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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라이덴 에이[1] Raiden Ei | |
프로필 | |
<colbgcolor=#8a3eab> 마신명 | 바알 / 바알세불[2] |
신의 심장 | [[원신/시스템/원소#번개| ]] 번개 |
통치 지역 | [[이나즈마(원신)|]] 이나즈마 |
이념 | 영원 |
종족 | 마신 |
성별 | 여성 |
이명 |
|
가족 관계 | 언니 라이덴 마코토 |
언어별 표기 | Raiden Ei [ruby(雷电, ruby=Léidiàn)] [ruby(影, ruby=yǐng)] [ruby(雷, ruby=らい)][ruby(電, ruby=でん)] [ruby(影, ruby=えい)] |
성우[3] | 박지윤 사와시로 미유키 주화화 앤 얏코 |
[clearfix]
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라이덴 쇼군 인형을 만든 현임 번개 신이다.2. 설정
스토리를 진행하면 쇼군은 인형, 에이가 진짜 인물의 이름이며 대사창에서 이름도 다르게 나옴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된 "라이덴 쇼군"이 인형 쪽인지 에이 쪽인지에 대해서 혼란이 조금 있었는데, 에이의 원래 육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참전하는 건 인형이고, 쇼군 인격의 대사와 에이 인격의 대사가 둘 다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형이 활동하다가, 상황에 따라 에이의 인격이 직접 컨트롤을 잡는 것을 알 수 있다.[4]현재 겉으로 보이는 라이덴 쇼군의 모습은 마모를 감내하기 위해 에이가 만들어낸 인형에 불과하며 진짜 에이의 첫 번째 몸은 이 인형을 만들 때 소멸했다.[5] 에이는 그 이후 인형을 대행으로 내세우고, 자신의 내면세계인 일심정토 속에 틀어박혀서 명상만 하느라 잘 나오지 않는다.[6] 현재의 에이는 인형의 인격에 영향을 주는 내면인격의 형태로만 살아가고 있는 셈. 사실상 대외적인 통치는 인형이 전부 하고 있기에, 에이는 인형을 "쇼군"이라고 부른다. 다만 전설임무 2막 이후로는 에이가 직접적으로 나서기로 마음먹었으며, 인형 쇼군은 과거 에이처럼 카게무샤의 위치로 물러나기로 했다. 에이가 직접 나설 경우에는 인형 쇼군이 그녀의 몸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원리. 쇼군 인형의 육체는 소모품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이나즈마의 전설에서 마코토가 마신 전쟁 이후 에이를 부활시킨 것처럼 에이는 인형의 몸으로 부활해 활동하고 예비 쇼군 인형을 통해 쇼군이 카게무샤로 활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군은 에이의 의향을 단락적으로 처리하는 자동인형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에이와 성격이 다르다 말다를 논할 수 없다. 애초에 성격도 에이가 조작할 수 있어서 성격이라 부를 만한 게 없으므로, 안수령의 폐단을 전부 인지하였음에도 방치한 것 역시 본인격인 에이가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형 쇼군에게도 수정하기 힘든 기능이 있는데, 쇼군은 에이 자신이 마모 혹은 오염되어 변심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에이가 쇼군에게 영원함의 방어 메커니즘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지금은 에이 자신도 쇼군의 성향을 쉽게 수정하지 못한다.[7] 이나즈마 외해에 며칠간 뇌우를 뿌리고 하는 말이 조작 미스일 뿐이라고. 심지어 이 메커니즘상으로는 에이가 영원함을 부정한다면 영원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수라가 될 수도 있다.
2.1. 성격
자세한 내용은 바알(원신) 문서의 성격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본인의 전설 퀘스트와 캐릭터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쇼군이 아닌 실제 에이의 성격은 소탈하고 나긋나긋하며 유한 성격이다. 기존의 고압적인 쇼군의 이미지와는 천지차이라, 갭 모에가 느껴진다며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기존 쇼군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무시무시함이 줄어들었다며 한탄하기도. 이런 사실과 별개로 부드러운 면모는 어디까지나 사적인 자리에서만 보여주는 에이 개인의 성격이고, 직접 쇼군의 역할을 수행할 때는 인형 쇼군 못지않은 위엄을 과시한다. 본인의 전설 퀘스트에서 이러한 고압적인 면모를 보여준다.[8]
지배자로서는 강맹하고 엄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지배자로서의 입장을 떠나 '라이덴 에이' 개인으로서의 성격은 오히려 지기 싫어하면서도 외로움을 잘 타고 호기심도 많은 소녀스러운 성격이다. '영원'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버리고 이나즈마 백성들과 함께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이후로는 이러한 성격이 훨씬 더 두드러지며, 축제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백성들의 삶을 살피려고 하고 있으나 '무시무시한 나루카미 신'을 기억하고 있는 백성들이 자기 앞에서 벌벌 떨며 몸을 사릴 때마다 쓸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선계에서의 대사 중에는, 여행자에게 대련을 신청하면서 에이가 아닌 쇼군인 척하며 연기를 하는 등 의외로 엉뚱한 면이 있다.
토마의 신의 눈이 빼앗길 뻔한 것에는 자신의 책임도 조금 있긴 하지만 사과는 역시 쇼군이 하는 게 낫겠다고 하다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딴지 걸리고는 제대로 반성하겠다고 하는 등, 허당스럽거나 아이같은 면모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웃음 포인트로도 볼 수 있지만, 단 것을 좋아하는 면모도 함께 보면 든든한 언니에게 의지하던 여동생으로서의 면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4. 능력 / 강함
자세한 내용은 바알(원신) 문서의 능력 / 강함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보스전
5.1. 1차전
2.0 마신 임무 내에서 이벤트성 보스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타르탈리아와 더불어 적대 캐릭터 출신이자 보스로 등장한 적이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며 처음으로 여행자와 대결하는 집정관이다.[9] 허공을 베어 균열을 낸 다음 거대한 토리이들이 솟아나 있고 지평선 너머로는 검붉은 행성이 보이는 스산한 아공간에 가둬 일기토를 걸어온다.#기본적으로 번개 원소에 면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알을 만나러 가기 전에 번개 캐릭터는 미리 빼놓고[10] 여행자를 사용 중이라면 바람이나 바위 행자로 바꿔놓는 것이 좋다. 재도전하면 토마를 구출하는 상당히 긴 장면을 계속 다시 봐야 하니 가능하면 한 번에 깨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방어력/체력도 매우 높다.
체력을 20%~25% 정도 깎으면, 엄청난 기운을 폭발시켜 화면이 잠깐 흑백으로 변하며, 이후 여행자 이외의 캐릭터들의 모든 스킬을 봉인하는 권능을 사용한다. 안수령을 모티브로 한 패턴으로, 신의 눈을 봉인하기 때문에 신의 눈을 사용하지 않는 여행자만이 원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여행자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원소 스킬, 원소 폭발 아이콘에 사슬이 휘감겨 봉인되어 있는 연출이 생긴다. 법구의 평타와 원소가 부여된 활의 조준 사격이 가능한 것과 신의 눈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집정관 캐릭터의 스킬마저 막혀버리는 점은 스토리상으로 여행자 홀로 갇힌 상황이라 다른 캐릭터들의 참전 자체가 게임 플레이적 허용이므로, 적당히 원소 스킬과 원소 폭발 봉인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저 스토리 전에서는 라이덴 쇼군 본인도 막힌다.
체력이 30% 정도 깎이면, 자세를 잡고 기를 모으며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고 곧 신벌이 내려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투가 종료되고 컷신이 나온다. 이벤트 보스 중 최초로 여행자가 완전히 제압당해 정말로 신상에 묻힐 위기를 맞는다. 여태 이벤트 보스는 정신을 차리게 하거나 다시 봉인하는 등 여행자 측의 승리로 끝났다.
