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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2018년/3~4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G 트윈스/2018년
LG 트윈스 2018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8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2018, 우리들의 꿈
파일:29572762_1877871282284500_3573579729276762338_n.jpg
시즌 성적 (3~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3 / 10 18 0 13 3.5 .581
3~4월
성적
18 0 13 +5 .581
시리즈 전적 우세 7 동률 0 열세 4
시리즈 스윕 승리 3 패배 2
최다 연승 8 최다 연패 3
LG 트윈스 2018년 3~4월 경기 일정
🏠 : 홈경기
🚌 : 원정경기
승리 패배 무승부 우천
취소
경기
없음
◀ 시범경기 24🚌
2:4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25 🚌
1:7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26 27 🚌
4:5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28 🚌
9:3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29 🚌
4:9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30 🏠
4:3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31 🏠
4:6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1 🏠
5:6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2 3 🚌
4:5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4 🚌
3:6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5 🚌
우천취소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6 🚌
14:6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7 🚌
2:7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8 🚌
4:2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9 10 🏠
4:1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11 🏠
0:3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12 🏠
4:5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13 🏠
1:3
파일:kt wiz 엠블럼.svg
14 🏠
0:8
파일:kt wiz 엠블럼.svg
15 🏠
8:11
파일:kt wiz 엠블럼.svg
16 17 🚌
4:5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18 🚌
3:4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19 🚌
4:8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20 🚌
9:4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21 🚌
6:3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22 🚌
5:4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23 24 🏠
2:8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25 🏠
1:2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26 🏠
1:11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27 🏠
2:9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28 🏠
4:6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29 🏠
8:7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30 5월 ▶
3~4월 기록
시리즈 전적 위닝 7회
동률 0회
루징 4회
시리즈 스윕 스윕승 3회
스윕패 2회
최다 연승 8연승
최다 연패 3연패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3월 24일 ~ 3월 25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개막전) 피스윕
3.1. 3월 24일
3.1.1. 경기 요약
3.2. 3월 25일
3.2.1. 경기 요약
4. 3월 27일 ~ 3월 29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4.1. 3월 27일
4.1.1. 경기 요약
4.2. 3월 28일
4.2.1. 경기 요약
4.3. 3월 29일
4.3.1. 경기 요약
5. 3월 30일 ~ 4월 1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5.1. 3월 30일
5.1.1. 경기 요약
5.2. 3월 31일
5.2.1. 경기 요약
5.3. 4월 1일
5.3.1. 경기 요약
6. 4월 3일 ~ 4월 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6.1. 4월 3일
6.1.1. 경기 요약
6.2. 4월 4일
6.2.1. 경기 요약
6.3. 4월 5일
7. 4월 6일 ~ 4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7.1. 4월 6일
7.1.1. 경기 요약
7.2. 4월 7일
7.2.1. 경기 요약
7.3. 4월 8일
7.3.1. 경기 요약
8. 4월 10일 ~ 4월 1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4월 10일
8.1.1. 경기 요약
8.2. 4월 11일
8.2.1. 경기요약
8.3. 4월 12일
8.3.1. 경기 요약
9. 4월 13일 ~ 4월 15일 VS kt wiz (잠실) 스윕
9.1. 4월 13일
9.1.1. 경기 요약
9.2. 4월 14일
9.2.1. 경기 요약
9.3. 4월 15일
9.3.1. 경기요약
10. 4월 17일 ~ 4월 1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10.1. 4월 17일10.2. 4월 18일10.3. 4월 19일
10.3.1. 경기 요약
11. 4월 20일 ~ 4월 2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
11.1. 4월 20일
11.1.1. 경기 요약
11.2. 4월 21일
11.2.1. 경기 요약
11.3. 4월 22일
11.3.1. 경기 요약
12. 4월 24일 ~ 4월 26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스윕
12.1. 4월 24일
12.1.1. 경기 요약
12.2. 4월 25일
12.2.1. 경기 요약
12.3. 4월 26일
12.3.1. 경기 요약
13. 4월 27일 ~ 4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13.1. 4월 27일
13.1.1. 경기 요약
13.2. 4월 28일
13.2.1. 경기 요약
13.3. 4월 29일
13.3.1. 경기 요약
14. 월간 총평

1. 개요

LG 트윈스의 3~4월 일정은 마산-고척[1]-잠실-잠실 원정-사직-잠실-잠실-광주-마산-잠실-잠실 순으로 3월 넷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사직 롯데와의 원정 6경기가 있다.

4월 둘째주 일정은 SK와 kt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 마산 NC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넥센과 삼성과의 홈 6경기가 있다.

3월 24일 ~ 3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4월 6일 ~ 4월 8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17일 ~ 4월 22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 마산 NC와의 원정 6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그 중 15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작성 시 유의사항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n월 n일 자)
등록 -
말소 -

3. 3월 24일 ~ 3월 25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개막전) 피스윕

2018 시즌 개막 엔트리 (선수 25명)
감독 1명 류중일
코치 8명 김정민, 경헌호, 류지현, 강상수, 박종호, 한혁수, 신경식, 이병규
투수 9명 김지용, 신정락, 윌슨, 이동현, 임정우, 정찬헌, 진해수, 최동환, 최성훈
포수 2명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 6명 가르시아, 백승현, 강승호, 윤진호, 양석환, 오지환
외야수 8명 김현수, 박용택, 이천웅, 정주현, 김용의, 안익훈, 임훈, 채은성

2018 시즌 NC 다이노스마산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4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3.1. 3월 24일

라인업
선발투수 1번타자 2번타자 3번타자 4번타자 5번타자 6번타자 7번타자 8번타자 9번타자
윌슨 안익훈 양석환 박용택 가르시아 김현수 채은성 강승호 유강남 오지환
CF 1B DH 3B LF RF 2B C SS
3월 24일, 14:01 ~ 16:48 (2시간 47분), 마산 야구장 관중 11,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윌슨 0 1 0 0 0 0 0 0 1 2 7 0 1
NC 왕웨이중 0 0 2 0 0 0 0 2 - 4 9 0 4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스크럭스(3회 1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스크럭스1호(8회 1점, 신정락), 임훈1호(9회 1점, 김진성)
2루타 노진혁(5회), 권희동(8회)
도루자 스크럭스(6회)
주루사 가르시아(4회), 강승호(5회), 김성욱(8회)
병살타 박용택(3회)
포일 신진호(4회)
폭투 윌슨(3회)
심판 강광회, 이계성, 권영철, 원현식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패전 1경기 1패 6.0이닝 103구 5(0) 3 / 7 2(2) 3.00
임정우 1경기 0.1이닝 17구 0(0) 1 / 0 0(0) 0.00
진해수 1경기 0.2이닝 17구 1(0) 0 / 1 0(0) 0.00
신정락 1경기 1.0이닝 12구 3(1) 3 / 1 2(2) 18.00
방송사 캐스터 해설
KBS N SPORTS 강성철 안치용
SPOTV2 김민수 민훈기

시즌 전 우려되는 부분이 2번타자 문제였는데, 양석환은 작전 수행, 특히 번트를 더럽게 못 대서 2번타자로는 맞지 않는다. 강한 2번타자를 선호하는 류중일 감독 특성상 아마 양석환의 타격 능력을 보고 2번타자로 기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결국 엄청난 실책이 되어 돌아오게 되었다. 차라리 채은성을 2번으로 보내고 양석환을 6번으로 보냈다면 그나마 나았을 가능성도 있다.[2]

지난 시즌 초반에 NC에 압도적으로 약세를 보였었고, 또 처음 보는 외국인 투수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걱정이 되었던 개막전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개막전부터 굉장히 처참하고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며.[3] 시즌의 개막을 굉장히 불쾌한 기분으로, 더럽게 시작하게 되었다.

2회 초에 선두 타자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김현수의 단타에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에 간 후,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로 기분 좋게 선취 득점을 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3회 초에 무사 1-2루에서 왜 2번 타순으로 나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양석환에게 번트가 지시되는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 벤치의 작전이 나왔고, 결국 양석환이 번트를 제대로 못 대고 삼진으로 물러난 후 팀의 베테랑 타자 박용택초구에 병살로 물러나며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무산시킨 이 장면은 그 후의 수비에서 바로 역전으로 되돌아 왔다. 실점을 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그 실점을 하는 과정조차 너무나도 저질이었다. 무사 1-2루에서 윌슨의 그 폭투는 유강남이 충분히 블로킹을 해줄 수 있었지만, 유강남은 그 볼을 잡질 못했고, 결과적으로 병살이 되었을 평범한 땅볼 타구가 희생타가 되며 너무나도 쉽게 동점을 만들어 주었고, 또 바로 희생 플라이로 바로 역전 까지 만들어 준 것이다.

그 이후에 타선은 4회 초에 채은성의 라인드라이브 병살타, 5회 초엔 행운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도루까지 성공시킨 강승호유강남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 타구에서 무모하게 3루로 뛰는 절망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다 더블 아웃을 처당하는 등 언제나 그랬듯이 상대팀 선발 투수를 상대로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했으며, 그 이후 8회 말에 신정락스크럭스에게 홈런을,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2실점을 하며 그것으로 게임 끝이었다. 9회 초에 대타로 나온 임훈신정락이 실점만 안했었으면 동점 홈런이 되었을 추격의 솔로 홈런을 치며 한 점을 따라갔지만, 3-4-5 클린업 트리오가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헛된 저항이 되고 말았다. 김현수의 홈런, 못해도 2루타가 될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 타구가 나성범에게 잡힌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

간단하게 다시 짧게 요약하자면 오늘 경기는 박용택유강남, 신정락, 강승호, 류중일 때문에 졌다. 특히 강승호는 야구센스가 정말로 제로에 가깝다는 걸 또 다시 증명했고 오지환은 병역 문제도 있어 한 타석 한 타석 절박하게 하는 모습(특히 마지막 타석의 기습 번트)은 보였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었다. 그리고 시범경기와 달리 기괴한 용병술을 보여준 류중일 또한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더군다나 이 경기를 촬영하기 위해 상대팀 선발 투수 왕웨이중의 조국인 대만의 TV 방송사에서까지 해외 촬영을 나왔는데 이게 KBO리그 대만투수 역대 첫 승이라서 자료화면으로 주야장천 우려먹을 듯 하다.

그나마 이 날 경기에서 좋았던 점은 윌슨이 선발로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는 것. 투구수가 많긴 했어도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지만 엘지 타선이 언제 선발투수들을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던가? 기껏해야 1994년 신인 3인방 등등이 끝이었을것이다.팀 최고의 좌완 마무리 봉중근의 전성기를 다 깎아먹고 규정이닝 못채운 투수임에도 War 4를 찍은 허프가 있었음에도 그 성적을 낸 타선인데(...) 타격문제는 여전히 엘지의 가장 큰 숙제로 남아있다. 가르시아 또한 4회초 주루 플레이가 아까웠지만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했고 선구안이 나쁘지 않다는 걸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2018 시즌 첫 처음 본 외국인 투수에게 패배다.

3.1.1. 경기 요약

양석환과 강승호의 경기력이 시작부터 바닥이다. 그래도 윌슨김현수, 가르시아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3.2. 3월 2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25일 자)
등록 김대현
말소 -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용의(1루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김대현
3월 25일, 14:01 ~ 17:23 (3시간 22분), 마산 야구장 관중 11,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대현 0 0 0 0 0 0 0 1 0 1 3 3 5
NC 베렛 0 0 1 0 5 0 1 0 - 7 8 0 9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없음
홈런 양석환1호(8회 1점, 강윤구)
2루타 권희동(7회)
실책 유강남(3회), 오지환2(5회)
도루 박민우(3회), 나성범(3회)
병살타 최준석(2회), 스크럭스(8회)
폭투 김대현(3회), 베렛(5회), 최동환(7회)
심판 권영철, 원현식, 송수근, 나광남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패전 1경기 1패 4.0이닝 89구 4(0) 5 / 5 4(1) 2.25
김지용 1경기 0.2이닝 18구 2(0) 1 / 0 2(0) 0.00
최성훈 1경기 1.1이닝 16구 0(0) 1 / 0 0(0) 0.00
최동환 1경기 1.2이닝 12구 2(0) 2 / 0 1(1) 5.40
정찬헌 1경기 0.1이닝 1구 0(0) 0 / 0 0(0) 0.00

막내 김대현이 불안한 제구와 많은 투구수에도 간신히 버텨가는 와중에 3회 말, 1사 1, 3루의 상황에서 상대팀 1루 주자 나성범이 도루를 시도했을 때 유강남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주며, 굉장히 기분 나쁜 선취 실점을 했다. 그래도 초반의, 1실점이었으니 아직 추격의 여지가 있었지만...

5회 말에 경기의 판도는 급격히 NC로 기울었다. 이날의 최악의 선수라고 할수 있는 오지환은 실책으로 상대팀 선두 타자 박민우를 출루시켜줬고, 평정을 잃은 김대현은 노진혁을 볼넷,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에서 상대팀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 스크럭스를 상대하는 위기를 자초한 채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어서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김지용이었는데, 만루홈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크럭스를 희생 플라이로 잡으며 어찌 되었건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었고, 후속 타자가 병살타-삼진을 기록한 최준석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이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준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권희동과는 무려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루수 인필드 플라이를 잡아내었다. 그것도 모자라 오지환은 이종욱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타구를 프로선수로서는 도무지 어울리지않는 실책으로 놓치며 이닝을 끝낼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고, 다음 타자인 손시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상대팀 대타 박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처맞으며 스코어는 0:6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내야진의 한심한 수비로 인해 6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5점이었다. 그나마 앞서 던진 김대현이 초반 고비를 잘 넘겨서 다행이었지 만일 초반부터 무너졌으면 대량득점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 후로도 경기는 매우 무기력했는데, 40인 외로 내보낸 유원상이 상대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고, LG타자들은 유원상을 켄리 잰슨으로 만들어 주며 1.1이닝 동안 전혀 꼼짝도 하지 못했고, 7회 말에는 최동환이 한 점을 추가 실점하며 스코어는 0:7 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8회 초에는 대타로 나온 양석환이 뒤늦게 홈런을 치며 겨우 1득점을 하여 영패를 모면했다. 그리고 그걸로 끝.

결국 9이닝 동안 불과 3안타를 쳤지만, 기록된 실책은 3개, 그 중의 2개를 오지환이 했다. 안타를 못 치니 득점이 될 리가 당연히 없고, 득점을 아예 못하거나, 운이 좋아 어렵게 어렵게 득점을 한다 한들, 바로 너무나도 쉽게, 너무나도 간단하게 점수를 줘버리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거는 당연한 것이고,

개막 2경기뿐이라고 하기에는 팀이 이기는 플레이를 못보여주고 있다. 2회초와 3회초, 5회초에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2회초엔 삼진 2개로 무기력하게 물러났고, 3회초에는 선두타자 출루를 했음에도 어제와 달리 번트를 안 댔는데도 플라이 2개로 끝났다. 5회초에는 아웃카운트가 몰린 상황이라 득점을 내기 어려웠으니 작년이랑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불과 2게임을 치렀을 뿐이지만, 경기력과 타격은 도무지 이기려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타격으로는 어느팀도 이길 수 없다.

