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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io Mariae | 마리아의 군단
벡실리움[1] 레지오 마리애의 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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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세계 가톨릭 교구 내 분포하는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 예수 성심(聖心)과 함께 가톨릭의 양대 신심 중 하나이다. 라틴어로 마리아의 군단이란 뜻으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의 지휘 아래 세속과 악에 맞서 기도와 봉사로써 교회의 싸움에 참여하기 위한 영적인 군단이라는 취지로 지어졌다. 명칭은 물론이고 단체 내에서 쓰이는 조직 단위나 용어 등을 모두 고대 로마의 군대에서 통용되던 것을 쓴다. 간단하게 레지오로 줄여 쓰기도 한다.
세계의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총 300만 명의 신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직성이 가장 강한 나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콩고라고 한다. 특히 한국은 국가적인 주보성인부터 성모 마리아여서인지[2] 레지오가 조직되지 않은 본당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반대로 개신교가 주류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다. 미국과 캐나다의 신자들 사이에서는 레지오라는게 뭔지 모르는 신자가 많다. 물론 미국에 있는 한인 공동체나, 필리핀 교우들 사이에는 레지오가 활성화 되어있다.
레지오 마리애에 입회할 자격은 모든 성인 가톨릭 신자에게 있지만, 행동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3개월에 걸쳐 꾸준한 수련과 입회 심사를 거치므로 어지간히 독실한 신자여야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레지오의 강령이 군대에서 본땄기 때문에 강제적인 조항들이 다분하고, 레지오의 교본도 처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딱딱하고 원론적이며 지루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18세 미만의 경우는 소년 쁘레시디움에 입회할 수 있다.
레지오 마리애의 모든 방침은 교본에 잘 담겨져 있으며, 회합을 가질 때마다 반드시 탁자에 레지오 보, 성모상, 벡실리움, 양쪽에 초와 꽃병을 세팅해야 하므로 성물방에서는 아예 레지오 관련용품을 파는 코너도 있다.
2. 역사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3]
Inimicitias ponem inter te et mulierem, et semen tuum et semen illius ; ipsa conteret caput tuum.
창세기 3장 15절
Inimicitias ponem inter te et mulierem, et semen tuum et semen illius ; ipsa conteret caput tuum.
창세기 3장 15절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소재한 성 파트리치오 성당의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평신도 사도직 단체였다. 회장 '프랭크 더프(Frank Duff, 1889년 6월 7일 ~ 1980년 11월 7일)'는 극빈자와 환자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는데, 빈첸시오회 모임에서 매트 머레이(Matt Murray)가 구호 병원의 부인 병동 방문에 대한 활동 보고를 하였고, 모임 이후 몇몇 여성들이 부인 병동 방문은 여성 회원들이 담당할 것을 제안하여 만장일치로 통과하였다.[4] 이에 여성회원들만을 모집하여 9월에 모이기로 했다.
레지오의 시초는 빈첸시오 몇몇 회원들이 모여 기도와 영적 독서를 하고 활동 중에 일어나는 여러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 환자들을 더욱 잘 위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레지오는 빈첸시오의 영향을 받아 설립되었지만,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금하고[5]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 쁘레시디움 주회는 1921년 9월 7일, 더블린의 빈첸시오 회관인 마이러하우스에서 이뤄졌다. 마이클 토허 신부와 프랭크 더프를 비롯한 15명의 여성이 모여 ‘자비로운 성모’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한 것이 시초가 된다. 이에 한동안 ‘자비로운 성모회’로 불리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병원의 환자 방문으로 시작되었지만, 윤락여성들을 돕기 위한 활동도 전개되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사도직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6] 초대 단장으로는 최연장자로서 관리기관 월례회장인 엘리사벳 커완이 선출되었다.[7]
1921년에 쁘레시디움 4개가 창단되었고, 5년 동안에 9개로 확장되었다. 이에 1925년 11월, 간부 회의에서 충성·용맹·규율·인내 그리고 성공 등의 상징으로 불리는 로마 군대 조직의 명칭을 도입하여 현재의 레지오 조직 명칭을 도입하여 명명하게 되었다. 벡실리움 제작은 로마 군단의 패를 모델로, 레지오 정신에 일치하게 제작하였다.
1927년에는 아일랜드의 다른 교구로, 1928년에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으로 전해졌으며, 1929년에는 첫 남성 쁘레시디움이 창단되었다. 1932년 세계 성체대회가 더블린에서 열리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지며 레지오 보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전 세계에 레지오가 보급된 교구 숫자는 다음과 같다. “1947년도에 5백50교구; 1956년도에 9백50교구; 1963년도에 1천3백 교구; 1981년도에는 약 2천여 개 교구에 10만여 개의 쁘레시디움이 있었다. 1970년에 이미 1백20여 개 국에 레지오가 도입되었고, 1979년 8월 말엔 철의 장막을 비롯한 여러 공산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보급되었다.”[8]
창설 50주년까지는 성장기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발전이 점차 둔화하고 쇠퇴하기 시작했다. 레지오 창설 때만 해도 평신도 사도직 단체와 새로운 신심 운동이 얼마 없었지만, 1940년대부터는 새로운 신심 운동들, 예를 들자면 꾸르실료(Cursillo) · 포콜라레(Focolare, 국제 마리아 사업회) · 네오 카테쿠메나토(Neo Catecumenato) · MBW · ME · 성령쇄신운동 등이 생겨났기 때문이다.[9]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한국과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레지오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2.1. 벡실리움
Vexillum Legionis레지오 마리애 단기로, 이 역시 로마군 군기에서 딴 것이다. 맨 위에는 독수리 대신 비둘기가 있는데 성령을 상징한다. 중간부분의 레지오 마리애 표장 밑에 있는 성모상 메달은 무염시태를 나타내는 기적의 메달[10]이며, 아랫부분의 지구는 성모 마리아가 전세계를 지배함, 즉 전세계를 향한 선교와 봉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벡실리움의 크기 및 제대에서 성모상과의 거리 같은 자잘한 것이 교본에 지시되어 있으며, 만드는 것 자체도 꼰칠리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 보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래 발음은 '벡실룸'이지만 어쩐지 '벡실리움'으로 불리고 있다.
