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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01:05:36

점프 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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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사용 방법4. 문제점5. 점프 스케어 기법이 쓰인 작품
5.1. 영화5.2. 게임5.3. 만화5.4. 애니메이션

1. 개요

[ 점프 스케어 예시 gif 펼치기 ㆍ접기 (열람 시 놀람 및 공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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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69332389889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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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니 점프스케어.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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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의 점프스케어[1] 게임 Five Nights at Freddy's데스신 점프스케어[2]

Jump Scare

영화게임 등의 영상 매체에서, 갑작스럽게 어떤 사물이나 인물, 동물 등이 불쑥 튀어나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 기법을 말한다. 어원은 단어 그대로 '무언가가 튀어나와서(Jump) 겁을 준다(Scare)'는 뜻. 연출 기법으로서의 용어가 아닌 일반에서는 갑툭튀, 깜놀 연출이라고도 한다.

심리적 긴장을 한순간에 폭발시키는 특성상 공포 영화에서 특히 자주 사용되는 연출이다. 이외에도 공포 게임에서 죽었을 때 이런 점프스케어와 함께 죽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위의 gif에 있는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가 있다.

공포 게임과 인터넷 방송의 보급 초기에는 종종 점프스퀘어Jumpsquare 뛰는 네모(?) 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당연히 틀린 표기이다. 최근엔 이 용어가 보급된지 꽤 되어 이렇게 쓰는 일은 거의 없다.

2. 특징

많은 공포 요소 중에서도 유독 점프 스케어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 이유라면 여타 다른 공포 요소들과는 다르게 그 구성 요소에 관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점프 스케어가 아닌 다른 공포적 요소들은 영화 안의 등장인물을 공격해서 3인칭 시점의 관객의 공포를 간접적으로 불러일으킨다면, 점프 스케어는 관객을 직접 공격한다. 덕분에 매우 직관적이고 자극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영화와는 달리 게임이 공포 장르라면 필수적인 물건이다. 어디까지나 감상이 목적인 영화와는 달리, 게임은 이용자(플레이어)가 극중에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상호작용이라는 게임 특유의 특수한 성질 때문에, 다른 매체였다면 점프 스케어가 아니었을 만한 장면에서도 게임에서는 본의 아니게 점프 스케어로 작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차근차근 복선을 깔고 나서 공포 요소를 드러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심약하거나 인지력이 낮은 플레이어일 경우 이미 복선 단계에서부터 소스라치게 놀라서 점프 스케어가 되어 버린다든가, 게임에서 깔아 주는 복선을 둔감해서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공포 요소가 나와서야 인지해 역시 점프 스케어가 되는 경우 등. 특히 1인칭 공포 게임이라면 거의 무조건 이런 경우다. 시점 변경이 자유로운 만큼, 공포 상황이 다가오며 복선을 배경에 슬슬 깔아 주는데도 플레이어가 이를 못 보고 완전히 엉뚱한 데를 보고 있다가 나중에 아무 준비 없이 공포 요소와 직면해서 점프 스케어가 되거나, 혹은 전혀 놀랄 거리가 아닌데도 예상 못한 무언가가 튀어나오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십중팔구다.

물론 공포 장르의 작품이 아니라도 점프 스케어는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다. 예로 어드벤처물이나 소프트한 호러 분위기를 섞은 작품에서 박쥐고양이 따위의 동물이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연출도 '튀어나오는 것으로 분위기의 전환이나 고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점프 스케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3. 사용 방법

보통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할 때 갑자기 뭔가 튀어나오는 장면만 넣으면 되는 쉬운 기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련된 점프 스케어 연출을 위해서는 긴장의 완급 조절에 능숙해야 한다. 일단 점프 스케어가 완벽히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관객들이 무방비 상태이고 긴장이 풀려 있을 때 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먼저 사전작업으로 조금씩 긴장을 고조시켜야 하는데, 이 때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소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러 장의 샷을 연속으로 삽입하기보다는 단일 샷을 길게 찍는 것이 좋다. 이렇게 관객을 심리적으로 꾸준히 위축시키다가 그 긴장감을 살짝 해소하는 장면을 넣은 후, 안심했다 싶을 시 바로 점프 스케어를 집어넣는 것이 정석이다.[3] 요즘엔 이런 기법도 클리셰가 됐는지 이중삼중으로 페이크를 걸다가 관객을 놀래키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충족시키는 모범적인 예시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감독인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2분짜리 단편 영화 라이트 아웃이 있다. 라이트 아웃은 평이 좋아서 이후 장편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존 카펜터는 이것을 역이용해 영화 할로윈에서 주변에 살인마가 나타날 것처럼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평범한 인물이 불쑥 나타나는 클리셰 파괴 형식의 점프 스케어를 최초로 사용했는데, 이 장면 또한 공포 영화 연출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물론 지금은 너무 흔하게 쓰여서 오히려 이것도 클리셰 아닌 클리셰가 되어버린 지 오래.