그리고 2번타자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도 고민거리. 오늘도 2번 타순에서 홈런 1개 빼면 무안타 무출루였고 시범경기 때 김현수가 2번 타순이었을 때 승률이 높았음에도 굳이 클린업 강화를 이유로 5번에 두는 것이 실패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

그래도 작년에는 비록 끝이 저질로 끝났지만, 시즌 초반은 6연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작년 보다 더 퇴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셈. 원래 류중일 감독이 시즌 초반에 시작이 안좋았다고는 하나 저 상태가 이어진다면 4년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4]

그리고 처음 본 외국인 투수에게 또 졌다. 이쯤 되면 분석을 제대로 한 것인지도 의문.

3.2.1. 경기 요약

현재 2연패로 출발부터 NC에게 스윕당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타선이 너무 안 터졌다. 타선 때문인진 확실하지 않아도 류중일 감독이 공격중에 한숨을 쉬는 장면도 카메라에 찍힐정도. 이젠 지나갔으니 NC전에서 너무 기죽지 말고 넥센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가 관건.

4. 3월 27일 ~ 3월 29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작년과 달리 2연패로 시작한 LG, 위기 때마다 탈출의 계기가 되어왔던 넥센과의 시즌 첫경기지만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나며 여전히 불안하기만 한 상황. 일단 헨리 소사-임찬규-임지섭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찬규는 그렇다치더라도 임지섭은 시범경기에서 제구도 안되고 구속도 심각하게 저하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빨리 패배를 끊으려면 첫경기가 중요하다.

4.1. 3월 27일

LG 트윈스(MBC 청룡) 오늘의 기록
MBC 청룡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 승리 (1982)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26일 자)
등록 소사
말소 -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임훈(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정상호(포수) 강승호(2루수) 소사
3월 27일, 18:30 ~ 22:16 (3시간 46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4,40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LG 소사 0 2 0 0 0 0 0 0 2 0 4 10 1 4
넥센 브리검 0 0 0 1 0 2 0 0 1 1X 5 14 0 4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재현(10회 2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2루타 박용택2(3 5회), 서건창(4회), 김하성(8회), 안익훈(9회), 김재현(10회)
실책 가르시아(6회)
도루자 박병호(4회)
주루사 박용택2(3 7회), 김하성2(4 8회)
병살타 김태완(6회)
심판 김익수, 배병두, 이영재, 박기택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1경기 6.0이닝 92구 7(0) 2 / 4 3(2) 3.00
진해수 2경기 0.2이닝 16구 2(0) 0 / 0 0(0) 0.00
신정락 2경기 0.1이닝 1구 0(0) 0 / 0 0(0) 13.50
임정우 2경기 0.1이닝 15구 1(0) 1 / 1 0(0) 0.00
이동현 1경기 0.2이닝 6구 0(0) 0 / 0 0(0) 0.00
정찬헌 패전 2경기 1패 1.2이닝 28구 4(0) 1 / 0 2(2) 9.00

타선의 변화가 눈에 보인다. 5번으로 쓰겠다는 김현수는 2번으로 이동했고, 그 5번엔 채은성이 빠지고 같은 우익수인 임훈(??!!)이 들어갔다.... 타순 고려 안 하고 선수만 바꿔서 라인업을 짠 듯.. 또, 공수에서 모두 부진하여 NC전 패배 원흉이 된 유강남이 빠지고 드디어 32억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오늘도 150Km 직구 3개로 삼진을 잡는 소사의 명품 투구로도 타선의 계속된 득점권 침묵, 결정적 실책 탓에 연장 접전 끝에 지면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개막 3연패로 꼴찌가 되었다.

안익훈은 오늘 팀의 총득점인 4점을 모두 책임지고 8회말에는 1사 1,2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슈퍼 캐치까지 선보이며 병살을 이끌어냈다. 이 수비가 아니었으면 여기에서 넥센이 추가점을 내고 연장에 갈 일도 없었을 일. 그리고 작년 시즌 9회 타율 .484라는 초고타율이 단순 숫자가 아니라는걸 증명하듯 9회에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박용택은 총 5루타와 함께 4출루 경기를 했지만 후속타자들의 황당할 정도의 물방망이질로 단 한 번도 홈에 못들어왔다.

한편 새 용병 가르시아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빠른 땅볼 타구를 잘 잡아냈다. 이러면 홈에 던져 병살을 내든지 최소 추가점이라도 막았어야 할 상황에 2루를 선택했다. 2루수나 유격수면 2루를 선택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가르시아가 3루수라는 것.. 그마저도 악송구로 넥센에 2점을 헌납했고 소사에겐 비자책 2점과 패전 위기를 선물하였다. 안익훈의 8,9회 슈퍼 플레이가 아니었으면 소사도 패전의 멍에를 썼을 것이다. 타석에서도 교체되기 직전의 선두타자 안타를 제외하면 죄다 범타로 물러나면서 20세기 폭스 오프닝만 3번을 들으며 아예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와 함께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을 떠맡았다.

윌슨 - 소사 두 외국인 선발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이제 남은 2연전을 오랜 이닝을 못 버티는 임찬규와 제구와 구속 전부 엉망인 임지섭이 나서게 된다. 개막 초부터 패배를 꾸준히 적립 중인 분위기. 선발진 전원이 '크라이' 이다.

4.1.1. 경기 요약

9회에 조상우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희망을 갖게 했지만, 이어 등판한 정찬헌이 동점과 결승점을 연거푸 허용하며 개막 첫 승은 또 다시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다. 안익훈의 선전이 그나마 위안거리.

그리고 이 경기는 임정우의 커리어 마지막 1군 등판 경기가 되었다.

4.2. 3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28일 자)
등록 임찬규
말소 백승현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김용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3월 28일, 18:30 ~ 21:39 (3시간 9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4,43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임찬규 4 0 0 3 0 0 0 2 0 9 13 0 3
넥센 신재영 0 0 2 1 0 0 0 0 0 3 4 2 7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가르시아(1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채은성1호(1회 3점, 신재영), 박병호1호(3회 2점, 임찬규), 임병욱1호(4회 1점, 임찬규), 김현수1호(8회 2점 하영민)
2루타 안익훈(1 6회), 초이스(1회), 김현수(4회)
실책 김민성2(7 9회)
도루자 오지환(4회)
견제사 김용의(7회)
병살타 박동원(2회)
폭투 임찬규(3회)
심판 이영재, 박기택, 배병두, 추평호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승리 1경기 1승 5.1이닝 97구 4(2) 6 / 3 3(3) 5.06
최성훈 2경기 1.1이닝 17구 0(0) 1 / 2 0(0) 0.00
김지용 2경기 1.1이닝 17구 0(0) 0 / 1 0(0) 0.00
최동환 2경기 1.0이닝 12구 1(0) 0 / 2 0(0)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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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와 함께 백승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백승현의 제외는 그렇지 않아도 병역 문제로 인한 중압감을 크게 받고 있는 오지환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측면이 강한데 과연 그렇게 될 지는......

1회 초 부터 어제 비운의 MVP였던 선두타자 안익훈의 상큼한 2루타로 시작해서 박용택의 사사구 출루에 이어 가르시아의 3유간 빠지는 단타로 안익훈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냈다. 또 곧바로 이어서 채은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받아때려 3런을 기록하며 무려 1회에만 어제 총 득점인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타격이 터지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이대로만 간다면 3연패를 끊을 수 있을 듯.

3회 말, 돌아온 박병호가 2런 홈런으로 추격하며 스코어를 4대2로 만들었지만 곧 이은 4회 초에서 오지환,[5] 유강남, 강승호의 3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2번타자 김현수가 드디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과 동시에 신재영을 강판 시켰다. 그러나 박용택 마저 바뀐 투수 이영준에게 2구 째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드디어 꽉 막힌 타격이 터지는 모습이다.

4회 말, 임병욱이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쳐 7대3으로 추격하며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1이닝 3실점 (2피홈런) 97구의 꽤 괜찮은 투구내용을 남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최성훈이 1.1이닝을 막은 후 득점권 위기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선 상황에 김지용이 등판했다. 3년 전 홈런왕과 지난해 피홈런왕의 대결로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외야플라이를 유도한 김지용의 승리. 이후 김하성마저 물러나면서 어제의 빈타에 대한 복수를 되갚아주었다. 이후 경기의 남은 이닝은 최동환이 모두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드디어 8회에 김현수가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며 자신의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최종 스코어는 9-3. 이로써 개막전 후 3연패를 끊었고, 롯데가 두산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그러나 야구관련 커뮤니티들과 SNS에서는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이 뛰어나다는 류중일 감독의 멘트와 함께 류용의를 계속 1루 주전으로 출전시키는데 대한 극딜이 상당히 이어지고 있다. 물론 류용의는 그것을 연이은 삽질로 보답중이고 메가리 없는 땅볼 양산에 수비 불안, 고질적인 몸아이큐 꽝 수준의 야구센스로 기회때마다 찬물을 끼얺고 심지어 1루에서 비명횡사까지 당했다.

4.2.1. 경기 요약

모처럼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상대 선발 신재영을 1회부터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임찬규도 박병호와 임병욱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곤 실점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2번 김현수'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소득.

4.3. 3월 2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29일 자)
등록 임지섭
말소 임정우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김용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임지섭
3월 29일, 18:30 ~ 21:38 (3시간 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4,21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임지섭 1 1 0 0 0 0 0 0 2 4 11 0 6
넥센 한현희 5 0 3 1 0 0 0 0 - 9 12 1 6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하성(1회 2사 1,3루서 좌월 홈런)
홈런 김하성1호(1회 3점, 임지섭), 김민성2호 3호(1회 2점, 임지섭 / 3회 3점, 신정락)
2루타 박용택2(1 9회)
실책 초이스(5회)
병살타 박동원(3회), 유강남(4회), 박병호(4회), 가르시아(5회), 임훈(9회)
폭투 임지섭(1회), 신정락(3회), 김성민(6회)
심판 배병두, 추평호, 박기택, 김익수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지섭 패전 1경기 1패 2이닝 56구 3(2) 4 / 2 6(6) 27.00
신정락 3경기 6이닝 89구 9(1) 2 / 4 3(3) 6.14

1회초 전 날 경기 2번 타자로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김현수가 안타, 다음 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고 가르시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어지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에서 임지섭이 강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나 싶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하성 상대 3-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뿌린 공이 살짝 복판으로 몰리며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만다. 이어 김태완에게 볼넷, 그리고 다음 타자 김민성에게 또 다시 투런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5점을 허용.

2회초 선두타자 김용의,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기회에서 유강남이 병살타성 타구를 치지만 오지환의 슬라이딩으로 서건창이 1루에 송구하지 못하며 3루 주자의 홈인, 2-5로 추격했다. 이어 강승호의 빗맞은 타구를 투수 한현희가 무리하게 처리하려다 흘리며 다시 1사 1,2루 기회. 안익훈 역시 비슷한 코스로 타구를 보내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되며 1사 만루. 그러나 김현수의 삼진, 박용택의 땅볼로 첫 번째 만루 찬스는 이렇게 날아갔다.

3회말 선두타자에게 박병호에게 4번째 볼넷을 허용한 임지섭은 결국 시범경기부터 이어진 불안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며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신정락은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김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지만 김민성에게 연타석 쓰리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점수가 2-8 6점 차로 벌어졌다. 이어 4회말 이정후와 초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지만 박병호를 병살 처리하며 3루 주자만 홈인. 2-9.

5회초 1사 후 김현수의 볼넷과 박용택의 타구를 우익수 초이스가 포구하지 못하며 얻은 1,2루 찬스. 그러나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이닝 종료.

6회초 2사 후 오지환의 볼넷, 이어진 폭투로 2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다음 타자 강승호도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그러나... 안익훈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가며 이닝 종료. 두 번째 만루 찬스 무산.

8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볼넷, 김용의의 삼진, 오지환의 볼넷, 교체 투입된 정상호의 삼진, 강승호의 볼넷으로 만든 세 번째 만루. 하지만 안익훈의 타구가 힘 없이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며 세 번째 만루도 무득점. 어제 9득점을 올린 타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

9회초 타선이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김현수의 안타, 박용택의 펜스 직격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가르시아의 유격수 옆을 꿰뚫는 좌중간 안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2득점. 하지만 대타 양석환의 삼진, 임훈의 병살타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임지섭이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강판된 탓에 신정락이 무려 89구를 던지며 남은 이닝을 모두 소화해야 했다. 불펜을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는 KIA전을 대비해서 아껴둔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도 또 류중일 감독은 류용의를 선발 1루수로 출장시켰다. 이쯤되면 1루수 리빌딩이라는 명목으로 정성훈은 왜 보냈는지 기가 찰 노릇에다. 류용의는 1루를 맡으면서 매번 매가리 없는 똑딱질만 하고 있어 LG팬들의 복장을 터뜨리고 있다. 나이도 이미 만 33세라서 리빌딩에 어울리는 선수도 아니고. 그리고 2회초 오지환의 주루플레이에서 2루가 아닌 2루수 서건창을 향해 슬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구팬들에게 또 까였다.

4.3.1. 경기 요약

2018 시즌 첫 승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류중일 감독이 5선발로 낙점한 임지섭은 시범경기 때부터 구속과 제구 모두 난조를 보이며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그리고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여담으로 시즌 전 LG로부터 충격의 방출을 당하고 기아로 터를 옪긴 정성훈은, 당일 이루어진 기아-삼성 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은 물론 수비에서까지 대활약을 펼쳐 LG팬들의 속을 쓰리게 했다.

그리고 LG에서 나간 선수가 안타 하나만 쳐도 탈LG라고 난리를 치는 기레기들의 기사가 어김없이 쏟아졌다. 정성훈은 LG에서도 잘한 선수였고 리그 우타자 최다출장 선수인데 그저 탈LG라는 단어 하나만 붙여서 어그로를 끄는 기레기들이 요새 부쩍 늘어났다. 탈LG 효과는 삼진 아니면 홈런이던 만년 1루 유망주처럼 내부 육성 실패로 안터지던 게 터진 걸 말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잘했던 사례를 들면 어쩌란 말인지...기사같지도 않은 쓰레기

5. 3월 30일 ~ 4월 1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2018 시즌 첫 홈경기로 차우찬의 복귀도 이 때 예정되어 있다. KIA라서 최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5.1. 3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30일 자)
등록 이우찬
말소 임지섭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윌슨
3월 30일, 18:30 ~ 22:16 (3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2,66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헥터 0 0 0 1 2 0 1 0 0 4 10 1 3
LG 윌슨 0 0 0 0 0 2 0 1 0 3 10 0 4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안치홍(4회 2사 3루서 우중간 2루타)
2루타 김주찬(1회), 이명기(3회), 안치홍(4회), 가르시아(4회), 김민식(5회), 박용택(6회), 채은성(6회)
실책 김선빈(6회)
도루 버나디나2(5 7회), 이명기(5회), 안치홍(6회), 정주현(9회)
도루자 강승호(7회), 황윤호(8회)
병살타 김선빈(3회), 유강남(6회)
폭투 윌슨(5회), 이우찬(7회), 최동환(7회)
심판 김병주, 이민호, 김정국, 김성철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패전 2경기 2패 6이닝 106구 8(0) 2 / 9 3(3) 3.75
이우찬 1경기 0.2이닝 16구 1(0) 1 / 0 1(1) 13.50
최동환 3경기 2.1이닝 25구 1(0) 0 / 1 0(0) 1.80

홈 개막전. 그러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였고 선발 투수도 지난 해 20승을 올린 헥터 노에시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다. 예상대로 LG 타자들이 출루를 하지 못했지만 헥터의 투구수를 늘려놓았고 선발 타일러 윌슨도 호투하며 3회까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다.

