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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08

아르주나(Fate 시리즈)/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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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아르주나의 작중 행적을 나타낸 문서.

2. Fate/Grand Order

파일:CM_아처.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FGO_Archer_scene.jpg
FGO 제7탄 TV-CM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rowcolor=blue> 기본 1, 2차 3차 최종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rcherArjunaGOStage1.jp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rcherArjunaGOStage2.jp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rcherArjunaGOStage3.jpg 파일:아준 최종.png
서번트 아처, 아르주나라고 합니다. 마스터, 저를 마음껏 써주시기를.
아르주나의 데뷔 작품. 칼데아의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소환되었다.

2.1. 카르나, 아르주나 체험 퀘스트

제목은 '다시금 신의 노래를 구하라'.
──나는 그 순간을, 반복하고 있다.
오랫도록 이어지는 인간의 역사, 나의 생애 안에서는,
사실만을 털어놓자면 하잘것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설령, 그저 적을 쏘아죽였을 뿐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그 순간에 품은 비유할 길 없는 슬픔과, 분노와, 기쁨과,
무엇보다 안도를──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안도.
그래. 그것은 안도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상처딱지를 긁어내는 듯한, 기묘한 감각.
등줄기가 떨리는 듯한 공포는 이제, 어딘가로 사라져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찔러넣은 화살을 만질 수가 없었다.
목을 베지도 못하고.
그저, 망연히──그 화려한 승리를 받아들였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복판 어느 난파선같이 생긴 배에서 소환되는데, 바로 옆에 후지마루 리츠카가 자고 있자 일어나라면서 깨우며 이 폭풍 속에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니 호담함의 극이라고 평했다. 후지마루 리츠카는 레이시프트 사고였는지 여기는 '어디고 넌 누구?'라고 반응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말해주며 보아하니 마스터 같으니까 얼마간 동행하면 안 되냐고 요청한다. 직후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나타나는데, 아니나다를까 레이시프트 중 기묘한 특이점으로 날아간 것이었으며 로마니 아키만과는 연락두절된 상황이었다.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 그는 자신이 들고 있는 무기가 활이니까 아처라는 건 알 수 있다며 스스로를 아처라고 말하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세상에는 쌍검을 사용하는 아처, 곤봉으로 때려대는 아처, 종국에는 보구를 되는 대로 막 던져대는 아처도 있어서 활을 갖고 있다고 아처라고 생각하는 건 속단이라고 말하자 "세상에는 다양한 영웅이 있군요……."라면서 감탄한다. 그래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아처로만 나온다.

직후 고스트 타입 에너미가 등장하자 해치운다. 전투 직후 아처는 "면목이 없군.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라고 하다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을 돌린다. 그걸 본 후지마루 리츠카는 미혹이 있었다면서 싸우고 싶지 않은 거냐고 물어본다. 이에 자신은 실제로 미혹을 가지고 있다고 긍정한다. 자신이 그동안 어떠한 성배전쟁을 거친 건지 알지 못하나 자신의 역량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기에 패했다 생각되지 않는다고.

만일 자신이 일패도지[1]했다면 필히 마스터가 자해라도 명령했을 거라 한다. 그 말을 들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대단한 자신이지만 거짓말이 아니라고 감탄한다. 아처 曰, 자신은 패배 같은 건 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허무하다며 승리도 패배도 사소한 일이며 살고 죽는 것조차 흥미가 없다며 후지마루 리츠카가 없었다면 싸우지도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 때 섀도우 서번트의 모습으로 랜서 클래스의 서번트가 나타나서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랜서'라고만 표현되고 그림자가 진 모습이라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Fate/ApocryphaFate/EXTRA CCC를 접한 사람들은 그림자의 형체와 말투를 보고 누군지 바로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랜서는 아처를 보자마자 대뜸 시비를 건다.
지금의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니다.
죽음을 보고 있지 않을 뿐이다.
너무나도 안온, 너무나도 안이하게 영광을 쌓고,
그러던 끝에, 꼴사납게도 생에 질렸다.
달관은 그 끝의 자포자기에 지나지 않아.
자신의 존재에 전혀 무게를 두지 않았을 뿐.
그것은 순교조차 아니다.
너에겐, 그 길은 허락되지 않아.

그를 보자마자 "너는 누구.... 아니, 나는 누구야...?"라면서 순간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진다. 그러자 랜서는 "부아가 치밀지만, 내가 진실을 말한다고 한들 너는 분명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뭐가 되었듯 너만은 인정할 수 없는 존재"라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이 때 하는 말을 보면 랜서는 아처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고 있었던 모양.

아처는 흥분해서 순간적으로 화살 한 발을 쏘지만 간단하게 실패하고 랜서는 난폭, 조잡한 일격이라며 그게 실력이면 시위 걸기부터 다시 배우라고 디스한다.[2]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당황하면서 저 자 아군은 아니지만 적도 아닌 것 같은데 싸우려는 거냐며 진정하라고 말리지만, 아처는 "알고는 있지만 나는 절대로 너라는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반말로 바꾸며 싸움을 걸고 랜서는 받아들인다.
──조금은 상태가 돌아왔나.
그 강맹함, 그 불합리한 증오.
그 거만함이야말로 너의 진가다.
신벌 같은 분노야말로, 그 활의 주인에 어울린다.
누구든 거리낄 것 없이 내려치도록 해라.
뭐얼, 걱정은 필요없다.
나도 일절 손대중 없이,
이 그림자의 창을 너의 목에 찔러넣으마!

싸움이 이후 아처는 헉헉거리지만 "상성의 유리불리를 뒤엎는 집념"이라 평한 걸 볼 때 일단 아처 쪽에서 이긴 것으로 보인다. 일단 후지마루 리츠카도 아처 편이었고.
역시, 나와 너는 운명이 맞물려 있구나.
……하지만, 여기까지다.
우리들은 서로, 다시 한 번 『신의 노래』를 되물을 필요가 있다.
이야기는 그것이 끝나고 나서부터다.
……거기 마스터. 곁에서 계속 지켜보던 그대여.
……쓸데없는 참견이겠지만, 그를 이끌어 주어다오.
그것은 그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후지마루 리츠카는 목적이 뭐냐고 묻지만 너를 이끌어야 되냐고 묻고, 랜서는 마음 씀씀이는 감사하지만 아처가 있는 이상은 자신은 적이라고 경고한다. 반대도 있을 수 있다고 대답하기는 했지만. "신화에선 미움받을 악이 필요하다. 나는 마음 속 깊이, 그러한 역할 분담에는 익숙해져 있어서 말이야."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랜서가 사라진 이후 아처는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사는 데 질린 건 사실이고, 싸울 기력도 전혀 없다고 실토한다. 하지만 그 랜서는 절대로 용서 못 한다고. 자신을 모욕해서가 아니라,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라는 존재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은 거라고 한다.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기는 해도 본래 그는 올바른 존재방식을 지닌 영웅일 것이지만, 그럼에도 그러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이 잘못된 소망이라고 여긴다.

