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Le Petit Nicolas프랑스의 작가 르네 고시니(1926~1977)[1]가 글을 쓰고 장 자크 상페(1932~2022)[2]가 삽화를 그린 현실 아동 깽판물의 고전. 1959년부터 수년간 벨기에의 지방 주간지 필코트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연재된 작품이다.[3] 장 자크 상페는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주인공 니콜라의 시점으로 상황을 설명하거나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니콜라의 친구들이 일상생활에서 온갖 어린이 다운 개구쟁이 짓으로 어른들을 뒷목잡게 만드는 것이 주 내용이다. 니콜라와 일당들이 그저 학교에서 평범하게 장난치고, 놀다 말다툼하고, 싸우고, 울기만 할 뿐인데도 그 모든 일이 사방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상황은 커지고 그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담임 선생만 죽어나가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작품의 구성은 크게 학교 에피소드, 가족 에피소드, 외출 에피소드로 나눌 수 있으며 거의 대부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 화마다 사건들이 완결되며 다른 에피소드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잘 없다. 다만 니콜라가 여름방학 캠프를 간다거나, 가족 여행을 떠날 때는 여러 편으로 이어지고 그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4]들이 따로 있다. 학교 에피소드는 니콜라와 친구들의 말썽과 쌈박질[5], 조프루아가 가져온 신기한 물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로 담임 선생과 부이용 선생, 가끔은 교장 선생까지 출동할 정도의 사고를 치는 이야기, 가족 에피소드는 집에서 말썽을 피우거나 아빠와 엄마의 부부 싸움, 손님들이 방문했을 때 일어난 사고, 블레뒤르 아저씨와 아빠의 유치한 장난 등이 주된 내용들이다. 외출 에피소드는 극장이나 시장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간다든지, 부모의 친구집을 함께 방문하는 내용들이 많다. 아무래도 일상적인 공간이 아니다보니 사건 사고의 스케일이 평소보다 훨씬 커지는 경우가 많다.
2. 등장인물
같은 어원의 이름이 언어에 따라 달라지는 서양 특성상, 영어 번역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영어식으로 바뀌었다. (프랑스 이름)/(영어 이름) 순. 국내 번역판은 프랑스 원어 발음을 그대로 따른다.- 니콜라(Nicolas/Nicholas)
작품 내에서 아이의 시점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1인칭 관찰자이자 주인공으로 활발하고 여자애들과 노는 건 시시하다고 생각하는[6] 지극히 평범한 애다. 축구와 카우보이를 좋아하고 집 나가면 가족들이 후회할 것이며 자신은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와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을 시크하게 내려다볼 것이라 믿는 악동. 특징으로는 떼를 쓸 때마다 부모 앞에서 자살해 버린다거나 집을 나가버린다는 과격한 언행을 일삼는다.[7] 니콜라가 성적이 떨어져 가정교사를 고용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홧김에 다 죽여버린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의아한 점은 니콜라가 이런 험한 협박을[8] 지속적으로 하는데도 부모님은 정말 화가 나지 않은 이상 이런 언행을 했다고 바로 체벌이나 벌을 주지 않고 보통은 어린 아이의 땡깡으로 여기며 넘어간다. [9][10] 물론 집 나가고 얼마 안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패턴이다. 순서를 정할 때 언제나 동전 던지기를 선호한다. 공부를 싫어하여 뒤에서 2등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특히 수학)[11] 머리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여서 아빠가 공부 못 하는 멍청한 아들은 싫다고 삼총사 영화 보러 갈 돈을 주는 것을 거부하자 이전에 아냥이 삼총사 인물에 대해 혼자서 주절주절 설명한 내용을 귀동냥으로 들은 것을 기억하고는 마침 TV에서 삼총사 관련 퀴즈가 나오자 단박에 정답을 캐치해내어 놀란 아빠에게 돈을 받아내는데 성공하였다.[12] 영화에서는 1편 막심 고다르[13], 2편 마테오 부와슬리에, 3편 일란 데브라반트가 연기했다. KBS 더빙 성우는 오인실.
- 알세스트(Alceste/Alec)
니콜라의 가장 절친한 친구. 먹보 캐릭터로 먹는 걸 방해하면 그야말로 눈이 뒤집힌다. 학생 주임 선생 부이용(뒤봉)이 알세스트가 떨어뜨린 잼바른 빵을 구두로 밟자 욕을 하는 바람에 퇴학을 당했을 정도이다. 다행히 알세스트와 부모가 교장에게 정중히 사과해 퇴학은 취소됐다.[14] 심각하게 흥분했을 때만 먹을 것을 잠시 잊는다. 알세스트가 먹을 것을 양보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 작중에 니콜라와 조프루아, 아냥 이 셋을 빼고 나머지 애들이 전부 패싸움을 했을 때[15] 맥상이 싸움을 말리려던 알세스트에게 뚱보라고 욕을 하자[16] 빡쳐서 먹으려던 크루아상 한 봉지를 니콜라에게 던져주는데 이때 니콜라가 굉장히 놀란다. 또 원래 집에서 점심을 먹는 니콜라가 하루 급식을 먹게 되어 울자 크루아상 조각을 떼어주고 니콜라는 놀라서 울음을 그쳤다. 알세스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먹보 기질은 유전인듯 하다. 트레이드 마크는 항상 주머니에 있는 크루아상 같은 빵 종류.[17] 시도 때도 없이 간식을 먹기 때문에 손가락에 항상 기름기가 있다. 방학식때 상을 수여 받을 때 개근상을 받았는데, 알세스트의 엄마는 알세스트가 집에 있을때는 항상 부엌에만 있다며 꼭 학교에 보내서였다.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돼지인데, 돼지의 모든 부분을 먹을수 있고, 못 먹는 부분도 가공해서 먹을수 있기 때문이다. 알세스트네 집은 니콜라와 가까워 학교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아닌 집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에도 가끔 등장한다. 가끔 니콜라를 꼬드겨 같이 못된 짓을 하기도 하는데 학교를 째거나 시가를 피우는 행동을 주도한 전적이 있으며 자주 니콜라의 물건을 망가뜨린다.[18] 영화에서는 뱅상 클로드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장우영이 맡았다.
- 조프루아(Geoffroy/Geoffrey)
엄친아에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 엄청난 부자 아빠를 둔 덕에 삼총사 근위병 옷이나 우주인 옷 등 학교에 각종 코스프레를 하고 등교하는 4차원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부모님이 바빠서 조프루아와는 시간을 많이 못 보낸다.[19] 그래서 참관수업이나 병원에 가는 일처럼 보통 부모님이 동행하는 회차에는 아빠의 운전기사가 대신 같이 간다. 니콜라와 절친하지만 가끔 티격태격하는 사이. 니콜라가 종종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이를테면 조프루아가 "울 아빠가 그러는데 비행기 한대에 몇백억씩 한대..." 이러면 니콜라가 조프루아를 허풍쟁이로 몰아서 싸우는 식. 기실 현실은 조프루아 쪽에 좀 더 가깝다. 비실이처럼 가끔씩 학교에 비싼 물건을 들고 와 자랑하기도 한다.[20][21] 소설과 영화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소설이 좀 더아냥과는 다른 의미로얄미운 캐릭터라면[22], 영화에서는 정말 좋은 친구로 나온다. 니콜라를 돕자고 먼저 선언한 것도 얘였고... 영화에서는 샤를 바이옹이 연기했으며 더빙은 전숙경이 맡았다.
