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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칸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플래그십 SUV 라인업
갤로퍼 테라칸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팰리세이드 현재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파일:urQnUhu.jpg
파일:terracan_logo.png

1. 개요2. 모델별 설명
2.1. 테라칸 (2001 ~ 2004)2.2. 페이스리프트: 테라칸 파워플러스 (2004 ~ 2007)
3. 제원
3.1. 테라칸3.2. 테라칸 파워플러스
4. 기타
4.1. 미디어4.2. 모형화4.3. 내구성
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2001년 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생산한 최후의 바디 온 프레임 형식, 후륜구동 SUV[1]이자 준대형 SUV이다.

명칭은 'TERRA(대지)' + 'KHAN(제왕)'의 합성어에서 비롯됐다.

갤로퍼의 후속으로 개발한 모델로, 프로토타입이 1997년도에 나온 걸로 보아 늦어도 90년대 중반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된 걸로 보인다. 원래는 갤로퍼를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2000년 결국 기존 갤로퍼도 계속 병행 생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 모델별 설명

2.1. 테라칸 (2001 ~ 2004)

파일:S1jMp7u.jpg
초기형 JX250 / E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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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명예[2]
강자의 SUV[3]
대륙을 깨우는 지배자가 있습니다.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분이 있습니다.[4]

2001년 2월 13일 자로 여러 난항들을 겪은 끝에 어렵사리 출시되며 세상에 공개됐지만, 반응과 평가가 영 신통치 않았다. 일단 LUV를 그대로 계승한 디자인부터가 시대에 맞지 않게 너무 구닥다리다라고 혹평 일색이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90년대 중반에 개발되어 1997년에 이미 디자인이 완성되어서 그 해에 나올 예정이던 차량이 피치 못할 사정상 제때 나오지도 못하고 2001년에 와서야 뒤늦게 출시됐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 또한 갤로퍼와 스타렉스에서 질리게도 우려먹었던 D4BH 2.5L 터보 인터쿨러 엔진[5]의 플런저를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개량하고 엔진 커버를 장착하는 등 여러 모로 신경을 쓰긴 했지만, 동시대에 출시한 쌍용 렉스턴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고 파워트레인이고 하나같이 모두 열세에 놓였다.[6][7] 물론 힘이야 기어비를 낮게 설정하면 해결되는 문제지만[8] 연비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판매 실적이 목표치의 절반에 불과했고, 심지어 자사의 라비타와 함께 판매 부진 차종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9]

그나마 에쿠스에 얹던 시그마 V6 3,500cc 가솔린 엔진에 풀타임 4WD를 조합한 상위 트림인 VX350이 있었던 덕에 고급 SUV의 체면치례는 하고 있었다. 다만 가솔린 모델은 연비도 낮은데다가 당시 한국의 SUV는 디젤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3천만 원 중반에 책정된 과하게 높은 가격 때문에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결국 2004년 파워플러스가 나오면서 단종 크리. 계기판상 220km/h까지 표기된다.[10]

수동변속기로 터보 인터쿨러는 V5MT1[11], CRDi는 M5SR1이 탑재됐으며, 자동변속기로 터보 인터쿨러는 03-72LE[12], 가솔린 및 CRDi는 30-40LE 계열이 탑재됐다.
파일:external/global-autonews.com/15072_27_1.jpg
엔진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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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출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그 해 8월 말부터 기아의 150마력 2.9L CRDi J3 엔진[14][15]을 얹으면서 시장의 반응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J3 엔진으로 하여금 테라칸은 동급 최강의 파워라는 명예를 얻게 됐으며, 당시에는 2.5L 엔진에 비해 비교적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좋았던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이제서야 테라칸에 진정 어울리는 엔진을 얹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인식을 회복했다.
파일:1020202844.png
파일:214325526.png
JX290 최고급형 월드컵 에디션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테라칸 월드컵 에디션이 출시됐다. 전용 휠 볼트 캡과 ABS 등의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JX290 최고급형을 기반으로 한다.
파일:PYqW79u.jpg
중기형 JX290 / EX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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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16일에 라디에이터 그릴, 휠, 테일램프 방향지시등 커버 색상 변경 등으로 외장과 내장에 소소한 변화를 준 부분변경을 거치며 처음으로 블랙 베젤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차체를 블랙 원톤 색상으로 마감한 "블랙 스페셜"이라는 최상위 라인업이 추가됐다.

