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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투표조작이 드러난 사건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사건을 한국 방송사의 흑역사로 규정했다.이 사건으로 인해 사기, 업무방해, 배임, 청탁금지법[1] 등의 위반 혐의로 김용범 CP는 징역 1년 8개월, 안준영 PD는 징역 2년, 그리고 이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겐 벌금형이 선고되었다. 또한, 이 3명의 제작진 외엔 누구도 조작 사실을 안 사람은 없었으며 김영란법으로 인해 처벌 받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또한 김영란법 위반은 인정되나 이 사건과의 연관성은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2]
양형 기준에 관해서는 "피고의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순위조작 범행에 메인 프로듀서로 적극 가담한 점에서 피고인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대중 불신에도 큰 책임이 있다. 국민 프로듀싱이라는 기본 취지에 맞지 않게 조작을 모의해 책임이 중하다. 다만, 시청자 투표 결과를 그대로 따르면 성공적인 데뷔가 어려울까 우려한 점,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은 점, 향응을 대가로 실제 부정행위가 인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관련 기사.
각 시즌별로 보자면 시즌 1의 경우 당시 CP와 메인 PD가 현재 기소된 제작진과 연관성이 없다고 하여 불기소이유서에만 조작이 있었다는 단편적인 내용만 드러났고(관련 기사), 시즌 2의 경우 재조사 결과 원래 데뷔 순위였던 연습생이 데뷔조에 들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 의사에 따라 연습생을 배제했으며[3], 뒷순위인 연습생의 순위를 하나 올려 최종 순위를 만들었을 뿐 다른 10인의 순위와 득표 모두 그대로임이 검찰에서 인정되어 사기죄에 대해 무혐의로 결정되었다. 기사 링크.
문제는 시즌 3과 4인데, 시즌 3의 경우 최종적으로 생방송 무대에 오른 20인 중 제작진들이 생방송 2~3일 전 최종 12명의 멤버들을 미리 선정하였으며(기사 링크), 시즌 4는 생방송 투표뿐만 아니라 그 전의 온라인 투표에서도 조작 정황이 드러났으나 조사 결과 온라인 투표 조작에 대한 정확한 증거는 찾지 못하였고, 프로듀스 48과 마찬가지로 생방송 전에 최종 11명의 멤버들을 미리 선정하였다고 밝혀졌다.
재판 결과가 나온 직후 CJ그룹은 프로듀스 X 101 후 데뷔했다가 해체한 엑스원,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등과는 합의했거나, 합의를 논의 중이라며 "엑스원 데뷔조의 각 소속사들과는 그동안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원만하게 합의했다. 데뷔조에서 탈락한 매니지먼트사와는 현재 보상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사 링크.[4]
2. 사건 진행 상황
자세한 내용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사건 진행 상황 문서 참고하십시오.3. 투표 조작 방법
조작으로 연습생별로 득표율을 정하고,[5] 그것과 전체 득표 수를 곱한 후 소수점 아래 첫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각 출연자 득표 수를 구하는 방법으로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이때 조작 득표율을 허술하게 설정한 것이 조작이 들통나게 된 근본 원인이다. 조작 득표율의 단위를 너무 크게 설정했다.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데뷔조 모두가 아주 작은 오차로[6] 소수점 아래 두 번째/세 번째 이하 자리가 모두 0인 득표율(%)[7]을 가진 점이 시청자들의 의심을 샀다. 전체 득표 수가 적게는 수백만에서 많게는 천만에 육박하기에, 1표는 대략 [math(10^{-5})]%[8]의 득표율에 해당한다. 따라서 참가자 한 명이 소수점 아래 두 번째/세 번째 이하 자리가 모두 0인 득표율(%)[9]을 얻을 확률은 대략 [math(10^{-3})]이다. 이것이 프로듀스 48에서처럼 TOP 12 모두에서 나타날 확률은 대략 [math(10^{-36})]이고, 프로듀스 X에서처럼 TOP 20 모두에서 나타날 확률은 대략 [math(10^{-60})]이다.[10]
특히 프로듀스 X 101의 경우, 많게는 9명의 참가자가 1%의 득표율 차이 내에서 경합하는 상황에서 조작 득표율을 0.05%라는 큰 단위로 설정하다 보니 출연자들간의 득표율 차이가 같은 숫자[11]인 경우가 여럿 관찰되었고,[12]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조작 사실을 쉽게 눈치 챌 수 있었다.[13] 프로듀스 48의 경우에는 조작 득표율 단위가 0.01%였기 때문에 조작의 효과가 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14][15] 1표가 대략 [math(10^{-5})]%이므로, 득표율을 넉넉하게 소수점 아래 6자리까지 조작했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작 여부를 밝혀낼 수 없기 때문에 들통나지 않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16][17][18]
그리고 프로듀스 X 101는 오디션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20명의 연습생들은 경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1~20위의 순위가 정해졌다고 한다. # 프로듀스 48 역시 생방송 투표 전 선발되는 멤버 12명과 순위가 미리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 즉 실제 순위를 가공해서 조작된 순위를 만든 것이 아니라, 데뷔를 결정하는 최종 생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모든 순위가 이미 설정되어 있었고 문자 투표는 그저 쇼였을 뿐, 즉 문자투표를 위한 정보이용료 장사라는 것이다.
4. 수사 경과 및 처벌
- 2019년 8월 1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7월 26일 엠넷으로부터 수사를 의뢰 받은지 닷새 만인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서울 상암동 CJ ENM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방송사인 엠넷과 기획사들 사이에서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배임 혐의가 추가되어 적용될 가능성이 있고, 유료 문자 투표로 시청자들로부터 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순위에 반영할 생각이 없었음이 입증된다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는 남민준 형사전문 변호사의 의견도 덧붙였다. #
- 11월 12일 경찰의 정례 브리핑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CJ 고위 임원진을 포함 10명이 입건되었다고 밝혔고, 2일 후인 14일에 검찰로 사건을 송치한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 12월 3일 검찰에서 공식적으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전 시즌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음으로 결론 짓고,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구속 기소, 이미경 보조 PD·기획사 임직원 5명 등 6명은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겼다. 연합뉴스
- 12월 5일 국회에 제출된 검찰의 공소장에 각 시즌마다 어떻게 조작이 이루어졌는지 시기와 방식이 적시되어있음이 확인되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이 과정에서 기소된 인물들 사이에서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47차례에 걸쳐 총 4,683만원 상당의 술접대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되었다. 스포츠조선. 한편 CJ ENM 등 방송 관계자들은 제작진들의 투표 조작을 알지 못한 채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아이돌 그룹의 계약과 활동 관리를 해왔다고 결론 내리고, 조작의 피해자라며 윗선 개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국경제. 공소 사실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의 하위 문서인 사건 진행 상황 문서 참고.
- 2020년 5월 29일 제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안준영 PD에 대해서는 징역 2년, 김용범 CP에 대해서는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였다.
- 2020년 11월 18일 제2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도 제1심과 같이 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하였다. 판결문 전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제2심 판결에 불복하며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 2021년 3월 11일 대법원 3부는 안준영, 김용범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5. 피해 참가자
2020년 11월 18일, 항소심 재판부는 올바른 피해 구제를 위해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본 참가자를 공개하기로 했다. 기사 1, 기사 2.볼드체로 표기된 참가자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더라면 최종투표 결과 데뷔했어야 할 참가자들이며, 이름 옆에 빨간 글자로 써진 숫자는 실제 순위이다.
단,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참가자들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의해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 이름을 밝히게 되면 정작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 피고인을 단죄하는 재판이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한 연습생을 단죄하는 재판이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6. 프로듀스 시리즈 관련 그룹들에 대한 여파
그동안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만 들끓었던 일이 점차 메이저 언론(동아일보, MBC 등)에서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고, 특히 10월 15일자 PD수첩에서 방송한 관계로 이제는 아이돌판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도 사건을 많이 알게 되었다. 11월 6일 안준영 PD의 3, 4시즌 조작 시인 사실이 보도된 직후부터는 관련 그룹인 IZ*ONE과 X1은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다.전 시리즈에 대해 조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1년 여간 활동해왔던 IZ*ONE과, 막 활동을 시작하던 X1은 책임자인 엠넷이 향후 이들의 거취를 결정 내릴 때까지 무기한 휴업인 상태를 지속하게 되었다. 아이오아이와 Wanna One은 재결성 움직임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이고, 이미 해당 그룹 활동이 종료되어 각자 활동에 여념이 없는 멤버들에게 미칠지도 모를 여파를 신경 쓰게 된 상황이다.
