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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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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 Mostro Volante di Spaghetti
네덜란드어 Vliegende Spaghetti Monster
독일어 Fliegendes Spaghettimonster
아랍어 وحش السباغيتي الطائر
영어 Flying Spaghetti Monster
스페인어 Monstruo del Espagueti Volador
에스페란토 Fluganta Spageta Monstro[1]
Fluganta Spagetmonstro[2]
일본어 [ruby(空,ruby=そら)][ruby(飛,ruby=と)]ぶスパゲッティ・モンスター
중국어 飞行面条怪物(본토), 飛天麵條神(대만)
프랑스어 le Monstre en Spaghetti Volant
히브리어 מפלצת הספגטי המעופפת
러시아어 Летающий Макаронный Монстр
벨라루스어 Лятаючы Макаронны Монстр
우크라이나어 Летюче Локшинне Чудовисько
폴란드어 Latający Potwór Spaghetti
한국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1. 개요2. 특징3. 교리
3.1. 10계명3.2. 천지창조3.3. 해적3.4.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3.5. 천국과 지옥
4. 면접(麵接)5. 명절6. 역사7. 대중매체에서
7.1. 게임7.2. 드라마7.3. 만화/애니메이션7.4. 소설
8. 기타9. 외부 링크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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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venganza.org/piratefish_hiqual.jpg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의 상징인 해적 물고기.[3]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SM)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져 왔다고 알려진 과 그를 따르는 종교를 지칭한다. 본래는 패러디 종교로 출발 했으며 현재는 이를 넘어 패러디 종교로서도 하나의 종교로 인정 받고 있다.

2. 특징

이 신을 섬기는 교회를 FSM 교회(Church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라고 하며, 그 교리를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이라고 하며 이 종교를 믿는 신자들을 파스타파리안(Pastafarian)이라고 칭한다.[4]

이 종교의 교리에 따르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스파게티 면발 뭉치와 위로 촉수처럼 나온 눈, 2개의 미트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는 산, 나무, 난이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창조하고 인류를 창조했다고 한다.

그간 수백 년 동안 음지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으나, 선지자 바비 핸더슨이 캔자스 학교 위원회에 보내는 서한이 노출되어 그 정체가 세계 곳곳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아름다운 면 가락과 그 인자한 자태에 세계인들은 매료되어 폭발적으로 신자의 수가 증가하게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유신론의 허구성을 풍자하기 위해 무신론자들이 만든 종교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종교의 공식 입장 중 하나는 "우리 종교는 기본적으로 무신론자가 다수이지만, 진지하게 믿는 신자도 상당수 존재한다. 따라서 법적, 제도적으로 그러한 신자들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함이 옳다."이다. 이 주장은 여러 국가에서 인정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받아들여졌다.

2016년 1월 28일, 네덜란드 정부는 FSM을 정식 종교로 인정하였다.

2017년 4월 27일, 러시아 정부도 FSM을 정식 종교로 인정하였다.

이 외 대만, 호주 등에서도 정식 종교로 인정했다.

한편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자 마스크가 사실 종교 의상이었음을 확인하며(사실상 새로운 종교 의상으로 지정하며) 파스타파리안들의 마스크 착용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끔 했다.#

2021년에는 이와 비슷한 성격의 일본 신흥종교 MtoP교단이 한일 양국 인터넷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일본의 인터넷 텔레비전 서비스 ABEMA에서는 방송 내에서 직접 MtoP교단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비교분석하기도 하였다.

3. 교리

파일:attachment/uploadfile/jyu_n_5.png

3.1. 10계명

  1. 누구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FSM님께서 , 나무, (midgit)[5]를 시작으로 천지를 창조하였다.[6]
  2. 진화의 근거로 제시되는 모든 것은 사실 이 존재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
  3. 지구온난화, 지진, 태풍, 기타 천재지변은 1800년대부터 해적의 숫자가 감소한 데에 따른 결과다.
  4. 해적들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존재들이며, '그 분’께서 선택하신 복장인 해적 의상을 입지도 않고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무례한 짓이다. 물론 그러한 무례를 저지른다고 해도 FSM님이 워낙 자비로운 분이시라 그렇게 신경 쓰지 않으실 것이다. 그래도 무례는 무례이니 웬만하면 그러지 말자.
  5. ‘그 분’은 ‘신성한 면가락’을 움직여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면식의 생활화가 필수다.
  6. ‘그 분’에 대한 기도는, “아멘” 대신에, “라멘(r'Amen)”으로 끝내도록 한다. '(아포스트로피; apostrophe)는 붙여도 되고 안 붙여도 되며 A는 대문자로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
  7. 천국에는 스트립 댄서 공장과 맥주 화산이 있다. 여기서 FSM께서 지독한 음주를 하시고 4일만에 세계를 창조하셨더라.
  8. FSM교의 3대 위격은 다음과 같다.
    • 미트볼 - 힘을 상징
    • 소스 - 자연과 정신의 풍부함을 상징
    • 국수 - 에너지와 유동성을 상징
  9. 바비 헨더슨은 이 종교의 예언자다.
  10. 금요일은 종교적 안식일이다.[7]

