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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우익/날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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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김연아 심판 매수설3. 한국정부 일본공격설4. 강간 대국 음모론5. 한국인 근친상간설6. 국가브랜드위원회 음모론7. DJ DOC <Fuck zapan> 히트설8. 도호쿠 대지진 외면설9. 한국차 5만대 대만 강매 음모론10. 후지TV 태극기 스튜디오설11. 한국 종교 사대주의설12. 재일한국인 무상복지설13. 조선진주군14.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폭발 음모론15. 2002 월드컵 응원문구 조작16. 재일 음모론17. 가짜 여론조사 유포18. 라멘 한국음식설19. 시애틀 한국어 안내문 폐기설20. 한국 표절대국 음모론21. 기타

1. 개요

넷 우익들의 각종 날조 사례들과 관련 음모론들을 모아 놓은 항목이다. 일부 사례의 경우 워낙 생각없이 짖어대는게 대부분이다 보니 되려 본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국에게 도움을 주거나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참고로 나무위키에 올라온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2. 김연아 심판 매수설

피겨 스케이팅 강국을 자부해 온 일본에서는 여자 피겨 스케이터들이 김연아의 활약으로 메달을 놓쳐버리자, 이에 격분한 넷 우익들은 김연아를 IOC와 ISU를 돈으로 매수해서 금메달을 따고 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일본에서 심판을 매수한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친구가 있어요?"라는 질문에 "뭔 소리야?"라면서 당황해하는 김연아의 동영상을 전세계적으로 김연아가 심판을 매수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자막까지 만들어서 "얼마에 심판을 매수했어요?" "나는 돈이 없습니다."라는 자막을 달아서 유튜브와 니코동에 퍼뜨리기 시작했다.

3. 한국정부 일본공격설

김연아뿐 아니라 한국의 유명인의 인터뷰 영상에 자신이 의도한 날조된 자막을 올려서 선동하는 것은 넷 우익들의 가장 흔한 수법이다.동영상

파일:일본을 공격한다.jpg

일본방송사에서 "미국이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북한을 공격한다면?"이라는 설문의 무응답 부분에 생뚱맞게 "일본을 공격한다"라는 답변을 집어넣어 날조를 했다. 응답 부분과 날조된 부분의 비율을 합하면 완벽하게 100% 가 되는 것부터 오류에 해당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고도화된 질문과 선다형 방식의 단순화한 답변들을 제시한다고 해도 '모른다 내지 무응답' 등의 기타 의견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통계의 기본 상식을 고려하지 않은 채 드러나지 않은 자료를 아전인수 격으로 왜곡함으로써 누워서 침 뱉는 결과를 만들어 버렸다. 이 '일본을 공격한다' 사건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놀이거리 하나가 늘어나게 된다.

이런 멍청한 날조 자료 대부분이 내수용이다. 애초 평균적인 지능과 상식, 그리고 정신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게 한국인이건 서양인이건 남자건 여자건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소리를 진지하게 볼 리가 없다. 이런 걸 유튜브에 올려 봤자 상술된 해외 사이트서 날뛰다 역관광 당하는 메커니즘과 정확히 같이 흘러갈 것이다. 뭐, 아무리 넷우익이 멍청하다곤 해도 이런 현실 까진 파악하고 있구나라 생각할 수 있긴 하겠다.

4. 강간 대국 음모론

혐한류 4에도 나오듯이 한국을 '강간 대국'으로 부르면서 한국이 강간 범죄율 세계 1위라고 주장한다. 웃긴 것은 한국의 일부 꼴페미들이 이것을 가져와서 선동용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 자국의 낮은 '통계상' 강간률을 자랑하는건 덤이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주의 권고까지 있다고 날조하면서 일본 여성들은 한국 여행을 가지 말라고 겁을 주기도 한다. 물론,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그러한 내용은 전혀 없다. 실제로 한국의 강간 범죄율은 세계 17위. 물론 한국 특유의 신고 기피 등을 감안한다면 조금은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1위 턱끝에도 못 미치는 걍 개드립이다. 저 강간 범죄율 통계 자체가 기소된 건수만을 조사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신고를 잘하는 서구 선진국이 높게 나오고 인권이나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개판이고 치안이 미비한 후진국이 더 낮게 나온다.

