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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8:58:40

코델리아 오스틴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후보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메리 팬드래건 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 앤 밀레니엄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자드 스포일러


Cordelia Austin

1. 개요2. 성능3. 전투 코멘트4. 루트 이벤트5. 후속작

1. 개요

파일:attachment/tempest_cha03.jpg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채의진.

나이는 12세.[1] 모에 속성은 로리 + 공순이 + 메이드 + 붉은 기가 도는 분홍색 포니테일 + 파란 눈.

커티스의 유명한 폭파기술자인 로버트 오스틴과 메이 오스틴의 딸. 현재는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시녀. 그래서인지 기계를 매우 잘 다루며, 특히 폭발물에 관한 재능은 팬드래건 왕국 내에서 따라갈 자가 없다. 그 실력은 성 하나를 날릴 수 있는 폭발물을 아슬아슬하게 타이밍 맞춰 해체한 적이 있을 정도.

대부분의 일러스트와 도트는 나이 설정에 맞춰져 있지만 오스틴 부부의 과거사가 드러나는 시나리오 분기 이벤트에서만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별도 도트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벤트 이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걸 보면, 몇 년 뒤 성장한 코델리아의 모습이 기획되었다가 제작 도중 시나리오가 변경된 흔적인 듯하다.[2]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 엘리자베스의 빽을 믿는 건지, 시녀 처지에 왕녀인 메리 팬드래건에게 훈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참고로 왕족, 그것도 왕녀를 모시는 시녀라면 코델리아도 귀족 신분이긴 할 것이다.

나이에 맞지 않게 감이 좋아서 정곡을 찌르는 발언으로 샤른호스트를 자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3]. 또한 기본적으로 메이드이기 때문인지 세상 물정에 어두운 오필리어 버킹엄을 잘 챙긴다.

페이크 히로인 공략 불가 캐릭터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을 노리고 공략할 경우 자동적으로 코델리아의 호감도가 가장 높아져 코델리아 엔딩을 보게 된다. 이 부분은 당시 게임잡지 공략에서도 주의하라고 경고문을 써붙일 정도로 유명한 네타거리 중 하나였다.

개발 도중 캐릭터 원화가 크게 한 번 바뀌었다. 초기의 헤어 스타일은 고스로리풍에 가까운데다 색깔도 파란색 계통이었고, 옷 디자인도 좀 더 짧고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이었다. 이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이후로 창세기전 4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거치며 치마 길이가 점점 짧아져 초기안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 성능

사용 무기는 폭탄다이너마이트, 주 속성은 보조계.[4]턴이 매우 느린데, 폭탄 제조를 위해서 매번 턴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마법 따위에 SP를 소모할 여력 따윈 없다. 폭탄은 좁은 지역에 강력한 파워의 공격을, 다이너마이트는 광범위한 지역과 각종 속성공격을 가한다.

특수 스킬로 어스퀘이커, 즉 '전차 탑승'이 있는데, 이 스킬이 나오면 이젠 기술 레벨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황이 된다[5]. 전차에 탑승하면 랜덤하게 폭발물이 투척되고 이 중에선 수제로 만들려면 엄청난 턴을 소모하는 하이퍼 봄버[6]도 포함되는 터라 무조건 전차만 타면 만사 OK.

만약 돈이 많다면 상점에서 '테슈브의 낙진'을 잔뜩 사서 던지기만 해도 전투가 끝난다.[7] 어찌보면 템페스트 최강의 사기 캐릭터. SP조차 필요없다는 점에서, 코델리아의 턴이 돌아올 때마다 맵 하나가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오필리어보다 느려터진 속도가 문제. 물론 공격범위가 비정상이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문제는 템페스트 경험치 시스템상 레벨업 1회분을 초과하는 경험치는 모두 증발해버린다. 보통 맵 하나당 1 ~ 5 레벨업 분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데, 폭탄의 광역딜로 맵의 적들을 한방에 쓸어버리면 레벨이 1만 오르고 나머지 경험치는 받지 못한다는 것. 육성 면에 있어서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에 코델리아를 기피하는 유저도 많다. 물론 코델리아 자체 성능과 상점에서 대량 구매 가능한 테슈브의 낙진이 워낙 사기적이어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코델리아 하나만 키워도 엔딩 보는데 문제는 없다.

