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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9:36:56

정승원/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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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선수 정승원의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클럽 경력

2.1. 대구 FC

전라북도 전주에서 나고자라 고교 진학을 앞두고 축구 명문 안동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고교 2학년에 오른 무릎 4분위 1 가량이 무혈성 괴사로 인해 1년을 유급한 끝에 복귀해 안동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대구FC 입단 테스트에서 조광래 사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맹활약하며 2015년 여름 대구FC 입단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그러나 대구 입단이 확정된 직후 오른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끝내 2015년 12월 8일 고교 졸업 후 신인 자유 계약으로 K리그 챌린지 소속 대구 FC 입단했다.

2.1.1. 2016 시즌

2016시즌을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에 합류하긴 했지만 끝내 1군팀 경기는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래도 R리그에서 15경기 7득점 3도움을 터뜨리는 등 입단 동기들인 김대원, 박한빈, 김우석, 정치인 등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R리그 B조 우승에 공헌을 하였다. 특히, R리그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로 입단 첫 시즌만에 팀의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도 경험하게 되었다.

2.1.2. 2017 시즌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58분에 오광진과 교체되어 프로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총 9경기를 출전하였고, R리그에서 21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R리그에서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1.3. 2018 시즌

시즌 초반에는 역시 R리그에서 주로 모습을 보였고,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라는 극강의 활약을 보이다 4월즈음부터 서서히 기회를 잡아나갔다.

2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한희훈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로 데뷔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류재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며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류재문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것을 밀어 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2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세징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9라운드 상주 상무에서 후반 37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멋진 골을 기록했다.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36분 골을 넣었으며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후반 30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바로 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1경기 4골 3도움, FA컵 5경기.

2018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 최종 후보 4인에 오른데 이어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 최종 16인 후보에도 오르며 개인 첫 K리그1 대상 시상식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K리그1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하기 시작한 시즌됐다.

2.1.4. 2019 시즌

3월 5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했다.

9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김대원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 10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38분 에드가의 헤딩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대구는 상주를 격파하고 3위로 올라섰다.

26라운드 경남 FC전부터 오른쪽 윙백 위치에서 뛰며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 33분 수비 맞고 박스 밖으로 흐르는 공을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기록했다. 팀은 이후 박기동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33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에드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경기 종료 직전 신창무의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3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김대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3경기 3골 2도움 FA컵 1경기 AFC 챔피언스 리그 6경기, 총 40경기 3골 2도움.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최종 후보 16인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수상엔 실패했다.

2.1.5. 2020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22세 이하 룰 때문에 황태현에게 선발 라인업을 뺐겼으나 두 경기 모두 일찍 투입되어 클라쓰를 보여줬고, 조진우, 김재우 등 센터백 라인의 22세 이하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다시금 닥주전으로 발돋움했다.

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세징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외에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2차례 선보였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이번 시즌 완전히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6라운드 FC 서울전에서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후 반대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세징야에게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내주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골은 이 날 6:0 대승의 시발점이 되었다.

10라운드 광주 FC전에서 김대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4:2 역전승에 기여했다.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전반 6분 땅볼 크로스로 데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4분에는 기가 막힌 크로스로 류재문의 헤딩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현재 5도움으로 울산의 김인성에 이어 도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8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데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며, 21라운드 성남 FC전에서도 몸싸움에서 이긴 뒤 올린 완벽한 크로스로 데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마지막 라운드인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나올 수가 없게 되어서 전 경기 출전엔 아쉽게도 실패했다.

리그에서 26경기 출전에 7도움을 기록, 팀내 최다 도움이자 리그 도움 2위를 기록하여 수비수 부문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지만 김태환에게 밀려 수상엔 실패했다.

FA컵에선 팀이 치른 두 경기 모두 출전했다.

2.1.6. 2021 시즌

파일:2021_대구FC_정승원.png
1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선 연봉 협상 지연 및 연봉 조정 신청으로 인한 스쿼드 미등록으로 인해 명단 제외가 됐다. 그 대신 우측을 장성원이 맡았다.

2라운드 이후 기사에 의하면 좀 더 상황이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 설사 이 기사가 정승원 측의 언플이라고 하더라도 3월에는 경기를 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식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다른 팀 이적이 임박했다는 카더라가 나오기도 했지만 구단측과 정승원 본인 모두 부인했다.기사 스포츠니어스 측에서 해당사건에 대한 부분을 유투브에서 유료로 풀었기 때문에 관심있는 경우 멤버십 가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월 24일, 자신의 인스타에 구단과 합의가 완료되어 2021년도에 대구 FC에서 뛴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4월 2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오면서 중거리슛 골대등 공격할때 장점인 크로스가 나오면서 활발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팀은 0:0 무승부.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후반 56분에 세징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집어넣음과 동시에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6월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예비 소집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같은팀 정태욱, 김재우와 함께 불참하게 됐다.

