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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0:58:50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역대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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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시험
2.1. 2007년2.2. 2008년2.3. 2009년~2010년2.4. 2011년2.5. 2012년2.6. 2013년2.7. 2014년
2.7.1. 1차 시험2.7.2. 2차 시험
2.8. 2015년
2.8.1. 1차 시험2.8.2. 2차 시험
2.9. 2016년
2.9.1. 1차 시험2.9.2. 2차 시험
2.10. 2017년
2.10.1. 1차 시험2.10.2. 2차 시험
2.11. 2018년
2.11.1. 1차 시험2.11.2. 2차 시험
2.12. 2019년
2.12.1. 1차 시험2.12.2. 2차 시험
2.13. 2020년
2.13.1. 1차 시험2.13.2. 2차 시험
2.14. 2021년
2.14.1. 1차 시험2.14.2. 2차 시험
2.15. 2022년
2.15.1. 1차 시험2.15.2. 2차 시험
2.16. 2023년
2.16.1. 1차 시험2.16.2. 2차 시험2.16.3. 채점과 합격자 선발 방식 변경 논란
2.17. 2024년
2.17.1. 1차 시험2.17.2. 2차 시험

1. 개요

역대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역사와 총평을 기록하는 문서.

2. 역대 시험

2.1. 2007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학점 이수제, 영어 필기시험 폐지 및 토익 성적 반영이 도입되었다. 회계사 시험 개편 후 처음 치른 시험이자 역대 최저 난이도였다. 그 이전의 시험에는 학점 이수할 필요가 없었고 영어는 토익 대신 필기시험을 반영했다.[1]

2.2. 2008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전년도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졌다. 작년 시험이 그 동안의 회계사 시험 중 가장 쉬웠던 해였다면, 2008년은 반대로 경영학과 경제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골고루 어려웠던 한해였다. 이 해부터 시험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으며, 경영학 시험에서 인적자원관리와 공급사슬관리 문제가 꽤 쉽게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마케팅 문항이었는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꽤 헷갈리게 나왔고, 특히 소비자행동론과 마케팅원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다.
재무관리 문제들은 무난하게 출제되었고 경제원론이 다른 해에 비하면 쉬운 축에 속했다. 세법개론과 회계학, 상법은 확실히 경영학과 경제학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편이었다.

2.3. 2009년~2010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경제학 과목의 난이도가 어렵게 나온 탓에 관련 커뮤니티에는 공인경제사 시험이란 단어마저 생겨났다. 강사들도 이 시기의 경제학 문제는 어렵다고 언질을 해주는 편.[2]

2009년 1차 재무관리는 여러모로 출제오류 시비가 걸릴 만한 문제가 많았다. 기출문제를 풀 때 유념할 것.[3]

2.4. 2011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경제의 경우 2010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무난한 수준이네' 하며 풀었지만... 회계학이 역대 최고 난이도 & 역대 최대 분량이건 시험지가 아니라 소설책이야으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 넣었다. 가끔 교재에 등장하는 문제 중에 계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6줄 이상이 넘어가거나 답이 쉽사리 도출되지 않는다면 2011년도 회계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5. 2012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1차와 2차 모두 세법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2차 시험의 경우 세법 과목 역사상 처음으로 이연법인세자산/부채가 등장함과 동시에 세무상 자본을 묻는 특이한 문제로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으며 이후 일진, 이진 등이 등장하는 증분(?) 세무조정을 답하라는 등의 난해한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도탄에 빠뜨렸다. 12세법이라는 말이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세무회계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다. K모 대학교 커뮤니티에는 세무회계 한 과목만을 남겨둔 2차 유예생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낳았으며 2022년 현재까지 12세법을 능가하는 난이도의 시험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 2차 재무관리도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6. 2013년

1차 커트라인 : 330점
역대 최악의 난이도. 전략 과목으로 불리우던 일반경영학과 상법이 헬 난이도로 출제되어, 다른 과목들은 반타작만 하고 상법 & 일반경영학 과목에서 점수를 획득해 총점 330점을 넘으려고 꼼수를 부리던 계획했던 수많은 수험생들을 맨붕에 빠뜨렸다.[4]

모든 과목이 어렵게 나왔으며 2000년대 이후 역대 최저의 1차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900명을 뽑는 시험인데 1차에 700명이 뽑혔으니 말 다 한 셈.[5]

2차 시험은 여타 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2012년도에 이어 세법이 결정타를 날렸다. 직전 년도와 같이 엄청난 난이도의 문제는 아니었으나 문제량이 워낙 많아 쉴 새 없이 답안지를 작성해도 다 풀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분량이었다. 또 1차 합격생이 워낙 적다 보니 이 때 1차 동차생은 비율로는 5%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기출문제를 풀 때 1차 절대평가 막바지(09년~13년) 시절 문제들은 과목을 불문하고 지금 기준으로도 약 빤 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는 게 좋다.[6]

2.7. 2014년

2.7.1. 1차 시험

1차 커트라인 : 393.5점
상대평가제 도입으로 시험이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1차 커트라인이 예년의 330점대에서 393.5로 급상승했다. 9461명이 응시해 1703명이 합격했으므로 응시자의 18%가 합격한 셈. 2차 시험 역시 재무회계와 개정 기준이 적용된 회계감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 많은 수험생들을 웃게 했다. 많은 동차생들이 동차 혹은 소수 과목의 유예로 이 해 시험을 넘길 수 있었다. 그래서 2014년 동차 합격자들을 공인회계사들의 모임 등의 커뮤니티에서 '14계사'라 부르며 비하하는 경우가 있다.[7]

2.7.2. 2차 시험

2.8. 2015년

2.8.1. 1차 시험

커트라인 : 344.5점
금융감독원의 발표[9]만 믿다가 뒤통수를 후려맞은 케이스. 회계학과 상법에서 수험생의 발목을 잡는 역대급 문제가 출제되었다.[10][11] 특히 회계학은 말 문제가 2개(정부회계 제외)밖에 안 나오는 대참사가 발생했다.[12] 실제 컷은 344.5, 총 1706명 합격.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 인원은 작년과 비슷하고 컷도 절대평가 시절보다 더 높다.

2.8.2. 2차 시험

역대 최고의 고난도 시험.[13] 시험 문제를 공개한 이래로 전 과목에서 폭탄이 떨어졌다.

이렇듯 2015년 2차 시험의 난도는 폭탄을 넘어 백린탄, 짜르봄바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그 여파로 2015년 합격생 1,700여명 중 910명이 4, 5유예라는 기염을 토했다. 주변에 4, 5유예가 있다면 따뜻한 위로를 건네자. 결론을 내자면, 2000년대 후반부터 바람 잘 날 없는 시험이다. 어떤 과목에서 불이 날지 알 수가 없으니 전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2.9. 2016년

2.9.1. 1차 시험

커트라인 : 381.5점

2.9.2. 2차 시험

2.10. 2017년

2.10.1. 1차 시험

커트라인 : 379점
전반적으로 쉬운 시험이었다. 다만 유형 자체가 듣도보도 못한 게 많아 시험을 두어번 봐온 학생 입장에서는 괜찮지만 초시생의 경우 어려웠을 수도 있다.[17] 또한 유예 제도 도입 이후 짝수년은 1차가 쉽고 홀수년은 어렵다는 편견이 무너지게 되었다.

2.10.2. 2차 시험


결론적으로 2015년도에 준하는 불시험이었다는 평이 많다. 그나마 원가와 재무에서 자비를 베풀어 다유예생 수는 15년도보다는 적었다. 홀수년과 짝수년 난이도가 크로스 된다는 법칙은 깨졌지만 1차가 쉬우면 2차가 어렵다는 규칙은 결국 깨지지 않았다.

2.11. 2018년

2.11.1. 1차 시험

커트라인 : 374.5점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던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커트라인은 무려 374.5점으로 결코 낮지 않다. 어찌 보면 수험생들의 평균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2.11.2. 2차 시험


결과적으로 재무회계를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은 작년 수준이 너무 높았던 과목은 하향 조정되었다.

