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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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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Thành phố Hồ Chí Minh
城舗胡志明
Ho Chi Minh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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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B2B2F><colcolor=#fff> 인민위원회 소재지 86 Lê Thánh Tôn, phường Bến Nghé, Quận 1
하위 행정구역 16군 1시 5현
면적 2,095.39㎢
인구 9,389,700명(2022)
인구 밀도 4,500명/㎢(2022)
GDP $68.0억(2019)
인민위원장
[[베트남 공산당|]]
판 반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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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번호 28
차량 지역번호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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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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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위원회 청사
파일:호찌민 시 중앙 우체국1.jpg
중앙우체국
파일:nha-tho.jpg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4K로 촬영한 호찌민의 모습
파일:Ho_Chi_Minh_City_in_Vietnam.svg.png

1. 개요2. 명칭3. 수도 하노이와의 지역감정4. 기후5. 행정구역
5.1. Quận 1 (1군)5.2. Thành Phố Thủ Đức (투득시)5.3. Quận 3 (3군)5.4. Quận 4 (4군)5.5. Quận 5 (5군)5.6. Quận 7 (7군)5.7. Quận 8 (8군)5.8. Bình Thạnh (빈타인, 平盛)
6. 관광
6.1. 주요 관광지6.2. 근교 관광지
7. 교통
7.1. 항공7.2. 택시, Grab7.3. 시내버스7.4. 시외버스7.5. 지하철7.6. 오토바이 렌트
8. 출신 인물9. 기타

1. 개요

城舖胡志明 / Thành phố Hồ Chí Minh / Ho Chi Minh City[1]

베트남 남부의 도시.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최대도시이기도 하다.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다낭의 5대 도시는 중앙 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 城舖直屬中央)의 지위에 있다. 중앙 직할시이기 때문에 성(省)에는 따로 포함되지 않는다.

옛 명칭인 사이공(Sài Gòn, 柴棍, 시곤)[2]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1975년에 패망한 월남수도였다. 외국인들에게도 사이공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다. 사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사이공이 통용되는 편이다. 애초에 상단의 시 문장에도 정식 명칭인 호찌민보다 사이공을 앞에 쓰고 있다.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하노이가 주재원 위주의 교민 사회라면 호찌민은 자영업 위주인 게 특징이다. 도시 남쪽 외곽에 위치한 푸미흥(Phú Mỹ Hưng) 이라는 도시에 코리안 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엔 베트남어 간판보다 한국어 간판이 더 많다. 1995년에는 부산광역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2. 명칭

본래 지명은 사이공이었으나,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1975년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1976년 7월 2일을 기해 사이공과 그 교외인 자딩(Gia Định 嘉定) 성(省)을 합치고 명칭은 호찌민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 그러나 여전히 현지인들 사이에는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 그리고 공항, 항구, 기차역 등 공공시설도 사이공이란 이름을 쓰는 곳이 지금도 많다.[3] 오늘날의 호찌민 시는 사이공과 그 주변지역을 통합한 곳으로 옛날 사이공 도심을 나타내기에는 너무 큰 지역이라, 옛날 사이공이었던 지역은 여전히 사이공으로 불린다. 지역 사람들에겐 일종의 자부심이 있는 모양인지, 혹은 호찌민과 하노이의 지역감정 탓인지 현지인이랑 대화하다 호찌민이라 하면 오히려 뭐라 하면서 사이공이라고 부르라고 부탁하거나 정정해주는 경우도 있다.[4][5]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의 이름을 아무데나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다.[6] 그래서 호찌민으로 명명된 게 딱 하나 있는데, 이 도시에 있는 호찌민 대로(大路)이다.

1993년 북방정책 일환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국교가 수립되기 전에는 공산당 정권을 인정 안한다는 뜻에서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옛 이름인 ‘사이공’으로 불렀고,[7] 현재도 특히 항공업계에서는 떤선녓 국제공항의 IATA 코드가 SGN이기에 이것과 관련하여 호찌민보다 사이공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 국적 항공사직원 및 외항사 승무원들도 많이들 사이공으로 호칭하는걸 볼 수 있다. 그 후 한글로 ‘호치민’이라고 표기했으나 2004년 외래어 표기법베트남어 표기에 관한 세칙이 추가된 후에는 ‘호찌민’이라고 표기한다. 그러나 현재도 호찌민이라는 표기가 완전히 정착된 것은 아니라서 '호치민'이라는 표기도 아직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현지 한인들은 '호치민'이라는 표현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3. 수도 하노이와의 지역감정