올림픽에서 복귀 후에도 올림픽 때 입었던 뇌진탕 증세로 인해 두 경기를 결장했고, 2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복귀했다.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송민규와의 1대1 매치업에서 송민규를 꽁꽁 묶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이진용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후반전을 뛰다가, 팀이 지고 있던 후반 41분에 이근호와 교체되어 아웃됐다.

김천 상무와의 FA컵 8강전에서도 우측 윙백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강원 FC와의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변경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6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우측에서 땅볼 크로스로 김진혁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6분 부상으로 이상기와 교체 아웃됐고, 팀은 역전패했다.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도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리그 5연패를 막지 못했다.

28라운드 성남 FC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였다. 그리고 경기내내 중앙에서 볼차단을 잘해주다 전반 28분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넘겨준 볼을 다시 리턴패스로 수비라인을 깨부신 세징야에게 넘여주어 대구의 선취골을 기록하는 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후반 60분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곧바로 달려오는 에드가에게 패스해주어 팀의 3번째 골의 도움을 한번 더 기록할뻔했으나 VAR판독결과 역습 이전에 라마스가 파울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나와 아쉽게 두번째 어시스트는 취소 되었다. 하지만 90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팀의 리그 5연패를 끊어내는데 큰 공헌을 해주었다. 이후 A매치 기간 사이 일주일만에 성남과 다시 맞붙은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9월 14일 나고야 그램퍼스 원정에서 열린 ACL 16강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에게 볼을 흘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ACL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11월 1일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0 : 5로 대패를 당하고 대구팬들의 민심이 안좋았는데, 이런 와중에도 경기 당일 늦은 새벽 동성로에서 팀 동료인 황순민, 박한빈, 그리고 대구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김동진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여자들을 헌팅한다는 주장이 대구 FC 갤러리에 올라왔다. 이를 본 대구 팬들은 물론, 타 팀 팬들에게도 상당히 안좋은 여론이 형성되었다. 결국 대구 FC는 다음날 오후 5시 40분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대구 FC와의 계약이 만료되어가는 시점이기에 K리그 내의 수도권인 2팀과 링크가 뜨고있는 중이다. 팬들은 현재 거론지로 시민구단인 성남 FC수원 FC[1], 인천 유나이티드보다는 재정적으로 그나마 여유가 있는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예상하고 있었고, 수원행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3억원 선인데, 대부분 대구 팬들은 정승원이 대구 FC와 지속적으로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팀을 떠나는 것을 환영했다. 다만 이적료도 제대로 못 받고[2] 시기도 늦어서 대체자 구할 시간을 날렸다며 분노하는 팬들도 있긴 했다.

21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24경기 출전 1골 3도움.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파일:정승원수원22.png
2022년 1월 27일 K리그1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정승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3억 원, 계약 기간 3년.

핵심 공격 자원 김민우정상빈이 이탈하자 대체 자원 영입이 시급해진 수원과 대구 FC가 빠르게 합의할 수 있었다. 정승원은 더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한 강원 FC의 제안을 거절하고 수원 이적을 선택했다.

여러 논란을 떠나 정승원의 영입 자체로만 본다면 수원의 이득으로 평가된다. 정승원은 K리그1에서 다년 간 활약하면서 이미 실력적으로 확실히 입증되고 검증되어진 수준급 자원이고 공격, 중원, 수비 포지션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나이도 97년생(24세)으로 매우 젊고 고교 시절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아 병역 문제까지 해결이 되어 있는 상태다. 잘생긴 외모와 이에 대비되는 투지 넘치는 하드 워커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 스타성도 뛰어나다. 수원은 이런 알짜배기 자원을 3억 원이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에 성공한 것이다.

2.2.1. 2022 시즌

청두 룽청으로 이적한 지난 시즌 주장인 김민우의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1라운드 인천 원정, 윙어로 선발 출전. 수원에서 데뷔했다. 전반 5분, 사리치의 부상 교체 아웃과 전반 12분, 김건희의 다소 억울한[3]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악조건 속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수비 라인부터 최전방에 이르는 넓은 활동 범위를 커버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엔진 역할을 하였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와 적극적으로 경합하고 공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개인 능력으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여러 차례 스로인을 만들어 공 소유권을 지켜내는 등 영리하고 센스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68분에는 골 라인 아웃되는 공을 최대한 살려보기 위해 전력으로 스프린트하는 투지와 열정을 보여주면서 수원 원정팬들의 환호 세례를 받았다. 퇴장으로 인해 매우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된 수원이 실점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승원이 분투하며 2명 몫을 해준 덕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결국 무고사에게 추가 시간 92분 극장 결승골을 내주면서 1:0으로 패배했다. 정승원은 수원에서의 첫 경기부터 본인의 기량과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팬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등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후 박건하 감독은 정승원의 데뷔전 활약을 극찬했다.

