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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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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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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점에서의 공식입장 : 5월 28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경계구역이 완전히 사라지고 '귀환곤란구역'과 '피난지시해제준비구역'으로 재편되었다. 귀환곤란구역은 여전히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

6월 시점에서의 실제 상황 :
1. 사건 발생 26개월차
1.1. 6월 1일1.2. 6월 2일1.3. 6월 3일1.4. 6월 4일1.5. 6월 5일1.6. 6월 6일1.7. 6월 7일 (118주차)1.8. 6월 8일1.9. 6월 9일1.10. 6월 10일
2. 사건 발생 27개월차
2.1. 6월 11일2.2. 6월 12일2.3. 6월 13일2.4. 6월 14일 (119주차)2.5. 6월 15일2.6. 6월 16일2.7. 6월 17일2.8. 6월 18일2.9. 6월 19일2.10. 6월 20일2.11. 6월 21일 (120주차)2.12. 6월 22일2.13. 6월 23일2.14. 6월 24일2.15. 6월 25일2.16. 6월 26일2.17. 6월 27일2.18. 6월 28일 (121주차)2.19. 6월 29일2.20. 6월 30일

1. 사건 발생 26개월차

1.1. 6월 1일

후쿠시마의 채소가 준비되었습니다! 후쿠시마의 채소 꼭 드셔보세요.
 
먹어서 응원하자! 최신판이 나왔다. 동영상의 내용은 쟈니스 소속의 남성 아이돌 그룹인 TOKIO가 동일본에서 생산된 여러 식재료를 맛있게 먹는 장면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광고 마지막에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소비할 것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화가 나왔다. 테러가 성공이라도 하면 후쿠시마가 무너지고 나라가 몽땅 무너지니 알만한 기획기사이기는 하다.

UN 방사선 영향과학위원회(UNSCEAR)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 이후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노출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UNSCEAR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피난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방사선 노출을 크게 줄였으며,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한 근로자들 가운데 방사선 노출로 인한 사망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것을 두고 항간에서는 '일본이 로비를 했다'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는데 그쯤 가면 음모론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여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므로 정보를 신중히 취사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1.2. 6월 2일

일본 환경성이 도쿄전력을 제소 여부를 검토중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을 제거하는 비용 중 일부인 165억 엔을 도쿄전력이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3. 6월 3일

일본 정부가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복구를 위해 집행한 고용지원예산 2,000억 엔 중 약 1,000억 엔이 지진 피해지역 이외의 곳에 지출되었으며, 이 1,000억 엔의 지원을 받은 사람 97%는 지진피해지역 출신자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가고시마 현에서는 300만 엔이 바다거북의 수를 세는데 사용되었으며, 후생노동성은 "괜찮아 문제없어"라는 입장이다. 후쿠시마현은 원전사고 피해지역이며 당연히 지진피해지역이기도 하므로 여기에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방사능 피해 복구 비용 1,000억 엔이 날아갔다

일본 원자력 손해배상 분쟁해결센터는 후쿠시마 현 이타테마을 나가도로 지구 주민들의 피폭과 관련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도쿄전력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선량이 급증했는데도 4월 22일에야 주민대피 대상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때까지 많은 수의 주민들이 마을에 머물러 있었으므로 (위험한 줄 모르고) 이틀 이상 마을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와 격납용기에 있는 온도계의 신뢰성 평가에 대한 보고서를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2화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 부근 아이들의 갑상선이 위험하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아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관련 기사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현 나미에 마을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했더니 7.97μSv/h가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사람의 가슴 높이에서 측정한 값이고, 땅에서 1cm 높이에서 측정했더니 86.09μSv/h가 나왔다고 한다. 1년에 754mSv 정도 나오는 값이니 가급적이면 이런 곳에 가지 말자.

1.4. 6월 4일

오후 5시 33분에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향후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지하수를 임시 저장탱크에 모아두고 있었는데, 거기서 검출된 것이다. 과거에는 물이 방사능을 일부 차단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측정했기에 검출한계치 미만으로 나왔던 것이라고 하며, 이로서 지하수를 바다에 버리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교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어폐류를 먹음으로서 생기는 일본인의 내부피폭은 0.032mSv/year밖에 안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먹어서 응원하자! 그러나 방사능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동영상은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3화가 나왔다.