2.12. 2019년

2.12.1. 1차 시험

커트라인 : 368.5점

300명 증원과 무난하게 출제된 1,2교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재무회계와 원가회계의 답지가 출제진이 사이코인지 의심될 수준으로 해괴하게 배치되면서 합격 커트라인은 제법 하락한 편이다.

2.12.2. 2차 시험

2.13. 2020년

2.13.1. 1차 시험

커트라인 : 383.5점

2.13.2. 2차 시험

2.14. 2021년

2.14.1. 1차 시험

커트라인 : 368.5점

전체적으로는 2015년에 이어 상대평가 이후 2번째로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하였다. 2019년의 커트라인과 동일하지만, 당시보다 경쟁률이 약 32% 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시험이 2019년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취업난 등으로 예전보다 크게 늘어난 경쟁률을 고려했을 때, 모든 전문직 시험이 그렇게 변했듯이 앞으로도 회계사 1차 시험은 더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면 출제됐지, 쉽게 출제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14.2. 2차 시험


결론적으로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시험이었다. 너무 어려웠던 과목도 없었고 실제 법률저널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에서도 응시생 10명 중 9명이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이렇게 시험 직후에는 평이한 난이도로 인해 수많은 수험생이 합격 혹은 저유예를 예상했으나 8월 27일에 결과를 까보니 재무관리를 제외한 네 과목에서 칼채점이 이루어졌고, 특히 회계감사와 원가회계에서 가채점보다 실제 점수가 10점 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여 합격을 예상하다가 의문의 탈락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시험이 쉽다고 합격도 쉬운건 아님을 보여주었다.

2.15. 2022년

2.15.1. 1차 시험

커트라인 : 396.0점
컷이 14년도를 넘어서며 1차 상대평가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14는 워낙 물난이도로 유명했으나, 22년 시험은 난이도가 14와는 차원이 다르게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컷이 더 높게 형성되었다.[37] 시험 직후에는 21보단 쉬웠어도 만만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으나[38], 각 대학 고시반 입실컷이 대부분 390을 초과하며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결국 역대 최고점을 찍고 말았다.[39] 이번 컷 대폭발의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너프된 1교시 경영학 및 경제원론[40], 나날이 역대 최악을 갱신하는 취업난으로 인한 응시자 폭증과 수준 향상 등이 꼽히고 있다. 공공연한 이야기지만,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대거 응시하면서 판이 뒤집혔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41] 이러한 수험시장 판도가 이어진다면 이후 시험에서는 1차컷이 400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회계사 업계의 호황[42]과 급여 상승, 사기업에서의 처절한 생존 경쟁[43], 공기업의 지방근무, 전문직에 비해 하락하는 공무원 시험의 인기로 인해[44] 공무원이나 공/사기업 취업을 생각하던 인원들도 회계사 시험으로 모여들고 있어 당분간 응시자는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45] 또한 경제학 난이도를 살짝 너프시켰더니 올해와 같은 충격적인 커트라인이 나와 컷 조절을 위해 경제학이 다시 어려워지고, 회계 세법 재무관리 등 다른 과목에서도 1차에서 2차 유예생이나 겨우 볼 법한 지엽적인 주제를 거침없이 낼 가능성도 높다. 25년 개정 또한 변수이다. 개정이 되더라도 공부할 내용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으나, 기존 수험생들은 어떻게든 24년도 안으로 털어내려고 기를 쓰기 때문에 앞으로 초시생들의 1차 합격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46] 따라서 현재 CPA 진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이런 수험판 상황을 잘 파악하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지 깊게 고민한 후에 진입을 결정해야 한다.

2.15.2. 2차 시험

결과 발표 이후에도 유예생은 의문탈하고 예상 외로 동차생이 아슬아슬하게 의문합하는 경우가 많아 붙은 사람도, 떨어진 사람도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촌극이 벌어졌다. 의문합한 동차생의 경우 정답 여부에 관계없이 어떻게든 백지를 최소화한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도 시험이 이렇게 어렵게 출제될 경우 결국 최선의 전략은 모르더라도 뭐라도 써 내어 백지를 남기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 [51]* 회계감사2017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어렵다고 평가된다. 작년에 채점 여부와 별개로 문제 자체는 쉽게 낸 편이라 올해에는 작년보단 어렵게 낼 것이라고 예상한 학생들이 많았지만 그 예상치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기준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그 기준서 문제도 지엽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다소 많았다. 총 9문제여서 시간 관리도 꽤 빡빡했던 시험이었다. 게다가 ERP 프로그램 통제미비점,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판단을 요구하는 사례형 문제가 제법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종합적으로 보면 악명 높은 2017년 시험처럼 손도 못댈 정도로 흉악한 난이도는 아니지만 기준서 암기 문제가 트렌드를 이루던 최근의 출제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출제 스타일이 튄 감이 있는지라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2021년에 비해서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다만 최종합격자 수는 1,237명으로 최소선발인원인 1,100명보다 137명이나 더 증원되었다.

2.16. 2023년

2.16.1. 1차 시험

지난해에 커트라인 대폭발이 일어난 만큼 난이도 조절이 과연 어떻게 될지 주목받고 있는 회차이다. 또한 2022년 문단에 적힌 대로 회계사를 포함한 모든 전문직 수험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전년도의 15413명보다 많은 15940명이 최종 접수하며 모두의 예상대로 전년도 응시자 수를 뛰어넘게 되었다.[54][55]

커트라인 : 351.0점

이처럼 23년 1차 회계학은 출제위원이 작정하고 난이도를 조절했음이 피부로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그러나 사악했던 난이도와는 별개로 출제 방향 자체는 바람직했다는 평가가 많다.[68] 근 5년 넘게 회계사와는 하등 상관없는 과목인 경영/경제로 컷 조절을 해오며 ‘공인경제사’라는 오명을 쓰곤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1차 회계에서 불을 지르며 그 오명을 벗었다. 또한 회계처리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 없이 그저 기출문제들의 일명 ‘와꾸’만 외운 수험생들을 모조리 쳐낼 수 있었다. 단, 변별력을 완전히 잃고 천하제일 찍기대회로 전락해버린 정부회계는 예외.

400명에 달하는 증원효과와 다른 과목 점수의 1.5배 가중치가 들어가는 회계학의 역대급 참사에 힘입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351.0점의 커트라인을 기록했다.[69] 이는 2014년 상대평가제 시행 이후 2015년의 344.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커트라인인데, 2015년보다 훨씬 늘어난 응시자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1차 시험은 2014년부터 상대평가제가 시행된 이래 손꼽히게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된다.[70]