해당 전투는 캐릭터 육성이 아직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대시 무적을 이용해 회피해야 하는 패턴이 많고 피격 데미지도 매우 크기 때문에 컨트롤이 미숙할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체력을 일정수치만 깎아도 된다 해도 보이는 체력수치가 과하게 높다보니 스토리를 진행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통곡의 벽 수준이었다. 해당 문제는 3.0 업데이트때 완화되었는데, 체력을 일정 수치까지 감소시키지 못한다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동적으로 신의 벌 메시지가 뜨게 되면서 해결되었다. 이 경우 스킬 봉인 패턴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후 여행자는 이나즈마의 지명수배범이 되므로, 3막 완료 전까지 이나즈마 본성/텐료 봉행 쪽의 출입이 불가능해진다. 신의 눈동자 하나가 이나즈마 성 안에 있으니 라이덴과 싸우기 전에 미리 먹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쫓아내는 병사는 “아시가루 순찰병”이라고 표시된 병사뿐이고 인식 범위도 넓지 않아서 적당히 돌아가면 들어갈 수 있다. 천수각도 당당하게 정면돌파 가능. 번개 신의 조각상 앞에도 순찰병이 있지만, 그쪽은 쿠죠 카마지를 볼 일 없으면 갈 일 없다. 성 안에 위치한 눈동자는 성안이 아니라 이나즈마 성 가장 높은 건물 지붕 위에 있다. 이나즈마 성 건물은 처마가 존재하여 등반으로 올라가기 힘들다. 바위행자, 벤티, 종려, 각청, 카즈하, 방랑자 없이는 먹는 것이 어렵다. 그래도 성을 등반할 때 있는 NPC는 여행자를 쫓아내는 NPC가 아니므로 입구 순찰병만 조심하면 눈동자 먹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 신상 앞으로 가서 토마의 안수령을 저지하는 컷씬까지 보면 이벤트성 보스전이 시작된다. 처음 검을 꺼낼 때는 무상의 일태도라는 이름에 맞게 일본도를 들고 싸우는데 전투 중엔 장병기인 나기나타를 들고 싸우고, 보스전이 끝나고 나오는 컷씬에서는 나기나타였다가 여행자가 패배하고 아공간이 풀리자 홀연히 다시 태도로 바뀌어 있다.
- 기본적인 패턴은 마가츠 미타케 나루카미노 미코토의 1페이즈와 매우 유사하지만[11] 전투 중간에 안수령이 발동하여 여행자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의 원소전투, 원소폭발 스킬을 봉인하기도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신의 벌이 가동되어 패배 처리되고, 스토리가 이어진다.
- 피통도 그 악랄한 야타용왕보다 크고 들어오는 데미지가 많이 아프기에 대부분의 뉴비들이 여기서 좌절한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를 위해 반드시 패배할 수밖에 없으니 여기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그냥 적당히 보호막을 두르거나 음식을 먹고 버티면서 짤짤이를 넣어주는 것으로 신의 벌을 기다리면 된다.
- 폰타인까지 열린 4.x시점에서는 느비예트처럼 원소전투/원소폭발 없이 강공격만으로도 강력한 화력이 나오는 캐릭터들도 늘기 시작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파티에서 여행자 없이도 안수령 발동여부 상관없이 어느정도 싸워볼 수는 있다.[12] 그래도 결과는 전개상 마찬가지겠지만.
보스전 대사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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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숨을 곳은 없다. | |
뇌광이 영원의 땅을 비추는구나. | ||
넌 진지하게 상대해야 할 적이지. | ||
슬슬 끝내지. | ||
널 영원의 초석으로 만들어주마. | ||
범위 공격 | 번개와 함께 흙으로 돌아가라. | |
회피 | 너무 느리군. | |
안수령 권능 발현 | 불안 요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해. | |
신의 벌 | 뇌전의 위력을 정면으로 받다니, 가상하구나.[13] |
5.2. 2차전
2차 보스전 대사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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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숨을 곳은 없다. | |
뇌광이 영원의 땅을 비추는구나. | ||
넌 진지하게 상대해야 할 적이지. | ||
슬슬 끝내지. | ||
널 영원의 초석으로 만들어주마. | ||
2페이즈 후 공격 | 뇌명. | |
속세는 그림자와 같지. | ||
범위 공격 | 번개와 함께 흙으로 돌아가라. | |
2페이즈 후 범위 공격 | 무념무상. 천하가 고요하게. | |
회피 | 너무 느리군. | |
안수령 권능 발현 | 불안 요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해. |
6. 인간관계
6.1. 여행자
5.0 기준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신들 중에서도 여행자와 유일하게 시작부터 심하게 대립했던 신. 몬드의 바르바토스, 리월의 모락스, 후에 만난 수메르의 부에르, 폰타인의 포칼로스는 첫 만남이 화기애애한 인사와 소개로 시작되었으나[17] 라이덴 쇼군만은 정반대로 본체와 인형 모두 여행자를 볼 때 처음부터 극도로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미코와 합심해서 에이를 설득한 이후에는 험악한 태도는 누그러들고 호의적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대사에 따르면 여행자와도 틈날 때마다 대련을 즐기며 여행자의 실력을 키워주고 있고, 여행자가 상대해준 덕분에 검이 더욱 빨라지는 느낌이라며 흥을 올리고, 속세의 주전자에서는 쇼군인 척 연기하면서까지 여행자와 싸워보려고 한다. 더불어 여행자에게 자신을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는 등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된다.6.2. 일곱 신
<nopad> |
- 벤티
엄격하고 진지하여 한 치의 오차도 싫어하는 에이와는 다르게 벤티가 자유분방하고 통치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줘서 처음부터 그와는 의견이 안맞을 것 같다고 말한다. 한편으론 그의 주량이 인상깊었던듯. 반대로 벤티도 라이덴이 달콤한 간식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있다.
- 종려기나긴 세월 동안 그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마치 흐르는 물은 쉽게 변하지만, 산과 돌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모락스와 술잔을 기울일 적 에이는 마코토의 그림자 무사에 불과한 입장이었었다. 그래도 일곱 신이라는 직책 특성상 몇 번 만나 본 구면인 듯. 그가 인간으로 살아가기로 선택했음을 듣고는 다음 세대에서도 그가 계속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호평하는 걸 보면 변치않는 견고함을 가진 바위라는 속성을 다루는 신이니만큼 영원을 추구하는 라이덴에게는 그것이 좋게 보이는 모양이다. 모락스는 번개의 신이 직접 일구어 내는 영원을 한 번 지켜보고 싶다는 언급을 한다.
- 나히다
부에르의 겸손함과 지혜로움을 존경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권능을 무력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일에 행사하기는 커녕 오직 바로잡고 수호하는 일에만 전념하기에 한없이 온유하고 자애로운 신이라며 여행자나 마코토 급으로 아주 좋게 보고 있다.[19]
- 푸리나
여행자로부터 푸리나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전설 임무 2막에서 「라이덴 쇼군」와 싸웠던 것을 떠올리며 푸리나가 천리를 속이기 위해 500년간 연기를 해온 것은 매 순간 정신적인 「실전」을 치른 것과 다름없다며 이제 인간에 불과한 그녀를 이미 신의 경지에 올랐다 할 수 있다고 고평가한다. 에이 또한 신의 심장을 버리면서 천리와의 연결을 끊었음을 생각하면 푸리나의 행동은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였기에 더욱 고평가할 만하다.