1.5. 6월 5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되고 있다. 누수지점은 G6-1 에리어의 No.9 탱크 아래쪽의 벽면 연결부이며 발견시각은 정오(오후 0시) 15분 무렵이다. 원래 G6 에리어의 물탱크에는 지하 저수조에서 끌어올린 방사능 오염수를 담고 있었으나, 이 사고로 이송작업이 중지되었다. 누출되는 오염수는 천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관련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원자로 2호기의 격납용기 압력을 실제보다 10배 높다고 오산하는 바람에 냉각수 공급량을 줄였다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대해 "3월 16일 오후 4시 56분에 2호기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건 사실이지만 4시 59분부터는 오류를 시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8세 이하 인근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자와 의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후쿠시마현 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가 발표했다. 2월에 열린 검토위원회에서는 발병환자 3명에 의심환자 7명이었던데 비해, 이번에는 발병환자 12명에 의심환자 15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으로 스며드는 지하수의 우회통로 설비의 개요를 공개했다. 그런데 지하수에서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잖아 안될거야 아마

도쿄전력이 차폐슈트와 함께 착용해야 하는 선량확인용 APD의 착용미비에 대해라는 사진과 문서를 공개했다. 아무래도 APD(방사선량 계측기)를 안 달고 다니다가 걸린 인간이 또 나온 모양이다. 참고로 2012년 7월 21일에는 방사선량 계측기를 납으로 가리라고 지시한 임원의 행각이 발각된 적이 있다.

1.6. 6월 6일

오후 2시 38분에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6에서 지상의 G6 에리어 탱크로의 방사능 오염수 이송이 재개되었다. 누수가 일어난 지상 물탱크는 5일 오후 4시 35분에 누수가 정지되었고, 그 이후에는 외부와 격리되었다. 누수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도쿄전력이 아직도 1만 명 가량이 배상청구를 하지 못했다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대해 "그런 분들을 찾아서 청구서류를 보내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개월 후에, 원전에서 2,000km 떨어진 태평양 해저 4,800m 지점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가 발표했다.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비상용 복수기를 현장조사했다. 비상용 복수기는 비상시 원자로의 증기를 식혀서 물로 되돌린 후 노심을 식히는 기계로, 도호쿠 대지진으로 이 기계가 고장난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놓고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조사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도쿄전력은 과거에 감언이설로 이 기계의 현장조사를 못하게 막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4화가 나왔다. 이것은 원전의 모든 전원이 상실된 상황에 대한 미국의 계획안으로, 기밀을 지켜달라는 미국의 요구에 말 잘듣는 일본 원자력 관계자들의 모습이 나온다.

1.7. 6월 7일 (118주차)

일본 지바 현은 이치카와 시의 애도 강에서 잡힌 뱀장어에서 식품기준치인 100Bq/kg을 초과하는 140Bq/kg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치카와 시는 도쿄 도심에서 2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고 하며, 도쿄도는 어민협동조합에 뱀장어 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금지'가 아니다!

활성단층 위에 있어서 후쿠시마 시즌 2를 막기 위해 폐쇄가 불가피한 쓰루가 원전 2호기의 폐쇄비용이 모자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다른 노후 원전도 마찬가지이며, 일본의 전력회사들은 원전 폐쇄 비용의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에 폐쇄비용을 포함시키지만, 원전이 가동되지 않으면 적립이 불가능한 구조라서 돈이 모자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5화가 나왔다. 일본인이 원전 테러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회의를 여는 데에는 5년 1개월이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1.8. 6월 8일

후쿠시마 원전은 모처럼 평화로웠다. 그러나 아무 일도 안 한 것은 아니고, 지하 저수조의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에 있는 G6 에리어 탱크에 이송하거나, 지하 저수조 주변을 샘플링해서 오염수 누출 여부를 조사하거나,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온 오염수를 회수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작업내용과 첨부자료는 여기를 참조하자.