2.16.2. 2차 시험

유예 구조도 좋지 않았고, 1차부터 징조가 좋지 않았는데 2차도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보통 1차가 지옥문이 열리면 2차는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지만, 이번에는 1차 인원이 증원되어 2차도 어렵게 나올 거라는 예측이 많긴 했다.
17년도 이후 최고난도.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는 않았으나 압도적인 문제 수 탓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 소득세 파트에서는 예년과 같이 금융소득과 종합소득공제 등에서 지엽적인 항목으로 장난을 쳤으며 오랜만에 퇴직소득이 출제되었다. 또한 국외자산의 양도라는 나름 지엽적인 주제가 출제되었지만 계산형 배점은 2~3점으로 낮아서 당락에 치명적이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간이과세와 12년도 이후로 출제되지 않던 10%/영세율 세금계산서 발급 유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법인세 파트는 대부분 전형적인 주제였으나 세무조정이 셀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 문제인 감가상각비를 시간 내에 잘 풀어 냈어야 합격점에 다다랐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 특이사항으로 양도소득세와 상증세에서 최근에 사라져 가던 약술형 문제가 다시 출제되었다.
상술하였듯이 시험 후반부인 법인세에서 소득금액조정합계표를 물음별이 아닌 요구사항별로(..) 작성하도록 하여 시간이 빠듯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런 경향이 지속된다면 세법은 지엽적인 주제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보다 빈출 주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측된다.
직전연도 시험에서 표현의 모호함 등 논란의 여지를 대량으로 남긴 것을 의식한 것인지, 문장의 표현에 매우 유의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난이도를 떠나서 문장들이 매우 깔끔한 편이었다. 덕분에 현장에서의 체감 난이도는 직전연도에 비해 훨씬 낮았던 편. 다만,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배제했으나 대부분이 보통 이상의 난이도 구성되어 동차생과 유예생의 차이가 극명히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예생도 챙기지 않는 티빌-티본드나 탄소배출권을 응용한 자본예산 문제 등 아예 깔끔하게 못푸는 문제를 포함시키고, 등비수열의 합, CAPM과 APT를 비교하는 서술형 문제 등 오랜 과거의 기출문제를 거의 그대로 인용하거나 약간의 변형을 주는 형식의 문제가 많았던 것을 보면 직전연도의 혼란을 수습하고자 논란을 최소화 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인회계사 2차 회계감사 역대 최고난도. 전년도도 2017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평가받는데 올해는 전년도보다 더 어려웠다. 더군다나 문제수도 전년도보다 한 문제 더 많아 시간 압박은 더욱 심해졌다. 문제는 전년도와 2017년 시험에 비해서 기준서의 내용을 서술하는 문제의 비중이 크게줄고 전체 배점의 34점정도를 사례 문제가 차지하게 되었고 사례문제 또한 난이도가 높아 수험생들마다 답안과 논리가 각각일만큼 정답을 도출해내기가 쉽지 않았다.[71] 그 와중에 난이도가 높은 감사보고서 양식, 그룹감사, 전기보고서 수정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골고루 물어봤고 그렇게 자주 출제된다고 볼 수는 없던 통제활동 분류 문제에 심지어 원래는 자주 출제되었던 독립성 위협도 자기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다른 회사를 물어보거나 아직 기출이 많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게 나오더라도 기준서 기준으로 나올거라 예상한 많은 교강사들을 비웃듯,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사례형으로 출제되어 쉽지 않았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의 난이도 격차가 컸어서 쉬운 문제를 빠르게 쓰고 어려운 문제도 뭐라도 쓰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하는 2017년 감사와 비슷한 부분이 한 가지 있는데 권XX 강사의 강의와 책으로는 대비가 안 되는 문제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독립성 위배 문제는 당연히 윤리 기준과 맞닿아 있어서 허술하게 가르치는 선생은 없다지만 권XX 강사는 당연히 자기 회사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고 책도 자회사나 자매회사는 간략하게 써있는데 반해(그마저도 자기검토위협에 위배되지 않는 사례만 나온다) 본 시험에서는 자기 회사가 아닌 회사를 기준으로 물어봐서 [72] 대비가 안 되었고 또 감사인 교체제도도 스터디가이드에는 상장/비상장만 구분해 놓았으나 시험에서는 상장/대형비상장 및 금융사/비상장으로 나눠서 물어봤다. 거기에 표준감사보고서 양식도 스터디가이드에서는 표준감사보고서가 기본이라는 가정 하에[73] 보고서 변형시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외우게 했으나 시험 문제는 정작 표준감사보고서에서 빠진 부분을 찾아내라는 식으로 나왔다. 거기에 통제활동 분류법은 스터디가이드에는 기출이 거의 안 쌓여서 예시 문제가 별로 없다.[74] 사실 17감사와 마찬가지로 23감사가 어렵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 것도 있는데 여전히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이 스터디가이드이고 특히 시험이 가까워지면 시간 부족의 문제로 목차나 요약서를 달달 외우려고 하지 기본서를 잘 보지 않는데 대다수 학생들의 이런 학습 방식과 기출이 반대로 나왔기 때문이다.[75][76]
유일하게 이번 시험에서 평이했던 과목이나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보다는 어렵고 21년도보다는 쉽다고 평가된다. 표준원가를 제외한 원가회계 부분은 거의 전형적인 유형들로만 출제되었고, 관리회계 부분 또한 지엽적인 주제를 거의 배제한 채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웃게 했다. 특이한 점은 자본예산 부분이 2년 연속으로 출제되었고 그 중에서 작년에 출제되지 않았던 회수기간법이 출제되었다는 점 정도. 오히려 이 경우 동차생은 문제가 안 되는데 재무관리 유예가 아닌 원가회계 유예들의 경우 재무관리를 1년 넘게 공부하지 않았어서 조금 당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으며 특히 20년도 시험 등지에서 중간에 필라테스 문제를 끼워놓고 정작 뒤에 거저 먹는 수준인 품질원가를 넣어놔서 많은 학생을 엿먹인 것과 다르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출제위원이 어느 정도 학생들을 배려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즉 시간이 부족해서 뒷 문제를 못 풀었어도 뒷 문제가 앞 문제보다 어려웠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에와서 뒷 문제를 보고 후회하며 속앓이를 해야하는 구조는 아니었다..
그래도 다섯 문제 다 평이한 건 아니었고 그 중에서 마지막 문제인 표준원가가 가장 까다로웠는데 특히 후반 물음에서 직접노무원가를 3가지로 세분화하여 각종 차이분석을 수행하는 문제가 최초로 출제되었다. 21년도에도 공손을 고려한 원가차이 조정이라는 신유형이 출제되었는데 2년 만에 나온 표준원가에서 또 신유형이 등장했다. 아무튼 21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2차 원가회계가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고 있는데 언제 다시 폭탄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인회계사 2차 재무회계 역대 최고난도. 마지막 교시 이것만 하면 끝난다 하고 기대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화려하게 폭살시켰다. 파본검사시 16페이지를 꽉 채운 문제의 분량과 수를 보고 1차적으로 멘붕을 겪어야 했다.

중급회계에서는 첫 문제부터 지엽적인 생물자산이 출제되었는데 생산용 식물에서 자라나는 생물자산의 수확 여부에 따라 계정 분류가 달라지는 참으로 괴랄한 내용이 출제되었다. 그리고 다른 문제들도 뜬금없이 판매후리스와 오류수정을 결합하여 계산을 두 번씩 하게 만든다거나, 자본, 주당이익 파트를 무척 크고 방대하게 출제하여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들이 등장했다. 또한 어음할인, 이자분리채권, 지속적관여자산 등 1~2유나 볼 법한 지엽적인 주제가 대거 끝도 없이 출제되었으며 빈출 유형인 간접법 현금흐름표도 도대체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하게 나왔다. 고급회계의 경우에는 배점이 18점에 달하는 연결회계 문제가 관건이었다. 내부거래의 경우 지배/종속회사간 매출총이익률이 모두 다르고 해마다 변화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문제에서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포괄손익계산서를 통해 유추해야 하는 순발력까지 요하는 문제였다. 게다가 이 부분을 간파했더라도 매년 내부거래 이익률이 변하는 괴랄한 구성 탓에 사실상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였다. 지분법회계의 경우에도 올해 1차에서 등장했던 현금이 수반된 현물출자 문제가 또 등장했는데 이 역시 앞 물음을 틀리면 뒤 물음까지 틀리는 실수하기 딱 좋은 구성이고, 합병 문제는 수험생마다 답과 논리가 모두 다른 참사가 벌어졌다. 전반적으로 서술형 문제의 비중 역시 크게 늘었는데 이 서술형 문제들 역시 굉장히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데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어지간하면 재무회계는 베이스업을 거의 주지 않지만, 이번엔 워낙 말도 안 되는 난이도로 나온 만큼 베이스업이 꽤 많이 들어갈 거라는 예측이 많다.