2003년 12월 15일에는 약간 변화된 내장재와 함께 기존의 145/150마력 J3 엔진의 출력을 160/165마력까지 끌어올리고, 이에 따라 최고속도 역시 올라갔다. 이 모델을 보통 "중신형"이라고 부른다. 한편 이 과정에서 2.5 터보 인터쿨러 모델은 환경 규제로 인해 단종됐다.

당시에는 굉장한 출력이었던 165마력까지 끌어올렸음에도 동급 최강의 파워라는 명예는 3일 후에 출시된 경쟁 모델 뉴 렉스턴이 170마력의 커먼레일 XDi 270 엔진을 얹으면서 빼앗겼다.[16] 게다가 XDi 엔진OM602 엔진을 기본 베이스로 설계한 것이다.[17]

하지만 초기 모델에 비하면 상품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에 그럭저럭 팔리는 듯 싶었으나 어느 정도 경쟁 구도가 잡힐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출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 렉스턴에 시장을 본격적으로 다시금 내주기 시작하게 된다. 다만 판매량은 아주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고, 해외 수출로 만회하긴 했다.

일단 테라칸과 렉스턴의 주요 구매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에 고위직이 많은 만큼 고급감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테라칸과 렉스턴의 인테리어 구성과 재질감을 비교해 보면 테라칸이 한참 뒤처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옵션도 그렇고 렉스턴은 체어맨의 실루엣을 따 온 쥬지아로의 디자인이라 체어맨의 고급스러운 감각이 어느 정도 SUV에 녹아들었지만, 테라칸은 애초부터 갤로퍼의 후배격으로 나온 모델이라 말 그대로 오로지 SUV 본연의 형태에만 충실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SUV 본연의 형태에도 떨어지는 엔진 마력 등으로 인해 렉스턴에게 밀렸으니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2.2. 페이스리프트: 테라칸 파워플러스 (2004 ~ 2007)

파일:12946258932.jpg
파일:22352454326.jpg
<rowcolor=#ffffff> 전측면 후측면
파일:4366231236332.jpg
파일:43252645443.jpg
JX290 최고급형 블랙 스페셜[18]

2004년 6월 3일, 파워플러스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범퍼 및 휀다 플레어를 두툼하게 바꾸고 신규 안개등, 테일램프 등으로 외장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줬다. 내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계기판은 흰색+검은색 글씨로 변경했다. 엔진의 출력을 뉴 렉스턴의 170마력에서 4마력 정도 높은 174마력으로 (2WD 모델은 170마력) 상향 조정하면서 동급 최강 파워의 꿈을 이루는 듯 했으나 곧 쌍용자동차가 2005년 4월 11일에 XDi 엔진이 176마력으로 출력을 향상시켜 다시금 렉스턴에게 최강 파워의 자리를 빼앗겨버렸고, 그것도 모자라 쌍용이 결정적으로 2006년 3월 렉스턴 Ⅱ를 출시하면서 191마력으로 파워트레인을 개조하면서 테라칸의 완전 몰락에 확인사살을 날려버린다.[19]

