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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3:58:58

치에몬

영월 의식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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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치에
地右衛門 | Chi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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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키 / 몸무게 178cm / 61kg
영주 파일:Chiemon_CS.webp
성우 오카모토 노부히코[1]
설정 담당 히가시데 유이치로
디자인 원안 와타루 레이
마술회로/질 B
마술회로/양 D
마술회로/편성 이상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Fate/Samurai Remnant
3.1.1. 원한의 불꽃3.1.2. 한 줄기의 빛3.1.3.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3.1.4. 단장・게이안 신전 시합3.1.5. 경안영월식록
3.2. Fate/Grand Order
4. 능력
4.1. 보구
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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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굴에 천을 겹겹이 두른, 베일에 싸인 남자.
과거에 아마쿠사・시마바라에서 일어난, 세상을 뒤흔든 대란의 생존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홀로 에도에 나타난다.

「모조리 빼앗고, 불태워버리겠어.
내 손으로 모든 것을…!」


▶ 홈페이지의 소개문

Fate 시리즈ARPG Fate/Samurai Remnant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랜서의 마스터이다.

2. 특징

파일:렘넌트_치에몽.png
『Fate/SR』 인게임

피에 젖어 누더기가 된 옷[2]과 해진 갑주를 입고 검은 붕대[3]를 두른 초췌한 인상의 남성. 무기로는 깃발을 쓰고 있으며, 화염도 다루고 있다. 무시무시한 원념을 품고 있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등 강한 악의를 지니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Fate/Samurai Remnant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번트를 소환한 후[4] 이오리 콤비라이더 간의 싸움에 랜서를 앞세워 난입하는 모습으로 등장. 전투가 끝난 후에는 랜서의 조언대로 일단 현장에서 후퇴했지만, 누군가와 접촉하고 난 후의 유이 쇼세츠를 따라가 습격을 하려다 실패하자[5] 시시한 추억 이야기라도 해보자며 슬쩍 떠본다. 자신을 시마바라의 난의 생존자이자 모리 소이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소개하는 등 모종의 정보를 교환하려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자신의 거점 코이시카와에서 이오리 콤비와 대면하며 곧 전투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있는 힘껏 즐거워해라, 어디든 지옥이다.라는 말과 함께 랜서와 함께 나서며 너덜너덜해진 깃발에 불을 붙이며 공격하는 등의 패턴을 선보였다. 적 진영 중 서번트와의 협력기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으며, 랜서가 불의 장벽을 치면 그 사이로 불이 붙은 깃발을 처럼 찌르며 돌진하는 식이다.

어릴적 막부군에 의해 마을사람들과 부모님이 죽고 마는데 부모 모두가 치에몬을 도망치게 하고 구하기 위해서 희생을 하다보니 그에 대해 트라우마가 상당히 깊게 남아있는지 랜서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간에지의 문을 닫아 괴이 무리와 격리하자 격한 반응을 보였다.

3.1.1. 원한의 불꽃

Fate 시리즈의 최종 보스
{{{#!folding [펼치기 · 접기] Fate/stay night
Fate 루트 UBW 루트 HF 루트
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길가메쉬 코토미네 키레이

Fate/Zero Fate/Prototype
&
창은의 프래그먼츠
Fate/Apocrypha
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사죠 마나카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프리즈마 이리야 제도성배기담
- 캐스터

EXTRA 시리즈
Fate/EXTRA Fate/EXTRA CCC Fate/EXTELLA
트와이스 H. 피스맨 & 각자 셋쇼인 키아라 & 안데르센 세파르
Fate/EXTELLA LINK
카를 대제

Fate/Grand Order
1부 2부
마신왕 게티아 -

Fate/Samurai Remnant
원한의 불꽃 한 줄기의 빛
치에몬 정성공&캐스터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2주차 이후 추가 엔딩)
세이버
}}} ||



원한의 불꽃 루트의 최종 보스가 된다. 영월을 이용해 자신과 랜서를 제물로 바쳐 인간을 초월한 괴이가 되는데, 이오리와 세이버에 의해 저지 당한다. 죽어가는 치에몬은 가족과 친구들이 천국에 있는 환상을 보는데, 자신은 지옥에 있어야 하니 그곳에 가서는 안된다며 발악하다가 숨을 거둔다.
영월의 괴이

그가 품고 있는 소원은 고향을 불태운 도쿠가와에 대한 복수가 아니었다.

