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지크 예거 관련 문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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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프리츠 왕가 · 예거 가문 · 에르디아 복권파 · 마레군 · 예거파 | ||
능력 | 짐승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밈 | 문크 예거 |
1. 1부
1.1. 월 로제 습격
월 로제 안에 거인들이 출몰할 때 짐승 거인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조사병단 제4 분대 분대장인 미케 자카리아스가 말을 타고 달아나려 하는 것을 미리 눈치채고 말을 집어들어 미케 쪽으로 던져 버리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1] 미케는 던져진 말을 피하려다 지붕에서 떨어졌고 다른 통상종 거인에게 먹히려 하자 "기다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못 들은 건지, 무시한 건지 거인이 멈추지 않자, "어? 나...지금 기다리라고 했지?" 라고 하며 미케를 먹으려는 거인의 머리를 쥐어 터뜨린다. 그리고 이어서짐승 거인, TVA Season 2 EP26 中 |
그 무기는 뭐라고 하나요? 허리에 차고 날아다니는 거.
(미케는 겁에 질려 말문이 막힌 채로 쳐다본다.)
으음..... 같은 언어가 맞을 텐데...공포에 질려서 말이 안 나오나...? 그런데... 검을 사용하나...? 역시 목덜미에 있다는 건 아는구나. 뭐 좋아. 가지고 돌아가야지.
미케 자카리아스에게, 원작 35화 中
코즈믹 호러를 경험하고 얼이 빠져 있는 미케에게 접근하여 입체기동장치에 대해 인간의 언어로 물어보았다. 하지만 미케가 너무 당황하여 말이 없자, 그의 입체기동장치를 떼어내 가져간다. 이후 미케가 저항하려 고함지르자 짐승 거인은 근처의 거인들에게(미케는 겁에 질려 말문이 막힌 채로 쳐다본다.)
으음..... 같은 언어가 맞을 텐데...공포에 질려서 말이 안 나오나...? 그런데... 검을 사용하나...? 역시 목덜미에 있다는 건 아는구나. 뭐 좋아. 가지고 돌아가야지.
미케 자카리아스에게, 원작 35화 中
지크의 짐승 거인에 의해 미케는 결국 거인들에게 뜯어먹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그날 밤, 짐승 거인은 재등장하지만[2] 그 이상의 활약 없이 방벽을 타고 그대로 넘어가 버렸다. 짐승 거인은 애초에 벽에 구멍을 내고 들어온 게 아니라 벽을 타고 넘어온 듯하다.
그러나 원작 39화에서 짐승 거인은 완전히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벽 위에서 바윗돌을 던져서 무너져 가는 성에서 농성 중인 조사병단[3]의 말들을 죽이고 리네, 헤닝을 죽였다. 거인들은 게르거와 나나바를 죽였다. 그리고 그들이 처음에 상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4] 거인들을 성으로 불러들이는데, 병사들에 의하면 왠지 계획적으로 자신들을 갖고 노는 것 같다고 한다.
1.2.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진격의 거인 분기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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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뜬금없이 원작 70화 마지막에서 갑옷 거인을 처참히 쓰러뜨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대사로 추측해보면 "좌표를 찾는 것을 우선으로 할지, 애니를 구출하는 걸 우선할 지"를 걸고 라이너 브라운과 싸운 듯 하다. 결국 라이너 브라운과의 결투에서 승리하면서 애니 레온하트 구출보다 좌표 탈취를 우선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지시를 내리며 1부의 최종 보스포지션에 올라선다.
15m급들은 울타리 역할로 세워두고 3~4m급들을 보내 조사병단을 공격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 미끼에 불과했고, 거인들을 상대하느라 시가지 외곽으로 나온 조사병단을 향해 바위를 으스러뜨려 만든 돌멩이 뭉치를 흩뿌린다. 말이 돌멩이지 사람 주먹에 가까운 크기인 데다가 짐승 거인의 엄청난 투척력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포탄에 가까운 위력이 되어[6] 시가지를 박살내고 단 두 번 만에 바깥쪽 조사병단을 전멸시킨다.
“가련하구나... 역사의 과오를 배우지 못하다니... 레이스 왕에 의해 '세계의 기억'을 빼앗긴 건 비극이다. 그 바람에 몇 번이고 과오를 되풀이하지. 급기야는 벽 안의 놈들 모두 늙은이부터 어린아이까지 자살 공격을 시키겠지... 보나마나 자랑스러운 죽음이 어쩌고 떠들면서. ...발상 자체가 빈곤한 원 패턴인 놈들. ...어디서 개수작을.”
첫 투척으로 엘빈을 포함한 선두의 병력을 몰살시키지만, 그래도 나머지 병사들이 멈추지 않고 돌격해오는 것을 보고, 지금껏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모습만 보이던 지크는 처음으로 무서운 분노를 드러내며 위와 같은 독백을 하다가, 흥분한 나머지 손에 힘을 너무 줘서 쥔 바위 파편 더미를 으스러뜨려 가루로 만들고 만다.[7] 모래가 되어버린 바위를 본 지크는 자신이 너무 흥분했음을 깨닫는다.
“응? 가루가 돼 버렸잖아. 허. 뭐 하자는 건지. 내가 왜 흥분하는 거야? 넌 아버지와는 다르잖아?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해야지. 오냐, 그래. 너희 모두 자랑스러운 고깃덩이로 만들어 주마.”
위와 같이 말하며 진정한 지크는 새로 바위를 주워 적당한 크기로 으스러뜨린 뒤, 이번에는 돌을 멀리 흩뿌리기 위해 팔을 옆으로 휘두르면서 던진다. 돌멩이가 신병들 전부를 덮치자, 적을 전멸시켰다고 믿고 '게임 셋'을 외치며 흥분한다. 그러나 운 좋게 살아남은 소수 인원이 달려오며 자신을 향해 신호탄을 발사하면서 고함을 치는 것을 보고 도대체 그런 것이 무슨 쓸모가 있냐면서 분노에 차 마지막 투척으로 끝장을 낸다.[8]1.2.1. 리바이를 마주하다
박살이 난 마지막 조사병들을 보면서 불쌍하다고 동정하던 중, 그들이 뿌린 연막 속에서 자신의 무지성 거인들이 죽어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 순간, 무지성 거인들에 앵커를 꽂아 입체기동장치로 날아온 리바이가 연막 속에서 자신의 어깨에 앵커를 꽂고 덤벼오는 것을 발견한다.“이 녀석이 리바이인가?!”
1.2.2. 이복 동생과의 만남
엘런과의 만남, TVA Season 3 EP55 中 |
“네가... 엘런 예거냐? 전혀 아버지와 닮지 않았구나...”
“믿어다오. 나는 네 이해자다. 우리는 그 아버지의 피해자... 넌 아버지에게 세뇌당한 거야.”
그 순간, 끝내 무지성 거인들을 다 죽이고 벽 위까지 올라온 리바이를 발견하고는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결국 무승부로 끝내기로 하고, 베르톨트에게 미안하지만 너는 여기까지라며 이별을 고한 뒤[11], 엘런에게 언젠가 너를 구해주겠다고 선언하며 떠난다.[12]이후 차력 거인과 함께 한지 일행에게서 라이너를 탈취하는데 성공, 시간시나 구의 외벽에서 차력 거인이 내려놓은 라이너를 보며 "라이너... 넌 운이 좋았다."라고 말해준다. 이후로는 더 싸울 수 없다고 판단하고 라이너, 차력 거인과 함께 방벽 바깥으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1.3. 과거
영아 시절에 다이나와 그리샤와 함께 찍은 사진.[14] | 사진 촬영 당시 모습 |
7세였을 당시 그리샤가 마레 정부의 파라디섬 좌표 탈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스파이로서 정부의 "전사 선발"에 참가시킨다. 아들을 이용해 마레 정부의 계획을 방해할 겸, '거인의 힘'을 얻어 전력을 얻으려고 했다.[15]
그러나 아버지를 배신하고 에르디아 복권파를 밀고했다. 그로 인해 그리샤와 그의 동료들은 영원히 식인 거인이 되어 동족인 에르디아인들을 잡아 먹는 형에 처해지게 된다. 그리고 지크는 이를 계기로 마레의 전사 훈련을 받고 마레 정부의 수족이 되어 버렸다.
참고로 에르디아 프리츠 왕가의 혈통을 이었기에, 전사 선발 이전까지 에르디아가 복권되면 차기 왕으로 옹립시키기 위해 부모인 그리샤와 다이나로부터 거의 세뇌에 가깝게 교육을 받았고, 당시 그리샤 역시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의 사상을 세뇌시키는 것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거인화 능력을 얻은 순간 남은 수명이 13년이 되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걸 생각하면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을 듯.
2. 2부
2.1. 마레에서
2.1.1. 중동전의 승리와 귀국
지크가 창을 맡고,
라이너가 방패가 된다.
마레군 통신병, 원작 92화 中
92화에서 라이너와 함께 등장한다. 각각 짐승 거인, 갑옷 거인으로 변신해서 슬라바 요새의 적군과 싸우게 되고 4년간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한몫 한다.라이너가 방패가 된다.
마레군 통신병, 원작 92화 中
“전쟁은 좋지가 않네.”[16]
그러나 적 군함의 포격에 갑옷 거인화한 라이너가 일격에 전투 불능 상태가 되는 광경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17]93화에서는 수명이 1년밖에는 안 남은지라 마레 군사회의에서 마레 원수에게 콜트가 짐승 거인을 이어받기 전에 파라디 섬 공략을 완료하고 시조의 거인 탈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진언했다. 에르디아 인이지만 나름대로 마레에도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 년간 체계를 쌓으며 세력을 키워 실제로 성공 가능성이 있었던 에르디아 복권파의 복권 계획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이 일곱 살 지크의 밀고였고, 그 과정에서 부모까지 팔아넘겼으니 마레 측에서는 그의 충성심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18]
이후의 에피소드를 그린 94화. 전쟁이 끝난 뒤, 에르디아 인 전사와 후보생들을 이끌고 마침내 고향 마레로 귀국한다.
