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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승역이라고 해서 무조건 급행이 정차하는 것은 아니다.환승역이라고 무조건 급행을 정차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엄연히 잘못된 생각이다. 심지어 노선 공용 환승은 배제하고 생각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1] 급행열차는 충분한 표정속도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환승역의 자체 수요 및 환승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다면 환승역에 급행이 정차하지 않아서 생기는 환승객들의 불편함보다 환승역에 급행이 정차함으로써 표정속도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선 공용 구간이라면 당연히 일부 구간에만 정차해도 환승 편의성은 유지되므로 더욱 그렇다. 그 논리대로라면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더 많은 노선들은 급행 자체를 만들 이유가 없다.[2] 다만 수요가 많더라도 선로 구조 등의 이유로 급행열차가 정차할 만한 공간이 확보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통과하기도 한다.
급행 미정차 환승역(일부 급행 미정차 포함)은 모두 노선 분기 또는 2개 노선 환승역이다. 즉, 3개 이상 노선 환승역은 모든 급행이 정차한다. 또한 3개 이상 노선 환승이 가능하면서도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았던 사례(일부 급행 미정차 포함)도 아직 없다.
2. 모든 급행이 정차하지 않거나 의미가 없는 경우
- 노선 단위로 작성한다.
- 실질적인 급행 운영 구간에서 모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경우를 작성하며, 구간급행 등의 각역정차 구간과 특수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급행이 정차하는 경우[3]를 포함한다.
- 각역정차의 기준은 공식적으로 각역정차 구간으로 인정한 구간 외에도 노선의 세부 구성 노선 단위[4], 혹은 단계별 구간 등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며[5], 다음 구간을 각역정차 구간으로 간주한다.
- 실질적인 급행 운영 구간에서 급행열차가 통과가 아닌 아예 진입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한다.[12][13]
- 기울임체는 각역정차 구간에서는 정차하는 경우이다.
- 교통카드로 직접 환승이 되는 노선만 작성하며, 별도로 표를 구매해야 하는 열차는 작성하지 않는다.[14]
2.1. 수도권 전철 1호선
- 대방역, 신길역
경부선 B급행은 일반열차와 선로를 공유하므로 정차할 수가 없고, 경인선 특급열차도 정차하지 않는다. 경원선 급행, 경인선 급행, 경부선 A급행이 정차하는 역이지만, 셋 다 실질적인 급행 구간이 아니라[15] 사실상 모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경인선, 경부선 완행과 경인선 급행, 경부선 A급행, 경원선 급행은 모두 정차하기 때문에 배차간격은 약 3분 이내로 매우 짧다.
- 온수역
서울 지하철 7호선과의 환승역이지만, 경인선 급행, 특급 모두 정차하지 않는다. 특히 완행 쪽으로 수요 분산을 하려고 정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역에 정차하게 되면 급행 소요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경원선 계통 급행은 정차하지만, 광운대~인천 구간 각역정차라 의미가 없다.
- 소사역
수도권 전철 서해선과의 환승역이지만, 경인선 급행, 특급 모두 정차하지 않는다. 온수역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경원선 계통 급행은 정차하지만, 광운대~인천 구간 각역정차라 의미가 없다.
2.2. 수도권 전철 4호선
- 한대앞역, 고잔역, 신길온천역[16]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역이지만, 4호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다. 한대앞역 ~ 오이도역 구간이 공용 구간이기 때문에 정차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수인분당선 왕십리 방면과 4호선 진접 방면끼리 환승하는 경우에만 급행을 타려면 더 돌아가야 하는 수준.[17]
2.3. 서울 지하철 9호선
- 샛강역
2022년 5월 28일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하여 환승역이 되었지만, 9호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다. 특히 이 역은 출퇴근 시간대에 급행 대피역이다. 다만 서울세계불꽃축제 때는 급행열차도 정차한다. 이 때는 급행열차가 당산~노량진 구간을 각역정차하기 때문이다.
2.4.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효창공원앞역, 중랑역, 망우역, 능곡역, 곡산역, 풍산역
이 역들은 인근의 다른 역으로 환승할 수 있기에 정차하지 않는다.[18] 다만 경의중앙선은 전 구간 급행은 없고 경의선 계통, 중앙선 계통의 구간 급행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역정차 구간이라면 이 역에도 정차한다.
2.5.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2.6. 수도권 전철 경춘선
- 중랑역, 망우역
경의·중앙선과의 공용구간이며, 특히 망우역은 인접한 상봉역과 역간거리가 매우 짧으므로 정차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경의중앙선 급행도 이 두 역을 통과한다. 두 노선의 공용구간인 청량리~망우 구간 중 서로간의 환승만 되는 역은 급행이 통과하고, 다른 노선과의 환승도 가능한 역은 급행이 정차한다는 특징이 있다.
