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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라면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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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조
2.1. 해산물 볶음라면2.2. 새우라면 말이와 버터에 구운 관자를 얹은 라면 리조또2.3. 바게트와 라면이 만났을 때2.4. 우엉라면2.5. 라면찜2.6. 게장 라면2.7. 다이어트 웰빙 라면2.8. 순대 뚝배기 라면
3. 2조
3.1. 짬뽕 라면탕3.2. 잠 못 드는 라면3.3. 루미(필리핀 칼국수)3.4. 전기밥솥에 끓인 녹차라면3.5. 오채라면3.6. 상하이 돈까스 볶음라면3.7. 향긋한 달래를 곁들인 초계라면탕3.8. 꼬꼬면
4. 3조
4.1. 가지 돈가스 소스 라면4.2. 아버지 라면4.3. 와인 라면4.4. 얼큰개운라면4.5. 파차 라면4.6. 매운 해물 자장면4.7. 이 맛이 라면4.8. 버거라면, 두유 Like 라면
5. 4조
5.1. 콩나물과 뚝배기를 이용한 시원한 라면5.2. 방아잎 라면5.3. 라플레 뻬쉬 넬리 멜바5.4. 깔끔한 양배추라면5.5. 인상피자라면5.6. 라면 봉골레5.7. 고추장카레라면5.8. 파라면
6. 5조
6.1. 시래기라~6.2. 학원 근처 분식집에서 끓여 주는 시원한 정통라면6.3. 숙취해소에 좋은 봄이 라면6.4. 참치쌈장라면6.5. 속풀이라면6.6. 하와이언 라면6.7. 비빔밥 깻잎쌈이 라면6.8. 김치라밥스
7. 6조8. 7조
8.1. 샐러드 라면8.2. 바지락유(乳)면
9. 최종 결과

1. 개요

남자의 자격 멤버와 일반인들이 참가한 라면 경연 대회.

'세상을 바꾸는 맛있는 아이디어'라는 모토 아래 라면 요리대회가 열렸다. 요리와는 거리가 먼 이윤석이나 김국진조차도 라면은 끓일줄 아는 데다, 한국인들이 간단히 먹을 거리로 찾는 가장 대표적인 먹거리가 라면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적합한 소재였다.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최용민 한국야쿠르트(팔도) 차장, 이병훈 삼양식품 과장, 이정근 농심 상무[1] 등 메이저 라면제조사의 간부들과 쉐프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 그리고 라면 커뮤니티 운영자 한창국 씨까지 총 5인으로 이루어졌고, 결선은 이 5인과 10명의 인터넷 맛 평가단이 추가로 심사를 했다,

예선은 7~8인 총 7조로 치러서 각 조 우승자가 본선으로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선, 본선 제한시간은 30분이며 결선은 15분이 더 주어졌다.

본선은 두 라면끼리 토너먼트로 대결해서 전문가의 표를 많이 얻은 라면이 승리하며, 결선은 라면 동호인과 전문가의 점수를 합산해서 승부를 결정한다.

남격 멤버에선 이경규가 꼬꼬면으로 준우승, 이윤석은 떠먹는 요구르트를 라면 면발 위에 얹은 라플레(빼쉬 넬라 멜바)라는 작품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태원의 우엉라면은 패자부활 문턱까지 갔으나 아쉽게 탈락.

그 문제의 5조에 참가했던 이정진의 김치라밥스는 비범한 방식으로 평범한 맛을 냈다 / 김치 맛만 나는데... 김치 때문에 다른 재료들이 다 죽었어 지금. 김치 때문에., 김국진의 와인라면은 말을 안들으면 와인이 들어간지도 모르겠어요 / 와인라면이라고 하기가 참 그렇네요 하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와인 맛이 아예 실종(연습할 때 취해서 양을 조절했다고.). 윤형빈의 버거 라면은 아예 먹기 버거워서 버거라면인가요? / 이거 채점... 채점 안해도 되죠?라는 평가를 받았고, 또 하나의 작품이었던 '두유 Like 라면?'의 경우에는 너무 달아서 먹기 버거웠다. 심지어 자막에서는 평가가 무의미한 맛...!, 맛 실종 라면이라고 나왔을 정도...

2. 1조

김태원이 속한 조이며 무난한 편성. 다이어트 웰빙 라면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조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있었다면, 평소와는 다른 조리 환경에 대부분 적응들을 못해서였는지, 라면이 완성되기 전 맛을 봐서, 간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를 대부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의 간들이 대부분 맞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라면을 끓이는데 무슨 간을 보냐고 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닌 경연이라는 걸 유의해야 한다.

