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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20:56:46

정수아/작중 행적/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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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301화 ~ 305화

15. 306화 ~ 310화

16. 311화 ~ 314화(3부 마지막화)

17. 3부 외전


[1] 이에 사거리 마크 띄운 권정민이 빠직하며 "죽는다." 라고 받아친다.[2] 덤덤하고 냉정해보이는 표정이 권정민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들이 있었다.[3] 3부 초반이 867기의 중대 전입및 소대 배치의 과정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인공 수아가 상경을 달고 받데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고참 라인에 들어갔기 때문에 신병의 입장에서 보는 받데기 정수아는 어떤 이미지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4] 그 외에 봄이는 이웅란의 자리에 있고 효원은 권정민의 위치에, 희린은 율의 위치에, 정민과 소이는 육근옥의 위치에 있다.[5] 류다희는 첫 대면부터 쌍욕을 박아줬지만 정수아는 말없이 덤덤한 표정이고 현봄이주희린은 반갑게 맞이한 점이다. 신병 반응 역시 다르다. 정수아와 현봄이는 첫 만남부터 욕먹었다고 겁먹었지만 한유진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6] 이때 현봄이와 한유진을 데려온 하애진이 동기인데도 당황하며 수아의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한유진도 속으로 찍힌 것 같다며 겁먹은 모습을 보인다.[7] 이때 수아가 죽은 눈으로 쳐다본다. 마치 한심하다는 듯이 보는 느낌.[8] 이러한 점에서는 설유라와 모습이 겹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라시현과 류다희, 박율 등 다른 강경파 고참이었다면 신병에게 부드럽게 말하는 것 따윈 어림도 없는 일이다.[9] 딱 전입 당시 받데기였던 류다희가 이경인 이보현에게 했던 것과 동일하다.[10] 이때 주변에서 현봄이와 한소이도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면서 웃는다.[11] 참고로 수아 이경~일경 시절에는 권정민과 방범을 같이 나가서 얘기해도 시크하게 반응하거나 대답을 제대로 안해줘서 수아가 당황하거나 삐지기도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정도로 수아가 짬이 찬 것이다.[12] 기수상 이보현은 챙과 받데기 중간직책이고 바로 위 3명은 형편 없는지라 상경 달고 2달만에 사실상 받데기짱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3] 참고로 이때 지은 표정이 큰 오빠인 정수호와 쏙 빼닮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정수호가 등장할 때부터 정수아와 닮았다는 얘기는 나왔지만 이때는 닮은 정도를 넘어 마치 정색하는 정수호 얼굴에 긴 머리를 씌운 거나 다름없어 보인다고 할 정도로 유독 더 똑같아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14] 자신의 본부 전입 초기의 류다희설유라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가깝다고 보는 편이다.[15] 이때 조미주는 우지영과 다르게 정수아를 달래주며, 전출자는 감싸주면서 1년 동안 같이 지낸 후임한테는 여전히 박하다고 디스한다.[16] 주희린과 고효원은 1~2부때 주변기수들이 혀를 내두를정도로 지겹게 싸우는 사이인데도 이런 얘기를 한다는 자체가 남혜서와 홍세나는 지긋지긋하게도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17] 주희린은 이전 1~2부 때 처럼 한번의 말대답을 하기는 했다. 다만 이번엔 말하면서도 땀 흘리며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이였고, 결론적으로 정수아의 다음 한마디에 바로 깨갱하는 것을 보면 주희린의 이전 이미지를 생각했을 땐 그때보다 확 달라진 모습으로 정수아를 대한다고 볼 수 있다.[18] 여담으로 해당 신병 신고식 장면에서 정수아 라인 상경들이 챙들과 66기가 있는 정수아 윗기수 상경들과 확연히 대조되는데 정수아 윗라인 상경들은 한유진을 불러놓고 관심이 없는지 별로 말도 걸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번호 따였다느니 클럽 가자느니 화장품 세일 등 쓸데 없는 얘기로 온 지 하루밖에 안 된 애를 문전박대했으며, 또한 조예령의 경우 딴청 피웠다는 이유로 교양도 안 된 애를 구타했고 이에 대해 챙짱과 나머지 챙들은 방관하는 반면, 정수아 라인 상경들은 한유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반갑게 인사하며 다정하게 대하거나, 교양 안 된 애를 구타하지 않는 등 공과 사를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이때 안설주 설명에 의하면 조예령은 이세홍유경미와 263기지만 이웅란처럼 다른 중대에서 사고치고 날라와 아랫 기수들에게 죄다 먹혔는데 이게 무려 7기수 아래인 주희린한테까지 먹혔을 정도로 많이 기수가 깎였다. 날라온 이유는 전중대에서 구타머신으로 유명했으며 나중에는 냉장고에 가두는 심각한 부조리를 저지르고 말아 결국 소원수리를 통해 289로 날라왔다고 한다. 1소대 전입 후 초기에는 자기도 사고 안치고 잘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별말없이 가만히 지내다가 어느 순간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이래저래 후임들 교양에 대해 간보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일, 이경들에게 버릇 못고치고 다시 구타를 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예령이 구타를 해도 챙 상경들은 별다른 소리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회상 장면에 등장한 이세홍과 유경미처럼 본인들 기가 산다고 방조하는 모습까지 보였을 정도로 방조했다고 한다. 물론 정수아는 이러한 조예령의 행태와 챙들의 방조를 싫어했고 잦은 충돌이 있던걸로 보이며 이전화에서 나온 조예령과 충돌도 그런 맥락으로 벌어진 일 중 하나였는 듯 하다.[20] 강다정이 속으로 또 설주는 봐준다고 하고, 정수아 훈계가 끝나고도 돌아가면서 안설주한테 귓속말로 '왜 너한테만 그러시는데?'라고 얘기할 정도였다.[21]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수아가 친했던 송미남과 비슷한 이미지가 보여서 봐준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 또 자신의 동기인 현봄이가 이런 일로 크게 털렸던 것을 알기에 PTSD인거 아니냐, 오히려 뭔가 더 안쓰러워서 더 과하게 못말한거 아니냐하는 의견들도 있고 바로 자기 자신이 신병에게 한 말로 인해 후폭풍이 불었던 것을 겪은 것도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22] 사실 어찌보면 선임이 말하는데 '생각해 보겠다' 고 말한 것으로 보기에 따라선 선임에 대한 태도로 완전히 좋다고는 하기 힘들다.[23] 이 당시 이보현은 챙막내지만 챙들이 사실상 나몰라라 할정도로 이보현에게 부담이 가중되어 있는데 후임인 받데기들도 마음만큼 따라와주질 않고 있던 상황이었다. 안그래도 근접 후임들이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모자라는데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뻣뻣하게 나왔던 것. 그러므로 능력좋은 정수아밖에 의존하고 믿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정수아가 계속해서 천사표로 행동해왔으니 후임들 교정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그래서 정수아에게 갈구라고 부탁하지만 시원스러운 대답을 못듣자 결국 울분이 폭발해 제발 갈구라고 버럭 소리지르는 지경까지 이르렀던 것이다.[24] 특히 이때 홍세나가 자기 잘못으로 정수아가 끌려갔다고 생각해서인지 울고 있었는데 정수아는 홍세나가 멘탈이 강하다고 여겼는지 다소 놀란 듯한 느낌이었다.[25] 깨스가 걸린 상태로 진행됐기에 조용히 회식했고 웃거나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고 한다.[26] 한마음 체육대회는 미군기지에서 치렀는데 이곳에 미군이 운영하는 스넥박스가 있었다. 이때 상경 이상 짬이 되면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수아는 우지영의 견제로 상경임에도 스넥박스 출입이 막혀 있었던 듯 하며, 그래서 장채원이 안쓰럽게 생각하여 정수아에게 음료수를 준 듯 하다.[27] 아무래도 정수아는 길채현처럼 후임을 관리하고 싶었지만 막상 그러기가 힘든 상황이 연속으로 발생하다 보니 길채현은 자신처럼 받데기였을 때 어땠을지 상당히 궁금했을 걸로 보인다.[28] 그럴만도 한게 이때 주축이 됐을 선임들은 엄미선, 오로라, 홍덕, 장지희였다.[29] 장채원도 자신이 잘못봤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싫어서 어떻게든 단점을 찾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정말 좋은 사람, 특히 군대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좋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으며 그뒤 많이 배우고 의지했다고 한다.[30] 사실 그 말을 한 건 길채현이었다. 장채원이 일경 시절에 길채현과 같이 샤워를 갔다 오던 중 정수아가 정말 좋은 애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무래도 동기인 우지영한테 안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는지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길채현은 확신을 가지며 말한다. 이때문에 장채원은 자신이 존경하고 좋아하며 인성이 좋은 길채현이 확신을 가지고 인정하는 인물이기에 정수아가 틀림없이 좋은 녀석이라 생각하게 된 듯 싶다. 물론 박소림도 좋은 얘기를 해줬을 수도 있지만 길채현이 인정했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31] 재밌는 건 여기서 수아와 친한 고참들(민지선, 오덕희, 류다희, 송미남, 권정민 등)은 이름만 부르고, 그렇지 않은 고참들(육근옥, 라시현, 박율 등)은 성까지 붙여서 부른다는 것이다.[32] 그런데 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강승희, 김현리, 설유라, 오정화, 마리아, 임향희는 언급이 없다. 물론 강승희는 첫만남 때 이미 전역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고, 김현리는 정수아와의 접점이 별로 없어서고, 오정화는 기수열외였기 때문에 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리아와 임향희, 특히 설유라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불명이다. 특히 3부 들어서 정수아는 닮은 선임 중 설유라가 많이 언급되기에 더더욱 그렇다.[33] 현봄이가 정수아의 결심과 고민을 듣고 정수아를 기살려주겠다고 계획을 세우는데 그 계획이란 자신이 일, 이경들 앞에서 후임인 고효원이나 김세이에게 맞아 후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쇼를 하려는 것.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계획 때문에 독자들도 뭐하는 짓이냐며 혀를 내둘렀고 현봄이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참고로 고효원은 처음에는 뭔 짓이냐며 반대했지만 현봄이가 정수아를 위한 거라는 말에 훌륭한 계획이라며 바로 눈빛이 빛나고 이때문에 김세이도 반강제적으로 끌어들여 참여하게 하는 등 정수아를 위해서라면 정말 물불 안가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34] 후임들에게 맞는 쇼를 하려던 현봄이의 계획을 주희린이 갑자기 개입하더니 현봄이를 대차게 세게 때리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지자 사실은 틀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잘된 거지만 짜증난 고효원이 주희린에게 따지며 말다툼을 하게되었다. 그렇게 싸우더니 고효원이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 미소를 짓는데 알고보니 현봄이한테 맞은 걸 최아랑한테 일러바친듯 하다. 당연히 현봄이를 좋아하는 최아랑은 이를 듣고 주희린에게 암바를 건걸로 보인다.[35] 은근히 개그씬인게, 수아가 나시만 입고 다닌다면....[36] 이는 고효원이 최아랑에게 정수아의 현상황을 설명해주며 최아랑의 마음을 변하게 한 것이다. 현봄이가 주희린에게 맞은 것을 일렀지만 막상 최아랑이 수상하게 생각하고 사건의 진실을 물어보자 다 말해주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아랑이 시시껄렁한 권력싸움이라고 시덥지 않게 말하자 고효원이 지금 정수아가 힘든걸 설명주더니 자기는 꼬여서 편하게 지내기 힘들지만 적어도 같이 지내는 사람들끼리는 불만있거나 억울하게 생활하고 싶지 않다며 정수아에 대한 충성심을 확연히 드러내며 자신들이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드러낸다. 