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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2 18:23:11

캐서린 스펜서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후보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메리 팬드래건 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 앤 밀레니엄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자드 스포일러


Katherine Spancer[1]

1. 캐릭터 소개2. 작중 행적3. 그 날 밤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4. 성능5. 전투 코멘트6. 루트 전개7.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8. 기타 이야기거리

1. 캐릭터 소개

파일:attachment/tempest_cha06.jpg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이지영.[2]

게임 시작 시점 나이는 19세. 팬드래건 왕국성기사단 소속으로, 웬만한 남자들을 압도하는 182cm의 큰 키가 특징. 템페스트에 등장하는 여성 가운데 최장신이며,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순위권의 장신이자 여캐 전체 2등이다.[3]

모에 속성은 여전사 + 장신 + 비키니 아머 + 미니 스커트 + 새빨간 머리 + 청록색 눈 + 눈물점.

2. 작중 행적

팬드래건 성기사단 단원으로서 강도 높은 훈련과 전장을 누빈 경험까지 더해져 당시 성기사단 안에서도 에이스 취급이었던 모양. 공격적이면서도 상대방에게 빈틈을 주지 않고, 넘치는 박력과 완력으로 남자들을 압도하며, 여성으로는 드물게 양손을 잡는 무거운 대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그런 실력을 바탕으로 레옥스 남작으로부터 샤른호스트 토벌을 의뢰받는다. 도둑 샤른호스트를 체포하기 위해서 용자의 무덤에 침입했다가 에밀리오에게 사로잡혀 용자의 무덤에 머무르게 된다. 비프로스트 공국 출신이며 비프로스트의 여성 기사단 '발키리'의 일원이었으나, 비프로스트에서 있었던 왕당파와 공왕파 간의 정쟁에 말려들어서 절친한 친구를 잃고 발키리를 그만 둔 뒤 팬드래건으로 망명했다.

순찰 중, 샤른호스트한테 예고장을 받은 저택의 경비를 자청하면서 적으로 첫 등장. 하지만 깨지고, 샤른호스트의 활동 본거지로 용자의 무덤을 지목한다. 밤에 기습을 감행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를 발견한 에밀리오가 "아 몰라. 귀찮으니까 적당히 처리해."라는 샤른호스트의 잠투정 섞인(...) 지시를 받고 깨강정으로 만드는 바람에 포로 신세가 된다. 그날 밤, 에밀리오한테 협력하라는 말을 듣지만 자긍심 강한 성기사답게 저항하나, 무슨 일인지 굉장한 약점을 잡혀 꼬리를 내리고 만다. 갑자기 공포에 질린 캐서린한테 말괄량이 길들이기라고 말하면서 다가오는 에밀리오, 그리고 캐서린의 비통한 절규와 함께 암전.

다음 날 샤른호스트는 자기 서가를 청소하는 캐서린을 보고 깜짝 놀랐으나, 그 뒤로 별 탈 없이 용자의 무덤에서 얌전하게 지낸다. 출신이 출신이라서 팬드래건 자매에게는 깍듯하지만[4], 성격이나 성향이 상극인 앤과는 마찰이 잦다.

죠엘의 템페스트 서커스 계획에는 재미있겠다며 찬성했는데, 유일하게 미니게임에서 나오지 않는다.[5] 게다가 서커스단의 회계도 겸직하고 있는 리나와 달리 설정상으로도 서커스단 템페스트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전혀 없었다. 이 때문에 서커스단 활동이 다 끝난 최후반부에 합류하는 제인 쇼어를 제외하면 그냥 용자의 무덤 소속일 뿐 서커스단과 직접적인 접점이 아무 것도 없는 유일한 케이스가 되었다. 팬덤에서는 일단 서커스단의 바운서 비슷한 역할을 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지만, 창세기전 4 공식 위키에서도 관련 언급이 전혀 없었고 최연규 전 이사 역시 캐서린의 역할에 대해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서 서커스 훈련 관련 이벤트를 통해 바운서 역할을 맡게 되었음이 확정되어 게임 출시 26년만에 설정이 확립되었다.