12월 30일 CJ ENM 대표이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피해 소속사와 연습생들에게 보상을 하겠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으로 얻는 수익을 모두 포기하고 외부 독립 기관의 감수를 받는 300억 규모의 펀드에 출원해 음악 산업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아직 수혜자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으며 투표 원데이터는 다른 피해를 나타낼 수 있어서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 6일, CJ ENM와 X1 각 소속사 관계자들이 X1 추후 활동을 가지고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X1은 해체를 발표했다. 다만 IZ*ONE은 합의가 이루어져, 이르면 1월 내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고, 2020년 2월 17일 첫 정규앨범 BLOOM*IZ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다.
6.1. X1
사실상 이 사건의 시발점인 만큼, X1은 데뷔 강행 이후 그룹 자체에 대중들의 무지막지한 비난이 빗발쳤으며, 타 방송국에서도 출연을 꺼리고 방송 뿐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광고 협찬조차 꺼리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받아왔다. 결국 2020년 1월 6일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의 합의에 따라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6.1.1. X1에 대한 여파 타임라인
2019년 11월 6일 이전 |
2019년 11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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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7일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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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 |
6.1.2. 관련 각계 반응
- 조작 의혹 여파인지 X1은 광고는 물론 화보, 협찬 등이 제로 수준에 가깝다. 심지어 CJ ENM의 계열사 브랜드에서도 X1을 향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광고계 관계자는 "X1의 화제성과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조작 의혹도 무시할 수 없다. 위험 요소를 감내하면서까지 광고와 협찬을 할 수 없기에 일단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광고계 관계자도 "부정 이슈가 강해 쉽사리 광고, 협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러한 상황들에 연예계 관계자는 "조작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된 뒤에 데뷔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데뷔 강행으로 인해 X1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 결국 조작 의혹에 대한 화살을 피하기 위해 X1과 팬들을 방패막이라고 사용한 것과 다름없다. 아무 잘못도 없는 X1의 꿈을 스스로 짓밟은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 11월 8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X1 역시 스케줄 강행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각 멤버들의 소속사에서 데뷔조의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팬덤 사이에서는 관련된 언급을 자중하는 분위기였고, 그룹의 방향성과 관련된 글은 팬들 사이의 분열 조장이 될 수 있으므로 엑스원 팬 연합[26] 내에서 따로 대표 의견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는 엠넷의 발표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발표를 미루는 엠넷의 행보에 12월 15일 엑스원 팬 연합에서 입장 표명 촉구문을 발표했다.
6.2. IZ*ONE
첫 정규 앨범 컴백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였고, 앨범의 홍보를 위해 방송 출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던 시점에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의 조작을 시인함에 따라 11월 11일 앨범 발매 등 예정되어 있던 대부분의 활동이 중단되었다. 특히 아이즈원 멤버 전원이 최종 투표 전에 내정되어 있었음이 밝혀져 파장이 커졌다. # 그 후 2020년 1월 23일, 2월 중 활동 재개가 확정되었다. #6.2.1. IZ*ONE에 대한 여파 타임라인
활동 중단 |
2019년 11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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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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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8일~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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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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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
활동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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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관련 각계 반응
- 11월 6일 처음 SBS의 보도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 역시 투표 조작을 시인하였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각 언론사에서는 IZ*ONE의 향후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채널A 리포트. 일본 쪽에서도 홍백가합전 출연 불발 등 활동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일보 기사.
- 주류 언론이 주로 사건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는 동안, 군소 언론사에서는 사건에 연루된 그룹의 처분 문제를 두고 이견이 오갔다. 11월 8일과 11일 미디어스는 칼럼(#1, #2)을 통해 CJ가 타격[30]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IZ*ONE을 해체시키는 것은 책임을 다하지 않는 비윤리적인 선택이며, 탈락한 연습생 피해자를 우선으로 모두를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12일 뷰어스에서는 칼럼을 통해 해당 그룹들의 해체를 주장하였다. 덧붙여 불공정한 경쟁 체제 아래서 만들어진 그룹이 존속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과연 그룹의 존속이 멤버들 본인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서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그룹 해체에 너무 관심이 쏠리다 보니 사건의 본질이 호도되는 느낌"이라며 "문제를 일으킨, 실질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기사.
- 팬덤 내에서는 안준영 PD의 조작 시인 보도 직후까지도 조작 사건을 시즌 4에 국한된 것이라 주장하며 조작 사건과 IZ*ONE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었으나,[31] 결국 안준영의 진술로 아이즈원 또한 조작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이 알려지자, 팬덤 안팎으로 사태 대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그리고 11월 12일, 디시인사이드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와 IZ*ONE 멤버 마이너 갤러리로 구성된 IZ*ONE 팬 연합 일동은 IZ*ONE 12인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 이후 12월 24일, IZ*ONE 팬 연합[32]에서 2차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후 활동 재개가 정해지자 팬들은 멤버들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며 활동강행을 지지했다.
- 네티즌들은 'X1과 마찬가지로 해체하라'는 반응 또는 '활동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양극화된 반응이 나타났다. #
- IZ*ONE의 활동 재개 이후, KBS 뮤직뱅크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뮤직뱅크 시청자 게시판은 'IZ*ONE을 출연시켜선 안 된다'는 의견과 '출연해도 무방하다' 는 의견이 뒤엉켜있는 상황이다. # KBS 청원게시판에서도 IZ*ONE의 뮤직뱅크 출연을 막아달라는 #의견과 출연 반대에 반대하는 의견들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 이에 뮤직뱅크 담당 CP는 IZ*ONE은 2020년 2월 21일 방송에 한해서만 출연을 허용한다 밝혔지만 이전에 밝혔던 입장문과 상충되는 내용은 물론이고, X1은 고등학생들의 커버무대마저 통편집했으면서 아이즈원은 출연을 강행했다는게 밝혀져 이중잣대로 KBS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
- 2020년 11월 18일 항소심 판결이 나온 직후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홍보 영상 중 IZ*ONE의 영상만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IZ*ONE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논란을 의식한 듯 다음 날 오전 Mnet 측은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 피해자 명단이 공개된 이후, JTBC는 '도둑맞은 데뷔'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엠넷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6.3. 아이오아이와 파생 그룹들[33][34]
2019년 9월 6일, 당초 10월로 예정되었던 아이오아이의 컴백이 12월로 늦춰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앨범의 완성도 및 전소미와 유연정이 합류하는 11인 완전체를 위한 논의 때문이라고 하지만, 수사가 확대된 데에 따른 몸 사리기 차원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결국 아이오아이도 여기에 휘말렸다.PD수첩에 따르면 'MBK 연습생 2명(정채연, 기희현) 넣어준다고 했는데 1명(정채연) 넣어줬어.'란 발언이 나왔는데, MBK 연습생이 1명인 데뷔 그룹이 아이오아이인 것. 다만 시즌 1은 참가자가 적어서 담당 PD들이 소속사들을 찾아다니며 연습생이 참가하도록 힘들게 영업했고, MBK는 원래 참가를 거절했다가 PD 설득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35]
게다가 여긴 멤버 이름이 간접적으로 언급된 거나 마찬가지이기에, X1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상황이다. 재결합 소식까지 뜬 상황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차질이 우려된다.[36]
2019년 11월 14일, 결국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으로 시즌 1마저 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 소속사의 부당이득이 탄로남에 따라, 대부분의 소속사가 아이오아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
2020년 2월 아이즈원이 활동을 재개하고, 위키미키의 컴백에 맞춰 최유정이 복귀하면서 재결합 가능성이 다시 열리기는 했지만, 원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고 중국 활동에 치중하고 있으며 친중국적 정치 성향을 드러낸 주결경이나 재결합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소미, 유연정 등의 상황을 감안할 때 재결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2021년 1월 22일 MBK엔터테인먼트의 김광수 이사가 프로듀스 101 시즌 1 부정투표로 인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 재결합 불가에 확인사살을 한 셈이 된다.
