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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룽타와 시가지 전경 |
중화인민공화국의 부성급시 | 헤이룽장성의 성도 | |||||
[ruby(哈尔滨, ruby=Hā'ěrbīn)][ruby(市, ruby=Shì)] | ᡥᠠᠯᠪᡳᠨ 하얼빈시 | Harbin City | Харбин | |||||
문장 | |||||
시정부 소재지 |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쑹베이구 스지다다오1호 黑龙江省哈尔滨市松北区 世纪大道1号 | ||||
지역 | 둥베이 | ||||
면적 | 53,796km²[1] | ||||
하위 행정구역 | 9구 2현급시 7현 | ||||
시간대 | UTC+8 | ||||
인문 환경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인구 | 10,009,854명 (2020) | |||
민족 구성 | 한족 95.41% | 만주족 2.96% 조선족 0.92% | 후이족 0.29% 몽골족 0.19% | 시버족 0.03% 기타 0.19% (2020) | ||||
인구밀도 | 190명/km² | ||||
서기 | 장안순(张安顺) | ||||
시장 | 장치샹(张起翔) | ||||
GRDP | 전체 | $812억 8,000만 (2020) | |||
1인당 | $8,543 (2019) | ||||
상징 | 시화 | 정향 | |||
시목 | 비술나무 | ||||
차량번호 | 黑A, 黑L[2] | ||||
행정구역 약칭 | 哈 | ||||
행정구역코드 | 230100 | ||||
지역전화번호 | 0451 | ||||
우편번호 | 150000 | ||||
ISO 3166-2 | CN-HL-01 | }}}}}}}}} | |||
홈페이지 |
러시아 정교회 소속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
하얼빈공업대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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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인[3]이 바라본 하얼빈 |
송화강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의 공업 요지다. 인구는 10,009,854명, 면적은 5만 3,796㎢이다.[4] 하위 행정 구역은 8개의 시할구, 3개의 현급 시, 7개의 현이 있다.
조선족들은 인명과 도시 등의 고유 명사를 표기할 때 중국어 발음이 아닌 한국어식 한자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는데[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하얼빈은 '합이빈'이 아닌 '할빈'이라 부른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하는 발음 들어보면 ‘하알빈’에 가깝다. 영어 표기도 Harbin이며 애초에 만주어 '하르빈'[6]을 한자로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실제 발음에 가깝다.[7] 마찬가지로 근처에 있는 대도시 치치하얼시(齐齐哈尔)도 '제제합이'가 아닌 '치치할'로 부른다. 이 도시도 마찬가지로 만주어로는 '치치가르(Cicigar)'.[8]
이곳도 위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단일 시간대임을 감안해도 일출, 일몰 시간의 계절별 차이가 한국보다 큰 편이다. 더군다나 베이징보다 훨씬 동쪽이고 표준시 경선인 동경 120도보다도 훨씬 동쪽[9]이어서 더 그렇다. 반대로 서쪽 지방은 여기하고 똑같은 시간을 써도 3시간 이상 늦다.
2. 역사
하얼빈 근대 시가지. 러시아 시절의 성 소피아 성당이 유명하다.
부여, 고구려, 발해를 거쳐 금나라가 지금의 하얼빈시 아청구에 금의 초창기 수도인 상경 회령부(上京 會寧府)를 건설해 도읍으로 삼았으나 그 후 해릉왕때 오늘날의 베이징인 중도(中都)로 이전했고 금나라 멸망 후 역사에서 잊혀졌다. 오랜 세월이 지난 1898년 러시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장하는 동청철도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세워졌다. 러시아가 타국인 청나라 땅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세울 수 있던 이유는 당시 청나라는 약체화되어 서구열강에게 이권침탈을 당했고, 청나라는 이를 막을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하얼빈을 본진으로 아무르강을 기점으로 북만주, 더 나아가서 만주-한반도 전체를 노리다가 러일전쟁으로 일본에게 패해 북만주와 연해주로 다시 물러나게 된다. 도시 건설에 러시아가 많이 관여했기 때문에 다롄처럼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 많이 남은 편이다.