1.9. 6월 9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 있던 방사능 오염수 24,000톤을 지상 저장소로 모두 이송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누수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10일에 도쿄전력이 발표한 내용에는 '지하저수조의 수위에 대한 감시 강화를 실시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로는 지상 저장소 이송작업이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추가적인 소식이 나올 때까지는 일단 판단을 유보한다. 참고로 원래대로라면 7월에 이송작업이 끝날 예정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후쿠시마현 출신 주민들이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야마가타현과 니가타현으로 피난간 주민들은 7월 23일에, 군마현으로 피난간 주민들은 9월 11일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래 니가타현으로 간 피난민들은 6월에 제소할 생각이었지만, 제소를 희망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기가 늦춰졌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있던 샌오노프레 원자로 2호기와 3호기가 폐쇄된다. 이유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납품한 엉터리 부품 때문에 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전력회사는 어떻게든 재가동을 하려고 했으나, (후쿠시마 시즌 2를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서 원자로를 폐쇄하고, 미쓰비시 중공업에 원자로 검사, 수리, 그리고 폐쇄 비용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미 청구된 금액은 1억 달러 이상이라고.

1.10. 6월 10일

후쿠시마 원전 6호기 건물에서 2월 15일 오전 10시 50분에 발생한 문짝 추락사건의 원인은 제어장치 고장으로 보인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샘플링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저수조 내부의 수위 등에 대해 감시강화를 실시한다는 말로 보아, 아직도 지하 저수조에 방사능 오염수가 남아있는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으로 구성된 원전폐쇄 대책추진회의가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2020년 6월부터 제거할 것이라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6화가 나왔다.

2. 사건 발생 27개월차

2.1. 6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샘플링 결과가 나왔다. 별다른 변화는 없으며,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하 저수조 No.1,2,3,6에 있던 방사능 오염수는 모두 지상의 물탱크로 이송했다고 한다. 도쿄전력의 발표대로라면 당초 예정된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의미로 보이므로 이송작업이 끝났다고 간주해도 좋을 것 같았지만, 지하 저수조 No.4를 6호기 터빈건물 지하를 통해 지상 물탱크로 이송하는 작업은 계속되는 것 같다. 자세한 건 6월 14일분 사건일지 참조.

후쿠시마현에서 제 3회 후쿠시마 폐로에 대한 안전 감시 협의회가 열렸다.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아베 정권의 역사에 대한 견해와 방위력강화 태세가 일본 외교에 긍정적인 면이 크다는 의견이 44%, 부정적인 면이 크다는 의견이 26%로 나왔다. 그러나 아베 정권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안전이 확인된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정책에 대해서는 58%가 반대했고 28%가 찬성했다. 다른 것들은 찬성과 지지가 우세한데, 원전 문제만 반대가 많다는 점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위력을 알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7화가 나왔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의 반나이 도시히로 국제실장이 국제회의에서 "어딘가(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사고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지 하루도 안 되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는 이야기다.

2.2. 6월 12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부지 내부를 취재진들에게 공개했다.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를 제거하기 위한 덮개도 공개되었으며 여기에는 핵연료 제거용 크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자로의 증기를 물로 바꿔서 저장하는 복수저장탱크도 공개되었으며, 이 탱크는 지진과 지진해일에도 손상되지 않았기에 조만간 재이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복수기는 박살났다고 하던데, 탱크는 그보다 튼튼했던 모양이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로 파고드는 지하수의 우회로와 임시 저장탱크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4에 물이 저장되었음이 확인되었다. 5,6호기의 체류수가 저장되어 있으며, 이 물을 F에리어 탱크로 이송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체류수라면 아마 후쿠시마 원전 지하로 스며드는 지하수를 가리키는 말로 보이며, 이쪽은 본격적인 방사능 오염수보다 훨씬 방사선량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긴 했지만, 미량이긴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8화가 나왔다.

2.3. 6월 13일

도쿄전력이 원전 지하로 들어오는 지하수를 퍼올려서 측정한 결과, 지금까지의 측정치의 1/10인 0.055Bq/L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은 방사능 물질로 오염되어 있기에 주변의 오염물질이 측정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부지 내에서 측정하지 않고 다른 곳에 가져가서 측정했다고 한다. 오염된 곳을 통과하는 지하수가 깨끗하다는 말이 별로 믿기지 않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시험했다.

