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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2:38:50

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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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킨지로 원작 설정화.png 파일:attachment/012_1-49.png
원작 TVA
정식 방영 전 공개된 설정화 [ 펼치기 · 접기 ]
파일:킨지로2.png
Kinjirō / 金次郎
CV 이노우에 카즈히코
프로필
이름 킨지로
종족 신의 사자
성별 남성
나이 300살[1]
인간 관계 긴타로(짝 신의 사자)
좋아하는 사람 -
좋아하는 것 -
신의 사자라지만 내게는 아무런 힘도 없어...., 인간의 소원이나 고민을 아무리 들어도 뭔가를 볼 수 있어도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조금 피곤해 이대로 사라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2]

1. 개요2. 설명3. 성격4. 작중 행적
4.1. 본편
4.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4.1.2. 2권 (TV 애니메이션 4~6화)4.1.3. 3권 (TV 애니메이션 12화)4.1.4. 4권
4.1.4.1. 과거
4.1.5. 6권4.1.6. 9권4.1.7. 17권4.1.8. 18권 (최종권)
4.2. 춘하추동
4.2.1.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5. 본 작품의 얼마 안되는 떡밥6. 능력7.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만화 은여우의 등장인물로 작중 시점에서는 생사가 불명인 상황이기에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눈이 가려질 정도로 긴 황금빛 털을 가지고 있는 여우 신의 사자[3]금여우 작중 묘사나 언급에 의하면 그정도면 상당히 눈에 띄는 모습이라며 황금빛 털의 여우 신의 사자는 흔하지 않은듯 하다.

이러한 설정에 맞춰서 TVA용 킨지로의 설정화도 방영 전에 선행 공개했던 설정화는 긴타로와 비슷한 털 색을 하고있었지만 이후 정식 방영 하면서 사이트에 등록된 설정화는 고증에 맞춘 황금빛 털로 채색되어 있다.

또한 털 너머의 원래 눈은 상당히 가늘은 모양의 눈에 역안이었다.

2. 설명

예전에 사에키 신사에 살던 신의 사자로, 긴타로의 동료였다. 항상 진지하며 말수도 적다. 생각도 많아서, 어떤 이유로 긴타로와 다툰 이후로 신사를 나가, 지금은 행방불명 상태.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의 역할에 지쳤다"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이 만화의 몇 안 되는 떡밥으로 남아있다.

3. 성격

그렇지 않아... 형태가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의지하는거야. 너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 긴타로.
단행본에 실린 추가 페이지에 적힌 내용에 의하면 성실하고 과묵하며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고민하는 성격으로 긴타로와 정반대라고 한다. 평상시 지붕 위에 누워있던 긴타로와 다르게 항상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실한 성격이기에 인간의 미래를 점으로 쳐서 보고 그들에게 불행한 미래가 벌어진다면 신관을 통해 알리려고 노력했다. 다만 대부분은 그러한 비극적인 미래를 막지 못했고 결국 어느날 자신의 힘으로 인간들을 도와줄 수 없다고 느껴 피곤하다며 사에키 신사를 떠나버린다.

이러한 결정은 결국 남아있던 긴타로가 인간의 일에 되도록 관여하지 않게 되고 킨지로의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두며 마코토에게 조언할때 언급되기도 하였다.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인간을 도우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 때문에 신사를 떠나버린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본편

4.1.1. 1권 (TV 애니메이션 1~3화)

1화에서 긴타로가 마코토와 싸운 후 가출한 상태에서 잠시 킨지로에 대해 떠올린다.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밖에 나간적도 없잖냐며 어디로 갈거냐고 묻는데 이에 킨지로는 나중 일은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한다. 킨지로는 신의 사자라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고 인간의 소원이나 고민을 아무리 들어도 무언가를 볼 수 있어도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피곤하다며 이대로 사라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 말한다.[4]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조금 대충해도 되잖냐며 인간은 말을 하고 싶을뿐이고 신은 믿지도 않고 자신들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들이 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자신들 제멋대로라고 말하는데 이에 킨지로는 그렇지 않다며 형태가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의지하는것이며 긴타로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2화에서는 마코토를 통해 긴타로는 킨지로가 나가고 나서 줄곧 혼자 지내서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것으로 다시 언급된다. 긴타로가 마코토에게 킨지로에 대한 이야기도 했던것으로 보인다.[5]