파일:호치민 시가지.jpg
호찌민시 중심부의 야경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북쪽에 위치한 하노이지만, 경제적으로는 호찌민이 하노이보다 부유하다. 역사적으론 하노이가 중심지이자 대도시였고 남쪽에 위치한 호찌민은 중세까지도 쁘르이노꼬(ព្រៃនគរ) 라고 불리던 캄보디아의 영토로 어촌 마을 정도에 불과했으나, 베트남인들의 계속적인 남하로 참파나 크메르 등을 축출하면서 18세기 경에 베트남이 크메르를 누르고 베트남 영토로 편입되었다. 이 때 크메르인들 역시 참파처럼 쫓아내 버리고 일부 잔류민은 베트남인으로 동화되거나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다. 베트남 조정이 이곳을 차지한 후 남하 정책의 일환으로 이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고, 이에 많은 베트남인과 화교들이 이주하면서 지금은 수도는 아니지만 하노이를 뛰어넘는 베트남 제1의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호찌민에서 벌어들인 돈을 호찌민에 안 쓰고 하노이로 다 가져가 버린다고 서로 으르렁대기도 한다.

2013년 8월 베트남 노동신문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의 연간 1인당 GDP는 약 1,900만 동인 반면, 호찌민 시는 약 3,600만 동으로 대략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 오히려 식료품 물가는 하노이 쪽이 좀 더 비싼 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높은 소득 수준으로 호찌민 쪽이 더 비싸다. 호찌민의 1인당 gdp는 거의 7,000달러지만 하노이는 4,000 정도이다.

베트남의 증권거래소인 호찌민증권거래소도 호찌민 시에 있다. 그리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도 모두 호찌민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4. 기후

건기/우기로 나뉘는 열대기후이다. 건기는 12-4월, 우기는 5-11월에 해당된다. 연평균 기온은 28°C이다.

홍수에 매우 취약한 도시이다. 특히 우기에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데, 호찌민 시의 지반 자체가 낮고 약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사이공강과 동나이강의 범람이 일어나기 때문.

5.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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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푸
시사
투득
빈짜인 껀저 꾸찌 혹먼 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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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단락의 군(quận, 郡)은 한국의 구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이다. 호찌민 시는 총 18개의 군으로 구성되어있다.

호찌민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농담을 한다고 한다.
1군에서 놀고, 3군에서 살고, 5군에서 먹고, 4군에서 죽는다.
4군이 1등, 8군이 2등![8]

5.1. Quận 1 (1군)

호찌민에 관광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1군은 시의 최대 번화가이다. 물론 도심 CBC 구역은 폭이 몇 백 m도 안 될 정도로 좁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한국의 동탄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호찌민 거리 자체가 위의 도시들처럼 깨끗하지도 않고 정말 지저분하다.

대다수의 관광지는 1군에 몰려 있다.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였던 독립궁[9], 남부 의거길 및 파스퇴르가, 노트르담 성당[10], 중앙 우체국, 인민위원회 등 올드한 프랑스식 건축물 들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막상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볼 거리는 수도 하노이에 비하면 없는 편. 서울에서 고궁을 통해 감동을 받은 여행객이 이곳에서 고궁을 찾는다면 절대 찾을 수가 없다. 프랑스가 이전 19세기 호찌민을 점령할 때, 자딘(Gia Định 嘉定) 성(城)을 완전히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호찌민이란 도시 자체가 식민지 시절 프랑스가 설계한 계획도시이자 프랑스에 의해 발전한 도시라서, 전통적인 베트남의 건축 문화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 베트남의 고궁을 보고 싶다면 하노이나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후에 황궁으로 가자.

호찌민 시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도 1군에 있다. 위치는 통일궁 바로 인근. 본래 이 곳은 남베트남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이었다. 남베트남이 패망하면서 부지를 통일 베트남이 차지했다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이 외교 관계를 복원하면서 영사관으로 바뀐 것.