전년도에도 문제가 너무 어려운데 시간이 부족해서 학생들이 부분 점수라도 맞고자 분개나 풀이과정을 자세히 쓸지, 아니면 시간 부족을 이유로 답만 툭하고 써야할지 전략적 판단을 해야 했는데 올해도 똑같은, 아니 더 심한 현상이 벌어졌다. 전년도는 문제량이랑 연산량이 문제였는데 올해는 아예 지엽적인 주제까지 나왔기 때문. 이러면 소위 말하는 통백(문제 하나 전체를 백지로 내는 것)에 대한 판단까지 개입되어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
총평

1차와 2차 모두 재무회계가 거하게 불을 질렀다. 흉악한 난이도와는 별개로 이제서야 공인회계사 시험의 출제 방향이 올바르게 잡혔다는 평이 많다. 사실 그동안 1차는 경제학, 2차는 재무관리와 원가회계로 시험 수준이 결정되어 공인경제사, 재무관리사, 원가관리사 등 비아냥을 들었지만 올해 시험은 재무회계와 회계감사 등 가장 실무와 연관성 깊은 과목들을 수준 높게 출제하였다. 다만 저유예도 볼까말까한 지엽적인 주제가 너무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비판받고 있다. 사실상 합격으로 취급받는 감사 1유예생을 제외하면[77] 감사 회계 2유예가 최상의 유예조합으로 꼽히는데, 이번 2차에서는 이 두 과목이 극헬로 나온 만큼 회감 2유생이어도 무난한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각 과목의 1유예생들도 풀기 매우 힘들었다는 평가가 많다.[78]
다만 해마다 과목별 출제 범위와 난이도의 편차가 심한 부분은 분명 주최측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 이러한 기조에서 유예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시 형평성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회계감사, 재무관리와 같이 부분점수의 비중이 작지 않고 채점자의 주관과 판단이 불가피하게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과목의 경우 가채점이 매우 어려워져 수험생의 결과 예측안정성이 지나치게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2차 시험은 명목 상 절대평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험 출제, 채점 방식은 절대평가의 취지와 동떨어진다는 점이다.

2.16.3. 채점과 합격자 선발 방식 변경 논란

하지만 막상 합격자 발표날이 되자 위의 논의를 비웃기라도 하듯 폭탄이 터져버렸다. 난이도나 이런 걸 떠나서 인원수도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채점과 합격 기준을 어떠한 고시도 없이 변경해서 합격자 발표 당일에 발표했기 때문.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공인회계사는 부분합격제가 도입된 이후 근 10년간 칼같이 점수를 내는 1차 채점(선채)을 시행한 후 합격자수에 못 미치면 채점 기준을 좀 더 널널하게 바꿔서 2차 채첨(후채)... 이런 식으로 채점을 반복해서 합격자수를 맞추고 그래도 정답이 없을 정도로 어렵게 나온 시험(12년 세법, 17년 회계감사, 19년 원가회계, 22년 재무관리, 23년 회계감사와 재무회계)의 경우 베이스업이라 불리는 전체 점수를 주는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이런 방식을 포기하고 1차 채점 후 합격자수를 정하고 재채점이나 베이스업 없이 60점 이상 득점자를 우선 선발하고 최소 인원에 맞춰서 남은 인원은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시키는 방식으로 바꾼 것. 이러다보니 난이도가 너무 어렵게 나와서 감사와 회계에서 베이스업을 포함해 후채로 점수를 조정해줘서 자신이 합격할거라 굳게 믿은 그리고 그 상태로 면접까지 보고온[79] 학생들이 대거 탈락 되었고 반대로 자기가 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그래서 면접도 안 보고 작년에 상대적으로 시험을 잘보고 베이스업된 점수인 작년 점수를 끌고와 총점에서 앞서는 학생들이 의문합을 하게 되었다. 다만 동차생 비율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유는 2023년에 재무관리를 제외한 모든 점수에서 부분 점수가 없을 정도로 칼채를 단행했고[80] 일부 유예생은 작년에 고득점된 점수를 끌고올 수 있어서 이득을 봤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표준점수제가 아닌데도 작년에 상대평가에 의해 높게 책정된 점수를 올해 절대평가에 섞어버렸으니 작년 고득점자가 유리해진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차생이 많을 수가 없는 이유는 동차생 대부분이 회계감사를 합격점인 60점에 미달할 정도로 받지 못할거라 생각하여 응시하지 않는 풍토 때문이다.[81]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학생들도 만약 올해는 총점제로 미달인원을 뽑았을 것을 알았더라면 회계감사를 공부하고 응시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다.[82]

후채 없이 한번의 채점으로 점수를 마감한 특성상 난이도가 심히 어려웠고 응시생이 적은 회계감사에서는 고작 부분합격자 150명, 응시생은 많았지만 난이도가 이번 시험 중 단연 최고였다는 재무회계에서는 부분합격자 440명으로 평년에 절반 수준에 그치는 반면 원가회계는 부분합격자가 1,400명으로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60점에 달하지 못한 인원을 총점제로 뽑았다는 점, 선발 인원이 딱 최저 기준인 1,100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회계감사랑 재무회계는 합격자가 기껏해야 900명 내외 정도로 사실상 선발 인원보다 적게 뽑혔다는 걸 알 수 있다. 평년 기준 같으면 전체 합격자 1,200명 정도를 맞추려면 각 과목에서 못해도 1,300~1,400명 정도의 개별 합격자가 필요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2/3 수준이 되버린 것이다.

어떠한 예고도 없이 10년이 넘게 시행해왔던 채점 방식을 바꾼 것에는 감사원금감원의 싸움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 감사원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감사한 결과 지적사항은 크게 두가지인데 1. 채점 기준을 중간에 자꾸 바꾸거나 점수를 일률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중단할 것 2. 일단 사업체에도 회계사가 필요한데 회계법인이 회계사의 97%를 흡수하는 구조를 바꿔야하니 인원수를 1,300명까지는 증원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금감원은 증원 이후 역대 최저인 딱 선발인원만 뽑았는데 관련 기사 이는 금감원이 2를 따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83] 1의 경우 받아 들였는데 받아들인 결과가 위와 같다. 관련 기사 즉 감사원의 지적 중 1을 받아들여 채점을 한번으로 끝내고 어떠한 점수 조정도 하지 않되 2는 받아들이지 않아 최소 인원만 선발한 결과 2023년 수험생들이 대량의 피폭을 받게된 것이다.

이에 대해 수험판에서는 감사원이 왜 하필 이때 금감원을 자극해서 수험생에게 피해를 보게 하느냐, 시험 결과 발표 당일에 감사 결과를 같이 발표하는 거 어디있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감사원의 지적이 마냥 허튼 소리는 아닌 게 공인회계사 시험의 문제점 항목에도 있듯 부분합격제와 베이스업, 재채점 제도가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다. 감사원 권고안 중에 '지나치게 어려운 시험을 평준화하고 인원도 1,300명까지 늘려라'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감사원의 기조는 말도 안 되게 시험을 지엽적으로 내고 어렵게 내되 거기서 베이스업이나 재채점 같은 방식으로 금감원이 임의로 합격자수를 조절하는 방식은 옳지 않으니 시험 자체를 평이하게 내고 채점기준을 합리화하거나 공개해서 일반 학생들이 공부를 덜하면서도 자기가 합격했는지 여부를 시험만 보고나서도 미리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즉, 감사원의 장기적 권고안은 합격자 선출을 본인들 편하게 하기위해 시험 난이도를 들쑥날쑥하게 하지 말 것, 그리고 시험 난이도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합격자 기준을 합리화할 것인데 문제는 2023년 시험은 전혀 과목별 시험 난이도가 평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에도 나오듯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는 말도 안 되게 어려웠고 원가회계는 지나치게 쉬웠다. 거기에 2022년 점수를 끌고와서 총점을 늘리거나 2023년이 총점제라는 걸 몰라서 일부 과목을 전략적으로 포기한 학생이 피해를 보는 등, 갑자기 채점 기준이랑 합격 기준 바꿔버리니 대혼란이 온 것이다.[84]

급기야 금감원과 금융위의 이러한 사전예고 없는 전례없는 채점기준 변경 및 총점제 시행으로 인해 불합격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번 2차시험 최종불합격(유탈)자들과 일부 유예생들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CPA 2차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인 행정심판을 10월경 제기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53856?sid=101 총 29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정청이 수년간 행한 관행이 위법했다할지라도, 이를 한번도 지적한 일이 없다면 처분대상자가 이를 신뢰하여 행한 행위는 신뢰이익의 보호대상이 되어야한다.'는 대법원 판례(대법원 1980.6.10. 선고 80누6 전원합의체)를 근거로 기존 17년동안 이어온 채점기준을 통해 다시 채점하여 불합격처분을 취소해줄것을 요청했다. 또한, 2023년 CPA시험 공고당시 보도참고자료로 금융위는 2023년 목표 선발인원을 적시하였는데, 이것의 내용은 '2023년 실제 선발인원은 그간의 선발인원 증가추세와 합격률 추이(10%내외)를 유지할 예정'이고, '실제 선발인원은 실무수습관 채용수요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될수 있다'고 하였다. 청구인들은 이러한 공적 발표 역시 대다수의 수험생이 이를 믿고 신뢰하였다면 그 이익은 보호받아야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청구인들이 요청한 구제 방안은 다음과 같다.