- 아냥(Agnan/Cuthbert)
범생이의 표본. 안경을 써서 외드의 주먹질을 자주 피하고 동시에 아이들도 실컷 약오르게 한다. '치사한 귀염둥이' 혹은 '치사한 고자질쟁이'라는 게 반 애들 모두의 중론이며 선생 외에는 아무도 아냥을 좋아하지 않는다. 니콜라 역시 혐오하는데 엄마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아냥의 집에 놀러간 뒤로는 생각을 고쳐먹게 된다. 알고보니 아냥 역시 끝내주게 잘 놀기 때문.[23] 겁이 많아 건강검진 에피소드에서는 건강검진 내용을 오해한 알세스트가 '선생님! 저는 애기 때, 맹장을 잘라서 맹장수술한다면 상관없는데, 건강검진은 사양할래요!'라고 말하자 아냥은 패닉에 빠져 데굴데굴 구르며 그야말로 생떼를 부린다. 나중에 가면 진상의 극을 보여준다. 트레이드 마크는 안경으로 밉상이라서 항상 얻어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이 안경을 썼다는 걸 방패막이로 삼아 얼굴을 방어한다. 물론 안경이 벗겨지면 얄짤없이 맞는다.[24] 전교 꼴등 클로테르가 안경을 쓰고 등교하자 마구 화를 낸다. 여담으로 임시 선생이 왔을 때 임시 선생에게 공부 못하는 문제아로 찍혔으며, 반대로 클로테르는 임시 선생에게 모범생으로 인식됐다. 영화에서는 다미앙 페르델[25]이 연기했으며 더빙은 김정아가 맡았다.[26]
- 뤼퓌스[27](Rufus/Rufus)
아빠가 경찰인 덕에 자신도 비슷한 성격이다. 아빠의 경찰 모자나 호루라기를 가보처럼 여기며 가끔씩 우리 아빠한테 네 아빠 딱지 왕창 떼라고 할 거야!라고 협박한다. 트레이드 마크는 호루라기로 남에게 절대 안 빌려준다.[28] 아빠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빠를 놀리는듯한 말은 절대 용납 안 한다.[29] 영화에서는 제르맹 쁘띠 다미코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안소이가 맡았다.
- 외드(Eudes/Eddie)
짱 속성의 캐릭터로 코를 때리기를 잘해 학우들이 그와 싸우는 것을 꺼린다.[30] 하지만 영화에서는 기존의 작품과는 달리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지도 않고 잘 어울리는 편.[31] 조나스라는 이름의 나이차가 많이 나는 형이 있다.[32] 직업은 군인인데, 외드는 형을 무슨 전쟁 영웅급의 엘리트 전사라고 착각하고 주변 애들에게 자랑했다 형의 보직이 취사병이란 걸 알고 실망하여 도망쳐 버린다. 알세스트는 '외드가 왜 그렇게 형을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겠어.'라며 엄청 부러워 한다. 영화에서는 자긴 커서 강도가 될 거라고 한다.[33] 그리고 그 말을 듣자 아버지가 경찰인 뤼퓌스가 기겁을 하며 달려들어 싸움이 났다.[34] 영화에서는 벤자맹 아베르티[35]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최하나가 맡았다.
- 클로테르(Clotaire/Matthew)
지진아 캐릭터, 공부만 못하는 속성으로 아냥과 반대다.[36] 니콜라의 말에 따르면 수업 시간에 잠을 자서 공부를 못하는 듯. 오죽하면 '한번도 꼴등을 한 적은 없었는데 클로테르가 결석하는 바람에..'라는 얘기를 하기도. 어른이 뭔가를 물어보기만 하면 울음을 터뜨리며 다른 친구들이 나가서 놀 때 혼자 벌을 받거나 쉬는 날에도 학교에 불려나간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그나마 잘하는 과목은 미술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잘하는 건 아니고 미술은 맥상이 더 못하기 때문에 뒤에서 2등이다. 작중 니콜라의 말에 의하면 수업시간마다 잠을 잔다고 한다니,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수업을 안 들어서 성적이 안 좋은것 일수도 있다.[37]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엄청난 불만을 가지나 가족을 욕하는 자는 가차없이 응징한다. 남에게 물건 빌려주는 것을 싫어한다. 니콜라가 가출한 에피소드에서 클로테르에게 자전거를 빌리려 했는데 클로테르는 절대로 안된다며 거절한다. 책에는 유치원을 1년 더 다녔다는 내용이 있으며 영화에서도 유치원 1년 더 다녔다고 언급되어서 니콜라네 친구들 보다는 나이가 1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장래희망은 싸이클 선수이다. 다른 설정으로는 집에 텔레비젼이 있는게 자랑거리라고 하는데, 이런거 보면 공부를 못해 그렇지 집은 부유한 편일지도... 영화에서는 여러가지로 신스틸러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당히 지저분한 인상. 영화에서는 빅토르 카를이 연기했으며[38] 더빙은 은정이 맡았다.
- 조아킴[39](Joachim/Jeremy)
평소에는 잘 지내다 화가 나면 폭발하는 인물. 캐릭터성이 비교적 약한 편이지만 동생이 생긴 에피소드 한정으로는 진 주인공이다. 태어난 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을 뺏겼다고 생각해 마구 동생을 까지만, 정작 클로테르가 동생을 욕하자 내 가족을 모욕하지 말라며 두들겨 패는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 니콜라가 동전 던지기로 요아킴의 동전을 사용했는데 동전을 잃어버리자 아주 끈질기게 찾으려 하였다. 또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 구슬치기를 매우 잘 한다. 영화에서는 비르질 티라르[40]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윤승희가 맡았다.
- 맥상(Maixent/Max)
항상 지저분하지만 다리가 길어 축구는 잘해 다들 친하다. 니콜라의 언급에 따르면 무릎에 항상 때가 끼어있다고 한다. 사실 축구를 잘 한다기보다는 다리가 길어 달리기를 잘하기 때문에 축구 게임에 뽑히는 것이다. 한 번은 마술을 보여주려 애들을 집으로 초대했는데 조프루아가 스포일러를 퍼트리는 바람에 엉망진창이 된 에피소드가 있다. 참고로 싸움도 잘한다. 니콜라가 직접 외드와 맥상을 '우리 반에서 제일 센 애들'이라고 언급하고 작중 유일하게 짱 속성인 외드와 맞짱을 뜨기도 하였다.[41] 원작 소설에서는 거의 주연급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쪼르쮸/조지 매킨토시(George/George MacIntosh)[42][43]
영미권 국가[44]에서 온 전학생. 어느 나라에서 왔다고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저런 식으로만 언급된다. 등장하는 애들 중 몇 안 되게 성씨까지 모두 나오는 인물이다. 전학생이라 단번에 애들의 관심을 끌었고, 부모는 조지가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기를 희망해 학교에 보냈지만 애들이 말하고 다니는 프랑스어 욕설들만 따라 배웠다.[45] 니콜라네 반 아이들은 '쪼쪼'[46]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그리고 의외로 싸움을 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외드가 다른 애들을 두들겨 패는 것을 보고선 "복싱 잘 한다"고 말하고, 이에 외드와 시비가 붙어 졸지에 맞장을 뜨는데 어디서 권투를 배웠는지 학급 짱 외드가 역으로 쳐발렸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니콜라의 독백이 압권인데, '쪼쪼 네 부모님들은 걔가 그새 프랑스어를 다 배웠다고 생각했나 보다. 걔를 더 이상 우리 학교에 보내지 않은 걸 보면 말이다.' 영화 2편에서는 영국에서 프랑스 해변으로 휴가왔고, 본인을 쪼쪼라고 소개한다. 영국 영어 악센트로 프랑스어를 말한다.여기서는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래드퍼드 어폰 에이번(Stradford-upon-Avon) 출신인데 이것을 가지고 애들한테 거들먹거리다 욕만 잔뜩 얻어먹는다.
