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했듯 일부 편성은 심야 운행을 하는지라 공항에 대중교통 운영이 모두 종료된 시간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도착했을때 공항에서 주요 목적지로 향하는 법(소위 공항탈출)을 기술한다.
주의할 점은 여기서 기술한 정보는 지연출발 등 없이 정시도착을 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지연출발시 말 그대로 답이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 인천-오사카 간사이 MM710(구 MM010)
인천-간사이 노선쪽은 22시 45분에 도착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공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린쿠타운이나 그 다음 역인 이즈미사노역 주변에서 1박을 하자. 시설 대비 크게 비싸지 않은 괜찮은 곳들이 몇 군데 있다. 3성급 호텔이 2인 기준 8~12만원 선인데, 3성급이라면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 수준의 시설이므로 꽤 쾌적하게 1박을 할 수 있다. 다음 날 오전에 빨리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관광지 근처 역에 있는 코인 락커에 넣어두고 관광하면 시간도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
버스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자. 안타깝게도, 2024년 기준 운행하는 심야버스는 전멸해서, 철도나 우메다행 마지막 버스, 그리고 택시[1]가 아니면 마땅히 공항을 벗어날 수단은 없다.
1.1. 남부(난바) 인근
난바역(난카이)까지 가는 23시 20분(휴일 23시 18분) 또는 막차인 23시 55분 출발 공항급행을 탄다. 난카이 시각표 인천에서 지연을 먹지 않는 한 전철을 놓치는 걱정은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지연이 심하면 승객 모두가 사이좋게(?) 택시를 타거나 공항에서 노숙해야 하니 인천에서 출발이 좀 늦어진다 싶으면 미리 준비(?)를 해 두자.JR은 간사이 공항선 관공쾌속 막차(23시 09분)를 타면 23시 57분에 텐노지역에 도착한다. 이후 오사카 순환선을 한바퀴 돌아서, 쿄바시역에는 다음날 0시 22분에 도착한다. 다만, 2터미널에서 간사이 공항역까지의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해당 열차를 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JR은 이후 23시 24분과 23시 41분 출발 열차도 있기는 하지만, 난카이 공항급행 막차보다도 출발시간이 이른데다 이건 바다 건너인 히네노역까지만 가기 때문에, 사실상 JR은 이용하기 어렵고, 굳이 이 두 열차를 이용한다면 공항 인근의 호텔을 잡거나 꼼짝없이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 한다! 만약 호텔에서 1박할 목적으로 이 열차를 탄다면 필히 린쿠타운역에서 내려야 한다. 히네노역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없다.
1.2. 북부(오사카우메다 인근), 동부(츠루하시 인근)
위에 언급된 관공쾌속 막차를 타면 된다. 단, 쿄바시-츠루하시-텐노지 구간의 경우, 다른 방법이 없으므로 쿄바시역이나 텐노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관공쾌속을 놓쳤다면, 23시 17분, 23시 32분에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타서 우메다까지 갈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심야버스 운행이 재개되지 않았으므로 공항버스 막차를 놓쳤다면 린쿠타운에서 1박하거나 난카이난바역에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1.3. 와카야마현 인근
목적지가 와카야마역 근처라면 JR 23시 41분 히네노 행 막차도 가능하다. 히네노에서 다음날 0시 1분 출발 와카야마 행 보통열차로 환승이 가능하다.목적지가 와카야마시역(난카이) 근처라면 23시 55분에 출발하는 난바행 공항급행 막차를 타고 0시 4분에 이즈미사노역에 내려서 와카야마시 행 0시 5분 특급 서던이나 0시 6분 보통열차를 탈 수 있다. 혹시 특급 서던을 타게 될 경우, 자유석 칸에 타야 추가요금이 없으니 유의하자.