전장에 나간 손자가 아무 탈을 입지 않고 무사히 귀향하기 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마중 나와 있던 조부모[19]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왔어."[20][21]라고 인사를 나누며 따스한 분위기를 보여 주는데, 조부모 역시 손자가 마레를 지키는 전사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수고 많았다고 반가워한다. 이에 임무가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알려 준다. 아직까지 조부모에게 파라디 섬에 살아 있는 동생 엘런의 존재에 대해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은 것 같다.
2.1.2. 라이너의 회상
2.1.3. 재개되는 시조 탈환 작전
95화에서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 라이너, 포르코, 피크 그리고 자신의 후계자인 콜트 글라이스를 전사 회의에 소집시킨다. 회의에 들기 전에 방 어딘가에 마레군이 숨어있냐는 갤리어드의 질문에 애매한 뉘앙스의 대답을 한다. "이 방에는 없다." 전사들에게 전후 갈수록 암울해져 가는 민족의 현황 및 수차례 전쟁 끝에 최악에 다다른 에르디아 민족의 인권 실태를 확인시킨 지크는 한시라도 빨리 파라디섬에서 시조의 거인을 탈환해 마레의 위신을 바로잡아야 함을 강조한다.사실상 제2차 파라디 섬 정복 및 시조 탈환 계획이 전 민족의 사활이 걸린 역대 최대 규모의 빅이벤트인 만큼 도움에 가세하기로 한 타이버 가문이 제2차 작전의 밑바탕을 마련해 줄 시나리오를 담당할 예정이며, 친히 전 세계의 외신을 초대해 1년 안에 반드시 파라디섬을 정벌하리라는 선언식을 치를 것이라는 추가 정보까지 띄워 준다.[23] 회의의 실체는 본격적인 작전 개시 직전 마레가 전사들의 사상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에 지나지 않았다. (마레군이) 이 방에는 없다는 말은 옆 방에 있는 마레군이 사무실에 설치한 도청기를 통해 회의 내용을 몰래 듣고 있으니 말조심하라는 의미였다.
여기에서 지크가 지금껏 내비쳐 온 충성심이 마레군을 구슬리기 위한 연기 혹은 훗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마레에 반란을 일으킬 것을 사전에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지레짐작할 수 있다. 지난 20년 넘게 지크를 지켜 봐 왔지만 자세한 속내를 도통 알 수 없었다고 한 테오 마가트 대장은, 회의를 경청하다 이 정도의 내용이면 전사들을 마음 놓고 신뢰할 수 있다며 안심해 하는 다른 인사들과 달리 "지크가 쓸 데 없는 한 마디(이 방에는 없다.)를 하지 않았으면 말이지."[24]라고 우려를 표하는데 의중을 어느 정도 간파한 듯하다.
또 전사로서의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목숨을 건 확신과 함께 반드시 탈환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지만 97화의 스포일러가 나옴으로써 작전에 변경의 여지가 생겨날 것 같다. 어찌된 영문인지 시조의 거인을 가진 이복 동생은 자신이 구해 주기도 전에[25] 마레로 밀입국한 상태이며, 한쪽 눈과 다리를 잃은 부상병으로 위장한 채 수용구 내의 병원에서 환자인 척 숨어 지내고 있었다. 심지어 편지[26]를 보내는 인물을 두고 분명히 "가족"이라고 표현했다.[27] 같은 시각 지크는 한가하게 담배를 피우면서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었다.
98화에서 한 달의 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휘하 전사들과 콜트와 함께 수뇌부의 작전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전사대 부장(副長)인 라이너는 파라디섬 안팎을 내왕한 적이 있는 경험자로서 나름대로의 의견을 내놓지만, 도리어 상관들은 "에르디아 인들에게 의견을 구하려고 한 우리들이 어리석었다."며 전사들을 회의실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28] 그리고 연병장을 달리며 땀 흘리도록 경쟁하는 전사 후보생들을 지켜 보다가 팔코 글라이스가 줄곧 1등이었던 라이너의 사촌 동생 가비를 제치고 처음으로 승리하는 광경을 본다. 콜트는 혼자서만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자[29] 전사의 명예를 업신여길 셈이냐며 경고한다. 그러나 곧 "뭐, 동생을 생각하는 형의 마음이 원래 그런 거지."라며 태도를 싹 바꾸고 캐치볼 훈련을 하자고 데리고 간다.
2.1.4. 레벨리오 전투
진격의 거인 분기별 중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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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 초대형 거인, 갑옷 거인 | |
레벨리오 전투 | 턱 거인, 차력 거인, 갑옷 거인, 짐승 거인 | |
파라디 섬 기습작전 | 갑옷 거인, 턱 거인, 차력 거인 | |
파라디 섬 항구 전투 | 예거파 | |
천지전 | 지크 예거 |
그리고 축사가 열리는 레벨리오 수용구의 중앙 광장에서 전사들과 한 자리에 집합했다. 팔코가 라이너에게 어디 함께 갈 수 없냐고 요청할 때, 시간 내에 모여 있으라는 건 일단 마가트의 명령 아니냐는 갤리어드의 지적에도 손목시계를 보고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았다며 허가한다. 빌리 타이버의 연설이 시작할 때 마레의 경비대 헌병이 찾아와 그를 정문 밖으로 이동시킨다.
102화에서 짐승 거인의 모습으로 어디에선가 갑자기 재등장해 차력 거인으로 변한 피크, 턱 거인으로 변한 갤리어드와 함께 리바이가 이끄는 파라디섬의 사람들과 싸울 태세를 갖추며 전투를 지시한다.
“놓치지 마라. 섬멸해라.”
103화에서 마레의 전사대는 턱 거인과 차력 거인이 짐승 거인의 목덜미를 지키고, 짐승 거인은 예의 투석 공격으로 조사병단을 섬멸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전투가 이어지던 도중 짐승 거인은 양손의 돌을 광장 전체로 흩뿌리며 광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러며 "엘런 예거는 내 적이 아냐. 우선은 너부터다. 나와라 리바이, "시간"이 없잖아?"라며 리바이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그렇게 드디어 짐승 거인의 이미지 회복 타임이 왔나 했건만...갤리어드는 진작에 미카사와의 전투로 대형을 이탈했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피크마저도 초대형 거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정신을 빼앗겨 제 역할을 잊고 만다. 뒷덜미가 훤히 드러나버린 짐승 거인은 제대로 된 전투씬도 없이 순식간에 리바이에게 목덜미가 베이며 쓰러진다. 리바이는 쓰러진 짐승 거인 목덜미에 폭탄을 터뜨리며 확인사살을 하고, 그 장면을 두눈으로 지켜보던 피크는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는다.[30]
그리고...
2.1.5. 전투의 진상
106화 아르민의 회상에서 파라디 섬에 보낸 조사선 중 2번 조사선에 반 마레 의용병[33]들을 잠입시켰으며, 지크 예거의 진정한 목적이 에르디아인들의 해방이라고 밝힌다.[34]
2.1.6. 지크의 비책
히즈루국의 아즈마비토 키요미와 밀회를 하던 도중 유년기 시절, 친부 그리샤 예거와 친모 다이나 프리츠, 그리고 에르디아 복권파 전원을 밀고하여 낙원행을 당하게 만든 것은 배신이 아니라 에르디아 인을 위한 자신의 계획이었으며, 그 또한 에르디아 복권파의 세뇌교육의 피해자임이 드러났다. 여기서 밝혀지길 마레의 조사는 에르디아 복권파를 색출해내기 직전까지 이루어졌으며, 어차피 지크가 밀고를 하지 않았어도 곧 복권파가 잡혀가기 일보직전인 상황이었다. 때문에 지크는 에르디아 복권파를 모두 고발하여 자신이 그 뜻을 이어받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비밀을 설명한 지크는 아즈마비토 키요미와의 거래에서 키요미의 혈족인 아즈마비토 미카사 아커만에 대한 정보와 파라디섬에 매장된 막대한 자원 빙폭석과 빛나는 돌의 정보를 넘기며[35] 히즈루국에게 자신의 계획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파라디섬 세력과 직접적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히즈루국과 지크 추종자들의 지원하에 파라디 섬은 문명을 상당수준 발전시켜 항구나 비행선을 만드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다.3년 전 851년 당시 파라디 섬의 시점으로 바뀌어, 지크의 비책을 위한 과정이 밝혀지는데...
- 1. 땅울림의 실험적 발동으로 전 세계에 땅울림의 위험성을 알린다.
- 2. 히즈루국의 개입을 통해 땅울림이 필요 없어지게 될 기간 동안 파라디섬에 근대적 문물을 도입함과 동시에 군사력을 끌어올린다.
- 3. 위의 2번 과정이 실행되기까지는 약 50년이 걸리고 그 50년의 기간 동안 '땅울림'이 발동해야 하므로 시조의 거인과 왕가의 피를 잇는 거인을 계속적으로 유지한다.
즉, 지크 예거는 짐승 거인을 왕가의 피를 잇는 자에게 계승하고 왕가의 피를 잇는 자는 13년의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가능한 한 아이를 늘릴 것.
제시된 제3번의 비책을 전해 들은 이복 동생 엘런은 본인의 견해에서는 소중한 동료인 히스토리아를 "가축으로 만들어서라도 에르디아 인들의 해방해야 한다는" 지크의 전략에 반발하며 "이럴 거면 전 지크 예거의 비책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고 완강히 반발하고 다른 대안을 탐색하자고 주장한다. 아즈마비토 키요미는 아직 시간은 충분히 남았으니 괜찮다고 해도 "지크 예거를 여기로 데려올 수 있게 해 주겠다."고만 한다. 하지만 851년에서 3년이 흐른 후인 854년에도 마땅한 대안도 찾아 내지도 못한 채 결국 히스토리아는 비책[36]의 내용물 대로 결국 타의 반 자의 반으로 태아를 임신하게 된다.