4. 문제점

점프 스케어가 짜증나는 이유(영어)

우선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데 "기분 나쁘다". 경외심이나 작품의 구성이 가진 공포가 아니라 그냥 지나가던 사람에게 왁 하고 사람 깜짝 놀래키는 짓이라 기분 나쁜 장난질에 가깝다. 이런 장난질과 공포 장르를 헷갈리는 작품들이 많다는 게 문제. 공포 장르는 목소리 한 번 안 높이고도 사람들을 소름끼치게 하는 게 가능하다.[4]

이런 연출 기법 특성상 많이 쓰면 효과가 급감한다. 위의 영상에서도 지적되듯 갑툭튀가 자주 나오면 금방 익숙해지고, 놀래키는 게 언제 어디서 나올지 뻔히 보여서 재미가 크게 반감된다. 때문에 점프 스케어는 적당히 사용해야 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짜증만 유발한다. 코미디물에 슬랩스틱 코미디가 있다면 공포물에는 점프 스케어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 넣어도 안 된다. 점프 스케어는 보는 이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의표를 찔러야 효과가 좋다. 적절한 때에 관객을 놀래키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잘못 넣으면 쌓아온 몰입도가 한 방에 날아가며 분위기까지 깨는 결과를 초래하니 신중하게 때를 맞춰 넣어야 한다.

작품의 낮은 퀄리티와 엉성한 각본에 점프 스케어나 고어물로 때우려 하는 공포 영화 감독이 많다는 비판도 있다. 제대로 된 긴장감 조성도 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이 기법을 계속 사용하는 패턴으로 굳어져 욕을 먹는 것.[5] 거기다 이전에는 중요한 장면에서 중요한 것으로 놀래켰다면, 요즘은 중요한 장면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것으로 놀래키거나 피칠갑을 넣어서 더 욕을 먹고 있다.[6] 대표적으로 나이트메어 리메이크, 폴터가이스트 리메이크는 아예 신성모독이란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까였다.

작품 외적인 단점이라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조금 놀라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심장이나 혈압에 이상이 있는 노약자라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포 요소가 있다는 경고문을 삽입하기도 하고, 유튜버들이 공포 게임 플레이를 편집해서 올릴 경우 점프 스케어 알림을 화면에 띄우는 등의 방식으로 이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어 조회수를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알림이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비판받기도 한다.[7]

5. 점프 스케어 기법이 쓰인 작품

호러 영화호러 게임[8]에서는 거의 필수요소급으로 쓰인다.[9]

