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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2:13:03

천서진/작중 행적/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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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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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2.14.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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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서진의 시즌 3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1회

고상아강마리와 같은 방에 수감됐다. 수감된 이후에도 변호사 특별면회를 하면서 호화생활을 놓지 않았지만[1] 각종 항의와 악플 때문에 결국 접견이 금지된다.

그 후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다. 날씨는 좋은데 기분이 꿀꿀하니 노래 한 곡 뽑아보라는 방장을 아리아와 독일가곡이 뭔지 알긴 하냐며 반말하며 무시했는데 알고보니 방장이 이대 성악과 출신이라[2] 신나게 얻어터졌다.[3] 결국 다음 장면에서는 눈두덩이가 부은 채 시키는 대로 노래를 부른다.

이후 저녁 시간 때 허겁지겁 밥을 먹다가[4] 고상아의 장조림을 뺏어먹고 뻔뻔하게 굴다가 고상아가 밥을 엎어버리자 빡돌아서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싸우는 등 추태를 보이다가 소지가 반찬 배급 더 필요하냐고 묻자 고상아, 강마리와 함께 그릇을 들고 가 아주 적극적으로 "나! 나! 나! 천서진! 나! 나!"를 하는 등 망가짐의 정점을 찍는다. 그런데 소지가 오윤희였고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나마 김을 달라고 하지만 받지 못한다. 오윤희는 로건의 죽음을 전하며 네가 했냐고 추궁하고, 난생 처음 듣는 소리였기에 천서진은 당황하며 무슨 소리냐며 따지고, 오윤희는 허튼 짓 했다간 죽이겠다고 경고한다.

그날 밤부터 정신병자 코스프레를 하며 매일 밤마다 시끄럽게 노래[5]를 불러대고 천명수 성대모사를 하며 있지도 않은 하은별, 오윤희를 찾다가 쓰러진다.

결국 의사와 면담을 하게 되었는데 의사가 그의 정신병이 연기임을 간파하자[6] 링거를 밀치고 책상에 있던 물건들을 손으로 쓸어버렸고 의자까지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교도관 두 명이 버럭 하며 들어오자 잘못했다고 울먹인다. 결국 정신질환이 인정되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7] 석방되었다.[8]

석방된 뒤 웃으면서 법원을 유유히 빠져나오다 오윤희와 심수련에게 납치당해 폭포 밑 절벽으로 끌려온다. 그리고 심수련으로부터 로건을 폭사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폭포 밑으로 떨어진다.

어찌 보면 석방된 게 화근이 된 셈이다. 더군다나 주단태는 심수련 건에 대해 천서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빠져나간지라 주단태에게 기대기도 애매해진 상황이다. 다만, 심수련 건보다 무거운 민설아 건을 하윤철 단독 범행으로 뒤집어씌워 형량을 낮춰줬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주단태에게 은혜를 받은 셈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하윤철만 더 억울한 피해자가 되어 주단태를 향한 경멸감은 더 클 수도 있다.

2.2. 2회

천서진 : (재판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오윤희에게 붙잡히며)누구야. 뭐야! 누구야! 놔! (오윤희를 밀치자) 너 누구야! 오윤희?! (비닐이 씌워지며)읍읍읍!! 놔! 여긴 어디야. 와! 오윤희!!! 심수련!!! 놔아아!!!! 여긴 어디야. 무슨 일이야! (비닐이 벗겨지자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심수련...! 오윤희...! 어떻게 된 거야. 네가 왜 여기 있어, 오윤희?!!
오윤희 : 너야말로 어떻게 나온 거야! 미친 연기가 꽤 그럴 듯했던 모양이지?
심수련 : 아님 주단태가 도와 줬나? 로건을 죽이는 데 협조라도 한 모양이지? (천서진에게 성큼 다가오면서) 로건, 네가 죽인 거지?
천서진 : 무슨 소리야? 난 아니야!
심수련 : 네가 죽였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아!
(드론 시점으로 전환, 천서진은 뒷걸음질치지만 뒤에 절벽이 있어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천서진 : 허..헉! 왜 이래. 왜 이러는 거냐고?! (결국 심수련에게 밀쳐지고 비명을 지르며 물에 빠진다.)
(장면 전환, 심수련이 고용한 잠수부들이 천서진을 데리고 나온다.)
심수련 : (잠수부들을 향해) 수고하셨어요. (잠수부들이 가고 오윤희가 천서진을 깨우자) 일어나. 안 죽은 거 다 알아.
천서진 : 무슨 짓들이야. 나한테 왜 이래?!!
심수련 : 드디어 우리가 이렇게 모였네. 고생했어. 이제부터 제대로 쥐몰이를 시작해볼까?
천서진 : 무슨 뜻이야, 그게?
심수련 : 시작은 다르지만 우린 어차피 같은 엔딩을 원하잖아? 주단태 죽이기. 그 해피엔딩을 위해서 난 못할 게 없어. 그 누구와도 손잡을 각오가 돼있고.
천서진 : 그래서 나더러 니들이랑 협조하라는 거야?
오윤희 : 드디어 본격적으로 주단태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헤라팰리스 85층 명의가 주단태로 변경됐고.
심수련 : 오늘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주단태가 단독 대표로 서게 될거야. 청아그룹을 통째로 뺏겨도 상관없어?
오윤희 : 너의 청아그룹을 한번에 되찾고 싶으면 주단태가 로건을 죽였다는 증거를 찾아서 우리한테 가져와. 무슨 수를 써서든 그 녀석한테 접근해서 증거 찾아내라고.
천서진 :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심수련 : 그게 널 살려 준 이유니까. 우릴 도울래? 아니면, (또 밀면서) 여기서 죽을래?
천서진 : 뭐?!
심수련 : 선택은 네가 해. 난 언제든지 널 없앨 준비가 돼 있어. 2년 전에 네가 날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 내가 아직도 나약해 빠진 심수련으로 보이니?
오윤희 : (천서진의 멱살을 잡으면서) 할 수 있어, 없어? 뒤통수 쳤다간 넌 내 손에 죽어.
천서진 : 넌 닥치고 있어! 내가 그 차가운 감방 바닥에서 뭔 생각하며 버틴 줄 알아? 주단태한테 당한 수모 갚아 줄 생각하며 이를 또 갈고 또 갈았어. 주단태, 절대 니들이 못 죽여.
(차 한 대가 다가오다가 멈추고, 도비서가 차에서 내린다.)
도비서 : 이사장님!
천서진 : (냉혹한 눈빛으로 심수련과 오윤희를 바라보면서)내 손으로 먼저 죽일 거니까. (차를 타고 떠난다)

본편에서는 심수련이 고용한 잠수사들에 의해 구조된 뒤, 심수련과 오윤희가 '주단태가 감옥에서 나왔으며 청아재단의 단독 대표 이사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대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둘로부터 "우리 셋 모두 어차피 주단태가 죽는 걸 원하는 건 똑같다. 그가 로건 리를 죽였다는 증거를 찾아와라" 란 제안을 받는다. 이에 그들을 향해 "주단태 절대 니들이 못죽여. 내 손으로 먼저 죽일거니까." 라며 주단태를 겨냥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후, 진분홍에게 길들여진 하은별을 만난다. 빙수를 먹으며 좋아하는건 덤.[9][10] 벌써 출소했냐며 당황하던 진분홍을 바로 밀쳐내고 엄마와 생활하자고 하지만 하은별은 엄마가 돈이 있냐 나 서울대 갈 수 있게 해줄 수 있냐며 소리지르며 완전히 진분홍에게 넘어간 걸 보여주며 두 모녀의 관계는 완전 파탄이 났다. 또한 진분홍이 자신이 로건의 명령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을 밝히며 오윤희와는 과거 손을 잡던 사이였음을 시인하여 다시금 심수련이 모든 배후에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천서진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1보 후퇴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린 다음 하은별을 되찾을 각오를 하게 된다. 빈털털이가 되어 가진 거라곤 충실한 수족인 도비서 밖에 없는 천서진에게 있어 현재 하은별을 되찾으면 주단태에게 약점만 잡히는 꼴이었다.[11]

감옥에 들어갔을 때부터 돈이 궁해지자 주주총회에서 본인과 본인을 지지하는 주주들 그리고 이사들을 쫒아 내려는 주단태를 찾아간다. 기자들 앞에서 주단태 덕분에 ‘감옥에서 나왔다’. ‘보고 싶었어요.’ 등등으로 주단태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으며[12] 로건 살인 현장의 주단태 사진을 가져와 주단태에게 빼앗긴 85층 헤라팰리스 8501호 등등과 명동빌딩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또한 “좀 웃어,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13], “변장을 참 기가 막히게 잘했더라고~?[14] 이 사진을 심수련에게 보낼까, 아니 지금 미국에 있는 로건의 유족들? 지금 자기 아들 죽인 범인 잡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할래?”[15]라는 말을 주단태에게 똑같이 돌려주며 오윤희와 같은 방법으로 주단태에게 복수했다.[16][스포일러]

이후 천서영남편의 운전기사와 외도하는 현장을 급습하고, 그 언니에 그 동생 자신의 계모이자 서영의 생모인 강옥교까지 불러들여 시댁 식구들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한다. 강옥교는 이 현장을 보고 천서영에게 화를 낸후 천서진과 말다툼을 하는데 이때 천서진이 하는 말이 사이다 그 자체. 청아재단과 명동빌딩을 다시 내놓으라고 말한 후 성북동 사모님그쪽 따님에게서 명동에 소유한 빌딩을 전부 되찾았지만 이미 청아재단은 심수련에게 넘어간 이후라 찾지 못한다고 하고 천서진은 위약금을 1000억을 내서라도 다시 찾아오라고 말하며 심수련에 대한 적개감을 다시금 불태운다.

