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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6:50:35

다연장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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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German_soldiers_fire_an_M270_multiple_launch_rocket_system_during_training_at_the_7th_Army_Joint_Multinational_Training_Command's_Grafenwoehr_Training_Area_in_Grafenwoehr,_Germany.jpg
MRL: Multiple Rocket Launcher
MLRS: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1]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종류
4.1. 근대 이전4.2. 제2차 세계 대전4.3. 현대 (목록)4.4. 테크니컬
5. 관련 용어

1. 개요

다수의 로켓탄, 미사일을 탑재하고 광범위한 지역을 포격하는 포병장비로서 로켓포의 일종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두음법칙 제11항 붙임 4에 따라 '다연장'이 맞는 표기라고 한다.[2] '다연장'에서 연장(連装)이라는 말은 포탑에 2문 이상의 대포를 장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본에서 이런 로켓 무기는 분진포 내지 분식화기로 분류된다. 일반적인 화약 격발식 화포가 아니라 로켓을 의미하는 것이다.

조선인민군(북한군)은 '방사포(放射砲)'라고 부른다. 그야말로 방사피해를 입히기 위한 포병이 운용하는 장비니, 적절한 명칭일 수도 있다.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도 다연장로켓은 너무 길기에 방사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세계 최초의 다연장로켓은 다발화전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화살을 한꺼번에 연장하여 발사하는 식의 무기는 당대엔 엄청난 기술의 혁신이었다. 다만 명의 다발화전은 병사들이 들고 다니는 휴대용이라 현대의 차량화된 다연장로켓과는 괴리가 있다. 현대무기 중에서는 휴대용 4연장 소이탄 발사기인 M202 FLASH가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05d0e7fe382cf9781e9c4231ca30a106449cebf0c7b1fc310bae97aae813a026.jpg
영집궁시박물관에서 복원한 문종 신기전 화차

시간이 흘러, 이 기술을 더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현대의 다연장로켓에 근접시켜갔는데, 이를 주도한 것은 조선의 화차들이었다. 일종의 로켓무기인 중신기전을 100발씩 탑재하는 조선 초기의 신기전, 화차(혹은 화거)는 최초의 다연장로켓이라 할 수 있다. 1451년 완성된 신기전 화차는 이상적인 발사각도로 사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국의 다발화전류보다 훨씬 진보된 무기였다. 이를 상대하는 당대 조선보다 기술적 발전이 느린 적 입장에서는 뒤에서 불을 뿜으며 날아오는 폭탄 화살 100발을 장거리에서 쏘아대는 웬 수레가 순식간에 아군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그야말로 기술적 진보에서 나오는 공포를 뼈저리게 새겼을 것이다.

이후 인도의 마이소르 왕국에서 로켓 무기를 만들었고 그 로켓을 영국에서 수입ㆍ개량한 것이 콩그리브 로켓이다. 콩그리브 로켓 자체는 조선의 대신기전처럼 다연장은 아니었지만 여러대를 설치해서 한꺼번에 발사했다.

다연장로켓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에 들어 소련군카츄샤 다연장로켓를 대량으로 운용하면서부터다. 독일군도 이에 맞서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라는 다연장로켓을 운용하였다.
오키나와 전투에서 다연장로켓을 발사하는 미 해군 상륙선
미군 역시 대규모 로켓포병을 운용했는데 칼리오페 로켓포의 활약이 두드러젔고 또 해군 상륙함에 장착해 화력지원함으로 개조하여 오키나와 전투인천 상륙 작전 때 상륙 지원용으로 마구 발사해서 큰 효과를 보았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된 이후에도 그 유용성이 높이 평가되어 각 국가는 MRL 개발에 나섰고, 카츄샤 로켓의 후신들인 단순한 다연장로켓부터 미국이 개발한 M270 MLRS처럼 지대지 미사일을 쏘는 다목적 발사기까지 등장했다. 또한 로켓도 포탄처럼 내용물을 바꾸면 활용도도 바뀌기 때문에 독가스탄, 집속탄 같은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었다. 러시아군에는 기화폭탄 로켓도 있다.[3]

보병이 사용하는 다연장로켓도 있었는데, 소이탄 다연장로켓인 M202 FLASH라거나, 전시개조품으로 만들어진 바주카 다연장로켓 등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군의 다연장로켓 기술은 대한민국 특유의 안보대립환경의 영향을 받아 다연장로켓 기술 중 특히 유도로켓 기술에 있어서 선구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대지 유도로켓뿐만이 아니라 특이하게 지대함 다연장로켓도 운용하고 있다.

