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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무한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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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졸업반 ) · 설정 ( 역사 · 천국 ) · 평가 · 웹툰

1. 개요2. 상세3. 일곱 개의 하늘
3.1. 천외지옥 연옥3.2. 제1천 샤마인
3.2.1. 케르고3.2.2. 노르3.2.3. 메카
3.3. 제2천 라키아3.4. 제3천 셰하킴
3.4.1. 영생자3.4.2. 십로회
3.5. 제4천 마코놈3.6. 제5천 마테이3.7. 제6천 제불3.8. 제7천 아라보트
4. 전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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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웹소설 무한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또는 세력.

2. 상세

우주의 창조주라 불리는 앙케 라가 있는 하늘의 나라로, 신의 성지인 제7천 아라보트와 그를 둘러싼 6개의 도시로 구성되어있다. 땅의 나라와는 다른 행성[1]에 있다. 요컨대 천국은 행성 자체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일곱 개의 하늘로 불리는 도시들을 총칭하는 말.

이라 불리는 앙케 라와 그의 의지를 따르는 천사들이 통치하는 나라로 우주의 수많은 행성에 인류를 번성하게 하고, 네피림을 통해 인류를 천국으로 이끈다. 천국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는 인간에겐 영생을 주는데 영생을 부여받으면 늙지도, 수명이 다해 자연사하지도 않게 된다.

천국의 법률을 잘 따르기만 하면 영생을 준다는 점은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가차없이 일화의 술에 집어넣어 거인으로 만들어버린다. 다른 행성에 사는 인류에게도 간섭하는데, 천국의 율법에 대해 반발하면 즉각 그 문명을 멸망시켜버리며 이미 그런 식으로 수많은 행성의 인류가 멸망했다. 작중 시점에서 천국에 대적하는 유일한 인류 행성이 바로 주인공이 사는 행성의 땅의 나라. 인류 최강의 스케일 마법사가 천국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원의 장벽을 펼쳐 천국의 침공을 막고 있다.[2]

미로의 시공 탓에 공간 좌표가 교란되어 천국에선 땅의 나라로 갈 수 없지만, 땅의 나라에선 고대의 유적지를 통해 천국으로 갈 수 있다. 대략 80년 전까진 그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느정도 알려진 후에는 땅의 나라는 아직 천국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각국의 정부들이 전부 출입금지구역으로 해놓고 이에 관한 정보를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 토르미아 왕국처럼 앙케 라를 숭배하는 원시 케르고인들이 왕국과 협조하여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천국의 행성에는 엘릭서라는 독특한 물질과 이라고 부르는 성질이 존재한다.
천국의 행성에는 '라이프 스트림'[3]이라는 어떤 개념적인 사물이 대기에 흐르고 있다. 라이프 스트림을 생물체가 받아 체내에서 광물 형태로 정제 시킨 것을 엘릭서라고 하며 생물의 위험도에 따라 정제되는 엘릭서가 달라진다. 이 엘릭서는 식량, 물, 공기, 생명 등 온갖 분야에서 활용되는 천국의 주요 에너지 동력원이다. 천국과 연옥 둘 다 사용하지만, 천국에선 유용한 자원 정도로 여겨지는 데 반해 척박한 생존 환경을 자랑하는 연옥에선 생존 필수품이다. 아예 엘릭서가 화폐를 대신할 정도. 엘릭서의 종류는 다섯이며 홍<녹<황<백<흑 순으로 귀하다. 여러 종류의 엘릭서를 혼합하면 보다 다양한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떤 색상이든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활용도의 우열은 없지만 희소 가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고 한다.
아주 오랫동안 어떤 성질이 고이게 되면 거기에 대한 개념이 실체화되는 데 이를 '정'이라 한다. 불이 오랫동안 머무르면 불의 정이, 빛이 오랫동안 머무르면 빛의 정이 생기는 방식.[4] 특정 상태를 유지한채 거의 수 세기는 지나야 생기기 때문에 불의 정은 화산지대에서, 물의 정은 바다에서 생기기 쉽다. 그리고 그렇게 생겨난 정이 한곳에 오래 깃들이면[5] 정 자체에 스피릿 존이 생겨 활동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정령이다. 특정 성질을 지닌 자연적 정신체이니만큼 정령을 활용하면 환경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계약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 경우 계약자에게 종속되어 해당 정령을 자유롭게 불러낼 수 있지만, 공동체 입장에선 함께 사용하면 더 유용할 정령이 개인용이 되는 것이므로 실제로는 그냥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6] 노르족의 고대 마법에 상당히 유용한데 해당 자연적 속성을 바로 불러낼 수 있으니 환경에 국한되는 고대 마법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불이나 물 같은 자연계의 속성이 아닌 개념에서도 정이 태어날 수 있는데 이런 개념의 정령들이 바로 제4천의 요정.

3. 일곱 개의 하늘

천국은 2개의 동심원 중 중앙에 앙케 라가 기거하는 신의 성지인 제7천 아라보트와 동심원 사이를 제1~6천이 파이 모양으로 6등분하는 식으로 나뉘어져 있다.

높은 구역의 존재는 낮은 구역으로 내려가는 것이 허용되지만, 낮은 구역의 존재가 높은 구역으로 올라가는 건 금지된다. 모종의 이유로 하늘을 오르려면 절차를 밟아 순서대로 올라야 한다. 이를테면 제6천 제불은 제1천 샤마인 바로 옆이지만, 오르려면 제2~5천을 차례대로 돌아가야 하는 식.

3.1. 천외지옥 연옥

천국의 율법을 거부한 이단들이 사는 곳. 행성에서 천국이라는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들을 연옥이라 봐도 된다. 이곳에 천외종이라 불리는 수많은 생물이 살며, 개중에는 독특한 특성을 갖춘 생물들도 다수 있다. 그밖에 무스펠하임, 니플헤임, 요툰하임 등의 여러 율법적인 장소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국이 통치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의 율법에 거부감을 품고 따르지 않으면 결국 연옥에서 사는 수밖에 없다. 연옥에서 사는 인간들은 이단 취급 받으며 신민은 무단으로 연옥에 출입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

3.2. 제1천 샤마인

신민들이 거주하는 하늘. 820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르고, 노르, 메카의 세 인간 종족이 율법을 지키고 주어진 일을 하며 생활한다.