- 담임 선생
젊은 나이의 여선생.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상냥하고 자애로운 편이라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도 반 아이들의 말썽에는 두손 두발 다 든듯. 깐깐한 장학관으로부터 격려의 말[47]을 듣는다. 그리고 니콜라는 "선생님은 참 이상하다. 장학관님에게 칭찬을 받으셨는데 왜 화를 내며 우리를 학교에 남으라고 하실까?"라고 말한다. 그래도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은 진심이다.[48] 니콜라가 말하는 것을 보면 미인인 듯. 본인의 엄마만큼이나 예쁘다는 언급이 있다. 영화에서는 상드린느 키베르나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서지연이 맡았다.
- 부이용/뒤봉(Le Bouillon/M.Dubon/Old Spuds/Mr. Goodman)
학교 사감[49] 선생으로 아이들의 최대의 적이다. 직업 특성상 나타날 때마다 아이들을 혼내며, 가장 자주 하는 대사는 아이들에게 벌로 문장을 써오라고 시키는 것이다.[50] 니콜라네 학교에 교사로 취직하기 전에는 프랑스 육군 수색대 상사(sergent-chef de tirailleur)였다.[51] 뒤봉(Mr. Dubon)이란 본명이 있지만 눈가에 주름이 자글거리기에 눈을 부릅 뜬 모습이 마치 식어서 쪼그라든 고기 국물(부이용)에 기름이 동동 떠있는 모습과 닮아 부이용으로 불린다.[52] 심지어는 교장 선생까지 무의식적으로 부이용이라 부른다. 본인은 부이용이라는 별명을 굉장히 싫어해 뤼피가 부이용이라고 부르자 반 전부 벌을 준 적이 있다. 이때 아냥은 니콜라가 했다고 고자질하여 부이용이 니콜라에게 방과 후에 남으라고 벌을 내리지만 진범인 뤼피가 "니 짓이잖아! 이 뻥쟁아!"라고 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난장판이 되고 부이용은 이에 열받아 학급 전원을 방과 후에 남으라는 벌을 내리는데 그야말로 애들은 울고 불고 난리났다.[53] 한번은 니콜라 일당이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룰렛을 가지고 놀다 부이용에게 돈과 룰렛을 압수당한다. 방과 후에 부이용이 찌푸린 얼굴로 돌려주는데, 옆의 교사가 웃는 얼굴로 돈을 돌려준 것을 보면, 동료 교사와 함께 룰렛을 해보다 돈을 다 뜯긴 모양.[54] 영화에서는 1, 2편에서 프랑수아 제르비에 드메종이 연기했으며 더빙은 서문석이 맡았다.
- 니콜라의 아버지(Le père de Nicolas)
아내와 마찬가지로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50년대의 가부장적인 프랑스 아버지상을 잘 보여주는 인물로 직장에서 시달려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쉬고 싶어하며, 아들에게는 잘난 아버지로 보이고 싶어한다.[55][56] 그때마다 옆집 블레뒤르와 자주 라이벌 기믹을 나타내는데, 서로 자존심 싸움 끝에 니콜라의 자전거를 자기들이 타 누가 빠른지 내기를 하였다. 결국 니콜라의 아버지가 자전거로 쓰레기통을 들이받는 바람에 자전거가 망가져 니콜라는 자전거 페달 한번 밟아보지 못했다.[57] 사실 이 부분은 다른 아빠들도 다를 게 없어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애들 축구하는데 끼어들어 훈수두다[58] 싫증난 아이들이 하나둘씩 빠지자 자기가 아들 대타라고 공터 축구판에 뛰어들고, 공이 찢어지자 깡통 하나 주워와 장대비가 내리는 진흙탕 속에서 정신없이 축구를 한다.[59] 경기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보면 더 가관으로 다들 진흙투성이가 된 건 기본에 몸싸움을 하다 눈에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난 아빠들도 있다. 오히려 이 편은 애들은 별 사고 안 치는데 아빠들이 더 난리친다. 가부장적인 면모가 있지만 속은 여리고 자녀를 아끼는데 니콜라를 혼자 두고 저녁 초대자리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이를 두고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니콜라의 엄마를 타박했으나 자신도 걱정이 된 나머지 자리를 뒤로하고 엄마와 같이 니콜라를 보러 집에 들어가거나 니콜라의 동의없이 보이스카웃에 참여시켰으나 정작 니콜라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을 못 하고 자신을 찾을까봐 고심하고는 보내는 것을 무산시키려고 한 적도 있다. 정작 니콜라는 집을 떠나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기뻐했지만. 사실 겉으로만 가부장적이지 외젠과 블레뒤르와 같이 어린애가 할법한 장난이나 허세, 말싸움을 하거나 치과를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60], 동물원에 가니까 아이들보다 신나하는 등 어린 아이같은 면모가 여럿 보이는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카드 므라드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유해무가 맡았다.
- 니콜라의 어머니(La mère de Nicolas)
남편과 마찬가지로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자녀에게 뭐든지 하고 싶은 헌신적인 어머니이지만, 니콜라가 말썽을 부릴 땐 매우 엄해진다.[61] 심성은 고운 편으로 니콜라가 웬 강아지[62]를 데려왔을 때 처음엔 끔찍하게 싫어했지만 나중에 강아지가 재롱도 부리니까 조금씩 마음을 풀더니, 진짜 강아지 주인이 나타나 강아지를 찾아갈 때는 눈물을 흘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모습이 좀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원작 책에서의 일러스트 묘사는 1950년대 말~60년대 초의 전형적인 프랑스 아줌마.[63] 부부싸움할 때는 '그때 엄마(니콜라의 외할머니) 말을 들었어야 했다'며 울먹이며 니콜라 아빠를 곤란하게 만든다. 이는 니콜라가 떼를 쓰며 하는 행동과 상당부분 유사한데[64] 아무래도 니콜라 특유의 생떼는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65][66][67] 이쪽도 친가 쪽 인물인 외젠 삼촌을 철없는 장난꾸러기라며 질색해 한다. 영화에서는 허영심이 많지만[68]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로 나온다. 1편에서는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 부부가 니콜라의 집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올 때 사장 부부에 맞는 교양을 보여줘야 한다며 온갖 교양 상식들을 외우기도 했고[69], 2편에서는 휴가 온 해변에서 이탈리아인 영화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영화 배우가 되면 유명해질 것이라고 들뜬다.[70] 발리에리 르메르시가 연기했으며 더빙은 임은정이 맡았다.
- 블레뒤르 아저씨(M[71]. Blédurt)
니콜라 옆집에 사는 아저씨로, 니콜라의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사이다.[72][73] 사실은 지독한 츤데레로 니콜라 아빠가 죽는다고 잘못 알아듣자 바로 니콜라 엄마한테 뛰어가 그 친구를 이렇게 보낼 수 없다며 펑펑 운다. 그리고 멀쩡히 나타난 니콜라 아빠를 보더니 장난치지 마라며 벌컥 화를 낸다. 니콜라의 부모가 부부싸움을 할 때는 애먼 화풀이 대상이 되곤 한다. 기혼자로 블레뒤르 부인은 니콜라가 경품 추첨지[74]를 팔 때 니콜라의 아버지와 자기 남편이 다투는 걸 보다 못해 자기가 추첨지를 다 샀다.[75] 영화에서는 프랑수아 다미앙이 연기했으며 더빙은 박영재가 맡았다.