- 신내역
서울 지하철 6호선과의 환승역이지만, 경춘선 급행이 정차하지 않는다. 6호선과 경춘선 모두 배차간격이 길고 자체 수요는 물론 환승 인원 역시 적으며, 갈매~사릉 구간 4개 역 연속 급행 정차이므로 신내역까지 정차하면 5개 역 연속 정차가 된다. 경춘선 급행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불편성이 그다지 크지도 않다.
3. 일부 급행만 정차하지 않는 경우
- 노선 단위로 작성한다.
- 실질적으로 급행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구간에서 일부 급행만 정차하지 않는 경우만 고려한다.
3.1. 수도권 전철 1호선
- 용산역, 노량진역, 신도림역, 구로역, 가산디지털단지역, 금정역
서울역 - 천안 급행(경부선 B급행)은 서울역-수원역 구간에서 일반열차와 선로를 공유하므로 선로 구조상 정차할 수 없는 역들이다.[19] - 금천구청역
경부선 A급행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가 아닐 때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4. 한때 급행이 정차하지 않았던 경우
지금은 모든 급행이 정차하지만, 한때 일부 급행이라도 정차하지 않는 환승역이었던 적이 있었던 경우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 병점역: 용산-신창 주말 급행이 있었을 당시 통과역이었다.
- 수도권 전철 4호선
- 초지역: 4호선 최초의 급행 미정차 환승역이며, 서해선하고만 환승이 가능했을 당시에는 급행이 정차하지 않았으나, 수인·분당선 개통 이후 급행이 정차하게 되었다.
- 서울 지하철 9호선
- 마곡나루역: 9호선 최초의 급행 미정차 환승역이며, 공항철도 개통 후부터 중앙보훈병원 연장 때까지 급행이 정차하지 않았다.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가좌역: 2021년까지는 서울역 급행만 정차하는, 일부 급행 미정차 환승역이었다.
5. 관련 문서
[1] 심지어 특정 노선과의 유일한 환승역이어도 마찬가지이다. 대표적으로 1호선 급행은 서해선과 소사역에서 유일하게 만나지만 통과한다. 9호선 급행은 신림선과 샛강역에서 유일하게 만나지만 통과한다. 한때 4호선 초지역도 해당되었다.[2]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있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도 현재 계획상으로는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더 많아질 예정이다. 신림선 개통 이후부터는 을지로순환선 내에서는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많아졌다.[3] 9호선 샛강역(서울세계불꽃축제 때 한시적 정차)[4] 예를 들면 1호선의 경우 경원선,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구로, 경원선, 경부선, 장항선 등으로 나누어서 생각한다.[5] 단순히 급행 정차역이 이어져있다고 전부 각역정차로 간주하지는 않는다.[6] 공식적으로 각역정차 구간으로 인정[7] 경부선/경인선의 공통 구간 중 서울~용산을 제외한 구간[8] 다만, 이 구간에서도 용산 급행이라고 표시된다.[9] 서울 지하철 1호선 + 경부선/경인선 공통 구간[10] 다만, 이 구간에서도 코레일 구간인 가산디지털단지역부터 남영역까지는 청량리 급행이라고 표시된다.[11] 장항선 구간[12] 예를 들면 1호선 인천역은 경원선 급행은 각역정차이고, 경인선 급행은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13]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오목천역부터 정왕역까지도 급행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14] ITX-청춘,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열차 등[15] 경원선 급행은 광운대~인천, 경인선 급행은 용산~구로, 경부선 A급행은 청량리~가산디지털단지 구간을 각역정차한다.[16] 신길온천역은 환승역이 되기 전에는 4호선 급행이 정차했으나,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역이 됨과 동시에 급행이 정차하지 않게 되었다. 반대로 초지역은 서해선하고만 환승 가능했을 당시에는 급행이 정차하지 않았으나 수인분당선 개통 이후 급행이 정차하게 되었다.[17] 그래야 1정거장(중앙역)이기는 하다.[18] 청량리역 ~ 망우역은 경춘선과, 일산역 ~ 능곡역 구간은 서해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구간이므로 급행이 정차하는 다른 역에서 환승할 수 있으므로 굳이 중랑역, 망우역, 능곡역, 곡산역, 풍산역에서까지 급행이 정차할 필요성이 떨어진다.[19] 대방역과 신길역은 용산~동인천 구간 특급열차도 정차하지 않는다. 용산~구로 구간은 경인선 특급이 정차하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금정역은 경부선 A급행이 정차하므로 유의미한 급행이 정차하지만, 대방역과 신길역은 경원선 급행, 경인선 급행, 경부선 A급행이 셋 다 각역정차 구간이라 유의미한 급행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