천국의 신민은 천국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사이 나쁜 신민들도 이곳에선 치고받고 싸우진 않는다고 한다. 건물은 종족마다 다른데, 케르고는 사치스럽고, 노르는 실용적이며, 메카는 정방형의 상자들이 쌓인 모양새다.

제1천의 신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수명이 정해져 있으며, 수명이 다하면 일화의 술을 받아 거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8] 하지만 율법을 잘 지키고 신을 따르면 수명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으며, 이런 식으로 영생을 얻게 되면 제3천 셰하킴으로 들어가 영원히 살 수 있다.[9]

3.2.1. 케르고

가이아인들의 신체 기술을 계승하는 신민. 거인의 기술인 스키마를 사용한다.

스키마의 기본적 활용은 물론 외중력도 쓸 수 있는 등, 땅의 나라의 스키마 체제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다. 다만 땅의 나라의 스키마 유저들은 다른 직종들과 교류하여 마법과 제련기술, 스키마를 조합한 총탄과 사격을 사용한다거나 스키마 격투기와 마법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계열도 생겨난 반면, 케르고인들은 메카인들과 노르인들과 교류하지 않아서인지 스키마만 사용하는 양상을 띤다.

종족 특징은 오만하고, 투쟁을 좋아하며, 다른 신민들에게 호전적이다. 그리고 신을 파고드는 성향이 있어 신민 중에서도 가장 신앙이 투철하다. 때문에 이단 사냥 업무를 자청하여 행하며 3신민 중 유일하게 연옥 출입을 허가받은 종족이기도 하다. 천국 Ⅱ편에선 3신민 중 유일하게 천국 측에 붙어 같은 신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3.2.2. 노르

가이아인들의 마법을 전승받은 신민. 다만 가이아인들의 전지까지 지니진 않았기에 가이아 문명의 고위 마법은 실전된듯하다.

이들은 자연 요소에 의지하는 고대 마법을 구사하며 모든 구성원이 마법을 다룰 줄 안다. 개인 화력만으로 따지면 스키마를 쓰는 케르고인이나 기계 장치가 없으면 일반인이 되어버리는 메카인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가장 우위에 서있다. 그리고 과거 가이아인들의 울티마 시스템에서 착안점을 따온 집단 마법도 구사할 수 있다.

종족 특징으로는 모르는 것을 파고드는 성향 탓에 호기심과 의심이 많고 그렇기에 천국에서도 가장 율법을 잘 어기는 종족이라고 한다.

3.2.3. 메카

가이아인들의 기계공학기술을 물려받은 신민. 이들은 '메카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과학기술체계를 통해 오늘날 현대인들이나 쓸 법한 고성능 드론[13]이나 레이더 같은 오버 테크놀러지적인 기계들을 사용한다. 다만 가진 기술력에 비하면 꽤나 원시적인 방식의 무기들이 보편화 되어있다.

종족 특징으로는 아는 것을 파고드는 성향이 있어 탐험과 모험을 끔찍하게 싫어한다고 한다. 그리고 동안이다. 케르고족과 노르족이 그러하듯이 이들도 다른 두 종족을 자신들보다 열등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3.3. 제2천 라키아

타락천사들이 거주하는 하늘. 모든 건물이 백색이지만 벽면에 붉은 빛이 아지랑이처럼 일렁이고, 도시에는 방종한 타락천사들이 내는 온갖 감정이 뒤섞인 소리들이 새어나오는 곳이다. 천국 출입이 불허되는 불의 거인족의 출입이 허용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천국 Ⅱ편에서 카리엘유리엘이 반동을 일으켰을 때, 카리엘이 미로를 데리고 피신한 곳이기도 하다. 미케아 가올드에 의해 붕괴된다.

3.3.1. 타락천사[15]

죄를 지어 유배된 천사[16]들로 대부분의 힘과 능력을 봉인당해 상당히 약해진다. 어찌나 약해지는지 제3천 셰하킴의 인간들보다도 격이 낮게 취급되고, 제4천의 요정에게도 가차없이 비판받을 정도다.[17] 업적을 세워 죄를 상쇄하면 다시 평천사로 복권할 순 있지만 라키아 거주민들의 상태를 보면 상을 받아 복권하는 타락천사들이 있긴 한 건지 의심이 간다.(...)

평천사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정도로 힘의 격차가 나지만 천사로서 가지는 원천 개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천사 특유의 이상성을 지닌 기괴하고도 막강한 능력들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18] 그저 능력의 이치에 비해 출력 자체가 평천사와는 비교도 안 되게 약해졌을 뿐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마법사 수준은 돼야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19]

3.4. 제3천 셰하킴

영생자들이 거주하는 하늘. 제1천의 신민들은 율법을 지키고 따르면 영생을 얻게 되는데 그런 이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케르고, 노르, 메카의 세 종족이 섞여 지내지만, 샤마인의 건물들과는 다르게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규격화된 양식의 건물들이 지어져있다.[21] 거주하는 영생자들도 종족의 특색을 버리고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다닌다.

기본적으로 다들 무척이나 오래 살았기 때문에 대게 화신을 깨달아 화신술을 사용할 수 있다. 천 년 단위로 숙련도를 올린 스키마, 고대 마법, 기계 조종 기술은 덤. 전체 인간 중에선 상위권의 무력을 자랑하는 이들이다.[22] 다만 그 오랜 세월을 평화로이 수련하며 조금씩 자아 성찰을 하며 얻은 화신술이기 때문에 한번 기세에서 밀리면 의외로 쉽게 자멸한다. 십로회쯤 되면 딱히 그런 건 없지만.

3.4.1. 영생자

3.4.2. 십로회

영생자 중에서도 강력한 힘을 지닌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괴물들의 모임. 1~10위의 수장들은 최소 1만 년 이상을 살아온 자들이고 간부들의 평균 나이 또한 3천 살이 넘어간다. 특히 수장들은 이미 삶과 죽음에 초연한 구도자들인지라 화신술의 경지도 높다.

3.5. 제4천 마코놈

요정들이 거주하는 하늘. 천국에서 율법을 집행한다. 즉, 내정부內政部의 역할을 맡는 하늘. 최대 50년까지의 수명을 판결할 권한이 있다. 판결하고 바로 적용되는 건 아니고 판결을 제4천에 보고하면 72계급 중 최상위의 요정이 집행한다. 요정은 72계급으로 나뉘고 총 수는 4만 8천이다.