1.4. 고베시 인근
23시 50분에 간사이공항 - 고베 간 베이 셔틀 연계 셔틀버스를 탈 수는 있으나, 이 경우, 0시 31분에 도착하는 고베 공항에서 더 이상의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고베 공항에서 택시를 타자. http://www.kobe-access.jp/kr/timetable.html 참고.1.5. 교토부 인근
2터미널에서 23시 07분에 출발하는 공항리무진을 타야 한다. 못 타면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동은 불가능하니, 그냥 오사카에서 숙소를 잡든가 공항에서 노숙해야 한다.물론 돈이 매우 많다면 공항에서부터 택시를 타면 되지만, 여럿이서 가지 않는 이상 주머니 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한 피치 여행객이 비싸디비싼 택시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1.6. 나라시 인근
관공쾌속 막차를 타고 텐노지역에 23시 57분에 도착하면 야마토지선 나라행 막차가 0시 0분에 출발한다. 이후 오지행 막차는 0시 24분에 있다.2. 인천-도쿄 하네다 MM808
2016년 2월 6일부로 인천-하네다 항공노선 취항이 결정되었는데, 하네다에 한국 왕복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건 역대 최초다. 하네다의 위치가 상당히 좋아 많은 사람이 환영했는데...[2]다만 이 항공편의 출도착 시간은 인천-하네다 22:40~0:55(익일)로, 사실상 전철 막차가 전부 끊기는 새벽 시간대이다. 때문에 대다수가 할증이 추가되며, 수도 몇 안되는 야간버스의 이용이 강제된다. 4명이 모였다면 정찰제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쪽도 버스보다는 비싼 비용을 치러야 하고, 대부분은 새벽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이도저도 아니면 노숙. 의외로 이 공항에는 여러 이유로 노숙하는 사람이 많다. 성수기에는 드러누워 자기 위한 벤치 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편.
반대로 하네다-인천의 경우 02:10~04:40이다. 도쿄에서 하네다로 들어가는 부분은 막차 타고 들어가면 딱 출발 2시간 전이 되는 여유로운 스케줄이라 큰 어려움이 없으며, 인천에 도착하고 수속 마치면 첫차가 슬슬 돌아다닐 시간이라 나가는 데에도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타고 나면 웬만큼 체력 없는 사람들은 무지하게 피곤하다는 점 정도가 단점이 되는데, 이렇듯 인천 출발편에 비하면 큰 불편함이 없어 이 노선은 보통 하네다 출발편이 더 많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듯 이 노선은 양쪽 모두 타는 사람을 참 피곤하게 하는 항공편이 분명하지만, 대신 시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직장/학업 등 일과를 끝낸 뒤 바로 공항에 이동하면 출발편을 탈 수 있고, 다음날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서 가장 빠른 출발편인 오전 6시 시간대 항공편을[3] 이용하는 것보다도 7시간 이상 빠르게 도쿄에 도착할 수 있다. 도쿄 도심에도 피치는 바로 나가면 2시, 노숙하면 6시에 도착할 수 있어 오전 중에는 도쿄에 도착하기 힘든 여타 항공편보다 크게 유리하다.[4]
인천공항에 직항편이 없는 일본의 제 3의 지역으로 갈때도 유리하다. 하네다는 일본 국내 허브 공항이고 적당히 노숙하면서 버티면 아침 첫 비행기로 날아갈 수 있다. 시간 활용의 유연성 면에서 고민하게 되는 카드인것. 특히나 출입국 공항이나 항공사가 다를때, 피치는 LCC 답게 편도 요금이 왕복 요금 대비 합리적이라 시도해볼만 하다.
또한 귀국편에서도 이러한 장점은 마찬가지다. 피치항공의 하네다-인천의 경우 타 항공사의 하네다-서울(인천, 김포)보다 훨씬 일정이 좋다. 도쿄에서 밤 10시 넘어서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막차로 공항에 들어가면, 딱 출발시간 2시간 전에 맞춰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다. 그리고 하네다를 출발, 인천에 도착하여 출국장을 빠져나오면 아침 5-6시대가 되어 첫차 버스 및 전철이 돌아다니고 있다. 물론 체력적인 부담은 있으나 잘만 활용하면 월요일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에겐 그야말로 환상의 스케줄이 된다.[5] 반면 피치 취항 당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하네다-인천 출발 시간이 오전 6시였으며, 김포공항은 커퓨 타임이 존재해 더욱 늦게 출발하기 때문에 당일 아침 9~10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최소 반차를 소모해야 하는 일정이 된다.
즉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겐 사실상 연차를 받느냐 안 받느냐가 갈리는 일정이라 인기가 많다. 실제로 수요에 따라 가격이 조절되는 항공편의 가격도 금요일 밤과 월요일 아침만 평소의 2배 이상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일 끝나고 집 안 들어가고 출국하고, 귀국하자마자 일터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하네다 공항 활주로가 야간에는 상대적으로 널널한 편이라 심야 시간대에 각종 공항 부대비용을 낮추면서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편 취항을 유도했는데, 먼저 대만에 시험적으로 도입된 야간 항공편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자 일본 항공사에서 사용하지 않던 한국 - 하네다 야간 항공편 운수권[6]을 사용해 한국에도 취항했고 제법 성공적으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런 사례도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스케줄을 이렇게 빡빡히 잡았다가 결항이라도 터지면 이하생략. 물론 결항률 자체는 매우 낮지만, 그럼에도 대체편 제공이나 보상 등 사후대처가 미흡한 피치를 이용하는 게 꺼려질 수 있다.
