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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1 17:58:36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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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막식 전2. 개막식 (8/5)3. 1일차 (8/6)
3.1. 예선3.2. 결선
4. 2일차 (8/7)
4.1. 예선4.2. 결선
5. 3일차 (8/8)
5.1. 예선5.2. 결선
6. 4일차 (8/9)
6.1. 예선6.2. 결선
7. 5일차 (8/10)
7.1. 예선7.2. 결선
8. 6일차 (8/11)
8.1. 예선8.2. 결선
9. 7일차 (8/12)
9.1. 예선9.2. 결선
10. 8일차 (8/13)11. 9일차 (8/14)12. 10일차 (8/15)13. 11일차 (8/16)14. 12일차 (8/17)15. 13일차 (8/18)16. 14일차 (8/19)17. 15일차 (8/20)18. 16일차 (8/21)19. 폐막식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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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기록된 경기 결과와 경기 중계 방송사는 현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1. 개막식 전

8월 4~5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양궁 남자 개인 랭킹 라운드 김우진 1위, 64강 진출[1] 미중계
구본찬 6위, 64강 진출
이승윤 12위, 64강 진출
남자 단체 랭킹 라운드 대한민국 1위, 8강 진출
여자 개인 랭킹 라운드 최미선 1위, 64강 진출
장혜진 2위, 64강 진출
기보배 3위, 64강 진출
여자 단체 랭킹 라운드 대한민국 1위, 8강 진출
축구 남자 C조 예선 1차전 한국 8 vs 0 피지 KBS2, MBC, SBS

8월 4일 20시 30분에 피지와의 축구 예선전으로 올림픽 일정이 시작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곳에서

8월 5일 9시에 남자 양궁 랭킹 라운드가 열렸고, 김우진 선수가 700점으로 리우올림픽 첫 번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 구본찬 선수가 681점으로 6위, 이승윤 선수가 676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 순위는 205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8월 5일 13시에 열린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는 최미선 선수 669점, 장혜진 선수 666점, 기보배 선수 663점을 기록하며 사이좋게 1, 2,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점수는 1998점으로, 2위 러시아(1938점)를 60점 차로 아득히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하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남녀 모두 대진표 상 한국 선수들이 4강전 이전에 만날 일이 없어 한국 양궁으로서는 최선의 대진표를 받아든 셈이 되었다.

2. 개막식 (8/5)



8월 5일 20시(한국시각 6일 아침 8시)에 열렸다. 장소는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이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어 스펠링 순서상[2] 52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 자체는 경제사정으로 인해 지난 베이징, 런던, 소치 올림픽들처럼 화려하고 웅장한 대규모로 치르지 못하고[3] 이전 개막식들에 비해 상당히 소박하고 조촐하게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만큼은 이전의 올림픽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치 현대미술과 같이 기하학과 추상적인 주제를 통해 올림픽 개막식의 테마를 잘 이어갔다. 개막식 개회선언 때 테메르 부통령에게 야유가 흘러나온 걸 제외하면[4] 리우의 유명한 카니발 축제를 연상시키는 무대였다는 평.[5] 특히 모든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형상화한, 살아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장식의 성화는 생동감이 넘치고 아름답다고 대호평을 받았다. 또한 브라질의 대표 미녀이자 사회활동에도 열심인 지젤 번천이 브라질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대표곡 "이파네마 해변에서 온 소녀"(Garota de Ipanema)라는 곡에 맞춰 전세계인에게 자신의 마지막 캣워크 무대를 보여줬다.

입장 순서는 그리스를 시작으로[6] 포르투갈어 알파벳 순으로 입장하였으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구성된 난민 선수단이 개 최국 브라질 직전 순서로 입장했다. 또한 남수단과 코소보가 처음으로 참가했다.[7] 자연의 보호를 강조하기 위해 각나라 선수들이 입장할때마다 브라질의 청년들이 국가의 이름이 쓰여진 표지를 꽂은 채 꽃화분을 가득 실은 자전거들을 타며 선수들을 이끌었고 선수단들의 각 기수 옆에는 작은 묘목 화분을 들고 있는 어린이들이 함께 동행했다. 선수들도 입장을하면서 하나씩의 씨앗을 들고 그것을 경기장 미러타워에 걸려있는 작은 화준통들에다 넣었고 이것은 개막식 이후 심어서 유산으로 남길 예정이다.

파일:external/www.smh.com.au/1470454920447.jpg
성화봉송의 마지막 점화자로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선두로 질주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어느 미치광이 종말론자의 방해로(...) 아깝게 동메달에 그친 반데를레이 리마가 나왔다.[8] 올림픽 정신에 딱 맞는 주자라는 평.[9]

전반적으로 개막식 행사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각종 논란과 안전 치안문제 경제사정 등으로 반대시위까지 일어나고있어 화려하게 열진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그것들을 잘 극복하고 환경보호, 문화적 다양성 등 올림픽에 걸맞은 전지구적 메시지가 잘 담기고, 자국 문화 특유의 멋을 잘 보여준 무대였다는 평.

