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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1:59:04

할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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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대 그린 랜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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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랜턴 군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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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초기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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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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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명 레드 랜턴 군단 오렌지 랜턴 군단 시네스트로 군단 그린 랜턴 군단 블루 랜턴 군단 인디고 트라이브 스타 사파이어 군단
대표자 아트로시터스 라플리즈 시네스트로 할 조던 성자 워커 인디고-1 캐럴 페리스
감정의 엔티티 부처 오피디안 패럴랙스 이온 아다라 프로셀라이트 프레데터 }}}}}}}}}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할 조던
Hal Jordan
<colcolor=#fff>
파일:할 조던의 프로필.jpg
<colbgcolor=#008000>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Showcase #22
1959년 10월
([age(1959-10-01)]주년) [dday(1959-10-01)]일
창조자 존 브룸, 길 케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해럴드 "할" 조던
Harold "Hal" Jordan
이명 그린 랜턴(Green Lantern)
패럴랙스(Parallax)
스펙터(Spectre)
빛의 신(God of Light)
폴 매닝(Pol M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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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8000>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그린 랜턴 군단
저스티스 리그
[탈퇴]
미국 공군
페리스 항공사
블랙 랜턴 군단
시네스트로 군단
블랙스타
뉴 가디언즈
[리부트 이전]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저스티스 리그 유럽
레드 랜턴 군단
오랜지 랜턴 군단
블루 랜턴 군단
화이트 랜턴 군단
가족 관계 마틴 조던 (아버지)
제시카 조던 (어머니)
잭 조던 (형제)
짐 조던 (형제)
래리 조던 (삼촌)
헬랜 조던 (이모)
해럴드 조던 (사촌)
하워드 조던 (조카)
제인 조던 (조카)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지구-1,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생 코스트 시티
개인 정보
신분 비밀
종족 인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그린 랜턴
모험가
[전직]
공군 시험 조종사
보험 중개인
장난감 판매원
트럭 운전사
근거지 모고
[이전 근거지]
오아
코스트 시티
에드워즈 공군 기지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8 cm[1]
체중 91 kg
갈색
모발 갈색 }}}}}}}}}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
3.1.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3.2. 안티
4. 능력5. 성격6. 인간 관계
6.1. 가족6.2. 지인
7. 멀티버스8. 다른 매체에서
8.1. 실사화8.2. 애니메이션8.3. 게임
9. 명대사10. 기타

[clearfix]

1. 개요

DC 코믹스히어로이자 그린 랜턴 시리즈의 등장인물.

2대 그린 랜턴이자 최초의 지구인 그린 랜턴 군단 대원. 전 우주적인 영웅으로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라고도 불린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할 조던/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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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2814 구획의 전임 그린 랜턴 아빈 수르가 지구에서 사고를 당해서 죽자, 반지가 스스로 후보자를 찾게 놔두지 않고 초면인 할을 직접 후계자로 지목했다.

이는 에피소드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반지가 조던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DC 세계관에는 의지력이 넘쳐나는 캐릭터들이 많다 보니, 옛날에는 이를 두고 다양한 설정들이 난무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설정이 본래 제일 먼저 슈퍼맨이 그린 랜턴으로 지목되었으나 그는 지구인이 아니므로 제외하고 그 다음인 할 조던을 선택한 것이라는 설정. 그러나 그린 랜턴만의 개성을 해치는 설정이라 판단되었는지 이 설정은 현대에 들어 언급을 전혀 안하고 있다. 지금 설정상으로 의지력만큼은 슈퍼맨보다 할 조던이 더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슈퍼맨이 그린 랜턴들보다 의지력이 강하다는 설정은 비교적 최근인 90년대까지도 유지되었기 때문에 할 조단 다음가는 의지력이라는 가이 가드너가 단 한컷만에 슈퍼맨에게 의지력으로 패하여 반지의 소유권을 빼앗기는가 하면 평행세계의 슈퍼맨이 그린 랜턴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나왔었다.

우주의 2814 구역인 지구의 테스트 파일럿 할 조던이 가족에 관한 트라우마를 정신력으로 극복해내며, 우주의 수호자들이 만든 반지에 선택받으면서 코스트 시의 범죄자를 체포하는 자경단, 우주를 수호하는 군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설정. 아버지에 관한 설정은 할 조던의 기원을 정리해준 《에메랄드 던》 시리즈에서 추가되었다.

별명은 '비췻빛 십자군(The Emerald Crusader)', '비췻빛 검투사(The Emerald Gladiator)',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 등.

플래시와 함께 만화계의 백은시대(Silver age)의 포문을 연 캐릭터다. 플래시의 주인공이 제이 게릭에서 배리 앨런으로 바뀌고 설정, 스토리를 일신한 뒤 큰 성공을 거두자 존 브룸과 길 케인이 원래의 '마법사 그린 랜턴'이었던 앨런 스콧의 설정을 뒤엎고 SF적 설정을 대규모로 도입하여 새롭게 창조한 캐릭터가 할 조던. 결과는 대 성공이었고, 이로서 할은 앨런 스콧과 동격을 이루는 그린 랜턴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할 조던의 등장으로 사실상 "세대 교대"가 일어난 셈인데, 사실 대부분 코믹스에서 이런 세대 교체는 실패한다. 하지만 할 조던은 앨런 스콧과는 별개의 매력이 충분했고 캐릭터를 공존시키는 데 성공하여, "그린 랜턴"은 다른 영웅 캐릭터와는 달리 하나의 인물이 아니라 다수의 캐릭터가 공유하는 아이덴티티로 발전하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의 창립 멤버이자, 리그가 처음 탄생한 1950년대부터 대표적인 고정 멤버였다. 하지만 그린 랜턴이라는 캐릭터가 할 조던만 있는 건 아니다보니 시기에 따라서 다른 그린 랜턴들로 역할이 교체되는 일도 자주 있다.