이때문인지 최아랑도 심적인 변화가 있던 걸로 보인다.[37] 이때 주로 군기 잡히는 후임이 서다미가 많이 등장한다.[38] 이때 주변인들 반응을 보면 권정민, 최아랑, 서다미는 무표정으로 응시하고 한소이, 이보현, 현봄이, 홍세나, 남혜서, 안설주, 강다정은 걱정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고 우지영은 못마땅한 표정을 보였다. 그런데 조예령웃고 있다.[39] 해당 얘기가 언급될 때 묘사된 장면을 보면 정수아가 다른 후임도 아닌 한겨울한테 크게 화내면서 혼내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한겨울을 많이 혼냈다는 의미보다는 엘리트로 취급받는 인물을 혼나는 상황의 예시로 든다는 자체가 정수아가 변화하면서 후임들에게 얼마나 엄하고 무섭게 대하는지를 확연히 드러내는 비유적인 장면이라 볼 수 있다.[40] 참고로 이 설명하는 컷에서 나오는 깨스 시전자가 주희린이다...[41] 이때 뒤에 앉은 이가 서다미김세이였기에 망정이지, 조예령같은 악마 고참이었다간 곧바로 지옥문이 열렸을 것이다. 그런데 굳이 조예령 같은 악마가 아니더라도 성아라 이상의 열외고참이었더라면 정수아는 확실히 털리는 게 확정된다.[42] 여기서도 류다희와 정수아가 간접적으로 비교된다. 류다희는 교양을 할 때도 정수아가 엘리트였기에 망정이지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바로 구타를 할 분위기였고 깨스 때에도 정수아의 머리를 잡고 식판에 처박은 반면, 정수아는 실수가 있어도 냉정하게 야단만 칠 뿐, 직접적인 구타는 없었다. 단, 류다희의 경우 허정인이 김현리 수경의 MP3 챙기기 빵꾸를 내는 바람에 라시현이 본인의 MP3로 대체해서 내리갈굼 우려를 어느 정도 막은 이후 류다희에게 갈굼을 시전해서 기분이 매우 안좋은 상태였다.[43] 박소림 뒤의 장홍채희나는 정수아에게, 홍세나와 남혜서는 박소림에게 경례를 한다.[44] 복장으로 볼 때 수인으로 보인다.[45] 이때 속으로 방순대가 기동대도 아닌데 왜 이런 시위를 막냐며 겁을 먹고, 의경 괜히 왔다고 후회하고 있는 중이였다.[46] 막상 해당 나레이션에서 나온 장면에선 정수아가 건의를 하지만 권정민은 자기는 아직 상경이라면서 못하는 식으로 말하고, 심지어 니가 수경되면 바꾸라고 얘기했던 걸로 나온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국 정수아 의견을 받아들이고 수인때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밥 빨리 먹기는 언제 어떤식으로 상황이 터질지 모르는 시위 방어 현장에서 빠른 출동을 위해서 생긴 거지만 차츰 내무부조리로 발전한 것이며 빨리 먹다보니 소화불량 등 여러 문제가 생기곤 해서 악습도 악습이지만 오히려 역으로 시위나 훈련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행위였다.[47] 고효원, 김세이 위의 상경들은 정수아의 이경시절 부족했던 모습을 아는지라 아무 생각도 안나온다.[48] 권정민 언급에 따르면 막상 앉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졌다.[49] 1부에서 현봄이가 이러다가 지적 당했다.[50] 우지영에 언급에 따르면 이때문에 소대뿐 아니라 중대적으로 난장판이 났으며 2, 3소대도 다치고 직원들도 엄청 깨졌다고 한다.[51] 만약 진짜 정수아가 식당 사역 들어가면 도리어 소대가 뒤집어진다. 정수아 혼자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눈에 띄기 쉬운데다 정수아의 맞후임인 취사 상경 봉자연은 물론 취사 왕고 송수라까지 보게 된다. 송수라는 1소수 권정민보다도 선임인데다 정수아를 아낀다. 당연히 송수라가 권정민을 불러 상경이 취사 사역 들어오는 게 말이 되냐는 말을 할 것이고 남의 잘못으로 피해보는 걸 싫어하고 정수아를 아끼는 권정민 성향상 당연히 분노하게 되어 설유라가 상경 집합한걸 그대로 재연한다. 후임들이 아무리 보안 지키더라도 권정민도 우지영이 정수아를 악의적으로 괴롭히는 걸 아는지라 당장 우지영부터 의심할 것이다.[52] 전체적으로 보면 첫 번째는 육근옥의 전역빵이며, 이것도 전역빵 때리기 직전 단체로 육근옥을 노려보는 컷에 끼어있던 묘사만 있었을 뿐 직접 때리는 묘사는 안 나왔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두 번째는 둘째 오빠 정세오에게 쓴 적이 있다. 물론 둘 다 개그컷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53] 이때 묘사를 보면 조예령에게 맞자마자 노려보고 난뒤 망설임없이 바로 때렸다. 실제로 작품 컷 씬도 해당화 기준 으로 시작 3컷만에 때리는 장면이 나왔었다. 심지어 앞에 2컷은 이전화의 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컷이라 생각한다면 사실상 첫컷부터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온 셈이다. 여러모로 정수아의 성격이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지고 단호해졌음을 작품내적이나 외적으로도 제대로 묘사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였다.[54] 이때 직원들은 수아를 보고 홍조를 띄우며 반가워한다. 아무래도 예쁘고 성실한 수아를 좋게 보는 게 당연할 듯[55] 실제로 이때 애들이 찾아와서 몰래 담배를 훔쳐가라고 하는데 의경인 정수아와 한유진을 보고 바로 도망간다. 한유진이 수상하니 쫓아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해당 편의점에 경찰이 왔다 갔다 한다는 걸 보여줘서 범죄예방에 도움만 줘도 된다고 한다.[56] 근무지 이탈이기에 더이상 밀 수 없었고, 어차피 할머니댁은 얼마 안남았는듯 싶다.[57] 실제로 한유진도 속으로 정수아 상경님이 AM이라며 놀라고 속으로 싸희월드 오래간만에 할 거라며 기대하고 있었다.[58] 속으로 정수아 상경님이 너무 좋다고 한다.[59] 한편으로는 자기는 첫방범때 FM스타일인 류다희임에도 치킨과 피자 얻어먹었으면서 막상 자기는 첫방범 나온 후임에게 물밖에 안사줬다고 까이기도 했는데(?) 이는 안설주가 언급했듯이 효량 지구대는 다른 지구대에 비해 시장이나 맛있는 음식점이 없고 짱박혀 쉴 곳도 없으며 우범 지대기까지 하기때문에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던 점을 생각해야한다. 또한 66기가 방범 중 PC방을 가서 중대를 뒤집혀 놔서 현재 AM으로 근무 할 수 없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 안그래도 본인이 중기산 지대에서도 이웅란의 마지막 방범 때 같이 취식하다 걸려 기율대 갈 뻔 한적 있던 것도 생각하면 더 험악해진 지금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60] 수상함을 먼저 발견했고 절도범을 붙잡았을 때도 현봄이는 정신없어 죽는 가운데 남혜서는 이경임에도 미란다 고지를 술술 외우며 침착함을 보여주었다.[61] 이때 정수아가 남혜서를 1소대 역대급 엘리트까지 크게 치켜세우기까지 한다. 현봄이도 남혜서는 물론이고 동기인 홍세나도 같이 묶어서 둘다 잘한다고 말한다.[62] 홍세나는 왕복 6차선 도로 건너편의 그 둘을 보고 앞뒤 안 보고 달려들려 했으나 나주리가 사고나서 죽고 싶냐고 제동을 걸고 세나는 계속 아쉬워 했는데 봄이와 혜서가 잡은 거였다. 사실 홍세나의 행동이 매우 위험했기에 나주리의 제지는 당연한거고 어찌어찌 사고가 안난다 쳐도 반대편에서 난데없이 자기들쪽으로 무단횡단을 감행하며 접근하면 경찰내지는 의경임을 눈치채고 줄행랑 처서 눈에 안띄게 숨을 수도 있다.[63] 홍세나가 선임앞에서 표정관리 못한게 잘못이라 쳐도 자신들이 발견한게 진짜 절도범인데 여기서 괜히 찔을 더 부리면 아무리 선임이래도 너무 안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때문에 답답해서 정수아를 불렀던 것.[64] 여기서 내가 저만할 때 민지선한테 그랬으면 살아 있겠냐고 라떼드립까지 시전했다.[65] 이때 정수아의 회상으로 기대마 옆에서 몰래 일, 이경들이 얘기하는 것을 보는 씬이 나오는데 무리들 사이에 홍세나가 주도하며 일, 이경들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놓은듯한 모습이였다. 물론 이 가운데 남혜서는 탐탁치 않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66] 한유진의 상상 속에서 "냅둬, 그딴 동기, 버려버려!" 라고 하는 모습이다. 물론 유진 본인은 수아가 그럴리 없다는 것을 짐작해냈다.[67] 원의미는 "혜서랑 화해하게 되는 여부보다 라이벌에게 여유롭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세나의 성장한 모습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남혜서는 속좁은 애라 안받아주겠지만 짰든 해보던가" 식으로 틀어버린다. 홍세나도 원의미를 이해하긴 했지만 괜히 남혜서와의 경쟁심 때문에 이상하게 꼬아서 말하게 된 것.[68] 비록 서로 험하게 말을 주고 받았어도 실제로 남혜서 속마음은 적어도 상처 주는 말은 딱히 하고 싶지 않다며 홍세나와 나름 잘 지내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맘대로 되지 않고 괜히 경쟁심리가 붙어 상처받은 말을 주고 받았던 것. 이때 현봄이에게 똑같이 상담을 받고 있던 홍세나도 역시 자기가 했던말에 남혜서가 상처받았을까 걱정하며 남혜서에게 단순히 경쟁심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똑같이 드러난다.[69] 하지만 오히려 현봄이는 수아를 위해서 자신도 A급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는 장면이 이 직전에 나왔다. 이는 이 둘이 서로 진정한 동기 관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70] 이때 정수아의 설명과 더불어 회상으로 박율송미남의 예가 나오는데 이 둘을 보고 비즈니스 동기라고 생각한다. 얼핏보면 정이 없는 말로 들리지만 사실 둘의 성향이 상당히 많이 다른데도 서로를 이해해 줄 건 이해해주고 선을 넘지 않았다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둘 사이는 매우 원만한 편이였다.[71] 하지면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이유일뿐 사실은 자기가 간다면 홍세나와 서다미가 더 사이가 좋아지는 게 싫어서였음이 드러났다(...). 반대인 홍세나도 마찬가지로 남혜서가 안가서 안갔다고 말했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서다미와 남혜서 둘이 남겨두기 싫어서였다. 라이벌인 둘 답게 서다미와의 관계에서도 경쟁심을 불태웠던 모양.[72] 원래 현봄이는 면회 대상자가 아닌데 갑자기 온 용수때문에 문소중이 달려 온것. 물론 현봄이는 애초에 용수가 올 것이라 생각도 못했으니 현봄이의 잘못은 아니다.[73] 어떻게든 벌점을 주려고 발악하는 문소중에게 이따구로 굴거냐고 한마디하자 문소중은 1소대 출신 아니랄까봐(...) "제가 뭘 말입니까?"라고 말대꾸한다.[74] 다짜고짜 "잤냐?"고 따진다. 자기가 바람펴서 차버린 전여친이 다른 남자랑 뭘하든 상관할 이유가 없는, 아니 그럴 자격도 없는 주제에 뭐라 그러는 것.[75] 거의 대부분 홈플러스 지점에 있는 대형 시계가 보인다. 참고로 저 시계는 빅 벤으로 통칭되는 엘리자베스 타워의 그 커다란 시계를 패러디 했다.[76] 이때 둘의 표정이 제발 사달라고 부탁해달라는 간절하며 애절하고 불쌍한 표정을 짓는다. 상경들은 사제 물품 사용이 가능한데 이참에 사고 싶었던 듯.[77] 정세오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울린 여자만 자기네 중대 인원만큼(...) 나온다고 했다. 이에 정세오가 그정도는 아니라며 한분대 정도라고 하지만 근데 사실 이것도 많은 것이다 X랄이라고 쿨하게 맞받아치는 건 덤.[78] 하지만 정말 기뻐서 웃는 미소가 아닌, 눈매가 가늘어지며 웃는 모습이었다. 이때문에 이미 현봄이가 정세오에게 안겨서 우는 모습을 보고 일경 휴가 때 썸타기 시작했다는 것을 눈치챘고, 또 이 대사와 모습을 통해 더 이상 선넘지 말고 이 쯤에서 서로 그만하라는 나직한 경고를 하는 거라 추측하는 의견이 많았다.[79] 배를 움켜쥐더니 급하게 화장실을 가는 걸 보면 과식을 한 걸로 보인다.[80] 이에 정세오는 "제발 변기에 빠져 죽어줘."라고 맞받아치며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81] 이때 후임들이 정세오의 외모를 보고 너무나도 잘생겨서 깜짝 놀랐듯한 모습을 보인다. 먼저 봤던 최아랑이 정세오를 기생오라비라고 했는지 고효원과 김세이는 속으로 각각 "최아랑 이 자식!", "그냥 기생오라비라매."라고 하며 실상은 그렇지 않고 잘생긴 미남이라는 것에 놀라는 모습이고 근데 완전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주희린은 속으로 "하악!..하아악!..." 거리고 있다.(...) 참고로 이 셋은 중대원들 중 몇몇 안 되는 정수아의 두 오빠 얼굴을 다 본 인물들이다.[82] 특히 구수란은 전입 첫날부터 구타를 한 사람이였고 정수아도 속마음에서도 언급된다.[83] 다만 서서희는 그래도 중대로 처음 온 날 구수란에게 구타당해 충격 먹은 정수아에게 따로 옥상으로 불러 울고 싶으면 울라고 해준 나름 친절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건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물론 애초에 전입 극초반이니 정수아 입장에서도 그때는 그런 고마운 마음보다는 괴로운 마음이 더 컸기는 했지만 말이다.