일리다리 군주. 전(前) 수장.

4.2. 학살자

현 수장. 마르둠 공격때부터 일리단이 일리다리 공격대 사령관으로 임명한 일리다리의 2인자참모총장, 군단 시점에서는 임시적인 수장이었으나, 대장정 도중에 일리단에게 공식적으로 일리다리를 넘겨받고 일리다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지도자가 된다. 플레이 상에서도 카인과 알트루이스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른 선택으로 스토리에 변경이 생긴다.

4.3. 고뇌의 알트루이스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일리단의 수단이 잘못되었다고 여기고 일리다리를 탈퇴, 나그란드에서 불타는 군단을 처치하고 있었으나 이후 마이에브에게 포획된다.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일리다리에 남을 수도, 계속 탈퇴해있을 수도 있다.

4.4. 카인 선퓨리

블러드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일리단 충성파이자 마르둠 공격의 보조지휘관으로, 알트루이스와는 매우 사이가 나쁘다.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일리다리에 남을 수도, 탈퇴할 수도 있다. 다만, 다른 직업이 아즈스나의 일리다리 주둔지로 갈 경우 무조건 카인 선퓨리가 해당 지역의 지휘관으로 나오는지라 공식 설정은 카인을 선택하는 쪽인 듯.

4.5. 코르바스 블러드쏜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Kor%27vas_Bloodthorn.jpg
Kor'vas Bloodthorn. 나이트 엘프 여성 악마사냥꾼. 전조 영상에 등장했다. 북미판 성우는 에이미 워커,[4] 국내판 성우는 안소이.

일리단을 추종하는 전형적인 친일리단파 인물이며, 파멸 악마사냥꾼의 기술을 모두 마스터했으며, 전투검을 다루는 데 있어서 일리단과 비슷한 수준을 지녔다고 묘사되는 천재다.

어린 시절 악마들로 인해 가족들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코르바스는 다른 악마사냥꾼들보다도 복수심이 더욱 부각되는 복수귀 캐릭터다.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그녀의 동전에는 "낚시나 하고 소원이나 빌 여유는 없다. 악마를 죽여야 한다."라는, 마이에브의 일리단에 대한 집착만큼이나 악마에 대한 강한 증오심이 남아있다. 카인과 알트루이스의 동전도 있는데, 코르바스의 동전보다는 침착하고 이성적인 말이 적혀있기 때문에 코르바스는 원래 복수귀들이 잔뜩 모인 일리다리 중에서도 특출난 셈이다.

플레이어의 추종자로 영입되며, 이후 일리단의 뒤를 이어 악마사냥꾼들의 지도자가 되는 플레이어 악마사냥꾼의 유능함을 동경하면서도 은근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악마사냥꾼의 여러 퀘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른 직업도 아즈스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유저의 나이트 엘프 여성 캐릭터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작을 정도로 단신인데, 유저 캐릭터보다 크거나 동급으로 등장하는 다른 NPC들과 달리 주요 NPC 치고는 이례적이다. 전조 애니메이션에서도 코르바스의 키는 맨 앞에 서 있으면서도 뒷줄에 그려진 동료 악마사냥꾼들보다도 낮은 키로 나온다. 또 보통 내지는 거유에 가까운 나엘 여캐들과는 달리 거의 평면에 가까운(...) 빈유 속성[5], 인게임에서도 귀여운 소악마 뿔과 머리띠를 착용한 외형이라 의외로 이런 속성을 노린 걸지도 모른다.

하스스톤에는 2021년 핵심 전설 카드로 등장한다. 코르바스 블러드쏜(하스스톤) 문서로.

4.6. 아카마

플레이어가 카인을 선택하면 아카마의 망령을 뜯어 강제로 굴복시키고, 알트루이스를 선택하면 아카마를 설득해 일리다리로 돌아오게 한다.

4.7. 제이스 다크위버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Jace_Darkweaver.jpg
Jace Darkweaver.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악마사냥꾼이 되기 전에는 비전 마법에 능한 마법사였다고 한다. 국내판 성우는 박성태 성우.