현세와 지옥을 연결해, 그곳에 있을 가족과 재회하는 일이었다.

랜서와 카야를 몸 속에 집어넣어 '영월의 괴이'로 변모,
지옥의 문을 열려고 하지만 세이버의 보구에 의해 그릇과 함께 부서졌다.

숙원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수라에 떨어진 남자는 마지막에 무엇을 깨달았을까.
자신에게 내민 손을 잡는 일은 없었다.
▶ Fate/Samurai Remnant 인게임 마테리얼

원한의 불꽃 루트 클리어 후 추가된 마테리얼에서 그의 진정한 목표를 알 수 있는데, 단순히 복수심으로 에도에 지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아닌, 지옥에 있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서 현세와 지옥을 연결하는 방식의 일환으로 지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진정한 목표였다.

신에게 버림받아서 처참하게 죽었으니 가족들은 지옥에 있을 것이며, 자신은 그런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지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목표였고 그대로 움직였으나 마지막에 가서야 가족들이 천국에 있음을 깨닫고는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

3.1.2. 한 줄기의 빛

한 줄기의 빛 루트에서는 우시고젠과 싸우던 중에 부상을 입고 뒤쳐진 랜서를 기다리지 않고 이오리를 기습했다가 쇼세츠에게 기습이 막히고 당황한 사이 목이 베여서 허무하게 사망해 퇴장한다.

3.1.3.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다른 루트와 같이 영월을 손에 넣은 이오리를 막아서나 검귀로 각성한 이오리의 눈빛에 쫄아서 퇴각, 이후 캐스터를 발견하여 덤비지만 되려 손이 잘리며 쓰러진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죽기 직전 자신의 서번트를 불태웠던 불꽃을 발현, 캐스터를 태워버리고 스스로도 불타 사망한다.[6] 서번트도 아닌 치에몬이 라 퓌셀을 발현한 건 아직도 순수한 신앙심을 유지하고 있어 기적을 행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해당 보구의 사용조건이 무언가를 구원하기 위한 감정인데다 랜서에게 자신이 있을 곳에 오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을 보면 마지막 가는 길이나마 랜서를 구하고자 한 것이 아니냐는 것.

3.1.4. 단장・게이안 신전 시합

파일:신전시합_랜서조.png

젊은 주인이 원망기를 걸고 연 신전 시합에 참전한다. 1차전은 젊은 주인의 황금상을 찾는 것인데, 하필이면 아사쿠사에서, 심지어 대낮에 찾으라는 내용에 투덜거린다. 평화롭게 지내는 아사쿠사의 주민들에게 거북함을 느끼며 돌아다니다 에이키치[7]로부터 황금상을 찾는데 성공하고, 한발 뒤늦은 정성공과 아처를 비웃지만 젊은 주인의 변덕으로 서로 싸우는 것으로 규칙이 변경되자 그토록 놀리던 아처조와 한판 붙고 고생 끝에 1차전에서 승리한다.

2차전의 상대는 여자 무사시와 떠돌이 버서커가 상대인데, 버서커가 둘이나 돼서 고생했지만 기어이 승리한다. 3회전은 숙적 이오리와 세이버가 상대로, 위선자 행세를 하는 이오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대로 각오를 다지고 싸운다.