기도할 때는 이와 같은 손모양을 한다.[8]

3.2. 천지창조

이 종교의 경전에서는 누구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과음해서 술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천지를 총 4일에 걸쳐 창조하였다고 알려주는데, 첫날에 산과 나무, 인간의 조상이 될 난이(midgit)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3일 동안 우주의 나머지 것들을 창조하였다고 한다. 창조를 끝마치고 3일 동안 숙취에 쩔어서 몸져누웠다고 한다. 3일간 쉬었기 때문에 FSM 교회에서는 일요일이 아니라 금요일이 안식일이며, 신자 중 일부는 금요일도 일요일처럼 휴일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를 모두 창조한 후에 미래의 과학자들을 괴롭히려고 일부러 가짜 탄소 동위원소 분자들을 뿌렸다고 한다. 또한, 인간을 사랑해서 인간들이 보고 비웃고 즐길 수 있도록 매우 닮았지만 왠지 못생긴 생물들을 만들었는데 FSM을 모욕해서 멸절당했다고 한다.[9] 인간이 타고 놀 수 있도록 인간의 친구인 공룡이나 매머드, 거대 나무늘보 같이 거대한 동물들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너무 큰 크기 때문에 성스러운 해적선이 가라앉아 버려 눈물을 머금고 멸종시켰다고 한다.[10][11] 또한 도도새도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이는 문서 상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인간들이 도도새의 섬을 침략하여 멸종시킴으로써 수정되었다.

또한 일부 종파들은 우주가 "빅 보일(Big Boil, 큰 끓임)"이라는 행사를 통해 탄생하였다고 믿기도 한다. 파스타가 익는 과정이는 여러 면에서 현대 물리학이 생각하는 "빅뱅(Big Bang)"과 유사한 개념으로 과학과 신학혼합하고자 하는 신자들에 의해 환영받는 편이지만, 원리주의 신자들에 의해 나약한 자세로 질타당하기도 한다.

3.3. 해적

경전에 따르면 해적들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존재들이라고 한다. FSM에게 처음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이 해적선장인 모지 선장이기 때문이다.

FSM을 믿는 자는 믿음의 증표로써 해적 문양 셔츠를 입으면 좋다. 공식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FSM문양이 그려진 셔츠와 해적 문양 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FSM7.jpg
통계분석 결과 1800년대 이후로 전 세계의 해적들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놀랍게도 그와 같은 시기에 온실가스 및 자연재해들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알아낸 신도들은 "이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 것은 우연한 결과라고 믿기 어려우며[12] 이것은 성스럽고 선한 해적들이 줄어들면서 FSM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에 FSM이 이에 인류에게 벌을 내린 것이다"라고 해석해오고 있다.[13]

소말리아 해적들을 비롯한 바다의 범죄자들은 전통적인 해적 의상을 입지도 않으며 고대의 선택된 이들, 즉 유쾌하고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해적들의 모습들과 동떨어진 이단들로 간주한다. 물론 당사자들은 애써 섭공호룡을 무시한다고 비웃기도 한다.

3.4.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I'd Really Rather You Didn't) 8가지가 있다. 말 그대로 '웬만해선'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이걸 어긴다고 죽은 뒤 유황불이 끓는 끝없는 지옥의 바다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하는 등의 잔인한 벌은 내리지 않는다. 심지어 우상숭배를 하거나 다른 신을 섬기는 등의 행위를 한다고 해도 그것 때문에 꽁해 있거나 하지 않는다고 한다.[14] FSM을 믿는 모든 이들은 일체의 강제적인 율법이나 종교적 규제에 구속될 이유가 없으며, 기계적인 종교 의식 등 거추장스러운 것들 따위를 지킬 의무가 전혀 없다. 모든 교인은 최소한의 믿음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면 된다.

