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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0:52:23

일본침몰(2006)

파일:일본침몰(20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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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판 포스터 일본 내수판 포스터

1. 개요2. 줄거리3. 타임라인
3.1. 비상사태 선언(5월 15일) 전3.2. 비상사태 선언(5월 15일) 후
4. 평가5. 기타6. 한국어 더빙
6.1. MBC 성우진

1. 개요

2006년에 제작된 일본침몰의 두번째 영화. 감독은 히구치 신지. 포스터 공개 당시 철도 동호인들의 관심을 엄청나게 끌었는데, 신칸센이 해일에 휩쓸리는 모습이 나와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정작 신칸센1973년작과 마찬가지로 오프닝 크레딧 초반에 잠깐 나오고 끝났다. 신칸센 700계 전동차[1]가 포스터를 장식했다.

국내 개봉 당시 서울시 버스 광고에는 제목인 일본침몰보다 부제인 일본이 침몰한다!!!!가 더 컸으며, MBC는 2007년 설날과 2008년 광복절 특선영화로 방영했다.

2. 줄거리

200x년[2] 평화로운 일본에 갑작스런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이를 조사하던 타도코로 교수(토요카와 에츠시)는 일본이 338.54일안에 침몰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일본 정부에선 D-1계획을 착수해 철저한 조사를 하게된다. 그 중에 지각변동이 가속화되어 홋카이도의 다이세츠 산[3], 규슈의 아소산[4] 등이 분화를 시작한다. 총리대신이 된 관방장관(쿠니무라 준)[5]은 국민에게 5년안에 일본은 침몰한다[6]거짓말 아닌 거짓말로 국민들의 발을 묶은 뒤 중요 문화재를 비롯한 자산들을 해외로 빼돌린다. 타도코로 교수는 일본 침몰을 저지할 방법을 알아내고[7] 그 과정에서 N2 폭탄을 사용한다. 하지만 오노데라(쿠사나기 츠요시)의 동료인 유우키(오이카와 미츠히로)가 동원된 작전에서 난니류라는 해저 산사태에 기체가 휩쓸려 폭탄도 잃고 기체도 잃고 작전은 실패.

유우키 타츠야: 사망 (원인: 난니류로 인한 와다츠미 6500의 추진계 및 동력계가 작동 불능이 됨. 심도 3,880미터.)

결국 열도의 중앙부, 포사 마그나가 갈라지면서 후지산 폭발이 가까워지고 보다못한 오노데라는 죽음을 각오하고[8] 2,000m밖에 잠수할 수 없는 구형 기체를 끌고 들어가, 결국 N2 폭탄을 폭파시키는 데 성공.

오노데라 토시오: 사망[9] (원인: 와다츠미 2000의 주전원 및 응급전원이 소진됨. 이후 N2 폭탄이 폭발. 심도 3,807미터. 한계심도가 3,000미터였다.)

후지산은 폭발 직전에 멈추고, 해상자위대 오오스미급 수송함 시모키타 함에 피난 와 있던 일본 정부의 발표와, 침몰이 끝난 일본을 비추면서 끝.[10]

3. 타임라인

중간에 일본 곳곳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상황이 엄청 심각하다.

순서는 나온대로 나열하였다.

3.1. 비상사태 선언(5월 15일) 전

3.2. 비상사태 선언(5월 15일) 후


온갖 도시가 이렇게 지진과 화산으로 곤죽이 되는 와중에 그나마 끝까지 피해를 덜 받은 것으로 나오는 동네가 후쿠시마현이다. 영화개봉 5년후 실제로 있었던 사고를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아이러니한 일이다.[20] 언급되지 않은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의 경우는 불명.

4. 평가

코믹스가 원작을 더 심각하게 묘사한 물건이라면, 영화는 소설 독자들에겐 코미디, 원작을 안 본 사람들에겐 이뭐병 소리를 들으며 악평을 잔뜩 받았다.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쿠사나기 츠요시시바사키 코우 파워로 관객 낚은 영화. ...그런데 일본에서는 좀 많이 낚였다.

본인이 출연하기도 한 토미노 요시유키는 감독인 히구치 신지 면전에서 "이 영화보다 호소다 마모루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훨씬 낫다"고 발언하여 히구치 신지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5. 기타

가이낙스 출신의 히구치 신지가 영화의 감독을 맡았는데, 그래서 까메오 격인지 N2 지뢰도 나온다.[21] 일본이 가라앉는 걸 막는 장면이 마치 옥쇄(...)마냥 묘사되어 빈축을 사기도.[22]

그리고 영화 초반부, 미국 측지학회가 시뮬레이트한 일본의 침몰 장면에서 한국도 피해를 입었다. 보면 낙동강 일대가 수몰되고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의 도서들과 경북과 강원, 제주도, 전남 일부 해안선, 경상남도 지역 대부분은 아예 수몰크리. 나중 장면에서 밤의 일본 열도가 불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부산울산, 포항, 창원 등 경상도 지역도 불타고 있다.[23][24] 실제로는 일어날 일 없는 픽션이지만 일본 열도가 침몰할 정도의 지각변동이 실제로 들이닥치면 동해안은 전멸이다. 이렇게 된다면 부산의 마린시티, 김해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여행지들도 난리가 되는 건 물론이고 부산과 울산 접경지대의 원전들 때문에 대한민국에 국가재난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사진만 봐도 일본이 모조리 가라앉는데 주변 국가가 완전 멀쩡하면 매우 어색한 거다. 당장 한라산과 백두산도 분화해서 마찬가지의 상황에 놓일수도 있다.[25]

덤으로 교토의 문화재를 미국에 이송하는 장면[26]에서 나오는 주지승토미노 요시유키카메오 출연해 맡았다.