1909년에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가 있었다. 이후 러시아 적백내전 당시 하얼빈 사회의 러시아인 사회 내에서 하얼빈 혁명이 일어났으며, 이 외에도 10~20만에 달하는 백군 난민이 하얼빈에 정착했다. 한 때는 이들은 하얼빈에 영구 정착할 것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어로 가르치는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6개를 건설했으며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동방 정교회 성당과 폴란드인을 위한 가톨릭 성당, 독일계 러시아인을 위한 동방 정교회 성당, 덴마크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개신교 예배당, 러시아계 유대인을 위한 시나고그까지 운영되었다.
그러나 1931년 러시아 파시스트당(Российская фашистская партия, RFP[10])이 들어서고 1932년 만주국이 건설되면서 일본의 치하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뒤집힌다. 이 때 그 악명높은 731 부대가 같이 세워졌다. RFP는 일본에 적극 협조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러시아인들을 일본군에 넘기면 대개 731부대에서 살해당했다. 일본에서는 731부대의 러시아인 희생자들이 소련군 포로라고 날조를 하고 있으나 731부대의 러시아인 희생자 상당수는 임신부를 포함한 민간인이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하얼빈의 러시아인, 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유대인 등은 상하이로 피신한 후 거기서 다시 배를 타고 호주, 미국, 캐나다 등으로 망명했다.[11] 그러다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소련이 잠시 관할하였고, 반유대주의를 설파하던 RFP의 당수 콘스탄틴 로자예프스키를 비롯한 핵심 구성원들은 소련에 의해 처형당한다. 그 후 하얼빈은 1946년 중국에 반환되었다. 지금도 국제열차를 통해 러시아 철도와 연결되는 곳.
의외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로 고려된 적이 있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형상을 수탉으로 비유하길 좋아했고, 하얼빈이 '닭머리'에 위치했던 것을 고려했다는 듯. 또한 소련의 지원을 받으며 국민당과 싸우고 있던 만큼 소련과의 물리적 거리도 작용했다고... 그러나 국민당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공산당이 중국 전토를 얻게 됨에 따라 하얼빈 천도론은 없던 것이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베이핑(베이징)을 수도로 결정했다.
3. 기후
매우 춥다. 유라시아라는 거대한 대륙의 동쪽 내륙이기 때문에 위도에 비해서도 추울 수밖에 없는 지리적 요건이다.[12]중국에서 제일 북부에 위치한 대도시이며, 시베리아와 가까운 위치 탓으로 재채기를 하면 침 방울이 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하얼빈 빙등제 기간에 현장 사진을 찍겠다고 장갑을 벗었는데 손가락 사이의 습기가 얼어서 손가락이 붙어버리는 바람에 V를 만들 수 없는(...) 충격적인 상황을 체험할 수도 있다. 하얼빈보다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얼빈보다 더 추운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13] 하얼빈과 겨울을 견줄 수 있는 도시로는 캐나다의 위니펙이나 에드먼턴,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나 하바롭스크가 있다. 저 곳들 모두 하얼빈만큼 대도시는 아니다. 온도가 너무 낮아서 휴대폰 충전이 안 된다는 문구도 볼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 도중 휴대폰이 꺼질 수도 있다.
한편 겨울에는 냉동실 보다도 기온이 낮은 날들도 많아서, 냉장고도 없이 길거리에 돗자리를 깔아 놓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놓고 파는 모습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냉대기후, 그 중에서도 냉대 동계 건조 기후에 속한다. 전형적인 냉대기후이자 북부 내륙 분지이기 때문에 1991년~2020년 기준 연평균기온이 5.2°C이며 1월 월 평균 기온 -17.3℃, 7월 월 평균 기온 23.7℃, 연교차는 41.0°C, 연 강우량 539.4mm이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 중 하나로 겨울에는 -30℃ 밑으로 내려가는 날이 잦고, 심하면 -35°C 아래로 가며,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은 -42.6℃이다. 참고로 겨울의 추운 기후 때문에 빙성(冰城)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교차가 크기 때문이며 여름에는 한반도보다는 선선해도 여름 7월 최고기온은 30도에 근접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온화한 수준의 더위도 볼 수 있고 폭염 수준의 더위도 볼수 있다. 즉 35°C 이상도 가기도 한다.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은 39.2℃이다. 그만큼 연교차가 크다. 다만 문제는 여름에도 종종 평균 기온에서 한참 밑으로 내려간다는 것. 이 때문에 건물 대부분의 두께가 두껍다. 흙먼지 이외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미세 먼지가 없기 때문에 햇빛이 따갑다. 강수량은 1월 기준으로 3.4mm정도로 겨울엔 매우 건조하며 우기인 여름에도 7월 강수량이 142.7mm로 한반도에 비해 눈, 비가 적게 내린다.