물론 테라칸도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취지하에 VGT를 올려 195마력 버전까지 개발했었으나, 아이신의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엔진의 토크를 감당할 수 없어 파워텍의 5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먼저 시험삼아 올려본 쏘렌토에서 해당 변속기의 품질에 관한 각종 문제가 난립했으며, 또한 당시 테라칸은 시장에서의 생명력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므로 시장 출시를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는 단종까지 별다른 변화없이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 엔진은 이후 그랜드 카니발, 뉴 카니발의 주력 엔진으로 사용하게 된다.[20]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 갈수록 엄격해져 가는 환경 규제, 북미 시장 전략 차종 베라크루즈의 출시로 인해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던 테라칸은 2006년 12월에 생산 중단을 선언했고, 2007년 3월까지 재고분을 다 처리한 후 최종 단종됐다. 현대는 바디 온 프레임 SUV를 포기하고 미국 스타일의 도시형 유니 바디 SUV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싼타페 CM의 플랫폼을 키워 만든 베라크루즈를 2006년 10월 12일부터 테라칸의 포지션을 이어받아 2015년까지 판매했다.

2024년 기준 현대자동차는 바디 온 프레임 SUV가 없으나, 같은 집안 식구인 기아의 모하비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부진했으나 2010년대 이후로 판매량이 오히려 더 증가하여 사골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렉스턴보다 더 잘 팔리는 등 테라칸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3. 제원

3.1. 테라칸

TERRACAN
<colbgcolor=#002e6b>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HP
차량형태 5도어 준대형 SUV
승차인원 7명
전장 4,710 ~ 4,775[21]mm
전폭 1,860mm
전고 1,795 ~ 1,840[22]mm
축거 2,750mm
윤거(전) 1,530mm
윤거(후) 1,530mm
공차중량 1,975 ~ 2,115kg
연료탱크 용량 75L
타이어 크기 255/70R15
255/65R16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앞엔진-4바퀴굴림(F4)
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colbgcolor=#002e6b> 모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VX350 현대 시그마
(G6CU)
3.5L V형 6기통 자연흡기 3,496cc 207ps 32kgf·m 4단 자동변속기
디젤
EX250
JX250
현대 T
(D4BH)
2.5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2,476cc 103ps 24kgf·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EX290
JX290
기아 J3 2.9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2,902cc 145 → 160ps 34 → 36kgf·m
150 → 165ps

3.2. 테라칸 파워플러스

TERRACAN(F/L)
<colbgcolor=#002e6b>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HP
차량형태 5도어 준대형 SUV
승차인원 7명
전장 4,700 ~ 4,765[23]mm
전폭 1,860mm
전고 1,795 ~ 1,840[24]mm
축거 2,750mm
윤거(전) 1,530mm
윤거(후) 1,530mm
공차중량 2,025 ~ 2,135kg
연료탱크 용량 75L
타이어 크기 255/65R16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앞엔진-4바퀴굴림(F4)
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colbgcolor=#002e6b> 모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EX290
JX290
기아 J3 2.9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2,902cc 170ps 36kg·m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174ps

4. 기타

갤로퍼의 후속 모델 프로젝트로 시작한 모델 답게 하체는 갤로퍼와 유사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 몇 가지의 차이점[25]을 제외하면 갤로퍼 롱바디 코일스프링 모델과 구조가 거의 똑같다시피 하다.[26] 특히 전&후륜 액슬 관련 부품은 아예 갤로퍼와 동일한 품번도 여럿 존재하며[27], LSD는 갤로퍼 일부 차량에 가공 없이 장착 가능하다.

라비타, 초창기형 모닝과 자동변속기 레버를 공유한다. 라비타와는 주차 브레이크 레버까지 공유한다.

호주에서는 토요타 하이랜더크루거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는데, 이는 과거 테라칸에 존재했던 하이랜더 트림 때문에 중복을 피하고자 바꾼 것이라고 한다.