6.2.1. 라이덴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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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번개 집정관인 라이덴 마코토와는 쌍둥이 마신이었으며, 통치는 마코토, 전쟁은 에이로 역할을 나눠 수행했다. 바알(마코토)의 공적으로 알려진 마신 전쟁의 무쌍, 오로바스 토벌 등은 전부 카게무샤[20]였던 바알세불, 즉 에이가 수행한 것이다.[21] 즉 에이의 짬밥은 마신 전쟁에서 승리한 최초의 일곱 신들과 동급이다. 문제는 정말 철저하게 무력과 관련된 일만을 수행한 것인지, 지도자로선 매우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줬다는 게 문제.[22]
마코토의 사후 에이는 마코토의 업무까지 대리해서 처리하게 된다. 작중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과 다르게, 공식적으로 번개의 집정관 자리를 승계받은 것은 아니다. 작중 시점 기준 500년 간, 천리는 지금까지 잠들어 있다. 마코토가 사망한 시점은 같은 시기인 켄리아 대재앙 이후이므로, 에이는 그냥 공석이나 마찬가지인 '번개의 집정관' 자리를 대리해서 통치한 것에 가깝다.
에이 본인은 신의 심장을 마코토의 유품처럼 여겼는지, 자신이 소유하긴 커녕 아예 체외에 분리해 남에게 맡겨놓은 데다가, 셀레스티아 및 천리와의 관계도 진작 끊었음이 이나즈마의 장에서 밝혀졌다. '안수령' 기간 동안 번개의 신의 눈을 하사하지 않은 것도 에이의 뜻이 아니다. 대사에 의하면 신의 눈 수여는 에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인간의 갈망과 또 다른 요소라고 하지만, 제약 때문에 자세히 그 이상 자세히 말해주지는 않는다.[23]
전설 임무 2장 이후, 에이는 마코토가 추구했던 '인간의 꿈'이 자신이 추구하는 영원함에 더 가깝다는 걸 깨닫고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도구 취급하던 쇼군 인형을 더 이상 인형으로 대하지 않고 제2의 자기 자신으로 여기고 쇼군도 납득해 에이의 카게무샤로서 활동하고, 에이 역시 드디어 이나즈마의 정치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에이가 '정치를 모르는 무인'에서 제대로 된 지도자로 성장하기까지 50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는 것마저 전부 계산한 것을 보면 마코토는 에이의 성격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마코토가 에이의 '쌍둥이 언니'라고는 하지만, 이건 미코의 표현이고 실상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정말로 동시에 탄생한 것인지, 모종의 이유로 별도로 생성된 건지는 불명. '선대의 임무를 수행하는 평범한 무인이었다'는[24] 식으로 표현하는 등 둘의 관계에 있어 마코토가 명백한 우위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으며, 에이의 존재를 부득불 숨기려 하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두 사람의 이름인 '진(眞)과 '영(影)'의 대비 역시, 이나즈마의 하위 지역인 연하궁에서 '그림자'가 어떤 의미로 나왔는지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25]
6.3. 이나즈마 인물
- 야에 미코
권속이자 절친. 에이가 일심정토에서 틀어박혀 명상하는 동안 나루카미 섬의 정세를 어느 정도 신경 쓰고 있었다. 결국 여행자의 힘을 빌리고서야 완수할 수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에이가 현실로 돌아오게 설득한 것도 미코였고, 에이 또한 미코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다만 미코가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에이도 종종 놀려먹고 있다.
- 쿠죠 사라
사라가 쇼군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다보니 안수령의 대상이 자신일지라도 따르겠다고 할 정도로 충실하게 막부군을 지휘하고 있었다. 쇼군이나 에이나 사라가 능력있는 무인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데, 빛나는 자색 정원에서 사라가 쇼군 인형을 보고 찬사를 늘어놓다가 걸려서 황급히 빠져나오는 걸보고 여행자에게 인형을 대신 전해주게 할 정도로 사라를 배려해주었다.
서양 팬덤에서는 라이덴 쇼군에 대한 글만 올라오면 라이덴에게 열광하는 쿠죠 사라의 그림으로 댓글창을 도배하면서 열광하는 밈이 생겼다. 유라와 비슷한 케이스.
- 카미사토 아야카
카미사토 일가가 이나즈마의 명실상부한 명문가라고 평하면서 아야카가 검술이 뛰어나다고 평한다.
- 오로바스 & 뇌조
이 둘을 직접 베었다는 언급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이나즈마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간주해 직접 처단한 건데 각각 오로바스와 뇌조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면 왜 처단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나온다. 스포일러 주의.
- 산고노미야 코코미
에이 입장에선 코코미가 이교도 우두머리인 것도 있거니와 그 외 여러 문제가 겹쳐 사이가 좋지 않다. 쇼군은[26] 자신이 오로바스를 벤 것은 사실이나, 와타츠미 신의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 또한 허락해 주었는데도 최근 산호궁 측에서 나루카미 분샤를 파괴하고 막부에 반기를 들고 있다며 책임을 묻고자 하고, 코코미는 또 다시 쇼군이 사람들의 소원을 무시한다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맞서고 있다. 다만, 이로도리 축제에 방문한 코코미가 곧 평화 회담이 열릴 것임을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 사이가 호전될 수도 있을 듯.
- 쿠니쿠즈시/스카라무슈
스카라무슈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에이다. 에이의 말로는 쇼군 인형을 만들 때 나온 부산물이고, 미코가 없앨 것을 권유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죽이진 못했다고 언급한다. 결국 죽이지 못한 스카라무슈를 미코와 상의하여 신분을 증명해 줄 깃털 모양의 금장식과 함께 차경의 저택에 가두었으며, 이로 인해 스카라무슈는 그녀에게 증오심을 갖게 된다. 후에 차경의 저택에서 나온 스카라무슈가 타타라스나 용광로 일로 급하게 에이를 여러 차례 만나길 요청했으나, 에이는 육체를 포기하고 이미 현재 쇼군 인형 속으로 들어간 후였고 쇼군은 그의 요청을 계속해서 거절하였다.[27] 이후 야에 미코가 소식을 듣고 급하게 왔으나 스카라무슈는 불같이 화내며 막부가 타타라스나를 버렸다는 절망감을 안고 돌아갔다.
{{{#!folding 스포일러 ▼
7. 평가
자세한 내용은 라이덴 에이/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8. 여담
- 의외로 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 하면, 단 음식을 먹다가 이가 썩어도 어차피 인형의 몸이니 썩은 이빨 교체하면 그만이라고 할 정도.
- 전국시대 무장인 타케다 신겐과 공통점이 많다. 에이는 500년간 선대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고 신겐은 최소 3년간 자신의 죽음을 숨기라 명했다. 에이가 대역 출신인 것처럼 신겐도 똑 닮은 동생을 대역으로 종종 내세웠으며 가신들조차 둘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불교풍 캐릭터인 에이처럼, 신겐은 독실한 불자였으며 신겐이라는 이름 자체도 법명이고 갑옷 위에 가사를 자주 걸쳤다. 거기다 신겐과 에이 둘 다 형제자매를 전쟁에서 잃었다는 공통점도 있다.(신겐은 남동생을, 에이는 언니를 잃었다.)
- 4국 공통으로 인형인 쇼군과 본체인 에이의 연기톤이 확연히 다르다. 쇼군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대사에 비해 에이는 친절하고 상냥한 톤이다.
- 본명 라이덴 에이([ruby(雷電 影, ruby=らいでん えい)])는 해석하면 "뇌전 그림자"라는 뜻이다. 이름의 뜻에서 선대의 카게무샤 출신임을 암시한다. 일본어상 라이덴 쇼군이 추구하는 영원(永遠 / えいえん, 에이엔)의 영(永)과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에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고도 볼 수 있다.
