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9 Armored Combat Earthmover |
1. 개요
M9 ACE 운용 영상 |
2. 제원
M9 Armored Combat Earthmover |
생산회사 : 유나이티드 디펜스 LP 요크, PA 중량: 24.4 톤 길이: 6.2m 전폭: 3.2m 전고: 3m 승무원: 1명 무장: 없음 엔진: 커민스 V903C, 8기통 디젤 엔진 출력: 295마력 항속 거리: 322km 최대 속도: 45km/h |
3. 상세
미군의 다목적 공병용 트랙터(Universal Engineer Tractor) 계획으로 개발된 장비로, 공병 임무에는 투입이 어려운 민수용 불도저를 대신하기위해 개발되었다. 민간 불도저는 방탄도 안 되고 흙바닥에서도 속도가 엄청 느릴뿐더러 단단한 포장도로에서는 높이 튀어나온 강철제 무한궤도로 인해 보병이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 속도보다도 느리기 때문에 기갑부대를 따라다닐 수가 없기 때문이다.물론 민간 중장비들도 공병부대에서 구매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런 민간 중장비들은 약한 방호력과 연비 및 가성비의 특성상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굴리긴 어려우며 주로 후방에서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대민지원 같은 비전투상황을 상정한 임무에서나 사용하는 물건이다. 미군에서 캐터필러 D9를 마개조한 이런 녀석들을 운용하긴 하지만 이것도 방어력과 속도가 M9에 비하면 제한적이다.
삽날 뒤에는 약 9톤의 흙을 담아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따로 트럭이 없어도 흙의 운반이 가능하다.
M9 ACE는 원래 후방작전을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도하능력을 위한 경량화 때문에 알루미늄 합금이다. 때문에 걸프전 때는 야전에서 강철판을 보강하는 등의 개조를 해서 공격작전에 사용했다.[1]
4. 실전
4.1. 걸프 전쟁
M9 ACE는 이라크군의 철조망과 장애물, 참호를 처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 1대 M9 ACE와 4대의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가 한 조가 되어 참호 진지를 돌파하였다. 돌파작전 당시 투항권고를 무시한 참호에 대해서는 아군보병의 위험한 참호수색작전 없이, M2 브래들리의 엄호하에 M9 ACE가 도저로 저항하는 참호를 메워버렸다. 비윤리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적의 반격을 저지하고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평가할 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미 육군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다.5. 운용국
5.1. 미국
미 육군 제 1 기갑 BCT 제 10 공병여단 소속 M9 ACE |
5.2.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병대 소속 KM9 ACE |
대한민국 육군 KM9 ACE 운용 영상 |
미클릭을 발사하는 대한민국 육군 5공병여단의 KM9 ACE |
증가장갑을 제거하고 윤활유를 칠해 틈을 잘 밀봉하면 수상 도하도 가능하지만 이론에 불과하다. 물의 흐름이 조금만 강해도 전진이 잘 안 되고,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며, RPM을 높은 수치로 유지하지 않으면 엔진룸이 침수되어 기계가 망가지고 그 상태로 장비가 뒤로 엎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훈련 중 가라앉아서 승무원이 죽는 사고가 있었다.
구조상 엔진이 뒤쪽에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있어서 정면으로 등판 할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된다. 이 경우 적재함에 모래 등을 넣어 무게중심을 이동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면 되지만 모래 담고 뱉어내기 귀찮은 운용관들은 그냥 후진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공병의 친구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도저로서의 작업능력은 건설용 일반도저보다 상당히 떨어진다. 일반삽과 군인들이 휴대하는 야전삽만큼의 작업능률 차이가 난다. 무게에 비해 엔진 출력이 약한 데다, 도저가 차체에 고정되어 있고, 현수장치에 의한 자세 제어 기능도 한계가 있어서 도저로서의 기능 자체에는 꽤 제약이 심하다. 흙 밀다가 나무 뿌리나 돌 같은 게 박혀있으면 궤도가 헛돌며 제자리 걸음하기 일쑤고 조종석을 끝까지 올려 상체를 완전히 드러내도 도저의 삽날이 잘 안 보이는 데다 조종석 레버로는 삽날 통째로 상하조절만 가능하고 좌우 높낮이를 조절하려면 차체를 기울여야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조종수의 실력으로 커버할 수도 있으니 전투도저는 숙련도에 따른 작업효율 차이가 매우 크다. 대한민국 국군은 일반징집사병이 주로 운용하는 데다, 흙 미는 작업훈련을 할 기회가 거의 없고 그나마 숙련된 작업인원들도 대부분이 전역해서 민간으로 빠지기 때문에 전쟁발발 시 대단히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 같은 장비를 쓰는 미군과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거기에다 궤도 자체도 포장도로 파손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가 붙은 것이라 야지에서 도저작업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꽤 미끄러져 제대로 힘을 전달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 고무패드를 무시하고 제설작업에 이 장비를 투입한 간부가 있었는데, 눈을 어느 정도 치울 수 있었지만 빙판위면 얄짤없이 궤도가 헛도는 진풍경을 보여줬다고 한다. 단, 고무패드는 탈착이 가능하고 빼면 탈 만하다는 듯.
5.3. 대만
중화민국 육군 소속 M9 ACE |
6. 미디어
6.1.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육군 7공병여단 소속 KM9 ACE |
7. 모형
1/35 스케일로 타콤, 트럼페터 등에서 출시하였다. 타콤 키트의 경우 한국군형도 만들 수 있다.8.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 ||
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