2021년 5월 4일 팬들과 약속한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으나, 주결경과 강미나가 불참하였다.
6.4. Wanna One과 파생 그룹들[37][38]
Wanna One의 경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여 가장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팀이고, 선발된 멤버와 탈락한 연습생들 모두 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어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재판 진행 경과에 따른 피해자와 수혜자 찾기가 매우 과열되었다. 재판을 참관한 기자 등의 언급 사이로 서바이벌 당시 분위기가 상상 이상으로 무겁고 참가자들의 부담이 컸다는 사실 정도가 밝혀졌다.최종적으로 법원에서 조작 피해자로 1차 성현우, 파이널 강동호를 명시하였고, 데뷔를 원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밝힌 연습생 즉, 강동호가 데뷔조에 들자 탈락시키고 차순위를 데뷔시킨 조작이 확인되었다. 판결문에 데뷔를 원하지 않은 연습생이 인용되었다는 것은 강동호가 제작진에게 조작을 의뢰하거나 공모하지는 않았으나 데뷔조에 들고 싶지 않다는 의사는 명확히 했다고 인정된다는 의미이다.[39]
프로듀스 101 시즌2 1차 탈락, 최종 탈락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 유도 및 원활한 데뷔조 운영을 위해 제작진이 임의로 조작한 사례로 사기 및 배임에 대해서 제작진 전원 무혐의 처리되었다. 덕분에 피해자로 명시된 CJ ENM이 주기적으로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워너원을 두고 재결합이나 이벤트성 기획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 최초로 MAMA 2021에서 드디어 라이관린을 제외한 전원이 모여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CJ ENM에서 여전히 가장 활용도가 높은 팀이라는 것은 틀림없으나 멤버들의 군입대 및 개별 활동, 라이관린의 은퇴 및 친중국적 정치 성향으로 더 이상의 완전체 재결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이다.
6.5. JO1
2019년 11월 15일, PRODUCE 101 JAPAN 측은 투표 집계는 여러 회사의 직원에 의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정 투표 조작에 관여한 CJ ENM 직원 및 기타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 앞으로 투표 집계 팀에 제작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된 외부 변호사를 투입해 보다 견고하고 공명정대한 환경에서 투표를 집계하겠다고 밝혔다. #7. 여론 및 반응
-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업 사기"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초기에 이 사건이 이슈가 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11월 9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생각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논지에서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고 한다. 11월 10일 중앙일보도 같은 표현을 제목으로 삼아 이번 사건을 조명하였다. 2019년 7월 24일 YTN 보도
- 10월 15일 PD수첩은 아이돌학교의 인권 논란, X 101의 득표수 조작으로 시작하여 결론엔 이러한 구조를 만들게 된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독점에 대한 비판으로 맺고 있다. 아울러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은 방송 뿐 아니라 수많은 레이블로 엮여 있는 CJ ENM의 사업 구조에 집중하며 "단순히 제작진이 모든 위험 부담을 감수하며 이 모든 것을 진행했겠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메인 연출자인 안준영 PD로 꼬리 자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으며(한국경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연예계와 K-POP 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개혁과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1월 8일 PD저널 기사도 같은 취지의 보도를 이어갔다.
- 11월 8일자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CJ ENM은 이번 사건과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급락하고, 증권가에선 CJ ENM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 목표 주가를 낮추었다. 방탄소년단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통해 아이돌 그룹 육성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실적 전망이 어두워진 상황이다.
- 11월 11일 미디어스 기사에 따르면 방송국과 유착 기획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이 사건에 가담했거나 동조했고, 여기에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이 놀아난 꼴이기에 다른 조작/비리와는 다른 유형의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 이보다 앞서 11월 8일 오마이뉴스는 투표 조작 사태를 저지른 진범은 CJ E&M라며 데뷔 팀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양산한 언론에 대한 조명을 하였다.
- 11월 11일자 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여론은 '해당 사태로 데뷔를 한 팀이니 해체를 해야 한다', '현재 경찰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며 심사숙고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상황이며, 기획사는 아직 향후 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멤버들 중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을 위해 소속사로 불러들여 연습에 매진케 하고 있는 소속사도 있다고도 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멤버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로, 어린 멤버들의 충격을 고려해서 결론을 내야 한다는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의 견해를 소개했다.
- 11월 11일 디지털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이와중에 엠넷은 TO BE WORLD KLASS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10인조 글로벌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고, 고등래퍼의 후속으로 십대가수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시국에 또 오디션 프로냐?"하는 비난을 하고 있다.
- 11월 11일 뉴데일리경제 기사와 11월 9일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설상가상으로 엠넷의 모기업 회장의 장남이 액상 대마를 밀반입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붙잡힌 사건을 비롯, MAMA 일본 개최에 대한 비판 여론에 더해 이번 사건까지 큰 악재가 겹쳐 상당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으며, 이를 사유로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11월 13일 문화일보 기사에 따르면 모기업과 마찬가지로 엠넷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대대적인 인사 이동을 예고했다.
- 2020년 11월 18일 법원이 조작 피해자 명단을 공개하자 다시 한 번 비판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JTBC는 '도둑맞은 데뷔'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8. 관련 법안 발의
2019년 11월 6일 뉴스1 기사에 따르면 하태경 의원은 일명 '프듀X 국민감시법'이라는 이름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주요 골자는 지상파와 같이 일정 규모 이상의 방송사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해 감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9. 프로듀스 시리즈 이외에 조작이 밝혀진 프로그램
9.1.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 사건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 사건 및 연습생 처우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2019년 10월 15일 PD수첩은 프로듀스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과 연습생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 인권 유린과 관련된 문제들도 조명하여 화제가 되었다. #
해당 방송에서 증언한 참가자인 이해인을 필두로 조유빈(#)과 이슬(#)도 유튜브에 관련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경찰이 본 사건에 여파로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압수수색 후 고위층의 연루 여부를 수사에도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후 2020년 2월 14일, 결국 조사 결과 아이돌학교 역시 순위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제작진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 그러나 영장 기각되었다. #
2020년 3월 2일, 경찰 측은 아이돌학교 수사를 진행했지만 순위 조작에 관련한 윗선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음을 발표했고, # 그 다음날 3월 3일, 경찰은 아이돌학교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한 제작진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후 수사를 종결했다. #
2020년 7월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김태은 CP와 김모 제작국장(부장)을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
2020년 11월 9일 공판에서 피의자측이 공소 사실을 인정했지만 업무방해 및 사기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
2021년 3월 26일 공판에서 피의자측은 투표 조작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 및 사기죄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공판 때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
2021년 4월 26일 검찰은 아이돌학교 김 CP에게 징역 1년 6개월, 제작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CP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제작국장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 공판은 6월 10일에 열린다. #
2021년 6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 CP는 징역 1년, 김 부장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 그리고 추가로 이해인이 원래 최종 투표 1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21년 6월 16일, 검찰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고 # 피고 측도 항소했다.
2021년 6월 23일, 판결문을 분석한 기사에 의해 2회부터 거의 모든 회차에 걸쳐 순위 조작이 있었고 피해자도 이해인 외에 9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그 중 최종 데뷔조 탈락자는 이해인 포함 3명)
9.1.1. 프로미스나인
프로그램 종료 직후부터 투표조작 의혹이 터지며 기사화되는 등 논란이 있었으나, 소속사에서는 마땅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투표 조작 사건이 터져나오면서 프로미스나인을 배출한 아이돌학교에 대한 폭로도 같이 터져나오고 있다. 득표수 조작에 대한 의혹, 그리고 이미 CJ와 계약한 내정자까지 있었다는 폭로가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이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fromis_9의 활동도 크게 위축되었다. 당장 V LIVE 생방송 컨텐츠도 중단되었고, 생일 V앱도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었을 정도. 2019년 11월까지는 송하영의 복면가왕 115차 경연 참가, 이새롬의 코스모폴리탄 2019년 12월호 잡지 화보 촬영 및 수록 등등의 활동도 있었지만, 이후로는 노지선의 ASMR 컨텐츠나 2018년에 촬영한 영상을 2020년 2월에 업로드하는 등 유튜브로만 미미한 활동을 간간히 이어가고 있다. 2주년도 조용히 보냈을 정도.