2라운드 수원 더비 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최성근과 함께 2미들 중원을 구성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롤을 부여받아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과 오른쪽 측면 넓은 범위를 종횡무진 누비며 수비 커버하고 공격적으로는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줬다. 경합에 적극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이승우의 집요한 압박을 완벽한 페이크 동작으로 탈압박해냈고 후반 52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침투에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 72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의 그로닝을 겨냥해 강력한 롱 패스를 시도했다. 정승원의 강한 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후반 중반을 넘어서서 굳히기에 돌입하자 수원 FC의 롱패스와 크로스를 온몸을 던져 블록해냈다. 1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10명으로 경기하는 와중에 2명 몫을 해내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체력을 소비했을 정승원이지만 그것이 무색하게 이번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 범위를 자랑하면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21분, 박형진의 선제골을 추가 시간까지 지켜내며 1:0 시즌 첫 승리에 공헌했다.

3라운드 제주 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강현묵, 최성근과 함께 3미들 중원을 구성했다. 우측 메짤라 롤을 부여받아 지난 수원 더비때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 상대 방해에 아랑곳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의 그로닝을 겨냥해 완벽한 택배 크로스를 시도했다. 당시 그로닝은 제주 수비 3명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정승원의 크로스는 수비를 무력화하고 정확히 그로닝의 머리에 전달되었다. 헤더로 유효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공 상황에서는 반대 전환 롱 패스와 2대1 패스를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찾고 역습 상황에서는 정확한 원터치 패스로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위협적인 쓰루 패스와 뒷공간 침투로 제주의 라인을 짓누르는데도 기여했다. 전반 막바지 44분에는 짧게 처리한 프리킥을 받아 지체없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하는 위협적인 유효 슈팅이었으나 김동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경기 내내 양질의 크로스와 쓰루 패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후반 73분, 김태환과 교체되어 아웃. 후반 64분, 김주공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어 팀은 0:1로 패배했다.

4라운드 성남 원정을 앞두고 경기 전날 훈련에서 허벅지 전면부 근육 부상을 당해 명단 제외되었다. 박건하 감독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7라운드 공성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해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고, 이어진 슈퍼매치에선 풀타임을 뛰며 복귀를 알렸지만 두 경기 모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FA컵 3라운드 김천 원정에서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었지만 골망을 흔들기도 하고, 기어코 전반전 초반 화려한 전개로 중거리골을 만들며 수원 합류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팀은 후반전 막판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차기 끝에 4:3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10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는 후반 18분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사리치에게 패스를 하였고, 이후 이어진 사리치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반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12라운드 성남전의 여파인지, 13라운드 김천 상무 전에서는 명단 제외가 되었다.

14라운드 제주 원정에서는 다시 선발 출장하였고, 후반 17분 노마크 찬스 상황에서 제르소가 날린 결정적인 슛을 골문 앞에서 태클로 막아내며 팀의 0:0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20라운드 대구전에서는 골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21라운드 포항 원정에서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지역을 누비며 공수 양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고군분투 했으나 팀은 1:0으로 패배하여 무승행진을 끊지 못했다.

23라운드 김천 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사리치, 이종성과 함께 3미들 중원을 구성했다. 우측 메짤라 롤을 부여받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태환과 측면에서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해 들어가 김태환과의 좋은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창출했다. 수비시 중앙을 두텁게 하는 김천을 상대로 측면 공략에 주력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 하프 라인 부근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고 이어지는 상대 태클을 회피하고 치고 달리려 했으나 회피하는 과정에서 몸의 중심을 잃어 넘어지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12분, 다시 활발한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커트해내고 안병준에게 내준 후 뒷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전반 18분, 매섭게 오버래핑하는 김태환에게 찔러주고 곧바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해 들어가 수비 라인을 깨고 이종성의 쓰루 패스를 받아 골대 중앙 바로 앞의 전진우에게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전달했다. 발만 대면 들어가는 거의 골이나 다름 없는 기회를 창출했으나, 전진우가 슈팅 타이밍을 놓쳐 헛발을 차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1분, 하프 라인 아래에서 수비 라인을 깨고 침투하는 류승우에게로의 원 터치 로빙 쓰루 패스, 전반 33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기습적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안병준에게로의 쓰루 패스 등 시종일관 김천의 수비 라인을 찢는 위협적인 쓰루 패스를 시도했다. 수비적으로도 중원에서는 이종성과 중원 장악에 기여했고, 측면에서는 김태환과 협력 수비로 상대의 측면 공격을 봉쇄했다. 후반 58분, 강현묵이 류승우와 교체되어 투입되자 우측 윙어로 플레이 포지션을 변경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는데 후반 86분, 이기제의 전환 패스를 받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컷인하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데 명준재가 뒤에서 몸을 날려 밀어버리면서 넘어졌고 그대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이 구성윤의 선방으로 실축하면서 극장 결승골에 실패했다. 후반 88분, 사리치의 쓰루 패스를 받아 안병준을 겨냥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저지당했다. 경기장 안의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위협적인 공격 능력을 뽐내며 페널티 킥 유도를 포함해 여러번의 기회를 창출한 정승원이지만 결국 추가 시간 94분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은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26라운드 친정팀이지만 원수지간인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선 대구 선수들에게 거친 파울을 당하긴 했지만 고군분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인스타그램으로 대구와 최원권 감독을 저격했다

슈퍼매치 원정에서는 이종성과 중원을 씹어먹으며 맹활약했다.

