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시리즈 | ||||
근육맨 | → | 근육맨 2세 | → | 신 근육맨 |
근육맨 2세 キン[ruby(肉, ruby=にく)]マンⅡ世 | |
장르 | 프로레슬링, 배틀 |
작가 | 유데타마고 |
출판사 | 슈에이샤 미발매 |
연재처 | 주간 플레이보이 → 주플레 NEWS |
레이블 | 슈퍼 플레이보이 코믹스 (1부) 주간 플레이보이 코믹스 (2부) |
연재 기간 | 1998년 19·20호 ~ 2004년 29호[1] 2004년 48호 ~ 2011년 19·20호[2] 2011. 05. 09. ~ 2011. 10. 03.[3] |
단행본 권수 | 1부 29권 / 2부 28권 (2011. 12. 19. 完)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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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서 만들어진 초인 프로레슬링 만화 근육맨의 후속편. 전작 주인공인 스구루의 아들인 만타로의 활약을 그린다.전설적인 인물의 아들이 활약한다는 설정은 참신하여,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2세물이 범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첫 연재 시부터 잡지가 소년 점프에서 주간 플레이보이[4]로 옮겨진 뒤부턴 수위가 상당히 올라간 게 특징이며, 후에 애니메이션이 나온 뒤로는 원작과 애니가 매우 차이나는 만화를 예로 들 경우에 항상 거론되는 작품이다.
1세도 고어한 묘사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적어도 소년만화에 맞게 선은 지켰는데, 2세는 참수나 사지 절단은 기본이고 장기자랑까지 그대로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볼일을 봐서 적을 공격하거나, 제 3의 다리로 달마치기를 하거나 유방, 성기나 치핵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등, 온갖 야하거나 더러운 장면들까지 난무한다. 등장인물들도 작품 분위기에 상당히 찌들어서 아직 미성년인 주연 초인들이 유흥업소에 가거나, 전작 주인공인 스구루가 주인공이자 아들인 만타로에게 딜도를 사오라고 하는 등 연재 잡지 성향이 진하게 묻어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은 진지한 파트에서는 대부분 사라진다. 주연들이 처한 상황 자체가 훨씬 무겁고 심각해진 데몬시드 편이나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간간이 양념적으로만 나오고 거의 볼 수 없을 정도.
왜 이런 묘사가 나왔는지 당시 유데타마고를 통한 인터뷰에서 밝혀졌는데, 2세에 성적 묘사나 고어 묘사를 넣고 싶었다며, 서로 "근육맨이 카바레에 들어가면 재미있겠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고. 잔인한 장면들은 그때 당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2011년 5월 9일부터는 웹 연재로 이동하여 5개월 후인 10월 3일에 완결.
1세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한국인 초인이 몇몇 등장한다.
2. 발매 현황
- 근육맨 2세 second generations (1부) - 29권
- 헤라클래스 팩토리 〜전설의 서장〜편 - 1권
- d.M.p편 - 1권 ~ 4권
- 헤라클레스 팩토리 1기생 2기생 교체전편 - 4권 ~ 8권
- 카지바노 쿠소지카라 수련(챌린지) 편 (노 리스펙트 편) - 9권 ~ 12권
- 부활 초인올림픽 더 리저렉션 편 (초인 월드 그랑프리편) - 13권 ~ 21권
- 악마의 종자(데몬시드)편 - 21권 ~ 29권
-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 편 (2부) - 28권
- 올초인대진격 - 4권
근육맨 2세의 스핀오프 작품. V 점프에 연재되었다. 총4권으로 완결. 근육맨 2세 코믹스는 성인 타켓[5]의 작품인데, 2세의 애니화는 소년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제작되면서 근육맨 2세 애니를 보고 2세에 흥미를 가진 소년들이 만화책을 볼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작품은 그러한 소년 독자들이 볼 수 있도록 소년들 기준에 맞춘 소년 타켓의 작품이다.