겨울건조기후의 특성상 우기인 7~8월에는 습도가 80% 가까이 치솟으며 특이사항이 12~1월 습도가 70%라 뼛속까지 어는 추위이다. 진짜 건조한 시기는 2~6월, 10~11월이다. 다만 여름 강수 집중이라 일조량이 일정하거나 겨울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월별 가능 일조율은 60% 안팎으로 일정하기 때문에[14] 일조량은 낮이 긴 여름이 가장 많고, 낮이 짧은 겨울이 가장 적다.
웃기게도 이렇게나 추위로 유명한 하얼빈이 헤이룽장성에서는 가장 따뜻한 도시이다. 헤이룽장성 남부지역이고 도시인 것도 한 몫 한다.
실제로 1922년 1월에는 한파가 매우 심해서 월평균기온이 -27.6℃의 경이로운 기록을 보이며 1898년 기상관측사상[15] 1월 역대 최저 평균기온으로 남아있다.[16]
하지만 유라시아 동단 지역이 대체로 그렇듯 추위에 비해서 위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하얼빈의 위도는 북위 45° 45′으로 이탈리아의 밀라노(북위 45° 27′ 51″)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 그런데 밀라노의 1월 평균기온은 2.5℃로 하얼빈보다 무려 20℃나 더 따뜻하다. 그러나 여름철 기온은 두 곳의 온도 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하얼빈의 최난월 평균기온은 23.1℃인데 밀라노의 최난월 평균기온은 23.6℃로 겨우 0.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러한 기후 덕분에 매년 겨울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빙설 대세계가 열린다. 얼음 축제와 눈 축제를 합친 행사로서 얼음과 눈으로 만든 예술품들이 대거 전시되며, 하얼빈 한가운데를 지나는 송화강이 완전 얼어붙어서 강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해 개썰매로 시승이나 마차 시승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기후가 혹독하니까 취소선 드립할 게 아니라 진짜로 추위에 약하면 절대 가지말자. 1월 평균이 이미 2021년 1월 9일 서울 일평균기온(-14.9°C)보다도 더 낮다. 한파가 오면 최저기온 -30°C, 최고기온 -20°C 미만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이상고온이 와도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여전히 추운 날씨이다. 하얼빈의 명문 대학인 하얼빈 공업대학 운동장도 얼어붙어서 스케이트장이 되는데,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운동장에 물을 얼려 스케이트장으로 개방한다.
이 빙등제는 네임밸류로 치면 삿포로 눈 축제가 근소하게 우위지만 삿포로 정도는 간단히 쌈싸먹을 추운 기후의 영향으로[17] 축제 기간은 훨씬 길고, 겨울 얼음, 눈 축제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다만 이쪽은 눈을 뭉쳐서 만든 조각보다는 얼음을 깎은 식의 조각 위주인데, 이는 만주의 건조한 기후와 무관치 않은듯 하다.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화천산천어축제 때 항상 열리는 부가 행사장인 실내 얼음조각 전시장과도 얼음조각 제공 제휴관계에 있다. 겨울철에는 빙설 대세계 행사장이 아니라도 도시 곳곳에 얼음, 눈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 해의 이슈나 유명인물도 조각상으로 만드는데, 2014년 겨울에는 시내에 싸이 조각상이 전시되기도 했다.
1996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다.