후지마루 리츠카는 뭘 알아차린 건지 "잘못되지 않았어. 그는 분명 숙명의 적이야. 그걸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자"라며 위로해준다. 그 말에 와닿는 것이 있다고 감사해한다.
……아무래도 폭풍은 떠나가고,
꿈에서도 깨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 자.
부디 현실에서 저와 해후했을 그 때에는,
함께 답을 찾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저의 마스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당시 왜 기억상실이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2.2.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개장 이전부터 5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서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가 "아르주나와 카르나의 이야기는 반드시 다른 작품에서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감정을 드러냈고, 아르주나의 설정 담당이 히가시데 유이치로라고 밝혀진 상태이기에 홀수 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됐고, 3장까지도 나오지 않아 5장으로 거의 확실시되었고 북미신화대전이라는 점도 근거 중 하나였다. 그리고 CM 공개 당시 코멘트에 "생전에 적으로 인정한 영령이 이미 현계하고 있다."고 나와 카르나와 만난다는 건 사실상 기정사실이였다.

CM에서부터 상당한 비중으로 출현. 당연하게도 카르나와 싸우는데, 그랜드 캐니언의 협곡이 이 둘 때문에 작살났다. 둘 다 마력방출을 사용한 탓에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일대가 와장창 폭파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에 바샤비 샤크티까지 사용하려고 하니, 협곡이 안쓰러울 수준. 카르나의 바사비 샤크티에 맞서 파슈파타를 사용하는데 이게 아무리 봐도 모 닌자 만화이걸 떠올리게 해서 화자됐다. 이 때 사용하는 모션을 보고 "역시 이놈도 아처였다"라고 평했다.

본편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적 포지션. 여왕 메이브의 비장의 카드로 등장, 암살조에 있던 빌리 더 키드, 제로니모와 싸우게 되는데 제로니모가 보구로 소환한 정령을 대군보구인 아그니 간디바의 진명개방으로 일격에 파괴하고, 빌리 더 키드가 쏜 총알은 대부분 쳐냈지만 몇발을 맞아 상처가 생겼고, 이에 근대의 무기로 신대의 존재인 자신에게 상처를 낸 것을 칭찬한다. [3] 하지만 이 둘은 시간벌기용이었고, 로빈이 도망가자 쓰러뜨리려고 쫓아가지만 난입한 스카자하 때문에 결국은 놓치고 만다. 이때 스카자하에게 그저 신에게 사랑받았을 뿐이라며 목숨을 건 진심이 없다고 까이고, 쿠 훌린 얼터에게는 스카자하는 너라도 버겁다면서 싸우지 말라는 말도 듣는다.[4]

이후 서번트들에 의해 그가 메이브 측에 있는 것은 그 누구의 지배력도 아닌 순수한 본인의 의지라는게 밝혀졌고 이후 카르나와 겨룰때 자신의 긍지를 거스르더라도 카르나의 반대편에서 그에게 덤비는 것이야말로 소원이라며 메이브측에 가담하는 이유를 밝혔다. 즉 카르나가 먼저 미국측에 가담했으니 자신은 메이브측에 가담했다. 일단 메이브 휘하로 들어간 건 그저 허언이 아니라 그녀를 제대로 호위하며 그녀의 명령도 따르나 딱 군신관계에서 선을 긋는 정도. 실제로 메이브 진영중 유일하게 켈트쪽 영웅이 아닌지라 전반적으로 겉도는 느낌도 강하다.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 주인공 측에 선 카르나와 대망의 일전을 치르는데[5] 미세하게나마 전황은 카르나쪽으로 기울고[6] 결국 카르나의 승리로 끝나는 상황이었으나 쿠 훌린 얼터가 그 전에 카르나를 뒤에서 기습해 치명상을 입힌 덕에 살아남아 버린다. 이에 대해 쿠 훌린에게 항의하나 쿠 훌린은 오히려 카르나를 꿰뚫은 가시에 안맞은걸 다행으로 여겨라라고 윽박지르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쿠 훌린에게 덤비지는 못했다. 멀린이 환술로 벌어준 틈을 이용한 카르나가 최후의 바사비 샤크티를 쿠 훌린에게 맞춘 덕에 급하게 쿠 훌린이 복귀하나 그를 안따라가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다.
나이팅게일: 아르주나, 치료를 받을 생각은 있나요?

아르주나: 치료? 제가 무엇을 앓고 있다는 말입니까.

나이팅게일: 카르나는 서번트이려고 했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제 2의 생을 부여받은 영웅이라 하더라도, 당신은 서번트이려 하지 않아. 우리는 어느 쪽으로도 가지 않아. 아욕이 있는 한편, 부여받은 사명(오더)이 있죠. 그 한 순간, 카르나는 서번트로 되돌아와 쿠 훌린을 멈추는 것이 승리로 이어질 거라고 믿었어요. 그건 당신의 망집에 어울리는 것보다도 올바른 것이라고 믿었죠.[7][8]

아르주나: 망집..이라고요? 나의 이 기나긴 소원을... 당신 같은 자가, 이해할 수 있겠나!

나이팅게일: 망집입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고, 쏘아서는 안 될 화살을 쏘고 숙적을 쓰러뜨린 당신은-. 일생을 후회와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만 했을 겁니다. 그건 다른 영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칠 만큼이나 다시 하기를 바라고,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이루기를 바라며. 그러면서도 최후의 일선을 긋는 것이 서번트. 당신은 그 최후의 선을 마지막까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Fate/Grand Order 5장 19절 中

위와 같은 나이팅게일의 말과, 거기에 아르주나 자신 또한 일종의 분풀이로 결국 주인공의 서번트들과 전투를 하게 된다.[9] 이 때 라마는 그의 전투력을 높이 평하고, 아르주나 또한 꽤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하는 말을 볼 때 생전에 만난 적은 없어도 서로의 존재는 그 시절부터 인식하고 있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10] 전투가 끝난 후에는 후련해진 듯, 자기만족에 어울려 주어서 감사하다고 하는 아르주나에게 마슈는 힘을 빌려달라고 하나, 아르주나는 "진심으로 그러고 싶은 마음은 한가득이나,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스스로가 행한 일에 대한 속죄는 반드시 하겠다 약조하며 떠난다. 그리고 그런 그에 대해 나이팅게일은 비록 큰 대가를 치렀으나, 그의 "병" 또한 나았다며 평한다. 이후 재등장때의 상황을 보면 나름 마음의 정리를 하기위해 미국을 떠돌고 있었으며 어느 진영에도 들리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를 하고 오겠다는 겁니다. 그는 타인이 생각하는 만큼 성실하지도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사악하지도 않아요. 생전에는 필시 숨막히는 인생이었겠지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정해진 채로 살아온 것이니까요."

