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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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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강(헤이룽강)
Река Амур | 黑龍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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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transmost.ru/2009_Amur1_870_520_jpg.jpg}}}||
아무르강 하바롭스크 다리[1]의 경치
지도
위치 <colcolor=#000,#ddd><colbgcolor=#fff,#383838>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아무르 주, 프리모리예 지방, 하바롭스크 지방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헤이룽장성
수계 아무르강 수계
발원 몽골 헹티주 음느델게르 항헹티 보호구역 (오논강)
(헹티산맥, 2,800m)
하구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방 니콜라옙스크군
유입 본류
└오논강(실카강)
지류
└부레야강, 암군강, 제야강
송화강, 아르군강, 우수리강, 후마강
유출 타타르 해협 (오호츠크해)
길이 2,824km (1,755 mi)
유역면적 1,855,000km² (716,220 sq mi)
유량 평균 11,400m³/s (402,587 cu ft/s)[2]

1. 개요2. 자연지형3. 역사4. 자연환경5. 대중매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아무르 강.jpg

아무르강(Река Амур, 레카 아무르) 또는 헤이룽강(, 헤이룽장)은 만주의 북쪽 경계[3]를 흐르는 강이다. 길이는 2,824 ㎞, 상류까지 합하면 4,444 ㎞로 세계에서 8번째로 긴 이다. 유역 면적은 약 180만 ㎢에 달하며, 크게는 동부 몽골에서 만주 대부분 지역과 북한의 일부(백두산 천지)까지 아무르강의 유역(지류:송화강, 목단강)과 접한다. 면적은 2,052,000 ㎢로 세계 10위이다.

아무르라는 이름은 퉁구스계 언어로 ''을 뜻하는 단어로 추측된다. 강물에 부식질이 많아 검은색을 띠어 중국어로는 '검은 용'이란 뜻의 헤이룽강이라고 한다.[4] 역사 문단에서 후술하듯 과거 동아시아에서는 '흑수(黑水)'라고도 불렀다.

2. 자연지형

주요한 지류로는 만주 일대를 흐르는 송화강이나 몽골오논강 등이 있다. 아르군강과 아무르강과 우수리강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인 아무르강 본류 주변보단 송화강 주변 지역이 더 발전된 편이다.

파일:Amur_watershed.png
러시아시베리아 동남부와 몽골 동북쪽에서 발원하여, 계속 흐르다 블라고베셴스크 인근에서부턴 산지를 벗어나 평평한 지역을 흐르며, 계속 흘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를 지나 타타르 해협(폴로브치 해협)으로 들어간다.

하구에는 니콜라옙스크항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계절풍이 몰아오는 비로 물이 불어나고 겨울이 끝날 무렵에는 최저 수위가 되며, 11~4월에는 결빙한다. 5~10월에는 본류는 모두 항행이 가능하며, 극동의 물자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어류 ·대구류의 어족이 풍족하며 포장수력은 4500만kW이다. 

3. 역사

고대에는 흑수(黑水)라 불렸으며, 흑수말갈이 바로 이 흑수 중류 유역[5]에서 거주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 초기에 야인(野人)들이 아무르강 부근에 거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트로이츠코예 고분군의 발견으로 발해의 영토와 영향력이 아무르강까지 뻗어있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원래는 아무르강 유역 전체가 청-러시아 국경분쟁(나선정벌)에서 네르친스크 조약, 카흐타 조약으로 만주족 청나라의 권역이 되었지만 1858년 아이훈 조약으로 외흥안령 산맥에서 아무르강 이북까지 병탄하여 아무르강 전체가 청과 러시아 제국 간의 국경이 되었다가 1860년 러시아 제국이 제2차 아편전쟁에서 청나라영국, 프랑스 사이에서 중재를 선 대가로 연해주까지 재차 러시아령으로 편입됨에 따라 아무르강 중상류가 러시아-중국 사이의 국경으로 고착되었다.

냉전 시기에는 중소국경을 두고 양국간에 아무르강 분쟁이 발생하였다. 국경분쟁은 국경경비대 간의 사소한 충돌에서 시작하여 양측간 100만명에 달하는 대병력이 국경지대에 집결하는 전략적 대치로 확대되었다. 니키타 흐루쇼프의 등장 이후 점차 악화되던 공산권중소간 갈등이 결정적으로 틀어진 계기로 냉전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

냉전 이후인 2008년에는 하바롭스크 인근에 위치한 아무르강의 하중도인 볼쇼이우수리스키섬(중국명 진보도)을 중국과 러시아가 동서로 양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아무르강을 둘러싼 중러간 국경분쟁이 일단락되었다.

4. 자연환경

동아시아와 시베리아에서 사는 어종들이 주로 서식하며, 아무르강에서만 번식하는 칼루가철갑상어는 이 중 최상위포식자이자 가장 큰 어류이다.

강 주변 환경 역시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우수리불곰 등 동아시아나 극동 러시아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주로 발견된다.
가끔 무게 수십톤의 범고래가 아무르강 하류에 출현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는 물고기가 더 많았을 것이다.

5. 대중매체

6. 관련 문서


[1] 1920년대에 완공된 교각으로 뻘밭, 유속이 빠른 강, 계절별 온도차 등으로 소련 시절은 물론, 현대 러시아에서도 자국의 토목, 건축 기술의 정점으로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1990년대 중반 소련 시절 건설한 트러스 상판 구조 노후화로 이것들을 모두 철거하고 현대적인 콘크리트 상판으로 교체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교각 동안 하부에 철거한 트러스 상판 구조 일부를 전시한 기념 공원이 있다. 현대화된 교각의 모습은 러시아 최고액권 도안으로도 들어갔다.[2] 하구 유량 기준.[3] 스타노보이산맥 이남을 외만주(外滿洲)의 일부로 보는 관점(주로 중국의 관점)에서는 경계에 해당하지 않는다.[4] 헤이룽장성의 이름이 이 헤이룽강에서 유래하였다.[5] 송화강이 아무르강에 합류하는 지역인 오늘날 하바롭스크 일대.[6] 한국어로는 흑룡강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