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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4:19:35

나는 친구가 적다

하가나이에서 넘어옴
나는 친구가
僕は友達がない
파일:Haganai Cover(01).jpg
장르 학원, 러브 코미디, 하렘
작가 히라사카 요미
삽화가 브리키
번역가 주원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미디어 팩토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MF문고J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익스트림 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9. 08. 31. ~ 2015. 08. 3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 12. 07. ~ 2016. 02. 07.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1권 (完) + 앤솔러지 2권, 번외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권 (完) + 앤솔러지 2권, 번외편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비판
6.1. 9권 내용6.2. 10권 결말부6.3. 논란을 남긴 완결
6.3.1. 부정적 여론6.3.2. 긍정적 여론6.3.3. 총평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7.2. 드라마 CD7.3. 애니메이션7.4. 게임7.5. 드라마7.6. 실사 영화
8. 기타
8.1. 단행본 발매 관련8.2. 부록, 관련 이벤트
9.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작가는 히라사카 요미, 삽화가는 브리키.

제목인《僕友達ない》(보쿠 와 도모다치 가 스쿠나이[1])을 줄이면 한자를 제외하고 히라가나 부분만 읽어《하가나이(はがない)》가 된다.[2]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가 1권 후기를 쓰면서 즉석에서 떠올렸다고 한다. 국내 정식 발매된 만화책에서는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 《는가적다》 으로 번역하였으나, 정작 팬들은 번역 전부터 불렀던 대로《나친적》으로 부른다.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었고 원작도 굉장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MF문고J의 주력 히트작 중 하나로 등극하여 시리즈 누계 700만부를 돌파하였다. 동시기 내여귀와 함께 라이트 노벨 내부에서 러브 코미디 장르의 인기확장에 큰 기여를 했다.[3] 나친적과 내여귀의 발매를 기점으로 라이트 노벨 시장의 유행이 신전기에서 러브 코미디로 넘어간 셈이다.

2. 줄거리

조금 미묘하지만, 정말로 즐겁고 안쓰러운 청춘 러브 코미디 탄생!

학교에서 붕 뜬 존재인 하세가와 코다카는, 어느 날 언제나 언짢은 표정을 하고 있는 미소녀 미카즈키 요조라가 혼자서 즐겁게 떠드는 모습을 목격한다.

“혹시 유령 같은 게 보이는 거냐?”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뿐이다. 에어 친구와!”
‘안 되겠어, 이 녀석….’

코다카는 어떻게 하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요조라와 이야기하게 되는데, 요조라는 쓸데없는 행동력으로 친구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안쓰러운 동아리까지 만들고 만다. 게다가 무슨 영문인지 안쓰러운 미소녀들이 차례차례 입부하는데….

모두 함께 미소녀 게임을 하거나 수영장에 가거나 연극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로 탈선 기미인 그들은 정말로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미션 스쿨 성 크로니카 학원 고등부 2학년인 하세가와 코다카는 전학 한달만에 외모나 그 외 여러 요인 때문에 양아치로 인식되어 반에서 붕 뜬 존재가 되어있었다.

6월 어느 날, 코다카는 언제나 기분 나빠 보이는 같은 반의 미카즈키 요조라가 혼자서 즐겁게 수다를 떠는 장면을 목격한다. 요조라는 코다카에게 에어(공기) 친구라고 변명을 하지만, 거기서 시작된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친구를 만들 수 있는가'에 이르게 된다.

부활동에 참여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코다카에게 요조라는 시기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지만 자신이 부를 만들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실제로 이웃사촌부[4]라는 수상한 부를 만들어, 코다카를 억지로 가입하게 한다. 그리고 그 이웃사촌부에 어딘가 어긋난 미소녀들이 연이어 입부하는데...

3. 발매 현황

1권 2권 3권
파일:나는친구가적다_1.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2.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3.jpg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8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2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1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1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3월 07일
4권 5권 6권
파일:나는친구가적다_4.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5.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6.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7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5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1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8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5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2월 07일
7권 8권 9권
파일:나는친구가적다_7.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8.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9.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06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6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06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8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7월 08일
10권 11권 (完)
파일:나는친구가적다_10.jpg 파일:나는친구가적다_11.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6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1월 0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8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2월 07일

일본의 MF문고J 레이블로 2009년 8월부터 발매됐으며 2016년 2월 전 11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익스트림 노벨 레이블로 발매됐으며 번역은 주원일이 맡았다. 당초 2010년 12월 7일에 발매하기로 했으나, 작가의 예전 작품인 《라노벨부》와 《나는 친구가 적다》를 합본 구성(+ 캐릭터 달력)으로 판매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발매일이 차일피일 늦어지더니 12월 14일 쯤에 합본만 예약판매(발송은 1월)하기 시작했다. 2011년 1월 26일 기준으로도 오프라인에선 여전히 합본만 팔고 있었으며, 뻔히 보이는 상술이라 욕을 바가지로 먹기도 했다. 온라인에선 1월 10일부터 해당 단행본의 개별 판매가 시작했지만 2권은 1월 7일 정식발매되었으므로 2권보다 늦은 1권 발매라고 볼 수 있겠다.