3. 1일차 (8/6)

8월 6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기계체조 남자 개인 마루운동 예선 이상욱 32위 탈락 KBS1
김한솔 35위 탈락
신동현 48위 탈락
박민수 60위 탈락
남자 개인 도마 예선 김한솔 17위 탈락
남자 개인 평행봉 예선 박민수 24위 탈락
이상욱 41위 탈락
유원철 45위 탈락
신동현 56위 탈락
남자 개인 철봉 예선 박민수 17위 탈락
유원철 27위 탈락
이상욱 43위 탈락
김한솔 71위 탈락
남자 개인 링 예선 유원철 19위 탈락
박민수 30위 탈락
이상욱 60위 탈락
남자 개인 안마 예선 이상욱 41위 탈락
신동현 48위 탈락
박민수 53위 탈락
김한솔 63위 탈락
남자 개인 종합 예선 박민수 27위 탈락
남자 단체 예선 대한민국 11위 탈락
배구 여자 A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 3 vs 1 일본 KBS2, MBC, SBS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결선 김옥철 DNF 미중계
서준용 DNF
사격 여자 10m 공기 소총 예선 박해미 19위 탈락 미중계
김은혜 37위 탈락
남자 10m 공기 권총 예/결선 진종오 5위 KBS2, MBC, SBS
이대명 19위 탈락
수영 여자 100m 접영 예선~준결승 안세현 준결승 10위 탈락 KBS2, MBC, SBS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박태환 10위 탈락
양궁 남자 단체 8강~결선 대한민국 금메달[10] KBS2, MBC, SBS
유도 남자 -60kg급 64강~결선 김원진 8강 탈락
패자부활전 탈락
KBS1[11], KBS2[12] MBC, SBS
여자 -48kg급 32강~결선 정보경 은메달[13]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 김동용 조 4위 패자부활전 진출 미중계
여자 싱글스컬 예선 김예지 조 4위 패자부활전 진출
펜싱 여자 개인 에페 32강~8강 최인정 8강 탈락 KBS1[14], KBS2[15], MBC, SBS[16]
강영미 16강 탈락
신아람 32강 탈락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 25 vs 30 러시아 KBS1, MBC

한일전 승리

양궁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독식종목

시작부터 메달 2개

3.1. 예선

3.2. 결선

4. 2일차 (8/7)

8월 7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기계체조 여자 개인 마루운동 예선 이은주 68위 탈락 미중계
여자 개인 이단평행봉 예선 이은주 57위 탈락
여자 개인 평균대 예선 이은주 70위 탈락
여자 개인 종합 예선 이은주 53위 탈락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결선 나아름 30위 미중계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 예선 곽정혜 15위 탈락 미중계
김민정 18위 탈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박태환 29위 탈락 KBS2, MBC, SBS
남자 100m 배영 예선 원영준 30위 탈락
양궁 여자 단체 8강~결승 대한민국 금메달 KBS1, MBC, SBS
역도 여자 53kg급 결선 윤진희 동메달 MBC[18], SBS[19]
유도 남자 -66kg급 32강~결승 안바울 은메달 KBS2, MBC[20], SBS[21]
축구 남자 C조 예선 2차전 한국 3 vs 3 독일 KBS2, MBC, SBS
탁구 여자 단식 32강 전지희 16강 진출 KBS1
남자 단식 32강 이상수 16강 진출
펜싱 남자 개인 플뢰레 32강~결승 허준 32강 탈락 KBS2
필드하키 여자 A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 1 vs 4 뉴질랜드 KBS1

양궁순행으로 금 추가, 그러나...

감동적인 복귀시즌 동메달

4.1. 예선

[기준]

4.2. 결선

[기준]

5. 3일차 (8/8)

8월 8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배구 여자 A조 예선 2차전 대한민국 1 vs 3 러시아 KBS2, MBC, SBS
사격 남자 10m 공기 소총 예선 김현준 11위 탈락 미중계
정지근 43위 탈락
수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예선~준결승 김서영 준결승 12위 탈락 KBS2, MBC, SBS
남유선 32위 탈락
양궁 남자 개인 64강~32강 김우진 32강 탈락 KBS2, MBC, SBS
여자 개인 64강~32강 기보배 16강 진출
역도 남자 62kg급 결선 한명목 9위 미중계
요트 남자 레이저급 예선 1, 2차 레이스 하지민 중간순위 15위 미중계
남자 RS:X급 예선 1~3차 레이스 이태훈 중간순위 10위
유도 남자 -73kg급 32강~16강 안창림 16강 탈락 KBS2, MBC, SBS
여자 -57kg급 16강 김잔디 16강 탈락
조정 남자 싱글 스컬 패자부활전 김동용 1위, 준준결승 진출 미중계
여자 싱글 스컬 패자부활전 김예지 1위, 준준결승 진출
탁구 여자 단식 3~4라운드 서효원 4라운드 탈락 KBS1[26], KBS2, MBC[27], SBS[28]
3~4라운드 전지희 4라운드 탈락 KBS2, MBC, SBS
남자 단식 3~4라운드 이상수 3라운드 탈락
3~4라운드 정영식 4라운드 탈락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 32강~16강 김지연 16강 탈락 KBS1[29], KBS2, MBC, SBS
서지연 32강 탈락
황선아 32강 탈락
필드하키 여자 A조 예선 2차전 대한민국 0 vs 4 네덜란드 MBC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2차전 대한민국 28 vs 31 스웨덴 KBS1[30], KBS2[31], MBC

역사상 최악의 대회 3일차. 유망주들이 우수수 탈락하는 이변이 터져버렸다.

양궁에서는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이 예선에서는 세계신기록인 700점을 쏘며 선전했지만 32강에서 세계랭킹 29위인 리아우 에가 아가타에게 2:6으로 지고 마는 이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도 여자 양궁에서는 기보배가 무사히 개인전 16강에 진출하며 한시름 놓게 되었다.

