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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유럽예선 중 B조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D조, F조, H조와 함께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 최악의 죽음의 조 중 하나이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는 팀이 3팀이다. 2010년 월드컵 우승의 스페인, 좀 오래되긴 한데 1958년 월드컵 준우승의 스웨덴, 그리고 유로 2004 우승의 그리스가 한 곳에 모였다.
3강인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의 조 1위 싸움이 예상된다. 그리스는 2010, 2014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고 코소보는 신생국이지만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1] 조지아는 홈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등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여담으로 스페인과 스웨덴은 유로 2020 지역 예선에서도 만나고 유로 2020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만나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만나서 3번 연속으로 만난다.
또한 코소보가 스웨덴을 견제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리스 역시 2014년 월드컵에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었던 만큼 스페인을 제치고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2. 최종 순위
|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 1 | | 스페인 | 8 | 6 | 1 | 1 | 15 | 5 | +10 | 19 |
| 2 | | 스웨덴 | 8 | 5 | 0 | 3 | 12 | 6 | +6 | 15 |
| 3 | | 그리스 | 8 | 2 | 4 | 2 | 8 | 8 | 0 | 10 |
| 4 | | 조지아 | 8 | 2 | 1 | 5 | 6 | 12 | -6 | 7 |
| 5 | | 코소보 | 8 | 1 | 2 | 5 | 5 | 15 | -10 | 5 |
| ■ 본선 진출 ｜ ■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
3. 경기 일람
3.1. 1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1차전 1경기 2021.03.26.(금) 04:45 (UTC+9) | ||
| 프렌즈 아레나 (스웨덴, 솔나) | ||
| 주심: 브누아 바스티앵 (프랑스) | ||
| | 1 : 0 | |
| 스웨덴 | 조지아 | |
| 35' 빅토르 클라에손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웨덴이 빅토르 클라에손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5년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즐라탄은 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1차전 2경기 2021.03.26.(금) 04:45 (UTC+9) | ||
|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 (스페인, 그라나다) | ||
| 주심: 마르코 귀다 (이탈리아) | ||
| | 1 : 1 | |
| 스페인 | 그리스 | |
| 33' 알바로 모라타 | | 57' (PK)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페인은 그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자체는 스페인의 점유울이 80%가 넘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실제로 스페인은 잠시 앞서가기도 했다. 전반 33분 코케가 살짝 찍어 차준 공을 모라타가 가슴으로 받아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의 주인공은 그리스였다. 후반 11분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가 나섰고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스페인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화제를 모았던 브라이언 힐은 상당히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3.2. 2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2차전 1경기 2021.03.29.(월) 01:00 (UTC+9) | ||
| 보리스 파이차제 디나모 아레나 (조지아, 트빌리시) | ||
| 주심: 라두 페트레스쿠 (루마니아) | ||
| | 1 : 2 | |
| 조지아 | 스페인 | |
| 4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 56' 페란 토레스 90+2' 다니 올모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페인이 약체 조지아에게 추가시간에 다니 올모의 중거리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조르디 알바는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2차전 2경기 2021.03.29.(월) 03:45 (UTC+9) | ||
|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 (코소보, 프리슈타나) | ||
| 주심: 터마슈 보그르 (헝가리) | ||
| | 0 : 3 | |
| 코소보 | 스웨덴 | |
| | 12'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 35' 알렉산데르 이사크 70' (PK) 세바스티안 라르손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웨덴이 코소보 원정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코소보의 골키퍼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범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3.3. 3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3차전 1경기 2021.04.01.(목) 03:45 (UTC+9) | ||