2.1. 해산물 볶음라면

면을 데친 후 손질한 홍합, 새우, 오징어를 굴소스 등과 볶아서 만드는 라면. 다만 시간에 쫓겨서 맛도 보지 못한 채 심사위원에게 보내야 했다. 결국 짜다는 악평을 들었고 맛을 보지 못한 채 심사위원에게 보낸 것도 디스당했다.

2.2. 새우라면 말이와 버터에 구운 관자를 얹은 라면 리조또

면을 데친 후 바짝 볶고, 소스를 얹은 뒤 면을 감아서 구운 새우와 관자 버터구이를 얹으면 된다. 심사위원들이 3대 라면회사 임원들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심사평은 라면스프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기본 베이스 라면 맛이 없는 라면답지 않은 라면.

2.3. 바게트와 라면이 만났을 때

면을 잘게 부숴서 데친 후, 피망양배추, 아몬드 등과 섞고 밑간을 해서 손질한 바게트 위에 얹으면 완성. 밑간이 약해서인지 싱겁다는 평이 나왔다.

2.4. 우엉라면

김태원이 만든 라면으로 우엉을 썰어넣고 우린 물에 라면을 넣고 삶으면 된다. 라면 종류는 크게 상관은 없으나 일반적인 붉은 국물 라면이 무난하다.

지팡이(우엉)를 들고와서 요리를 한다던지, 대충 우엉을 잘라서 넣는 것이 전부라던지 웃음을 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물맛이 약간 짠 것(노안 때문에)과 다른 참가자에 비해 빈약한 부분이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이후 뒷담화토크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아슬아슬하게 2등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국물을 내는데 우엉을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했으며,[2] 맛도 개성이 있으면서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고. 결국 나중에 본선진출 와일드카드 2장을 선출하는데 있어서 심사위원의 입에 오르내렸으나 아쉽게 뽑히지 못했다. 방송 이후 블로거들이 시도해보고 괜찮다는 평을 내렸다.[3]

비록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김태원의 우엉라면도 라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그 이유는 우엉이 한 번도 라면에 들어가본 적이 없는 재료라는 것. 아무래도 우엉이 들어가면서 맛이 확연하게 달라진 모양.

그는 나름대로 우엉라면에 대한 애착이 있었는지 이후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코너에 다시 재출전했고, 여기서도 건강식을 좋아하는 박명수에게 뒤에 올라오는 흙내음 덕에 굉장히 건강하게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 회차에선 양상국의 뻥스크림(뻥튀기 아이스크림 샌드)이 등재되었다.

2.5. 라면찜

면을 데친 뒤 밑간을 하고 찜통에 쪄내는 라면. 고명으로 얹은 야채가 모자라다는 평을 받았다.

2.6. 게장 라면

일반적인 라면에 게장이 첨가. 맛은 좋은데 나트륨 함량이 발목을 잡았다. 이미 라면 스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권장량을 거의 채우는데, 여기에 맵고 짜게 양념된 게장이 들어간다는 점. 에드워드 권의 입에서 이 짓을 하면 어머니에게 혼날 거라는 발언이 나왔는데, 맛은 그렇다 쳐도 비싼 게장 때문에 가격 대비 문제로 상품화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

2.7. 다이어트 웰빙 라면

해당 문서 참조. 제한시간을 34초 남겨두고 완성했다.

2.8. 순대 뚝배기 라면

사골 국물에 순대쌈장, 라면을 넣고 끓인다. 쌈장이 순대의 누린내를 제거해서 좋은 평이 나왔으나,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3. 2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꼬꼬면이 나온 조며 이외에도 다크호스들이 즐비해서 이경규 본인이 죽음의 조라고 평했다. 참가자의 국적 가운데 필리핀중국교포가 등장했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이 조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평가가 오갔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승자였던 꼬꼬면은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루미, 오채라면 등도 상당히 호평이었던 반면에 일부 참가자들의 라면은 혹평을 들었다.