게다가 일본도 이런 쪽으로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일본의 강간 범죄율이 낮은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실제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더 가부장적이고 여성의 지위가 낮다는 점과, 일본 검찰은 질만한 사건은 아예 기소를 피하는 경향이 아주 짙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일리있는 의문. 일본/사법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 검찰이 기소한 사건 중에서 99.9%가 유죄판결을 받는다. 일본 검찰은 이것에 과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명명백백할 정도로 증거가 확실할 때만 기소한다.

또한 일본의 강간범죄율이 낮은 것은 범죄분류방식의 차이라는 주장도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은 성추행, 성희롱, 성매매특별법 관련된 행위까지도 모두 강간의 항목에 포함하지만 일본의 경우 강간과 강제추행을 따로 분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본 성범죄 통계의 진실"

5. 한국인 근친상간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까지 '시험 아랫배'(試し腹)라는 결혼 전에 딸의 임신 여부를 알기 위해서 딸의 아버지가 딸과 성관계를 한다고 하는 풍습이 있었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금지되었다는 반지성주의에 입각한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게시판 여기저기에 퍼뜨리고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성관계만으로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었다면 굳이 초음파까지 써가면서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이 글에선 유전자 검사를 하다가 "한국인이 근친이더라"고 "독일교수가 말했다더라" 라고 하는 식의 카더라 통신이 있는데,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당장 기본적인 생물학 지식조차 없는데 감수분열을 통해서 각각 부모로 부터 N의 염색체를 각각 받아서 2N이 되는데 아버지와 딸이 자식을 낳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식을 낳던 애초에 딸의 염색체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온 것이라 근친이더라도 그 염색체들은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온것이라 교차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누구 자식인지는 알 수가 없다. 염색체 자체를 모르는 교수라면 모를까, 이런 것도 고려하지 못하는 교수라면 당장 형제 2명이서 병원에 가서 동생이 자기 자식이냐고 물어본다면 맞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시험 아랫배'(試し腹)'라는 단어 자체만 봐도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조어임을 알 수 있다. 시험 시(試)의 한자는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의미는 비슷해도 그 쓰임새가 약간 다르다. 한국어의 경우 시운전, 시추, 시음, 시험, 시사 등 행위를 나타내는 한자가 뒤에 붙는데 이는 한국어에서 이 글자 하나로는 독립된 동사나 형용사로 쓰는 습관이 없고 일종의 접두사로 쓰기 때문이다. 시사회, 시험지, 시추선 등 행위를 나타내지 않는 단어는 '시'라는 글자에 행위를 나타내는 글자를 더해 단어를 만든 후 다시 그 뒤에 사물을 나타내는 글자가 붙어 파생 단어를 만든 형태이며 '시' 한 글자에 사물을 나타내는 글자만 붙는 경우는 한국어에서는 매우 찾기 어렵다.

그나마 존재하는 시료 같은 단어는 근세 이후 서양 과학서를 번역한 일본어를 중역하면서 들여온 케이스가 태반이다. 반면에 일본어에서는 타메시모노(試し物)[1], 타메시자라(試し皿)[2] 타메시자케(試し酒)[3] 등 '시'라는 글자를 동사화하고 다시 형용사화해서 사물을 나타내는 명사 한 글자 앞에 수식어로 붙여 쓰는 단어를 일본 고유 문화 안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즉, 이 단어를 만든 사람이 누구든 간에 그 사람은 한국어에 무지한 것이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도 잘 모르고, 일본어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어법[4]을 써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일본어를 상용하는 인물이라는 뜻이다. 결국 일본인이 만든 단어라는 결론이다.

6. 국가브랜드위원회 음모론

한류는 한국 국가브랜드위원회한국 정부의 날조라는 음모론을 줄기차게 내세우면서 유튜브K-POP관련 동영상 조회수를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조직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브랜드위원회 항목 참조.

일본 내 중국계 언론인 서치나에서 '한국의 조회수 조작때문에 코멘트 기능 차단'같은 기사가 나오면서 넷 우익들이 게시판에 무수히 많은 뻘글을 투척했으나, 사실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것을 오보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서치나는 해당 기사를 다른 기사로 바꿔치기 했다. 삭제 이전의 기사

7. DJ DOC <Fuck zapan> 히트설

백제라는 아마추어 래퍼가 불러 인터넷 상으로 떠돌던 fuck zapan이라는 노래를 DJ DOC가 Fuck zapan이라는 반일랩을 불러 히트차트 1위를 했다고 날조해, 위의 동영상처럼 DJ DOC사진까지 박아놓고 각종 게시판과 동영상 사이트에 퍼뜨렸다.