3.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
3.1. 역사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1953년 5월 31일에 목포시 산정동 본당에서 창단되었다. 당시 천주교 광주대교구 서리였던 해롤드 헨리 주교와 토마스 모란 신부가 산정동 본당의 신자들과 함께 ‘치명자의 모후’라는 이름으로 모여 첫 까떼나를 바친 것이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11] 그 당시 치명자의 모후(남성 쁘레시디움), 평화의 모후(여성 쁘레시디움), 죄인의 의탁(혼성 쁘레시디움)으로 3개가 설립되었다. 헨리 주교는 당시 한국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황폐화되어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에게 성모 신심과 덕행을 정신적 지주로 삼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한국의 레지오 마리애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첫 쁘레시디움 창단 3년 만에 (창단순) 광주대교구, 청주교구, 춘천교구, 원주교구, 전주교구, 서울대교구, 제주교구로 쁘레시디움이 확장되었다. 이처럼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는 전국의 여러 지방으로 퍼져나갔고, 1955년 10월 12일에 ‘목포 매괴의 모후 꾸리아’가 쁘레시디움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최초로 설립되었다. 이에 따라서 각 지방에서도 광범위한 조직을 관리하기 위하여 꾸리아가 지역단위로 설립되었다.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조직이 확장됨에 따라 이를 관장할 꼬미씨움이 광주, 부산, 춘천, 청주 교구에 승격 설치 되었다. 이 중에서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대표권을 갖고 있는 ‘광주 중재자이신 마리아’ 꼬미씨움이 1958년 7월 13일 국가 최상급 평의회인 세나뚜스로 승격되었다.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는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기준, 3개의 세나뚜스와 200개의 꼬미씨움, 2천개의 꾸리아, 약 3만여 개의 쁘레시디움과 27만여 명의 행동 단원을 가진 한국 최대 규모의 신심 단체가 되었다.[12]
3.2. 활동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초창기 활동은 쁘레시디움을 중심으로 한 복음화 및 재복음화였다. 이는 직접적인 방문을 이루어졌다. 외교인에 대한 입교 권유, 냉담자나 신자 재교육을 위한 활동과 신자 가정을 방문하여 제반 사항을 조사하는 일, 상가 방문을 크게 예로 들 수 있다.1963년 이전 까지는 위에서 언급한 활동이 주를 이루었고, 레지오에 대한 홍보는 가톨릭 시보와 경향 잡지에 의존하였다.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는 한국 레지오 마리애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레지오 마리애》라는 기관지를 발간하였다. 《레지오 마리애》는 레지오 마리애에 관한 외국의 소식과 함께 국내의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듬해 《한국 세나뚜스 월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발행되었다. 이는 당시 통신 수단이 빈약했던 시대에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였다. 《한국 세나뚜스 월보》는 1988년 6월호를 끝으로 다시 《레지오 마리애》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발간되고 있다.[13]
1979년에는 서울, 광주 세나뚜스와 부산 레지아가 연합하여 한국천주교회 선교 200주년을 맞이하는 1984년에 200만 신자화를 달성하기 위한 민족 복음화 활동안[14]을 발의하였고[15], 1985년에는 300만 신자화를 위한 민족 복음화 운동[16]을 발의하여 신자 가정 방문과 외교인에 대한 입교 권유와 묵주기도 3억단을 바치며 미사전례의 능동적 참여를 계획하였다.
3.3. 문제점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물질 만능주의와,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인하여 단원들로 하여금 편리에만 안주하도록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는 단원들의 근본정신을 이완시킨다. 따라서 선교에 대한 필요성에 의문을 갖게 되고 활동 또한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활동만 남게 되는 것이다.또한 다음의 문제로는 친교 중심의 모임으로 변질됨을 언급할 수 있다. 단원들끼리의 원활한 활동과 깊은 유대, 결속을 위하여 친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친목은 같이 기도를 하고 선교와 사도직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 나갈 수 있지만 흔히 말하는 ‘2차 주회’라는 이름의 저속한 술자리가 메인이 되어버렸다. 심한 경우에는 이 ‘2차 주회’를 위하여 쁘레시디움에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건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도 엄중한 문제이고, 성모님에 대한 중대한 죄이다.
다음으로는 사목자와의 관계이다. 본당에서 레지오 마리애의 조직이 비대해지면 입지가 강해져 레지오의 성향과 다른 본당 사목 방침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사목자의 잘못된 이해와 무관심으로 인한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긴급한 문제는 한국 가톨릭 신자 자체의 급감으로 인한 단원 활동의 위축이다. 이 문제는 레지오 뿐 아니라 교구 더 나아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가 정말 시급하게 해결해야만 한다.
3.4. 쇄신과 활성화 방안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세속화라는 현대사회의 풍토에 대응하여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는 봉헌생활을 통해서 하느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본받아 겸손을 실천하고자 하는 레지오 신심을 강조하였다.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서 레지오 마리애의 초창기 신심의 강조점을 다시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세속화에 따른 물질 만능주의와 개인주의, 이기주의의 풍토에서 벗어나고 공과 사를 구분하여 친목이 중심이 아닌, 선교와 기도를 중심으로 두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레지오 마리애가 성모 마리아의 최고의 덕목인 겸손과 순명의 정신으로 교회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본당 신부 혼자서 한 본당의 레지오 조직 전체를 완벽하게 관할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이에 따라 꾸리아 간부 월례회의나 쁘레시디움 단장 월례회의를 갖는 방법이 좋다. 이를 통하여 쁘레시디움 단원들을 지도하는 간부들과 신부가 만나 본당 레지오의 실태를 파악하고, 레지오는 본당의 사목 방침에 대하여 파악을 함으로써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레지오 마리애의 미래를 위하여 청소년, 청년 레지오를 활성화해야 한다. 현재의 교본은 성인 단원들을 위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청소년, 청년들의 성향을 맞추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열쇠이기 때문에 이들이 레지오 마리애 안에서 기도와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교 신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나갈 기둥이 되어야 한다. 레지오 마리애는 기성세대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기에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레지오 마리애 자체와 한국 천주교의 미래를 위하여 청소년,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17]
4. 영성
레지오 마리애의 영성에서 핵심은 레지오 단원이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 ‘거룩해지는 것(성화聖化)’에 있다. 성모 마리아를 이 성화의 롤모델로 삼으며, 성모 마리아는 모든 은총의 중재자로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성화의 은혜를 전달해준다.[18]4.1. 사도직으로서의 기본 정신
레지오 단원들은 개인의 성화를 위해 마리아의 정신을 따른다. 이 정신에는 10가지 덕목이 있다. 그것은 겸손, 순명, 온유, 기도, 고행, 순결, 인내심, 지혜, 사랑, 믿음이다. 또한 레지오 마리애는 ‘사도적 정신’을 강조하는데, 성모 마리아가 예수께 행한 봉사와 도움의 정신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마리아를 참된 여성 사도라고 말한다.[19] 여기까지 알 수 있듯이 레지오 마리애 영성은 성모 마리아의 모범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체득하고 일치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4.2. 레지오 마리애 성모신심
레지오 마리애 교본은 단원들의 성모신심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 다음으로 중요하며, 레지오의 본질적 요소라고 말한다.[20] 레지오 마리애의 성모신심은 그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가 직접 그의 저서에서 말한 대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영성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기인한다.[21]성 루도비코의 성모신심은 그의 대표 저서인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22]과 『마리아의 비밀』에 잘 드러난다. 여기서의 올바른 성모신심은 성모님께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는 것으로, 이것을 완전한 신심이라고 부른다. 이 완전한 신심은 곧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함이다. 레지오 단원의 활동은 완전한 신심을 바탕으로 마리아의 겸손을 배우고 그분을 위해 봉사하며 신심을 실천한다.