▶Fate/Grand Order 5장 19절 中

이후 최종전당시 메이브가 억지로 소환한 28기의 마신[11]들을 상대로 생존한 서번트들이 절망하면서도 겨우겨우 저항할 당시 에디슨이 자멸을 각오하고 보구의 최대출력으로 마신주들을 공격하려하나 아르주나와 사전에 계획을 짜둔 니콜라가 등장해 이를 만류하고 둘의 보구를 합쳐 마신주 28기를 한 장소에 묶어두자 아르주나가 파슈파타를 날려 28기의 마신주를 싸그리 쓸어버리고 본인도 영핵이 그 일격으로 부숴진지라 소멸하면서 카르나의 기분에 대해 이해하는듯한 말을 남긴다.

일단 적측 포지션으로 등장해도 상당히 괜찮은 결말을 맞이했다.[12] 행운이 낮아서 엉터리 주인을 만나거나, 잘 흘러가나 싶더니 뒷치기로 쿠 훌린에게 꿰인 이부형과는 천지차이. 단 이부형인 카르나는 정확히는 에디슨은 대통령의 망집에 잡혀있었을 뿐 에디슨 본인으로선 상당히 훌륭한 인격자였으니 전생보단 훨씬 나은 주인을 모셨던 셈이고 결국 전쟁도 사실상 미국+칼데아 연합이 이겼으니 최종승리도 거뒀다.

2.3. 다빈치와 7인의 위작영령

칼데아의 서번트 본인은 아니고, 흑막이 만든 위작 서번트 중 하나. 미안하지 않은 용살자를 미끼삼아 위작 아처와 함께 후방에서 리츠카와 마슈를 공격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보구를 쓸 수는 없었을 거라 평하는 에미야의 말을 들은 위작 아처가 "내가 보구를 쓰면 그 아이가 우니까" 곤란하다고 대답하자, "그녀를 울리는 것은 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위작 아르주나의 말을 들은 다 빈치는 그들 또한 "그녀"에게 "역할이 정해져 있으리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위작 아르주나는 『초 S이지만 여차할때는 살짝 데레를 보여주는 이과계 선배』, 위작 아라쉬는 『옆집에 사는 연상의 문과 소꿉친구』 위작 지크프리트는 『반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상냥한 아이돌』이라는 설정이었다. 위작 아르주나는 자신들의 마스터가 하는 행동은 특이점조차 되지 않는다며 인리 정초의 수복보다 이쪽이 우선시 될 이유는 없으니 이쪽이 공격하지 않는 대신 주인공 일행도 퇴각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에 싸우게 된다.

2.4.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제5특이점인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을 맡은 병장사 할파스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와의 연을 매개로 영령의 좌에서 직접 관위시간신전으로 찾아온다. 카르나를 보고 지금은 마신주가 우선이라면서 혼란을 진정하고 싸울려고 하지만 대항할 생각으로 왔다는 카르나의 말에 경계한다. 하지만 카르나의 말은 싸우자는 게 아니라 누가 더 많이 마신주를 잡냐에 대한 크샤트리아라면 누구나 하는 사냥 경쟁이라는 뜻이었다.
너는 나를 밉다고 생각한다ㅡ그걸로 됐다.
나는 성인같은 것이 아니다.
미움받으면 분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정당한 미움, 정당한 분함이다.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특별하지 않은 것은, 악이 아니다.
자신을 속이지 마라, 아르주나.
그러지 않아도, 우리들은 나란히 설 수 있다.
일찍이 그녀가 바랬던 광경과는 다르겠지만...

그 말을 듣고 솔직히 밉지만 부럽기도 했다고 인정한다. 증오가 사라지는 건 아니더라도 마주하며 나아갈 수 있다고 그럭저럭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설마 죽고 난 이후에 자신의 사상이 바뀔 줄은 몰랐다면서, 그 전과를 넘어서겠다고 자신만만해한다.

카르나는 지금까지였다면 대항하겠다고만 하고 서로 죽이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고 여기는데, 아르주나가 그 말을 듣고 의식이 바뀐 것은 역시 후지마루 리츠카와의 연 때문이냐고 묻자 그것도 맞지만 전부는 아니며 자신이 끊임없는 행운을 얻어왔음을 자랑(?)해 아르주나를 당황하게 한다. 특히 마스터 운이 최고라는 카르나의 말에는 아르주나 자신도 언젠가 그런 존재와 만나길 바란다고 답한다. 이후 길은 열렸으니 앞으로 나아가라고 후지마루 리츠카를 응원한다.

마신주가 해체되고 마신왕 게티아가 소멸하던 13절 시점에서 마신주와의 싸움 끝에 소멸했다고 언급된다. 본래는 비스트만 가능한 단독현현으로 억지로 현계한 탓에 자동 소멸하고 있었고, 그 붕괴를 견디면서 싸웠다고.

2.5. 발렌타인 이벤트

발렌타인 복각 이벤트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초코를 선물로 받자 잠깐 당황하다가 답례로 카르나를 죽인 화살을 선물로 주었다(...). 마스터가 준 초콜릿을 신이나 스승이 주는 축복이 아니라 순수한 호의=신뢰와 경애로 받아들여서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라고. 궁극의 신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는 하나 팬들의 반응은 너무 부담스럽다는 평.[13]

참고로 이 화살은 원전에서 안자리카스트라라고 불리며 아스트라의 하나로 취급된다.

2.6.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염마정의 소문을 듣고 영령의 좌에서 찾아온 서번트들 중 한 명이다. 당시 염마정에서는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이 모종의 사정 때문에 일하는 처지였는데,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자신과 서번트들이 맺었던 연을 이용해 영령들이 좌에서 놀러오게 만든 거라고. 본인의 경우에는 일본의 지옥이라는 말을 듣고 일본 불교의 지옥의 기원은 인도 신화의 지옥에서 파생한 것이라면서 방계가 어떠한 형태인지 궁금해서 온 거라고 한다. 처음에는 문화인으로서 전통을 지키는지 보러 온 것이었지만, 놀러온 기분인 카르나를 보고 태클을 건다.[14]

카르나가 이곳의 온천은 천연이라며 화산대국 일본 열도의 작열지옥탕이 기다리지 않냐고 도발하자 인내심 대결이라며 받아들이고 꽤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말에 따르면 베풂만 받던 게 아니라 인도 신화와 고대 힌두교, 초창기 불교가 으레 그렇듯 지옥의 고행도 거쳤다고 하는데,[15] 최고기록이 120도 사우나에서 12시간, 그 상태에서 여유롭게 인도식 카레를 먹었다고 한다. 1부 종장도 그렇고 은근히 카르나 쪽에서 먼저 시비거는 경우가 많다.