이후 신전 시합이 열리게 된 원흉인 신령 이부키도지가 눈 앞에 나타나자 당황한다. 독실한 신자답게 치에몬은 신을 자처하는 이부키도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분노하며 한판 붙는다. 이부키도지가 시련을 내리는 파트에서는 시마바라의 난 때 전사한 해골무사들에 둘러싸이나[8] 금세 털어내고는 랜서와 함께 끝까지 승부에 열중한다. 승리한 후에도 여전히 과거에 사로잡혀 있어 별로 기뻐하지 않는데, 치에몬을 안쓰럽게 여긴 이부키도지는 복수를 내려놓으려면 지금 뿐이라고 충고하면서 랜서에게 치에몬을 맡긴다.
파일:선풍에 이끌려.jpg
『선풍에 이끌려』

원망기를 든 치에몬은 소원을 비는데, 그 소원은 다름아닌 구원이었다. 부모님의 묘에서 성묘를 하고 복수를 내려놓으면서 복수심으로 일그러진 기도가 아닌 제대로 된 기도를 하면서 부모님을 기린다.

사족으로 떠돌이 캐스터와 잠깐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데, 본편과는 달리 DLC 세계선에선 키케온을 먹고 돼지가 된 적이 있는 듯 하다.

직접 조작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성능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관찰 및 실험해본 결과, 검귀나 흉검 등 제일 높은 난이도의 플레이에서 랜서로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도망만 다녀도 몇 방만에 상대를 정리해 준다고. 이에 일본에서는 치에몬 펀치(地右衛門パンチ)나 치에몬 파이어(地右衛門ファイアー)라 부르며 칭송하고 있는 중(...).

3.1.5. 경안영월식록

───어째서, 너는 밥을 먹는 거지?
───왜, 너는 살아있지?
치에몬이 식사를 할 때마다 보이는 환각의 묘사.

미각을 잃었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본 소설에서는 굶주림에 허덕인 결과로 빚어진 게 지금의 치에몬이라느니,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혐오스럽고 괴롭겠지만 자각도 못하고 있어 내색 하나 하지 않는다는 등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주먹밥으로 배를 채우는 것도 '식사를 하는 것' 이 아니라 '연료[9]를 채우는 것'과 고문에 가깝게 묘사되어 보다 못한 랜서가 한 마디 하려고 들 정도.

황폐해진 절의 불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가 계속해서 자신을 걱정하는 랜서에게 영체화로 사라질 것을 명령하며 혼자서 밥을 먹는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즐거운 식사를 해본 적이 없으며,[10] 배를 채워도 허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괴롭다고 느끼지도 못해 살기 위해 필요한 욕망이 근본적으로 결핍되어 있다는 점[11]과 치에몬의 앞에 파멸만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3.2. Fate/Grand Order

3.2.1. 영월검풍첩

랜서와 함께 등장한다.

렘넌트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듯이 묘사되며, 이번 의식의 진실을 알고 있는지 자신들 같은 죄인들에게 어울리는 지옥이라고 말한다. 칼데아의 마스터와 미야모토 이오리를 죽이려드는 유이 쇼세츠와 라이더를 영맥을 차단해서 방해하고 3파전을 벌인다. 난전이 되자 지옥에 어울린다면서 마술로 츠치미카도 야스히로의 원령을 소환하고 물러난다.

아카사카의 영지를 쟁탈하려고 했지만 이오리 조와 칼데아에 의해 실패하는데, 유이 측에 대한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 영맥이 유이에게 넘어가는 것보다는 낫다며 얌전히 물러난다.

이후 간에이지에서 유이를 만나 살해한다. 그리고 렘넌트에서처럼 에도성에 재앙을 일으키는데, 흑막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지옥에 떨어졌으면서 발악하지 말라고 짜증을 낸다.

치에몬이 영월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 착각해서 온 이오리 조에게 진심으로 영월의식을 하고 있는 거였냐고 한심해하며, 아무런 진실을 모르는 이오리에게 주술로 머리를 헤집어져서 아무 것도 모르는 거냐고 비꼰다. 이오리와 칼데아의 사정 따위는 관심이 없고, 자신만의 지옥을 강림시키기 위해 이오리와 싸운다. 싸움 도중 검귀로서의 측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오리에게 의아해해서 "내용물은 어디다 뒀냐, 정말로 미야모토 이오리가 맞냐"고 물어본다.