5.1. 예선

5.2. 결선

6. 4일차 (8/9)

8월 9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 김장미 9위 탈락 미중계
황성은 17위 탈락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박태환 32위 탈락 KBS2, MBC, SBS
여자 200m 접영 예선~준결승 박진영 21위 탈락
안세현 준결승 13위 탈락
남자 200m 평영 예선 최규웅 31위 탈락
양궁 남자 개인 64강~32강 이승윤 16강 진출 KBS2, MBC, SBS
여자 개인 64강~32강 장혜진 16강 진출
역도 남자 64kg급 결선 원정식 9위 미중계
요트 남자 레이저급 예선 3,4차 레이스 하지민 중간순위 14위 미중계
남자 RS:X급 예선 4~6차 레이스 이태훈 중간순위 9위
유도 여자 -63kg급 32강 박지윤 32강 탈락 KBS2, MBC, SBS
남자 -81kg급 32강~16강 이승수 16강 탈락
조정 남자 싱글 스컬 준준결승 김동용 조 5위 탈락[33] KBS1
여자 싱글 스컬 준준결승 김예지 조 5위 탈락[34]
펜싱 남자 에페 64강, 32강~결승[35] 박상영 금메달 KBS1, KBS2, MBC, SBS
박경두 32강 탈락
정진선 32강 탈락

막내의 반란

남자 에페 국가대표 세 명 중 막내인 박상영 선수가 헝가리 선수인 임레 게저를 13:9에서 14:15로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100m에서 예선 탈락한 박태환은 1500m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을 마감하고 11일 귀국했다.

6.1. 예선

6.2. 결선

경기 순서 순으로 기재.

7. 5일차 (8/10)

8월 10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배구 여자 A조 예선 3차전 대한민국 3 vs 0 아르헨티나 KBS2, MBC, SBS
사격 남자 50m 권총 예/결선 진종오 금메달 KBS2, MBC, SBS
한승우 4위
수영 여자 200m 평영 예선 백수연 29위 탈락 KBS2, MBC
승마 개인 마장마술 그랑프리 1일차 김동선 43위 탈락 미중계
양궁 남자 개인 64강~32강 구본찬 16강 진출 KBS2, MBC, SBS
여자 개인 64강~32강 최미선 16강 진출
요트 남자 레이저급 예선 5,6차 레이스 하지민 중간순위 11위 미중계
남자 470급 예선 1,2차 레이스 김지훈-김창주 중간순위 14위
유도 남자 -90kg급 32강~3,4위 전 곽동한 동메달 KBS1[43], KBS2, MBC, SBS
여자 -70kg급 16강 김성연 16강 탈락
축구 남자 C조 예선 3차전 대한민국 1 vs 0 멕시코
대한민국 8강 진출
KBS2, MBC, SBS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 남현희 32강 탈락 KBS1[44], KBS2, MBC, SBS
전희숙 16강 탈락
남자 개인 사브르 32강~3,4위 전 김정환 동메달
구본길 16강 탈락
필드하키 여자 A조 예선 3차전 대한민국 0 vs 2 독일 KBS1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3차전 대한민국 32 vs 32 네덜란드 KBS1, MBC, SBS

진종오의 3연패와 남자축구 8강 진출, 순항하는 남녀양궁. 4강의 문턱을 넘지 못한 유도와 펜싱, 동메달로 위안받다.

7.1. 예선

7.2. 결선

8. 6일차 (8/11)

8월 11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중계
골프 남자 개인 1라운드 안병훈 중간순위 9위 KBS1, KBS2, MBC, SBS
왕정훈 중간순위 17위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 예선 1차전 유연성-이용대 2 vs 0 호주 KBS2, MBC, SBS
C조 예선 1차전 김기정-김사랑 2 vs 0 폴란드
혼합 복식 D조 예선 1차전 고성현-김하나 2 vs 0 미국
여자 복식 B조 예선 1차전 신승찬-정경은 2 vs 0 미국
D조 예선 1차전 이소희-장예나 2 vs 0 불가리아
남자 단식 N조 예선 1차전 손완호 2 vs 0 남아공
복싱 남자 밴텀급 32강 함상명 16강 진출 KBS1
사격 여자 50m 3자세 소총 예선 이계림 32위 탈락 미중계
장금영 35위 탈락
양궁 여자 개인 16강~결승 기보배 동메달 KBS2, MBC, SBS
장혜진 금메달
최미선 8강 탈락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 대한민국 9위 탈락
요트 남자 RS:X급 예선 7~9차 레이스 이태훈 중간순위 17위 미중계
남자 470급 예선 3,4차 레이스 김지훈-김창주 중간순위 9위
유도 남자 -100kg급 32강~16강 조구함 16강 탈락 KBS1, MBC, SBS
펜싱 여자 단체 에페 8강 대한민국 6위 MBC, SBS

새로운 신궁의 탄생, 순조로운 출발의 남자골프와 배드민턴

이날 경기가 예정되어있던 승마의 김동선 선수는 조모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기권하고 귀국했다.[50]

8.1. 예선

8.2. 결선

9. 7일차 (8/12)

8월 12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남자 개인 2라운드 안병훈 중간순위 18위
왕정훈 중간순위 30위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 대한민국 0 vs 3 브라질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 예선 2차전 유연성-이용대 2 vs 1 대만[53]
C조 예선 2차전 김기정-김사랑 1 vs 2 영국
혼합 복식 D조 예선 2차전 고성현-김하나 2 vs 1 네덜란드
여자 복식 B조 예선 2차전 신승찬-정경은 2 vs 0 중국
D조 예선 2차전 이소희-장예나 2 vs 1 독일
여자 단식 C조 예선 1차전 성지현 2 vs 1 델핀 랑삭
I조 예선 1차전 배연주 2 vs 0 제닌 치초그니니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예/결선 권준철 11위 탈락
김종현 은메달
남자 25m 권총 속사 예선 강민수 중간순위 23위
김준홍 중간순위 16위
양궁 남자 개인 16강~결승 구본찬 금메달
이승윤 8강 탈락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예선 강동진 20위 탈락
임채빈 22위 탈락
역도 남자 -85kg급 결선 유동주 14위
요트 남자 RS:X급 예선 10~12차 레이스 이태훈 18위 탈락
남자 470급 예선 5차 레이스 김지훈-김창주 중간순위 12위
남자 레이저급 예선 7,8차 레이스 하지민 중간순위 13위
유도 남자 +100kg급 32강~16강 김성민 16강 탈락
여자 +78kg급 32강~3,4위전 김민정 5위
육상 남자 20km 경보 결선 김현섭 17위
최병광 57위
변영준 61위
남자 멀리뛰기 예선 김덕현 14위 탈락
탁구 남자 단체 1라운드 대한민국 8강 진출
여자 단체 1라운드 대한민국 8강 진출
필드하키 여자 A조 예선 4차전 대한민국 0 vs 0 중국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4차전 대한민국 17 vs 21 프랑스

예상치 못한 은메달[54]

명불허전 양궁 강국 대한민국 전관왕 달성

김민정 선수의 아쉬운 5위

유도는 애당초 예상했던 금메달 최소 두 개와는 달리 노골드로 마무리하며 끝났다.

