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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1:25:28

미스터 옥토버

가을 사나이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예시
3.1. KBO 리그3.2. 해외 야구
4. 기타

1. 개요

Mr.October

야구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로, 10월에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야구, 특히 월드 시리즈가 10월에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유래한 용어다. 한국에서는 포스트시즌을 흔히 가을 야구로 지칭하는 것에 기인하여 미스터 옥토버와 동일한 의미로 가을의 사나이 혹은 가을 남자등으로 부른다.

2. 상세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레지 잭슨1977년 월드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유명해진 별명이다. 시리즈 성적은 타출장 0.450 / 0.542 / 1.250에, 홈런 5개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6차전에선 혼자서 홈런 3개를 날리며 대활약했다. 같은 양키스 소속이던 서먼 먼슨이 처음엔 잭슨을 비꼬기 위해 빈정대며 붙인 별명이지만 그 레지 잭슨이 시리즈를 지배하면서 먼슨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좋은 의미로 이어지게 됐다.

또한 11월까지 진행된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4차전에서 김병현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치며 미스터 노벰버(Mr.November)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유명하다.

2007시즌의 콜로라도 로키스의 후반기 기세가 워낙 매서웠기에 Rocktober란 별칭도 붙었었다. 와일드 카드로 올라가선 2007년 월드 시리즈까지 전승으로 진출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스윕당했다.

10월에 치러지지는 않지만 포스트시즌이 있는 종목들 모두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큰 경기에서 강한 선수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아래 예시 문서에도 나와 있는 마해영이나 나지완 등, 사실 스탯으로 봤을 땐 그 단일 포스트시즌이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더라도 아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면 이 별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이승엽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1]

반댓말로는 가을역적 정도를 들 수 있다.

3. 예시

3.1. KBO 리그

3.2. 해외 야구

4. 기타



SK 와이번스의 통산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박정권의 별명이기도 하다. 시즌 내내 부진하다가도 가을만 오면 맹활약을 한다는 점에서 붙여진 것. 실제로 박정권은 이승엽, 타이론 우즈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과 타점 부문 3위에 오를 정도로[15] 가을에 강한 모습을 성과로 보여줬다. 자세한 내용은 박정권 문서의 미스터 옥토버 문단 참고.

박정권 이전에는 가을까치라는 별명을 가진 해태 타이거즈김정수가 있었고, 같은 팀 조동화가을동화도 비슷한 포지션이다. 박정권의 은퇴 이후로는 두산 베어스정수빈이 가을에 임팩트가 크기로 유명하다.
[1] 중요한 상황에서의 홈런으로 큰 인상을 남겼지만, 그 홈런을 제외하면 대회 내내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부진했다.[2] 다만 이 경기는 전병우의 활약으로 졌다.[3] 여담으로 다 상대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세운 기록이다. 이 때문에 히어로즈 팬들은 이 팀 팬들만큼이나 김강민을 보는 순강 공포감에 휩싸이거나 치를 떠는 사람이 흔하다.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롯데는 정규시즌에, 키움은 주로 가을야구에서 집중적으로 당한다.[4] 34타점으로 한대화와 공동 2위. 당시 1위는 36타점의 김한수.[5] 22타점으로 이만수와 공동 1위. 이 기록은 김종훈이 은퇴하고 6년 후인 2013년에 박한이가 경신했다.[6] 굳이 설명을 해 보자면 통산 정규 시즌 OPS가 .807인 데 비해 통산 포스트시즌 OPS는 .926에 달한다. SK 왕조의 마지막 우승인 2010년까지로 한정하면 타율 0.409, OPS 1.241, wRC+ 219.7라는 괴랄한 숫자가 나오게 된다.[7] 15경기 이상 기준[8] 이쪽은 여름 내내 죽 쑤다가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성적이 오르는 특이한 경향이 돋보인다.[9] 2016 두산, 2020 NC[10] 재밌게도 22, 23시즌 모두 입추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11] 타이론 우즈와 기록 공동 보유.[12] 2022년 한국시리즈 6경기, 2023년 준플레이오프 3경기[13] 6승 2패. 심지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LG의 포스트시즌 개별 경기 성적은 5승 10패인데, 이 5승이 전부 켈리가 등판한 경기였다. 켈리가 LG로 온 이후 켈리가 등판하지 않을 때 LG가 승리를 거둔 건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이 처음으로, 무려 4년이 걸렸다.[14] 최정과 기록 공동 보유.[15] 이승엽과 우즈는 리그를 호령하는 홈런타자였지만 박정권은 홈런타자가 아닌 중장거리형 타자였음에도 포스트시즌만 가면 괴물모드가 발동하면서 홈런을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