그러던 중 2020년 1월 21일에 fromis_9 공식 일본 계정을 오픈했고, 해당 계정을 통해 2020년 3월 13일에 발매되는 'LOVE BOMB'과 'FUN!'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 일본 프리 데뷔 싱글, 그리고 3월 22일과 24일에 개최되는 첫 일본 팬미팅 <FLOVER FUN&BOMB>을 공지해 다시 공식 활동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반면 2020년 2월 14일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1, #2) 법원 측에서는 이를 기각했다. #
2020년 3월 2일, 경찰 측은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에 관련하여 윗선 개입에 대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음을 발표했고, # 그 다음날 3월 3일, 경찰은 아이돌학교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한 제작진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후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혀 이로써 사건은 결국 일단락되었다. #
수사가 종결되자 2020년 3월 5일, 엠넷 측은 fromis_9이 2020년 KCON JAPAN 4월 3일 무대 라인업에 올랐음을 공지했다. # 허나 해당 KCON은 올림픽 연기와 동시에 거짓말 같이 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취소되었다.
2020년 8월 25일에 기사로 2020년 9월 14일에 컴백을 확정지음으로써 정식 활동을 재개했음을 알렸다.
2020년 11월 9일 공판에서 제작진이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제작진은 시청률이 너무 낮아 만회해 보려 저지른 일이라 주장하고 있다.
21년 4월 26일 검찰이 기소된 제작진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 와중에도 fromis_9은 컴백을 강행해 큰 비난을 받고있다. #
21년 6월 10일 공판에서 조작을 저지른 제작진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또한 실제로는 이해인이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제작진이 고의적으로 탈락시켰음이 확인되었다.# 6월 23일 판결문 분석을 통해 원래 순위에서 3명을 빼고 순위 밖인 3명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즉 기사대로 라면 피해자는 이해인 외에 2명이 더 있으며, 프로미스나인 멤버 중 최소 3명 이상이 조작으로 데뷔[40]했다는 뜻이 된다.
10. 프로듀스 시리즈 이외에 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그램
이미 조작임이 밝혀진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이외에, 소년24를 비롯한 엠넷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0.1. 소년24
자세한 내용은 소년24/Re:born 문서 참고하십시오.이 사태 이후 아이돌학교 뿐만 아니라 소년24를 비롯한 엠넷의 또 다른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다. #
방송 당시 투표수 조작 의혹이 있었던 것은 2018년 초에 진행되었던 방송 활동을 할 중간 프로모션 유닛을 뽑는 1차 세미 파이널이며, 세미 파이널에도 생방송 문자 투표가 있기는 했지만 논란이 된 것은 오프라인 공연 관람 및 굿즈 구매를 통해 모은 포인트를 이용하여 투표하는 사전 투표였다.
10.2. 쇼미더머니 4
자세한 내용은 SHOW ME THE MONEY 4/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10.3. 모모랜드를 찾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모랜드를 찾아서 문서 참고하십시오.11. 평가
우선 왜 아이돌이라는 한국 내에서 하나의 대중문화 사업이 이 일련의 사건들로 크게 들끓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 이전까지는 기획사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공개하는 경우 자체가 굉장히 적었다. 기껏해여 SMROOKIES, JYP가 식스틴을 통해 TWICE 데뷔조 및 연습생들을 공개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식스틴은 시청자 투표를 받기는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라고 메인 프로듀서 겸 메인 심사위원 박진영이 방송 초기부터 말했다.[41]이런 상황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는 온전히 기획사 프로듀서의 입김과 판단만으로 비공개적인 아이돌 데뷔조를 편성한 뒤 데뷔시켜 공개하는 기존의 과정과는 정반대되는, 아이돌이라는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투표와 흥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아이돌 멤버를 뽑는다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한 조건을 내세웠다.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문자투표비를 받아 투표를 진행, 아이돌이 데뷔했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응원했던 연습생이 데뷔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연습생이 데뷔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제작진 측이 미리 데뷔조를 뽑아두고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단순한 아이돌 연습생들의 부당한 처우를 넘어서 시청자에 대한 기만, 대중문화의 어두운 면만 보여주는[42] 사례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결국 프로듀스 시리즈 관련 제작진들은 전부 범죄자로 기록이 남게 됐고[43] 엠넷은 매년마다 암넷, 주작넷이라는 이야기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라는 상표를 가지고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더 이상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이후에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역시 "저희 오디션은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공정한 투표절차를 가지고서 운영합니다"라고 두 번 이상 강조해서 말해야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44][45] CJ와 엠넷에 대한 신뢰도도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이전에 방영했던 프로그램들도 전부 조작 의심을 받게 되었고 이후에 방영된 프로그램들 역시 전부 부진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K-POP 씬에서는 CJ의 영향력이 꽤 축소되었다. 이미 각종 방송 플랫폼을 장악한 CJ에서 런칭한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즌 1부터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면서 당시에 이른바 3대 기획사로 일컬어지던 SM, YG, JYP와 그 밖의 여러 중소기획사로 이뤄진 K-POP 씬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방송 제작 당시부터 방송사에게 직접적으로 대항할 힘이 없는 중소 기획사들의 애지중지한 알짜 A급 연습생들을 무언의 갑질로 쏙쏙 차출해 갔고, 다른 3대 기획사들이 가지지 못한 방송이라는 플랫폼으로 이미 데뷔 때부터 팬덤을 '쌓아놓고' 시작하는 그룹을 1년에 하나씩 만들어냈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데뷔한 아이오아이, Wanna One, IZ*ONE은 시작부터 신인 그룹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거대 팬덤을 모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이는 CJ에게 어마어마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이미 엠넷을 등에 업고 MAMA 등으로 K-POP씬에 큰 영향력을 미치던 CJ가 이 시절에는 한때나마 기존 3대 기획사와 영향력과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뛰어넘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그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 가능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결국 CJ의 위법행위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반대급부로 CJ의 아이돌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흥행 자체가 결코 반가울리 없는 기존 대형 기획사의 팬들은 물론이고, 프로듀스 시리즈 런칭 이후로 사실상 CJ의 인재 하청 회사들로 전락해버린 중소 기획사의 팬덤들 역시 이 사건 이후로 CJ에 대해 엄청난 불신을 갖게 되었다. 특히 활동 기간에 사건이 터져 이 여파를 정면으로 맞은 X1과 IZ*ONE은 사실상 아이돌계의 공공의 적으로 찍혀 멤버들이 조작에 관여한 것이 전혀 없음에도 활동 기간 중 다른 아이돌 팬덤[46]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47] 결국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버린[48] X1은 데뷔 6개월도 되지 않아 해체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마지막까지 활동을 지속한 IZ*ONE 또한 아이돌계에서 손에 꼽혔던 팬덤의 크기와는 별개로 남은 활동 기간 내내 '조작 그룹'이라는 오명을 써버리며[49] 조작사태 이후 대중성 측면에서는 미약한 결과를 냈다.[50] 그리고 그 여파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프로듀스 시리즈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으로 데뷔한 Kep1er 또한 데뷔 이후로 전형적인 팬덤형 걸그룹 루트를 타고 있으며, 2020년부터 두각을 드러낸 4세대 걸그룹 경쟁에서도 다른 그룹들에 비해 대중적 영향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다.
사건으로부터 4년이 지난 보이즈플래닛에서야 CJ의 반등 및 부활 기회를 겨우 논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마저도 프듀 조작 사건의 직간접적인 여파 및 보이즈플래닛에서까지 일으킨 여러 논란 때문에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프듀 때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한 걸플과 보플에서는 투표 조작이 안 되니까 제작진이 아주 작정을 했는지 프듀 시절보다 더욱 심한 수준으로 피디픽 연습생들에게 방송분량을 대거 몰아주는 행태를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CJ는 안준영을 슬그머니 복직시키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결국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그제서야 안준영 퇴사를 논의 중이라며 한 발 후퇴했다.
본 사태 이후 직간접적인 여파가 2023년 이후 아이돌계에서 장기간 지속될 경우, 프듀 조작 사태는 한국 아이돌, 특히 보이그룹 몰락의 단초가 된 사건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될 수도 있다. 보이그룹은 아직도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2023년부터 데뷔하는 신인들이 보이그룹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무거운 숙명을 짊어지게 되었다.