'Katherine'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서풍의 광시곡에서 활약한 카타리나와 동일인물이라고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본인도 자신이 발키리 대장인 카타리나였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외모상 차이가 너무 심하고 나이도 맞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3. 그 날 밤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한동안 의견이 분분했었다. 일단 4LEAF에서 만들어진 '팬드래건의 처녀들'에서는 단순히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 정도로 순화되어 표현했지만, 그건 당시 전연령급 판정이었던 4LEAF 특성상 진짜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단 확실한 건 당시 에밀리오가 손에 들었던 '도구'를 보고 캐서린이 질겁했다는 것. 문제는 비프로스트 출신의 전직 발키리인데다 현직 팬드래건 성기사여서 산전수전 다 겪어 봤을 캐릭터 특성상 어지간한 걸로는 겁먹이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점인데, 그러다 보니 게임잡지에서 어린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여러 가설을 내세우긴 했지만[6] 그런 것들도 진짜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설정을 어느 정도 파고들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발키리나 성기사단이나 설정상 공통적으로 마주할 일이 없었을 '각종 어른의 장난감'들을 들이밀고 협박하며 성고문을 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세였는데, 창세기전 4 서비스 종료 당시 최연규 이사가 직접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공언함으로서 사실상 이 쪽이 확정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7] 그 전에는 에밀리오의 채음보양... 설에 근거한 캐서린 진히로인 설이 있었다. 이후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서 추가된 묘사에 따르면, 에밀리오가 뭔가 도구를 가져올 때 채찍 휘두르는 소리가 나고, 이후 샤른호스트가 캐서린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여자로서 당하면 안 될 짓을 당했다는 식으로 말하려다가 차마 더 말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것으로 나와, BDSM 계열 성고문을 받은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전반적으로 리리스 후보들은 살아남은 주신 3명의 개입에 의해 기구한 인생을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캐서린의 경우 아예 에밀리오가 직접 건드렸다는 작중 묘사가 나오는 바람에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신의 농간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거기다가 듀나미스 램브란트 쪽에서도 '말로 하지 못할 여러 종류의 모진 고문 끝에 백치가 되었다'는 설정이 나옴은 물론, 아수라 프로젝트 쪽에서 성격이 소심한 쪽으로 급변한데다 '군중 제어 저항 패시브'를 가진 캐릭터로 나와, 역시나 성고문을 받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팬덤 사이에서 대세가 되었다.

일단 원작자가 의도했던 고문 방식은 원래는 간지럼 태우기였던 것으로 밝혀져서, 과거 게임 잡지에서 어린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추리했던 요소들 중 하나가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3와 파트 2에서 연계적으로 암시되었던 여러 요소들과 나중에 듀나미스와 연계된 설정 문제로 인해 실제로 간지럼 태우기가 정사일 확률은 이미 0%인 상황이라, 팬덤에서는 어디까지나 '원래 의도했던 설정' 수준으로만 받아들이게 되었다.[8]

4. 성능

사용 무기는 양손검. 주 속성은 회복계. 절대적인 마력 수치는 매우 낮지만 회복계답게 특정 상황에선 긴요히 쓰인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과 함께 최대 체력을 자랑하는 양대 탱커이며, 기본 디자인이 중갑형 비키니 아머인만큼 방어력 또한 템페스트 단원들 중에서 최강이다. 막 아군이 되었을 당시엔 변변한 무기가 없어 별 효용성이 없으나, 창세기전 시리즈의 명검들 상당수가 대검인지라[9] 중반 이후로 급작스레 고성능 양손 무기가 쏟아져서 공격력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캐릭터.

요구 SP2에 소모 SP1 이어서 무한 연사가 가능한 고성능 원거리 스킬 반월참을 보유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같은 SP 코스트를 가진 엘리자베스의 진공수라인은 바로 앞의 적만 타격할 수 있고 데미지도 평타의 1.5배 증폭에서 그치는데, 반월참은 아군의 뒤에서 원거리 공격 가능에 데미지 배수도 2배 증폭시킨다.