진상은 소리바다에서 2001년에 나온 순간 다운로드 순위를 한국의 공식차트 순위로 날조한 것. 이후 DJ DOC가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번역게시판을 통해 지적되자, "DJ DOC가 백제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면서 부른 노래"라는 식으로 다시 한 번 날조를 시도했다.

8. 도호쿠 대지진 외면설

한국은 일본 도호쿠 대지진 당시 107명의 구조대, 발전설비 기술진, 액화천연가스 2개월치 및 기타 구호물품 등과 함께 민간과 정부 합계로 600억원이 넘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구호 지원을 했다.

그러자 한국을 비이성적인 반일국가로 매도하던 넷 우익은 당황하기 시작해 한국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우선적으로 먼저 초반에 지원한 선발대 도착 기사를 두고 한국 정부가 단지 구조견 2마리와 구조대 5명만을 보냈을 뿐이라며 날조를 하기 시작했다. 넷 우익의 이 발언은 같은 일본인 네티즌으로부터도 상당한 반발을 불렀다. "왜 도와주러 온 사람들에게까지 비방을 하냐?" 면서 상황과 때를 가릴 줄도 모른다는 의견이 대세였고, 무엇보다 '선발대'라는 단어를 일부러 무시하고 구조대를 적게 보냈다 비방했던 것이 많은 비아냥을 받았다.

또한 민간 모금에 대해서도 생뚱맞게 세븐일레븐 편의점 모금함의 국가별 모금 액수 자료를 가져와서 한국이 제일 적었다며, '한국은 역시 반일국가 대지진에도 지원해주지 않는다.' 라고 날조하기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영업하는 편의점이지만, 한국에서는 훼미리마트(2012년 하반기부터는 CU)와 GS25에 이어서 점포수 3위의 업체이다. 그것도 모자라 보아동방신기가 지진 피해를 조롱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를 했다는 사실무근의 날조된 소문까지 여기저기 퍼뜨렸다.

그리고 독도 문제로 한일관계가 다시 긴장되고, 일본으로의 지원도 끊기게 되자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우리에게 그 동안 많은 지원을 해준 것도 나중에 거들먹거리기 위한 것 뿐이다.' 라고 매도하며 신나서 여러 날조들을 퍼뜨리면서 개드립을 쳐댔다.

사실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넷 우익들은 저런 뻔한 거짓말보다, 처음부터 '한국이 지금 일본을 이렇게 지원해주는 이유는 나중에 일본에게 거들먹거리기 위해서다!'라는 레파토리로 물타기를 시도했다. 물론, 이 발언은 정상적이고 머리가 있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그만큼 씩이나 지원해줬는데 좀 거들먹거리는게 뭐 어때서 그러냐? 같은 입장이면 너네는 안 거들먹거릴거 같냐?', '과연 넷 우익답다. 마음놓고 한국을 매도하고 싶어서 한국이 해주는 모처럼의 도움도 거부하려 하다니!' 라며 까였다.

9. 한국차 5만대 대만 강매 음모론

'한국은 대만과 국교단절로 대만정부에게 절대로 외교관계를 끊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대가로 싸구려 한국차 5만 대를 강매해서 대만정부에게 팔고 즉시 국교 단절 후 중국과 수교했다.'라는 날조된 주장을 '수교단절로 보는 한국정부의 억지(台湾断交に見る韓国の非道)'라는 제목으로 일본 인터넷 게시판 여기저기에 퍼뜨렸다.

당연하게도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그랬다면 그 당시 자동차 수출 관련 자료나 대만 혹은 한국 쪽 언론 기사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다. 오히려 한국은 일본이나 여타 대만 수교국 중에서 가장 늦게 수교를 단절한 나라이다. 일본은 1970년도에 단교했지만 한국은 1990년도까지 수교를 유지하였다. 일본 웹 혹은 번역게시판을 자주 드나드는 한국인이 이 말을 진짜로 믿고 사실이냐며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올리는 촌극도 빚어졌다.