5권과 6권은 통상판과 한정판으로 정발됐으며 2012년 6월 8일에 7권이 정발되었다. 그리고 2013년 6월 20일 약 1년 만에 8권이 정발되었다. 그리고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僕は友達が少ない CONNECT)》가 10월 8일자로 정발되면서 욕먹던 학산이 웬일이지라는 평이 존재. 그 후 1년만에 코믹스판 9권과 함께 9권이 정발되었다. 그리고 오타가 많이 줄었다.[5] 그리고 2015년 1월, 그 충공깽스러운 쿠스노키 유키무라가 나온 10권도 정발되었다. 그리고 많은 논란 속에, 2016년 2월에 최종형막장의 11권이 정발되었다.

4. 특징

하렘물의 장르적 특성상 조역으로서의 남자 캐릭터의 등장 빈도 자체가 낮긴 하지만, 장인어른 격의 카시와자키 페가수스를 제외하면 남자 캐릭터는 라이벌 캐릭터를 비롯해 심지어 스쳐 지나가는 단역조차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6]

배경이 되는 곳은 가상의 장소지만, 히라사카 요미의 고향인 기후현 일대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제목상의 1인칭은 '보쿠(僕)'로 작중 '보쿠'를 1인칭으로 쓰는 등장인물은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시구마 리카가 '보쿠(僕)'를 쓴다[7]는 것이 밝혀졌다.[8] 애니메이션 BD/DVD 1권 원작자 인터뷰에서 원작자인 히라사카 요미는 누군가 특정 인물을 가리키는 게 아닌 친구가 적은 작중 인물들은 물론 작가 자신, 독자들까지도 포함하는 의미라고 했다고 한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는 친구가 적다/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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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판

극적인 표현을 위해 폰트나 글씨 크기를 바꾸거나[9],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라이트 노벨계에서도 그다지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체를 쓰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물론, 이는 다른 라이트 노벨 작품들에서도 자주 보이는 표현이지만 이 작품의 경우 유독 그런 면이 심하다는 비판이 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되었는지는 별개 문제이며 라노벨이라는 특성상 쓰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

작품을 처음 접한 독자들이 "수위가 높다."거나, "표현이 지나치게 막나간다.", "작가가 캐릭터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심지어 "재미가 없다." "내용성이 떨어진다." "보다가 지루해서 잠들었다."등 작품의 흥미 요소에 관한 혹평도 나올 때가 있다. 이에 전자는 나친적이라는 작품이 표방하는 컨셉 자체가 기존 하렘물의 공식을 비틀어버리는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며[10] 지적받은 해당 묘사들 또한 그런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고 작품의 흥미 요소에 관한 논란은 개인의 취향에 관한 문제로 인기에 비추어 볼 때 그리 큰 논란거리는 아니라는 반대 의견이 있다. 여기엔 오히려 표방하는 컨셉[11]에 맞는 의미 있는 파격을 보여준 바는 없다는 비판이 있다.[12]

하지만 이것들을 빼고는 그렇게까지 큰 비판은 없었고, 다른 라이트 노벨에 비하면 크게 문제될만한 것 없이 준수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다. 그러나 결말에서 문제가 생긴다.

6.1. 9권 내용

9권이 발매된 이후 9권에서 요조라가 보여준 파격을 넘어 충격적인 장면에 대한 이야기로 루리웹(#, #) 등 나친적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일부 애니 관련 커뮤니티도 시끄러워졌다. 더군다나 부원들 앞에서 자조하듯 코다카에게 해당 장면을 들킨 사실을 밝히는 장면은 요조라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확인사살해주는 장면이라 수많은 팬들, 특히 요조라 지지자들의 멘붕이 속출했다.

본래 팬들 사이에서 장난식으로 말하던 요조라가 죽었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요조라 분향소 만화까지 등장. 요조라 뿐 아니라 리카는 알몸으로 들이대고, 유키무라는 요조라에게 집사복을 돌려주고[13] 여자 교복을 입으며 예전과 달리 자신의 여성성을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14] 다른 캐릭터들도 요조라에 상대적으로 묻혀서 그렇지 사실상 갈데까지 갔다. 히로인들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방치한 코다카에 대한 비난은 물론, "작가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 하는 비판도 이어졌다.

6.2. 10권 결말부

2014년 6월 6일에 일본에서 발간된 10권에서 코다카가 쿠스노키 유키무라에게 고백과 동시에 키스를 받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유키무라가 아닌 다른 히로인들을 지지했던 독자들은 멘붕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깨알같은 즈큐우우웅! 킬딸 # 게다가 해당 장면이 등장한 시점이 10권이 끝나는 부분이었고, 작가 후기에서 11권은 에필로그로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독자들은 막판에 내여귀처럼 평가를 깎아먹으려고 작정했냐며 작가를 비난했다. # 반면 직접 일본에서 책을 구입해 읽은 사람들의 감상이 하나둘씩 나옴에 따라 아직 한 권 남았으니 두고 보자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유키무라가 이웃 사촌부 내에서 유일하게 코다카를 제외한 다른 부원들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점[15]이 주목받으면서 유키무라를 비난하는 독자들이 늘었다. # 또한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이런 갑작스런 전개는 관점에 상관없이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려 비판받을 만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애초에 코다카와 리카를 제외한 모두가 서로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떡밥은 계속해서 있었으며 9권에서는 세나의 고백에 대한 코다카의 답변[16] 및 이웃사촌부&학생회의 온천여행 에피소드 등을 통해 떡밥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 따라서 9권부터의 내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10권의 전개가 망한 연애물이 될 수도, 친구라 여기지 않던 부원들이 친구가 되기 직전 알아가는 단계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히로인과 주인공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냐, 히로인 서로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냐 하는 관점에 따라 10권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으로, 전자는 절대반대의 입장이고 후자는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다. 떠도는 내용은 대부분 비난이라는 것만 봐도 어느 쪽이 더 지지받는지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판단은 읽어보고 각자 알아서 하자.