단, 오해해선 안되는 것이 루도비코의 성모 신심은 근본적으로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참된 신심』부터가, 루도비코에 의해 붙은 원래 제목은 『그리스도 왕국에 대한 준비』Préparation au Règne de Jésus Christ[23]이다.
몽포르 성인의 ‘마리아론’은 철저한 ‘그리스도론’이다. 그의 ‘마리아에 대한 신심’의 궁극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심’을 위한 것이다. 몽포르 성인의 사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 중심적’이다. 『참된 신심』 61항에는 그리스도 중심적 사상이 잘 드러난다.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신심의 궁극 목적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신심은 거짓이며 사람들을 잘못 이끄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시며 알파요 오메가이시다(묵시 1,8). 바오로 사도의 말씀과 같이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해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천주성의 모든 충만함과 은총과 성덕과 완전성의 충만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모든 영적인 축복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가르침 받아야 할 유일한 스승이시며, 의지해야 할 유일한 주님이시며, 일치해야 할 유일한 머리이시며,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모범이시며, 우리의 질병을 치유해 주실 유일한 의사이시다. 우리들을 먹여 길러 주실 유일한 목자이시며, 길 잃은 우리들을 인도해야 할 유일한 길이시며, 그릇되기 쉬운 우리들이 믿어야 할 유일한 진리이시고,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35)
특별히 『참된 신심』 118-119항은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성인의 사상을 요약하는 결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몽포르 성인은 이 두 본문의 시작에서는 마리아를 두 번 언급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신심의 결론으로서 마리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는 마리아께 대한 신심에 관해서 쓴 책들을 거의 전부 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나는 마리아 신심에 관해서 학덕을 갖춘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았으나, 내가 쓰려는 신심과 비슷한 신심의 형태는 들어 본 적도 없고 찾지도 못했다. 마리아께 대한 나의 이 신심보다 더 하느님을 위해서 영혼의 더 큰 희생을 요구하고, 자신과 이기심을 더욱더 버리게 하며 더욱 은총으로 충만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완전하고 쉽게 일치시키며, 마침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이 되고, 영혼을 더욱 성화시키며, 이웃에 유익이 되는 그러한 신심을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36)
이 신심의 핵심은 내적인 생활 양식에 있으므로 누구나 똑같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은 신심의 외적 행동에 머물러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신심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첫 단계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 둘째 단계와 셋째 단계에 도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단계에 꾸준히 머무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그 신비를 명백히 가르쳐 준 사람들뿐이다. 성령께서 이 진실하고 충실한 사람들은 그 신심의 핵심으로 인도하여 덕에서 덕으로, 은총에서 은총으로, 빛에서 빛으로 더욱더 이끌어 마침내는 그 영혼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고 세상에서는 인간의 충만한 완덕에 이르고 천국에서는 충만한 영광의 극치에 도달하게 되는 그 사람만이 거기에 이를 것이다.37)
35) 『참된 신심』, 61항
36) 같은 책, 118항.
37) 같은 책, 119항.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영성」. 김명철.]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신심의 궁극 목적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신심은 거짓이며 사람들을 잘못 이끄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시며 알파요 오메가이시다(묵시 1,8). 바오로 사도의 말씀과 같이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해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천주성의 모든 충만함과 은총과 성덕과 완전성의 충만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모든 영적인 축복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가르침 받아야 할 유일한 스승이시며, 의지해야 할 유일한 주님이시며, 일치해야 할 유일한 머리이시며,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모범이시며, 우리의 질병을 치유해 주실 유일한 의사이시다. 우리들을 먹여 길러 주실 유일한 목자이시며, 길 잃은 우리들을 인도해야 할 유일한 길이시며, 그릇되기 쉬운 우리들이 믿어야 할 유일한 진리이시고,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35)
특별히 『참된 신심』 118-119항은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성인의 사상을 요약하는 결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몽포르 성인은 이 두 본문의 시작에서는 마리아를 두 번 언급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신심의 결론으로서 마리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는 마리아께 대한 신심에 관해서 쓴 책들을 거의 전부 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나는 마리아 신심에 관해서 학덕을 갖춘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았으나, 내가 쓰려는 신심과 비슷한 신심의 형태는 들어 본 적도 없고 찾지도 못했다. 마리아께 대한 나의 이 신심보다 더 하느님을 위해서 영혼의 더 큰 희생을 요구하고, 자신과 이기심을 더욱더 버리게 하며 더욱 은총으로 충만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완전하고 쉽게 일치시키며, 마침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이 되고, 영혼을 더욱 성화시키며, 이웃에 유익이 되는 그러한 신심을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36)
이 신심의 핵심은 내적인 생활 양식에 있으므로 누구나 똑같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은 신심의 외적 행동에 머물러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신심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첫 단계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 둘째 단계와 셋째 단계에 도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단계에 꾸준히 머무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그 신비를 명백히 가르쳐 준 사람들뿐이다. 성령께서 이 진실하고 충실한 사람들은 그 신심의 핵심으로 인도하여 덕에서 덕으로, 은총에서 은총으로, 빛에서 빛으로 더욱더 이끌어 마침내는 그 영혼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고 세상에서는 인간의 충만한 완덕에 이르고 천국에서는 충만한 영광의 극치에 도달하게 되는 그 사람만이 거기에 이를 것이다.37)
[
주석]
35) 『참된 신심』, 61항
36) 같은 책, 118항.
37) 같은 책, 119항.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영성」. 김명철.]