북한군은 상당히 다양한 다연장로켓을 활용하고 있으며 TV에서 발사 장면이 자주 보도되기도 한다. 대부분 중국제나 소련제를 사용하며 자체 개량하기도 한다. 2015년 10월 10일 열병식에서 300mm 방사포를 공개하기도 했다.

3. 특징

3.1. 장점

3.2. 단점

4. 종류

4.1. 근대 이전

4.2. 제2차 세계 대전

4.3. 현대 (목록)

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 영어판 문서 참조.
파일:external/www.panzerbaer.de/bw_rakw_110mm_lars_2-010.jpg}}} ||
LARS
독일연방군의 다연장로켓이다. 링크 MLRS 도입 이후 퇴역했다. 독일어로는 Leichtes Artillerieraketensystem이다. 구글에 110mm lars라 검색을 하면 이미지 관련 자료가 많이 나온다.

4.4. 테크니컬

파일:external/www.snopes.com/missilegarb.jpg
파일:external/pbs.twimg.com/CEB0aYjVIAI88Wx.jpg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테크니컬 다연장로켓
민수용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급조 다연장로켓들도 제작되었다. 사진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에서 덤프트럭마개조를 해서 다연장로켓으로 운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겉보기로는 일반 덤프트럭과 차이점이 없다 보니 위성 정찰 등으로 감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다, 과적이 기본인 한국 운송환경 특성상 한국산 트럭이 무거운 중화기를 싣는 데 적합해 국산 트럭이 선호된다고 한다. 참고로 아래 두 사진은 현대 마이티이다. 의문의 국뽕

5. 관련 용어



[1] 공식적인 명칭은 MRL이나, 상단 사진의 미국제 M270 MLRS의 유명세 때문에 서방권에서는 이런 종류의 무기를 전부 MLRS로 지칭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심지어 조선중앙통신도 자국의 방사포를 이렇게 번역한다.[2] 출처 하지만 아직 한국군 제식 명칭 등에선 "다련장"으로 표기한다.[3] 물론 M270 MLRS에도 열압력탄두가 있다.[4] 화포 중에서도 활강포는 회전을 걸지 않으나, 강선포보다 탄도가 불안정하므로 직사 전차포나 몇몇 박격포 정도로만 활용하고 장거리 간접 사격용 야포로는 사용하지 않는다.[5] 과거의 야포는 이 문제로 포탄이 높은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포신 안에서 터질 수 있었기 때문에 탄두를 더 두껍게 만드느라 내부 작약이 줄어들면서 고폭탄 위력이 탄속과 반대로 낮아지기도 했다. 그 예시 중 하나가 M4 셔먼용 76mm 고속포의 고폭탄이 기존 75mm 포의 고폭탄보다 위력이 낮아진 사례다. 현대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작약을 적절히 둔감하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야포탄도 과거에 비하면 작약을 더 많이 충전하는게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제약은 있다.[6] 차이점이라면 로켓 기관이 연속적으로 출력을 주는 로켓과 달리 무반동포는 재래식 화포 설계에서 포연 가스만 뒤로 뿜어지기에 기본적으로 탄에 추진력이 없고 장약의 연소로 뿜어진 가스에 의해 포신 내를 지날때만 가속된다.[7] 단, 로켓기관의 추진력에 의한 흔들림이나 밀림은 있다. 트럭형 다연장로켓의 경우 버팀목을 쓰거나, 민수용 사다리차청소차에 쓰는 것과 비슷한 아우트리거로 견딜 수 있다.[8] 처음부터 원거리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화력을 퍼붓고 이탈하는 것이 다연장로켓의 목적인데, 사거리 6km는 이를 원천봉쇄한다. 또한 차체가 전차 기반이라 아무리 튼튼해도 발사대는 장갑화할 수 없기 때문에 대전차화기를 맞으면 대폭발을 일으키고, 짧은 사거리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0대가 넘는 수량이 우크라이나군에게 파괴 및 노획당했다.[9] 복합 추진 메커니즘에 활강익에 GPS 유도까지 사용하는 헤라클레스 포탄에 버금가는 탄이면서도 값이 포탄치고는 싼 가격의 포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