6.3. 논란을 남긴 완결

6.3.1. 부정적 여론

완결 이후 내여귀의 완결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론이 나빴다. 요조라와 세나의 신경전 위주로 진행 되면서 이웃사촌부에 갈등이 발생하고, 해결 되고 다른 히로인들의 복선이 깔리고 회수되는 전개였다. 그렇지만, 세나의 고백 이후로 전개가 무척 작위적으로 변하였고 요조라와 세나 외 캐릭터들 순서를 바꿔가며 주역이 되자 기존의 안정적인 전개가 무너진 것. 완결 직전에 히로인 관계정리와 복선회수라는 명목으로 갑작스러운 전개가 되었다. 이런 작위적인 전개에도 불구하고 여러 여성 캐릭터와 사실상의 데이트, 고백의 전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진히로인 간택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부원들이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결말. 거의 모든 여성부원들이 자의든 아니든 독자와 주인공에게 온갖 섹스 어필을 했고, 서로의 연애감정도 분명 우정과 착각한 수준이라고 유야무야 넘기기엔 분명한 연애감정을 대다수 히로인이 갖고 있었다. 선정성으로 관련 커뮤니티와 작중 인물들을 뒤흔들만큼 실컷 연애감정이 담긴 강렬한 섹스 어필이 작중에서 며칠 전만해도 난무했다. 그러다 며칠 후 '우린 친구'라는 결말은 한참 무리수다. 그야말로 결말까지 "응, 뭐라고?"가 되어버린 셈.

나친적의 결말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하렘물로의 결말도 엉망이고, 성장물이라고 하기엔 설정놀음 수준으로 성장결말인 재앙같은 결말이라고 평가한다. 갑작스런 엔딩 전개로 논란을 빚은 작품 상당수가 그렇지만, 이 작품은 빨리 종료되어야 하는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삽화를 그리는 브리키의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다른 삽화가로 교체한다는 것도 문제였다. 이미 미디어 믹스는 할만큼 했고 어떻게든 빨리 끝내야 했기 때문에 작품을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캐릭터 부수기'로 나갔던 것이 아닌가라고 여긴 독자들도 있었다.

파일:난청적 분서갱유.png
일본에서는 11권이 출간되자 책을 불태운 것을 인증한 사람도 있었다.

완결 후 한참 뒤에 마무리된 코믹스에서는 뭔가 다른 결말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던 독자들도 있었으나 원작과 비슷한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6.3.2. 긍정적 여론

하지만 시점을 달리해 보면 오히려 정답 같은 물건으로도 볼 수 있다. 나친적은 온갖 개성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누구나 행복한 결말은 아니지만 목표는 이루어진 해피엔딩을 맞았다. 비판하는 사람은 내여귀의 결말까지 들먹이며 욕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수준까지는 결코 아니다.

내여귀와는 달리 나친적은 캐릭터가 뜬금없이 변해버리는 일도 없었고 복선도 무사히 회수한 편이며(작가 본인이 복선은 빠짐없이 수거했다고 후기에서 기록) 결정적으로 관계가 영원히 끝장났거나 희망이 아예 안 보이는 히로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걸 내여귀의 결말에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한 평가다. 그리고 연애면의 결말은 비록 절망이지만 책의 처음부터 말했듯이 이웃사촌부의 멤버들이 정말 원하고 회복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친구였고, 이것은 이루어진다. 시리즈 내내 서로 반목하던 요조라와 세나는 결말에서 마침내 서로를 인정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었고, 서로 가면을 쓰며 가식을 떨어왔던 리카와 유키무라는 막판에 그동안의 거짓을 벗어버리고 솔직하게 진심을 맞부딪치며 싸우는, 악우에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코바토와 마리아는 애초부터 친구였고 그걸 본인들이 인정하지 않던 것 뿐이었으니 논외고, 그녀들 역시 결말에서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게 된다. 또한 이성에 면역이 없던 사회성 부족한 부원들끼리 서로 사랑에 실패하면서 성장하고 깊은 우정이 되는 것을 방해하던 남녀관계 문제도 해결됐다. 논란거리가 되는 커플링 문제는 오히려 아무도 선택되지 못하고 이웃사촌부로서 코다카와 모두 친해진 상태로 졸업하며 끝나게 된다. 즉 열린 결말로서 누구를 지지했던 납득이 가능한 문제다. 작중 부원들은 다들 정신적으로 성장했으며 의지할 친구도 생겼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누구와도 연인이 되지 않은채 끝났다며 커플링과 인간관계 자체가 박살났다고 하지만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커플링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만 그런거고 니세코이처럼 캐릭터들이 결혼해서 각자 살아가고 있다고 작가가 직접 못박은 것도 아니다.사실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는 이상[17] 이들은 앞으로 연애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들이며 함께 하던 부원들 중 누구라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세나의 경우는 아예 대학 진학 후 본격적으로 코다카를 노리겠다고 선언까지 한다[18]. 하렘물로도 러브 코미디로서도 여지가 남는 결말이다. 또한 캐릭터성의 경우 주인공들의 특성 자체가 애초에 깨부수지 않으면 해피엔딩이 안 되는 캐릭터들이다.