그런데 피치가 이렇듯 좋은 스케줄로 수요를 끌어모으던 것을 지켜본 대한항공도 2017년에 하네다-인천 스케줄을 오전 6시에서 피치와 같은 오전 2시로, 아시아나항공도 2023년에 오전 1시 30분으로 변경하였기에, 이제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대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 노선에 문제가 생기면 비싸기로 유명한 하네다-김포를 대체편으로 제공해 줄 수도 있으니까... 주말 왕복의 경우, 피치를 타고 수하물 없이도 70만원대까지 올라가 버리는 기적(?)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냥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타는 게 오히려 더 싸게 먹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KE719나 OZ178의 경우, 일본 도착시간이 빨라서, 출입국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면 별 문제 없이 전철을 타고 도쿄시내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
2.1. 숙소가 도쿄도, 요코하마시 인근
새벽 2시 전후로 케이큐리무진과 에어포트리무진의 심야버스가 준비되어 있다. 다만 일부 노선들을 제외하면 심야 시간 할증 요금이 제대로 붙어 배로 비싸다.예약이 되지 않으니 도착하자마자 미리 1층 도착 로비에 있는 티켓 카운터나 승차권 자동 판매기에서 표를 뽑아서 구입해놓는 게 좋다.
거의 정기적으로 시간표가 바뀌니 다음 링크 참조. 에어포트 리무진 노선/시각표, 케이큐리무진 노선/시각표.
코로나로 인해 이 심야버스들이 죄다 운행 중단되었다가, 2023년 12월 20일부터 신주쿠-이케부쿠로행과 요코하마행만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나머지 노선들은 아직 언제 운행이 재개될지는 미정이다.
2.2. 숙소가 도쿄, 요코하마 이외
3~4명 정도 있을 경우 택시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정액 택시 요금표. 호텔 앞에 내려주는걸 고려하면 뭐...여하튼 입국 심사 이후 도쿄 모노레일 첫차(05:17)나 케이큐 첫차(05:26)까지 고작 4시간 남짓이므로 공항에서 노숙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7]
셜령 탈출을 하더라도 결국 피곤하게 돌아다닐 것이 아닌 이상 잠은 자야 하는데, 나가는 버스 비용과 호텔 비용을 합하면 사실 국제선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국제선 옆 호텔의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국내선 터미널 쪽에 저렴한 캡슐 호텔[8] 등이 존재하지만 새벽시간대 국내선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터미널 간 셔틀버스가 심야에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 즉 공항에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항에서 노숙한다. 편의 시설로는 무료 와이파이나 유료 공항 샤워 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공항에서 노숙하던 사람들은 보통 3층을 추천하므로 참고[9]. 하네다 공항 노숙 가이드 블로그(일본어).
여느 공항이 그렇듯 물가는 개창렬이지만 사실 식음료 면에서 인천국제공항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고, 편의점이나 요시노야도 있어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아직 식음료시설의 복귀가 늦어 영 마땅치 않다는게 경험자들의 후기.
공항 인근의 헤이와지마 온천의 셔틀버스 송영 + 심야 이용 플랜을 4,5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노숙은 싫은데 호텔은 너무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고, 출발 전에 씻고 나갈 수 있으며, 아침 식사도 제공되는 게 장점.
===# 인천-나하 MM906 #===
- 참고 항목 : 이시카와 지협
이 항목에 소개된 다른 항공편에 비해 지극히 정상적인 도착 시간처럼 보이지만 오키나와 본섬의 특성상 무척이나 난감한 도착 시간임은 동일하다.
오후 6시 40분에 나하 공항에 도착하는데 이 시간이면 우선 어지간한 렌터카 회사들이 이미 문을 닫았다. 첫 숙소가 나하에 있어도 당황스러운 일인데 하물며 북부에 있으면…예전 LCC 터미널 시절에는 셔틀버스를 놓쳐서 정말로 타이베이보다 더 가까운 나고만 왜 못 가냐며 통곡하는 일도 종종 벌어졌을 정도.