- 마리-에드비쥬 쿠르트플라크[76](Marie-Edwige/Mary-Jane)
니콜라의 이웃집에 사는 여자 아이. 니콜라가 여자 아이지만 괜찮은 아이라며 인정하는 아이다. 바캉스 때 재주넘기를 잘하는 자노라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돌아와 니콜라의 질투를 폭발시킨다. 니콜라의 집에 초대된 적도 있는데 처음에는 함께 초대된 니콜라의 친구들(전부 남자애들)이 여자애를 초대했냐며 싫어하지만 나중에는 모두가 마리-에드비쥬에게 잘 보이려고 음식 많이먹기, 재주넘기, 물구나무서서 걷기 등 별 쇼를 다 한다.[77] 반대로 마리-에드비쥬 집에 초대받았을 땐 니콜라 혼자 남자라 여자애들이 차를 마시며 인형으로 소꿉놀이를 하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노는 것에 적응을 못했지만,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의 정신상태가 되었고[78] 여자애들이 소란스럽게 굴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니콜라는 마리의 어머니에게 환심을 산다. 그리고 집에 있던 아버지는 니콜라가 마리의 생일파티에 유일하게 초대받은 남자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싱긋 웃으며 니콜라와 같이 영화관에 가 액션 영화를 보여준다. 영화 1편에서는 루이제트의 포지션도 가져가 니콜라가 엄마에게 점수 따려 엄마 친구들의 모임에 따라갔을 때 엄마 친구 중 한 명의 딸로 나왔다. 영화 2편에서는 니콜라의 이웃집에 사는 소녀로 다시 설정이 돌아갔다. 1편에서는 엘리사 휴쉬, 2편에서는 찬 아글랏이 연기했다. 원작 소설 일러스트는 단발머리 일때도 있고 양갈래 땋은 머리로 표현될 때도 있는 등 헤어스타일이 왔다갔다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금발 단발머리로 나온다.
- 루이제트(Louisette/Louise)
집에 놀러온 엄마 친구의 딸. 어른들 앞에서는 얌전한 소녀인 척 하지만 니콜라 앞에서는 막가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니콜라는 처음엔 루이제트를 여자 아이라 싫어했고 거부하면 엄마한테 이른다고 협박까지 하면서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들을 마구 갖고 놀아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엄마 몰래 공놀이를 하면서 루이제트가 날린 슛이 단번에 창고 유리창을 박살내자 엄청 멋있다고 생각해 나중에는 루이제트와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한다.[79] 물론 그 와중에 집안을 완전히 난장판으로 만들어 엄마에게 혼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설정이 바뀌었다. 원작 책에는 딱 한번만 등장하고 금발이라는 설정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연급 조연으로 비중이 많아지고 머리카락 색도 진갈색으로 바뀌었다. 아마 마리-에드비쥬와 이미지가 겹쳐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마리-에드비쥬와는 니콜라를 두고 라이벌이 되었다.[80]
- 니콜라의 외할머니
'메메(Mémé)'[81]라고 불린다. 여느 외할머니와 마찬가지로 니콜라를 대단히 귀여워하며 선물을 자주 사주는 편. 보통 할머니들처럼 니콜라가 뽀뽀해주는 걸 좋아한다. 외할머니가 사준 선물 때문에 일이 터지는 에피소드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니콜라의 아버지는 '장모님 때문에 니콜라 버릇이 나빠진다'며 불편해한다. 이러다 아내와 싸우는 경우가 다반사.[82] 다만 메메가 너무 과하다 싶으면[83] 엄마도 제재하긴 한다. 니콜라도 외할머니를 잘 따르지만 바캉스 때 외할머니 집에 가는 것만은 싫어하는데, 이유는 바다가 없어서라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외모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보통은 뚱뚱한 할머니로 나오지만 몇몇 삽화에서는 어머니의 모습과 쏙 빼닮은 미인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도미니크 라배넌트가 연기했다.
- 무슈봄
니콜라의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 퉁퉁한 몸집에 약간의 까칠함이 있는 일반적인 중소기업 사장의 이미지다. 그래도 니콜라 앞에선 아빠는 훌륭한 직원이라고 치켜세워주거나 중요한 계약을 망쳐도 나무라지 않고 넘어갈만큼 대인배. 아버지가 잔업이 많거나, 회사 일로 바쁠 때 자주 언급되며, 가끔 니콜라 집에 저녁 식사 초대를 받으면 니콜라는 점잖게 굴라는 요구를 받는다. 니콜라에게 선물을 보내고, 답례로 니콜라가 편지를 쓰기도 하는 등 등장 빈도가 적지 않다. 실사영화 1편에서는 그의 아내인 무슈봄 부인도 등장하는데 흔히 생각하는 사장의 아내라는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수수한 모습로 등장해 니콜라의 엄마가 일일고용한 도우미 아줌마로 오해해버려 빨리 쓰레기 버리고 오라고 쓰레기를 쥐어줬다(...)
- 외젠 삼촌(Tonton Eugène/Uncle Eugene)
이름만 등장하는데, VRP[84]로 농담을 잘한다고 한다. 엄마가 아빠와 싸울 때 외할머니와 더불어 자주 쓰는 공격 수단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니콜라는 우연히 '외젠 삼촌의 코를 닮은 가면'을 발견하고 같이 가던 아버지에게 사달라고 조른다.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이걸 보더니 웃기다면서 사줬고, 보는 사람마다 다들 웃는다. 학교에 들고 가 같이 가지고 놀다 결국엔 박살난다. 외가 쪽 식구들은 외젠을 교양이 부족하고 철이 없다며 은근 무시하는 편이다. 영화에서는 몇 초밖에 등장하지 않는데, 니콜라의 여동생을 보러 왔다 니콜라에게 "동생 예쁘지 않니?"라고 물어본다.
3. 주요 에피소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동화 속에 등장하는 니콜라와 일당들이 저지른 만행들은 가히 짱구는 못말려 프랑스 버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몇몇 에피소드는 너무 심해 그냥 프랑스 버전 사우스파크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 학교에 라디오 방송팀이 찾아와 학생들을 인터뷰하려 했으나 아이들이 제작진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아 방송이 파토났다. 그것도 모르고 니콜라의 부모를 비롯해 동네 어른들은 라디오에서 아이들이 나온다며 기대를 잔뜩 했다.
- 지역 동상 제막식 때 분열 행진을 하기로 했지만 아이들은 연습을 안하고 장난만 쳤고, 교련 담당관인 부이용은 오늘 움직이고 떠드는 놈들 다 정학시켜버릴거야!라고 악을 써 겨우 줄맞춰 세우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아무도 '부대, 앞으로 가' 구령에 맞춰 전진하지 않았다. 움직이면 정학시켜버린다고 해서 가만히 있었다고. 이에 부아가 치민 부이용은 소리를 지르고 폭언을 하여 아이들은 죄다 울면서 주저앉았다. 교장이 놀라서 "부이용 선생님, 제정신입니까? 여긴 군대가 아니에요!" 라고 제지하자 부이용 왈. "차라리 군대가 낫겠습니다. 제가 부대에 있을 때의 부하들은 이 애들에 비하면 천사였어요!" 결국 행진은 취소되고, 행사 때 부이용은 병가를 냈다.