대구 FC와의 리매치에서는 지난 경기만큼은 아니지만 또 거친 파울을 당하고 옐로카드까지 받아가면서까지 고군분투했으며 팀은 1-2로 패했다.이 경기 이후 대구 팬들과 오승훈과 정태욱에게 인스타그램으로 역관광에 참교육을 제대로 당한 건 덤

스플릿 4라운드인 수원 더비는 대구전에서 받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김천 상무 원정에서는 앞선 경고 누적 징계가 풀리는 관계로 선발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전에 다친 곳이 덧나며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되었다.[4] 또 이 부상의 여파로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지지대 더비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022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포함하여 32경기 1골 1어시스트.

공격에 있어서는 이전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활발한 움직임과 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팀에 보탬에 되었으며, 수원 미드필더진 내에서는 이종성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병근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한다.[5] 이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생겼는데 본인이 가진 능력들은[6] 확실하고, 여러 리그에서 오퍼가 오고 있기 때문에 해외 이적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팀에서 말이 나온 건 없고 대구 시절부터 둘 사이 관계가 좋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확언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이후 1월 14일 구단 인스타에 훈련 중인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적설이 조금은 가라앉는 모양이며 이후 본인이 인터뷰에서 전부 부정하며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7]

2.2.2. 2023 시즌

등번호 교체 가능성이 없진 않았지만 그대로 10번을 배정받았다.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를 당하며 불화설이 다시 솟아나는 중이다. 볼만찬기자들 얘기로는 부상조차 아니라는지라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인 만큼 중립을 지키는게 맞을 것이다.

특히 2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라이트백 김태환과 중원의 고승범, 김보경이 상대를 거의 먹어버리며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3라운드에서도 명단제외되었다. 이에 기자가 정승원과 전진우의 제외 이유를 묻자 이병근 감독은 컨디션에 따라 정한다고 했는데 정작 교체출전한 안병준은 경기력이 심각히 저하된것이 보여 더 의문만 자아내고 있다.#

4라운드 대전전 역시 마찬가지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 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패하며 이병근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는 의견이 더 거세진 건 물론, 정승원의 엔트리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더욱더 늘어났다.[8]

5라운드 강원전에서도 또다시 명단제외되었다. 휴식기에 있던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한 팬들의 증언으로는 부상없이 멀쩡히 뛰었다고 하는데도, 별 다른 언급없이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명단제외되는 상황이다. 스쿼드가 두터운 것도 아니고 부상도 아닌 선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명단제외만 되자 팬들은 답답함을 넘어 환장할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

J리그로 이적설도 돌고 있어 아마 조만간 오피셜로 무언가 뜨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6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출장했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선수의 폼이나 컨디션에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 왜 계속 명단에서 제외되었는지가 정말 의문이다. 그러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점점 알게된다

다음 경기인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염기훈, 유제호, 명준재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번엔 아예 로테이션을 돌린 경기라 개의치 않아하는 듯 하며 같이 제외된 김경중과 같이 관중석에서 포착되었다.

7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에는 윙어로 올라서며 팀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병준에게 여러 좋은 크로스를 올렸음에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게 됐다. 확실히 경기력은 살아났지만 전문 수비형 풀백보단 지난 시즌처럼 프리롤 윙어 혹은 중앙 미드필더가 맞는 듯 하다.[9]

8라운드 FC 서울와의 슈퍼 매치 원정경기에서 상대에게 2실점이나 어시스트로 내주는등 안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팀은 3 : 1 패배와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하였다.

9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에서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팀은 전반 5분 만에 김승대에게 실점했고, 정승원은 전반전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11라운드 인천전에서는 엔트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워밍업 도중 다치는 통에 제외되었다. 이 정도면 이병근의 말에 점점 신뢰가 간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부상 관리좀 잘 해 이 유리몸아

13라운드 강원 원정 경기에서 명단에 들며 부상 복귀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손호준을 대신해 우측 윙으로 교체투입되어 45분을 소화하였다.

14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전반 20분 손호준을 대신해 우측 윙으로 교체투입되었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류승우가 나가고 김태환이 들어오며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한 차례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팀은 아쉽게 2:3으로 역전패했다.