그 외에도 여행자 거리가 있는 부이비엔(Bùi Viện)이 숙박비도 저렴하고 먹거리나 호프집도 즐비하지만 너무 번잡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시끄럽고, 여기저기 싸움도 종종 벌어진다. 2023년 이후에는 부이비엔 거리가 태국 파타야 같이 댄서를 고용한 술집으로 바뀌어서, 소음과 빛 때문에 여행자 거리에서는 숙박이 불가능하고, 여행자 거리 주변 거리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부이비엔 거리에는 Five boys smoothies 라고 골목에서 베트남식 과일 스무디 신또(Sinh Tố)를 파는데, 밤이면 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한화로 1,500원에서 2,000원 사이지만 매년 인플레이션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다. 맛은 상당히 좋다. 달콤하고 독특한 향의 두리안과 쌉쌀한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 만든 신또를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부이비엔 145번지에 있는 Bún Chả 145(분짜 145)는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호찌민 시 최고의 식당 중 하나이다. 하노이 음식이지만 하노이의 유명한 분짜 식당인 분짜 닥낌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야채의 종류도 외국인에게 잘 맞는 것으로만 구비해서인지, 외국인들이 언제나 북적인다. 1군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더라도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다만 저녁 피크인 오후 6-8시 사이는 줄을 서서 한참 대기해야 하니, 그 이외의 시간에 시도해보는게 좋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한데 분짜와 오크라 구이(đầu bắp nướng), 베트남 스프링롤인 냄란(nem rán), 꼬치 구이(thịt xiên nướng) 정도에 사이공 비어나, 연잎차 등을 선택해 식사를 하면 3인 기준 300,000-400,000동, 한화 15,000-20,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호찌민 강변에서 낮에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강 수질이 좋지 못 하다. 하수처리 인프라가 영 아니다보니. 그래도 바익당강 선착장 주변은저녁에는 현지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을 정도로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고, 밤에 가면 나름 낭만적이고 시가지와 어우러져 나름 야경이 아름답다. 강변 유람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가격은 미화 25달러선이다.

여행자 거리 근처 식당은 좀 유명하다 싶으면 가격이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파스퇴르가 160번지에 있는 냐항응온(Nhà Hàng Ngon-맛집이라는 의미)은 분위기도 프랑스풍에 괜찮은 편이다. 카드결제도 된다. 면류를 먹는다면 음식당 한화 3,000-4,000원, 밥류를 먹는다면 5,000-7,000원 정도 사이.

여행자 거리에서 1km 정도 거리는 있지만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陳興道)[11] 거리에서 응우옌까인쩐(Nguyễn Cảnh Chân)길로 꺾어 들어가면(강변 방향) 먹자 거리가 펼쳐진다. 추천할 만한 식당은 중간쯤에 있는 웃 흐엉(Út Hương:막내흐엉네 라는 뜻)과 거의 거리 끝 우측에 있는 호앙떰(Hoàng Tâm) 식당. 가격은 1군 중심가 베트남 요리 식당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특히 황떰은 베트남 메콩강 서부 음식 전문으로, 타이거 새우문어다리, 조개가 들어간 분하이산쭈어까이(bún hải sản chua cay:매콤 새콤 해물 국수),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야채소고기를 말아 먹는 보느엉라롯(bò nướng lá lốt:소고기가 들어간 월남쌈의 일종) 등을 추천. 그 외에 볶음밥류도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요리당 1,800-8,000원 사이.

5.2. Thành Phố Thủ Đức (투득시)

2군과 9군, 투득군을 통합해 만들어진 호찌민의 시할시이다.

3~4년 전만 해도 인적도 없는 위험 지구로 인식되었으나, 요즘 시 당국에서 밀어주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투티엠(Thu Thiem) 지구가 개발 중에 있으며, 1군의 야경 사진[12]을 찍으러 외국인, 현지인 등이 찾아온다. 예전엔 접근성이 떨어졌다가 현재는 투티엠 다리가 개통되어 접근하기 쉬워졌다. 7군의 푸미흥을 이을 제2의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타오디엔, 안푸를 중심으로 칸타빌, 에스텔라 하이츠, 마스테리 등 주상복합들이 지어져 있거나, 지어지고 있다.

구 2군 북쪽에는 서양인들이나 사이공의 부유층이 거주하는 타오디엔이라는 빌라촌이 있는데, 각국의 영사관저도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빌라촌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호찌민 시 지상철이 개통 예정임에 따라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인도 많이 유입되었다.

학교로는 AIS, BIS 등 영어권 뿐만 아니라 독일 국제학교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특히 서양인 중심의 주거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수입품마켓, 유기농마켓에서부터 버거킹, 파파이스,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각종 서양식 레스토랑까지 마치 서양의 시골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특히 이곳에는 사이공에서 이름난 양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아무래도 서양인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수준은 보통 이상. 타오디엔에는 보안을 의식해서인지 차량 출입로가 2-3개 정도에 불과한데, 차량 소유자가 많아 아침에는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호찌민 부유층은 주로 서양식 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는 구.2군에 거주하기를 선호하는 편. 주택임차료는 월 500불부터 1만불 이상까지 다양하다.