1)기존 17년간 이어온 채점방식의 신뢰이익보호를 위한 재채점
2)1번안이 실무적으로 어려울시, 작년 베이스업된 점수의 평균과와 올해 평균점수와의 차이의 일괄 상향조정
3)기존 보도참고자료에 따라 1,300+a 선발

행정심판의 경우 사건이 접수된지 90일 이내에 청구의 재결 결과가 나오는 장점 덕분에 내년 1차시험 전에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러한 청구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행정심판의 적격성 및 인용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심리 결과가 나왔지만 결국 행정심판은 기각되었다.

한편, 올해 유탈자가 역대급 인원인 500명, 4유와 5유라고 말하는 소위 1차 재시험이 강제되는 재시생이 1,500명이나 양산되면서[85] 2차 탈락자가 2,00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2024년 회계사 전망도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실제 2023년 2차 시험 합격률은 역대 최저치인 26%을 기록했고 이는 평년의 3:1 경쟁률과 비교도 안 되는 4:1 경쟁률이 기록된 것이다. 물론 수험판을 뜨는 유탈자와 배수의 진으로 1차 재응시 없이 내년 2차로 넘어가는 다유예생 등이 있어 2,000명이 모두 내년도 1차에 응시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반대로 이런 시험 기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60점을 넘겨서 저유자가 된 사람들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1차를 다시 보겠다는 저유자도 포함되면 2024년 1차 난이도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금감원 발표에 의하면 2024년 1차 합격자는 2,600명 수준인데 2,000명이 2차 연습서를 완독하고 2차 경험까지 있는 재시생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2차를 본 적 없는 순수 1차생은 600명 내외의 자리를 놓고 싸워야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023년은 부분합격제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2.17. 2024년