- 단 음식을 좋아한다. 곳곳에서 '쇼군 말 듣지 마라', '단 게 영원함의 방해가 될 리 없다', '이가 썩으면 갈면 되는 거 아니냐' 등 대놓고 단 것에 환장하는 대사를 친다. 전설퀘 1막에서 우연히 맛본 단 음식인 경단 우유도 대단히 호평했다.[30] 단 음식 한정으론 자제력도 별로 없는지, 여행자가 단 음식을 제지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은 국가 최고 권력자답게 내킬 때마다 단 것을 요구하면 아랫사람들이 제깍제깍 가져다 바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바람의 신과 쿠죠 사라 정도.[31]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자제력은 있는지 전설임무 1막 이후 미코에게 질문할 때 경단우유에 대해 질문하면 미코는 "내심으로는 당장 일심정토에 이 가게를 차려라!"라고 했을 거라고 하는데 에이에 대해 사실상 작중 인물 중 가장 잘 알고 있는 미코가 한 말이니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건 그래도 나름대로 자제력은 있다는 소리. 대신 이걸 사실상 극찬하며 봉행을 시켜서 대량으로 구매해 각 집마다 배포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자제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의문.
- 공식 미녀 중 한 명이다. 아란나라 월드 임무에서 여행자가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동화로 들려줄 때, 그녀에 대해 '아름답고 강한 여왕님'이라고 묘사했다.
- 술을 좋아하는 종려와 벤티, 마비카와는 달리 술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술버릇과 관련된 일화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주면 잘 마시기는 하는 듯. 이후에 출시된 나히다는 일단 외모자체가 어린아이인데다가 태어나자마자 감금 당했으니 술을 입에도 대본적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푸리나 또한 언제 실수 할지 모르는 외줄타기에서 술을 마시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인형 쇼군을 두고 기능을 금지시켜 뒀다거나 조작 미스라거나 구조가 복잡해서 조금만 수정해도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표현이나, 야에 미코가 에이를 방구석에 틀어박힌 히키코모리처럼 묘사하는 등, 묘하게 프로그래머 속성이 있다.[32] 캐릭터의 속성이 번개, 즉 전기라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
- 현재까지 나온 원신의 모든 캐릭터들 중 야에 미코와 함께 붕괴3rd의 오마쥬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캐릭터다. 이 캐릭터로 인해 원신과 붕괴 세계관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떡밥이 무성한 편인데, 이후 등장한 캐릭터들은 붕괴와의 연관성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나히다 그래도 붕괴와 떡밥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푸리나는 전혀 관계 없다. 유저들의 기존추측은 이 대로라면 불의 신으로 히메코의 오마쥬 캐릭터가 나올지 아닐지 긴가민가하다는 편
- 지난 날의 그림자엔 덧없는 꿈만이 남아 있도다. 천하인의 마음은 영원한 적막에 빠져있네.이것은 수안 의식 당일, [일심정토]에 남아있던 잔상이다.라이덴 쇼군 캐릭터 PV - 악몽
캐릭터 PV의 공개와 함께 그동안 설정상으로만 암시되어오던 라이덴의 동기가 어느 정도 해명되었다. 동료, 친구, 수하였던 주변 인물들[33]을 차례로 잃어버리고,[34] 그 상실감 끝에서 맹목적으로 영원을 추구하게 된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35] 여전히 1년 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오리무중이지만, 적어도 집정관으로서 오랜 세월을 살며 겪은 이별들이 안수령과 쇄국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캐릭터 PV 자체가 라이덴의 내면 묘사에 집중한 탓인지 본인의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마지막에 여행자가 토마와 페이몬을 부르는 대사 한 줄뿐. 일본판의 경우 라이덴의 목소리는 아예 숨소리 한 번 나오고 끝이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두 선배 신인 바르바토스와 모락스는 비슷한 수준의 이별을 겪었음에도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면모와 비교되면서 철없는 사춘기 여고생, 징징이 밈이 추가로 붙는 중이다.[36] 설상가상으로 메인 스토리도 엉성하게 끝나면서 해당 이미지는 더더욱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구들, 소중한 인연들과의 이별을 그저 달관했던 벤티와 종려하고는 다르게 친구들과 가족을 잃고 스스로를 감금시켜 버린 에이가 더 인간적이고 공감되기 쉽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이후의 속세를 전혀 돌보지않고 메인스토리에서의 발언과 행적탓에 역으로 여태나온 신들 중 가장 비인간적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편. 굳이 차이점이라면, 앞의 두 신은 세상과 이별을 대하는 태도가 실로 자신의 원소에 걸맞다는 것[37]과 달리 라이덴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는 점.[38]
- 스토리 제 2장 3막을 클리어하면 속세의 주전자에서 에이의 인격이 나와 정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캐릭터 이름도 라이덴 쇼군에서 에이로 변경된다.
- 출시 전부터 외모가 흡사한 스카라무슈와의 관계성이 주목받았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이덴 에이 본인이 만들어낸 프로토타입 쇼군 인형이다. 에이는 스카라무슈를 쿠니쿠즈시(国崩)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 오래전에 신의 심장을 버렸다. 즉 작중 보여주는 강력한 모습은 전부 신의 심장 없이 스스로 행사하는 마신 본연으로서의 힘이다. 사용하지 않는 신의 심장은 인형인 쇼군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써먹으려 했으나 개조가 어려워 포기하고, 아무렇게나 처분할 수도 없으니 친구인 야에 미코에게 맡겼으나, 현재로선 스카라무슈의 손에 넘어갔다. 어떤 모양의 체스말인지 2장 종료 시점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는 듯 했으나, 이후 우인단 PV(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흰 나이트가 쓰러뜨린 검은 폰에 불나방이 앉는 장면이 묘사됨에 따라, 라이덴의 신의 심장은 나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었었다. 그러나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 번개의 신의 심장은 비숍으로 밝혀졌다. 비숍은 시작한 색의 칸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쌍둥이끼리 어떻게 해도 서로 만날 수 없기에 라이덴에게 딱 맞는 말이기는 하다.
- 그동안 라이덴에게 신의 심장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엉뚱하게도 옆집 바위신의 위상이 간접적으로 상승했다. 순수한 마신의 힘만으로도 저 정도의 압도적인 무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집정관이 되기 전부터 굴지의 무신이라고 평가받았던 바위신인 만큼, 신의 심장이 없는 현재 상태에서도 라이덴과 비슷한 최정상급의 강자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 몬드부터 폰타인까지 등장한 5개 국가 5명의 신 중 유일하게 자기 지위를 잃지 않고 온전히 유지해온 신이다. 바르바토스는 게임 시점에서 아주 오래 전 몬드 통치를 몬드인들에게 넘기고 방랑을 떠났으며, 모락스는 암왕제군의 신분을 버리고 죽음을 가장한 뒤 은거, 부에르는 500년 동안 갇혀있으며 외부에 직접 나가지 못하는데다 통치는 커녕 숭배도 받지 못하다가 여행자와 동료들이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현자들을 몰아내고 우인단도 철수한 뒤에야 간신히 통치권을 갖게 되었다. 뒤이어 공개된 폰타인 역시도 물의 신 포칼로스는 대외적으로만 건재한 척 위장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다른 존재에게 그 힘을 양도했다. 그에 반해 라이덴 쇼군은 폰타인까지 스토리가 전개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지도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39]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라이덴은 은퇴하지도 않고 지난 500년 동안 힘과 권력을 잃지도 않으며 쭉 자리를 유지해온 유일한 현역 신이다.