상기 문단에 있듯 국내에서 운용하기에는 250 계열보다는 290 계열이 최적이지만 수출을 보낼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일단 250 계열의 플런저 엔진이 미쓰비시와 현대의 여러 차종에 지겹게 우려먹은 엔진이고 미션도 수동과 오토 모두 미쓰비시 파제로에서 쓰던 것을 도입한 만큼 해외에서도 부품 수급이 용이한데다가, 수출 보내는 국가들 중에서는 정비 인프라나 연료의 품질이 열악해[28] 인젝션 펌프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29]

4.1. 미디어

4.2. 모형화

외관은 모두 초기형 VX35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3. 내구성

내구성이 장난이 아닌 듯하다. 뉴질랜드의 Moon TV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테라칸의 내구성을 측정했는데, 그 테스트가...
<rowcolor=#ffffff> 내구성 테스트[34]

저런 미친 짓을 했는데도 멀쩡하게 굴러간다. 심지어 11m 높이에서 떨어져도 시동이 걸렸으며 그 상태로 5km 주행에 성공했다! 괜히 강차가 아니다.[36] 참고로 떨어뜨리는 실험 빼고 죄다 MC들이 차에 탄 상태에서 진행했다. 날라오는 공을 요리조리 피하는 MC들이 일품. 물론 실질적으로 탑기어토요타 하이럭스로 실험했던 미친 테스트들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하다.

그리고 2007년에는 한 테라칸이 BMW 3시리즈(E36)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고 두 동강이 난 3시리즈와 달리, 테라칸은 전면부와 엔진룸만 제외하면 멀쩡한 것을 볼 수 있다.[37]

실제로 당시 중동의 공사 현장에서 테라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했다. 이유는 물론 '차가 튼튼해서'였다.