몽포르 성인의 영성을 요약하면 ‘오직 하느님만을 위해, 성령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마리아를 통하여 강생하신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삶’으로 표현할 수 있다. 몽포르 성인이 살면서 가르쳤던,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한 봉헌’, 다시 말해 ‘세례성사적 삶’은 우리를 바로 이 신비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같은 논문
-같은 논문
4.3. 레지오 마리애 영성에 대한 논쟁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의 마리아론에서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다는 비판이 있다. 예를 들어 성 루도비코 및 레지오 마리애는 하느님 은총의 중재자로서의 마리아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러한 표현이 레지오 마리애에서도 사용되는데, “물론 수사학적 강조 어법이겠지만 이 대목은 성령님의 행업을 오히려 마리아께 종속시키는 신학적 큰 우를 범하는 내용”[24]이라는 것이다.게다가 교본에 나오는 '성모는 구속 사업의 공동 사업자'라는 표현도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지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위격인 성부와 인간 사이를 중재하며 인간을 구원한 구속자의 역할인데 이에 대해서 공동이라는 표현을 쓴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함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25]
당연히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과 레지오 마리애에게 이단성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또한 "천상 선물이 마리아의 손을 거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참된 신심』, 25항) 같은 표현이나 "공동 구속자", "모든 은총의 중개자" 같은 표현이 비록 오해의 여지는 있다고 하더라도, 가톨릭 신학적으로 성모 마리아가 "'교회의 가장 뛰어나고 유일무이한 지체'가 되시고, '교회의 전형'(typos)이 되신다"[26]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마리아와 교회의 두 형상이 그 호환성과 가능성과 정당성이 두드러지며 서로 중첩될 수 있음"[27]을 고려한다면,[28] 이러한 표현엔 분명히 이단성이 없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위의 문구에서 '마리아' 대신 '교회'를 넣어서 "천상 선물이 교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교회는 공동 구속자이다", "교회는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다"라고 읽어보자.[29]
물론 루도비코 성인 및 레지오 마리애의 수사학이, 통상적인 가톨릭 신학이 사용하는 표현보다는 다소 강경한 표현들을 쓰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레지오마리애 간의 다음 논쟁이 있었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쪽에선 레지오의 표현들이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의사를 표하였다.
우리는 이 선서문이 우리보다 앞선 세대, 즉 프로테스탄트와 대립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성모 신심이 더욱 강조되던 시대의 영향을 받고 성립된 것으로 이해합니다. 우리 가톨릭 신앙인들 가운데, 심지어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하느님의 자비보다 성모님의 자비를 더 강조한 사람들이 많았던 근대 시대를 알고 있습니다. 이후 프로테스탄트의 비판을 통해서 다시 한번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흠숭지례와 성모님께 대한 상경지례, 그리고 성인들께 대한 공경지례의 구분을 강조하게 되었고, 그것을 이제 신앙의 삶에서 실천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 선서문의 내용에는, 하느님께서 성모 마리아를 통해 성자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구원 역사를 펼치심에 관한 성찰에 있어서, 성모님의 역할을 지나치게 보편화시키고 지나치게 강조한 점이 있습니다.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와 중개를 지나치게 성모 마리아의 역할 안에서 제한적으로 보려고 한 것은 신학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흠숭지례와 공경지례의 교리에 어긋납니다.
-조규만 주교. 한국의 3대 세나투스(Senatus)에 보낸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서한. 2015년 7월 10일.[30]
-조규만 주교. 한국의 3대 세나투스(Senatus)에 보낸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서한. 2015년 7월 10일.[30]
콘칠리움은 2016년 3월 7일자로 신앙교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어 한국의 의견을 잘 전달받았음을 알리며 그 입장을 전해 왔다.19) 그리고 구체적인 신학적 입장 표명은 콘칠리움의 영적 지도자인 도미니코회 비드 맥그리거(Bede McGregor) 신부가 작성한 의견서를 첨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맥그리거 신부가 작성한 의견서는 ‘한국의 질문에 대한 성찰 : 토론을 위한 예비 초안(Reflection on Korean Question : PreliminaryDraft for Discussion)’이란 제목으로, 신앙교리위원회의 문제 제기를 반박하는데,20) 그 내용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선서문의 두 번째 단락은 주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St. Louis-Marie Grignion de Montfort, 1673~1716)의 저서 『성모님에 대한 참된 신심(Traité de la vraie dévotion à la Sainte Vierge, True Devotion to the Blessed Virgin)』21) 25항과 206항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루도비코 성인의 시성 이전에 특별 신학위원회가 구성되어 그 저서들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명했음을 강조한다.22)
둘째, 벨기에의 레옹-조셉 수에넨스(Léon-Joseph Suenens, 1904~1996) 추기경이 쓴 1953년 저서를 언급하면서,23) 그 책의 내용이 레지오 선서문을 긍정적으로 설명한다고 말한다.24) 특히, 책 앞부분에는 몬티니(Giovanni Battista Montini, 1897~1978, 바오로 6세 교황) 추기경의 1952년 작성 서문이 있음을 강조하며, 그 서문 일부를 의견서에서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한다.25)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대한 이 영적인 주석은 사도직에 관한 그리고 마리아에 대한 서약의 가치를 아주 분명히 보여줍니다.…가톨릭 신자들은 이 책의 중요한 부분들을 묵상함으로써,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고 아직도 그분의 현존 안에서 그리스도인 성덕의 모범과 모든 은총의 통로가 되시는 성모 마리아로부터 사도직 활동에 대한 영감을 얻어야만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26)
...셋째, 맥그리거 신부는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의 표현 문구 변경에 대한 특별한 요청은 성모 마리아가 ‘공동 구속자(Co-Redemptrix)’ 및 ‘모든 은총의 중개자(Mediatrix of all graces)’로 정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Immaculate Conception)’ 교의가 1854년에, 그리고 ‘성모 승천(Assumption of Our Lady)’ 교의가 1950년에 비로소 확립되었지만, 교회는 그 이전부터 이 진리들을 믿고 기념해 왔는데, 마리아를 ‘공동 구속자’ 및 ‘모든 은총의 중개자’30)로 미래에 받아들이는 것도 이와 같은 방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31)
넷째, 선서문의 문구 표현은 변경될 수 없음을 확인한다. 레지오 마리애의 입장은 분명한데, “순수하게 자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도 입단을 강요하지 않지만, 누군가 가입을 원한다면 그 선서문과 정신을 따라야만 한다.”32)는 것이다.
다섯째, 맥그리거 신부는 의견서를 마무리하기 위해 레지오 마리애의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Frank Duff, 1889~1980)33)의 마지막 연설을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한다.