3.1.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

등장 초반기인 60년대나 70년대에서는 주인공 보정을 받는 것이나 저스티스 리그의 인기 멤버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외계의 그린 랜턴들과 작중 내에서의 지위는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당연히 시간이 지나며 그의 활약상이 하나 둘씩 척척 쌓이자 외계의 그린 랜턴들보다 할이 더 뛰어나다는 식으로 지지를 받는다.[2]

1대 그린 랜턴 군단원인 것도 있고, 저렇게 활약상이 많은 것도 있어서 이후 존 스튜어트나 가이 가드너가 새로운 그린 랜턴으로 들어왔을 때도 "할 조던이 우리 중에서 최고다"라는 식으로 푸쉬를 받은 편이다.

1990년대 들어 히어로물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스토리들을 만들려는 DC 코믹스의 정책에 의해 할 조던이 패럴랙스라는 악당이 되어 그린 랜턴 주인공 자리에서 쫓겨날 때부터는 세계관 내 캐릭터들로부터 최악의 악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반대로 그가 흑화한 것에 반발하는 팬들을 진정시키려고, 혹은 그의 예전 모험들을 그리워한 DC 코믹스 작가들이 그를 입체적인 인물로 꾸미고 찬양하는 작품들을 쓰면서 각종 캐릭터들이 "할 조던은 최고였다"라는 식으로 칭찬을 많이 하기도 했다.

할 조던이 패럴랙스/스펙터였던 당시 그 비극적인 캐릭터 구성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 이유는 단순히 그가 패럴랙스 시절에 엄청나게 강했다는 것 때문 하나가 아니라, 한때 영웅이었던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부 죽으면서 모든 걸 고치기 위해 나선다는 것이 빌런으로서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했고, 스펙터로서 다시 히어로가 된 이후에는 자신의 지난 일에 대한 후회/참회/용서의 구걸의 반복을 하지만 예전 친구라는 사람들은 그를 절대 믿지 않고 쓰레기 취급하는 상황에서도 정작 자신은 겸허히 웃으며 받아들이고 그들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도와주는 상황이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입체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대 제프 존스에 의해 그린 랜턴의 위상이 승격함에 따라, 당시에는 DC 내에서 엄청나게 뛰어난 비중을 보였다.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블래키스트 나이트》,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같은 대형 이벤트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기 때문.

그의 기원을 리뉴얼한 작품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에서는 반지가 노란색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동료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계속 시도한 결과, 결정적인 순간에 노란색에 반지를 사용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다시 할 때는 안 됐다. 이때 당시 그린 랜턴은 노란색에게 전혀 힘을 쓸 수 없었다.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마지막에 맨헌터의 머리를 이용해서 시네스트로를 무력화하는 재치를 보여주었으며, 파워 링의 힘이 부족하자 노란 파워링을 이용할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이용해서 카일 레이너와 패럴랙스를 떨어트리자고 하며, 실제로도 성공한다.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는 스펙터하고 싸웠다! 물론 다굴로. 또한 마지막에는 시네스트로조차 통제하지 못했던 라이프 엔티티에게 날아가,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히어로들을 화이트 랜턴으로 만들어 네크론에게 맞섰다. 사실상 《블래키스트 나이트》를 종결시킨 인물.[3] 스펙터를 이기기 위해 패럴랙스를 이용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브라이티스트 데이》의 그린 랜턴 관련 에피소드에선 플래시를 숙주로 삼은 패럴랙스와 맞섰는데, 대등하게 싸운다.[4] 게다가 나중에는 "넌 날 두려워 하지?"라고 패럴랙스에게 묻자, 패럴랙스는 분하단 표정을 지으며 아무 말도 못했다. 곧바로 "난 두려움 그 자체이고, 널 두려워하지 않아!"라고 소리치긴 하지만.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에서는 의지력 하나만 가지고 불사신 빌런인 크로나를 처치했다. 괜히 우주의 수호자들이 할 조던을 두려워 한 게 아니다. 게다가 그린 랜턴의 파워 링을 쓸 수 없자, 다른 레인보우 로데오의 파워 링을 사용하는 계획을 세워 지구인 4대 그린 랜턴은 크로나의 세뇌에서 벗어나 활동할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에 북 오브 블랙에서 다른 레인보우 로데오를 꺼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 건 할 조던이었다. 실행한 건 카일 레이너였지만.

평행 세계 《저스티스》에서는 훔쳐낸 시네스트로의 반지를 자신이 끼우고, 블루 크립토나이트를 이용해서 초록색 반지를 사용한 듯한 속임수를 보여줬고, 시네스트로에게 "나를 죽인다고 끝날 줄 알았나? 내가 죽어도 존 스튜어트가 있고, 저스티스 리그가 있고, 그린 랜턴 군단이 있어. 시네스트로, 넌 끝이야."라며 일갈한다. 말빨이 딸리는 시네스트로는 "닥쳐!"만 연발...

리부트 이후의 저스티스 리그의 창설 이야기에서도 위에서 서술된 많은 바보짓들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이 처음으로 직접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할 조던에게 자신이 슈퍼맨을 구출하러 갈 동안 다른 이들을 지도해 다크사이드를 저지해 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생각이 없는 듯한 면모를 보여주긴 할 때도 많지만, 머리가 좋은 듯한 모습도 많이 나타났다.

언제나 충돌되던 그에게 일을 떠맡긴 이유인 즉슨 초창기 저스티스 리그 멤버가 외계인(슈퍼맨), 아마존(원더우먼), 전기인간(플래시), 인어(아쿠아맨), 로봇(사이보그)이고 할 조던과 배트맨만이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기에 믿을 수 있는 게 그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할 조던이 배트맨 부재중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다크사이드를 공격하며 시간을 끌지 않았더라면 다크사이드에게 각개격파 당했을 지도 모른다.[5]

그리고 인디고 트라이브에 붙잡혔을 때는 블랙 핸드를 이용하여 파워 링을 충전하는 재치를 보여줬다.