- 칠엽 적조의 비밀주 보스전에서 플레이어블 라이덴 쇼군을 파티에 편성하고 사망할 시 특수한 대사가 출력된다. 스카라무슈의 어머니가 에이라는 설정 때문.
8.1. 엉뚱한 면모
한 번도 평범한 인간의 삶을 살아본 적 없기 때문인지, 상식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으며 민생에 대한 인식은커녕 기본적인 세상 물정도 잘 모른다. 허구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픽션의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자 잠깐동안 존재론적 혼란까지 겪을 정도, 다만 사진 문서에도 나와있듯, 사진이라는 문물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근대인들은 에이처럼 공포 혹은 경계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의 1990년대 초중반까지도 문명국가 기성세대들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달아난다는 미신을 믿는 이들이 적지 않았을 정도였는데 이나즈마가 개국 직전의 1850년대 초 에도 막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에이의 반응도 의도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부분은 켄리아 멸망시기 언니를 잃고 충격으로 사실상 잠적한 것과 다름없는 에이인 터라 약 400~500여 년은 속세의 상황을 제대로 알 턱이 없고 이나즈마에 카메라가 보급된 시기는 외국인의 주요 거주지인 이도가 건설될 시기였기 때문에 정말로 단 한 번도 사진기와 사진을 본 적 자체가 없다.물론 이 때문에 다른 두 신과 달리 인간 세상, 정확히는 자신이 알던 500여 년 전의 세상과는 상당히 달라진 현재의 인간 세상에 대한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티는 뭐 신의 심장이 있었을 때부터 인간 세상을 놀러 다녔으며, 종려도 나라를 1년마다 한 번씩 직접 내려와 통치해 왔던 상황에 진짜 모습을 누구도 모르는 덕에 인간 세상에 그럭저럭 녹아들 수는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일심정토에 격리되어 있던 에이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셈.
하지만 모라 자체의 용도와 쓰임 그리고 경제관념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며, 그러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이나즈마의 최고통치자이자 최고 권력자인지라 알고 있긴 해도 직접 쓸 일 자체가 없으니 한 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버는 족족 술로 들어가는 벤티나 본인 스스로가 돈 그 자체였는데 지금은 그게 불가능해서 수중에 모라가 없는 상황을 마주한 적이 없어서 적응이 되지 않는 종려와는 경우가 다르다. 에이는 돈의 용도와 필요성, 융통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으며, 본인이 신이자 왕인 만큼 직접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을 뿐이다. 실제로 돈이 없다는 대사 직후에도 텐료 봉행에서 값을 치르면 된다고 행정처리를 확실히 하고 있다. 그리고 대놓고 "아직도 모라로 거래를 하지?"라고 그전부터 말을 하면서 거래에 쓰이는 것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대체로 상식이 부족하긴 해도, 어쨌든 국가의 지도자로서 실제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전 서술에서는 종려가 행정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었지만 사실은 반대로 종려는 정해진 의례 때마다 직접 내려와 리월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명령을 칠성과 리월 주민에게 하달하며 사실상의 국가 행정업무를 처리했다. 그리고 이건 그가 현재 리월의 상황이나 어쨌건 돌아가는 정세를 전혀 모른다면 불가능한 일로 당연히 그가 내리는 1년 1회의 면담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데 실질적으로 리월은 잘만 돌아갔으며 리월의 주민 모두가 암왕제군을 상당히 신뢰했다. 이 말인 즉 그가 내린 명령은 전부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그건 리월의 정세나 현 상황을 종려가 모조리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즉 행정처리를 1년에 한 번씩 몰아서 했으며 그게 가능한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돈에 대해서 경제관념이 애매한 건 자신의 수중에 모라가 없던 적이 없었고 그게 근 2,000~3,000여 년 동안 이어져 있다가 대뜸 1~2년 사이에 이걸 바꾸려 하니 그게 쉽게 될 리가 없고 이 부분에 그 호두마저 종려에게 지갑을 선물하면서 모라를 들고 다니게 할 정도다. 오히려 국내 갈등과 분쟁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고 이나즈마 전역 중 3분의 1에 실질적 유효 통치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본체인 에이가 나서서 이를 해결하지 않은 것 등 국가지도자로서는 순수 무인이라는 자신의 말 그대로 썩 좋지 못한 편.
게다가 경제관념은 있어도 상업체계 굴러가는 현상이나 세세한 세부사항은 모르는 것이 분명한데 경단우유를 맛보고는 야시로 봉행을 시켜서 수백 잔을 사다가 이나즈마 전역에 뿌린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런 대량의 물량을 약소 상인이 뽑아낼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 실제로 라이덴이 호평하고 난 뒤 경단우유가 잘 팔리게 되자 해당 상인은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갈 때가 있다고 한다. 애초에 경단이랑 우유 둘 다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재고를 많이 안고 있을 리가 있나, 다만 이나즈마는 막부체제이므로 따르는 다이묘 즉 봉행들의 능력에 따라 라이덴을 보조할 수 있는데 메인스토리 도중엔 이중 군사/치안 관련에서 힘을 써야 할 텐료봉행이 일을 말아먹으면서 상황이 꼬여버렸다고 볼 수 있다.
8.2.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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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ield의 작품 | KKOMDA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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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빠와 까를 둘다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로서 자주 언급되곤 한다. 대부분의 떡밥이 타다 보면 결국 라이덴 이야기로 돌고 돌아오는 것은 다반사. 국내 원신 커뮤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캐릭터를 꼽으면 여러 캐릭들이 있지만 그중 라이덴은 독보적인 위치다.
라이덴 쇼군 자체가 성능, 인기, 팬아트, 여캐 검열 논란, 매출 등 온갖 곳에서 고점을 찍은 '육각형' 캐릭터인 데다가 그 특유의 극단적인 캐릭터성 탓에 인기도 많고 그만큼 '빠'도 많고 '까'도 많기 때문이다.
- 압도적인 무력과 카리스마를 가졌으나 그에 대비되는 어딘가 모르게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갭 모에 요소로 작용한다.
- 스토리 적으로 원체 원신은 집정관 캐릭터에 큰 비중이 가는 게임인데, 라이덴 쇼군은 그중에서도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단순히 비중이 높은 데에서 끝나지 않고 그 행적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 현재까지 공개된 일곱 신 중 유일하게 본인의 실책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암군이다. 이나즈마 사회 문제의 원인을 찍으면 대부분 라이덴이 튀어나온다고 할 정도. 헌데 아예 또 폭군 빌런이라기엔 어쨌거나 약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나즈마의 단독 집정관으로서 수많은 위협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긴' 했다는 점이 옹호점으로 작용한다. 떨어지는 정치력과 압도적인 무력이 상충하는 것. 이렇듯 꽤 복잡한 사정을 지닌 입체적인 폭군이라는 캐릭터성에 매력을 느끼고 라이덴을 빠는 팬들도 존재한다.
- 현재까지 유일하게 작중 행적에 대한 평가 문서가 따로 있는 집정관이 바로 라이덴이다. 이렇다보니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원신 유저들이 모이면 '라이덴의 통치와 행적은 정상이었는가?'에 대한 키배가 벌어지는 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다.
- 이나즈마 업데이트 이후 등장한 집정관 캐릭터인 나히다와 푸리나 모두 무력과 카리스마는 라이덴보다 떨어지지만 그 책임감만큼은 라이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투철하고, 인격도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에 완전히 대비되는 라이덴은 특히 더 많은 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 심지어 수명의 한계가 있는 인간 출신 집정관 마비카는 라이덴에게 뒤처지지 않는 무력을 자랑하면서도 역대 집정관 중 가장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행보를 보여 더욱 더 까이고 있다.