원래는 총 10가지가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남은 것은 아래의 8가지로 경전에 따르면 FSM님으로부터 교리를 처음으로 전해 받은 모지 선장이 술에 취해서 석판 10장 중 2장을 바다에 빠뜨리는 바람에 2가지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 두 개의 잃어버린 교리 때문에 현대인은 옛날 해적들처럼 성스러워지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Act Like A Sanctimonious Holier-Than-Thou Ass When Describing My Noodly Goodness. If Some People Don't Believe In Me, That's Okay. Really. I'm Not That Vain. Besides, This Isn't About Them So Don't Change The Subject.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나의 선면(麵, noodle)함을 전할 때 남들보다 더 신성하니 나발이니 위대한 것처럼 굴지 않았으면 한다. 누가 날 믿지 않아도 괜찮아. 진짜로.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인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건 안 믿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니까 괜히 얘기 돌리지 마라.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Use My Existence As A Means To Oppress, Subjugate, Punish, Eviscerate, And/Or, You Know, Be Mean To Others. I Don't Require Sacrifices, And Purity Is For Drinking Water, Not People.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나의 존재를 다른 사람을 억압하거나, 복종시키거나, 처벌하거나, 편을 가르거나, 이러쿵저러쿵, 대충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굴 때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난 희생 같은 거 필요 없어. 그리고 순수는 사람이 아니라 식수에나 쓰는 단어야.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Judge People For The Way They Look, Or How They Dress, Or The Way They Talk, Or, Well, Just Play Nice, Okay? Oh, And Get This Through You Thick Heads: Woman=Person, Man=Person. Samey-Samey. One is Not Better Than The Other, Unless We're Talking About Fashion And I'm Sorry, But I Gave That To Women And Some Guys Who Know The Difference Between Teal And Fuchsia.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네가 다른 사람을 외모나 옷 입는 거나 말투나 뭐 그런 것들로 평가하지 말았으면 하고, 또, 어, 그냥 매너있게 좀 대하자, 오케이? 그리고 이것 좀 네 머리에 새겨넣어: 여자=사람. 남자=사람. 쌤쌤. 누가 다른 놈보다 낫다 하는 건 패션에나 있는 거고, 그러고 보니 미안하다만 패션감각은 여자들이랑 청록색(teal)과 자홍색(fuchsia)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몇몇 남자들한테만 줬다.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Indulge In Conduct That Offends Yourself, Or Your Willing, Consenting Partner Of Legal Age AND Mental Maturity. As For Anyone Who Might Object, I Think The Expression Is Go F*** Yourself, Unless They Find That Offensive In Which Case They Can Turn Off The TV For Once And Go For A Walk For A Change.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너 자신이랑, 법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성숙하면서, 스스로 선택한 네 짝꿍이랑은 해 끼치는 짓에 빠져들지 않았으면 한다. 반대 의견 있는 놈들에게 덧붙이자면, 해줄 말은 '가서 혼자 딸이나 쳐라'가 다고, 이 말이 불쾌하게 들린다 싶으면 TV 끄고 나가서 산책 좀 하다 와라.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Challenge The Bigoted, Misogynist, Hateful Ideas Of Others On An Empty Stomach. Eat, Then Go After The B*******.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다른 사람의 고집불통에다 차별적이고 혐오스러운 아이디어와 공복으로 싸우지 않았으면 한다. 일단 든든히 먹고, 그런 다음에 그 개소리를 물어뜯든지 해라.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Build multi million-Dollar Churches/Temples/Mosques/Shrines To My Noodly Goodness When The Money Could Be Better Spent (Take Your Pick): A. Ending Poverty B. Curing Diseases C. Living In Peace, Loving With Passion, And Lowering The Cost Of Cable. I Might Be A Complex Carbohydrate Omniscient Being, But I Enjoy The Simple Things In Life. I Ought To Know. I AM The Creator.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나의 선면함을 찬미하겠다고 수백만 달러짜리 교회나 성당이나 모스크나 사원이나 뭐 그런 데에 쓰지 않았으면 한다. 딴 데 더 좋게 쓸 곳 많잖아.[15] (골라봐라) A. 가난을 없앤다 B. 병을 치료한다 C. 평화롭게 살고,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TV 수신료를 낮춘다. 내가 복합 탄수화물로 된 전지전능한 존재일지 몰라도, 난 삶의 단순한 면이 더 좋다. 내가 잘 알거든. 내가 창조주인데 왜 모르겠니.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Go Around Telling People I Talk To You. You're Not That Interesting. Get Over Yourself. And I Told You To Love Your Fellow Man, Can't You Take A Hint?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말 건다고 얘기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가 그렇게 말 걸고 싶은 사람은 아냐. 자의식과잉 그만하자. 그리고 내가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도 했잖아, 눈치 좀 챙기면 안 돼?
1. I'd Really Rather You Didn't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Unto You If You Are Into, Um, Stuff That Uses Alot Of Leather/Lubrication/Las Vegas. If The Other Person Is Into It However (Pursuant To #4), Then Have At It, Take Pictures, And For The Love Of Mike, Wear A CONDOM! Honestly It's A Piece Of Rubber, If I Didn't Want It To Feel Good When You Did It I Would Have Added Spikes, Or Something.
나는 진짜로 웬만하면 남들이 너한테 해줬으면 하는 일을 남한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16] 음, 그러니까, 가죽이랑 그 미끈미끈한 거나 그 라스베가스 같은 게 많이 필요한 그런 일 말이야. 상대방도 그걸 하고 싶어 한다면야 뭐 (4번 계명 참고해라), 해도 돼, 사진도 찍든지. 그리고 마이크의 자애로 빌겠는데, 콘돔은 좀 껴라! 솔직히 그거 그냥 고무 쪼가리잖아. 내가 너희들이 그거 할 때마다 기분 더러워지게 하고 싶었으면 콘돔에다가 가시를 박아놓든지 했겠지.
The Gospel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복음서 中