4회초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최형우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주자 김주찬의 재치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나 싶었으나.. 안치홍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5회초 선두 타자 김민식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또 다시 실점. 이명기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버나디나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 실점. 3-0.

6회말 5이닝 동안 단 3안타를 기록한 타선이 드디어 추격에 불을 붙였다. 선두 타자 박용택의 2루타,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드디어 긴 0의 행진을 깨트렸다. 이어 채은성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대타 이천웅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1사 상황에서 오지환의 타구를 김선빈이 처리하지 못하며 3루 주자 가르시아가 홈인, 3-2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유강남의 병살타로 동점 실패.

7회초 결국 윌슨은 9탈삼진 QS를 기록하고도 승리 여건을 갖추지 못한 채 교체되었다. 이어 등판한 이우찬은 1사 후 버나디나에게 내야 안타, 도루로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주찬을 3루 땅볼로 처리해 2사까지 잘 잡았지만.. 이어 최형우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주자 3루 상황에서 교체된 최동환이 또 다시 폭투를 범하며 버나디나가 홈에 무혈 입성했다. 사실상 오늘의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

8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가르시아가 바로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슬아슬하게 1루에서 세이프되며 1사 주자 1루. 이어 채은성과 대타 류용의의 연속 안타와[6]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런데 이 천금 같은 만루 찬스에서 임훈이 대타로 들어섰다(...). 결과는 포수 파울플라이. 한 고비를 넘긴 KIA는 마무리 김세현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이어 강승호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전 날에 이어서 만루 찬스를 또 다시 날려버렸다.

9회말 7타수 무안타 1볼넷의 처참한 출루율을 보인 테이블 세터가 여지없이 투수 앞 땅볼과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박용택의 우전 안타와 대주자 정주현의 도루로 팬들로 하여금 마지막 기회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김세현의 뚝 떨어지는 커브에 가르시아는 헛스윙하며 27번째 아웃카운트를 허무하게 헌납하고 말았다.

클린업인 박용택, 가르시아, 채은성은 13타수 8안타로 선전했으며, 선발 윌슨도 8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테이블 세터였던 안익훈과 김현수가 9타수 무안타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들이 출루하지 못하니 클린업이 아무리 안타를 때려내도 대량 득점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위타선 역시 유강남의 안타와 오지환의 유격수 실책 타점을 제외하곤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8회말 만루에서 대주자로 썼어야 할 임훈을 대타로 기용한(...) 것이 LG 타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류중일 감독이 아직까지도 선수단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그 찬스에서 병살을 쳤으나 지난해 최다홈런 타자이자 오늘도 안타가 있어 장타를 기대해볼 수 있었던 유강남을 뺀 건 도저히 납득못할 기용에 자기가 1루 주전으로 낙점한 양석환을 또 조기에 빼버려서[7]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보여줄 수 있는 기회조차 안주고 있다는건 슬슬 류중일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나올만한 대목.

5.1.1. 경기 요약

윌슨은 호투했고 클린업 3명도 평소보다는 쳐주었다. 그러나 밥상을 차려야 할 테이블 세터 둘은 볼넷 하나로 출루한 것이 전부였고 하위타선은... 대타 임훈을 비롯하여 강승호, 유강남, 양석환 등은 차라리 그 자리에 허수아비에 방망이를 옆으로 꽂아놓고 한바퀴 휙 돌리는 게 더 잘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허접한 모습을 보였다. 3득점 중 2점이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득점권에서의 허약한 모습은 여전히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김현수가 9회 말 충분히 역전, 아니 동점이 가능할 때에 뜬공플라이가 아쉬웠다.[8]

5.2. 3월 3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3월 31일 자)
등록 차우찬
말소 임훈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차우찬
3월 31일, 17:00 ~ 19:5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5,000명 (매진)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양현종 0 1 0 0 3 0 0 0 0 4 6 1 3
LG 차우찬 0 2 1 2 0 0 1 0 - 6 9 0 1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오지환(2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홈런 오지환1호(2회2점, 양현종), 유강남1호(4회2점, 양현종)
3루타 이명기(5회)
2루타 김주찬(1회), 이범호(2회), 박용택(3회), 가르시아(3회), 김현수(7회)
실책 안치홍(4회)
주루사 이명기(8회)
병살타 나지완(4회)
폭투 차우찬(5회), 양현종(7회)
심판 김정국, 김성철, 이민호, 김준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차우찬 승리 1경기 1승 5.0이닝 86구 5(0) 2 / 1 4(4) 7.20
김지용 홀드 3경기 1홀 2.0이닝 24구 0(0) 0 / 3 0(0) 0.00
진해수 홀드 3경기 1홀 0.2이닝 16구 1(0) 1 / 0 0(0) 0.00
정찬헌 세이브 3경기 1패 1세 1.1이닝 12구 0(0) 0 / 0 0(0)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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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의 삽질로 인해 임훈이 2군으로 내려가고 차우찬이 1군으로 올라온 첫 등판 경기에서 2회초 나지완은 아웃으로 잡았지만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이범호가 우중간을 크게 뚫는 2루타를 쳐내며 안치홍이 홈인, 1:0으로 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말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채은성이 땅볼을 쳤을 때 2루로 진루, 그 후 양석환이 플라이로 물러났고 오지환이 양현종의 4구째를 받아쳐 120m짜리 좌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역전. 오지환이 오랜만에 활약하는 경기다.

3회말 2사 후 박용택과 가르시아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1-3, 2점 차로 도망갔다.

4회말 오지환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이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투런포를 쳐내면서 1-5. 어제와 달리 하위타선이 힘을 보탰다.

5회초 KIA의 추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이범호와 그 다음 타자 김민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김선빈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명기에게 1루수 옆을 꿰뚫고 필드 가장 깊숙한 곳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맞으며 3-5. 이어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5. 순식간에 점수가 다시 1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KIA는 더 이상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LG는 이후에 7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선발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첫 등판인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준수한 활약이었다. 오늘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역시 가르시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3안타로 맹활약하며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대6으로 홈개막전 첫 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차우찬은 양현종을 상대로 선발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류용의가 선발출장하지 않았다!

5.2.1. 경기 요약

1점을 빼앗기고 시작하였지만 오지환의 투런포, 유강남의 투런포로 1-5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가 KIA 타이거즈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차우찬이 5회에 3점을 내주며 4-5로 쫓겼지만 1점을 더내면서 4-6에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9]하며 시즌 2승에 성공하였다.

가르시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안타 경기를 하며, 타율을 0.345까지 끌어올렸다.[10]

반면 밥상을 차려야 할 테이블 세터인 안익훈과 김현수는 오늘도 도합 1안타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그나마 그 안타도 7회말에 돼서야 나왔다. 안익훈은 이 경기 후 타율이 1할 9푼대까지 떨어졌고, 김현수도 2할 4푼대로 아직 기대에 미치는 모습은 아니다.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용택과 채은성이 도합 1안타로 침묵한 것은 아쉬운 부분. 양석환과 강승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3. 4월 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김대현
4월 1일, 14:00 ~ 17:28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3,81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팻 딘 0 0 0 0 1 2 2 0 0 5 9 0 5
LG 김대현 2 0 0 0 0 3 0 0 1X 6 10 0 5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가르시아(9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최형우2호 (5회1점, 김대현), 버나디나2호(6회2점, 김대현), 양석환2호(6회3점, 팻딘)
2루타 김현수(1회)
도루자 이명기(1회)
주루사 안익훈(3회)
병살타 버나디나(4회)
심판 이민호,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2경기 1패 5.2이닝 74구 4(2) 2 / 2 3(3) 3.72
최성훈 3경기 0.0이닝 4구 1(0) 0 / 0 0(0) 0.00
이동현 2경기 0.2이닝 19구 2(0) 1 / 0 2(2) 13.50
진해수 4경기 1홀 0.1이닝 3구 1(0) 0 / 0 0(0) 0.00
김지용 4경기 1홀 1.1이닝 14구 0(0) 0 / 0 0(0) 0.00
정찬헌 승리 4경기 1승 1패 1세 1.0이닝 22구 1(0) 2 / 0 0(0)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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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안익훈의 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로 산뜻하게 출발, 박용택의 땅볼타점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점을 가볍게 냈다. 김대현 또한 괜찮은 피칭을 하였으며, 4회 최형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을 때까지는 유효했다.

그런데 점점 김대현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6회 버나디나에게 역전 투런을 헌납, 역전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기아의 기세도 오래가지 못해 6회말 LG는 팻딘을 집중공략하며 양석환이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기아의 강타선을 버티지 못해 또다시 경기가 원점이 되었다.

그리고 9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9회초 기아는 2사 이후 정찬헌을 공략하며 만루 찬스로 역전을 눈앞에 뒀으나 김주찬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LG는 이천웅의 볼넷으로 시작, 안익훈의 번트와 김현수의 고의사구, 박용택이 내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인 가르시아가 좌익수 앞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LG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된다.

5.3.1. 경기 요약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테이블 세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면서 좋은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1실점으로 잘 던지던 김대현이 6회들어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은 버나디나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6회말 양석환의 3점홈런으로 3-5로 역전하였다.
이것도 잠시 7회 초에 2점을 헌납하면서 승부는 9회말로 가게 되었다.
여기서 대타로 나온 이천웅KIA 타이거즈마무리에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고 안익훈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2,3루 상황에서 믿었던 박용택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가는가 싶었는데 여기서
오늘 경기의 히어로 가르시아가 결승타를 치면서
KIA 타이거즈가 자랑하는 헥터-양현종-팻 딘으로 이어진 선발진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잠실 라이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LG는 두산전 1승 15패를 당할것이라는것은 몰랐을 것이다.

6. 4월 3일 ~ 4월 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현재의 분위기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긴 LG가 3년 연속 디펜딩 꼴지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 겸 한만두 대첩까지 선보인 두산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두산의 선발은 유희관-이용찬-린드블럼이 예상된다.

김현수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 시리즈다.

6.1. 4월 3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정상호(포수) 강승호(2루수) 소사
4월 3일, 18:30 ~ 23:18 (4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3,55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소사 0 0 0 1 0 0 0 1 2 0 0 4 16 1 8
두산 유희관 0 2 0 0 0 0 0 2 0 0 1X 5 12 0 3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최주환(11회 1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가르시아1호 (4회 1점, 유희관), 오재일3호(8회 2점, 진해수), 김현수2호(9회 2점, 김강률)
2루타 양의지2(2 3회), 박용택(8회), 최주환(11회)
실책 양석환(2회)
도루 김재호(9회), 김용의(10회), 양의지(10회)
도루자 박용택(9회)
병살타 박용택(3회)
폭투 홍상삼(8회), 함덕주(10회)
심판 박종철, 윤태수, 정종수, 최수원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2경기 7이닝 98구 6(0) 1 / 5 2(0) 1.38
신정락 4경기 0.2이닝 9구 1(0) 0 / 0 1(1) 6.75
진해수 5경기 1홀 0.2이닝 9구 1(1) 0 / 1 1(1) 3.00
김지용 5경기 1홀 0.1이닝 3구 1(0) 0 / 0 0(0) 0.00
정찬헌 4경기 1승 1패 1세 1이닝 29구 1(0) 1 / 3 0(0) 3.38
이동현 패전 3경기 1패 0.1이닝 9구 1(0) 1 / 0 1(1) 16.20
최성훈 4경기 0이닝 2구 1(0) 0 / 0 0(0) 0.00

KIA와의 3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고 상대 두산은 3년 연속 최하위 kt wiz의 도깨비 타선에 떡실신을 당해 분위기는 확실히 LG가 우세했다. 하지만 두산도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고 2회말 김재환의 1루수 방면 땅볼을 양석환이 포구하지 못하며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어 양의지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오재일과 파레디스가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재원의 센터 라인을 뚫어내는 적시타로 또 다시 실점. 0-2.

4회초가 돼서야 LG가 0의 행진을 깨트렸다. KIA와의 3연전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9년 전의 레전드 용병을 연상시킨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유희관을 상대로 큼지막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1-2. 하지만 이후 양팀은 8회초 까지 주자만 쌓고 불러들이지 못하는 졸전을 거듭했다.

8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의 2루타로 경기가 다시 미궁 속에 빠졌고, 가르시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곧바로 채은성과 대타 이천웅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 투수 홍상삼의 폭투로 주자가 한 베이스 씩 이동했고, 여기서 오지환이 고의 4구로 출루해 1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점수를 내야 할 타이밍에서 정상호와 대타 류용의는 두산의 신예 곽빈을 상대로 모두 선풍기질을 해대며 만루의 밥상을 그대로 엎어버렸다.

큰 위기를 벗어난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박건우의 좌전 안타와 희생 번트로 1사 2루. 양의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오재일이 진해수를 상대로 우익수 뒤로 커다란 아치를 쏘아 올리며 다시 2-4. 2점 차로 달아났다.

9회초. 두산은 마무리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고 선두 타자 안익훈의 안타로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김현수는 옛 동료들을 상대로 큼지막한 투런포를 날리며 4-4. 극적으로 승부를 또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박용택의 우익수 앞 안타, 가르시아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1사 1루. 박용택이 도루에 실패하며 2사에 주자가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윤진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이천웅이 수비 시프트를 뚫고 센터 쪽 안타를 만들며 주자를 2명으로 늘렸고, 다음 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그러나 32억이 또 다시 허무한 플라이로 아웃되며 두 번째 만루 기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0회초 선두 타자 류용의의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는 듯 싶었지만 안익훈과 김현수가 라인드라이브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용택 타석에서 주자의 도루와 볼넷으로 2사 주자 1,2루 상황. 이어진 가르시아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함덕주의 폭투로 2루 주자 류용의가 홈까지 들어왔지만 공이 그 전에 인플레이 라인을 넘어가는 바람에[11] 주자의 추가 진루는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주자 2,3루에서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하지만 윤진호가 헛스윙을 연발하며 초고속으로 아웃 카운트를 적립하여 세 번째 만루 기회도 무산. 지난 주 목요일 넥센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11회말 등판한 로켓은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안타, 희생 번트로 1사 2루로 끝내기 찬스를 내준다. 이어 허경민까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여기서 류중일 감독은 최성훈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그는 다음 타자 최주환에게 2구 만에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말았다. 4-5. 16안타 8볼넷을 얻어내고 얻어낸 점수는 단 4점.