그밖에는 부스터 골드가 블루 비틀 테드 코드를 되살려 내서 오막 프로젝트가 성공한 세상에서는 맥스웰 로드슈퍼맨에게 살인만은 시킬 수 없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세뇌시킬 수가 없어서 오막으로 죽여버렸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이런 식으로 할 조던의 활약이 현대에 들어 가이 가드너, 존 스튜어트, 카일 레이너나 다른 그린 랜턴들보다 두드러지는 이유는 주인공이니까 다른 랜턴들보다는 강하고 멋지게 나와야 하는데, 다른 랜턴들이 자그마치 수천명이 넘다 보니... 할 조던을 넘사벽으로 밀어주기 때문.

애초에 그린 랜턴으로 선택받았다는 것 자체가 그 은하에서 가장 뛰어난(가장 의지력이 강한) 인물이란 소리이고, 이건 듣보잡 그린 랜턴에게도 해당된다. 할 조던은 그런 그린 랜턴들중 최고위 취급을 받는다는 소리이다.

할 조던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란 소리를 듣는 것은 아빈 수르, 시네스트로 뿐이다. 그렇지만 할 조던의 경력을 볼때[6] 할 조던이 훨씬 대단하단 것을 알 수 있다.

할 조던에게 못지 않는다는 가이 가드너, 집중력이나 냉철함이 그린 랜턴중 최고라는 존 스튜어트, 그린 랜턴 군단을 다시 되살려냈다는 카일 레이너조차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라는 타이틀은 못 받은 것을 볼 때[7] 할 조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8]

다만 카일 레이너도 화이트 랜턴이 되는 등 엄청난 버프를 받았으며 미래에 우주의 예수가 된다는 언급도 있었고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인 할 조던보다 더욱 위대한 랜턴이 된다'는 꿈의 예언을 생각해보면 카일 레이너에 한해서는 좀 틀린 평이 될수도 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카일도 90년대 한정 그린 랜턴 시리즈의 단독 주인공으로 활약했기 때문. 당시 팬들의 입김이나 당시 스토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한 듯 보인다.

그렇지만 몇몇 작품의 묘사에선 시네스트로가 더 위대하단 듯이 나올 때도 있다. 《그린 랜턴: 리버스》에선 할 조던 본인이 시네스트로보다 뒤떨어진다는 듯이 이야기하며,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선 시네스트로가 할 조던과 카일 레이너는 자신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리부트 이후의 그린 랜턴 이슈에선 시네스트로는 자신만의 의지력으로 파워 링을 양산하기도 했지만 당시 할 조던은 그런거 없었다.[9] 주인공 보정을 빼면 그냥 동급이거나 할 조던이 약간 낮다고 봐야 할 듯.

3.2. 안티

이렇듯 상당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지만 의외로 안티가 많은 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밈으로 퍼진 영화 망한 이미지나 개그 이미지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서 "할 조던 자체가 쓰레기다"라는 이미지를 부풀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10] 데드풀의 주인공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판 할 조던을 자주 놀리다보니 그의 말에 뒤따라서 증오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를 처음 본 팬들이 "막무가내"라는 캐릭터성을 보고 거부감을 일으키기 때문이기도 하고,[11] 다른 그린 랜턴들을 더 좋아하는데 할 조던이 제프 존스 시리즈 이후 계속해서 주인공 역할을 꿰차니 아니꼽기도 하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다.

접근성이 높지 않은 미국 만화의 특성상 & 장면을 평면적으로 바라보고 그 이상 생각하는 것은 귀찮게 여기는 대중들의 특성상, "모르는 시리즈에서 밈화된 캐릭터 = 원래가 어떤지는 굳이 찾아보기 싫고 그냥 그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밈이다" 식으로 남는 특성상 생기는 대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4. 능력

그린 랜턴이다보니 당연히 그린 랜턴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의지에 기반에 상상하는 것을 빛으로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주로 만드는 구조물은 제트기나 제트기로 이루어진 메카 로봇, 또는 주먹. 카일 레이너같은 캐릭터에 비하면 단순한 구조물들이지만 의지력이 워낙 강하다보니 그 강도는 다른 그린 랜턴들보다 월등히 강력한 것으로 표현된다.

그린 랜턴이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에이스파일럿이다. 다만 자꾸 자신에게 위험한 도박을 걸거나 모험을 하다 비행기를 날려버리는 사고를 많이쳐서 계륵 취급을 받고 있다. 행태를 보자니 골치를 썩히고,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실력이 아깝고... 대충 이런 취급을 받는다.

일반인 상태에서의 싸움 실력은 배트맨만큼은 아니지만 수준급. 그린 랜턴이라는 조직이 단순 반지 실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온갖 외계의 격투 기술들도 배울 수 있기에, 의외로 별별 격투술들을 섭렵한 상태다. 다만 특정 무술보다는 주로 복싱을 잘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빌딩에서 빌딩 사이를 뛰어넘을 수 있고, 범죄자 수십 명 대 일의 싸움도 하나 안 다치고 해결했었다. 덩치 큰 전투 외계 종족인 '쿤드'의 대장급이 칼을 들고 덤볐는데 반지없이 맨손으로 겨우겨우 때려잡은 적도 있다.

그린 랜턴으로서의 실력도 수준급. 심지어 배트맨만이 가지고 있을 법한 "JLA가 타락했을 때를 대비한, 혼자서 영웅들을 이기는 방법"[12]도 미리 연구해두었다. 이 방법으로 일반인이었던 할의 친구 톰이 저스티스 리그 전원을 물리쳤다.
다만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영화 이후 New 52 리부트가 이루어지자 전보다 많이 약화된 것으로 표현된다. 다크사이드에게 덤볐다가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졸개들에게 얻어터지는 굴욕샷을 찍는 등...[13]

아직 초창기의 젊고 혈기왕성 한 할이라 그런 것도 있고, 영화 상에서 깐족대는 것으로 표현되는 할을 따라가고자 코믹스에서도 깐족대는 캐릭터로 표현했었기에 개그 요소를 높이고자 그런 것인 이유가 큰 편이다.[14] 하지만 나이가 들고 성숙해진 최근에는 다시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다시 꽤나 강하게 표현된다.