2.17.1. 1차 시험

커트라인 : 384.5점

2.17.2. 2차 시험





[1] 기존의 회계사 영어 시험은 너무 어려웠다. 오죽하면 응시자 대부분이 사법시험 하위호환 아니냐고 할 정도였다. 쉽게 나올 땐 또 한없이 쉽게 나왔지만, 이런 어려운 영어시험이 현직 회계사들과 응시자들에게 과연 효용이 있느냐는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결국 2007년부터 시험제도가 완전히 개편될 당시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공인영어시험 성적 반영으로 변경되었다.[2] 그러나 20년, 21년 경제학이 이 시기를 뛰어넘어 버렸다.[3] 사실 재무관리, 경제학, 경영학은 심심치 않게 출제오류 시비가 터진다. 회계나 세법처럼 명확하게 정해진 규정이 없어서 출제자 주관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4] 재무관리는 2011년부터 2013년 문제가 특히 어려웠는데다 2013년도에는 웬 듣도 보도 못한 경영학의 마케팅 문제 중 마케팅조사론에서 나오는 통계적 유의성과 생산관리에서 잘 쓰이지도 않는 계산법이 많았고 심지어 말 문제는 다음 중 옳은 것은 몇 개인가?가 주로 나왔는데 문제는 그 중 절반이 1번 : 0개 아니면 5번 : 모두 다였다. 실제로 이 당시엔 2013년도에만 나오고 다시는 안 나오는 그런 유형의 경영학 문제가 많았다. 이 정도면 거의 의도적으로 엿 먹이려고 문제를 낸 셈.[5] 그래도 2012년도에 유예생이 있어서 그 해에도 900명 뽑긴 했다. 참고로 2013년을 제외한 다른 년도의 1차 합격생은 IFRS 도입 이후론 평균 1800명 이내.[6] 과락자가 워낙 많아서 이의제기 수용을 그야말로 퍼 주는 수준이었다.[7] 당시 동차 합격률이 20%대인데 이는 평년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다만, 2013년도에 1차 합격생이 고작 700명 정도였다는 걸 감안하면 유예생이 다른 해에 비해 1/3 가까이 줄었던 해라 반드시 이게 2014년이 쉬워서 동차생이 많이 나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모든 악의 원흉은 2013년이다.[8] 하지만 해당 문제도 로그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9] 2014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했었지만 실제 시험은 꽤나 만만치가 않은 케이스였다.[10] 대표적으로 일시운용수익이 있는 차입원가 자본화와 소매재고법. 가뜩이나 둘 다 1차에는 나오기 생소한 주제인데 전자는 차입 기간을 죄다 떨어뜨린 주제에 개월 수가 5월부터 시작해서 숫자는 안 떨어지는데 그 안 떨어지는 숫자를 다 더한 답은 결국 정수로 되는 핵폭탄급 문제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입원가 문재는 일반차입금 적수계산을 통해 자본화이자율과 차입원가 한도를 뽑아내야 하는데 이 문제는 자본화이자율을 그냥 줘서 그나마 한 줄기 빛인 줄 알았...지만 실상은 정답 직전까지도 학생들을 엿먹이는 엄청난 함정이었다. 이자율을 줘서 한도계산을 안 해도 되는줄 알고 (적격자산 연평균지출액-특정차입금 연평균지출액)에 이자율을 그냥 곱해버리면 그 값이 한도보다 커서 그걸 그대로 답으로 찍었다간 바로 틀리게 된다. 이자율을 줬어도 일반차입금 적수계산으로 한도를 구했어야 하는 문제. 그러나 가뜩이나 이상한 문제에 걸려서 시간 없는데 이자율이 떡하니 주어진 걸 보면 좋댄다 하고 바로 곱하지 가뜩이나 시간 더 잡아먹는 한도계산까지 일일이 해볼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실제 대부분 출제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물어보려고 문제를 내기에 회계학은 거의 반드시 정수로 떨어지는 답이 나온다. 그래서 계산 중에 혹 .3333 같은 게 나오면 계산 실수인 줄 알고 다시 푸는 경우가 있기에 당시에 시험 본 학생들 중에 자기가 잘못 푼 줄 알고 함정에 빠진 경우가 많았다.[11] 거기에 소매재고법은 일반적 방법으로 나와도 욕 나올 방법인데 원가율을 역으로 추정하는 변태 같은 문제였다. 결과적으로 이 당시엔 차입원가 자본화와 소매재고법을 쿨하게 버리고 온(...) 학생들이 더 유리했다고 할 수도 있다. 헌데 이것도 이젠 옛날 이야기고 어느 순간부터 차입원가 자본화가 당연하다는 듯이 1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일시예입이 들어가고 당연하다는 듯이 숫자가 안 떨어진다. 그래도 15년도의 이 문제는 차입원가 중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로 꼽힌다. 일단 문제 사이즈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전에서 이런 거 또 나오면 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때는 이게 역대급이었는데 이제는 당연한 문제가 됐다. 그 외에도 풋옵션이 붙은 금융자산이나 연결 이전에 종속기업에서 배당이 나오는 문제 등 알면 크게 어렵지 않지만 1차생들은 잘 보지 않는 주제에서 나온 문제가 꽤 많다.[12] 이 당시 회계학 1차는 정말 정신나간 수준이어서 학원에서는 2차 회계 유예생들에게도 1차 문제를 풀어보라 할 정도였다.[13] 개별 과목의 난이도만 놓고 보면 15년보다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시험 전체의 평균 난이도를 놓고보면 이후의 시험들도 15년을 뛰어넘지 못했다.[14] 양도소득세는 제외한다. 유예생 중에서도 2유예 이하만 한다는 부담부증여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15] 문제마다 가정을 바꿨으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4~5번 소문제는 어떤 식으로 풀리는 식으로 가정을 바꿨다. 게다가 7월부터 학습곡선이 적용된다면서 의도적으로 6월 생산량도 제시하는 식으로 아주 대놓고 수험생을 엿먹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을 저렇게 내면 혹여라도 학생들이 헷갈리지 말라고 6월 생산량은 주지 않는 게 정상이다)[16] 여담으로 2013년부로 사라진 금치산자라는 단어가 선지에 버젓이 등장한다. 다소 다른 점은 있으나 현행 기준으로는 성년후견에 해당하므로 기출문제를 직접 다운로드받아서 풀 경우 참고할 것.[17] 근데 요새는 매년 이런 추세다. 초시 동차생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기도...[18] FRA 방식으로 금리스왑의 가치를 평가하는 문제[19] 다만 시행착오법이 대개 그렇듯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으니 좋은 문제가 아닌 건 맞다.[20] 단순히 원가뿐만 아니라 회계사 2차 시험 전 과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듣는다.[21] 그 이하, 심지어 한자리 점수인데도 합격했다는 사례도 있다.[22] 예를들어 상대국의 수입원자재에 관세를 붙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완제품을 상대국에서도 관세를 붙였을 경우 실효세율이 얼마인가 같은 문제가 나왔는데 이건 명목상 구하는 식이 경제학책 구석에 쳐박혀있긴 하지만 국회 8급에도 출제된 적이 없는 지엽 파트라 나온 적이 없는 주제이다.[23] 김판기 강사의 다이어트 경제학 미시편에서 풀이가 한 페이지를 넘어가는 문제가 있다면 십중팔구 20미시이다. 강사 본인도 20년도 몇몇 문제는 거들떠보지 말라고 한다[24] 무엇보다도 CPA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경제학 난이도는 매년 학생들에게 지탄 받아왔는데 똑같이 경경상으로 묶이는 경영학, 상법은 1차에만 나오는 걸 감안해서 그나마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조정하는 편인데 경제학만 그런 게 전혀 없다. 게다가 세법이나 회계학이 어렵게 나오면 난이도가 높다던가 지문이 지엽적이라며 욕을 먹을 지언정 회계사가 세법이나 회계학을 못해서 떨어지는 게 말이 되느냐? 고 반문할 수라도 있겠지만 엄연히 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이 경제학 때문에 떨어진다면 이는 다소 명분이 떨어진다. 또 경영학은 1차에만 나오긴 해도 2차 때 회계감사를 배우거나 최종적으로 회계사가 되었을 때 기업내부환경을 이해하거나 내부재무설계를 해주는데 도움이 되며 상법은 오히려 회계사가 된 다음에도 거의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달달 외워야할 정도로 업무와 연관성이 높다. 반면 현 경제학은 2차 시험이나 회계사 업무와 크게 연관성이 없다. 그나마 경제학에서 배울 수 있는 수리적 능력, 공학적 사고는 2차 재무관리에서 이미 합격자들이 습득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면 경제학은 업무 관련성도 제일 떨어지면서 2차에도 나오지 않는 주제에 1차 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어버린 것. 이러다보니 각종 고시반이나 학원 등지의 강사, 그리고 합격생들 사이에서 너무 과도한 난이도의 경제학은 무리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25] 회계사 1차 세법의 특징인데 올해 개정된 문제는 안 내거나 내더라도 말 문제의 지문 정도로만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 접대비, 기부금, 영업용 자동차, 소액 수선비, 기타소득 등등 굉장히 굵직한 주제들이 죄다 개정되었기 때문에 내지 않았고 유일하게 접대비만 산식을 주고 함정 없이 출제 되었다.[26] 위너스 최중락 강사의 평에 의하면 노무사 2차에서나 볼법한 주제들이라고 한다.[27] 특이한 것은 말문제에서 2차 수험생이나 볼법한 주제인 제로베타포트폴리오의 효율성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선지 하나로 나왔는데 정답이 이 선지는 아니었으나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 있었던 문제.[28]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김판기 강사에 의하면 출제위원회에서도 출제교수에게 난이도를 쉽게 내라고 얘기를 하지만 말을 안 듣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29] 그런데 2021년이 유독 심했다 뿐이지 원래 세법 과목 자체가 다른 과목에 비해 함정 답안이 좀 많은 편이다. 숫자 계산 같은 것에서 다른 과목은 나머지 보기 4개를 엉뚱한 숫자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세법은 중간에 뭐 하나 빼먹으면 나오는 수치가 1번과 2번 답안, 특수한 예외사항 적용 안 하면 나오는 수치가 3번 답안, 숫자 자체는 답이 아닌데 답하고 제일 근접한 수치가 4번 답안으로 나오는 등. 어찌보면 교수들이 수험생들이 어디서 실수를 많이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30] 이런 문제 자체는 2017년부터 지속된 추세이다.[31] 사실 추적 오차가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니고 1차 시험에서도 추적오차가 뭔지 자체는 문제에서 곁다리로 나오는 경우는 왕왕 있었지만, 이러한 추적오차를 구체적으로 계산하라고 한 문제는 2021년이 처음이다. 이런 문제는 처음 나올 때는 대부분 학생이 틀리기에 변별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한번 나와버리면 기출문제로 수록돼 범위가 확장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2020년 초기에 등장한 종목 산정 기여도 계산 문제, 정보비율 문제 등이다.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2015년 이전까지는 전혀 보이지 않던 문제였다.