부서진 해변 전투 얼라이언스 퀘스트 말미에서 스톰윈드 왕궁에 숨어든 군단 악마들을 밝혀낸다. 신성 사제 유물 무기 퀘스트에도 등장해, 드레나이 구원자 보로스와 티격태격하며 파티를 이룬다. 마법부여 퀘스트에서는 악마사냥꾼들의 반지에 유연성 피지를 발라달라고 부탁한다.

워크래프트 3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악마사냥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스스톤에선 스톰윈드 확장팩에서 악마사냥꾼 전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제이스 다크위버 문서로.

4.8. 영혼착취자 알라리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Allari_the_Souleater.jpg
Allari the Souleater. 블러드 엘프 여성 악마사냥꾼. 역시 전직 마법사였다. 부서진 해변 전투 호드 퀘스트 말미에서 드라노쉬아르 봉쇄선에 숨어든 군단 악마들을 밝혀낸다.

특이하게 무장이 악마사냥꾼이 착용할 수 없는 무기인 양손무기인 낫이다. 영혼착취자라는 칭호가 괜히 얻어진 게 아닌지, 악마사냥꾼보단 흑마법사에 가까운 듯 낫을 이용해 영혼 흡수 비슷한 스킬을 사용한다. 영혼을 지배해서 정보를 뺏는 것 때문인지 악마사냥꾼 플레이어와 함께 군단의 요주의 대상인 악마사냥꾼이다.

옅은 금발에 낫을 쓰고 이명이 'Souleater'이라는 것 때문에, 외국 팬덤에선 마카 알반의 패러디라는 이야기도 간혹 있는 듯하다.

4.9. 마리우스 펠베인

파일:Marius_Felbane.jpg
Marius Felbane.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불타는 군단의 파멸을 목적으로 둔 진지한 복수귀 속성이 강한 악마사냥꾼들 중 다소 개그스럽게 등장한다. 테드 슈메이커라는 언데드 남성 흑마법사와 함께 부서진 섬 곳곳을 다니면서 강력한 고위 악마(은테 네임드)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듯하다. 이 둘을 합쳐 '마리우스와 테드'라고 부르며, 게임 내에서는 부서진 섬 전역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과 같이 부서진 섬 곳곳에 있는 은테 네임드 악마들을 처치하는 업적 '테드와 마리우스의 끝내주는 모험'도 있다. 업적명은 키아누 리브스가 출현한 코미디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쳐'의 패러디다.

악마를 사냥하는 악마사냥꾼과 악마를 동료로 데리고 다니는 흑마법사라서 그런지, 시종일관 의견 불일치로 투닥거리는 만담을 펼치는 모습이 이 두 사람의 특징이다. 악마사냥꾼들이 흑마법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는데, 악마사냥꾼들은 악마를 소환해 동료로 삼는 흑마법사들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듯하다. 마리우스는 테드보고 '여러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악마를 소환하는 즉시 테드를 베어버릴 것'이라고 말하며 동료가 아닌 일종의 보호관찰관 같은 식으로 따라다녔고, 테드 역시 마리우스보고 '눈이 멀어서인지 물불 안 가리고 악마를 죽이는 데만 급급한' 무모한 사람 취급하며 불협화음이 가득했다. 7.2 패치 부서진 해변에서도 마리우스는 테드와 여전히 함께 악마사냥을 하고 다니는데, 마리우스는 테드의 능력을 인정하고 테드 역시 마리우스를 인정하는 듯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테드와 함께 줄다자르에 숨은 쉬바라 네임드를 잡으러 온 것으로 등장한다. 대사를 들어보면 여전히 테드와 함께 아제로스에 숨어있는 악마들을 사냥하는 듯.

4.10. 로라무스 탈리페데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Loramus_new.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Loramus_Legion.jpg
Loramus Thalipedes.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오리지널부터 등장한 NPC로, 불타는 성전이 발매되기 이전엔 이 NPC가 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악마사냥꾼이었다. 군단에서는 어떤 사유로 인해 나이트 엘프가 아닌 나스레짐의 모습인 우호적 NPC로 등장한다.

로라무스의 행적에 대해서는 영웅퀘 문서로.