3.1. 짬뽕 라면탕

새우, 돼지고기, 양파, 목이 등과 고춧가루를 넣어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붓고 면만 넣어 삶고, 마늘후추, 소금 등으로 마무리 간을 해서 완성. 짬뽕 자체가 싼맛에 즐기는 잡탕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볼 때,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3.2. 잠 못 드는 라면

라면을 데친 뒤 장어 육수와 손질한 장어 토막, 야채를 넣고 끓인다. 그런데 제출한 라면의 장어 토막이 설익은 바람에 비릿하다라는 평을 받았으며 게장라면과 마찬가지로 비싼 장어 때문에 상품화가 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3.3. 루미(필리핀 칼국수)

필리핀 요리의 하나인 로미에서 착안한 라면. 마늘, 양파, 닭고기, 새우, 닭육수 스프로 국물을 낸 뒤, 칼국수 면과 양배추, 당근을 넣고 밀가루와 푼 달걀을 넣고 소금, 후추 간으로 마무리. 메추리알 고명이 포인트인 듯. 국물에 닭육수 스프가 들어간다는 점은 꼬꼬면과 비슷하다.

평가 자체는 좋은 편이었으나 국물을 내는 방법이 복잡하고, 꼬꼬면과는 달리 느끼한 맛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3.4. 전기밥솥에 끓인 녹차라면

녹차를 우린 물로 라면을 끓이고 전기밥솥을 쓴다는 점이 특이. 그런데 라면 스프 맛이 녹차의 맛을 죽였고 전기밥솥을 쓴다는 점 이외에는 어필할 만한 것이 없었다. 해당 라면을 만든 참가자는 시청자들로부터 라면 대회가 목적이 아니라 연예인 보러 나온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었다.

3.5. 오채라면

중화 요리 계열. 데친 라면을 대파, 마늘, 닭고기, 표고버섯과 돼지기름을 넣고 밑간을 해서 볶고, 피망, 달걀 지단, 무순으로 고명을 얹어 완성. 중화 요리 특유의 느끼함 때문에 한 끼 식사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평가는 준수하게 받았다.

3.6. 상하이 돈까스 볶음라면

데친 라면과 튀겨서 적당한 크기로 썬 포크 커틀릿, 피망, 양파, 당근 등을 넣고 중국식 소스를 넣어 볶아 만든다.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고 따로 노는데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다는 평을 받았다.

3.7. 향긋한 달래를 곁들인 초계라면탕

항아리에 닭고기를 깔고, 데친 면과 오이, 적채, 고구마 등을 넣은 뒤 레몬간장소스에 무친 달래를 얹고, 고추장과 견과류로 만든 소스로 마감한다. 이경규 옹이 만약 떨어진다면 너무 준비해서 떨어졌다는 평을 냈다.

3.8. 꼬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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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조

김국진, 윤형빈이 속한 조. 이 둘의 요리 실력이 심하게 후달리는 관계로 실력 격차가 큰 편이다. 파차 라면이 결선에 진출했고 패자 부활된 얼큰개운라면도 이 조 출신.

4.1. 가지 돈가스 소스 라면

2조 6번으로 나온 상하이 돈까스 볶음라면에서 포크 커틀릿을 가지 튀김으로 대체하면 된다.

4.2. 아버지 라면

데친 면에 라면스프,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등을 넣고 비벼서 완성한다. 무엇보다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 30년 동안 자녀들과 자녀들의 친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을 정도로 기막힌 맛이었으나, 정작 대회에선 너무 긴장해서인지 양념 중 하나가 빠져서 너무 느끼함만 나는 바람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대회 준비 중에 신라면과 해당 조리사 얼굴이 합성된 짤방이 나왔다.

4.3. 와인 라면

김국진이 만든 라면으로 일반적인 라면에 와인이 첨가. 프랑스 요리에서 브랜디 등을 넣고 조리하는 것에서 착안한 듯 하지만 그런 건 담백한 맛을 내는 요리에나 쓰이는 거지, 매운 맛을 내는 라면에는 맞지 않다. 특히 어지간한 와인의 향미로 인해 라면 스프 맛이 죽여 버려서, 결국 와인 실종 라면[4]이 되었다. 심사평이 "이야... 어떻게 와인을 넣으셨는데 안넣은 것처럼 만드셨는지 참..."

김국진이 먹다가 취했다고 하는데 사실 조리 과정에서 에탄올이 끓는 물에 증발해 버리므로(에탄올이 물보다 끓는점이 낮아서, 물 대신 에탄올이 날아가 버린다.) 도수가 떨어지게 된다. 다 끓이고 와인을 넣는다면 모를까. 술을 넣을 거면 와인보다는 알싸한 맛의 예거마이스터 등이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4.4. 얼큰개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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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파차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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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매운 해물 자장면

1조 1번의 해산물 볶음라면에서 소스를 매운 소스로 바꾸고 면을 짜파게티로 바꾼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해물찜을 먹는 느낌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4.7. 이 맛이 라면

콩나물, 청양고추, 대파, 마늘로 국물을 낸 다음 라면과 김칫국물을 부어 완성. 심사위원들은 "참 정겨운 라면"이라는 평을 내렸다.