10. 후지TV 태극기 스튜디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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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 정부와 매스컴이 한국 정부의 사주를 받아서 한국 연예인을 선전한다는 피해 망상으로 반한류 데모가 심화되는 가운데, 그 무렵 후지 TV가 스튜디오까지 사용해 한국이 일본에게 세뇌공작을 펼치고 있다면서 위의 사진을 캡쳐해서 퍼트리고 있다. 주장의 요지는 스튜디오의 형태가 태극기를 연상하게 한다는 것. 물론 이 사진을 봐도, 정상적인 사람은 아무도 저 스튜디오를 보고 태극기를 연상하지 못할 것이다. 뭐 사실 저렇게 말해놓고 나중에 보면 좀 비슷하게 연상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조금 들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태극기 닮은 꼴 찾으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한국인이 봐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논리를 역으로 사용하면. 많은 마케팅 자료나 홍보물에서 상당히 흔히 사용되는 집중선 효과나 빵빠레 효과에 들어가는 방사형의 두세가지 색깔의 선을 반복해서 배치하는 형태는 그대로 욱일기가 된다.

여담으로 이 짤은 한국에서는 햇살무늬 발작증과 엮어 극과 극은 통한다의 사례로 쓰이고 있다.

11. 한국 종교 사대주의설

한국의 기독교인 비율이 높다는 것을 예로 들며 한국인은 고유종교도 없고 사대주의적이라 정신세계까지 다른 나라에 맡기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없는 민족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한국도 종교 인구 중에서야 그렇다는 거고 워낙 그 기독교인들이 일부는 막장짓도 해 가면서 티를 너무 심하게 내서 많아 보이는 것도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전체로 놓고 보면 기독교인, 불교인보다 단연 무종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등이 더 많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의 56.1%가 무종교라고 답했다. 여기에 젊은 세대로 내려갈 수록 무종교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관련기사

그리고 "고유" 종교가 없다는 이유로 사대적이란 딱지를 붙인다면 민족종교 힌두교가 다수인 인도유대교이스라엘 정도를 제외하면 전 세계 대부분이 사대주의 국가이다. 기독교가 주류인 유럽이나 미국을 일컬어 유대(이스라엘)사대주의라고 하거나, 이슬람을 믿는 나라보고 아랍사대주의라고 부르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 자체도 엄연히 외래종교인 불교의 영향이 큰데다 심지어 백제가 불교를 전해줬다.

한국도 세가 미약할 뿐이지 고유종교가 없는 건 아니다. 또한 개신교에서도 보기 힘든 "하나님 아버지"를 외치며 눈을 꼭 감고 팔을 치켜들고 벌벌떠는 광신적인 예배 동영상들을 올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한심하다 욕하고, 언제나 모든걸 전지전능한 하나님에게 맡기는 예배내용이나 경향을 들면서 "지배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대주의 민족이라서, 저렇게 자기 의지는 없이 하나님만 찾는다."는 비판을 한다. 그러나 정작 자기네들이 국가신토에 광적으로 집착하여 카미카제라는 광기 어린 짓을 저지른 사실은 쏙 빼놓는다.

12. 재일한국인 무상복지설

흔히 도는 역차별 이론으로, 재일 한국인들이 일을 안 해도 의료, 전기, 수도를 무료로 지원받고, 연간 600만 엔(약 6,800만 원)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찌라시를 뿌려댄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다. 저런 잉여들의 주장이 사실이었다면, 재일교포 사업가들의 재산은 빌 게이츠를 훨씬 넘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자국민에게도 해주지 않는 초법적인 고등복지를 외국인에게 시행해주는 나라는 당연히 없다.

후진국이 자국에 머무는 선진국 국민들에게 특별복지를 시행해주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그동안 일본이 한국보다도 못 사는 후진국은 아니었다.

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거짓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익숙한 소재와 단어 및 희망사항을 차용해 거짓말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모르는 것보다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 거짓말을 만드는 게 훨씬 쉽고,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3. 조선진주군

재일 한국인들이 일본 패전 직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서 무기와 군복 등을 훔쳐서 무장한 뒤 군사 단체를 칭하고 다나면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는 일종의 도시전설 같은 주장. 물론, 날조한 것이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조선진주군 참조.

14.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폭발 음모론

포스코가 건립한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폭발해서 인도네시아군이 출동하고, 인도네시아 경제에 치명타가 오며 한국은 그 배상금으로 파탄난다고 하는 소식이 2014년 3월 초 넷 우익을 사이에 떠돌았다. 하루 뒤 로이터에서는 따르면 그 날 제철소에 트러블이 있던 건 사실이나, 신경 쓸 만한 규모가 아닌 듯하다는 조그만 기사를 냈다.