- 한편으로는 우인단의 멤버와 거래, 협력, 용서 혹은 강탈당하는(...) 다른 신들과 달리 시뇨라를 일태도로 썰어버리는 모습이 통쾌하다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 현재까지 공개된 일곱 신중 유일하게 여행자와 대립했던 신이며, 주간 보스로도 등장한다.[41]
- 집정관 캐릭터 중 유일한 온필드 딜러이며 그 역할을 위해 2~3돌파를 요구한다.[42] 그래서인지 라이덴에 원석을 몰아넣은 한 일명 '물린' 유저들이 많으며, 그래서 라이덴까들이 라이덴빠를 비하하기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멸칭 중 하나가 '라푸어'다. 2차 창작에서도 일곱 신 중 라이덴 혼자 주인공병에 걸려 있는 모습으로 종종 묘사된다.예시[43]
- 그러면서도 라이덴 본인의 스킬셋이 단순한 온필드 딜러가 아닌 '파티원의 원충을 책임진다'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온갖 곳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인게임 성능을 이야기해도 라이덴이 언급되고, 연월 메타를 언급해도 라이덴이 낀다. 이를 증명하듯 라이덴 출시 이후 등장한 집정관 캐릭터인 나히다와 푸리나 모두 파티 조합에 라이덴과 엮이는 조합이 튀어나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44]
- 라이덴 뿐 아니라 이나즈마 시즌이 전체적으로 망한 스토리와 각종 열받는 기믹, 플레이어를 불쾌하게 만드는 몬스터 등으로 인해 평가가 밑바닥으로 떨어졌는데도, 정작 라이덴 본인은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으며, 다른 이나즈마 캐릭터들도 상당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45] 단순히 성공한 정도를 넘어 호요버스라는 회사의 체급을 바꿀 정도이다.
- 라이덴 못지 않게 까가 많은 캐릭터로는 방랑자, 카즈하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라이덴은 사실 그 모두와 엮인다. 방랑자의 경우 그녀가 몸소 제작한 바 있으며
원조 방랑자맘때문에 방랑자 까들에게는 제대로 처리 안 하고 유기했다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엄청난 비난을 듣는 편이다. 심지어 원신에서 잊을 만하면 나오는 카즈하 편애의 시작점을 제공한 것마저 라이덴이다. 일명 '일태도 막았도르'.
이런 요소 탓에 라이덴은 컬트적인 밈을 형성했으며, 원신 떡밥에서 안 끼는 경우가 잘 없다. 하도 유명하다 보니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같이 원신과 상관없는 다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도 가끔씩 '념글'로 올라오기도 하며, 이땐 '에이추'라고 달아주는 전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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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원신의 후속작품인 붕괴: 스타레일에서도 게임 내, 외적으로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아케론과 엮이기도 한다. 일단 둘다 기본적으로 라이덴 페이스이며,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닮았다. 게임 외적으로 둘 모두 2.1 버전 전반부에 출시되었으며, 공교롭게도 두 게임 모두 1버전 후반부의 평가가 안좋았는데[48] 이를 라이덴 쇼군/아케론이 반전시켰다는 평가도 동일하다. 미호요가 죽어가면 라이덴이 살려준다는 전설 다만 실제 스토리 내적인 측면에서는 에이는 여러모로 미숙한 면모가 부각되는 성장형 인물이었던 데 반해 아케론은 완성형 캐릭터로서 등장했기 때문에 행적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 요리치 속성도 자주 부각되는데, 요리 기능이 막혀있다는 점 때문에 단순한 독요리 제조가 아닌 요리를 시도하려고만 해도 주방이 폭발하는 극단적인 요리치로 묘사된다.
과부하특히 고든 램지와 함께 그려진 팬아트(원본)가 램지의 키친 나이트메어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램지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요리사 속성을 가진 향릉이나# "집밥의 율자, 집밥 메선생"라고도 불릴 정도로 요리를 잘 하는 라이덴 메이와 엮이기도 한다.#
- 쇼군(Shogun)과 샷건(Shotgun)이 한 글자 차이로 발음이 유사한 것을 비틀어 라이덴에게 검 대신 산탄총을 들려주고 깽판치게 하는 소규모성 밈도 있다. 이름하여 라이덴 샷건.#[51]
- 일곱 신의 다른 일원들인 벤티, 종려와 더불어 어딘가 나사빠진 신이라는 공통점과 안면이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 개그 트리오로 자주 등장하며, 일명 개노답 삼형제로 유명한 라면 삼총사 짤방에 합성되는 일이 많다. 해외 팬덤에서는 최근 연재 중인 만화 스파이 패밀리를 패러디하며 등장인물인 로이드, 요르, 아냐를 각각 종려, 라이덴, 벤티나 나히다로 그려넣는 경우도 제법 흔하다. # # # #[52]
- 아들인 스카라무슈와도 자주 엮이는데, 사춘기에 접어들어 엄마에게 못살게 구는 아들 때문에 고통받거나 엄마의 사람 잡는 밥 실력 때문에 스카라무슈가 가출했다는 개그 스토리나 남의 집에 가서는 또래인 나히다를 못살게 괴롭히고 수메르에서 깽판 치는 아들에게 직접 참교육을 가하는 내용의 팬아트가 많다.# 수메르 스토리가 스토리이다 보니 방랑자와 나히다와는 친엄마, 아들, 새엄마 같은 구도로 그려지는 중.
- 쿠죠 사라와의 어전 시합에서 패배하여 라이덴 쇼군의 신벌을 받고 사망한 '카즈하의 친구'가 이 캐릭터와 개그성으로 엮이는 2차 창작 밈이 있다. 도전은 핑계고 쇼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 목숨까지 바친 신사라든가, 쇼군의 가슴에 집착하는 변태였다든가 등.[53]
- 물론 위의 예시들처럼 개그 캐릭터로만 묘사되지는 않으며, 불행한 과거 행적 등으로 인해 진중하고 슬픈 내용의 2차 창작도 많다.
- GL 커플링으로는 주로 야에 미코나 루미네, 쿠죠 사라와 엮인다. 해외권에서는 드물게 산고노미야 코코미와 조합하는 경우도 있다. HL로는 위에서 언급된 방랑자나 종려와의 커플링이 있는 편.
- 서양에서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라이덴, 혹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버질과 엮인다. 자신과 싸워야 하는 전설임무와 마신임무에서 보여준 엄청난 인상과 전투력 때문인지 nanomachines, son 밈도 쓰인다. 그 외에 모탈 컴뱃 시리즈의 레이든과 엮이기도 한다.#[55]
- 배달부 직업을 가진 키라라의 공개 이후에는 히키코모리 속성과 엮여 라이덴 쇼군이 키라라에게 음식 배달을 시키고 키라라가 가져다주는 2차 창작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도 게임 내 키라라의 대사를 보면 라이덴 쇼군에게 가는 소포는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본인이 아주 좋아하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로 시키는 듯.
