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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2. 원인
강남스타일은 곡 자체의 평가보다 곡이 유튜브에서 획득한 조회수에 대한 분석이 포커스로 잡힌다. '왜 이 곡이 이만큼 인기를 얻었는지 궁금하다'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는 무려 50억 이상으로, '강남스타일'이라는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보면 딱 저렴하게 유쾌한 곡이라 이만큼의 인기를 얻을 정도의 당위성을 상식적으로는 느끼기 힘들며 30만 정도의 조회수라도 얻자고 싸이의 딴따라 느낌을 저렴하게 기획한 곡인 것이다. 그런데 상식을 초월하는 엄청난 조회수를 얻었으니 당사자나 보는 사람이나 당혹스러운 것은 당연하다.과장 없이 논문 감이다. 운이 좋았다, 혹은 음계가 흥겹다, 뮤직비디오가 신난다, 정도로 강남스타일의 흥행을 평가하기엔 그 인기가 지나치게 대단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콘텐츠 중 강남스타일이 왜 그렇게 주목을 받았는지 사회학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음계가 사람의 즐거움을 유발하기에 딱 좋은 음계였다라는 분석이 있으면 그것도 음악학적으로 논문 감이다.
곡이 아무리 좋아도 50억이 넘는 조회수는 파고 들 여지가 많다. '강남스타일'이라는 곡은 현재 50억이라는 초월적인 조회수를 얻었을 정도인데[1], 이 곡이 다른 곡에 비해 절대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하긴 어렵다. 싸이 및 작곡가도 이런 조회수를 의도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며 싸이는 의도치 않게 월드 스타가 되었다.
'강남스타일'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면 일단 인기가 있으니 더 많은 인기가 생긴다는 가설은 확정이다. 소위 '핫하니 더 핫한' 것이고 '유명해서 더 유명해지는' 것이다. 최소한 유명하니까 궁금해서 찾아보는 심리가 있는 것은 맞고, 그건 세상에 유명한 것들 상당수가 해당한다.[2]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유는 싸이 본인도 정확히 모르는 듯하다. 싸이는 훗날 2017년 JTBC의 아는 형님에 나와 '강남스타일'이 왜 그렇게 히트했는지 모르겠다며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후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았다. 대마초 사건, 병역비리 사건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잔뜩 빚어온 싸이가 그런 굵직한 사건들을 제쳐놓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을 정도이니, '강남스타일'의 미스터리하고 세계적인 성과와 그 때문에 얻은 중압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3]
발매 후 10년이 넘게 지난 시점에서도 유튜브 영상에는 꾸준히 조회수가 늘고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노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2010년대 초반을 상징하는 유쾌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데다, 인터넷엔 화제성에 비해 공감이나 재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일명 억지 밈이 많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게 일상인 반면, '강남스타일'은 노래가 순수하게 재밌어 자연스럽게 뜬 밈의 대표 사례로 언급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1. 한국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이유
이 노래의 해외 인기가 한국에서 이렇게 주목받았던 이유는 기존 케이팝 해외진출의 대다수인 아이돌 가수들과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와 음악이었고 싸이는 해외 인지도가 거의 없다시피한 상태에서 아무런 홍보나 마케팅 없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 만으로도 이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 때문이었다. 덕분에 K-POP이 기존에 이름을 알리던 출구와 방식을 한 번쯤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전에 현지화 방식[4]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한 국내 가수들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이 크게 늘었는데 정작 싸이 본인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 일련의 과정들로 인해서 다른 선후배님의 도전이 비하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결과가 어떻게 됐던 그렇게 계속 노크를 하는 과정에서 K-POP이라는 것이 커다란 브랜드가 됐고 그렇게 브랜드가 만들어진 상태에서 내 뮤직비디오가 편승돼 건너간 것이다. 누군가의 도전이 나로 인해 폄하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며 이런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제 해외진출' 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이 싸이의 경우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히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시스템 자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존 가수들과는[5] 근본적인 성격이나 상황 자체가 다르다.[6]물론 그렇다고 해서 로또라고 폄하하기에는 강남스타일이 거둔 성과가 크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굳이 외국의 창법, 퍼포먼스를 따라할 필요 없이 우리 가수가 자신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일관되게 밀어붙여도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남스타일'의 대박은 뚫훍송처럼 어디까지나 싸이의 캐릭터성에 있지 창법이나 사운드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절대 곡이 형편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곡 자체는 충분히 좋은 곡이지만 기본적으로 해외 시장에 어필할 만한 유니크한 요소는 음악보다는 외적인 캐릭터에 있다는 이야기. 더구나 해외에서 대히트를 했다고 그 때문에 그동안 한국의 대중 음악을 이끌고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가수들을 국내용 운운하는 병크도 나오는데 심지어 싸이>>조용필 드립까지 나온다.[7] 가수와 음악의 가치는 반드시 해외에서 거둔 성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강남스타일'의 대히트는 분명 역사적인 쾌거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가수들이 싸이를 따라하거나 떠받들 필요는 없다. 물론 노래를 잘하는 김나박이여도 항상 따라하거나 떠받들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왜 노래를 잘하는 지에 대해 배우는 것처럼 싸이가 왜 인기가 많아졌는지에 대해서 배우는 자세만 가지면 될 것이다.