다만, 사이공 강을 건너 1군 원도심 쪽으로 직결되는 교량이 1개 밖에 없어서 원도심 접근성은 상당히 불편한 게 사실이다.

5.3. Quận 3 (3군)

이전 사이공 시민들에게는 3군에서 사는 것이 로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고급 레지던스나 주택들이 어느 정도 있다. 사실 1군과 바로 붙어 있지만, 1군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여서 살기 적당하다고 느낀 듯. 북쪽으로 가는 통일호 기차의 기착이자 하노이 발 기차의 종착역인 사이공 역이 바로 이곳에 있고, 비엔호아, 탑짬, 냐짱, 다낭 등을 거쳐 하노이까지 30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3군.

5.4. Quận 4 (4군)

사이공 항이 여기에 있다. 사이공 강 위의 섬이다. 약간 소외된 곳 같은 느낌이 들지만 진짜로 소외된 곳이다. 실제로 길거리가 좀 썰렁하다. 대체로 저소득층 주거 지역인데[13] 외국인이 "나는 4군에 산다."라고 말하면 현지인이 "안 무섭냐"며 놀란다. 그 정도로 치안이 취약하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전해졌다.

예전에 베트남 마피아가 거기에 살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부하들이 몰려 살다보니 동네가 험악해져, 주민들끼린 무서운 동네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집들이 붙어있고[14] 골목길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다 보면 누군진 몰라도 괜히 눈을 부라린다.

밤엔 되도록 가지 말고 낮에 가 보는 걸 추천한다. 베트남 경찰들의 노력으로 그나마 많이 안전해졌다. 특히 이곳의 해산물 시장에 가면 베트남의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어서, 위험하기만 한 곳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 여의도가 개발이 잘 안 돼서 슬럼화가 됐다고 생각하면 쉽다.

5.5. Quận 5 (5군)

이 5군은 호찌민 시가 아직 1, 3군 사이즈였을 남베트남의 수도일 때, 독립된 도시인 '쩌런(Chợ Lớn: Big Market: 큰 시장)'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었고, 쩌런은 광둥성에서 이주한 화교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화교의 도시였다.[15] 지금도 남중국 광둥성의 다양한 식당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간판이 한문으로 쓰인 식당도 상당수. 특히 사범대학 근처에 이 식당들이 상당히 많으니 지나가면서 한자가 쓰인 식당에 가보길. 참고로 베트남 요리이기는 하지만 응우옌반끄(Nguyễn Văn Cừ) 74번지에 유명한 껌스언(Cơm Sườn:갈비밥)이 있는데, 조미료 맛만 제외하면 괜찮은 편, 가격은 약 12만동(한화 6,000원). 쩐흥다오, 응우옌반끄 사거리에 위치한다.

5군은 차이나 타운이다.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특히 Cholon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참고로 해당 지역에 모여사는 이유도 베트남 정부에 의해 재산을 전부 박탈 당하고 여러 박해로 한 곳에 모여살게 된 경향이 있으며 현재도 생각보다 화교에 대한 차별이 심해서 가난에 시달리는 화교들도 많다. 베트남 정부의 인구 조사에 따르면 화교는 대략 80만명으로 추산되나 실제로는 백만명에서 2백만명이라는 민간 조사도 있으며 그만큼 화교 박해로 인해 화교인 것을 숨기고 사는 화교들이 많다는 것이다.

5군의 606번지에는 베트남전쟁 시절 주월한국군사령부가 위치해 있었는데, 전쟁이 끝난 뒤엔 민간 건물로 사용하다가 2010년대에 재개발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5.6. Quận 7 (7군)

7군은 사실 베트남인이 주로 사는 7군의 북쪽 지역과 신도시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남쪽 지역이 있는데, 이 단락에서는 주로 남쪽지역인 푸미흥(Phú Mỹ Hưng 富美興)에 대해서 서술하도록 한다. 사이공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대다수 이곳에 거주 할 텐데, 시가지를 걸어다니다 보면 경기도 고양시의 화정지구와 유사한 사이즈에 한글 간판도 꽤 보인다. 일단 가장 오래된 저층 아파트인 흥브엉(Hưng Vượng 雄王)과 고층아파트인 스카이가든(Sky Garden)은 물론, 조금 떨어진 곳에는 크레센트 레지던스(Cresent Residence) 같은 고급 서비스 아파트라든가, 고급 단독 주택가도 꽤 있다. 여러 IT 기업 오피스가 많은 곳으로 깨끗하고 부유한 동네 중 하나다.