비록 성모 마리아가 신성한 분은 아니라 하더라도, 마리아가 성령과 이루는 결합은 진정 긴밀한 것이어서, 마리아는 단지 청할 뿐이고 그 청은 곧 이루어집니다. 마리아는 그분의 뜻을 항상 모두 세세하게 헤아리고, 그것을 행동 안에 반영합니다. 그분들의 관계는 그러한 것이어서, 성령께서는 말하자면 모든 것에 대한 운영(entire conduct of affairs)을 마리아에게 넘겨주실 수 있는데, 그래도 모든 것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34)
19) Concilium Legionis Mariae, ‘Letter to the Chairman of Committee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of the 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Korea(2016. 3. 7)’,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제88차 정기회의(2016. 4. 22~23) 회의자료」, 한국천주교주교회의(미간행물), 36쪽 참조.
20) Bede McGregor, ‘Reflection on Korean Question : Preliminary Draft for Discussion’,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제88차 정기회의(2016. 4. 22~23) 회의자료」, 37~41쪽 참조.
21) 여기에 언급된 저서는 국내에서 다음과 같이 번역, 출간되었다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에디 도허티(Eddie Doherty) 번안, 최영철 역,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아베마리아출판사, 1999.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의 주요 저서에 대한 최근의 국내 연구는 김명철,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영성」, 『神學展望』 200, 2018, 196~217쪽 ; 김태환, 「La perfetta devozione mariana negli scritti di San Luigi Maria Grignion de Montfort」, 『누리와 말씀』 29, 인천가톨릭대학교, 2011, 165~209쪽 참조.
22) Bede McGregor, 앞의 글, 37~38쪽 참조.
23) 여기에 언급된 수에넨스 추기경의 저서는 다음 책이다 : Léon-Joseph Suenes, Theology of the Apostolate of the Legion of Mary, Dublin: Cahill and Co., 1953.
24) 총 11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된 수에넨스 추기경의 저서에서, 선서문의 두 번째 단락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은 제2장(pp. 10~21)과 제3장(pp. 21~32)이다. 수에넨스 추기경은 구원사적 관점에서 해설하면서, 마리아가 성령의 ‘도구(instrument)’이며(p. 11 참조), 또한 성령께 대한 ‘접근 통로(way of access)’라고 설명한다(p. 28 참조). 그리고 육화(incarnation)를 통해 이루어진 마리아의 ‘보편적 모성(universal motherhood)’의 구원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한다(p. 14 참조).
25) Bede McGregor, 앞의 글, 38쪽 참조.
26) Léon-Joseph Suenes, 앞의 책, p. iii(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30) 이 호칭은 마리아의 중개 역할에 대한 강조와 직결되어 있다. 즉, “마리아는 교회의 여러 지체를 위해 하느님께 그치지 않고 전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에게 은총을 전해주는 수도(水道)와 같다”(볼프강 바이너르트, 심상태 역, 『마리아 : 오늘을 위한 마리아론 입문』, 성바오로출판사, 1980, 74쪽)는 점을 믿고자 하는 것이다.
31) Bede McGregor, 앞의 글, 39쪽 참조.
32) 같은 글, 39~40쪽. 이하 이 글의 직접 인용은 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33) 프랭크 더프의 삶에 관하여는 김영대, 「현대의 그리스도인 : 레지오 마리애의 창설자 프랭크더프」, 『경향잡지』 1468호(1990년 7월), 134~137쪽.
34) Bede McGregor, 앞의 글, 40쪽(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대한 논쟁 : 그 교회사적 의미와 신학적 전망」. 박준양.
첫째, 선서문의 두 번째 단락은 주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St. Louis-Marie Grignion de Montfort, 1673~1716)의 저서 『성모님에 대한 참된 신심(Traité de la vraie dévotion à la Sainte Vierge, True Devotion to the Blessed Virgin)』21) 25항과 206항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루도비코 성인의 시성 이전에 특별 신학위원회가 구성되어 그 저서들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명했음을 강조한다.22)
둘째, 벨기에의 레옹-조셉 수에넨스(Léon-Joseph Suenens, 1904~1996) 추기경이 쓴 1953년 저서를 언급하면서,23) 그 책의 내용이 레지오 선서문을 긍정적으로 설명한다고 말한다.24) 특히, 책 앞부분에는 몬티니(Giovanni Battista Montini, 1897~1978, 바오로 6세 교황) 추기경의 1952년 작성 서문이 있음을 강조하며, 그 서문 일부를 의견서에서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한다.25)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대한 이 영적인 주석은 사도직에 관한 그리고 마리아에 대한 서약의 가치를 아주 분명히 보여줍니다.…가톨릭 신자들은 이 책의 중요한 부분들을 묵상함으로써,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고 아직도 그분의 현존 안에서 그리스도인 성덕의 모범과 모든 은총의 통로가 되시는 성모 마리아로부터 사도직 활동에 대한 영감을 얻어야만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26)
...셋째, 맥그리거 신부는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의 표현 문구 변경에 대한 특별한 요청은 성모 마리아가 ‘공동 구속자(Co-Redemptrix)’ 및 ‘모든 은총의 중개자(Mediatrix of all graces)’로 정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Immaculate Conception)’ 교의가 1854년에, 그리고 ‘성모 승천(Assumption of Our Lady)’ 교의가 1950년에 비로소 확립되었지만, 교회는 그 이전부터 이 진리들을 믿고 기념해 왔는데, 마리아를 ‘공동 구속자’ 및 ‘모든 은총의 중개자’30)로 미래에 받아들이는 것도 이와 같은 방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31)
넷째, 선서문의 문구 표현은 변경될 수 없음을 확인한다. 레지오 마리애의 입장은 분명한데, “순수하게 자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도 입단을 강요하지 않지만, 누군가 가입을 원한다면 그 선서문과 정신을 따라야만 한다.”32)는 것이다.
다섯째, 맥그리거 신부는 의견서를 마무리하기 위해 레지오 마리애의 창설자인 프랭크 더프(Frank Duff, 1889~1980)33)의 마지막 연설을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한다.
비록 성모 마리아가 신성한 분은 아니라 하더라도, 마리아가 성령과 이루는 결합은 진정 긴밀한 것이어서, 마리아는 단지 청할 뿐이고 그 청은 곧 이루어집니다. 마리아는 그분의 뜻을 항상 모두 세세하게 헤아리고, 그것을 행동 안에 반영합니다. 그분들의 관계는 그러한 것이어서, 성령께서는 말하자면 모든 것에 대한 운영(entire conduct of affairs)을 마리아에게 넘겨주실 수 있는데, 그래도 모든 것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34)
[
주석]
19) Concilium Legionis Mariae, ‘Letter to the Chairman of Committee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of the 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Korea(2016. 3. 7)’,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제88차 정기회의(2016. 4. 22~23) 회의자료」, 한국천주교주교회의(미간행물), 36쪽 참조.