| PAOK 스타디움 (그리스, 테살로니키) |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아크 (폴란드) | ||
| | 1 : 1 | |
| 그리스 | 조지아 | |
| 76' 오타르 카카바데 (O.G) | | 78'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경기력이 살아난다 평가받는 그리스가 조지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황인범의 동료인 2001년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나이에 비해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있다. 그리스는 이 조 최강팀 스페인과 비겼음에도 이 조 하위권의 조지아와도 비겨 경기력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3차전 2경기 2021.04.01.(목) 03:45 (UTC+9) | ||
|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 (스페인, 세비야) | ||
| 주심: 야코브 케흘레트 (덴마크) | ||
| | 3 : 1 | |
| 스페인 | 코소보 | |
| 34' 다니 올모 36' 페란 토레스 75' 제라르 모레노 | | 70' 베사르 할리미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 데헤아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 중인 우나이 시몬이 다소 어처구니 없는 실점을 했지만 영건들의 활약으로 스페인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3.4. 4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4차전 1경기 2021.09.03.(금) 01:00 (UTC+9) | ||
| 바투미 스타디움 (조지아, 바투미) | ||
| 주심: 미콜라 발라킨 (우크라이나) | ||
| | 0 : 1 | |
| 조지아 | 코소보 | |
| | 18' 다비트 코촐라바 (O.G)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코소보가 조지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예선 첫 승을 신고하였다. 조지아는 이번 경기로 예선 일정의 절반을 치렀는데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며 예선 탈락이 가까워졌다. 코소보는 FIFA 가입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지역 예선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4차전 2경기 2021.09.03.(금) 03:45 (UTC+9) | ||
| 프렌즈 아레나 (스웨덴, 솔나) |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 ||
| | 2 : 1 | |
| 스웨덴 | 스페인 | |
| 6' 알렉산데르 이삭 57' 빅토르 클라에손 | | 5' 카를로스 솔레르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웨덴은 역습 위주로 승부를 보았고 결국 2018 월드컵때 만들어진 스웨덴의 황금세대가 이번엔 스페인까지 잡으며 승리하였다. 스페인은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조 1위 자리를 스웨덴에게 내주었다.
3.5. 5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5차전 1경기 2021.09.06.(월) 03:45 (UTC+9) | ||
| 에스타디오 누에보 비베로 (스페인, 바다호스) | ||
| 주심: 티아구 마르팅스 (포르투갈) | ||
| | 4 : 0 | |
| 스페인 | 조지아 | |
| 14' 조세 가야 25' 카를로스 솔레르 41' 페란 토레스 63' 파블로 사라비아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지난 3월 조지아에서 펼쳐졌던 1차 맞대결에서는 스페인이 승리. 하지만 5년 전 조지아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스페인 입장에서는 방심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특히 스페인은 경기 수가 경쟁팀들보다 많기 때문에 여기서마저 패할 경우 2위 자리조차 위태로워진다.
경기 결과 스페인이 낙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뛰어올랐고, 조지아는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5차전 2경기 2021.09.06.(월) 03:45 (UTC+9) | ||
|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 (코소보, 프리슈타나) | ||
|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 (프랑스) | ||
| | 1 : 1 | |
| 코소보 | 그리스 | |
| 90+2' 베다트 무리치 | | 45+1'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4차전에서 스페인이 스웨덴에게 패하면서 4경기에서 승점 7점을 확보하였기에 아직 경기 수가 적은 코소보와 그리스는 이번 경기를 잡아야만 스페인과 스웨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리스는 2경기를 모두 비긴 상태라고는 하지만, 그 중 하나가 스페인이라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상은 두 팀 모두 쌍으로 무재배를 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그쳐야 했다.[2]
3.6. 6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6차전 1경기 2021.09.09.(목) 03:45 (UTC+9) | ||
|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 (코소보, 프리슈타나) | ||
| 주심: 바비 매든 (스코틀랜드) | ||
| | 0 : 2 | |
| 코소보 | 스페인 | |
| | 32' 파블로 포르날스 88' 페란 토레스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조지아에게 대승을 거두며 일단 한숨을 돌린 스페인이 코소보 원정을 떠난다. 1차 맞대결에서는 스페인이 3대 1로 승리했고 객관적인 전력차이로 보면 당연히 스페인의 낙승이 예상된다.