4.11. 페로나스 신드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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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onas Sindweller.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 군단 이전부터 악령숲에 있는 신드웰러 마루에 있다. 다수의 드루이드들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현상수배 퀘스트가 걸려 있는 인물이며 의뢰를 받고 온 유저와 싸우게 되는데, 체력이 1이 되면 우호적 NPC로 바뀌면서 퀘스트를 준다. 일리단이 아서스를 첫 대면하는 순간부터, 굴단의 해골을 습득하는 순간과 일리단이 티콘드리우스를 살해하는 순간을 환영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살해한 드루이드들은 자바란이라는 악마(사티로스)가 만든 가짜라는 사실을 유저에게 말해준다. 이후 이 사건의 원흉이 된 악마를 처치하고 페로나스는 누명을 벗게 되는 것으로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워크래프트 3 때부터 등장하던 인물이기도 한데, 래더에서 데몬 헌터를 뽑았을 경우 랜덤으로 등장하던 '신드웰러'가 바로 이 인물이다.

4.12. 텔라리우스 보이드스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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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arius Voidstrider. 군단 이전부터 어둠해안 지역 폭포에 있는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면 조우할 수 있는 나이트 엘프 남성 악마사냥꾼의 영혼.

어둠해안 지역 레벨에 맞춰 12레벨로 등장하며, 12렙 주제에 꼴에 악마사냥꾼이라며 탈태까지 쓰면서 유저에게 대항하지만 정예몹도 아닌 일반몹이라 엄청 약하다. 간단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암흑 전령의 기록이라는 퀘시작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무려 악마사냥꾼이 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이다. 얼라이언스 유저만 수행할 수 있으며, 퀘스트 내용에 따르면 텔라리우스는 원래 엄청나게 강한 악마사냥꾼이지만 감시관 마이에브에게 살해당했고, 유저가 조우한 텔라리우스의 영혼은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힘의 극히 일부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악마사냥꾼이 되는 방법'이 담긴 두루마리는 퀘스트를 완료하는 NPC가 태워버릴 테니 넘겨 달라고 하며 퀘스트가 끝난다.

대격변 당시엔 이 퀘스트의 존재 때문에 악마사냥꾼이 PV직업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유저들이 많았지만, 이후 발매되는 판다리아와 드군의 출시로 허무맹랑한 떡밥으로 취급되었다. 군단 확장팩의 발매로 재평가된 퀘스트인 셈이다. 또 두루마리를 건네받은 NPC가 악마사냥꾼이 될 것이란 추측도 있었는데, 오리지널 때 켈투자드의 성물함을 건네받은 은빛 여명회이니고 몬토이 신부가 리치 왕의 분노에서 황혼의 인도자 텔잔이라는 리치가 되거나, 테론 고어핀드의 정보를 알려준다면서 그의 유품을 모아오라고 시킨 늙은 어둠달 오크의 영혼이 사실은 테론 고어핀드 본인이었다는 등의 퀘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악마사냥꾼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던 시절인지, 악마사냥꾼이 사용하는 힘의 근원이 '지옥 마력'이 아닌 '공허의 힘'으로 언급되어 있다. 물론, 정말 일리단의 가르침과는 달리 공허의 군주와 관련된 공허의 힘과 조우했을 수도 있다. 불타는 성전에서 일리단이 사망한 후 악마사냥꾼 대부분은 감시관들에 의해 살해당하거나 체포당했지만, 무사히 도망친 악마사냥꾼들 중엔 독자적인 노선을 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4.13. 기타 일리다리 소속 인물

4.14. 변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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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스스톤

악마사냥꾼이 신규 직업으로 등장한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등장하였다. 하스스톤 세계관에서 메카 자락서스가 이끄는 녹슨 군단에 대항하는 세력이지만, 아무래도 분위가 가벼운 하스스톤 특성상 동네 동호회 취급을 받고있다(...) 기존 나이트 엘프블러드 엘프만 되던 일리다리가 멀록, 감시자 등 다양한 종족들도 일리다리가 되며,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광기의 다크문 축제등 다양한 확장팩에서 소시민적인 모습이나 엘리스 스타시커의 여동생 아라나 스타시커도 일리다리임에도 그냥 아무 반응 없는거 보면 별 의미 없는 단체인듯 하다.