어찌됐건 이오리라는 인물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은 치에몬은 이오리를 죽이려 드나 죽은 줄 알았던 유이가 살아서 돌아와 이오리에게 협력한다. 유이가 여전히 스스로를 영월의식에 참가한 마스터로 착각하자 어이없어하며 이 촌극을 끝내기 위해 스스로를 진흙에 투신해 재앙으로 변하는데, 결국 패배하고 이오리에게 본체를 베여 탈락하고 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식이 뒤틀려 있다""이 곳에서 유일한 정상인은 오로지 나 뿐이다"라는 의미불명의 판별과 조롱을 날리는 데, 이는 전부 특이점의 진실과 맞물려 있었단 게 드러난다.

사실 특이점의 진실은 이성의 사도인 백작이 자신의 실험 겸 지옥을 만들어보기 위해 영월의식이 열린 전정사상을 이용한 것이었고 특이점에서 후지마루 리츠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영월의식 당시에 죽음과 지옥이란 키워드와 연결점이 강한 자들인 이오리, 쇼세츠, 치에몬만을 서번트로 소환시킨 것이다.[12] 그리고 그 실행인으로 쇼세츠를 배신한 우시고젠을 내세우고 그녀에게 모든 걸 떠맡기고서 떠난 건 덤. 즉, 치에몬은 특이점에서 깽판을 친 것도 자신만의 지옥을 만든다는 점도 있지만 자신의 상태는 물론 특이점의 본질과 진실을 눈치채고 특이점을 자신만의 지옥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던 것.
생쥐를 괴롭히면서 입맛을 다시기는...... 네놈답지 않구만?
사람의 탈을 버리니까 [ruby(오니, ruby=짐승)]의 본성에 휘둘리는 거라고.
라이더. 네놈의 패인은 말야─── 미나모토노 라이코를 그만둔 점이야.

자신이 서번트란 걸 알게 되면서 자각하게 된 서번트로서의 치에몬의 보구는 "불사의 치에몬"으로, 영월의식 때의 상황처럼 시마바라의 난을 겪으며 쌓아온 원한과 복수심을 토대로 죽지 않는 근성을 보인 행보 자체가 보구화 된 것이다. 그 덕분에 랜서로 소환된 잔느가 이 점을 이용해 반전화되어 쓸 수 있는 개량형 보구인 플람 페이 에트랑제로 지옥의 업화를 피어올려 치에몬의 보구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했고 잔느의 보구를 토대로 지옥의 불꽃이란 조건이 성립되면서 자신의 보구로 근성을 발동시켜 간신히 되살아난 치에몬은 최종전에서 공상수 영월을 개화시킨 흑막 우시고젠을 방해한다.
....안식 같은 건 필요 없다. 나는 천국의 문을 지날 수 없어. 그럴 의지도 자격도 없어.
하지만 라이더......! 네 녀석만큼은 내 지옥으로 끌고 가주겠다!
영월에 이어진 건 네놈들 뿐만이 아니야.... 영령에 못 미치는 나 같은 놈의 영기라도..... 이 몸을 제물로 삼으면....
내가, 내가 바로 지옥이다! 네 녀석이 만든 지옥을 인정할 줄 알고! 그 [ruby(영월, ruby=지옥)], 그 [ruby(영월, ruby=소원)]...... 내 [ruby(원념, ruby=불꽃)]으로 박살내 주겠어!

이때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치에몬을 보고 홍옥의 서어떤 기적과도 같다[13]고 말하려고 하자, 자신은 그런게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고 그저 시마바라 때처럼 죽지 못한 것이라 설명한다. 플람 페이 에트랑제를 발동한 영향으로 영기를 잃은 랜서가 부디 치에몬에게 안식이 있기를 바란다는 기도를 남기고 소멸하자, 자신은 안식 따위 필요없고 천국에도 못 가지만 우시고젠만큼은 확실히 지옥으로 끌고 가주겠다고 외친다. 이후 스스로의 영기를 제물로 우시고젠을 불태워버려서 우시고젠의 파괴 행위를 멈추는데 성공한다.[14]
............