- 니콜라의 학교에 교육부 장관 등 아주 높으신 분들이 방문하게 되자, 학생들로 하여금 고관대작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는 등의 행사를 하려 했으나 역시 장난만 쳐 전혀 행사 연습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교장 선생은 학생들을 몽땅 세탁실에 가둬 놓고 방문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하도록 해버린다. 하지만 니콜라는 오히려 "교장 선생님의 창의력은 참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 건강 검진을 하자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싸우고, 누구는 친구 몸무게 재는데 슬쩍 발을 올려놓는 장난을 치고 누구는 뻑뻑 울어댄다. 잔뜩 신경질이 난 담당 의사는 '아버지 말씀대로 의대가 아니라 법대에 갔어야 했어'라며 혼잣말을 내뱉으며 자기부정을 하고, 정신 감정 시간에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시키자 또 자기들끼리 싸워댄다. 결국 의사는 간호사에게 약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더니 자기가 종이 위에 권총을 그려댔다. 물론 니콜라는 의사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고 '아무래도 의사 선생님은 머리가 좀 돈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긴다.
- 어느 날 니콜라와 알세스트는 공터에 가서 몰래 시가를 피운다.[85] 그리고는 어지러움과 속쓰림으로 고생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 니콜라의 아버지가 괜히 오해를 받아(니콜라가 안색이 안 좋자, 엄마가 왜 그러냐 묻고, 니콜라가 시가라고만 말하자 엄마가 "당신이 피우는 시가 때문에 애가 이 지경이 되었잖아요!"라고 화를 낸다) 니콜라의 어머니에게 강제 금연을 당했다.
- 미술관에 현장학습을 나갔을 때 하라는 그림 감상은 안하고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미끄럼 놀이를 하는가 하면, 알세스트는 마음에 든다면서 음식이 그려진 그림을 가져 가려 했다.[86] 결국 미술관에서 전부 쫓겨나게되는데, 조프루아가 자기 집에 그림이 많으니 구경 오라 하지만, 선생님은 그림이라면 이제 넌더리가 난다며 거절한다.
- 여름방학 때 해변 캠프를 갔는데, 엄청난 말썽 때문에 담당 교사가 첫 날부터 스스로 캠프를 떠나려 했다. 캠프 교장이 교사를 간신히 설득해 자리를 잡긴 했지만.[87]
4. 여담
- 해변 캠프의 담당 교사 제라르 레투프가 아이들을 재울 때 해준 '칼리프와 나쁜 신하의 이야기'는 사실 스토리 담당 르네 고시니가 차기작으로 구상하던 만화 Iznogoud의 스토리이다.
어째 유리가면 차기작으로 구상된 두 사람의 왕녀가 생각된다다만 두 사람의 왕녀와 차이가 있다면, Iznogoud는 실제로 연재했다.
- 니콜라와 친구들의 소동은 단순히 소란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난장판이다. 이들이 신장개업한 서점이나 이발소에 놀러간 경우 그곳의 하루 매출액은 급락한다. 이발소에서 이들이 하도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이발사는 손님의 귀를 베는 사고까지 저지른다. 심지어 의도치 않은 절도[88]와 재물손괴까지 저지른다. 물론 뒷수습은 전적으로 부모와 선생 몫이다.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프랑스판 맹꽁이 서당이라고 평한다.
- 단신으로 유명한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별명이 바로 꼬마 니콜라다.
- 이 책을 읽어보면 68혁명 이전의 프랑스 초등교육[89]이 어땠는지 대충 알 수 있다. 다양한 체벌묘사나 지금보다 엄격한 교육 등등...모모는 엉뚱해를 생각나게 하는 요소도 있다.
- 한국에 번역, 출판한 시리즈로는 '꼬마 니콜라', '돌아온 꼬마 니콜라', '앙코르 꼬마 니콜라' 등이 있다. 2009년 꼬마 니콜라 50주년으로 르네 고시니의 미공개 원고들을 모아 엮은 '꼬마 니콜라의 빨간 풍선'도 있다. 르네 고시니의 딸 안나 고시니가 미공개 원고들을 모아 그림 담당 장 자크 상페에게 가서 "선생님께서 그리신 니콜라 그림이 없으면 진짜 니콜라가 아니에요."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5. 영화
장르 | 가족, 코미디, 드라마 |
상영 시간 | 91분 |
개봉일 | 2010년 1월 28일 |
감독 | 로랑 티라르 |
출연 | 발레리 르메르시에, 카드 므라드, 상드린 키베를랭 외 |
국내 등급 | 전체관람가 |
원작에 놀라울 정도로 아주 충실하고 동시에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갖췄다. 배우들과 스토리, 배경 등 모든 것이귀엽다는 평이 대다수다. 어린이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영화 코러스를 본 사람이면 이 영화에 음악 선생으로 등장하는 카메오를 보고 폭소를 터트릴 수도 있다.
줄거리는 사장의 집 방문을 앞둔 부모가 갑자기 너무 친밀해지자, 니콜라는 동생이 생긴다고 오해를 하고 동생이 생기면 자기는 숲에 버려질 거라는 엉뚱한 생각에[90] 친구들과 함께 일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 [이하 스포일러]
- 사실 조아킴은 수두에 걸려 며칠동안 학교에 못 나왔던것 뿐이었다. 조아킴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첫째날에 수업 전 운동장 조회시간에 니콜라가 담임선생님께 조아킴이 안왔다고 하자 담임선생님은 "그래. 알고 있어."라고 대답했는데 당연하겠지만 조아킴의 부모님이 조아킴이 수두에 걸려서 학교에 며칠 못 나온다고 담임선생님께 연락했기 때문.
여담으로 아스테릭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니콜라 일행이 500프랑[91]을 벌기 위해 궁리하다 뤼피스가 아스테릭스가 힘이 세지는 물약을 마시고 바위를 번쩍 들어올리는 장면이 나오는 만화책을 들고와 니콜라에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앞에 말했듯이 꼬마 니콜라의 스토리 작가 르네 고시니는 아스테릭스의 스토리를 맡았다.
장르 | 가족, 코미디, 드라마 |
상영 시간 | 92분 |
개봉일 | 2014년 8월 21일 |
감독 | 로랑 티라르 |
출연 | 발레리 르메르시에, 카드 므라드, 도미니크 라배넌트, 프랑수아-제르비에 드메종, 보리 라네스, 마테오 부와슬리에 외 |
국내 등급 | 전체관람가 |
2편도 나왔다. 감독은 전작과 같은 로랑 티라르이며, 줄거리는 여름방학이 되자 니콜라 가족이 해변으로 바캉스를 떠나는데 니콜라가 해변에 만난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온갖 사건을 겪는 내용이다.
우연히 같은 호텔에 묵게 된 니콜라 아버지의 학창 시절 친구 가족과 만나는데 각각 가족끼리 아버지 친구의 딸 이자벨(포스터에 나오는 여자아이)과 니콜라를 결혼시키자는 농담을 듣고 자신을 늘 말 없이 부릅뜬 눈으로 쳐다보는 이자벨이 싫은 니콜라[92]는 그 말에 크게 기겁하여 해변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이자벨을 떼어낼 방법을 궁리하는데...
1편 개봉 후 5년 뒤에 나왔기 때문에 니콜라 배역이 바뀌었다.[93] 당연히 마리-에드비쥬의 배우도 바뀌었다.[94]
KBS에서 더빙했으며 2016년 7월 19일 채널CGV에서 KBS가 제작한 더빙판을 방영했다. 이전에는 캐치온에서도 번갈아 가며 더빙과 자막으로 방영했다.[95] Special Thanks To에 '볏짚 삼겹살의 원조 도네누'가 들어갔다.