2.7.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라마와 같이 모션개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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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아르주나 본인이 등장하지 않고 이문대에서 전혀 다른 행적을 걷게 된 아르주나인 신 아르주나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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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이아이에 섬의 봄바람 ~마녀와 유쾌한 동료들과 새로운 모험~

카르나 없이 단독 등장. 마슈 말에 따르면 알준의 흰 옷은 위원장같은 느낌이란다. 마스터의 호위 겸 집사역으로 동행한다. 같이 미소특이점 해결을 위해 동행한 게오르기우스와 죽이 잘 맞으며 문제아 서번트 이아손곰리온을 제어한다. 특이점 도중 만난 오디세우스를 보고 뛰어난 전사이자 군사라는 평가를 남긴다.

특이점에 있는 미궁의 시련에서 얼음벽이 나타나자 모두 아르주나의 아그니 간디바를 기대한다. 하지만 본인은 전력을 다하면 미궁채로 파괴할 것 같아서 우려를 표하지만, 결국 마스터가 실망하지 않을 적당히 위력을 조절해서 녹여버린다. 이후 특이점에서 튀고 싶던 이아손이 키르케의 옷을 젖게 만들어 비쳐보이는 것 때문에 마스터를 포함한 남자들을 돼지로 만들 것을 우려해서[16] 마스터를 넘어트렸지만, 다행히도 특수소재여서 비치지는 않았다. 이아손이 이에 대해 자기 같은 대단한 사람이 실수했다는 식으로 사과하자 그게 사과하는 태도냐고 깐다.

다음 시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함정이 있고 건너편에 스위치를 눌러야 통과할 있는데, 스위치를 보자마자 아르주나는 냅다 화살을 갈긴다. 하지만 화살이 방위용 레이저에 격추당하자 스위치 주제에 자기 화살을 튕겼다며 감탄한다. 이 모습을 본 이이손이 막 나간다고 경악하자 자기는 절대 그렇지 않는다며 오리베어 말로는 "자각이 없는 액셀"이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이후 키르케의 큐케온을 대접받고 맛있기는 한데, 카레맛 큐케온 아니 그냥 카레가 먹고 싶다고 말한다.

미소특이점이 해결되고 에필로그에서 아르주나는 이아손과 곰리온과 함께 매운맛 카레 먹기 대결을 펼치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키르케는 이아손과 곰리온의 패배가 보인다고 한탄한다. 이때 키르케는 단발로 머리를 잘라서 이아손과 곰리온이 오디세우스에게 차여서 그렇냐고 실컷 놀린다. 키르케가 가볍게 받아칠 정도로 성숙해지자 이아손과 곰리온은 묘하게 뿌듯해 하는데, 아르주나 본인은 실연 당하면 머리를 자르는지 몰랐다며 뒤늦게 반응한다.

2.9. 영광의 산타클로스 로드 ~봉인된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파일:아르주나_산타CM1.png파일:아르주나_산타CM2.png
영광의 산타클로스 로드 ~봉인된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CM

초반에 실루엣으로 카르나가 산타가 되면서 성격이 변해버렸다며 마스터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지만, 자신은 크리스마스와는 연이 없을 것이라며 신경을 끊는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소동에 아버지의 숙적 브리트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파르바티의 명령으로 마스터를 돕기위해 등장한다. 브리트라 전에 대한 대비로 게오르기우스, 카르나와 함께 파티의 고정멤버가 된다. 용살자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이번에 나온 이유는 그 남자 때문이 아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유이며 파르바티의 부탁이라는 걸 강조한다.

한편 산타가 된 영향으로 정신성이 수행자 시절로 돌아가 시종일관 하이텐션인 카르나를 보고 경악한다. 본인과 아슈바타만의 말에 의하면 아슈바타만의 아버지 드로나가 판다바와 카우라바 양 쪽을 가르쳤기에 카르나와도 같이 수행하고 자란 시기가 있으며, 지금의 카르나는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듯. 분명 사고를 칠거라고 골치 아파하며 예의주시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발언 직후 카르나의 기행에 시달리며 영고라인에 들어선다. 눈길에 힘들어하던 마스터를 배려해서 짐들어줄려고 하다가 카르나에게 새치기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서로 맞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마침내 브리트라가 나타나 인드라의 아들인 아르주나를 흥미로워 하는데, 아르주나는 아버지의 적이니 자신이야 말로 상대로서 어울린다고, 산타 카르나는 자신이 직접 피해 입었으니 반박하며 티격태격한다.

이렇게 카르나만 해도 골치가 아픈데 뭐만하면 용이라고 주장하며 죽이려고 드는 게오르기우스와 로테이션으로 따라붙는 용살자들의 망언도 듣고 있어야 했다. 그러다가 카마의 발언과 카르나의 발언[17] 을 듣고 무언가 모순점을 찾아냈는지 이건 자신의 관점으로는 알아낼 수가 없다면서 '그 남자'에게 물어봐야 겠다고 말한다.

다음 폐쇄특이점에서는 아르주나 얼터로 교대하여 등장하지 않는데, 여기서 얼터 쪽은 카르나의 복서 스타일 인사를 별 생각없이 받아주었다. 아르주나 쪽은 보통의 카르나는 이렇지 않다면서 당황하는 모습과는 정반대.

폐쇄 특이점을 전부 원래대로 되돌린 후 성배를 가진 브리트라가 전성기의 힘으로 일행들 전원을 압도하는 위기 순간에 통신으로 난입한다. 브리트라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있다며 일행을 놓아주라고 설득한다. 혼란스러웠던 마스터에게 지금은 알려줄 수 없다며, 브리트라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으니 일단 돌아오라고 말한다.

이번에 브리트라에게 져서 수행에 빠져있는 카르나에게 열심히 수련한다고 해서, 아낌없이 베푼다고 해서 산타 자격이 주어지는게 아니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분명 카르나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고뇌할 것을 알고있던 아르주나는 마스터에게 대신 힌트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만약 카르나가 깨닫지 못해 실패하면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고 한다. 다행히도 카르나는 진정한 산타라는 것을 깨우쳤는데, 그와는 별개로 아르주나 얼터를 같이 보낸 의도를 의아해 한다.