3.5.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는 교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상당히 갈린다고 한다.

천국의 경우 가장 지지받는 견해는, 천국에는 개인이 원하는 종류의 맥주가 뿜어져 나오는 화산이 있고, 파스타의 강이 있으며 스트리퍼 공장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본래 FSM의 성별은 주로 남자로 보므로 스트리퍼 공장에서 나오는 이들은 주로 여자로 보아 왔으나, 현대적 해석에 따르면 남성 스트리퍼들의 공장도 존재한다고 한다. 더욱이 지상에 태어나 자라는 인간들과 천국의 공장에서 나오는 스트리퍼들과의 차이점에 대한 긴 토론 끝에, 천국의 스트리퍼들은 사실 로봇과 같은 존재들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왔다.[17]

지옥에 대해서는 좀 더 심한 불일치를 보이는데,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거나 저거나 하나같이 끔찍한 곳인 건 매한가지기 때문에, 많은 교인들은 "자비로운 FSM님이 이러한 일을 하실 리가 없다"라며 아예 지옥을 부정한다. 면지주의

4. 면접(麵接)

파일:attachment/fsmcostume.jpg
사진은 FSM으로 분장한 사람이 파스타파리안을 면접하는 모습.

면 음식을 먹으면 FSM과 면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면 요리와 FSM이 비슷하게 생긴 것을 두고 하는 말. 식사를 마치면, "R'Amen!"이라고 외쳐 FSM님께 감사를 드린다. 물론 위에서 말했다시피 FSM은 강압적인 종교가 아니므로 꼭 할 필요는 없으나, "R'Amen!!"을 외치지 않으면 꼭 볼일을 보고 뒤를 안 닦은 그런 찝찝하고 허전한 느낌이 남게 된다고 한다. 아무튼 웬만하면 외쳐주는 게 좋다.

면접이라는 단어는 당연하지만 기독교에서의 영접의 패러디. 일반적으로 쓰이는 '면접'이 아니라 면 요리의 '면(Noodle)'이다. 다른 언어권에서는 이 면접에 대응하는 말이 없는데, 몇몇 사람들이 영접을 면접으로 대치시키면 그 어감이 매우 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차차 한국어권 내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단어를 마음대로 바꿔도 용서해주시는 FSM님의 관대함을 느낄 수 있다. R'Amen!!