쇼핑몰로는 크레센트몰,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Vivo City, 그리고 7군 북쪽 지역에 롯데마트, 태국계 BigC마트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7군이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현지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임대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16] 하지만 한국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 학교 및 주변 환경 덕에 계속해서 한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2015년 기준으로는 6만 5,000명이 이곳에 거주 한다.
국제학교로는 르네상스 국제학교 (RISS) 등이 있다

5.7. Quận 8 (8군)

판자촌은 아니고[17], 서울로 치면 달동네 같은 곳이다. 스트리트 뷰로도 좀처럼 8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이곳도 4군처럼 위험하며 6군만큼은 아니지만 우기 때에 아무래도 포장이 안 된 곳도 있는데 길바닥에 여기저기에 웅덩이가 가득한 모습을 볼수 있다.

5.8. Bình Thạnh (빈타인, 平盛)

사실 이 빈타인(Bình Thạnh; 표준어로는 빙타잉, 남부방언으로는 빈탄 정도로 읽힌다)지역의 대부분은 로컬 지역이지만 응우옌히우까인(đường Nguyễn Hữu Cảnh)의 우측 지역의 경우 2군 정도로 많이 밀어주고 있다. 과거 항구였던 곳이 베트남 최고의 건설 업체 브랜드인 빈홈(Vinhomes)에 의해 재개발되어 랜드마크 81이 속해 있는 빈홈 센트럴 파크 단지가 2017년 완공된 곳이기도 하다. 2군과 닮은 것이 많은데, 신도시 보다는 약간 작은 재개발 지구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듯이다. 1군과 별로 멀지 않다.

랜드마크 81이라는 약 461.2m 높이의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 최대 대기업인 빈그룹이 투자 및 실질 소유하고 있다. 강도 옆에 끼고 있어 우리나라 서울로 치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여러모로 닮아 있다.

랜드마크 81 내부에 대규모 5성급 호텔인 ’빈펄 랜드마크 81,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들어와 있으며, 이름대로 메리어트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산하에 있다.[18]

랜드마크 81 및 입점 가게 소개(1/2) / 랜드마크 81 및 입점 가게 소개(2/2)

6. 관광

처음 사이공에 도착하게 되면 떤선녓 국제공항(Cảng hàng không Quốc tế Tân Sơn Nhất)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일반적으로 여행으로 온 한국인이 자주가는 곳은 1군이다. 여기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거의 대부분 푸미흥(Phú Mỹ Hưng)이라는 7군에 위치한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1군은 거의 대부분 여행자라고 보면 된다. 공항에서 1군으로 나갈 때 Grab을 사용해도 되고, 택시를 타도 된다. 보통 5천원~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1군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호치민은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저렴한 호텔이 정말 많다. 물론,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의 모텔만도 못한 시설도 많고 위생이 지저분하다는 악평을 듣는 곳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돈을 더 쓰더라도 고급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호치민시를 비롯한 부자동네에서는 숙박 시설을 겸하는 최고급 풀빌라 저택도 많이 건설되어있는데, 아무래도 호치민시는 바다가 없는 지역인데다 날씨가 더운 지역이라서 수영장을 만드는 듯 하다.

사람이 사는곳은 아무리 안전한 구역이라도 위험할 수 있고, 위험한 구역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 여행자의 기본 수칙만 잘 지킨다면 베트남의 강력범죄는 낮은 편에 속하며 동남아에서는 치안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단, 바가지나 사기 그리고 절도와 같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범죄를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

6.1. 주요 관광지

1군에는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중앙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 이외의 프랑스풍 건물들과 인민위원회 남쪽에 위치해있는 많은 마천루들이 하루만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깝게 포진되어 있다.[19] 물론 벤타인시장과 여행자거리도 도보로 가능하다.

특히 1군의 프랑스풍 건물들은 사람들이 유럽에 왔다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고풍스럽고 멋있다. 호찌민에 왔다면 꼭 봐야 할 랜드마크이기에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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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근교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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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통

7.1. 항공

호찌민 시에는 떤선녓 국제공항(Sân bay quốc tế Tân Sơn Nhất)이 위치해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오가는 수요도 많은 편이라 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출발 여객기가 존재한다.