3.5.1. 요정

단일개념체. 손바닥만한 크기에 요정의 날개가 달린 여성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천국의 정령처럼 정에서 태어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이 태어나는 정은 자연의 속성이 아닌, 개념의 정에서 태어난다. 따라서 정령과는 달리 이성이 있고 모태가 된 개념을 지배할 수 있다.

능력은 개념을 확장시켜 마법처럼 사용하며 그 특징상 규정외식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요정도 많다. 순수히 정신에 특화된 만큼 마법의 위력은 준수하지만, 근력은 최하위이다.

요정은 한 개체를 제외하고는 여성형들 뿐이라 번식이 불가능하고, 그저 개념의 정에서 새로운 개체가 태어나는 것만으로 종족이 유지된다. 사실 개념에서 태어나는 요정들이 번식을 한다면 그것도 이상하긴 하다.

땅의 나라에도 요정족이 존재하지만 그들과는 다른 존재. 천국의 요정 쪽이 근원이며, 땅의 나라의 요정족은 천국의 요정과 신민인 노르족의 후손이다. 구분 짓기위해 천국의 요정들은 페어리, 땅의 나라의 요정족은 엘프라고 부른다.

3.6. 제5천 마테이

거인들이 거주하는 하늘. 마테이의 풍경은 그냥 웅장하다. 딱히 고풍스러운 디자인 같은 건 없고 순수 자연 상태의 재료들을 거인의 힘만으로 쌓아올린 구조물들뿐이라고 한다.

3.6.1. 거인

인간들이 일화의 술[30]로 합쳐져 태어난 존재이다. 말 그대로 인간보다 거대하고 근력은 수백 배에 달한다. 무성이기에 종의 존속은 오로지 일화의 술로 생산되는 거인들로만 유지된다. '율법을 지키는 자'로서 천국의 치안을 유지하고, 외부 세력과 전투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천국의 군경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 있다.

일화의 술이 진행되며 8~10명의 자아도 겹쳐지기 때문에 정신이 중첩되며 스키마를 쉽게 터득하고, 기본적으로도 뛰어난 검사에 준할 정도로 강력하게 구사할 수 있게된다. 인간보다 근력이 수백 배는 강력한 거인들이 스키마는 물론이고 단계가 상승할 수록 외중력, 접기, 교차와 같은 고급 스키마 기술까지 구사할 수 있는 만큼 전투력은 엄청나다.[31]

일화의 술 6단계를 넘은 거인은 텔로미어 레벨[32]을 조작할 수 있게되어 메타게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렇게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거인은 스스로를 붕괴시키고 이 거인의 피와 살에서 인간들이 분리된다. 즉, 수많은 행성에 퍼져있는 인류들의 시초는 거인이다.[33] 이렇게 새로운 땅에 번성하여 만들어진 인간 문명을 땅의 나라라고 칭한다.

그 외에 천사의 율법을 헤라라고 하듯이 거인의 율법은 욜이라고 부른다.

3.7. 제6천 제불

천사가 거주하는 하늘. 제불의 풍경은 수없이 많은 원반들이 바깥으로 퍼져나가는 연꽃위에 세워진 공중 도시같다고 한다. 천국의 군수공장인 시온, 카리엘의 연구실인 대세계전, 그리고 아카식 레코드를 열람할 수 있는 천국의 서고 잉그리스가 있는 곳이다. 천국의 정보를 관리하는 곳이기도 한데 각 구역의 질량 변동과 공기에 섞이는 기체 성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천국에 숨어 잠입하면 바로 들킨다고 한다.

3.7.1. 천사

앙케 라가 지칭한 개념들이자 최초의 개성.[39] 큰 키와 빛의 날개, 아름다운 외모와 머리 위에 성광체를 지녔다. 율법의 조율자이자 인과율 제1개체로서 모든 율법에 우선하고 신의 의지를 자유롭게 해석할 권리가 있으며, 자신의 개념에서 기반한 율법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신의 법칙을 다루는 법관같은 존재들. 천국天國과 지국地國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다.

무한의 마법사 세계에선 어떤 현상을 이해하고, 아주 강력한 정신력으로 그 현상을 일으키기를 원하면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마법이라는 현상이 존재하는데, 천사들은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인 개념을 다루며 스스로가 해당 개념 그 자체에서 태어났기에 무엇보다 그것을 잘 알고있다. 요컨대 천사들의 수백 가지 개념조합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무궁한 현상들이야말로 천사들의 진가.[40] 개념을 다룬다는 점에서 제4천의 요정들과 비슷하지만 천사의 능력은 우주를 이루는 근본 개념의 이치를 몇 단계나 응용하는 식이기 때문에, 보다 고차원적이다.[41]

대천사는 그런 천사 중에서도 우주의 기초를 이루는 원천 개념의 화신으로 이들의 개념을 전부 합한 것이 곧 우주이다. 각자 증폭, 소멸, 창조, 파괴, 결합, 분해, 존재, 빛 이라는 거대한 개념을 다루며 이들은 블랙홀을 만들거나, 광속으로 이동하거나, 온갖 입자들이 결합, 분해되며 폭주하는 공간을 만들거나, 더 나가면 창조와 파괴, 증폭과 소멸이라는 관념적인 힘마저 다루는 존재들이다. 대천사들이 힘을 합하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만큼, 그들의 존재만으로 천국은 능력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42]

그들 자체가 해당 개념의 이데아이자 본질이고, 원천 개념이라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힘을 다루는 만큼 강하다. 편차는 있지만, 평천사 1명이 땅의 나라의 대마법사 1명보다는 훨씬 강할 정도이다. 다만 천사들 자체가 전투를 위해 탄생한 존재들은 아니기 때문인지 가진 힘에 비해 전투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천사는 많지 않다.

그리고 천사는 소멸한다고 해도 아카식 레코드만 무사하다면 다시 부활할 수 있다.[43] 천사는 어디까지나 개념의 화신일 뿐 천사가 소멸한다고 해서 해당 개념이 우주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쾌한 체험이긴 한 듯.

3.7.2. 마라

율법의 수행자이자 인과율 제2개체. 그 정체는 천사의 개념에서 태어난 존재들로 천사가 율법을 조율하면 마라는 행동한다. 천사에게서 탄생한 이들이기 때문에 마라들은 자신의 원천 개념인 천사를 주인 삼아 따르며 이를 '권속의 율법'이라고 한다.