9.1. 예선

9.2. 결선

10. 8일차 (8/13)

8월 13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남자 개인 3라운드 안병훈 중간순위 20위
왕정훈 중간순위 56위
배드민턴 남자 복식 C조 예선 3차전 김기정-김사랑 2 vs 0 덴마크
8강 진출
A조 예선 3차전 유연성-이용대 1 vs 2 러시아
8강 진출
남자 단식 L조 예선 1차전 이동근 1 vs 2 태국
여자 복식 B조 예선 3차전 신승찬-정경은 0 vs 2 덴마크
8강 진출
D조 예선 3차전 이소희-장예나 2 vs 1 중국
8강 진출
혼합 복식 D조 예선 3차전 고성현-김하나 2 vs 0 일본
8강 진출
사격 남자 25m 권총 속사 예선 강민수 21위 탈락
김준홍 8위 탈락
사이클 여자 경륜 예/결선 이혜진 8위
역도 남자 94kg급 결선 박한웅 10위
요트 남자 레이저급 예선 9, 10차 레이스 하지민 13위 탈락
육상 남자 100m 예선 김국영 51위 탈락
축구 남자 8강 대한민국 8강 탈락
탁구 여자 단체 8강 대한민국 8강 탈락
펜싱 여자 단체 사브르 8강 대한민국 5위
필드하키 여자 A조 예선 5차전 대한민국 2 vs 3 스페인
대한민국 예선 탈락

여자 펜싱 사브르가 우크라이나에게 패배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펜싱은 노메달로 끝나고 만다.

8강에 하나둘 안착한 배드민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에서 부진했다. 3일차 만큼은 아니지만 아쉬운 결과.

그러나 사이클의 이혜진은 16년 만의 최고성적을 기록했고 요트의 하지민도 메달레이스 마지노선에 단 1포인트 차이로 탈락하여 희망을 보았다.

11. 9일차 (8/14)

8월 14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남자 개인 4라운드 안병훈 11위
왕정훈 43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kg급 32강 이정백 32강 탈락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동메달전 김현우 동메달
배구 여자 A조 예선 5차전 대한민국 3 vs 0 카메룬
대한민국 8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 단식 L조 예선 2차전 이동근 0 vs 2 덴마크
예선 탈락
N조 예선 2차전 손완호 2 vs 0 우크라이나
16강 진출
여자 단식 I조 예선 2차전 배연주 2 vs 0 터키
16강 진출
C조 예선 2차전 성지현 2 vs 0 싱가포르
16강 진출
혼합 복식 8강 고성현-김하나 8강 탈락
복싱 남자 밴텀급 16강 함상명 16강 탈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예선 김종현 16위 탈락
김현준 32위 탈락
사이클 남자 옴니엄 SR, IP, ER 박상훈 중간순위 14위
역도 여자 +75kg급 결선 손영희 6위
이희솔 5위
요트 남자 470급 예선 6~7차 레이스 김지훈-김창주 중간순위 14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 우상혁 예선 탈락
예선 윤승현 예선 탈락
여자 마라톤 결선 안슬기 42위
임경희 70위
탁구 남자 단체 8강 대한민국 4강 진출
펜싱 남자 단체 에페 8강 대한민국 5위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5차전 대한민국 28 vs 22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예선 탈락

노골드 2일차

김현우, 오심을 딛고 값진 동메달

12. 10일차 (8/15)

8월 15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배드민턴 남자 단식 16강 손완호 8강 진출
남자 복식 8강 유연성-이용대 8강 탈락
김기정-김사랑 8강 탈락
여자 단식 16강 배연주 16강 탈락
성지현 8강 진출
여자 복식 8강 신승찬-정경은 4강 진출
이소희-장예나 8강 탈락
사이클 남자 옴니엄 TT, FL, PR 박상훈 DNF
수영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 우하람 24위 탈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 김덕현 27위 탈락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 대한민국 0 vs 3 중국
대한민국 4강 탈락

노골드 3일차

믿었던 배드민턴마저...

남자 여자 복식 8강에 2팀이나 올려 보낸 대한민국 배드민턴으로서 금메달 1개 이상은 노려봄직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메달 1개는 따줄거라 기대했던 이용대-유연성 복식조가 8강에서 무너졌고 김기정-김사랑 복식조는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 김기정의 여러번 실책이 겹치면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오죽하면 해설하던 하태권은 속이 답답해 터져서 심한 말까지 나오려다 말았다.

13. 11일차 (8/16)

8월 16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16강~동메달전 류한수 동메달전 패
배구 여자 8강 대한민국 1 vs 3 네덜란드
대한민국 8강 탈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 성지현 8강 탈락
여자 복식 4강 신승찬-정경은 4강 탈락
사이클 남자 경륜 예선 강동진 예선 탈락
임채빈 예선 탈락
요트 남자 470급 예선 8~10차 레이스 김지훈-김창주 19위

노골드 4일차 // 노메달 2일차

어제에 이어 배드민턴 주력들이 패배하면서 최소 금메달 1개는 챙기겠다던 목표는 거의 무산직전이고, 살아남은 건 남자 단식 8강전 한명과 여자복식 3,4위전 하나가 전부다.