FA컵 16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신인 이규석과 교체되어 경기를 뛰었고,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원정석에 있는 대구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인사를 하기도 했다.무슨 낯짝으로

15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전반 17분 손호준을 대신해 우측 윙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16라운드 수원 FC와의 수원 더비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 막판 다소 늦은 판단으로 상대 크로스를 커트하지 못했고 그대로 윤빛가람에게 실점하였다. 크로스를 허용한 것도 문제였지만 정승원의 책임 역시 있는 실점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보경이 빠지고 아코스티가 들어오며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 51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코너킥을 유도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94분 김태환과 교체되었다.

17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53분을 소화하고 교체아웃되었다. 팀은 1:2 역전패하였다.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0분경 상대 수비수 델브리지와 부딪히며 엉덩이를 부여잡았으나 다행히 다시 일어났다. 90분을 소화하고 추가 시간 불투이스와 교체되었다. 전반전은 거의 안보이다시피 공을 못 잡았으나 후반전엔 왕성한 활동량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레 보여주었다.

19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전반 막판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잡았으나[10] 이한범에게 막혀 무산되었으며# 후반 막판 오스마르의 로빙 패스를 제대로 커트하지 못하며 윌리안에게 돌파 기회를 제공했고 결국 이것이 결승골로 이어져 팀은 0:1로 패하고 말았다. Fotmob 기준 평점 6.5점을 받았으나 정승원의 세밀함에 따라 승패가 바뀔 수 있었던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는 활약이었다.

전반기까지의 모습은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영 뭔가 아쉬운 모습이다. 이제 고액 연봉에 걸맞은 책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 더하여 한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고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 등을 오간 탓인지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투박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아 더욱 아쉽다. 선수 본인은 오른쪽 윙백을 가장 선호한다고 하고#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많이 출전하고 있으나 경기 중 전술 변경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나 우측 윙으로도 올라서는 등 포지션 변화를 많이 가져가고 있는데 선수 본인이 이러한 포지션 변화에 더 익숙해지거나 한 포지션에 완전히 고정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보인다. 활동량은 좋으나 침착함이나 세밀한 플레이 능력을 더 기를 필요가 있다.

20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해 92분을 소화하고 장호익과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열심히 뛰고 여러 차례 드리블과 크로스 시도를 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고승범과 함께 가장 열심히 뛰는 모습은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실속이 없었다. 팀은 대구의 조진우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행운이 따라주었지만 결국 90분 세징야에게 실점하며[11] 졸전 끝에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정승원이 공을 잡는 내내 대구 팬들의 야유가 이어졌지만 선수 본인은 지난 시즌과 달리 야유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교체되어 나갈 때도 야유하는 팬들에게도 박수를 치며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구 팬들 중 일부도 야유 대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정승원의 경기력이 현재 수원 삼성이라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뭔가 하려고는 하는데 운도 안 따라주고, 투박하고 부족한 플레이로 아쉬움만 자아내어 참 계륵같은 모습이다.

21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원정에서 전반 15분 교체투입되어 우측 윙백으로 뛰다가 후반 72분 고무열의 투입 이후 우측 풀백으로 내려갔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고 전반전에는 강력한 유효슈팅도 한 차례 시도했다. 고승범의 만회골 직전에도 아코스티에게 전환 패스를 뿌려주며 기여했다. 팀은 대전이 골대를 한 번[12] 맞추며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민을 대신해 우측 윙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 중 가장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2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전반 40분 카즈키의 로빙 패스가 살짝 길었으나 집념을 발휘하여 끝까지 따라가서 미끄러지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에 맞으며 어시스트가 되진 않았지만 그대로 전진우의 머리로 향하며 선제골이 되었다. 수비적으로도 리커버리를 7회나 기록하며 경기 내내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수원도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울산을 3:1로 잡아내며 이번 시즌 홈 첫 승리에 성공했고, 카즈키와 김주찬, 이상민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근 좋았던 경기력의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경기 종료 후 우측 풀백으로 2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24라운드 강원 FC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상민을 대신해 우측 윙백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이후 45분을 소화하였고 팀은 강원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2:1로 승리하며 1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24라운드 이후부터 33라운드까지 부상으로 쭉 결장하게 되었다. 부상 회복 중 다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겹치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인스타 스토리로 본인이 부상 재활을 하던 중 재활 강도를 높이다 추가적으로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쉬고 있다며, 본인도 누구보다 뛰고 싶다고 한다. 25라운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생기고, 29라운드 즈음에 추가 부상이 생겼다고 하는데 회복 이후 폼을 끌어올리는 기간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38라운드 강원 FC와의 최종전에서 후반 70분 중앙 수비수 김주원을 대신해 투입되었고 박대원이 중앙 수비로 가며 정승원은 우측 풀백을 소화하였다. 시간이 워낙 짧기도 하였지만 거의 5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만큼 폼이 썩 좋지 못했고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최초로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참사를 겪게 되었다.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SNS로 수원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 잔류를 할 가능성이 생겼지만 2024년 1월 22일 올림픽 대표팀 시절 스승 김은중 감독이 있는 수원 FC팀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2.3. 수원 FC

파일:정승원수원FC오피셜.jpg
2024년 1월 27일 수원 FC 구단은 정승원 영입을 공식발표했다.[13] 현재 전지훈련에도 합류하였다.