이날 류중일 감독이 승부처랍시고 선수를 쓸데없이 많이 교체한것이 나중에 목을 죄어버리는 결정타가 되고 말았는데 바로 이번에도 LG 트윈스내의 반쪽짜리에 야구센스 빵점의 두 어정쩡한 수준미달의 노장선수 류용의윤식물이 경기 중후반 중용이 되었고 이 둘은 경기 후반은 정반대의 의미로 지배하는 역귀가 되었다. 류용의는 3타수 1안타라곤 하지만 이번의 1안타도 바빕신이 깃든 매가리 없는 안타였고 남은 두타석의 소중한 득점찬스에서 얼탱이 없는공에 헛스윙 삼진을 두번이나 먹고 또한 쓸데없는 번트동작으로 스트라익을 먹는 고질병은 그대로였다. 윤식물은 역시나 자신의 똥같은 타격재능을 멋지게 선보이며 떨공4개를 헛스윙하여 삼진당하는 사회인 야구 3부수준도 안되는 타격을 보여주었다. 진정한 LG의 이날 패배요인은 스타팅 멤버를 못믿어서 잦은 선수교체로 류용의와 윤식물을 중용할수밖에 없게 만든 류중일 감독의 선수기용 실책이며 더불어 양상문정성훈손주인을 보내고 리빌딩한 선수가 류용의와 윤식물이었다는 비아냥까지 나온건 덤.[12]

6.1.1. 경기 요약

3번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패배한 경기는 이 날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일 주일도 되지 않은 지난 목요일 넥센전에서도 만루를 3번이나 만들었지만 번번히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KIA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이 올라와 있던 유강남을 대타로 기용하지 않고 32억을 계속 올린 것도 의문. 이 날 경기에서 정상호는 2번의 만루 찬스를 무산시키며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윤식물을 대타로 기용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이 선수의 타격이 얼마나 처참하냐면, KBO 8시즌 통산 타율 0.154, 2루타 5개[13]2011년 이후로는 전혀 없다.], 홈런 0개, 장타율은 2할을 넘기지 못한다. 다른 팀이었으면 진작에 방출되고도 남았을 성적이다.

거기에 류중일 감독이 이날 양석환을 또 빼고 양아들 류용의에 미련을 못버리는지도 이해 못 할 대목. 승부처마다 얼탱이 없는 공에 두 번 삼진 먹고 하나 있는 안타도 바빕신의 가호가 깃든 메가리 없는 안타에 주자로 나갈 때마다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게 변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류용의의 이날 시점 기록은 17타수 4안타에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동일한 0.235이다.

6.2. 4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4일 자)
등록 고우석
말소 이동현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이천웅(우익수) 김용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4월 4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2,74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임찬규 0 1 0 0 0 0 1 0 1 3 12 0 1
두산 이용찬 1 0 0 1 0 3 0 1 - 6 10 0 7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최주환(4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박건우1호 (1회 1점, 임찬규), 김재호1호(6회 3점, 최동환)
3루타 최주환(8회)
2루타 정진호(6회)
도루 정진호(4회), 박건우(5회), 가르시아(6회), 류지혁(7회)
주루사 김재호(4회), 박건우(5회)
병살타 양석환(9회)
폭투 고우석(8회)
심판 정종수, 최수원, 우효동, 이기중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패전 2경기 1승 1패 5이닝 92구 7(1) 3 / 2 2(2) 4.35
이우찬 2경기 0이닝 9구 1(0) 1 / 0 2(2) 40.50
최동환 4경기 2이닝 30구 1(1) 1 / 1 1(1) 2.57
고우석 1경기 1이닝 24구 1(0) 2 / 1 1(1) 9.00

금일 경기는 전 날 9회초 김현수의 동점 투런으로 연장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끌어간 것과 정 반대로 졸전에 졸전을 거듭했다. 1회말부터 박건우의 우익수 뒤로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2회초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선두 타자 이천웅의 안타와 희생 번트, 그리고 오지환의 좌전 적시타로 1-1, 한 이닝 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회말 정진호와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에서 리드오프 허경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인, 다시 두산이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고 말았다.

3회말부터 LG의 타자들은 6회초까지 상대 선발 이용찬에게 노히트로 틀어막혔고, 결국 임찬규는 한 점 차 상황에서 이우찬으로 교체되었다. 6회말 선두 타자 파레디스의 볼넷, 정진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이어 올라온 최동환은 급기야 3월 6경기 타율이 0.077이던 김재호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번 LG와의 2연전에서 7타수 5안타 3타점이라는 맹타를 휘두른 김재호는 3월에 최악이었던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리며 타율도 단숨에 3할대로 들어섰다.

7회초 1사 후 강승호의 안타가 터졌고, 안익훈의 1루수 땅볼 때 병살타가 될 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2루에서 세이프되었다. 이어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2-5.

8회말 2사 후 허경민의 볼넷과 최주환이 우중간을 완전히 갈라 버리는 3루타를 때려내며 2-6, 4점 차로 여유 있게 점수를 벌렸다.

9회초 선두 타자 유강남의 안타 이후 대타 채은성이 2루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하지만 안익훈과 김현수의 연속 좌전 안타가 터지며 3-6, 다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마지막 희망을 갖게 했다. 그러나...0.425의 극강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박용택이 빠지고 뜬금 없이 양석환이 대타로 나왔다. 결과는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하는 3루수 병살타. 류중일 감독의 이해하기 힘든 대타 기용이 또 다시 패배를 불러왔다.

하지만 박용택은 9회 이전 타석에서 파울공에 종아리쪽을 맞는바람에 선수보호 차원에서 양석환을 내보낸것일수도 있다지만...타율이 0.230도 못되는 김용의를 왜 자꾸 엔트리에 꼬박꼬박 넣는건지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

6.2.1. 경기 요약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건 류용의가 유일했다. 하지만 안타를 많이 때려내도 대부분 산발로 득점과 큰 인연이 없던 장면들이 많았다. 게다가 대타로 나오는 채은성과 양석환은 모두 득점권 타율이 1할대다. 타율과 득점권 타율 모두 1할대 타자를 9회초 마지막 기회에 대타로 기용하는 등의 괴상한 작전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다만 박용택 교체 관련에 대해서는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어차피 박용택도 득타율은 1할이며 장타를 기대하기도 힘들고 전타석에서 부상까지 당했다. 반면 양석환은 작년에 Dㅗ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을정도로 두산전에 강했고 뜬금포도 기대할 수 있는 타자 였으니... 운좋게 홈런을 치면 바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아예 납득할 수 없는 교체는 아니다. 다만 그 결과가 최악의 형태 였다는게 문제지만...

6.3. 4월 5일

우천취소되었다. LG에겐 상당한 이득인 셈.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그러나 재편성 되기까지 LG는 두산에게 한 경기도 못이기고 전패위기에 처하다 그 재편성된 경기에서 간신히 전패를 모면했다.

7. 4월 6일 ~ 4월 8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7.1. 4월 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강승호(2루수) 윌슨

4월 4일과 다르게 채은성양석환이 각각 다시 5, 6번 타순으로 선발출장했다.
4월 6일, 18:32 ~ 22:06 (3시간 34분), 사직 야구장 관중 8,81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윌슨 2 1 5 0 1 2 1 2 2 14 14 1 9
롯데 듀브론트 0 1 0 0 0 2 3 0 0 6 9 0 5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가르시아(1회 2사 1루서 좌중월 홈런)
홈런 가르시아 2호 3호(1회2점 6회2점 듀브론트 박시영), 번즈2호(2회1점 윌슨), 유강남 2호 3호(3회2점 7회1점 박시영), 강승호1호(9회2점 배장호)
2루타 오지환(3회), 김현수(4회), 신본기(7회), 손아섭(7회), 안익훈(9회)
실책 가르시아(6회)
도루자 손아섭(4회)
병살타 민병헌(1회),[14] 신본기(8회)
폭투 듀브론트(3회)
심판 박기택 김익수 황인태 이영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승리 3경기 1승 2패 6.0이닝 100구 7(1) 0 / 8 3(3) 4.00
신정락 5경기 0.1이닝 8구 1(0) 1 / 0 2(2) 8.64
이우찬 3경기 0.0이닝 7구 1(0) 2 / 0 1(1) 54.00
최동환 5경기 1.2이닝 20구 1(0) 2 / 2 0(0) 2.08
고우석 2경기 1.0이닝 10구 0(0) 0 / 2 0(0) 4.50

드디어 윌슨의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이 나왔다. 가르시아와 유강남이 멀티홈런을 쳤으며 별로 기대하지 않던 강승호의 홈런까지 나오면서 엘지타선들이 모처럼 터졌다.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2경기 7점을 냈으나 이 경기에서만 14점이나 냈다.

오지환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2타점을 올렸지만 4월 들어 타율이 0.188(16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4월 9일에 발표할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는 들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최종 선발까지는 여전히 험난하다. 이 동반 부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경기의 흐름을 보자면 1회부터 박용택이 볼넷으로 나간 뒤 가르시아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 후 1회 말 무사 1,2루 롯데의 찬스에서 민병헌이 KBO 리그 70호 삼중살을 기록하며 찬스가 허무하게 깨졌다.
2회 초 양석환이 볼넷으로 나갔고, 오지환의 땅볼로 양석환이 아웃되고 오지환이 출루한 뒤 유강남의 안타. 그렇게 1사 1,3루 찬스를 또 한번 잡았다. 타석은 강승호였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꽤나 멀리 중견수쪽으로 뻗는 타구[15]를 날려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그렇게 점수는 3:0. 엘지는 또 한점 달아났다. 하지만 다음 2회말, 번즈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점수는 3:1로 롯데가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LG 타선이 듀브론트를 난타하며 순식간에 3회초에 8-1까지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LG 트윈스의 2018년 시즌 1호 처음 본 외국인 투수에게 승리다!. 그리고 2017년 4월 7일 이후 거의 1년만에 사직 야구장에서 맛본 승리다.

7.1.1. 경기 요약

오늘은 무슨일이 생겼는지 초반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가르시아와 유강남이 멀티홈런을 치고, 기대도 않던 강승호 마저도 홈런을 쳤다. 윌슨도 타선의 지원덕분인지 기분좋게 던지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불안한 불펜진, 특히 이우찬은 왜 본인이 2군용 투수임을 증명해보였다. 그래도 고우석이 위력투를 보여주면서 불안한 불펜진의 희망이 되었다. 양석환 제외 선발 전원 안타를 치면서 우천취소의 혜택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7.2. 4월 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7일 자)
등록 여건욱, 윤지웅
말소 신정락, 이우찬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차우찬
4월 7일, 17:01 ~ 20:23 (3시간 22분), 사직 야구장 관중 14,49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차우찬 0 0 1 1 0 0 0 0 0 2 9 0 5
롯데 윤성빈 0 2 1 3 1 0 0 0 - 7 13 0 7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문호(2회 무사 1루서 우월 홈런)
홈런 김문호1호(2회2점 차우찬), 김현수3호(3회1점 윤성빈), 김동한1호(4회2점 차우찬)
2루타 유강남(4회), 민병헌(6회)
도루자 오지환(2회), 김동한(7회)
주루사 민병헌(6회)
병살타 박용택(1회), 채은성(8회), 이천웅(9회)
심판 황인태 이영재 김익수 배영두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차우찬 패전 2경기 1승 1패 4.0이닝 101구 8(2) 4 / 4 6(6) 10.00
여건욱 1경기 1.0이닝 28구 2(0) 2 / 0 1(1) 9.00
최성훈 5경기 1.0이닝 17구 2(0) 0 / 0 0(0) 0.00
진해수 6경기 1홀 1.0이닝 19구 1(0) 1 / 0 0(0) 2.25
정찬헌 5경기 1승 1패 1세 1.0이닝 8구 0(0) 0 / 1 0(0) 2.84

경기에 앞서 3월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던 임정우가 팔꿈치 인대 재건 및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로써 임정우는 시즌 아웃은 물론 목표로 했던 아시안 게임 참가도 사실상 무산되었다.

차우찬이 팔꿈치 부상 여파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타자들도 다시 타자 조무사로 돌아가면서 대패했다. 점수 찔끔찔끔 계속 잃는 와중에 찬스 무산시키고 쐐기포 맞고 지는, 전형적인 엘지의 모습을 보이며 금요일 승리로 오늘 경기를 꽤 기대했을 엘지팬들의 주말을 또 엿 먹였다.

1회초부터 테이블 세터 안익훈의 볼넷과 김현수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행운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용택의 유격수 정면 병살타로 순식간에 2사 주자 3루로 바뀌어 버렸고, 가르시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채은성의 땅볼로 득점 실패.
2회말부터 차우찬은 흔들렸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볼넷에 이어 김문호에게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아 버렸다. 다행히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퇴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초 1사 후 김현수가 중견수와 우익수 뒤로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1-2, 1점 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회말 1사 후 김동한의 기술적인 스윙으로 만든 안타와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이 차우찬의 글러브를 맞고 3루 방면으로 튀며 내야 안타. 여기서 이대호를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만루로 채워버렸다. 이어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김동한의 홈인, 1-3으로 또 다시 2점 차가 되었다.

4회초 1사 후 유강남의 중견수 뒤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 시즌 첫 8번에 배치된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홈인, 2-3으로 1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리고 이 득점이 오늘 경기 마지막 득점이 되고 말았다.

4회말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 이어 김동한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또 다시 맞고 말았다. 2-5. 이어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다시 실점. 2-6.

5회말 1사 후 신본기의 안타와 나종덕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전준우의 우전 적시타로 2-7. 이후 두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 마무리.

선발 라인업 중 무려 5명이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1회부터 안익훈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용택이 찬물택 모드로 병살을 당한 것이 가장 큰 패인. 여기서 득점을 했으면 초반 분위기가 살았을텐데.. 이후 타석에서도 사직택이라는 별명답지 않게 삼진 2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지환은 첫 타석 볼넷 출루 외에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오늘 경기 홈런 포함 3안타로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린 김현수의 활약과 최악의 타격감을 보이며 1할 대에서 허우적대는 양석환이 8번까지 내려가자 4안타를 때린 것은 기대할 만한 점. 이를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소망한다.[16]

주전포수가 빠지면서 팀 상태가 엉망인 롯데에게도 지면서 엘지도 그다지 팀상태가 정상은 아니라는 걸 보여준 경기(...).

7.2.1. 경기 요약

류제국이 기량이 하락세에 들어서면서 토종 선발진 중에서 버텨줘야 할 차우찬의 모습이 좋지 못 한 것은 심각한 문제. 차우찬이 만에 하나 부상 여파가 심각해 빠지게 되면 외국인 원투펀치 이후에 믿을만한 3선발이 임찬규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시즌 초반 성적은 믿을 것이 못된다지만 현재 LG의 상태는 꽤 심각해보인다. 주전포수도 놓치는 짠돌이 본색을 보인 롯데와, 투자해도해도 안되니 결국 다시 지갑을 잠가버린 한화, 모기업이 스포츠 투자의 의지를 잃어버린 삼성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 중인데 적어도 하위권과의 매치업에서는 승리를 쌓아야한다.