더불어 보이그룹 팬덤은 더욱 어리고 세련된 신인에게 10~40대 팬들이 대거 몰려드는 경향보다 '한번 팬덤은 영원한 팬덤'이라며 기존 그룹 팬덤의 결속성, 지속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다. 그러면 4세대 보이그룹들은 따로 어린 세대 팬들을 유입시켜서 팬덤을 견고하게 만들어야 할 것인데,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로 인한 팬덤 인구 감소 문제도 있는 데다가 프듀 조작 사태로 인하여 2020년대 초 보이그룹들이 대거 부진하는 바람에 어린 세대의 팬들도 2.5세대~3세대 보이그룹[51]에 유입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4세대 보이그룹들이 다시 어린 세대 팬들을 자기 그룹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만큼 2022 걸그룹 대호황만큼 뛰어난 성적을 보이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는 보이그룹의 입지가 매우 심각하게 감소할 전망이라는 것이다.[52] 이럴 경우 보이그룹의 국내 활동 스케줄은 거의 없어지고 사실상 100% 해외 시장 활동에 의존하는 형태로 활동할 것이며, 토종 한국인 남자 연습생은 아예 멸종, 사멸 수준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인지 "X1이 조작논란 없이 5년을 정상적으로 활동했다면 4세대, 5세대 보이그룹의 판도는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떡밥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2023년 3분기부터는 신인 그룹 중 ZEROBASEONE, RIIZE, BOYNEXTDOOR, TWS와 같이 음반, 음원 성적 및 음악방송 1위 갱신[53]에 성공한 그룹들도 속속 나오고 있고 브랜드 평판 1위도 달성하고 있으며, 현 시점 이들이 보이그룹의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남돌 침체기에서 벗어낫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애초부터 아이돌계에는 '남돌은 음반, 여돌은 음원'이라는 공식이 있었고, 처음부터 아이돌 판에서 중요한 것은 '팬덤'이지 '대중성'은 부차적인 요소였다.[54] 사실 2023년 한참 전부터 대중성은 걸그룹 쪽이 더 있었고, 판 자체가 달랐기에 이런 평가는 큰 의미가 없는 셈. 또한 아직까지는 초동순위만 봐도 보이그룹이 우세이며, 4세대 보이그룹 중 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 초동순위를 갱신한 그룹들도 꽤 있고, 최근 들어선 이 그룹들 역시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걸그룹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걸그룹들도 2019년 프듀 조작사태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적진 않았지만, 2022년부터 더욱 어리고 세련된 아이돌들이 대거 나타나 성공하고 팬덤 인구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며 일부 팀은 대중성 또한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세대 교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NewJeans, IVE, aespa, LE SSERAFIM 정도만이 대성공[55], 그 밑으로 STAYC 정도만이 성공한 케이스에 다른 그룹들은 쉽게 1군으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등 소위 말해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56][57] 여기에 계약 기간 7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체하거나 예정된 데뷔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그룹들이 속출하고, 뉴아르마저도 2024년에 와선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침체기를 겪는 등 여전히 아이돌 그룹들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분명한 것은 기획사들이 지금 이 상태에 안주하기보다는 더욱 생각하고 노력하고 활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 아이돌이 어린이/청소년에게 별로 크게 환영받지 못함으로 인해 솔로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 프로게이머, 인터넷 방송인 등에 어린 유망주를 빼앗기는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지금 대중성 수준으로는 택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 데뷔한 신인들이 열심히 활약해서 대중성 및 미래 세대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가야만 아이돌 그룹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걸그룹이든 보이그룹이든 오디션 방송 또한 피해를 입을 것임이 분명하다.
12. 여담
- 2019년 7월 20일 프로듀스 X 101 종영 직후 득표 결과에서 기반한 마법의 토니 공식이 관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 같은 날 프듀 48과 프듀 X 조작 정황 정리도 관련 커뮤니티에서 호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논란의 불씨가 당겨졌다. #
- 7월 21일 건국대 로스쿨 정연덕 교수가 프로듀스 X 101의 득표수 조작 논란에 대해 분석한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다. #
- 8월 30일 KBS에서 단독 보도가 나간 후 방송된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이 사건을 저격하는 듯한 자막을 사용했다. 팀의 선수를 수급하기 위해 진행된 트라이얼에서 "조건을 안 갖추고 시작하면 안돼!"라는 자막이 사용되었는데, 여기서 강조된 글자만 모으면 '조작안돼!'가 된다. 또한 "수로듀스 11"이라는 자막과 함께 '나야 나'를 BGM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으로 볼 때 실제로 저격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
- 10월 1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투표 조작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연예기획사가 10만 개가 넘는 ID를 동원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왔다. 시청자 1명이 하루에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방식인데, 이 연예기획사는 다수의 차명 ID로 소속 연습생의 득표수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
- 11월 6일 로톡뉴스는 배상명령 신청을 통해 문자투표에 소비한 100원을 10만원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한 변호사의 의견을 담은 기사를 냈다. # 이어 11일에는 정신적 위자료도 배상명령이 가능하며, 이 신청으로 인해 관련자가 감형 받을 일은 없으며, 관련자에게 '사기죄'가 적용되면 배상명령 신청이 가능하다는 후속 기사를 냈다. # 그러나, 프로듀스 제작진을 사기·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로 고소한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는 11월 10일 '10만원 배상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 또한, 11월 12일 프로듀스 X 101 팬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김종휘(법무법인 마스트) 변호사는 중앙일보를 통해 "100원 이상의 액수를 받으려면 또 다른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진상위는 감형될 가능성이 있는 배상명령 신청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 11월 8일 프로듀스 101 시즌 1 참가자인 니와 시오리는 트위터를 통해 "당시 주제곡 'PICK ME'를 처음 보자마자 안무와 노래를 완벽히 익힌 연습생들이 있었다" 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다른 연습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원치 않는다" 라며 해당 트윗을 지웠다. #
- 11월 11일 방송될 예정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IZ*ONE 출연분이 통편집되면서, 촬영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왔던 김소희 셰프도 같이 편집되고 말았다. #
- 11월 16일 엑스포츠 뉴스에서는 이 사건과 워3 프라임리그 맵 조작 사건을 비교하기도 하였다. 공통점은 프로듀스 시리즈와 워3 프라임리그 모두 선수나 참가자 차원의 조작이 아닌 각각 주최측 차원의 맵 조작과 투표 조작이 전 시즌에 거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
- 11월 16일 프로듀스 101 시즌 2 참가자인 이인수가 트위터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고 달렸는데 사실은 그랬던 거구나..." 라며 허탈함을 표했다. 그 뒤 악플러들의 대대적인 테러를 당하면서 결국 얼마 안 돼 자신의 트윗을 지웠다. #
- 11월 17일 스포츠조선은 미국 아마존에서 "IZ*ONE의 새 앨범 'BLOOM*IZ'가 오는 22일 발매된다"며 앨범 구성과 세부 정보를 공지해 혼란을 줬는데, 확인 결과 엠넷 측은 "IZ*ONE의 새 앨범은 전면 연기된 것이 맞으며 아마존 측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아마존에 해당 링크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 11월 18일 엠넷은 프로듀스 전 시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
- 11월 21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참가한 오프로드의 김남형과 정동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정동수는 "당시 실력이 낮은 연습생을 가르쳐주던 연습생이 두 명 있었는데, 방송에서는 한 명만이 해당 연습생을 가르쳐 준 것처럼 방송에 나갔다."라는 사연을 소개하기도 하였으며, 이어 김남형은 "데뷔한 친구들이건 데뷔 못 한 친구들이건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시청자 역시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일들이 잘 해결되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 2020년 1월 4일에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X1과 IZ*ONE은 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골든디스크 집행위원회 측에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의 순위조작이 사기 혐의로 기소됨"이라는 이유를 들어 올해 수상에서 제외시켰다. #
- 2월 17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해체된 X1의 임금이 미지급된 상태라고 한다. #
- 3월 4일 방송된 엠넷 개국 25주년 특집 TMI NEWS에서는 엠넷을 대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슈퍼스타K 시리즈, SHOW ME THE MONEY 시리즈,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 등을 소개했으나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 날 게스트는 프로듀스 101 출신이 4명이나 있는 위키미키였음에도 프로듀스 101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
- 7월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위소위원회에서 CJ E&M에 대하여 "법정제재 과징금"이란 최고의 제재를 내렸다. # 최소 4천만에서 최대 1억 2천만원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이후 아이즈원의 단독 온라인 콘서트 ONEIRIC THEATER 무대에서 투표 조작 사건을 무대 연출로 활용한 무대 연출가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투표 조작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날짜인 11월 7일에서 따온 11시 7분에서 시계가 멈추며 '언젠간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를 부른 무대이다. *#
- 사건 이후 새롭게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캡틴은 개표시 외부 참관인을 두어 비슷한 일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 20년 12월 3일 프로듀스 48 참가자였던 고유진이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자였던 이인수와 프로그램의 조작과 관련된 인터뷰에 응했다가 해당 그룹들의 일부 극성 팬들에게 사이버테러를 당했다. 이에 고유진은 '도 넘는 언행은 법적 조치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 바로 다음 날 이인수의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을 공지했다.