사실 이렇게 코델리아로 대량학살 플레이가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 진행상 중후반부에 돈이 너무 넘친다는 점에 있고, 다른 캐릭터는 악세서리 몇 개 외엔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몇 없었기에, 돈으로 화력을 사는 코델리아가 사기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결국 코델리아의 사기성은 템페스트 라는 게임의 잘못된 육성 및 진행 밸런스가 낳은 결과라 볼 수 있다. 다른 강캐들도 특정 버그나 이상한 플레이 덕에 상위권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코델리아의 시스템을 반대로 이용해 초반에 폭탄 양산 돈벌기를 할 수도 있는데, 적을 1마리만 남겨 두고 SP를 계속 모아 다이너마이트나 폭탄을 만든 뒤 장비 해제 를 반복하여 갯수를 쌓는 방식이다. 전투를 끝내고 어드벤쳐에서 마을로 진입해 팔아 소지금을 벌면 끝. 다만 게임의 버그가 워낙 심해서 턴 수를 많이 지나게 되면 튕겨버릴 위험이 있는지라 이론상 무한정 가능할 뿐 실제로는 큰 재미를 못 본다.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레벨 업 했을 때

패닉시

다운시

4. 루트 이벤트

코델리아를 공략하게 되면 H-Bomb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H-Bomb은 커티스의 비밀 연구소에서 제조중이던 강력한 폭파병기로, 십인중 중 1인인 제럴드 오웰도 개발에 관여하고 있었다. 코델리아는 부모의 실종 이후 고모라는 사람의 보호와 소개로 팬드래건으로 와 엘리자베스의 시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오스틴 부부를 쫒는 제 3의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커티스 비밀경찰 '제임스 반헬름'이다.

제임스 반헬름은 H-Bomb의 완성품을 들고 비프로스트로 튈 생각이었으며, 결국 오스틴 부부를 찾아낸 다음 그들을 협박하여 H-Bomb의 뇌관을 설치하게 했다. 제럴드의 편지로 마침 커티스 비밀 연구소에 도착한 샤른 호스트와 코델리아는 제임스를 제압하지만, 제임스는 다 같이 죽자며 H-Bomb을 작동시킨다. 결국 오스틴 부부는 샤른 호스트에게 딸이라도 살려줄 것을 간청하고, 샤른은 울먹이는 코델리아를 데리고 연구소를 탈출한 다음 철컹철컹키스신을 찍는다.

5. 후속작

5.1. 창세기전4의 코델리아

파일:/image/356/2016/03/14/160311-risell-ssss108_99_20160316094203.jpg

코델리아 1명만을 위해 폭탄병 클래스를 만들기는 좀 그랬는지 장총 계열 원거리 딜러로 나오는데, 장총 계열 중에서 거의 탑클래스의 1티어가 되었다. 고유 군진인 템페스트 사격단의 성능도 좋은 편. 최전방에 탱커를 세우고 플레이어는 힐로 보조하면서 총잡이 캐릭터들로 딜링하는 정석 배치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군진 배치시 나오는 "난 코델리아에요~"라는 선택 대사도 건재.

기본 칭호도 컴뱃 메이드[8]로 비범한데, 액트 6에서 권총 계열로 새롭게 등장하며 바뀐 칭호는 아예 전설의 공학자. 이전 버전보다 조금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며, 멸망으로 접어드는 세계에서 잃어버린 고대 기술을 조사하고 수집하는 학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되었다. 참고로 커피를 달고 사는 모양인지 "카페인 중독일 뿐이에요"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파일:Cordelia_Austin_G4.png

특이사항으로 원작 버전의 코델리아와 외모도 무장도 다르지만, 나이도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창세기전4 서비스 당시 투표 이벤트 페이지의 소개란에서 코델리아의 대사로 '얼마전 존 왕자님이 태어나셨어요!' 라는 대사가 존재했기 때문.

원작의 코델리아는 1259년생이이었고,[9] 존 팬드래건, 즉 버몬트 대공의 생년은 1262년이다. 코델리아와 버몬트는 세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 직접 왕자 탄생을 목도하고 그걸 인지하기에 3살은 너무 터무니없이 어린 나이다. 창세기전 4의 루프에서는 코델리아의 출생이 몇 년 더 앞당겨져서 원작보다 나이가 더 많다고 봐야 할 듯.[10] 추정컨대 아마 원작보다 5~6년 정도 더 먹은 17~18살 정도로 예상된다. 코델리아는 출시 당시에도 12살 어린애를 공략해서 키스하는 루트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소아성애 논란이 있었던 캐릭터였는데, 이런 의혹이 있는 캐릭터를 21세기에 다시 꺼내오기엔 여러모로 난감한 부분이 많아 아예 성인으로 설정변경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 이렇게 할 경우 버몬트가 탄생하던 때 코델리아는 9살이 되어 버몬트의 탄생을 지켜보고 감탄할 정도의 인지능력이 충분히 갖춰진 나이가 된다. 동시에 코델리아는 버몬트의 탄생을 보면서도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전혀 몰랐는데, 8~9살이라면 이런 건 잘 모르고 궁금해하는게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나이라 앞뒤도 얼추 맞는다.