그나마 2019년 3월부터 LCC 터미널을 떠나 다른 항공사처럼 평범하게 국제-국내선 터미널을 이용하면서 조금은 형편이 나아졌다. 하지만 피치 항공 특유의 지연에 걸려든다면 꿈도 희망도 없어질 수 있다. 물론 숙소가 북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숙소 이동까지의 난도는 한없이 낮아진다.
====# 이시카와 지협 이북 #====
이시카와 지협 이북의 온나손, 나고시, 추라우미 수족관 인근에 숙소가 있을 경우이다.
버스 노선별 막차 시간은 특별히 진한 글씨로 표시해 두었으므로, 나하까지의 도착 시간이 지연되었을 경우 참조할 수 있다.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경우 모든 노선이 요일 및 공휴일 여부에 상관없이 동일한 시간이며, 편의상 정시도착 이후의 편성만을 소개하였다.
숙소가 나고 시내에 있거나 나고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 '지연을 먹지 않는다면' 충분히 버스만으로 숙소까지 도착할 수 있다.
우선, 오키나와 에어포트 셔틀이라는 버스가 저녁 7시 30분, 8시 30분(막차)에 나하 공항 국내선(1층)에서 출발하여, 각각 7시 32분, 8시 32분에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한다. 1시간 27분을 거쳐 온나노에키, 타이거 비치(호텔 몬트레이), 선 마리나 비치(쉐라톤 호텔), 나비 비치(만좌모, ANA 인터컨티넨탈), 카리유시 비치(매리어트, 리츠칼튼, 부세나 리조트 등)에 정차한 다음 나고 터미널에 각각 오후 9시 56분, 10시 56분에 도착하는 구조.
숙소가 킨초 또는 기노자손에 있거나, 나고 시내까지 빨리 가고자 할 경우에는 오키나와 고속버스 111번을 탈 수도 있다. 저녁 7시 20분, 8시 15분에 국내선 터미널을 출발하여 나고 터미널까지 밤 9시 5분, 10시에 도착한다.
오키나와의 대동맥, 58번 국도를 따라 나고까지 달리는 완행버스 120번은 저녁 7시 10분, 7시 45분에 국내선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329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미러 노선인 77번은 평일 저녁 7시 50분, 토요일 저녁 7시 45분, 일요일 또는 일본 공휴일 7시 30분에 국내선 터미널을 떠나는 편성이 막차.
북부의 유수 호텔 정문까지 직접 꽂아 주는 나하 공항 리무진 버스는 저녁 7시 정각에 국내선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숙소가 나고시 이북(추라우미 수족관,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등)에 있는 경우, 어떤 방법으로 나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더라도 터미널부터 그냥 택시로 이동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 그나마 택시값을 아끼려면 나고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편이 싸게 먹힌다.
====# 이외의 장소 #====
공항에서 대형사고를 맞았거나, 정말 이상한 기행을 저질렀거나 등의 트러블만 없다면 이 문단의 다른 공항에 내릴 사람에게 민망할 정도로 이동이 쉽다.
숙소가 요미탄이나 차탄, 카데나 등 중부 서해안에 있는 경우 유이레일 나하공항역에서 평일 밤 9시 36분, 주말 및 공휴일 밤 9시 24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밤 10시가 되기 전에 아사히바시역에서 내려 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평일 밤 10시, 주말 및 공휴일 밤 9시 47분에 출발하는 오키나와 버스 28번의 막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할 수 있다. 남부 동해안의 경우도 중부 서해안과 같은 편성의 나하공항 출발편을 타고 터미널로 가면 버스를 찾을 수 있다.
중부 동해안인 키타나카구스쿠, 오키나와시, 우루마 등으로 가거나 그것보다 가까운 곳이라면 공항 국내선에서 평일 및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공휴일 및 일요일 밤 10시 10분에 출발하는 오키나와 버스 23번을 탈 수 있다.