4.8. 버거라면, 두유 Like 라면

윤형빈이 만든 라면들. 대회 최악의 라면으로 손꼽힌다. 에드워드 권이 인상을 팍 쓰는 게 카메라에 잡힐 때 이정근 상무의 "이거... 집에 냉장고에서 한참 지난 패티 넣은거 아냐 이거?"하고 살짝 성질내는 것도 나왔다. 어떤 면으로는 그가 장담한 대로 '상상 이상의 맛'은 보여준 셈이다.

버거 라면은 일반적인 라면에 햄버거 패티를 첨가[5]하고 햄버거 빵을 따로 곁들인 게 전부며, 두유 Like 라면은 데친 라면과 손질한 버섯을 졸인 두유에다 넣고 끓여내고 피망을 고명으로 얹어 주면 완성. 본인은 두유 카르보나라를 생각하고 만든 것이라고 했지만, 요리 초보라서 두유의 양도 제대로 못 맞추는 바람에 넣을 양의 두 배를 넣어버렸고, 결국 "젤리 10개를 입에다가 물고 있는 것같다"는 혹평[6]을 받았다. 최용민 차장은 "평가... 평가해야 하나요? 안해도 되죠?"로 심사평을 끝맺었다. 그리고 뜨는 자막은 평가가 무의미한 맛...!

본선에서 얼큰개운라면에 들어가는 주먹밥을 본 이정근 상무는 "저걸 보니까 예선에서... 어느 분이라고 말씀은 안드리겠는데, 자꾸 그 먹기 버거웠던 라면이 생각난다"며 진행자로 있던 윤형빈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5. 4조

이윤석이 속한 조. 아이돌 DMTN[7] 멤버와 1박 2일의 작가가 동석했다.

5.1. 콩나물과 뚝배기를 이용한 시원한 라면

3조 7번의 이 맛이 라면과 비슷한 라면.

5.2. 방아잎 라면

북어와 잔멸치, 마늘, 라면 스프로 국물을 내고 데친 면과 배초향, 계란을 넣고 끓여서 완성. 심사평은 없지만 나쁘지 않은 라면인 듯.

5.3. 라플레 뻬쉬 넬리 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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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쉬(pêche, /pεʃ/)가 복숭아라서 본선에 올라갈 때 블루베리 요거트로 바꾸면서 더 이상 뻬쉬를 붙일 수 없기 때문에 라플레로 개명했다. 넬리 멜바는 요거트를 좋아하던 성악가 이름으로 무려 100호주 달러 지폐에 그녀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대회에서 최초로 선보인 냉라면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굿모닝 라면스프[8]도 선보였지만 라플레 뻬쉬 넬리 멜바를 위해 포기.

5.4. 깔끔한 양배추라면

양배추로 국물을 내고 라면과 양파, 청양고추, 브로콜리를 곁들여서 완성. 역시 크게 어필할 것은 없다.

5.5. 인상피자라면

언어유희적으로 "인상 펴자"라는 슬로건이 녹아들어 있다. 프라이팬에 또띠아 도우를 깔고 토마토 소스, 데친 라면, 양파, 피망, 올리브, 모차렐라 치즈 순으로 얹고 구워 주면 된다. 물론, 타거나 눋지 않도록 불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리법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5.6. 라면 봉골레

아이돌 DMTN의 멤버 중 한 명인 다니엘[9]이 만든 라면. 봉골레 스파게티[10]를 모티브로 잡은 물건. 덕분에 봉골레 파스타의 특성을 지닌다.

올리브유, 마늘, 청양고추, 조개를 넣고 약한 불로 볶은 다음, 조개가 입을 벌리면 데친 면을 넣고 볶아준다.

봉골레 파스타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것이 조개의 상태와 조개를 조리하는 방법인데, 이것이 매우 까다로운 난도라서 이게 스파게티 요리 실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정도.

조개의 신선도, 조개를 해감하는 방법, 조개를 익히는 타이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과물의 맛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것이 숙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하지 말 것. 멋 모르고 함부로 했다간 망치기 쉽다.

5.7. 고추장카레라면

호박, 사과, 당근을 볶고 데친 면을 넣어서 풀어 준 뒤, 타이밍에 맞춰 고추장카레분을 넣어 불 끈 상태로 살살 저어 주면 된다. 심사평은 없지만 역시 나쁘지는 않은 듯.