5.2.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파일:창세기전m코델리아.jpg 파일:창세기전m코델리아각성.jpg
각성 전 각성 후(발키리 아머 버전)

여기선 다시 폭탄병으로 등장. 말 그대로 최강 캐릭터로 다시 등장했다. 포니테일에서 트윈테일로 바뀌었고 벽안에서 적안으로 바뀌었으며, 원작보다 등신 비례가 더 짧아져 대놓고 로리콘 계열 디자인이 되었다. 기본 복장이 초기 디자인에 가까운 미니스커트 타입이 되었는데, 헤어스타일이 달라진데다 테마 컬러가 에메랄드색으로 바뀌어 전반적인 이미지 차이가 큰 편.

5.3.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nopad> 파일:창모 코델리아.jpg
성우는 오로아.

2024년 6월 11일, 템페스트 계열에서는 전체, 그리고 히로인 중에 네 번째 캐릭터로 참가했다. 디자인은 원작을 따른 듯.

폭탄병도 총병도 아닌 궁수가 되었다. 전용 무기는 '타라니스 슈터'로 커티스 국방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코델리아 맞춤 사양의 석궁이며, 화살 외에도 폭탄을 끼워 넣어 발사하는 탄궁으로도 쓸 수 있다는 설정이다.[11] 대신 패시브 스킬로 폭탄을 제조하고 던지는 것을 재현했으며, 함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초필살기는 '네이팜 블라썸'으로 네이팜 탄을 여러개 던져 공중에서 한꺼번에 터뜨리는 것.

육성 스토리는 7월 9일에 캐서린과 동시에 업데이트되었다. 어린 아이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건전하게 묘사된 편. 샤른호스트와의 관계는 러브 라인보다 사제 간의 신뢰 관계에 더 중점을 둔 느낌이며, 유일하게 엔딩에서 키스신이 없다. 그 외에도 온천 휴양을 할 시 옷을 전부 입은 상태에서 온천을 신기하게 보는 장면만 나오거나 랜덤으로 뜨는 온천 이벤트 또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수건을 두른 채 온천에 들어가는 컷씬이 없다. 템페스트 원작이 나왔을 때에 비해 아동성애에 상당히 민감해진 시대가 된 만큼 최대한 절제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 비해 엘리자베스에 대한 의존성이 커졌다(또한 메리도 살뜰히 챙기는 듯하다). 단순히 시녀로서 왕녀를 보필하려는 정도가 아니라 엘리자베스를 자신에게 있어 빛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와 떨어지면 자신의 삶에 또 다시 불행이 찾아올거라 생각할 정도. 자신이 H-Bomb 완성에 기여를 하는 바람에 부모님이 커티스 정부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고 여기고 있으며, 자신은 고모[12]의 도움으로 팬드래건 왕성에서 시녀로 일하게 되었으나 낙하산으로 들어왔다는 이유로 온갖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자신을 불행의 씨앗이라고 여기고 있던 와중에 혼자 울고 있던 자신을 엘리자베스가 발견하고 자신의 전속 메이드로 둬서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엘리자베스를 단순히 자신이 모셔야 할 주인 정도가 아니라 불행에서 건져준 은인이자 빛으로 여기게 된 것.

그러나 그녀를 집요하게 찾던 커티스 경찰이 엘리자베스에게도 점차 마수를 뻗쳐오자 급기야 자신이 왕녀님께 폐가 된다는 생각에 가출하기까지 한다. 가출하는 이벤트가 나와도 육성은 그대로 할 수 있는게 함정 이후 국경을 마음대로 넘어온 커티스 경찰과 접촉해 스스로 커티스로 돌아가려한다.[13] 하지만 샤른호스트가 쫓아와서 아수라까지 꺼내들어 커티스 경찰들을 모조리 내쫓아버리고 코델리아가 불행의 씨앗이 아님을 인식시키며 왕녀님께도 자신에게도 코델리아는 필요한 존재이니 항상 곁에 있어달라고 설득한다.