6. 현실의 일리단 팬덤을 이르는 속어

와우 인벤 역사게시판에서 시작된 속어. 친 일리단파 중 일리단 생존설이나 부활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일리다리라고 부룬 것이 유래이며, 꾸준히 록타르 일리다리!, 일리단 님이 살아계신다!, 살아단 님이 일리계신다! 엔 타로 일리단!! 따위로 꾸준글을 썼다. 하지만 와우 커뮤니티에서는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꾸준글 정도로 취급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 덕분에 저 중 살아단 님이 일리계신다는 단순 꾸준글에 불과했던것이 날개 돋힌 듯이 인터넷에 사방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사실 원본은 일리단 찬양이 아니었다. 오그리마 공성전이 종결되기 전, 계엄령이 내려져 모든 기능이 정지된 오그리마 정기의 골짜기에 '볼진 충성주의자'라는 트롤 NPC가 주기적으로 나타나서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라고 외치며 가로쉬에게 맞설 것을 촉구하다 보초를 서던 코르크론에게 즉시 사살당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당시 볼진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흔히 '코르크론'으로 호칭되는 가로쉬 팬덤이 이 대사에 제일 먼저 주목했으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로쉬가 사망함이 알려지자 이를 부정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2015 온누리의 사랑을 이벤트에서 오그리마 카드[6]에 "가로쉬로부터"[7]라는 문구가 적혀 있음이 발견되고서는 완전히 정착하여 다른 캐릭터로도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군단에서 일리단의 복귀가 선언된 이후에는 일리단 팬덤이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주로 이름이 ●●○인 캐릭터가 죽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살아나거나 그 캐릭터의 귀환을 바랄 때, 살아○ 님이 ●●계신다라 찬양하는 용도로 쓰인다. 자세한 목록은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 문서의 패러디 목록 문단으로.

밤의 요새에서 굴단이 일리단의 육신에 살게라스의 영혼을 불러들이려고 하자, 굴단을 끈질기게 쫓아온 카드가와 영웅들이 그를 막는다. 굴단이 패배한 후 그가 열어놓은 뒤틀린 황천의 문이 소멸하고, 그 여파로 덩달아 일리단의 봉인석도 깨진다. 자신의 마지막 계획이 실패한 굴단이 뭔가 이상한 느낌에 뒤돌아본 순간 일리단이 되살아나 굴단을 폭사시킨다.

7. 관련 문서


[1] 칠흑의 기사단은 스컬지에게서 죽음의 힘을 익혔고, 일리다리는 불타는 군단이 사용하는 지옥 마력을 익혔다.[2] 일리단 휘하의 일리다리 정예들은 죄다 마르둠에 투입된 상황이었고, 당시 검은 사원은 정예병력이 비어버린 빈집 상태였다.[3] 하지만 일리단은 아웃랜드에서 황제를 자처하면서 폭압적인 통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도르 사제회나 점술가 길드, 잿빛혓바닥 결사단이 죄다 들고일어났을 정도니 이걸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그중 알도르 사제단을 제외한 두 세력은 원래 일리단의 수하였다.) 당장 검은 사원만 봐도 엄청난 사치와 향락을 누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아르거스로 통로를 뚫었다고 해도 일리다리만으로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컸다. 사실 외부에서 볼때 일리다리의 대부분은 타락한 오크와 전향한 악마들이고 악마사냥꾼들은 적은 수였으니 다시 저쪽으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보기도 힘들었다. 다만 사치와 향락 부분은 일리단이나 일리다리 입장에선 조금 불명예스러운 누명인데, 저 사치와 향락은 일리단 휘하의 블러드 엘프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었다.[4] 옆집인 하스스톤에서 엘리스 스타시커를 맡은 성우다.[5] 모델링은 일반적인 나이트 엘프 여성의 크기를 줄여놓은 사이즈라 인게임에서는 빈유로 등장하진 않는다.[6] 종족 지도자에게 선물을 주는 퀘스트가 있는데, 그 지도자의 명의로 된 도시 카드를 보상으로 받는다.[7] 오그리마의 대족장은 볼진이 되었으므로 "볼진으로부터"가 옳겠으나, 왜인지 가로쉬인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