원작과의 스토리는 전혀 다르며, 서로 연관성도 전혀 없는 페러렐 월드 작품이다. 가젤맨 같이 원작에선 비중이 낮았던 초인들이 애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활약을 한다던가, 제이드가 세뇌되어 악역으로 등장한다던가 하는 본편과는 또 다른 의외의 전개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 중에 몇 가지는 본편으로 역수입 되기도 했다. 서사를 중시하는 본편과 달리 빠르고 간결한 전개를 중시한 것도 눈에 띈다. 다만 연재 중간에 작가 유데타마고가 병으로 연재를 쉬게 되었으며, 회복 후에도 궁극의 초인태그를 연재했지만, 역시 작품 2개를 동시에 뛰는 건 무리였는지 1년가까이 올초인대진격은 연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연재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4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초인들도 상당수 있으며 피오나, 더 둠맨, OKAN, 떡 같은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 본편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여성 초인들도 등장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근육맨 2세/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설정
4.1. 소속
- 정의초인
- 헤라클레스 팩토리
- team AHO
AHO는 일본어로 바보(아호). 헤라클레스 팩토리 1기 졸업생 중에서도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며 홍등가까지 놀러가는 막장 초인 4명의 팀을 일컫는 말. 하지만 멤버들은 서로가 친구를 깊이 생각해주고 있는 마음 따뜻한 녀석들이다. 최초로 명명된 것은 제네레이션 EX와 일본 주둔 초인 권리를 놓고 다퉜던 뉴제네레이션 교체전 때이며, 초인위원회 측에서 강제로 붙였다. 이유는 저 4명을 도발하기 위해서. 당초 멤버들은 매우 싫어했지만 좀 유명해지자 괜찮았단 생각이 들었는지 나중에는 스스로를 팀 아호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만타로 이외의 멤버들은 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않지만, 애니메이션과 올초인대진격 등 미디어믹스 작품에선 다른 멤버들도 대활약을 보이는 팀이다. 평소에 한심한 모습만 보여줘서 그렇지 만타로를 제외한 세 멤버(가젤맨, 세이우친, 테리 더 키드)는 헤라클레스 팩토리에서 각각 수석, 차석, 삼석을 차지하는 등 스펙은 꽤 빵빵하다. - 제네레이션 EX
- 아이돌초인군
그 외 '디 아담스'는 이 팀의 멤버는 아니지만 어드바이스를 해준다던가, 놀러갈 때 따라가는 등 親 AHO적 성향을 보였다. 나머지 1기 졸업생들은 스카페이스를 지지했다가 그가 악행초인인 게 밝혀지자 처벌되었다. 체크 메이트는 거의 team AHO랑 붙어다닌다.
- SKGB(초인 레슬러 국가보안 위원회)
워즈맨 외전 가면의 고백에 등장하는 조직. 수장은 코왈스키 장관. 세계에서 초인과 로봇의 피를 이어받은 유일한 초인인 워즈맨을 스카우트한 조직으로, 초인올림픽의 챔피언이 되기위한 초인레슬러 육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었으나 사실은 거짓이었으며, 그 실체는 기계초인들을 모아 전쟁용 기계초인을 육성시키고자 만들어낸 단체였다. 이를 알아챈 워즈맨은 곧바로 단체에 나갔으며, 후에 언급되지않았으나, 수년이 지나 신근육맨 451화에서 다시 재등장하게 된다.
4.2. 기술
4.3. 태그팀
4.4. 태그기
4.5. 능력
5. 평가
전작 주인공들의 2세가 중심이 되고, 현역에서 은퇴한 전작 주연들은 이들의 선배 포지션으로 활약하는 세대교체물이라는 컨셉 자체는 좋았으나, 저급한 연출[6]과 전작보다 심해진 특정 캐릭터 편애, 유데매직이라 불리는 설정오류가 나쁜 쪽으로 터지면서 팬들에게 상당한 혹평을 받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순화된 애니판으로 접한 사람들이 많아 '어린 시절 때 본 추억의 만화' 정도의 인식으로 평이 나쁘지 않지만 원작을 아는 팬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나쁜 편.그나마 후반에선 나은 전개를 보여 그럭저럭 무난한 평을 받았지만, 완결 이후 신 근육맨[7]이 연재되고 나서는 비교 대상이 되며 다시 혹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연재가 진행되면서 2세와의 설정이 부정당하거나 충돌하는 설정이 추가되어 2세가 흑역사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이 되고 있다.