그동안 추리한 결과 브리트라는 일종의 '장해'라는 개념의 화신이라고 한다.[18] 전승에서 나온 것처럼 인간과 신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지만 결국에는 인드라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결말이었다고 한다. 전승에서 물을 빼앗고 가뭄을 일으킨 것은 인간과 신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닌 그들에게 시련을 내려서 극복하는 걸 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 목적은 자기보다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보아온 후지마루 리츠카가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신뢰감을 보인다.[19]

에필로그에서 지나가던 카마가 아르주나에게 얼터를 보낸 이유가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대부분 잃어버린 그에게 정신적으로 어려진 이부형와 만나게 해서 자극을 줌으로써 추억을 떠올리게 케어한 것이 아니냐고 놀리자, 거리를 벌리고 살기를 내뿜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뜬 칼데아를 보고 좋은 풍경이지만 크리스마스도 선물도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돌아서서 혼자 시간을 보내려하다가 누군가가 놔둔 전투 시뮬레이션 예약쪽지를 발견하고 끝난다.

2.10. 요한나 씨와 미확인의 사랑 부숴라☆러브러브 하트 대석상

해당 이벤트에서 판다바 다섯 형제 중 한명이자 자신의 형인 비마가 나오면서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파일:아르주나형아야.jpg
아르주나 : 제 형아 입니다.
평소 이미지에서 손윗형제의 호칭으로 형님이나 형을 예상한 유저들이 많았으나, 그 아르주나가 손윗형제를 형아[ruby((兄ちゃん), ruby=あんちゃん)]라고 친근하게 불렀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르주나 팬덤에 엄청난 임팩트를 던졌다.

2.11. 파르바티 막간의 이야기

시뮬레이션 룸에서 나오면서, 칼데아 풍기 순찰중이던 파르바티와 조우한다. 파르바티에게는 존댓말을 하며 시뮬레이션 룸에는 더 용건이 없으니 조용한 곳에서 다시 시바신에게 감사를 올리겠다고 말하며 퇴장.[20]

파르바티는 품행단정하고 공명정대한 전사라서 생활태도에 흠잡을 곳은 없으나, 좀 더 머리를 비우고 행동을 해도 될 것이라며 조언해 준다. 마테리얼에서 나온 대로 파슈파타를 쓸 때 조심하라는 충고도 받았다.

2.12. 막간의 이야기

아이아이에 이전까지 유일하게 제대로 쓴 스토리

첫 막간에서는 마스터인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자신을 다룰 자격이 있는지 시험한다. 자신이 마스터를 인정한다면 보구의 진정한 힘을 개방할 수 있으니 어떠한 명령이든 따르겠다고. 그리하여 몬스터를 쓰러뜨리러 간다.

여기서 자신감 넘치는 면모와 중2스런 면모, 그리고 은근히 얼빠진 면을 보인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으며 "염신의 업화로서 먼지처럼 사라지거라!", "파괴신이여, 그 힘으로 하늘에서 벌을 내리거라!", "나의 무기. 나의 보구. 함께 최강." 그러나 출력 조절에 실패해 게르마니아의 숲을 다 태워버린 것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지적당하자 계속 "....." 하다가 곤란해하며 살짝 시무룩한 표정으로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퀘스트는 종료. 여기서 1할의 위력만 쓰는 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1.5부 시점에서 새로운 막간의 이야기가 나왔다. 후지마루 리츠카를 마스터로서 상당히 신임하고 있는데, 평범하고 무모한 짓도 자주 저질러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지만 타인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이해해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평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악성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 컸는데, 시뮬레이션 전투를 치르고 잠깐 날뛸 뻔하다가 진정한 뒤 후지마루 리츠카와 기분 좋게 해어지고, 잠에 든 후지마루 리츠카는 꿈을 통해 그의 내면을 보다 어둠의 인격이 누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알고 시선을 돌렸다 일순간 서로 시선이 마주치게 된다.

직후 정신을 차리니 옆에는 아르주나가 있었고 어느 건물이 있었는데, 아르주나의 내면임을 깨달은 후지마루 리츠카는 그와 함께 건물 안쪽으로 가서 그의 내면의 강적을 표현한 라마의 모습과 숙적, 그리고 자신을 깨우칠까 두려워하는 내면을 표현한 카르나와 대면하게 된다. 이 때 카르나의 환영을 없애려 하나 후지마루 리츠카가 무언가를 깨닫고는 멈추게 하고, 다 같이 내려가서 직접 만나게 된다.

아르주나의 독백을 보면 그에 대해서는 추악하다는 경멸과 인간으로서 꺼리낌없이 솔직한 모습에 대한 부러움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모양. 그래도 축복받고 축복해야 할 자신이 저런 악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이다. 이 때 자신의 친구이자 존경하는 존재인 크리슈나와 그의 이름을 사칭한 자신의 악성이 따로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말을 한 뒤 크리슈나는 그 말대로라면서 자신을 안 자는 죽이는 신조라면서 후지마루 리츠카를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특이한 점은 평소 다른 사람에게 거친 말투를 쓰지만 후지마루 리츠카에게는 경어체를 사용했는데, 처음 마주했을 당시에는 반말을 썼다.

이때 카르나의 모습을 한 환영의 말을 보면 여기까지 들어온 자는 처음이라 내심 당황했는지 평소보다 말이 많다고 한다. 후지마루 리츠카는 아르주나의 내면이 구현된 다른 자들과 달리 밖에서 흘러들어온 자이며, 그냥 그가 걱정돼서 일부러 찾아와준 거라고.

결국 한 판 뜨는데, 처음에는 없애버릴 기세였지만 후지마루 리츠카는 그의 내면인 만큼 그런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악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그렇게 강박적으로 굴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건지 그때 아르주나가 카르나를 죽인 것은 크리슈나의 꼬드김에 앞서 순수한 본인의 감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너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에 사죄한다.

이 때 악성 쪽에서는 그런 말을 하면 수천 년의 저주를 받을 거라며 후회할 거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회하겠지만 받아들일 거라는 아르주나의 말을 듣고 악성 쪽에서는 그 후회는 자신이 받아가겠다고 한다. 한편으로 자신이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떡밥을 뿌리고, 더 이상 만날 일은 없을 거라며 후지마루 리츠카를 안심시키며 깨어나게 해준다. 이를 보아 어둠의 인격이기는 하지만, 진심으로 그를 걱정해준 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잠에서 깨어난 후지마루 리츠카는 자신을 찾아온 아르주나와 대면하는데, 후지마루 리츠카가 내면으로 끌려간 이유는 자신이 리츠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끌고 가서 죽이려 했다는 것을 실토하고 목을 내놓아도 할 말이 없다고 용서를 빈다. 그렇다고 죽으면 싸울 수가 없기 때문에 처분은 맡기겠다고. 후지마루 리츠카는 좋은 아침이라며 늘 겪던 일이라서순순히 넘어가 준다.