[84] 이때 셋에게 일경진급 축하해주는 모습과 서다미에 팔에 매달려 속으로 빨리 상경 좀 되달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온다.[85] 받데기 라인인 867~871 전원.[86] 이때 258화에서 세오를 압박해서 받은 딸기 무늬가 있는 배게를 배고 이어폰을 꽂고 잔다.[87] 이 점을 언급할 때 앞의 한유진에게 허리 좀 더 펴자고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일부 독자들은 수아가 믹내라인에게 허리 똑바로 펴라고 할 짬이 되었다는 것에 어색해한다.[88] 이 상황을 표현한 장면을 보면 겉에 '일'이라고 적힌 큼직한 쌀포대 같은걸 들고 뛰는데 홍이란우지영 달려와 축구 선수처럼 태클을 걸자 점프로 피하며 포대를 던지고 이를 고효원이 받는다. 그 뒤로 주희린최아랑이 대기중.[89] 직전 화에서 주희린을 꼼짝 못하게 하는 걸 보고 공수진황다정그래도 정수아 상경님한테는 꼼짝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자 박소림이 그 이유를 안다고 얘기한데서 시작된 것.[90] 289중대에서는 상경급부터 후임들한테 관등성명을 들을 수 있는데 이것가지고 찔을 부린 것. 먼저 서다미한테 야/너/막내/쉐뱅이라고 4번씩이나 불러서 일일이 관등성명을 하게하고 이것도 모자라 맞후임지만 그래도 아직 일경이라고 고효원김세이에게까지 관등성명을 대라는 짓까지 한다.[91] 이 때의 눈빛은 민지선, 설유라, 라시현이 빡쳤을 때를 방불케하는 섬뜩한 모습. 특히 민지선이 제대로 화나면 평소 흰색으로 칠해진 동공이 크게 확대되는데 수아가 중기산에 도착해서도 철없이 구는 주희린을 보며 욕을 할 때 검은색이던 동공이 민지선처럼 하얗게 변하고 생기가 사라진다. 그 후 권정민에게 희린의 열외 보고를 할 때 빼고 내내 하얀 동공을 유지한다. 수아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다. 실제로 고효원을 혼낼 때 이런 눈빛 비스무리했으며 나중에도 이런 눈빛을 보일 때가 가끔 있는데, 대표적으로 봄이와 세오의 열애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밑 사진보다는 덜하지만 동공이 희게 변했다.[92] 이때 서다미, 한겨울, 김세이, 고효원, 권정민, 한소이 등의 평소 정수아와 가까운 선후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반대로 정수아와 사이가 안 좋은 조예령, 우지영까지도 놀라서 쳐다본다. 정수아가 평소 대놓고 남에게 욕설을 내뱉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놀란 듯. 수아가 대놓고 욕을 한 건 훈련소에서 기상 직후 자기도 모르게 "ㅅ발."이라고 한 것과 중대장과의 면담을 위해 본부소대에서 대기하던 중 송미남과의 대화를 떠올리고 "네 ㅈ나 ㅈ같습니다."라고 자기도 모르게 말한 것, 검열 기간에 현봄이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서 X같다고 한 것 외엔 없다. 나레이션이나 마음속으로 말할 때나 했지 남들에게 들리게 말 한건 저 세 개가 다고 그것도 별다른 대상 없이 한 욕이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예 대놓고 남들에게 다 들리게, 특정 대상에게 욕을 한 것이다.[93] 이때 우지영은 정수아를 향해 뭐하는 짓이냐는 둥 막 나가냐는 둥의 겐세이를 걸지만 상큼하게 씹혔다. (...) 애초에 주희린이 문제를 일으킨 것도 맞거니와 전입 와서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칠 때 정수아한테 사실상 떠넘긴 것도, 최근 정수아에게 후임들을 갈구라고 강요한 것도 바로 우지영 본인이기 때문에 정수아를 제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 뭐 어쩌라고 이 냔아... 후임들을 갈구라곤 했지만 그 후임에 주희린은 빠져 있었다 카더라[94] 애초에 주희린은 조미주와 같이 PC방 출입건으로 걸려서 중대장 지시로 굴려지던 와중에도 '차라리 맞아죽으련다'면서 널브러졌고, 그렇게 기율대에 가서도 온갖 뺑기질에다가 막판에는 통나무 들기를 제대로 하면서도 표정은 그냥 해탈한 모습 그 자체라서 교관에게 좌절감을 줬을 정도로 정말 다루기 힘든 유형이다. 이러니 허정인한테 쳐맞는 거 쯤은 아무것도 아닌 거였지 그런데 정수아는 아예 수색 업무에서 열외시켜버려서 주희린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전술(?)을 택해서 제대로 먹힌 것. 뿐만 아니라 289중대 전체를 통틀어봐도 정수아만큼 주희린을 챙겨주는 선임이 없는 상황에 이렇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하게 되면 당연히 주희린 입장에서는 벼랑 끝에 서게 된 것과 같다.[95] 소대원들 모두 비 맞으며 고생하는데 혼자 기대마에서 의자까지 뒤로 젖히고 편안히 있는 모습을 고생한 소대원들이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물론 수아가 처벌로써 해 놓은 거지만 다들 고생하고 왔는데 저 혼자 편히 쉰 걸 보면 전후 사정을 알아도 약이 오르게 마련이다. 게다가 처벌자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정수아다. 수아는 마리아의 삽질로 주희린 관리를 짬 맞고나서 어떻게든 주희린을 사람 만들려고 노력 해왔다. 그런 수아가 눈이 뒤집혀 욕을 하고 소대 수인 정민의 허락까지 받아서 처벌했다. 주희린이 아무리 무개념 무뇌아라고 해도 자신의 유일한 방패인 수아가 눈이 뒤집혀 자신에게 처벌을 하는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란 걸 모를 리가 없을 것이며 자칫하면 자기가 유일한 방패 수아에게마저 버림 받아 289 중대 전체에서 왕따가 될 수도 있음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실제로 바로 다음화에서 희린은 연신 ㅈ됐다고 중얼거리며 실시간으로 멘탈이 갈려나가고 있었고 수아가 두번이나 대화 시도를 컷하자 끝내 멘탈이 박살나 울먹이기까지 한다. 옆에 있던 효원이 놀랐을정도. 한마디로 이번화는 작품공인 개망나니 주희린을 휘어잡음과 동시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착하고 조용하던 사람이 제대로 화를 내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96] 이에 주희린은 완전히 멘붕해서 울먹거린다.[97] 이때쯤 주희린의 상상속에서도 나오는데 그야말로 송우리급 흑화한 모습이다.[98] 이에 예전 같으면 어땠냐고 되묻는데 박소림이 예전에는 네가 먼저 가자고 그랬다며 자신도 변했음을 인지한다. 실제로 박소림의 회상에 정수아가 살갑게 같이 가자고 하는데, 박소림은 귀찮아하며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둘이 지금은 서로 반대 모습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던 것.[99] 현봄이에게 최근에 날라온 애도 그렇고 근접 선임들로 인해 힘들었으며 이때문에 마음가짐을 바꾸게 되었다고 들은 듯 하다.[100] 박소림은 주희린을 볼 때마다 나름 귀엽다고 하며 다른 선임들에 비해 좋게 말해주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하자는 정수아 말에는 멀리서 얇게 만나는 만남이 더 좋을 때도 있다(...)고 말한다. 정답[101] 이때 희린은 내내 멘탈이 부서지고 있었던 터라 상경 달고도 관등성명을 댄다.[102] 이때 주희린은 이 얘기만 들었는데도 머릿속으론 "얼씨구, 참나. 타소대 고참이 훨신 좋지? X바?"라며 흑화된 정수아의 모습을 상상하며 재빨리 정수아 상경님이 더 친하다고 말하고 정수아가 화낼까봐 전전긍긍한다. 물론 정수아는 둘다 친하면 좋은 거라며 별말 안하지만.[103] 주희린은 이 소리를 듣고 '뭔소리야?'라고 생각하다가 이해를 한 건지, 못한 건지 몰라도(...)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도 정신차린 컨셉(?)으로 가겠다고 한다.그게 뭔 컨셉이냐는 정수아의 되물음에 그냥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정정한다[104] 일부러 대답 안한 게 아니라 정수아에게 털리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겨 어쩔줄 몰라하는 것이다.[105] 어찌보면 최아랑이 자신의 라인으로 편입된 것과 더불어 3부에서 정수아 입장에서 정말 잘된 일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역대급 폐급이자 망나니인 주희린을 자신이 거의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고 심지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기까지 했으니 말이다.[106]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107] 이에 후임들은 엄청 트집 잡겠다며 세팅 잘해야겠다고 한숨쉰다. 여전히 허정인이 찔을 많이 부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108] 한유진이 정수아에게 배울 것 없냐고 물어보고 난뒤 정수아가 안볼때 나대지말라고 했고 그 뒤에 '가슴을 열어라' 때 자신을 지목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109] 이때 한유진이 정수아의 무서운 모습들을 보고 자신이 군생활 완전 꼬였구나 싶었다고 언급하자 속상해하며 나지막히 "옛날 고참 만났으면 어쨌을려고."라고 말한다. 현봄이도 애들이 뭘 몰라서 그런다며 옆에서 맞장구쳐준다. 실제로 정수아가 전입온 당시의 선임들과 3부의 변한 정수아를 비교하면 수아쪽이 훨씬 유하며 구타도 없다. 신병 한유진의 입장에서는 자세히 알리는 없지만[110] 한유진이 우지영에게 하늘 일없이 분위기 잡는다고 말하자 다른 받데기들은 웃음을 참는 반면에 정수아는 불안한 표정을 지었던 것. 아무래도 우지영이 괜히 또 찔부리지 않을까 걱정됐던걸로 보인다.[111] 웃는 자리에서 왜 그렇게 분위기 안좋게 만드냐, 요새도 수아 괴롭히는데 열올리냐 라고 했으며 결정적으로 그런 공정성이 없는 부분때문에 우지영을 단독으로 챙짱 지목한게 아니라 미주까지 같이 일임했다고 우지영에게 팩폭까지 날렸다.[112] 이때 직설적 화법을 구사하는 혜서답게 정수아가 술만 마시고 있자 "사람이 이야기하는데 술만 마시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냐, 기분 나빠서 그러냐"고 깐다. 물론 그후 수아의 선임들을 깐게 더 임팩트가 크지만.[113] 다만 남혜서는 단순히 수아가 변한걸 이해한다는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수아 기수 위의 상경들에게도 너희가(66기,챙들) 부리기만 하고 일을 제대로 안하기때문에 애먼 수아가 변했다는 등 봄이는 이때문에 스트레스로 살쪘다고 했다. 현재 소대가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해 확실한 팩폭을 날렸다. 얼마나 사이다였으면 고효원도 속으론 후임들이 가려운 곳 긁어줘서 시원하다고 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후환이 없는지 걱정은 했지만. 또한 이를 보고 같이 1소대와 식사를 하던 허정인이 "1소대 분위기 많이 바뀌었네. 챙들 놀구 먹나벼?" 라며 슬그머니 압박을 준다.[114] 마치 과거 류다희가 면회 사건으로 인해 폭발하고 라시현에게 다시 상경일 하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과 흡사하다.[115] 참고로 이 대사의 도입부인 '천사 짓한다고 하면'은 문맥상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데 해당 대사의 정확히 의미는 '갈구지 않으면 천사짓 한다고' 라고 보면 된다. 이후 수아의 대사인 '갈구면 애들 세뇌 시킨다고 뭐라 하시고'를 보면 '갈구지 않으면 천사 짓 한다고'가 맞다. 전형적인 설이의 엉망진창 문장 구성이다.[116] 인성 쓰레기인 김가을에게 오정화를 넘어뜨린걸 뭐라할 때도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사이가 안좋은 66기와도 종종 말다툼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선후임이라는 관계때문에 1기수 차이지만 크게 화내지는 못했다. 그러던 수아가 술을 많이 마셨다 할지라도 이렇게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감정을 선임한테 표출한 것은 거의 처음이다.[117] 조예령과 정수아가 기대마에서 서로 뺨을 때리며 한바탕 붙었을 때 최아랑이 조예령에게 잘지내자고 부탁했었다. 대답은 안했지만 그 뒤 조예령이 비교적 조용하게 지내며 변했다고 최아랑은 느꼈고 이에 최아랑이 조예령에게 커버쳐달라고 신호를 보냈다고 한 것이다. 이에 현봄이는 변할 애가 정수아를 때렸냐면서 의문을 표하지만 그건 정수아가 선임에게 크게 개기는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우지영 화 깔끔히 풀어주려고 뺨을 때려 보여주기 식으로 친거라며 걱정안해도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나...[118] 이때 김세이는 자신이 기껏 분위기 띄어놨더니 정수아가 망쳤다며 속으론 원망하고 있었고, 고효원은 정수아래서 참는 것일뿐 엄청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반면 주희린은 예전 성격이였으면 정수아를 욕했을텐데 그러지 않고 오히려 자신(주희린)이 아닌 정수아때문에 미싱한다는 게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봄이도 덕분에 다이어트된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최아랑도 정수아를 원망하지 않고 대신 자신이 신호 보낸대로 커버 안쳐준 조예령때문에 화가 단단히 난 표정을 지었다.