이후 주단태와 헤라팰리스 85층에 살게 되며 주단태에게 “계약 부부인 만큼 동거 메뉴얼이 필요하겠지? 이번에는 내가 정해”라고 하며 노예 계약서를 보여주고 시즌2 에서 받은 치욕을 그대로 돌려준다.
계약 동거 메뉴얼
- 서로의 사생활은 간섭하지 않는다.
- 같은 시간 한 식탁에서 밥먹지 않는다.
- 서로의 공식행사는 무조건 참석한다.
- 타인이 있을 땐 최대한 다정하게 웃어준다.
- 집안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 천서진의 연락은 무조건 받는다.
- 재산분배는 천서진이 원할때 원하는 비율로 한다.
* 위반시 주식 1% 차감
주단태: 노예 계약이야?[18][19]

또한 주단태가 샤워를 할때 주단태의 핸드폰에 도청 어플을 까는 모습을 보였다. 도청어플을 통해 이규진, 주단태, 하윤철, 유동필이 천수지구를 다시 살릴 방안을 찾고 있다는것도 알게 된다. 이렇게 천서진도 시즌 2에서 각종 수모를 당해서인지 도청어플을 깔며 머리가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2.3. 3회

주단태의 호출로 85층에 오게 된 하윤철을 보고 당황하나, 타인이 있을 땐 다정한 부부인 척 해야 한다는 조항 탓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주단태의 능욕을 옆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이후 돈을 다 줍고 나간 하윤철을 붙잡으며 이제야 어울리는 꼴이라고 독설을 날리나 하윤철은 지금 자신은 벼랑 끝이라며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이는 주단태라고 선을 그었고, 천서진도 벼랑에 던져버릴 수도 있다며 경고한다.

이후 도비서를 통해 재기 준비를 시작하며 과거 공연 영상을 풀고 댓글 알바들을 고용하라고 지시하나 하은별배로나가 서울음대 실기에서 실격되었다는 소리에 단숨에 주단태의 짓임을 알고 기막혀한다. 천서진 역시 배로나가 그런 잔망스런 짓을 할 학생이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20]

다짜고짜 쳐들어 온 백준기 때문에 다정한 형수인 척 연기하나 손님을 그대로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빈 침실에 그를 숙박시키는 것을 허용한다. 그러나 주단태가 백준기 입성 이후 거듭해서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고는 제대로 약점 잡혔다며 속으로 비웃는다.

이후 자코모로 가 심수련에게 백준기의 입성 소식을 전달한다. 본인 말로는 매번 휴대폰을 바꾸는 통에 주단태의 도청을 쓸 수도 없는 상태라고.[21][22]한편 오윤희가 돈을 왕창 사용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전에도 당해봤으니 알 거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오윤희만큼은 절대 믿지 않는다며 경고한다.

천수지구 개발이 확정되고,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풀려가는 것 같아 이규진고상아가 85층으로 놀러 오고, 몰래 주단태에게 하은별 입시 실격 소식을 들었다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만만하게 보냐며 경고한다.[23] 백준기에게서 과거 주단태가 번데기탕, 닭똥집, 돼지 껍데기를 즐겨먹었으며, 신발도 운동화 하나만 줄기차게 신고 다녔다는 말을 듣자 진짜 놀람 반, 연기 투 반으로 대응한다.[24] 그날 밤 몰래 백준기의 방으로 들어가 무언가 단서를 얻으려 하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주단태, 아니 본명 백준기의 수배서였고 그걸 보고 놀란 찰나 뒤에서 백준기, 즉 진짜 주단태가 나타난다.

2.4. 4회

백준기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이 현상수배지의 사진이 주단태가 맞냐고 지속적으로 물어보고 백준기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천서진은 쥐새끼마냥 바깥에서 엿듣고 있던 주단태와 만나서 주단태를 골려먹는다. 다음날 아침에도 아예 눌러붙어앉은 백준기가 주단태의 과거를 들먹이며 그를 도발하다 그의 주먹을 얼굴에 맞고 입에 피를 흘릴때 걱정해주었다.

이후 청아아트센터 완공식에 참석하려고 준비하는 도중에 주단태와 대화를 나누며 주단태가 주석훈을 위해 청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콩쿨 우승자에겐 군면제 혜택을 주라고 하니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라고 했다. 이에 주단태는 '은별이를 위한 무대가 되면 안되지' 라며 따지면서 센터장 딸이 우승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라고 말한다. 이에 천서진은 그것이 더 역차별이라고 일갈하며 일정 거리 유지라는 매뉴얼을 상기시키며 꺼지라고 한다.

완공식에서 고인이 된 천명수 전 이사장에게 혼잣말을 하며 "보세요, 아버지. 제가 드디어 이루어 냈습니다."라고 자만하던 도중 이규진강마리가 들어오고 서로 센터장 후보에 지원했다는 소리를 듣고 놀란다. 이때 오윤희가 나오며 오윤희가 지분 20%를 가지고 센터장 후보를 지원한 것과 천서진의 아트센터 지분이 15%라는 것도 밝혀진다. 결국 이 사실을 심수련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코모로 쳐들어가지만 심수련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자 오윤희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내비치며 자기 뒤통수 후려치는 순간 공조고 뭐고 끝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린다.

배로나와 주석훈에 의해 하은별을 놓친 진분홍이 85층으로 찾아오자 당황한 주단태 뒤로 나타나지만 배로나의 방에서 전화를 건 하은별과 통화하게 된다. 그러나 진분홍과 주단태가 한편이라는 것을 모르는 천서진은 데리러 오면 안되냐는 하은별의 부탁을 주단태가 대놓고 보고 있었기에 매몰차게 거절했고, 통화가 끊긴 하은별은 오열한다.[25]

심수련을 만나러 펜트하우스에 올라오며 백준기를 세팅했냐고 물으며 의중을 알 수 없는 오윤희의 행보에 의심을 한다. 그러나 한참이나 오윤희가 오지 않자 신경질을 부리지만 황급히 들어온 배로나와 주석훈에 의해 진분홍이 하은별을 괴롭히는 것 같아서 하은별을 배로나 집에 피신시켰는데 간식 사가지고 돌아와보니 문은 열려있고 핸드폰마저 놔둔 채 하은별이 사라졌다는 소식과,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소리치자 그때 전화를 건 것이 피신 당일이었음을 배로나에게 듣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곧바로 오윤희에게 연락이 오자 왜 이렇게 안 오냐며 화풀이하지만 진분홍이 하은별을 납치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이 김포 방면에서 추적 중이라는 얘길 듣게 되고 패닉에 빠지며 무조건 잡아달라며 소리치지만 통화할 여력도 없었던 오윤희는 경찰에 신고부터 하라며 전화를 끊는다.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천서진은 당연히 받을 리가 없는 진분홍에게까지 연락을 하게 된다. 결국 심수련이 납치 신고를 하던 중 제일 먼저 펜트하우스를 뛰쳐나가고, 심수련의 차 조수석에 탑승하여 자기가 이 사단을 만든 것이라며 오열한다.

2.5. 5회

심수련과 사건 현장에 가려다가 경찰한테 저지당하지만, 혼자 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가버린다. 사건 현장으로 가면서 오윤희하은별을 살려주면 시키는 대로 전부 다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중간에 경찰을 만나 심수련과 함께 차에서 내려 대화를 하던 도중 심수련의 차를 뺏어타고 혼자 사건 현장에 나타나서 하은별을 구출했으나, 뒤따라온 심수련이 천서진에게 오윤희를 못 봤냐고 물어보자 안개가 자욱해서 자기는 못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심수련이 다시 한 번 정말 못 봤냐고 물어보자, 의미심장한 말투로 못 봤다고 얘기를 하고 하은별과 함께 병원으로 갔다.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하은별에게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다며 마치 스스로에게 말하듯 중얼거리고, 진분홍의 기자회견을 아무 말 없이 무표정으로 시청한다.

이후 찾아온 심수련에게 로건 리와 오윤희가 진분홍을 시켜 하은별을 망치려 들었다는 사실에 무척 분노했음을 밝히고, 심수련이 진분홍은 로건 리가 하은별이 아닌 천서진을 감시하기 위해 보냈던 사람임을 밝히자 처음부터 다 알고 있으면서 날 가지고 놀았다며 공조는 여기까지라고 내보낸다. 다음에 찾아온 하윤철에겐 하은별에 대한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는 극딜을 넣으며 오윤희가 그렇게 보고 싶었냐며 비웃다가 감정이 격해져 '이젠 볼 수도 없을텐데' 라고 말한다. 이에 하윤철이 이상함을 느끼자 오윤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하늘만이 알 거라며 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오윤희의 청아아트센터 지분 20%를 천서진이 가져갔고, 더불어 진분홍의 위증으로 인해 하은별이 오윤희의 계략에 따라 실격된 것으로 정리되자 국민청원까지 일으키며 하은별 실기 합격을 유도한다.

청아아트센터 취임식에서 전성기 때도 해내지 못한 High F를 소화하며[26] 성악계로 귀환한다. 이 때 과거 장면을 회상하는데...

심수련의 차를 빼앗아 탄 천서진은 오윤희가 간신히 버티고 있던 현장에 도착하고는 진분홍과 주단태가 짜고 친 행동이라는 걸 알고 그들을 욕했다. 오윤희가 문자 그대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걸 안 천서진은 조금만 버티라고 울먹이고는 바로 하은별을 빼냈다. 이제 오윤희만 구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순간 오윤희와의 악연이 스쳐가듯이 떠올리며 차의 기어를 중립으로 바꾼 뒤 차를 절벽으로 밀어서 떨어뜨려 오윤희를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7][28]
"우리 악연도 이렇게 끝이 나네. 잘 가. 애썼어, 평생 나랑 싸우느라. 하지만, 결국 내가 이겼어, 오윤희" [29]

병원 장면에서도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는데, 자신의 딸을 납치했던 진분홍의 거짓 인터뷰를 보면서 분노는 커녕 무표정으로 있었던 것과, 오윤희만을 생각하던 하윤철에게 분노하면서 '오윤희는 이제 볼 수도 없을 거다.' 라며 무심결에 진실을 말해버렸던 것.
"이제야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았어. 천서진, 완벽한 네 세상에 온 걸 환영해."