특히 떤선녓 국제공항베트남항공의 영향으로 스카이팀 멤버인 베트남항공대한항공을 우대한다.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아시아나항공이나 저가 항공사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비엣젯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공항에 너무 빨리 가지 말자. 애초에 빨리 가봐야 공항에 즐길거리나 놀것 자체가 없다. 국적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이나 제주항공은 탑승 2시간 전부터 탑승수속이 시작 되고, 티웨이, 제주 출발 시간대에 에어사이드까지 이미그레이션만 원활하게 운영된다면 30분이내로 진출이 가능하다. 다만 에어사이드에 PP/다이너스 라운지인 오키드라운지가 공사에 들어가고, 에어사이드 안이나 랜드사이드 공항이나, 딱히 즐길거리가 없으니 이 점을 감안해서 공항으로 출발하도록 하자. 에어사이드 안 식당 물가가 쌀국수 5$등으로 미쳐 있으니 공항 출발 전 다 먹고 출발하는 걸 강추한다.
베트남항공이나 대한항공 승객은 4시간 전부터 체크 인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타면 홍콩 국제공항, 중화항공에바항공을 타면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거쳐서 여기로 오게 된다. 경유편은 좀 더 싼 편이며 특히 홍콩은 불과 2시간만 날면 갈 수 있고, 홍콩마카오 관광을 겸해도 된다. 베트남에서 홍콩을 가는 수요는 중월 갈등과 관계 없이 많다.

하지만 곧 신설될 예정인 롱타인 국제공항으로 인해 떤선녓 국제공항은 수요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2. 택시, Grab

이 동네 택시들 중에서는 Vinasun(비나선, 38 27 27 27), Mai Linh(마일린, 38 38 38 38) 택시가 유명하면서 안전하다. 이외의 택시들 중 외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택시를 조심하자. 특히 비나선이라 속이는 택시를 제일 조심해야 하는데, 어느 호주 관광객 부부가 가짜 택시를 잘못 탔다가 바가지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쇠파이프로 맞을 뻔했다고 한다. 마일린은 초록색, 비나선은 흰색으로 도색이 되어있는데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이 이와 비슷하게 택시를 도색해서 속이는 경우가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마일린은 초록색 택시이면서 겉에 38-38-38-38 이라는 전화번호가 크게 쓰여 있으며, 비나선은 흰색 택시이면서 겉에 38-27-27-27 이라는 전화번호가 크게 쓰여 있다는 것이다.

시내와 떤선녓 국제공항 간의 택시비는 14만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다만 목적지가 다가오거나 이미 지나쳤을 경우 반드시 세워 달라고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돌아가는 길의 비용도 내야한다.

기본요금은 소형승용차(토요타 VIOS)는 1만 1000동, 중대형 MPV(토요타 INNOVA)는 1만 2000동이다.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MPV 차량을 잡아 줄 것이다. 하노이에 비해 토요타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구글맵 내비게이션도 사용중.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버를 사용가능했으나 2018년 3월 이후 그랩이 Uber의 동남아시아 비즈니스를 합병하면서 더 이상 우버는 사용할 수 없고 그랩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랩 앱의 경우 한국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할 경우 가끔 신용카드를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앱 말고 그랩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해결된다. 아니면 그냥 현금 결제를 선택한 뒤에 현금으로 지불해도 상관없다. 옵션도 다양해서 일반 카쉐어링은 물론 택시도 부를 수 있고, 심지어는 오토바이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그랩 이용법 / 그랩 이용 시 팁

공항에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군까지 12만 동에서 19만 동 정도 비용이 나오며, 택시에 비하면 50-80%의 가격인데다가 카드결제도 하차 후에 바로 되기에 아주 편리하다.

7.3. 시내버스

호찌민 시 대중교통관리센터
공항에서 시내를 이어주는 버스는 72-1번, 109번, 152번 버스가 있는데 72-1번 버스는 시내를 거처 바리어붕따우 성 붕따우로 가는 대형버스다.(16만동)
나머지 109번, 152번의 경우 사이공 시내중심부로 향하는데 109번의 경우 종점이 9·23공원과 여행자 거리인 벤타인거리 근처 사이공 터미널(Bến xe buýt Sài Gòn), 152번의 경우 벤타인시장을 거처 8군 쪽의 쯔엉선 주거지역이 종점이다.