5. 명절

  1. 파스토버(Pastover)[18]: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부활절과 같은 명절. FSM이 처음으로 인간들을 FSM의 국수가락(His Noodly Appendages)으로 접촉하기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신자들은 해적 분장을 하고 대량의 국수(또는 스파게티)를 먹으며 FSM을 경배한다.
  2. 라멘단(Ramendan)[19]: 이슬람의 단식, 기도, 자비의 기간인 라마단과 동일한 명절. 그러나 이슬람교도와는 달리 FSM 신자들은 금식하지도, 기도하지도 않는다. 며칠 동안 라면만 먹으며 과거를 회상한다.
  3. 할로윈(Halloween): FSM 신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 FSM에게 선택받은 해적들이 마음껏 지구를 활보했던 기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날 신자들은 해적으로 분장하고 어린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준다. 또한, 신자들은 칠해(七海)가 아니면 이웃집의 시골 남녀들과 술을 찾아 놀러 가는 것을 권하고 있다.
  4. 국제 해적처럼 말하기 날(International Talk like a Pirate Day): 신자들이 해적으로서의 근본을 축하할 수 있는 명절로, 매년 9월 19일이다. 할로윈처럼 신자들에게 시골 남녀와 술을 찾아 나설 것을 권하기도 한다. 덤으로, 신자들에게 있어 전도하기 제일 좋은 날이기도 하다. 매우 유서 깊고 성스러운 날이다.[20]
  5. 금요일(Friday): 신자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축일.
  6. 홀리데이(Holiday)[21]: 다른 종교에서 지내는 웬만한 상업적 명절 전부.

6. 역사

이 종교가 왜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그 탄생 배경과 설립 목적에서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의 캔자스 주에서 창조설 신봉자들이 지적설계를 필수과목에 포함하자며 강하게 주장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 캔자스 교육 위원회가 공립학교의 생물학 수업에서 지적 설계와 진화를 동등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자, 2005년 당시 오리건 주립대학교[22]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25세 청년 바비 헨더슨(Bobby Henderson, 1980~)이 정체가 모호한 지적설계자 대신 어떤 존재를 제시해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제시한 것이 Flying Spaghetti Monster(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었다. "지적설계론을 가르치려면 지적설계에 더해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도 같은 시간을 들여 가르쳐야 한다"라며 항의하는 서신을 보냈고 이게 외부에 알려지게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2006년에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복음(The Gospel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을 쓰며 종교의 핵심 신념을 자세히 설명했다.

보통 FSM을 언급하는 이들은 창조설 신봉자 및 종교인을 대상으로 비논리적인 그들을 조롱하기 위해 활동한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인형을 쓴 사람에게 세례를 받거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도 그를 찬양하는 등, 종교단체에서 싫어할 만한 행위를 이런 이벤트로 간접적으로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것. 실제로도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처럼 동네북[23]인 시위대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처럼 매우 과격하고 위험한 시위대까지 다양한 시위대에 맞서 그들을 은근히 조롱하는 시위를 하곤 한다. 웨스트보로 침례교회에 대한 맞불 시위,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대한 맞불 시위

처음에는 풍자로 시작했지만, 유명세가 널리 퍼지고 신도들이 늘어난 끝에 현재 미국과 대만 및 네덜란드 정부, 러시아 법무부에서 정식 종교로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호주 역시 인정했다. 누가 봐도 허무맹랑한 내용에다가 상술한 역사 문단에서 보이듯 창시자가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확실하지만, 이러한 요소(허무맹랑함, 인위적으로 창시됨)들은 기존의 종교 역시도 가지고 있는,[24] 증명할 수 없는 면모인데다 FSM은 종교를 비꼬기 위하여 논리구조상 종교를 완벽히 코스프레하고 있기 때문이다. FSM 교도들은 진지하게 FSM을 믿는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FSM 교도로 자처하고 있으므로 그 속셈이 어찌 되었든 간에 딱히 FSM을 종교가 아니라고 규정할 수 없는 셈이다.
파일:attachment/FSM6.jpg
▲ 상술된 서신에서 함께 첨부된 그림. midget이 아니라 midgit이라고 적혀 있다.

