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colbgcolor=#cccccc,#323232> 2011년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요약 | ||
2012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요약 | |
2013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요약 | |
2014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요약 | |
2015년~ | 2015년 이후 | (2015년 요약) | (2016년 요약) | (2017년 요약) | }}}}}}}}} |
1. 개요
7월 시점에서의 공식적 입장 : 올해(2011년) 안에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 이번달도 망했어요...결국 7월 항목도 개설되고 말았다.
2. 사건발생 17주차
2.1. 7월 1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제 3호기 바닥의 방사선양을 낮추기 위해서 로봇을 이용하여 청소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를 하는 이유는 바닥에 쌓여있는 방사선양이 높은 먼지를 감소시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청소에 동원되는 로봇은 미국 iRobot사의 로봇 '워리어'. 길이 40미터의 호스가 붙어있는 대형청소기의 흡입구를 암으로 잡아 3호기 원자로 건물 내에 넣어 반입구 부근의 모래나 먼지를 빨아들인다는 계획.[1]#순환 냉각 시스템이 다시 재가동 되었다. 6월 30일 저녁부터 가동 중이라고.# 미국제, 프랑스 장비를 수입하여 작동 중인데, 잦은 문제로 재가동이 반복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도쿄 전력은 조작 실수 탓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작업자가 100 밀리시버트 이상 피폭된 것이 밝혀졌다. 도쿄 전력은 작업자 4,3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검진을 실시해왔는데, 이 날 한 명이 111 밀리시버트 피폭을 당한 것이 발견된 것. 보건 당국은 나머지 절반의 인원에 대해서도 빨리 검진시키고, 7월 13일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후쿠시마 현은 다테 시를 추가적으로 피난 지역으로 정하고 113명의 주민에게 대피 권고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의 구역 밖이지만 현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드디어 도쿄의 찻잎에서 기준치 초과의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다. 이타바시 구에서 재배된 찻잎으로 만든 차 제품에서 검출되었는데, 하필 이 찻잎은 초등학생 300명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구 내의 재배지에서 따온 것이다.# 이미 도쿄에서는 하수찌거기에 이어 쓰레기 소각 재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었다.
도쿄전력이 전력사용량을 의도적으로 높게 발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마이뉴스제팬에 따르면 전력공급량의 값이 실제로 공급가능한 총량이 아닌, 도쿄전력이 맘대로 정한 값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사용량보다 15% 높게 나온 날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어차피 전력사용량이 늘면 한계에 도달하는 게 사실이다."라는 반응만 내놓고 있다고. 이에 대해 시민들은 "원전의 필요성을 주장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중이다.
자민당의 어느 의원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이 의원은 방사능 수치를 언론에 공개하던 의원이었고 사망 원인도 부자연스러워 음모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 7월 2일
후쿠시마 원전 3호기 폐연료봉 냉각에 성공했다고 한다. 2호기에는 이미 설치되어 작동하고 있고 30도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숨기다가 밝혀진 사실이 많다는 걸 안 일본시민들은 이것도 불신하는 듯. 참고로 1, 4호기의 폐연료봉 저장소에는 이달 말부터 운용할 계획이다.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근처의 방사선을 조사해 봤더니, 도시의 아스팔트 도로보다 산과 들의 방사선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팔트 도로는 비교적 매끈해서 비에 잘 씻겨 내려가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2] 농작물은 망했어요.
규슈 지방 사가 현의 겐카이 원전의 1호기가 가장 위험한 원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낙 오래써서 원자로가 경화되어 있는데, 만약 비상노심냉각시스템이 작동되어 찬 물이 들이닥치면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도보면 알겠지만 한국과 드럽게 가깝다. 다행히 겐카이 원전은 지진 위험지대와는 떨어져 있다. 그런데 꼭 지진만 위험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지진 위험지대에서 벗어나 있다고 지진이 안나라는 법도 없다. 기사에 언급된 1호기는 4호기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이고, 2, 3호기는 점검차 중단 중인데, 지자체에서 재가동을 반대 중이다. 1~4호기의 최초 가동일은 각각 1975년/ 1980년 / 1993년 /1996년.