14만동인 택시에 비해 5천동(152번), 2만동(109번)의 버스비로 엄청난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152번은 짐이 크거나 많을 경우 돈을 더 받으며 냉방이 상당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퇴근시간에 막힐 경우 공항 ~ 벤타인간이 1시간 반이 걸리기도 한다. 152번은 배차간격은 20 - 30분, 막차는 공항에서 18시에 출발한다. 109번 버스는 밤까지 차량이 있다.

다만 벤타인과 거리가 조금 있는 지역의 호텔을 갈 경우에는,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이 동네 열기가 장난이 아닌지라...

대부분의 버스가 10~15분 내로 다니며, 1군은 도보로 당일 관광이 가능할 정도라서 버스 이용을 안 해도 좋다. 하지만 랜드마크나 지역간의 연계가 상당히 엉망이라, 1~2번 환승해야 하거나 버스를 오래 기다리거나 빙빙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그리고 소매치기가 매우 빈번하다. 특히 어깨에 매는 가방을 오토바이로 낚아채간다던가, 휴대폰을 가져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니 조심할 것.

차종에서는 대부분의 현대 에어로 버스와 대우 로얄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한 현지 생산차량과 벤츠제 차량, 기타 소형 차량들로 운행 중에 있다. 152번에서는 2001년식 중고 SAC 차량도 다닌다. 요금은 5천동.

7.4. 시외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해 베트남 남부 매콩델타지역인 껀터, 미토, 락짜, 하띠엔(캄보디아 국경)으로 가려면 미엔떠이터미널(Bến Xe Miền Tây)로 가야 하며 북동부지역으로 가려면 미엔동터미널(Bến xe miền Đông)이나 각 버스회사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미엔동터미널의 경우 시내에 위치한 구터미널과 외곽에 위치한 신터미널이 따로 있으니, 주소를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7.5. 지하철

현재 1, 2호선이 공사 중이며, 6호선까지 계획 중이다. 호찌민 메트로가 2024년 12월 22일 개통하여 운행 중.

7.6. 오토바이 렌트

여행자 거리에서는 보통 하루에 10만동을 받는다. 하지만 공안들이 검사하고 있으니, 2종 소형 국제면허가 없다면 오토바이 렌트할 생각은 접자. (현재는 2종 소형 면허가 있어도 불가. 베트남은 비엔나 협약 단독 가입국, 한국은 제네바 협약 가입국이라 호환 불가) 무면허로 달리다 걸리면 벌금의 액수가 엿장수 맘대로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면허시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걷자.[27] 다만 사회주의 국가고 부패가 좀 만연한 곳이라 20~30만동 찔러주면 그냥 보내 준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대부분이 국제면허 소용없는거 다들 알고 있다. 오토바이 빌릴 생각이면 그냥 빌리고 헬멧, 신호 잘지키고 얼굴 꼭 가리고 다녀라, 외국인은 일단 붙잡고 보니. 그리고 걸렸을 땐 그냥 30만동 쯤 찔러주고 일찍 끝내는 게 좋다. 합법적으로 타고 싶으면 무면허로 가능한 50cc 미만 오토바이를 타자.

그리고 호찌민 시민들의 오토바이 운전 매너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28]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그냥 걷자.