2021년에는 꼬마 니콜라의 보물이라는 제목의 3편이 개봉했다.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모두 바뀌었는데 평은 영 좋지 못하며 국내에 수출되어 개봉도 하지 않았다. 1편이 워낙 잘 만들어진지라 많이 아쉽다는 평. 현지에서는 기존 1, 2편의 감독인 로랑 티라르를 다시 데려오라는 평가도 많이 보인다.
6. 애니메이션
TV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프랑스TV채널 M6에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방영되었다. 3D 아동애니메이션이며 각 에피소드 제목과 작중 캐릭터들의 상상속에서 원작 일러스트가 움직이는 것으로 연출했다.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 후 10월에 개봉했으며, 국내에는 BIAF 2022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공개했다.
꼬마 니콜라 본편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가 꼬마 니콜라를 창작하는 과정을 동시에 다뤘다.
[1] 아스테릭스 줄거리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림을 그린 알베르 우데르조와 고시니 유족들이 고시니 사후 시리즈 판매 수익을 두고 갈등이 많았다.[2]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쓴 소설 좀머 씨 이야기 삽화도 그린 바 있다.[3] 사실 꼬마 니콜라 시리즈는 1955년 벨기에 잡지 르무스티크에서 만화의 형식으로 연재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1959년에 만화 시나리오를 이야기로 바꾸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4] 주로 여행지에서 사귀게 된 친구나 여름방학 캠프의 친구들, 조장을 맡은 대학생 형들.[5] 쌈박질은 자주해도 뒤끝이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니콜라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때 마다 항상 붙히는 설명이 "새로 만난 친구도 좋지만 가장 좋은건 학교 친구들이다. 걔네들은 최고의 친구들이다!"이다. 한번은 단체로 쌈박질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표현은 "다 같이 신나게 놀았다"라고 말하는걸 보아 싸우는것도 그냥 놀이의 일종 중 하나인듯 하다. 물론 주위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당연히 싸움을 하면 혼을 낸다.[6] 그 나이대 사내아이로는 정상적인 수준. 그러나 이웃집에 사는 마리 에드비주는 예외로, "여자아이지만 매우 멋지다"고 평한다.[7] 바리에이션으로 집을 나가 죽어버린다는 버전도 있다.[8] 학교에 다니기 전에는 부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숨을 한동안 참는 행동을 한 적도 있다. 부모님이 니콜라가 위험한 상태까지 갈까봐 결국에는 들어주었지만 자신이 조금 더 자라자 통하지 않게 되었다나. 멘헤라가 따로 없다 이는 부모가 우려한대로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유아기 아동은 숨을 참는 것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어 자칫하면 목숨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9] 아냥도 종종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나가겠다 등의 땡깡을 피우나 니콜라처럼 험한 말은 안 쓴다.[10] 작품에서 니콜라의 아버지가 니콜라에게 자주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가부장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고, 어머니도 아버지와 싸울 때 눈물을 짜고는 집을 나가 친가로 가겠다거나 자신의 어머니를 방패로 삼는 행동을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두가지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니콜라의 언행을 어느정도 용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남자답게 대개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점은 맘에 들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니콜라가 자신이 남편에게 하는 행동을 똑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할 껀덕지가 없기 때문이다.[11] 가끔 받아쓰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거나 수업 내용을 기억하기는 한다.[12] 이 부분은 극중에서 니콜라가 왜 서술자 내지는 해설자를 맡고 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부각하는 장면이기도 하다.[13] 인스타그램[14] 문제는 마지막에 부이용이 또 알세스트의 빵을 밟고, 알세스트가 또 욕을 하는 걸로 끝난다.[15] 웃긴게 원래는 니콜라와 조프루아가 시비가 붙어 둘이 싸우려다, 쉬는 시간에 싸우기로 했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들이 쪽지 돌리는걸 발견한 선생님이 반의 누군가가 서로 싸우려고 한다는걸 읽고 싸우면 엄격하게 처벌할거라 경고하자 둘이 싸울 마음이 없어진다. 하지만 옆에서 다른 아이들이 부추기다 자기들 끼리 싸우기 시작한다. 결국 역설적이게도 마지막엔 이 셋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벌을 받게되고, 셋은 모범생이라고 칭송받는다. 하지만 마지막에 니콜라와 조프루아가 또 시비가 붙어서 내일 꼭 싸우기로 약속하며 끝난다.[16] 알세스트는 엄마가 살을 빼기 위해 자신을 병원에 데려간 뒤로 자기를 뚱보라고 욕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17] 작중 가장 자주 먹는 빵은 크루아상이지만, 크루아상만 먹는건 아니다. 한번은 선생이 알세스트에게 수업 도중에 크루아상을 먹지 말라고 혼을 내자, 알세스트는 한숨을 쉬며 주머니에서 브리오슈를 꺼내먹었다. 결국 선생도 한숨을 쉬며 두손 두발 다 들었다.[18] 특히 알세시트는 니콜라의 시계를 칼로 열다가 결국 알세스트 본인의 손을 베고 말았다.[19] 그래도 아들에게 관심이 없는건 아니고 끔찍히 아낀다. 한번은 니콜라가 조프루아네 집에 놀러갔을때, 니콜라를 대려다준 니콜라 아빠가 엄청난 부자인 조프루아 집을 보고 기가 죽었다. 조프루아 집에서 놀던 니콜라는 조프루아의 수 많은 장난감을 보고 부러워서 "난 그래도 아빠가 만들어 준 자동차가 있다!"라고 조프루아에게 자랑을 했다.(니콜라 아빠가 직접 만들어 준 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였다.) 이에 그날 밤, 조프루아 아빠가 니콜라 집에 찾아와 쩔쩔매며 자신은 그런 걸 만들 줄 모르니 자신에게 그 자동차를 팔면 안되겠냐고 니콜라 아빠에게 부탁한다. 니콜라 아빠는 팔 수는 없으니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걸로 합의를 보고, 한동안 어깨에 힘을 주고 다녔다.[20] 한 번은 아빠가 싸우면서 놀지 말라고 사준 오프라라는 모노폴리 비슷한 보드게임을 들고 왔는데 그 게임을 하던 도중에 또 싸움박질을 하다 선생에게 걸려 정학을 받는다. 조프루아 말로는 아빠가 학교에 찾아와 항의해 잘 해결됐다고. 