2.2. 파라디 섬 이동
2.2.1. 리바이와의 이동
에르디아 국에 도달하자 마자 리바이와 단 둘이서 경호병들이 밀착된 시내의 마차에 승차해 대화를 나누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승전보[37]를 전해 듣고 길거리에 몰려들어 환호성을 지르는 국민들을 감상하면서 "승리라고 보도했나. 아무것도 모르는 건 무섭군."이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리바이는 "널 죽이고 네 시체를 적국에 보내 비밀을 파헤친다. 그렇게 되면 네 조부모의 목숨도 무사하지 못하겠지."라고 말하고는 네가 내놓은 그 정체불명의 비책이 정말로 효과가 있다면 목을 가져갈 시간을 지연해 줄 수도 있다고 무섭게 선언한다.지크는 차분하게 관대한 처우에 고마워 하는 동시에 이복 동생 엘런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응수하면서도 제발 그 노려 보는 눈빛을 거두어 주지 않겠냐고 부탁한다. 침착하게 냉정해지려고 노력해도 두 눈에서 무겁게 느껴지는 살기 +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사지가 잘려 나간 트라우마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나름대로 침착하게 리바이에게 잘 대처하고 있다. 어차피 나중에 밝혀질 내용에 따라 엘런은 지크와 옐레나에 의해 '에르디아 국의 병사'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사상적으로 활동하는 전사'로 거의 변화한 데다가 파라디 섬의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엘런을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대다수의 여론이 지크와 반 마레파 의용병단에게 호의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사실상 파라디 섬은 지크의 손으로 넘어 온 것이나 다름 없으니 이미 승세는 지크에게 기울어져 있다.
그런데 109화부터 최측근인 옐레나가 10개월 전인 트로스트 구 철로 개통 기념식 당일을 기점으로 언제인가 병단을 속이고 엘런과 단 둘만의 밀담을 나누고, 지크의 사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어떤 주체적인 사상을 전해 주어 엘런이 병단의 규율을 위반한 채 마레로 단독 침입하고 지크와 둘만이 알고 있는 대화를 나눈 후에 레벨리오 전투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렇게 해서 사실상 지크가 파라디 섬과 마레의 현 상황을 좌지우지해 온 흑막설의 주인공에 오르기 시작한다. 발각된 밀담 사건은 에르디아 국의 정부가 지크와 의용병단이 에르디아 국 병단의 주권을 크게 침해했으며 "엘런은 지크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다리스 작클레 총통의 불신만 사게 되었다. 그리고 에르디아군 상층부의 합의에 따라 도트 픽시스 주둔병단 최고 사령관은 지크의 수하들인 옐레나 일행을 각 지역에 구금되게끔 억류시키고 옐레나와 따로 만나 대화하기로 하고, 본인은 월 마리아에 있는 높이 80m짜리의 거대 수림에서 구금되면서 리바이와 다른 조사병들로부터 24시간 밀착 감시 받는 처지가 된다. 구금 장소가 거대 수림인 이유는 만일 지크가 거인화한다 해도 조사병들이 입체기동 효율을 최대치로 발휘하기에도 최적화된 지형인데다가 짐승 거인이 투척할 만한 돌덩어리가 없다는 이점이 한 몫했다. 게다가 거대 수림은 세계를 통틀어도 단 하나밖에 없는 곳이라고.
2.2.2. 거대 수림 도달
위장용 수송 마차로 거대 수림에 도달하고 나서 "내가 묵을 호텔이 여기인가?"고 능청스럽게 묻는다. 한편, 지크가 로보프와 사샤 브라우스 살해 건으로 포로가 되어 고성 감옥에 수감된 가비 브라운과 팔코 글라이스의 안전이 걱정되어 진지한 얼굴로 그들을 풀어 주고 이왕이면 이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 경관을 소개시켜 주는 게 어떠냐고 말을 걸어 보지만 리바이에게 네가 지금부터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꼬맹이들의 관광 여부도 결정된다는 답을 듣는다. 그 뒤로는 리바이와 다른 조사병들의 엄중한 감시 속에 지내면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것으로 인질로 있게 되는데 조사병단 측이 제공한 리브스 상회의 홍차를 마시고 있다. 108화에 '결연한 눈빛으로 전방을 내다보고 있는 지크와 엘런 형제의 컷'이 지나가면서 두 사람이 한 편이 되었으며 병단도, 옐레나 이외의 의용병들도, 엘런의 원년 동료들도 모르는 어떤 거대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복선이 나온다.- 자신의 몸의 일부인 척수액 가스로 에르디아 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좌표》를 각인해 시조의 거인의 '길'과 이어지게 만든다.
- 좌표에 있는 거인의 육체와 이어지는 통로를 형성한 다음 포효로 명령을 내리면 자신의 명령과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무지성 거인으로 변이한다.
비행선에서 파라디로 착륙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런 해명을 반복하게 하는 거냐고 불평한다. 후회나 뉘우침이 없는 지크의 말에 리바이는 지크를 비난한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인기가 없을 거라는 농담으로 되받아치고는 엘런과의 만남을 종용하며 시간의 여유가 없음을 강조한다.
111화에서 한지의 추궁으로 가비 브라운과 팔코 글라이스를 때린 마레 포로 니콜로가 갖고 있던 와인에 들어있던 성분이 지크의 척수액으로 밝혀지면서 일각의 의심대로 그가 에르디아인을 이용하여 이루려는 숨겨진 목적이 있다는 것이 또 다시 드러났다.
2.2.3. 외침과 도주
《112화: 무지(無知)》. 한 편, 총통의 사망 소식과 예거파의 탈옥 소식, 예거파에 의해 파라디가 장악당했다는 사실이 리바이와 30여 명의 정예 조사병들에게 전해진다.그리고 엘런에게서 진격, 시조, 전퇴의 거인을 탈취하여 다른 병사에게 전하자는[38] 픽시스의 작전을 전달 받는다. 리바이는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한 엘런을 그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39] 결국 엘런이 아니라 지크를 예거파의 멤버 한 명에게 잡아 먹히게 한 다음 짐승 거인을 품고 있는 멤버를 데리고 있다가 히스토리아 레이스에게 먹일 것을 결론 내린다. 부하 병사들은 반발하지만, 리바이는 철회할 생각 없이 총공격을 지연시키는 대안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대답한다.[40] 지크만 제거한다면 예거파의 계획은 무산될 것이라며 지크에게 간다.
책을 읽고 있는 지크는 와인에 대해 리바이에게 물은 뒤 동료들을 회상하고 있는 리바이가 방심한 틈을 타 후다닥 도망치더니...
지크: “우오오오오오오!!!!(うおおおおおおお!)”
리바이: “이봐......(オイ....)”
부하를 아끼는 너잖아.. 살짝 커졌다고 해서 아무 잘못도 없는 부하를 썰어 죽이진 않겠지?
거대한 포효를 우렁차게 지른다. 포효와 함께 자리에 있던 30여 명의 병사들로부터 빛이 뿜어져 나와 차례대로 무지성 거인으로 변이해 버린다. 30여 명의 병사들은 이미 지크의 척수액이 들어있는 와인을 마신 상태였던 것이다.[41][42]《113화: 포악(暴悪)》. 무지성 거인화한 조사병들이 리바이를 잡아먹으려고 이리저리 폭주하는 혼란을 틈타 도망을 치면서 리바이에게 작별을 선언한다. "땅울림" 이외의 방법과 시간이 분명 있을 거라는 희망 사항에 안일하게 기대한 게 리바이(혹은 에르디아 국)의 한계이자 실책이라고 평하며 아무리 자신의 진의를 이야기해 봤자 리바이와 어느 누구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으며 오직 나와 엘런만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크: “뭐냐고!! 진짜!!! 또냐고!!!”[43]
출구에 닿기도 전에 리바이는 최소 27여 구의 부하 거인들을 모조리 도륙시키고 부하들의 피를 뒤집어 써서라도 집념을 다해 지크를 추격해 온다. 사실 지크도 거인의 숫자에 기대한 것이 아니라[44] 부하를 아끼는 리바이가 거인으로 변했다한들 동고동락한 부하들을 차마 못 죽일 거라고 계산한 거였으나, 매 전투가 극한상황이었던 리바이는 동료를 희생시키는 것에 이골이 나 있었기에 30명의 거인을 전부 사살하고 쫓아온 것이었다.[45][46]
2.2.4. 패배와 안경 파괴
거기다가 밧줄로 꽁꽁 묶여 있고 리바이가 또 다시 수틀린 짓을 할 수 없도록 뇌창을 배에 꽂아놓고 신관이 묶여진 와이어줄은 목에 걸어둔 상태로 수레바닥에 던져 놓았다... 공포에 질린 얼굴로 쳐다보다가 그만 구토까지 해버린다. 리바이는 거인화의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자 여기에 추가로 지크의 다리를 무슨 햄이나 소시지 썰듯이 토막토막내 버리는데 이에 불쌍해 보일 정도로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이 장면만 보면 진격의 거인 최대 영고라인처럼 보일 정도.[50] 괴로워 하는 한 편, 자신의 안경이 사라졌다는(뇌창의 폭파로 불타 버렸다) 걸 눈치 채고 뜬금 없이 "내 안경...어디 있어?"라고 외친다.[51][52]
2.3. 톰 쿠사바와의 과거 회상 그리고 지크의 과거
2.3.1. 열등아 지크
사이좋게 공놀이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내심 아버지도 공놀이해 주길 원했으나 '인간'인 자신보다도 '복권파의 희망'으로서의 자신을 우선한 그리샤와 다이나는 돌아와서도 역사 공부를 시켰고 외우라고 한 내용을 정확히 말할 때에만 칭찬한다. 게다가 부모가 복권파 집회 때문에 바빠지면 조부모에게 양육을 맡겼는데, 조부모는 부모보다는 지크에게 나름 잘 대해줬으며 지크가 외로워하는 걸 신경 써줬으나 지크 스스로가 부모의 당부 때문에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탓에 별 위로를 해주지 못한다.[54] 애초에 전사가 되려는 명확한 동기 부여도 의욕도 없었으니, 훈련에 적응할 수 없는 건 예삿일이고 낙제점만 기록한 끝에 테오 마가트에게 각오가 없다는 판정을 듣고 훈련에서 열외되고 만다.