천사의 머리에 정신체가 떠있듯 마라의 머리에는 삼각뿔이 떠있는데, 이는 사념체로 마라의 힘의 원천이다. 뿔의 개수가 많을수록 고위 마라이며 뿔이 1개면 1각, 2개면 2각, 3개면 3각 마라라고 칭해진다.

모든 천사는 1각, 2각, 3각 마라를 하나씩 총 세 명의 마라를 권속으로 삼을 수 있는데 평소에는 아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천사가 호출하면 공간을 비집고 소환된다. 권속의 율법에 따라 마라 3명의 능력의 총합은 주인인 천사를 뛰어넘을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천사가 강해지면 마라들도 강해지고, 천사가 약해지거나 타락천사가 되면 마라들도 덩달아 약해진다.

생김새가 개성적이면서도 괴물같은 이들이 많고, 초인적인 힘이나 능력을 다루기 때문에 어떤 문명에서는 신으로 숭배받기도 한다. 땅의 나라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사실은 마라인 경우도 부지기수. 천사와 마찬가지로 소멸한다 해도 언젠가는 되살아난다.

3.8. 제7천 아라보트

앙케 라의 육체가 있는 신의 성지. 구름을 뚫을 정도로 높은 첨탑이 존재하며 이 첨탑의 꼭대기에 앙케 라가 머물고 있다. 제7천을 지키는 호위병력은 존재치 않는다. 신이 천국을 지켜주는 것이지 천국이 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국의 수장인 앙케 라로 아카식 레코드의 화신이자 우주의 창조주다.[54] 말 그대로 우주의 모든 정보를 열람하고 조작할 수 있는 우주 조작이 가능하다.[55] 게다가 제10감 무태까지의 초감각을 지녔기에 초광속 이동을 할 수도 있는데, 이 말인즉슨 우주를 리셋하여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56] 작중 최강의 사기 능력중 하나인데, 이 리셋 덕분에 천국은 설령 불리해진다 해도, 우주를 리셋해서 불리해질 요소를 모조리 제거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앙케 라가 살아있는 한, 천국에는 무한한 기회가 주어지는 셈. 작중에서 우주를 꿈꾸는 존재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앙케 라는 어디까지나 제7천 아라보트에 있을 뿐 직접적으로 전투하진 않는다. 그의 육체는 이동기능이 없는 중량 26톤에 달하는 적갈색 점액질 고깃덩어리[57]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전투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앙케 라가 어떻게 무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자신이 만든 모든 개념, 곧 모든 천사들을 통해 공격한다.

개념을 창조하고, 온 우주의 역사를 조작할 수 있는 등 마치 같은 존재지만 악의 화신을 없애지 못하거나, 바깥 세계의 이데아를 분석하지 못하는 등 엄밀히 따지면 신은 아니다. 이 때문에 “나는 왜 신이 될 수 없는가?” 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한 답을 아리안 시로네에게 듣기 위해서 천국 Ⅱ편에서 천사들의 활동을 금지하고 대천사들이 내분이 나도 가만히 있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했고, 결국 스스로를 말소시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에 이른다.

앙케 라가 신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카식 레코드의 외부에 존재하는 '사탄'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만이 마음을 통해 선과 악을 구분하여 사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짐작한 앙케 라가 스스로를 말소한 것이다. 전체는 완벽하므로 '앙케 라'를 대체할 존재가 인간 중 하나로 새로 만들어진다. 이윽고 인간으로 태어난 그는 '아카드'라는 이름을 받았으나 곧 그 이름을 버리고 '라 에너미'로 개명한다. 그러나 아카드의 탄생 역시 라가 설계한 사건에 지나지 않음이, 그의 탄생을 발견한 우오린 본인에 의해 발견된다.

라는 오감이 없어 남에게도 오감으로 포착되지 않으므로 그는 '현재'에 머무르지도 아니하고 단지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그에 대한 '기억'으로만 인지된다. 인간에게 현재란 과거의 사건이 쌓이며 구성되므로 라는 과거의 사건을 조작하여 모든 인간이 라의 설계와 의도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게 유도한다. 또한 라는 오로지 과거(기억)에만 존재한다. 그가 설계한 모든 일은 진정한 의미의 '우연'이기도 하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행위의 원인을 우연으로 환원함으로써 라는 인간에게서 자유의지를 박탈할 수 있고, '마음'대로 세상을 파악하는 인간을 완벽히 지배함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신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과정 중에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여 외부 세계에 대한 객관을 완전하게 획득한다(카르 수치 98.7). 그 후에야 그는 인간이라면 응당 가지고 있을 오감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자신의 감각은 세상에서 자기만 알 수 있으므로 본인이 느끼는 바가 '객관'이며, 그렇게 카르 100에 도달하면 그는 이 세상에서 어떤 경우에도 옳은 자, 즉 신이 된다. 만약 오감이 먼저 열렸다면 오감을 통해 세상의 정보를 수집하게 되므로 뇌가 세상의 시간에 종속당하고, 사유할 시간이 한정되므로 라는 객관에 도달하는 것에 제약이 생긴다. 아무튼 오감을 모으기 위해 사건을 조작한 그는 세계에 대한 촉각(시로네), 미각(쿠도), 시각(베네치아), 청각(메이레이), 후각(샤갈)을 한 장소에 모은다. 착용자의 감각을 주변 모두에게 공유해 현실로 인식시키는 오브제인 <네메시스>가 '하필이면' 오감 모두에게 장착되어 있었다. 오감에게 감각된 끝에 마침내 라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포착된다. 그리고, 라 역시 오감을 회복하여 현재 세계를 인식하게 된다. 라는 그 즉시 다른 곳으로 떠나 오감을 수집하여 '신'이 되기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4. 전력

"안 돼! 절대로 안 돼!"

시로네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과거라는 것도 잊고 소리를 질렀다.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천국의 군대가 들어오면 세상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9권, 아리안 시로네[58]
(천국의) 전투력 자체는 최강이다.
36권, 아드리아스 미로[59]

작중 주요 등장 세력인 땅의 나라, 천국, 지옥 중에서 병력 개개인의 전투력이 가장 강력한 세력이다.[60] 아카식 레코드의 화신인 앙케 라의 존재로 인해 아카식 레코드를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념의 화신인 천사들이 행사하는 강력한 현상들[61], 천사들이 거느리는 마라들[62], 그 밖에 세계관 최강자인 이미르를 필두로 한 거인들과 요정들의 전투력은 기본 베이스 자체가 인간과는 다르다. 물론 땅의 나라에도 천국의 강자들과 맞상대를 할 수 있는 이들 자체는 나름 있지만, 천국은 병력의 평균적인 전투력 자체가 높다는 것이 문제다.[63][64] 특히 이미르나 대천사의 공격을 버틸만한 강자들은 땅의 나라에서도 극소수이다.