- 이 사건 이후로 엠넷이든 다른 방송사든 문자 투표를 사용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거의 없어졌고 미리 개발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만 투표하는 방식을 많이 채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안준영 PD는 앞으로도 그 어떤 방송사에서 다시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프로듀스라는 이름의 시리즈 또한 다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해당 사건의 영향으로 엠넷의 오디션들은 이후 전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퀸덤과 킹덤 시리즈는 시청률이 0% 시청률에 머물렀고, TO BE WORLD KLASS와 I-LAND 및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도 방영 내내 0%대 시청률에 머물렀고, 데뷔조도 국내 인지도나 팬덤이 해외 인지도에 비해 낮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59] 보이즈플래닛도 전국 시청률 기준 11회와 12회에 와서야 겨우 1%를 넘겼다.[60] 포커스 : Folk Us와 캡틴은 한술 더 떠 아무도 보지 않는 수준이 되면서 그야말로 철저히 망해버렸다. 그나마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는 흥행은 했지만 두 프로그램 다 첫화부터 마지막회까지 한 번도 시청률 3%를 넘지 못했다. 게다가 이 영향은 타 방송사 오디션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중인데, 먼저 지상파 채널인 SBS의 라우드는 9%에서 시작한 시청률이 2.7%로 끝났을 정도로 매 회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끝났고, KBS의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와 MBC의 극한데뷔 야생돌 및 방과후 설렘 시리즈 역시 시청률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종편채널인 MBN의 보이스트롯과 보이스킹, TV CHOSUN의 내일은 국민가수는 시청률 면에선 선전했으나 화제성이 상당히 저조했고, 특히 국민가수의 경우 그 시청률도 20~30%대를 기록했던 미스터트롯이나 미스트롯2에 비하면 절반도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A의 청춘스타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JTBC는 싱어게인 시리즈가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두 번째 세계와 피크타임이 연이어 부진했고, 급기야 알유넥스트에 이르러서는 한 번도 시청률 1%를 넘기지 못하면서 완전히 말아먹었으며[61] SBS에서 방송한 유니버스 티켓은 첫 회를 제외하고 모두 시청률 1% 미만을 기록했으며, 모처럼 KBS에서 편성한 메이크 메이트 원은 첫 회 시청률 0.6%로 출발한 이래 0.3~0.4%를 맴돌며 하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중 실질적인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고 화제성도 저조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 CJ ENM은 2024년 프로야구 뉴미디어 독점 중계 관련 논란을 통해 문화계에 슈퍼 갑으로 군림하고 싶어하는 태도를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여전히 제 버릇을 못 고쳤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2.1. 투표 시스템에 대한 모순론, 폐지론
이 사건과 걸스플래닛999, 보이즈플래닛, 방과후 설렘에서 순수히 투표로만 선발하는 아이돌 오디션에 대한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다.결국 누가 무슨 이유로 투표를 조작하여 데뷔조 멤버를 바꿔치기하려고 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 한 안준영, 김용범 이외 다른 윗선 인물들이 처벌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적어도 국내에서는 투표의 공정성을 100%로 끌어 올린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프로그램과 데뷔조를 완성시킬 수 없다는 것을 후속 서바이벌들에서 보여주었다.
걸스플래닛999의 경우 nc소프트가 개발한 UNIVERSE 어플리케이션에서만 투표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까지도 조작이 발생할 경우 엠넷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 구단 운영을 겸하는 NC소프트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다중 투표, 부정 투표에 대한 정황도 파악해 해당되는 표들은 전부 제외했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그러나 막판에 들어 문제가 발생했는데, 휴닝바히에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휴닝카이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휴닝카이의 팬덤이 대거 몰려들어와 휴닝바히에에게 투표했고 최종 데뷔조 순위 2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는 케플러 데뷔조 발표 직후 9인 지지 vs 8인 지지 관련 팬덤 간 논란을 만들어냈다. 다행히도 제도권 언론에서 이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나름대로 잘 활동하였다. 다만 한국 팬덤과 외국 팬덤 간의 단합이 끝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팬덤 화력 증대에는 한계를 보였다.
이후 방영된 보이즈플래닛의 경우 프듀 X 101을 의식해 투표에 대해선 공정성을 들이도록 노력을 했다지만, 정작 방송분량이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프듀보다 더 처절한, 아예 난공불락 수준으로 top9 연습생들[62]에게 대다수의 방송분량을 몰아주는 방법을 썼다. 이러면 다른 연습생들이 아무리 좋은 무대를 보여주거나 무딘 애를 써도 데뷔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된다. 악마의 편집 측면에서도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과 마찬가지로 프듀보다 더 심해졌다. 심지어 1, 2, 3차 투표를 접어들며 순위가 급상승했거나, 데뷔권은 아니지만 10위권을 유지 중이던 연습생들(차이진신, 장슈아이보, 이다을, 마징시앙)을 악편과 통편집으로 떨궈내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도 특정 연습생들이 분량을 과도하게 가져가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도 여전했다.
방과후 설렘의 경우 중반부 2천점 동점 논란, 최후반부 김선유 참가자의 숫자 표기 오류 논란을 제외하면 팬들 사이에서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은 없었고 최종 투표에서는 참관인이 입회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더 심각한 논란이 발생했는데, 유초등생으로 보이는 저연령층 팬덤들이 대거 유입됨으로 인하여 단순히 자신들과 비슷한 나잇대라는 이유로, 실력이 이미 출중하다는 이유로 저학년 연습생에게 투표를 대거 몰아주는 일이 발생했고 한 그룹 내에 4명이 중학생, 3명이 18세, 성인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터지게 되었다. 심지어 이 저학년 팬덤들은 부계정을 대량 양산하여 100회가 넘는 투표까지 하고 있다는 루머까지 나왔다. 이로 인해 데뷔조인 CLASS:y는 그룹 내 전체적인 얼굴 합, 키의 밸런스, 컨셉의 밸런스가 심히 난감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이는 팬덤 간의 심한 갈등과 떨어지는 팬덤 구매력으로 인해 생산성, 수익성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시켰다.
좀 다른 예시이긴 하지만 쇼미더머니 11의 경우에도 이영지가 말도 안 되는 금액 차이로 우승하고 말았는데, 이쪽은 쇼미를 시청하는 힙합 팬덤의 인구수보다 더욱 많은 수의 힙합 외적 인기와 힙합 외적 팬덤들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다른 참가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영지를 투표 수로 이길 수 없었고 지속되는 쇼미11 논란에 화룡점정을 찍어버리며 하마터면 젠더 갈등까지 촉발시킬 뻔했다.
결국 투표의 조작이 없더라도, 방송분량을 대거 가져가는 PD픽 연습생들과, 뜻밖의 변수를 가지고 있어서 대량의 몰표를 얻은 연습생들(연령이나 혈연 여부,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한 다른 외적요인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는지의 여부 등 특정 조건을 가진 연습생들)이 매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투표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시스템적인 한계이다. 대중에게 TV로 노출되지 않고 철저히 기획사 경영진들에 의해 선발되는 데뷔조의 경우 팀원의 전체적인 보컬/댄스/랩/비주얼/컨셉 밸런스, 그룹이 롱런하기 위한 조건인 올팬을 끌어들일 수 있는 멤버 간 밸런스 구성 등을 철저히 맞춰 데뷔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판단과 선택에만 100% 맡기게 하기에는 이러한 밸런스가 심각하게 어그러질 수 있다는 것. 이 관점에서 보자면 면죄부를 주진 못하겠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안준영의 조작에 대해 변호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것이 제대로 어그러진 사례가 후자의 방과후 설렘으로, "차라리 조작이라도 해서 고학년 멤버들이 데뷔했어야 했다"는 의견들이 상당했다.