2.3. 7월 3일
5호기에 해수를 주입하던 펌프에서 누수가 발생한 모양. 예비 펌프가 있어서 별 문제는 안된다는 입장. 참고로 5호기는 6호기와 더불어 지진 이전에 셧다운되어 있었다. 그래도 잔류 방사능물질 때문에 냉각 지속은 필요하다.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트럭 한 대가 배수도랑에 빠진 채 발견되었다. 운전사가 열사병에 걸려 쓰러졌다고.
후쿠시마 지역 조선학교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일본정부가 1종 학교가 아니라고 지원을 늦추고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진과 원전사고 상황에서 보이는 또 다른 차별의 일종인듯.
후쿠시마 원전과는 별 상관은 없지만... 간사이 전력의 화력발전소 하나가 고장나서 이달 말께나 재가동 될 것이라고. 60만킬로와트의 손실이 있을 예정이다.# 가뜩이나 전기가 모자란데...지진피해가 없는 지역에서도 전력 사정이 좋지는 않다. 그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에 놀란 지자체들이 원전들을 안전점검차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지자체들 입장은 중앙정부에서 안전을 책임지지 않으면 재가동 않겠다는 것인데, 중앙 정부는 안전하다는 말만 할 뿐 100% 보증은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결국 사가 현의 겐카이 원전(규슈 전력 소속)처럼 재가동을 할지 안 할지 주목받고 있는 원전들이 나타났다. 이런 저런 문제 등으로 간사이 전력의 전력 부족이 예상되어 가정/산업계에 전력 절감을 요청하고 있다.[3]
5호기 폐연료봉 수조의 냉각용 호스가 수리되었다. 이에 따라 냉각장치가 재가동되었다.#
한국으로서는 좀 불안하게도, 규슈 겐카이 원전이 재가동될 듯 하다. 지자체에서 승인해 줄 것 같다고 기사가 떴다.# 원전 가동의 대가로 받는 교부금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버리기는 쉽지 않은 듯. 기사에 언급되었듯이 막상 교부금은 얼마 없으면서 위험도만 똑같은 이웃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썩힐 듯 하다.
2.4. 7월 4일
4호기 터빈건물 5층의 방사능 수치를 낮추기 위해 원자로 용기(reactor well)과 임시 저장 풀(temporary storage pool)에 담수 주입을 시작했다.[4]3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전 8시 무렵까지 후쿠시마 제 1원전의 냉각수 공급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지만 8시 30분 무렵에 수리를 완료했다.#
겐카이 원전의 재가동이 결정되었다. 머뭇거리던 겐카이 촌장은 결국 재가동을 승인했다.# 35개의 원전이 점검차 중지 중인데 일본 원전의 2/3에 해당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총리보좌관을 지냈던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이 일본 정부가 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야 인정하기를 반복해왔다며 비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주민이었던 60대 여성이 분신자살했다.#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해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의 송전사업을 매각, 그 돈으로 원전사고 피해 보상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2.5. 7월 5일
7월 4일부터 원자로 건물에서 줄기차게 오염수를 빼서 그걸 임시 수조에 넣고, 그걸 메가플로트에 옯기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일본어 PDF마쓰모토 류 재해부흥담당상이 사임했다. 취임한지 9일만에 사임한 이유는 3일 이와테현에서 이재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고,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지사와 기자들에게까지 협박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내 신문들은 원전 주변 어린이의 45%가 갑상선에 최대 연간 50mSv의 피폭을 당했다는 뉴스를 내보냈는데, 실제 내용은 3월 26∼30일 측정치에 대한 것이다.# 국내 신문사는 모두 어린이 피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보다는 중요 자료를 은폐했었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 밖엔 안되기 때문에 3월달의 측정치와 현 측정치는 차이가 많을 것이다.
2.6. 7월 6일
사용후 연료 수조에 있던 물을 오염수 정화 장치로 정화해서 1호기에 냉각수로 주입했다고 한다. PDF 일본어수소가스 폭발로 망가진 1, 3, 4호기 건물에 씌울 커버의 일부분이 오고 있다.#
원전의 방사능 때문에 커버를 다른 곳에서 만들어서 원전에 씌우기만 하는 형태로 작업이 된다.