위에 쓴것처럼 다양한 재능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그의 독보적인 진정한 능력은 역시 그의 불굴의 의지력.

아무리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아무리 박살내더라도 다시 일어난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자신을 희생시킨다. 적에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자기가 적보다 약하더라도 무조건 달려든다.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정신 계열 능력에 대해서도 면역력이 상당히 강하고, 이상한 유혹에는 잘 넘어가지 않는다.

다크사이드 워에서는 다른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과 함께 신의 힘을 얻은 적이 있다. 그러나, 할이 그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최강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얻었음에도,[15] "신에게는 자유 의지가 없다. 인간만이 있을 뿐. 그러니 나는 신이 되기 싫다"라는 논리로 혼자서만 신의 힘이라는 유혹을 이겨낸다. New 52 가장 초반부에서는 위에 보다시피 멤버들 중 가장 철없는 캐릭터로 그려지던 캐릭터가 New 52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멤버들 중 가장 성숙한 캐릭터로 그러졌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

5. 성격

오래 전 부모님의 죽음을 극복한 후 겁이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자신이 죽거나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공포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두려움이 있어도 언제나 극복한다. [16]

무한한 의지를 가진 사내이자 자신이 약속한 임무는 꼭 책임지는, 그러나 물러서야 할 때마저 물러나지 않는 막무가내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생각보단 몸으로 해결하려는 성격. 나쁘게 말하자면 단순하고 무모한 것이지만, 좋게 말하면 말이나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물.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까놓고 말해서 결과가 좋으면 장점이 되고 결과가 나쁘면 단점이 된다.

그런 성격이 공군으로 일할 때 빛을 발하기도 하고, 너무 무모한 성격으로 인해 사고를 치기도 한다. 비행기 조종사/선장이 겁이 많아 이리저리 잡생각을 하거나 자기 목숨을 남의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면, 그 순간, 모든 게 작살 나는 건 시간 문제이지만, 자기 목숨을 걸고 너무 심한 도박을 걸기 때문에 비행 도중 때려부수게 되는 제트기도 굉장히 많기 때문.

이런 성격 때문에 같은 동료인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와 달리 권위에 반항적이고, 아니다 싶은 명령은 쿨하게 무시한다. 당연히 대부분의 높으신 분들(군장교, 항공사 사장, 우주의 수호자 등)은 그를 싫어한다. 자연히 부패한 높으신 분들과 충돌하는 이야기들도 많다. 자기 기준에서 높으신 분들이 꼰대짓으로 밑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보면 곧바로 주먹부터 갈기고 자기를 고소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며 때려치우는 성격이다.

희망을 상징하는 슈퍼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징성을 지닌다. 슈퍼맨은 "이루어질 거라 바라고 믿음을 가지는 꿈을 가지는 희망"에 가깝고, 할 조던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꿈을 끝끝내 이루는 의지"에 가깝다.

꽤나 대인배이기도 하다. 자신을 싫어하는 외계인 그린 랜턴들[17]이 할 조던에게 부당한 대우를 할 때 가이 가드너는 강하게 반발하지만, 할 조던은 괜찮다며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에서 우주의 수호자들이 할에게서 파워 링을 빼앗았을 때도 많은 그린 랜턴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그랜트 모리슨의 말에 따르면 할 조던은 우주와 지구를 너무 자주, 오래 넘나들고 생과 사의 경계를 마구잡이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평소에도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떠올리면서도, 아무리 큰 사건이라 해도 단순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아주 복잡한 생각의 소유자라고 한다. 때문에 모리슨은 할을 다른 평범한 지구인들과 절대 오래 어울릴 수 없고 외로이 겉돌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해석하였다.

자유를 추구하며 억압받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데, 공포 영화13일의 금요일제이슨 부히스는 하키마스크를 쓴 꼬마라고 하며 유치하다고 하고, 엘름 가의 악몽프레디 크루거는 촌스런 스웨터 때문에 웃음이 터져나왔다고 하면서, 로맨틱 코미디러브 액츄얼리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다이아몬드 반지, 무시무시한 서약, 한집에서 같이 사는 것들이 진짜 악몽이라고 독백한다.

6. 인간 관계

6.1. 가족

전 공군 파일럿이었던 아버지 마틴 조던이 있지만 할이 어렸을 때 사고사했다. 어머니는 할이 성인일 때 돌아가셨으며, 형인 잭 조던과 남동생인 짐 조던이 있었으나, 형도 악당에게 당해 사망했고 결국 유일하게 남은 동생과 동생의 가족들에게 애착이 강하다. 조카들을 정말로 애지중지한다.

아버지인 마틴 조던은 할의 정신적 멘토이다. 어렸을 때 가족 몰래 할과 함께 비행을 하거나, 할에게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었다. 할은 그런 아버지를 거의 광적으로 존경했으며, 학교도 빼먹고 아버지의 비행 연습을 보러 갔을 정도였다. 그런 할을 어머니는 걱정했지만, 크게 제지하진 않았다.

적어도 아버지가 죽기 전까진.

할의 아버지는 신형 비행기를 테스트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여[18] 사망하고 만다. 탈출 장치를 이용해 왜 탈출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비행기를 버리고 혼자 탈출하면 주인 잃은 비행기로 인해 사람들이 다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부러 사람들이 없는 곳에다 자신이 탄 비행기를 내리꽂은 것이다. 이 일은 할에게 트라우마가 되며, 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표현된다.[19]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그 후로 비행기 공포증이 생겨 3형제가 비행기 근처에도 얼씬 못하게 하지만... 아버지의 의지를 잇고자 비행사라는 꿈을 버릴 수 없었던 할은 매일 생전 아버지의 회사인 페리스 항공사로 가서 놀다가 어른들 손에 잡혀 집에 돌아가곤 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던 날 할은 결국 공군에 지원했고, 그 동안 할의 파일럿이란 장래 희망 때문에 사이가 나빴던 어머니와 형과는 거의 의절하게 된다.