2023년 7월 8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하얼빈이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것은 1996년 제1회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하얼빈은 일본 삿포로에 이어, 동계아시안게임을 2회 개최한 2번째 도시로 등록된다. #
월평균기온 최고값과 최저값 출처:링크
월 | 최고월평균기온 | 달성년도 | 최저월평균기온 | 달성년도 |
1월 | -11.4 | 2007 | -27.5 | 1922 |
2월 | -6.9 | 2007 | -22.6 | 1931 |
3월 | 2.8 | 2008 | -12 | 1915 |
4월 | 11.9 | 1998 | 1.9 | 1915 |
5월 | 18.4 | 2009 | 11.5 | 1960 |
6월 | 25.5 | 2010 | 12.7 | 1935 |
7월 | 27.4 | 1919 | 20.8 | 1934 |
8월 | 24.1 | 1939 | 19 | 1972 |
9월 | 17.8 | 2023 | 11.7 | 1912 |
10월 | 9.1 | 2023 1990 | 1.7 | 1912 |
11월 | -1.6 | 2004 | -11.8 | 1917 |
12월 | -10 | 1955 1934 | -20.7 | 1937 |
전년 | 6.7 | 2007 | 1.6 | 1915 |
4. 방언
하얼빈 방언은 발음이 보통화에 가장 가깝다.[18] 그래서 하얼빈의 언어 연수 기관도 이것을 강조하며, '하얼빈에 가면 동네 시장 상인들에게서까지 방송국 아나운서와 똑같은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우스개까지 있다.5. 교육
하얼빈공업대학, 헤이룽장대학, 하얼빈이공대학 등이 유명하다. 하얼빈공대에는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있고 한인 커뮤니티도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상하이, 베이징 등의 지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중국의 대도시 중 하나다.6. 교통
하얼빈 교차로 야경. 옆에 흐르는 강은 송화강으로, 지금도 하얼빈은 둥베이 지역 (내륙) 수운 교통의 중심지이다.
일반적으로 하얼빈으로의 접근은 크게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을 이용한 직항편과 베이징 혹은 연길 등에서 하얼빈역까지 열차로 이용할 수 있다. 열차의 경우는 야간열차을 이용할 수 있다.
하얼빈에 위치한 일반철도역과 노선은 다음과 같다.
- 하얼빈역(哈尔滨站): 징하철도(京哈铁路), 빈저우철도(滨洲铁路), 빈쑤이철도(滨绥铁路), 하자철도(哈佳铁路), 하무고속철도(哈牡客运专线), 하치고속철도(哈齐高速铁路)
- 하얼빈시역(哈尔滨西站): 징하철도(京哈铁路), 징하고속철도(京哈高速铁路), 하다고속철도(哈大高速铁路)
- 하얼빈베이역(哈尔滨北站): 빈저우철도(滨洲铁路), 하치고속철도(哈齐高速铁路)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주로 대한민국, 러시아 등으로 향한다. 한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이 하얼빈행 직항을 띄우고 있다. 그 외에는 베이징 등에서 국내선 환승으로 와도 된다.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은 2017년부터 신공항을 만들고있으며, 2018년 5월 국내선 공항은 완공되었다. 국제선은 아직도 비행기 창고를 개조한 조그마한 터미널을 사용중이다. 국제선 공항에는 북한면세점도 있다.
전통적으로 발달했던 송화강을 통한 수운 교통 역시 활발하다. 하얼빈 항은 중국의 8대 하항(河港) 중 하나이고, 둥베이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강이 얼지 않는 4월 ~ 11월 초에 걸쳐 자무쓰, 지린시, 눈강의 치치하얼시, 통장 (아무르강과 합류), 그리고 러시아의 하바롭스크와 여객선이 다닌다. 지린 및 자무쓰 등과 수운 교통으로 연결되어 있다.
2013년에는 하얼빈 지하철이 개통했다.