5. 둘러보기

파일:현대자동차 로고 세로형(흰색).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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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로 보면 바디 온 프레임 SUV는 모하비가 마지막이었으며, 후륜구동 SUV는 제네시스GV70, GV80이 생산 중이다.[2] 테라칸 유리창 뒷면의 스티커에 왕관 마크와 같이 밑에 슬로건이 붙은 모델도 있었다. 이후 "정상의 명예"로 슬로건이 바뀌었다.[3] 2004년판 테라칸 카탈로그에 나온 캐치프레이즈이며, 라디오 광고에서도 사용했다.[4] 초기형 카탈로그에 사용되었다.[5] 103ps/3,800rpm, 24.0kgf·m/2,000rpm, 최고속도 143km/h. (계기판 상 180km/h) 전자식 플런저 부착 엔진이다.[6] 렉스턴은 유선형 디자인의 좋은 예로 뽑을 수 있을 만큼 모난 곳 하나 없이 유려하고 덩치에 비해 비율도 날렵했다. 실제로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그 결과 그 해 굿디자인 어워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7] 렉스턴은 최초 출시 때 120마력이였고 후에 132마력, 뉴 렉스턴에 XDi 엔진을 탑재하여 176마력으로 개선했다.[8] 수동 모델은 기어를 최고단으로 넣고 100km/h를 밟으면 RPM이 3,000 언저리에서 논다. 오토는 같은 RPM에서 120km/h 언저리라 그나마 나은 편이다. 동승자와 대화도 제대로 안 될 정도로 무지막지한 소음은 덤.[9] 그 때 당시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테라칸은 이전의 갤로퍼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 차 값이 비싸면서도 고급차라는 인상을 주지 못했고...(후략)"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 말은 즉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현대의 의도와는 달리 고급 SUV가 아니라 그저 갤로퍼에서 껍데기만 바꿔서 가격만 올린 차라고 인식해 버렸던 것이다.[10] 그나마 2010년대 이후로 가솔린 SUV도 선전하고 있고 디젤게이트 사태 여파로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 이후 디젤 SUV는 요소수가 필요하여 점차 판매가 줄어들고 있으며, 또한 치솟는 경유 가격이라는 또다른 이중고도 겹치며 판매 실적은 더 줄어들고 있다. 오히려 준중형급 이하 SUV는 디젤 모델이 판매 실적 저조로 인해 단종되는 추세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1.5~2.5L 다운사이징 모델이며, 포드 익스플로러만 해도 3.5L는 판매 비중이 1할 내외이다. 어쨌든 이건 테라칸이 팔리던 시기에서 20년이나 지난 이후의 이야기고, 테라칸이 한창 팔리던 2000년대 초중반의 SUV는 스포티지 등의 준중형급이라도 가솔린 모델은 어쩌다 한번 보기도 힘들정도로 적었다.[11] 갤로퍼 터보 인터쿨러 및 LPG에서 쓰였던 변속기다. 갤로퍼 자연흡기 및 터보 수동변속기는 KM145였다.[12] 갤로퍼 자동변속기에서 전자제어가 추가됐다.[13] 탑재된 엔진은 기아 J3 엔진이다.[14] 150ps/3,800rpm, 34.0kgf·m/2,000rpm, 최고속도 166km/h. (계기판 상 200km/h) 보닛의 인터쿨러 식히는 위치가 정중앙으로 바뀌었다. 2WD를 기본으로 파트타임 4WD (2H/4H/4L) 또는 풀타임 4WD (AUTO/LOW)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15] 이 엔진도 훗날 카니발봉고에 쓰이는 쩔어주는 우려먹기를 보여준다. 다만 이 엔진은 원래 기아에서 먼저 개발했다. 봉고와 카니발도 출력을 올리긴 하나, 이 둘은 테라칸보다 허용 토크가 높지 않기에 디튠됐다.[16] RX5 EDI 라인업에만 적용됐다.[17] 렉스턴의 XDi 270 엔진은 출력이 더 높으면서도 배기량이 더 적은 2,686cc였다. 즉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더 낮은 배기량에 더 높은 출력을 내는 렉스턴 쪽이 좀 더 유리했다.[18] JX290 GOLD 사양부터는 금장 엠블럼이 적용된다.[19] RX7 등급 이상에 한하며 현대기아의 VGT와 개념이 같은 XVT 방식을 적용했다.[20] 2007년식은 리미티드 등급에서만, 이후 2008년식부터 전 라인업에 적용, 그것도 3마력 디튠하여 192마력으로 출시됐다.[21] 범퍼가드 적용 시[22] 루프랙 적용 시[23] 범퍼가드 적용 시[24] 루프랙 적용 시[25] 연료 탱크가 휠 베이스 내로 옮겨지면서 트렁크 아래에 스페어타이어 마운트가 추가됐고, 후륜 브레이크가 디스크 방식이다.[26] 심지어 전륜이 토션 바 방식인 것도 물려받았다.[27] 심지어 파제로에서 유래한 'MB+6자리 숫자'의 품번도 있다.[28] CRDi 엔진은 진단&수리를 위한 장비값만 한화로 억대에 달하며, 연료품질이 조금만 나빠도 각각 최소 수십만 원대에 달하는 부품들이 초토화된다.[29] 물론 테라칸 250은 인젝션 펌프가 반전자식 COVEC-F 타입이긴 하나, 위의 주석에 2000년식 이후 갤로퍼의 사례처럼 기계식 VE 펌프로 컨버전하는 방법도 있다.[30] 이들은 이후 8화에서 최장물로부터 기존의 테라칸을 대신할 다른 차량을 선물로 받게 된다.[31] 그 전까진 레인지로버 벨라를 타고 다녔다.[32] 원래는 김 형사(오대환 분)의 차량으로, 이전까지는 SM5 3세대 모델을 운전했다.[33] 제동등, 방향지시등, 후진등의 배열이 트라제 XG 초기형과 같은 방식이다.[34] 소리 싱크가 안 맞다.[35] 그 물건들이 파나소닉 27인치 텔레비전, 애플 컴퓨터 등[36] 우스갯소리로 각 자동차 회사의 강차로는 대우에는 마티즈가 있고, 현대는 테라칸이라는 소문까지 있었다.[37] 게다가 테라칸 운전자는 멀쩡했던 반면, 3시리즈 운전자는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