일부 독자들이 무한의 마법사에 대한 비판점을 꼽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류-천국간의 밸붕 논란이다. 천국보다 인류 쪽이 더 강하고, 따라서 미로가 고생하며 차원의 방벽을 칠 필요도 없었으며 이는 소설의 개연성에 대한 큰 오류라는 논리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설 본문에서 묘사되는 설정들과 묘사를 보면 천국의 힘은 절대로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다. 실제로 천국은 가이아 문명, 용족, 땅의 나라와 한 번씩 전쟁을 벌인 적이 있으며 이 중 가이아 문명과 땅의 나라에겐 승리했다.[65]

물론 천국도 무적의 세력은 아니다. 천국은 율법 내 최강의 세력이지만 그만큼 율법을 뒤트는 변칙적인 존재에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외에 이런저런 변수들을 이용하면 자멸시킬 수도 있을 만큼 근본적인 모순을 지닌 세력이기도 하다.[80]

그럼에도 천국 Ⅱ편을 거치고 남은 대천사 4명과 수백의 평천사들 및 그들의 마라+거인+요정이 합쳐진 천국의 군대는 작중 후반 시점까지도 여전히 전투력 최강 세력이라 여겨지고 실제로 그랬던 것을 보면, 다른 건 몰라도 전투력 하나는 최강이라는 미로의 평가가 틀리지 않은 셈.