학창 시절 오윤희보다 부족하여 천명수의 백으로 청아예술제 대상을 타낸 천서진은 오윤희로부터 도둑년 소리를 들었고, 오윤희의 목을 그은 순간부터 스스로 최선을 다해 올라온 자리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지냈다. 그러나 배로나가 나타난 이후부터 천서진에게 오윤희는 단순 평생의 열등감을 느끼게 한 대상만이 아닌, 인생의 크나큰 걸림돌이 되었다. 거기다 대학 시절 빼앗은 남편 하윤철이 다시 오윤희에게 흔들리는 면모를 보이면서 더 심해졌고, 정작 자신은 주단태와의 불륜을 하면서 천명수가 했던 그대로 하은별을 강압에 의한 교육을 하는데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던 탓에 본인의 교육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 결국 주단태와의 지옥 같은 결혼생활과 민설아 사건으로 감옥까지 갔다 온 천서진은 주단태라는 공동의 적 때문에 참았을 뿐, 사실 여전히 오윤희와는 냉전 상태나 다름 없었다. 하은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오윤희가 구해줄 당시엔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는 마음을 느꼈지만, 잠을 잘 때와 일어났을 때 차이 난다는 말처럼 하은별이 무사하자 바로 태도를 돌연 바꿔 오윤희에 대한 모든 열등감, 그리고 아버지의 숙원이자 자신의 목표 중 하나였던 청아아트센터장 자리까지 오윤희가 위협한다는 것에 눈이 멀어 결국 해서는 안 되는 짓을 또 해버린 것이다. 결국 천서진은 마지막으로 자비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까지 걷어차버리면서, 드디어 오윤희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현실에 안심하며 과거 자신이 성대결절로 인해 오윤희의 목소리를 빌려야 했던 Una voce poco fa를 완창하며 스스로에게 축배를 보낸다. 이는 곧 자신이 오윤희에게 완벽하게 패배했고, 더 나아가 주단태와 함께 본인이 처절히 파멸당할 방아쇠를 앞당긴 사실을 모른 채로.

따지고 보면 오윤희를 살해하고 지분을 곧바로 챙겨간 것은 최악의 악수나 다름없는 행동인데, 오윤희의 사망 판결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지분을 가져가 주단태의 의심을 사게 되었고, 후일 진실이 알려진다면 오윤희의 친딸 배로나와 전 남편인 하윤철은 말할 필요도 없고 심수련과는 공조마저 끝내자고 선언했기에 파멸당하거나 혹은 그런 위기에 놓였을 때 방관당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하윤철에게 누군가의 수술을 위한 채비가 되어있는 지하 벙커로 오라고 의문의 전화를 한 인물의 변조 음성을 제거하니 천서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30]

2.6. 6회

청아아트센터 센터장 취임식에서도 주단태와 사이좋은 척 하며 핸드프린팅을 인증했다. 하지만 둘만의 자리에선 바로 냉랭한 사이로 돌아가 그에게 진분홍을 이용해 하은별에게 손을 댄 것을 알고 있다며 그를 압박하지만, 주단태는 사망 소식이 얼마 되지도 않았던 차에 바로 오윤희의 지분을 사들였다며 떠보고는 어차피 우리는 한 배를 탄 사이라고 그녀를 역으로 압박한다. 천서진은 미친 새끼라 욕하며 꽃다발을 집어던지고 가버렸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하은별에게 서울음대 추가합격 사실을 알리지만, 하은별은 "엄마가 윤희 아줌마 죽인 거 다 봤어. 왜 나를 구하려고 한 분을 죽이려고 했어?"라면서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였을 때 추락하는 오윤희와 눈이 마주쳤다는 걸 고하며 그녀를 원망한다. 그러자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다 널 위해서 그런 거다. 감당 못하겠으면, 다시 엄마가 감방가는 꼴 보고 싶으면 신고하라"고 반박했고, 하은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짓을 해왔는데 허물 정도는 감싸줘야 한다는 발언에 얻은 게 많아 차마 자수하지는 못하겠으니 차라리 기억에서 지우게 기억 지우는 약을 구해달라던 하은별은 "할아버지도, 로나 엄마도 다 나 때문에 죽었다"면서 발작한다. 하지만 천서진은 그 약을 구하려고 하다가 결국 그만두었다. 하지만 이후 진분홍이 몰래 투여하면서 하은별은 그때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사실을 알지 못하는 천서진은 하은별이 스스로 이겨냈다고 생각하며 자랑스러워한다.

심수련백준기가 의심스러워 자신의 집에 찾아온 것을 알게되고 그녀와의 독대에서 자신도 피해자라며 변명했다. 심수련은 오윤희가 죽고 지분이 천서진에게 간 것을 의심하고있다.

원래 도박에 빠져있던 백준기에게 지하 벙커로 데려와 자금을 대주었는데 천서진이 준 돈을 그때마다 도박에 탕진하는 백준기와의 공조를 중단하려 하는데 백준기가 천서진의 비밀을 심수련에게 알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윤희 사망 6개월 후, 청아아트센터에서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시비를 걸고 배로나도 엄포를 놓자 배로나가 사라진 틈을 타 지원서를 직접 찢어버린다.

한편 교육계에까지 손을 뻗친 헤라클럽 남자 멤버와 교육부 장관이 모인 룸살롱 자리에서 하윤철에게 의문의 전화가 다시 걸려오고 지하 벙커로 은밀히 와줄 것을 또 지시했다. 하윤철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지하 벙커에 수술복과 수술도구, 그리고 화상을 입고 온몸에 붕대로 감고 누운 채 목숨만 붙어있는 로건 리가 있었다.

그리고 하윤철에게 로건을 살리라고 지시한 의문의 인물은 천서진으로 밝혀졌고 백준기와도 모종의 사유로 공조로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과정은 이렇다.

1. 천서진이 아직 복역 중일 때 도비서로 하여금 조비서를 물밀듯이 감시하면서 주단태가 탈옥하고 로건을 테러할 것을 짐작했다.[31]

2. 로건과 같이 공항에 도착한 백준기를 도비서가 끌어들여 가짜 유골을 맡겼고 백준기는 로건이 폭탄 테러에 휘말린 자리에 가짜 유골을 남기고 그 사이 도비서가 화상 입은 로건을 병원 차에 싣고 갔는데 천서진이 풀려난 후에 로건을 지하 벙커에 숨겨놓은 채 숨만 간신히 유지하게 했다.

3. 하윤철을 보석금으로 석방시킨 후 그에게 로건을 살리도록 지시했다.

4. 로건을 죽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도록 백준기와 공조하고 도박 중독자인 그에게 도박 자금을 대주면서 그 비밀을 유지하고있었던 것.

어디까지나 천서진은 자신에게도 적인 로건의 죽음을 주단태가 의심없이 믿고 있기에 최후의 판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조커로 이용하려는 것 뿐이다. 이것은 심수련이 자신이 오윤희를 살해한 것을 알아챘을 때 로건을 살려주는 댓가로 오윤희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리지 않는 방향으로 최대한 유지할 수도 있다.[32]

2.7. 7회

면허도 박탈당하고 손도 못 쓰게 된 신세지만 사명감은 남아 있던 하윤철이 '숨만 붙여 놔라. 필요한 게 있으면 간호사에게 말해라. 외부 의약품은 쓰지 마라.' 는 요구에 학을 떼고 결국 심수련과 접선을 시도하나, 이를 일찌감치 눈치채고 하은별의 신변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협박해 정보 누출을 차단했다.

이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클라크 리를 초청한 자리[33]에서 하은별의 존재를 어필하려 했으나, 이민혁이 흘린 정보를 이용해 배로나가 선수를 쳐 천서진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선곡과 실력으로 속을 박박 긁어 놓았다.[34] 덤으로 배로나에게 말빨로 압도당하고 오른손이 꺾이면서 세계관 여캐 무력 최약체라는 것만 재확인시켰다.

이후 백준기와 리 가문의 보상금 문제로 의논한다.[35] 천서진이 로건을 살려 둔 것은 나중에 리 가문에 숨만 붙어 있는 로건을 넘기고 막대한 보상금을 받기 위한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

심수련과 강마리의 물밑 작업으로 인해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의 학교를 이전해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천수지구 사업권을 놓치면서 주식이 폭락하게 되자 분노한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회삿돈은 10원 한장도 못건드린다며 엄포를 놓는다.

7화 최후반부에 로건이 의식을 되찾는데,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 모양인지 8화 예고편에서 로건에게 수를 쓰는 듯한 장면이 지나갔다.[36]

2.8. 8회

로건이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듣지는 못했는지 하윤철이 '섬망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 이제 더는 살릴 수 없다.'는 거짓 보고를 했음에도 그런가 보다, 하고 로건을 이용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에서도 평소 버릇을 못 버리고 하은별에게 유리한 곡을 뽑을 수 있도록 뒷공작을 해 두었으나[37][38], 이미 클라크를 통해 손을 써 두었던 심수련의 계획대로 배로나가 대상을 수상하는 굴욕을 안았다.[39] 잔뜩 꼭지가 돌아서 돌아가던 중, 클라크와 심수련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회사까지 쫓아가 악을 쓰나 말로 또 꺾이고 심수련을 없애 버리겠다는 의지를 한껏 불태운다. 청아예고 이사장실에서 심수련의 액자를 박살내고, 명패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으며 자기 것이라고 이를 간다.

심수련에게 손을 찍혀 붕대를 감고 나타난 주단태에게 그날 심수련을 제대로 죽였으면 감옥 갈 일도 없고 이렇게 꼬일 일 없었다며 주단태 탓이라고 까면서 심수련 제거 계획의 협조를 부탁한다. 성공만 한다면 변장한 주단태의 증거는 모조리 지워주고, 백준기도 치워버릴 수 있다고 딜을 하면서. 이는 로건을 이용한 계획과도 맞닿아 있었는데, 로건이 더 살기 어려울 지경까지 연명치료를 계속하면서 백준기를 통해 리 가문에게서 뜯어낼 보상금을 더 높이고, 죽기 직전에 이르면 직접 약물을 사용해 손을 써서 심수련의 펜트하우스에 몰래 집어넣고 모든 죄를 뒤집어씌움과 동시에 리 가문을 통해 심수련과 백준기, 하윤철까지 제거해 사건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얻을 것은 다 얻는, 교활한 계획이었다.