이토만으로 가는 경우 유이레일 나하공항역에서 평일 밤 10시, 주말 및 공휴일 밤 9시 36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아카미네역에서 내리면 개찰구를 나가 왼쪽 출구 아래에 나오는 정류장에서 89번 버스 막차를 타고 이토만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로 오키나와에서의 첫 밤을 나하 시내에서 보낸다면 밤 11시 30분이 되어야 나하공항역에서 막차가 떠나므로, 아무리 지연을 먹어도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
===# 인천-삿포로 신치토세 (구)MM702 #===
2019년 4월 25일부터 취항, 10월 26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삿포로 발착 국내선 항공편의 심야 시간대 유용 형태로 신설된다. 그래서 삿포로 22:00 출발, 인천 02:40 출발이라는
우선 삿포로에서 인천으로 오면 새벽 1시를 훌쩍 넘긴 시점인지라 서울 시내로 가려면 공항리무진 심야버스인 N6000 / N6001 두 노선 이외에는 없으나, 일단 서울로 들어가기만 하면 심야 시내버스가 운행하기 때문에 웬만한 거점 지역에는 갈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공항철도 막차가 1터미널에 00:40 도착인지라, 어차피 탑승 수속 마감까지 약 1시간 정도만 뻐기면 되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
인천에서 출발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05:30 인데, 현 시점에서는 삿포로로 가는 버스가 국내선 항공기가 처음 도착하는 08시경부터나 운행하므로, JR 신치토세 공항역 첫차(06:56)를 이용하는게 유일한 해법이다. 특히 각종 교통 패스 교환은 08:30부터라는 점도 주의.
대신 하루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만큼 하코다테, 왓카나이, 쿠시로, 키타미, 아바시리, 네무로 등 육로 이동시간이 다소 부담스러운 홋카이도 내 다른 거점도시[11]들에 국내선 여객기 첫편으로 여행 첫날 아침시간에, 늦어도 점심 이전에 꽂을 수 있다는 무지막지한 이점이 있다[12][13][14]. 삿포로, 오타루, 아사히카와, 후라노 등으로 이동할 경우 대개 06:56 테이네행 첫 열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출근, 등교 중인 홋카이도 주민들의 일상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도 소소한 이점이다. 무로란, 오비히로의 경우에는 상술한 이점에는 딱히 해당사항이 없지만, 어쨌든 도착시간이 깡패인 만큼 평범하게 열차를 타도 역시나 오전시간대에 안착할 수 있다.
반대로 인천행의 경우는 늦어도 21시경에는 탑승 수속을 마쳐야 하고, 이 때는 아직 국내선 항공기가 운항중이기 때문에[15] 버스든 JR이든 운행하고 있을 시간대라 뭘 타도 가능. 다른 항공편에 비해 마지막날 시간 활용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다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이점이다. 다른 항공편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오게 된다면 첫날과 마지막날은 사실상 숙소로 이동하는 것, 야식을 먹는 것, 이른 아침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는 것 이외에 다른 일정은 생각하기 힘든데, 피치항공을 쓰면 모든 날짜를 풀로 활용할 수 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 온천같이 공항과 가까운 지역이면 1박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삿포로라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나마 진에어[16], 제주항공[17], 아시아나항공[18] 등에 비해 대한항공[19]이 조금은 사정이 낫지만, 항공권 가격과 시간 활용도 면에서는 피치항공에 비하면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서비스, 편의성, 수하물 중량제한 부분은 대한항공이 우월하다.
2019년 6월 6일 02:40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무려 8시간이나 결항되어 10:30 쯤 출발했다. 이 날 인천공항 주변에 안개가 많이 끼어서, 삿포로발 항공편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버려서 생긴 참사인데 우리나라 항공기들은 전부 정상적으로 착륙했다고. (...) 피치항공 기장과 부기장의 면허 자체가 조금만 기상 상황이 안 좋아도 착륙할 수 없는 자격이라고 한다.[20]
다만 2019년 10월 27일 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가는 편을 마지막으로 노선이 단항 예정이라, 그 이후에는 혹시나 일본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 재취항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어질 항목이 되었다. 마지막편 운항시간도 변경되어 05:35 출발, 08:25 도착으로 다소 늦춰진 편. 신치토세 공항 국내편 운항 시작시간인 08시 기준으로 스케줄을 맞춘 듯 하다. 사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심야-새벽시간을 활용하던 노선이 이게 유일하다보니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적자가 된 노선 하나때문에 공항 시설을 정상 가동시키는 것도 공항 측 입장에서도 수지가 맞지 않았을 것이다. 피치항공이야 말할 것도 없고[21].