7.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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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구 (9) | 다오리구 道里区 | 난강구 南岗区 | 다오와이구 道外区 | |
핑팡구 平房区 | 쑹베이구 市 松北区 | 샹팡구 香坊区 | ||
후란구 呼兰区 | 아청구 阿城区 | 솽청구 双城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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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常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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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常市 ||
하얼빈시의 행정구역 | |||||
행정 구역 | (중국어 간체) | (중국어 정체) | 면적(km²) | 인구(`20) | 민족 구성(`20) |
쑹베이구 | 松北 Sōng běi | 松北 ㄙㄨㄥ ㄅㄟˇ | 736.8 | 413,515 | 한족 97.03% 만주족 1.30% |
다오리구 | 道里 Dàolǐ | 道里 ㄉㄠˋ ㄌㄧˇ | 443.8 | 1,097,430 | 한족 98.12% 만주족 0.90% |
난강구 | 南岗 Nángǎng | 南崗 ㄋㄢˊ ㄍㄤˇ | 168.4 | 1,390,679 | 한족 96.15% 만주족 2.06% |
다오와이구 | 道外 Dàowài | 道外 ㄉㄠˋ ㄨㄞˋ | 615.3 | 811,178 | 한족 97.54% 만주족 0.97% |
핑팡구 | 平房 Píngfáng | 平房 ㄆㄧㄥˊ ㄈㄤˊ | 92.4 | 238,945 | 한족 94.19% 만주족 3.69% 후이족 0.61% |
샹팡구 | 香坊 Xiāng fāng | 香坊 ㄒㄧㄤ ㄈㄤ | 341.5 | 1,120,185 | 한족 96.62% 만주족 1.63% |
후란구 | 呼兰 Hū lán | 呼蘭 ㄏㄨ ㄌㄢˊ | 2,233.5 | 769,997 | 한족 97.77% 만주족 1.33% |
아청구 | 阿城 Ā chéng | 阿城 ㄚ ㄔㄥˊ | 2,449.1 | 500,327 | 한족 88.90% 만주족 8.38% 조선족 1.66% |
솽청구 | 双城 Shuāng chéng | 雙城 ㄕㄨㄤ ㄔㄥˊ | 3,112.1 | 633,880 | 한족 84.34% 만주족 15.06% |
상즈시 | 尚志 Shàngzhì | 尚志 ㄕㄤˋ ㄓˋ | 8,891.3 | 463,358 | 한족 95.87% 조선족 3.11% 만주족 0.83% |
우창시 | 五常 Wǔcháng | 五常 ㄨˇ ㄔㄤˊ | 7,499.2 | 724,705 | 한족 89.63% 만주족 7.24% 조선족 3.03% |
이란현 | 依兰 Yī lán | 依蘭 ㄧ ㄌㄢˊ | 4,606.0 | 258,345 | 한족 96.76% 만주족 1.59% |
팡정현 | 方正 Fāngzhèng | 方正 ㄈㄤ ㄓㄥˋ | 2,976.1 | 183,789 | 한족 98.05% 조선족 1.22% |
빈현 | 宾 Bīn | 賓 ㄅㄧㄣ | 3,843.2 | 444,314 | 한족 98.89% 만주족 0.70% |
바옌현 | 巴彦 Bā yàn | 巴彥 ㄅㄚ ㄧㄢˋ | 3,138.9 | 420,409 | 한족 99.21% 만주족 0.54% |
무란현 | 木兰 Mùlán | 木蘭 ㄇㄨˋ ㄌㄢˊ | 3,171.3 | 176,245 | 한족 98.23% 조선족 0.93% |
퉁허현 | 通河 Tōng hé | 通河 ㄊㄨㄥ ㄏㄜˊ | 5,661.4 | 179,828 | 한족 98.29% 조선족 1.24% |
옌서우현 | 延寿 Yánshòu | 延壽 ㄧㄢˊ ㄕㄡˋ | 3,096.3 | 182,725 | 한족 95.54% 조선족 3.60% 만주족 0.71% |
8. 관광 및 명물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Софийский собор / 圣索菲亚教堂)
독특한 디자인의 하얼빈 대극장
헤이룽장성이 전체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얼빈도 일단은 여행 유의 지역이나 이곳이 여행 유의 지역인 것은 북한 때문이고,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밤에 우범 지대를 기웃거리지 않는 이상 치안 걱정은 거의 할 필요가 없다. 걱정할 만한 범죄는 소매치기 정도며, 한밤중에도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이 돌아다닐 정도로 강력 범죄는 적은 곳이다. 물론 그렇더라도 밤중에 돌아다니거나 인적이 드문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삼가야 한다.
중국 어디든 그렇지만 현지인들이 영어를 잘 쓰지 못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없다면 여행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어학연수를 하러 온 한국인들이 많고, 지리적 특성상 조선족 인구가 많아 의외로 한국어가 그럭저럭 통한다. 말이 안 통하는데 급하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왠지 한국계일 것 같은 사람을 찾아보자. 한국 식당이 많이 있는 편인데 대부분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종업원이 있으므로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 러시아와 접해있어서 그런지 러시아어도 통하긴 하지만 한국어만큼은 아니다.