다만 그리스에 극적으로 비기며 승점을 얻어낸 코소보인데다 유로 2020 지역예선에서 고춧가루를 뿌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게다가 스페인은 이 경기를 마치면 남은 경기 수가 이제 2번 뿐이고 2경기를 덜 치른 스웨덴과의 승점차가 고작 1점차인지라 무조건 승점 3점을 확보하는게 급선무다. 만일 코소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스웨덴에 승점에서 무조건 밀릴 수밖에 없는 스페인이다.
한편 코소보는 이 경기에서 스페인을 잡는 이변을 일으킨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스페인이 2:0으로 승리하며 다소 힘들었던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코소보는 점점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마저 멀어져가는 신세가 되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6차전 2경기 2021.09.09.(목) 03:45 (UTC+9) | ||
|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 (그리스, 아테네) | ||
| 주심: 세르게이 카라쇼프 (러시아) | ||
| | 2 : 1 | |
| 그리스 | 스웨덴 | |
| 62'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 74'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 | 80' 로빈 콰이손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B조에서 현재 경기를 적게 치른 팀들간의 대결이다. 코소보에게 치명적인 무승부를 헌납한 그리스나 스페인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지만 아직 경기 수에 여유가 있는 스웨덴이나 승점 3점이 무조건 절실한 경기다.
스웨덴이 의외의 일격을 당하면서 1위 스페인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스페인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나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찬스를 스스로 내던진 것은 아쉬울 따름. 1위의와 승점차가 많이 떨어져있는 그리스는 갈길 바쁜 스웨덴의 발목을 잡으면서 2위 탈환의 희망을 살렸다. 그리고 간접적으로 그리스가 스페인을 도와줬다. 행여 비기거나 졌으면 사실상 스웨덴의 선두로서 단독질주가 계속되었겠지만 그리스가 이겨서 이를 잘 끊었다.
3.7. 7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7차전 1경기 2021.10.10.(일) 01:00 (UTC+9) | ||
| 프렌즈 아레나 (스웨덴, 솔나) | ||
| 주심: 마르코 디벨로 (이탈리아) | ||
| | 3 : 0 | |
| 스웨덴 | 코소보 | |
| 29' (PK) 에밀 포르스베리 62' 알렉산데르 이사크 79' 로빈 콰이손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첫대결에선 3-0으로 스웨덴이 이긴 바 있다. 스웨덴은 1차전때와 마찬가지로 다득점으로 이겨야 2위 수성이 수월하다. 더우기 앞의 경기에서 그리스에게 졌기 때문에 승점 적립이라는 면에서도 반드시, 그리고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이유가 된다.
스웨덴이 3:0 승리를 가져가면서 스페인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코소보는 패배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7차전 2경기 2021.10.10.(일) 01:00 (UTC+9) | ||
| 바투미 스타디움 (조지아, 바투미) | ||
| 주심: 도나타스 럼샤스 (리투아니아) | ||
| | 0 : 2 | |
| 조지아 | 그리스 | |
| | 89'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 90+5' 디미트리스 펠카스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전 경기에서 스웨덴에 승리한 그리스는 첫대결 무승부를 이 경기에서 씻어야 한다. 게다가 다득점으로 승리할 경우, 스웨덴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유리한 잇점도 있다. 그리스로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경기이다. 조지아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이고 설령 승리한다해도 스웨덴이 승리시 탈락이 확정된다.
경기력으로 압도했으나 골운이 안따라 주던 그리스가 후반 막판 2골을 넣으면서 스페인과 스웨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조지아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3.8. 8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8차전 1경기 2021.10.13.(수) 03:45 (UTC+9) | ||
|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 (코소보, 프리슈타나) | ||
| 주심: 파베우 라츠코브스키 (폴란드) | ||
| | 1 : 2 | |
| 코소보 | 조지아 | |
| 45' (PK) 베다트 무리치 | | 11' 토르니케 오크리아슈빌리 82' 주리코 다비타슈빌리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이지만 꼴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뛰어넘어야한다.