지상파 3사 역시 '강남스타일' 열풍을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 다만 싸이 본인은 미국을 접수했네 세계를 휩쓰네 하는 건 좀 부담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방송사 예능프로에서도 전혀 상관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유행에 편승해서 '강남스타일'을 욱여넣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에 싫증내는 사람도 꽤 있다. 무언가가 한 번 뜨면 온갖 사람들이 그것에 달라붙는 한국의 풍토가 이번 싸이 현상에서도 나타났기에 "싸이 빌보드 1위하면 '싸이처럼 생각하라', '강남스타일과 창조적 경영 마케팅', '싸이처럼 신나게 일하기', '강북남자와 강남여자' 뭐 이딴 거지같은 책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라는 말도 나왔다. 그리고 빌보드 1위 없이도 나왔다.
그리고 한국에 역수입되었다. 국내 가요는 거의 틀지 않는 팝 전문 라디오 방송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9월 20일자 방송에서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63위 안에 든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첫 곡으로 틀기도 했다. 2012년 9월 29일 빌보드 차트 11위 명목으로, 10월 6일에는 영국 싱글차트 1위곡 명목으로 다시 나왔다.
이것 때문인지 조금 과장된 기사도 나왔다. 51일이 아닌 1주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는 기사나 8억 뷰를 133일이 아닌 113일 만에 돌파했다는 기사가 그 예. 이 때문에 국내에서의 인기는 순전히 해외에서의 인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폭발하기 시작한 것은 이르게 잡아봐야 CNN에서 첫 보도가 나간 2012년 8월 2일 이후였고 그 전에도 이 곡은 국내에서 히트치고 있었다.
'강남스타일'의 대히트에 대한 순기능으로 더 이상 웬만한 기록을 가지고 언론플레이하기는 힘들어지게 되었다. 그 예로 소녀시대의 'I GOT A BOY'가 2013년 1월 19일 빌보드 차트 K-POP 차트와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이 월드 차트 1위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나자 이미 빌보드 HOT 100 2위에 면역된 한국 네티즌은 오보 혹은 소속사의 언론플레이임을 알아차리고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바꾸어 말하면 대중들의 눈높이가 빌보드 HOT 100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2013년 11월에 한국통으로 유명한 각트가 팬들과 함께하는 카무이 학원제[8]에서 카라의 미스터와 강남스타일을 애창했다. 당시 현장의 반응은 일본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하였다.
3. 국내
씨스타,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티아라 등 쟁쟁한 아이돌들이 컴백한 상황에서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콘셉트는 과연 싸이답게 독특하지만 사운드 자체는 자기복제 음악에 가까워 장기 히트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하지만 무려 5주 동안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달성했다. 이른바 퍼펙트 올 킬이라 불리는 한국 6대 음원사 올킬을 음원발매 5주차가 되던 주에도 기록하기까지 했다. 멜론의 연간 종합차트에서도 1위를 먹었다. 심지어 2012년 8월 컴백한 카라에 1위를 내주었다 다시 1위를 달성했었다. 그러다가 카라에 1위를 다시 빼앗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드라마의 OST에게 결국 1위를 내 주었다.