이 외에도 특이한 카메오들이 등장하는 편이다. 조연인 야마시로 교수의 딸과 사위로 안노 히데아키/안노 모요코 부부가 등장하고, 오노데라의 가정부로 후쿠이 하루토시가 등장한다.

원작 항목만 읽어봐도 알수 있지만 원작 소설은 '영토를 상실한 일본인'들을 그린 사회적 재난과 정체성 문제를 그린 작품인데 이 영화는 그냥 정부가 뻘짓하다가 주인공이 침몰을 막아버리는 할리우드식 재난 영화를 만들어버려서 굉장히 비판받았다.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해서 전국 94만 관객을 기록하여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러브레터》의 관객 수가 전국 115만 명, 2002년 《주온》이 101만 명이다.

국내에서 일본침몰 2로 무판권 출시된 비디오/DVD가 있는데, 일본침몰과는 아무런 연관 없는 영화다. 원제는 드래곤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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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받아들이길 반대하는 여러 나라의 모습이 찍힌 세계 뉴스가 나오는데[27] 한국의 대전광역시도 짤막하게 등장한다.[28] 그런데 한국 시위대[29]의 문구가 흐릿해서 잘 보이진 않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문구는 '모든 일본인이 소멸할 찬스다', '무엇보다도 사죄와 배상이 먼저다'. 원작에선 이런 장면이나 문구는 없고 한국이 군대를 동원해 계엄령을 내리고 대거 밀입국하려는 일본인들을 진압하는 장면이 나온다.[30] 원작과 동일하게 묘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사죄와 배상이 우선이라니, 일본 소멸 찬스 같은 문구를 사용해 한국을 단순한 반일국가로 만들려고 넣어놓은 느낌이 강하다. 이에 히구치 신지 감독은 이런 지적에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답변하였다. # 저 위의 사죄와 배상은 감독이 한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우익인 스태프가 몰래 적어넣은 사고라고 볼 수도 있다. 감독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사고로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일부 장면만 찝어서 우익이다고 하는 것도 몰아가기에 가깝다. 상술한 장면도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나라들 전부가 사상자가 많더라도 1억에 가까운 일본에서 온 난민들에 곤란해 하거나 수용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미국은 아예 일본을 손절(....)하는 등 딱히 한국을 반일 국가로 만들려는 의도는 없어보인다. 상식적으로 1억에 가까운 망국 예정의 난민들이 모조리 주변 타국으로 흩어져서 온다면, 일본이든 다른 어느 나라든 그만한 난민들을 두팔 벌려 환영할 국가는 없다. 게다가 한국은 위에서 서술했듯 이쪽도 만만찮은 피해가 확실한데 다른 나라 난민들까지 챙겨줄 여유는 없을 것이다.[31] 일본 침몰로 인한 피해 수준을 생각하면 한일 공조하에 대책 회의를 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또한 저 장면 외의 다른 장면에서는 무능한 정치인이나 일본 사회 내부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직접 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애초에 감독인 히구치 신지부터가 우익하곤 거리가 꽤 있는 감독인데 한국에선 잘못 알려져있고 이 영화엔 쿠사나기 츠요시, 쿠니무라 준, 토미노 요시유키 등 우익하곤 거리가 있는 배우나 스태프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원작자인 코마츠 사쿄는 반전주의자에 일본의 전쟁을 항상 규탄하고 공산당 활동 경력도 있던 좌파인데 생전에 이 영화를 보고 잘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6. 한국어 더빙

한국에서는 MBC에서 광복절 특선영화(!)로 방영해준 적이 있다.