게다가 코다카가 후반에 강조하는 것처럼 청춘물이라 우기면 유감스러운 녀석들의 청춘기라 포장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반 전체를 상대로 고함지르며 광대놀음하는 걸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고 인간관계도 나름 상쾌하게 결론을 지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법한 스킵이 공감을 어렵게 했을 뿐이다. 마지막 권에선 1년간의 일들을 잠깐잠깐 조명하는 식으로 에필로그10권에서 작가가 직접 11권 자체가 에필로그라 언급했다.에서 쓰일 법한 전개가 1권 내내 이어진다. 유키무라와 변변한 이벤트도 없고 거의 곁다리 수준이다.

물론 기존의 하렘물에 익숙해진 독자의 시점에선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애초에 클리셰 비틀기가 아이덴티티였던 이 작품이 다른 하렘물과 같은 결말을 맺어도 좀 그렇기는 하다.

6.3.3. 총평

정리하자면 이 작품을 러브 코미디로서 보던 독자들에게는 최악의 결말이었던 반면 이 작품을 기존 러브 코미디의 안티테제 혹은 청춘성장물로 보던 독자들에게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의 결말이었다고 할 수 있다.[19] 다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일부 클리셰를 비틀었을지언정) 러브 코미디로 보고 있었고 청춘성장물로서도 후반부 전개가 상당한 초전개였던지라 논란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결말이었다. 미리 밑밥을 깔고 천천히 방향전환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이 급발진해버린 게 문제였던 것이다.[20][21]

전성기가 한참 지난 지금은 동시기 하렘물 러브 코미디 유행의 시대를 열었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와 함께[22] 재평가도 없이 같이 까이고 있다. 주로 이 작품 이후에 완결된 유사장르 작품들이 만화/라노벨을 불문하고 하나같이 줄줄이 터지면서 용두사미 라이트 노벨 러브코미디물의 선구자로 내여귀와 함께 자주 언급된다. 물론 만화 쪽에서도 비슷한 시대의 니세코이, 그리고 매우 후대의 5등분의 신부,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우리들은 공부를 못해 등 흥행작들이 나오긴 했지만 죄다 나친적과 맞먹거나 그 이상으로 독자들을 기만하는 막장 결말로 또 러브코미디물의 질적 하락[23]이 지적되었다. 그 욕먹던 딸기 100% 절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다란 평가도 나올 정도다.

이런 쟁점들과 함께, 2010년대 중반 이후 소설가가 되자에서 이세계물이 라이트 노벨의 주류 장르로 떠오르면서 러브 코미디는 그 위상과 비중이 급속도로 축소되게 된다. 고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대두된 장르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을 시작으로 한 1:1 럽코[24]이며, 1:1 럽코가 아니더라도 아예 히로인 쟁탈전 자체를 포기하고 하렘 엔딩을 내는 경우도 많아졌다. 결국 히로인과의 꽁냥만이 이야깃거리가 되는 '○○양'류의 작품들이 하렘물을 완전히 밀어내게 된 데는, 히라사카 요미를 비롯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당대 모든 작가들의 연대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2.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3.jpg
1권 2권 3권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4.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5.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6.jpg
4권 5권 6권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7.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8.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9.jpg
7권 8권 9권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0.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1.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2.jpg
10권 11권 12권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3.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4.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5.jpg
13권 14권 15권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6.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7.jpg 파일:Haganai_Japanese_Manga_Volume_18.jpg
16권 17권 18권
파일:haganai19.jpg 파일:haganai20.jpg
19권 20권 (完)

월간 코믹 얼라이브에서 いたち(이타치)의 작화로 2010년~2021년까지 코믹판이 연재되었다. 초기엔 《햣코》와 그림체가 흡사해 작가가 동일 인물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었으나, 타인으로 밝혀졌다. 그로 인해 일부에서는 표절설이 대두했으나 작화의 묘사는 이 업계에 퍽 흔한 일이라 곧 묻혀 버렸다. 원작과 상당히 동떨어진 그림체 탓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원작 소설 특유의 안쓰러운 상황을 제법 잘 살려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다수. 그리고 위의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작화가 엄청나게 발전했다. 캐릭터들이 아닌 작가가 성장하는 만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원작의 하이라이트 에, 난닷테? 부분에서 거의 콘티에 가까울 정도로 날림 그림체를 보여주었다. 코미컬라이즈 작품 특성상 만화가 자체에게 돌아가는 수입이 적고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는 크나큰 단점 때문에 작품 완성도에 흥이 식은듯하다. 다행히 해당 부분 이후 정신을 차렸는지 날림 그림체는 사라졌다. 국내 출판사인 학산문화사의 발매 순서는 제각각이지만 일본에서는 4개월에 한 권씩 단행본이 나온다. 3월 23일 일본에서 19,20권이 동시에 발매되며 완결되었고, 한국에서도 20권까지 발매되었다. [25]