이 곡이 유행할 당시 유일하게 지상파 순위제를 운영했던 KBS 뮤직뱅크는[9] YG엔터테인먼트와 사이가 안 좋다는 것을 인증하기라도 하듯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간 2위만 계속 줬었는데 이 때문에 뮤직뱅크는 또 다시 '방점뱅크'라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게 발매 5주가 지난 2012년 8월 17일에야 뉴스방점이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뮤직뱅크에서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방송 점수가 주춤했던 9월 7일에 공구 효과가 터진 카라의 <Pandora>에, 11월 23일에 에일리의 <보여줄게>에 각각 근소한 차이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 11월 30일까지 계속 1등을 유지하면서 기존 기록들을 대부분 갈아치워버렸다.
보통 인기 아이돌은 음반 공구 등으로 1~2주 1위는 꼭 해먹기 마련이지만 강남스타일은 연예가중계는 물론 방점의 최후 보루라 할 수 있었던 뉴스마저 접수해 버린지라 여기서 나오는 점수만으로도 2위를 초월하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여기에 선호도 역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넘사벽에 시간이 지나도 음원, 음반이 크게 처지지 않아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더구나 정점을 찍었던 10월 12일까지 순수하게 방송 점수만으로 1등할 수 있었던 경우는 단 두 번뿐이었다. 심지어 진입 24주차가 되던 2013년 1월 4일 다시 1위를 하면서 통산 16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그 다음 주에도 컴백한 소녀시대를 위협했었다. 이후 연말 버프가 끝나면서 그 다음 주 4위를 기록한 다음 1월 4주차에는 46위를 기록해 전 세계적인 인기도 사그라들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다.
9월 1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했다. SBS하고만 놀겠다는 YG의 정책과는 상반되긴 하지만 싸이는 탈 YG급이라 상관없다는 반응. 2012년 말의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올해의 노래' 부분과 '올해의 음악인' 부분에 선정되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인해 싸이6甲 Part.1의 판매량은 2013년 7월 말 기준으로 12만 장을 넘었으며 싸이 5집인 싸이파이브의 2만 장과 싸이 4집 싸집의 5만 3천 장보다 높았다.
7월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2012년 모든 차트의 연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의 차트를 문자 그대로 초토화시켰으며,[10] 이 노래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싸이의 최대 히트곡은 물론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통틀어서도 상당한 히트곡으로 여겨졌었다.
멜론 2010년대 종합차트에서는 2012년 최고히트 노래답지 않게 들지 못했다. [11]
결론적으로 국내에서도 싸이답게 부른 노래로 제법 인기 있었고, 실제로 XX스타일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의 파급 효과도 슬슬 생겨났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4. 해외
4.1. 유튜브
2012년 7월 15일 16시 46분(KST)에 공개되었다.강남스타일을 말하고자 한다면 유튜브를 빼 놓고 얘기할 수 없다. 그만큼 강남스타일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한몫한 것이 유튜브이다. 이하 내용은 유튜브 조회수 및 유튜브 특별서비스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4.1.1. 조회수 추이
- 유튜브 전체
유튜브 전체 조회수 순위 TOP 15 (2011.12~2020.11) |
- K-POP 전체
강남스타일 조회수 변화 정리 (2012~2019.04) |
4.1.2. 특별 서비스
10억 달성 당시에 말춤 추는 싸이 GIF 이미지가 카운터 옆에 붙어있었다.
20억 달성 기념 서비스로는 비슷한 이미지를 붙여놨는데 1장이 아닌 2장의 이미지를 붙여놨다.그리고 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위쪽에 공간이 생김과 동시에 그 공간으로 여러 명의 캐릭터가 튀어나오면서 말춤을 춘다. 캐릭터들로 2,000,000,000을 만드는데, 기다리고 있으면 현재 조회수, 증가 추이를 보여주다가 한글로 '20억'이라고 보여준다.
이 20억 달성 기념 서비스는 단 한 장의 PNG 파일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만 그때 그때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조회수가 32비트 정수의 양수 최댓값인 2,147,483,647[12]을 넘어가자 조회수에 오버플로 현상이 발생했다. 소스코드를 뜯어본 일부는 이스터 에그란 주장도 했으나 YouTube에서 Google+ 계정을 통해 공개한 글에 따르면 어떤 동영상도 설마 21억뷰를 넘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이후 조회수 변수를 64비트 정수형[13]으로 바꾸어 정상적인 조회수를 노출시키고 마우스를 올리면 오버플로 버그로 인하여 표기되는 잘못된 값을 보여주는 것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이스터 에그였음을 시인했다.[14]기사 하지만 현재 크롬에 적용된 신 UI에 이 이스터에그가 적용되지 못한 게 확인되었다.