2.3.2. 쿠사바를 만나다
카도와키 사토시/Syo5의 삽화. |
2.3.3. 부모를 밀고하다
사실상 부모님을 배신하고 거인으로 만들어 버리라는 말에 가깝기에 지크는 망설이지만 "네 부모는 단 한 번도 널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고 도구로만 이용하고 멋대로 기대를 걸고 멋대로 포기했다."며 그를 설득하고, 결국 부모를 밀고해 낙원행길로 보냈다. 쿠사바는 지크의 탓이 아니라고 위로했지만 지크는 마차로 연행된 부모의 마지막 얼굴을 보는 순간까지 동요하는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살아있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지크는 이 일의 죄책감을 계기로 엘디아인의 삶 자체에 회의감을 키우게 된다. 결국 그리샤의 회고록대로 지크는 부모와 복권파를 팔아 넘겼지만 자신과 조부모의 안전을 지키고 마레에 대한 충성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인정의 발판[57]으로 삼아 짐승 거인을 물려 받을 최종 후보로 낙점된다.
2.3.4. 짐승 거인 계승
짐승 거인은 내가 계승할게. 마레를 위해서가 아니야.
시조 탈환 계획을 성공시켜서 세계를 구해 보일게! 온 세상 사람들을 거인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에르디아인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거야!
톰 쿠사바에게, 원작 114화 中
수년이 흘러 17세의 청소년으로 성장한 지크는 평소처럼 꾸준하게 쿠사바와 캐치볼을 하면서 여섯 명의 후보생들을 후배이자 부하로 둔 선봉장이자 차기 전사장으로 성장한다. 쿠사바의 수명도 다하면서 짐승 거인을 물려 받을 날을 앞두게 되는데 쿠사바로부터 그 동안 진행한 연구의 집대성을 발표할 때가 머지 않았다며 자신이 밝혀 낸 새로운 사실 중 하나인 시조의 거인은 에르디아 인들의 신체 구조를 마음껏 변형할 수 있으며 600년 전에는 그 능력으로 백성들에게 면역을 부여해 전염병을 막아 낸 에르디아의 왕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흥미로워 하더니 "그 능력으로 에르디아인을 불임으로 만들 수도 있을까,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는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읊조린다. 시조 탈환 계획을 성공시켜서 세계를 구해 보일게! 온 세상 사람들을 거인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에르디아인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거야!
톰 쿠사바에게, 원작 114화 中
이에 놀란 쿠사바는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지크에게 들려준다. 사실 그는 자신이 에르디아 인임을 숨기고 마레 인 여성과 결혼하고 자식까지 두었다. 그러나 아내는 비밀을 눈치 채고 자식을 죽이고 자살했다. 이에 좌절한 쿠사바는 자신이 태어난 사실 자체를 저주하게 되었고, 사실상 자살을 목적으로 짐승 거인을 계승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크의 자기파멸적인 이야기에 공감해버린 것이다. 쿠사바 또한 자신과 같은 생각이었다는 것에 자신의 사상이 옳다고 확신하게 된 지크는 짐승 거인을 반드시 계승하여 에르디아도 마레도 아닌 세계를 위해서 시조의 거인을 탈환해 세계를 에르디아의 공포로부터, 에르디아를 세계로부터 해방시키겠다고 선언한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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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르 프리츠 | |||||||
아홉 거인 탄생 이후 | |||||||
<rowcolor=#ffffff> 거인 | 역대 계승자 | 최종 계승자 | |||||
<colbgcolor=#f5f5f5,#2d2f34> 시조 거인 | 프리츠 왕조 → 레이스 왕조 (프리츠 2~144세 → 칼 프리츠 → 레이스 2~7세 → 우리 레이스 → 프리다 레이스) | 그리샤 예거 | 엘런 예거 | ||||
타이버 가문 | 라라 타이버 | ||||||
에르디아 귀족 가문 | 에르디아 복권파 리더 | 그리샤 예거 | |||||
마레 전사 | |||||||
갑옷 거인 | 마레 전사 | 라이너 브라운 | |||||
마레 전사 | |||||||
차력 거인 | 마레 전사 | 피크 핑거 | |||||
마레 전사 | 유미르 | ||||||
짐승 거인 | 마레 전사 | 지크 예거 |
역대 짐승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829년 ~ 842년 | → | 842년 ~ 854년 | → | 854년 ~ ? |
톰 쿠사바 | → | 지크 예거 | → | 소멸 |
2.3.5. 동생의 존재를 깨닫다
이후 시점은 850년을 비춘다. 쿠사바의 안경을 물려받고 지금처럼 수염을 기른 뒤 마레군의 에르디아인 전사대 전사장의 직위까지 올랐으며,[59] 시조 탈환 작전의 일환으로 파라디 섬에 침투한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보고를 듣다 현재 시조의 소유자가 엘런 예거라는 자이고 그의 사라진 아버지가 의사였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놀란다. 심란한 심정으로 머리를 감싼 지크는 그리샤는 살아남아 진격의 거인을 이용해 벽 안에서 두 번째 가정을 꾸렸고 벽의 왕에게서 시조 거인을 빼앗아 엘런에게 넘겼으며, 거인이 된 다이나 프리츠는 엘런과 잠시 접촉해서 좌표가 열렸었다는 등의 사실들을 추리한다. 그리고 아무튼 엘런 예거는 자신의 동생이고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그래서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때 처음 엘런을 대면했을 때 그도 아버지에게 세뇌당한 피해자이고 언젠가 반드시 그를 구하러 와 주겠다는 말을 건넸던 진위가 드러난다.엘런, 반드시 모두를 구해 주자.
이후 상이병사로 위장하고 레벨리오 수용구에 찾아온 엘런과 다시 만났는데 엘런에게서 그리샤의 부정과 안락사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데다 엘런이 처음으로 형이라고 불러 주기까지 하자 눈물을 보이며 악수라도 나누고 싶지만 지금 자신들이 접촉하는 건 곤란할 테니 대신 이것을 받아달라고 하면서 야구공을 던져 준다. 2.4. 지크의 자폭
2.4.1. 유일한 구원
과거 회상이 끝나고 상처를 거의 완전히 회복[60]한 지크는 유일한 구원은 에르디아인의 안락사라며 중얼대다 너에게 안락사 따위는 사치라고 말하는 리바이에게 지크는 이렇게 말한다.지크: 난 구해준 거야... 그 녀석들에게서 태어날 아이의 목숨을. 이... 잔혹한 세상으로부터...
리바이: (칼을 뽑으며)...또 다리가 자라난 것 같구만.
리바이: (칼을 뽑으며)...또 다리가 자라난 것 같구만.
지크의 자폭, TVA Final Season EP74 中 |
쿠사바 씨! 지켜봐줘!!!
스스로를 자기합리화하는 모습에 질린 리바이가 지크의 회복된 두 다리를 다시 도려내려고 접근하자, 소리치며 목으로 뇌창의 와이어 줄을 당겨 자폭한다. 이로 인해 리바이와 지크 모두 폭발에 휘말려 심각한 상해를 입은 채 각각 강가와 뭍으로 멀리 튕겨지게 되었다. 지크는 상하반신이 통째로 분리되어 몸이 반토막나고 리바이도 심한 출혈과 함께 신체의 일부가 불구가 되는 중상을 입었다.[61][62]2.4.2. 길에서의 회복
부활, TVA Final Season EP76 中 |
우리들은 그저 나아갈 뿐이지, 엘런?
115화에서는 빈사 상태에서[63] 과거를 회상[64]하던 도중 어떤 거인[65][66]에게 도움을 받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하고 신체도 되찾아[67] 예거파와 함께 엘런에게 향한다. 이때 묘사를 잘보면 지크가 엘런에게 기대려는 느낌이 강하다.2.5. 파라디 섬 기습작전
2.5.1. 동생을 지원하다
짐승 거인의 등장, TVA Final Season EP77 中 |
이후 잠시 시야에서 놓친 차력 거인이 백골 상태로 나타나자 이를 측은하게 바라봤지만 그것은 미끼였고 테오 마가트가 팔코가 거인이 되는 걸 막기위해 기습적으로 발사한 대 거인포에 맞아 벽 아래로 추락, 본인도 그로기 상태가 된다.
2.5.2. 외침
그때 콜트 글라이스가 나타나 동생 팔코가 척수액을 마셔버렸다며 외침의 범위 밖으로 벗어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73]
외치는 지크, TVA Final Season EP78 中 |
충격받은 지크는 잠시 망설이고,[76] 콜트에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한다며 동정심을 보이지만 결국 냉정하게 외친다.
2.5.3. 엘런과의 접촉
형과 동생, TVA Final Season EP78 中 |
와라, 엘런!
예거 형제는 둘이서 양동 작전을 펼쳐 적들을 농락하지만 엘런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라이너는 재차 경질화를 풀어버리고 엘런을 막기위해 손을 뻗는다. 엘런이 위기에 처하는 순간, 제때에 도착한 장과 코니가 뇌창을 날려 라이너를 무력화시킨다. 동료의 원호로 방해꾼들이 모두 사라지고 예거 형제는 접촉에 성공하나 싶었다.2.6. 좌표의 세계
지크는 부전의 조약 때문에 사슬로 묶여있으며, 엘런이 여기가 어디냐고 묻자 지크는 시조의 힘을 사용할때 오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지크는 자유로운 건 엘런 너 뿐이라며 안락사 계획을 이뤄달라고 요청한다. 그러자 엘런은 갑자기 돌변하더니 "도저히 그 계획에 동참할 수 없다. 나는 이 때를 위해 계속 지크를 따르는 척했다"며 지크의 요청을 거절하고 시조 유미르에게 힘을 달라고 명령한다.
엘런. 너만은 이해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어.
이것도 그 아버지에게 세뇌 당했기 때문인 거냐?!
하지만 시조 유미르는 그런 엘런을 지나치고 지크에게 무릎을 꿇는다. 당황한 엘런이 지크를 보자 지크는 사슬을 풀어버리며 부전의 조약을 해제한다. 지크는 "시조 유미르는 왕족에게 복종한다"라며 자신은 벽의 왕의 사상에 물들지 않고 왔고,[77] 아득한 시간을 시조와 함께 지내면서 부전의 조약을 무력화시켰다고 말한다. 이것도 그 아버지에게 세뇌 당했기 때문인 거냐?!
너는 나쁜게 아니야. 우리들은 최악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버렸어. 불쌍한 피해자야. 하지만 내게는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 또다른 아버지가 있었어. 너에게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야! 나는 절대로 너를 버리지 않아. 내가 시조의 힘으로 너를 낫게 해줄게.