이에 감격한 아르주나는 자신이 얼마나 방황하더라도 이 자의 서번트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자신을 정의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막간의 이야기를 클리어한 이후에는 더 이상 성배에 바랄 소원같은 건 없다며 후지마루 리츠카와 함께 싸워나가는 지금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지마루 리츠카와는 정말로 드문 상성이기는 한 모양.

라마 막간 스토리에선 비슈누가 준비한 시련의 한 관문으로서 라마와 전투한다.

2.13.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 III에서 소개된 내용. 아르주나의 인연 캐릭터 일람과 그 코멘트들이다.

2.14. Fate/Grand Order-turas realta-

2.14.1.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전반부는 거의 비슷하지만 후반부부터 살짝 각색이 들어가기 시작. 카르나와의 싸움이 시작되자 카르나에게 맞추어서 본인도 마력공급을 차단하고 그와 거의 대등함을 유지하면서 싸운다. 주먹을 격돌하다가 갑옷을 입은 카르나와는 달리 주먹을 날린 팔이 날아간다. 이후 보구전을 시작하지만, 카바챠 쿤달라가 벗겨진 사이 쿠 훌린 얼터가 카르나를 등 뒤를 찌른다. 혼란에 빠져 행동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거의 죽어가는 상태의 카르나가 쿠훌린 얼터에게 덤비면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정신을 차리고 싸우다가 날아가버린 팔 대신 입으로 화살을 물어 시위를 당겨서 한 번에 5발을 쏘아 쿠 훌린 얼터의 팔다리를 꿰뚫어 움직임을 막아 카르나가 보구를 사용할 시간을 벌어준다. 바샤비 샤크티를 쓰고 카르나는 소멸해버리고, 그로 인해 엄청난 상처를 입은 쿠훌린 얼터를 끝장낼 기회가 오지만 메이브가 령주로 쿠훌린 얼터를 순간이동시켜 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 후 카르나가 왜 자신을 불렀는지, 왜 웃으며 소멸했는지, 자신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코믹스에서는 리츠카 일행이 다른 곳에서 영상으로 둘의 싸움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리츠카 일행과는 만나지 못했으며 본편에서 카르나와 자신이 이기면 카르나 대신 세상을 구하기기 위해 싸우기로 한 약속이나 나이팅게일의 충고도 삭제되었기에 보다 아르주나를 잡아줄 요소가 사라져버려서 고민 거리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5장 마지막에 니콜라 테슬라와 만나 마력을 나누어받고 인리를 구하려고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보구를 써서, 자폭 28기의 마신주를 쓸어버리고는 퇴장한다.

2.14.2.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7장 프롤로그에서 칼데아에 소환되어있는 서번트로 등장. 꿈속에서 멀린을 만나 5장 마지막의 희생 정도로는 속죄라기엔 부족하지 않느냐, 곧 저편에서 만나자는 말을 듣고 깨어나며, 본인도 속죄라기에 부족하다는데 동의한다. 시점은 6장이 종료된 뒤 마슈가 수명의 한계가 다가와 쓰러진 날이다.

키요히메, 헥토르와 함께 3기가 7장에 동행하는 칼데아 서번트. 킨구와 전투를 벌이다가 킨구가 4 대 1로도 우위를 점하자 본인도 강력한 마력방출을 쓰려하나 마력소비를 감당못한 리츠카가 쓰러지는 바람에 패스를 컷하고 대기 중의 마력을 끌어오려다 틈을 보여 킨구에게 당할 뻔한 걸 멀린과 아나의 도움으로 넘긴다.

우루크 시에 도착한 이후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우루크의 이런저런 잡일을 맡는데 생전에 떠돌이 생활을 많이 한 경험 덕에 양털깎이, 건물수리 등도 능숙하게 해내며, 리츠카와도 대화를 통해 인연을 쌓게된다. 이전 킨구전에서 서번트로 쓰이는데 익숙하지 않다고 조롱당한 것이 걸렸는지 길가메시의 서번트들이 수육한 것에 관심을 보이지만 신대의 짙은 마력이라도 칼데아 서번트는 일시적인 흉내 밖에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는다.

리츠카, 우시와카, 벤케이, 멀린, 아나, 키요히메가 우르로 간 사이 헥토르, 마슈와 함께 북벽을 지키는데 파견된다.

3. Fate/EXTELLA LINK

이번에야말로 네 목을 받아가겠다, 카르나!

세라프가 룰러에 의해 의해 난장판이 되자 키시나미 하쿠노 일행의 앞에 나타난다. 본래는 룰러가 일으킨 이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환된 7기의 톱 서번트 중 하나로, 그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상당한 자신을 가지고 있다.

키시나미 하쿠노의 밑으로 찾아온 이유는 카르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다. 그 이유를 들은 세이버는 숙명의 라이벌은 중요한 거라면서 바로 납득하고 과거 아라비아의 왕과 편지로 서한을 교류하면서 들은 적이 있는 정의의 영웅이라면서 엄청 좋아하자 자기를 아는 건 당연한 거라고 은근슬쩍 자뻑을 한다.

이 때 오라클에 동화되지 않은 서번트들을 모아서 함께 데려오는데, 당시 세라프에 있던 많은 서번트들이 이미 오라클에 동화되어 동원할 수 있는 서번트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어 있던[21] 키시나미 하쿠노의 입장에서는 천군만마 같은 존재였다.

루트 1에서는 한동안 키시나미 하쿠노세이버캐스터를 데리고 다른 지역을 맡는 사이 자신이 다른 지역을 맡았는데, 후반부에 최후의 결전이 가까워지자 카르나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키시나미 하쿠노와 함께 행동한다. 카르나와 대치하기는 하지만 오라클 때문에 맛이 간 상태의 카르나를 보고는 크게 실망했다. 카르나는 아르주나에게 호승심을 가지는 것과는 별개로 왜 그렇게 자신을 적대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섹터를 제압한 후 카르나와 일대일로 붙지만 당시 카르나는 기동성도의 마력을 받아 강화된 상태라 출력상으로 밀리고 있었다.

그리고 카르나가 먼저 바사비 샤크티를 발동해서 당할 뻔하지만 이 때 샤를마뉴가 보구를 발동해 겨우 상쇄한다. 아르주나는 먼저 가라고 했는데 왜 왔냐고 묻지만 샤를마뉴는 성이란 혼자 쌓는 게 아니라며 상대방은 대제와 함께 있기 때문에 이쪽도 팀워크로 승부하는 것이 맞다고 일갈을 날린다.