성기사 답게 회복마법도 쓸 수 있는데 INT가 낮아 회복률은 떨어지지만 주력 스킬 반월참이 워낙 고효율이다보니 SP가 남아돌아서 보조용으론 쓸만하다. 이래저래 만능 캐릭터.

추천무기는 아르마다나 스톰블링거. 아르마다는 무난하게 중반에 보물상자에서 바로 얻을 수 있는 고성능 무기이며, 등장 시기와 캐서린의 육성 시기가 잘 맞아 애용하게 된다. 스톰블링거는 어드벤처 모드에서 십인중의 일원인 자연을 물리치고 얻은 뒤 아르마다를 샤른호스트에게 주고 캐서린이 쓰는 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10] 멸살지옥검은 바리사다를 꺼내서 얻는 이점이 워낙에 크므로 선택률이 낮은 편.[11]

시스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게임 설정상으로 캐서린의 디폴트 무기는 아르마다인 모양. 발키리 아머를 입고 일반 공격을 하면 아르마다를 소환하여 공격한다.[12] 그리고 아론다이트와 싸우는 팬드래건성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스톰블링거 빼고 아르마다를 쓰게 하는 편이 여러 모로 마음이 편해지므로[13] 자연스럽게 아르마다가 그녀를 대표하는 아이덴티티가 된다.

5.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레벨 업 했을 때

패닉시

다운시

6. 루트 전개

캐서린 루트를 타면 게임 후반부에서 카타리나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그녀는 카타리나가 아니다. 그녀의 과거사에 나온, 그녀의 단독 행동 때문에 뒤따라오다 희생되었다는 발키리 줄리아가 진짜 카타리나이고, 캐서린 본인은 바로 줄리아였던 것이다. 카타리나는 아버지어머니, 본인이 모두 금발인지라, 서풍의 광시곡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사실. 샤른호스트 본인도 과거 제피르 팰컨 군사로서 카타리나를 상대해 본 적 있기에 캐서린의 정체에 대해 당연히 의심하고 있었고, 본인 스스로 정체를 고백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캐서린 루트를 타고 엔딩을 맞이하면 살아남은 발키리 대원들과 대면하며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줄리아의 단독 행동을 막으려던 것 때문에 카타리나가 죽었고, 그녀는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카타리나와 자신을 바꿔 인식해버리고 만 것. 당연히 발키리 대원들은 그녀를 보자 "대장을 죽게 만들고는 잘도 얼굴을 들이밀었네."라며 적대감을 숨기지 않는다.[14]

결국 죄책감으로 인해 만들어졌던 카타리나의 가면이 전 동료들에 의해 깨어지고, 진짜 정체인 줄리아[15]로 되돌아와 되살아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달아난다. 그 과정에서 아직 아나스타샤가 일으킨 눈사태의 여파가 남아 있는 산맥을 냅다 달려나가는데, 눈사태가 완전히 그칠 무렵 계곡 하나를 거의 다 넘어가 반대편 계곡의 전망 좋은 공터에 이르러서야 멈추게 된다. 캐서린과 줄리아의 자아가 아직 뒤섞여 있었는지 뒤따라 온 샤른호스트에게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게 되고, 이에 샤른호스트는 너는 카타리나도 줄리아도 아닌 캐서린이라고 말하며 품에 끌어안고 눈밭 키스씬을 연출한다.

이 설정은 나중에 창세기전 3에서 카트린느 메디시스로 이어지며, 임페리얼 발키리와 비프로스트 발키리가 나뉘게 된 원인에 대해서도 연관이 있다는 설정으로 확대되었다. 줄리아가 5살 위의 의자매 언니격 존재였으나 어머니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걸 알고선 크게 실망했다고 하며, 성기사단에 들어간 뒤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7.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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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이야기거리