세계를 구하는 순간은 너와 함께한다!
지크는 절대로 엘런을 버리지 않고, 시조의 힘으로 엘런을 고쳐주겠다고 말하며 서로의 이마를 부딪힌다.세계를 구하는 순간은 너와 함께한다!
2.6.1. 아버지의 기억
이 후 엘런과 함께 그리샤가 왕정의 권력자를 상대로 의사 일을 하는 기억을 보면서 엘런을 설득하려고 한다. 실패하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목숨도 위험하다고 지크가 지적하자 엘런은 계속되는 설득에 질렸다는 듯이 그리샤를 가족보다 에르디아 복권이 더 중요한 쓰레기 같은 아버지라고 부르고, 세뇌가 풀렸다는 등 비꼬는 말투로 말하지만, 거짓말하는 티가 너무 뻔히 드러나 보이는지라 지크는 눈치채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초조해할 거 없다고 말하며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기억들을 지나오면서 그리샤가 월 마리아 파괴 몇 년 전부터 이미 벽의 왕의 거처인 교회를 찾아낸 기억을 보면서 놀라워한다. 안으로 들어간 그리샤는 지하로 향하는 입구의 문을 열면서 망설이지만 끝내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가 아기 엘런이 안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크..? 거기에 있는거니?
그리샤 예거
하지만 그후 그리샤가 책상에서 졸다가 자신을 부르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다음 순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현재의 자신을 본 듯한 모습을 보이자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짓다가 엘런이 다음 기억을 보자는 말을 끝으로 120화가 끝난다.[78]그리샤 예거
그리샤의 진심, TVA Final Season EP79 中 |
2.6.2. 엘런과의 대립
네가... 아버지를... 벽의 왕이나... 세계와 싸우도록 유도했던 ...건가? '진격의 거인'에게 정말로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다면... 유리한 기억만을 그리샤에게 보여줘서 과거에 영향을 주는 것도 가능할 테니...
그리고 엘런을 막아달라는 과거의 그리샤의 부탁을 받고 좌표의 공간으로 돌아온 뒤 엘런과 소용없으니 그만두라는 엘런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엘런을 그리샤의 세뇌로부터 구하기 위해 엘런을 그리샤의 기억으로 이끈 행동이 엘런이 진격의 능력으로 그리샤가 시조 탈환하고 레이스 일가를 몰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에 경악하고, 유미르 프리츠에게 에르디아인들의 안락사를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79][80] 수갑을 빼내려고 발악하는 엘런에게 너도 모든 미래를 본 건 아니었을 거고 너는 여전히 무력하다고 한층 여유로워진 태도로 말하지만 기어이 엄지와 가죽 일부까지 뜯겨가며 빼내고 유미르에게 뛰어가는 엘런을 보며 소용없다면서 한번 움직인 유미르를 멈추는 것은 이 세상의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한다.그렇게 숙원인 전 에르디아인들의 안락사를 이루는가 싶었는데, 122화에서는 엘런이 기어이 유미르를 붙잡고 설득하는 데 성공해 그리샤가 말한 대로 지크가 아닌 엘런의 바람이 실현되고 만다. 참고로 엘런이 설득하는 와중에 뒤늦게 달려오면서 자기가 왕가의 혈통이라는 것까지 강조하며 필사적으로 유미르를 제지하려 들었지만 무리였다.[81][82]
엘런: 끝이다! 내가 이 세상을 끝내주마. 나에게 힘을 빌려줘.
너는 노예가 아니야. 신도 아니야. 평범한 사람이야! 누구에게도 복종할 필요 없어. 네가 정해도 돼.
너는 노예가 아니야. 신도 아니야. 평범한 사람이야! 누구에게도 복종할 필요 없어. 네가 정해도 돼.
지크: 뭐라고 했어!? 엘런!? 이 세상을... 끝낸다고...!?[83]
지크: 그만둬!! 뭘 할 셈이지!? / 엘런: 정하는 건 너다. 네가 선택해.
엘런: 영원히 여기 있을 건가, 끝낼 건가다.
지크: 뭐 하고 있어!![84] 유미르!!
지크: 그만둬!! 뭘 할 셈이지!? / 엘런: 정하는 건 너다. 네가 선택해.
엘런: 영원히 여기 있을 건가, 끝낼 건가다.
지크: 뭐 하고 있어!![84] 유미르!!
지크: 내 명령에 따라!! 모든 유미르의 백성에게서 생식능력을 빼앗으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당장 해!!
지크: 유미르!! / 엘런: 나를 여기까지 인도한 건 너인가?
지크: 나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다!![85]
엘런: 기다리고 있었지. 계속.
지크: 유미르!! / 엘런: 나를 여기까지 인도한 건 너인가?
지크: 나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다!![85]
엘런: 기다리고 있었지. 계속.
2.7. 땅울림
124화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그가 만들어낸 무지성 거인들이 그의 통제를 벗어나 날뛰게된다.
126화 현재까지 이미 벽 안의 거인들도 전부 사라졌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다만 리바이와 테오 마가트가 에르디아-마레 연합을 결성하는데, "지크 예거를 처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손을 잡았다. 한지의 언급으로는 시조의 거인이 된 엘런이 힘을 쓰기 위해 지크의 왕가의 힘이 필요하기에 엘런에게 흡수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수는 없다... 양심이 뭐라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을 국가의 사정에 따라 지도했고 벽을 파괴하라 명했다. 드디어 깨달았어.
그 아이들이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내가... 무척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87]
테오 마가트
129화에서 테오 마가트의 회상으로 한 컷 등장한다. '드디어 깨달았어. 그 아이들이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내가... 무척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 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을 후회할 때, 배경에 지크도 포함되어 있다.그 아이들이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내가... 무척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87]
테오 마가트
133화에서 리바이에 의해 언급, 지크와 엘런이 함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지크를 죽이겠다는 말을 한다. 아르민 일행은 엘런이 시조의 거인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열쇠가 지크이므로, 지크를 죽인다면 땅울림을 멈추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8. 천지전
상술했듯 땅울림이 처음 시작된 화부터는 사실상 행방불명이나 다름없는데, 정황상 엘런과 접촉한 순간부터 여태까지 시조의 거인에 붙은 채로 조종당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34화에서 시조로부터 생성되어 전퇴의 능력으로 비행선들을 격추시킨 것도 자의가 아닌 엘런의 조종 때문으로 추정.
135화에서는 시조에서 생성되어 비행선들을 격추시킨 모습 그 자체가 경질화로 이루어진 모형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 장면 이후 선대 아홉 거인 계승자들이 나타나면서 이 거인 역시 지크가 아닌 선대 짐승 거인의 모습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졌다.[90]
136화에서 지크는 길 내부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길 내부에서 모래성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재등장. 길 내부에 온 아르민에게 너도 유미르에게 먹혔구나라는 말을 한다.
2.8.1. 최후
지크와 아르민의 대화, 원작 137화 中 |
유미르의 힘으로 지크가 바란 대로 나타난 그리샤와 쿠사버, 선대 아홉 거인 계승자들에 아르민과 함께 놀라고,[95] 뒤이어 원치않던 삶을 부여한 아버지 그리샤에게 일단 태어나게 해줘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아버지와의 앙금을 풀어냈다. 그리곤 쿠사바와 그리샤를 포함한 길에서 깨어난 역대 계승자들에게 아르민과 함께 도움을 요청하여 시조 위에서 전투중인 조사병단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크의 최후, 원작 137화 中 |
어~이. 어~이!! 여기다~!! 날 만나고 싶었지!? 리바이!? 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オーイ オーイ!! ここだー!! 俺に会いたかったろ!? リヴァイ!? 俺は会いたくなかったけどな!!
...좋은 날씨군. ...좀 더 빨리 그렇게 생각했다면...
…いい天気じゃないか …もっと早くそう思ってたら…
뭐... 실컷 죽여 놓고서 그건 너무 뻔뻔하지..
まぁ… いっぱい殺しといてそんなの虫がよすぎるよな…[96]
オーイ オーイ!! ここだー!! 俺に会いたかったろ!? リヴァイ!? 俺は会いたくなかったけどな!!
...좋은 날씨군. ...좀 더 빨리 그렇게 생각했다면...
…いい天気じゃないか …もっと早くそう思ってたら…
뭐... 실컷 죽여 놓고서 그건 너무 뻔뻔하지..
まぁ… いっぱい殺しといてそんなの虫がよすぎるよな…[96]
시조 유미르를 통해 시조의 힘을 일부 정도 썼지만 땅울림의 주도권이 여전히 엘런과 유미르에게 있는지 시조의 신체 조작 능력을 통해 하반신이 시조의 뼈와 동화되어 온전하지 않은 몸으로 시조의 거인 등뼈에서 튀어나와[97] 팔코 위에 타고 있던 리바이를 목청껏 부른다. 그리고는 날씨가 맑다는 감상을 말하며,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죽여놓고 이제와서 뻔뻔하지만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유언과 함께 리바이에게 단칼에 목이 베여 최후를 맞는다.[98][99]
그리고 이로 인해 시조 속 왕가의 혈통이 사라지자[100] 방벽 내부의 거인들이 진격을 멈추면서 연합은 땅울림을 막는 데 성공하게 된다.[101] 미카사가 엘런을 죽인 선택의 결과로 거인의 힘이 사라진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행히 그의 비원도 이뤄진 셈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결말의 추가 부분을 보면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참고로 이복동생인 엘런 예거도 지크와 똑같이 아커만 일족인 미카사 아커만에게 목이 베여 최후를 맞이했다.