7.3. 4월 8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소사
4월 8일, 14:01 ~ 17:05 (3시간 4분), 사직 야구장 관중 13,09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소사 0 0 0 0 1 0 1 0 2 4 7 4 4
롯데 레일리 0 0 0 0 0 0 2 0 0 2 7 1 1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양석환(9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홈런 채태인(7회 2점 소사)
2루타 유강남(5회), 강승호(5회), 이병규(7회), 전준우(9회)
실책 가르시아2(4 7회), 강승호2(5 7회), 김동한(7회)
도루 민병헌(2회)
도루자 양석환(7회)
주루사 유강남(5회)
병살타 번즈(8회), 이천웅(9회)
심판 김익수 배병두 이영재 박기택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2경기 1승 1패 7.0이닝 99구 4(1) 7 / 0 2(2) 1.80
김대현 2경기 0.1이닝 17구 0(0) 1 / 1 1(1) 3.60
김지용 승리 5경기 0.2이닝 2구 2(0) 0 / 0 0(0) 0.00
정찬헌 세이브 5경기 1승 1패 2세 1.0이닝 15구 0(0) 0 / 1 0(0) 2.45

같은 하위권팀에게 루징을 당해서는 일어설 반등찬스를 놓치게 된다. 위닝을 잡아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 3년 동안 레일리를 10번 넘게 만나면서 레일리한테 패전을 단 한 번도 안긴 적이 없고 레일리 선발 경기에서 LG가 이긴게 단 한 번이다.(16.9.11. 경기) 그것도 매우 힘들게 이겼다. 그래서 승리가 예상되지 않았지만 이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레일리를 패전투수로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7.3.1. 경기 요약

3, 5회 한 점씩 점수를 벌려 2: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채태인에게 2점포를 맞으며 동점이 되고, 소사의 뒤를 이어 김대현-김지용-정찬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잘 막아주며 실점을 더 하지 않고 9회 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터진 양석환의 중전 안타로 4:2. 다시 역전. 그리고 9회말 정찬헌이 올라와 잘 막아주며 세이브도 챙기면서 승리했다.

8. 4월 10일 ~ 4월 1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이 시리즈에서 켈리가 돌아오게 된다면 켈리-김광현으로 이어진 원투펀치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4월 8일 김광현이 선발로 나오면서 김광현을 만날일은 없게 되었다. 켈리가 복귀하지 못한다면 원투펀치를 한명도 만나지 않게 된다.

저번주 로테이션상 임찬규-김대현-윌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SK의 로테이션상 앙헬 산체스를 피할 가능성이 99%라는점. 처음 본 외국인 투수를 상대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트레이 힐만 감독이 미친 척하고 당겨쓰기를 한다면 또 모른다.

8.1. 4월 10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4월 10일, 18:30 ~ 21:56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8,06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박종훈 0 1 1 0 2 0 0 0 0 4 12 2 5
LG 임찬규 0 0 0 0 0 0 0 1 0 1 6 1 4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성현(2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최승준3호(5회 2점, 임찬규)
2루타 유강남(2회), 이재원(4회), 최항(7회)
실책 로맥(3회), 오지환(4회), 신재웅(8회)
도루 가르시아(4회), 노수광(8회)
도루자 최항(4회)
주루사 유강남(2회)
병살타 박용택(3회), 김동엽(6회)
폭투 신재웅(8회)
심판 구명환, 권영철, 강광회, 원현식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8.1.1. 경기 요약

서로 통산 상대전적이 썩 좋지 않은 투수들이 선발로 등판한다. 불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의 김용의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김상수는 그래도 리그 평균은 하는 선수였지만 얘는 그냥 멀대다. 그리고 이런 애를 찬스에 대타로 내는 돌감독님 당신은 도덕책..

8.2. 4월 1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이천웅(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김대현
4월 11일, 18:30 ~ 20:58 (2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8,94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문승원 0 0 0 0 0 0 0 0 0 0 3 0 1
LG 김대현 0 0 0 1 1 1 0 0 - 3 7 0 1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유강남(4회 2사서 좌중월 홈런)
홈런 유강남(4회1점 문승원) 박용택(6회1점 문승원)
2루타 김현수(3회)
도루자 나주환(3회)
주루사 없음
병살타 한동민(2회) 안익훈2(3 5회) 이재원(6회) 최정(7회)
폭투 없음
심판 강광회 원현식 권영철 이계성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승리 4경기 1승 1패 7.0이닝 89구 0(0) 1 / 1 0(0) 3.60
김지용 홀드 7경기 1.0이닝 12구 2(0) 0 / 0 0(0) 0.00
정찬헌 세이브 8경기 1승 1패 3세 1.0이닝 11구 0(0) 1 / 0 0(0) 2.45

8.2.1. 경기요약

오늘은 그야말로 김대현의 날이었다. 7회까지 21개의 아웃카운트를 21타자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시즌 첫 승을 달성하였다. 잘하면 한경기 27타자만 상대 후 종료 라는 경이로운 기록까지 노릴 수도 있었겠지만, 이재원이 정찬헌을 상대로 9회 2사에서 안타를 뽑아낸지라 아쉽게 되었다.

또한 홈런공장인 SK 와이번스를 홈런 2방으로 무너뜨리면서 SK 상대 시즌 첫 승을 낚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리드오프인 안익훈이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1점 밖에 못 뽑아낸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오지환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면서 4월 타율 0.143(시즌 타율 0.204)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3. 4월 12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2루수) 강승호(1루수) 윌슨
4월 12일, 18:28 ~ 21:42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9,82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김태훈 0 0 0 0 0 0 0 0 4 4 5 2 1
LG 윌슨 0 1 0 0 0 0 1 0 3X 5 7 1 3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안익훈(9회 2사 3루서 좌중간 안타)
2루타 김용의(9회), 최항(9회), 로맥(9회), 최승준(9회)
실책 박승욱(7회), 이재원(8회), 오지환(9회)
도루 정진기(1회), 김동엽(2회), 김현수(8회)
주루사 유강남(2회)
병살타 양석환(5회), 최정(6회)
폭투 박정배(9회)
심판 권영철 이계성 원현식 구명환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4경기 1승 2패 7.0이닝 100구 2(0) 0 / 9 0(0) 2.88
김지용 홀드 8경기 1승 홀 0.2이닝 6구 0(0) 0 / 1 0(0) 0.00
진해수 홀드 7경기 0.1이닝 6구 1(0) 0 / 0 0(0) 4.15
정찬헌 승리 9경기 2승 1패 3세 1.0이닝 17구 3(0) 0 / 0 3(3) 4.82

2회말 유강남이 무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7회말 1사 1,2루에서 오지환의 투수 앞 땅볼이 투수 서진용의 송구 실책으로 중견수 뒤로 공이 빠지면서 0:2를 만들었다.
생일을 맞은 가르시아가 8회 말 2사 3루의 찬스에서 SK 투수 정영일의 머리 뒤 쪽까지 빠지는 빈볼을 피하다가 투구가 배트에 맞으면서 땅볼아웃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그런데 리플레이를 보니 사실 배트에 맞은 타구가 가르시아의 등에 튕긴 후 그라운드에 떨어져 사실 파울이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 해 어필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찬스가 무산되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타일러 윌슨이 무난하게 7이닝 3안타 9K를 기록, 뒤이어 나온 김지용과 진해수이닝쪼개기를 통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9회초 진해수가 최항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마무리로 나온 정찬헌최정에게 안타, 로맥에게 2루타를 허용. 1:2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게 된다. 그나마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잡고, 한동민을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하필이면 최승준에게 싹쓸이 3루타[사실]를 맞으면서 LG는 무너져버렸다. 다행히 정찬헌은 추가 실점 없이 9회초를 마무리지었지만 경기는 SK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9회말. 부진했던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만 유강남, 오지환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그래도 양석환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면서 찬스를 이어갔지만 하필 대타로 나온 타자가 류중일감독의 양아들 류용의!... 4월 10일 경기 마지막 9회말 2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폭풍 삼진이 예상되는 듯 했는데... 류용의가 초구를 노려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타구가 너무 빨라 1루 주자 양석환이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해 스코어는 4:3이 됐다. 다음 타자는 오늘 경기 4타수 무안타의 안익훈. 그런데 투수 박정배가 초구에 폭투를 던지면서 스코어는 4:4 동점이 된다! 그리고 안익훈이 중견수 쪽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LG가 기적같은 재역전 끝내기 승을 거둔다.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으나 운영면에서 여전히 미숙한 면이 많이 보였다. 8회말 1사 상황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석연찮은 더블아웃때 몸에 타구가 맞았으면 무조건 파울처리인데[18]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이 이걸 모두 놓치는 어이없는 운영미스를 보여주면서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은 승리를 했음에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건 비디오 판독 상황까지 갈것도 없이 류중일 감독과 코치들이 가르시아의 방망이를 맞은공이 등을 때리고 갔다라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그 공격기회를 날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최승준이 비슷한 상황에서 바로 어필을 해서 정정받은걸 보고도 이러니... 추가점을 못내면서 2점차라는 불안한 리드 속에 9회 SK 상위 타선을 만나게 되었고 그결과는 정찬헌의 블론세이브였다. 승부처에서 김용의를 낸것도 그상황에서 절대로 적합한 타자는 아니다. 결과론이기 때문에 대타 작전이 성공적으로 되면서 끝내기까지 이어졌으니 망정이지 여기서 만약 실패했더라면 류중일 감독은 엄청난 비판을 들었을것이다.[19]

8.3.1. 경기 요약

1:3으로 이기고 있던 도중 정찬헌의 블론으로 최승준이 친정 상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치며 4:3. 오늘도 윌슨은 윌크라이가 되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
그러나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강승호 타석때 대타 김용의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내며 4:4. 경기는 다시 동점. 그리고 안익훈의 좌중간 안타로 4:5로 끝내며 연승으로 달린다.

9. 4월 13일 ~ 4월 15일 VS kt wiz (잠실) 스윕

현재까지 SK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타격을 선보이는 신흥 홈런군단 kt를 상대하게 된다. 비록 작년 시즌 LG가 11승 5패로 압도적 우세를 점했지만 지난 시즌 4월 반짝했던 때의 kt와 올해 현재 kt를 비교하면 올해 현재는 차원이 다른 무서운 페이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소리없이 강한 NC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거둔 상태라 기세가 더 강해졌으니...

그러나 작년처럼 LG 트윈스 상대로 여전히 못한다. 슈퍼루키 강백호마저도 1,2차전 합계 안타 1안타 밖에 못쳤다.

9.1. 4월 13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차우찬
4월 13일, 18:29 ~ 20:57 (2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0,89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피어밴드 0 1 0 0 0 0 0 0 0 1 5 1 4
LG 차우찬 0 0 0 0 3 0 0 0 - 3 3 0 2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양석환(5회 1사 2,3루서 좌월 홈런)
홈런 윤석민4호(2회 1점, 차우찬), 양석환3호(5회 3점, 피어밴드)
실책 피어밴드(1회)
도루 심우준(8회)
도루자 안익훈(1회)
포일 장성우(2회)
폭투 피어밴드(5회)
심판 전일수, 정종수, 오훈규, 박근영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차우찬 승리 3경기 2승 1패 7이닝 98구 0(0) 0 / 0 0(0) 0.00
최성훈 홀드 6경기 1홀드 0.2이닝 6구 0(0) 0 / 0 0(0) 0.00
김지용 홀드 9경기 1승 4홀드 0.1이닝 6구 0(0) 0 / 0 0(0) 0.00
정찬헌 세이브 10경기 2승 1패 4세이브 1이닝 10구 0(0) 0 / 0 0(0) 0.00

처음 1회는 양 팀 모두 어렵지 않게 막았다. 그러나 2회 초, 윤석민에게 차우찬이 홈런을 맞아 1:0. 리드를 내주게 된다. 그렇게 4회 말 까지 피어밴드를 털지 못하고 피어밴드의 퍼펙트 행진이 계속되었고, 물빠따의 모습을 오늘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5회 말, 채은성-유강남의 연속안타로 주자 1,2루. 오지환이 번트를 실패해 유강남이 2루에서 잡히고 1사 1,3루가 된다. 그리고 피어밴드의 폭투로 오지환은 2루까지. 그 다음 이어진 양석환의 홈런으로 3:1. 리드를 가져왔다.

그 후 아주 빠르게 경기 개시 2시간도 안되어 8회에 도달한다. 8회 선두타자 가르시아가 나갔지만 불러들이지 못하고 잔루가 남게 되었다. 9회, 정찬헌이 올라와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대타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를 1루에 출루시켰다. 이진영은 대주자 홍현빈으로 교체. 그리고 박경수의 볼넷. 1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게 되는 정찬헌. 이어지는 타석은 장성우였지만 대타로 이해창이 나오고, 평범한 6-4-3 병살 타구를 오지환이 더듬으며 2루에서 박경수만 잡아낸다. 이해창 세이프 관련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으며 2사 주자 1,3루. 오태곤 9번타자 대신 정현이 대타로 나왔지만 초구타격,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종료. 오늘도 이기며 3연승을 질주한다.

오늘 경기 승리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9.1.1. 경기 요약

말 그대로 투수전으로 이어지다 불펜이 가동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양석환이 3점포를 쏘고 역전하며 이긴 게 컸고 차우찬이 2승을 챙겼다.

9.2. 4월 14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오지환(유격수) 정상호(포수) 강승호(2루수) 소사
4월 14일, 16:59 ~ 19:44 (2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2,86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고영표 0 0 0 0 0 0 0 0 0 0 6 2 3
LG 소사 0 0 3 0 0 4 0 1 - 8 13 0 1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박용택(3회 1사 1,2루서 우월 홈런)
홈런 박용택(3회3점 고영표), 오지환(6회 3점 류희운)
2루타 채은성2(2, 6회), 윤석민(2)(4, 9회), 박용택(7회), 정상호(8회)
실책 황재균(6회) 박경수(6회)
도루자 윤석민(2회)
주루사 강승호(3회)
병살타 정상호(2회) 윤석민(6회) 박경수(7회)
심판 오훈규 박근영 문승훈 문동균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승리 7경기 1승 7이닝 96구 4(0) 0 / 7 0(0) 1.33
최동환 7경기 1이닝 13구 4(0) 0 /0 0(0) 1.54
고우석 4경기 1이닝 16구 1(0) 0 / 0 0(0) 1.93

처음 1회는 양 팀 모두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2회 초 수비에서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3할 4푼을 치고 있던 박경수 타석에서 KT의 작전이 실패하면서 무득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 틈을 타 2회 말 공격에서 채은성, 양석환의 연속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소사의 전담 포수라 선발 출장한 정상호가 담백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며 무득점으로 이닝 마무리. 소사는 3회에도 2사를 잡고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내야 플라이로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말 공격에선 선두타자 강승호의 타구를 좌익수 강백호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되어 무사 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안익훈의 땅볼 때 강승호가 3루로 가다가 죽으면서 무사 2루가 1사 1루로 바뀌고 말았다. 다음 타자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맞은 1사 1,2루 찬스에서, 득점권 1할대에 그치고 있던 박용택이 고영표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 버리는 쓰리런 홈런을 치며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가르시아와 채은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실패. 그리고 4회 초 공격에서 4번타자 윤석민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맞긴 했지만, 로하스-황재균-박경수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무리. 4회 말은 6-7-8번의 삼자 범퇴로 마무리 되었고, 5회는 양팀 모두 삼자 범퇴로 물러나며 경기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6회 초에는 1사 후 유한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윤석민이 병살을 치며 세 타자로 공격을 마무리 했다. 6회 말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고, 가르시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근 괜찮은 타격감을 보인 채은성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쳤고, 1루 주자 박용택이 홈으로 들어와 4대0이 되었다. 그리고 양석환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3루가 되자 KT는 투수를 고영표에서 류희운으로 교체하였는데 극심한 부진으로 1할 9푼대 까지 타율이 떨어진 오지환이 류희운의 초구 한 가운데 몰리는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호쾌한 쓰리런 홈런을 치며 7대0으로 달아 났고, 승패는 그 시점에서 사실상 결정이 났다. 이후 소사는 7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7이닝 9K 0실점 100구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8회에 나온 최동환이 1이닝 0실점, 9회에 나온 고우석이 1이닝 0실점으로 막으면서 최종 스코어 8대0으로 경기 종료.
오늘 승리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9.2.1. 경기 요약

오늘은 박용택오지환의 쓰리런포로 승리를 잡으면서 이틀연서 KT를 홈런으로 이겼다. 그동안 물올랐던 KT 타선을 2경기동안 1득점으로 선발 투수들이 틀어막으면서 투수전에서 완벽히 승리하였다. 소사가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4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7이닝을 막아주었다.