등번호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한 김현의 번호였던 7번.

2.3.1. 2024 시즌

1R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윤빛가람, 강상윤과 함께 3미들의 오른쪽으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의 위험이 몇번 있었지만 활동량 넘치는 본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2R 전북 현대 홈경기에서 지난 경기와 같이 출전했다. 팀은 30분 전북 나나 보아텡의 퇴장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47분 이승우의 선제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쉽게 잡는 듯 했으나 54분 티아고에게 동점을 허용하였고 정승원은 공격 강화를 위해 70분 이준석과 교체되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3R 친정팀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60분 지동원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다. 볼을 잡을때마다 엉첨난 야유를 받았다. 우측 윙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볼을 잡을 때마다 상당한 야유가 쏟아졌으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한 차례 보여주며 팀이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4R 김천 상무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지만 팀이 전반에만 3실점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57분에 교체되었다.

5R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코너킥으로 라클란 잭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수원에서의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6R 울산 원정에서 이재원과 343 포메이션의 투미들로 선발 출전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고군분투했으나 믿었던 이승우가 부진하고 조현우의 선방쇼까지 펼쳐지며 수원은 0:3 패배를 당했다. 정승원은 팀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했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고 회심의 슈팅이 김태한의 등에 맞는 등 여러모로 불운이 따른 경기였다. 여담으로 쿠팡 플레이에서 김태한이 낌태한(...)으로 표기되는 등 수원 FC에게는 참 따라주는게 없는 하루였다.

6R까지 봤을 때 정승원 본인은 2023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점차 폼이 올라오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지만, 팀에는 여러 불운이 따르며 11위로 추락하여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7R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이재원, 윤빛가람과 함께 3미들의 오른쪽으로 선발 출전하여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팀은 이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위로 도약했다.

8R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61분을 소화하고 이광혁과 교체되었다. 팀은 이승우의 맹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9R 광주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추가시간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시즌 첫 골이자 수원 FC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고 팀은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0R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정승원 본인도 평소보다 부진했고 팀도 부진하여 0:2 패배를 당했다.

11R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여 62분을 소화하고 이광혁과 교체되었다. 주중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고 활동량을 워낙 많이 가져가다보니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었다. 팀은 이승우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82분, 91분에 연달아 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3연승을 거뒀던 덕에 5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12R 전북 원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62분을 소화하고 공격을 위해 지동원과 교체되었다. 팀은 전반전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3:2로 역전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3R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상윤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고 47초 만에 안데르손의 컷백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이자 K리그 통산 10호골을 기록하였다. MOM에 선정되며 경기 후 인터뷰를 하였고 이번 시즌 상위 스플릿이 목표라고 한다. 팀은 정승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 4위에 안착하였다.

15R 친정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우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2:0 승리와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16R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전반전 48분 역습상황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고 팀의 두번째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고 시즌 3호골을 만들었다.

17R 강원 FC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18R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후반전 왼쪽 윙백까지 소화하며 분투하였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19R 광주 FC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73분 이승우가 교체 아웃된 이후부터 왼쪽 윙어로 경기를 소화하였고 74분 강한 오른발 슛으로 시즌 4호골을 기록하였다. 허율의 허벅지 맞고 굴절되며 오히려 더 막기 어려운 궤적으로 볼이 빨려들어갔다. 84분 박철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정승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14]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벌써 4골이나 기록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루었고, 팀이 필요하면 중앙 미드필더, 좌우측 윙어와 윙백까지 소화하며 수원 FC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정승원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20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82분 박철우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을 기록하였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시즌에만 3번이나 MOM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5호골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되었고,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폼이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1R 울산 HD FC 홈경기에서 75분 강상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팀은 1대1로 무승부.

2024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올스타전 대비 팀 K리그 멤버를 선발하는 "팬 일레븐"의 후보에 올랐다.

24R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였고 78분에 박철우의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26R 이적설이 있던 대전과의 홈경기 전반 44분에 직접 얻어낸 PK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시즌 7호골을 넣었지만 팀은 패배했다.

27R 울산 HD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안데르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주축 선수가 빠진 뒤 연패에 빠졌던 수원의 연패 탈출에 앞장서며 후반기 수원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28R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37R 강원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6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38R 울산 HD FC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4:2 역전패하였다. 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커리어 최초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2득점으로 인해 수원은 포항을 다득점 차이로 밀어내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4시즌 성적은 38경기 11골 6도움. 데뷔 이후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우측 미드필더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개인적으로 2019시즌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3번째 K리그1 대상 시상식에 참여하게 됐다.
2.3.1.1. 이적 사가
2024 시즌 전반기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FC 서울, 대전 하나 시티즌 등이 정승원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7월 3일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썰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이 아닌 수원 FC 구단 프런트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이적 당시 연봉을 깎고 수원 FC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시즌 후 FA로 등록될 예정이므로 이적료를 벌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판단으로 보인다. 더구나 정승원의 계약에는 연장 조항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수원 FC 입장에서는 돈을 받고 팔려면 이번 여름밖에 없었기에 6개월 만에 떠나보내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 서울보다 더 많은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했다고 하는 만큼 대전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어 보인다.