[1] 통상의 거인은 '인간 이외의 동물'에게는 무관심하다.[2] 이때는 밤중이었는데도 거인들이 나타났다.[3] 월 로제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하여 구멍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던 병사들이다.[4] 적어도 2배는 되어보인다.[5] 이 때 커피가 뜨겁다고 놀라면서 말한다. 작중 몇 안되는 개그신 중 하나.[6] 이 위력을 본 엘빈은 "전방에서 포격!"이라고 외쳤다.[7] 이때 바위를 완전히 으스러뜨리지 않았다면 약간 더 빨리 조사병단을 몰살시켰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리바이의 접근을 눈치챘고 반격했을 지도 모른다.[8] 아버지 그리샤가 '쓸데없는 저항'을 하다가 아들인 자기 인생을 희생시켰던 과거를 떠올려서 분노했다고 볼 수 있다.[9]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고함을 치는 것을 보고 도대체 그런 것이 무슨 쓸모가 있냐는 말을 한 사람이 리바이에게 난도질을 당해 소리를 지르자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냐며 이제 그들의 기분을 알겠냐며 내로남불이라며 조롱한다.[10] 차력 거인의 입에서 나와서 등의 짐에 몸을 묶어놨다.[11] 사실, 리바이는 이때 무기와 가스를 전부 소모한 상태였기 때문에 지크가 도박을 걸고 차력 거인에게 싸우라고 지시했다면 이겼을 가능성도 높다. 베르톨트는 엘런이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었으니 구하기 어려웠겠지만, 잘 하면 엘런을 납치하거나 최소한 리바이라도 죽일 수도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리바이의 상태를 모르는 이상 물러나는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 설령 상황을 알고 싸웠다고 할지라도, 리바이가 엘런을 데리고 잠시 피신했다가 빠르게 보급을 받고 역공을 해 오거나, 혹은 한지 일행의 구원이 올 가능성도 있었다. 에렌도 입체기동장치를 이용하여 같이 싸울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위험을 무릅쓰기 보다는 라이너를 구하러 가는 편이 더 현명한 판단이 맞았다.[12] 하지만 이 발언으로 인해 안 그래도 지크를 의심하고 있던 피크가 이후에 그를 더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13] 영문판으로는 "Ezekiel(에제키엘)"를 짧게 단축시킨 이름인 'Zeke'라고 번역되었지만 그리샤가 지크를 안으면서 "에르디아를 승리로 이끌어 줄 희망이자 열쇠"라고 부른 것, 대부분 등장인물들의 인명이 독일어권에 유래했다는 설정을 감안해 보면 실제로는 독일어로 승리(Victory)를 뜻하는 지크(Sieg)일 가능성이 더 높다.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1기 2쿨의 여는 곡인 자유의 날개에서도 "승리는 노래를 부를지니(歌うのは Sieg, 직역: 노래하는 것은 Sieg)"라는 가사이 있는데 Sieg 단어가 가사 속에 존재한다.[14] 850년 조사병단이 월 마리아를 탈환하고 찾은 지하실에 발견한 벽 밖 문명의 문물이다.[15] 이 당시 올빼미나 그리샤는 몰랐겠지만 계획이 잘 진행되었어도 최종적으로 상당한 삽질에 불과했다. 시조의 거인의 부전의 조약을 보면 알겠지만 왕가의 피를 잇는 지크가 그리샤의 복권파 계획에 고분고분하게 따라 스파이로서 거인의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어찌어찌 시조탈환 계획이 잘 풀려서 최종적으로 다이나나 지크에게 시조의 거인을 계승해도, 부전의 조약 때문에 자멸의 길을 가게 되는 역대 프리츠 왕들과 다를 바가 없어지기 때문.[16] 戦争ってよくないよな. 지나쳐 가는 평범한 대사 같지만 '전쟁은 좋지않다.(War is not nice.)'는 문장은 미국의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 W. 부시의 부인인 바바라 부시의 어록 중 하나로 유명하다.[17] 애니에서는 요새 점령 후에 거기 있던 탄약들을 집어서 연합함대에게 던졌더니 본인이 던진 포탄의 양보다 더 많이 날아오는 포탄을 보고 "에에엑?!!"을 외치면서 당황한 면이 더 부각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이 작중 몇 안 되는 개그씬으로 평가받고 있다.[18] 지크를 일컫는 "경이의 아이"라는 이명도 이 밀고 사건으로 인해 얻은 것이다. 다만 지크가 그런 행보를 걸은 이면에는 다른 속내가 있는데...[19] 동시에 엘런 예거의 또 다른 살아있는 혈육이자 친조부모이기도 하다. 그리샤가 무지성 거인화를 피해 넘기고, 안전히 파라디섬의 벽에 정착해서 지금까지 살아있는 아들 한 명을 둔 채 살았던 걸 알면 큰 충격을 받으실 듯. 그리고 이 시점에 그 막내 손자는 부상병으로 위장하고 성공적으로 레벨리오에 진입한 상태이다.[20] 그리샤 예거를 "아버지"가 아닌 이름 그대로 부르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아버지를 싸늘하게 이름으로 지칭할 정도로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21] 사실 그리샤 본인도 인정했다시피 자식을 인격개체로 인정하지 않은 행보를 보여줬다. 뉘앙스만 보면 숙원을 이루기 위한 무기쯤으로 대했을 가능성도 있다.[22] 라이너와 같은 전사후보 동기생들을 통솔하는 모습을 보여준 걸로 봐서 그들에겐 선배 입장이었을지도 모른다.[23] 하지만 포르코는 이제껏 수용구에 갇힌 애꿎은 동포들을 무시해온채 부귀를 누려온 위선자들이라고 하며 타이버 가문에 대해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라이너가 얼버무림으로 대답한다.[24] 애니판 대사:"지크의 한 마디가 없었다면 말이지."[25] 월 마리아에서 처음으로 엘런과 상면하고 떠나기 직전 "다음에 만나면 널 꼭 구해 주겠다."고 말했었다.[26] 팔코 그라이스가 전달해주고 있다.[27] 가족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의 피를 나누고 있는 유일한 한 사람이자 4년 전 파라디 섬에서 잠깐이나마 대면한 적이 있는 지크뿐이다.[28] 다른 장성들의 어리석은 행태에 한심해 한 마가트는 한숨을 내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29] 동생이 자신처럼 시한부의 삶을 살지 않고 가족들과 오래 살기를 바라는듯.[30] 애초에 피크는 시간시나구 전투때도 리바이와 지크의 전투를 두 눈으로 목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한 번 털린걸 두 눈으로 봤었는데 이번엔 암살에 가까울 정도로 순식간에 털렸으니 충격먹을만 하다.[31] 레벨리오 선언 습격 엘런과 지크 탈환.[32] 24권에서 담배를 피며 전화를 했는데 이후 옐레나를 비롯한 반 마레 의용병이 전화기를 가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 심장하다.[33] 마레가 정복활동 중 나라를 빼앗긴 사람들로 이루어진 의용병.[34] 지크는 자신과 함께 할 것을 파라디섬 세력에게 제안했고, 그 조건으로 파라디섬에 최신 무기와 마레 정보를 넘기는 등 많은 공작을 한 것으로 암시되고 있다. 다만 처음에 파라디섬 상층부는 지크 예거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짐승 거인 하나가 라가코 마을 사람들을 전부 거인화시키고 월 마리아 탈환 작전 당시 조사병단을 거의 괴멸시킬 정도로 학살을 해버렸으니...[35] 이때 꺼낸 입체기동장치는 미케의 것으로 추정된다.[36] 헌병단의 간부 로그는 히스토리아가 임신을 선택한 이유는 단지 왕가의 마지막 후사로서 지크의 비책만이 그런 게 아니라 "임신을 하면 거인화하지 않아도 된다."는 옐레나 혹은 어두운 후드를 쓴 어떤 수수께끼의 인물의 조언을 들어서라고 의혹을 제기한다. 그리고 한지가 홀로 엘런을 면회하러 오면서 "나는 믿고 있었어. 네가 절대로 히스토리아를 희생하지 않으리라는 걸."이라고 하면서 이 수수께끼의 인물은 옐레나가 아니라 엘런이었음이 밝혀진다.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히스토리아는 오히려 엘런을 막으려고 스스로 임신했다.[37] 발간된 신문의 내용물은 알 수 없다. 조사병단이 마레로 단독 침입한 엘런을 도로 구출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협력자나 다름 없는 짐승 거인을 포획하고 추가된 목표인 전퇴의 거인을 입수하게 된 것을 그들 혹은 병정권 측에서 비밀로 철저히 은폐한 채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38] 사실상 엘런을 죽이는 방법이다.[39] 동료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는데도.[40] 하지만 그 대안이라는게 기술과 운송수단의 발달로 의미가 없었다는 것이 116화에서 밝혀진다.[41] 113화에 나오는 리바이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조사병단 신병들이 어렵게 구한 와인이라면서 부하들이 사정해서 가져온 것이다. 예거파의 절대다수가 조사병단 신병이란 것을 감안하면, 옐레나와 결탁해서 얻은 와인을 예거파 소속의 조사병단 신병들이 '힘든 임무를 떠나는 선배들에게 드리는 위문품'이란 식으로 전달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42] 리바이는 아커만 일족이라서 거인화에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거인화가 되지 않았다.[43] TVA: “뭐야 진짜! 또냐!”[44] 지크는 월 마리아 탈환전 때 리바이가 평지에서 거인들을 학살하고 자신을 쫓아온 걸 본 적이 있었다. 입체기동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숲속에서 30구의 거인들을 보낸들 리바이에게 상대가 안 되는 것은 당연지사.[45] 사실 거인이 돼 버린 부하들에게 리바이가 해줄 수 있는건 영원한 악몽을 끝내주는 것, 즉 죽이는 방법밖엔 없었다.[46] 이때 케니 아커만과 싸울때 나오던 K21 브금이 나온다.[47] 애초에 투척할 만한 바위가 없기 때문에 이 숲을 구류 장소로 정한 것이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육편 조각을 던져댄 것. 문자 그대로 궁여지책에 불과한데, 바위에 비해 육질은 무게나 재질상 파괴력은 물론 투척 속도조차 훨씬 떨어진다. 심지어 거인의 육질은 한지가 지적한 대로 크기에 비해 가벼운지라 통상의 육질보다도 훨씬 더 무게가 적게 나가는 만큼, 아무리 짐승 거인의 투척 능력으로 이걸 던져봤자 평소 바위를 던질 때의 위력이나 속도에 비하면 말 그대로 물펀치 수준이다.[48] 하반신은 그대로지만 두 팔은 잘려나간 데다가 폐를 제외한 복부의 대장과 소장이 파괴당해 장기자랑을 하는 중이고 마치 벌집이 된 것처럼 외피가 뜯겨져 나간 끔찍하고 흉물스러운 몰골이었다. 흉부는 무사했지만 그마저도 폭발에 외피가 뜯겨나가 큰가슴근이 훤히 드러나 있고 체내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독한 악취 때문에 더더욱 처참했다. 더러운 것이라면 결벽에 가깝게 혐오하는 리바이는 "너 이 자식...냄새나고, 더럽고, 몰골이 말이 아니다."하고 역겨움을 느꼈다.[49] 어떻게 생겼나면 아랫쪽 그림을 봐야 실감할 수 있다.