[32] 이런 유형 확장은 고시반 교수들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데 상당수 수험생들이 의존하는 학원 강의에서는 강사들이 기출 위주로 교육을 하지만 출제 교수들의 경우 학자다 보니 자기가 재무관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턱 하니 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교수님 입장에서야 어차피 자기 고시반에서 가르쳐 준 내용이기도 하고 그 고시반에서 수업 듣는 게 그 학교 학생 뿐이란 건 제쳐 두고서라도 재무관리라는 과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낸 거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이 가중되는 건 사실. 대다수의 수험생이 회계사가 되려는 거지 학자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닌데 너무 학문적 깊이를 요구하는 경우(대표적인 게 식을 증명하라는 요구라던가)가 왕왕 있다.[33] 19년 ~ 21년동안 경제학을 개판쳐놓은 출제진들이 전원 교체되고 앞으로 출제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34] 맞는 문장에서 한 단어도 아니고 ‘한 글자’만 바꿔서 틀린 선지로 내는 등 치사한(?) 문제가 많았다.[35] 참고로 이렇게 지엽적인 주제가 1차에서 출제가 되면 강사들도 해당 주제의 중요성을 조금씩 강조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지엽적인 주제가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2018년에도 주식선택권의 중도청산은 동차생들도 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지엽적인 주제였으나, 1차 시험에서 출제된 이후론 더 이상 지엽적인 주제로 보기 어려워졌다.[36] 2020년까지는 원가관리회계가 출제비중 대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 1차, 동차때 원가관리를 깔끔하게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었으나, 출제당국도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인식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가관리를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은 낮다.[37] 심지어 2014년에 비해 2022년은 합격자가 당시보다 10% 정도 많아서 컷이 내려가는 게 정상임에도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점수가 나온 것이다.[38] 대부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370 후반에서 높아봐야 380 초반을 예상했다.[39] 커트 396이 찍힌 금감원 보도자료가 커뮤니티에 돌기 시작했을 때 낚시나 분탕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40] 수능에서 국어가 쉬우면 다른 과목도 전반적으로 등급컷이 높게 형성되는 것과 같다. 수험생 입장에서 시험날의 멘탈은 1교시에 결정되니까. 다만 회계학/세법의 난이도는 이전의 어려웠던 시험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으며 실제로 합격자 평균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략과목으로 여겨지던 상법이 이번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41]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워낙 말도 안 되는 물량을 뽑아내서 그렇지(매년 이 네 학교에서 나오는 최종 합격생 총합이 전체 합격생의 40% 내외이다.) 원래도 서울대 응시생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서울대 응시생들이 백그라운드가 좀 비범한 경우가 많은데, 행시 재경직에서 회계사로 노선을 바꾸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무리 회계사 경제학이 어렵다지만 어디까지나 객관식 시험 중에서일 뿐이고 행시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그 외에도 회계사 업무를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로스쿨 입시 가점을 위해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도 많다.[42] 외감법 개정,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 강화 등[43] 다만 유의할 것은 회계사들의 생존 경쟁 또한 일반 기업 못지않게 처절하다는 점이다. 애초에 자기 사업이나 전업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 전문직이나 공무원이나 기업 사원이나 똑같은 월급쟁이란 사실을 기억하자.[44] 공무원 특유의 박봉에 비해 과중한 업무량, 구시대적 조직문화, 연금 기댓값의 하락 등으로 인해 공시를 생각하던 인원들이 전문직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45] 인문사회계 학생들이야 원래 CPA를 많이 했지만, 최근엔 공대나 자연계 학생들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다.[46] 지금까지 시험 제도가 바뀐 첫 해는 1차 시험을 쉽게 출제했다.(2007년, 2014년) 이로 볼 때 2025년 1차도 상당히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47] 작년 시험 일정은 간이과세 개정 직전에 시행됐기에 간이과세를 출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간이과세 대신 부가가치세 가산세 문제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 이를 챙긴 수험생이 있었다. 그리고 개정된 간이과세가 시행된 최초 2차 시험에서 간이과세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수험생이 많았으나 보기 좋게 빗나갔다.[48] 이 내용의 경우 통계학의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개별의 선형으로 가정하는 것이 아닌(SML 식을 생각하면 편하다), 독립변수와 다른 독립변수 간의 관계에 있는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위한 회귀분석식을 분석하는 내용으로서(분석+분석), 완전공선성, 다중공선성 등의 학문적 내용으로 확장되기 때문이고 경영학과에서 석박사를 재무관리로 받는다고 할 때나 볼법하며 CAPM 등의 모형의 전체 회귀분석 가정을 반박하는 증거로 사용되는 이론이라는 점이다.[49] 실제로 IFRS를 국가회계체계와 연관지어서 회계사의 업무와 어떤식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지를 다중공선성을 통해 연구한 '재정관리체계의 구성요인이 발생주의 국가회계제도의 실행성과에 미치는 영향'으로 학술지에 기재가 된 상태이다.https://oak.go.kr/central/journallist/journaldetail.do?article_seq=19861[50] 보통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유예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유예생도 풀지 못할 정도로 너무 어렵게 출제된 경우에는 채점시 점수를 삽으로 퍼주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백지를 최소화하여 어떻게라도 끄적거린 동차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유예생 입장에서는 시험이 적당히 어렵게 나오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동차생 입장에서는 시험이 쉽게 나오거나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51] 실제로도 이것은 아주 중요한 전략이다. 서술형으로 이루어지고 부분점수가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일단 채점관 입장에서는 수험생이 뭐라도 써 내야만 점수를 줄 수 있다. 모른다고 아예 백지를 써서 낸다면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유명 강사들도 2차 시험이 어렵게 나올 경우 아무 말이라도 쓰되 절대 백지로 내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52] 자본예산 파트는 재무관리에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원가회계에서는 출제 빈도가 굉장히 낮다. 때문에 대부분의 원가관리회계 강사들은 정규 수업 시간에 자본예산을 가르치지 않고 넘어간다.[53] 풀이과정을 대부분 생략하고 정답만 기재하는 식으로 답안을 작성했다면 시간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기재한 답이 오답일 경우 부분 점수를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로서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부분점수라도 받기 위해 풀이 과정을 기재할 것인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답만 기재할 것인지 선택하여야 한다.[54] 다만 1만명대 후반까지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수험가의 예측과는 달리 500여명 정도의(전년대비 3.4% 상승) 적은 상승폭을 보였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의 미친 상승률과는 대조적. 전년도의 커트라인 폭발로 상당히 많은 수험생들이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 최저합격자수가 400명 증원되어 경쟁률 자체는 7.01:1에서 6.13:1로 전년에 비해 하락하였다. 참고로 2023년이 역대 최다인 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회계사 응시 접수자 수는 90년대 후반이 피크였다, 99년도엔 무려 17112명이 1차 시험에 접수했다![55] 이번 년도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 응시자 비율이 45%로 옛날에 비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그동안은 저년차 시기의 가혹한 업무강도, 수험기간이 길어질 경우 남자에 비해 나이로 인한 리스크가 큰 점 때문에 여학생들 사이에서 전문직이 다소 기피되었다. 그러나 법인들도 지속적으로 복지와 워라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고용난으로 인해 20대 후반 이후에 취업하는 여성도 늘고 있어 어차피 취준해도 1~2년은 날릴 거 전문직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56] VaR의 공식이나 개념 자체는 쉽지만 정말 출제되지 않는 파트라 대부분 버린다. 1차에서는 2019년도에 나온 적이 있는데 이때는 VaR식을 그대로 줬다. 그러나 이 문제는 포트폴리오 분산식으로 표준편차를 뽑아내야 했기에 VaR식을 줬어도 분산식을 모른다면 풀 수 없었던 문제.[57] 경쟁사인 위너스경영아카데미의 모의고사도 재무관리가 말도 안 되는 난이도로 출제되었었는데 이영우랑 같이 들어간 거 아니냐는 드립도..[58] 심지어 20년 재무관리는 역대급으로 쉽게 출제되어 경제를 푸는 시간이 올해보다는 충분히 확보되었을 것이다.[59] 직접 이름이 언급된 건 아니었으나 부자 고액연봉 야구선수에 아들이 올해 12억의 연봉을 받았다는 것에서 이정후 확정.[60] 마킹 실수라기에는 너무 많은 수험생들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가채점과 똑같이 나온 수험생도 많았고, 정말로 모든 수험생이 일괄적으로 점수가 깎인 채점상의 오류여서 수정된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의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합불에는 영향이 없어진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듯..