후일 어머니가 암으로 인해 위독하다고 들었지만 "파일럿인 할 조던은 만나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뜻을 저버릴 수가 없었던 할은 거친 언행의 상관을 주먹으로 작살내는 사고를 일부러 일으켜 공군에서 쫓겨났고, 간신히 병원에 도착했지만 어머니는 사망한 뒤였다. 형인 잭 조던은 어머니가 그동안 파일럿이라는 할의 직업 때문에 평생을 불안해하다가 결국 돌아가신 거라며 할의 행동에 크게 분노하여 대판 말다툼을 벌인다.

다만 남동생인 짐 조던과는 평상시에 사이가 좋아서 짐은 할이 파일럿이 되는걸 반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른 가족과 사이가 나빠지자 약간 원망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린 랜턴이 된 후 여러가지 일을 겪은 할은 짐에게 자신은 그동안 좋은 형이 아니었다면서 자신이 그린 랜턴임을 밝힌다.

형인 잭 조던은 검찰청에서 일하는 검사가 된다. 고전 이슈에서는 가끔씩 막내 동생과 함께 그린 랜턴에게 도움을 받으며 간간히 등장한다. 그러나 잭은 할 조던이 스펙터로 활약할 당시 무슈 스티그노무스라는 안 알려진 우주적 존재 악당의 꾐에 휘말려 결국 아내와 함께 살해당한다. 그래도 둘의 영혼은 무사히 천국으로 갔다.

《그린 랜턴: 리버스》 이후 동생 짐 조던은 코스트 시티가 파괴되었을 때 죽은줄 알았던 할이 돌아오자 가족들 중 자신만이 혼자 남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심한다. 이후 그의 가족들은 부활한 코스트 시티로 돌아오지만, 도시 자체가 날아가고 수많은 인명 피해가 있던 도시인지라 인구도 적고, 일자리도 적어서 짐 조던이 크게 걱정한다.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패럴랙스에 의해 아버지가 죽는 과거를 다시 체험한 할 조던은[20] 아버지가 죽기 전에 한마디의 말을 남기고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알 수 없게 되자 속으로 흔들린다. 특히 패럴랙스가 할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 두려워 했다는 말을 듣고나서.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의 싸움이 중반에 들었을 때 시네스트로에 의해서 패럴랙스가 짐 조던과 그의 가족들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가이 가드너와 존 스튜어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코스트 시티로 전속력으로 날아갔다. 이때 패럴랙스를 붙잡고는 "가만두지 않겠어!"라며 격렬한 반응을[21] 보였다.

패럴랙스를 물리치고 카일 레이너와 함께 짐의 집에 도착한 할은 TV 방송을 통해 코스트 시티의 시민들보고 외계인들이 침략하고 있고, 자신의 능력으로도 막을 수 없을 지도 모르니 대피하라고 한다.

짐에게도 "나는 여태껏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와 네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두렵다. 그러니 도망쳐라."고 말하자, 짐은 크게 분노하고 "형은 두려운 일이 있으면 싸우는 사람이지, 다른 사람에게 도망치라 말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할은 코스트 시티의 그 누구도 대피하지 않고 도시를 초록 빛으로 밝히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시네스트로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한 말을 볼 때, 할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떨쳐버린 듯하다.
시네스트로: 패럴렉스가 네게 보여줬던 과거를 내게도 보여줬어. 네 아버지의 마지막 비행을 말이야. 넌 그가 두려움에 떨며 죽었는지 영원히 알 수 없을 거야. 그가 마지막에 한 말을 알수 없을 거란 말이다.
할 조던: 알 필요 없어...그가 뭘 했는지 아니까. 내 아버지는 비행기를 관중들이 없는 곳으로 비행시켰어. 그는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난 그가 두려움 없이 죽었다는 걸 알아.
카일 레이너: 전에도 말했지만, 시네스트로. 우린 네놈이 두렵지 않아.
시네스트로: 하지만 너희 둘 다 너무도 많은 것을 두려워 하고 있어, 레이너. 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어, 조던. 삶과 죽음이 있는 한, 우주는 영원히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할 조던: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게 하나 있어, 시네스트로. 신참 랜턴들조차도 그린랜턴이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란 걸 알아. 그린 랜턴은 두려움을 뛰어 넘는 거야. 두려움과 맞서 싸울 때마다 말이야.[22]

하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패럴랙스와 다시 합체할 때 아버지의 죽음을 회상하는 것으로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봐선[23] 완전히 떨쳐낸 것 아닌 듯.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짐 조던은 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싸움을 지켜보았다. 이때 할 조던이 "내가 늘 뭐라 말했지?"라고 아이들에게 묻자, 아이들은 "두려워 하지 말아라."고 말한다. 바깥에선 네크론을 위시한 블랙 랜턴 군단과 지구의 히어로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었다.

할 조던이 이후 블랙 랜턴이 되어 사후 세계를 체험했을 때는 아버지가 응원해주며 "네 엄마도 지금 널 자랑스러워 한단다"라고 한다.

리부트 이후의 짐은 너무 오랫동안 우주에서 머물다 보니 월세를 안 내 아파트에서 쫓겨난 할을 자신의 집에 들여준다.

우주로 긴 여정을 떠나야하는 할은 사이먼 배즈에게 짐과 짐의 가족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짐은 왜 사이먼 배즈가 대신 나가면 안 되느냐며 따지거나 할이 우주로 나간 뒤에는 사이먼에게 내 아이들이 당신을 볼 때마다 할 삼촌을 그리워 한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이후 할이 지구에 돌아왔을 때, 코스트 시티의 붕괴를 꾀하는 악당인 소나의 테러로 할의 가족들이 매우 크게 위협당하자 엄청나게 분노하기도 한다.