그런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언론 양쪽에서 전혀 보도하지 않고 넷 우익만 신나게 떠들어댄다. 급기야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양국에서 보도통제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으나, 하한가를 몇 번이고 낼 포스코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그냥 총체적 거짓말. 며칠 지나서는 제철소 폭발로 pH2.5의 공기층이 형성되었다는 개드립을 지껄이기 시작하는데, 이건 그냥 중국 스모그의 수치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15. 2002 월드컵 응원문구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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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시위를 반대하는 자들에게 한국인은 저런 짓을 대놓고 하는데, 우리는 왜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라는 논리로 대꾸할 때 자주 쓰이는 첨부자료가 바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관중들이 'Fuck You Japan'이라는 거대한 글씨를 만들며 응원하는 사진이다.

파일:꿈은이루어진다.jpg

물론, 저렇게 왜곡된 응원문구 따위 없고, 당연히 원본은 이것이다. 만일 왜곡된 짤방대로 응원문구를 사용한 것이 사실이었다면, 응원 당일부터 곧바로 전세계로부터 비난을 받았을 것도 뻔하다. 그런데도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저런 날조된 합성사진을 퍼다나르는 인간들이 워낙 많다보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한지가 20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저게 진짜인 줄 아는 바보들이 많다.

합성인지 모르거나, 혹은 합성인것을 알면서도 퍼다나르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추측된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한국의 경기장은 모두 일본의 돈으로 지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의 돈으로 만든 경기장에서 저런 짓을 한다!"라고 억지스러운 거짓선동을 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것도 거짓말이며, 경기장의 건설비용에 대한 지표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있는 상황이다.

다만 짤을 제작한 곳 자체는 한국으로 자세히 보면 전광판에 아햏햏의 상징 장승업(배우 최민식)이 있으며, 과거 합필갤에서 제작된 합성짤임을 알 수 있다. 현재와 정 반대로 반일감정이 팽패했던 당시 디시인사이드를 잘 보여주는 짤.

16. 재일 음모론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1639fff8.jpg* 지방의원 노노무라 류타로의 출장비 횡령 의혹으로 기자회견이 열렸을 때 류타로 의원이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물 마시는 폼이 한국인의 물 마시는 예절과 흡사하다면서 이런 폼을 조선마시기(朝鮮飲み)라고 부르면서 의원 재일설을 퍼트리고 있다.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유투브 등의 해외사이트에서도 의원 재일설을 주장하는 넷 우익들을 볼 수 있다. 넷 우익이 내세우는 근거는 맛의 달인이라는 만화. 그런데 맛의 달인에서도 분명히 물마시는 것이 아닌 '윗사람 앞에서 술을 마실 때'라고 언급된 술자리 예절을 조선마시기로 멋대로 왜곡해서 '물 마시는 폼이 한국인이다.'라는 날조를 만들어 낸 것.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일본의 헌법상 재일교포는 국회의원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사실, 재일교포 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것은 아니라 몇 명 있기는 한데 정식으로 일본에 귀화해서 일본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다. 또한, 재일교포는 선거권도 없다. 그러므로 노노무라 류타로는 빼도박도 못하는 100% 일본인이다. 노노무라 류타로가 진짜로 일본인이 아니라 재일교포였다면, 선거권도 참정권도 없는 노노무라 류타로를 일본인들이 선거로 뽑아서 당선시켰다는 이뭐병같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 더 웃기는 사실은 넷 우익들이 근거로 삼은 이 맛의 달인이라는 만화를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후쿠시마의 진실'편으로 방사능 유출피해를 폭로한 것을 문제삼아서 날조만화라고 비난했다는 점이다.참고로 맛의 달인을 그린 카리야 테츠는 천황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일본인과 천황이라는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이 작품은 국내에도 번역출판돼있다. 일본의 천황제가 어떻게 일본 사회의 군국주의 역사와 현재의 우경화와 맞물려 있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카리야 테츠는 평화헌법 사수를 주장하는 평화주의자로 유명하며, 맛의 달인 작품에도 일본은 식민지 시대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사죄하지 않았다는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이미지의 에피소드도 한일 교류를 위해선 한국의 문화와 예절을 일본이 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와서 날조를 해대는 것이다.

17. 가짜 여론조사 유포

2014년 2월 도쿄 도지사 보궐선거가 열렸는데 선거 전 넷 우익들은 전 항공막료장이며 우익 개헌론자인 타모가미 토시오를 지지했다. 그런데 넷 우익의 폭풍같은 기대와는 달리 지지율은 16명의 후보 중 고작 4~5위를 다투며 언론에는 전혀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 반면 넷 우익들이 좋아하는 아베 신조 총리는 마스조에를 지지한다고 했는데, "마스조에는 안된다"면서 지지율도 안 나오는 타모가미를 신처럼 모시고 있었던지라 이 상황이 맘에 안 들었던 넷 우익들은 타모가미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가짜 여론조사를 웹사이트에 유포하며 지들끼리 즐기는 상황이다.