순환 정화 시스템이 용량의 80% 선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다. 최초 계획은 용량의 90%로 가동시키는 것이었지만, 그냥 80% 선에서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한다.# (대개는 틀린 어법인) '다시 재가동' 한 게 두어번이었으니, 옳은 판단인 것 같다.
'극한 테스트'(stress test)가 실행된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이 테스트는 EU가 제안했고 IAEA 회의에서 전 국가의 실행이 합의된 테스트로서, 지진 등 비상상황을 시뮬레이션해서 원전이 잘 대처하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발표로 인해 사가 현의 겐카이 원전처럼 현재 중지된 원전의 재가동이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2.7. 7월 7일
규슈전력이 겐카이 원전의 재개를 위해 여론조작을 시도하다가 들통났다.순환 정화 시스템이 용량의 76% 선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다. 최초 계획은 용량의 90%로 가동시키는 것이었지만, 그냥 80% 선에서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현재 76% 선에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달 말에 80%, 다음 달에 90%로 가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7월 6일에 갑툭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조용히는 넘어갈 것 같지 않다.# 특히 재가동을 곧 발표하려 했던 겐카이 원전이 있는 사가 현에서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 스토리가 좀 복잡한데 대충 이렇다.
일 정부 : 님 원전 다시 돌리셈. 전기 모자람요.
사가 현 : 불안해서 못함
일 정부 : ㄴㄴ 안전함
사가 현 : 그럼 책임 지셈
일 정부 : 그건 못함. 하지만 안전함
사가 현 : -.- ...휴...알았뜸. 곧 재가동 발표하겠뜸
…
일 정부 : 모두들 원전 테스트 받으셈. 그 전엔 재가동 안됨ㅋ
사가 현 : #@$@#$@#$ 이제와서 뭐???!!!!!!
사가 현 : 불안해서 못함
일 정부 : ㄴㄴ 안전함
사가 현 : 그럼 책임 지셈
일 정부 : 그건 못함. 하지만 안전함
사가 현 : -.- ...휴...알았뜸. 곧 재가동 발표하겠뜸
…
일 정부 : 모두들 원전 테스트 받으셈. 그 전엔 재가동 안됨ㅋ
사가 현 : #@$@#$@#$ 이제와서 뭐???!!!!!!
3호기의 질소 주입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주입용 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해 로봇으로 상황파악을 하려했으나, 파악에 실패했다.#
결국 겐카이 원전의 재가동 승인이 철회됐다. 겐카이 시장이 재가동 승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시장 지대 빡쳤다. 겐카이 원전 안전하다고 일본 정부가 말해왔는데,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한다니 그러면 그간 장담한 것은 뭐였냐는 입장. 겐카이 지방의회도 철회를 바로 승인했다. 시장은 규슈 전력에 이날 중으로 철회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의 지사들이 일본 정부의 갑작스런 테스트 발표를 비난했다. 테스트에 대해 설명 듣기 위해 25개 현의 지사들이 모였는데, 뭐 맨날 바꾸냐, 준비도 없이 갑자기 뭐하자는 거냐며 이 자리에서 바로 깠다고 한다.# 기사에는 2명의 지사의 비난만 나오는데, 맥락은 지사들이 죄다 동조하는 것 같다.(추후 업데이트 필요)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이 원전 문제에 대한 일련의 대응을 마친 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퇴 이유는 위에 소개된 테스트 문제로 빚어진 혼란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고 한다.
3. 사건발생 18주차
3.1. 7월 8일
규슈전력이 겐카이 원전 재가동을 위해 했던 여론 조작이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었다고 한다.# 규슈전력 사장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도치기 시에서 제조한 녹차 제품에서 기준치 3배가 넘는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다. 7월에 시 내에서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제품이고 검출량은 1,810Bq/kg이다.# 도치기 시는 후쿠시마원전과 도쿄의 중간 쯤에 위치하고, 원전으로의 거리는 약 160km이다. 차 잎은 끓여서 마시는 특성상 씻어서 먹을 수도 없으니 일본산 차만은 자제하자. 물론 현재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역 때문에 구입은 곤란하겠지만...한편 일본 최대의 차 생산지역으로 유명한 시즈오카에서도 기준치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었었다.