5. 기타


[1] 북쪽 하늘의 별무리를 8자로 연결한 다음 2개의 원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가장 밝은 별.[2] 천국과 정면으로 충돌하면 땅의 나라가 패배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땅의 나라가 천국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질 때까지 버티는 역할이다.[3] 모티브는 아마도 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하는 라이프스트림.[4] 땅의 나라에 존재하는 마정석도 이런 식으로 생긴다.[5] 정이 발생하는 기간과 비슷하다.[6] 한 명마다 계약 정령을 얻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정령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보통 마을 단위로 엘릭서를 모아 정령을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7] 거인의 기술인 스키마도 요툰하임에 가서 자아를 갖춘 다음에야 의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8] 천국 Ⅰ편에서 시로네가 깽판을 치기 전까진, 신민들은 이를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했다.[9] 여기서 영생은 어디까지나 자연사를 막아주는 불로장생을 말한다.[10] 불꽃이 있는 곳에선 화염 마법을, 대기가 있는 곳에선 바람 마법을, 전기가 있는 곳에선 전기 마법을 부리는 식이다.[11] 이건 고대 마법 체계 자체의 약점이라기보다는, 큰 재능이 없는 이들도 사용 가능한 마법 체계라는 특징에 따라오는 부작용이다.[12] 요약하면 고대 마법은 마법사 개인의 지식(전지)과 정신력(전능)이 아니라 자연의 환경을 이용하는 마법 체계이다. 땅의 나라의 마법 체계에 비해 난이도는 낮고, 위력 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마법의 다양성과 개성이 적고, 환경에 제약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다.[13] 메카족들은 열두 살이 되면 개인용 드론을 지급받는다. 개인 암호가 걸려있어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14] 2천 기면 메카족 반군이 보유한 구로이 대수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다.[15] 이 문단에서는 타락천사로서의 특징을 기재한다. 천사의 능력은 천사 문단 참조.[16] 직무에 태만하고 힘에 심취하여 율법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천국과 천사 자신의 개념에 대해 죄를 범할 경우라고 한다.[17] 그래도 일단 명색은 천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는 요정들도 있긴 하다.[18] 평천사 시절에 비하면 쓸 수 있는 능력도 줄어들었고, 그나마도 위력과 다양성 등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만만치 않은 존재들. 특히 천사의 간판기인 사법 광륜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 천사 본체가 약해져서 시너지 효과가 크게 하향되지만, 기능 자체는 멀쩡하다.[19] 땅의 나라에서 유틸리티로는 손에 꼽는 대마법사인 줄루, 세계 최고의 시간 마법사인 아르민조차 타락천사들의 기괴한 능력에 그들을 제압할 엄두도 못내고 대처만 하며 시간을 끄는게 고작이었다.[20] 예를 들어, 맨손의 상태로 '산을 부수고 싶다'고 욕망하면 사용자가 맨손으로 산을 부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연산한다. 부수는 데 40년이 걸린다면 그 시간을 무시하고 산을 부쉈다는 결과를 바로 끌어온다. 이후 40년 동안 마비되어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는 식이다.[21] 흰색 바탕의 벽돌집들로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아름다운 형태라고 한다.[22] 딱히 땅의 나라의 천재들과 같은 재능은 없더라도 수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기술을 갈고닦고 화신까지 깨달은 자들이 대다수이니만큼, 앵간한 인간들보다는 훨씬 강하다.[23] 특정 대상이나 공간을 98 개의 정육면체로 쪼갤 수 있다. 거기서 하나의 조각을 가져가면 퍼즐이 완성되며 이 쪼개진 공간을 큐브처럼 뒤죽박죽으로 옮길 수 있다. 일종의 공간 조작 마법.[24] 명백한 상대의 살의가 담긴 상대의 공격을 최초로 받아내면 미르카와 상대의 화신의 강함에 대한 비교 우위의 판정이 시작되고, 거기에서 승리했을 시 상대의 어떤 공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된다. 일단 미르카의 화신이 더 강한 것으로 판명이 나면 어떤 공격도 안 통하므로 전투에서 변수가 없어진다.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진리를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틀어버리는 강력한 마법. 그만큼 등가교환되는 대가도 까다로운데, 우선 30분의 제한 시간이 있으며 시야에서 놓치기라도 하면 판정이 취소된다. 무엇보다도 상대의 살의가 담긴 최초의 공격을 무방비로 받아내서 버텨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패널티.[25] 진리의 면도날과 연계되는 또 하나의 규정외식. 미르카가 비교 우위를 점했을 시 발동되며 상대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고 반작용으로 발생하는 힘까지 모조리 밀어낸다. 쉽게 말하면 크리티컬 2배의 대미지. 능력 자체는 별거 없지만, 상대방이 진리의 면도날에 걸려 30분을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을 때 대응하는 카운터이다. 암만 방어력을 높인다 하더라도 반작용으로 생기는 충격량이 전달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26] 스케일의 상대성을 이용하여 말 그대로 짓누르는 정신계 마법. 극히 높은 곳에서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으로 대응하기 까다로우며, 파훼하는 것도 쉽지 않은지 철륜안의 세인이 파훼를 시도하자 오히려 강도가 더 강해져 상황이 악화되기까지 했다.[27] 영역 내의 대상에게 믿음과 의심을 측정하는 저울을 들이댈 수 있다. 언령을 말하는 순간 주위의 모든 생명체가 믿는 자와 의심하는 자로 나뉘게 된다. 모든 인원이 믿는다면 단위면적당 하중이 근력의 100퍼센트 이므로 거동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믿음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참칭의 대가'가 발동, 이기린은 24시간 동안 100퍼센트 하중이 가해지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28] 셰하킴의 건물 양식인 파라다이스를 정신으로 구현하여 건물에 들어간 대상에게 끔찍한 환영을 보여준다. 환영을 피해 출구로 가면 미러링: 동등한 권리가 발동하여 서로에게 '행위 가능한 제안'을 하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 단, 무엇을 제안했을 때에는 자신 또한 그것을 수행해야만 한다. 제안을 수행하지 못하는 쪽이 지게 된다.[29] 삼각형이 가진 율법은 '최초의 갇힘'이다. 화살(관통), 도자기(저장), 칼날(절삭)등 삼각에는 여러 개념을 가둘 수 있다. 이러한 삼각의 '가둠'이라는 율법을 대상에게 적용하는 능력. 타노테가 3개의 포인트를 찍으며 날아다니면 붉은 삼각형이 생기며, 이 삼각형 안에서는 목표의 이동 능력은 물론 감각까지 가둬버릴 수 있다.[30] 일화의 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31] 본디 거인처럼 거대한 육체를 지니게 되면 그 육체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근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근력을 지닌 존재들이 스키마를 사용하기까지 하면 정말 어마무시한 전투력을 발휘할 것은 어렵잖게 예상할 수 있다.[32]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순수한 힘을 말한다. 이 힘을 조작할 수 있게 되면 신체의 일부분으로 새로운 개체를 만들거나, 육체를 거대화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육체 크기를 줄이는 '응체'라는 기술도 가능해지는데 이 때문에 6단계 이상의 거인은 오히려 일반 거인보다 작은 모습으로 돌아다닌다.