4.1.3. 조회수 · 좋아요
'한국 시장만을 공략한 노래이고 한국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에 올렸을 뿐인데 60일 뒤에 여기에 있다' 라는 싸이의 미국 인터뷰대로 간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싸이 특유의 엽기코드가 먹혀든 건지 전 세계적으로 한국 가요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고 비 영어권 전체로 확장해도 전례가 상당히 드물며 수십 국가에서 자국 노래의 인기를 압도해버린, 그야말로 강제 진출을 할 수밖에 없을 만큼 핵폭풍같은 인기를 끌었다.유튜브 공개 직후 1000만뷰를 찍을 때까지는 하루 조회수 50~60만 건 정도였으나 CNN에서 보도를 내보낸 뒤부터 일일 조회수가 상승했고, 7000만뷰를 찍을 즈음부터는 조회수가 하루에 500만 건씩 늘어나더니 1억 2000만뷰를 찍고는 하루에 1000만 가까이 올라가기 시작해 조회수 7억이 될 때까지 이 상태가 유지됐다.[]10일마다 1억뷰를 찍는 셈이다.] 3억뷰 시절에도 이 상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왔는데 이를 7억뷰 돌파 때까지 유지했었던 그야말로 놀라운 상황이었다.
이 이후에는 하루에 7~8백만으로 살짝 주춤해졌으나 공개된 지 132일 16시간 16분만인 2012년 11월 24일 09시 02분경(KST) 유튜브 조회수 8억뷰[16]를 돌파한 당일에 저스틴 비버의 'Baby'를 꺾고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했다. 이 와중에 무시무시한 조회수 증가 추이를 보고 비버의 안티들이 이 곡을 응원하여 'Baby'의 조회수 기록을 끌어내리려고 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팬들도 이에 질세라 'Baby' 뮤비를 응원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다. [17] 관련 기사
추정 2012년 11월 17일 기준 조회수 상위 5개국을 보여주는 이미지. 더구나 다른 유명 뮤직비디오처럼 자신의 국가를 세로로 쓴 덧글을 다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이것 역시 위의 주장을 뒷받침해주었다.
9억뷰 찍은 이후에는 하루에 5~6백만으로 한번 더 기세가 꺾였지만...[18]
공개된 지 159일 8시간 4분만인 2012년 12월 22일 00시 50분경(KST)[19]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했다. 관련 기사[20]
이 10억뷰 달성은 숱한 화제를 뿌렸는데 유튜브 사상 처음이었을뿐더러 지구멸망에도 연관이 되었다. 그 결과 달성 이틀 전부터 침체되던 조회수가 폭증하기 시작해 달성일에는 하루 약 1400만 뷰를 기록했고 26일까지 전성기 시절 조회수인 약 천만뷰를 기록했었다. 이를 카운트다운하는 사이트들도 생겨나 그 중 한 사이트에서 10억뷰를 달성했다고 하는 장면이 MBC에 보도까지 되었다. 또 이를 기념하여 유튜브에서는 2012년 유튜브 동영상 총정리 때 써먹었던 말춤 추는 싸이 로고를 페이지 뷰 카운터 옆에 놓기도 했다. 그 만큼 10억뷰 달성이 기념비적이었다는 뜻. 이제는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라 아쉬움이 남는다.
2013년 2월 17일 유튜브 채널 wafflepwn의 Greatest freak out ever 에피소드 27회에서 스티븐 콰이어(Stephen Quire)가 '강남스타일' 유튜브 보면서 말춤을 추고 있다.[21]
하지만 이 이슈는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고, 이슈가 식은 이후에도 일일 조회수는 계속해서 감소해 12억뷰 달성 전후로 하루 3~4백만 뷰로, 15억뷰 전후로 하루 250만 정도로, 16억뷰 전후로 하루 200만뷰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이 정도만 해도 여전히 무서웠다. 유튜브 100을 보아도 알 수 있는데, 2012년 8월 21일 1위 등극 이후 2013년 6월 11일까지 적어도 4위는 유지하고 있었다. 게시 10개월이 지났는데도 1위에 등극 못하면 그것이 곧 이변이었을 정도. 이렇게 전설적이었던 조회수 증가 추이는 16억 5000만뷰 전후로 하루 150만뷰도 버거워지면서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었다. 일일 조회수는 계속 서서히 감소하고는 있지만, 급작스러운 감소는 없이 2014년 2월부터 대강 12~14일마다 1000만을 찍고 있다.
