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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자동차의 남아메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 전용 경차.2. 상세
2.1. 1세대 (HA, 2011~2019)
개발은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의 하이데라바드 지역의 현대자동차 연구소와 대한민국 남양연구소에서 이루어졌다.
i10의 아랫급으로 나오는 저가형 모델이며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에서 이온을 생산했으며, 필리핀 시장에서는 라구나 지역의 산타 로사 공장에서 H350과 함께 생산됐다. 플랫폼은 아토스의 것을 쓰고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된 헥사고널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i10을 기반으로 디자인이 살짝 수정됐다.
814㏄의 입실론 엔진이 탑재되며, 56마력이고 인도 기준 시내 15㎞/ℓ, 고속도로 21.1㎞/ℓ의 연비를 낸다. 그런데 엔진 힘이 부족했는지 인도 포털사이트에서 "이온에 5명을 태우고 에어컨을 키면 약간의 경사도 못 올라가고 엔진이 꺼진다"는 말이 돌아서인지 나중에 998㏄의 카파 엔진도 추가돼 최대 69마력을 낸다.
일단은 현대자동차의 전 모델 중에서 가장 싼 모델이었으며, 최저 333,000루피(한화 약 550만 원)에서 468,000루피(약 774만 원)까지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사진 속 차량은 왼쪽에 사이드미러가 없는데 최하위 트림인 D 라이트 트림에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좌측 사이드미러를 없앤 것이다. 거기에 파워윈도우는 앞좌석도 없고 중앙 집중식 도어 잠금장치도 없고,[1] 무파워핸들에 에어컨, 에어백, 스틸 휠 커버도 없고 오디오리스[2]가 기본이다. 그래도 나라 사정이 대가족이 오토바이 타고 다니다 사고날 바에 돈 좀 더 보태서 저렴한 차를 장만한다는 분위기이다 보니 인도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래서 단종 직전에도 월 5천 대 정도 팔렸다.[3]
그나마 있어 보이는 풀옵션 사진이다.[4] 심지어 미러도 손으로 잡고 돌리는 수동이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당시 사이트에서 이 기능이 동급 최고라고 광고했는데 왜냐하면 경쟁 차종은 이게 아예 없어서 창문을 열고 직접 잡고 돌려야 하는 방식이었다.
정말 깡통의 극치를 달리는 차다. 최고사양도 대한민국 같이 빵빵한 것이 절대 아니다. 아무리 최고사양이라 해봤자 스틸 휠 커버만 끼우고 ABS도 없고 파워 윈도우도 앞좌석만 있고 운전석 에어백이 이때 주어짐과 동시에 엑센트 RB와 i20(PB)의 스티어링 휠, 그 중에서도 리모컨 버튼이 없는 하위 트림의 것으로 바뀌며 안개등과 리모컨 타입 차키 정도가 주어진다. 물론 그 키는 폴딩타입 같은 건 아니다.
중상위 트림부터 현대 엠블럼이 메탈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스틸 휠 커버가 생기며, 에어컨도 깡통 바로 윗 트림에 가야 주어지고 상위 트림으로 가야 카오디오가 주어진다.[5] 그리고 타코미터, 자동변속기 옵션이 아예 없다. 즉, 이 차는 수동변속기만 있으며 엔진음을 듣고 감으로 변속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변속 시간을 알려주는 화면이 있어서, 완전히 교감으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풀옵션 기준으로 안전장비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내수용 4세대 스파크 깡통 수준의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6] 깡통일 경우 대한민국 내수용 차량 1970~80년대 소형차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한때 글로벌 NCAP에서 인도에서 시판하는 차로 충돌테스트를 해보니 많은 업체들이 망신을 당해[7] 인도 정부의 자동차 안전성 강화 지시 목적으로 최하위 트림이 아닌 이상 운전석 에어백이 옵션으로 들어가게끔 연식변경했다. 운전석 에어백은 최상위 트림에서만 기본 사양이다.
정말로 모닝 깡통보다도 못한 수준이다.[8]
인도 시장에서의 전체적인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최고 사양도 8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운전석 에어백, 파워윈도우, 틸트 스티어링, 2DIN 카오디오까지 제공된다는 점을 칭찬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변속기 레버 진동, 핸들링, NVH를 지적받았다. 단종되었을 땐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이온은 아주 저렴한 경차인데도 불구하고 현대차 인도 법인에게 쏠쏠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현대차가 해외 단일 국가만을 위해 개발했던 첫 번째 차종이라는 데서 의미가 크다. i10과 함께 현대차의 인도 시장 점유율 상승에 커다란 공헌을 한 모델이다.
2019년에 모델 노후화 및 인도의 강화된 안전 규제 때문에 현대자동차에서 쌍트로로 일원화 후 단종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먼저 단종시켰으며 필리핀에서는 동년 5월 3일자로 마지막 차량이 생산된 후 단종되고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하는 레이나가 이 차종을 대체했다.
3. 제원
EON | |
<colbgcolor=#002e6b><colcolor=#ffffff> 생산지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 |
코드네임 | HA |
차량형태 | 5도어 경형 해치백 |
승차인원 | 5명 |
전장 | 3,495mm |
전폭 | 1,550mm |
전고 | 1,500mm |
축거 | 2,380mm |
윤거(전) | 1,386mm |
윤거(후) | 1,368mm |
공차중량 | 715~790kg |
연료탱크 용량 | 32L |
타이어 규격 | 145/80R12 77S 155/70R13 75T |
구동방식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현가장치 |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토션빔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fff>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현대 입실론 | 0.8L 직렬 3기통 | 자연흡기 | 814cc | 56ps | 7.6kgf.m | 5단 수동변속기 |
현대 카파 | 1.0L 직렬 3기통 | 자연흡기 | 998cc | 69ps | 9.6kgf.m |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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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셉트 카 |
[1] 한 마디로 말하면 각각 문마다 일일이 문을 열고, 잠가야 한다.[2] 순정 상태의 카오디오가 존재하지 않는다.[3] 그렇게 편의장비가 부족한데도 이온은 인도 시장에서 상당히 잘 팔렸다. 2011년 인도 시장에서 최고의 경차로 선정되었고, 몇 년 동안 월 판매대수 10위 안에 랭크되는 등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4] 기껏 해봐야 앞좌석 파워 윈도우, 에어컨, MP3CDP가 전부다.[5] MP3 CDP와 AUX&USB, iPod 단자가 지원됐다.[6] 물론 1990년대 당시에도 대한민국 경차에는 타코미터가 옵션인 차도 있었고 자동변속기 모델도 있었다. 다만 그 당시 경제력을 고려해 저 급에선 수동변속기의 수요가 높은 편이었다.[7] 인도의 경차~소형차 충돌테스트 결과 대부분 0점을 기록했고 이온 또한 0점을 받았다. 심지어 글로벌 NCAP의 시험 결과 운전자 보호 정도가 모든 부위에서 나쁨으로 평가받았다.[8] 2세대 모닝 기준 깡통도 ABS, 운전석&조수석&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