====# MM808편을 연계한 대체? #====
단순히 인천-신치토세 구간의 직항편이라면 2020년 1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선택폭이 넓은 편이다. 다만 아무리 빨라도 오전 중턱에나 도착하는 비행 스케줄로[22] MM702편만큼의 시간활용성을 살릴 수 있는 노선은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정말 단 30분조차 아쉽거나, 1박2일 이하의 짧은 일정으로 시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싶은 사람
더군다나 각 노선은 대체로 아침 일찍부터 운항을 시작하고, 돌아오는 노선도 마지막편이 대체로 저녁이나 밤시간이다. 특히나 하네다-신치토세 노선은 06:15 첫 비행편[26]을 시작으로 무슨 고속버스마냥 15분, 30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는데다[27] 돌아오는 마지막편 시간도 22시 가까운 넉넉한 시간대로[28] 삿포로는 아예 당일여행을 생각해도 될 수준. 아니면 생각을 바꿔 하네다로 조금 일찍 내려온 다음, 남는 시간동안 도쿄 시내에서 놀다가 막차를 타고 하네다에 돌아가는 방법도 생각해볼만 하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일본 국내선 할인제도로 일본항공에서 제공하는 JAL Japan Explorer Pass, ANA에서 제공하는 ANA Experience JAPAN Fare가 이를 또 뒷받침해준다. 편도 기본 11,000엔으로[29] 가격정책에는 두 항공사간 거의 차이가 없어 그냥 같은 항공사를 이용하는 셈 치고 행선지와 시간대만 맞추면 될 정도다. 각종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정책 미적용 상태의 눈 튀어나오는 가격보다는 확실히 싸다.[30]
하지만 역시 도쿄 자체의 수요가 많아 평일 왕복 기준 20만원을 가볍게 넘는 MM808편 항공료부터가, 10만원대 중반이었던 MM702편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일단 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31] 거기다 당연하겠지만 왕복 22,000엔 이상의 하네다-홋카이도 각 행선지 항공료를 추가로 써야 하는 만큼 지갑에 부담이 심해지는 것도 사실이고. 신치토세 출발이었다면 편도 5,500엔 정도만 내면 됐을 항공료가 하네다 출발편은 11,000엔 이상으로, 배로 뛰어버린다는 것도 억울해지는 면이 있다.
일단은
[1] 심야이다보니 난바 방면 이동 기준 택시비가 2만엔이 넘는다. 그러니까 연착이 걱정되는 여행객들은 MM710을 멀리하고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우버를 이용할 경우 무슨 이유인지 제2터미널 부근이 승차지점으로 잡히지 않고 제1터미널 택시승강장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으니 처음부터 셔틀버스를 이용해 제1터미널로 이동한 후 택시를 잡는 것이 좋다.[2] 의외로 일본 도쿄로 가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인천국제공항을 선호한다. 김포국제공항이 서울시내와 가깝고 지하철과 연결되어있을 뿐더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고속터미널발 김포공항행 9호선 급행 열차를 이용하면 30분에 닿을 수 있어 고속버스를 이용한 접근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기도 한데, 문제는 인천공항에 비해 너무나도 빈약한 리무진버스 노선과 인천공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뒤떨어지는 공항시설이다. 경기도에서는 의외로 김포공항 리무진 버스 노선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 그리고 제2터미널까지 넉넉하게 지은 인천공항과 달리 출입국 심사장도 좁아 오래 기다려야 하며(그나마도 코엑스의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이 과정을 통째로 생략할 수 있었지만 도심공항의 김포공항행 노선과 체크인 및 수하물접수, 김포공항 사전출국심사가 2018년 1월부로 폐지되어 이용못하게 되었다) 출국장 면세점도 인천에 비해서는 부실하다. 그래서 김포공항을 이용해보고는 불편함에 학을 떼고 다시 인천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피치항공 취항전엔 정기적으로 다니는 인천-하네다 노선이 대한항공의 딱 한편밖에 없어서 대부분 나리타공항을 이용해야 했다. 뭣보다도 결정적으로 김포-하네다 노선은 인천발 노선보다 비싸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가 인천에서 전부 철수했어도 김포-하네다 노선만큼은 유지하는 것도 결국 이 노선은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면세점이나 이런거 관심 없고 시내에 가깝다는 이유로 김네다 선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명절 등의 성수기 시즌에는 항공권 차액이 좁혀지게 되어 오히려 김포-하네다 노선으로 분산되는 리스크가 있긴 하다.