.[50] 지금까지 수많은 죄 없는 엘디아인을 대의를 명분으로 비참하게 희생시켰으니 이에 대한 응보가 내려진 셈이다.[51] 리바이는 이제 너한테는 안경 따위는 필요 없다며 무심하게 되받아친다.[52] 지크가 안경을 찾아댄 이유는 115화의 과거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바로 지크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사람이 유품으로써 그에게 남긴 것이나 마찬가지인 안경이었기 때문. 즉 이미 죽어버린 소중한 사람과의 연결고리였으니 지크가 그 안경을 소중히 여기며 저 상황에서도 찾아 댔던 것이다.[53] 훈련 시 에르디아 소년병들이 모두 선두로 달려 나가는 와중에 지크 혼자서만 뒤쳐진다. 전사대 선별 및 훈련 담당 교관인 마가트가 지크를 지켜 보면서 "의욕도 없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전사에 지원한 거냐"며 의문을 품기까지 했다.[54] 지크가 전사가 되고 싶다고 하자 조부모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아들을 살리려고 딸의 원수에게도 굽신대던 조부모인 만큼 지크가 전사가 되어 일찍 죽는 걸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 마레를 거역하는 셈이 되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것. 그래도 지크는 부모보다는 애정을 보이는 조부모에게 감사했는지 이후 성인이 되어서까지 조부모를 소중히 대했다.[55] 제 발로 기회를 달라고 청원해서 마가트의 관용에 따라 합동 공개 훈련에도 참여했으나...꼴찌라는 비참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보고 그리샤가 울분을 터뜨리며 떠나간 것을 보았고 부모님이 언성을 높여 가며 말다툼하는 걸 침실에서 들으며 정신적 상처는 깊어져만 갔다.[56] 다른 사람도 아닌 마레의 전사인 쿠사바에게 자신과 복권파의 운명을 맡기고 낙원행까지 각오한 시점에서 지크가 얼마나 쿠사바를 가족 그 이상의 소중한 존재로 여겼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57] 마레 간부들에게 경이의 아이라는 칭호를 얻어 명예 마레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58] 원작에서는 114화에서 여기까지 회상한 뒤에 자폭을 하고, 115화에서 들에 쓰러져 혼미한 와중에 회상을 계속하는데 애니 4기 15화에서는 끝까지 회상한 뒤에 자폭했다.[59] 애니에서는 이때 마레군에서 활약하는 부분과 옐레나와 인연을 갖는 부분이 생략되고, 짐승 계승 장면에서 바로 전사대와의 대화로 넘어간다.[60] 완전히 잘린 팔과 다리, 피부가 대부분 재생되었다.[61] 몸통이 아예 분리된 지크보다는 양호하지만 오른손 손가락 절단, 안면과 한쪽 눈을 가로지르는 심한 흉터가 생겼다.[62] 사실 리바이가 입은 중상이 지크가 입은 중상보다 더욱 치명적인 것이, 지크의 경우 짐승 거인의 소유자이자 거인화가 가능한 때문에 아무리 빈사 상태의 중상을 입어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시간이 지나면 신체를 회복할 수 있지만, 리바이는 아무리 강해도 결국은 인간이라 신체 결손 등의 중상을 입으면 어떻게 달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결국 지크의 이 자폭 특공은 리바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어, 향후 리바이의 행동에 크나큰 제약을 주게 된다.[63] ‘역시 틀렸나...?’라고 하는 걸 보면 살아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저지른 모양이다.[64] 쿠사바에 의하면 칼 프리츠의 부전의 조약은 해제할 방법이 있다. 왕가의 계승자가 시조의 거인과 손을 잡고 시조의 거인의 의지에따라 해제할 수 있다. 짐승 거인을 계승한 뒤 옐레나를 살려주며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고 그녀를 이용해 자신의 추종자를 늘려가던 중 라이너 일행에게 그리샤가 살아있었으며 이복동생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살아있었다고 생각하여 했던 말이 시간시나 구에서 엘런에게 했던 말, 그리고 이후 레벨리오에서 엘런과 만나서 대화하며 엘런 역시도 (표면적으론) 아버지를 증오하며 에르디아의 절멸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된다.[65] 113화에서 지크를 손에 태운 똥배나온 단발머리 거인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다. 다만 이게 동일한 거인이라면 113화에서 지크에게 잡혀 사지가 거의 분해되다시피 조각나 투척용으로 쓰였는데 어떻게 부활해 지크를 구하러 왔는지는 의문.[66] 거인이 분해된 장면을 자세히 보면 찢어진 부위중 아래턱과 목부위가 꿈틀거리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정황상 급소인 후두부는 완전히 파손되지 않은 덕에 신체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니에도 구현되어 있다.[67] 거인의 몸에서 재생되어 배에서부터 나오는데, 이때 묘사가 은근 임산부가 아이를 낳을 때처럼 연출한다.[68] 원작 대사는 “어찌어찌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좀 늦었나 보구나…” (何とか約束の場所に間に合ったが··· ちょっと遅れたかな···) 이고 TVA 대사는 “조금 늦었지만 어떻게든 약속 장소에 도착했군.” (ちょっと遅れたが... 何とか約束の場所にたどり着いたか...) 이다.[69] '이 형아'라고 하는 부분은 일본어 원문으로는 오니짱으로 여동생이 오빠에게 애교 부릴 때나 쓸 법하고 그나마도 애니메이션에나 나오지 현실에서는 거의 안 쓰는 호칭이다. 지크가 엘런에게 좀 과할 정도로 품고 있는 애정이 묻어나는 호칭인 것이다.[70] 숲과 마찬가지로 던질 만한 것이 없는 벽 위였는데 이때 쓴 투척물이 뭔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에서 해당 장면의 전신컷에서 좌측 하단의 벽에 부서진 자국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벽에서 뜯어낸 모양이다.그래도 평평하고 매끈한 벽에서 뜯어내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71] 테오 마가트만이 이 장면에서 담담하다. 다른 마레군 일원도 이 일은 예상했지만 막상 닥치니 놀라 당황하며 절망스러운 표정이다. 옐레나는 감격에 겨워했다.[72] 만화상 묘사를 보면 거의 레이저 포가 뚫고 들어간 수준의 가공할 위력이다. 갑옷거인의 경질이 깨지는걸 넘어서 팔다리가 오체분시 되었다.[73] 콜트는 지크에게 당신이 배신하기 전부터 속내를 알 수 없었지만 애들을 말려들게 할 사람은 아니지 않았냐고 하는데, 실제로 지크는 애들한테 잘 대해줬으며 거대나무 군락지에 구류될 때 팔코와 가비에게도 이곳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둘의 안부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74] 이때 엘런과 포르코가 듣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 화의 제목과 주제가 형과 동생이기도 하다.[75] 弟を思う気持ちはよく分かる。 だから残念だ[76] 이때가 일각을 다투는 사태였다는 것과 지금껏 수많은 인명을 가차없이 희생해 온 지크의 냉정한 성격을 생각하면 정말 오래 고뇌한 것이다.[77] 역대 시조의 거인의 계승자가 벽의 왕 칼 프리츠의 사상에 물든 이유는 그의 기억을 계승했기 때문이다. 시조를 먹지 않아 기억을 계승하지 않은 지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78] 기억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지크가 엘런을 이끌었지만, 120화 끝부분에선 반대로 엘런이 지크를 이끌고 간다.[79] 잠깐 엘런에게 따질 때 자기 아버지인 그리샤를 혐오해서 언제나 아버지라는 호칭 대신 그리샤라고 이름으로 부르던 지크가 순간적으로 “아버지가, 아니 그리샤가-“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과거의 그리샤가 사과한 덕에 그리샤에 대한 감정이 누그러진 듯. 그리고 엘런의 광기를 목격하자, 처음으로 자기 아버지의 뜻, “엘런을 막아달라”는 뜻에 따라 유미르에게 “에르디아 안락사”를 명령한다. 게다가 대상이 모든 유미르의 백성인데 실현됐었으면 히스토리아의 아기가 죽었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에 태어났어도 상시 땅울림 발동 상태로 만들어 13년 간 유지할 수 있지만 이후 왕가의 혈통이 완전히 끊기고, 나중에 왕가의 피를 잇지 않는 자가 계승해도 왕가의 피가 완전히 끊기고, 시조 유미르가 왕가의 피를 잇는 자를 계속 따르는 이상 섬은 멸망하고 만다.[80] 엘런이 유미르에게 가려고 수갑을 억지로 빼내고 달려갈 때 애니에서는 지크가 걱정스럽게 반응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81] 해당 회차 전반부가 프리츠 왕에 의해 2천여 년간 노예로 살아온 유미르의 과거를 다루고 있다. 그런 만큼 무의미한 소리였다.[82] 더군다나 지크는 자신의 척수액을 에르디아인들에게 주입해 외침으로 수많은 무지성 거인들을 생성해냈는데 문제는 그 무지성 거인들을 유미르가 좌표에서 일일이 다 고생하며 만들어야 했기에 인과응보라는 의견도 있다.#[83] 애니판에서는 잘린 대사.[84] 이 말이 애니판에서는 뭘 하려는 거냐는 말 직후에 나오면서 엘런에게 하는 말에 가까워졌다. 원작에서도 이 대사까지 명조체였다가 다음 대사부터 볼드체라서 여기까지를 엘런에게 한 말로 볼 수도 있지만 초대 프리츠가 유미르가 창에 맞았을 때 뭐하고 있냐고 건넸던 말을 다시 쓴 거라는 해석도 있다. 何(なに)をしておる와 何(なに)をしている의 한 글자 차이는 있지만.[85] 지크의 눈이 어두워지면서 가려지는 연출은 유미르에게 명령을 하던 초대 프리츠 왕의 모습의 오마주다.[86] 애니에서는 엘런의 눈이 지크를 노려보고 대지의 악마의 촉수가 지크를 덮친다.[87] 배경에 지크도 포함되어 있는 걸 보면, 배신자인 지크에 대해서도 어렸을 때부터 20년 넘게 봐온 상대인 만큼, 제대로 키우지 못해준 것에 일말의 후회와 안타까움이 남아있던 듯 하다.[88] 이때 지크가 쓰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투척한다.[89] 하필이면 비행선들 안에 폭탄들이 있어서 터질 때의 폭발이 더 커져 주변 비행선들까지 피해를 당했다.[90] 지크는 이미 사망했으며 선대 계승자로서 나타난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팔코가 지크 이전 짐승 거인 계승자의 기억을 보았다는 점에서 지크는 이미 죽었고 팔코에게 짐승 거인이 계승되었다는 설이다. 