후쿠시마 현 이재민의 지원업무를 맡은 복구청 직원이 이재민을 후원하는 시민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한 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좌익 XX들로부터 줄곧 비난을 듣는 집회에 참석했다라는 희한한 글을 남겼다.
左翼のクソどもから、ひたすら罵声を浴びせられる集会に出席。感じるのは、相手の知性の欠如に対する哀れみのみ
좌익놈들로부터 하루종일 비난이 쏟아지던 집회에 출석했다. 그들의 지성이 모자르다는 사실에 연민을 느낀다.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이재민들을 싸잡아 좌익으로 몰고 가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다. 게다가 일본은 1970년대 이후 좌익 세력이란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나라다. 국가 공무원이 국민에 대해 이런 폭언을 하였으니 난리가 안 날 리가 없다. 복구청은 이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직원의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기타사토 대학과 이와테 대학 연구팀이 피폭된 소를 이용해서 목초지의 세슘농도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전안전기준의 개정안을 확정지었다. 이 개정안은 EU의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를 반영했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계에 교훈을 주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9화가 나왔다.

2.4. 6월 14일 (119주차)

도쿄전력의 보상 상담실 소속 사원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든 서류를 분실했다. 피해자들 신상털이?

도쿄전력의 소데가우라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5시간 만에 진화되었으며, 도쿄전력이니까 후쿠시마에서 사고가 났다고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록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0화가 나왔다.

아사히 신문의 경제난에서는 '타카라-토미의 리카쨩[1]도 (후쿠시마)복구를 위해 훌라댄스'라는, 후쿠시마 지역의 워터파크 하와이안즈와 협력 캠페인을 한다는 기사가 단신으로 실렸다. 첫 문단만 보면 직접적으로 후쿠시마 하와이안즈에 대한 언급보다 훌라 댄스 코스츔의 리카쨩 인형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먼저지만... [2] 아니 그 이전에 워터파크가 폐쇄조치 되었어야 정상이다.

2.5. 6월 15일

후쿠시마 원전 6호기 터빈건물 지하의 물을 이송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11일의 기록에 의하면 지하 저수조 No.4에서 이송해온 방사능 오염수이며, 지상의 F에리어 탱크로 이송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나미에 마을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진료를 계속하는 의사의 이야기가 보도되었다. 건강하던 농부들이 원전 사고 이후 스스로는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11일에 도쿄전력 본점에서 바자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 바자회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판매했으며 줄까지 설 정도로 호평이었다고 한다. 먹어서 응원하자!

2.6. 6월 16일

15일 밤 11시 무렵에 후쿠시마 원전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정화를 위한) 다핵종 제거설비와 연결된 배치처리탱크에서 물이 샌 흔적이 발견되었다. 현재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시험가동 중이므로 여기에 들어간 물은 기존의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한 물이며, 외부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될 위험은 없다고 한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하긴 이러니 국민의 58%가 원전 수출을 반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2.7. 6월 17일

후쿠시마 원전에 있는 (방사능 오염수 정화를 위한) 다핵종 제거설비와 연결된 배치처리탱크에서 새어나온 물에 대한 샘플링 검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탱크의 용접선 부근에서 물이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배치처리탱크의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대한 방사능 제거작업이 기존 정부계획에 어긋나고 있다. 2013년까지 11개 시,촌의 방사능 제거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5개 시,촌은 아직 시작도 못했으며 다른 곳도 2013년 내로 끝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 중 오늘의 압권은 방사능 제거작업 이후에도 방사선량이 줄지 않은 지역은 재작업하지 않는다라는 정부의 방침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땅을 내버려두겠다니.. 그 땅에 어찌 살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건물을 조사하기 위해 로봇 하나를 출동시켰다. 계단 위와 같은 높은 곳을 조사하기 위해 이렇게 생겼다고 하며, 이 로봇은 ASIMO군의 동생뻘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1화가 나왔다. 방사선량이 높은 지역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바로 그 사건이 나온다.

2.8. 6월 18일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이 원전 재가동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는 실언을 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인명피해 항목에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1호기의 누수의 원인이 지진으로 인한 복수기의 손상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2화가 나왔다.