여담으로 조프루아 아빠가 항의를 한 이유는 정학 사유를 납득 못해서다. 정학 사유는 동급생들의 폭력성을 자극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왔다는 것.[21] 한번은, 카지노에서 볼 수 있는 룰렛을 가져왔다. 진짜로 돈도 걸고 놀았다. 다만 서로 싸우는 바람에 없었던 일로 되긴 하지만.[22] 말 그대로 프랑스 버전 비실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23] 욕실에서 종이배 놀이를 하다 물바다를 만들지 않나, 지구본으로 공놀이하다 거울을 깨고 어린이용 화학 실험 세트로 장난치다 방 안을 태워먹었다.[24] 영화에서 신체검사 도중 의사가 안경을 벗으라 해서 잠깐 벗는데, 누군가가 바로 얼굴을 때렸다. 검사를 해야 하니 안경은 벗어야겠고 안경을 벗자니 하도 저지른 짓이 많아 누가 때리고...[25]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들 중 지금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본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간간이 올린다.[26] 아무래도 성우가 이 캐릭터를 맡다 보니 여러 모로 노린 캐스팅이라는 평가가 많다.[27] 번역판에 따라서는 뤼피나 뤼페라고도 나온다.[28] 그래서 축구를 할 때도 선수로 뛰면서 심판도 한다. 문제는 가끔 편파판정을 해서 싸움이 생긴다.[29] 예컨데 수여식 때, 아냥이 말끔히 차려입고 흰 장갑까지 끼고 왔을때 다른 아이들은 놀려댔지만, 뤼피스는 흰 장갑은 자신의 아빠도 낀다며 기분 나빠 했다.[30] 물론 화나면 그런 거 없다. 또 맥상은 외드와 호각을 이루는 듯.[31] 딱 한번 때리긴 한다. 임시 담임선생도 못 나와 그날은 하루종일 자습이었는데 아냥이 오늘은 자신이 선생이라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는 말에 "니가 선생님이냐?"면서 교탁으로 나온다. 아냥은 늘 말하듯이 "나 안경 썼다!"고 하지만 외드는 "안경도 먹어!"라고 받아치면서 아냥을 때린다. 영화상에서 때리는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고 간접적으로 보여준다.[32] 한번은 외드가 형이 면도하다 얼굴을 베었을 때 한 욕을 들은 뒤 학교에 와 친구들에게 알려준 적이 있다. 니콜라가 그 욕을 집에서 했다 부모에게 크게 혼나는데, 결국 마지막에 엄마가 저녁을 태웠다는걸 깨닫고 똑같은 욕을 하는 걸로 에피소드가 끝난다.[33] 2010년 KBS 추석특선영화로 더빙했을 때는 강도 대신 산적으로 바뀌었다.[34] 이때 대사가 뤼퓌스: 야! 강도가 무슨 직업이냐? 외드: 직업 맞아! 강도가 없으면 네 아빠는 백수되니까 넌 길바닥에서 자야 돼! 뤼피스: (발끈하며) 너 말 다했어? 외드: 그럼 넌 백수 아들이야![35] 니콜라를 연기한 막심 고다르의 SNS에 따르면 2018년 불의의 이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36] 그러나 한번은 담임이 사정이 생겨 임시 선생이 왔는데, 이때는 둘의 위치가 바뀌었다. 이때 만큼은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아냥이 다른 아이들과 놀러 나가고, 클로테르는 자진해서 교실에서 공부를 했다.[37] 클로테르가 안경을 끼고 왔을때 부모님이 자신의 성적이 나쁜 이유가 칠판이 안 보여서 그럴수 있다며 안경을 사줬다 말하자 니콜라가 속으로 매일 잠을 자서 그런거라 생각한다.[38] 인스타그램. 현재 스위스에서 살고 있으며 락밴드 Eggies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39] 판본에 따라 조아생, 조아심, 조아킴 등 다양하다. 이 인명의 프랑스어 발음 역시 [ʒɔ.a.ʃɛ̃\](조아섕), [ʒɔ.a.kɛ̃\](조아캥), [ʒɔ.a.kim\](조아킴)으로 다양해 2010년 KBS에서 추석특선영화로 방영했을 때에는 조아킴으로 표기되었다.[40] 영화 1, 2편을 연출한 로랑 티라르의 아들이다.[41] 다만 편집장 에피소드에서는 외드가 위협하자 겁 먹은 듯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면을 보면 아무래도 외드와 완전히 호각이라기보다는 아주 조금 더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42] 프랑스어에도 철자가 같은 이름이 있고 오디오북 판본에도 영어식 발음은 안 나온다.[43] 국내의 한 판본에는 '조올즈'라는 정체 불명의 이름으로 번역되었다.[44] 영국으로 추정.[45] 사실 욕뿐만 아니라 아예 귀에 박히는 말마다 다 따라하고 다닌다.[46] djo-djo. 프랑스 아이들이 영어의 유성 후치경 파찰음을 하지 못해 쩔쩔매다 결국 이 별명으로 타협했다. 표준 프랑스어에는 영어의 유성 후치경 파찰음이 없다. 그래서 'dj' 표기를 쓰는 것. 원문의 철자를 반영하여 '드조드조'라고 번역한 판본도 존재한다.[47] 이 때 장학관이 한 격려의 내용도 걸작이다. "선생님 힘내세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더 힘을 내세요!" 장학관 역시 교사 출신인데도 경악하게 만들 지경이었다는 의미.[48] 알세스트가 퇴학을 당했을때 자신이 교장 선생님에게 잘 말해보겠다 말하고, 아이들이 외드의 형을 만나는것 때문에 집중을 못 할때도 처음에는 벌을 주려다 타일러서 수업을 잘 듣게했다.[49] 판본마다 직책이 다르게 번역되는데 어떤 판본에서는 학생 주임으로 번역되지만, 어떤 판본에서는 아예 교감 선생까지 된다.[50] 당시 서양에서는 뭘 잘못하면 무조건 반성문을 쓰게 했는데, 이게 같은 문장을 150장 뺵뺵히 채워오는 것이었으니... 그리고 프랑스 한정으로 더 끔찍한 처벌이 있는데, 바로 문장의 모든 동사를 변형해 써오는 것. 참고로 프랑스어는 굴절어라 태, 수, 시제 등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가 나온다. 벌로 주는 문장도 보통 아주 긴 문장을 주는 부이용의 단골 벌 (예: "학교에서 싸우면서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의 모든 동사를 변형해 와!). 영화에서도 니콜라가 숙제를 하다 부모에게 동사 변형 문제를 묻자 다들 쩔쩔매 '그런 건 네가 직접 찾아야지' 식으로 둘러대는 묘사가 나온다.[51] 꼬마 니콜라의 배경시기는 1950년대 초중반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니콜라 주변 어른들 중에 세계 대전 등 전쟁에 참여했었던 인물이 많다.(작중에서 전쟁에 참여한 언급한 다른 인물은 니콜라의 아버지와 블레뒤르 아저씨가 있다.)[52] 영어판에선 눈이 마치 감자 같다며 늙은 감자라는 별명이라는 걸로 변경되었다.[53] 알세스트가 "난 부이용이라 하지 않았는데 왜 남아야 돼요!"라고 따지고, 다른 아이들도 항의를 할때 말 끝마다 부이용이라 해서 부이용이 폭발한다. 결국 소란을 들은 교장 선생님이 와서 부이용을 데리고 나가고, 결국 부이용은 병가를 냈다.[54] 영화에서도 부이용한테 룰렛을 압수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돌려받는 과정이 다르다. 아니, 돌려받았다가 아니라 가져왔다로 해야 할 듯. 클로테르로 하여금 학교 벽에 낙서를 하게 해(이때 한 낙서가 '선생님 죽..') 부이용의 눈길을 끌어 부이용이 클로테르를 교장실로 끌고 갈 때 부이용 교무실로 가서 룰렛을 가져왔다. 그리고 클로테르는 반성문을 쓰는 벌을 받는데, 게으름만 부리다 그걸 보고 빡친 부이용이 다 끝내버린다.[55] 축구 선수였다, 싸이클 선수였다, 학교 다닐땐 전교 1등만 했다 등등... 그런데 한 에피소드에서 집에 놀러온 아빠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전교 1등은 커녕 공부 못하는 말썽꾼이었다고. 부전자전 확정.