역자는 7권까지는 설은미, 8권부터는 김시내. 번역의 퀄리티는 그럭저럭이지만 가나(문자)가 번역이 안되고 그대로 써져 있는(...) 등이나 번역체 문장(쉼표 사용 과다 등) 오타/오역이 좀 있는 편. 같은 학산문화사 번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원작 번역과의 호환성도 떨어진다. 코믹스 번역자는 자신만의 번역을 만들어 나갈 생각인가 보다. 참고로 원작의 번역가는 '나는 친구가 적다'의 약자 '하가나이(はがない)'를 '는가적다'로 번역했는데, 코믹스 번역가는 '는가다'로 번역하고 있다. 그리고 8권 마지막 부분에서 역자가 히로인헤로인이라는 충공깽한 명칭으로 번역해 놓았다. 물론 여주인공을 뜻하는 Heroine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상 헤로인으로 표기하는 게 맞지만 아무래도 국내 통념상 헤로인은 마약이라..

참고로 코믹스 판은 한 권당 원작 한 권의 반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코믹스 판 2권이 원작 1권의 내용과 같다. 예를 들어 코믹스 판 7,8권이 원작 4권과 같은 내용.

그리고 9권의 유원지 에피소드에서 '나는 친구가 적다'의 비 19금 미디어 믹스 중 처음으로 여자 캐릭터의 유두가 노출되었다! 그 주인공은 쿠스노키 유키무라. 무슨 에로 동인지 뺨치게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앞서 세나의 경우는 肉으로 중요부위들이 가려져 있었다..

나는 친구가 적다 공식 앤솔로지 코믹스 시리즈도 있다. 3권까지 발매. 나는 친구가 적다 X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나는 친구가 적다 X 학생회의 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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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만화 《나는 친구가 적다+》가 점프SQ에서 연재되었다.

월간 코믹 얼라이브 2011년 12월호부터 《僕は友達が少ない ショボーン》[26]이라는 제목의 또다른 스핀오프 코믹스가 연재 시작.[27] 작가는 시라비, 카자하나 치르오(しらびx風華 チルヲ)로 앤솔로지 코믹스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화 기념 기획으로 보이는 바, 장기 연재 가능성은 불확실. 특이사항이라면 시리즈를 통틀어 이제껏 한 번도 제대로 나온 적이 없는 요조라의 노출 신이 등장한다는 점. 비교적 깔끔한 그림체에 깨알 같은 재미가 있어 제법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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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드라마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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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에는 5월 25일에 발매하는 6권에 드라마CD가 들어간다고 발표되었다. # 드라마CD 내용은 이웃 사촌부 멤버들이 리카의 부탁으로 게임 성우를 맡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게임이 에로게 였다는 이야기이다. 부록 드라마 CD는 국내 발매가 되지 않았으나 소설 6권 부록으로 드라마 시디의 내용이 소설화되어 있다.

7.3.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는 친구가 적다/애니메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4. 게임

PSP로 포터블판이 발매가 확정되었다. 8월 19일 PV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발매원은 반다이 남코에 제작사는 토라도라 포터블!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을 제작했던 가이즈웨어로서 많은 이들이 대체 누가 임신할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 세나의 트위터에는 코바토임신시키고 싶다는 드립이 나온 바 있다.

게임의 발매는 2012년 2월 23일로 발매 연기.

포터블판의 스포일러가 사진과 함께 풀렸는데, 토라도라부터 줄곧 이어져온 임신 드립이 또 포함되어 있어서 여러 모로 반향이 있었다. 스포일러의 내용은 여기를 참조.

제작사 홈페이지

덧붙여, 특전 게임 '키라메키 스쿨라이프'가 있다. 원작에서 등장한 게임의 후속작을 리카가 플레이 테스트용으로 가져와 함께 플레이하게 되는 것.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패러디인 만큼 대부분 비슷하다. 특징은 옵션에서 '게임을 진행할 때 이웃사촌부가 해당 게임에 대해 떠드는 내용'을 들을지 안 들을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만약 이 옵션을 켠다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웃사촌부 부원들이 이야기의 장면마다 떠드는 내용을 들을 수 있는데, 이에 관해선 '독특해서 재미있다.'는 감상과 '시끄러워서 정신사납다.'는 감상이 병존한다.

캐릭터는 다양하게 등장하지만 실제로 엔딩으로 갈 수 있는 루트는 후지바야시 아카리나가타 유키코 뿐이다. 다른 캐릭터 공략을 시도하면 CG는 얻을 수 있지만 엔딩은 배드엔딩으로 이어져 버리게 된다. 3년간의 고교생활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1년째는 요조라가 공부만 드립다 시키며 모든 플래그를 씹어버리는 걸 구경만 하게 되고(...) 2년째에 육성 시뮬레이션 파트가 등장한다. 요조라의 1년째 삽질 덕분에 공부 능력치만 잔뜩 올라가 있는 상태지만, 어차피 이벤트를 보려면 공부를 포함한 모든 능력치를 골고루 다시 올려줘야 한다. 이미 충분하다고 공부를 더 올리지 않으면 주요 대화의 선택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니 주의. 3년째는 다시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이벤트만 계속 보여주게 된다. 3년째의 선택지에서는 잘못 선택하면 배드엔딩으로 이어지니 주의. 코다카가 이 엔딩을 좋아합니다.