7. 대중매체에서

7.1. 게임

7.2. 드라마

7.3. 만화/애니메이션

7.4. 소설

8. 기타

9. 외부 링크

10. 관련 문서



[1] 위키낱말사전에 실려있는 이름[2] 에스페란토판 위키백과에서 표제어로 쓰이는 이름[3]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해외에서는 직접적인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심볼뿐만 아니라 이 심볼도 자주 사용된다. FSM이 왜 생겼나를 생각한다면 기독교익투스에 빗댈만한 심볼일지도 모른다.[4] 파스타(Pasta)에 자메이카 종교 라스타파리안(Rastafarian)을 합친 말이다.[5] 난쟁이는 원래 midget으로 쓰는데, 이 종교의 선지자인 바비 헨더슨이 처음 쓴 표기를 따라 난젱이 midgit으로 쓴다고 밝히고 있다. 이 또한 기독교도들을 풍자한 것이다.[6] 지독한 음주 끝에 술에 취해 4일만에 세계를 창조하고 3일간 지독한 숙취에 시달렸다 한다.[7] 위에 나온 4일간의 창조와 3일간의 휴식.[8]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형상화한 것 이다. 엄지와 엄지손톱은 눈을, 축 쳐진 손으로 면발을 형상화했다.[9] 성경에서는 살육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야훼는 과거에 대학살을 저질렀다는 구절과 절묘하게 대비된다.[10] 이 구절과 선술한 유인원 멸절 구절 짐작해보아 FSM도 지구를 만들던 시절엔 감정적으로 행동하였던 것으로 보인다.[11] 공룡과 매머드는 모두 육지동물인데 어떻게 바다에 있는 해적선이 가라앉아 버렸는지는 불명이다.[12] 굳이 따져보자면 인류 문명 즉, 기술이나 행정 등이 발전하면서 각종 범죄율은 급격히 하락해왔지만 그와 동시에 급격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를 유발했기 때문이며, 정말 최대한 연결시켜 보자면 범선 시대가 종말을 맞고 증기선 시대에 돌입하면서 해적질의 진입 장벽도, 리스크도 커지고 국제 해운망과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호 장치는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즉 둘은 원인이 같은 것일 뿐이며 특정 부분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뒤집힌 부분도 있다.[13] 일부 잘못된 목사들이 하는 주장을 똑같이 따라 한 것이다. 예를 들면 "국교가 기독교이거나 혹은 국민의 대부분이 기독교를 믿는 국가는 대부분 선진국으로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 이것은 하느님이 기독교 국가를 축복한 것이 아니고 뭐겠냐?" 같은 식이다. 라틴 아메리카는 어따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다 개신교 국가가 아니라 가톨릭 국가이므로 벌을 받은 것[14] 십계명을 내려주면서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니~'라고 하는 구절이 있는데다 그 뒤에 우상숭배하는 꼴을 보고 난리났던 모습을 비꼬는 것.[15] 기독교, 특히 개신교의 대형교회에서는 통상적으로 교회를 새로 지을 때 불필요하게 크고 사치스럽게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회 건물이 좋을수록 신자들을 모으기 쉽고 헌금도 많이 걷을 수 있어 재정이 풍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새로 지을 때 드는 비용을 이제까지 모아둔 자금으로 부담하기보다는 신자들에게 그 비용을 전가하며, 자신들의 이러한 열정페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도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신문기사 참조[16] 신약성경의 제일 첫 인용구와 한번 비교해보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한국어 개역개정판 마태복음 7장 12절[17] 이 부분은 현대 개신교가 가지고 있는 성적 논란이나 혐오와 그와 반대되는 성보수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즉, 성자유주의적 관점을 가지면서 현대적 해석 등의 논거를 넣으며 기존 종교가 어물쩡 넘어가는 성적 논란과 혐오 등을 풍자한 것.[18] 유대교의 유월절(Passover, 파스카)의 Pass 부분을 '파스타' 처럼 들리도록 이름을 고친 것.[19] 이슬람교의 라마단(Ramadan)의 라마(Rama) 부분을 라멘(Ramen)으로 고친 것.[20] 어차피 다른 종교의 명절들도 따지고 보면 또 다른 종교의 명절에서 따온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크리스마스.[21] Holiday는 '명절'을 뜻하는 명사지만 여기서는 명절의 이름,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22] 라이너스 폴링, 젠슨 황의 모교다.[23] 이들은 FSM 신자들 외에도 수많은 맞불 시위대에게 자주 조롱거리가 된다. 근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기들이 그렇게 조롱받을 만한 짓을 하고 다닌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24] 전자는 오병이어의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 각종 부활 등이 있고 후자는 예수, 무함마드, 석가모니 등이 있다.[25] 한국 약사법 규격 KF94와 비슷한 등급이다.[26] 일단 본부 홈페이지에서 밝히는 내용에 따르면 FSM님은 신도들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이단이며, 트윗 내용에는 10계명을 지키지 않은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