[119] 사실 우지영은 의외로 이 일을 주도하지 않았다. 우지영은 쪽팔리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자 이랬던 것. 하지만 조예령이 정수아를 단단히 혼내줄 기회를 얻었다며 이참에 확실히 조지기 위해 나주리에게 말하자고 하고 결국 나주리 귀에 들어가 받데기 깨스와 함께 치약미씽을 당한듯 싶다. 이때 우지영이 최아랑과 보낸 신호가 뭐냐고 묻자 잘 수습하라고 한 신호인데 자기는 신호 들어줄 이유 없다며 자신과 맞먹으려는 받데기들 짜증난다며 애초부터 들어줄 생각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래도 우지영은 애초부터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되어 버리자 찝찝했는지 치약 미씽을 하는 받데기들을 불편한 모습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나온다.[120] 나주리에게 자기 라인(우지영)과 날라온 애 말(조예령)만 듣고 오랫동안 지내온 받데기들(정수라 라인 상경들) 미씽이나 시켰다며 잘하는 짓이라고 비꼬았고, 우지영에게도 대놓고 이러니까 속이 시원하냐고 물어보기까지 할 정도로 한심하다는듯이 얘기한다. 참고로 권정민은 성격상 기본적인 규칙이나 원칙등이 흐트러지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아무리 좋아하는 정수아라 한들 선임인 챙짱한테 크게 화내면서 대든건 군대의, 조직 사회의 규칙에 어긋나는 일이므로 기존 권정민 성향으로 봤을 때 혼나고도 남을 일이다. 근데 그런 권정민이 다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잘하는 짓이라며 비꼬고 면박을 주는 것을 넘어 받데기들 없이 챙들끼리 잘해보라는 식으로 말한 것이다. 이는 권정민이 그만큼 정수아를 생각해주고 있고 또, 지금 정수아 라인한테 부리는 챙들의 찔과 지랄을 매우 맘에 안들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121] 정황상 이들이 제일 열받은 포인트는 혜서의 '시키는 사람 따로 있고 일하는 사람 따로 있다.' 부분인듯.[122] 가슴을 열어라 때 제일 지적을 많이 받은 이세홍유경미가 앞장서서했다. 이보현은 갈구는 모습은 묘사되지 않고 오히려 이세홍과 유경미가 갈구는 모습을 보면서 한심하다듯이 한숨을 내쉬는 모습만 나온다. 또, 조미주는 일, 이경들을 안좋게 보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애들을 갈구려는 이세홍과 유경미보고 니들이 알아서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등 후임을 갈구는 일은 하지 않는다. 의외로 사건의 당사자이자 가장 앞장서서 나설거 같은 우지영은 조용히 지냈다고 묘사된다.[123] 참고로 이때 최아랑주희린은 서류 정리를 하는 상경들 목록에 빠져있다. 최아랑은 그 동안 중대 고참들의 운동 사역 때문에 자체 열외된 시간이 상당히 길었고, 주희린은 말 안해도... 의외로 당직번 및 불침번 같은 서류업무를 하는 묘사가 있었던 이보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챙 신분에 정수아와의 갈등 때문에 함께 일을 한 적이 많지 않아서인 듯.[124] 이 와중에도 이세홍과 유경미는 본인들의 실수때문에 받데기 근신이 풀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풀린게 맘에 안들었는지 받데기들에게 트집잡는 모습이 나온다.[125] 이 시점에서 이동희가 한유진을 끌고 나가는 걸 알고 뒤를 밟은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동희가 유진을 깨우러 온 모습을 보면 수아의 모습이 독자시점의 맨앞에 꽤 크게 나온 상태에서 뒷배경으로 보이는 연출이다.[126] 이때 눈빛이 262화의 민지선스런 눈빛이 되고 표정도 살벌하다.[127] 이때 떠오르는 이미지로 "뭐?! 음어테스트?! 이게 미쳤네? 야!" 하면서 1부때 본인을 전담했던 받데기처럼 크앙!을 시전하는 모습이 나온다.[128] 실제로 정수아는 66기와 우지영의 말에 반박하다 꼬투리 잡혀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트집이나 찔이었던 게 대부분이었지만 수아의 말대로 그냥 넘어갔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을 경우도 많긴 했다. 이때문에 정수아의 처세술이나 대인관계를 꾸려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1부와 2부에서 자주 비판했을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정수아의 회상에서 66기가 음어나 외우라는 말에 열심히 외우겠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본인이 말대꾸하지 말고 그냥 좋게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담긴 장면으로 보인다.[129] 이때 한유진이 정수아의 표정을 보고 속으로 '왜 이렇게 씁쓸하게 웃으시냐...'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자신이 근접 기수들과 사이가 나빠진 것에 대한 회한이 아닐까 싶다.[130] 실제로 정수아 말대로 선임들 성향의 핵심만 딱딱 설명해줘 후임들한테 좋은 팁을 알려주면서도 크게 선을 넘거나 심하게 하는 말을 없었다. 한유진 자신과 가장 사이가 껄끄러울만한 이동희도 그냥 예민한 사람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했다. 참고로 정수아에 대해선 가슴을 열어라에서 말했듯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분이라며 후임들한테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임이니까 잘해야 된다고 당부까지 할 정도로 좋게 설명해 주었다.[131] 나레이션에 의하면 63기인 이세홍, 유경미는 가슴을 열어라는 잊고 열외 그자체로 지내고 있으며, 같은 기수 조예령은 악마에서 한많은 귀신이 되어 최아랑만 보면 시도때도 없이 시비를 건다고 한다(...). 최아랑은 "또 시작이냐?"라며 지겨워한다. 이러다가 미운 정 들겠다. 62기인 우지영, 조미주도 한달 뒤 수경을 달 군번이므로 마찬가지로 열외로 지내고 있다. 조미주는 현봄이와 같이 운동하러 다니고 있으며 우지영은 텐션이 낮은 상태로 담배만 꾸역꾸역 피고 있는데 참고로 거의 혼자 다닌다고 한다.[132] 한유진이 설명할 당시 수경은 권정민, 한소이, 나주리 셋이였는데 먼저, 상경 때 그렇게 무서웠던 권정민은 김세이가 만든 이미지지만 띵가띵가 기타나 치는 1소대 공식 베짱이가 되었고, 웃으면서 사람 패던 나주리는 장난끼많고 웃음 많은 고참 정도로 인식된다. 다만 성격을 완전히 못 버렸는데 권정민 때문에 눈치보여 불만이 쌓여도 어쩔 수 없이 장난끼 많은 고참으로 보이게 지내는 듯 하다. 의외로 수아를 포함한 주변 기수들을 그렇게 잘 챙겨줬던 한소이는 수경이 돼서는 일, 이경에게는 딱히 관심없고 상경만 챙기는 고참으로 보이는 듯 하다. 물론 일, 이경에게 크게 신경 안쓰는 것도 나쁜 건 아니지만 말이다.[133] 안그래도 안설주강다정한테 정수아와 조예령 관련 얘기를 듣다 당사자인 정수아한테 걸려 혼난 적이 있으니 더욱더 당황했을 것이다. 물론 정수아 말대로 그 일이 있어서인지 한유진도 후임들에게 선임들 설명을 조심스럽게 얘기했지만 말이다.[134] 3소대 신병이 보안을 안 지킨 일이 있었다.[135] 그동안 순한 모습만 보였던 하애진이 욕설까지 섞어가며 살벌하게 3소내 막내들을 교양하였는데, 독자들은 대부분 크게 놀라는 반응들이었다. 심지어 우지영과 헷갈리는 독자들도 속출했을 정도.[136] 참고로 정수아까지 포함 총 6명인데 나머지는 이보현, 남혜서, 최아랑, 강다정, 홍세나다. 거를 타선이 없다...[137] 참고로 갈군 상경들은 죄다 댄스타임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 심지어 고효원은 흑역사도 있을 정도(...) 그런데 오히려 이들이 더 난리치며 갈구고 정작 에이스였던 정수아가 별말안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던 것이 나름 개그 포인트.[138] 이때 최아랑은 지금까지 선임들이 댄스를 시킨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39] 이때 나레이션으로 댄스 깨스가 윗기수로 올라가는 과정을 예상한걸 보면 한유진까지는 괜찮지만 안설주 기수부터는 깨쓰가 걸리고 이동희까지 올라가면 전화까지도 막히며 서다미 기수까지 올라가면 생리현상을 통제하는 물깨쓰가 걸리고 한겨울까지 가면 화장실까지 걸린 모습으로 나왔다.[140] 한편 신병 및 막내들이 연이어 댄스를 말아먹자 성아라가 확실히 수아때 보다 못하다고 조용하게 죽창을 꽂는데 이에 대해서는 '도대체 그간 들어온 신병이 얼마인데 이제 챙단 애와 비교를 하는 거냐, 그렇게 인재가 없느냐.' 라는 평이 나왔었다. 물론 그만큼 성아라가 수아를 아주 좋게 보고 있다는 보는 쪽도 있다.[141] 박율한테 라시현이 전역하고 연락하라고 한듯한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여전히 연락하면서 지내는 걸로 보인다. 이때문에 재벌 인맥을 만든 자신을 치켜세우며 후임들에게 인맥관리 잘하라고 충고까지 하는 등 우쭐해진 모습을 보였다.[142] "자본주의에 굴복한 개는 물러가라", "타락한 자본주의의 개는 반성하라"라고 이전의 권정민과 사뭇다르게 대놓고 크게 디스했다. 이에 빡친 박율이 깨스라고 하자 "소수는 나다"라고 한건 덤. 옆에 한소이도 소심하게 "오, 옳소!"라고 대답한다.[143] 전날 박소림이 정영에게 내일 깨쓰 풀리면 한턱 쏴달라고 했기 때문.[144] 참고로 이때 박소림이 정수아의 어깨에 기대고 있다.[145] 다만 이를 들은 박소림이 너무 이르지는 않냐며 50기 중후반 기수대가 맡을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1소대 출신 기준으로만 봐도 허정인의 맞후임인 한소이는 맞후임인데 3기수 차이나는 편이고 이 밑에도 나주리, 성아라도 있으며 이들이 타소대에 동기들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중대에 50대 기수들이 제법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 정수아가 언급한 우지영, 장채원 등의 62기는 풀린 기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50대 기수들과는 아직 제법 차이가 난다.[146] 참고로 이때 정우가 수아를 부르기전에 수아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뻤는지 깜짝 놀라다못해 굳어 버린 모습을 보였다.[147] 이때 정우 선임들의 행동이 가관인게 수아가 정우에게 고참이 인사 안 받았는데 팔내려도 되냐고 할 때는 무리중 최고참들이 손내리라며 편하게 하라고 뭘 긴장하냐고 다독이는데 옆에 있던 후임이 속으로 악마들이 순식간에 천사가 되었다며 놀랄 정도인걸 보면 평소에는 갈굼이 심했던 듯 하다. 그런 사람들이 완전 정수아에게 넋이 나가 태도가 확 바뀐 것. 안그래도 여자도 여자인데 이미 작중 월등한 미모로 공인된 수아를 봤으니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148] 정세아가 몰래 소리없이 입모양으로 '언.니.둘.이.사.귄.대!' 라고 했다.[149] 심지어 베댓에서 지금까지 군대에서 지은 표정보다 더 무섭다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였다.[150] 참고로 이런 과장은 동기인 현봄이나 소대 후임들이 정수아 활약상을 언급할 때 많이 얘기했다. 근데 그것을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사실 군필, 복무자들의 이빨이야 워낙 세대를 막론하고 항상 있어왔지만 수아가 이러니 많이 어색한 것.[151] 이때 정우는 이 모습을 보고는 마치 자신 부대의 갈구리 상병 고참 같다고 생각한다. 이어 남녀 커플이 군입대 이후 헤어지게 되는 이유는 환경 변화를 감정 변화로 착각하여 많이들 싸우게 되는 것임을 언급하는데 이때문에 본인도 걱정되었는지 원래는 수아와 함께 입대하려고 했던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의경은 무서워서 신청하지 못하고 육군에 입대 신청을 넣었으나 엄청나게 밀리게 되면서 결국 이렇게 엇갈려버린 것. 실제로 지금 수아를 보면서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전에는 어느 정도 연애 기류라도 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연애 느낌이 더 없어졌다며 눈물을 흘린다. 또 복무기간이 1년 이상 남았는데 고백을 한다고 해도 당분간 자주 못 볼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수아한테 전역하고 1년이상 기다리라고는 절대 말못하겠다고 한다. 끝으로 "대한민국 군대만 아니었음! 진짜!"라며 짜증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탓한다.[152] 이때 씬들을 보면 먼저 집에 가족들이랑 외식하자고 맘먹는 기분좋은 표정을 보였는데 바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때 얼굴 형태는 그대로인 대신 죽은 눈과 단호한 입모양의 표정으로 바뀐채 묘사되었고 이렇게 두 장면을 서로 이어지는 식으로 배치하여 얼굴은 같지만 상반된 두 표정이 대비를 이루는 식으로 연출되었다.[153] 용돈 더줄테니 닥치라는(...) 수신호였다.[154] 가족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있다며 다들 알다시피 언제 여친 데리고 와서 소개시켜 준 적 있느냐고 물으며 자신의 의지가 확고함을 표출한다.