[1] 일반적인 스펠링은 Catherine이지만, K로 시작하는 스펠링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걸 이용한 게임이 바로 ATLUS에서 만든 게임인 캐서린. 성씨의 유래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가문인 스펜서 백작 가문으로 추정.[2] 이후 창세기전3 파트2에서 네리사 레마르크 역을 맡게 된다.[3] 1등은 달의 디아블로. 마리아 카진스키일 때보다 키가 더 커져 189cm를 찍었다.[4] 엘리자베스와 메리는 할머니가 비프로스트의 왕녀고 캐서린은 비프로스트 출신 기사이다.[5] 오히려 질색한 인물 셋이 서커스를 했다. 앤-칼 던지기, 오필리어-피아노, 메리-사자 쫓기.[6] 등의 파충류를 이용한 정신적 부담 주기, 깃털 같은 걸 이용한 간지럽히기 고문 등.[7] 그 질문을 했던 인터넷 방송의 채팅창에서도 예전 게임잡지 이야기와 팬덤에서의 해석 이야기 관련해서 본 문서에 적혀 있는 것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고, 성적 학대를 받은 게 거의 확실시된다는 결론을 내리고서 그에 대해서 확인을 받는 방식이었다.[8] 해당 썰풀이를 통해 원작자가 밝힌 설정 중 유일하게 기존 설정들과 정면 충돌하는 모순된 설정이기 때문에, 다른 설정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해당 설정은 정황상 '원작자의 의도는 이러했다' 정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애초에 창세기전 4 서비스 종료 직전에 팬덤에서 관련 설정들을 긁어모아 추론한 결론이 그 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이기도 했었고, 간지럼 태우기 고문의 경우 실제 시행되었던 중세 시대에도 그런 고문을 당했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사례여서 캐서린의 태도와 정면으로 모순된다.[9] 창세기전 3에서 무기 밸런스를 어느 정도 잡아주기 전까지 기존 시리즈의 대부분의 명검들이 대검 판정이었다.[10] 스톰블링거의 고유 필살기인 폭풍검은 샤른호스트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아르마다 스페셜과 폭풍검을 전부 살리려면 그 수밖에 없다.[11] 대검류에는 아르마다와 스탐블링거가 멸살지옥검을 충분히 대체하는 성능이므로 굳이 멸살지옥검까지 꺼내서 쓸 이유가 적지만, 장검류에는 월광검과 바리사다 사이를 메꿀 만한 대체무기가 전무하므로 바리사다를 버리고 멸살지옥검이나 엑스칼리버를 선택할 시 조합 밸런스 손해가 상당하다.[12] 사실 엘리자베스도 발키리 아머를 입으면 아르마다를 들지만, 이건 캐서린과 몸통 스프라이트를 공유하면서 생긴 설정오류이다. 장검/세검 전용인 엘리자베스는 게임 중 무슨 짓을 해도 아르마다를 들 수 없다.[13] 방어력 돌파시 스톰블링거를 놓치고 딜로스가 크게 일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샤른호스트는 돌파가 일어나도 절대 무기를 놓치지 않으므로 필살기를 하나 봉인하더라도 기본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14] 참고로 이 때 "여전히 저런 무식한 무기를 사용한다"며 빈정대는 발키리 대원을 볼 수 있고, 줄리아로서의 아이덴티티가 강제로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아예 "그때 그 무식한 칼은 여전하구나!"라는 대사로 확인사살까지 한다. 이것 역시 발키리 관련 설정 오류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근거 자료로, 최소한 캐서린 루트 파이널 이벤트를 만들 당시까지는 2편의 '여성형 직업군 집합체'라는 발키리의 설정이 유지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템페스트에 나오는 다른 발키리 설정을 보면, 최소한 장검/세검/대검 3종류의 근접 무기와 각종 총기류를 제식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5] 창세기전 4에서 언급된 풀네임은 줄리아 깁슨(Julia Gibson). 멜 깁슨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깁슨이라는 성씨는 아일랜드계 성씨라 비프로스트 출신이라는 배경과는 사실 들어맞지 않는데, 원래부터 대검 사용자였다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6] 투르와의 50년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며, 차후 크로노너츠가 된 로카르노의 파트너가 되기도 한 사람이다. 외전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언급되길 엘리자베스 일행을 성지로 도망치게 도와준 일로 궁지에 몰렸고, 성기사단의 비호를 받아 목숨은 부지했지만 그것도 한계에 다다라서 곧 리처드에게 넘겨질 위기에 몰렸었다고 한다. 정황상 리처드에게 끌려가기 전에 크로노너츠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