여러 모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작품이지만, 2세의 신세대 초인, 소년기인 주인공의 성장기라든가 팬서비스 차원의 전작 오마주 등 작품 자체는 흑역사로 치부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다. 단지 이런 설정들을 크게 못 살렸을 뿐. 2세를 연재하면서 생긴 시행착오로 작화의 향상, 전개 구성의 완급 조절력 등의 작가로서의 역량 향상이 이루어진 덕에 이후 신 근육맨이 더욱 높은 완성도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5.1. 호평
1세보다 작화와 연출, 캐릭터성이 향상되었다. 초반에는 1세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갈수록 눈에 띄게 발전해서 유데타마고의 작화가 절정을 찍는 건 신 근육맨이 아닌 바로 2세이다. 그리고 각각 전설초인들의 설정이 추가되어 재미있는 전개가 구성되기 시작했다. 전개면에서도 초인올림픽→악마초인→꿈의 초인태그로 이어지는 1세의 각종 오마주와 클리셰를 더욱 탄탄한 볼륨을 더해서 충실히 따르고, 근육맨 특유의 감동적인 연출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1세를 즐기던 팬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각종 근육맨의 애니판과 여러 매체의 설정들을 역수입하면서 애니와 게임을 즐기던 팬들 역시 끌어모았다. 전설초인들의 자식들인 테리 더 키드와 케빈마스크, 시바는 초대 근육맨의 애니판 컬러를 반영한 색상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애니판(또는 극장판)에서의 스구루와 많은 접점을 나눈 니카이도 마리의 기믹을 이어받아 니카이도 링코가 히로인으로써 등장했으며, 원작에서는 광팬으로만 등장하는 나카노 가즈오가 초대 애니판에선 해설가로 등장하는 모습을 이어받아 2세에선 해설가로써 활약하고 있다. 또한 로빈마스크가 옥스퍼드대 럭비 선수 출신이었다는 설정이 공식이 되었다. 일부 캐릭터들의 주요 기술 또한 매체에서 만들어진 기술을 역수입하여 가져온 것도 존재하다. 이 점을 유지해 신 근육맨 또한 일부 게임이나 미디어 매체에 나온 필살기들을 따와 역수입하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8]
심지어 근육맨 2세 애니판 또한 영향 받았는지, 대표적으로 가젤맨이 원래 초반이나 중반엔 비중이 아예 없었으나 애니판에선 엑스트라 대부분을 가젤맨으로 채운 결과 인기가 상승하였다. 이후 원작이나 애니판에선 싸우는 모습은 많이 안 보여줬지만 간간히 등장하며, 원작에선 제22회 초인올림픽 편 후반부에서 비중이 올라가 만타로를 도와주기도 했다. 비록 궁초태에선 아예 안 나왔지만.
또한 능력자 배틀물처럼 각 초인들의 개성 있는 능력과 기술들을 더더욱 강조하면서 약점을 파고드는 전개가 더 많이 나온다. 1세의 초인올림픽과 2세의 초인올림픽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
근육맨 2세라는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초대를 보지 않아도 초대에 등장한 인물들을 한때 유명했던 전설의 초인이라며 언급하고 1세대들의 존재를 과시하여 만화의 이해를 충분히 높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2세대들의 후속작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캐릭터성을 확보해주는 점을 보여준다.