그동안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던 소사도 오랜만에 넉넉하게 8점을 등에 업고 무실점 투구를 하였다. 오늘 불펜으로 나온 최동환과 차세대 마무리 고우석이 안정적으로 1이닝씩을 틀어막으면서 불펜 운용을 넓게 할 수 있게 하였다.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진 오지환도 3점 홈런과 2루타 장타 두방을 터뜨리면서 2할대로 복귀했다.

9.3. 4월 1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4월 15일, 14:00 ~ 17:27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5,33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t 금민철 0 0 3 0 0 0 0 5 0 8 13 1 6
LG 임찬규 4 0 0 3 2 1 0 1 - 11 16 0 4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박용택(1회 2,3루서 중전 안타)
홈런 김현수(8회1점 김재윤)
2루타 김현수(1회) 유강남2(1 5회) 강백호(3회) 가르시아(3회) 오태곤(7회) 황재균(8회) 박경수(8회) 유한준(9회)
실책 박경수(4회)
병살타 채은성(1회) 유강남(3회) 안익훈(5회) 이해창(6회) 로하스(7회)
폭투 금민철(4회), 심재민(6회)
심판 문승훈 문동균 정종수 전일수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승리 4경기 2승 2패 6이닝 91구 5(0) 4 / 2 3(3) 5.06
최성훈 7경기 1홀드 1이닝 15구 1(0) 1 / 1 0(0) 0.00
최동환 8경기 0이닝 9구 4(0) 0 / 0 4(4) 4.63
고우석 5경기 0이닝 13구 2(0) 1 / 0 1(1) 3.86
진해수 홀드 8경기 3홀드 0.2이닝 6구 0(0) 0 / 0 0(0) 3.60
김지용 홀드 10경기 1승 5홀드 0.1이닝 2구 0(0) 0 / 0 0(0) 0.00
정찬헌 세이브 11경기 2승 1패 5세이브 1이닝 15구 1(0) 0 / 0 0(0) 3.97
파일:오지환.jpg

1회초부터 4연속 안타로 4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하였다. 하지만 3회초 임찬규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헌납하였다. 그 이후에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3-10까지 스코어를 벌어놨지만, 그것도 잠시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동환고우석이 KT 타선에게 8회초 연속 6안타를 내주면서 5점을 내주면서 8-10까지 턱밑까지 쫓아왔다. 다행히 구원등판한 진해수와 김지용이 올라와서 불을 껐지만 하마터면 대역전패를 당할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8회말에 김현수가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치면서 8-11까지 달아났다. 9회초를 정찬헌이 깔끔하게 막으면서 스윕에 성공하였다. 오늘은 부진에 빠져있던 가르시아와 김현수, 오지환이 3안타를 치면서 떨어진 타격감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반면 안익훈의 타격감은 아직 올라오지 않아 걱정스럽다.

9.3.1. 경기요약

불안불안하던 임찬규 마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5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다. 이번 주말은 누가뭐래도 오지환의 날이였다. 어제 장타2방을 때리더니 오늘은 3안타를 기록하면서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출장한 선수들중 5명이나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폭발한 경기였다.

그에 반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최동환고우석이 부진한건 옥에티. 결국은 승리조인 진해수김지용이 올라와 불타오르던 KT 타선을 막았다. 그리고 불안하던 정찬헌도 2루타를 맞긴 하였지만 후속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행인점은 이날 경기후 월요일 휴식일이 있어서 계투진들이 다시 힘을 비축하고 다음주를 맞이할수 있다는거다.

이날 경기후 LG는 KT와 공동 4위로 또 한계단 점프했다.

10. 4월 17일 ~ 4월 1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지난주 홈 6연전에서 홈런공장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 kt wiz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광주 원정으로 간다.

지난 3월 30일 ~ 4월 1일 주말 3연전 KIA 타이거즈를 만나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었고, 요즘에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도 않고 안좋지도 않는 KIA 타이거즈를 만나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 더구나나 지금 5연승에 선발 투수들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김대현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다.

10.1. 4월 17일

LG 트윈스(MBC 청룡) 오늘의 기록
팀 1,000홈런 달성 (1999)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가르시아(3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김대현
4월 17일, 18:29 ~ 22:14 (3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8,05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대현 0 1 1 0 0 1 0 0 1 4 8 1 6
KIA 팻 딘 1 0 1 0 2 0 0 0 1X 5 11 2 6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주찬(9회 무사 만루서 좌전 안타)
홈런 양석환4호(6회1점 팻 딘)
2루타 채은성(3회), 안치홍(9회)
실책 최형우(3회), 안치홍(9회), 유강남(9회)
도루 이명기(1회), 김주찬(7회), 정주현(8회)
병살타 버나디나(6회)
포일 김민식(3회), 유강남(4회)
심판 추평호, 황인태, 박기택, 김익수
☞LG 트원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5경기 1승1패 4.2이닝 109구 8(0) 4 / 4 4(4) 3.32
최성훈 8경기 1홀드 1.2이닝 26구 0(0) 1 / 1 0(0) 0.00
최동환 9경기 0.2이닝 10구 1(0) 0 / 0 0(0) 4.38
진해수 패전 9경기 1패 3홀드 1이닝 22구 1(0) 1 / 1 1(0) 3.00
김지용 11경기 1승 5홀드 0이닝 4구 1(0) 0 / 0 0(0) 0.00

10.2. 4월 1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18일 자)
등록 윤대영, 임훈
말소 가르시아, 윤지웅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임훈(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양석환(3루수) 강승호(2루수) 윌슨
4월 18일, 18:30 ~ 21:49 (3시간 1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8,52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윌슨 2 0 0 0 0 1 0 0 0 3 10 0 3
KIA 헥터 0 3 0 0 0 0 0 1 - 4 8 1 5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민식(8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2루타 유강남(1회) 김선빈(2회) 강승호(8회)
실책 김민식(1회)
도루 오지환(4회) 황윤호(5회)
병살타 유강남(3회)
포일 김민식(6회)
보크 윌슨(2회)
심판 박기택 김익수 황인태 이영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5경기 1승2패 6이닝 99구 6(0) 3 / 3 3(3) 3.19
최성훈 9경기 1홀드 1이닝 15구 1(0) 0 / 1 0(0) 0.00
김지용 패전 12경기 1승 1패 5홀드 1이닝 13구 1(0) 1 / 0 1(1) 0.90

유강남오지환 두 명이 다한 경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머지 선수들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결국 김민식에게 결승타를 맞으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였다.

경기 종료 후 사인 훔치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파장이 상당한 편. 기사 전력분석팀의 소행이고 단장과 감독 모두 모르는 일이었다고 구단은 말하고 있지만 여론은 좋지 않다. 대놓고 벽에 붙어있었는데 이걸 감독이 몰랐다는게 말이 되냐며 감독은 게릴라 콘서트마냥 안대차고 들어가냐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 KBO에서도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소명을 듣겠다고 한다.
윌슨은 이날도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대량 실점은 피했다. 그러나 주자가 나갔을 때 퀵 모션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또다시 우려를 샀다. 2회에 나온 3실점 모두 주자를 의식하다 나온 보크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1회말을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윌슨은 2-0으로 앞선 2회 선두 최형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은 윌슨은 최원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를 잡았다. 1루주자가 최형우에서 최원준으로 바뀐 것이다. 윌슨은 나지완 타석에서 1루 견제를 몇 차례 하더니 다시 투구 모션으로 들어간 뒤 발을 빼는 과정에서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이어 윌슨은 2사 2루에서 나지완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계속해서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에 몰린 윌슨은 김선빈에게 127㎞ 커브를 던지다 한복판으로 몰리면서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추가 2실점해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보크가 없었다면 실점을 막을 수도 있었다. 윌슨은 이후 3회부터 6회까지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참으로 아쉬운 2회 투구였다고 볼 수 있다.

윌슨은 지난달 30일 잠실서 열린 KIA전에서도 도루를 허용하며 결정적인 실점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윌슨은 0-2로 뒤진 5회초 1사 2루서 이명기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로저 버나디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점째를 줬다. 이어 버나디나에게도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최형우와 나지완을 땅볼로 잡아내며 겨우 추가 실점을 면했다. 윌슨은 그 경기에서 6이닝 8얀타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는데, 득점 지원이 없던 것보다 주자 견제에 실패한 것이 더 뼈아팠다. 이날까지 윌슨은 5경기에서 7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도루자는 2개에 불과하다. 도루저지율이 0.222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주자를 너무 신경 쓰는게 단점. 결국 오늘 지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10.3. 4월 1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익훈(중견수) 양석환(3루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윤대영(1루수) 강승호(2루수) 차우찬
4월 19일, 18:29 ~ 21:11 (2시간 4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10,70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차우찬 0 1 0 3 0 0 0 0 0 4 8 0 1
KIA 양현종 0 0 1 6 0 1 0 0 - 8 12 1 2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주찬(4회 차우찬 상대 좌월 스리런)
홈런 유강남(2회1점 양현종), 김주찬(4회3점 차우찬), 홍재호(6회1점 차우찬)
2루타 정성훈(4회), 최원준(4회), 김선빈2(4, 6회), 홍재호(8회)
실책 버나디나(4회)
도루자 백용환(5회)
폭투 차우찬(4회)
심판 황인태, 이영재, 김익수, 추평호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차우찬 패전 4경기 2승 2패 5 94구 10(2) 0 / 0 8(8) 8.14
작년에 2군 폭격기였던 우타 거포 유망주 윤대영이 데뷔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적시타로 첫 안타를 장식하였다.

차우찬은 5이닝동안 10피안타와 2사사구를 내주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면 양현종은 9회까지 8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완투로 8-4 승리를 이끌었다. 우찬아 왜그래

두 투수는 지난 3월 31일 잠실구장의 2만5000명 관중 앞에서 대결을 펼쳤다.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했다. 차우찬은 승리를 따냈고 양현종은 패전을 안았다. 두 투수 모두 잘 던진 것은 아니었다. 이날 광주에서 좌완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리턴매치를 벌였다.

더욱이 KIA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3연승을 넘보는 경기였다. LG는 반드시 1승을 회복해야 하는 일전이었다. 두 투수는 3회까지는 1점씩 내주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는 듯 했다. 그러나 나란히 4회 집중타를 맞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양현종은 4회초 박용택, 김현수, 채은성, 유강남(2타점), 윤대영에게 5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그나마 이어진 1사 1,2루에서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추가실점을 면했다. 그래도 한 이닝 5안타는 양현종에게는 어색했던 수모였다.

LG 타선이 4-1로 리드를 만들었지만 차우찬이 지키지 못했다. 4회말 나지완 중전안타와 정성훈과 최원준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내주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주찬에게 실투를 던졌다가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고 김선빈 좌월 2루타와 최형우 우전적시타까지 순식간에 6실점했다.

더욱이 6회에서는 선두타자 홍재호에게 중월홈런을 맞고 강판했다. 반면 양현종은 5회부터 9회까지 1안타 1볼넷만 내주는 완벽투를 펼치고 승리를 안았다. 잠실에서 패배를 되갚은 경기였다. 차우찬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갑자기 보여주며 결국 KIA전 스윕패를 당했다.

10.3.1. 경기 요약

차우찬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갑자기 보여주며 5이닝 8심점. 결국 KIA전 스윕패를 당했다.

11. 4월 20일 ~ 4월 2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스윕

5위 자리를 놓고 NC와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20] 문제는 분위기가 개판이라... NC는 넥센을 상대로 9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이를 파고들어야 한다.
사실 우리만 단두대 매치 아닐까?...

11.1. 4월 2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0일 자)
등록 이형종
말소 안익훈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양석환(3루수) 윤대영(1루수) 강승호(2루수) 소사
4월 20일, 18:31 ~ 21:27 (2시간 56분), 마산 야구장 관중 7,35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소사 0 6 0 0 2 0 0 0 1 9 14 2 2
NC 구창모 0 0 0 0 1 0 0 3 0 4 8 0 2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윤대영(2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홈런 오지환3호(2회2점 구창모), 유강남6호(5회2점 김건태), 스크럭스4호(8회3점 최동환), 김현수5호(9회1점 최금강))
2루타 나성범(1회), 이형종2(2,4회), 박용택(2회), 김현수(5회), 양석환(8회)
실책 오지환(5회), 강승호(9회)
주루사 윤대영(2회)
병살타 오지환(1회), 김성욱(2회), 정범모(9회)
폭투 구창모(2회)
심판 김정국, 김성철, 이민호, 김준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승리 5경기 2승 7.0이닝 93구 4(0) 2 / 2 1(0) 1.20
진해수 10경기 1패 0.2이닝 11구 2(0) 0 / 0 2(2) 5.40
최동환 10경기 0.1이닝 4구 2(1) 0 / 0 1(1) 4.97
정찬헌 12경기 2승 1패 5세 1.0이닝 11구 0(0) 0 / 1 0(0) 3.65

톱타자였던 안익훈이 부진하면서 2군에 내려가면서, LG 트윈스가 기다리던 광토마 이형종이 1군에 복귀하였다.

경기전 사인스틸에 관한 상벌위의 제제가 나왔다 구단과 감독,코치등의 벌금을 합쳐 총 3200만원의 제제금이 부과되었다. 참고로 심판매수는 1000만원이였다

오늘은 선발이 제 몫을 다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소사는 개막 후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행진 중이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이형종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유강남 역시 2경기 연속 홈런, 18경기 연속 안타 등 3타수 2안타 2타점.

LG는 2회초 타자일순하며 홈런 포함 6안타 2볼넷을 집중해 대거 6점을 뽑았다. NC 선발 구창모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유강남과 양석환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구창모가 볼만 8개를 던졌다.

1사 만루에서 윤대영이 우측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만루, 강승호 타석에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유강남도 득점. 2, 3루에서 강승호가 우전안타를 때려 양석환이 홈을 밟았다. 2루 주자 윤대영이 3루에서 오버런을 해 나성범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된 점은 아쉬웠다.