[1] 그림자 영(影) 자를 써서 에이로 읽는다. 인게임에서는 알파벳 A와 혼동할 여지 때문인지 무조건 한자를 병기해서 에이(影)로 표기한다.[2] 마신으로서의 진짜 이름은 바알세불. 바알은 초대 번개의 신이자, 쌍둥이 언니인 라이덴 마코토. 다만 바알이라는 이름도 마코토뿐만 아니라 에이 역시 동시에 가리킨다.[3] 전부 쇼군일 때와 에이일 때의 연기톤이 다르며, 언니인 마코토를 연기할 때도 다르다.[4] 이 간단한 설정조차도 전설 임무 1막과 2막에 걸쳐서 풀렸기 때문에 전설임무 2막이 나오기 전까지는 에이가 자유롭게 쇼군 인형의 몸으로 나올 수 있는지조차 의견이 분분했다. 전설 임무 1막에서 여행자와 나들이를 나올 때 손쉽게 인형의 몸으로 움직이긴 했으나 동시에 굳이 오류난 쇼군 대신 이나즈마를 돌보지 않고 있을 이유가 의문이었기 때문. 전설임무 2막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잠시는 상관없으나 에이가 오랫동안 쇼군 인형의 몸을 사용하면 '영원'에 반하는 짓이라고 여긴 쇼군 인형이 내면에서 저항을 걸기 때문이었다. 이후 에이가 쇼군 인형과의 신념 싸움에서 이기고 인형의 로직을 수정하게 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해당 시점 이후의 쇼군인 모양.[5] 인형 쇼군의 재료가 에이의 본래 육체라는 추측도 있지만, 작중에서 에이가 쇼군의 신체를 갈아치울 수 있는 소모품 취급하는 것을 보면 본래 육체와는 관련이 없거나, 있더라도 몇몇 부분에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언급상 쇼군의 육체 파츠는 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처럼 언급된다.[6] 어쨌든 본인이 통채로 들어갔으니, 어떻게든 직접 들어갈 육체를 하나 더 만들긴 한 듯하다, 마지막엔 에이 본인의 본체와 쇼군이 일대일로 박 터지게 싸우는 장면 또한 나오니.[7] 추구하는 영원에 대한 관점을 다시 검토해 보는 과정에서 쇼군의 행동방침을 수정할 필요가 생겼는데, 그런 수정이 있을 것마저 고려하여 개입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기에 쇼군의 기능을 최소화하여 제한한 것이 전설임무의 발단이다. 천하인의 장 2막을 보면 그냥 수정을 어렵게 짜둔 정도가 아니라 인형 라이덴 쇼군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바알세불의 변화에 반발하는 것이다, 단순한 자동인형이 아니라 아예 존재와 인격을 하나 창조해낸 수준. 다만 알베도의 경우를 보면 켄리아의 기술로 이러한 것을 구현하는 것이 작중 유례없는 사례는 아니다.[8] 타카츠카사 스스무에게 '거짓 보고로 이익을 취할 생각을 했다가는 직접 베어버리겠다'라고 경고하자, 스스무가 고개를 숙인 채 파들파들 떨 정도. 당연히 로봇에 가까운 쇼군보다는 훨씬 융통성이 있는 편이다. 진짜 쇼군이었다면 이보다 더 가차없었을 것이라고.[9] 벤티는 오히려 여행자에게 도움을 받은 입장이고, 종려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중립적인 위치에 서다 후에 여행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지만, 바알은 신의 눈 없이도 원소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여행자를 '영원을 위협하는 존재'로 받아들여 싸움을 건다.[10] 특히 라이덴 쇼군으로 미러전을 하겠다는 생각은 얌전히 접어두자. 애초에 번개 원소 면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쪽이 지고 들어가는 싸움이다.[11] 보스전으로는 이쪽이 먼저 나왔고 마가츠 쪽이 나중에 신버전으로 업데이트되었다.[12] 느비예트의 경우 안수령 발동시 원소전투 스킬과 원소폭발이 봉인되어 원천의 물방울을 생성할 수 없게 되는데 이 부분을 물 원소 여행자가 대신해줄 수 있다.[13] 뇌전과 라이덴은 한자가 같은 단어이다. 일본어 버전에서는 아예 라이덴이라 발음한다.[14] 음성으로는 '비대해진 소원은 파멸을 부르지'로 출력된다.[15] 음성으로는 '영원의 적이 될 셈인가? 여행자.'라고 출력된다.[16] 음성으로는 '그대가 온 뒤로 시끌벅적 해지기 시작했어.' 라고 출력된다.[17] 포칼로스의 경우는 재판을 통해 대립하는 모습이 있긴 했지만 여행자를 적대하거나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 딴에는 본인까지 직접 행차해 최대한의 대우를 곁들인 환영식이자 행사였으며, 바르바토스와 모락스, 부에르는 처음부터 내내 우호적이었다.[18] 일본어판에서의 미코의 호칭 중 하나인 궁사(宮司)를 일본어식 발음으로 표기해 버렸다.[19] 어떻게 보면 이것이 이례적인 호평일 수도 있는 게, 지금의 쇼군인 라이덴 에이의 성격상 무력으로 모든 것을 평정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성향이기에 무력과는 거리가 먼, 더 정확히는 무력보다는 지혜라는 가치를 더욱 중시하는 부에르의 성향을 높이 평가한 것이 특별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이 라이덴의 평가도 마냥 이상할 게 없는 것이, 라이덴 본인이 무력적으로 지금까지 이나즈마의 모든 일들을 해결해왔으니만큼 자신에게는 부족한 지혜를 가졌던 부에르에 대한 동경으로 이런 평가를 내렸을 수도 있고, 또는 무력이든 지혜든 간에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나 규율을 바로잡고 수호한다라는 점에서는 영원이라는 모토 아래 마찬가지로 규율이나 법칙을 중시하는 본인의 성향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으니 그런 점에서 부에르의 지혜로운 면을 높이 샀을 가능성도 있다.[20] 影武者. 한국어론 그림자무사.[21]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마코토의 무력은 형편없었으며 전투는 전부 에이가 맡았다고 나온다. 마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마코토의 지략과 에이의 무력이 함께 일군 업적일 가능성이 크다.[22] 에이 본인도 자신의 본래 모습이 정치인보다는 검술에 심취한 무인일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 이런 성향은 다른 신들도 알고 있는지, 바르바토스는 이제부터 각종 이상한 구실로 대련을 신청해올 거라며 경고해준다. 바르바토스의 말에 따르면 예전부터 극강의 무예를 추구해왔다고. 실제로 단순히 '무력' 뿐만 아니라 무기 제조 기술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나즈마에 존재하는 온갖 무술 유파들, 무기 단조법들은 대부분 에이가 전수해준 무술과 단조법에서 기원한다고 서술된다.[23] 단, 이것이 모든 일곱 신의 특징인지, 정식 승계 절차도 밟지 않았고 셀레스티아와의 단절을 택한 에이만의 특징인지는 불명이다.[24] 캐릭터 스토리[25] 하단 설명글 1번 참조[26] 이 말을 하는 주체 자체는 쇼군의 인형 인격이지만 오로바스를 처치한 것은 에이이므로, 에이의 입장을 여과 없이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27] 이나즈마 마신임무를 보면 에이는 인형 속임에도 불구하고 우인단이 벌인 일들을 모두 알고 있었으므로 이때 에이는 스카라무슈가 그녀를 찾아왔던 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무시했었을 가능성 또한 높다.[28] 스카라무슈, 쿠니쿠즈시, 가부키모노라는 이름이 역사에서 사라지고 다른 존재로 역사가 대체되거나 공백으로 남게된다.[29] 무명의 방랑자가 된 현재도 스카라무슈는 에이를 여전히 증오하고 있다. 특히 번개가 칠 때 에이를 떠올리며 매우 언짢아 한다.[30] 이 경단 우유는 이후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져 인게임 내에서 모라로 구매가 가능해진다.[31] 사라는 단 음식을 경계하는 편이면서도 라이덴 쇼군을 위해 특제 요리인 계란말이를 단맛으로 만든다.[32] 마신 임무에서도 여행자와의 첫대면에서 여행자를 ‘예외’로 판단하며, 어전 시합에서 시뇨라를 이긴 여행자에게 ‘살아서 천수각을 나가는 것’을 허가하나 여행자가 천수각의 출입문 문턱을 딛고 나가는 순간 바로 공격을 하러 온다.