5.2. 비판
설정이나 아이디어, 디자인, 박진감 넘치는 연출 등등 장점도 많았지만, 그런 장점들이 덮일 정도로 캐릭터 개개인의 비중이나 성격,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 등에 문제가 많았고, 이는 캐릭터는 물론 작품 자체의 매력을 떨어트리는 요소이다.유데타마고 콤비가 무슨 심정의 변화가 생겨서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1세에서 정의초인들에게 감화되어 개심하는 악행초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개과천선해봐야 사람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다시 턴힐하는 전직 악행초인들을 보여주고, 범죄자의 자식은 범죄자라는 논리마냥 단지 악행초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악행초인 취급 받는 등 집요할 정도로 출신이나 태생에 집착하고, 무질서 무궤도 무자비라느니 독자들에게 온갖 부정적인 논조만 늘어놓는다.[9]
정의초인 밑에서 훈련 받고, 계속해서 정의초인이 되고 싶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결국 출신에 대한 편견으로 악행초인으로 매도 받고 스스로도 악행초인으로 돌아간 히카르도, 정의초인들과 함께 활약했음에도 악행초인은 결국 본성은 뒤바뀌지 못한다며 악마초인으로 돌아온 아수라맨, 완벽에 대한 집착에 순진하고 착한 세이우친을 극악한 초인으로 세뇌시킨 것도 모자라[10] 짐승이나 도구 취급하고, 워즈맨의 성선설을 부정하며 적장 맘모스맨에겐 부성애를 품은 넵튠맨, 넵튠맨이 주장한 성악설대로 정의초인으로 키운다 해도 결국엔 악행초인으로 되돌아가고, 질 것 같으면 우세한 쪽으로 가며 2번이나 팀 메이트를 배신하는 찌질함을 보여준 맘모스맨, 강간 당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악행초인의 자식이라며 어머니는 도망쳤으며, 할머니에겐 면전에서 "악행초인인 아버지를 닮아가서 도망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올곧게 자랄 여지도 없이 악행초인이 된 썬더 등[11] 우정과 노력을 강조한 소년 만화였던 근육맨의 후속작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전개다.
이러한 문제는 데몬시드 편에서도 보인다. 데몬시드들은 원래 평범했던 초인들이 약하거나 못생겼다고 학대하는 인간들과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사탄에게 혼을 팔고 악마초인이 된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임에도 정의초인이나 인간들이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거나 우정, 슬픔을 나누는 전개가 나오지 않고 살해되거나 사탄에게 토사구팽되었다. 그나마 아수라맨은 똑같은 신세인 아이를 잃은 인간 여성에게 동정받는 장면이 나오지만 악마장군이 부활하려는데도 악마초인 진영인 아수라맨을 실드치는 등 너무 눈치없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반대로 정의초인인 로빈마스크의 아들인 케빈마스크는 비뚤어져서 한때 악행초인이나 잔학초인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인간을 살해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정의초인이 되어서 작중 인물들의 찬사를 받게 된다.
이야기 전개가 위와 같이 된 이유는 유데타마고가 2세 이야기의 초점을 '위대한 아버지를 둔 2세들의 벗어날 수 없는 숙명'에 조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케빈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쳤으나 결국에는 만타로에게 감화되어 악마초인과 잔학초인을 지나 정의초인이 된 점이나, 악에서 선회하여 정의의 편에 섰던 초인들이 다시 악으로 돌아가는 전개도 작가가 바로 이런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유에서이다. 오프닝에서 유독 위대한 피가 흐른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궁극의 초인태그가 1부 분량과 맞먹을 정도로 길어진 것도 그런 맥락이라 한다.
이런 설정으로 인한 문제점을 유데타마고도 인식했는지, 신 근육맨에서는 저스티스맨의 입을 빌려 '죄인의 자손은 죄인이 아니다'라는 말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라는 존재를 부정했다.
또한 악행초인 외에도 구 근육맨때 활약했던 1세대 초인들의 취급이 매우 박한 것에 대한 불호 의견도 많다. 2세들의 활약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단역 악행초인들과 뉴제너레이션즈에게도 대놓고 퇴물을 넘어서 거품 취급을 당하고, 테리맨 일족은 뜬금없이 근육이 약하다는 설정이 붙었으며 브로켄과 선샤인과 아수라맨은 처절한 인생을 살았다. 패널티와 불신 등 여러 요인이 붙긴 했어도 현역 시절이던 궁극의 초인태그에서의 모습마저도 비호감이나 캐릭터 붕괴가 일어난 채로 시간초인 또는 2세에게 패배하는 등 2세 일행과 그 숙적인 시간초인들을 띄우기 위한 도구에 가까운 취급.