시즈오카 현의 차 제품은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고 현의 관료가 밝혔다. 지지통신 22시 기사.#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 3명이 250mSv 이상의 피폭을 당했음이 요미우리 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
3.2. 7월 9일
후쿠시마 현 미나미소마 시의 한 농가에서 출시된 쇠고기에서 기준치의 4배가 넘는 초과의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도축된 11마리 중 1마리에서 1 kg 당 2,300 베크렐의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어, 기준치 500 Bq/kg를 훨씬 넘었다.# 원전 사고 전의 기준은 370 Bq/kg이었다.이후 당국은 이 농가에서 출시된 나머지 10마리 분의 쇠고기 전부를 검사했으며, 그 결과 11마리의 소에서 나온 쇠고기 전부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다만 이 쇠고기가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해당 지역에 육류 출하 자제를 요청하는 정도의 조치만을 취했으며, 후쿠시마 현 인근의 축산물에 대한 판매금지조치는 내려지 않았다.
6월말 부의 일본 원전 가동률이 36.8 %로 나타났다. 1979년 5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문에 일본에 점검 붐이 일었던 이후 최저다. 가동 중인 원전은 35개.# 나머지는 보수/점검차 중단 중이고, 지자체는 재가동을 꺼리고 있다.
원전 해체 전문가에 의하면, 연료봉 해체 작업은 10년 후에나 시작될 수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
3.3. 7월 10일
새벽 4시에 순환 정화 시스템이 고장이 났다고 한다. 약제 주입 장치에서 누출이 있었다고.일본어 PDF
방사성 세슘 함유 쇠고기가 이미 도쿄 등지로 팔려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9일에 보도된 문제의 후쿠시마 현 미나미소마 시의 농가에서 5월과 6월에 쇠고기를 출하했고, 이미 소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진도 7.3의 강진이 발생해 잠시 긴장이 일었지만 다행히 후쿠시마 원전에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도쿄 도가 쇠고기의 추적에 들어갔다고. 쇠고기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던 농가가 그 전에 출하했던 쇠고기를 찾아내려는 것이다. #.
일본 정부가 무분별한 프러시안 블루의 복용에 대해 경고했다. 이 약은 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고에서 단 한번 검증된 적이 있을 뿐이다. 일 정부는 원전 작업자 등 중증 피폭자들에게만 적합하며, 경증 피폭자가 무분별 하게 먹을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3.4. 7월 11일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아직도 방사능 오염수 누출이 계속되고 있으니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NHK가 보도했다. 좀더 자세히는, 바다 등으로 누출되는 것은 아니고, 원자로에서 건물 지하로 샌다는 것이다.10일날 발생했던 누출을 해결하고 순환 정화 시스템이 재가동 되었다. #
후쿠시마 현에서 소의 사료용 건초에서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다. 건초 1 kg 당 75,000 베크렐의 높은 농도였다. 쇠고기의 방사능 물질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이 같은 오염이 밝혀진 것이다. #
도쿄와 가까운 지바 현에서는 생활 쓰레기에서 기준치의 수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바현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24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
3.5. 7월 12일
순환 정화 시스템에서 또 누수가 발생하였다. # 현재는 수리가 완료되었다.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일하다가 5월 14일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들이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자신들 탓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중.
방사능 세슘 함유 쇠고기로 문제가 된 후쿠시마 현의 농가에서 출하한 소의 수가 17마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제 1원전 부지는 원래 해발 35m였으나, 도쿄전력이 냉각용 해수를 쉽게 끌어들이려고 25m를 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면을 깎지 않았다면 쓰나미의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
3.6. 7월 13일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쇠고기가 아키타현과 지바현에도 유통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걸로 오염된 쇠고기가 유통된 지자체는 모두 11개가 되었다.요코하마 시는 시립보육원 급식에서 후쿠시마 현 등 7개 지자체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당분간 제외하기로 했다. 시립 초 중학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쇠고기가 12개 현으로 팔려나갔고, 그 중 효고 현은 반품해서 11개 현에 유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373 kg 이 이미... 소비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가동 2주째지만 정화 시스템이 처리용량의 73% 밖에 처리를 못하고 있다.#
발전소 정문의 방사능 수치가 0에 도달했다고 한다. # 이에 따라 일부 중요 시스템을 지진 이전처럼 가동한다고 한다.