직후 유미가 챙겨주던 고양이가 오늘 죽는다는 미래를 본 긴타로가 마코토에게 죽음을 막으려는 마코토를 말리며 킨지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날마다 신사에 참배를 하러 온 어느 여인이 있었는데 그걸 킨지로와 긴타로는 함께 지켜봤다. 긴타로는 그 여인을 보며 원수를 갚으러 떠나는 약혼자의 성공과 무사를 빌러 온거 맞냐고 묻는데 킨지로는 하지만 약혼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자신들은 안다고 말하며 저 여인은 혼자 남겨질거라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또 미래를 본거냐고 말하며 그래봤자 좋은거 없으니 관두라고 했잖냐고 반응한다. 그 뒤 킨지로는 당시의 신관을 통해 떠나지 못하게 말려라라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가씨는 듣지 않았고 그 후 훌륭히 복수에 성공한 남자는 영웅이 되어 아가씨를 버렸고 아가씨는 실의에 빠져 몸을 던졌다는 결말이었다고 하며 언급된다.

그 뒤 킨지로는 줄곧 전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다만 과묵한 녀석이라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든 전하지 않았든 여자는 아마 죽었을 것이라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똥폼만 잡으며 떠들어도 결국 어쩌지 못해서 도망칠 뿐이잖냐며 긴타로보다 킨지로가 백 배는 멋있다고 화를 낸다.
파일:은여우 이미지26.jpg
4화 도입부의 회상에서 긴타로와 함께 등장한다. 사에키 신사의 토리이에 대해 마코토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긴타로의 회상을 통해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당시 과거 사에키 신사의 신관과 도편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정황상 토리이를 만들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는 신사를 지었던 목수가 따로 있었지만 숨을 거둬서 다른 도편수가 제작하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긴타로는 이거로 곳 두번째 토리이도 완성될 것 같다며 붉은건 이나리인 모양이라고 반응하는데 그 말을 들은 킨지로는 의외로 기대가 큰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기대는 아니라며 두개나 필요없다고 답한다.

킨지로는 경내에 몇 백개나 세워진 곳도 있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그렇게 많이 만들어서 뭐 하냐고 답한다. 도편수는 새 나랏님께서 신심이 무척 깊으시다며 다른 신사에도 토리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신관에게 자신은 평범한 마을의 목수고 신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답한다. 허물며 토리이는 신의 거처의 입구고 자신같은 녀석이 만들어서는 안되겠지만 기왕에 하는 이상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할 따름이라 말한다. 또한 신의 거처인 만큼 예에 어긋나지 않고 지내시기에 편하도록 만들고 있지만 문득 만들면서 자신 인간들이 너무 욕심을 부려 신을 가둬두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긴타로는 저 말을 듣고 토리이에 대한 흥미가 싹 사라진다고 말하는데 이에 킨지로는 확실히 저렇게 경계를 만든 이상 이 안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남겨질거라 말한다. 다만 저 목수의 말대로 갇혀 있는것은 자신들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밤 킨지로가 긴타로에게 누가 왔다고 말을 한다. 밖을 바라보니 밖에는 낮에 왔던 목수가 있었는데 긴타로는 토리이는 이미 완성 하지 않았냐고 반응한다. 목수는 토리이에 무언가를 쓰더니 합장하며 자신이 만든 토리이가 마음에 안 드실지도 모르지만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만들었다며 자신의 자식이나 마을 사람들의 자식 그리고 그 자식의 자식까지 앞으로 계속 이 마을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며 인사를 하고 내려간다.

4.1.2. 2권 (TV 애니메이션 4~6화)

6화에서 카미오 사토루긴타로에게 짝을 이루는 신의 사자는 어디있냐고 묻자 긴타로는 없다고 답하며 잠시 언급된다.

4.1.3. 3권 (TV 애니메이션 12화)

16화에서 마코토를 통해 긴타로가 매번 귀찮다는 식으로 다른 신의 사자들과 대화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 태도에 킨지로도 떠난거 아니냐고 따지면서 잠시 언급된다. 이에 긴타로 역시 그런건가 라는 반응을 보이며 당황한다.

4.1.4. 4권

21화에서 킨지로가 누구냐는 하루의 질문에 긴타로는 이전에 사에키 신사에 있던 신의 사자이자 자신의 짝이라고 언급하며 킨지로가 있던 시절에 대한 과거 회상을 한다.
파일:은여우 이미지224.jpg
어느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신사에 찾아온 아가씨를 가리키며 바로 얼마 전에 아기였던 것 같은데 시집에 간다고 하더군 이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걸 기억하냐고 묻는데 킨지로는 툭하면 울았다며 기억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기원하던 대로 행복해질 수 있겠다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건 알 수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지난번에 했던 복수 얘기도 그렇고 킨지로는 인간을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답한다. 이에 킨지로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런게 아니었냐고 되묻는다. 그리고는 오랫동안 지켜보면 정이 들지도 모르지만 인간을 도와준다고 해도 달라지는건 없다며 어떻게 하든 자신 마음이라고 한다. 이에 킨지로는 그런 의도는 없다고 부정한다.

