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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1:25:14

누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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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 음악3. 형식4. 등장인물
4.1. 누나4.2. 오인택4.3. 김중오4.4. 박광수4.5. 게스트
5. 퀴즈6. 게임7. 기타

1. 개요

김용명 : 너희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나만 믿고 잘 따라와.
오인택&김중오 : 누구신데요?!
김용명 : 나? 누나~!!!^^
오프닝 멘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과거 코너. 출연진은 김용명, 오인택, 김영, 박광수이며, 2006년 7월 20일부터 2007년 3월 11일까지 방영되었다.

2. 등장 음악

코너 브금으로 몰도바의 음악 그룹 o-zone의 노래 Dragostea Din Tei를 차용하고 있는데, 이 곡은 가수 현영이 2006년 3월 '누나의 꿈'이라는 곡으로 번안한 덕분에 국내에서는 원곡으로 함께 소개되었다. 이 곡의 경우 후렴구 파트에서 누나누나누나의라는 몬데그린이 특히 유명했고 현영의 번안곡도 동일한 파트에서 이 몬데그린을 그대로 활용했는데, 코너 이름인 '누나누나'도 사실 이 몬데그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덕분인지 2006년 8월 24일 방영분에는 현영이 특별출연하였고, 이 날 방영분의 경우 현영이 등장하면서부터는 브금을 일시적으로 현영의 '누나의 꿈'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3. 형식

전반적으로 일본의 하리센을 이용한 만담개그 컨셉을 차용했는지, 기본적으로 김중오와 오인택 둘이서[1]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상황이나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의 명장면을 간단한 콩트 형식으로 재연하면서, 한 사람이 이해를 못하고 계속 헤매거나 둘이서 눈살 찌뿌려지는 행동을 하는 순간이 오면 제3자로 이들 가운데에서 지켜보던 오지랖 최고인자칭 누나 김용명이 짜증난 나머지 신문지로 때리며 호통치는 츳코미 개그 패턴을 가진다. 사실 오인택보다 김중오가 훨씬 더 많이 맞는다. 아래의 짤방에서도 김중오만 신문지로 맞고 있다.
예시
오인택: '석봉아.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김중오: '아니, 어머니. 떡을 왜 써십니까?'
오인택: '그냥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란 말이다.'
김중오: '아니 그러니까 왜 떡을 써시냔 말입니다!'
오인택: '그냥 떡을 썰 테니 글을 쓰거라.'
김중오: '그러니까 왜...'
김용명: (몽둥이질)'배고프다잖아!!!!! 배고파!!!!! 저녁 안 먹었다잖아!!! 니가 밥해주든가!!!!!'
김중오: '아이 난 밥할줄 몰라요.'
김용명: (몽둥이질)그럼 떡라면을 끓여 떡라면을!!!!!!'
김중오: '누구신데 때려요!!!'[2]
김용명: 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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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 방영분마다 보통 3~4 파트로 구성되고 오프닝, 엔딩, 파트 전환부에서는 출연자들이 BGM에 맞추어 좌우로 헤드뱅잉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꽃무늬 빨강 스카프에[3] 나팔바지 코디와 깻잎머리에 머리핀을 꼽은 누나 김용명의 촌스런 70년대 스타일로 한 여장도 은근히 엽기다.[4] 마지막 파트에서는 TV 속이나 주변에 있는 동물이나 유명인 및 캐릭터로 분장한 박광수가 등장하여 막판에 오버를 하다가 누나의 눈에 거슬리는 패턴으로 가면서 츳코미 당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이게 은근히 클라이막스다. 초기에는 누나가 마지막 한 방을 날리지 않았지만 중기부터 마지막 한 방을 날리며 코너를 마무리 짓는다.

초반에는 박광수가 갈매기, 닭 등의 동물따위를 별도의 분장 없이 연기하다가 이후 연예인, 운동선수 등의 유명인이나 영화, 만화, 드라마 등의 캐릭터를 맡으며 코스프레에 가까운 분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공통점으로 하나같이 발연기에 싱크로도 안맞고 돼지 혹은 살찐 기믹으로 누나한테 살빼라는 구박을 받으며 츳코미를 당한다.[5] 하반기에 가서는 누나에게 맞다가 못참고서 덩치빨로 도발하는 기믹으로 나오며 힘자랑을 하다가 누나한테 매를 버는 설정으로도 가는데 마지막화에 박광수가 누나에게 "누난 왜 저만 맨날 때리세요?" 하더니 누나가 "야, 얘(김중오)는 더 많이 맞는다!!!"며 다시 신문지로 때렸다. 또한 처음에는 누나가 광수에게 하는 말이 돼지였다가 가면 갈수록 흉내내는 대상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언어유희로 바뀐다.[6] 광수 역시 맞고나서는 함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추는데 혼자서만 성의없고 박자 안 맞는 댄스가 포인트.

4. 등장인물

4.1. 누나

김용명 역, 당시 28세, 작중 최강자다. 상황을 지켜보다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항상 누구든지 신문지로 때리면서 호통을 치며 태클을 거는 것이 주 개그 포인트다. 게스트에게도 가차없다. 오인택을 좋아하는 듯하다. 하지만 딱 한 번 오인택의 작업에 넘어가지 않고 내가 쉬워보이냐며 신문지로 때린 적이 있었다.

4.2. 오인택

작중 공식 미남, 누나를 짝사랑한다. 후반엔 거의 누나와 오인택의 러브라인이 진행되기도 했었다. 작중에선 그나마 맞는 편.