3.7. 7월 14일
간 나오토 총리가 단계적으로 원전을 폐기하겠다라는 발표를 해 일본이 뒤집어졌다.# 물론 원전을 당장 없앤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신규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단계적으로 기존 원전을 폐쇄해 나간다는 것은 사실상 탈 원전을 선언한거나 마찬가지인 셈. 하지만 이런 간 총리의 발표를 정략적 구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탈 원전을 내걸고 중의원을 해산한 후에 총선을 실시해서 다시 집권하려는 구상이 아니냐는 것. 그 외에도 원전을 폐쇄하면 부족한 전기생산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현실적인 반론도 만만치는 않다. 결국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는지 "탈원전은 정부 공식입장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는 식으로 일단 수습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탈 원전 구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35개현의 지자체들이 모여 "자연에너지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이들은 일본 전국의 휴경지 20%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풍력,지열발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손정의 회장의 탈 원전 구상이 빛을 발하려면 간 총리가 주도하고 있는 "자연에너지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법안은 전기회사가 자연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전량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업체와 케이단렌등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규슈 전력의 센다이 원전의 재가동이 연기되었다. 점검 마치고 재가동 계획이었는데 주민 반발과 정부 테스트 일정 미확립으로 인해 연기되었다.#홋카이도를 제외하면 일본이 대체적으로 더운 편인데, 규슈 지역은 일본의 남쪽 지역이라 더 덥다.
방사능 건초가 추가 발견되었다. 후쿠시마 현의 다른 농가의 건초에서 최고 97,000 베크렐/kg 에 달하는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는데 이는 법정치의 97배이다. 중요한 것은, 4월 8일부터 7월 6일에 걸쳐 이 농가의 소 42마리가 이미 출하되었다는 것이다. #
4. 사건발생 19주차
4.1. 7월 15일
규모 5.5의 지진이 관동 지역에 발생했다고 NHK 가 보도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5] 먼 바다가 아닌 이바라키현 직하에서 일어난 지진이라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도쿄 전력이 또 순환 정화 시스템을 정지했다. 몇 차레 수리 후에도 도무지 순환이 잘 안돼서 조차 정지. 정화해 놨던 물을 주입 중이라 당장은 괜찮다고. #
피난 지역 밖에 있는 소들에 대해서도 모두 방사능 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 소는 야외에서 방사능 먼지 쌓인 건초 먹는데 당연히 했어야 했다. 상식적으로 물에 씻어 먹이는 것도 아니잖은가.
4.2. 7월 16일
방사능 농산물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후쿠시마 현의 다테 시의 표고 버섯에서 1 kg당 1,770 베크렐의 고농도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다(모토미야 시에서는 560 Bq/kg 검출). 문제는 이미 도쿄로 팔려나갔다는 것이다. 최소한 157 kg이 7월 초에 도쿄의 수퍼 마켓 등으로 팔렸다고 한다.# 1,770 Bq/kg 은 우리 나라 식약청의 채소류 기준인 370 Bq/kg 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농도다. 그리고 노지 재배가 아니라 비닐하우스 재배한 것이라니 문제는 더 심각하다.도쿄전력이 로봇으로 2호기를 조사한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zip
2011년 상반기의 일본 구글 검색어 랭킹 1위는 원전임이 밝혀졌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5위 가이거 카운터, 6위 세슘, 7위 절전, 9위 동일본 대지진, 10위 방사능 물질이라고.
4.3. 7월 17일
세슘 쇠고기가 유통된 지자체는 26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일본의 지자체는 47개다.나쁜 소식이다. 세슘이 듬쁙 든 건초를 먹은 육우가 84마리나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방사능 육우는 143마리로 늘었으며, 이 육우가 팔려나간 지자체는 최소 35군데로 늘어났다.