[33] 인간들이 거인의 기술이라 불리는 스키마를 깨닫게 된 것도 과거 거인이었을 적 인식하고 사용했던 인체 도식을 인간의 육체로 재현한게 시초이다. 이후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지금과 같은 스키마 체계가 갖춰졌다.[34] 인간 8~10명을 합쳐 만들어진 거인이 요툰하임에 가서 율법을 받고 돌아오는 것이 1단계이고, 다음 단계의 거인이 되려면 그 전 단계의 거인들 10명이 다시 일화의 술로 합쳐져야한다. 1단계 부터 거인에게 정체성이 생기기에 그런 거인들 10명을 모아 재차 시도하는 일화의 술은 난이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순수하게 신민만 이용해 도달한 단계가 3단계일 정도. 일화의 술 10단계 도달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술법에 들어간 거인들이 전부 통합적 정신체계를 이룬 가이아인들로만 만들어진 거인들이었기 때문이다.[35] 첫등장 시점까지 그에게 '살아있다'는 감각을 준 인물들은 맥클라인 거핀, 오젠트 정도이며, 그 외에 자극을 준 강자들은 이카엘의 3각 마라 아슈르, 손오공, 제우스, 베히모스, 레비아탄 정도이다. 이후 오젠트의 후손을 발견하고 살려보낸 것 또한 언젠가 강자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 것. 대천사들과는 딱히 충돌한 적이 없는 듯하다.[36] 이미르도 딱히 자극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훗날 오젠트의 후손으로부터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는 것을 기대하며 수긍했다.[37] 대부분 앙케 라에게 반역한 인류 문명을 멸망시키는 일이었다.[38] 이미르가 탄생하기 이전에는 거인 1인자였으나 이미르를 보고는 바로 굴복하여 이미르의 충실한 심복이 된다.[39] 요컨대 우주가 펼쳐지며 생겨난 수많은 개성들(증폭, 창조, 파괴, 소멸같은 것들)에 이름을 부여하여 개념으로 만들었으며 이것이 곧 천사들이다. 다시 말해 천사들은 각 개념의 율법의 수 1이자 개념의 화신.[40] 창조, 파괴, 결합, 소멸, 형태, 성취, 징벌, 욕망 등의 온갖 개념들을 응용하여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해당 개념을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천사로서의 권한을 넘어서지만 않는다면 그것을 사용 가능한 존재들이다.[41] 생물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감각은 총 11개가 존재하는데, 인간은 그 중 시, 청, 후, 미, 촉의 오감만을 감각할 수 있다. 하지만 천사들은 7감, 혹은 그 이상까지의 감각을 지녔으며, 그런 초감각들을 통해 정립한 이론이 바로 천사의 능력. 오감 이상의 초감각을 통해 개발된 능력들이니만큼 당연히 인간의 마법과는 하늘과 땅 수준의 차이가 난다.[42] 오히려 이러한 설정에 비해 천사들이 약해보이는 수준인데, 실제로 천사들의 힘은 제한되어 있다. 이는 지나치게 강한 위력은 해당 계를 파괴하고 시스템을 위협하기 때문에 앙케 라가 그러지 못하도록 금한 것.[43] 다만 대천사가 소멸했을시에는 앙케 라의 능력이 필요하다.[44] 개념이 존재하기에 그 개념은 어떤 것에든지 접목되어 의미를 가지며, 개념은 한계 없이 확장될 수 있으므로 하나의 개념을 모든 상황에 접목시킬 수 있다. 심지어 상황이 없어도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45] 예를 들자면 창조의 천사는 어떤 것이든 창조할 수 있고 파괴의 천사는 어떤 것이든 파괴하며, 욕망의 천사는 어떤 것이든 욕망한 바를 이뤄낼 수 있고 형태의 천사는 어떤 것이든 기능적인 형태로 구사할 수 있는 식이다.[46] 천사의 존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성광체로 발동하는 능력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후술되는 무한 사법 광륜.[47] 천사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정신을 헤일로의 형태로 가속시키면 성광체가 광륜의 형상으로 펼쳐지고,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성광체가 흔들리는 식이다.[48] 작중 가장 자주 등장하는 사법 광륜인 아타락시아의 경우, 최소 17만 개에 달하는 연산회로와 4만 개가 넘는 마법진들이 맞물려 작동하는 전지다. 물론 아타락시아는 천국 최강의 사법이지만, 각 천사들이 지니는 고유의 사법 광륜이 대략 저만한 스케일의 정보로 작동한다는 점은 동일하다.[49] 관념적인 말이지만 인간의 능력으론 완벽한 원을 그릴 수 없다. 원주율은 무한하고 그 무한한 점들을 섬세히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작중에선 무한한 정신인 이모탈 펑션을 열어 정신을 전체로 확장시키고, 그 정신을 형태로 가둔 것이 바로 완벽한 원 헤일로라는 설정이다. 전체는 언제나 완벽하므로 전체를 가둔 원은 완벽하다는 논리.[50] 이는 특정 개념을 나타낼 때 목적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관성이 뛰어난 파괴를 예로 들자면, 1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100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아닌 그저 파괴라는 개념 그 자체를 행사하므로 파괴라는 현상의 한계가 없어지게 된다. 단적으로 말하면 우주에 없는 것 빼곤 다 파괴할 수 있다.[51] 천국의 최고 집행기관이자 대천사 회의가 열리는 백색의 공간. 대천사들만이 출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그들은 동등하고, 자기 자신의 주관에 따른 한 가지 의견만을 제시할 수 있다. 원천 개념에서 탄생한 대천사들이 결정지은 백경의 안건은 천국과 연결된 모든 세상에 영향을 미치며 사실상 신의 전언과 같은 무게를 지닌다.[52] 가라스의 번식 욕구는 인간의 몇 만배 수준인데, 그만한 욕구가 번식이 아니라 모조리 학습으로 가버린 것이다.[53] 검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검을 난생 처음 본 상태에서 바로 검을 만들어내고 쿠안의 스키마 기술을 순식간에 모조리 흡수했으며, 마법을 처음보고서는 바로 스피릿 존과 이모탈 펑션까지 깨달은 다음 해당 마법의 전지와 전능을 즉각 추론해서 반격을 날리기까지 했다. 시간 마법의 최고봉인 스톱 마법만큼은 보자마자 즉각 학습해내지 못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대강 이해는 했기에 몇 시간 정도면 스톱마저 배웠을지도 모를 노릇.[54] 더 정확하게는, 개념을 주관적으로 정의해서 아카식 레코드에 저장해 양자 전송으로 모든 생물에게 전송되게 하는 자연계를 이루는 거대한 2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항성 프로그램 라와, 그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인 마음 프로그램 신神. 모든 개념들, 곧 천사들을 정의하고 만들어냈으며 천사들의 개념이 합쳐져 우주를 이루었다.[55] 무한의 마법사 설정에서 우주는 광자계를 이루는 5가지 시스템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지라 문자 그대로 전지전능하진 않으며 이는 라가 진정한 의미의 신은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인간이 보기엔 전지전능이든 우주 조작이든 신의 힘이나 다름없다.[56] 게임으로 비유하면 우주라는 시뮬레이션의 기록을 초기로 되돌려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57] 심장, 뇌, 소화기관, 감각기관 등, 생물을 이루는 모든 기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육체이다.[58] 이카엘이 천국의 역사를 시로네에게 보여주던 중 19년전 천국의 군대가 땅의 나라를 침공하려던 순간이다. 시로네는 천국의 역사를 보며 이미 수많은 인류 문명들을 심판했던 천국의 압도적인 힘을 봤기에 저런 반응이 나온 것이다.[59] 인류와 지옥 간의 전쟁이 벌어져 땅의 나라들, 지옥의 72 군단은 물론이고, 상아탑까지 참전해 대판 싸우고 있는 시점에서 천국과 지옥 양측을 상대해본 인류 최강의 반야 겸 스케일 마법사인 미로의 입에서 나온 말. 심지어 이때 천국은 사탄에 의해 대천사 4명과 수많은 평천사들을 잃은 상태였다.[60] 또한 개인으로서 전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최상위 강자들의 절대적인 수가 가장 많은 세력이기도 하다.[61] 천사의 능력은 지극히 신묘하고도 막강하다. 땅의 나라의 능력 체계에서도 최상급으로 치는게 천사의 능력이며, 고대에는 아예 천사의 마법을 멸룡 마법이라고 불렀다.[62] 인류의 신화에선 주로 마신으로 등장하는 존재들이다. 