공개된 지 684일 19시간 44분만인 2014년 5월 31일 12시 30분경(KST)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20억뷰를 달성했다. 관련 기사 그리고 특별 서비스도 더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21억뷰에서 1억뷰 더 찍는 동안 오버플로 현상이 관찰되었고, 이것이 이슈가 되어 조회수에 다시 가속이 붙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 관련 비디오들도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그 중 네 편은 1억뷰를 돌파한지 한참 되었고 이보다 앞서 냈던 5집의 타이틀 곡 'Right Now' 역시 관심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비저블 메저스에서 집계하는 실질 총 조회수라는 지표인데, 2012년 12월 17일 발표에서는 실질 총 조회수 약 26억뷰를 기록했다. 당시 본 동영상 조회수 약 10억뷰, '오빤 딱 내 스타일' 조회수 약 2억을 제하더라도 14억이 남는다. 이 중에는 TV 출연과 콘서트 관련 조회수도 있고 패러디의 조회수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2013년 4월 4일 발표에서는 38억을 넘겼다고 한다.
물론 조회수만 폭발적인 것은 아니었다. 추천수는 그보다 더 폭발적이어서 2012년 9월 14일에는 조회수 증가가 이제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LMFAO의 'Party Rock Anthem' 뮤직비디오의 좋아요 수를 뛰어넘어 1등을 기록해버렸다. LMFAO가 1년 반, 4억뷰 넘게 찍을 동안 이룩해낸 추천수를 싸이는 2달 만에 2억뷰도 못 찍은 시점에서 해낸 것이다. 결국 2012년 9월 21일, 기네스북 레코드 측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최다 '좋아요' 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3년 2월 14일 유튜브 좋아요 700만을 돌파한 후에야 증가 추세가 꽤 둔화되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쌓았고, 아직도 쌓여가고 있는 각종 유튜브 수치는 국내가 아닌 전 세계 수위급 비디오와도 비교를 거부한다. 2015년 1월 17일 기준으로 그나마 비교할 만한 것이 저스틴 비버의 'Baby' 영상에 달린 670만의 댓글. 강남스타일은 약 530만 댓글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3년 11월 말 즈음해서 댓글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댓글 수에 있어 큰 변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댓글 순위 추정 최상위 세 비디오는 모두 댓글 수가 확 감소했고, 감소 추세가 한동안 유지되었는데, 강남스타일이 이들 중 가장 피해를 덜 입었다.
유튜브 차트가 2012년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조회수밖에 지원하지 않게 되어 이후에 등장하는 수위급 비디오와의 비교는 힘들게 되었지만 그래도 넘사벽을 이루었으니 한동안 이 수치들과 비교될 만한 수치를 가진 비디오는 나오기 매우 힘들다. 추천수의 경우 유튜브에서는 이제 인정하지 않지만 기네스에서 인정한 것이니 따라잡는 거라면 몰라도 뛰어넘어서 기네스에서 새로 인정하지 않는 이상 이 부문 1위 역시 유지된다. 2013년 10월부터는 조회수 차트마저 역사속으로 사라지기는 했지만, 넘사벽은 여전하다.
유튜브에서 2016년 7월 29일 기준 조회수 약 26억 1000만뷰, 1106만 좋아요, 댓글수 약 539만, 비추천수 약 140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밖에 각종 기록 일지와 차트 순위는 이 곳에 서술되어 있다.
또 이렇게 인기가 폭발하자 유명 연예인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저스틴 비버를 키워낸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에게 뮤비가 발견되면서 해외진출까지 하게 된다. 이후 싸이는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세한 해외 활동 내용은 이곳으로.
이런 범세계적 인기에 유명 차트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업적도 기록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국 UK Official 차트를 포함 33개국의 공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스타일/차트 순위 문서 참조.
해외, 특히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단순히 인터넷이나 TV에서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 노래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길을 지나가면서도 라디오나 음식점에도 정기적으로 틀어주었고 학교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흥에 겨워 단체로 말춤을 춘 정도이며 심지어 학교 조회시간이나 주한미군 부대의 체력검정 시간에도 틀어주었다.[22]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유래된 문화 코드의 하나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질렸다며 까는 사람들도 꽤 존재한다. 일시적 유행이라거나, 그냥 웃긴 개그맨이 부른 노래라는 비판도 있다. 또 의미 없는 가사를 가진 노래가 뜻이 전혀 안 통하는 지역에서 떴다는 것을 근거로 사람들의 수준이 낮아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 폭스 뉴스의 진행자 빌 오라일리가 마약과 마찬가지라고 인터넷과 동시에 깐것이 그 예. 더구나 뮤비에는 100만이 넘어가는 비추천이 달렸는데 추천수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지만 수 자체로만 따져보면 많다.