6.2. 지인

대인 관계는 괜찮은 편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고[24] 친구도 많다. 하지만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성격은 아닌지라 다른 그린 랜턴들에 비하면 혼자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7. 멀티버스

8. 다른 매체에서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에 많이 출연했으며 성우는 주로 유명배우 네이선 필리언이 담당하는데, 필리언은 DC 코믹스/할 조던의 광팬이라고. 그린 랜턴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후에는 해당 캐릭터 담당 성우였던 조시 키턴이 여러 매체의 할 조던 성우로 많이 담당하는 편이다. 키턴도 캐릭터에 애정이 크다고 한다.

8.1. 실사화

영화판의 성격은 그린 랜턴이 되자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폼을 잡지 않나, 평상시에도 쓸데없는 개그를 하지 않나(...) 좀 성격이 원 캐릭터보다 까불대는 카일 레이너부스터 골드스러운 나대는 성격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는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런 성격이라서... 라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영화 스태프들이 캐릭터성을 잘못 이해한듯 싶다. 실제로 해외 팬덤에서는 이름만 할 조던인 카일 레이너라는 불만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웃기게도, New 52 이후 제프 존스 작가가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서 이 영화판 할의 성격을 가져다 놓았다.[31] 현재는 하도 성격 변화에 욕을 먹어서 다시 원래 성격대로 돌아왔지만, 덕분에 아직까지 할의 성격이 마냥 아무 생각없이 나대는 캐릭터인 줄 아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영화판 할의 능력은 참 미묘한데, 킬로웍이나 토마 레, 시네스트로 등의 다른 랜턴들보다는 약하게 묘사되면서 다른 랜턴 여러 명이 동시에 싸워도 못이긴 패럴랙스는 혼자서 해치운다.
한국에서는 그린 랜턴이란 캐릭터가 그다지 유명하지 않고, 그나마 알고있는 사람들중에서도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과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라서 영화 정보가 뜨자 그린 랜턴은 흑인(존 스튜어트)인데?라며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아예 인터넷에선 반지닦이라고 불리고 있다.
몇 년 뒤, 호평을 받은 데다 흥행에도 대성공을 한 데드풀(영화)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을 연기한지라, 인터넷이나 2차 창작물에선 할 조던을 데드풀의 숨겨진 흑역사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OCN에선 데드풀 개봉했을 때 데드풀의 숨겨진 과거라며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을 방영했을 정도. 라이언 레이놀즈도 아예 자학개그 소재용으로 대놓고 써먹는 등 데드풀과 더불어 라이언 레이놀즈를 상징하는 밈으로 정착했다.
영화 기반 게임인 그린 랜턴: 라이즈 오브 더 맨헌터의 주인공으로 나와 활약했지만 게임 자체는 흥행하지 못했다.

8.2. 애니메이션

8.3. 게임

후속작인 인저스티스 2에서는 선한 슈퍼맨에게 항복하여 오아에 수감된 이후, 자신이 잘못된 지도자를 따랐다는 것을 깨닫고 수호자들에게 공포를 떨칠 수 있도록 훈련받아 다시 그린 랜턴으로 돌아간다. 스토리 초기엔 옐로우 랜턴으로 활동하던 후유증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나 결국 이겨낸다. 이후 지구를 침공하려는 브레이니악에 대항해 배트맨과 협력하고, 브레이니악이 쓰러진 후 이 세계의 미친 슈퍼맨이 다시 세상을 차지하려고 난리를 피우자 맞선다. 배트맨 쪽 엔딩 루트에서는 플래시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슈퍼맨 쪽 엔딩 루트에서는 슈퍼맨에게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손가락이 모조리 부러지게 된다.

9. 명대사

지금의 난, 무엇인가?
녹색의 불꽃이다.
빛의 섬광이다.
힘의 폭발이다.
...나는 무엇인가? 힘이다.
나는 두려운가? ...두렵다.
하지만 지금, 두려움 따위는 상관할 문제가 아니다.[34]
네가.. 너의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지켜봤던 것처럼, 신 또한 지켜보고 계셨단다.
신은..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
그 순간을, 영원히 가슴 속에 가지고 있어야 해. 그것이 신 자신의 일부이니까.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결국 일어나게 둬야만 하기에...
하지만 그것이 너와 나, 우리와 신의 차이란다.
...신은, 자신의 모든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해.
그래야만 하니까. 그는 신이 되어야만 하니까. 그는 자신의 일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잖아?
신은, 신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게 뭔지 아니?
'의지'야. 우리의 의지.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 의지'.[35]
현재의 할 - "끝났어."
과거의 할 - "저한테서 떨어져요!"
현재의 할 - "두려운 거 알아. 하지만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약속할게."
과거의 할 - "아빠?
아빠예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36]

10. 기타

10.1. VS 벤10

2019년부터 갑자기 할 조던 vs. 벤10 떡밥이 크게 점화되었으며, 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래 영상의 영향이 크다. (잔인한 묘사가 있으니 주의)
해당 채널은 서로 누가 강한지 애매한 캐릭터들을 이용해 가상의 데스 배틀을 벌이는 팬메이드 애니메이션 시리즈 채널로, 수많은 "얘랑 얘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팬덤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받고 있다.

벤10과 할 조던 간의 매치 예고편이 나왔을 때는 언제나처럼 "누가 강하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아무래도 할 조던이 우주적 존재 수준으로 강해지려면 정신 집중을 무지막지하게 해야하는 반면 벤10은 손쉽게 에일리언 X라는 희대의 사기캐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여론이 7:3 정도로 벤10이 우세했다. 그런데 해당 애니메이션은 그러한 여론을 뒤집고 할 조던이 벤10을 무참히 쓰러뜨렸기에 많은 VS 팬들이 이에 반발하게 된 것이다.