『.....못 말리는 아이구나.』

엄, 마...... 나....우린.... 시마바라에서..... 많이 죽이고 말았으니까......
그러니, 분명...... 다들 지옥에 떨어졌을..... 나...... 모두랑 만나고 싶어서...... 바보라서.... 이거밖에 생각이 안 났어......
하지만...... 없었어...... 있지도 않았어...... ───지옥에는, 아무도 없었어.
그러니…… 아빠도…… 엄마도…… 다들, 분명……
..........
나는 안 가. 가선 안돼. 지옥에는...... 나 혼자만......

그리고 원한의 불꽃 루트처럼 부모님의 환청을 들으며 소멸한다. 이때 치에몬이 지옥을 강림시키려고 한 정확한 이유가 밝혀진다. 시마바라의 난 때 자신들도 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가족도 지옥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옥을 강림시키려고 했으나 지옥에 가도 부모님은 만날 수 없어서 부모님은 천국에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복수와 지옥을 강림시키겠다는 명목하에 많은 죄를 저지른 자신은 가족이 있는 천국에 갈 수는 없다면서 구원을 거부하고 쓸쓸히 퇴장한다.

4. 능력

검은 깃발을 무기로 사용한다. 깃대 끝에 칼이 달려있어서 창처럼 사용하며, 이오리와 어느정도 대결이 가능할 정도로 무예가 뛰어나다.

또한 마술사 가문은 아니지만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모리 소이켄에게 배운 것인데 1대 한정의 인스턴트 마술사다. 재능이 있던 건지 선조 쪽에 마술사가 있었던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화염을 사용하지만, 영월검풍첩에서 원령을 소환하는 등 다채로운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화력의 경우 정통으로 공격을 맞으면 이오리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만큼 강하지만 서번트에게 통할 수준은 아니다.

사실 랜서 조는 치에몬의 몸 상태나 랜서의 너프화를 감안하면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다. 약한 것은 아니지만 라이더 조가 랜서를 언제든지 끝장낼 수 있다고 얕보고, 치에몬도 분해할지 언정 이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등 한계가 명확하다. 그러나 영월의식에서 유이와 동맹을 맺고, 기회를 잘 보아서 유력한 우승 후보인 츠치미카도를 살해하는 등 마지막까지 살아남다가 루트에 따라서 영월의 그릇을 손에 넣기도 한다.

4.1. 보구

영월검풍첩 콜라보에서 서번트로서 성립한 치에몬은 작중에 설정상으로만 보구를 가지고 있다.

보구명은 불사의 치에몬 - 죽지 않는 치에몬(不死の地右衛門 - しなずのちえもん)

효과는 사망시 부활. 다만 칼데아측에서 효과를 알아채고 그분의 기적을 연상하자 그런 대단한게 아니라 죽지못했을뿐이라고 자조하며 보구명을 지어냈다.[15] 정황으로 추측하자면 사망시 영기가 퇴거하지않고 일종의 가사상태로 남아있다가 특정조건을 갖추면 부활하는 형식의 보구인듯 하다. 정확한 조건은 불명이나 작중에서는 렘잔이 봉인된 보구 플람 페이 에트랑제를 써서 만들어낸 지옥불을 매개로 부활했다.

5. 기타


성배전쟁에 관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치에몬은 광기적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의외로 쿨하기도 합니다.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기대해 주세요.
▶ 성우 코멘트

시마바라의 난의 생존자에, 반전된 측면이라곤 하나 그리스도교 계열 영령을 서번트로 두고 있는 것과 유독 기도를 올리는 듯이 깍지낀 손[16]이 자주 묘사된 것을 통해 카쿠레키리시탄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는 곧 사실로 드러났다. 의도한건지 성우 오카모토 노부히코도 천주교 신자이다.