하지만 개인 합의와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들리는 루머에 따르면 선수가 요구하는 금액이 대전과 서울이 생각한 금액보다 너무 크다고 한다. 더하여 김은중 감독과의 상의 없이 구단 측에서 결정한 일이라는 루머도 존재하는 만큼 결렬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끝내 연봉 협상 과정에서의 의견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이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 시즌 이후 타구단 이적이 유력하다고 한다. FA 신분에 고연봉자인지라 시민구단 입장인 수원FC가 잡기는 어려운 듯.

2025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 FC, FC 서울 등 기업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후 이미 FC서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했다고 한다.

썰에 따르면 이젠 연봉 협상만 잘되면 영입이 확실하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이후 서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한다. 협상이 오래 걸린 이유는 선수본인이 예전에 수원삼성에서 뛰었고 서울과의 라이벌 관계 때문에 고민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서울로의 이적을 결정했다고 한다.

정승원의 최근 인스타 게시물을 보면 임상협, 이승모 등 서울 선수들과 메시지를 나누는 것으로 보아 오피셜만 남은 게 확정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올림픽대표에서는 핵심이었지만, 아직까지 A대표팀에 뽑힌 적은 없다. 하지만 활동량이 어마어마하고 유틸리티가 되는 데다가 포지션 중 하나가 한국 축구의 약점 중 하나인 라이트백이라서, 기량이 만개한다면 성인대표팀 발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3.1.1.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2019년 1월 14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대비 전지 훈련 멤버로 소집되었으나, 이후 소집 제외되었다.

그러다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부터 다시 차출되기 시작하더니, 두바이컵에서의 쏠쏠한 활약한 덕분에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본선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조별예선 첫 경기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출전이 불발 되었으나,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좌우 윙어 이동준, 정우영과 함께 이란 골문을 위협하다 후반 15분 김대원과 교체되어 나왔다.

조별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전반 4분만에 정승원이 이란수비가 걷어낸 볼을 중거리슛을 시도하였고 이게 그대로 이란의 골문을 흔들어내며 선취골을 넣게 되었다. 하지만 오세훈의 어깨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 오세훈의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란의 골문을 위협하다 후반 15분 이동경과 교체되어 나왔다.

8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39분 김진규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그리고 4강전 호주전에서는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경기내내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이동경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팀은 김대원이동경의 골로 호주에게 2-0으로 이기며 2020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지난경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어 출전을 못 한체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차출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에 소집이 되었다.

2020년 9월 28일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멈췄던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열렸던 이벤트 매치인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 팀 벤투vs팀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발탁되어 2경기 모두 출장하였다.

그리고 K리그 시즌이 끝난뒤 참가하게된 11월 이집트 친선 대회도 소집되었다. 이집트과의 경기에서는 결장하였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69분 조영욱과 교체되어 들어왔다. 그리고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으나 조규성의 헤더가 살짝 뜨면서 득점이 터지진 않았다.

3.1.2. 2020 도쿄 올림픽

파일:2020도쿄올림픽_정승원_1.jpg
파일:2020도쿄올림픽_정승원_2.jpg
하지만 3월 A매치에 소집된 경주시 전지훈련에서는 명단제외 되었다. 아무래도 대구 FC와의 계약 문제로 장기간 경기를 뛰지 못한 게 주된 원인인듯 하다.

그러다 대구와의 계약이 무사히 성사되고 6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소집에 다시 소집되었다.

2021년 6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차 평가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김진야가 퇴장당해 우측 풀백으로 잠시 뛰었다. 그러다 후반이 시작과 함께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하여 뛰다가 헤딩 경합으로 부상당했으나 다행히 별문제 없이 다시 일어났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후반 11분 교체 아웃되었다.

2021년 6월 30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22인에 포함되었다.

7월 1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들어와서 활발한 활동량으로 답답했던 빌드업을 살아나게 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일뒤에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3선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 20분 김진규와 교체되어 나왔다. 하지만 정승원이 나간 이후로 미드필더 붕괴로 팀이 역전패 당한만큼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할 듯 하다.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7분 김동현과 교체로 들어와 13분가량 양질의 크로스를 몇 개 보여주긴 했으나, 이미 들어오기 전에 이미 뉴질랜드에게 선취골을 먹힌 이후 뉴질랜드가 밀집수비 전술을 구사하고 있어 아무것도 보여주진 못한 채 첫 경기를 마쳤다.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장하였다. 전반 내내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안풀릴 때는 소속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거리슛을 시도해 루마니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다 전반 21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가네아 제오르제에게 파울을 당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하지만 별일 없듯 다시 뛰다 하프타임에 권창훈으로 교체되었는데, 수적 열세에 빠진 루마니아를 상대로 공세를 더 강화하려는 전술적 선택과 정승원의 부상을 우려한 선수 보호 차원 둘 다 해당되는 교체였다.