더 이상 로건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주사약물로 로건 살해를 시도하고 리 가문에 잡힌 주단태가 하윤철이 로건을 치료하고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모든 혐의를 심수련에게 덮어씌운다.[40]

그리하여 주단태와 함께 펜트하우스에 재입성하면서 축배를 드는데, 이 과정에서 심수련은 오윤희 다음으로 자신에게 크나큰 열등감을 준 존재라는 것이라 독백한다. 이 때의 회상 장면으로 시즌 1 첫 회의 헤라클럽 파티 장면에서 심수련이 준비한 피칸 파이 때문에 자신이 만든 피칸 파이를 버리는 장면, 내조를 심수련처럼 하라는 하윤철에게 와인병을 깨부수고 분노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화장실을 찾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심수련이 천서진을 위로해도 학창시절 오윤희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이 변질된 열등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져 심수련을 향했고, 결국 심수련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욕망으로 일그러진 것이다.[41]

허나 이 계획은 예상 외 변수인 하윤철 때문에 전부 망할 위기에 놓였다. 우선 하윤철 본인부터 화상 전문도 아닌 신경외과 의사면서 '이런 환자는 생존률 10% 미만인데 화상 전문의도 없이 어떻게 살리냐. 피부 재생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는데 그런 환자를 어떻게 살려내는 데 성공했으며, 로건이 의식을 찾은 것을 섬망으로 속여 천서진을 낚음으로써 너무 빨리 계획을 진행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살아나면 안 되는 로건이 심수련과 재회해 버렸고, 주사를 놨을 당시에도 로건이 깨어있었다면 천서진이 원인이란 것이 들통난 셈이다. 또한 심수련도 자기 차 블랙박스를 확인하려 한다는 암시가 나오고, 하은별도 조기치매 증상을 보이는 만큼, 일을 벌일 수록 점점 자기한테 안 좋은 일만 터지는 중이나, 정작 본인은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하며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자신과 내통했었던 백준기가 로건 가족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에서 갑자기 아예 포대까지 씌여진 채로 로건의 가족의 비서들에게 끌려갔기 때문에, 어쩌면 모든 내막을 알게 돼서 제대로 분노한 로건의 가족들에게 관광당한 백준기가 모든 것을 다 털어놓을 가능성도 생겼기 때문에 천서진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더 궁지에 몰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42]

2.9. 9회

하윤철이 리 가문의 사람들에 끌려올 때 그를 만났는데 하윤철은 자신을 감옥에서 꺼내준 게 너고 나더러 로건을 숨만 붙어있게만 만들려 했다, 그것도 모자라 오윤희까지 죽였다며 증오심을 표출하자 "오윤희를 죽게 만든 건 너잖아?" 라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43]

하윤철을 처리한 후[44] 주단태에게 로건 리는 곧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소식을 전하며 등 뒤에서 "다음은 너야!"라고 칼을 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주단태 역시 로건을 빼돌린 게 천서진이라 확신하며 가만 있다가는 내가 죽겠다며 적의를 감추는 중이었다.

로건 리에게 24시간내 심장이 정지되는 약을[45] 투여하지만 로건의 손가락이 순간 까딱인 걸 보고 도비서를 시켜 뜨거운 물을 발에 부었다, 그것도 막 펄펄 끓인 물을. 하지만 로건이 참은데다가[46] 심장 정지약마저도 자신이 떠난 사이에 하윤철의 발빠른 대처로 무위로 돌아갔다.

리 가문의 당주인 제임스 리의 어머니 엠마로부터 심수련과 하윤철에 대한 처리를 알렉스에게 맡기는 것으로 넘어간 채, 이사회 회의를 열어 로건 테러의 주범인 심수련의 이사장직을 만장일치로 해임을 받아내고 자신이 이사장 자리를 되찾았다.[47]

취임식 당일 아침 하은별이 아침을 먹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 채 폭식하다가 갑자기 6개월 전 사고 당시 오윤희가 하던 말을 따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이후 하은별이 제 정신을 되찾자 "이게 다 배로나 때문이다"라고 배로나 탓을 하며 초조해한다.

취임식장 파티에 모인 하객들의 축하를 받는 동시에 천수지구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주단태의 파티에 전광판으로 남편을 축하하는 척하며 로건 테러의 진범은 노인으로 변장한 주단태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것으로 천서진은 주단태와도 손절하고 자신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것으로 보였으나 자신도 주단태의 선물로 온 4500억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인 살바토르 문디로 위장된, 천명수 이사장을 죽인 건 천서진이다!라는 글이 대문짝만 하게 적힌 천명수 이사장의 초상화를 아무것도 모른 채 환영객들에게 자랑을 하다 똑같은 꼴이 되고 만다.[48][49] 멘붕이 와 기자들의 추궁을 받으며 도망가던 중 유리잔을 깨뜨리며 유리잔과 술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며 비가 오던 날 아버지가 계단에 굴러 떨어져 죽는 모습을 떠올린다.[50][51]

그날 밤 도비서와 함께 외딴 곳에서 주단태와 만나 서로 엿을 먹였다며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데, 시즌2 마지막에 자신의 수정펀치에 주단태가 얼굴을 맞고 비틀거렸던 것을 아는지 이번에도 얼굴에 주먹을 날렸는데, 그 때 머리채를 잡히지만 이 시점에서 주단태는 자해공갈로 약해진 상태여서 제압당하지 않았고 바로 팔을 깨문다.[52] 사실 이 모든 것이 심수련과 로건의 계략이었고 두 사람은 멀리서 천서진과 주단태가 싸우는 것을 은밀히 지켜보았다.

2.10. 10회

주단태와 싸우다가 백준기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집으로 간다. 그러나 집 전체를 소등시킨 백준기가 나타나서 그에게 저항하다가 역으로 잡혀서[53] 백준기가 몰래 천서진 집에다 숨겨놓고 그동안의 행적이 담긴 음성녹음기로 협박당한다. 결국 2천억을 백준기한테 뜯기고 음성녹음기를 넘겨받는데 거기에는 백준기의 이야기를 듣고 주단태가 말한 역제안도 들어있어서 주단태를 파멸시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불안한 와중에 강마리헤라펠리스 사람들에게 오윤희 사망사건의 범인은 천서진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고소하겠다며 경고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강마리와 경찰이 블랙박스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불안해한다. 그리고 차를 타고 하은별과 같이 학교로 가는데 심리적 불안감으로 과속하던 중 사람을 칠뻔했는데, 일시적 환각으로 그 사람을 배로나로 착각하는 상황까지 일어날 정도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진분홍한테 오윤희 사망사건 당시 추격하는 주단태의 사진과 위증을 했다는 증거가 담긴 USB를 받는 조건으로 5천억을 더 뜯기게 되고[54] 받자마자 도비서를 통해 언론에 공개해서 주단태가 수배를 받고 도주하게 만든다. 그리고 모든 일이 다 끝났다면서 승리의 기쁨에 취해있었다.[55] 이후, 샤인머스캣을 먹으며 진분홍이 나오는 뉴스를 보는데, 도비서에게 주단태의 행방을 물어보곤 행복해한다.

이후에는 정말 모든 싸움의 최후승리라도 한 것처럼 하은별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저녁, 하은별이 손수 파티 준비를 한다며 방에 가서 준비를 하고 나오라 하자 거울을 보며 준비를 하고 있다. 이후 하은별이 파티 준비를 한 것을 보고 모두 네가 한 거냐며 놀라는데, 하은별이 자기 와인에 기억을 삭제하는 약을 몇 십알이나 탔다는 것은 모른 채 와인을 마시게 되며 오늘이 엄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말을 한다.

따라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딸에게 자신의 죄에 대한 처벌 중 하나를 받게 되었다.[56]

2.11. 11회

주단태가 일본 정신병원에 고립되어 자취를 감춘 뒤 하은별과 파티를 즐기며 방금 전 하은별과 찍은 사진을 보고 감탄하다가 도비서에게 청아건설 주가가 부도 위기라는 소식이 증권가에 돈다는 연락을 받는다. 백준기진분홍에게 협박당해 각각 2000억과 5000억이라는 거금을 뜯기며 재단 돈을 왕창 끌어다 쓴 끝에 남은 막대한 어음과 그에 따른 부도 위험을 떠안은 청아그룹청아재단을 어떻게든 존속시키기 위해 때마침 청아건설 매각을 제안해 온 알렉스 리에게 접근한다. 알렉스 리에게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주단태가 경영하던 청아건설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3조를 받되 계악금으로 그 30%인 9천억을 설정하는 것으로 구두계약을 체결한다. 마지막으로 배로나까지 정리하기로 다짐한 천서진은 배로나가 청아아트센터 상주예술가 오디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거짓 소문을 기자들에게 퍼뜨려 배로나가 기자들에게 시달리게 만들며, 최종적으로 유학이라는 핑계로 쫓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걸 알아챈 심수련강마리천서진이 오윤희를 절벽에서 밀어 죽이는 순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57]을 배로나에게 넘겨줬고 배로나가 이걸 천서진이 있는 앞에서 기자들에게 전부 공개하는 초강수를 둬 빼도빡도 못하게 되었다. 배로나를 국내에서 영원히 추방시킬 작정으로 협박하려 했으나 이미 배로나가 기자들을 모두 섭외한 뒤라 제대로 역관광을 당한 것.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천서진이 직접 오윤희를 밀던 순간의 장면은 없었기에 일단 청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고 새로운 권력 기반을 얻어 어떻게든 사건을 묻으려고 발악한다.[58] 하은별의 기억이 멀쩡한 상태로 알고 있던 만큼 어떻게든 더 신경 쓰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하나 진분홍이 주단태에게도 돈을 챙겼다는 가설을 세운 천서진은 사라진 주단태가 이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추측하며, 그날 밤부터 오윤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악몽을 꾼다. 도비서에게 주단태가 올지도 모르니 하은별 보호를 확실하게 하라고 지시하지만, 천서진의 계획을 이미 알고 있던 하윤철로건 리가 알렉스 리를 통해 청아건설을 담보로 받을 3조 계약 건을 파기해버린다. 그 돈이 없으면 청아그룹 회장이 될 수 없고 설상가상으로 계약금 회수는 물론 계약파기의 귀책사유가 자신에게 있는 만큼 위약금을 추가로 내놓아야 할 상황[59]이기에 천서진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다.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 했지만, 이미 현관문 앞에 강마리가 로건 리의 부하들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을 대동해 기다리고 있었다. 강마리에게 "오윤희, 네가 죽였지?! 왜 죽였어? 죄 없는 애를 왜 죽였냐고!!"라고 추궁받는다. 강마리는 발악하는 천서진을 무력으로 제압한 뒤 목에 마취약을 주사해 기절시킨다. 이어 천서진 본인이 과거 하윤철을 시켜 로건을 감금해놨던 그 장소에 감금당한 채 꽁꽁 묶여 수술대에 누워 있는 채로 심수련과 만난다.

