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스매치의 형식을 띄고 있는 게임에서 제일 운이 좋은 케이스. 말 그대로 자기는 한 번도 적들을 못죽였는데 나머지 팀원들이 잘해주는 덕분에 혹은 팀포인트 빨로... 즉, 팀빨로 이기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노데스 패배가 이와 반대되는 개념에 속하는데 노데스 패배를 당하면 억울해서 미칠 지경이지만 노킬 승리는 그야말로 땡잡았다거나 나는 못했는데 이렇게 이길 수도 있네... 등등의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머릿속을 지배한다.2. 설명
FPS에서는 시작부터 거의 끝까지 적에게 킬수를 조공해주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 그야말로 속에서 열불이 치미는 상황... 그런데 시간이 흐르거나 팀 전체 킬수가 우리가 앞서버려서 이기는 메시지가 떴다? 그러면 그 기분을 뭐라고 말할지는 상상에 맡겨야 한다.AOS에서는 노킬로 승리를 하는 경우가 희귀하게나마 있다. 그것은... 킬수는 계속 대주는 대신 온리 테러로 본진을 휩쓸어 적을 끝내버리는 것... 아예 팀 전체가 노킬인데 이런 식으로 이기는 경우도 정말 희귀한 확률로 있다. 다만 카오스는 팀플 게임인지라 킬 스탯에 대한 중요도보다는 승리 그 자체에 초점을 두는지라... 거기다가 팀 전체가 노킬이라는 것 자체가 정말 보기 드문 일이어서 말이지...
팀 포트리스2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데, 메딕(팀 포트리스 2)이라는, 무기들고 싸우기보다 아군을 도와주는 것이 월등히 효율이 높은 직업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는 그냥 날로 먹는게 아닌 힐/무적을 주기 때문에 먹튀는 커녕 귀중한 생존력 공급원이다. 물론 직접 죽이진 않기 때문에 킬수만 안오를 따름이지 힐해주는 팀원의 킬 어시 점수/힐 자체 점수/무적 점수 등등의 점수를 많이 먹어 킬수는 0이어도 팀 1위인 경우가 많다.
오버워치에서는 화물 운송 임무 전장(감시 기지: 지브롤터, 도라도, 66번 국도, 쓰레기촌, 리알토)에서 노킬 승리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주로 공수를 불문하고 겐트위한이 많은 조합에서 라인하르트 등으로 홀로 화물을 미는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나올 수 있다. 참고로 오버워치는 킬 수가 승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2]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 탄약보급, 거점점령, 차량수리, 적군 탐지등 팀에 도움이 될법한 거의 모든 행위에 점수가 붙어있으며 이런 행위들 자체가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틀필드 4에 이르러서는 명중없이 그냥 적군 주변에 탄약만 흩뿌려 쏘던중 아군이 대상을 사살하면 제압점수가 들어온다.[3] 다만 팀 포트리스2의 메딕같은경우는 전투능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배틀필드 시리즈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병과가 충분히 유효한 사살수단이 있으며 탱크를 비롯한 탑승물일과 거치기관총등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게임 특성상 작정하지 않는이상 정말로 노킬승리는 하기 힘들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는 스코어링 구조상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서포트 제도가 생긴 다음에도 킬스코어에는 포함이 안 되기 때문에 노킬 승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격추수에 연연하지 않는 고수들의 경우 0킬로도 기여도 2~30% 찍는 건 예사. 격추스틸 징징이들이 많은 분위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킬만 안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0점이라도 함부로 무시 못 한다. 오히려 "이기면 됐지 격추수가 어디 중요하냐"면서 킬스틸을 당해도 잘했다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만 모인 팀이면 격추 미달로 패배했는데 정작 팀 기여도는 엄청나게 높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에 파라과이가 2011 코파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와 승부차기끝에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더라면 이 경우가 될 뻔했다. 이 대회에서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3무, 8강 승부차기, 준결승 승부차기를 기록해서 무승으로 결승진출이라는 해괴한 기록을 남겼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우승은 놓쳤다. 그래도 무승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 세계 모든 축구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진기한 기록이다.
배틀그라운드 등 배틀로얄 게임에서의 존버 메타와도 관련이 있다.
[1] 시즌 4 당시 0/0/0으로 이기는 모습이 나와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이겼다며 트래쉬 토크에서도 언급되고, 균형의 수호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시즌 5에는 폼이 매우 올라가 그런 평가가 무색해졌다.[2] 아케이드 제외[3] FPS를 해본사람이면 알겠지만 자기 주변으로 총알이 날아온다는것만으로도 엄폐밖으로 몸을 내밀어 대응사격을 하기가 상당히 껄끄러워진다. 배틀필드4에서는 근처에 총알이 지나가면 명중률이 떨어져서 쏴도 잘 안 맞는 디버프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