규슈 전력의 마나베 도시오 사장이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의 요구에 따라 조만간 사임할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겐카이 원전의 재가동을 위해 여론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정책 방향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유는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안정화 1단계가 달성되었다고 공표할 예정이다. 반응로와 폐연료 저장 수조의 안정적 냉각이 이루어졌고, 주변 방사선 수치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발표할 예정. #
4.4. 7월 18일
3호기 터빈건물에 빗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지붕을 얹었다.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은 소 411마리가 출하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망했어요. 니가타 현에서도 기준치 15배로 오염된 건초를 먹인 농가가 두 곳 발견됐고, 한 곳이 24마리를 출하했다. 이제 출하된 방사능 소는 총 578 마리다.#
소나 건초가 아닌, 방사능 쇠고기가 발견되었다. 도쿄 도는 17일 이 같이 밝히면서, 후쿠시마에서 출하된 소 84마리의 고기라고 덧붙였다.# 오염 농도는 2,300 베크렐/kg. 9일 발견된 쇠고기와는 원산지가 다른 쇠고기다(고리야마,소마 등).
4.5. 7월 19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육우의 출하를 금지시켰다. 원전사고가 터지자마자 했어야 할 조치 아닌가?세슘 볏짚을 먹은 소의 수가 648마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점검대상 농가를 니가타, 야마가타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그 소들은 이미 출하되었으며 35개 현으로 팔려나갔다. #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중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헬기로 이송되었다. #도쿄전력 영문
방사능 소가 두 마리 더 발견되었다. 사이타마 현의 한 농가는 미야기 현의 볏짚을 먹여왔는데, 뭐 여지 없이 세슘 크리. # 방사능 소는 현재 총 650 마리.
후쿠시마에 인접한 미야기 현의 볏짚이 5개 현으로 유통되었다. 이 볏짚은 기준치의 8~25배의 세슘으로 오염되었다. 5개 현은, 아오모리, 야마가타, 이바라키, 니가타, 그리고 후쿠시마이다.#
그리고 이날 후쿠시마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보인 일본 공무원들의 막장행각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불러왔다. 한글 번역을 보고 싶으면 여기로. 혈압 올라가니 주의해서 볼 것을 권장한다.
4.6. 7월 20일
방사능 쇠고기가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즈오카에서도 오염된 볏짚을 먹인 소가 이미 출하된 것이 밝혀졌다. 시즈오카 현의 후지노미야 시의 한 농가는 미야기 현의 볏짚을 사료로 써왔는데, 여기서 2,132 Bq/kg 의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다. 문제는, 이 농가에서 원전 사고 이후에 148 마리를 출하했다는 것. # 방사능 소가 이로서 대거 늘어서 현재 총 798 마리. 오염 볏짚이 5개 현에 유통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시즈오카는 명단에 없었다.태풍이 몰고온 폭우로 인해 원전 지하의 오염수가 늘어났다. 18,19일에는 별로 안 늘었는데 이날 12 cm 정도 늘었다고 하며, 넘치기에는 최소 40 cm 가 남았다고 한다.#
4.7. 7월 21일
세슘 오염이 의심되는 소고기가 학교 급식에도 사용됐다. 지바현 나라시노시 의 초등학교에서 세슘 사료를 먹은 소고기를 급식에 사용했다고 한다. 사용된 쇠고기 총량은 9.8㎏이고 학생 수는 1000명이다. #소 사료로 쓰이는 방사능 볏짚이 10개 현에 퍼진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능 쇠고기는 이미 거의 모든 현으로 번져나갔다.# 사료가 각 현으로 퍼졌기에 후쿠시마 산 쇠고기만 금지한다고 될 일이 아니게 됐다.
간사이 전력의 원자로 2개가 점검차 곧 정지될 예정이고, 재개될 예정은 없다고. # 관서 지역 개더운 곳이다.
방사능 소의 숫자가 적어도 1,400마리 # 많으면 1,500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
일본 정부는 방사능 소를 모두 수매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 가뜩이나 재정적자 심한데 골치아픈 일이다. 그리고 침출수 안 나오게 소를 묻는 것도 큰 일.
도쿄의 에도가와 구의 쓰레기 소각장에서 고농도의 방사능 세슘이 발견되었다. 11,470 Bq/kg 의 고농도이다. # 여기, 전에도 발견된 것 같던데?
일본 정부는 방사능 위험지대를 추가 지정했다.# 어째 시간이 갈수록 기사거리가 더 많아진다?