[155] 이에 대해 '혹시 정수호도 이미 류씨 성을 가진 누구랑 만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베댓에 올라가기도 했다.[156] 그리고 이 장면으로 수아 엄마와 수호의 평판이 떨어졌다. 이유는 친모로서, 형으로서 세오의 난잡한 연애사를 모를 수가 없는데 수아만 유난떠는 분위기로 몰아간다는 것이다.[157] 참고로 현봄이는 복귀 전 카페에서 박소림하애진에게 자신이 정수아 둘째 오빠인 정세오와 사귀게 되었고 이를 수아가 알고 난 뒤로 서로 사이가 어색해졌다는 얘기를 하고 온 뒤였다.[158] 이때 허정인은 현봄이 보고 반갑다며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하는데 현봄이가 옮기지 않아도 허정인에게 잘해드릴 수 있겠다고 에둘러 말하며 거절하려 하지만 이에 허정인이 근처에 있던 이보현을 불러 바로 뺨을 후려치며 상경 쩌리가 왕고 말을 안듣는다고 갈궈버리고 다시 현봄이에게 상경 꺾었다고 세상이 바뀐 거 같냐며 압박을 준다. 맞은 이보현도 빨리 올라오라고 눈치를 주자 결국 현봄이는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한다.[159] 1소대 성아라와 동기이며 2소대장이 중대장한테 감정까지 호소하며 설득한 결과 2소대에서 나왔다고 한다. 다만 오진솔은 2소대 출신이지만 상당히 빡센 이미지가 강했고 무엇보다 파워가 약한 2소대 출신이라는 자격지심이 타소대원들이 봐도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심한 걸로 보인다.[160] 상경 때부터 유명한 구타머신이며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전화에서 챙들을 구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61] 전형적인 2소대 스타일로 자기 소대만 잘 챙기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한다.[162] 당연히 나주리는 반발했지만 권정민이 넌 애들 패기만 했지 않냐고 차갑게 선을 그으며 내쳤고, 이에 나주리는 크게 상처받아 아무 말 없었고 이후로도 서로 말도 섞지 않은채 지냈다고 한다. 한소이도 미안했지만 소수를 받아들였기에 평소와 다르게 위로해주지 않았다고 한다.[163] 아무래도 나름 평화가 정착된 지금 소대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잘 갈구는 나주리보다 한소이가 더 적합하다고 권정민은 생각한 걸로 보인다. 걱정하는 1소대장에게도 자신이 전역할 때까지 뒤에서 도와주겠다며 간곡히 말할 정도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실제로 한소이도 2부 때 소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때문인지 이전부터 남들 모르게 한소이 옆에 계속 붙어주며 도움을 주거나 소수 업무를 가르쳐주었던 걸로 보인다. 한소이도 마찬가지로 일, 이경들이 오래 같이 지낸 상경들보다 빨리 캐치했을 정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듯 하다.[164] 이런 생각을 가지는 무리에 주희린, 김세이, 고효원이 중심이 되어 얘기한다.[165] 이를 불평하는 무리는 66기들이 중심이 되어서 나온다.[166] 재밌게도 이때 권정민이 마리오네트가 된 한소이를 조종하는 장면이 나오고, 또 정수아가 정민이가 소이의 명참모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는 부분에서는 한소이와 권정민이 각각 조조사마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167] 다만 권정민과 한소이와 상관없이 독자들 입장에서 봤을 때 정수아가 챙짱이 되는 건 당연한 사실로 이전부터 여겨왔다. 66기는 폐급이니 말할 것도 없고 최아랑은 분명히 신체적 능력은 역대급 에이스지만 그 이외의 업무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기에 전체적인 능력 밸런스가 좋고 소대 실세인 정수아가 되는 건 기정사실이나 다름 없었다. 물론 더 갈 것도 없이 애초에 주인공이니 당연히 정수아가 챙짱이 되어야지 안 되면 그게 더 이상했을 거다 사실 독자들뿐 아니라 소대원들이 봐도 정수아가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68] 이보현한테 인수인계를 받고 있는 정수아를 보며 조예령이 최아랑이 챙짱이 됐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한다. 반면 우지영은 쳐다보기만 할뿐 무표정으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169] 이 얘기를 할 때 한유진, 안설주, 한겨울이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한유진은 속으로 깨스는 덜 걸 거라고 기대까지 하고 있을 정도였다. 반면 이동희는 누가 되는 상관없다듯이 생각하고 있었다.[170] 참고로 3소대 챙짱은 자신의 동기인 박소림으로 바뀌었다.[171] 오진솔이 자신은 할 땐 하고 풀어줄 땐 풀어준다며 니들이 잘 하기 나름이라며 충고하지만 정수아의 박소림이 대답이 시원찮지 않다고 느꼈는지 바로 2소대가 중수됐다고 꼬우시냐고 자격지심을 부린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옆에서 계속 오진솔에게 아부떨며 비위 맞추던 2소대 챙짱인 조연도 같이 정색하며 "와~ 미쳐가지고 그건 아니지~어?" 라며 둘을 갈궈댔다. 이후 오진솔이 자신은 무시받는 거 싫다면서 처신들 잘하라며 다시 한번 자격지심을 부리고 끝내는데 그러면서 또 나머지는 가고 조연인 남으라고 하고 정수아와 박소림 둘이 나가자마자 둘이서만 같이 깔깔대며 얘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문에 벌써부터 자격지심에다가, 2소대 출신끼리 끼고앉아 놀고있으니 정수아와 박소림 입장에서 짜증이 안낼래야 안날 수가 없었을 것이다.[172] 박소림은 흡연.[173] 2소대에 안어울리는 인물이 2소대 자격지심은 겁나 많다고 하는데 사실 원문엔 자격지심이라고 했으나 실제로 오진솔이 보이는 모습은 열등감에 가깝다.[174] 이때 박소림은 자신 건들기만 해보라며 건들면 뭔 짓이라도 할 것 처럼 말을 시작했다. 이에 정수아도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정작 대답은 뭘 어쩌냐며 별 수 없이 곱게 맞아줘야 한다며 웃으면서 말한다. 예전 박소림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웃픈 장면이라 할 수 있다.[175] 정수아가 너도 아냐며 놀라는데 사실 박소림은 이미 복귀전에 하애진과 같이 현봄이에게 커피 마시면서 정세오와 사귀고 있다는 걸 다 들은 뒤였다.[176] 어찌보면 위에 말과 더불어 정수아가 둘 사이를 반대하는 가장 큰 핵심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미 전력이 많은 오빠이기에 아무리 정세오가 이전과 다르게 진지하게 연애를 한다고 해도 이전 행적을 생각하면 정수아 입장에선 오빠의 진심을 알 수가 없고 설사 진짜라고 말해도 쉽사리 믿음이 생기기 어렵기에 저런식으로 반응하는 게 무리는 아니다.[177] 이때문에 수아 어머니와 수호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가족인만큼 누구보다 세오의 막장 연애사를 알 그 둘이 되려 수아 혼자 유난 떠는 분위기로 만든 것은 좀 너무하다는 것. 물론 괜히 현봄이가 죄인인마냥 어쩔 줄 몰라하며 불편해질까봐 배려하는 의미로 수아를 다그쳤다 볼 수도 있지만 그러면 적어도 세오에게도 확실하게 주의를 주거나 조심하라는 얘기라도 했어야 공정했다고 볼 수 있다.[178] 이에 박소림이 너나 나나 한숨이 늘었다고 덧붙인다.[179] 점호 때 소대원 숫자 세기, 심심할 때마다 중수한테 불려가기, 소수나 열외들한테 후임들 염장 들어오면 받데기들 갈구기, 훈련 때 대열 방범 땐 근무 일지 등 각종 사무 업무 체크 등등[180] 이때 한겨울은 '넷슴다'라고 대답하면서 정수아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에 당황했는지 속으로 '알고 계셨나...'라며 찔리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뭐 해야할 일을 한 것일뿐 찔릴 이유는 없긴 하지만.[181] 안설주강다정남혜서홍세나 둘 중 하나가 될 줄 알았다며 의외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나온다. 실제로 남혜서랑 홍세나는 현재 소대 내에서 엘리트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중요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을 걸로 예상되어왔다.[182] 정수아의 이 판단은 현명하다 할 수 있는데 애초에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은 서다미한테 어떻게든 상대보다 더 잘보이려고 애를 쓰는 것조차 경쟁하는 사이였고, 거기에 최근에 서다미는 소대내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이 되었기에 서다미 말을 안따르면 이득은 커녕 손해볼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서다미를 임명하는 게 곧 둘 사이의 트러블도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질 수 있다. 실제로도 서다미가 임명되자 남혜서는 저것(홍세나)보다 다미가 돼서 딱히 불만은 없다고 속으로 생각하는데 만약 홍세나가 됐으면 불만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았을 걸로 보였다. 참고로 이와중에 홍세나는 이러다 소수까지 다미가 되는 거 아니냐하며 걱정을 하는데 이때 둘이 서로를 째려보며 어떻게 되든간에 중수는 자기가 하면 된다고 속으로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이전보다 표면적인 둘 사이의 갈등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둘 다 승부욕과 경쟁심이 강한 것은 많이 남아있다 할 수 있다. 때문에 정수아 입장에선 아직까지는 일짱부터 갈등을 일으키는 리스크를 안고 가지 않는 게 좋다 판단해 서다미를 임명했다 볼 수 있다.[183] 참고로 정수아는 나레이션으로 이 경례를 X같은 그 거수경례라고 했다.[184] 2소대 이경인 김만주한겨울에게 이상한 경례를 시전하고 있었다.[185] 이 나레이션이 나올때 2소대 윤단아가 1소대 상경 김세이에게 이상한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경례를 보면서 껄끄러운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예쁘게 미소짓고 인사하니까 뭐라 말하기 애매하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크게 뭐라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정수아 말대로 착한 상경 즉, 한마디로 만만한 상경이라 생각하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186] 해당 나레이션이 나올 때 예시로 나온 모습이 가관인게 2소대 일경 이하은이 1소대 소수이자 소대 내 두번째 왕고인 한소이에게 이상한 경례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참고로 이하은의 동기인 한겨울은 맞선임인 고효원, 김세이와 무려 10기수 차이나는데 이 둘은 한소이와 16기수 차이난다. 한마디로 도합 26기수 차이나는 사이다. 때문에 아무리 매우 풀린 기수래도 차이 많나는 일경이 수경중에서도 짬순위도 높고 심지어 소수까지 달고 있는 사람한테 저런 경례를 한 것이다.[187] 한소이는 언짢은 표정으로 이하은을 바라보는데 아무래도 전부터 이런 경례를 받았으니 더 언짢았을 것이다. 권정민은 한숨을 내쉬었다. 둘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김세이고효원도 안좋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188] 대답하지 못하는 이하은을 보고 김세이가 먼저 지금 뭐하는 거냐며 대답 안하냐고 꾸짖고 이에 이하은이 자신의 중대에서는 딱히 문제가 안 된다고 하자 바로 고효원이 '지금 말대꾸하는 거냐, 또 정수아 상경님이 예민하게 군다고 말하는 거냐'며 이하은의 태도를 지적하며 확실하게 혼낸다.[189] 여담으로 권정민은 자신이 받데기였고 정수아가 일, 이경이였을 당시부터 쭉 지켜봤던 입장이였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모르게 정수아가 군생활에서 미숙하거나 고민이 많던 모습들을 대부분 봤던 인물 중 하나다. 그런 것들을 다 본 입장에서 정수아가 이젠 자신을 대신해 후임을 확실히 엄하게 혼내는 걸 보면 나름 귀여우면서도 확실히 성장했다고도 느껴질만 했을 걸로 보인다.[190] 한소이가 매우 짜증나보이는 표정으로 "박효지 너, 적당히 좀 해. 짜증나니깐."라고 말한다. 웬만한 크게 화내거나 짜증을 보인 적이 없던 한소이가 이런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한츰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2소대가 개판이라는 것도 알 수 있고[191] 한소이와 박효지의 신경전이 거세지자 결국 자신이 나서며 2소대원들한테 내 아래 새X기들은 인사 똑바로 하라며 제대로 안해서 쳐맞지 말라고 확실하게 경고를 해놓는다. 중대 왕고인 권정민이 나서서 말하자 수인인 박효지래도 별수 없었는지 끄응하지만 말하지 못하고 2소대원들도 대답을 한다.