사실 잘 들여다보면 할 조던의 스펙도 무지막지하기에[44] 이기는게 불가능한 싸움은 아니지만, 해당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묘사를 너무 가볍게 한 것이 문제였다. 벤10의 에일리언 X는 현실 조작은 커녕 주먹질이나 하고 있고, 그를 이기는 할 조던도 의지드립은 커녕 그냥 평범한 구조물들로 기습을 할 뿐이다. 심지어 10살짜리 꼬맹이의 손을 할 조던이 무참히 절단하고 밟아 죽였다는 묘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결과를 불쾌하게 바라보게 된다.[45]

어쨌든 그린 랜턴 팬덤은 묘사는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자기들 최애캐가 이겼다니 결과를 받아들였고, 반대로 벤10 팬덤은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분노해 두 팬덤끼리 서로의 최강 스펙을 대가며 치고박고 싸우게 된다. 하지만 공식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보는 건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싸우냐는 여론이 강해지자 결국 벤10 팬덤이 결과에 승복하게 되면서 해당 논란은 묻히는가 싶었다.

그러나 이 결과 때문에 포챈 등의 미국 만화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벤10 글이 올라올 때마다 할 조던이 나타나 "벤10? 한심한 놈."이라는 컨셉글의 트롤러들이 득세하였고, 이러한 어그로에 거하게 낚인 벤10 팬덤이 지속적으로 분노하고 맞트롤로 승부수를 띄우자 어그로꾼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계속해서 트롤링을 하는 상황이 1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1] 6' 2''[2] 사실 이는 지구의 그린 랜턴들이 모두 그렇다.[3] 시네스트로는 위기 순간에서 살려는 의지보다 자신의 자존심이 더 강했기 때문에 통제하지 못했지만, 할은 죽음 속에서 삶을 택했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었다.[4] 패럴랙스는 혼자서 그린 랜턴 군단을 개발살 낸 적이 있다.[5] 이때의 히어로들은 처음 모였을 때라 전혀 조직적으로 싸우지 못했었다.[6] 할 조던이 신참 그린 랜턴일 때 킬로웍이 고참 그린 랜턴이었다. 그리고 킬로웍이 신참일 때부터 아빈 수르와 시네스트로는 이미 고참 그린 랜턴이었다.[7] 또한 저 셋은 할 조던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활약들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8] 다만 부스터 골드에 의해 역사가 바뀌어서 할 조던이 그린 랜턴이 되지 못했을 땐 가이 가드너가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으로 불리기도 했다.[9] 다만 리버스 이후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10] 이런 케이스는 미디어에 있어서 할 조던만 겪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닥터 둠의 이미지를 격상시키기 위해서 한 블로거가 네이버 카페 등을 오가며 미스터 판타스틱의 쓰레기 인성밈을 진지하게 퍼뜨렸다가 나중에 온갖 팬들에게 욕을 먹은 후 고의적인 짓이였다고 시인한 적도 있었다. 일본 만화의 경우에도 이런 경우가 없지는 않다. 원피스(만화)를 예로 들면 스모커, 포트거스 D. 에이스, 샹크스는 자꾸 패배만 한 점, 어이없게 사망한 점, 잡해수에게 팔이 물어뜯긴 점 때문에 유명한 농담거리가 되어 밈화가 된 상태인데, 밈까지만 갔으면 상관이 없지만,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스모커를 보기만 해도 때려 죽여버리고 싶다", "에이스의 행보가 너무 역겨워서 이후의 원피스를 보지 못했다"하는 식으로 진지하게 안티팬이 되어버리는 여론이 있다보니 팬들은 원작을 만화로 보는건지 밈만 찾아보는 건지 의문이 드는 심히 과장된 반응을 불쾌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11] 특히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나온 "나대는 캐릭터"인 영화판 할의 성격을 현대 할 조던 캐릭터성의 주축 중 하나로 넣었던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 반대로 이 캐릭터가 워낙 튀다 보니 오히려 이 버전을 처음 접했을 때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12] 일단 마샨 맨헌터의 정신 공격이나 원더우먼/슈퍼맨 등 강자들의 공격은 반지의 자동 방어 시스템이 막아준다. 그 사이 가장 위험하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배트맨을 가장 먼저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멀리 날려버리고 의식을 잃게 만든다. 플래시는 일이 위험해진다 싶으면 최고속으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버릇이 있는데, 그 일을 하기 직전 플래시를 가두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고리를 만들어 플래시가 고리 속에서 계속 달리도록 만든다. 광속의 에너지가 응축된 고리 속을 파워캐들 쪽으로 향하게 열어 충격파를 생성한다. 슈퍼맨은 슈퍼맨이 근처에 오기 전에 크립토나이트 모양 구조물을 생성한다. 그 순간 슈퍼맨은 움찔하게 되는데, 그 움찔하는 공포의 신경을 반지의 빛으로 증폭시켜 정신을 나가게 만들어버린다.[13] 사실 위 영상은 편집 영상이다. 원본은 이 쪽#. 하지만 괜히 멋모르고 나섰다가 파라데몬에게 얻어맞는 건 변함없다. 게다가 다크사이드에게 몇 번 더 덤볐다가 한쪽 팔 아작나고 리타이어...[14] 다만 여러모로 깐족대고 많이 얻어맞긴 했어도, 의지라는 테마의 주제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작중에서 배트맨이 자꾸 패배만 하고 팔까지 아작났는데도 다크사이드에게 덤비는 할 조던에게 "너 그러다 죽는다"라고 하자 할은 "그럼 죽는 거다"라고 대답하는데, 이를 통해 자꾸만 닥돌하는 그의 성격이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한 찌질한 동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배트맨과 할 조던이 자꾸 충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배트맨은 "제대로 된 작전을 세울 때까지 물러서야 한다"는 주장을 자주 세우고, 할 조던은 "그 작전 짤 사이에 불쌍한 사람들 몇 명이 죽는다"는 주장을 자주 세우기 때문이다.