4장 시점의 이전에 따르면 서번트를 소환하기 이전에 떠돌이 캐스터를 만나 호신용 예장과 치유약을 잔득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이미 미각까지 상실한 몸을 끌고 모든 루트에서 후반부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캐스터 말로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저 받기만 했다고 하는데, 치에몬의 성격상 진심으로 고마워했기에 오히려 침묵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참 박복한 인생을 산 캐릭터로 카쿠레키리시탄으로 가족과 친구를 전부 잃고 본인 역시 만신창이의 복수귀로 전락했지만 세 루트 전부 복수는 실패하고 구원조차 없는 최후를 맞는다.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원한의 불 루트에서 죽은 가족들이 천국에 있는 환상을 보았음에도 자신은 천국에 갈 자격이 없다며 몸부림치다 죽는 마지막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할 정도.[17] 치에몬의 진정한 캐릭터성이 밝혀지자 시마바라의 난만 아니었다면 이오리 이상으로 평범하고 선량하게 살았을 인물이었을 거라는 게 드러나서 더욱 슬프다는 반응이 많다. 거기에 페그오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지옥을 현림시키려 했던 것도 시마바라의 난 때문에 학살을 저지른 죄를 지었으니 모두가 지옥에 떨어졌을 테고 그렇기에 보고 싶은 이들을 지옥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그리움이란 순수한 열망에서 비롯된 게 밝혀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파일:장발치에몬.png

초안 러프 이미지에 의하면 지금보다 더 너저분한 장발로 나올 예정이었다는 듯 하다. 본편에서는 짧게 친 머리로 나오지만, 어렸을 때 한정으로 긴 꽁지머리를 했음이 반영되었다.

팬덤에서는 진짜광기에 쫄아서 튄 가짜광기치와와라고 놀림받거나, 과거에 갇혀 트라우마에 시달린 나머지 몸만 커버린 어른애로 보는 시각으로 갈리곤 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랜서의 자애로운 태도그오에서 왜곡된 이미지가 합쳐져 언제 누나빔 맞을 지 모를 중2병 남동생(...)으로 취급되기도. 하필 원화가 와타루 레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어색해하는 치에몬을 그린 바 있어 귀여운(?) 이미지가 더욱 강해지게 되었다. 자매품으로 치에카와몬있다

의외로 영월검풍첩 후반부 스토리에서 지뢰 서번트의 저점을 매번 갱신하는 괴물을 그닥 무서워하지도 않고 대놓고 개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걸 두고 이미 인간을 관둬버린 괴물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인 척 하는 무언가를 더 두려워 하는 게 아니냐며 마냥 겁쟁이는 아니었다는 재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매번 사실만 말하고 다녔던데다 주인공 일행보다 먼저 진짜 적을 알아보고 이미 상대하고 있었다는 행적이 재조명받기도 했으며 최후의 결전에서 복수귀로서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잔느와 쇼세츠의 몫까지 복수해주는 간지나는 행보, 그리고 결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퇴거하는 최후에서 렘넌트에서 이루고자 한 치에몬의 진정한 소원이 무엇인지를 밝히며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등 렘넌트 콜라보 이벤트에서 주가를 많이 올린 등장인물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그냥 큐케온 한 사발 들이키고 돼지가 되거나 누나빔 맞고 동생이나 되는 게 진짜로 구원받는 길일 거라는 반 진담 반 농담같은 소리가 있다. 세뇌나 개조라도 받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을 만큼 치에몬의 정신 상태가 맛이 가 있기도 하거니와 어느 루트에서도 구원 따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반영한 소리긴 한데, 마냥 개그로만 들리지 않는다는 게 함정. 일단 전자는 DLC 세계선 한정이지만 사실로 드러났다.

영월검풍첩에서 서번트로서 소환된 것이었다는 게 확인되면서 실제로 칼데아에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렇게 떡상해놓고 실장하지 않아 프포 1성 서번트라도 좋으니 제발 좀 와달라며 부르짖는 유저들은 덤.(...)