그리고 구작에서는 가끔씩만 나오거나 생략되었던 인간들의 경기 내 비중이 늘어났는데, 단순히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악행초인들을 응원하고, 악행초인의 그럴싸한 궤변에 쉽게 선동 당하거나 정의초인을 응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되려 방해나 하고 초인을 무시하는 등 구작보다 훨씬 더 어리석고 민폐스러움이 짜증날 정도로 강조된다. 정점은 데몬시드 편으로 초인올림픽 이후 준우승에 그친 만타로를 일본에 2등이나 안겨준 패배자랍시고 비난하고, 아수라맨의 공작임을 감안해도 전설초인인 근육맨을 욕하며 어드바이스마저 방해했고, 심지어 케빈마스크의 극성팬들은 힘을 합쳐야 할 판에 안 그래도 사이가 나쁜 만타로와 케빈마스크를 갈라놓기에 바빴다. 심지어 만타로가 패배하면 사탄의 계략대로 거대 동상이 완성되어 지구의 생명들이 학살당할 운명이었는데도 만타로한테 야유를 보내고 있었다.
그나마 1부에서는 악행초인들에게 야유를 했지만 2부에서는 멋있으면 악당이고 뭐고 좋아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객들에게 짜증난 2부 최종보스 파이브 디제스터즈는 아예 우리가 이기면 너희들은 전부 노예행이라고 말하며 화를 내기도 하였다. 그도 그런게 자기들은 죽어라 싸우고 있는데 바깥에서는 인간들이 신나라 자기들 싸움을 구경하면서 환호하고 야유하니 도저히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5.2.1. 1부
주인공 만타로는 혈통빨과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힘으로만 승리하여, 우정/노력이라는 근육맨의 테마를 망가뜨리고 있다라는 인상을 주었다.[12] 마찬가지로 케빈마스크 역시 만타로와 동급인 메일스트롬 파워를 쓰면서 혈통빨을 강조하여 작품 전체에 걸쳐서 재능이 없으면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게다가 주인공 만타로는 스구루와는 다르게 호의호식하면서 사랑 받으며 자란 탓에 헝그리 정신이 없어 여러모로 독자들에게 환영 받지도 못하였고 역겨운 변태적인 행동과 비위생적인 모습을 밥먹듯이 보여 작품의 평가 하락에 크게 기여하기 까지 했다.[13] 게다가 초인올림픽에서는 미트가 없는 상태에서 대신 나온 세컨드 더☆농촌맨의 어드바이스도 무시하고 싸우다 케빈에게 패하기까지 하는등 근육맨의 아들이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부족하고 유데콤비의 푸쉬도 받지를 못하였다. 한술 더 떠서 이런 지저분하고 한심한 모습은 배리어프리맨과 궁초태의 마유미, 하라보테 등 다른 아군 캐릭터들도 보여준다.히로인 니카이도 링코를 비롯한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은 잘생긴 초인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며 꺅꺅대는 골빈녀들로 그려지며, 보잉 펀치라든지 더럽고 불쾌한 섹스어필만 해대거나 시끄럽게 소리 지르고 화만 내며 만타로를 괴롭혀댄다. 2세 속 여성 캐릭터들의 비호감적인 면모를 보면 차라리 1세처럼 비중이 적은 게 나아보일 지경.[14]
결국 1세에 비해 캐릭터들의 활용이 심각하게 나빴다는 점 또한 만화의 재미를 깎아먹는 큰 요소가 되었다. 1세의 경우는 정의초인의 경우는 주인공인 근육 스구루와 친구인 테리맨뿐만 아니라 로빈마스크, 라면맨, 워즈맨, 브로켄 Jr 등 여러 캐릭터들을 적절한 비중으로 전투에 참여시키며 활약시켰고 버팔로맨, 아수라맨, 넵튠맨 같은 악역들도 유턴시켜 작중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세는 디자인이나 설정 자체는 좋은 초인들이 많았지만, 만타로와 케빈마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정의, 악마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오래 나오지도 못하거나 혹은 활약 없는 병풍이었고, 유턴한 악역들은 전향한 이후 오히려 활약이 줄어든다.[15]
일단 1부 데몬시드까지의 내용은 구 근육맨으로 치면 황금마스크 편이고, 2부인 궁극의 초인태그 역시 꿈의 초인태그 편임을 감안하면 각종 조연 초인들의 활약도 1세와 비교해 크게 나쁜 건 아니지만, 결국 다른 초인들이 무슨 활약을 펼쳤건 팬들의 기억에 남는 건 기승전 케빈마스크(+ 활약 없는 테리 더 키드)이며, 1세에 비해 권수는 훨씬 더 많은 반면 발전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니 비판을 피하기는 힘든 상황.