다른 유사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오마케로 엔딩과 CG모음을 감상할 수 있다. 각 CG에는 코멘트가 녹음되어 있는데, 이웃사촌부가 아니라 게임 내 캐릭터들의 코멘트가 실려 있다. 이웃사촌부의 잡담을 끄고 진행하면 그냥 볼륨이 작은 도키메키 메모리얼 클론으로 즐길 수도 있다.

7.5. 드라마

2012년 여름 MF문고J 10주년 기획에서는 '나는 친구가 적다' 팀의 드라마가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

7.6.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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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영화판 주제가 ケラケラ - ひとつだけ[28]

공식 홈페이지

2013년 5월 1일, 일본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는 교토에 위치한 류코쿠 대학의 포털 사이트에 영화 엑스트라를 모집하는 공고가 올라왔는 데, 그 영화 목록에 나는 친구가 적다(가칭)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이 충공깽에 빠졌다.

원작가 히라사카 요미는 일단 사실이라고 밝혔고, 제발 실사화 반대 서명을 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히라사카의 말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1기 제작이 진행 중이던 2011년 6월 쯤에 영화화 제의가 들어왔었고, 자신은 영화 쪽엔 문외한이라 영화 제작 과정이나 시놉시스에 관해서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사실 이게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데, 원작자의 개입 없이 만들어진 영화들은 그만큼 원작파괴의 위험이 높아진다.

개봉은 2014년 2월 1일 예정이라고 했다. 촬영은 2013년 6월에 마무리 되었다고. 8월 29일부로 특별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세간의 평가는 이구동성으로 "고기 역 배우 하나는 잘 뽑았다."(...)

촬영 장소는 케이온!의 배경이 되었던 토요사토 초등학교 구 교사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원작을 망가뜨리지 않는 데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무조건 예쁘고 잘생긴 배우보다는 각각의 캐릭터가 내면에 지닌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애잔함을 간직한 배우를 기용하는 데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코다카/요조라/세나 삼인방의 캐스팅은 이미지나 외모면에서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히려 코다카가 원작에 비해 너무 미소년이 되어버렸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 주연급 3인방을 띄우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다른 캐릭터들도 외모만 다소 동떨어져 있을 뿐 원작의 안쓰러운 각 캐릭터를 충실히 연기해줬다.

감독이 밝히길 본인은 라노벨을 좋아하는 후배가 추천해줘서 나친적을 접했다고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요조라라고.. 영화에서도 요조라가 메인인 것이 사실상 확정. 실제로 공개된 핀업 이미지에서도 다른 인물들은 일부분만 등장한 반면 코다카/요조라는 메인에 나왔고, 예고편에서도 투톱 주인공 체제로 등장했다. 원작에서 고인이 됐으니 영화에서만이라도 코닦아랑 이어지라는 감독의 배려.

코다카 역은 가면라이더 키바쿠레나이 와타루로 유명한 세토 코지, 요조라 역은 14세의 어머니에 출연한 키타노 키이이며 세나 역은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인 오오타니 미오이다.

그리고 학생회장 역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바뀌었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나아갈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히라사카 요미가 직접 제작진들에게 '무리하게 내용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공개된 정보로 볼 때 코다카와 요조라가 과거 소꿉친구였다는 내용이 스토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고, 원작에서도 나왔던 가상현실 게임기를 하던 도중 현실과 게임이 섞여버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판타지적인 소재가 가미된 청춘물이 될 듯.

참고로 원작과 대등할 정도로... 아니 어떤 면에서는 원작 이상으로 수위가 높다. 세나의 시선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집의 하녀와 검열삭제 하는 장면이 상당히 노골적으로 표현되며, 학생회장의 측근인 부회장으로 보이는 배우의 의상마저 노출이 심하고 원작에선 수위높은 말만 하던 리카는 코다카가 보는 앞에서 혼자 망상에 빠져 계단 모서리에 자신의 중요부위를 비비는 변태로 진화했다(…). 작중에 짤막하게 판치라도 드러나있다.