8. 출신 인물

9. 기타



[1] 줄여서 HCMC라고도 부른다.[2] 정작 중국어로 '사이공'을 표기하는 경우 '西貢'으로 쓰고 시궁/싸이콩으로 읽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다. 이 표기는 응우옌 왕조 당시 조정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시궁은 표준 중국어, 싸이콩은 광동어식 독음이다. 베트남 화교 대다수가 광둥성 출신이라서 생긴 지명이다. 한편 실제 홍콩에는 西貢半島(사이쿵 반도)가 있다만 여기와는 별 상관은 없다. 베트남은 과거 한자(쯔놈)를 써온 영향으로 인해 거의 모든 지역명을 한자로 표기할 수 있지만 이 이름이 중국어식 명칭과 다른 경우가 많다. 다낭(沱灢/峴港), 붕따우(淎艚/頭頓), 후에(化/順化) 같은 데가 그 예. 앞이 베트남어, 뒤가 중국어다.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홍콩에서 방콕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양곤 등을 갈 때 베트남을 지나가거나 베트남 노선을 탈 때 저렇게 쓰인 한자 표시를 볼 수 있다.[3] IATA 국제공항 코드에서도 SGN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항구 이름도 여전히 '사이공항(Cảng Sài Gòn)'이며, 철도역 또한 사이공역(Ga Sài Gòn)이 존재한다.[4] 물론 호찌민 자체가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에서 온 이름이라 대놓고 무시하진 못한다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명명하였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모양. 허나 옛날 이야기이긴 하다.[5]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약자로 HCMC로 사용한다.[6] 다만 호찌민의 호인 떳 타인(必成)은 다양한 곳에서 쓰인다. 예를 들어 응우옌 텃 타인(Nguyễn Tất Thành)로는 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본명을 함부로 쓰는 것을 꺼리고 유교문화의 영향인 듯.[7] 한국에서는 심지어 ‘베이징(北京)’도 중국공산당 정권의 명칭이라면서 인정하지 않고 중화민국에서 베이징을 부르던 명칭인 ‘북평(北平)’으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중화민국의 공식 수도는 남경. 대북은 임시수도이다.## (당시에는 중국 인명과 지명을 한국 한자음으로 적었다.)[8] 위험도 기준이다.[9] 현대에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통령 관저의 담을 무너뜨리고 진입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그 전차도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있다.[10] 2017년부터 내부보수 중인데, 원래 2019년말에 끝낼 예정이였으나 2023년 9월이 되어서도 아직까지 보수중이다.[11] 몽골군을 막아낸 베트남 명장 쩐흥다오의 이름을 딴 거리[12] 문서 최상단의 사진이 1군의 야경 사진이다.[13] 중심지와 가깝지만 다른 곳들보다 집값이 조금 저렴하다.[14] 베트남 다른 거리들도 대체로 이렇기는 한데 여긴 유독 더 따닥따닥 붙어있다는 느낌을 준다.[15] 월남전 당시에는 알파벳 표기에 이끌러 '촐론'으로 표기했다. 1931~1956년 사이에는 사이공의 정식 명칭이 '사이공-쩌런'일 만큼의 성세를 누리기도 했다. 지금도 「작은 홍콩(小香港)」이라고 불린다고 한다.[16] 아파트의 경우 최소 월 500달러 이상.[17] 베트남도 요즘은 개발이 되어서 찾아보기 힘들다.[18] 한 국가를 대표하는 수준의 마천루에 들어와 있는 최고급 호텔임에도 같은 메리어트의 럭셔리 컬렉션에 포함되지 않고 오토그래프 컬렉션 산하에 있는 것이 의외라면 의외인 부분이다.[19]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은 도보 10분 내로 붙어 있다.[20] 옛날 우표 모음집 같은 거[21] 예를 들면 포로 수용소 전시 구역에 베트남인 포로들이 겪은 고초만 나타나 있다든지...[22] 그런데 박물관 매점에는 코카콜라를 판다...[23] 주로 현지에서 생산된 꿀이나 로열젤리 같은것들[24] 상품을 강매하진 않지만 본인이 쇼핑에 별로 관심이 없다면 남들 구경하는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어야한다[25] 자이언트구라미 라고 하는 메콩강 특산 생선을 튀겨서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요리가 메인으로 나오는데 생선을 미리 튀겨놓은 상태로 서빙되는지라 흙내가 난다. 오죽하면 점심식사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가 샐러드(…)였다는 평이 나올 정도.[26] 중간에 과일이나 꿀차등 간식거리가 나오긴 하지만 배를 채우기엔 부족하다.[27] 국내에서만 2종보통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지 해외에서는 불가능하다.[28] 3차선에서 갑자기 꺾어서 1차선 좌회전을 해 버린다. 그것도 버스 앞에서[29] 베트남 전쟁 당시 종군기자였던 어머니가 미군을 상대로 한 여행사에 다니던 아버지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출생신고를 했으며,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에 이민을 갔을 당시에 자신이 베트남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베트남에서 온 친구들에게도 종종 자신도 베트남 사람이라고 했다고 하는 양준일 어머니의 댓글이 있다. 훗날 양준일이 여러 방송과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밝혔으며, 그 전까지는 출생지가 서울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30] 해당 항목에 서술된 인물들 중 유일하게 비(非) 베트남계 인물이며, 호찌민이 '사이공'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태어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31] 1962년 12월 23일 다낭 출생. 프랑스 루이-루미에르 고등 국립학교 졸업 후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현재도 영화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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