5.2.2. 2부
1대의 전설초인들이 오해로 인하여 2대 정의초인들과 대립하게 되는 것은 팬들에게 무척 흥분되는 이야기지만, 1대 정의초인들이 상당히 비호감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미래에서 온 동료와 자손들을 가짜 취급하며 무시하는 것은 이후 이들을 인정하는 극적인 연출을 위한 묘사라 해도 상당히 답답하다. 특히 스승인 브로켄 Jr의 분투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는 제이드를 꺼지라며 걷어차는 스구루의 모습은 오만 정이 다 떨어지는 장면이며[16] 룰을 제대로 지키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정의초인의 모습은 어디 가고 정의초인의 필두들인 근육 스구루와 테리맨이 정의초인들도 사실은 남 몰래 반칙을 했다는 말을 하는 부분은 거의 캐릭터 붕괴급의 장면.넵튠맨의 경우, 그가 일으켜온 악행들이 한때 팬이나 정의초인들이 "어쩌면 정의초인에게 시련을 줘서 성장 시키려고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표한 적이 있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넵튠맨의 악행은 단순히 완벽에 대한 집착 탓에 일으킨 악행으로 표현되었고[17], 주위 인물들이 넵튠맨에 대한 과거나 현재의 모습에 대해 말할 때도 마치 그의 막장 행각을 미화하는 듯한 대사를 하고 있었다.[18] 나중에야 넵튠맨은 사실은 정의초인처럼 선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하나, 그가 해온 악행을 보면 절대 선한 마음이 있었긴 커녕 완벽초인 부흥에 대한 한풀이에 지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위에 상술한 것처럼 세이우친을 완벽초인으로 전향시킬 때 단순히 도구나 짐승 취급 해왔으면서 갑작스럽게 워즈맨과의 배신으로 파트너가 된 맘모스맨에게는 뜬금없이 교체 후 짧은 시간 동안 부성애를 품었다고 하며, 그것을 카오스와 스구루 등의 동료들이 잘 아는 듯이 말하면서 미화시키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넵튠맨의 막장 행각과 캐릭터성은 독자들에게 전혀 공감을 주지 못했다.
카오스는 만타로의 파트너로서 대활약하긴 했지만 결국 준결승을 끝으로 넵튠맨을 살리고 사망하면서 마지막에 붕 떠버린 감이 있다. 최종보스인 파이브 디제스터즈가 아베닐 일족의 원수인 걸 생각하면 어떻게든 카오스가 만타로와 함께 결착을 내야 했을 법한 부분에서 결국 또 다시 케빈마스크만 띄워주냐며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작품 내내 밀어준 더블 주인공급 캐릭터인 케빈을 활약시키지 않을 수는 없으니 결국 어떤 전개로 진행했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
캐릭터 활용은 1부보다 나아지나 싶었으나 세이우친은 적으로 턴힐해서 만타로와 싸울 것 같았지만 중반에 그냥 패해서 최후반까지 잊혀지고, 테리 더 키드 또한 로빈마스크의 파트너로써 활약을 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털리더니 결국 주인공을 보좌하기만 한다. 전성기의 브로켄 Jr와 만난 제이드와 구근을 노리고 악행초인으로 되돌아온 스카페이스는 헬 익스펜션즈에게 그냥 광탈, 미래에서 온 워즈맨은 세이우친을 개심시키지만 파트너에게 배신 당해 허무하게 쓰러진다.