일본에서는 보구명에 자기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촌스럽다거나 초등학생이냐는 평을 받는 모양이다. 아마쿠사의 보구인 트윈 암 빅 크런치와 싸잡혀 시마바라 출신 사람들의 네이밍 센스는 다 저렇냐는 혹독한 평가가 나오기도.그나마 후리가나로 어설픈 영어 안 박아서 약간은 낫댄다 심지어 아직 서번트로 등장하지도 않은 모리 소이켄의 보구명까지 저 둘과 비슷하게 없어보일 거라며 미리 걱정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2차 창작에선 칼데아에 왔다는 가정에서 시작하는데, 잔느'들'에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아마쿠사와 만나 회포를 푼다거나, 상술한 본인만 정상인 대사 때문인지 이오리와 쇼세츠가 개그 기행을 당연한 것처럼 수용하는 와중에 적극적으로 통렬하게 태클 거는 포지션맡는다. 특히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 성을 존엄파괴 건축물이니 할로윈에게 사과하라고 외부/내부 양쪽을 관통하는 디스를 던지기도... 하여튼 눈으로 만쥬를 씹어야는 할듯 치에몬으로 발렌타인 스토리를 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는데, 독실한 신자라 성 발렌티노 축일에 뭔 지거리냐며 설교할 거 같다거나 미각이 없는 사람에게 달디 단 초콜릿을 준다는 거 자체가 괴롭히는 거 아닌가라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18]

더 나아가 이오리와 상호 혐오관계[19]로 엮여있다보니, 솔직히 세이버와 카야라는 투탑을 제외하고는 작중에서 이오리가 가장 강한 감정을 품은 상대가 치에몬이라, 쇼세츠는 안중에도 없는 패배히로인이고 치에몬이 이오리의 제3 히로인이다(...)라는 밈이 일본에 존재한다.# 더 나아가서 아예 치에몬을 렘넌트의 마토 사쿠라 취급하는 경향도 있다.[20] 둘의 조합을 엮을때의 표현은 앞글자를 한자씩 따서 伊地(이지), 혹은 伊右衛門(이에몬). 전자는 실존하는 성씨의 일부이며 후자는 실존하는 차음료수의 상표명이라 검색하기 정말 귀찮다는 반응. 그래서 伊地右를 쓰기도한다.

2차 창작 전통 중 하나인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에 갇혀서 태클 걸다가, 신앙과 정조의 위기가 닥치기 직전 랜서를 외쳐서 곧바로 랜잔이 벽을 부수고 구출하는 전개도 보인다.

검은 붕대로 둘둘 말린 패션의 소유자다 보니 옆동네 작품의 잊을 만 하면 튀어나오는 붕대 괴인과 엮이기도 한다. 1 2

디자인 담당 겸 원화가 와타루 레이에 의하면 가슴 부분의 천이 브래지어냐는 질문을 무척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겉옷 없는 버전의 설정화를 그려 사실은 팔 보호대(弓篭手)라고 해명했다.

마술을 가르쳐 준 스승인 모리 소이켄에게는 별 존경심이랄게 없는지, 모리 소이켄 자식(森宗意軒の野郎) 정도로 부르고 있다. 치에몬이 입이 워낙 험한 캐릭터다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동문의 사저(師姐) 격인 쇼세츠에게는 말투가 다소 부드러워지는 걸 생각하면 존경 안 하는 게 맞을지도. 영월 의식 초반부터 쇼세츠에게 공투를 제안하긴 했으나 막판에 성향 차이로 갈라선 걸 보면 그냥 이 부녀지간하고는 상극인 듯 하다.