심수련이 그동안의 악행을 추궁하고 나머지 블랙박스 영상까지 모두 들이밀어도, 자기는 아무 잘못 없으며 모든 죄는 주단태가 저질렀다고 발악하는 추태를 보여준다. 심수련은 뻔뻔하게 나올 줄 알았다며 그녀의 재산과 청아재단, 청아아트센터, 심지어 네가 사랑하는 하은별까지 빼앗겠다고 협박하자 다급하게 내 딸은 잘못 없으니 건들지 말라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압권. 그 후 심수련이 주사기를 들고 틈만 나면 뻔뻔한 거짓말을 내뱉는 목소리부터 없애주겠다며 천서진의 팔에 주사를 놓는다. 약으로 인해 쇼크 및 경직 상태가 되어 발버둥치다 침대 째로 쓰러지는데 이때 선반에 놓여 있던 황산 병이 오른쪽 다리에 맞아 깨지면서 황산으로 오른쪽 다리가 타버린다.[60]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심수련은 그 모습을 보고 아직 지옥문은 열리지 않았다며 조롱하면서 나가버리고[61] 결국 그 자리에 고통에 못 이겨 기절해버린다.[62]

기절한 뒤 깨어나 의료용 가위로 자신을 묶고 있던 가죽 구속구를 끊어내고 탈출, 황산에 맞아서 시뻘겋게 타버린 다리로 비틀비틀거리며[63] 청아그룹 회장 취임식 회장에 도착하는 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취임식은 이미 로건 리가 청아그룹을 인수하는 걸로 끝난 뒤였다. 자신을 감금한 게 누군지 궁금했다며 로건이 그녀를 추궁하고, 심수련이 꾸민 짓이라고 변명하는 천서진 뒤로 심수련 본인이 나타난다. 뒤이어 독극물로 죽을 뻔한 로건을 구한 하윤철이 나타나 천서진의 멱살을 잡으며 그녀를 일갈한다. 취임식 다시 열려는 천서진 앞에 사채업자들이 나타나, 주단태의 연대보증인으로 천서진의 인감이 찍힌 계약서를 들이민다. 천서진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도주하지만, 이번엔 경찰이 그녀를 끌고 간다. 이사회에서 제명되고, 청아건설은 부도나고, 아트센터장 자리는 본래 오윤희의 20% 지분의 주인인 로건이 가져가고, 주단태의 채무를 갚지 않으면 하은별이 그 빚을 받게 될 위기[64]에 놓인 천서진은 검사의 추궁을 받게 된다. 자신은 주단태와 이미 남남이며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횡령했다는 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해보지만,[65] 법원에서 이미 심수련의 인증을 받아 두 사람의 이혼을 취하한 상황. 이를 알게 된 천서진은 잇따른 스트레스에 쓰러지고 만다. [66]

병원 응급실에서 깨어난 후 하은별과 재회하나, 이미 헤라팰리스 85층 자택도 압류되었고 사채업자들이 집요하게 본인을 추적하는 상황이라 돌아갈 수 없었다.[67] 결국 사채업자를 피하기 위해 도비서가 준비한 낡고 냄새나는 맨션에서 지내게 된다.[68] 안전을 위해 하은별과는 떨어진 상황. 계속된 두통, 오윤희가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리면서 천서진은 하은별을 외국으로 보내기 위해 갖고 있던 귀금속을 매각하려 한다. 그러나 택시에 탄 순간 하은별이 와인에 섞었던 약 효과가 발현되어 치매 증상이 일어나 전당포가 아닌 헤라팰리스로 향하게 된다.[69] 오늘을 취임식 당일로 기억하는 천서진은 8501호 문을 두드리나 이미 안은 차압딱지에 난장판이었고, 하은별을 찾으려던 천서진은 로비 헤라상 분수대까지 들어가는 행동을 한다. 때마침 로비에 있던 강마리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천서진을 발견하여 황급히 하윤철에게 연락을 한다.

한편 커뮤니티까지 들어간 천서진은 그곳에서 연습을 하던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한다. 취임식에 가야한다며 천서진은 배로나를 끌고 가고, 당황하여 저항하는 배로나는 천서진의 힘에 용을 쓰지 못한다. 연락을 받고 도착한 하윤철이 배로나를 떼어놓지만, 이미 제정신이 아닌 천서진은 하윤철을 공격한다. 하윤철은 천서진이 휘두른 조명에 맞아 기절하고, 천서진은 배로나를 끌고가려다 배로나가 손을 빼자[70] 난간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때 순간적으로 샹들리에를 잡아 급작스러운 추락은 면했지만 샹들리에를 놓치고 추락했다. 꽤나 높은 위치였기에 착지 후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널브러진다. 이때 자세가 헤라팰리스 오프닝 때 석상의 모습이다.

널브라지긴 했지만 다행히 몸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으나 그것도 잠시...
※ 참혹한 장면 이미지가 있으니 열람에 주의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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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샹들리에 추락으로 깔려죽는 천서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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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을 향해 추락하는 샹들리에

더 이상 천장에 매달릴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 샹들리에가 추락하여 그대로 천서진의 복부를 강타하였고, 천서진은 상당히 많은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샹들리에를 잡은 게 더 큰 화근이 된 셈이다.[71]

그런데....!!

2.12. 12회

샹들리에에 배를 정통으로 찍히고도 멀쩡히 살아있음이 드러났다. 천서진과 동급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다친 하윤철은 여전히 수술 중인데, 천서진은 수술도 금방 끝나고 너무나도 멀쩡하게 깨어났다. 다만 토혈 장면이 워낙에 고어한 연출이라 내장 파열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 것 뿐, 천서진의 부상 상황은 워낙 여러 가능성이 많았지만 하윤철은 명백히 머리를 다치는 장면이 나왔다.[72][73]

의외로 별다른 문제 없이 금방 수술에 성공했으나, 약 때문인지 하은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즉, 치매가 일어난 것. 딸한테 성희롱을 시전하는 사채업자 한 명의 귀를 물어뜯어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철철 나게 만들었다.[74][75] 그 후 천서진은 아기처럼 오열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하은별이 찾아왔지만, 딸을 못 알아보는 실정이고, 하윤철이 신경외과 과장이라는 소리를 내뱉는 등, 뇌 손상이 워낙 심한 탓에 더 이상의 검찰 조사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예고는 물론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친 전적이 있는 만큼 의사를 매수하고 그냥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상태다. 실제로 심수련주석경은 아예 연기를 하는 거 아니냐며 따졌을 정도였다. 일단 로건 리와 심수련은 천서진에 대한 경계를 절대 늦추지 않고 있다.

2.13. 13회

등장하자마자 자신이 머무는 맨션에서 샤인 머스캣을 먹으며 주단태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그를 조롱한다. 그리고 그녀가 기억을 잃고 있던 척 연기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으며, 치매 판정이 나온 MRI 차트는 도비서의 사주를 받은 주치의가 다른 환자의 것으로 바꿔치기한 것이었다. 또한 하은별이 자신한테 약을 먹이려 했다는 것 역시 알고 있었고, 약이 든 와인을 마신 후에는 하은별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모조리 토해냈다. 하지만 완전히 토해낸 것은 아니었기에 남은 약효가 발효되어 11회 때의 사단을 낸 것이다.

일단 주단태의 사망으로 상속포기가 가능해져 빚을 갚을 필요가 없어졌다. 자신의 치매는 약의 부작용으로 이루어진 결과였기에 어떤 의사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짚을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걸 위해선 하은별의 증언이 제일 중요했기에 우선 하은별을 내보낸 다음 자신도 치매를 핑계로 해외로 도주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지만 이는 상당한 위험성이 큰 계획이었던 만큼 도비서마저도 뒤에서 이게 가능할지 의문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하은별을 데려가기 위해 자신의 은신처에 나타난 하윤철을 조용히 미행하던 중, 그가 자신이 치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또한 실명되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은별이가 자신한테 먼저 약을 먹였고, 자신은 그 바람대로 움직여줄 뿐이라며 변명하고는 맨션 복도에 있는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던져서 부수고[76], 하윤철에게 한 번만 봐 달라고 호소했지만 하윤철이 이를 거부, 그렇게 광기에 쩔어서 윤철을 몰아붙이다가 결국 자신을 안고 자수하라고 설득하는 하윤철을 밀치게 되어 그를 복도 아래로 추락하게 한다.[77] 그리고 윤철은 꺼져가는 의식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 윤희야."라고 말해서, 끝까지 잡고 있던 그의 손을 놓고 "당신을 나를 끝까지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구나. 죽는 순간까지도 날 버렸어." 라고 나직이 읊조린다.[78] 이후 현장에 나타난 하은별과 심수련을 피해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빡빡 씻은 천서진은 망설이지 말고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결심하며 도비서에게 하윤철이 사망했고 출국티켓을 알아내라고 지시한다.

그날 밤, 도비서에게서 티켓을 받은 천서진은 하은별은 따로 이동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떠나려고 하나,[79] 심수련에게 하은별을 살리고 싶으면 네가 윤희를 죽였던 그 절벽으로 오라며 전화로 협박을 당했다.[80] 그래서 함정이라며 만류하는 도비서도 뿌리치고는 도비서의 SUV를 타고 자신이 오윤희를 죽인 곳으로 직접 찾아갔지만 그건 심수련의 함정이었다.[81] 하은별은 로건 리와 함께 절벽 위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있었고, 하은별은 자신의 어머니가 본인을 속였으며 치매도 아니었고 심지어 아버지 하윤철까지 살해했다는 사실에 강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딸인 하은별의 손으로 경찰에 신고당한다.
"심수련, 너만 아니었어도 내 인생은 완벽했어. 너만 내 인생에 나타나지 않았어도 내 가정이 깨질 일도 없었다고. 주단태같은 인간과 엮일 일도 없었어. 은별이랑 나! 은별 아빠까지...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어."