5.8. 파라면

1박 2일의 작가인 최재영이 만든 라면. 쪽파와 함께 데친 면을 졸인 라면스프에 넣어 끓인 것을 날계란 퐁뒤에 곁들이는 요리로 스키야키에서 착안한 듯 보이며 간이 좀 안 맞았다.

반평생을 자취로 생활하면서 익힌 레시피라고 하며 여기에 농심그룹쪽 심사위원 이정근 상무가 자취를 끊어주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탈락시켰다는 센스를 작렬.

6. 5조

이정진이 속한 조로 3조에 최악의 라면이 나왔다면 여기는 차악들만 모인 조라고 할 수 있는데, 관례를 깨고 전원 미역국을 먹고 만 것이다. 심지어 이 조에 속한 여수시 라면 우승자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에드워드 권의 평에 따르면 탈락하신 분들 중에서 안타까운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한다. 보통 아무리 못하더라도 한 명에게 본선 진출의 기회를 주기 마련이지만, 아예 이 조에서 우승자도 뽑지 않고 패자부활전을 치르기로 결정한 걸 보면 아무래도 이 조에서 심사위원에게 어필한 게 딱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1]

5조에선 유독 뚝배기로 라면을 끓이는 출전자가 많았는데, 뚝배기로 라면을 끓이면 열효율이 너무 높아서 면이 금방 불어버리기 때문에 심사위원의 입에 들어가는 시점에선 라면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인 듯.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어필할 요소가 거의 없다.

6.1. 시래기라~

무청된장고추장을 넣어 볶고 쇠고기 육수를 부어 끓인 뒤, 데친 면과 라면스프 반을 넣고 끓여서 쇠고기와 야채 고명으로 마무리. 맛은 좋았지만 무청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정작 주인공라면이 묻혔다는 평이 나오긴 했지만, 시래기와 라면의 궁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준수한 평을 받았다. 사실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되었던 속풀이라면이 기대 이하의 맛이 나왔다는 점에서 차라리 이 요리가 본선에 진출했어야 했다는 평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실제 이경규도 꼬꼬면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전라면과 시래기라면 또한 후보에 있었다.

6.2. 학원 근처 분식집에서 끓여 주는 시원한 정통라면

사실 보편적인 라면이라 크게 어필할 만한 것은 없었고 그나마도 물의 양을 못 맞췄다는 혹평이 나왔다.

6.3. 숙취해소에 좋은 봄이 라면

일반적인 라면에 달래, 깻잎, 참치를 넣어 만든다. 향이 강하고 짜서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듯.

6.4. 참치쌈장라면

역시 6조의 2번째 라면과 마찬가지로 보편적인 라면이라 크게 어필할 만한 것은 없었다.

6.5. 속풀이라면

여수시 라면대회 우승자가 만든 라면. 돼지뼈, 닭뼈, 북어로 우린 국물에 문어, 새우, 홍합, 청주, 생강을 넣고 끓인 다음 데친 면이 담긴 그릇에 부어 주고 고명을 얹으면 완성.

사골 국물을 5시간 동안 우려내는 등 갖은 정성을 다한 것 때문에 심사위원 중 한창국은 노력을 감안해 뽑아 주려고도 생각했지만, 국물에 깊은 맛이 없었고, 무엇보다 해물과 전혀 조화가 되지 못해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심사위원이었던 에드워드 권의 말에 따르면 주 고명이 해물류인데, 육수를 닭뼈와 돼지뼈로 우렸기 때문에 둘의 조화가 따로 가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비싼 재료들 때문에 제품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6.6. 하와이언 라면

이름대로 하와이언 피자 컨셉. 라면스프와 케첩을 넣어 우린 물에 파인애플을 넣고, 면을 넣고 끓인 뒤 파와 삶은 달걀로 고명을 얹어 마감했다. 원래 파인애플과 케첩의 조합(하와이언)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재료인데, 심사위원들이 대부분 중년 남성층이다보니 대부분이 불호에 가까웠으며 파인애플 맛이 강하고 재료들이 따로 논다는 평을 받았다. 심지어 이 때 나온 자막은 둘이 먹다 서로 멱살잡을 맛...![12]

6.7. 비빔밥 깻잎쌈이 라면

일반적인 라면에 비빔밥을 싼 깻잎 뭉치를 넣어 끓여내고 고명을 얹어 마감. 5조 1번의 시래기라~처럼 라면이 묻혔다.