[15] 슈퍼맨은 힘의 신으로서 엄청난 힘을 손에 넣었으며, 배트맨은 지식의 신으로서 모든 지식을 알게 되고, 플래시는 죽음의 신이 되어 모든 존재를 죽일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샤잠은 신들의 신이 되어 다른 신들의 권능을 사용하는 신이 된다. 그런데 그린 랜턴은 빛의 신이 되어 모든 시공간과 존재를 조종하는, 즉 전지전능의 능력을 얻는다. 다른 멤버들의 신적 능력들은 껌도 안되는 그야말로 우주 최강의 능력.[16] 그래서인지 인저스티스2에서 면식을 가진 서브제로가 평하길 쟈니 케이지와 같은 타입이라고 평한다.[17] 주로 할 조던이 패럴랙스였을 당시를 기억하는 자들.[18] 아마 비행기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듯.[19] 표현되는 것을 보면 이 사건 이후로 코스트 시티라는 도시의 모든 시민들 자체가 그린 랜턴이라는 영웅이 나타나기 전까지 상공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버렸다고 한다.[20] 이때 파워 링보고 아버지를 구해달라며 소리치기도 하고, 아버지가 죽는 순간에서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21] 정확하게 말하자면 찢어 죽여 버리겠어! 정도다.[22] 이 대사는 영화판에서 캐롤 페리스가 하기도 한다. 다만 가만히 앉아서 하는지라 별로 임팩트가 없다.[23] 할 조던의 의지력이 너무 강해서 패럴랙스가 들어올 수 없었다.[24] 다른 여자 슈퍼히어로들도 여럿이 호감을 보일 때가 있다.[25] 할 조던은 자유를 추구하는 캐릭터라 억압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데, 시네스트로가 알고 보니 그 억압의 상징이니 말 다한거다.[26] 이미 초록색은 있다고(...)[27]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은 그러면 우리도 빌런과 다를게 없다며 반대했고, 그린 애로우도 찬성하는 눈치는 아니었다.[28] 근데 이건 배트맨뿐만 아니라 마샨 맨헌터의 일도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배트맨은 일격에 죽었지만, 마샨 맨헌터는 수많은 빌런들에게 고문당하다가 죽었다.[29] 다만 지구-3 우주가 개편 될때마다 바뀐다. 가장 많이 알려진 애니메이션판에서도 시네스트로처럼 나온다.[30] 1966년에 방영한 배트맨의 배트맨, 로빈, 리들러가 등장한다.[31] 그 때문에 당시에 실버 에이지 시절부터 오랫동안 할의 팬이었던 해외팬들은 분노하면서 존스가 그린 랜턴을 완전히 망쳤다고 까댔다. 그린 랜턴으로 환영받는 작가가 그린 랜턴으로 비난받았다는 게 참으로 아니러니한 상황.[32] 워너 브라더스의 유명 캐릭터 대피 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33] 오래 전엔 카일 레이너와 할 조던이 같이 있으면 카일이 은근 조수 취급 받았지만 요즘은 그런 거 없다.[34] Green Lantern: Emerald Dawn #6[35] 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며 오열하는 과거의 어린 자신에게 할 조던이 하는 말. 이 때 할은 마더박스와 파워 링이 융합된 '마더 링'의 힘으로 전지전능한 신이 된 상태여서 마음대로 시간이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자신에게도 갈 수 있었던 것. 이 전능한 힘은 자신의 의지로 이 우주상에서 지워버렸다.[36] 제프 존스 그린 랜턴 시리즈의 마지막화에 나온 대사. 볼툼이 할에게서 강제로 뽑아낸, 과거의 자신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공포에 떨고 있는 할의 내면을 할이 위로하는 장면이다. 할 조던이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는 아닌 척 해왔지만 속으로는 평생동안 시달려오던 거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는 의지를 상징하는 장면.[37] 할과 배트맨 둘 다 어린시절 눈 앞에서 부모가 사망하는 것을 지켜보고 매우 큰 PTSD에 걸렸다. 배트맨은 그 공포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해서 대신에 적에게 공포를 이용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할 조던은 그 공포를 극복하며 자신의 적인 시네스트로 군단/패럴렉스를 상대한다.[38] 슈퍼맨은 절대적인 힘(권력)이 타락할 경우, 할은 지나친 만용이 끝내 커다란 비극으로 이어지는 위험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는 것.[39] 그간 배트맨에게 시달려온 가이 가드너가 이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할, 난 언제나 널 좋아했어."라고 아양을 한다. 이 스토리의 초반부에서 가이는 "나는 할과 같이 일하던 때가 하나도 안 그립다"고 으름장을 놓았었다..[40] 그런데 사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 과거 할 조던은 브루스의 기억을 지우는 것에 동의한 당사자이기에 이렇게 공격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41] 뉴52로 리부트 되면서 지금의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로 추정된다.[42] 실제로도 그 카톨릭과 유대고의 신을 보고 밑에서 일하기도 햇으니 믿는게 당연하다고 할수도 있다.[43] 사실 라플리즈가 지구에서 산타 클로스를 찾으며 그 특유의 욕심으로 선물을 받아내겠다며 깽판치는걸 진정시키려고 한것이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받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베푸는 것이라는 걸 가르쳐주지만 정작 라플리즈는 시큰둥...[44] 의지로 반지의 리미터를 해제했고, 의지로 텔레파시를 씹었고, 의지로 우주적 존재의 힘을 제거하거나 조종하고, 의지로 불사신의 불사 능력을 씹었고, 의지로 죽음을 거부했고, 의지로 반지, 행성, 태양, 은하계를 창조하고, 의지로 광속을 뛰어넘어 스피드포스에 접촉하고 등등... 항상 스토리 초반에는 두들겨 맞다가 클라이맥스에서 OOO 때문에 그의 의지가 강해졌다 전개 한 번 나오면 슈퍼맨을 능가하는 온갖 기행을 다 벌인다.[45] 영상을 보면 추천수와 비추천수가 팽팽히 맞서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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