천서진은 심수련에게 "너만 아니었다면 우리 가족은 행복하게 잘 살았을 것이다" 라고 분노하다 최후의 발악으로 "이대로는 억울해서 혼자서 죽을 수 없다" 면서 심수련과 최후의 몸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심수련을 절벽 밑으로 밀어서 살해한다. 그리고 현장을 덮친 경찰에 체포되면서 "아.... 아니.. 아니에요!! 내가... 내가 밀지 않았어!!!" 라고 자신이 심수련을 물에 빠뜨린 것을 강하게 부정하며 절규한다.[82]

결국 천서진은 샹들리에에 명치를 가격당했음에도 치료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기적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재산, 신분, 명예, 사랑, 꿈 등 모든 것이 박살나면서 오윤희가 당한 일을 자기도 당한 꼴이 되었고 심지어 딸 하은별한테까지 버림받으면서 이제 본인에게 남은 건 목숨뿐이고 이 목숨 갖고 경찰에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고 죽을 때까지 평생 차가운 감옥살이를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몰락하게 된다.

2.14. 14회



경찰에 체포되고, 결국 법정에 섰다. 처음에는 검사의 피고인 신문에 조기 치매가 찾아온 것처럼 연기를 하지만, 하은별이 증인으로 출석해 모든 진실을 밝히자 점차 표정이 흔들리며 동요하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일갈한 뒤 목걸이에 숨겨온 칼날을 스스로의 목으로 향하게 하여 그대로 긋고 쓰러지자,[83] 피투성이가 된 딸을 보고 연기고 뭐고 그만둔 채 울부짖으며 결국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3년 후, 성가대 지휘자가 된 은별이가 지휘하는 합창을 들으러 온 것인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2박 3일 외출을 허락받는다.[84][85][86] 성당 뒷자리에서 은별이가 지휘하는 섬집 아기를 감상하다가[87] 공원에 들른 후, 모텔 옥상으로 돌아간다. 이때 감옥에서 후두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88][89][90]
모든 것이 미안합니다.
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습니다.
은별아. 엄마처럼 살지마.
넌 꼭 행복해야 해.
사랑한다.

자신의 유언을 남기고, 모든 죄를 인정한 채 딸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은별이 성가대와 함께 교도소로 출발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까지 지켜본 뒤, 하은별이 다니는 성당 앞 낙원모텔 옥상에서 모든 것이 죄송하다며 사죄한 그녀는[91] 하은별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말라는 유서를 남기며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며 자살한다.[92] 이때 Trip to paradise(낙원으로의 여행) 이라는 간판이 보이며, 그 옆에서는 전성기 시절 복장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는 시즌 2 1화에 나왔던 본인의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나는 장면을 끝으로 파란만장했던 천서진의 모든 서사는 마무리된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부른 넬라 판타지아[93]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나는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들에 대한 꿈을 꿉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날아다니는 구름들과 같이,
Pien' d'umanità in fondo l'anima.
영혼의 가장 밑에서부터 인간다움으로 가득한...

결국 천서진은 죽음을 통해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었지만 그 방법은 죽음밖에 없었다. 사실, 천서진이 열등감을 갖게 된 이유가 아버지 천명수의 학대와 잘못된 가치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녀 또한 학대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천서진 본인도 딸 하은별에게 똑같이 학대를 되물림하고 말았다. 사실 딸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그 표현이 잘못된것이지, 딸을 끔찍하게 사랑하였고, 이를 보아 백준기의 아버지와 행적이 똑같고 여성 동탁과 같다.[94] 이를 보아 가식적으로 자기 자식 사랑한 천명수, 주단태보다 아주 조금 나은 인물이다.

또한 다시 3년 전 김포 절벽에서, 사실은 천서진이 심수련을 민 게 아닌 심수련이 천서진을 잡아끈 후 절벽으로 떨어졌음이 밝혀졌다. 즉,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심수련을 죽이지는 않았다는건 사실이었고, 심수련이 물에 빠지고 경악하는 반응과[95] 이 사실에 한해 결백을 주장한 건 연기가 아니었다는 것.

이번 화에서 나타난 죽음들 가운데 가장 묘사된 과정과 연출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배경음까지 더해져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여러모로 펜트하우스 시리즈 최후의 명장면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다는 평가. 다만, 오윤희나 배로나에 대한 죄책감을 모든 것이 죄송하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한 것은 비판받는 부분. 죽기 전까지 저질러온 죄의 양과 악행의 무게, 그리고 그에 따른 대가를 생각하면 천서진의 죄책감을 전부 표현하기엔 여백이 부족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많아서 일부러 요약한 모양이다.