[56] 영화 2편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에서는 니콜라 가족이 묵은 호텔에서 우연히 니콜라 아버지의 학창 시절 친구를 만나는데 그 친구가 니콜라의 아버지를 '토끼'(한국어 더빙에서는 '내뺌이')라는 학창 시절 별명으로 불렀다. 그 별명이 붙은 이유가 사고치고는 늘 도망만 쳐서라고...[57] 뒤에 나오는 말로는 자전거를 가진 클로테르도 같은 일을 겪은 듯.[58] 클로테르의 아버지는 아예 클로테르가 헛발질을 하자 뺨을 때리는 체벌까지 한다. 클로테르는 매번 반에서 꼴찌를 해도 체벌을 한 번도 안 하셨던 아빠가 따귀를 때리자 어안이 벙벙해졌다.[59] 아이들은 축구를 하다 아빠들이 단체로 난입하자, 사이좋게 다같이 집에 가서 TV로 축구경기를 본다.[60] 아내도 이를 알고 있어서 슬쩍 놀리고, 치과에선 니콜라도 처음엔 울었지만 나중엔 얌전했는데, 이 사람은 의사팔을 물면서 난리를 쳤다.[61] 니콜라 때문에 화가 나서 아빠에게 역정을 낼 때 니콜라를 높여부르거나 존댓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62] 렉스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진짜 이름은 키키.[63] 초기와 후기 모습에서 좀 차이가 있다. 초기 모습은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단순히 예쁘장한 여인에 가깝지만 후기 그림은 약간 색기있는 아줌마 느낌이다.[64] 다른 외가 쪽 인물들도 이렇다.[65] 니콜라 외할머니와 니콜라 아빠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외할머니가 니콜라 아빠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늘상 그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니콜라 아빠는 그런 장모를 불편해하며 비아냥거리거나 투덜거리는 식이다.[66] 기차역에 자기 짐을 왕창 놔두고 니콜라 집에 와버려 마중나간 아빠가 허탕치고 돌아오자 자네가 내 짐 알아서 찾아올 줄 알았지하는 식. 지금 같은 개인 통신 자체가 발달하지 않은 20세기 중후반이다.[67] 한국과는 다르게 프랑스 등 서구권 등지에선 장모-사위 혹은 장인-사위 간의 갈등이 더 흔하기 때문에 이런 묘사는 다른 작품에서도 매우 자주 등장한다. 특히 니콜라 아빠와 외할머니의 관계처럼 장모-사위간의 갈등은 그 역사가 참 깊은 편.[68] 원작에서도 허영심이 없는 것은 아니나 원작에서는 니콜라 주변 어른들 전반이 이런 허영심을 두루 가지고 있어 엄마가 크게 허영심이 심하다는 묘사는 부각되지 않는다.[69] 물론 그 노력은 니콜라의 엄마가 삽질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원작에서는 일일 고용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니콜라가 식사가 끝나고 인사를 드리면서 처음 보는 아줌마라고 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었다.[70] 그러나 영화 배우보다 가족을 선택했다.[71] Monsieur의 줄임말. 영어의 Mr.에 대응한다.[72] 영화에서도 니콜라의 아버지가 니콜라에게 왕년에 사이클 선수였다고 허풍을 떨자 (니콜라는 그걸 믿는다.) 마침 정원을 손질하던 블레뒤르는 "사이코 선수겠지! “라고 태클을 건다.[73] 말싸움은 기본이고, 아예 몸싸움까지 할때도 있다. 한번은 크로케 용품을 사서 니콜라 아빠가 니콜라에게 규칙을 알려주려 하고, 어쩌다 블레뒤르가 같이 하게되는데, 결국 서로 옥신각신 싸우다 크로케용 망치로 서로를 때리기 까지 한다. 압권은 이걸 보던 니콜라가 "크로케가 이렇게 재밌는 경기였다니! 내일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꼭 해봐야 겠다!"라며 회차가 끝난는 것.[74] 영어판에서는 Lottery로 번역되었다. 아마 복권이나 래플(특정 프로젝트 혹은 기관의 기금 모금을 위한 복권) 종류인 모양.[75] 그런데 거기서 오토바이가 당첨되었는데, 아무에게도 안 빌려준다.[76] 성씨에서 알 수있듯이 벨기에-플랑드르계 이름이라 '에드비쥬'라고 읽는다. KBS 추석특선영화로 더빙했을 때는 에드비쥬를 성씨로 오해했는지 그냥 마리라고 부른다.[77] 알세스트는 마리가 가져온 인형에게 빵을 주는 시늉까지 하였다. 알세스트는 아무에게도 먹을걸 안 주려는 아이다.[78] 마리-에드비쥬의 어머니에게 끌려 나와 춤판에 끼면서 '이 모습을 친구들에게 들켰다면 당장 전학부터 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79] 근데 루이제트는 그 짓을 하고도 재빨리 안한 척을 해 니콜라만 누명을 쓰고 된통 혼났다.[80] 원작 책에서는 서로 만난 적도 없는 남남 관계다.[81] 프랑스어에서 할머니를 뜻하는 유아어. 우리식으로 말하면 할무니 정도될 듯.[82] 재미있게도 한국에서는 며느리-시어머니 간 갈등이 심하고, 미국을 포함한 서양에서는 사위-장모 간 갈등이 심한 편이다.[83]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준다던가 얘가 피곤한데 학교 하루 쉬게해라 같은.[84] voyageur, représentant et placier: 외판원, 판매 대리인[85] 시가를 피운 이유도 가관인게 처음에는 니콜라가 시가는 피우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알세스트는 "부모님이 한 번이라도 시가 피지 말라고 한 적 있어?"라고 되묻고, 그 말에 니콜라는 부모님이 정말로 시가를 피지 말라는 말은 한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시가를 핀다. 물론 그 어린 나이에 시가에 손을 댈거라곤 생각도 못했으니 부모님이 굳이 말 안한거였지만, 니콜라는 골 때리게 그걸 이렇게 해석했다.[86] 물론 훔치려던건 아니고, 직원에게 그림을 들고와 얼마에 팔겠냐고 물어봤다. 그래도 민폐인건 여전하다.[87] 다만 이 교사도 성인이 아니라 지금의 고등학생 정도 되는 나이다.[88] 미술관에 현장학습을 간 에피소드에서 먹보 학생 알세스트가 음식 정물화를 들고 나온 사건 등.[89]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전반적 사회 분위기는 'morale laïque'라 하여 세속주의적이면서 동시에 보수적인 도덕과 윤리를 추구하는 식이었는데, 초등교육도 역시 그러한 분위기를 따랐다. 작품 내 니콜라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엄한 지도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가끔씩 체벌을 하는 장면에서 당대의 풍조를 느낄 수 있다.[90] 조아킴이 동생이 생기면서 부모가 자신에게 소홀해졌다고 털어놓는 게 계기였다. 게다가 조아킴이 그 다음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기에 조아킴이 부모님께 버림받은게 아니냐고 오해했다.[91] 2021년 10월 30일 기준 76.3유로, 원화 환산 10만 4천원.[92] 니콜라는 마리-에드비쥬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그런 니콜라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니콜라의 상상에서도 마리-에드비쥬와의 결혼식에 갑자기 신부가 이자벨로 교체된다.[93] 1편의 막심 고다르가 순진무구한 소년의 이미지라면 2편의 마테오 부와슬리에는 개구쟁이 소년의 이미지이다.[94] 1편의 막심 고다르가 1999년생이니 2편 개봉 당시 기준 한국 나이로는 16살이다.[95] 극장 상영시 우리말 더빙도 상영한 영화들은 캐치온에서 자막과 더불어 더빙도 자주 방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