6.1. MBC 성우진



[1] 측면 JR 700 스티킹이 없는 걸로 보아 도카이 소속으로 추정. 2020년 퇴역.[2] 영화 중간에 비치는 신문들 중에 날짜가 2007년 5월 15일이라고 인쇄된 것이 있다. 이 당시 일본은 아베 신조 1차내각, 한국은 노무현 정부 시기였으며, 미국은 조지 워커 부시 정권이었다.[3] 홋카이도의 다이세츠산 쪽을 달리던 승합차 한 대가 홋카이도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인해 생긴 지진틈으로 빠지게 된다#. 실제로 영화에 나오는 후라노다케, 토카치다케는 엄연한 활화산이고, 심지어 토카치다케는 1962년과 1989년 등 과거 몇 번 폭발한 적이 있다.[4] 총리는 중국과의 회담을 위해 가던 중 여기에서 화산 폭발에 휘말려 사망.[5] 훗날 쿠니무라 준이 곡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얼굴을 확실히 알리게 되면서 어? 그 때 장관 역이 이 사람이었네?라면서 다시 보는 사람도 있었다고. 쿠니무라 준은 2021년 드라마판 일본침몰에 다시 출연한다.[6]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은 아니었다. 진짜로 5년 안(1년)에는 침몰했으니...[7] 고증오류가 나온다. 자세한 건 코믹스판 문서 참고.[8] 애인과의 이별 신에서 주제가가 흐르며 19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손발이 오그라진다. 이 주제가("Keep Holding U")는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 쿠보타 토시노부와 한국의 선민이 불렀다.[9] 설령 N2 폭약의 폭발로 인한 충격파로 다시 해수면으로 돌아오더라도,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잠수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높다.[10] 일본이 태평양쪽으로 밀리면서 동해가 더 넓어졌다. 그리고 미사키네가 고립된 곳은 섬이 되었을 정도로 일본 열도가 전체적으로 가라앉으면서 하나로 이어졌던 육지였던 장소가 섬으로 변했다.[11] 그런데 12년 뒤에 진도 7의 격진인 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이 발생했다. 무시무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없다.[12] 이 소식으로 일본 전역에서 사재기돈 출금이 일어나고, 비상사태까지 선언된다. 그로 인해 주가는 주식 거래가 더이상 불가능한만큼 폭락했다.[13] 이 영화가 나온지 정확히 10년 후에 구마모토현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다.[14] 영상을 보면 시코츠 토야 국립공원의 우스잔,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의 활화산군과 아칸-마슈 국립공원의 화산이 몽땅 분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활화산이 모여있는 시레토코는 멀쩡하다[15] 다만 시코쿠에는 현재 활화산이 없다.[16] 이후 항공편 안내판의 상황부분이 '결항'으로 하나 둘씩 바뀌는 장면이 소름끼친다.[17] 이때 미쳐버린 이 엄마는 연신 "미안해요..미안해요"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18] 단, 황실은 이때까지도 대피하지 않았다.[19] 도톤보리강이 물에 잠겨 심해가 되었다.[20] 아이즈(会津) 지방이라고 나오지만, 정확히는 아이즈와카마츠시로 추정.[21] 당연 원작에선 그딴거 안 나온다. 아니 그것보다 일본의 침몰을 막기 위한 노력 자체가 등장하지 못한다.[22] 사실 원작 작가인 코마츠 사쿄가 오랫동안 일본 공산당에 몸담았던 좌파 작가라는 것을 고려 한다면 좀 그런 장면이라 할 수 있다.[23] 파일:일본침몰영화.png 왼쪽 위를 자세히 보면 크게 불타고 있는 곳이 부산 해운대구와 고리 원자력 발전소다.[24] 이건 사실 과학적 고증을 따른 것으로, 일본 열도 전체가 침몰할 정도면 일본과 근접한 경상도 지역은 쓰나미의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당장 영화의 일본 침몰보다는 작은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같은 것들도 일본 열도가 없었다면 꼼짝없이 한국으로 들이닥쳤을 것이고 낙동강 이남 지역의 큰 피해는 기정사실이다.[25] 영화 초반에 우주에서 일본이 침몰할 때를 보면 대한민국 경상권들이 물이 차오른게 보인다.[26] 영화 한정으로 '조공'이 맞기는 하다. 해당 장면 다음에 관방장관이 '사람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하는 판에 그깟 문화재에 신경쓰냐'고 항의했다가 '우린 저걸 미국에 내줘서라도 일본인들을 대피시킬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대답을 듣는다. 원작 소설에서도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들을 일부 기증하는 대가로 피난처를 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침몰까지 1년도 안 남은 상황이라면, 문화재 포장하고 싣고 비행기 부르며 뻘짓할 시간에 일본의 해외 자산부터 처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다.우리 것도 내놔 ㅅㅂ 영화 속 미국도 문화재를 받고 난 후 일본의 경제 보호를 포기한다.[27] 순서는 상하이 - 런던 - 대전광역시[28] 영화상에서는 한국 남부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지진의 여파도 대전에 닿았을 것 이고, 만약 미리 원자력 발전소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영화 <판도라>의 현실판이 되어서 시위를 할 여력도 없을 것이다.[29] 사실 한국 시위대인지 조차 불명이다. "~할 찬스다" 표현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쓰기 때문. 한국에선 "~할 기회다"를 더 많이 쓴다. 다만 일본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직역해서 생긴 고증오류일 수도 있다.[30] 나나오 어항에서의 말에 "한국, 북조선으로의 개인입국은 금지, 설령 입국하더라도 불법이므로 상륙 불가''라는 말을 보면 진압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31] 실제로 국내에서는 중동권 난민 수용은 부정적 여론이 우세하다. 외교적 갈등을 자주 빚는 국가에서 난민이 쏟아져 나온다면 어느 국가든 부정적 여론이 낮으면 오히려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