[1] 참고로 샤른호스트는 25세. 안타리아인들은 15세부터 50세까지 청춘을 누리므로 15세면 성인 취급인데, 이 기준으로도 미성년자다!! 그래선지 나중에 템페스트에서 흐른 시간이 3년 정도라고 밝히며(이 경우 코델리아는 성인식을 치를 수 있으니) 자신들의 무죄(?)를 증명했다.[2] 창세기전과 무관한 흡혈귀 게임 때 설정으로 보인다.[3] 혹자는 어린 외국인이면서 귀족들의 정보를 꿰차고 있고 2년만에 제1 왕녀의 시녀(라기보단 총신)가 된 걸 보면, 코델리아는 샤른호스트의 정체도 짐작하고 접근한 ‘스파이’라고 추정한다. 아울러 같은 맥락으로, 왕녀인데 언행이 복장만큼너무 튀어서 인망이 없는 메리를 엘리자베스 대신 질책하는 역할이자 그 같은 언쟁을 정리하는 엘리자베스의 위상을 드높이는 발판이라고도 한다.[4] 유일하게 초반 3마법을 가지고 있다.[5] 이건 앤 밀레니엄이 선더볼트에 타서 공중전을 벌이는 상태와 비슷하다.[6] 다른 폭탄과는 달리 전용 연출 영상이 따로 등장하는 폭탄. 이 때의 장면은 거의 핵무기 수준이다.[7] 전체마법으로 취급되며 보이는 맵 전체에 큰 데미지를 준다. 저렙일 때도 6000-7000정도 데미지는 가볍게 찍는다. 기술레벨이 높을 경우 다이나마이트를 든 상황에서 제조도 가능하지만, 아래에도 언급되어있지만 턴이 지랄맞게 안 오는데 SP도 7이나 잡아먹는다는게 문제. 보통 스피디하게 진행하면 애초에 SP가 7씩이나 모이기 전에 전투는 끝난다.[8] 아마도 블랙 라군에 등장하는 라블레스 가의 전투메이드, 그 중에서도 파비올라 이글레시아스를 크게 의식하고 붙인 칭호로 보인다.[9] 필립 팬드래건, 즉 살라딘과 동갑이다![10] 창세기전 3알바티니의 나이가 서풍의 광시곡에 나온 부모들과 나이 계산이 전혀 맞지 않거나, 윌리엄 헤이스팅스템페스트 때에도 이미 딸까지 있는 기혼자임에도 왕녀인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는 등 창세기전 시리즈에서는 나이와 관련된 오류가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 설정 오류를 뫼비우스의 우주 회차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4의 추가 설정으로 때운 것. 이에 따르면 캐릭터들의 생년은 매 루프마다 동일하지는 않고, 각 루프마다 소소한 차이가 있는데, 창세기전4 루프의 코델리아 역시 마찬가지로 템페스트 루프의 때보다 몇 년 정도 더 일찍 태어났어도 이상하진 않다.[11] 아마 회색의 잔영에서 추가된 커티스 게열 캐릭터의 대다수가 궁병 타입이라 이 쪽으로 바꾼 듯하지만, 서풍의 광시곡 시점에서 이미 총기류 보급이 널리 이뤄졌는데 왜 굳이 이렇게 했는지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창세기전 4에서 총을 쥐어준 것도 같은 맥락.[12] 정작 코델리아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며, 스스로 고모라고 주장하며 코델리아를 팬드래건 왕성에 정식 시녀로 들어가도록 도움을 주고 나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심지어 뭔가 정신적인 조작이 가해졌는지 코델리아의 당시 기억도 흐릿한 상태라고 한다. 샤른호스트가 에밀리오를 시켜 수소문 해보았지만 행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던 건 덤. 정황상 비스바덴 일파 중 한 명이고, 리처드 십인중 중 1인인 티온, 즉, 오브스쿠라가 코델리아의 고모를 자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연히 집사는 진심으로 찾을 리가 없고.[13] 만일 당시 팬드래건이 정상 상황이었으면 커티스 경찰이 마음대로 나다니지는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 게이시르에 망해 저항군도 소멸할 뻔한 커티스를 이올린 일행이 몇 번이나 구해줬던 상황을 생각하면, 이때의 팬드래건이 얼마나 만만하게 보였는지를 알 수 있다. 버몬트: 이러니까 내가 다 쓸어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