이러한 사례가 점차 누적되면서 투표 제도로 아이돌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투표 수가 그대로 팬덤화력과 인기로 이어지는가?라는 의문론, 부정론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 프로듀스 시절에는 성공에 감춰져 이러한 의견이 별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프로듀스가 몰락하고 다른 서바이벌들의 문제점이 드러날 때마다 점차 이러한 의견들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사의 검토와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파이널 무대까지 투표만 완전히 반영하지 않거나, 사실상 마지막 무대에서라도 심사 위원이나 경영진이 원하는 연습생을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63] 조작하면 안준영과 똑같이 욕먹고 처벌을 받고, 조작을 안 해도 상기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해외 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플래닛시리즈처럼 외주 플랫폼, 외주 법률자문기관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투표점수를 상당히 많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64]
투표 제도의 완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 흥행 이후 투표 제도로 인한 그룹 내 멤버간 인기 서열이나 순위를 매기거나, 극도로 배타적인 사고관을 가진 개인팬들이 증가했기 때문. 그래도 그룹 성적 흥행에 성공할수록 올팬이 되어가고 있지만, 팬덤 내분이나 갈등이 심해진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13. 관련 문서
[1] 이 법의 위반은 기소된 제작진 3명 중 접대와 연관된 안준영 PD에게만 해당.[2]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2016년 김영란법으로 개정된 이후 청탁의 유무를 떠나 공무원 및 언론인이 향응을 제공 받았다면 처벌 받는다.[3] 그러나 그 연습생이 누구인지는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피해 연습생으로 밝혀진 강동호 소속사인 플레디스에서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법정에서 피해자로 밝혀진 이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전형적인 팬덤 수습용 언플에 불과하다.[4] 그러나 IZ*ONE의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도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5] 많은 시청자들이 프로듀스 X 101에서 7494.5에 일정 숫자를 곱하여 득표수를 구하는 방법으로 조작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득표율을 0.05% 단위로 정하고 거기에 전체 득표수를 곱하는 방법으로 조작이 이뤄졌다. 0.05% x 전체 득표 수 ≒ 7494.5이어서, 겉보기에 7494.5에 일정 숫자를 곱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6] 이 작은 오차는 위에서 언급한 반올림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7] 예를 들어 7.6%과 6.62%[8] 0.00001% 또는 1/100000%.[9] 물론 위에도 언급했듯 반올림으로 인한 작은 오차는 있다.[10] PD수첩에서 최수영 아주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이러한 일이 일어날 확률이 '로또 아홉 회차를 연속으로 1등을 맞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인터뷰했다. 로또 1위 확률은 대략 [math(10^{-7})]이므로, 앞서 계산한 [math(10^{-60})]이라는 확률은 대략 로또 9회 연속 1위 확률이다.[11] 예를 들어 0.1%, 0.05% 등.[12] 1%를 0.05% 단위로 나누면 20개의 선택지가 나온다. 이 중 9개를 택했으니 선택지들 간의 차이가 0.1%나 0.05%인 경우가 다수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것.[13] 더군다나 남자 아이돌에 비해 팬덤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고, 일본과 합작으로 인해 반감을 가지고 시청자가 줄었던 프로듀스 48에 비해 득표수가 훨씬 많고 민감한 팬층을 지닌 프로듀스 X 101에서 득표율 단위를 0.05%라는 숫자로 맞췄으니, 프로듀스 48에 비해 더 쉽게 들킬 수밖에 없다.[14] 순위간 표 차이를 살펴보면 프로듀스 48의 경우 동일한 숫자가 반복되는 것은 8-9위간과 12-13위간(8014표), 9-10위간과 19-20위간(2226표) 2건인 반면, 프로듀스 X 101는 겹치지 않는 것이 3건에 불과할 정도로 확연하게 티가 난다. 반복되는 숫자의 경우에도 8014와 2226 사이에는 직접적인 규칙성을 찾기 힘든 반면, 프로듀스 X 101의 경우 특히 7494.5라는 숫자(정확히는 7494, 7495의 형태)가 뻔하게 노출되었고, 다른 표 차이인 29978 등도 그 배수라는 것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의혹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나 언론들이 7494로 오해할 만한 이유가 그만큼 0.05% 단위 자체가 얼마나 허술한 단위인지를 여실히 반증해주는 것이다. 또한 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20위 연습생이었던 토니의 표 수에 일정 수를 더하면 일정한 등수가 나온다는 내용의 소위 '토니의 법칙'도 거론했는데, 이 역시도 0.05% 단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또 다시 반증한다.[15] 프로듀스 48 방식의 경우,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수치의 집계 방송을 진행하는 편의상의 문제 또는 프로그래밍의 문제로 전체 득표수와 0.01% 단위의 퍼센테이지만 보내서 자동 계산 매크로를 돌렸다'는 식으로 최소한의 변명은 가능했을 것이고, 실제로 사건이 아직 의혹이었을 당시 신중론 내지 방어 논리의 한 방식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십진법이 일상 단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프로듀스 X 101 방식으로 전체 득표수의 [math(10^{-4})]에 해당하는 0.01%가 아닌, 0.05% 단위로 전체 표 수를 단위화하고 계산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으므로, 프로듀스 X 101의 경우에는 그런 변명조차 합리적이지 않다. 한다고 하더라도 0.01% 단위가 더 합리적이다.[16] 이렇게 조작이 들통나지 않도록 하는 데에 걸리는 추가적인 시간이 채 5분도 안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에 쫓겨서 조작이 허술하게 된 것이 아니라 조작을 행한 사람이 숫자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17] 컴퓨터로 하는 코딩 및 프로그래밍을 통해 난수를 추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며, 설마 C언어나 엔트리, 아두이노가 어렵다 한들 하다 못해 직장인이 평범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도 RAND(0에서 1 사이 난수를 추출), RANDBETWEEN(지정된 정수 사이의 난수를 추출) 함수를 통해 얼마든지 6~7자리의 난수를 추출해낼 수 있다.[18] 하다 못해 프로듀스 X 101에서 프로듀스 48의 방식만 유지했어도 득표 수들은 훨씬 더 규칙성 없는 난수처럼 보일 수 있었을 것인데, 훨씬 더 허술한 방식으로 조작을 꾀했다는 것은 주동자들이 조작의 편의성에 찌들어 시청자의 수준을 무척이나 얕잡아보았거나, 내부고발자가 일부러 시청자들에게 조작 사실을 들키기 위하여 이렇게 조잡한 방식으로 조작을 했다고 해도 신빙성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 수준 낮은 득표 수 조작 방식이 사용되었다.[19]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업무방해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여기에 가중 내지 감경 사유를 적용하여 처단형을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최종 형량이 선고된다. 일반적으로 피고인이 초범인 경우 피해자와 합의한 경우에는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도 있으나, 시청자들과 다수의 연습생들이 피해를 입은 점, 방송이라는 공공의 매체를 이용하여 범죄 행위를 한 점 등을 양형 조건으로 참작하여 실형을 선고할 수도 있다. 또한 프로듀스 X 101과 프로듀스 48에서만 일어난 게 아니라 이전 시즌들,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만약 혐의가 모두 입증되거나 다른 혐의가 추가된다면 경합범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20] 에이틴에 여보람 역으로 나온 그 김수현이다.[21] 다른 시즌 피해 연습생들과 다르게 실제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는 사유로 추정된다.[22] 시즌 4에서는 누적 투표수가 가장 많은 1명을 데뷔조로 추가 선발하는 X제도가 있는데 재판부를 통해 알려지진 않은 추가 피해자가 1명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23] 대부분 추가 피해 연습생은 이은상과 같이 X 4분할에 들었던 젤리피쉬 소속 김민규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24] 해당 스케줄은 안준영의 조작 혐의 인정 전에 잡혔던 스케줄들이고, 유료 티켓팅을 통해 예매한 관객들이 있어 취소가 어려울 것이다.[25]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26] X1 마이너 갤러리 및 멤버 갤러리.