20) Bede McGregor, ‘Reflection on Korean Question : Preliminary Draft for Discussion’,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제88차 정기회의(2016. 4. 22~23) 회의자료」, 37~41쪽 참조.
21) 여기에 언급된 저서는 국내에서 다음과 같이 번역, 출간되었다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에디 도허티(Eddie Doherty) 번안, 최영철 역,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아베마리아출판사, 1999.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의 주요 저서에 대한 최근의 국내 연구는 김명철,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영성」, 『神學展望』 200, 2018, 196~217쪽 ; 김태환, 「La perfetta devozione mariana negli scritti di San Luigi Maria Grignion de Montfort」, 『누리와 말씀』 29, 인천가톨릭대학교, 2011, 165~209쪽 참조.
22) Bede McGregor, 앞의 글, 37~38쪽 참조.
23) 여기에 언급된 수에넨스 추기경의 저서는 다음 책이다 : Léon-Joseph Suenes, Theology of the Apostolate of the Legion of Mary, Dublin: Cahill and Co., 1953.
24) 총 11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된 수에넨스 추기경의 저서에서, 선서문의 두 번째 단락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은 제2장(pp. 10~21)과 제3장(pp. 21~32)이다. 수에넨스 추기경은 구원사적 관점에서 해설하면서, 마리아가 성령의 ‘도구(instrument)’이며(p. 11 참조), 또한 성령께 대한 ‘접근 통로(way of access)’라고 설명한다(p. 28 참조). 그리고 육화(incarnation)를 통해 이루어진 마리아의 ‘보편적 모성(universal motherhood)’의 구원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한다(p. 14 참조).
25) Bede McGregor, 앞의 글, 38쪽 참조.
26) Léon-Joseph Suenes, 앞의 책, p. iii(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30) 이 호칭은 마리아의 중개 역할에 대한 강조와 직결되어 있다. 즉, “마리아는 교회의 여러 지체를 위해 하느님께 그치지 않고 전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에게 은총을 전해주는 수도(水道)와 같다”(볼프강 바이너르트, 심상태 역, 『마리아 : 오늘을 위한 마리아론 입문』, 성바오로출판사, 1980, 74쪽)는 점을 믿고자 하는 것이다.
31) Bede McGregor, 앞의 글, 39쪽 참조.
32) 같은 글, 39~40쪽. 이하 이 글의 직접 인용은 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33) 프랭크 더프의 삶에 관하여는 김영대, 「현대의 그리스도인 : 레지오 마리애의 창설자 프랭크더프」, 『경향잡지』 1468호(1990년 7월), 134~137쪽.
34) Bede McGregor, 앞의 글, 40쪽(영어 원문으로부터의 필자 번역임).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대한 논쟁 : 그 교회사적 의미와 신학적 전망」. 박준양.
4.4. 영성 결론
레지오 마리애 신심의 바탕에는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신심이 있다. 그런데 성인의 이 신심은 비록 수사학적으로 오해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오인된다면, 오해의 결과물은 명백히 레지오 마리애 교본[31] 및 루도비코 성인의 신학[32]에도 부합하지 못하며, 성인 및 레지오의 본래 의도를 벗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말마디로 보아서는 오해의 여지가 있는 표현들을 수정하여, 성인 및 레지오의 본래 의도를 더 명확하게 드러낼 것이 시대적으로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이 성인의 가르침은 많은 신자들의 마리아 신심과 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것은 뛰어난 수덕적, 신비적 깊이를 지닌 체험된 가르침이며, 자주 표상과 상징들을 사용하는 생생하고 격정적인 문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 시대 이후로 이루어진 마리아 신학에서의 현저한 발전은 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정적 공헌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의 가르침은 본질적으로는 타당성을 갖고 있는 것이면서도 오늘날에는 공의회에 비추어 재독되고 재해석되어야 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몽포르 수도 가족에게 보내는 서한(2003. 12. 8)」 1항, 40~41쪽.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몽포르 수도 가족에게 보내는 서한(2003. 12. 8)」 1항, 40~41쪽.
5. 조직
5.1. 구조
레지오는 고대 로마 군대의 편제를 따라 피라미드식 조직을 이루고 있다. 기본 단위체를 “쁘레시디움”이라고 부르고, 관리기관인 평의회로 “꾸리아”, “꼬미씨움”, “레지아”, “세나뚜스”가 있다. 그리고 세계 중앙 평의회로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가 있다. 모든 관리기관은 쁘레시디움처럼 상급 평의회에 소속되거나 꼰칠리움에 직속된다. 교본에 따르면 꼰칠리움을 제외한 모든 레지오 마리애의 단위체는 관할 상급 평의회 또는 꼰칠리움의 정식 허가와 본당신부 또는 교구장 주교의 승인을 받아야만 설립될 수 있다.쁘레시디움 (Pr.) → 꾸리아 (Cu.) → 꼬미씨움 (Co.) → 레지아 (Re.) → 세나뚜스 (Se.) → 꼰칠리움
5.1.1.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Concilium Legionis Mariae)
- 세계 회의라는 뜻으로서 레지오의 최고 관리권을 가진 최상급 중앙 평의회.
- 항상 교회 권위를 따르며 모든 레지오 규칙의 제정, 변경 또는 해석하는 권리, 지역에서 쁘레시디움 및 하급 평의회를 창설하거나 해산하는 권리 등을 지님.
- 모든 하위 기관들 안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제소를 심판하며 단원의 자격 문제 및 사업 또는 그 수행 방법의 적합성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지님.
- 꼰칠리움은 전 세계 1개만 존재하며, 레지오 마리애 발상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음.
5.1.2. 세나뚜스(Senatus)
- 고대 로마 제국의 원로원을 뜻하는 용어로서 보통 한 국가 안에 소속되어 있는 레지오 단체를 관할하는 기관, 즉 국가의 평의회.
- 규모가 크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한 국가에 다수의 세나뚜스가 설립될 수도 있음.
- 한국에는 총 3개의 세나뚜스가 존재.
5.1.3. 레지아(Regia)
- 고대 로마 황제의 관저 또는 집무실을 의미
- 레지오 마리애 규모의 확장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새로 창설된 평의회.