조지아가 코소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골득실 1차이로 꼴지 탈출에 성공하였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8차전 2경기 2021.10.13.(수) 03:45 (UTC+9) | ||
| 프렌즈 아레나 (스웨덴, 솔나) | ||
| 주심: 토비아스 슈틸러 (독일) | ||
| | 2 : 0 | |
| 스웨덴 | 그리스 | |
| 59' (PK) 에밀 포르스베리 69' 알렉산데르 이사크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선두 경쟁의 최대 분수령 1라운드 경기이다. 그리스의 홈에서 펼쳐진 1차 맞대결에서는 그리스가 2:1로 승리. 이 패배로 스페인을 확실하게 따돌릴 기회를 놓쳤던 스웨덴은 이번에야말로 승리를 거두며 그리스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는 동시에 선두 자리를 차지할 기세다. 물론 더 이상의 승점차가 멀어지면 안되는데다 아직 스페인과의 홈 경기가 남아있는 그리스도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선두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스웨덴이 그리스를 이겼는데 그리스는 무패 행진이 중단됨과 동시에 조 1위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웨덴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3.9. 9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9차전 1경기 2021.11.12.(금) 02:00 (UTC+9) | ||
| 바투미 스타디움 (조지아, 바투미) | ||
| 주심: 세르다르 괴주뷔위크 (네덜란드) | ||
| | 2 : 0 | |
| 조지아 | 스웨덴 | |
| 61', 78'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당초 스웨덴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매치였으나, 홈에서 강한 조지아의 저력이 드러나며 스웨덴은 조지아 쇼크를 먹었다. 심지어 패배한 스웨덴은 스페인이 그리스에 이기며, 10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본선에 직행한다.
스웨덴 입장에선 경기 내용이 너무 심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스웨덴은 비겨도 스페인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떨어질 위기일 텐데 숫제 져버린 것이다. 스웨덴은 6차전 그리스전의 패배에 이어 여기서 또 어이없게 패배하면서 본선 진출이 아주 힘들어지게 되었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9차전 2경기 2021.11.12.(금) 04:45 (UTC+9) | ||
|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 (그리스, 아테네) |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아크 (폴란드) | ||
| | 0 : 1 | |
| 그리스 | 스페인 | |
| | 25' (PK) 파블로 사라비아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스페인이 UEFA 네이션스 리그/2020-21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덕분에 1위를 못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었다. 코소보와 조지아가 이미 탈락했으므로 스페인은 본선 직행에 실패할 경우 무조건 플레이오프로 가는데 만약 스페인이 조 2위 미만을 하게 되면 스페인 정도 되는 무시무시한 강호가 최하위 시드가 되는 그야말로 또다시 죽음의 조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전 경기에서 스웨덴이 그리스를 이기는 바람에 스페인은 이 경기를 포함해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조 1위가 되며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할 경우 1위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스페인은 파블로 사라비아의 페널티골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해 드디어 조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조지아가 스웨덴을 아예 잡아버린 덕분에 마지막 경기에서 비겨도 조 1위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승리와 조지아가 스웨덴을 잡아버린 덕분에 스페인은 초반에 그리스와 어이털리게 비기고 스웨덴에게 더욱 어이털리게 쳐발렸던 그 삽질이 완벽히 커버되었다. 이번 라운드는 스페인에게는 그야말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3.10. 10차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10차전 1경기 2021.11.15.(월) 04:45 (UTC+9) | ||
|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 (그리스, 아테네) | ||
| 주심: 알렉세이 쿨바코프 (벨라루스) | ||
| | 1 : 1 | |
| 그리스 | 코소보 | |
| 44'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 | | 76' 아미르 라마니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그리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서는 코소보를 상대로 이겨야 할 것이다. 코소보는 그리스를 상대로 5점차 승리를 기록할 시 4위로 예선을 마칠수 있다.