그리고 부상의 여파로 3차전 온두라스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8강전 멕시코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은 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대로 탈락하면서 올림픽 여정이 끝났다.

4. 기록

시즌 클럽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7 대구 FC 9 0 0 - - - - - - 9 0 0
2018 31 4 3 5 0 1 - - - 36 4 4
2019 33 3 2 1 0 0 5 0 0 39 3 2
2020 26 0 7 2 0 0 - - - 28 0 7
2021 22 1 2 1 0 0 1 0 1 24 1 3
시즌 클럽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17 0 1 3 1 0 - - - 20 1 1
6시즌 통산 138 8 15 12 1 1 6 0 1 15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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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랍게도 이적설이 잠깐 생겼으나 무산되고 3년 후 이적하게 되었다.[2] 똑같이 계약기간 1년 남기고 떠난 김대원은 이적료로 8억을 안겨주었다.[3]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는데 인천의 강민수가 킥 궤도 범위에 뒤늦게 머리를 들이밀면서 본의 아니게 머리를 가격하게 되었다. '위험한 플레이' 관련 규정으로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됐는데 규정상 퇴장은 맞지만 김건희와 수원의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하다. 김건희의 바이시클 킥이 결과적으로 '위험한 플레이'가 된 것은 강민수가 이미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갖다대었기 때문이다. 김건희가 강민수를 찼다기 보다는 강민수가 차임 당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즉, 상황을 '위험한 플레이'로 귀결시킨 원인은 김건희가 아니라 강민수다. 김건희는 강민수보다 빨리 반응하여 위치를 선점한 상태에서 먼저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바이시클 킥 자세에서 강민수가 머리 뒤에서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머리를 들이미는 것은 볼 수 없는 시야 각도였고 들이밀었을 때는 이미 다리를 높게 퍼올리며 바이시클 킥 동작이 끝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중에서 멈추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김건희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먼저 시도한 바이시클 킥에 보이지도 않았는데 상대가 킥 궤도 밖에서 안으로 뒤늦게 들어와서 혼자 얻어맞아 차이고서는 결과적으로 '위험한 플레이'가 되었다며 퇴장 당한 상황이다. 김건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4] 추후 밝혀진 바로는 근육이 찢어졌다고 한다.[5] 원래 본인은 부상에서 회복했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뛰고 싶었으나 감독이 이전 2연승으로 인해 정승원을 팀에 넣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 정승원을 팀 라인업에서 빼면서 불화가 생긴 것. 그러나 이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루머로 부정했다.[6] 윙어, 중앙 미드필더, 풀백을 전부 소화할 수 있고, 병역문제도 해결되었기 때문에 해외 팀들이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7] 실제로 복귀 이후에도 계속 잔부상에 시달리는 데다가 그 여파로 부진과 불운까지 겹치면서 아무리 이병근이라지만 왜 그를 안 썼는지 이해된다는 반응이 나왔다.[8] 특히, 이날 고승범이 후반 막판 쥐가 올라와 교체가 필요했음에도, 벤치 명단에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전무하여 억지로 풀타임을 뛸 수 밖에 없는 촌극이 발생했다. 만약에라도, 정승원이 교체 명단에 있었다면 최소한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9] 이론상 고승범 3선, 김보경 정승원 좌우면 그야말로 국가대표 3인방 중원이라 꿇릴 게 없다, 고승범에게 약간 수비적인 임무를 맡기고 활동량이 많은 김보경 정승원에게 고승범의 공수부담을 분담하고 역시나 하드워커인 유제호, 최성근, 바사니를 백업으로 쓸 수도 있고 권창훈이 돌아온다면 김보경과 로테이션을 돌려도 되는데 이러면 진짜 무서울게 없어진다.[10] 고승범의 패스가 매우 좋았고, 정승원의 슈팅 판단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으니 쇄도하던 안병준에게 주거나 한 번 접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11] 실점 장면에서 세징야와의 경합에서 패배했고 세징야의 슈팅이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기에 이번 경기도 실점에 대한 책임이 없지 않았다.[12] 두 번이라는 말도 있는데 하나는 오프사이드 어드밴티지다.[13] 수원 삼성에서는 정승원의 이적 게시글이 인스타 5000번째 게시글이였다.[14] 경기 종료 후 김은중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수원 삼성 시절을 겪으며 폼이 떨어진 것은 맞고 주변에서도 이제 꺾이는 선수라고 우려했지만, 잘 할 수 있는 선수라는 믿음으로 데려왔고 현재 90%정도 올라왔으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믿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