- 꼬미씨움으로 관할하기에는 너무 크고, 세나뚜스를 설립하기에는 너무 작은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는 지역 평의회.
- 한국에는 총 15개의 레지아가 있다.
5.1.4. 꼬미씨움(Comitium)
- 고대 로마의 시민회의를 지칭하는 용어.
- 여러 꾸리아를 관리하는 상급 꾸리아로 기존 꾸리아보다 한 단계 높은 평의회.
- 꼬미씨움은 보통 한 교구 이상의 지역을 관할할 수 없음.
- 한국에는 총 244개의 꼬미씨움이 존재.
5.1.5. 꾸리아(Curia)
- 고대 로마의 지방 의회를 의미.
- 일정 지역에 설립된 둘 이상의 쁘레시디움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쁘레시디움의 상부조직.
- 레지오의 중심이 되는 평의회로 여러 조직의 일치를 위한 중추 역할을 수행 함.
- 한국에는 총 2,418개의 꾸리아가 존재.
5.1.6. 쁘레시디움(Praesidium)
- 로마 군대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파견대를 의미.
- 레지오 마리애 조직의 기본 단위.
- 쁘레시디움은 영적 지도자와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 단원으로 구성된다.
- 한국에는 총 28,794개의 쁘레시디움이 존재.
쁘레시디움이 한 지역에 2개 이상 생기면 소규모 평의회인 꾸리아를 만들어 관리해야 하며, 꾸리아가 여러 개 생기면 하나의 꼬미씨움으로 뭉쳐 꾸리아의 역할을 분담한다. 꼬미씨움이 커지면 작은 지역의 평의회인 레지아를 세울 수 있는데, 레지아는 꼰칠리움의 허가가 있어야 세울 수 있다.
단원은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으로 구분되는데, 협조단원은 일종의 보급병이라고 보면 된다. 가톨릭 교회의 절대적인 보급이라면 바로 기도이기 때문에 협조단원들은 뗏쎄라에 나온 기도문을 매일 바쳐야 할 의무가 반드시 주어진다. 이는 실질적 활동에 나서는 단원들을 뒤에서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고급(?)의 협조단원은 아듀또리움 단원(Adjutorian), 고급(?)의 행동단원들은 쁘레또리움 단원(Praetorian)[33]이라고 한다. 이들은 미사와 영성체, 성무일도, 뗏세라의 모든 기도를 매일 수행해야 한다. 성무일도는 간략하게 줄인 소 성무일도로 해도 된다. 또 미사와 영성체의 경우도 현재는 주 2회만 해도 쁘레또리움 단원의 의무를 수행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매일 미사와 영성체를 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배려한 것이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단장의 지시에 따라 둘씩 짝지어 매주 2시간 이상 활동하고, 매주 정한 시간에 회합을 하며, 그 활동 내용을 보고한다.
대한민국에는 동·서·중서울, 의정부, 인천, 대전, 수원, 청주, 부산, 마산, 안동, 전주, 원주, 춘천, 제주에 레지아가, 광주, 서울, 대구에 세나뚜스가 조직되어 있다.
특별히 '직속' 이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목실의 쁘레시디움인 '기쁨의 샘' 쁘레시디움은 가장 말단조직인 쁘레시디움이지만 꾸리아 소속이 아니라 꼰칠리움을 제외하면 제일 큰 조직인 세나뚜스의 직속이기도 하다. 또 다른 예로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직속의 경북대학교 가톨릭 동아리 빨마 내의 '즐거움의 샘'과 '은총의 샘' 쁘레시디움이 이와 유사한 경우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 특혜를 받는 것은 아니고 대학생들이 기특하게도 열렬한 활동을 하겠다니 높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신 듯. 다른 쁘레시디움과 직속이 다른 점이라면 기쁨의 샘, 즐거움의 샘, 은총의 샘 등과 같은 경우 본래대로라면 꾸리아 평의회에 참석해야 하나 그렇지 않고 바로 세나뚜스 평의회에 참석하는 정도의 차이.
5.2. 한국 레지오의 세나뚜스
5.2.1. 광주 중재자의 마리아 세나뚜스
5.2.1.1. 연혁
- 1953년 05월 31일 “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설립
- 1955년 10월 09일 “매괴의 모후” 꾸리아 설립
- 1956년 08월 07일 “중재자이신 마리아” 꾸리아 설립
- 1956년 12월 06일 “중재자이신 마리아” 꼬미씨움 승격
- 1958년 07월 13일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 승격
5.2.1.2. 규모
레지아 4개, 꼬미씨움 81개, 꾸리아 630개, 쁘레시디움 8,249개.행동단원 67,545명, 쁘레또리움단원 2,244명, 협조단원 45,565명, 아듀또리움단원 576명
총 115,930명.[34]
5.2.2.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5.2.2.1. 연혁
- 1955년 08월 19일 흑석동(구 명수대)본당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 설립
- 1957년 01월 29일 혜화동 본당 “상지의 좌” 꾸리아 설립
- 1960년 03월 30일 명동 “무염시태” 꼬미씨움 승격
- 1974년 09월 25일 명동 “무염시태” 레지아 승격
- 1978년 12월 23일 서울대교구 “무염시태” 세나뚜스 승격
5.2.2.2. 규모
레지아 10개, 꼬미씨움 128개, 꾸리아 1,464개, 쁘레시디움 16,470개.행동단원 135,524명, 쁘레또리움단원 13,653명, 협조단원 188,475명, 아듀또리움단원 8,858명.
총 344,651명.[35]
5.2.3.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5.2.3.1. 연혁
- 1957년 01월 13일 왜관 “종도의 모후” 쁘레시디움 설립
- 1957년 02월 03일 대구 계산성당 “다윗의 탑(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 설립
- 1958년 01월 22일 계산성당에 “의덕의 거울” 꾸리아가 설립
- 1959년 01월 22일 “의덕의 거울” 꼬미씨움 승격
- 1986년 05월 01일 “의덕의 거울” 레지아 승격
- 2003년 12월 21일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승격
5.2.3.2. 규모
레지아 1개, 꼬미씨움 35개, 꾸리아 324개, 쁘레시디움 4,075개.행동단원 33,322명, 쁘레또리움단원 587명, 협조단원 14,881명, 아듀또리움단원 164명
총 48,954명[36]
6. 회합
6.1. 의미 및 역할
- 쁘레시디움의 주회합은 레지오의 심장이며 레지오를 밝히는 전력과 동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이고 레지오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제공해주는 보화의 곳간.-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단원들과 더불어 앉아 계시는 위대한 공동체의 수련 도장이기에 주회합을 통해 단원들의 활동에 필요한 독특한 은총을 베풀어 주심.