[33] 텐구 사사유리, 오니 무사 치요, 호재궁 등[34] 사사유리는 산호궁의 사람들의 뜻에 따라 거병한 산호뱀 마신 오로바시와 라이덴이 격돌한 야시오리섬 전투에서 전사하였고, 치요의 경우 심연 속에서 마물 누에와의 싸움에서 먹혀버렸다가 탈출은 했으나 심연에 오염되고, 결국 미쳐버려 라이덴 쇼군에 반기를 들고 맞붙었다가 팔과 뿔을 잃고 어느 숲으로 도망쳐 행방불명된다. 자결했다는 이야기와 자신의 후손에게 최후를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최후가 그리 좋지는 않았을 듯하며, 호재궁은 바다 건너에서 몰려든 마수와 오물들을 막아내다 행방불명되어버리는 등 3명의 최후가 그렇게 좋지 않다.[35] PV 속의 라이덴은 인게임 내의 무감정한 얼굴이 아닌 무뚝뚝해보이는 얼굴이지만 홍조와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친구들이 전부 사라지고 난 직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잡으려던 언니인 마코토로 추정되는 인물마저 잡지 못하자 인게임 내의 그 무감정한 표정으로 바뀐다.[36] 벤티의 경우 바람 정령 시절, 자유를 노래하던 한 음유시인과 혁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그와 사별하였으며, 현재 벤티의 외양은 그 소년의 모습을 빌린 것이다. 이후에도 자신의 친구인 바네사 또한 수명 차이로 인해 떠나보냈다. 종려 역시 마신 전쟁 도중 리월을 함께 세운 친구인 귀종을 잃었고, 전쟁이 진행되며 자신을 따르던 수많은 선인들과 다시 만날 기회를 잃어버렸으며 천 년 전에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직접 죽이는 것에 가까운 선택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둘은 라이덴처럼 성격이 맛이 가지는 않았는데, 벤티는 인간의 자유를 중시하여 몬드의 직접적인 통치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고, 종려 역시 귀종 사후 리월 사람들을 지금의 리월항 자리, 즉 운래해 인근으로 이끈 후, 최근까지 계약이라는 덕목 아래 리월을 지금의 티바트 최대 무역항으로 융성시켰다는 점에서, 오히려 폭정과 쇄국령, 안수령 등으로 이나즈마를 말아먹다시피 한 라이덴과는 180도 다르다. 여행자와 만나 사상이 바뀌기 전까지의 에이는 실책을 저지른 미숙한 지도자였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무력적인 면은 진작 완성되어 있었지만 정작 지도자로서의 소양은 갖추지 못한 채 주변인물들에 대한 슬픔만을 가진 상태로 갑작스럽게 인수인계되는 바람에 폭주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듯.[37] 모락스는 거듭되는 이별이나 옛 친구들과의 싸움 등에 슬퍼하면서도 바위처럼 굳건하게 자신의 사명을 다했다. 바르바토스는 대부분을 바람처럼 흘려보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 옛 친구나 과거의 인연에 대한 대사가 많은 종려와 달리 바르바토스는 과거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고 유들유들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묘사가 많다.[38] 번개는 그야말로 잠깐 번쩍이는 찰나의 상징과 같은데, 라이덴은 드러난 이야기만 보면 결국 스쳐간 인연을 잃은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번개와는 정반대인 영원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신의 IP 디렉터도 2.0 방송에서 번개의 상징인 라이덴이 영원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쇼군의 선행 공개대사에서도 뇌명과 번개는 찰나에 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영원을 손에 넣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모락스의 말에서도 암시를 찾아볼 수 있는데, 모락스는 바르바토스를 자유의 신, 자신을 계약의 신이라 표현했지만 바알은 영원의 신이 아니라 영원을 추구하는 신이라 표현했다. 이는 스토리 PV의 데인슬레이프의 대사도 동일하다.[39] 물론 500년 전, 켄리아 전쟁에서 라이덴 마코토에서 라이덴 에이로 지도자가 바뀌긴 하였지만 마코토가 살아있던 시절에도 그림자 무사로써 이나즈마를 지키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이나즈마의 백성들은 지도자가 바뀐 것을 모르고 있다. 이게 알려지면 대혼란이 일어날건 안봐도 비디오...[40] 실제로 야에 미코는 일심정토에 스스로를 가둔 이유에 대해 '토라진 아이가 자기 방에 틀어박히는 것 같지 않나' 고 평했다.[41] 우인단의 수장인 여왕 역시 여행자와 대립할 가능성이 높으나, 스네즈나야까지 업데이트되봐야 알 수 있다.[42] 돌파를 안한 명함 라이덴이라 하더라도 국대팟 같은 상당수의 조합에서 원충을 위해 온필드에서 궁칼질을 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라이덴은 온필드 캐릭터로 분류되는 편이다.[43] 참고로 이 게시물은 푸리나 출시 직전(2023년 10월 10일, 출시일자는 동년 11월 8일)에 공개된 작품이기에 이 목록에 푸리나는 없다.[44] 이 3여신 조합과 함께 들어가는 서포터가 하필 디자인 이슈로 논란이 많은 백출이라는 점이 같이 거론되기도 한다.[45] 실제로 여러 시즌이 지난 후에는 당시 이나즈마의 어려운 난이도가 오히려 도전 의욕을 자극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재평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유저의 성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46] 주로 수메르, 폰타인 백성들이 언급된다. 실제로 이 두 지역은 지역 백성들의 선을 넘는 행동이 문제를 만들거나,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고, 집정관들이 이런 일들을 누를 직접적인 무력이 부족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메르가 더 심했다고 평가받는다.[47] 작중 행적 및 평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쇼군은 의외로 자애로운 신이다. 이나즈마에서 생긴 문제들도 라이덴이 직접 폭정을 저질러서 생겼다기보단 오히려 정무를 제대로 보지 않고 방치해서 생긴 문제들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수메르 아카데미아 수준으로 나댔으면 썰렸겠지만...[48] 원신은 개발 일정의 차질로 층암거연, 리월 중간장 등이 전부 밀려 1버전 후반부엔 신 맵이 세버전 연속으로 나오지 않는 고난의 행군 기간을 겪었다. 스타레일은 선주 「나부」의 스토리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 많은 유저들이 폐사했고 매출의 상당수가 박살났었다.[49] 2021년 8월 20일 본명 공개[50] sisield는 이 만화를 시작으로 쿠죠 사라의 좌충우돌 양육 만화와 두 캐서린과 루미네의 이야기를 연재 중이고 특유의 울보스러운 캐릭터 표정이 인기를 끌어 작가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51] 원본인 라이덴 메이도 SD 캐릭터를 조작하는 미니 게임인 혼카이 슬러그에서 샷건을 들고 나온 적이 있다.[52] 아냐 역할 박시윤 성우는 공교롭게도 원신에서 나히다를 맡았고 벤티 성우는 정유정 성우는 스파이 패밀리의 다미안 데스몬드를 맡았다[53] 예를 들어, 제2장 서막의 장면 중에 있는 짤로 밈을 만들기도 하거나 친구들의 유언으로 만든 밈.[54] 단 실제 모델링상으로는 의외로 장신 여캐 중에서 진, 캔디스 다음으로 가슴이 작은 편이며 유라, 응광과 같은 사이즈이다.[55] 마침 둘 모두 전기와 관련된 캐릭터들이면서 신적 존재라는 공통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