배구는 최종예선에서 3:0으로 완파한 네덜란드 상대로 3:1로 패배했다. 1,2세트 리시브에서 흔들리면서 내줬지만 3세트 김연경의 막강한 공격과 안정된 리시브로 세트를 챙겼다. 4세트에선 네덜란드에게 끌려다가다 다시 한 번 추격의 기회를 얻었지만 김연경이 기회를 놓치면서 팀의 분위기는 와해, 결국 패배하면서 단체 구기종목은 44년 만에 노메달로 올림픽을 마치게 되었고, 구기종목 전체로 봐도 아직 티오프 자체를 안한 여자 골프 빼면 3,4위전 두팀, 8강전 한 명만 겨우 남은 암담한 처지가 되었다.

14. 12일차 (8/17)

8월 17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여자 1라운드 김세영 중간순위 2위
박인비 중간순위 2위
양희영 중간순위 39위
전인지 중간순위 19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 손완호 8강 탈락
카누 남자 K-2 200 m 예선 ~ 준결승 조광희-최민규 결승 B진출
탁구 남자 단체 동메달전 대한민국 4위
태권도 남자 -58kg급 16강~동메달전 김태훈 동메달
여자 -49kg급 16강~결승 김소희 금메달

4일 만에 따낸 금메달과 값진 동메달

시작이 좋은 태권도

탁구 첫 노메달

다만 태권도 경기의 경우 여러모로 악평이 많다. 김태훈이 경고 6개, 김소희가 경고 9개를 받는 등 졸전을 벌였고, 지나치게 소극적인 선수들의 경기운영 때문에 몹시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다.[57] 특히 김소희는 7대4로 앞서던 3세트 끝나기 13초 전 점수 유지를 위해 계속 뒤로 빠지는 플레이를 하면서 경고누적 벌점을 내주면서 벌점패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도와 레슬링 등 다른 종목들도 경기 종료시간이 임박하면 이기는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제한이 있는 격투기 종목의 한계로 봐야할 듯하다. 여담으로 김태훈을 16강에서 탈락시킨 태국 선수 타윈 한프랍은 은메달을 받았는데 바로 코치가 한국인 최영석으로 14년 동안 태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여 태국에서는 최영석컵이라는 태권도 대회까지 있을 정도로 대우를 받는다. 금메달을 받은 김소희도 8강전에서 태국 여선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에게 고전하다가 겨우 역전승을 거뒀는데 그녀도 최영석이 가르친 제자로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받았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에게 패배하여 1988년 정식종목 채택 후 첫 노메달. 다만 남자 탁구에서 정영식을 발굴한 것은 4년 뒤 2020 도쿄 올림픽을 기약할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라는 평이다. 어쩌다가 사실상 구기종목 전체 노메달을 막을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여자 골프는 다행히 첫날에 김세영박인비가 선두와 한타차 2위를 기록해서 +2인 양희영 정도만 빼면 일단 출발은 괜찮다.

15. 13일차 (8/18)

8월 18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여자 2라운드 김세영 중간순위 22위
박인비 중간순위 1위
양희영 중간순위 17위
전인지 중간순위 8위
근대5종 여자 펜싱 랭킹 라운드 김선우 중간순위 23위
남자 펜싱 랭킹 라운드 전웅태 중간순위 30위
정진화 중간순위 23위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전 정경은-신승찬 동메달
카누 남자 K-2 200 m 결승 B조 조광희-최민규 9위
태권도 남자 -68kg급 예선 ~ 패자부활전 이대훈 동메달

배드민턴은 정경은-신승찬 조의 값진 동메달로 노메달의 수모를 면했다. 아니 구기종목 전체의 노메달까지 일단 막아줬다. 이제 남은 구기종목은 순항 중인 여자골프 하나.

금메달 사냥을 노렸던 태권도의 이대훈이 8강에서 탈락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뒤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8강에서 패배 후 승리한 요르단 선수에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그리고 그 선수는 결국 세계1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면서(결국 금메달 획득)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에 나가 동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메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국민들에게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답게 시원시원하게 경기하고 막판엔 서있지도 못할 부상에도 끝까지 공격을 그치지 않는 모습에 값진 동메달이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대다수. 동메달도 대단한 거다.

그리고 직접적인 대회 진행과는 상관없지만 대회 기간 중 선수촌에서 진행된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유승민이 예상을 뒤엎고 전체 2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되었다.

16. 14일차 (8/19)

8월 19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여자 3라운드 김세영 중간순위 22위
박인비 중간순위 1위
양희영 중간순위 공동 5위
전인지 중간순위 공동 5위
근대5종 여자 수영, 펜싱 보너스,
승마, 육상/사격
김선우 14위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 16강 윤준식 16강 탈락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 우하람 준결승 진출
육상 남자 50km 경보 결선 김현섭 실격
박칠성 실격
여자 20km 경보 결선 이다슬 실격
이정은 실격
정영은 39위
체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손연재 결선 진출
카누 남자 K-1 200 m 예선~ 준결승 조광희 결승 B 진출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결승 오혜리 금메달

역시 믿고보는 태권도

우리나라에서 2인자로 불리던 오혜리가 값진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을 1개 추가해 총 금메달 8개가 되었다. 앞선 김소희와는 달리 경기 내용 또한 대체로 좋아 평 또한 좋은 편.

한편, 리듬체조 손연재는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볼과 곤봉에서 실수를 만회하며 개인종합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세계 1위를 꺾으며 동메달을 땄던 레슬링 자유형의 윤준식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설상가상으로 상대선수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패자부활전에도 진출하지 못 하였다. 금메달에 목마른 자유형

또, 경보는 박칠성은 경고를 3번 받으며 실격당했고, 김현섭은 달리던 도중에 통증이 느껴져 중도 기권하여 실격 처리되었다. 또, 이다슬과 이정은도 실격하면서, 사실상 경주를 마친 선수는 39위로 경주를 마친 여자 경보 20km의 정영은밖에 없다.