작가가 1부의 실패를 인지하고 처음부터 '미래 vs 과거 대결 구도'를 만들었으며, 마리와 스구루의 사랑 이야기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도 포함되어 그려졌지만, 마리와 스구루의 사랑 이야기는 도대체 뭐하러 했는지 모를 정도로 독자들에게 혹평만 받다가 작품 전개에 영향도 못 줬을 정도로 흐지부지하게 끝났다.[19]
다만 처음부터 1대 초인들과 2대 초인들이 힘을 합쳐서 시간초인과 대적하면 이야기 자체가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작품 진행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20] 작품이 진행되면서 천천히 양 측과의 신뢰를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부가 끝나고 나서는 2세에서 가장 재밌는 에피소드로 꼽는 팬들이 많아졌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쾌걸 근육맨 2세 문서 참고하십시오.6.2. 게임
- 근육맨 뉴제네레이션
- 근육맨 초인성전사
- 근육맨 머슬샷
7. 기타
- 근육맨 2세의 이름의 유래는 같은 레슬링 만화인 타이거 마스크 2세다.
- 신 근육맨이 연재되면서 2세의 리부트나 재연재를 기대하는 팬이 많다. 하지만 신 근육맨의 스토리 전개가 한창이고, 유데타마고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 문제나 기타 스케줄 때문에 거의 격주 단위로 휴재가 많기 때문에 2세 관련작의 재연재는 힘들어 보인다. 2011년 5월 4일에 유데타마고의 시마다가 후속편으로 근육맨 2세의 네오 왕위쟁탈전라는 아이디어는 냈던 적은 있었다. #
- 작품은 별개로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아 초대와 다르게 2차 창작이 많은 편이다. 근육맨이 신 근육맨으로 재연재된 상황임에도 2세 쪽 팬덤이 큰 편.
- 위화감이 없어서 묻힌 사실이지만 작중 주요 인물들은 거의 10대, 그것도 주인공인 만타로는 중학생으로 시작해서 완결인 궁극의 초인태그 시점에서도 16살이다. 마의 16세...
8. 외부 링크
[1] 1부 기준.[2] 2부 기준.[3] 주플레 NEWS 이적 후.[4] 점프의 출판사인 슈에이샤에서 발간하는 남성 잡지로, 그 유명한 플레이보이와는 상관 없다. 다만 슈에이샤가 한때 그 플레이보이의 일본어판을 출판했던 바 있다(현재는 발간되지 않음).[5] 사람이 박살나는 등의 고어도, 여성 누드 등의 성적 코드가 추가되었다.[6] 다만 이건 단순히 작가들의 문제만은 아니었던 거 같다. 연재처인 주간 플레이보이 잡지 측에서 성향에 맞게 성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을 강요한 것과 당시 레슬링이 자극적인 걸 추구하던 시대로 인한 영향을 받았던 탓도 있었기 때문. 아무튼 이런 연출 때문에 애니판은 최대한 순화되고 캐릭터성도 재해석되었다.[7] 왕위쟁탈전 직후를 시작으로 2세보다 과거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8] 대표적인 예시로 네메시스와 폴라맨이 시전하는 버스터즈 도킹은 게임인 머슬 제네레이션에서 버팔로맨과 스카페이스가 시전한 바리에이션 PART 6에서 따온 것이다. 브로켄 Jr의 독가스 살법 공격은 머슬 태그매치의 대한 영향으로 등장한 것이기도 하다.[9] 근육맨의 결말에서 근육맨의 입으로 "극악하고 잔악해 보이는 초인들도 싸움을 통해 저마다 착한 마음과 격투기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고 성선설을 강조했는데 이를 뒤집어버린 셈.[10] 그러나 이건 처음엔 궁초태에서 자신과 태그를 짜자고 한 넵튠맨의 권유였으나, 그 권유를 들었던 만타로의 세이우친을 대한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11] 그래도 썬더는 정의초인들의 근성에 감화되어 갱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는 악행초인으로서 죽은 라이트닝을 따라서 사망.