[3] 진에어에서 06:40 인천발 나리타행 항공편을 운행한다.[4] 일본의 아침은 느리므로 이래봐야 대부분의 가게나 관광지는 문을 열지 않는 단점은 있다. 다만 해는 빨리 뜨기 때문에 관광지를 도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게다가 가끔 요구되는 당일치기가 가능한 일정은 이것 아니면 무리다.[5] 그러니까 금요일 밤에 한국 떠나 월요일 새벽에 한국 도착 하기가 가능하다.[6] 한국 - 하네다 노선 운수권 중 한국에 배분된 주 14회 야간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 7회씩 운항을 하고 있다. 반면 일본에 배분된 야간편은 피치가 주 7회를 써서 7회가 남아있다.[7] 코믹 마켓 참가를 위해 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에 도쿄 모노레일 첫차를 타고 텐노즈아일역에서 린카이선 첫차로 환승하면 곧바로 시발조로 참가할 수 있다![8] 요금이 1박당 7000~10000엔이다. 비행기값을 20만원대 초~중반대로 지불하고 7만원대 호텔을 이용하기에는 이쪽 역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 있다.[9] 도쿄 국제공항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새벽에도 발착하는 항공기가 많다. 아무래도 도착보다는 출발 층이 조용하기 때문에... 특히 모노레일이나 케이큐 탑승구 쪽은 불도 꺼져 있어서 더욱 좋다. 다만 3~6층은 천장이 뚫려있어 추울 수 있으므로, 덮고 잘 만한 얇은 담요 등을 지참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10] 그 시간대에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도착하는 항공편이 좀 있다.[11] 일단 홋카이도 면적이 남한의 80%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면적에 인구는 서울의 반타작인 500만명대에, 그나마도 삿포로 위주로 뭉쳐있다. 자연히 기본적인 수요 규모부터 형편없이 적을 수밖에 없으며, 이게 JR 홋카이도가 파산위기급 만년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다. 철로 선형 개선은 고사하고 있던 열차편도 운행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폐선하거나 하게 되며, 그나마 운행중인 철도편도 속도를 내기 힘든 협궤선이 거의 대부분이다. 버스편 역시 작은 수요 규모에 맞춰 배차간격이 넓을 수밖에 없으며 가격 역시 비싼 편. 거기에다 대부분의 정보는 일본어로만 제공된다. 그래서 일본 다른 지역에 비해 렌트카의 이용비중이 높은 곳이 홋카이도지만, 상술했듯이 홋카이도 면적은 남한의 80%지만 도로 인프라는 그 이하 수준의 구성이기 때문에 자동차 이동이 철도 대비 부담이 덜하지만 어렵다.[12] 사실 하코다테의 경우에는 첫 항공편도 11시에나 출발하다보니 기차 대비 여객기의 시간절약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코다테 공항에서 중심가로 이동하는 30분 가량의 시간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기차를 타는 게 더 빠르기도 하다. 하지만 24시간 운영하는 공항 온천에서 몸을 충분히 풀고 유유히 비행기로 40분 날아오는 거랑 불편한 좌석으로 밤새 날아와서 피곤한 몸으로 또 3시간 반을 열차에서 보내는 것의 컨디션 차이는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왓카나이의 경우에도 온천에서 쉬다가 10시 반쯤 이륙해 정오 정도면 시 중심지까지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데, 보통의 방법으로는 삿포로를 거쳐 이런저런 환승을 하며 6~7시간은 오롯이 더 길에서 잡아먹는 것을 생각하면 이만저만 편리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ANA 국내선 외국인 할인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기차보다 가격이 오히려 더 싸게 먹힌다![13] 이 방법을 썼을 때의 가장 큰 수혜자는 쿠시로, 키타미, 아바시리, 네무로 등 도토 지방으로 가는 사람들인데, 빠르게는 09시에서 늦어도 11시면 넉넉하게 각 시 중심지에 도착한다.[14] 리시리 섬은 국내선 시간표 자체가 점심시간 이후 한편밖에 없어서 첫날 오전까진 무리지만, 역시나 다른 방법보다는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다. 아니면 왓카나이 공항으로 오전에 떨어진 다음 배로 갈아타도 되고. 신치토세-리시리 노선이 하계에만 운용하는 계절편인 만큼 동계에 리시리 섬을 바로 갈 때는 왓카나이를 경유하게 된다.