하얼빈의 주요 명소는 대체적으로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곳이 많다. 그리고 겨울에 하는 빙등축제가 하얼빈 여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관계로, 겨울에 오는 것이 추천된다. 단, 위에 언급하였듯이 시베리아급 추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방한 대책은 필수. 추위와 눈에 대해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많지만 좀 머물다 보면 따뜻한 곳이야말로 천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돈 없으면 답이 없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나고 자란 현지인들은 영하 10도 정도로는 춥다는 느낌도 안 들 정도라고 하며, 가끔 겨울인데도 가까운 곳 나올 때는 챙겨입기가 귀찮다고 반팔 셔츠를 입거나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나오는 용자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륙 동단 내륙 지방이라 여름도 꽤 더운 편이다.[19]
- 하얼빈역(哈尔滨站) -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 하얼빈역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 그리고 이토가 저격당한 곳이 별도의 발판으로 표시되어 있다. 안 의사가 저격한 곳에는 화살표 모양의 블록이, 이토가 저격당한 곳은 사각형 모양의 블록이 있다. 또한 2014년 일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는 하얼빈역에다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지었다.[20] 기념관이 세워진 후에는 하얼빈역 플랫폼에 들어가지 않아도 표식물을 기념관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2017년부터 하얼빈역 공사로 인해 후술할 장소로 전시물을 임시 이전했다가, 2019년 3월 30일 재개관했다.
- 조선족민속박물관 안중근의사기념실 :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 전까지 유일했던,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기념했던 장소였다. 뿐만 아니라 만주 지역 조선족 동포들의 생활상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 성 소피아 성당 : 20세기 초 러시아가 이 지역을 점유하고 있을 당시, 병사들의 예배 등을 위하여 지어 놓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 크기로만 따진다면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보다 크지만, 종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에 비해 성 소피아 성당은 관광지로서의 역할만 가지고 있다.
- 하얼빈 롱타(哈尔滨龙塔) : 2000년 10월에 개방한 방송탑 겸 전망대로 헤이룽장 방송국 옆에 있다.
- 하얼빈공업대학 (哈尔滨工业大学) : 무려 중화민국 초기인 1920년에 개교하여 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중국 굴지의 공대 중 하나로, 소련의 스탈린 양식을 본떠 세워진 본관 건물이 유명하다.
- 둥베이호림원(东北虎林园) : 다양한 종류의 호랑이들과 사자들, 라이거와 타이온과 퓨마, 재규어, 표범 등 고양잇과 동물들을 모아놓은 동물원이다. 사파리투어가 가능하다
- 태양도(太阳岛): 쑹화강 건너편 섬에 있는 유원지로. 여름철에는 페리로 이동 가능하며 겨울철에 얼음이 꽁꽁 얼면 도보로 건너갈 수 있다. 현재는 지하철 2호선이 도심과 연결되어 지하철로 갈 수 있다.
- 중앙대가(中央大街): 하얼빈의 샹젤리제와 비슷한곳. 서양식의 이국적인 건물들이 많다. 거리를 쭉 따라가면 송화강이 나온다. 시내에 있어 접근은쉬운편이고 평일에도 현지인이나 관광객은 많은 편
- 하얼빈 맥주박물관(哈尔滨啤酒博物馆)
- 일본침략군 731부대 유적지(侵华日军第七三一部队遗址):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은 731부대가 주둔한 곳으로 현재 기념관이 설립되어서 관광지가 되었다. 난징에 있는 대학살 기념관처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019년 인근에 1호선이 개통되어 종점인 신장다제역 인근에 있다.
8.1. 하얼빈 국제 빙설제
빙등 축제로도 불린다. 겨울에는 얼음 축제가 열리곤 한다. 이때 엄청난 얼음 조각상들을 볼 수 있다. # 1월 5일~2월 말로 기간이 정해져 있다. 1985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하나 그 전 1963년에 시작된 민간 행사가 전신인 모양이다. 주로 송화강의 얼음을 사용하며 인공 얼음보다 좋다고 한다. 주요 스팟은 일종의 테마파크인 빙설대세계, 눈 전시품 위주의 타이양다오, 빙설제의 시초였던 자오린 공원 빙등제. 삿포로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불리는 듯.### 다만 영하 30°C의 맹추위는 견뎌야 한다.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수행했다면 아주 조금 더 견딜 만할 것이다.