6.8. 김치라밥스

이정진이 만든 라면으로 말 그대로 라면 + 김치 + .

스팸 통조림 뚜껑을 이용해서 스팸을 자르는 조리법을 보여주어 심사위원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나 그게 전부. 최용민 차장은 '김치 때문에 다른 재료가 다 죽었다'는 평을 내렸다.

7. 6조

7.1. 전통된장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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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908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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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조

7조에도 남격 MC가 없는 관계로 6조와 상황이 비슷했지만 여기서 우승을 배출했다.

8.1. 샐러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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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바지락유(乳)면

데친 면과 바지락을 볶고 우유를 넣고 졸인 다음, 소금후추로 밑간을 하고 방울토마토와 치즈 고명으로 마감.

유전병으로 외배엽이 정상적으로 성숙되지 못해서 육식동물의 엄니처럼 생긴 치아가 드문드문 난 아이를 위한 라면이라고 한다. 다만 심사위원이 어린애는 아니라서 좋은 평은 나오지 못했지만, 치아가 약하거나 치아 통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분명히 메리트가 있기에 평가도 나쁘지는 않은 편.

9. 최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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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라면에 대한 내용은 꼬꼬면/라이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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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과 다이어트 웰빙 라면, 꼬꼬면, 파차 라면, 라플레, 908라면, 샐러드 라면, 전통된장라면(패자부활), 얼큰개운라면(패자부활)
본선 1조 전통된장라면 VS 다이어트 웰빙 라면
본선 2조 라플레 VS 908라면
본선 3조 샐러드 라면 VS 얼큰개운라면
본선 4조 꼬꼬면 VS 파차라면
결선 결과 다이어트 웰빙 라면(4위), 908라면(3위) , 꼬꼬면(준우승), 샐러드 라면(우승)

[1] 특히 이 분은 남자, 그리고 신입사원 에피소드에서 대단한 미각을 과시했던 분으로 이미 전파를 탄 적이 있었다.[2] 사실 대부분의 출품작이 다른 라면요리 대회에서 여러번 본 것이 많았다고 한다.[3] 원래대로라면 3장이라서 우엉라면도 부활할 수 있었지만, 제작진에서는 대회의 권위나 심사 문제 등을 들어서 제외했다고 한다.[4] 실제 자막으로 그렇게 나갔다...[5] 패티를 잘게 다져서 다진 고기가 들어간 라면이 아닌 그냥 라면 위에다 패티 통째로 올려놓은 것 뿐이다. 하다못해 불고기 양념이라도 되어 있는 패티를 조각내서라도 올려놓거나 두유 like 라면에 올려 놓았으면 차사오에서 착안했다거나 함박스테이크라고 임기응변 식으로 넘어 갈 수도 있었겠지만, 요리에 대해서 문외한인 윤형빈이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6]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윤형빈은 이날 두유를 (단맛이 강한)베지밀 B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담백한 맛이 있는 베지밀 A를 썼다면 고소한 맛이라도 나와서 혹평은 덜 했을 것으로 보인다.[7] 방영 당시 달마시안.[8] 둘 중 어느 음식으로 심사를 볼지 이윤석이 망설였을 때, 심사위원 에드워드 권이 팁으로 다 뜨거운 요리잖습니까?를 얘기하자 과감히 해당 메뉴를 포기했다. 사실 이건 그냥 라면을 잘게 부수고, 정석대로 끓인 다음 작은 컵에 담은 라면이라서 만약 이거로 했다면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을 것이다.[9] 본명 최다니엘, 당시에 달마시안이라는 보이그룹이었다. 그 뒤 2013년 미수다에 출연했던 비앙카와 더불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려 했던 팀을 그 다음 해에 해체하게 만든 원흉이 되었다.[10] 이탈리아의 배우인 소피아 로렌이 집에 조개를 잔뜩 사놓고 자주 해먹었다고 한다.[11] 한때 심사위원들이 3명을 부활시킬 것을 제의했지만, 제작진에서는 대회의 권위나 심사 문제 등을 들어서 두 명을 올리기로 했고, 그 결과 셋 중 가장 점수가 낮았던 우엉라면이 탈락. 당시 PD가 멤버들에게 패자부활전 및 부활 라면 소개를 할때 너무 질질 끌었다는 비판도 있었는데, 당시 김태원의 우엉라면도 3명 부활 후보에 있었는데 결국 탈락되었다는 걸 빨리 말하면 될 것을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며 늦게 발표한 것.[12] 참고로 스펀지에서도 케첩을 넣은 라면을 선보인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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