[1] 이때 강옥교와 천서영이 심수련에게 청아재단을 인수인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천서영이 남편의 운전기사와 외도하는 현장을 급습하여 약점을 쥐고 모든 것을 자기 앞으로 원상복구해놓으라 으름장을 놓지만 모녀는 울면서 "다른 건 몰라도 청아재단은 이미 심수련에게 팔았다. 못 무른다."라고 애원했고, 천서진은 "위약금 1000억을 줘서라도 내 눈앞에 갖다 놔."라고 소리를 지른다.[2] 실제 배우도 명지대 성악과 출신이다.[3] 방장이 고상아와 강마리에게 자기 입에서 '아' 소리가 나올 때마다 천서진을 갈겨도 좋다고 하고는 하필 부른 노래가 대부분이 '아'인 밤의 여왕의 아리아라 천서진은 고상아와 강마리에게 탁구공처럼 얻어맞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방장에게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4] 이 때 강마리 왈 역시 사람은 맞아야 정신 차린다고(...)[5] Una voce poco fa를 불렀다. 천서진이 진짜로 미친 게 아니라 연기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오윤희가 이 노래를 대신 부른 것에 두고두고 열등감을 가져온 게 감옥 안에서 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6] 이때 천서진은 물이 와인인 줄 알고 나이프로 음식을 써는 시늉을 하는 등 본인이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의사가 하은별에 대해 묻자 오늘도 면회를 와서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고 대답한다. 의사는 이를 듣고 차트에 'lie'라고 기록했다.[7] 주단태가 민설아 유기 혐의를 하윤철에게 넘긴 것도 이득이 되었다.[8] 하지만 천서진의 결말의 복선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같은 작가의 작품 언니는 살아있다!이계화는 기억상실증으로 자기 아들 구세준도 못 알아봐서 한참 뒤에서야 눈치채고 오열하였으며, 황후의 품격민유라유아퇴행을 겪게 되었다. 그나마 옛사랑 강주승과 그 사이에서 얻은 아들과 다시 늦게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 건 불행 중 다행이지만.[9] 광고가 들어와서 촬영한 커피베이 빙수였는데, 너무 노골적인 간접광고여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몇개월만에 그토록 사랑하는 딸을 만난상황인데 에스프레소를 빙수에 들이붓고선 슥슥비벼서 은별이를 먹여주는거도 아닌 자기가 맛나게 먹는다(...) 게다가 빙수가 화면에 담길때마다 상표가 잘보이는 상태로 노골적으로 빙수를 클로즈업하는 등 너무 직설적이고 대놓고 한 광고였다.[10] 다만 어느정도 설명이되는 점이 하은별을 안심시키기 위해 눈높이를 낮추는 전략을 쓴 것일 수 있다. 천서진의 말투는 작중에서 하은별에게 했던 말투 중에서 제일 독기가 빠진 상태였으니. 또한 감옥에서 방장, 강마리, 고상아에게 얻어터지며 고생을 한 것도 모자라 뻥카를 쳐서 나온 직후 심수련과 오윤희에 의해 폭포에서 떨어지기까지 했으니 당분 섭취는 그야말로 천상의 맛이었을 것이 뻔하다.[11] 하지만 심수련이 시즌 2에서 개입한 것은 배로나 구출과 천수지구 작전 뿐, 진분홍에 관해선 전혀 개입한 바가 없었다. 또한 진분홍이 주단태의 사람이란 것이 밝혀지며 누굴 따라가든 하은별에겐 최악의 상황이었음이 확정되었다.[12] 시카고의 기자 회견 재즈를 연상케 하듯 마리오네트 마냥 주단태를 강제로 움직여 인사시키는 건 덤. 또 작가의 이전작인 황후의 품격 10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이혁을 꼼짝 못 하게 하던 오써니를 연상케 한다.[13] 주단태가 시즌 2 9화 강제 결혼식 때 말한 “웃어,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를 그대로 되돌려 준 것이다.[14] 고로 주단태가 노인으로 변장해서 로건을 죽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주단태의 조력자 조비서를 제외하면)) 천서진과 도비서, 유동필, 백준기 넷밖에 없다. 유동필은 주단태가 차를 타고 빠져나가는 장면을 목격했고 백준기는 그 노인이 변장한 주단태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백준기가 심수련에게 이 사실을 말함으로써 심수련도 진실을 알게 되었다. 다만 최근 심수련에게 말할 수 없는 로건의 지령을 수행하는 오윤희가 이 사실을 아는지는 아직 모른다.[15] 시즌 2 8화에서 주단태가 말한 “내가 지금 이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에 찾아갈까? 아니다, 오윤희한테 보내는게 훨씬 더 재밌겠네, 하나뿐인 딸을 잃은 여자한테 남편의 배신까지 알려지면 당신과 은별이를 어떻게 찢어죽일지 정말 기대되지 않아?”[16] 시즌 1에서 심수련을 죽여달라는 오윤희의 말을 주단태가 녹음했는데, 오윤희도 똑같이 나애교를 죽이겠다는 주탄태의 말을 녹음하여 되돌려줬다.[스포일러] 참고로 6화에서 천서진은 이미 주단태가 폭탄테러를 할 것임을 짐작했다. 도비서가 CCTV 확보를 천서진이 출소한 이후 매우 짧은 시간에 해낸 것이 복선이었던 것.[18] 다만 주단태의 노예계약은 천서진을 감옥과도 같은 방에 가두고, 노예계약이 끝나는 날도 정하지 않았다. 거기다 강제 잠자리 요구까지 있었으니... 천서진은 주단태를 감금하지 않고 있고, 일단은 청아그룹 주가가 2배 오를 때까지 부부인 척 하기로 했으므로 천서진이 더 천사나 다름없다. 엄밀히는 주단태가 정한 날짜는 천서진이 청아건설과 청아의료원을 넘기는 날이었다.[19] 또한 이 메뉴얼은 천서진이 악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주단태가 작성한 계약서는 금전적인 피해도 모자라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까지 입히나 천서진이 작성한 계약서는 금전적인 피해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20] 이는 시즌2 5화에서 주단태에 의해 강옥교와 천서영에게 오윤희의 섀도우 싱어 건 정보가 넘어간 것을 오윤희의 짓으로 착각해 오윤희의 집에 쳐들어간 행동과는 대비된다. 사실 상식적으로도 섀도우 싱어 건 정보는 오윤희 입장에서 넘어가더라도 딱히 손해볼 일은 없지만, 학생이 미쳤다고 자기가 시험에서 실격될 게 뻔한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21] 시즌1때 심수련한테 도청당한 이력이 있었기에 그때부터 폰을 바꾸는 버릇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22] 폰을 항상 똑같은 기종으로 바꾸는지 S21 울트라 팬텀 블랙만 쓴다.[23] 이때 안절부절못하는 주단태에게 타인이 있을 때 웃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을 1% 차감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물론 주단태 입장에서는 자기 목숨줄을 쥔 녀석이 바로 눈앞에서 시한폭탄처럼 떠들고 있는데 그깟 주식 1%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다.[24] 하기야 천서진도 그 시절의 주단태를 전혀 몰랐으니 반쯤 연기지만 놀랄 수 밖에.[25] 물론 천서진 입장에서는 주단태로부터 은별이를 지키기 위해 그런 것이지만, 이후 주석경의 도움을 받은 진분홍이 하은별을 납치하고 오윤희가 진분홍을 추격하다 주단태의 공격을 받아 하은별과 같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나비효과를 낳는 등 결과적으로 본의 아닌 트롤링이 되었다.[26] 사실 천서진은 High F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대결절 때문에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애초에 진짜 못하는 거였으면 도비서가 '지금 상태론 무리다.'고 하진 않았을 터였으니. 하지만 천서진이 시즌2 공연에서 당황한 건 따로 있었는데, 박영란이 보냈다고 생각한 데모보다 몇 키나 더 올린 것도 모자라 호흡이 장시간 동안 안정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교도소에선 성대결절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았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못 한 거였지만 일단은 기본적으로 High F 자체의 키는 낼 수가 있었다. 오윤희보다 딸려서 그렇지. 자세히 들어오면 한계에 도달해 힘든 듯 떨림이 있다.[27] 이때 대놓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여줬고, 이후 천서진의 오윤희 살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활용될 여지가 있다.[28] 사실 시청자들도 초반부에 수련과 경관들이 뒤늦게 도착했을 때 정황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오윤희는 시체가 되어서 나왔는데 하은별은 정신을 잃은 채로 멀쩡히 빠져나온 게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29] 오윤희가 떨어진 절벽을 내려다보며 속으로 위 대사를 하는 천서진의 모습은 전 시즌에서 하은별이 트로피로 배로나의 어깨를 가격한 다음 계단으로 굴러 떨어뜨렸을 때의 장면과 거의 일치한다.[30] 다만 이는 누군가가 변조 효과를 제거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있던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혼란을 주기 위해 일부러 김소연에게 연기를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다.[31] 즉 도비서가 초반부에 주단태의 폭탄 테러를 CCTV로 확보한 것은 복선이었다. 천서진은 이미 여기까지 계산한 것.[32] 물론 심수련은 오윤희가 시즌2 때 그랬던 것처럼 천서진을 주단태 잡는 데 이용한 후 다시는 재기 못하게 제거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심수련 역시 천서진이 오윤희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다고 극도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 시즌 3 도입부에서 천서진이 석방되자마자 오윤희와 함께 납치해서 폭포에 떨어뜨릴 때도 "네가 로건 죽였지?"라고 의심한 것 역시 어쩌면 심수련이 그전부터 이미 천서진과 로건 폭사의 비밀을 캐다가 뭔가 이상한 구석을 눈치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33] 천서진과 유학 시절에 안면을 텄다고 하나, 클라크가 내한한 것도 심수련의 초청을 받아서였다.[34] 사실상 천서진은 오윤희에 이어 자기의 딸이 오윤희의 딸 배로나에게도 성악으로 진 것. 게다가 어찌보면 예전 배로나의 청아예고 최초합격 자리와 입학식 공연 독창 파트를 가로채서 하은별에게 준 행위에 대해 뒤늦게 복수당한 셈.[35] 중간에 심수련이 지나가자 잽싸게 숨어버렸다.[36] 물론, 작가가 작가인지라, 로건 리가 여기서 죽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37]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라 하기 위해 10가지 곡이 적힌 공들 중 하나를 박스에서 뽑는 방식이었는데, 미리 도비서가 차가운 공을 뽑으라고 귀띔해줬다. 실제로 천서진이 뽑은 금속구는 냉기가 철철 흘러나오고 있었다.[38] 여담으로 무대 전체가 붉은 빛이 둘러쌓여있는데, 여기서 악을 의미하는 푸른 빛이 천서진만 비춰지고 있다.[39] 오케스트라가 일부러 키를 올렸다며 이번 오디션 자체를 무효 처리하려고 했지만 클라크가 오히려 이게 오디션에서의 '위기 대처 능력'이라며 반박하자 바로 꼬리를 내렸다. 이는 클라크가 천서진의 생트집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40] 이때 누워있는 로건은 가짜가 아닌 실제였는데 이때 하윤철이 빼돌렸을 것으로 보인다.[41] 오윤희는 자신보다 실력이 훨씬 차이나고, 천명수의 구박으로 인해 열등감을 품어 최악의 적대관계가 되었고, 하윤철은 일단 오윤희의 남자를 빼앗겠다는 마음이 처음이고, 나중엔 진짜 사랑해서 10년 넘게 부부로 지내왔으나, 정작 백으로 나와주니 내조니 어쩌니 독설만 내뱉으면서 남보다 못한 부부 사이가 되었으니 나름 그나마 이해는 된다는 반응이 소수라도 있었으나, 자기 딸 살려준 오윤희를 죽인 것에서 평가가 떨어졌고, 이번 과거로 인해 평가가 나락도 모자라 그냥 지하를 뚫게 되었다. 주단태가 심수련을 적대하는 것은 심수련 부친으로 인해 가족이 눈앞에서 죽어야만 했기 때문이라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최소한 폭발하여 폭언을 날린 오윤희나 끊임없이 갈군 천명수, 하윤철에 비해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아무 잘못도 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을 해줬는데도 적의를 품은 것. 피칸 파이가 원흉이란 농담을 하지만, 실제 펜트하우스 스토리 내에 원흉은 백준기의 아버지, 천명수, 그리고 천서진 본인의 열등감이다. 마침 하윤철과의 관계도 소원하고 심수련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목적이었기에 주단태와 불륜을 택했는데 오히려 이때부터 주단태에게 천서진은 먹잇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42] 정작 백준기는 9회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고 끌려가버렸다.[43] 여기서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처음으로 라 부르며 완전히 적대관계로 돌아섰다. 참고로 천서진은 평소에 하윤철을 이름으로 부르거나 당신이라고 부른다. 오히려 은별 아빠라고는 거의 안 부르는 편이다. 하지만 11회 이후로 다시 하윤철을 부를때 호칭이 '당신'으로 돌아갔으며 의도치 않게 하윤철을 아파트 난간에서 밀어 떨어뜨렸을 땐 울부짖으며 '은별 아빠'라고 부른다.[44] 라고 천서진은 생각했지만 사실 하윤철은 알렉스 리와 미리 선수를 쳐서 그의 별장으로 안전히 이동했다.[45] 하윤철이 긴급출동하여 본 결과 칼륨이었다.[46] 천서진과 도비서가 떠난 뒤에 로건이 비명을 연거푸 질러댔다.[47] 참고로 사립학교법 제22조 제1호에 따르면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 호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의 경우 이사직에 취임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4호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서 관련 법령대로라면 천서진은 이사장에 취임할 수 없다. 