5.1. 영화

5.2. 게임

5.3. 만화

5.4. 애니메이션



[1] 파일의 인물은 페니와이즈이다.[2] 파일의 애니매트로닉스는 보니다.[3] 예를 들면 주인공이 뒤에서 쫓아오는 괴물로부터 도망가다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어 안심하며 다시 앞을 보는 순간 눈앞에서 괴물이 튀어나오는 식이다. 실제로 모비우스에서 간호사가 공포에 질려 복도를 뛰어가다가 복도 불을 켜고 안심하던 중 마일로의 팔이 튀어나온다.[4]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러 화장실에 갔더니 거울에 내가 아닌 거대한 벌레가 있었고 모두가 나를 버리려 한다는 식으로.[5] 박평식 평론가가 종종 쓰곤 하는 '씻나락 까먹는다'가 말하는 것이 대부분 점프 스케어의 오남용으로 인한 엉성한 각본이다.[6] 예를 들자면 예전 영화는 좀비에게 쫓기다가 좀비가 놀래킨다면, 요즘 영화는 좀비에게 쫓기다가 바람에 쓰러진 의자가 놀래킨다.[7] 그래서 요즘에는 두 입맛 다 맞춰 주려고 점프 스케어 타이밍 자막을 넣은 영상과 넣지 않은 영상으로 나눠서 올리는 경우가 많다.[8] 특히 1인칭 시점의 게임일 경우 효과가 더 뛰어나다. 화면을 보는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하기 때문.[9] 점프 스케어를 사용하지 않고 관객(혹은 플레이어)에게 공포를 주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런 어려운 걸 성공하면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들이나 스탠리 큐브릭샤이닝처럼 명작으로 남는다.[10] 프로도가 감춘 반지를 본 빌보가 돌변해 달려들었던 장면.[11] 메인 빌런 강해상의 점프 스케어가 많다.[] [13] SF 모험극 장르이지만, 의외로 점프 스케어가 많은 편이다.[14] 공포 영화이지만, 점프 스케어가 매우 적은 편이다.[15] 광산에서 디메트로돈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다.[16] 스컬 크롤러가 안개 속에서 화면을 향해 갑자기 달려드는 장면이 등장한다.[17] 원작과 달리 딱히 무섭지는 않다.[18] 이 게임은 점프 스케어가 별로 무섭지 않다. 그냥 게임 자체가 망했다[19] 한국에 '갑툭튀가 나오는 게임'하면 웬만해서는 이 게임을 연상할 정도로 점프 스케어로 인한 임팩트가 강한 게임이다.[20] 게임 자체는 공포 게임이 아닌 플랫폼 게임이지만 고지라 울음소리를 최대 음량으로 재생하며 갑툭튀해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는 거미가 있다.[21] 설정에서 직접 켜야 한다.[22] 주로 그림자가 담당한다.[23]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괴성과 함께 튀어나오는 게임. 갈수록 괴성도 익숙해지고 괴성 자체의 음량도 줄어든다. 그러다 갑자기...[24] 손전등의 배터리가 0%인 상태로 10초 이상 돌아다니면 위치와 관계없이 요시에가 확정적으로 튀어나오며 플레이어를 게임오버시킨다.[25] 확률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루트에 따라 1개 혹은 없을 수도 있다. 최대는 2개.[26] 엔딩 혹은 선택지에 따라 1개만 나올 수도 있다. 3개가 최대. 분위기가 공포 분위기가 아닌 악당 때려잡는 분위기라 놀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27] 출입 금지 누르면 탭하지 마! 여러번 누르면 모티스가 나와서 갑툭튀를 준다.[28] 특히 2편에서 점프 스케어 표현이 심히 많아져서 설정에서도 조절 옵션이 있을 정도이다.[29] 못 믿겠지만 몰살루트 최후반에서 차라의 제안을 거절하면 점프스케어가 나온다.[30] 특히 페이스 허거에게 당하면 얼굴에 달라붙는 모습을 1인칭으로 보게 된다. 한 번 당하면 페이스 허거 특유의 소리만 들어도 화염방사기를 준비하게 된다.[31] 2000년대에 만들어진 옹스 캐릭터가 나오는 아이부라보의 플래시 게임이다. 옹이가 마녀의 과자집에 갇힌 옹순이를 구한다는 내용의 아동용 게임이지만, 마녀와 만나는 순간 점프 스케어가 나와서 당시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줬다.[32] 도중에 뜬금없이 고블린 유령의 얼굴이 나온다. 참고로 제작사가 이전에 만든 코리도 7에서도 뜬금없는 점프 스케어 형식으로 유령의 얼굴 같은 게 나온다. 이 회사의 FPS게임은 이런 뜬금없는 점프스케어를 넣는게 괴상한 전통이 있다. 심지어 명목상 현대전 게임인 오퍼레이션; 보디카운트까지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얼굴이 점프스케어로 나온다(...). 단, 테크워는 예외.[33] 징그러운 몬스터들이 갑자기 화면에 튀어나오는 때가 있다.[34] 1편에선 사무실 시설에서 헤드크랩이나 좀비가 간간히 갑툭튀하는 수준에서 그쳤으나, 2편에선 레이븐 홈에서 절정을 이룬다.[35] 딱 한번 VR기기속 역사선생님이 소리칠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