2.9. 6월 19일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이 집중포화를 맞았다. 18일 사건일자에 나온대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는 망언을 했기 때문이다. (원전 사고 때문에 죽은) 사망자의 유족들은 "총리 부하(정조회장)의 발언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일본 국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정부가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현의 사망자가 1,415명이라고 인정한 바 있고, 후쿠시마현 피난민이 "원전 사고만 아니었으면 내 아버지를 포함해 많은 이가 살았을 거다"라고 말할 정도니까 무리도 아니다. 결국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은 자신의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측정용 우물에서 기준치의 30배에 달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다. 스트론튬은 기준치의 30배, 트리튬은 기준치의 8배이며, 2012년 12월에 비해 스트론튬은 116배, 트리튬은 17배 늘었다. 이 정도면 후쿠시마현의 지하수는 오염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고, 우물에서 바다까지는 27m이지만, 도쿄전력은 지하수로 인한 추가적인 해양오염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도쿄전력은 이 사실을 5월 말에 알아냈지만, 6월 17일에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으므로 기재가 늦었다(...)

도쿄전력이 보낸 로봇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건물을 조사한 결과가 공개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3화가 나왔다. 미국이 "원전의 전력이 상실되면 이렇게 하라"고 대처방안을 수 년 전에 알려줬는데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자 "그런 말은 처음 들었다"고 외치는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의 모습이 압권이다. 자업자득도 정도를 넘었다. 알려줘도 소용이 없다.

2.10. 6월 20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반영한 새로운 원전 규제기준을 결정했다. 이에 4개 전력 회사가 원전 재가동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이 재가동을 신청하는 원자로는 모두 가압수형 원자로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쓰인 것과 같은 비등수형 원자로는 1개도 없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할 긴급대응센터를 공개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에 제대로 된 대응센터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렸던 교훈을 잊지는 않은 모양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4화가 나왔다.

2.11. 6월 21일 (120주차)

오전 2시 58분에 후쿠시마 원전 담수화 장치에서 방사능 오염수 250리터가 샜다. 처음에는 360리터라고 보도되었지만 도쿄전력이 나중에 확인해본 결과로는 250리터라고 한다. 누수 원인은 캡을 너무 단단히 조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유량계를 예비부품으로 교환해서 누수를 막을 것이라고 한다. 관련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일본 대학과 대학원의 원자력 전공 지원자가 급감해서 정원 미달 학과가 속출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을 확실히 폐쇄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지원자 급감은 원자력 전문가의 부족으로 이어지므로 폐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2. 6월 22일

19일에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측정용 우물에서 스트론튬과 트리튬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적이 있어서, 이 물질들이 바다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샘플링이 실시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5화가 나왔다.

2.13. 6월 23일

오늘은 주로 지하 저수조의 물 이동, 원자로의 주수량 조절, 지하 저수조의 누수 여부 확인 등의 작업이 실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하자.

2.14. 6월 24일

22일 사건일지에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샘플링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방사선량이 증대되었으며, 특히 취수구쪽은 500Bq/L에서 1100Bq/L로 늘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특정 원자력시설과 관계되는 실시계획의 변동사항을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관련 링크에 여러 개의 문서가 있으니 참조하자.

도쿄전력이 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로부터 1,151억 엔을 받았다. 이 돈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자들에게 지불될 배상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지마 건설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쓰이는 운반용 덤프카와 포크리프트의 자동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원격조작으로 작업하고 있었으나, 이 시스템의 개발로 운송작업에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져서 근로자의 피폭선량을 99%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6화가 나왔다.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에 테러리스트들이 침입하는 시니리오로 훈련이 진행되었지만, 미국은 여기에 불만을 표했다.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테러리스트들이 움직이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3]

2.15. 6월 25일

24일 사건일지에 기재된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샘플링 결과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이미 24일 사건일지에 나온 내용이기는 하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트리튬 검출량이 최대치라는 추가 뉴스가 나왔기에 기재한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수의 방류 문제에 대해 정부의 결단을 요청했다. 어민들의 반대가 워낙 극심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책임을 뒤집어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책임지라는 소리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7화가 나왔다. '핵물질 안전에 대한 지표' 순위에서 일본이 32개 국 중 23위를 차지한 이야기다. 2012년 3월 28일에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로 열심히 까였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키는 실력으로 23위라니 너무 높다!