6. 관련 문서


[1] Fate/Grand Order에서 신주쿠의 어새신을 맡았다.[2] 도쿠가와의 가몬구요 토모에가 그려져 있다. 원래부터 치에몬이 갖고 있던 것은 아니고, 전장에서 주운 것을 대충 입은 것이라고.[3] 인게임에서는 붉은색으로 나올 때도 있다.[4] 2회차부터 해금되는 랜서의 이전 퀘스트에서 소환 당시의 모습이 나오는데, 께 자신의 죄를 사하며 주시기를 빌며 기도하는 자세로 언령을 외우자 소환진이 붉게 물드는 모습이 나온다.[5] 사실 습격은 구실이고, 후술할 대화가 본 목적인 듯.[6] 라 퓌셀의 발동은 그 자체로 잔느의 소멸을 전제한 것이기에, 랜서 역시 치에몬이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멸하게 된다. 인게임 마테리얼에 의하면 '다른 사람에 의해 행사되었다 하더라도 무사할 수는 없다'라는 듯.[7] 바빌로니아에 자주 오던 남자 아이. 성정편을 가져가서 한바탕 소동에 휘말리던 그 애 맞다.[8] 그 원령들이 왜 제일 약한 너만 살아남았냐는 소리까지 한다.[9] 그것도 고통과 절망, 증오와 분노를 삼키는 듯한 광경이라고 묘사된 걸 보면 최소한의 즐거움마저 느끼지 못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10] 성장한 것이 기적일 정도로 굶주린데다 그걸 어찌저찌 부모님과 함께 구원을 바라며 버텨왔으나 지속적인 수탈과 전란으로 인해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는 묘사가 있다. 시마바라의 난을 겪기 전에도 순탄치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내왔던 듯.[11] 라이터들은 타입문 작품에서 욕망(개개인을 아우르는 총체 의미)이 결핍된 존재나 상황은 결코 긍정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당장 페스나의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는 스스로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 불안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연출되어 린이 내내 지적했고, 아포크리파의 메인 빌런은 전인류를 강제적으로 승화시켜 악을 말살하고자 했는데, 이는 아마쿠사 시로 본인의 방식과 대성배가 소원을 성사시켜주는 방식을 대입하면 결과적으로 인류가 무언가를 바라는 욕구를 희미하게 하여 발전 없이 정체된다는 결말이 예정되어 주역들이 격하게 반발하며 저지했다. 아예 인류종에게서 정열(욕망)이 사라진 달의 산호 세계관은 인류가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멸망해가고 있다.[12] 살아서 명을 재건하고자 하였던 정성공, 마술사로서 충실하게 살아가던 도로테아 코예트, 비록 유녀라는 밑바닥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타카오 다유 등은 모두 공통적으로 삶을 지향하고 있었기에 소환되지 않았던 것이다.[13] 현실 시간으로도 죽음을 맞이한지 딱 3일이 경과한 후 나온 스토리에서 부활해 돌아왔으니만큼 좋은 의미로 노린 구성이라는 평가가 많다.[14] 이때 인게임 스프라이트는 없지만 배틀 시작 시 우시고젠과 거대 신의 사자의 브레이크 게이지를 하나씩 파괴해주고, 랜덤으로 화상 및 디버프를 걸어주는 등 아군으로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15] 제법 신앙심이 깊은 크리스트교도라 더더욱 부정했을 것이다.[16] 랜서의 소환 의식에서도 그렇고, 오프닝에서도 손깍지를 끼곤 했다.[17] 이 최후는 마지막 순간 잔느의 환영을 목격하고 구원받는 4차 캐스터를 오마쥬하는 겸 비틀어본 것으로 보인다.[18] 초콜릿을 먹기 힘든 몸을 지닌 헤센 로보에게 고기로 대체해서 주려고 했던 구다즈와 개의치 않고 초콜릿을 받은 로보를 생각하면 서로 알아서 배려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긴 하다.[19] 치에몬쪽은 설명할 것도 없고, 이오리쪽은 치에몬이 의식 후반부에 영월을 완성시키기 위해 카야를 납치한 건으로 눈이돌아가서는 죽여버리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20] 차이가 있긴 하나 의외로 본인들의 루트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이 꽤 많은 편. 비참한 과거를 지녔으나 민간인에게 손을 댄 적이 있다든가(치에몬의 경우 그 내용물을 노린 것이지만), 자신의 구원을 바라며 진심으로 따르는 서번트와 주종 관계라거나, 성배와 하나되어 괴물급 존재가 되었지만 마지막에는 인간으로 돌아온다든가 등등... 감춰왔던 속내가 트라우마 탓에 어린 시절에 머물러 있다는 점 또한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