그 뒤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인간은 왜 신에게 기원하는거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간만에 얘기 좀 했다 싶었더니 또 그 소리냐고 물으며 입 다물도 있는 동안 그런 생각 했냐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저걸 보라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자신 말 듣고 있긴 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킨지로가 말한 방향에는 어느 노인이 홀로 신사에 참배하러 왔었는데 이때 긴타로의 말에 의하면 자주 오던 할머니인듯 하다. 긴타로는 또 온거냐며 그렇게 기원하지 않아도 충분히 오래 살거라고 말한다. 이에 킨지로는 너도 기억하고 있었잖냐고 말한다. 긴타로는 몇 번씩 왔으니 당연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너도 옛날에는 여우였지? 라고 묻는데 긴타로는 그야 그렇지만 새삼 그건 왜 물어보냐고 묻는다.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여우는 사람보다 아래인가? 라고 묻는다. 긴타로는 모른다며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라고 답한다. 이어서 킨지로는 그렇다면 신에게 더 가까운 자신들은 인간보다 위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것도 인간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을까 하고 답한다. 물론 자신이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애당초 평범한 여우로 산에서, 들에서 그저 인간들 처럼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의 사자가 된 뒤로 비로소 인간이란 매우 깊고 복잡한 존재라는 알았다고 한다. 가족, 사랑하는 사람, 인간과 생명을 생각하기도 하고, 증오나 원한으로 서로를 죽이기도 한다고. 손쉽게 다른 생명을 뺏기도 하지만, 각자는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다고 기원한다고 한다. 행운이 찾아오면 그건 자신의 올바른 행동의 결과일 뿐 자신들이 무엇을 한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러니까 다들 제멋대로라며 자신들이 신경 쓸 일이 아니잖냐고 답한다. 그러자 킨지로는 하지만 인간은 신에게 봄에는 새로운 생명을, 가을에는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고 감사한다며 자신은 자신의 목숨을, 아내와 자식의 목숨을 빼앗아 간 인간을 증오해야 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자신을 죽인 인간은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으며 자신들을 애도하고 그 죽음을 슬퍼했다고 말한다.

설령 나쁜 짓을 한 자라도 그 전부를 부정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 이란 도대체 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킨지로는 역시 인간을 싫어하는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킨지로는 모르겠다며 자신은 그저 알고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인간이 신에게 인도되듯이 자신은 사람에게 이끌려 이곳에 왔고신의 사자가 되어 여기서 인간을 계속 지켜보며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신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치 갓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된다고. 그리고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된 이유를 알고싶다고 답한다. 인간은 신에게 무엇을 기원하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신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것인지 알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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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긴타로는 알았다며 그러니 귀찮은 생각은 그만하라고 말하고 킨지로의 머리를 휘적인다. 이어서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킨지로의 억지 이론으로 보자면 인간이 기원하는 쪽은 우리보다 위인 신이고 자신들은 그저 단순히 그 신의 심부름꾼이며 킨지로에게 기원하는게 아니라고 외친다. 그리고 킨지로나 자신이 신의 사자가 된 것 역시 아무 의미가 없으며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는 기대 같은것은 하지 않으니 착각하지 말라고 외친다.

이에 킨지로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귀찮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곧바로 귀찮다고 답하고 아무리 생각해봤자 인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니 적당히 하라고 외친다. 안 그러면 몸이 못 버틴다고. 그러자 킨지로는 긴타로는 그런 그런 얼굴에 비하면 무척 자상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말라고 답한다. 그렇게 긴타로의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오늘 온 꼬맹이도 시끄럽다고 말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킨지로는 왜 떠났냐며 긴타로가 괴롭힌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런 짓을 왜 하냐며 멋대로 지쳐서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왜 냐고 묻는데 긴타로 역시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킨지로는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났고, 천리안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킨지로가 일부러 보려고 했던 것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다고 한다. 다만 자신들이 인간에게 그저 아쉬울 때만 찾는 존재라면 굳이 뭔가를 볼 필요도, 뭔가를 생각할 필요도 없을거라고 하며 지금은 킨지로가 사라져 버렸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킨지로 역시 그걸 원했었다고. 이에 하루는 자신의 생각에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답한다. 마츠 영감님이 그러길 신의 사자가 없어지면 곧바로 대신할 자가 나타난다고 한다.[6] 긴타로는 그동안 쭉 혼자 지내왔으나 그런게 아닐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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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타로는 그럼 그녀석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긴타로는 킨지로와 함께 있던 시절의 신사를 떠올리며 21화가 마무리 된다.