강남스타일의 검색 빈도 추이는 다음과 같다. 12월 이후 인기가 한 풀 꺾였지만, 그 이후로도 한동안 인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지만 동시에 이런 유튜브의 권위와 인기를 높이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는데, 빌보드 차트가 2013년 3월부터 유튜브 조회수까지 집계를 하는 것으로 바뀌는 등 음악 차트에서 유튜브 성적을 반영하게 되었고, K-POP과 유튜브의 시너지를 만들어냈으며, 주요 매체들이 유튜브 및 유튜브 스타에 대해 더 큰 비중을 갖고 다루도록 만들었다.
평양에도 진출했다.[23]
그러다가 2017년 7월 11일, 영광스럽던 유튜브 조회수 1위라는 왕좌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강남스타일'을 밀어내고 조회수 1위를 차지한 곡은 찰리 푸스&위즈 칼리파의 'See You Again'이다. 그래도 세계 최초 유튜브 조회수에 오버플로를 일으킨 곡이자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 세계 약 33개국에서 공식 차트 1위 달성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노래답게 그 가치는 조회수 1위였다는 점 하나만으로 끝나지 않는, 전 세계 음악의 역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공개된 지 1959일 15시간 12분만인 2017년 11월 26일 07시 58분경(KST) 전세계 3번째로, 한국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30억뷰를 달성했다. 관련 기사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 입장 배경 음악으로 나왔다.
공개된 지 3156일 15시간 21분만인 2021년 3월 7일 08시 07분경(KST) 전세계 8번째로, 한국 2번째로[24] 유튜브 조회수 40억뷰를 달성했다. 관련 기사
공개된 지 4184일 13시간 1분만인 2023년 12월 30일 05시 47분경(KST) 전세계 11번째로, 한국 2번째로[25] 유튜브 조회수 50억뷰를 달성했다. 관련 기사
현재도 유튜브 조회수가 하루 약 100만뷰 가량 오르는 중이다. # # 이는 현재 K-POP 그룹 조회수 중 1위인 BLACKPINK의 '뚜두뚜두 (DDU-DU DDU-DU)', K-POP 역사상 빌보드 1위 곡이면서 K-POP 그룹 역사상 최단 10억뷰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Dynamite'[26][27][28], 전세계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2위이자 전세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좋아요 수 1위인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보다도 높게 나오는 추이다.
[1] 50억이란 조회수가 어느 정도냐면 현재 전세계 추정 인구수가 80억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한 사람이 여러번 재생했다고 쳐도 얼마나 거대한 숫자인지 감이 올 것이다. 나온 지 10년이 지난데다 그 동안 유튜브의 규모가 매우 커졌음에도 아직도 전체 조회수 11위에 달한다. 뮤직비디오로만 한정한다면 5위권에 해당하는 엄청난 조회수다. 한국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3,4위를 유지 중인 뚜두뚜두와 KILL THIS LOVE의 조회수를 합해도 2위인 '강남스타일'엔 못 미친다.[2] 보통 이런 걸로 까이는 사례들을 보면 실속은 없는데 유명하기만 해서 문제가 되는 부류가 많다.[3] G-DRAGON에 의하면 '강남스타일'의 히트 요소가 성공을 노린 게 아닌 자연스러움 그 자체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4] 영어 버전으로 국내 히트곡을 다시 녹음하거나 영어로 된 신곡을 만들고 현지에서 신인으로 데뷔해 차차 이름을 알려가는 것.[5] SM, YG, JYP 3대 기획사는 모두 체계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이 있다.[6] 강남스타일이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내어서 몇 년씩이나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홍보하던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허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고 그 당시 미국에 진출하며 홍보를 하던 여러 한국 가수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안 나오자 결국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7] 이는 인기와 노래 실력을 동일시 생각해서 생긴 오류이다. 