[192] 이때 한겨울이 정말 정수아를 존경하고 있는 것과 확실한 엘리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동기인 이하은이 자신 때문에 소대 분위기가 안좋아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수아가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했냐고 따지자 정수아가 1소대에서 인기많고 좋은 선임이라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애초에 니가 수경들에게 실수했고 그것을 수경들이 직접 혼내는 게 아니라 정수아 상경님이 눈치보고 잘 혼낸거라며 토달지 못하게 하고 니가 잘못한 건데 정수아 잘못으로 떠넘기지 말라는 식으로 확실히 엄중하게 말하며 절대 말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장면으로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커버칠 이유가 없는 잘못을 한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고 선임에 대한 존경심을 엿볼 수 있어 한겨울의 평가는 더더욱 올라갔다.[193] 이때 권정민이 록 스피릿을 보여주며 피쓰를 시전하는 모습으로 비유되어 묘사된다.[194] 참고로 이때 같이 나온 장면이 가관인게 무려 소대내에서 화투를 치고 있다.[195] 이 얘기가 언급될때 정영할머니가 된 모습으로 박이현에게 라떼드립을 시전하는(...) 모습으로 비유되어 나온다. 정영은 자기때는 니들처럼 뒤지게 맞았다고 말하지만 박이현은 속으로 '요즘도 맞긴 하는데...'라며 짬차이를 보여준다.[196] 이 모습을 마치 학생인 이하은이 선생인 정수아에게 말을 함부로 하다 정수아에게 혼나며 머리를 주먹으로 살짝 맞는데 그 다음에 박효지가 학부모의 모습으로 나와(...) 애를 감히 때렸냐며 따지는 장면으로 비유되어 묘사된다.[197] 이때 예시로 한유진이 박효지에게 경례를 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충분히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박효지는 욕하면서 똑바로 안하냐고 따져 받데기를 불러오라며 엄포를 낸다. 결국 고효원이 불려 올려가 2소대에서 혼났는지 돌아와서는 골치 아프다듯이 머리에 손을 대고 일, 이경들에게 너희들 귀찮게 할 거냐며 4층에서 욕먹고 왔다고 탄식한다. 물론 일, 이경들도 속으로 억울하다며 2소대 짜증난다고 생각하며 불만을 가진 표정을 짓는다.[198] 조연이 정수아가 자신을 애초부터 노리고 그런거 아니냐며 짜증낸다. 여기서 조연이 자신 동기들이 정수아를 절레절레한다고 말하는데 우지영 기수는 이미 열외니 66기들한테 들은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조연도 66기로 추정된다.[199] 이전부터 정수아가 문소중과 갈라지면서 독백으로 나중에 귀찮은 적을 만들었다는 암시를 했었다.[200] 문소중이 정수아는 자기 맘에 안들면 후임이든 선임이든 선 긋고 벽 쌓아서 다가오지 못하게 굴고 대신 자기랑 친한 고참들이랑 실세들만 챙긴다고 말했다. 그래서 후임인 고효원, 김세이는 챙기고 선임은 일, 이경때는 민지선, 지금은 왕고랑 소수인 한소이랑만 친한 것처럼 나오고 대신 우지영과 66기와 나주리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식으로 묘사된거다. 물론 독자들은 알다시피 애초에 지들이 먼저 배척한 문제이니 한마디로 개소리다. 그리고 나주리의 경우에도 홍세나가 실수했을 때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01]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친하게 지내는 고효원과는 막상 초기에는 사이가 극악했다. 특히 문소중이 말한대로 특정 인물에게 거리를 두려하는 행동을 고효원에게 보였던 건 사실이였다. 어떤 면에서는 완전히 틀린 말을 한 건 아닌 셈. 다만 수아가 악의를 가지고 행한 것은 아니므로 왜곡인 것은 매한가지다.[202] 문소중이 오빠를 고참들에게 어필했다고 말했던 것. 참고로 여기서 류다희가 정수아한테 꼼짝 못했다는 걸 2소대에서도 예전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때문에 오진솔은 문소중에게 해당 얘기를 듣고 설마 그것때문에 정수아가 김가을에게 맞은 걸 류다희가 커버쳐준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 이 장면은 작품 묘사상 과장인지, 아니면 문소중이 진짜로 저리 생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어떤 쪽이든간에 결론적으로 말하면 둘 사이는 정수아가 류다희한테 큰오빠 정수호를 빌미로 압박을 주었다기보단 오히려 류다희가 정수호를 빌미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호의를 베풀어 정수아를 부담스럽게 한쪽에 가까웠다. 물론 이것 때문에 이득을 본 적이 없던 건 아니었고 류다희가 꼼짝못한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애초에 본인이 정수아에게 밉보이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고심해 전전긍긍한 거지 정수아가 의도적으로 압박을 줘서 그런건 아니었다.[203] 문소중이 본부 생활관에서 정수아 뒷담을 까려다 마침 하애진이 들어왔다. 오진솔, 조연, 문소중 셋다 당황했고 그래서 바로 담배피러 나가자는 핑계로 밖에나가서 정수아 뒷담 깐 것이다. 하지만 오진솔이 "X발 정수아!"라고 말하는 순간 담배 피려는 박소림과 같이 하애진이 또 나타났고 이에 하애진은 아까부터 수상하다 여겨 문소중에게 정수아에 관해 뭐라했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중수 오진솔이 자기가 욕했는데 왜 X랄이냐며 문소중을 커버치고 결국 셋이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이에 하애진은 확실한 증거를 잡지는 못했지만 문소중이 정수아 뒷담깐다고 생각했고 결국 박소림과 얘기한 끝에 정수아에게 일단 본 것 만이라도 말해주자고 결심해 이를 알린 것이다.[204] 이때 주희린, 고효원, 한유진이 좋아하는 사람들의 예시로 등장한다.[205] 박소림은 너무 신경쓰지 말라 했고 하애진은 자신도 같은 본부 소대니까 문소중 잘 체크하고 이런 일 또 있으면 확실히 경고한다고 안심시킨다.[206] 정수아의 나레이션으로 '짝!, 찰싹, 짝!' 이라는 불공평한 구타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특히 자신은 가장 세게 맞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 이때 장면을 보면 박소림-조연-정수아 순으로 맞은걸로 보이는데 이 순대로 맞은 게 사실이라면 대놓고 2소대 사람만 챙기는 어이없는 행동을 그것도 구타에서 하고 있던 것. 민지선은 중수 때 챙짱인 라시현을 같은 소대인데도 무참하게 팼는데[207] 따지고보면 주희린은 철없는 언행을 반복해대니 본보기로 잡은 거지만, 이번에는 철이 있냐 없냐를 막론하고 문소중이 제대로 선을 넘은 것에 해당한다.[208] 정확히는 라시현이 일상에서 자주 보여주는 정색 표정에 가까웠다[209] 민지선에게 맞고 있을 때 자신을 보고 있던 오정화를 무섭게 째려볼때나 류다희가 중수 예정자가 되고 나서 라시현에게 대놓고 개기자 라시현이 '이런 미친!'하며 빡쳤을 때 보여줬을 때 눈빛들과 비슷하다.[210] 물론 사회에서는 친오빠인 정세오에게 썼다지만 그러고 보니 수아의 물리적 폭력씬도 이 인간이 최초 이건 현실 남매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도로만 쓴 표현이라 큰 의미가 없고(?) 군 복무 시기에는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었다.[211] '어?'라며 조금 당황한 모습인데 이경때 착한 선임인줄로만 알았던 정수아가 본인 앞에서 처음으로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자, 꽤 놀란 듯하다.[212] 이때 본인도 괜히 찔렸던 건지 근처에 있던 박소림이 뒷담 깐 거 말했냐고 물어봤다. 이전에 하애진과 같이 문소중을 추궁할 때 자신이 정수아 뒷담깠다고 갈구면서 문소중을 커버친 일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박소림에게 물어본 것. 한마디로 정수아 앞에서 대놓고 뒷담 깐 걸 공표한 꼴이다... 물론 박소림은 확실하게 들은 건 아니래서 따로 말 안해줬다고 눈치껏 거짓말한다.[213] 오진솔에게 보자보자하니깐 대체 왜 그러냐, 왜 그렇게 힘이 빡 들어가냐고 말하면서 현재 오진솔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는데 먼저 2소대는 기껏 엎드려뻗쳐나 손들기 정도 벌만 받았지 구타는 잘 당하지 않았으면서 정작 본인은 중수가 되자마자 왜 빡세게 때리냐고 꼬집고, 또 말은 안해도 중수 추천이 아니라 2소대장의 힘으로 뽑힌 소위 낙하산인 것을 뻔히 중대원들 대부분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정수아와 박소림만 세게 때리는 것처럼 2소대만 챙기는 공정성이 결여된 행동을 해 다른 소대 왕고들게 밉보일 행동을 왜 하냐며 현재 오진솔의 행태를 확실히 지적했다.[214] 이때 문소중은 저번에는 오진솔이 자신이 뒷담깠다고 커버쳐줬으면서 갑자기 딴소리하니 '이 멍청한 X아!'라고 속으로 깐다.사람 잘못본 니 잘못이지[215] 정수아가 너(오진솔)한테 혼났다고 문소중한테 화풀이하는 애도 아니고 지금은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라며 확실하게 정수아를 커버쳐준다. 물론 커버와 별개로도 성아라 말대로 문소중이 명백히 잘못한 상황이였기에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216] 본부 소대이든 뭐든 간에 선임은 선임이다. 그렇기에 선임인 정수아가 말을 하면 바로 들어야지 건방지게 이유를 물어보냐며 니가 1소대에서 무시할 고참, 후임은 아무도 없다며 진짜 X되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하라라고 단호하게 경고를 날린다.[217] 참고로 옆에 있던 박소림은 담배를 피며 쳐다보고 있었다.[218] 즉, 이 말은 "어차피 둘 다 구타 못하는 스타일인거 뻔히 아는데 때리려는 시늉해 봐야 겁 안납니다." 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는 미친 발언인 것이다.[219] 전술했듯이 그 폐급 문제아였던 주희린에게도 미친년이라고 욕은 했을지언정 구타는 시도조차 한 적 없었고, 253화에서 자기를 때리고 도발한 조예령을 때린 것도 조예령은 기수 깎인 전출자로 후임이 아니라 사실상 대등한 관계였다. 그런데 이번엔 후임을 상대로 6년 연재동안의 금기를 깬 것이다.[220] 이때 표정은 오로라가 진짜 빡쳐서 눈에 뵈는 게 없을 때 지었던 표정과 매우 유사하다. 정수아의 분노가 얼마나 상상 이상이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221] 이때 한소이가 한 이 말에 독자들은 당연히 그러지도 못할 거라 생각하는지 되려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다. 바로 다음화에서 정민이 소이가 후임 구타같은 험한 일 겪지 않게 하려고 업어 키웠다고 하면서 확정. 다만 거친 말을 하지 못하고 걱정에서 그치는 게 보통이었던 한소이가 정수아를 위해 때려주겠다라고 말이라도 하는 것만으로 놀랐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만큼 한소이도 정수아를 많이 생각해주고 아껴주는 것과 동시에 2소대 고참 라인들을 반쯤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222] 특히 주로 뷰갤 등지에서 회의적인 반응이 제법 있었다. 이런 회의적인 반응의 주 이유는 사실 그동안 그토록 구타를 없앤 선진병역, 개혁을 이루겠다며 후임 구타에 대해선 스스로 절대 금기시 했던 정수아에게서 설득력이 사라졌다는 것이 주요 논지인데, 아무리 문소중이 여러 악행을 했어도 맞아도 싸다는 식으로 예외를 두다보면 결국 말해서 맞아도 되는 놈과 안 되는 놈을 구별할 가치와 기준을 어떻게 판별할 것이냐며 구타를 없애야 한다는 의식에 모순이 생기고 내로남불이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차라리 뒷담을 깐 정황이나 증거를 확실히 모은 뒤 제시했다면 구타를 안하면서 문소중도 깔끔하게 제압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문소중의 도발에 넘어가 감정적으로 구타를 행하고 물러나면서 증거를 대라는 문소중의 말에 증거는 못대고 폭력을 쓰고 물러난 모양새가 되었다. 심지어 직전에 "때릴 가치도 없어"라고 말한 자신의 말까지 뒤집으면서 문소중이 자신이 이겼다고 정신승리하는 건덕지를 만들게 도운 꼴이 된 거나 다름없다 볼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작정하고 길채현에게 맞으려고 도발했던 오로라를 길채현은 끝끝내 때리지 않은 비교되는 사례마저 있다. 다만 길채현은 뷰군에서 역대급 인격자였고 심지어 정수아조차도 자신은 길채현이 될 수 없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의 인물인 건 감안해야 한다.[223] 사람 몰래 험담하고 심지어 그 내용마저 날조에 가깝게 말한 건 선임이 아니래도 인간 관계에서 하면 안될 짓이다. 그래도 정수아는 말로만 꾸짖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문제는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는 도발까지 하기에 이르렀던 것. 이는 이미 있는대로 잘못을 저질러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결국 멋도 모르고 나댄 것이며 대등한 입장 사이에서조차 손이 올라가도 무방할 정도의 행동들이었다. 그렇기에 정수아가 구타를 했다기보다는 소위 '맞을 짓'을 문소중이 했다고 보는 입장이 많은 것이다. 