4.3. 김중오

현재 활동명은 김영, 당시엔 김중오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오인택보다는 압도적으로 많이 맞으며, 오인택과 똑같은 얘기로 작업을 걸어도 항상 신문지로 맞는다. 누나도 인증한 작중에서 제일 많이 맞는 편(...)

4.4. 박광수

현재 활동명은 미키광수, 당시엔 본명인 박광수로 활동했었다. 거의 코너 끝나갈 즈음에 공연이라든지 티비 속 인물로 분장해서 나온다.[7] 옆에서 김용명의 신경을 건드려서 두들겨 맞는다.[8]후반부엔 신문지를 뺏는다든지 화를 내기도 했지만 결국 더 맞았다. 마지막화에선 왜 자기만 많이 때리냐고 했지만 누나는 김중오가 더 많이 맞는다며 인증했다.

4.5. 게스트

당시 웃찾사 출신 개그맨과 공개 연애 중이라서 개그맨 여친이라고 말했지만 현재는 결별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코너 배경음을 번안해서 '누나의 꿈'을 발매했기 때문에 특별출연했다. 현영이 나오자마자 원곡이 아닌 현영의 누나의 꿈이 나왔다.

5. 퀴즈

매 파트마다 누나가 호통을 치며 그런것도 모른다고 김중오를 구박할 때, 김중오는 나 그거 잘 안다고 대들고 거기에 누나가 즉석 퀴즈를 내게 되는데 김중오가 알 만한 답을 내면 누나는 발상이 기막힌 답변을 말하면서 김중오를 틀렸다고 때린다. 아래에 있는 것들이 바로 그 질문 및 답변들의 사례다.

6. 게임

가끔씩 누나인 김용명이 이 둘과 합세하여 셋이서 속담 맞추기, 쿵쿵따 등의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누나가 츳코미를 건다. 아래는 그 예시.

7. 기타

유행어는 "누구신데 때려요!", "누구신데 XXX(이)래요!(대요!)", ''나? 누~나~!"가 있다.

코너 하반기에 들어서는 누나와 오인택의 러브라인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이때 브금으로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가 나온다. 오인택이 누나와 주고 받는 러브 패턴을 김중오가 따라하면 역시 누나에게 츳코미를 당한다. 아무래도 누나가 김중오를 싫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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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 보고 웬 정종철이 있나하겠지만 김중오입니다.

종영되고 나서 한참 뒤에 2012년 3월 개그시대에서 '스트레스 제로'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활용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오인택 대신에 남호연이 투입되고, 김용명만 때리는 패턴에서 셋이서 서로 치고받고 하는 패턴으로 변경되고, 브금도 <Party Rock Anthem>로 바뀌었다는 점.

김용명은 첫 데뷔 코너인 철부지 아빠 때부터 호통과 꼬장 개그를 주로 선보였는데 이 패턴은 코미디빅리그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그런 김용명의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코너가 용명 曰. 물론 이와 반대로 억울한 연기도 자주 맡고 있다. 대표적으로 슈퍼스타 김용명, 신의 옥탑.


[1] 남녀가 일대일로 나오는 상황의 경우 여성 기믹은 둘 중에 좀 더 곱상하게 생긴 오인택이 주로 담당한다.[2] 또는 xxx래요!!![3] 마지막에 오버하는 박광수를 때리려고 다가가는 부분에서 어김없이 이 스카프를 풀어버리며 열받음을 강조하기도 한다.[4] 다만, 2006년 성탄특집 때 부터 누나 김용명의 의상이 하늘색 민무늬 상의에서 연록색 줄무늬 상의로 바뀌면서 스카프 착용은 사라졌다. 그리고 2006년 SBS 코미디대상과 연계된 연말 특집 방영분에서는 특별히 시상식 분위기에 맞추어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5] 공교롭게도 해당 배역을 맡은 박광수는 이후 2012년 이종격투기를 배우면서 무려 30kg의 체중을 감량하여 몸짱이 되었다(...) 참고로 박광수는 중학교때 까지 씨름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긴 해도 기본적으로 운동능력은 수준급이다. 본인으로선 기존의 고정된 뚱뚱보 기믹에서 벗어나 코미디언으로서 폭 넓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결심한 체중감량이라고 한다.[6] 예로 들면 이건 떡장사야 천하장사야라던가, 이건 비야 비만이야라던가.[7] 예시) 보아, 아이비, 이영애, 테이, 마돈나, 비욘세, 갈매기(그냥 일반 새로 나온다), 이은결, 박지성, 강타, 김종국, 흥부, 김연아, 김아중, 슈퍼주니어, 소방차 등...[8] 이때 김용명이 이건 ooo야? xxx야! 라고 외치는게 백미다.(예시 : 갈매기 -> 돼지, 이은결 -> 이봉걸, 박지성 -> 박광덕, 강타 -> 강호동, 김종국 -> 김흥국, 흥부 -> 씨름부, 김연아 -> 우량아, 김아중 -> 식사중, 슈퍼주니어 -> 슈렉, 소방차 -> 소곱창 등)[9] 1등이 되려면 1등을 따라잡아야 한다.[10] 좀 진지한 얘기긴 한데(...) 이순신이 거북선을 발명한 건 아니다.[11] 여담으로 2022년부터는 드디어 전철을 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12] 실제로 방송 시기에 차범근이 00700 국제전화 CF모델로 출연했었다.[13] 실제로 최홍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체구로 인해 한국의 골리앗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