싸이는 물론 노래를 잘하긴하지만 이는 조용필보다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싸이의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더 많이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며 즉, 최고 수준의 아이돌과도 같았다는 것이다.[8] 매년 있는 행사로써 팬클럽을 초청해 학원제 개념으로 축제를 연다. 국내 팬클럽에서도 초청받아 가는 경우가 많다.[9] 강남스타일이 뮤직뱅크에서 최초 10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기록적인 순위 뉴스가 계속 이슈가 되면서 결국 SBS 인기가요, MBC 음악중심 등 순위제를 폐지했었던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순위제가 부활하게 되었다.[10] 점유율 1위 음원 서비스의 연간차트 기준으로 aespa의 Next Level이 5월 말 발매로 연간 5위, 브아걸의 Abracadabra가 7월 말 발매로 연간 3위, 원더걸스의 Tell Me가 9월 발매로 연간 3위였음을 감안하면 강남스타일의 히트는 대단한 것이다.[11] 한국에서도 순간 임팩트는 강렬했지만 장기적으로 많이 스밍되지는 않았다. 대신 빌보드에서는 2010년대 스트리밍 차트 1위를 달성하였다.[12] 1비트는 양수인지 음수인지 판별하는 값(부호)으로 쓰기 때문에 실제 숫자 표기는 31비트이다. 32비트 전체를 숫자 표기로 쓰는 Unsigned(부호 없는 정수형)가 있고, 이 경우 음수 표기가 불가능한 대신 0에서 4,294,967,295까지 표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는 조회가 42억을 넘어 Unsigned로 해도 오버플로가 발생한다.[13] 64비트 정수형의 최대값은 263-1 = 9,223,372,036,854,775,807 (922경 3372조 0368억 5477만 5807)이다.[14] 이건 당연히 이스터에그일 수밖에 없는게 내부에서 32비트로 조회수를 관리하다가 64비트로 바꾸기 위해서는 DB의 조회수 변수를 전부 64비트로 갈아엎어야 한다. 이건 절대로 웃으면서 버튼 몇번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므로 32비트 정수를 넘는 조회수가 나올 거란 생각을 못했다는 것은 시스템 자체가 저 정도의 조회수를 저장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기보다는 "설마 20억이 넘는 조회수가 있겠어?"라는 생각만 했다는 의미다.[] [16] 현재 기준 K-POP 최단 기록. 2위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17] 참고로 'Baby'는 역대 최고 싫어요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 팬들이 Baby가 강남스타일에게 진 것에 대한 분노일지도 모른다[18] 기세가 꺾였다고 절대 낮은건 아니다 하루에 5~6백만이면 3주 안으로 1억뷰씩 찍는단 소리니..[19] 한국 시간 기준. 마야는 물론 북경에서도 아직 12월 21일이었다.[20] 참고로 이 기록은 2023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K-POP 최단 10억뷰 달성 기록이다. 2위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21] 강남스타일에 깊이 빠져서인지 스티븐이 3주 동안 강남스타일 말춤을 계속 추고 있다.[22] 단순하고 경쾌한 멜로디에 누구나 간단히 출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는 점 때문에 2017년 기준 현재까지도 동네 에어로빅장이나 헬스장에서 종종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017 NBA 결승 2차전 당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도 타임아웃 도중 틀어주고 관중들이 흥겹게 몸을 움직이는 장면이 국내 스포츠 중계 장면에도 잡힌 바 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 현지에서 "가볍게 즐기는 신나는 노래"로 소비된다는 걸 보여준 셈. 아이러니하게 오히려 한국에선 유행 지났다고 들어보기 힘들다.[23] 해당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이 사상이 울퉁불퉁하면 죽는 곳이라는 드립을 쳤다(...).[24] 한국 최초는 핑크퐁의 'Baby Shark Dance'다.[25] 한국 최초는 핑크퐁의 'Baby Shark Dance'다.[26] 10억뷰 달성 이후 일일 조회수가 주기적으로 급락하였다.[27] 무엇보다도 유튜브 영상들이 2022년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조회수 추이가 잘 안 나오는 편이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경우 여타 K-POP 가수들과 달리 많은 작업량으로 인해 뮤직비디오가 많아져서 나온 결과로도 볼 수 있다.[28] 간혹 'Dynamite'가 '강남스타일'보다 일일 조회수가 더 나오는 날도 많았었다. 그러다가 싸이가 'That That'으로 컴백한 이후 일일 조회수에서 완전히 밀려버렸다. BLACKPINK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