수아의 구타를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수아의 구타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만약 본인이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정말 끝까지 주먹을 안 쓰고 참을 수 있어요?"라고 반문한다. 이외에도 "이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도 화나서 여래신장 쓰신다." 라는 드립성 의견도 있다.[224] 일부는 그래도 결국 도발에 넘어가 문소중 말대로 정수아가 진 것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애초에 문소중은 정수아에게 맞을 각오를 하고 도발한 게 아니라 못 때릴 거라 착각한 가운데 어떻게든 말싸움이라도 이기고 싶어 도발한 것으로 이는 생각없이 객기와 허세를 부린 것에 가깝다. 수아에게 맞기 전에 한 대사를 풀어보면 "어차피 두분 다 후임 구타 못하시는 분들인거 뻔히 아는데 때리는 시늉 한다해서 겁도 안나지 말입니다." 이다. 만약 정말 맞을 각오로 도발했으면 맞고나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을텐데 막상 진짜로 맞게 되자 겁먹었는지 되려 밀려 꿈쩍도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결국엔 패배한 기분까지 드는지 어떻게든 자기 위로를 받고 싶어 소위 정신승리까지 하는 추태를 보였다. 즉, 정수아가 도발에 넘어갔다고 보기보단 오히려 문소중이 자존심 부리면 안 되는 상황에서 착각하고 쓸데없이 나대다 된통 혼쭐났다고 보는 게 더 맞다. 심지어 그와중에 자신 계획대로 안 되어서 어떻게든 합리화나 하고있으니 문소중이야말로 진짜 패배자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225] 만약 이대로 넘어갔다면 문소중은 이후에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며 이는 구타를 당한 현재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고있다. 즉, 언제든간에 문소중에게 확실한 경고를 줘야했다는 건 대다수 독자들이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단지 문소중이 워낙 쓰레기 인성의 끝을 보여주면서도 스스로 대놓고 구타를 자초했기에 결국 정수아도 구타라는 과격한 행동까지 나왔던거라 상대방 멘탈에 각인될만한 경고는 미래를 위해선 필요했다. 당장 1~2부 기준으로 폐급이었던 주희린에게 정수아가 어떤 태도를 취하다 고생했는지 생각해보자.[226] 의외의 질문에 한소이는 당황하며 "없...없었지?"라고 하고 옆에 있던 권정민은 그 소리를 듣더니 자기가 소이 그런 험한 꼴 안보이려 업어다 키운거 모르냐며 자신이 대놓고 한소이를 신경써준 것을 드러냈다.[227] 정수아 후임들 중 수아가 구타할 만할 인물은 주희린밖에 없다고 생각한 듯 하다. 실제로도 문소중 빼면 그렇기도 하고.[228] 권정민도 듣자마자 어이없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고 있고, 주희린 옆에 있던 고효원도 '아, 뭐래'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한소이는 주희린의 대답이 웃기거나 귀여웠는지 '풉'하며 웃고 있었다.[229] 이때 권정민은 정수아에게 맞았다는 조예령의 말을 잠자코 듣더니 말이 끝나자마자 왜 너가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냐며, 니가 처 맞을 짓 골라서 해서 그런 거라고 팩폭을 날린다. 즉, 애초부터 조예령이 정수아와 다툰 경위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도 해당일은 조예령이 먼저 트집잡은데다가 선빵까지 때렸고 이에 정수아도 바로 맞받아쳐서 때린 것으로 사실상 정당방위나 다름없었다. 무엇보다 구타라기보다는 대등한 관계에서 일어난 다툼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230] 궁금하긴 개뿔이라며 너랑 한두 달 같이 지내봤냐며 뻔하다는 식으로 정수아가 구타해서 물어본 거라는 걸 확실히 눈치챘다. 그러면서 정수아가 후임 때렸을 때 기분 어땠냐고 할땐 자기는 그런 사실 없다면서 자기가 후임을 왜 때리냐(...)며 오리발까지 내밀며 장난까지 치기도 했다.[231] 권정민은 구타를 했을 때 때린 놈은 다릴 못 뻗고 잔다는 말을 언급하며 찌를까봐 조금 걱정하긴 했어도 귀찮아서 될대로 대라며 딱히 큰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유인 즉, 자신은 연대책임이라 생각해 자기가 맞으면 똑같이 때린다고 정해놓고 그 외의 이유로 딱히 때린적은 없어서 죄책감이 덜했다고 한다. 실제로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싫어해서 자신이 맞았을 때는 후임들을 때렸어도 그 외의 이유로 후임들은 때린적은 거의 없었다.[232] 이에 고효원은 그런 사실 없다고 대답하는데 실제로도 한소이가 따로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 사실 이는 주희린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인데 정확히는 훈련 시작 전 일, 이경들에게 이전화부터 언급되었던 2소대의 속이 보이는 찔과 염장을 부리며 1소대원들을 짜증나게 했던 걸 상기시키며 이걸 토대로 전의를 불태우게 한 건데 당연히 1소대 일, 이경들은 당한 게 많다보니 주희린 말에 격한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이다.[233] 실제로 정수아도 피해자 중 하나로 식당 사역 일경인 간미효에게 맞았던 적이 있었다.[234] 이때 장홍과 방범을 나가 그녀의 돈으로 피자를 사먹고, 휴가 나가면서 황다정의 귀걸이를 가져가는 장면이 등장한다.[235] 라시현이 챙짱인 류다희에게 민지선은 몰라도 육근옥같은 쓰레기는 진달래를 불러주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동기애가 지극한 민지선이 진달래를 부르기 전에 육근옥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커버치는 바람에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결국 뒤늦게 이 일을 발견한 설유라가 자신이 라시현 커버친다고 하며 육근옥도 진달래를 받게 되었다. 물론 결국 진달래를 받았기 때문에 끝나자마자 바로 엄청 얻어맞았다...[236] 이때 정수아의 상상으로 두가지 경우가 다 묘사된다. 먼저 첫 장면은 정수아가 후임들에게 사정없이 때리라고 몸을 내놓고 이를 상경 활동복을 입은 홍세나남혜서가 정수아를 진압봉으로 패는 모습이 나온다. 그 다음 장면은 후임들이 정수아한테 갈 길 가시라고 전역식없이 무심하게 보내버리고 이에 충격받은 정수아가 제발 자기 좀 축하해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나온다.[237] 다만 대다수의 독자들에겐 평소 정수아의 행실을 고려해보면 전역빵을 맞는 여부 이전에 정수아는 무조건 축하를 받을 거란 예상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특히 뷰갤 등지의 커뮤니티에서는 정수아 전역을 축하 안해주면 주희린고효원이 소대 깨쓰 건다는 말도 나왔을 정도로 자신의 라인에 속한 근접 후임들도 죄다 수경일텐데 전역하는 정수아를 그대로 둘리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고효원, 한유진은 축하는 물론이고 울면서 슬퍼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정도다. 게다가 정수아가 전역할 때 쯤이면 풀린 기수인 한겨울은 소대 실세일 가능성이 높은데 계속 정수아에 대해 존경심을 표출하고 있는 한겨울이기에 정수아의 전역식 때 후임들에게 확실하게 축하해달라고 부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아래로 내려가도 남혜서, 홍세나, 한유진 등 진심으로 축하해줄 후임들은 이미 차고 넘쳤다. 게다가 정수아가 전역하는 시기에는 고효원, 김세이가 중수와 소수를 나눌 것으로 보이고 한겨울이 챙짱이며 남혜서와 홍세나, 서다미가 챙이고 안설주, 강다정, 한유진이 받데기가 될 걸로 보인다. 즉 정수아를 동경하던 현 일이경들이 상경이 되니 정수아가 전역식을 안 받을 가능성은 절대 없다.[238] 이전화부터 언급됐듯이 3소대는 간미효에게 진달래를 안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해당 화에서 간미효는 전역 전날인데도 박소림을 구타하는 만행까지 저질러 버려 결국 3소대 상경들과 소수인 이미희에게 크게 한방 먹으며 제대로 개망신을 당해 완벽히 3소대원들에게 버려졌다.[239] 실제로 정수아 말대로 해당 회차 마지막 컷씬에 플로리스트가 되어 묵묵히 잘 살아가고 있는 박현정 모습이 나오며 독자들에게 근황을 알려준다.여담이지만 정수아는 1부의 이경들 중 유일하게 박현정과 어느 정도 접점이 있는 인물이기도 했는데, 그러한 이유인지 내용이 몇살 언니가 위로하는 느낌이다.[240] 이때 의경은 휴가가 많아서 좋다는 주희린에게 그만큼 빡세다는 생각은 안하냐고 얘기하는 씬이 같이 나온다.[241] 이때 같이 나온 억울해하는 모습의 데포르메 작화가 상당히 귀엽다.[242] 총 4개월 단축이지만 순차적용이라 정수아 기수는 10일 줄었다.[243] 언급하면서 예로 나온 장면을 보면 휴가자들이 있어서 훈련 나가야 한다고 하면 "그럼 애들 휴가를 보내지 말던가"라며 정수아에게 주먹돌리기를 하며 X랄발광을 한다.(...)[244] 참고로 62, 63기가 수경으로 진급함에 따라 해당 기수들은 정수아가 군생활하면서 이경부터 수경까지 계급 생활을 모두 보게 된 첫 기수들이다.[245]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게, 조미주는 기율대 전과가 있어 소수 선정에서 불리하다. 직원인 1소대장이 결제 반려를 먹이면 끝이다.[246] 단순히 불만이 많은 수준이 아니라 주희린은 패야한다고 했고, 고효원도 미씽이라도 한 번 돌려야하는 거 아니냐고 할 지경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순한 김세이도 식당 사역으로 부족하다고 할 정도였다.[247] 이때 상상으로 묘사된 장면에서는 라시현오로라가 지었던 악랄한 표정을 보였다. 특히 오로라 표정은 전에 문소중을 구타했을 때 표정과 완전히 판박이었다.[248] 그래서 정수아가 자신은 이런 비인간적인 깨스를 못 걸 것 같다고 하니 박소림이 잘 할 것 같은데라 하는 것이 압권[249] 참고로 이때 이동희는 정수아가 말할 때마다 상당히 긴장하고 쫄리는 듯한 표정들을 주로 지었는데 전까지 받데기들이 혼내거나 맞을 때는 선임들임에도 계속된 반항기가 서려있는 눈빛을 지었다. 이는 이동희가 전부터 지적되었던 행동인데 정수아한테만큼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이동희가 정수아를 상당히 무서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50] 이때 연출이 인상적인게 깨스 내릴 것을 언급하기 직전에는 일반적인 평범한 눈빛이었는데 이후 깨스를 뭘 내릴지 눈감고 고민하다가 눈을 다시 떠 전화 깨스를 내릴 때는 다시 죽은 눈이 되었다.[251] 1~2부 때 기준이면 상당히 약한 깨스였지만 현재 챙짱인 정수아와 일, 이경 기준으로는 꽤 큰 깨스였다. 실제로 정수아가 깨스를 내리기 직전에는 정수아 상경님에서 방범 깨스라 예상하고 제발 전화 깨스는 걸지 말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였고 전화 깨스를 내리자마자 홍세나는 한숨을 쉬고 남혜서는 바로 이동희를 째려본 것을 보면 이 당시 기준 일, 이경들에게 전화 깨스만 해도 큰 깨스였다.[252] 이에 주희린이 지금은 잘하지 않냐며 억울하듯이 얘기하고 옆에 김세이와 고효원은 고개를 돌리고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인다.[253] 정수아가 주희린이 알아서 잘했다는 말을 듣고 속으로 '나왔다, 정수아 상경님의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주희린이 정신차린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주희린을 달래주는 정수아가 완전 돌아버릴 정도로 개빡치는 모습을 보여 주희린 멘탈을 나가게 만든 뒤 정신 차린 것이었다. 물론 정수아 말대로 구타를 쓰지 않았던건 사실이긴 하다. 어찌보면 구타로써 정신 못차릴 사람은 다른 식으로 차리게 해야된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주희린이라 볼 수도 있다.[254] 이때 상상으로 묘사된 모습을 보면 도너츠를 만들어서 담배피는 것, 위수지역 점프, 정수아가 이상하게 알려준 것처럼 그것도 압존법도 안지키고 말해 털리게 만는 것 등의 만행과 그것들을 인해 치약 미씽을 같이 했던 기억이 묘사되었다. 그래서 요새 좋은 소리 듣던 주희린의 과거를 독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255] 개떼기수 3명에게 끌려나간 이동희가 남혜서에게 전화깨스 너때문에 걸렸다고 한소리 듣고 있었는데 그걸 왜 자기한테 따지냐며 정수아 상경님이 깨스를 건 것 아니냐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얼마나 어이없었는지 계속 갈구던 남혜서도 화내는 남혜서를 말리던 홍세나도, 그 사이에서 중재하고 있던 서다미도 벙찐 표정으로 이동희를 쳐다보았다.[256] 이러한 이동희의 행보때문에 정수아의 방법이 너무 물러터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적어도 해당화 기준으로 봤을 때 정수아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애초에 이동희가 이정도로 인성이 개쓰레기인 것은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 등 근접 선후임들만 알고 있지 챙짱인 정수아는 완벽히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고 또한 후임에게 구타를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정수아가 내린 벌이 나름 최선의 벌이었고 실제로 전화 깨스는 해당화 시점의 일, 이경들에게 나름 큰 깨스로 인식될 정도였으니 적은 벌을 내린 편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현재 일, 이경들의 대체로 정수아를 잘따르는데 유독 이동희가 큰 문제를 일으키니 이동희 하나로 인해 가혹한 깨스를 내리기도 더 애매했을 것이다.