일본내 개봉후 평가는 그럭저럭 평작 수준인 듯. 원작의 느낌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그야말로 이름만 빌린 듯한 느낌이라는 평이다. 전형적인 일본식 청춘 학원물 느낌. 원작을 모르고 본다 해도 평범히 재밌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스토리 자체에 대한 평은 괜찮다. 원작이 하렘이며 우정과 사랑으로 관계가 복잡하다면 이 작품은 하렘요소가 제외되고 중반부터 요조라와 코다카의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우정을 중점으로 그려졌다. 괴작이 판치는 애니 실사판들 중에서는 그나마 평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안타까운건 코바토의 실사구현화를 포함한 타카야마 마리아의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떨어뜨렸고 비중도 거의 없는 수준에 가까웠다. 또한 세나 역을 맡은 오오타니 미오도 본래 그라비아 아이돌이라 연기력이 부진에 가까웠기에 배우 경력을 나름 갖춘 세토 코지와 키타노 키이에게 맞춘 내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8. 기타

8.1. 단행본 발매 관련

8.2. 부록, 관련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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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 기념으로 코믹 얼라이브 12월호부터 2월호까지 부록으로 (차례대로)요조라, 세나, 마리아의 핸드폰고리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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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라의 넨도로이드가 공개됐다. 3500엔으로 2012년 1월 발매. 소파가 동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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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공개. 3월 발매 예정. 놀랍게도 PSP, PS3, LCD 텔레비전, 소파[34]가 동봉된다.

2011년 코믹 얼라이브 8월호 부록으로 요조라 시점의 프리퀄 소설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가 배부된 바 있다. 원작 7권에서 작가가 밝히기로 앞으로 그 외 다른 캐릭터들의 시점으로 묘사된 속편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발매 결정되었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무기한 발매 연기된 바 있다. 아마도 작가의 건강 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3, 4월 경에는 본인의 트위터로 병원 퇴원이나 상당히 회복되었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기기도. 그 결과물은 하단 참조.

그 외 애니메이션화 기념 앤솔로지 코믹스가 2011년 10월 22일에 발매, 코믹스 작가인 이타치와 스핀오프 코믹스 작가인 타구치 슈이치, 하루카와 미사키 외 2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 상품정보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 모양인지 2012년 3월 23일 앤솔로지 코믹스 속편이 발매되었다. 국내에선 12월에 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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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솔로지 노벨 '나는 친구가 적다 유니버스'가 2011년 11월 25일 발매되었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의 유우지 유우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와타리 와타루, '정령사의 검무'의 시미즈 유우,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의 사가라 소우 및 원작자인 히라사카 요미 참여. 국내에선 2012년 10월 11일에 정발되었다.

아이폰 어플로 나는 친구가 적다 애니메이션 전화라는 어플이 있다. 랜덤형식으로 음성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인데 전화가 걸려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게 포인트, 대신 전화 걸려면 전화번호를 사야 된다. (약400엔). 캐릭터는 세나와 요조라 뿐이다.

2011년 12월에는 '나는 친구가 적다 ip'라는 캐릭터 시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으며, 처음에는 요조라가 전부였으나 2012년 2월 경 세나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일수를 30일간 연속으로 찍으면 '데이트' 메뉴가 활성화되어 월별 이벤트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세나 캐릭터 이용 및 추가 복장은 유료 결제 필요.

2012년에는 학생회의 일존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이 있었다. 이에 따라 2012년 5월호 드래곤 매거진에는 '나는 친구가 적다.'측의 원작자 히라사카 요미의 단편소설, 코믹스 작가 이타치의 단편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브리키의 '학생회의 일존' 일러스트 커버가 부록으로 제공. 이어서 2012년 6월호 코믹 얼라이브에서는 '학생회의 일존' 시리즈 측의 원작자 아오이 세키나의 단편소설, 코믹스 작가 10mo의 단편만화, 일러스트레이터 이누가미 키라의 일러스트 커버가 부록으로 제공되었다. 해당호 코믹 얼라이브에는 원작 코믹스 5권의 일러스트 커버 또한 포함되어 있는데, 본편 5권과 마찬가지로 브리키가 그린 코바토&마리아 콤비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이 중 히라사카의 단편은 2014년에 발간된 '나는 친구가 적다 유니버스 2'에도 수록되었다.