덤으로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는 3일 뒤 킨지로의 모습이 나오는데 긴타로가 머리를 휘적인 뒤 그대로 방치해서 그런지 아직도 헝클어진 머리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긴타로 역시 털 손질은 안하냐고 묻는 모습은 덤.
4.1.4.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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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킨지로와 죽음
그리고 킨지로는 생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자식과 아내까지 있던 여우였으나 어느 날 어느 무사에 의해 자식들 중 한 아이와 함께 목숨을 잃게 된다. 그 무사는 그 뒤 킨지로와 킨지로의 자식[7]의 시신을 공양한다. 이때 킨지로 역시 혼령의 모습이 되어 그 무사를 따라갔다가 토리이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순간 신의 사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신의 사자가 된 킨지로는 자신과 가족을 죽인 무사를 응시하는데 이때 지붕 위에 있던 긴타로가 킨지로에게 그 인간이 신경 쓰이냐고 물으며 처음에는 다 그렇지만 조만간 관심이 없어질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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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대답이 없는 킨지로에게 말을 못하는거냐고 묻는다. 킨지로는 아니라고 대답하며 먹는것도 아니고 미워하지도 않는데 필요가 없는데도 목숨을 해치고, 그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며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런거냐며 인간은 종종 특별히 의미가 없는 짓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신심 깊은 사냥 연습은 무익한 살생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래도 지켜보면 사리분별은 할줄 안다고 한다. 애도를 할 만큼 조금 나은 인간이라고. 그리고 긴타로는 킨지로에게 여기서 신의 사자를 힐거냐고 물으며 마침 한 녀석이 사라져버린 참이라고 말한다. 물론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이에 킨지로는 신의 사자가 뭐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하나도 모르는거냐며 설명하기 귀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신안을 가진 인간들에게 맡겨야 겠다고 한다. 그리고 킨지로의 이름을 묻는데 킨지로는 이름이 없다고 한다. 긴타로는 그럼 킨지로라고 하라며 전에 있던 녀석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은 긴타로라고 소개하며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4.1.5. 6권

30화에서 군지, 와타리와 만난 마코토가 자신에 대해서 설명할 때 예전에 킨지로가 있었지만 지금은 떠난 상태라며 잠시 언급한다.

4.1.6. 9권

파일:은여우 이미지582.png
42화에서 일본 전국을 여행중이던 나치사에키 신사에 찾아오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자 긴타로는 그런 나치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묻는다. 나치는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테츠로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눈이 가릴 만큼 털이 길고 조금 답답한 느낌에 황금색 털이 박힌 모습이라고 한다. 나치는 꽤나 눈에 띄겠다며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누구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모르면 됐다며 답변을 회피한다. 그걸 본 하루는 예전에 떠난 긴타로의 짝이라며 겉으로는 그러지 않아도 걱정 되는거 아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런게 아니라며 그냥 물어봤을 뿐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런 긴타로의 모습을 보며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킨지로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4.1.7. 17권

84화에서 긴타로가 하루에게 신의 사자가 보이는 인간에 대해서 말해 주자 하루는 긴타로에게 평소에도 그렇게 어두운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이전 파트너한테서 배운 것이라며 킨지로를 잠시 언급한다.

4.1.8. 18권 (최종권)

최종화인 89화[8]에서도 끝까지 등장이 없었을 것으로 보였으나, 어느 가을날 예대제를 진행하던 사에키 신사를 바라보던 긴타로의 근처에 기척을 흘리며 지나간다. 이에 긴타로는 곧바로 킨지로가 잠깐 왔었음을 깨닫고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짓지만 이내 "내키면 언제든지 돌아와라"라고 말한다. 긴타로의 입장에서는 생사 여부조차 궁금했던 파트너가 잠깐이지만 자신의 근처를 지나갔다는걸 인식하게 된 순간이었으니 엄청 놀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에필로그에도 등장이 없는것을 보면 100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도 아직 사에키 신사에 돌아오지는 않았다.

결국 킨지로가 끝내 사에키 신사에 돌아온지는 밝혀지지 않은채 생존신고(...)만 하고 작품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어찌보면 킨지로의 행보는 본 작품의 맥거핀중 하나로 남았다고 볼 수 있다.