타모가미의 지지율은 넷 우익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진보성향의 우쓰노미야 겐지보다 훨씬 낮다. 우쓰노미야는 혐한 시위를 반대하며 위안부에 대해서도 기존 일본 정치인들과는 달리 사과를 주장하는 인물. 당연히 넷 우익은 친한파, 매국노 등의 낙인을 붙여서 깐다. 선거 결과 마스조에가 당선되고 타모가미는 4위를 차지했으나 타모가미의 지지율은 넷 우익이 빨갱이 운운하며 까댄 우쓰노미야의 득표율의 절반에 불과했다.

18. 라멘 한국음식설

거기에 이젠 하다못해서 자기네 나라 글자마저 구분을 못한다. 일본 라멘을 먹은 유저가 라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소울푸드'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소울 푸드란 콩글리시로서 soul food, 영혼을 감싸주는, 아늑한 고향의 맛이 나는 음식을 뜻한다. 원래 영어에서는 미국 남부 흑인 요리를 가리킨다.

한 넷 우익이 이 소울(ソウル)이라는 단어를 한국의 수도 서울(ソウル)이라고 생각해 달려든 것이다. ㅓ발음이 딱히 없는 일본어에선 두 단어 모두 '소우루'라는 발음으로 읽힌다. 애국자라고 자칭하는 이 양반은 '일본의 음식 문화인 라면을 멋대로 한국 것으로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당신 재일입니까? 뻔뻔한 도둑질에도 정도가 있습니다!'라며 혼자 흥분했지만 Soul과 Seoul도 구분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멍청했던지라 일본 유저들에게도 조롱만 당했고, 결국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이른바 소울푸드 사건.

19. 시애틀 한국어 안내문 폐기설

미국시애틀에서 한국인이 가장 미움받는 인종이라고 하며 시애틀의 공문서와 대중교통에서 한국어 안내문이 전면 폐기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시애틀 시에서 나온 안내문에는 한국어중국어는 있어도 일본어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인들이 미움받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애초부터 시애틀은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이고, 동양인 이민자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문화적 마인드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어느 한 언어 사용을 폐지한다던가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미국 내 인종차별이 강한 지역이나 도시들을 제치고 하필이면 인종차별이 적은 시애틀을 택한 것도 미국 내 사정을 잘 모르는 넷 우익이 그냥 아무 도시나 찍어서 날조를 해댄 것을 알수 있다.

20. 한국 표절대국 음모론

유튜브에서 WJF Project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90년대 이전 한국의 저작권의식이 없는 것을 들어 역사를 조금씩 왜곡해서 한국이 일본 것을 표절했고, 처음에는 문화상품 등으로 가더니 나중에는 벚꽃, 닌자같은것도 한국기원설까지 끼얹어 주장하고 있다.해당 혐한 유튜브 채널, 대표적인 날조영상(일본어), 영어, 한국어 버전별로 있다. 문제는 이런 쪽에 관심이 별로 없는 다른 외국인들은 다 철석같이 믿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선동과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보여준다. 일본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등 1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하여 올리고 있다. 한 블로거의 반박글도 있다. 해당 영상들에 대한 반박 영상들 모음 역시 있다. 일본도 결국은 외국것의 무단 베끼기가 만연했었다는 걸 확연히 가르쳐주는 영상들이다. 유튜브에도 영상이 있었으나 넷우익들의 방해 공작으로 영상이 현재는 내려갔다.

21. 기타

넷 우익의 집착을 모아놓은 글.


[1] 칼이 잘 드는지 무언가를 베어서 시험해보는 타메시기리試し斬り에 사용하는 대상물[2] 일본 회화에서 물감을 작은 접시에 따로 풀어 미리 발색을 보는데 그 때 쓰는 접시.[3] 일본의 라쿠고 타이틀 중 하나. 주당들이 주량을 가지고 내기하는 줄거리로 내기에 걸린 만큼의 술을 마실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같은 양의 술을 시험삼아 마셔보고 온다는 내용[4] 한자 한 글자를 훈독해서 쓰는 동사를 형용사화해서 명사 앞에 붙여 수식어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