다만 실제로 이런 경우 재단 일가와 친한 사람을 편법으로 관선이사로 앉히는 경우도 많아서 크게 의미가 없다보니 서술 편의상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48] 주석경이 주단태에게 꼰질러서 자신을 엿먹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석경이 이걸 알게 된 때가 시즌 2 4회였는데, 주단태가 알았다면 이걸 트집잡아서 천서진을 확실히 손아귀에 쥐었을테지만, 그러한 장면들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주석경이 주단태에게 알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주석경은 주단태가 아닌 심수련에게 알려줬다.[49] 이후 주단태와의 언쟁과 로건과 심수련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원래는 정상적인 축전 영상을 보냈으나, 로건 쪽에서 손을 써 영상을 조작해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50] 동시에 하은별도 기억이 떠오르는 듯 괴로워했다.[51] 그나마 확실한 물증이 공개된 주단태와 달리 천서진은 그냥 문구만 있고 증거는 없는지라 상황이 더 나아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심수련과 로건, 하윤철이 오윤희의 죽음을 담은 블랙박스와 진분홍의 자백까지 받아낸 상황이라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하은별이 천명수 사망 당시의 상황을 촬영해둔 휴대폰 영상이 아직 남아있으니 향후 주석경이 폭로할 듯 싶지만 실제 법정에서 밝히는 인물은 다름 아닌...[52] 주단태의 팔을 이로 깨물 때 살벌한 싸움 와중에도 "앙"하는 소리를 내서 귀엽게 느껴진다(...). 0:55초 참고.[53] 애초에 주단태랑 싸울 때도 많이 밀렸던 천서진이 주단태보다 강한 백준기에게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물론, 그것을 알아서인지 날카로운 트로피를 휘두르며 싸웠지만 그마저도 백준기가 떨구는 바람에 저항 못하고 붙잡힌 것이다.[54] 총 7천억을 뜯겼다.[55] 하지만 심수련의 목적은 주단태와 천서진의 사이를 멀어지게 한 후, 주단태를 먼저 친 후에 주주총회 때 천서진을 처리하는 것이었고, 이 때 심수련은 주단태를 향해 집중 공격을 가하느라 본인은 당분간 노려지지 않았을 뿐 결국 이 기쁨은 본인을 파멸의 길로 이끄는 시한부가 된다.[56] 아래에 적혀있듯 언니는 살아있다!이계화도 처벌을 받기 전에 자신의 아들인 구세준과 데이트를 나가는데 이때 이계화도 아들과 데이트 이후 벌을 받으며 정신적 문제로 치매가 오는데, 면회 온 아들을 보자마자 기억을 되찾는다. 천서진도 먹은 약이 치매를 부를수 있는 약이니 천서진과 하은별의 엔딩도 이렇게 끝날지도 모른다.[57] 단, 배로나에게 넘겨준 분량은 천서진이 차에 있는 하은별을 꺼내 옮기는 영상까지다. 그 뒤 천서진이 차를 밀어 오윤희를 죽인 부분은 없었는데, 심수련의 계획 상 철저하게 천서진을 자신이 직접 지옥 끝까지 괴롭히기 위해 + 천서진이 더 이상 로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영상을 일부분만 넘겨준 것으로 추정된다. 어차피 이전 화에서 심수련은 배로나에게 그날의 정황을 자세히 다 얘기했기에 영상을 덜 줬다가 배로나가 진실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58] 하지만 그 영상이 천서진과 청아그룹의 몰락을 앞당긴 것은 맞다.[59] 위약금은 보통 계약금을 기준으로 한다. 알렉스가 30% 계약금을 괜히 동의해준 게 아닌 것.[60] 천서진이 로건 리를 감금하면서 그가 움직임을 보이자 도비서를 시켜 그의 화상 입은 발에 끓는 물을 부었던 것과 일종의 데칼이자 인과응보인 셈이다.[61] 이때 심수련의 표정을 잘 보면 황산을 발견하자 당황했는데, 사실 심수련은 천서진이 발악하다가 왼쪽으로 넘어진 것과, 넘어질 만한 장소에 황산병이 있었던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랬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당한 건 천서진이고, 그녀가 심수련과 로건 리, 오윤희에게 했던 짓을 감안하면 예상을 했든 안했든 "아프고 쓰라릴 정도로 괴롭냐?"는 대사를 내뱉기는 충분했다.[62] 그런데 기절했다가 깨어난 뒤에도 목소리를 못 내기는커녕 마지막 장면에서는 비명까지 잘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사 자체는 식염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로 조금씩 목이 결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약효는 있지만 성악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정도였을 수도 있다. 현실에서 진짜 묽은 황산에 접촉한 부위는 제때 대응하지 않으면 그 부위가 숯덩이가 되어버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아예 절단까지 해야 할 정도로 썩어들어가버린다. 하지만 천서진의 다리는 멀쩡하게 빨갛게 되고 가벼운 응급처치를 받게 된 것으로 그친 것을 보면 현장에서 쓰인 저 황산도 가짜일 가능성이 높으며, 진짜였으면 천서진 역을 맡은 김소연은 한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갈 뻔했다.[63] 립스틱도 다 번지고, 화상 입은 다리에 맨발로 비틀거리며 뛰는 모습이 그야말로 처량하기 짝이 없다.[64] 하윤철의 요청도 있었고 애들은 건드릴 생각이 없던 심수련이 이미 사채업자들과는 이야기를 마친 상태였다. 물론 사채업자들이 하은별을 건드리려 했다면 하은별은 그냥 상속을 포기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심수련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에 하은별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지 현실에서라면 사채업자들이 하은별을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다.[65] 진분홍, 백준기에게 7000억 뜯길때도 개인부동산을 처분했을 뿐 공금횡령을 하지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66] 송희수 회장 외 10여명의 채권자한테 고소 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67] 다만 도리어 안 돌아간 것이 다행인 것이 그 다음 화에서 주단태에 의해 헤라팰리스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면....[68] 호텔 잡으라고 했지만 도비서가 호텔은 추적이 쉬워 위험하다고 했다.[69] 이전에 이규진, 고상아 체포 씬이 개그적이어서 밝아졌던 분위기가 이 장면을 기점으로 완전히 깨지고 배우의 열연과 상황이 합쳐져 마치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된다.[70] 이 과정에서 하윤철과 배로나가 계단을 구르게 된다.[71] 고어물에 필적하는 수위에 많은 시청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샹들리에가 자신의 명치에 떨어지기 직전에 천서진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천서진이 비명을 지르는 장면은 소름끼친다는 평이 대다수. 물론 통쾌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19금에 걸맞는 잔인한 장면이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시청층의 상당 비율 중 10대도 있다보니 더 잔인하다고 평가받는 면도 없지 않다.19세 이용가인데 주 시청층이 10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릴 때 종일 입가에 빨간 립스틱이 번져있었던 것, 취임식에 가려고 할 때 꽃병이 떨어진 장면, 마지막 장면이 다른 장면들에 비해 화면이 매우 어두웠던 것이 복선이었던 셈.[72] 원래 시즌3이 12화까지 예정되어 있던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래 천서진은 11화에서 사망하고, 그 사이를 주단태와 헤라팰리스 몰락으로 마무리짓고 에필로그를 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지나, 2화를 갑작스레 추가하다 보니 이런 무리수를 낸 것으로 보인다.[73] 대본에 따르면 원래 샹들리에가 추락할 곳은 다리였다고 한다. 다리가 부러진 후 사망한 오윤희에 대한 인과응보를 확실하게 정립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74] 그런데 하은별을 못 알아본다면서 막상 사채업자들이 은별에게 손을 대자 이에 눈빛이 달라지고 폭주하면서 사채업자를 공격했다. 이게 하은별에 대한 모성애 혹은 정신병자 연기인건지는 해석의 여지가 둘 다 남아있다.[75] 아이러니하게도 백준기도 로건 리에게 핵이빨을 시전한 적이 있었다. 허나 실패하였다.[76] 청아그룹과 청아재단을 잃고 재산마저 압류당하는 등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상황에 더 막나가는 것으로 보인다.[77] 둘이서 부둥켜 안고 몸싸움을 하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돼서 기력도 쇠약해져 있는 데다가 시신경을 다쳐서 실명까지 한 하윤철이 난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졌다.[78] 시즌 1에서 천명수가 죽어갈 때 천서진은 오열하지만 자신이 아닌 하은별을 불러서 그대로 나둬 죽게 만든 장면과 완전히 일치하다.[79] 이 장면이 도비서와 천서진의 마지막으로 같이 있는 장면이다.[80] 심수련은 천서진이 약을 하나도 안 먹고 다 버린 것을 확인하고서 조기 치매가 다 뻥임을 이미 눈치챈 상태였고, 천서진이 심수련임을 알아채고 뒤늦게 치매 흉내를 내자 연기 집어치우라고 했다.[81] 차 안에 은별이 있는 줄 알고 차량 기어를 P로 돌려서 심수련이 차를 미는 것을 막지만, 뒷좌석에 있는 것은 마네킹이었다. 오윤희가 벼랑 끝에 몰려 있을 때 기어를 N으로 바꾸고, 진짜 하은별을 태우고 있었던 오윤희의 차를 밀어버리던 모습과의 의도적 대조.[82] 심수련이 천서진의 손을 빌려 자살했기 때문에 당연히 천서진이 심수련을 죽이지는 않았다. 다만 시즌 1에서 주단태가 오윤희가 심수련을 살해한 것처럼 (실제로는 나애교가 죽었다) 꾸몄는데 거기에 천서진, 도비서, 조호영, 양미옥이 동조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인과응보다.[83] 시청자들은 과거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트로피로 그어버린 것과 오버랩된다는 평이 많았다.[84] 외출 이전에 머리가 계속해서 빠지자 독방에서 긴 머리카락을 스스로 가위로 자르면서 단발로 나간다. 물론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안은 교도관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원래 교도소에서는 자살이나 수형자 간의 불상사를 막고자 가위 등 날카로운 물건을 쓸 때에는 교도관이 무조건 지켜본다.[85] 귀휴 전 교도관에게서 은별이가 있는 성당의 주소가 있는 쪽지를 받았다. 쪽지 주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은제일성당.[86] 실제 촬영장소는 중림동약현성당이다. 천서진이 묵은 낙원모텔 옥상은 성당 북편 성요셉 아파트에 CG로 간판을 만들었다.[87] 천서진이 수감된 교도소에서 진행될 공연의 연습이었다.[88] 시즌 2 2화에서 의사가 목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실제로 후두암의 원인 중에는 성대의 만성 염증과 각화증도 있기 때문에, 성대결절을 방치하고 무리하다가 암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이미 일부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기 시작했다. 또, 머리를 단발로 자르기 이전에 머리를 만지니까 한 움큼이 빠지는 장면이 보였다. 모텔로 들어서는 중에도 카운터를 상대로 천서진이 한마디의 말 조차 대꾸하질 않는데, 카운터는 이를 언짢게 생각했지만 사실 천서진은 벙어리가 되어버렸다는 묘사.[89] 교도소에서 천서진에게 2박 3일간의 귀휴를 하게 해준 점 역시 복선으로 볼 수 있다. 재소자들에게 잠시 동안 바깥 공기를 쐬게 한 뒤 복귀시키는 제도를 귀휴라고 부르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고선 귀휴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에서 저 정도의 지경에 이르면 형집행정지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90] 교도관이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을 대하듯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한다.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로 보아 항암 치료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이미 수술로도 손을 쓸 수 없는 시점까지 진행되었거나 혹은 항암 치료의 후유증이나 목소리를 잃은 것 때문에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모양. 다만 항암치료를 했다기에는 삭발을 하지 않았는데, 실제 배우를 삭발시킬 수는 없어서 시즌 2에서 삭발 없이 뇌 수술을 받은 배로나처럼 고증을 희생하고 단발머리를 하는 선에서 끝낸 것일 수도 있다.[91] 3년이란 시간동안 성가대 지휘자로 살아온 하은별이 어머니인 천서진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면서도 속죄하는 삶을 사는 것을 보며 자신이 저질러온 죄의 무게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죄를 지어가며 얻고자 했던 탐욕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완전히 깨달은 모양.[92] 사실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나왔는데, 섬집아기 노래다. 섬집아기 노래 부분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라는 가사는 천서진의 죽음을 뜻한다 .[93] 이탈리아어로 ‘환상 속에서’라는 의미이다.[94] 동탁은 후한 시대 한나라를 폭정으로 내몰고 금은보화가 가득한 미오성에서 호화파티를 즐기고, 왕궁 국고를 물쓰듯 쓴 폭군이었으나 엄마에겐 둘도 없는 효자였고, 백준기의 아버지주단태나애교를 탄압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심운건설 하청업체 회장으로 돈을 많이 벌고, 그 돈으로 나중에 한국인 출신 오사카 니지모리 리조트 회장으로 부자가 되었을 정도로 광포하고, 흉폭한 인물이었으나 정작 백준기를 비롯한 자기 가족들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가장이자 아빠였다.[95] 경찰에 체포될 때도 끝까지 당황한 표정에 정색하지 않았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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