4.2. 춘하추동

4.2.1.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사에키 신사에 오랜만에 찾아온 모미지가 긴타로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물으며 다시 언급되었다. 긴타로는 바로 떠났다고 대답하고 모미지는 그러냐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유코를 모를 터인 모미지가 긴타로에게 유코의 행방을 묻자 모미지는 킨지로도 천리안을 가지고 있는데 별로 신기하지도 않지 않냐고 묻는다.

또한 그 후에는 긴타로가 감귤을 먹자 긴타로에게 킨지로가 있었을 당시에 누군가가 우연히 공물로 감귤을 바친 적 있지 않았냐며 묻기도 했다. 그리고 긴타로는 사토루와 마코토에게 모미지에 대해서 킨지로가 있던 시절에 잠시 신사에 들낙거렸던 녀석이라고 간단히 소개시켰다.

해당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모미지의 천리안의 능력 특성상 한곳에 있으면 괜히 여러가지를 보게 되기 때문에 신사에 머물지 않고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여행 도중 사에키 신사에도 들렸다고 한다. 그래서 긴타로와 킨지로를 만났다며. 후시미로 돌아간 뒤에도 모미지의 기억 속에도 사에키 신사에 대한 추억은 강하게 남아있었다.

또한 모미지는 킨지로가 사에키 신사를 나갔을 당시 역시 알고 있었다며 그리고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걸 보자마자 사에키 신사로 향했으면 행방이 묘연해지기 전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한다.

결정적으로 외전에서도 다시 언급되기는 했지만 천리안을 가지고 있는 모미지조차 킨지로의 추적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했던 것을 보면 킨지로의 행방은 천리안을 통해서도 알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5. 본 작품의 얼마 안되는 떡밥

평온한 일상물로 진행되는 본 작품 특성상 킨지로의 행방은 얼마 안되는 주요 떡밥인데 단행본 기준 16권 분량이 진행되는 동안 과거 회상으로 몇번 언급되었을 뿐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긴타로 역시 여러 신사를 여행다니던 야타가라스인 나치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물어볼 정도로 긴타로 역시 계속해서 킨지로를 신경쓰고 있다.

다만 신의 사자가 소멸하면 새로운 신의 사자가 자연스래 신사에 찾아온다는것을 감안하면 킨지로는 아직 소멸하지 않고 어딘가를 계속 떠도는것으로 보인다.[9]

이러한 킨지로에 관련된 떡밥은 엄연히 주인공 중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긴타로의 비중을 조금이라도 올려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6. 능력

이후 외전인 은여우 춘하추동을 통해 해당 능력의 상세한 설명이 공개 되었는데 천리안은 강력한 신의 사자들만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신사에 있으면서도 바깥 세상의 모든 과거,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다. 무언가를 점치지도 않고 떠올리기만 해도 얽힌 정경이 떠오르는 것 이라고 한다.[10] 다만 한 장소에 머물고 있으면 괜히 여러가지를 보게 되기 때문에 보고싶지 않은 것 까지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킨지로와 마찬가지로 천리안을 가지고 있던 모미지는 그런 여우들 가운데에서도 으뜸이라 할 명부라는 이름을 얻으면서도 신사에 머물지 않고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다. 은여우 춘하추동은 외전이지만 본편의 원작자인 오치아이 사요리가 집필한 작품인 만큼 원작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을 외전에서 세세히 다뤘다고 봐도 무방하다.

7. 기타


[1] 대략이라고 한다.[2] 킨지로가 사에키 신사를 떠나기 전 긴타로와 나눴던 대화다.[3] 긴타로가 야타가라스인 나치에게 킨지로의 행방을 물어볼때 언급한다.[4] 신의 사자의 소멸이란 죽음을 의미한다.[5] 사실 1화부터 마코토의 독백을 통해 보통 신의 사자는 둘씩 짝을 이루고 있지만 그 짝이 백 년 전 쯤에 나가버렸다며 간접적으로 킨지로의 존재를 언급한다.[6] 2권에서 나온 하루의 과거 회상때 언급된 말이다.[7] 두마리였으나 한마리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활에 맞아 죽었다.[8]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9] 하루의 경우는 사토루를 따라 멋대로 따라온것이며 애초에 킨지로는 작중 스토리 시작 시점으로부터 이미 100년 전에 떠났기 때문에 공백 기간이 너무 길다.[10] 즉 작 중에서 긴타로가 킨지로나 모미지에게 '본 것이냐'고 말한 것은 이들이 천리안을 사용한 직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