[27] 이 방송분은 이후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되면서, 위의 놀토와는 다르게 영원히 미방영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8] 아무래도 한 사람이 사고를 쳐서 반 년 가까이 개봉 지연된 데다 넷플릭스에 직접 들어가야 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듯하다.[29]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으나 사실상 마리텔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추정. 또한 포스터 형식도 변경되었는데, 이전과 달리 안유진의 사진이 삭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30] 브랜드 가치 및 주가 하락 등의 타격. #1, #2[31] 일례로 본 문단에 서술된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와 각 멤버 마이너 갤러리의 경우 '안준영, 조작, 해체' 등 본 사건과 연관된 단어의 사용을 금지어로 지정했다.[32]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와 멤버 개인 마이너 갤러리로 구성.[33] 2019년 10월 기준으로 DIA, 구구단, 우주소녀, 위키미키가 해당되었다.[34] 단, I.B.I는 제외. 애초에 이 그룹은 오직 팬들의 바람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룹의 안티테제이다.[35] 처음에는 한동철만, 이후엔 안준영까지 같이 와서 출전을 구걸했고, 결국 데뷔조에 들어도 미리 잡은 DIA 스케줄 보장과 은진 대신 김다니를 보내는 걸로 조정했다. 참고 기사.[36] 전소미와 유연정의 합류가 불투명한 와중에 최유정이 10월 16일 건강 악화로 인한 그룹 활동 일시 중단을 발표했고, 주결경은 7월 당시에는 합류에 긍정적이었으나 이 사건이 벌어진 이후 갑자기 중국 스케줄을 들어 합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11명 중 4명이 재결합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 사실상 올해 안에 완전체 재결합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하더라도 이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37] 2019년 10월 기준으로 AB6IX와 CIX가 해당되었다.[38] 단, JBJ와 RAINZ는 제외. 애초에 이 그룹들은 오직 팬들의 바람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룹의 안티테제이다.[39] 공판에 참여한 기자가 실명을 걸고 프로그램 녹화 과정에서 이전 데뷔조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프로그램 후 원래의 팀으로 돌아가 활동하고 싶다고 발언하며 분위기를 흐리던 연습생에 대한 증언을 공개한 적이 있으며, 디스패치 보도에 의하면 강동호는 프로그램 촬영중 불안장애로 쓰러진 적도 있다.[40] 최종순위 발표에서는 3명의 순위를 조작했으나, 프로그램 전 회차에 걸쳐 200회 이상 조작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미 탈락했어야 하는 참가자를 최종화까지 끌고 왔을 가능성도 있다.[41] 결국 박진영의 직권으로 투표와 경연과정에서 떨어진 모모를 마지막에 데뷔조에 추가 합격시키는 결정을 하며 식스틴은 프로듀스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42] 청탁, 뇌물, 기획사 간 경영권 및 이권 다툼 등[43] 사건의 진짜 몸통인 CJ ENM 고위층은 빼고.[44] 대표적인 예로 본 사건이 밝혀지고 검찰 조사가 진행되던 때와 방영 시기가 정확하게 겹쳤던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역대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최종 생방송 결선에서 문자 투표 콜이 집계 한계치 이상으로 폭주, 결국 최종화에서 집계를 끝내지 못해 우승자 발표가 불가능해진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이에 제작진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 사건을 강하게 의식하여 투표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 최종 우승자 발표를 보류하고 필요 시 원본 데이터 공개까지 약속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결국 이틀 뒤에 최종 우승자 발표 생방송을 긴급 편성하여 조작 의혹을 일축시킨 바 있다.[45] 하지만 투표 조작은 아니더라도 걸스플래닛 999 당시 휴닝바히에 몰표사건이라든지, 방과후 설렘 당시 저연령층 팬덤 대거 유입 + 투표의 허점을 이용하여 어린 참가자들이 몰표로 대거 뽑힌 사례, 쇼미더머니 11 파이널 투표 방식 변경으로 이영지가 말도 안 되는 금액차로 우승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아직까지 국내에서 경연 오디션 프로그램, 특히 시청자들의 투표를 반영해 공정한 데뷔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만 보여주고 있다.[46] 심지어 이는 각 데뷔조 멤버의 원 소속사의 아이돌 팬덤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즉 다시 말해서 데뷔 멤버들은 원 소속사 선배나 다름없는 아이돌들의 팬들에게까지 공격을 받았던 셈.[47] 사건의 주체인 안준영과 각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가해졌어야 할 비난이 전부 X1과 IZ*ONE의 멤버들에게 향했다.[48] 상술한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 불발, 광고 모델 포기 등.[49] 오히려 이들은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인터넷상에서 X1에게 가해졌던 비난보다 더한 비난에 휩싸이고 말았다.[50] 다만 이는 사태 직후 발발한 코로나19 유행 등 시장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51] 최소 EXO 세대이며, 아무리 젊게 잡아도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정도다.[52] 또한, 상대적으로 IZ*ONE보다 X1에게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이었던지라 IZ*ONE은 그나마 사태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 활동을 하다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으며, IZ*ONE 출신 일부 멤버들이 4세대 걸그룹 흥행에 기여를 하였다. 보이그룹 팬덤 입장에서는 IZ*ONE 출신 멤버들이 결과적으로 4세대에 도움이 된 것이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53] 특히 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RIIZE의 Love 119.[54] 다만 대중성을 잡아야 팬덤도 따라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에선 대중성이 별로 없었어도 해외에서 크게 히트해 팬덤을 끌어모은 사례가 많긴 하다. Stray Kids, ATEEZ가 그 예시.[55] 소위 말하는 뉴아르, 혹은 에이스.[56] 이는 보이그룹 쪽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며, 일단 아이돌 판 전체가 대중성이 낮아져 상술한 최상위권 몇 팀 빼고는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한다.[57] 그래도 걸그룹은 시장 자체가 보이그룹보다 대중성이 있기에('원카소', '트레블') NMIXX, KISS OF LIFE, BABYMONSTER 등 실력이 매우 뛰어난 케이스는 실력파로 어느 정도 화제가 되고 있으나 그게 히트로 이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참고로 NMIXX와 BABYMONSTER는 대형 기획사인 JYP와 YG 소속이며, 각 회사가 대형 기획사가 된 이후 출시한 걸그룹 중에 대중성을 잡는데 실패한 최초의 걸그룹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8] 2015년에 방송 배경음악 관련으로 문제가 되었던 로이엔터테인먼트 사건이다. 관련 기사.[59] ENHYPEN은 데뷔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30만장에 육박했고, 정규 1집은 80만장을 넘겼으나, 국내 음원 차트에는 벅스를 제외하고는 TOP100은 커녕 일간 200위권조차 드는 게 힘들 정도이다. Kep1er도 데뷔 앨범 초동 한정으로 데뷔 동기인 IVE의 기록을 경신했긴 하나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IVE에게 열세를 보였고, 이후로는 IVE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져 버렸다. TOO의 경우 앞의 두 그룹보다 더 심각한데, 이쪽은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마저도 6300장 남짓으로 매우 저조했고, 심지어 2021년 그룹명 변경 및 2022년 멤버 4명의 탈퇴를 겪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결성한 의미가 사라지고 말았다.[60] 물론 이쪽은 금요일 밤 시간대를 받았던 프로듀스 101 시리즈 및 걸스플래닛999와 달리 목요일 밤 시간대에 방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61] 사실 해당 프로그램 자체가 당초 예정보다 2년 가까이 밀리면서 연습생 풀이 축소되고 방송사가 바뀌는 악재를 겪은 점도 부진의 원인에 한몫했다.[62] 사실 대부분이 K그룹 연습생이였으며, G그룹 연습생들 중에선 분량 독식을 한 사례가 장하오, 석매튜, 케이타 3명 뿐이였다.[63] 이걸 정확히 반영한 사례가 알유넥스트. 최종순위 1, 2위만 투표로 반영하고 나머지 4명 멤버를 소속사 선택으로 결정했다.[64] 다만, 해외에서는 유심칩, 전화번호를 구하기가 한국보다 더 쉽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의 부정투표를 모두 완벽히 걸러내긴 쉽지 않을 듯 하며, 부정투표로 강하게 의심되는 표들은 모두 무효 처리를 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