17. 15일차 (8/20)

8월 20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종목 경기 결과
골프 여자 4라운드 박인비 금메달
양희영 공동 4위
전인지 공동 13위
김세영 공동 25위
근대5종 남자 수영, 펜싱 보너스,
승마, 육상/사격
전웅태 19위
정진화 13위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kg급 16강 김관욱 16강 탈락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 우하람 11위
체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손연재 4위
카누 남자 K-1 200 m 결승B 조광희 12위
태권도 남자 +80kg급 8강 ~ 동메달 결정전 차동민 동메달

금메달 10개의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서다
골프여제의 화려한 귀환
손연재의 4위와 다음 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남긴 다이빙과 근대5종
지켜낸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도 +80kg급의 차동민과,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 2개를 따야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가 가능하다. 2016년 8월 20일 현재, 7위까지의 팀이 금메달을 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를 따면 그대로 7위를 기록하게 된다.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금메달 10개의 관문을 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손연재는 한국 사상 첫 올림픽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하였으나, 4위를 기록하였다.[58]

여자 골프의 박인비가 16언더파로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이로서 박인비는 골프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이뤄낸 선수가 되었다.

근대5종의 전웅태는 최종 순위 19위로 마감하였으나 육상/사격 복합경기에서는 1위를 하며 다음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59]

남자 다이빙의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면서(10m 플랫폼) 4년 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

차동민이 태권도 +80kg급에서 8강에서 지며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으나,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고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태권도의 모든 출전 체급에서 메달(금2, 동3)을 따내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고, 차동민 개인 역시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은퇴할 수 있게 되었다.

18. 16일차 (8/21)

8월 21일 대한민국 경기 결과
육상 남자 마라톤 결선 손명준 131위
심종섭 138위

한 때의 국민 스포츠의 날개없는 추락.

애초에 두 선수 모두 현실적으로 메달은 어렵고,[60] 자신들이 보유한 최고 기록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자신들의 최고 기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레이스를 펼쳐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만을 안겼다. 다만 경기 후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보면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139위를 한 네코 히로시(40세, 본명은 다키자키 구니아키)는 원래는 일본인 개그맨으로서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한 특이한 경우인데 138위 심종섭(25세)와 단 3분차이밖에 안나는 상황.

안타깝기 그지 없는 것이 두 선수의 기록이다. 손명준은 2시간 36분 21초, 심종섭은 2시간 42분 42초. 얼마나 처참한 기록이냐면 1936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옹의 기록 2시간 29분 19초에도 못미친다. 당시 손기정 옹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2시간 30분대의 벽을 세계 최초로 뚫어서 인간 맞나?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그런데 무려 80년 뒤의 후배들이 국가대표로 뛰어서 이보다 못한 기록을 세웠다는 건 진짜 할 말이 없다. 심지어 춘천마라톤 일반부에서 우승한 44세 이흥국씨보다 더 느리다.

참고로 이번 대회 마라톤 여자 종목에 출전한 안슬기 선수가 세운 기록이 2시간 36분 50초다. 같이 출전한 인도 여자 마라토너 중에 자국에서 물 제공을 안 해 줘서 물 없이 뛴 자이샤 선수의 2시간 47분 기록과 5분 차이 난다. 여자 선수와 비슷하거나 늦은 성적은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더 충공깽적인 건 우리보다도 형편이 안 좋은 북한보다도 훨씬 못 했다는 것이다. 여자부 측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출전했는데, 각각 10등과 11등을 기록했고, 남자부에서는 박철이 27위를 차지하였다.

여하튼 이 대회 이후 한국 마라톤을 어떻게 재건해야 할 지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결국 마라톤에서의 실패로 한국의 리우 올림픽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손명준 선수의 아버지가 경기 전날인 20일에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이 있다.# 게다가 육상연맹의 부실하다 못해 없느니만 못한 지원까지 드러나면서 향후 육상, 수영, 체조 연맹 등 기초종목 관련 연맹들은 대수술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

19. 폐막식 (8/21)

폐막식은 개막식 때보다는 조금 더 화려하게 꾸몄는데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는 여전히 강조했고 '멋진 도시 리우'를 주제로 리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예수상을 만들어내는등 색감이 예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흔히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삼바 축제와 카니발이 메인 이벤트. 성화를 끌때는 비를 뿌리듯이 물줄기를 뿌려 자연스럽게 꺼지도록 하였고, 태양을 상징하는 성화의 불을 꺼뜨린 그 물이 그대로 흘러들어가 새로운 생명의 나무를 탄생시킨다는 취지의 퍼포먼스로 이어져 생명의 순환과 자연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끝까지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 만큼은 아니어도 폐막식 역시 호평을 받았다.



폐막식 행사와 함께 차기 개최지인 2020 도쿄 올림픽 홍보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개최국이었던 브라질이 준비한 여타 공연들보다도 훨씬 임팩트가 있고 강렬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미가요가 나올 때 일장기 게양과 동시에 홀로그램 등장하였으며 국가가 끝날때 쯤 RIO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리오 오브리가도 아리가토(ありがとう) 라는 감사인사[61]가 나왔다. 세계에 대한 일본 국민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하는데, 동일본 대지진 당시 세계인들의 도움에 대한 감사, 다시 한번 도쿄에게 올림픽을 주최할 기회를 준것에 대한 감사, 리우 올림픽에서 멋진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 라고 한다.