도쿄전력 등 10개의 전력회사가 전기요금을 9월도 인상하기로 결정. 화력 발전의 연료가 되는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변동이 반영되었다. 도쿄전력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은 8월과 비교하면 약 90엔상승하여, 6773엔 전후가 될것으로 보고있다. #
5. 사건발생 20주차
5.1. 7월 22일
일본 중남부의 미에 현에서도 방사능 소 70마리 추가. #일본 원전의 70%가 가동 중지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17 기가 가동 중인데, 8월까지 4기가 추가로 중지될 예정이다. # 재가동될 예정은 아직 없다.
전력이 하도 부족하다 보니, 아예 도쿄 도에서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겠다고 나섰다. #
도치기 현에서 방사능 소 3마리 추가. # 총합이 이미 4자리 수라 의미가 있을지는....
규슈 지역 사가 현의 겐카이 원전의 안전 평가가 있었는데, 지진 관련 데이터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 겐카이 원전은 후쿠시마와는 비교도 안되게 우리나라와 가까운 원전이다.
5.2. 7월 23일
오늘 하루 조용히 넘어가나 했더니... 출하된 방사능 소가 추가로 왕창 발견됐다. 미야기 현이 출하한 944 마리 추가. 이로서 방사능 소는 대폭 늘어나서 총 2,700 마리 이상이다. #5.3. 7월 24일
순환 정화장치가 정오 경에 가동 중지. 경보가 울려서 도쿄전력이 중단시켰다. 저녁 경에 새로운 장비로 교체를 해서 잘 돌아가나 싶었는데... 처리 속도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 이는 다음날 지하 오염수의 증가를 가져오는데...5.4. 7월 25일
새벽 3시 51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후쿠시마현 청소년 36만 명이 일생동안 갑상선암 검사를 받는다고 한다. 2년마다 재검사를 하고 20세가 되면 5년마다 재검사를 한다고 한다. 이런 일은 세계에서도 처음이라고 한다.......일 리가 있겠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의 2세들도 정기적으로 방사능으로 인한 이상 여부를 검진받고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각종 치료를 받고 있다.
도쿄 전력이 주변 댐으로부터 물을 끌어다 냉각수로 집어 넣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하의 오염수를 정화해서 다시 냉각수로 집어넣는 순환 냉각을 해서 외부의 물이 필요없었다. 그런데 어제 정화장치가 고장나서 주입할 정화수가 모자라게 되었고, 따라서 외부의 물을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 원자로에 들어간 깨끗한 물은 방사능 오염수로 재탄생한 후, 조용히 원전 지하에 고인다.
일본에서 2차 추경예산안이 통과되었다. 관방장관이 이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제 원전 복구작업 1단계도 마무리되었고, 원전에서 우려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간 나오토 수상이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성 장관에게 수급계획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장관은 "숨긴 거 없다!" 맞받아쳤다.
5.5. 7월 26일
후쿠시마 산 밀과 유채씨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출하되지는 않았다고 한다.간 나오토 총리가 탈원전을 앞세운 조기총선 가능성을 부인했다.
일본 식품 업계가 식품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었는지의 여부를 독자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정부를 믿을 수가 없어서라고.
5.6. 7월 27일
도쿄 전력은 새로운 냉각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그냥 물 주입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지하의 방사능 오염수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3호기 건물로 작업자가 진입한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다. 파이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 한다. #
마이니치 신문이 1,600명이 50mSv 이상의 방사선에 피폭되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언급된 50mSv는 통상적인 연간 피폭 상한치이다.