[12] 만타로의 아버지인 스구루 또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힘으로 이겨왔지만, 스승 밑에서 기술을 배우고 또한 기술을 새로 만들며 나아가며 자신을 발전시켰기에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만 의지해서 싸우지 않았다. 게다가 작가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왕위쟁탈전에서는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힘을 한동안 잃게 한 채로 작품을 진행하면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힘이 없어도 충분히 강한 초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만타로는 쿠소지카라의 의존도를 낮추긴 커녕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며 KKD 증폭 특훈만 받았고 그 특훈도 나중에 생각하면 된다라거나 링코에게 작업거는게 더 중요하다 같은 입에 담지도 못할 망언을 내뱉으며 처음에는 거부하였다. 이런 개소리를 한것도 심각한데 특훈을 받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죽으면 여자랑 놀지 못한다여서(...) 정말 답이 없는 캐릭터라는걸 독자들에게 부각시키기만 했다.[13] 여자만 보면 발기하고, 사람들 앞에서 탈의를 하고, 똥까지 싸거나 지리는등 정말 보기 역겨운 짓을 밥먹듯이 한다.[14] 신 근육맨에서는 이러한 비판점을 받아들였는지 여캐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나츠코와 비빔바만 잠깐 얼굴만 비추었고 구 애니의 히로인 마리나 로빈의 아내 알리사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15] 신 근육맨에서는 이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작중 모든 주요 캐릭터에게 골고루 비중을 분배시키는 군상극의 면을 띄며, 딱히 비중 없던 단역 초인들에게도 비중을 실어주었다.[16] 스구루를 위한 변명을 하자면, 우선 스구루는 21세기에서 온 뉴 제네레이션의 일원들을 가장 불신하고 있었고, 상황 자체도 생사를 오가는 브로켄이 들 것에 실려나가던 때라 한 것 날이 서있기도 했다.[17] 그래도 넵튠맨 나름대로의 선한 모습이 비쳐졌긴 하였으나, 그가 한 악행이 도를 넘었다. 거기다 선한 모습이 완벽에 집착하는 자신의 행보와는 모순되었다.[18] 특히 정의초인들을 가장 동경해온 카오스 아베닐은 나중에 더 머신건즈가 실은 비겁한 짓을 해오며 싸워나갔단 말에 엄청난 실망감을 느꼈을 정도로 정의로운 인물이었다. 그런데 여러 막장 행각을 해온 넵튠맨을 옹호한 것이 매우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19] 궁초태에서는 시합과는 별 연관 없는 장면으로 질질 끄는 장면이 많았는데, 스구루와 마리 이야기는 독자들이 입을 모아 빨리 넘어가라고 할 정도로 평이 안 좋았다.[20] 사실상 작가의 묘사 부족이라 봐야 하는 부분. 일례로 스구루가 2대 초인들을 가짜 취급하는 증거로 그들과 함께 난입한 워즈맨이 증거라고 하는데, 이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 2부 당시 워즈맨은 꿈의 초인태그에서 헬 미셔너리즈에게 죽었었다. 스구루 입장에선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를 초인들이 죽은 자기 동료와 함께 나타나 '우리들은 미래에서 온 당신들의 아들, 제자들입니다.' 이러는 꼴이니 믿을 수 없을 만도 한데... 문제는 코 파면서 빈정거리는 태도로 그런 것. 차라리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면서 말했다면 설득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21] 근육맨 관련 상품을 파는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