2사 2루가 이어졌고 이형종이 좌중간에 2루타를 때려 강승호까지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오지환이 2점 홈런을 때려 구창모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오지환은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6-0으로 앞서가던 5회초에는 유강남이 쐐기포를 터뜨렸다. 유강남은 NC 두 번째 투수 김건태를 상대해 2점 홈런을 날렸다. 2사 2루, 1볼에서 2구째 몰린 직구를 받아 쳐 좌측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았다. 시즌 6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5회말 LG의 수비 실책으로 간신히 1점을 만회한 NC는 1-8로 뒤진 8회말 스크럭스가 3점 홈런을 때려 체면을 차렸다. 하지만 9회초 LG가 곧바로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해 분위기가 넘어가지는 않았다.

LG 선발 소사는 7회까지 93구를 던지며 단 4피안타로 NC를 봉쇄했다.

11.1.1. 경기 요약

유강남의 홈런과 타선의 지원으로 소사는 7이닝 4피안타 무자책으로 또한번 승리를 챙겼다.

11.2. 4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1일 자)
등록 이동현
말소 최동환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이천웅(우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1루수) 양석환(3루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4월 21일, 17:00 ~ 20:26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관중 8,767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임찬규 2 0 2 1 1 0 0 0 0 6 12 1 4
NC 이재학 0 2 0 0 0 0 0 1 0 3 5 0 5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양석환(3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홈런 김성욱4호(2회2점 임찬규), 오지환4호(4회1점 강윤구), 나성범4호(8회1점 최성훈)
2루타 김현수(1회), 유강남(5회), 스크럭스(6회)
실책 강승호(2회)
도루 이재율(1회)
폭투 이재학(1회)
심판 이민호, 김준희, 송수근, 김병만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승리 5경기 3승 2패 5.0이닝 93구 4(1) 3 / 4 2(1) 4.44
김지용 홀드 13경기 1승 1패 6홀 1.2이닝 21구 0(0) 0 / 4 0(0) 0.77
최성훈 10경기 1홀 0.1이닝 13구 1(1) 0 / 1 1(1) 1.08
이동현 홀드 4경기 1패 1홀 1.0이닝 21구 0(0) 1 / 1 0(0) 10.13
정찬헌 세이브 13경기 2승 1패 6세 1.0이닝 15구 0(0) 1 / 0 0(0) 3.38

오늘 경기 승리함으로써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주는 2승 3패 했는데 어째서
그리고 보통 공동3위팀들은 승률 5-6할을 기록하는데 정확히 5할이다.
참고로 김용의가 선발에 3타석이상 들어온 경기로썬 오늘이 첫 승리다(....)서용빈효과> > > > 김용의효과

이날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를 챙겼다. 그러나 임찬규가 승리를 차지하는 데는 김지용의 위력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임찬규는 5회까지 잘 던졌으나 6-2로 앞선 6회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스크럭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렸다.

임찬규는 결국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를 자초하고 교체됐다. 절체절명 위기에 몰린 LG의 선택은 김지용이었다. 김지용은 등판하자마자 만루 상황에서 모창민을 상대했다. 이날 전까지 득점권 타율 4할7푼4리로 강했기에 NC 홈 팬들도 모창민의 이름을 목청껏 외쳤다.

그러나 김지용은 모창민을 상대로 낮은 볼부터 시작해 계속 낮은 공을 던지며 6구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최준석 역시 변화구와 직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지용은 이날 2회 홈런을 친 김성욱까지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는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지용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대타 이상호를 삼진, 이재율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제몫을 다한 뒤 교체됐다. 김지용이 위기를 막아낸 LG는 이후 위기 없이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김지용은 이날까지 13경기 1승1패 6홀드 11⅔이닝 11탈삼진 1사사구 평균자책점 0.77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LG 마운드가 버틸 수 있는 힘 중 한 명인 '믿을맨' 김지용의 호투 후 세리머니는 경기 흐름을 NC에서 다시 LG로 가져왔다. 작년의 부진을 딛고 올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용 덕분에 NC에게 또 한번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11.2.1. 경기 요약

이날 타자들의 지원과 연쇄삼진마김지용의 무사만루 KKK 활약으로 임찬규가 2승째를 챙겼다.
윌크라이가 불쌍하다 저러다 야반도주 할까 무섭다

11.3. 4월 22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3루수) 김용의(1루수) 윤대영(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김대현
4월 22일, 13:59 ~ 17:41 (3시간 42분), 마산 야구장 관중 6,24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대현 1 1 0 0 0 0 1 2 0 5 9 0 5
NC 왕웨이중 0 1 0 0 2 0 0 0 1 4 13 1 3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채은성(8회 1사서 좌월 홈런)
홈런 이형종1호(1회1점, 왕웨이중), 스크럭스5호(5회2점, 김대현), 채은성2호(8회1점, 배재환), 양석환5호(8회1점, 배재환)
실책 박석민(2회)
도루 정주현(7회)
주루사 이상호(7회)
견제사 오지환(1회)
병살타 김현수2(1,6회), 스크럭스(1회)
폭투 정찬헌(9회)
심판 송수근, 김병주, 김성철, 김정국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6경기 1승1패 5.0이닝 103구 8(1) 1 / 3 3(3) 3.71
고우석 7경기 1.0이닝 24구 1(0) 1 / 0 0(0) 2.70
진해수 11경기 1패 3홀 0.2이닝 7구 1(0) 0 / 0 0(0) 4.91
김지용 승리 14경기 2승 1패 6홀 1.1이닝 18구 1(0) 0 / 0 0(0) 0.69
정찬헌 세이브 14경기 2승 1패 7세 1.0이닝 31구 2(0) 1 / 1 1(1) 3.77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었지만 경기전에 잦아들면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회 시작하자마자 왕웨이중의 3구를 받아쳐 이형종이 홈런과 실책으로 2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으면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5회에 김대현이 스크럭스에게 역전 2점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하였다. 이어진 7회초에서 선두타자 정주현의 안타와 천금같은 도루 세이프 판정으로 이어진 강승호가 안타를 때리면서 이종욱이 공을 더듬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을 오른손 타자들인 채은성양석환이 기록하며 역전을 하였다.
9회초에 3연투를 기록하고 있는 정찬헌이 올라오면서 불안불안하게 1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할 뻔했지만 박석민이 땅볼 아웃에 그치면서 주말 시리즈을 스윕으로 달성하였다. 상대팀인 NC 다이노스는 에이스인 왕웨이중을 내세우고도 패배하였으며, 홈 8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은 이겼지만 4위로 내려갔다.

11.3.1. 경기 요약

12. 4월 24일 ~ 4월 26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스윕

2주 전처럼 두산과 바꿔서 홈 6연전으로 진행된다.
공교롭게도 서로 상대를 스윕하고 만나는 시리즈.
다행히 로저스는 피하게 되었다.

12.1. 4월 2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4일 자)
등록 손주영
말소 이천웅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3루수) 김용의(1루수) 정상호(포수) 강승호(2루수) 손주영(투수)
4월 24일, 18:30 ~ 21:44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8,53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0 1 0 0 0 0 0 0 1 2 7 1 7
LG 손주영 1 0 0 0 0 0 7 0 - 8 10 2 6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박용택(7회 1사 2,3루서 우익수 2루타)
홈런 채은성(7회3점, 김성민), 유강남(7회 2점, 조덕길)
2루타 박용택(7회)
실책 강승호2(3,9회), 김혜성(3회)
병살타 김태완2(3,5회), 박동원(4회), 채은성(5회), 유강남(6회)
폭투 손주영(2회),여건욱(5회), 김성민(7회)
심판 박기택, 구명환, 황인태, 이영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손주영 1경기 4.1이닝 87구 4(0) 5 / 0 1(1) 2.08
여건욱 3경기 1.2이닝 24구 1(0) 1 / 1 0(0) 1.93
진해수 12경기 1패 3홀드 0.2이닝 6구 0(0) 0 / 1 0(0) 4.50
이동현 승리 5경기 1승 1패 1홀 1.2이닝 17구 1(0) 0 / 0 0(0) 6.75
고우석 8경기 1.0이닝 21구 1(0) 1 / 2 1(0) 2.35
LG 트윈스의 몇 안되는 좌완 선발 유망주 손주영결국 자신이 윌크라이인 것을 자각했는지 타박상으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된 윌슨의 대체 임시 선발로 나선다.

오늘 경기는 윌슨의 대체 임시 선발인 손주영과 토종 선발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최원태의 선발 맞대결은 최원태의 승으로 끝날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손주영이 꾸역꾸역 4.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비록 5회 고비에서 교체되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이 대승을 하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최원태도 6.1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보여주었으나 팀이 2득점에 그쳐 패전투수의 멍에를 안고 말았다.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을 안으면서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7회까지 1:1로 맞서고 있던중 테이블세터진 이형종오지환이 연속안타로 이어진 상황에서 김성민이 폭투를 범하면서 1사 2,3루가 되었다. 이어진 박용택의 타석에서 박용택이 절묘한 우익선상 2루타로 1:3 역전하였다. 다음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걸어나가자, 채은성김성민의 5구째를 걷어올려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용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루에서 요즘 핫한 유강남조덕길의 4구째를 걷어올려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7회에만 7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9회에 강승호의 실책으로 1점을 내주었지만 2:8로 승리했다.

12.1.1. 경기 요약

12.2. 4월 25일

LG 트윈스(MBC 청룡) 오늘의 기록
김동수 100홈런 달성 (1998)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4월 24일 자)
등록 배재준
말소 손주영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1루수) 양석환(3루수) 강승호(2루수) 차우찬
4월 25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0,744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1 0 0 0 0 0 0 0 1 6 1 3
LG 차우찬 0 0 1 0 0 1 0 0 - 2 9 0 1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없음
2루타 양석환2(3 5회), 이택근(4회), 장영석(9회)
실책 김하성(6회)
도루자 오지환(3회)
병살타 유강남(2회), 고종욱(5회)
심판 황인태, 이영재, 배병두, 추평호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차우찬 승리 5경기 3승 2패 6.0이닝 92구 4(0) 2 / 4 1(1) 6.67
김지용 홀드 15경기 2승 1패 7홀 1.0이닝 20구 1(0) 0 / 1 0(0) 0.64
진해수 홀드 13경기 1패 4홀 0.1이닝 4구 0(0) 0 / 0 0(0) 4.32
이동현 홀드 6경기 1승 1패 2홀 0.1이닝 6구 0(0) 0 / 0 0(0) 6.23
정찬헌 세이브 15경기 2승 1패 8세 1.1이닝 21구 1(0) 0 / 1 0(0) 3.45

오늘은 2:1. 오랜만에 팽팽한 경기가 되었고 정찬헌이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세이브부문 단독1위, 김지용이 홀드에 성공하면서 홀드부문 공동1위가 되었다.(공동 1위는 넥센의 김상수.)
한편 유강남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22경기 연속 안타 달성에 실패하였다.

12.2.1. 경기 요약

12.3. 4월 2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양석환(3루수) 김용의(1루수) 정상호(포수) 강승호(2루수) 소사
4월 26일, 18:30 ~ 21:36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1,00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신재영 0 0 0 0 0 0 0 1 0 1 3 0 7
LG 소사 0 1 3 5 1 1 0 0 - 11 17 1 7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양석환(2회 무사서 좌월 홈런)
홈런 양석환(2회1점,신재영)
2루타 이택근(1회), 박용택(3회), 채은성2(3,4회), 양석환(4회), 이형종(5회), 박동원(5회)
실책 양석환(8회)
병살타 장영석(2회), 초이스(6회), 김지수(8회)
폭투 조덕길(5회)
심판 배병두, 추평호, 구명환, 박기택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소사 승리 6경기 3승 0패 7.0이닝 98구 3(0) 4 / 5 0(0) 0.88
배재준 1경기 0.0이닝 20구 0(0) 3 / 0 0(0) 0.00
최성훈 11경기 1홀드 1.0이닝 8구 0(0) 0 / 1 0(0) 0.96
여건욱 4경기 1.0이닝 15구 0(0) 0 / 1 0(0) 1.59
파일:소사.jpg

오늘까지 평균자책점 단독 1위인 소사와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진 중 한명인 신재영이 나온다. 현재로썬 평균자책점 1위, 피안타율 0.198, 5경기 던지는 동안 제일 적게 던진 이닝이 6이닝일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사가 우위에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넥센 상대로 3월 26일에 6이닝을 던지면서 2자책점, 피안타율이 0.304에 이르기 때문에 마냥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타격감이 좋은 주전 안방마님 유강남의 체력 안배차원에서 정상호가 선발로 나간다.

2회말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간 엘지는 3회말 오지환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3루 상황을 맞이했다. 넥센은 김현수를 거르고 채은성을 택하는 승부수를 띄우지만 채은성에게 대형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추가헌납하고 만다김거채. 뒤이어 양석환이 아웃되지만 김용의를(...) 거른 넥센은 정상호와 승부를 하고, 정상호신재영의 공에 맞으며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한다.

4회에 다시 오지환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하고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주자 2,3루 상황에서 들어선 양석환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기록하며 2점을 추가했다. 김용의양석환을 3루로 보내는 의도치 않은진루타를 쳤고 다음 타자인 정상호정상호 답지 않게 3루수를 꿰뚫는 안타를 뽑으며 5득점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5회말, 강승호와 함께 조용하던 이형종마저 선두타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수 보호차원에서 임훈으로 교체되었고 이어서 오지환의 안타로 임훈이 들어오며 10:0을 완성했다.

6회말 김용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상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대주자로 출장한 임훈마저 2루타를 기록하며 기어코 11:0을 만들어낸 LG였다. 8회초, 소사 다음으로 올라온 배재준의 볼넷 3개와 양석환의 알까기로 1점을 내주며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지만 뒤이어 올라온 최성훈이 삼진-병살로 극강의 포스를 보이며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성훈이 8회 호투하며 내려가고 9회 올라온 여건욱이 3타자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유강남의 체력 안배차원에서 나온 정상호는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몸값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도 소사는 초사이언 모드를 발휘하면서 리그 유일의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9번타자 주전 2루수 강승호는 4타수 3삼진을 기록하면서 타율이 0.207까지 내려가면서 자신감이 뚝떨어진듯 하다. 그래도 득타율이 3할 중후반이던데

그리고 4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스윕승을 3번이나 달성했다. 이제 6팀 남았다.
상대팀 넥센 히어로즈의 주력타자들인 이정후를 8타수 무안타, 고종욱을 12타수 1안타, 김하성을 10타수 1안타, 김민성을 10타수 1안타, 초이스를 11타수 1안타로 막은것이 승리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작년에 압도적인 실력으로 신인왕을 거머쥔 이정후는 통산 타율이 현재까지 0.324로 고타율인데 이상하게도 작년부터 LG를 만나면 LG 상대 통산타율 0.214로 기를 못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아빠인 바람의 아들님도 오셨는데 그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오늘 승리로 3-4월은 승률 5할이상의 성적이 확정되었다.

12.3.1. 경기 요약

오늘은 평소에 안타를 못 치는 선풍기 32억님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유강남의 자리를 메워주었고, 소사도 무자책 호투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또 한번 스윕을 달성하며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13. 4월 27일 ~ 4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류중일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외국인 투수 아델만보니야를 만나게 된다.
위닝은 먹고 들어갈 듯 다만 자칫 잘못해서 삼성에게 루징 이하를 당할 경우,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아델만과 보니야 역시 점차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없이 정상적으로 모두 마무리되면, 4월의 잠실 홈경기는 전부 제대로 진행된 것이 된다.