일본 노동복지위원회에서 지난 3개월간의 연구결과를 의회에서 발표하였다. 동경대 코다마 타츠히코 교수의 발표내용에 의하면, 코다마 본인과 학회에서 동일본 지역을 현장 조사한 바로는 지역별로 광범위한 측정량 보다는 집중적인 방사체 군집군락이 형성되어 광범위한 지역으로 떠돌아 다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각 지역별로 천차만별로 데이터 측정치가 나오고 해당 날씨에 따라서 방사체량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테현 후지와와 57,000 Bq/kg
이와테현 시라카와시 97,000 Bq/kg
이와테현 이와테시 64,000 Bq/kg
미아기현 오사키 17,000 Bq/kg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106,000 Bq/kg
전체적 방사체량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9.6배에 달하는 것으로 도쿄국립대 방사능측정연구소에서 계산되어졌다고. 전체적인 원형 지역 방사형태로 방사체가 발견된다기 보다는, 바람과 풍향 날씨등에 따라서 집중화를 보인다는 것으로, 분명한건 현재 도쿄도의 전 지역에서 방사능 수치가 나오고 있는 건 확실하고 그 양도 이번 의회 발표에서 지난 3월분부터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방사능 노출후 2~30년후의 간암이나 백혈병 2~30% 연구 자료도 잘못되었다고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문제는 그러한 자료가 체르노빌 사태후 일부 연구자료일뿐 즉 1986년 이전 자료와 그 이후 최고 정점을 찍은 자료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실제로 이번 후쿠시마와 같은 장기적 방사능 유출사태에서는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히로시마 원자탄 20개 이상이 터진것과 맞먹는 피해지역이 형성되고 있다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누구도 피해범위를 예측할 수 없고 또한 자세한 생물학적 DNA 피해범위도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다. 오히려 연구결과로는 더 무서운 상황이 앞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 중.
코다마 교수의 의회 발표장면 동영상. 매끄러운 번역은 불가능하지만 캡션 번역을 이용하여 한국어로도 발표장면 전부를 자막으로 볼 수 있다. 아니면 국내 블로그에 올라온 발표내용 전문을 참조하는 것도 좋다.
5.7. 7월 28일
미야기현의 육우가 출하 금지되었다. 이유는 방사능 물질이 묻은 볏짚을 먹었기 때문이다. 육우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지자체도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정화시스템의 효율이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한 수준까지 오염수가 제거되는 시점이 기존 8월 초에서 9월 말로 연기될 듯 하다.# 정화 효율은 63%로, 목표치인 90%는 커녕 초기운영시의 목표인 70%에도 못 미친다.
일본 정부는 미야기 현에 내려진 소 출하 금지를 이와테 현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
6. 사건발생 21주차
6.1. 7월 29일
정화시스템이 또 말썽이다. 원전 지하의 오염수를 정화해서 냉각수로 재사용하는 순환정화 시스템의 일부가 중단된 것이다. 장비 이상으로 인해 2, 3호기 쪽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2일 후면 가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글쎄....하수 처리장의 하수 찌거기 5만톤이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중 1,500톤은 오염이 너무 심해 처리가 곤란하다고 한다. #
방사능 물질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시간당 10억 베크렐씩 누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양을 알기 위해 원전 내부 공기를 직접 분석하겠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다. # 역시 여전히 누출되고 있었다.
6.2. 7월 30일
29일 밤부터 30일 아침에 걸쳐 후쿠시마 현과 니가타 현에 폭우가 쏟아졌다. 27일부터 후쿠시마에 내린 비의 양은 650mm를 넘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과 니가타 현에 사는 주민 일부에게는 피난 지시 및 권고가 내렸다. 방사능 오염수 제거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악재다.6.3. 7월 31일
후쿠시마 인근에서 진도 6.5의 지진이 일어났다. 원전에는 피해가 없다고 한다.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원자로 내부를 검사해본 결과 세슘의 농도가 예상치의 0.2%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내부에 있던 세슘은 대부분 어딘가로 새어나갔다는 뜻이다. 망했어요.
[1] iROBOT사는 가정용 로봇청소기 Roomba도 제조하고 있다. 참고로, 이 모델이 iRobot 커머셜 원격제품중 가장 출력이 세다.[2] 체르노빌 관광(...)에서도 이런 이유로 가능하면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지 말라고 권고 한다.[3] 관동지역과 관서지역은 전기 성질이 미묘하게 달라서(주파수가 관동이 50Hz, 관서는 60Hz) 호환이 안된다. 즉 관동지역 입장에서는 딴 나라 이야기.[4] 원문: At 9:13 am on June 4, we started freshwater injection to reactor well and temporary storage pool of unit 4 to reduce radioactivity concentration of the turbine building 5th floor.[5] 그래도 5.5면 한국의 지진 랭킹 10에 충분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