실제론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결코 만만치 않은 존재들. 특히 신화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최상위 3각 마라들은 땅의 나라의 대마법사들도 상대에 애를 먹는다.[63] 설정상 땅의 나라에서도 마법사와 스키마 유저는 그리 많지 않은 고급 인력들이고, 율법사같은 마이너한 분야는 더욱 그렇다. 일반인들은 평생 마법 한번 보기 어려우며, 스키마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스키마 못쓰는 평범한 보병들도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을 정도다. 그에 반해 천국은 최하층 계급인 신민들조차 기본적으로 스키마, 고대 마법, 하이테크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즉, 말단 병사의 무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이는 전쟁같은 집단전에선 엄청난 이점이다.[64] 공인 4~6급의 정예 마법사 20여명을 모아 편성하는 케이지 팀은 2각 마라 정도의 힘을 가진 마신 하나를 몇 시간동안 다구리 놓아서 잡을 수 있지만, 그런 마라들이 부대단위로 몰려오면 케이지 팀이라도 별수 없다. 하물며 케이지 팀은 나름 마법 강국이라는 토르미아조차 두 팀밖에 꾸리지 못했고, 뉘앙스를 보건데 케이지 자체를 갖추지 못한 국가도 많다. 대마법사나 대검호라면 천사나 고위 마라를 상대할 수 있겠지만 제압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힘들다. 왜냐하면 당시 제1급 대마법사인 미케아 가올드가 평천사 하나를 상대하기 힘들다고 평가되었기 때문이다.[65] 용족의 경우도 천국 측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기에 승리로 볼 수 없는 것일뿐이다. 오히려 전쟁을 겪으며 용족은 멸종 직전까지 몰렸다.[66] 이 당시 가이아인들은 이미 마법, 육체, 첨단 과학기술까지 어느 분야에서나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립했었다.[67] 마법이라는 개념보다 근원적인 현상으로 가이아인들은 어떤 현상을 일으키고자 하면 실제로 일으킬 수 있었다. 울티마 시스템을 통해 정신을 통합하여 더욱 강한 현상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68] 말 그대로 가이아인들 전체가 우주라는 계를 이탈하는 것인데 이는 우주계 파계이다. 앙케 라는 파계를 용납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가로막은 것.[69] 어느 정도 스케일의 전투였나면, 10억 명의 가이아인들이 행성의 반구를 날릴 수 있는 위력의 포톤 캐논을 아라보트로 날리고, 대천사들은 그걸 또 막아냈다.[70] 형태를 이루는 최소 정보 단위인 2진수. 세상을 극히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인간에게 빨간색이라고 하면 수많은 스펙트럼이 생기지만, 2진수의 용언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빨간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71] 특히 드래곤 브레스는 천사의 사법 광륜에 비견될 정도로 막강한 능력이라고 한다.[72] 맥클라인 거핀은 광자계를 이탈하기 전 무등룡 카라토르사와 거래를 하게 된다. 모든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카라토르사와 명확한 용언이라면 사건을 객관적으로, 망각 없이 기억할 수 있다. 따라서 거핀이 우주를 리셋한 후에 바깥 세계에서 아카식 레코드의 로그, 즉 태초 이래 벌어진 모든 입자들의 움직임을 담은 정보를 보내고 그것을 카라토르사가 받으면, 그는 리셋이 일어난 후에도 리셋 이전의 우주 역사를 객관적으로, 원자 단위로 정확하게 기억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앙케 라가 우주 역사를 조작한다고 해도 그 이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73] 그마저도 세인트 드래곤 그라미슈가 행성 대기권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하는 등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작중 시점에서는 무등룡과 12 사도라 불리는 1등룡 12 마리를 제외하면 남은 용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74] 세계를 삼분하는 세 제국 삼황계, 대륙에서 가장 강한 일곱 왕국 칠왕성, 엘프족과 용족의 대표인 이군왕으로 구성된 초국가적인 조직[75] 삼황계 중 카샨 제국의 여황제인 테라제가 설립하고, 성전을 포함한 24개국의 협조를 받아 만들어진 인류 최강의 군대[76] 사실 미로가올드가 무사한 앙케 라 말소기 시점으로도 천국과 땅의 나라가 정면승부를 벌이면 더 유리한 쪽은 천국이다. 미로는 작중 최강급의 수비력을 지녔으며 대천사 한 명과 맞상대가 가능한 인류 최강의 반야이므로 그녀가 살아있다면 인류 측에도 승산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불리하지만 해볼만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 뿐이다. 가올드는 당시 평천사 한 명 상대할 수 있는 정도의 무력이었기에 전쟁의 판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은 없다.[77] 다만 이 최후의 전쟁에 상아탑이 참전했었던 건지는 불명이다. 화이트 라인의 상아탑은 속세에서 벗어나 마법의 극의를 추구하는 마법사들이 모인 곳으로 상아탑의 마법사 하나하나가 일국의 대마법사와 맞먹는 수준이다. 그런 이들이 수두룩하게 모여있는 상아탑은 천국과의 전쟁을 인류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 보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벌어진 전쟁에서 승리한 쪽은 천국이었으므로 이는 상아탑의 오판이 되었다.) 일단 작중에서 드러난 상아탑과 천국을 비교하면 무력이 더 강한 쪽은 천국으로 보인다. 카리엘이 해낸 양자 기술을 통한 차원 납치를 상아탑이 예측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유리엘의 파괴력에 상아탑의 가장 높은 다섯 별인 오대성들이 경악하는 모습도 나온다. 게다가 아무리 고등한 지성과 대마법사 이상으로 강한 마법을 구사하는 상아탑의 마법사들이라 해도 개념과 율법 그 자체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하지만 이는 상아탑 단독으로 천국과 붙었을 때 그렇단 말이고, 땅의 나라+상아탑 vs 천국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미지수. 다만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상아탑이 최후의 전쟁에 참전했었는지부터가 불확실하다. 상아탑 또한 천국과 맞서 싸웠는데도 패배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78] 위력의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능력이 안 통한다. 천사들이 어떤 개념을 가지고 무슨 조화를 부려도 해당 개념을 무시하고, 조화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다. 그야말로 극카운터.[79] 앙케 라는 선과 악의 개념을 구별 짓고 악의 율법을 없앨 수 없다. 왜냐면 아카식 레코드 입장에선 선악같은 건 없고 그냥 객관적 정보일 뿐이기 때문. 누군가에겐 악한 것이 다른 관점으로 보면 선한 것일 수도 있듯, 어떤 것을 선과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찌 보면 무척 주관적인 행위이다. 객관적인 신의 입장에선 이게 안 된다는 것. 물론 엄밀히 말하면 이는 전지전능한 것이 아니므로 앙케 라는 신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80] 좋은 예로 거핀 말소기에서 천국이 땅의 나라들과 전면전을 벌였을 때는 힘의 논리에 따라 천국이 승리했지만, 1차 앙케 라 말소기의 천국 Ⅱ편에서는 테스크 포스 팀의 침투, 앙케 라의 천사 활동 금지령, 대천사들의 내분, 신민들의 반란, 사탄의 강림 등 온갖 변수들이 합쳐져 눈덩이처럼 불어난 결과 대천사 4명을 포함한 수많은 천사들을 잃고 제7천 아라보트까지 무너져 사실상 패배하게 되었다.[81] 이집트 신화의 라는 태양신이고, 무한의 마법사의 앙케 라는 율법을 우주에 퍼트리는 항성 프로그램이다.[82] (차례대로 제1~7천) 빌론, 라키아, 시하킴, 제불, 마온, 마콘, 아라보트[83] (차례대로 제1~7천) 샤마인, 라키아, 셰하큄, 마코놈, 마테이, 제불, 아라보트[84] 빛의 날개, 헤일로, 아름다운 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