8.2. 명물
9. 기타
- 휘하 지역인 팡정현의 경우 주민 20만 중 절반 가량이 일본인 혈통이 흐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1만 5천이 넘는 일본인이 살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히키아게샤로 돌아가는 대신 중일수교 전까지 중국인 배우자랑 살거나 중국인 집안에 입양되는 형식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이들 일본계 중국인들은 문혁 당시에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후에 21세기 들어서 일본인 개척단 사망자를 추모하는 공묘를 세웠으나 2011년에 철거되었다. 철거되기 전까지는 일본인들의 주요 관광 코스 중 하나였다. #
- 해안도시가 아니라서 부동산의 시세가 낮은 편이다. 2023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주택은 ㎡당 약 160만원으로 베이징의 13% 가격에 거래되었다.
- 동북 3성에 위치한 탓에 조선족 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 한파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지속되지만, 7월과 8월에는 평균최고기온이 28℃에 육박한다. 하지만 기온 자체가 습하지 않고 여름이 빨리 끝나는 탓에 냉방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10. 출신 인물
자세한 내용은 분류:하얼빈시 출신 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1] 크로아티아 면적과 비슷하다.[2] 병행중.[3] 해당 인물은 laowhy86이라는 유튜버이며 중국에 10년 넘게 거주했다.[4] 이 중 도심지역의 크기는 7086㎢이다.[5] 그래서 조선족 계열 언론 사이트를 보면, 한국인에게는 중국어 원음으로 익숙한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현대 중국인 인명들도 꼬박꼬박 모택동, 등소평 등 한국식 한자음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6] 만주어로 '그물을 말리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는 송화강 강변의 어촌에서 비롯된 표현이다.[7] 대한민국에서도 1970년대까진 하르빈이라고 주로 불렀다.[8] 그러나 묄렌도르프 표기법으로는 halbin이라고도 하고, 실제로 하얼빈에 대한 표기법도 ᡥᠠᠯᠪᡳᠨ(halbin), ᡥᠠᡵᠪᡳᠨ(harbin) 두가지가 존재한다.[9] 사실상 서울과 거의 같은 경도상에 있다.[10] Russian Fascist Party의 약칭. 이하 RFP로 서술.[11] 그 여파로 오늘날 하얼빈에 남아있는 러시아인은 극소수이고, 상술된 종교 시설 상당수가 관광지로 보존되거나 버려졌다. 시나고그의 경우 조선족 학교로 개조되었다.[12] 북반구에서는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대륙 서안은 해양성 기후가 강해져 연교차가 낮아진다. 아울러 유럽은 북대서양 난류로 매우 온화해진다. 한편 대륙 동안은 대륙의 건조한 바람을 맞으며, 유라시아 동안엔 북대서양 난류 같은 것도 없다. 비단 하얼빈뿐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하여 만주 일대는 동 위도에 비해서 현격히 추운 지역이다. 괜히 미군이 장진호 전투에서 "한국이 이렇게 추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라고 놀란 것이 아니다. 지도만 봐서는 그렇게 추울 것이라고 생각이 안 되기 때문이다.[13] 다만 중국은 도시의 범위를 매우 크게 잡기에(지급시 참조) 이 수치에는 약간의 허수가 있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로 추운 곳에 대도시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14] 즉 여름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다면, 겨울은 흐리기만 한 날이 많다.[15] 아마 1909년 이전까지는 평균기온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전에는 띄엄띄엄 관측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6] 동시기 서울에도 1월 평균기온이 -7.8 ℃, 최저기온 극값 -21.0 ℃로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고.[17] 삿포로의 역대 최저기온인 -28.5°C는 하얼빈에서는 매년 한겨울이 되면 종종 볼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삿포로는 반대급부로 세계 순위권에 드는 엄청난 강설량을 가지고 있다.[18] 의외로 베이징 방언은 보통화와 억양이나 발음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이를테면 什么(무엇)를 보통화에서는 shenme로 읽지만 실제 베이징 방언은 she'e에 가깝게 발음한다. 그래도 요즘은 하도 방송통신이 발달해서 그 차이가 적긴 하다.[19] 여름에 하얼빈에 여행을 갈 경우, 반팔티와 함께 긴 팔 얇은 잠바 정도는 가져가 주는것이 좋다. 그 이유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 참고적으로 날씨가 겨울엔 영하 40도를 웃돈다.[20] 일본 정부가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의 의거 관련 표식물(위에서 언급한 그것)들의 철거를 요청하자, 아예 별도로 기념관을 지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