이에 아르주나는 약간의 깨달음을 얻고 카르나가 다시 한번 보구를 발동하자 자신도 파슈파타를 발동한다. 그런데 두 보구로 인한 격돌로 생긴 블랙홀 비슷한 연출이 있다 터진 엄청난 폭발로 아르주나와 카르나는 둘 다 휘말려들어서 소멸한다. 아르주나는 샤를마뉴가 어떤 존재인지 눈치를 챈 듯한 발언을 하고 어느 카르마가 눈앞에 있더라도 거기에 눈을 돌리지 마라며, 자신의 길을 가라는 조언을 해 주며 샤를마뉴와 키시나미 하쿠노와 함께 싸워서 다행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 조언은 결전 당시 샤를마뉴가 카를 대제의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정하며 그에게 대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루트 2에서는 별 비중이 없고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함대를 격퇴했다고 한다.

루트 3에서 샤를마뉴와 카를 대제의 진실이 일찍 밝혀졌고, 하쿠노와 별도 행동 중 본진을 급습한 질 드 레의 대군을 격퇴한 뒤 소식불명이었다가 결국 카를 대제의 오라클에 동화되어 카르나와 성체화된 알테라와 함께 하쿠노 일행을 막아세운다. 둘이 의기투합하는 건 꽤 볼 만하다. 오라클이 풀린 이후는 설욕을 위해 카르나와의 결판을 미루고 함께 키시나미 하쿠노의 서번트로서 행동한다.

Fate/Grand Order에서 체험퀘나 막간 이야기에서 은근히 허당끼를 보인 것과 달리 정중하고 완벽한 태도를 계속 유지한다. 샤를마뉴가 가볍게 샤를이라 부르라고 해서 다들 샤를이라 부르는 와중에도 가웨인과 마찬가지로 꿋꿋이 샤를마뉴라 부르고 있다. 샤를은 아르주나를 아르주나 경이라 부른다.

사실 평소에는 가웨인보다 완벽한 집사라는 설정과 생전 자기 면모를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평소에는 저랬을 것이다. 즉 허당은 후지마루 리츠카 같은 사람에게만 드러내는 본래 성격이고, 평상시 태도는 집사. 전체적으로 Fate/Grand Order와 달리 어두운 측면이 전혀 나오지 않고 설정상으로만 있던 평상시의 태도가 잘 묘사되었다.

Fate/Grand Order의 마테리얼에서 공인된 것처럼 키시나미 하쿠노가 아르주나에 대해 작정하고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면 정말로 죽이려 들었을지도 모르나, 아르주나가 적당한 선에서 제지하고 키시나미 하쿠노 본인도 '알고 싶지만 상대가 엄청 싫어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대충 짐작하고 있어서 달의 왕과 달에 방문한 톱 서번트의 관계로 끝난다. 키시나미 하쿠노와 서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데, 마이룸뿐만 아니라 스토리적으로도 엮이는 일이 정말로 드물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타입문 에이스에서 공개된 와다 아루코의 인터뷰에 따르면, Fate/EXTELLA에서 하쿠노의 복장의 모티브가 아르주나다.

4. Fate/Apocrypha

흑의 세이버와 교전하던 적의 랜서가 아르주나를 떠올리면서 흑의 세이버에게 "너와 닮은 눈을 가진 남자를 만난 적 있다."고 말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아르주나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5. Fate/Samurai Rem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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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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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디자인 원안 pako
파일:렘넌트_파슈파타.png
『Fate/SR』 인게임

「궁병」 클래스인 떠돌이 서번트.
진명은 아르주나.
푸른 불꽃을 두른 활을 지닌, 하얀 옷의 전사.
청렴하고 항상 예의를 중시하며, 공명정대하게 행동한다.

「당신의 검술,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어느 정도인지!
제게 보여주십시오!」

▶ 홈페이지의 소개문

이 메시지는 발매 전에 공개 예정이라고 하니 솔직히 어떤 건 말해도 괜찮고, 어떤 건 말하면 안 되는지 몰라서 고민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도 확실히 「Fate다운」 작품으로 완성된 건 틀림없다고 생각하니 부디 기대해 주세요!

▶ 성우 코멘트

떠돌이 서번트 중 하나로 등장.

이오리와 세이버가 자신의 영역에서 해마와 싸우는 것을 보고 해마를 처리하고, 해마와 한 패거리가 아니냐고 의심한다. 세이버가 아니라고 하자, 말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다며 싸움으로 확인하겠다며 덤벼온다. 싸우는 도중에 다시 해마가 난입하자 해마를 처리해주고는 아무래도 자신이 잘못 본 것 같다고 사과하면서 이 일의 원흉이 도로테아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조력자가 된다.

이후 이전 스토리[22]에서 은의를 베풀어준 이오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생의 친우로서의 우정을 보이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이오리의 본성을 간파해서 전사(크샤트리아)라고 부른다. 자기 자신이 내면의 또 다른 바람직하지 못한 면모인 크리슈나를 인지하면서도 부정하기 때문에 이오리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숨겨진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를 직접 언급하는 냉정함을 보인다. 이를 표현할 때 "미소 뒤편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오리가 털어놓은 본성의 메커니즘을 본다면 섬뜩할 정도로 꼭 들어맞는 평가였다.[23]

인게임 성능은 페그오에서와는 달리 흉악하기 그지없다. 원거리 수단이 적은 게임인데 스킬로 범위기, 돌격, 일점집중, 연사 전부 다 있고 약공격도 사격인 흉악한 구성이다. 특히 기동사격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딜 역시 뛰어난 3차지와 전방 전체를 쓸어버리는 4차지가 주력. 이로 인해 그오 빼곤 전부 개사기[24]인 대영웅이란 재평가를 받게 된 것은 덤.

문제는 적으로 상대할 때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일반적인 적들과 다르게 원거리 공격 위주라 응격[25]을 쓰기 어렵고, 타수가 많은 데다가 범위 역시 넓다. 이중 최악은, 이오리보다 못한 성능인 어새신으로 아르주나를 상대하는 이전. 아쉬운 데미지, 뻑뻑한 조작감, 느려터진 속도, 보구가 딜링이 아닌 변신기, 공명절기 못 미더움이라는 환장의 콜라보를 자랑하는 어새신으로 아르주나를 상대하면 말 그대로 속이 터져나간다. 오죽하면 알준의 속도에 감탄하는 어새신에게 '그쪽이야말로'라고 답하는 부분이 티배깅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26] 부모에게도 흉악한 성능 취급이다.