실제로 턱 거인 이후로 다른 거인을 계승한 묘사가 없던 팔코가 갑자기 완벽한 새의 형태가 되어 날아다는다는 점, 선대 짐승 거인들이 각기 다양한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았지만 비행기를 격추시킨 짐승거인은 (투구할) 물질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순수 짐승거인이 아니라 전퇴의 거인과 섞여있는 형태였다는 점, 즉 거인이 아홉으로 나뉘는 중에 존재하던 초기형 거인일 수도 다는 반론도 있었으며, 이후 지크가 아직 죽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이 설은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91] 생명은 증식하며 계속 살기 위해 진화한다는 걸 알면서 왜 지크가 대지의 악마가 흑막이라는 추측을 하지 못 한 것에 의문이 들을 수 있는데 대지의 악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애니에서 대지의 악마가 지크를 흡수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92] 지크의 이상은 에르디아인들의 불임이었고 그 목적을 위해 한 평생 바친 사람이다. 그런데 지크 본인이 유미르와 엘런에 의해 모든 것이 허사가 된 뒤에야 모든 생명은 번식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즉 지크의 계획이 성공하더라도 땅울림을 억제력으로 삼기 위해선 시조의 힘을 항상 파라디 섬 측이 계승해야 하기에 에르디아인들도 생명인 이상 번식을 위해 지크가 걸어 놓은 이 별거 아닌 제약을 부전의 맹세마냥 반드시 우회할 방법을 찾게 될 뿐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크가 한 평생에 걸쳐 쌓아온 것이 한번에 무너진 거다.즉 에르디아인의 생식 능력을 빼았아 봤자 다시 시조의 힘으로 되돌리면 끝인 처음부터 불가능한 이상이었던 것이다.[93] 엘런은 진격의 힘으로 미래 봤고, 그리샤가 말한대로 엘런의 바람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공포감을 더 조장할 수 있는데 어째선지 언급을 안 했다.[94] 지크에겐 야구공으로, 아르민에겐 나뭇잎으로 보이는 것처럼 묘사됐다.[95]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는데, 유미르는 엘런의 편으로 돌아서서 시조의 힘을 쓸 수도 없는 처지였다.[96] 애니에서는 いっぱい殺しておいて虫がよすぎるよな[97] 원작에서는 상반신만 튀어나왔지만, 애니에서는 허벅지 까지 나오며 뼈와 일체화된 모습으로 나온다.[98] 아무래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조금이라도 속죄하기 위해 죽음을 택한 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리바이 역시 드디어 지크를 죽임으로서 엘빈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꼭 짐승을 죽이겠다.'라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99] 하지만 리바이의 표정을 보면 전혀 기쁜 표정이 아니고 오히려 씁쓸한 표정에 가까운데, 애초에 복수를 해도 지크로 인해 죽은 수많은 동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며 거기다 자신의 힘으로 복수를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지크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형태로 리바이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땅울림을 멈추기 위해 지크가 희생했으니 그저 복수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게 된 것도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 탓에 리바이는 마지막까지 지크와의 원한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게다가 이것은 앞서 언급했듯 지크의 자살에 가까운 것이었으므로, 번번히 지크를 놓친 리바이로서는 굴욕이었을 것이다.[100] 히스토리아가 아직 살아있기에 왕가의 씨가 마른 건 아니다.[101] 즉, 마지막 발악으로 시조 밖으로 튀어나와 리바이에게 살해당한 것은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이다.
.[50] 지금까지 수많은 죄 없는 엘디아인을 대의를 명분으로 비참하게 희생시켰으니 이에 대한 응보가 내려진 셈이다.[51] 리바이는 이제 너한테는 안경 따위는 필요 없다며 무심하게 되받아친다.[52] 지크가 안경을 찾아댄 이유는 115화의 과거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바로 지크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사람이 유품으로써 그에게 남긴 것이나 마찬가지인 안경이었기 때문. 즉 이미 죽어버린 소중한 사람과의 연결고리였으니 지크가 그 안경을 소중히 여기며 저 상황에서도 찾아 댔던 것이다.[53] 훈련 시 에르디아 소년병들이 모두 선두로 달려 나가는 와중에 지크 혼자서만 뒤쳐진다. 전사대 선별 및 훈련 담당 교관인 마가트가 지크를 지켜 보면서 "의욕도 없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전사에 지원한 거냐"며 의문을 품기까지 했다.[54] 지크가 전사가 되고 싶다고 하자 조부모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아들을 살리려고 딸의 원수에게도 굽신대던 조부모인 만큼 지크가 전사가 되어 일찍 죽는 걸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 마레를 거역하는 셈이 되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것. 그래도 지크는 부모보다는 애정을 보이는 조부모에게 감사했는지 이후 성인이 되어서까지 조부모를 소중히 대했다.[55] 제 발로 기회를 달라고 청원해서 마가트의 관용에 따라 합동 공개 훈련에도 참여했으나...꼴찌라는 비참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보고 그리샤가 울분을 터뜨리며 떠나간 것을 보았고 부모님이 언성을 높여 가며 말다툼하는 걸 침실에서 들으며 정신적 상처는 깊어져만 갔다.[56] 다른 사람도 아닌 마레의 전사인 쿠사바에게 자신과 복권파의 운명을 맡기고 낙원행까지 각오한 시점에서 지크가 얼마나 쿠사바를 가족 그 이상의 소중한 존재로 여겼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57] 마레 간부들에게 경이의 아이라는 칭호를 얻어 명예 마레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58] 원작에서는 114화에서 여기까지 회상한 뒤에 자폭을 하고, 115화에서 들에 쓰러져 혼미한 와중에 회상을 계속하는데 애니 4기 15화에서는 끝까지 회상한 뒤에 자폭했다.[59] 애니에서는 이때 마레군에서 활약하는 부분과 옐레나와 인연을 갖는 부분이 생략되고, 짐승 계승 장면에서 바로 전사대와의 대화로 넘어간다.[60] 완전히 잘린 팔과 다리, 피부가 대부분 재생되었다.[61] 몸통이 아예 분리된 지크보다는 양호하지만 오른손 손가락 절단, 안면과 한쪽 눈을 가로지르는 심한 흉터가 생겼다.[62] 사실 리바이가 입은 중상이 지크가 입은 중상보다 더욱 치명적인 것이, 지크의 경우 짐승 거인의 소유자이자 거인화가 가능한 때문에 아무리 빈사 상태의 중상을 입어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시간이 지나면 신체를 회복할 수 있지만, 리바이는 아무리 강해도 결국은 인간이라 신체 결손 등의 중상을 입으면 어떻게 달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결국 지크의 이 자폭 특공은 리바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어, 향후 리바이의 행동에 크나큰 제약을 주게 된다.[63] ‘역시 틀렸나...?’라고 하는 걸 보면 살아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저지른 모양이다.[64] 쿠사바에 의하면 칼 프리츠의 부전의 조약은 해제할 방법이 있다. 왕가의 계승자가 시조의 거인과 손을 잡고 시조의 거인의 의지에따라 해제할 수 있다. 짐승 거인을 계승한 뒤 옐레나를 살려주며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고 그녀를 이용해 자신의 추종자를 늘려가던 중 라이너 일행에게 그리샤가 살아있었으며 이복동생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살아있었다고 생각하여 했던 말이 시간시나 구에서 엘런에게 했던 말, 그리고 이후 레벨리오에서 엘런과 만나서 대화하며 엘런 역시도 (표면적으론) 아버지를 증오하며 에르디아의 절멸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된다.[65] 113화에서 지크를 손에 태운 똥배나온 단발머리 거인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다. 다만 이게 동일한 거인이라면 113화에서 지크에게 잡혀 사지가 거의 분해되다시피 조각나 투척용으로 쓰였는데 어떻게 부활해 지크를 구하러 왔는지는 의문.[66] 거인이 분해된 장면을 자세히 보면 찢어진 부위중 아래턱과 목부위가 꿈틀거리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정황상 급소인 후두부는 완전히 파손되지 않은 덕에 신체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니에도 구현되어 있다.[67] 거인의 몸에서 재생되어 배에서부터 나오는데, 이때 묘사가 은근 임산부가 아이를 낳을 때처럼 연출한다.[68] 원작 대사는 “어찌어찌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좀 늦었나 보구나…” (何とか約束の場所に間に合ったが··· ちょっと遅れたかな···) 이고 TVA 대사는 “조금 늦었지만 어떻게든 약속 장소에 도착했군.” (ちょっと遅れたが... 何とか約束の場所にたどり着いたか...) 이다.[69] '이 형아'라고 하는 부분은 일본어 원문으로는 오니짱으로 여동생이 오빠에게 애교 부릴 때나 쓸 법하고 그나마도 애니메이션에나 나오지 현실에서는 거의 안 쓰는 호칭이다. 지크가 엘런에게 좀 과할 정도로 품고 있는 애정이 묻어나는 호칭인 것이다.[70] 숲과 마찬가지로 던질 만한 것이 없는 벽 위였는데 이때 쓴 투척물이 뭔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에서 해당 장면의 전신컷에서 좌측 하단의 벽에 부서진 자국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벽에서 뜯어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