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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3334><colcolor=#cd9f51> 노벨문학상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 |
주최 및 장소 | 스웨덴 한림원 [[스웨덴| ]][[틀:국기| ]][[틀:국기| ]] |
상금 | 1100만 SEK 100만 달러[1] (2024년 기준) |
첫 시상년도 | 1901년 |
최근 수상자 | 한강 (2024년 기준)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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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벨상의 한 분야이다.역사학자인 2대 수상자 테오도어 몸젠이나 철학자인 베르그송과 버트런드 러셀이 받은 적도 있어 인문학상 요소도 가지고 있다. 1953년 윈스턴 처칠 이후 2015년 벨라루스의 논픽션 작가 알렉시예비치가 수상하면서 다른 장르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2016년에는 미국의 음악가인 밥 딜런이 수상하였다.
2024년,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영상
2. 역대 수상자
자세한 내용은 노벨문학상/수상자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가장 수상자가 많이 나온 언어는 2019년 기준으로 28명이 해당하는 영어다. 국적으로는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으며 언어로 따져도 프랑스어는 14명을 배출해 똑같이 14명을 배출한 독일어와 함께 영어 다음이다.지역적으로는 유럽에서 시작된 상이다 보니 유럽을 상당히 우대하며, 그 와중에 유럽권 작가들을 암암리에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스웨덴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으로 7명이나 받았다. 그리고 유럽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와 심지어 인구 37만 명(2024년 UN 기준)의 아이슬란드까지 하나씩 가져갔다.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들이 선정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지역, 언어 스펙트럼이 넓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예를 들어, 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국적이 영국(유럽)이며, 2022년 아니 에르노는 프랑스 소재(유럽)의 프랑스 작가이다. 2023년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희곡 작가이다. 산문은 그나마 다양하게 배분이 되지만 운문(시) 쪽은 단 한 번도 인도유럽어족 외의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고[2], 앞으로도 당분간은 운문 쪽에서는 유력한 인도유럽어족 외 수상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한국인 최초로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이 역시 산문 (소설)로 받았다.[3]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에 수상자를 부를 때 해당 수상자의 모국어로 직접 부르는 관례가 있다.
4. 비판 및 논란
2024년 기준 121명의 수상자 중에서 91명[4]이 유럽 작가이다. 2009년 스웨덴 한림원에서도 문제를 느꼈는지, 종신 서기 페테르 엥룬드가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 전에 "유럽의 전통에서 쓰인 문학에 더 쉽게 관련을 맺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문제"라면서 “심사위원단이 이를 인식하고 너무 유럽에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편중 현상과 별도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해야 마땅한 작가들에게 수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시되어 왔다. 평론가 제프리 마이어스(Jeffrey Meyers영어 위키백과)는 스웨덴 한림원이 지리적, 정치적 요소나 민족, 성별에 영향을 받아 평범한 작가들에게 수상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하며, 20세기 최고의 작가들 대부분이 상을 받지 못했고 미수상자가 수상자보다 더 두드러진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했다.[5] 평론가 르네 위네가르텐(Renee Winegarten)은 스웨덴 한림원이 이류, 삼류(second-rate and third-rate) 작가들을 수상하고 조지프 콘래드, 헨리 제임스, 레프 톨스토이, 마르셀 프루스트, 제임스 조이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등 20세기 최고의 작가들을 간과했다고 평했다.[6] 해럴드 블룸은 노벨문학상은 문학적 가치보다 국적이나 인종 같은 요인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5. 사건 사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스트렌드베리로부터 ‘전쟁상인’이라는 맹비판을 받은 노벨이 노벨상을 제정하면서 “스트린드베리 같은 성향의 작가는 수상 대상에서 배제한다”고 못 박는 바람에 이에 항의하는 스웨덴 시민들이 4만 5천 크로나의 성금을 모아서 '안티 노벨상'을 수여했다는 일화가 있다.#
2018년에는 심사를 담당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 위원 중 한 명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한림원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던 장클로드 아르노가 여성 18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폭로되며 한림원 파문이 시작되었으며,[7] 한림원의 미온적 대응에 항의한 종신 위원들이 집단으로 사퇴했다. 종신 위원 18명 중 7명이 사퇴했고,# 이에 따라 스웨덴 한림원이 내부 심사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마비되어 노벨 문학상 시상식이 2019년으로 연기되었다.#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2018년 문학상 선정을 2019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노벨문학상이 수여되지 않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3년 이후 75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림원은 “차기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전에 한림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라며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 한림원은 2019년에 두 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공동 시상하였다.#
[1] 한화 기준 약 13억 3,237만 원.[2] 인도유럽어족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서기도 하다.[3] 물론 그의 작품 목록에는 운문도 있으며, 작가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검토해서 상을 주기 때문에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집은 2013년에야 냈을 정도로 활동량이 적은데다 노벨위원회의 수상 이유를 보면 그의 운문은 노벨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4] 복수국적인 압둘라자크 구르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법적으로는 무국적자였지만 러시아 소설가로 유명한 이반 부닌 등 포함.[5] Jeffrey Meyers, The Literary Politics of the Nobel Prize. The Antioch Review Vol. 65, No. 2, The Nobel Prize for Literature (Spring, 2007)[6] Renee Winegarten, The Nobel Prize for Literature, The American Scholar, Vol. 63, No. 1 (Winter 1994), pp. 63-75[7]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공주를 성추행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명단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까지 있다. 아르노는 성폭행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