[15] 마지막 국내선은 ANA 하네다행이 21:50 에 있다.[16] 첫날 도착이 빠른 만큼, 마지막날 출국 시각도 빠르기 때문에 숙소가 삿포로라도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짐 챙겨서 나와야 한다. 그나마 빨리 도착했다는 것도 11시 언저리. 돌아오는 날은 아침식사도 여유있게 즐기기 힘들며, 다른 지방도시로 갔을 경우 그 도시에서 전날 밤을 보낸다는 건 엄두도 낼 수 없는 스케줄이다. 미리 삿포로 등 가까운 도시로 옮기거나 공항호텔에서 하루 묵거나 해야 할 필요가 있다.[17] 마지막날은 좀 시간여유가 있지만, 그런 만큼 첫날 도착 시각도 오후시간 중턱이다. 지방도시가 행선지인 경우 국내선 항공편 환승은 꿈도 못꾸고, 육로로 꾸역꾸역 간다면 밤시간이 되기 일쑤.[18] 진에어보다 30분 늦은 출국, 30분 늦은 귀국. 여러모로 어정쩡하다. 대한항공보다 싸다는 것 만큼은 메리트.[19]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하루 두편 운항으로 일찍 도착해 늦게 나온다는 선택지가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피치항공을 제외한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서지만. 그리고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들이 쓰는 1터미널 대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2터미널을 사용한다. 플래그십 캐리어인 만큼 활주로 혼잡시 저비용 항공사를 앞서 먼저 이륙할 수 있는 우선권도 있다. 10:10 인천 출발 12:55 신치토세 도착인 KE765편은 신치토세 공항발 홋카이도내 지방도시행 국내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기도 하다.[20] 시계 불량시 적용하는 계기착륙장치 자격을 말하는 듯하다. 인천이나 김포공항의 경우 1년에 50일 이상은 저시정 경보가 발령되는데, 이 때 계기착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종사가 별도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게 다 항공사 비용이기 때문에 항공사가 필요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회항과 결항을 감수하고 훈련을 아낄 수도 있다.[21] 이 노선이 딱히 공기수송을 할 만큼 타격을 입은 건 아니다. 의외로 탑승률이 높은 인기노선이지만 그래도 박리다매만이 살 길인 LCC 특성상 수지를 못 맞추게 될 만큼의 영향은 있었지 않았나 한다. 그리고 2019 겨울 다이어에서 한국 노선이 단항된 만큼 대만 노선이 신설되었다.[22] 이스타항공 ZE621편. 07:25~10:10. 보통 왕복권으로 발권할테니 돌아오는 편으로 타게 될 ZE622편은 비행 스케줄이 11:10~14:35로, 마지막날 일정은 역시나 사실상 공항 복귀 및 출국수속 정도밖에 안남는다.[23] 오타루, 에베츠, 키타히로시마, 에니와, 치토세, 토마코마이.[24] 노보리베츠, 무로란.[25] 이 두 공항의 국내선은 도쿄 나리타, 오사카 이타미, 나고야 센트레아, 후쿠오카, 삿포로 신치토세, 나하에 주로 연결되어있다. 그러니까 하네다만 빼고 단 오사카 간사이공항편도 피치항공에서 독점적으로 운항하는 중. 이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각각 도호쿠 신칸센과 죠에츠 신칸센으로 도쿄역까지 1시간 30분~2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당연히 도쿄행 항공편은 씨가 마를 수밖에.[26] ANA NH987편. 06:15~07:45.[27] 매일 60편 이상이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서울-제주 노선 다음으로 2위가 도쿄-삿포로 노선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그럴 만도 하다.[28] ANA NH988편. 21:45~23:30. 일요일과 금요일에는 똑같은 시간대로 에어 두 HD044편(ANA 코드셰어명 NH4744편)이 추가증편된다.[29] 단 홋카이도 역내 노선, 도호쿠 착발 노선은 편도 5,500엔이다. 하네다-이타미 노선이나 오키나와 역내 노선은 편도 7,700엔. 물론 고정된 정가는 아니라 수요가 많거나, 비행일이 임박한 노선은 저 가격대에서 조금씩 할증이 붙기 시작한다.[30] 돌려 말하면 정책 적용대상이 아닌 일본 현지인들이나, 유학생이라든가 주재원 등 일본 장기거주 외국인들은 국내선 비행기를 그 정신나간 가격으로 타야 한다는 말이 된다. 지못미.[31] 딱히 피치항공이 아니더라도, 하네다와 나리타를 통틀어 한국-도쿄 노선은 다른 한일 주요노선에 비해 대체로 비싼 편이다. 탑승률이 낮아 그만큼 승객 개개인당 부담이 가중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편 마이너 지방도시행 노선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