13.1. 4월 2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1루수) 양석환(3루수) 강승호(2루수) 임찬규
4월 27일, 18:30 ~ 21:4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15,88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아델만 1 0 0 0 0 0 1 0 0 2 7 0 5
LG 임찬규 0 4 2 0 0 3 0 0 - 9 15 1 2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용의(2회 무사 1,3루서 우전 안타)
홈런 김현수(2회1점, 아델만)
3루타 김현수(3회)
2루타 강승호(2회), 박용택(6회), 김현수(6회)
실책 오지환(5회)
도루 김용의2(3,5회), 오지환(4회)
도루자 이형종(1회)
주루사 강승호(2회)
병살타 러프(3회)
폭투 임찬규(4회), 김승현(6회)
심판 김병주, 이용혁, 김정국, 김성철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임찬규 승리 6경기 4승 2패 5.0이닝 99구 3(0) 3 / 3 1(1) 4.02
이동현 7경기 1승 1패 2홀 0.2이닝 11구 2(0) 0 / 0 0(0) 5.40
진해수 14경기 1패 4홀 0.2이닝 7 구 2(0) 0 / 0 1(1) 5.00
여건욱 5경기 0.2이닝 12구 0(0) 2 / 0 (0) 1.42
고우석 9경기 2.0이닝 18구 0(0) 0 / 2 (0) 1.86

1회초 안타-삼진-볼넷-뜬공으로 2사 1,2루에서 김헌곤에게 안타를 내주며 임찬규가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다행히도 2회는 3분만에 셧아웃시키며 삼성 선수들에게 쉴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고 채은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김용의가 안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 강승호의 2루타로 유강남까지 홈인하며 3점차까지 벌렸다.

3회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3루타를 때리고 곧바로 들어선 채은성이 초구를 타격해 김현수를 불러들이며 5:1을 만들었다. 곧이어 김용의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6:1을 만들었다.

6회 말, 이형종이 안타와 폭투로 2루에 안착하고 박용택이 좌익수쪽 뜬공을 때렸..는데 배영섭이 탈춤을 추며 2루타가 되었고 이형종이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김현수가 2루타를 때리며 박용택이 들어오고 채은성이 뒤이어 안타를 치며 김현수마저 들어왔다.

임찬규는 5회까지 99개를 던지며 언제나 그랬듯 꾸역꾸역 막아주고 이동현이 6회를 막아내는데에 성공했다. 7회에 올라온 진해수가 안타 2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최근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여건욱이 올라오지만 이원석을 맞히는 바람에 주자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뒤이어 들어선 러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9:2를 내주었다. 그러자 고우석이 몸을 풀기 시작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마운드에 올라간 강상수의 조언 덕분인지 김헌곤을 유격수 직선타로, 핸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는데에 성공하며 1실점으로 막아내었다.

8회말 2아웃,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좌완 사이드암인 임현준을 상대로 초구를 쳤지만 허망하게 1루로 굴러가며 자전거를 타볼 기회를 놓쳤다.[21] 고우석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9:2로 경기를 이기는데에 성공하였다.

김현수는 1루타가 없는 사이클링 히트을 기록하며 115억 가치를 증명하였고 김용의가 4안타 2도루로 자신이 왜 윤대영 대신 꾸준히 선발로 나오는지 보여주었으며 채은성은 오늘마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3할로 복귀하였다. 잠실로 돌아온 손주인은 LG팬들의 박수 속에 경기에 임하였고 안타를 기록하는데에 성공했다.

현재 7연승이다. 지는게 이기는거보다 어려워보인다.

13.1.1. 경기 요약

13.2. 4월 28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CF) 오지환(SS) 박용택(DH)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1루수) 양석환(3루수) 강승호(2루수) 김대현
4월 28일, 17:00 ~ 20:27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3,38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보니야 0 0 0 0 2 1 1 0 0 4 8 1 8
LG 김대현 1 0 1 0 4 0 0 0 - 6 9 1 6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채은성(5회 2사 1,3루서 좌중간 안타)
홈런 강민호(7회1점,김지용)
3루타 박해민(5회)
실책 러프(3회), 양석환(5회)
도루 오지환(1회) 채은성(5회)
병살타 손주인(2회),강승호(3회),박용택(5회)
폭투 최충연(6회)
심판 김정국, 김성철, 이용혁, 김준희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김대현 승리 7경기 2승 1패 5.1이닝 105구 3/(0) 6 / 2 3(2) 3.66
최성훈 12경기 1홀 0.0이닝 11구 0(0) 2 / 0 0(0) 0.96
김지용 홀드 16경기 2승 1패 8홀 2.0이닝 27구 1(1) 0 / 3 1(0) 1.13
진해수 홀드 15경기 1패 5홀 0.1이닝 8구 1(0) 0 / 1 (0) 4.82
정찬헌 세이브 16경기 2승 1패 9세 1.1이닝 20구 1(0) 0 / 2 (0) 3.18

LG는 이틀 연속으로 처음 보는 외국인 투수를 만나게 된다.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시구를 온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경리불패의 전설은 계속되었다.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하던 김현수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이전 두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던 채은성을 선택하였지만, 대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채은성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이후에 양석환이 절묘한 안타로 2-6까지 달아났다. 이후에 최성훈의 제구난조로 1점, 김지용이 강민호에게 뜬금 솔로포를 맞으면서 1점을 내주었지만, 불펜들이 잘막아내면서 4-6으로 승리. 특히 김지용은 비록 피홈런으로 1점을 내주었으나 그전의 1사만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인상깊은 피칭을 선보였다. 오늘의 경기로 위닝시리즈 확보 및 파죽의 8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8연승은 21년만의 4월달 8연승이다!

그리고 타격 면에서는 2할 초중반대였던 오지환김용의, 채은성, 양석환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작년같이 타격이 극심하게 안되던 모습을 벗어냈다. 각각 타율이 0.288, 0.311, 0.298, 0.284까지 오르면서 이미 주전 9명중 5명이 3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팀타율 0.294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2위, 평균자책점은 3.68로 1위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승률이 딱 6할이 되었다. 놀라운것은 홈런이 34개로 4위다. 수치로만 따지면 작년에 시즌중 친 홈런 중에서 대략 4분의 1은 쳤다.

13.2.1. 경기 요약

13.3. 4월 29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형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양석환(3루수) 윤대영(1루수) 강승호(2루수) 윌슨
4월 29일, 14:00 ~ 17:4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21,03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0 0 2 3 0 0 3 8 18 1 0
LG 윌슨 0 1 3 1 0 0 0 0 2 7 15 1 2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이원석(9회 1사서 좌월 홈런)
홈런 유강남(2회1점, 장원삼), 이원석(9회1점, 김지용), 김헌곤(9회2점, 김지용)
2루타 이형종2(1회,4회), 양석환(2회), 윤대영(3회) 이원석2(5회, 6회) 김현수(9회) 채은성(9회)
실책 오지환(3회) 강민호(3회)
도루 양석환(2회)
도루자 강한울(3회), 김성훈(9회)
주루사 이형종(1회)
병살타 김헌곤(2회), 양석환(5회), 김현수(7회)
포일 유강남(5회)
심판 이용혁,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투수 기록
선수 결과 출장 경기수 현재 성적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BB / K 실점
(자책)
현재 평균자책
윌슨 6경기 1승 2패 5이닝 90구 10(0) 0 / 7 2(2) 3.25
고우석 10경기 0승 0패 0.2이닝 25구 4/(0) 0 / 1 3(3) 4.35
이동현 8경기 1승 1패 1.2이닝 25구 0(0) 0 / 2 0(0) 4.05
최성훈 13경기 2승 2패 0.2이닝 8구 0(0) 0 / 1 (0) 0.90
김지용 패배 17경기 2승 2패 8홀 0.2이닝 22구 4(2) 0 / 0 3(3) 2.70
여건욱 6경기 0승 0패 0.1이닝 4구 0(0) 0 / 0 (0) 1.35

윌슨이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재작년 8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다시 9연승에 도전한다.

윌슨의 경우 잘하는 선발투수들 가운데 혼자서만 승수가 적다고 팬들이 장난삼아 놀리긴 했지만 오늘은 본인이 많이 두들겨 맞았다.

유강남이 잠실 가운데를 넘기는 홈런을 쳤지만 고우석 김지용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마지막 1점차 추격에도 안타깝게 패했다. 다만 김지용같은 경우는 연투로 지친 상태라서 작년의 그 모습이 나온 것이고 타자들은 오늘도 무안타 강승호를 제외하고 괜찮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엘지가 추격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것은 타자들이 시즌 내내 타격으로 빌빌대다가 가끔씩 막판에 한꺼번에 몰아치고 다음 경기에서 또 빌빌대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오늘의 추격은 내용면에서 그 이전과는 전혀 달랐다. 김지용이 홈런을 맞고 1루심의 오심으로 자칫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득점에 성공한 것은 다음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그리고 귀신같이 7연패

13.3.1. 경기 요약

14. 월간 총평

초반에는 개막 3연패와 함께 싸인 훔치기로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그 이후 선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주말 3연전에서 kt wiz에 스윕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중, KIA 타이거즈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한 풀 꺽였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 을 상대로 2시리즈 연속으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삼성 라이온즈의 2연승까지 더해서 8연승을 거두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4월 마지막주의 LG 트윈스는 무적을 넘어 태풍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4위와 3게임차로 넉넉하게 3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마지막 주에는 가르시아의 부상 공백을 틈타 1루수로 선발출장하고 있는 김용의-윤대영마저도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무시무시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2할 초반대로 고전하고 있는 강승호만 타격감이 살아난다면 정말 무시무시한 팀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거의 10년을 빈타와 타자육성실패로 끊임없이 고통받던 LG팬들에게는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은 시즌의 시작. 작년의 그 타자들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장타력이 살아났고 홈런도 4월에 이미 지난 시즌 총홈런의 4분의 1을 넘어섰다. 장타자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류중일 감독이 팀을 바꿔놓고 있고 땅볼만 고집하던 서용빈이 팀을 나간 효과를 보고 있다. 나가서 해설로 승리토템이 된 것은 덤 1군 라인업들 중 안익훈과 강승호를 제외하고 타자들의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김현수가 앞장서서 덕아웃 리더가 되어, 타자들의 훈련시간도 바꾸고 경기 중 교체 시간 동안 외야에서 멍하니 캐치볼을 하는 대신 외야수들과 모여 경기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훌륭한 인선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년엔 항상 침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였던 LG 덕아웃이 왁자지껄하고 화기애애하게 변한 것도 긍정적인 면모.

3~4월 팀 스탯

주요 공격 기록

타율: .297 (1위)
출루율: .363 (2위)
장타율: .454 (5위)뭐요?
OPS: .817 (4위)
홈런: 35 (4위)

주요 수비 기록

ERA: 3.82 (1위)
선발/불펜 ERA: 3.69 (2위), 4.06 (2위)
QS: 15 (2위)
WHIP: 1.41 (2위)
블론세이브: 3 (최소 공동 1위)

[1] 이 경기부터 3연전[2] 그런데 강한 2번 타자 선호도 삼성 시절에는 타선이 자연스럽게 강한 2번 타자까지 성립할 수 있었기에 나왔지 류중일이 의도적으로 강한 2번 타자를 주도하거나 의도했냐는 의구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3] 특히나 강승호의 쓸데없는 송구 커트 등... 고질병인 작전미스나 본헤드 플레이는 오늘 경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수비에서도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가 보였다.[4] 2014년 4월에도 감독 사퇴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그 여파가 6월 중반까지 이어졌다.[5] 도루사로 아웃 됨[6] 하지만 이 류용의의 안타는 기록상 안타였지 바빕신의 가호가 깃들어진 행운의 안타였다. 운이 없었더라면 병살로 허무하게 끝날수도 있는 타구였다.[7] 그러나 4회말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 1개도 못 치고 넘어간 걸 보면 그다지 할 말은 없어보인다.[8]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의없는 스윙으로 그냥 띄운 것처럼 보인다.[9] 특히 김지용은 2이닝 동안 최고 145의 묵직한 직구를 뿌리며 3탈삼진을 잡으면서 작년의 피홈런왕이 아닌 2016시즌의 크레이지 모드를 보이면서 불펜진에 희망을 알려주었고, 진해수는 무사 1,2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3번타자 버나디나를 2루 땅볼(진루타), 4번타자 최형우의 투수 강습 타구를 호수비로 건져내어 3루 주자를 잡아내는 모습은 일품이었다. 뒤이어 올라온 정찬헌 또한 나지완을 초구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여주었다.[10] 양손에 배팅장갑을 들고 장갑 안 끼고 주루하는 게(장갑을 끼지 않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시 손가락이 베이스에 꺾이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장갑을 잡는 선수가 종종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괄캡) 가르시아의 습관인 듯 한데 해설하던 해설자조차 벙쪄했을 정도. 실제로 저런 식으로 주루하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봉인에다 베이스 접전 상황에서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전력질주시 스피드에도 영향이 있을수 있는데 중고등학교 체육시간때 100m를 달릴때 체육선생들이 괜히 손에 뭐 들고 뛰지 말라는게 아니다. 스프링 캠프 때 코치들이 냅둔 건지 아니면 주루장갑을 끼게 했는데 가르시아가 거절한 건지는 불명.[11] 이 날 해설을 맡은 민훈기 해설위원이 심판에게 전달받은 내용에 의하면 잠실야구장 포수 뒤쪽과 덕아웃 사이에는 하얀 선이 있으며 그 선을 넘어갔을 경우 공은 볼 데드 상태가 된다고 한다.[12] 류용의정성훈과 겨우 5살차이며 윤식물손주인과 겨우 3살 차이다.[13] 그마저도[14] 삼중살로, 시즌 처음으로 나온 삼중살이자 역대 70번째 삼중살이다.[15] 정확하게 따지자면, 내야 뒤쪽 멀리 가지 않는 플라이성 타구였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중견수쪽으로 꽤 뻗은 것이다.[16] 사실 양석환은 작년인 17시즌 초반에도 한때 타율 6푼까지 떨어질 정도로 상당한 부진에 빠져있다가 4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올라와 한동안 3할 내외를 꾸준히 기록하기도 했다.[사실] 2루타였지만 중계풀레이 미스로 홈에서 공이 옆으로 튀면서 최승준이 3루까지 갔다.[18] 이날 최승준도 이것으로 인해 아웃을 파울로 정정받았다.[19] 류중일 감독은 삼성 시절에도 삼태완 이라든지 우동균 같은 선수들을 승부처에 많이 대타로 내보냈고 그때마다 실패하면서 많은 비판을 들었었다. 어쩌다 맞아 떨어졌을때에는 삼성팬들이 호평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계속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했었는데, 지금 엘지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단 삼태완은 선천적이고 심각한 유리몸이라 그렇지 나올때마다 타격은 쏠쏠하긴 했다.[20] 단, LG, NC뿐만 아니라 KT도 공동 5위라서 KT의 경기에 따라 정확하게 결정될 듯.[21] 이 때 중계카메라에는 트윈스의 마지막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던 이병규 코치가 아까워하며 웃는 게 잡혔다. 또한 덕아웃의 동료들이 주의깊게 타구를 보다가 땅볼로 잡히자 탄식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팀 분위기가 좋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