[1] 一敗地に塗れる: 싸움에 한 번 패하여 땅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한 번 싸우다가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함[2] 작중에서는 랜서로만 주구장창 나와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이 자, 원전에서는 주로 활을 쓰던 궁술의 전문가다. 궁술은 사수의 정신상태와 기량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그의 상태도 금방 알아봤을 것이다[3] 이때 아르주나의 스탠딩 CG가 당황한 표정으로 바뀌고 느낌표를 띄우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사실 스카자하는 신살자인 데다 이미 신령 레벨인지라 어지간한 대영웅이라도 이기기가 어렵다. 특히나 신의 아들인 아르주나는 더더욱 상성이 나쁘다.[5] 카르나와 아르주나 양쪽 다 신이나 저주, 숙명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승부를 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생전에 신들의 저주나 모략 때문에 제대로된 승부를 이루지 못한채로 아르주나의 승리로 끝나기도 했고, 수천 수만의 세월을 거듭해서도, 서로의 상대는 서로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야말로 환희라고 생각했다만... 쿠얼터가 카르나를 뒷치한 덕에 이번에도 결판은 내지 못했다.[6] 이를 지켜보던 서번트들의 해석에 따르면 일단 클래스에 따른 차이(스킬, 무기등)가 있는 상태에서 근접전으로 붙으니 아르주나가 밀릴수밖에 없었다.[7] 다만 카르나 본인도 붙어보는 것을 바랐던 것은 사실이기에 마냥 어울려주기만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카르나는 서번트로서의 사명(인리수복)을 우선했고, 아르주나는 세계가 멸망하든 말든 재전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8] 그런데 카르나도 아포크리파에서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같은 라이터가 같은 상황을 묘사했는데 결론은 정반대 사실 이 말을 하는 나이팅게일이 미쳐서 그렇다. 또는 히가시데가[9] 아르주나: 그렇군요. 싸울 필요 따윈 없고, 화풀이를 할 기력도 없어. 단지 승부를 짓고 싶다. 이 마음의 어쩌지도 못할 무언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거절당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10] 사실 마하바라타에서 판다바 형제가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현자에게 전해듣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아르주나는 생전부터 존재는 알고 있었다. 거기다 라마의 조력자였던 원숭이 하누만도 쿠룩셰트라 전투 당시 조력자로 나온다. 정황상 라마가 좀 더 윗세대로 추정된다. 그 이전에 아르주나의 평생 조력자이자 친구였던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8번째 화신이고 라마는 7번째 화신이다. 전생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인도 신화 특성상, 라마도 생전에 자세히 기록은 되지 않았지만 아르주나의 전생과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11] 각각이 개성과 지성을 지니고 의사소통도 가능하던 기존의 마신주들과는 달리 색도 검은색으로 통일 돼있고 의사소통도 불가능했다[12] 등장하는 분량 자체는 많지 않았으나, 생전의 연으로 적 측에 섰다 → 일종의 각성(?) 계기 → 막판의 희생과 활약이라는, "성장형 캐릭터"의 루트를 상당 부분 충족시키는 행적[13] 이때 '다시는 이런 비겁한 화살을 쏘지 않겠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아 생전 카르나와 제대로 된 싸움을 하지 못하고 책략으로 쓰러트려야 했던 것이 어지간히 마음에 걸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14] 인도 신화지옥일본 불교지옥 차이는 매우 크지만, 지옥은 지옥이라고 어딘가 고향이 연상된다고 한다. 원숭이들은 많은데 바나나가 없다면서 라마에게 선물로 바나나 만주를 줄 생각이었는데 가능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15] 실제로 마하바라타에서 아르주나가 고행하는 내용이 나온다[16] 여담으로 이아손이 이걸 생각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0.8초다. 그나마도 마지막 0.1초는 자신의 고속사고에 대한 자뻑이라서 사실상 0.7초다.[17] 카마는 살짝 맘에 안드는 점은 있지만 마찬가지로 인드라에게 시달린 동질감으로 자의적으로 나선것이라고 선언하고, 카르나는 '카마는 여느때와 다름없다'면서 그말을 긍정한다. 에필로그에서 밝혀지길 아르주나는 카르나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카마의 성격상 브리트라를 도와 마스터를 적대하는 상황은 무엇 하나 거리낄게 없었다. 그럼에도 무엇인가 맘에들지 않는점이 있다는 카마의 말에서 카마가 싫어할만한 행동을 유추해냈다. 그것이 바로 사랑, 즉 브리트라가 저지른 일련의 행위는 악의가 아니라 애정에서 비롯되었다라는 것. 카마는 이에 대해 예리한 추리력이라고 감탄하지만 추리의 근원이 결국 '카르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지않았냐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18] 원래 브리트라라는 이름 자체가 장해라는 의미다. 그래서 브리트라를 쓰러트린 인드라는 브리트라한(브리트라를 죽인 자, 혹은 장해를 극복한 자)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19] 이때 아르주나를 소지, 미소지시 대사가 살짝 달라진다. 미소지시에는 평범하게 신뢰감을 보이지만, 소지시에는 막간 2를 반영해서 유일하게 자신의 속내를 아는 마스터에게 신뢰감을 보인다.[20] 자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뮬레이션 룸에 있는 지존전사와 껄끄러운 사이여서일 가능성이 높다.[21] 아처는 오라클 따위 그 성격 상 통하지 않았지만 붙잡힌 채 영기가 갈려나가고 있었고, 룰러의 경우에는 잡혀서 영기가 갈려나갔다. 세이버와는 나중에 합류. 톱 서번트로 소환된 랜서 은 이미 오라클에 동화된 상황이고, 이외에도 여럿이 당한 상황이었다[22] 4장 분기점에서 도로테아를 도와주는 분기를 선택해야 한다.[23] 이 말을 듣자, 세이버가 아르주나에게 '쓸데없는 소리 해서 자극 주지 말라'고 눈치를 줬고, 그걸 알아 들은 아르주나도 평화로운 시대에서 살아 가고 있는 사람을 망치기 싫어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24] 렘넌트 발매시점 기준 아케이드 이식판, 엑스트라 링크, 렘넌트로 해서 총 3작품에 출현했는데 3가지 모두 출신지인 페그오 본편에 비해 우수한 강캐라는 평을 받는다. 2D와 3D의 차이[25] 응격 판정은 상대방이 근접 공격을 시전할 때 타이밍에 맞춰 회피를 하는 것인데 아르주나의 공격은 스킬 단 하나를 제외하고 다 원거리 공격이다. 그렇다고 그 근거리 공격도 빠르게 휙휙 지나가서 괜히 응격 노리겠다고 달려들다가는 내가 오히려 더 얻어맞는다.[26] 그나마 이 이전은 2회차 부터 나오는 이전이라 1회차를 클리어하며 아르주나를 상대해 본 경험과 게임 자체의 흐름에 대해 알고 있는 유저들 대상이니 다행이다. 1회차에 나왔으면 말할 것도 없이 욕부터 나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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