9. 외부 링크



[1]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른 표기. は, へ가 조사로 쓰일 때의 한글 표기를 따로 규정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は를 '하'로만 적으면 축약어 '하가나이'를 이해하기 쉬워진다.[2] '이(치아)가 없다'(歯(は)がない)와 같은 발음. 이보다는 귀를 걱정해야 할 텐데?[3] 2020년대까지도 러브 코미디만으로 700만부를 돌파한 작품은 엄청 드물다. 러브코미디로서 이 작품 이상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역내청하나뿐(1000만). 그마저도 역내청은 2010년대 후반부터 전성기를 구가한 것이고, 나친적은 2010년대 극초반에 700만을 돌파한 것이다. 시대상을 생각하면 당시 나친적의 인기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4] 원작 표기는 隣人部. 사실 隣人은 어감으로는 옆자리 사람, 옆집 사람에 가깝다.[5] 큰 무리 없는 평이한 번역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미묘한 부분에서 오역이라고 할 법한 부분이 있다. 3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론 나은 편. 오역/소설 부분 참고.[6] 코다카의 '희생자'가 등장한 적은 몇 번 있었다.[7] 《나는 친구가 적다》8권 참조[8] 남자 주인공인 하세가와 코다카는 '오레(俺)'를 쓴다.[9] 이런 짓을 처음으로 시도한 장본인은 아카호리 사토루로 알려져 있다.[10] 제시된 근거는 나친적의 주인공과 히로인 모두 기존 하렘물 캐릭터들의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고 하렘물로서의 정체성이나 인물 구도 자체는 기존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11] "기존 하렘물의 안티테제" 물론 어디까지나 표방하는 컨셉으로서이고, 논란의 여지는 크다.[12] 주요 하렘 구성원의 설정과 전개에서 약간의 공식 이탈이 보이긴 하지만 그 외에는 전형적인 하렘물의 구도와 전개에서 크게 벗어나는 바는 없다는 것.[13] 요조라가 가출 소동을 벌인 다음날 코다카에게 집사복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집사복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다음날 요조라가 돌아오자 집사복을 반납하였다.[14] 물론 이 부분은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우리는 친구 아니었나'는 리카의 질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요조라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장면으로 인해 유키무라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생겼다.[15] 유키무라는 8권에서 부원들과 함께 세나가 가져온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유키무라가 자신에게는 친구가 필요없다.고 말했고, 9권에서는 이웃사촌부 전원을 친구라고 여기던 리카와는 반대로 자신은 리카를 친구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 반응에 리카가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16] 코다카는 리카에게 세나, 유키무라, 요조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고, 8권에서 자신에게 고백한 세나에 대해서는 이성적 호감을 밝혔으나 사귀지는 않는다며 세나를 설득시켰다.[17] 리카와 유키무라의 사이가 험악해졌지만 다른 여캐들은 그렇게도 원했던 친구가 생겼고, 리카와 유키무라 역시 서로 무시하던 예전과는 달리 험악할지언정 서로 진심을 맞부딪치며 싸우는 악우관계가 되었으니, 인간적인 친밀도는 오히려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겠다. 코바토는 남매라서 애초에 논외다.[18] 또한 세나는 코다카가 유일하게 너랑 하고 싶다고 말한 캐릭터이기도 하다.[19] 다만 나친적의 경우 작가의 발언과 달리 러브 코메디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용두사미 러브 코메디 라노벨로 충분히 볼 수있다.[20] 사실상 소드마스터 야마토 엔딩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사실만 나열하는 식으로 후다닥 지나가 버리며 그 와중에 대체 뭘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기도 힘들다. 특히 주인공이라는 코다카는 주위의 도움을 갈구하는 히로인들을 죄다 외면하고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그럭저럭 문제가 해결됐고 자기 말 잘 듣는 유키무라에게 붙은 다음 면피하기 위해 요조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척 나서는 흉내를 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21] 실제로 코다카는 요조라의 문제를 해결해준 게 아니라 취직처를 마련해준 것밖에 없다. 그나마 이쪽은 해결해주는 흉내라도 냈지 세나는 그냥 버려버린 주제에 요조라까지 떠맡겼다.[22] 물론 상술된 것처럼 내여귀랑 비교하면 나은 부분이 많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심하면 그쪽보다는 훨씬 낫다는 의견도 존재. 여하간 대개는 내여귀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낫다는 평가. 물론 두 작품 다 주요 문제를 얼렁뚱땅 파묻어 버렸다는 점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 단지 제대로 파묻었느냐 아니면 다시 파헤쳐질 예정이냐만 차이만 있을 뿐이다.[23] 특히 우공못은 비인기 히로인으로 결말을 짖나 싶더니 갑자기 멀티버스 엔딩이라는 나친적 이상의 러브 코미디물 장르에 유래없는 문제를 일으켰다.[24] 2020년 이후에는 악역 영애물, 추방물과 함께 라이트 노벨 업계를 삼등분하고 있다.[25] 이후 코믹스 작가인 이타치는 또 다른 라노벨 원작 코믹스인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를 연재하고 있다.[26] ショボーン이란 「 (´・ω・`) 」「 (´・ω・`) 」 같은 아스키 아트를 칭하는 말이다. 해당 아스키 아트는 원작 소설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바, 대체로 유감스러운 표정이라 할 수 있다. 위 코믹스 내용 중에도 '残念(유감스러움)'을 ショボーン이라고 읽고 있다. 이렇다보니 제목부터 어떻게 번역해야 좋을지 싶었으나 그냥 음역한 쇼본이 대세. 《나는 친구가 적다 (´・ω・`)》는 어떨까[27] 그러는 바람에 해당 호에는 나는 친구가 적다 코믹스가 세 편이 실렸다. 나는 친구가 적다 원작 코믹스, 애니메이션화 기념 앤솔로지 단편 및 해당 스핀오프 코믹스까지 3종.[28] 뮤직비디오 풀영상을 찾을 수 없어 라이브 영상으로 대체. 유니버셜 뮤직 재팬에서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30초만 나온다.[29] 그쪽은 리얼충 같은 제목인데 아싸 같은 내용이고 이쪽은 아싸 같은 제목인데 리얼충 같은 내용이라서(...).[30] 미즈타니 시즈쿠는 예외다.[31] 실제로 야마켄의 인기는 하루보다 훨씬 좋다.[32] 나는 친구가 적다 "축! TV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기획 한정판 캐릭터 상품 1탄!" 이라고 당당히 쓰여있는 하얗고 아주 크고 납작한 상자에 들어있다. 내가 받은 택배가 이렇게 친구가 적을 리 없어[33] 일본판 6권 한정판 표지를 장식했던 그 커버.[34] 넨도 요조라 소파랑 합체도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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