홍보 PV는 주제곡은 치친푸이푸이(작곡: 시이나 링고, 편곡: 무리타 요이치)이며, 전체 주제는 "워밍업 도쿄 2020"으로 도쿄는 이미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내용은 시부야역 앞 횡단보도부터 시작해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일본도쿄도의 상징적인 것들(신칸센[62], 도쿄 스카이트리, 도라에몽[63], 캡틴 츠바사[64], 팩맨, 헬로 키티등의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레인보우 브릿지, 아사쿠사의 센소지, 유리카모메, 도쿄역, 도쿄 타워, 아야밤비 등)이 나왔다. 일장기를 상징하는 빨간 공을 여러 사람[65]에게 전달하다가, 마지막 주자인 아베 신조 총리가 리우 갈 시간이 없다며 마리오로 변신하고 도라에몽이 도라에몽의 도구를 이용해 지구 반대편까지 통로를 뚫었으며, 마리오가 반대편 리우까지 날아간다. 그리고 정말 주 경기장에 설치된 마리오의 파이프로 마리오로 분장한 아베 신조가 직접 나왔다. 일본측이 내세운 도쿄 홍보 공연 주제는 과학, 스포츠의 도시수로의 도시, 축제의 도시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66] 홀로그램과 무용수들의 공연[67]등으로 선보이다가 2020 도쿄 올림픽의 엠블럼을 만들어낸 후 도쿄 타워와 일본의 유명 랜드마크로 형상화된 SEE YOU IN TOKYO라는 문구를 완성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를 외침으로써 마지막을 장식한다.

2020 도쿄 올림픽 문서에 들어가면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해당 항목 참조.

SNS 상으로 보여지는 전세계인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데 역대 차기 개최국 티져 가운데 최고였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고유 문물이나 전통보다는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주를 이뤄서 공감하기 쉬웠을 것이고, 그러면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적인 요소들(랜드마크나 재패니메이션)을 내세워서 일본 고유의 자랑거리를 알리는 것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해서인듯 하다. 한국의 네티즌들 대다수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대호평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만화 캐릭터들을 감각적으로 잘 사용했고 2012 런던 올림픽[68] 이후로 국가원수급 인물을 퍼포먼스에 직접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호평이 많다.[69] 그리고 흔히 일본하면 떠오르는 전통문화 어필을 최대한 배제하고 본인들이 선택한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다음 올림픽 주제에 충실하게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연출로만 승부한 것에 평가가 높다.그러나 정작 차기 올림픽 개막식은...

아베 신조 총리가 마리오로 변신하는 데 있어서 광고대행사인 덴츠에 조언을 받아 면밀하게 준비해왔으며,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주는 효과를 고려했다고 한다.[70] # 게다가 이 폐막식 공연과 리우 현지에서 차기 올림픽 홍보에 들인 돈이 무려 한화로 130억원이나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닌텐도는 이에 대해 캐릭터는 폐회식 기간에만 무상으로 빌려준 것이며 도쿄 올림픽의 스폰서로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