코소보와 비기면서 그리스는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하였다.코소보는 처음 생겼을때부터 돌풍을 보여주고있으나 아직은 본선진출하기엔 조금 더 노력해야할 것 같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예선 B조 10차전 2경기 2021.11.15.(월) 04:45 (UTC+9) | ||
|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 (스페인, 세비야) | ||
|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 ||
| | 1 : 0 | |
| 스페인 | 스웨덴 | |
| 86' 알바로 모라타 | | |
| Man Of the Match: () | ||
| 관중: 명 | ||
결과는 스페인의 뒷심이 강해 살아남고 본선에 직행했다. 스페인이 거의 끝나갈 무렵 모라타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12회연속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스웨덴은 지난 조지아전에서 어이없게 지는바람에 멘탈이 흔들린 듯 하다.결과론적으로 보면 스웨덴이 조지아를 이겼어도 PO행이긴 하지만 조지아전을 이겼다면 텐백을 하든 해서 이번 스페인전을 최소한 무승부를 거둘 수도 있었다.
이렇게 해서 스웨덴은 2014 ,2018, 2022 3개 대회 연속 PO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4. 총평
- 스페인: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속했었던 지난 대회 예선에 비해서는 수월했던 조 편성이었지만 1차전 그리스와의 홈 경기를 비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스웨덴 원정에서도 덜미를 잡히는 등 불안함이 감지되었으나 예선 막바지에 연승을 거두고 스웨덴이 그리스와 조지아에게 덜미를 잡히는 행운까지 겹쳐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 스웨덴: 북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탄탄한 팀으로 평가받아왔고, 스페인도 잡는 등 무서운 모습을 보였으나 상술되어있듯 원정에서의 나쁜 모습이 다 잡은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되었다. 특히 조지아 원정에서 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두 국가의 실력 차이가 상당히 큰 것을 감안한다면 이변이라 할 수있는 결과다. 자기 복을 자기 발로 걷어찬 셈. 결국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되었는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로 오는 바람에 66% 확률로 저 둘 중 하나를 만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어찌저찌 둘 다 피해가는데 성공했고, 스웨덴은 플레이오프에서 체코와 폴란드를 상대하게 되었다.[4] 그러나 체코와 연장 혈투 끝에 이겼지만 지쳤는지 러시아가 실격당해 공짜로 올라온 폴란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 그리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맥이 끊겨버린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을 위해 이번에도 힘차게 도전했으나 또 다시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해 버렸다. 지난 대회 예선에서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까지 갔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이다. 그래도 초반에 스페인과 비기고 중반에 스웨덴을 잡는 등 아주 맹탕은 아니었다.
- 조지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전력 탓에 두 자릿수 승점을 넘기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최종전이었던 스웨덴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선두 다툼으로 갈 길 바쁜 스웨덴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렸다.
- 코소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게 되었지만, 월드컵 지역예선 최초의 1승을 달성하는 소기의 성과에 힙입어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 예선이었으나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자 계열 선수들을 꾸준히 수급하면서 언젠가 동유럽의 새로운 돌풍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다.
[1] 믿기지 않는다면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보라.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수비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다.[2] 더구나 그리스는 이길 수 있는 기회를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해서 3점이 1점으로 줄어들어 버린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3] 스웨덴은 비교적 약한 그리스, 조지아 원정에서 패할 정도로 이번 예선에서 원정 경기의 결과가 썩 좋지 못했다. 게다가 스페인이 홈에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독일에게 무려 6골씩 때려박었던걸 생각하면...[4] 원래는 러시아와 폴란드의 플레이오프 4강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러시아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제재로 퇴출되면서 폴란드가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