[257] 실제로 조예령은 대등한 관계였고, 문소중은 후임을 때린거라 해도 권정민 말대로 둘 다 크게 다르다고 볼 순 없다. 조예령 사건은 거기서 정수아가 밀렸으면 조예령보다 영향력이 밀림과 동시에 일, 이경들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므로 확실하게 맞받아쳐 후임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했던 행동이었고, 문소중은 후임을 떠나서 사람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골라서 다 했고 그나마 봐두고 넘어가려니까 적반하장으로 잘못없다며 때리지도 못할 거면 이러지 말라 도발까지 받은 상황인데 이 정도 소리를 들으면 사람으로써 안 때리는 것도 이상하고 권정민 말대로 호구 잡힐게 뻔했을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한마디로 자신이 확실하게 맞받아쳐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는 대등한 관계냐 아니냐와 크게 상관있다 볼 수 없다.[258] 이 얘기를 하면서 권정민은 분명히 정수아가 구타 금지를 목표로 삼는 것은 기특한 일이지만 그건 전역 후에 인정받을 일이고 현재 군생활에서는 답답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냉정한 현실을 얘기해준다. 물론 이 말대로 구타를 완벽히 옹호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무작정 곧은 길만 가려는 정수아에게는 말 자체만 놓고보면 필요한 말이라는 것에 대다수가 동의하는 반응이다.[259] 머리와 발가락 끝을 양 침상에 걸치고 있는 것.[260] 이전화에서 일, 이경들이 깨스 중이여서 허리를 까고 있었다. 하지만 우지영의 판단에 이는 너무 약한 깨스라 생각이 들었고 조예령을 시켜 더 강한 깨스를 내렸던 것이다.[261] 이 장면을 통해 확실히 일, 이경들에게 끼치는 정수아의 파워와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정수아가 챙짱이긴 하고 조예령은 날라온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조예령이 경고했을 때는 큰 반응 없다가 정수아가 정색하고 쉬라고 명령했을 때는 바로 화들짝 놀라며 동작을 멈춘 것을 보면 일, 이경들이 정수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262] 그러면서 허정인이 대가리 박으라고 한소리하는데 옆에 있던 현봄이가 주무시다가 역정내시지 말고 다시 주무시라며 방범 때 피자 쏘겠다(...)까지 말해 허정인을 진정시켜 커버쳐준다.[263] 이때 나주리는 한술 더 떠 수인이 너무 잘해줘서 그렇다며 자기가 수인이었으면 절대 이런 꼴 안봤다며 슬그머니 권정민을 디스한다. 이에 권정민도 흠칫하며 쳐다보지만 나주리는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264] 그동안 대화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하나는 우지영이 정수아가 받데기 시절 때 잘했다는 것을 인정해주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우지영은 이미 정수아의 능력 자체는 인정했으면서도 자존심때문에 인정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마음을 고친 걸로 보인다. 그러면서 받데기 시절 때 충분히 보여줬으면서 지금은 그렇지 못하냐며 갈구고 혼낸다기보다는 다그치는 정도의 말투로 얘기하였다. 그러면서 정수아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을 때도 무작정 안 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막내일 시절에도 안 된게 지금 와서 되갰냐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대면서 힘들다고 차분히 설명하며 반박했고 무엇보다 이번일은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내무반 일만 냉정히 생각해보자고 최대한 회유하듯이 얘기해줬다. 결정적으로 그래도 정수아의 선택은 존중하며 일단 한번 해보라고 한발짝 물러서기까지 했다는 것도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다.[265] 물론 우지영은 예전에도 정수아를 종종 헷갈리게 하며 혼내려다가 선뜻 물러서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는 사실 이해한다기보단 정수아를 더 곤란에 빠뜨리려고 했던 우지영의 불순한 의도였지 순수한 의도는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주희린을 맡겼던 일이 그렇다. 그렇기에 이번 일도 그런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다른게 만약 진짜 정수아를 또 잘못되게 하려고 했으면 이번 깨스 자체를 정수아에게 넘겨서 '니가 해서 X돼바라'라는 식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인데 그렇지 않고 조예령에게 맡기라 한건 공적인 일과 서적인 일을 확실히 분리해서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지영 입장에서도 수경이 된 상황에서 수경 생활을 편히 보내려면 결국 소대 내에서 평판이 좋은 정수아와 적대적 관계를 맺는 게 더이상 해서는 안될 일이라 판단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266] 사실 직접적인 큰 원인은 본인이 우지영에게 크게 화냈던 일이었을 걸로 보인다. 이때 정수아는 못해도 뭐라하고, 잘해도 뭐라하면 어쩌라는 거냐고 우지영에게 확실하게 팩폭을 날려 정수아가 선임 기준으로 냈던 화중에는 가장 크게 화를 냈었다. 물론 결국 하극상이여서 벌은 받았지만 우지영은 이 뒤에 느낀게 있었는지 딱히 정수아에게 큰 압박을 주거나 다그친 묘사가 없었다.[267] 실제로 정수아가 상경 초기때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애들을 갈구지 않는 천사 선임 노선을 타고 있었는데 이를 바꾸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조예령이 애들을 패면서 날뛰는 걸 보고 자신의 선에서 끝내지 않으면 애들이 더 힘들어지겠다는 것을 깨달았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정수아가 후임들을 좀 더 엄하게 대한뒤로는 후임들도 업무를 잘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파워가 세지니 조예령이 날뛰려고 해도 자신의 선에서 커트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신병신고식에서 한유진을 때리려던 것을 막은 것, 후임들을 쉬게하는 것에 반대하며 난리치던 조예령과 뺨까지 서로 때려가며 신경전에서 밀리지 않았던 일들이 있다.[268] 한겨울이 채희나로 추정되는 인물과 대화하고, 정수아 앞에 정영하고 황수련이 앉아있는 것으로 보아 3소대와 같은 지구대로 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방범은 소대 구분 없이 섞어 가며 거리가 먼 효량과 중기산 지구대는 기대마 한대에 몰아 탄다.[269] 이때 막내열외 주제에 조예령이 이동희 벌세운걸 불면 그대로 기수열외라고 협박하는 건 덤.[270] 조예령이 내가 있던 중대는 이동희 같은 나약한 애들은 없었다고 하자 아랑이 "근데 넌 왜 찔려서 여기로 왔냐? 니 밀대로라면 지금 니가 여기 있으면 안 되지 않아?" 라고 묵직하게 한방 먹인다.[271] 여담이지만 이 화장실은 정수아와 우지영의 관계가 나빠지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정수아/작중 행적/1부 참조.[272] 다같이 말 맞춰서 이동희가 문제병사인걸로 몰자는 것[273] 여기에 우지영이 약간 감동한듯한 반응을 보인다.[274] 하지만 사실 정수아가 총대 메봤자 간부들은 믿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소대장 김백희는 이전에도 한소이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소수 일 잘할지 걱정이라고 했던 인물이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이동희가 폐급이라는 것을 전 중대원이 알고 있는 마당에, 간부들이 그걸 모를 수가 없다.[275] 이때 또 어설프게 커버치면서 숨기려다 답답한 행보를 보여 민심이 하락했다. 아닌 게 아니라 상대 간부가 사람 좋은 1부관이라 망정이지 3부관이나 한경감이었으면 건수 잡으려고 물고 늘어질게 뻔하기 때문. 하지만 오히려 1부관이라서 말했을 거란 분석도 있다. 군대 다녀와봐서 현실을 아는 데다가 원래 온화한 성품이었기 때문에 사람 봐 가며 말한 거 아니냐는 것.[276] 아예 구타나 얼차려 준 것도 아니고 전화 금지 정도가 미복귀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딱 잘라버린다. 연대책임으로 혼낸 건 아쉽긴 한데 군대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건 덤.[277] 여기서 1부관은 나 역시 군대 다녀왔다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동희가 폐급인 건 1부관도 알고 있었던 듯. 사실 이동희가 그동안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쳤던지라 모르기도 어렵다.[278] 객관적으로 봐도 세나가 한 것은 조예령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다.[279] 여담으로 여긴 인천중부경찰서 관할인데, 아무리 잠복근무라지만 타 경찰서 소속 대원들이 돌아다니고 이는 아마 중대장이 진급을 위해 상부에 보고 없이 독단으로 행한 일로 보인다. 당연히 인천중부서 경찰관이나 의경들이 눈치챌 게 뻔하고, 경찰은 관할 구역에 무지 민감하다. 그나마 인천중부서 방순대장이 한 경감과 친하면 묵인해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바로 중기서에 항의가 들어가 서장까지 알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인천지방청에 보고할 수 있으며 이리되면 지방청에서 감찰이 들어온다. 이리 되면 한 경감은 중징계를 받게 된다. 여기서 가장 개연성 있는 스토리는 이동희가 이렇게 돌아갈 수 없다고 정수아의 손을 뿌리치고 도주한 뒤 추격전을 벌이다 시민들에게 목격되는 것.[280] 주희린에 이어 작중 두번째로 남들이 다 들리는 상황에서, 특정 인물에게 욕을 했다.[281] 이때 우지영을 보고 '그래… 이정도는 해줘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무엇에 대한 생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82] 뷰갤의 한 유저의 닉네임을 그대로 딴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실제로 갤에 방문해 글을 남기기도 한 적이 여러 번 있다.[283] 이때 효원의 상상에서 "씨발것들. 대가리 박으셔."라고 하는데 '물론 이런적 없음'이라는 나레이션이 인상적이다.[284] 힙합 하다 왔다고 하자 오진솔이 한곡 불러보라는데 단박에 거절을 해버렸다. 소식을 들은 성아라 曰, "겁나 신박한 후임이 왔네?" 그리고 하애진에 대한 말대꾸와 급식을 너무 적게 담는 등의 행동도 했다.[285] 해당 날짜 무료분에 있던 광고에서도 방범 순찰 돌다가 어느 외국인이 "I need a hand"라고 도움을 청하자 단어별로는 알아들었는데 그대로 직역해서 손이 왜 필요하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회화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앞문장은 해석한지라 그 외국인이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이란 것 자체는 인지하긴 했다.[286] 여담으로 수아는 이미 2부 말에 송미남으로부터 둘의 관계를 들었다. 219화 참조[287] 이때 데포르메 작화가 귀엽게 나온다.[288] 이때 회상으로 남혜서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 평하고 홍세나는 여기에 맞다고 맞장구 쳤으며, 서다미는 첫사랑 닮았다고 한다.[289] 이때 정수아가 현봄이 이경때 얘기를 하다가 바로 다음 컷에서 "음 진짜. 근데 왜? 근데 봄이 이미지는 어떻대?"라고 본인이 본인 말에 대답해서 대사가 부자연스럽다.[290] 실제로는 세오는 해당화에서 오히려 봄이의 조언을 따르고 작업장을 그만두고 떳떳한 일을 하겠다고 하는 등 갱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291] 바로 직전에 조예령이 수아를 때리는 장면에서는 수아의 볼살이 밀리고 자세가 기울기까지하는 연출이었는데 반면 정수아가 조예령을 때릴 때는 예령의 고개만 돌아간 듯한 좀 덜 역동적인 연출처럼 보이는 작화인지라 상대적으로 덜 세게 때렸다는 인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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