[1] 700점으로 세계 신기록[2] 로망스어 계열에서는 한국은 K가 아니라 C로 시작한다. 로망스어의 한 갈래인 포르투갈어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은 Korea가 아니라 Coreia이기 때문에 다른 대회와는 달리 캐나다(Canada)나 칠레(Chile), 중국(China), 콜롬비아(Colombia) 등과 같은 C로 시작하는 나라들과 함께 비교적 이른 순서가 되었다. 같은 원리로 독일(Alemanha)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Africa do Sul) 역시도 거의 맨 앞에서 출발하는 꿀을 빨았다.[3] 베이징의 20분의 1, 런던의 12분의 1이라는 굉장히 적은 비용으로 치렀다.[4] 사실 테메르 부통령 역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못지 않게 브라질 현지에서 평이 좋지 않다.[5] 이를 반영한 듯 SBS는 개회식 중계에 뮤지컬 감독 박칼린 씨를 해설로 섭외했다.[6] 방송에도 설명이 나오지만 첨언하자면 관례에 따라 아테네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를 기리는 것이라고.[7] 다만 2012 런던 올림픽 때 남수단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기는 했다.[8] 어처구니없는 불상사로 눈앞에서 금메달을 날린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3위(!)로 완주했을 뿐더러 동메달 수상 후 오히려 메달을 따서 기쁘다는 것과 자신을 방해했던 미치광이를 용서한다는 발언을 했다. 비록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IOC로부터 탁월한 스포츠맨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을 수여받았다.[9] 사실 마지막 점화자에는 거의 모두가 펠레호나우두를 예상했지만 펠레가 얼마 전 수술을 받는 등 건강상태가 안 좋아서 무산되었다. 혹시 건강상태를 핑계삼아 펠레의 저주를 우려해서 뺀 거는 아닌가?[10] 대회 한국 첫 금메달[11] 결승[12] 16강, 8강, 4강[13] 대회 한국 첫 메달,여자 유도 20년만에 결승 진출[14] 16강과 8강[15] 32강과 16강[16] 32강[17] 3전 3승. 때문에 4세트 갈 필요 없이 3세트에서 경기가 종료되었다.[18] 녹화중계[19] 녹화중계[20] 16강~[21] 16강~[기준] 경기 순서순으로 기재.[23] 꼴찌다.[기준] 경기 순서순으로 기재.[25] 대회 이전에는 아무도 윤진희를 메달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다. 윤진희가 한 번 은퇴했다가 복귀했었고, 장미란의 은퇴 이후 한국 역도에는 그 공백을 메울만한 유망 선수가 좀처럼 나오지 못 하고 있기 때문.[26] 녹화중계.[27] 녹화중계.[28] 녹화중계.[29] 녹화중계.[30] 후반전.[31] 전반전. 후반전은 KBS1에 넘기고 서효원 선수의 탁구 경기를 중계했다.[32]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3세트까지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고 선전했으나, 4세트에서 큰 점수차로 지고 말았다.[33] 탈락했더라도, 순위결정을 위해 순위결정 준결승 C/D에 참가한다.[34] 탈락했더라도, 순위결정을 위해 순위결정 준결승 C/D에 참가한다.[35] 박경두, 박상영 선수는 32강부터, 정진선 선수는 64강부터 출전.[36]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참가자들만을 모아서 하는 순위결정 준결승 C/D에 참가하게 된다.[37] 8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김장미 선수는 9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다.[38] 대회 직전에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출장했었다고 한다. 거의 3분을 버텼지만 결국 무릎이 문제가 되어 한판을 내줬다.[39] 여담으로 멋진 동작으로 국제펜싱연맹 트위터에서 오늘의 샷이라는 찬사를 들었다.[40] 정진선 선수와 32강을 대결한 선수이다. 만약 정진선 선수가 이겼다면 대한민국 vs. 대한민국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41] 남자개인 에페 최초 금메달[42] 14:10으로 몰리는 상황에 놓였으나 내리 5점을 따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나 에페종목은 동시득점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역전하기 어렵다.[43] 3위 결정전 생중계[44] 8강전 생중계[45] 남현희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이다.[46] 사브르의 특성상 공격권을 판정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고, 득점이 서로 무효가 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 경기는 김정환 선수가 공격권을 갖고 있는 것이 보임에도 주심이 애매하다고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는 판정이 유달리 많이 나왔다. 애초에 이 경기가 14:15로 끝난 것도 김정환 선수가 먼저 14점을 달성했음에도 4~5번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채로 조지아측 선수가 점수를 따라잡아 14 - 14로 같아졌고, 주심이 이 상태로 2번 정도 더 득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관중들의 야유가 시작되었다. 김정환 선수의 마지막 백스텝 후 찌르기에 조지아 선수가 선 밖으로 몸을 피했지만 결국 찌르기를 성공시켰을 때 또 김정환 선수의 득점으로 재차 인정하지 않자 관중들의 야유가 거세졌고,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어 이긴 것이다.[47] 2014 카잔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자이며, 당 대회 16강 전에서 김정환 선수를 꺾었었다.[48] 역시 이번에도 16강과 같이 판정이 아쉬웠다. 먼저 8점을 따면 총 2라운드 중 1라운드가 종료되는 방식인데 4:7에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는 채로 7:7까지 따라잡혔으나 안맞고 때린다식으로 공동 득점을 피하여 10:15으로 이겼다. 해설위원이였던 최병철 해설위원 曰 " 경기 진행에 신경이 쓰이게 되면 선수한테 안좋은 악영향이 끼치게 되는데 김정환 선수의 경우 이미 그것을 초월한 것 같다,"고[49] 심지어 진종오는 초반에 6.6점을 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진종오 특유의 후반러쉬로 금메달 획득.참고로 올림픽 신기록이다.[50] 사실 일반적인 선수라면 가족이나 코치선에서 상을 숨기고 경기종료 후 알려주는 일이 많고 실제로 그런 일이 뉴스로 보도되기도 한다.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당시 레슬링 자유형 -76kg급 금메달리스트 문의제가 대표적으로, 결승전 승리 직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대성통곡하며 귀국했다. 그런데 김동선 선수는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이다. 한화 그룹 회장의 어머님이 돌아가신 일이니 이곳저곳 뉴스가 뜨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그렇기에 가족들이 숨기는 것을 포기한 듯.[51] 원래 아르헨티나 선수가 경기를 하려했으나 출전을 포기하여 함상명이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게 되었다.[52] 멕시코 선수가 8강전에서 최미선 선수를 꺾고 올라온 선수이다.[53]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경기였다.[54] 김종현의 경우 본인의 주력 종목인 소총 3자세에서는 예선탈락했다.[55] 3세트까지 동점으로 3 - 3으로 진행하였고. 4세트와 5세트를 각각 1점차로 서로 이기면서 슛오프까지 갔다. 슛오프에서도 간발의 차로 8점과 9점이 갈라지면서 결승전 못지 않은 환호와 함께 구본찬이 승리하였다.[56] 초반에 만점 30점을 쏘면서 기선 제압을 하여 4 - 0으로 우위를 점하며 그대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세계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이라는 타이틀을 우리나라가 얻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에서 주는 20억 포상금은 덤으로 받아간다.[57] 특히 태권도는 이전부터 계속 이런 평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여러 모로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룰을 몇 차례 개정했지만 평이 그다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58] 3위와 0.685점차, 처음부터 야나 쿠드랍체바마르가리타 마문이 금/은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손연재는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잣디노바와 동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최종적으로 마문 금메달, 쿠드랍체바 은메달, 리잣디노바가 동메달을 가져갔다.[59] 유독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어서 그렇지 한국 근대 5종은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이는 사이클이나 요트 등의 종목들도 마찬가지.[60] 모두 140명이었다.[61] 한국어 감사합니다.도 나왔다[62] 신칸센 외관 색깔이 분홍색인 것을 봤을 때, 신칸센 E6계 전동차로 추측한다.[63] 2020 도쿄 올림픽의 유치위원회 마스코트이기도 하다.[64] 캡틴 츠바사는 실제로 브라질에서도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65]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평영 2관왕 기타지마 고스케,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타카하시 나오코, 2012 런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무라타 료타 등. 이 때 헬로키티, 팩맨, 캡틴 츠바사 등이 빨간 공을 주고 받을 때 같이 나왔다.[66] 재미있게도 평창 개막식 감독인 송승환 감독이 올해 1월에 일본측이 리우 올림픽 폐막식 공연에서 하이테크놀로지와 현대적인 세련미로 어필하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적중했다.[67] Perfume의 콘서트 연출로 유명한 Rhizomatiks의 기술을 도입, 안무와 음악은 MIKIKO나카타 야스타카가 담당했다.[68] 여기는 개막식 때 여왕님이 직접 나오셨다(...)[69] 다만 이 인물인물인 만큼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부분 만큼은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또한 작곡가인 시이나 링고 역시 우익 논란이 있는지라 불편하다는 시선도 있었다.[70] 도쿄 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가 직접 아베에게 제안을 하였고 아베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