2.16. 6월 26일

도쿄전력이 국유화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도쿄전력 사장이 원전 재가동에 대한 이해를 촉구한 가운데,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의 폐기를 포함한 15건의 제안이 주주들로부터 나왔으나, 질의 도중 모든 주주들의 제안이 부결되었다. 오키나와 전력을 제외한 9개 전력회사가 26일에 주주총회를 열었고, 여기서도 원전 억제 방안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 결과는 도쿄전력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예상대로 원전 억제에 관련된 제안은 모두 부결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터빈건물 동쪽과 항만의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원전 사고가 터진 이후 최대 수치의 트리튬이 검출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후쿠시마현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실시된 '주민건강에 관한 관리조사'에 오류가 있었음을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4개월간의 외부 피폭선량의 값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조사가 끝난 42만 명 가운데 3649명은 피폭선량이 지금까지의 수치보다 낮았고, 12,469명의 피폭선량은 지금까지의 수치보다 높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관련된 사건사고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테러는 문제없나 18화(최종화)가 나왔다. 미국이 2006년에 원전테러 대책을 일본에 전해준지 7년이 지난 2013년 7월이 되어서야 원전테러대책이 의무화된다는 것으로 마무리.

2.17. 6월 27일

정부와 도쿄전력 등으로 이루어진 폐로대책 추진회의가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의 폐쇄를 위한 공정표 개정판을 결정했다. 용융된 핵연료 제거를 1년 반 정도 앞당겨 시작하고, 지하수의 원전 유입을 방지하는 물막이벽도 신설할 것이라고 한다. 용융된 핵연료를 제거할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계획대로 잘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후쿠시마 원전 항만의 바다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트리튬이 검출된 데 대해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크게 의심된다고 지적하고, 이미 지시한 방지책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2.18. 6월 28일 (121주차)

후쿠시마 원전에 고체 폐기물 소각시설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기초 콘크리트 타설공사가 시작되었다고.

일본학술회의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난민들에게 재해자 수첩을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 법적 권리 보장과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고 한다.

후쿠시마 현 마을들의 방사선량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방사능 제거작업이 끝난 후에도 방사선량이 줄어들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일지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다시피, 일본 정부는 한 번 방사능 제거작업이 끝난 곳은 재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UN이 방사능 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너무 얕잡아보고 있다는 기사가 또 나왔다. 참고로 이 사건일지 6월 1일 자에는 UNSCEAR이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보고서 관련 기사가 나와 있다.

후쿠시마 복구담당본부에서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방사능 제거작업과 복구대책, 배상 문제가 거론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근로자들의 2013년 5월 말까지의 피폭선량 평가결과가 나왔다.

2.19. 6월 29일

후쿠시마 원전 터빈건물 동쪽과 항만의 트리튬 측정 결과에 따르면, 큰 변동은 없으나 1400Bq/L에서 3000Bq/L로 뛰어오른 게 하나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들어온 차량 한 대의 후부 범퍼 상부가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채로 원전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원래 원전 밖으로 나갈 때에는 검사를 받은 후 방사능 제거작업을 거치기 마련인데, 작업을 지시받았음에도 그냥 나가 버렸다고 한다. 이 차량은 콘크리트를 싣고 원전에 돌아온 후, 작업을 끝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검사를 받다가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고 한다.

2.20. 6월 30일

사고로 누출된 핵연료의 양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측정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물질을 묻힌 채 원전 밖으로 나와서 도로를 질주한 차량으로 인한 추가피해는 없다고 한다. 방사능 물질이 범퍼에 달라붙었으므로 도로에 떨어지진 않았다고 하며, 운전사의 피폭량은 0.012mSv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트리튬 농도는 760Bq/L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1] 바비인형이나 미미인형같은 여아용 피규어[2] 전문은 로그인해야만 볼수 있음[3] 일본군 항목에도 나오는 나카무라 료조 중장이 가상 훈련에서 미군 지휘관 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이때 그는 일본군 연합함대를 문자 그대로 개발살 냈다. 다른 장교들이 항의하자 "미군이 우리 뜻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은 하는 짓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