[61] 물론 난이도는 개인차가 있어서, 재무회계에 한정할 경우 2010년대 이후 역대 최악이라 꼽히는 11년, 15년, 23년 모두 그 스타일만 조금 다를 뿐 거의 무차별한 난이도라 볼 수 있다. 11년의 경우 무식한 문제 사이즈와 대비가 불가능한 말도 안되는 상황을 제시해서 수많은 과락자를 양산했고, 15년은 겉보기엔 풀만해 보여도 막상 건드려보면 계산구조가 매우 복잡하거나 괴상한 함정을 파 두어서 시간을 뺏기게 만들었다. 23년의 경우 이 두 요소가 섞여 있는 쪽에 가깝다. 지엽적인 2차주제들은 수십년 전부터 1차에서도 난이도에 상관없이 1~3문제씩 출제되었기에 논외. 11년은 절대평가였기에 과락을 위해 악의적으로 출제한 편에 가깝고, 15년과 23년은 회계를 통달한 수험생이라면 어떻게든 풀어낼 수는 있지만 문제는 1차생 중에서 그런 수험생의 비중은 많지 않다.[62]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 세법도 아닌 회계에서 과락이 났다..[63] 대표적으로 22년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력 상실 문제 등[64] 재고자산 문제 중 하나가 2차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사이즈로 출제되었는데, 재고자산이라고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시간을 엄청나게 뺏겨버린 수험생이 많았다.[65] 물론 상기한 주제들이 기존의 객관식 문제집에서 안 다뤄진 건 아니다. 다만 이 주제들이 빈출이 아니기에 꼭 필요한 주제들만 추리는 시험 직전에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고, 계약변경을 제외하면 객관식 책의 문제들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된데다 이 문제들의 앞쪽에서도 시간을 뺏는 황당한 문제들이 매우 많았기에 풀 수 있더라도 여유롭게 손댈 수가 없었다.[66] 정부회계 주류 강사 중 한명인 김강호 강사가 해설강의에서 출제위원의 가정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묵직한 드립을 꽂아줬다.[67] 이는 20년 시험부터 약 3년간 이어진 쉬운 원가관리회계에서 기존의 어려운 난이도로 회귀함을 시사한다. 그동안 쉽게 나오는 기조를 믿고 전략적으로 얕게 일특이나 하끝 등으로 핵심 주제만 공부한 초시생 입장에서는 날벼락 맞은 셈이다. 단 원가는 일반적인 1차생이라면 난이도에 상관없이 3교시의 촉박한 시간상 말문제를 제외하고 5문제 이상 풀기 어렵기 때문에 1차에서 원가가 커트와 합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68] 물론, 과연 1차 난이도에서 이 정도 수준까지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은 남는다.[69] 고시반 예측컷 중 가장 낮았던 연대컷(363점)보다도 무려 12점이 낮게 나오며 전혀 합격을 예상치 못한 350대 수험생들이 의문합을 하게 됐다. 문제는 350점대 수험생들 대부분이 당연히 불합격인 줄 알고 3월 동안 휴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날벼락같은(?) 합격 소식에 부랴부랴 책을 펴고 휴가 일정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다유의 길을...[70] 14년 이전에는 절대평가였기 때문에 지금의 시험과는 난이도 측면에서 직접적인 비교가 쉽지 않다. 이때는 정말 과락을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낸 문제도 많았고 응시자의 수준이나 공부 방법에도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해를 거듭할수록 넓어지는 수험범위, 문제의 객관적인 수준 차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올해보다 확실히 어려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연도는 13년도 정도를 제외하면 많이 없을 것이다. 올해 1차 시험은 ‘세법’이 쉬어가는 과목이었던,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전설적인 시험이었다..[71] 유튜브에 업로드된 현직 회계감사 강사들의 풀이를 들어도 사례형 문제의 정답을 명확하게 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72] 자기 회사가 아닌 회사에 대한 윤리 기준까지 수험생이 세세하게 아는 것이 큰 효용이 있을지는 의문.[73] 사실 이게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표준감사보고서의 양식 전체는 당연히 눈에 익힐 필요가 있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 돌려서 쓰는 양식이기 때문에 실무를 하는 감사인이 아예 이걸 달달 외울 필요는 없다는 교강사들의 주장이 꼭 틀린 거라고 볼 수도 없다.[74] 다만 기출이 안 쌓여서 사례문제가 없는 것은 다른 교강사 교재도 마찬가지여서 이 부분은 스터디가이드의 문제만은 아니긴 하다. 애초에 어떤 기업의활동이 어떤 통제활동에 속하는지 엄격하게 분리하는 게 엄청 중요한 주제라고까진 볼 수 없어서 다른 책에서는 예시도 안 만들어주는 편이다. 오히려 통제미비점을 보여주고 뭐가 문제인지 학생에게 물어보는 문제가 주류이다.[75] 사실 회계감사를 강의할 수 있는 강사는 수험판에서 많지 않고 현행 스타강사 중에 유독 권XX 강사가 수험생이 많고 본인 책에 나와있지 않았던 사례나 문제가 많아서 이런 문제가 부각될 뿐이지 도XX 강사, 홍XX 강사로도 대비가 안 되는 시험은 맞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세분 모두 기준서 암기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GS나 모의고사 때도 당연히 기준서 암기 문제를 위주로 물어보며 교재에도 가치판단이 많이 개입되어 답이 틀리게 나올 수도 있는 사례 문제보다는 답이 명확한 기준서 암기 문제를 수록해놨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기준서 암기나 쌓인 기출 위주로 공부하지 새로운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거나 아예 기존에는 없었던 문제를 개정된 사례로 만들어내서 대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하지도 않고) 그나마 학생들이 스터디가이드 다음으로 많이 본다고 볼 수 있는 ISA회계감사 기본서에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노XX 교수 본인이 수험판에서 강의를 하는 건 아니므로 결국 대비가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76] 참고로 노XX 교수의 책 머릿말에 '회계감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며 계속된 반복과 책의 정독으로 이해와 내공을 쌓아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준서를 달달 암기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나도 그러라고 하겠지만 현재의 기출 경향을 보면 오히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나와있다. 확실히 23년 감사시험을 기준으로 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교재로 강의하는 교강사들 조차 이거랑 딱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믿고 공부한 학생이 있을 리가...[77] 감사를 제외한 다른 과목 1유예는 흔치 않다. 그나마 볼만한 케이스가 지난 시험에서 5유예를 받고, 1차를 다시 치고, 유예시험을 5과목 모두 봐서 딱 1과목이 떨어졌는데 그 과목이 감사가 아닌 경우.[78] 보통 재무관리와 원가회계가 유탈의 주범인데 23년 시험에서는 회떨이나 감떨로 유탈을 먹은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79] 대부분 본인 채점 하에 칼채를 했을 때 회계감사는 50점대, 재무회계는 80점대면 합격을 예상했다. 그러나 회계감사는 어떠한 가점도 없었고 재무회계는 오히려 점수가 깎였다는 수험생이 속출하여 학생들이 칼채한 방식보다 더 엄격한 방식으로 부분 점수 없이 채점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80] 재무관리 자체도 1차 채점 후 2차 채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하다. 다만, 재무관리 자체가 칼채를 했다간 합격자가 아예 안 나올 만큼 너무 어려운 시험인데다 특히 작년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전례가 있으므로 1차 채점 때부터 칼채가 아닌 후채로 근거해서 채점한 걸로 유추할 수 있다.[81]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동차때 감사를 챙기다가 다른 과목(특히 1차와는 수준이 완전히 달라지고 유예 시 예후가 나쁜 원가회계와 재무관리)에 투입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다유예를 맞을 가능성 때문이다. 감사를 챙겨서 건지기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감사 자체가 1차때는 공부하지 않는 과목이고 분량도 많아서 짧은 동차 기간에 제대로 보기도 어려운데 응시자도 대부분 유예생이라 채점 기준도 그에 맞춰지므로 동차생이 합격점을 넘길 가능성이 희박하다.[82] 어느 시험이던지 60점까지 올라가는 건 어려워도 40점까지는 공부 하면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니까 만약 세법이나 재무회계 등 다른 과목에 엄청난 자신이 있어 거기서 고득점할 자신이 있었다면 감사도 챙겨할 수 있었을텐데 애초에 사전 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전략적 선택을 고려할 기회를 박탈당한 셈이다.[83] 사실 2의 경우 회계사 수험판이나 채용시장에 대해 좀 알면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수습처 절대다수가 회계법인이고, 실무 경력 없는 수습회계사는 일반 기업에서도 채용시 가산점은 있더라도 일반 대졸공채 신입사원과 대우의 차이를 두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본인이 일반 기업을 원해도 회계법인 입사가 사실상 강제된다. 일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회계사는 회계법인 근무경력이 있고 등록까지 마쳐서 정식 자격증이 나온 사람이다. 차라리 합격자 대부분을 빅4가 쓸어가니 중소형 법인들을 위해 증원하라는 요구가 더 합당하다.[84] 2차 시험 전도 아니고 시험 다 보고 결과 발표 당일날 보도를 때려 버렸으니 수험생들이 이걸 알 방법도 없다.[85] 유탈 인원은 평년 300명보다 200명이 높은 수준이다. 다만 작년에 1,300명을 뽑았는데 올해 1,100명만 뽑았으니 유탈 인원은 대부분 인원수 감축으로 인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86] 물론 세법 자체의 진입장벽은 경제학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높은데다 휘발성과 분량만큼은 모든 과목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이다. 그러나 숙달될 경우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과목이기도 하고, 1차 계산문제는 분량도 많지 않은데다 회계학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전형적인 스타일이라 할만한 것으로 여겨지는 편이었다.[87] 지난해의 원자폭탄 때문에 올해 수험생들이 회계에 더욱 집중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88] 추정컷을 제일 먼저 발표한 연세대학교가 397점을 제시했다.[89] 2022년과 같은 경쟁률을 가정한다면 대략 2420명 정도 뽑아야했기에 그 정도 인원이었다면 390후반-400을 넘는 결과를 가져왔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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