- 주회합은 으뜸가는 의무이며 가장 신성한 의무.
- 주회합의 참석의무는 무엇으로도 대신 채울 수가 없음.
6.2. 순서
① 주회합의 시작단장은 “지금부터 ○○○ 쁘레시디움 제 ○○○차 주회합을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선언한다.
② 시작기도와 묵주기도레지오 마리애의 기도문의 시작기도와 묵주기도 5단을 바친다.
③ 영적독서단장은 “오늘의 영적독서는 OOO페이지 O줄부터 OOO페이지 O줄까지입니다.” 라고 말하여 영적독서를 읽는다. 쁘레시디움 설립 초기에는 교본으로 영적독서를 할 것을 권하며 독서가 끝나면 단원들은 함께 성호를 긋는다.
④ 앞선 주회합의 회의록 낭독회의록 낭독 후 단장은 수정여부를 단원들에게 확인한다.
⑤ 상훈 낭독매월 첫 주 회합 때, 단장이 앉아서 낭독함. 상훈 낭독 후에는 성호를 긋지 않는다.
⑥ 새 단원 가입입단을 권유하는 단원이나 단장은 새 단원 영입에 신중을 기해 생각해야 한다.
⑦ 출석호명출석은 부단장이 부르되, 무고 결석자는 방문을 실시한다. 호명이 끝난 다음 “총원 O명, 간부O명, 단원O명이 출석하였습니다.”라고 출석내용을 보고한다.
⑧ 간부이동새롭게 임명된 간부의 명단과 임명일자를 보고하고 출석부와 회의록에 기록한다.
⑨ 통신교환단장은 상급 평의회의 공지사항, 서신 등의 모든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며 문서는 수·발신으로 구분한다.
⑩ 회계보고회계는 주회합 때마다 전차 이월금, 수입·지출 내역과 잔액의 내용을 전 단원에게 명확히 보고해야 한다. 쁘레시디움 단원은 누구나 회계의 내역을 알 권리가 있다.
⑪ 활동보고활동 보고는 기도와 마찬가지로 회합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활동 보고를 통해서 각 단원이 어떠한 활동을 했는가가 분명하게 나타나야한다. 단원들은 단장으로부터 배당받은 활동에 대한 보고를 전 단원 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렷한 음성으로 앉아서 보고한다. 보고하기 전에 “성명, 세례명, 보고하겠습니다.”라고 한다. 단원은 한 주간에 최소한 2시간을 실제로 활동에 바쳐야 한다.
⑫ 까떼나까떼나는 라틴어로서 ‘고리’를 의미하며, 후렴을 제외한 까떼나의 본 기도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마리아의 노래로 되어 있다. 이 까떼나를 바침으로써 단원들은 하나의 고리로서 서로 연결되며, 초자연적인 영신 질서 안에서 단원은 성모님과 하나로 결합하게 되는 것이다.
- 까떼나는 전 단원이 일어서서 바친다.- 까떼나가 끝난 후에는 바로 훈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호를 긋지 않는다.
- 개인적으로 까떼나만 바칠 때는 시작과 끝에 성호를 긋는다.
⑬ 선서
입단한 지 3개월이 되고 레지오에서 계속 봉사하기를 원하는 단원이라면, 성령께 선서를 바쳐야 한다.
⑭ 훈화훈화는 영적 지도자나 그 대리자가 담당하며, 불참 시에는 단장이 하거나 단장이 지명하는 단원이 할 수도 있다.
⑮ 비밀헌금비밀 헌금 주머니를 돌릴 때에는 회의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탁자 밑으로 돌린다.
⑯ 활동보고 계속쁘레시디움의 단원 수가 많아서 전반부에 모든 단원이 보고를 마치지 못했거나 누락된 보고가 있을 경우 추가로 보고를 받는다.
⑰ 활동배당단장은 단장 계획서에 의거, 모든 단원들에게 다음 주간에 해야 할 활동을 반드시 배당해야 한다.
⑱ 교본공부모든 단원은 교본을 철저히 공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교본을 공부하지 않고서는 레지오 활동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없다.
⑲ 협조단원 돌봄과 새 협조단원 모집협조단원을 모집하고 돌보는 일은 레지오 단원의 의무로 사제나 수도자 혹은 평신도 모두가 레지오의 협조단원이 될 수 있다.
⑳ 기타사항레지오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이나 질문, 토의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
㉑ 마침기도와 강복마침기도는 모두 일어서서 바치며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라는 호칭기도를 쁘레시디움 이름으로 바꾸어 바친다. 영적 지도자가 참석했을 경우에는 영적 지도자를 향해 서서 강복을 받고 불참 시에는 다 함께 성호경을 바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침기도가 끝나면 촛불을 끈 후 단가를 부를 수 있다
7. 주요 기도문
레지오의 기본 기도문인 뗏세라(Tessera)는 레지오 마리애의 기도문과 레지오를 상징하는 성화가 인쇄된 유인물을 의미한다.
전세계 모든 레지오 마리애가 동일한 뗏세라를 쓰고, 레지오 단원은 이 기도문을 지니고 다니고 매일 마쳐야하는 의무를 가진다.[37] 레지오의 기도인 뗏세라는 총 세 부분, 시작기도 > 까떼나 > 마침기도로 이루어진다.
전세계 모든 레지오 마리애가 동일한 뗏세라를 쓰고, 레지오 단원은 이 기도문을 지니고 다니고 매일 마쳐야하는 의무를 가진다.[37] 레지오의 기도인 뗏세라는 총 세 부분, 시작기도 > 까떼나 > 마침기도로 이루어진다.
7.1. 뗏세라(Tessera)
로마 군단 내에서 통용되는 암호가 기재된 네모난 비표(秘標)에서 유래되었으며, 간단한 기도문과 성화가 인쇄된 쪽지를 가리킨다. 전세계 모든 레지오 마리애가 동일한 뗏세라를 쓰고 있으며, 레지오의 단원이라면 반드시 지니고 다닐 의무가 있고 쁘레또리움 단원이나 아듀또리움 단원, 협조단원은 여기에 적인 기도문을 매일 바쳐야 하는 의무가 존재한다. 여기에 적힌 기도문은 레지오 시작기도, 성모찬송, 까떼나, 마침기도.
뗏쎄라의 주변에 새겨진 라틴어 글귀는 다음과 같다.
INIMICITIAS PONAM INTER TE ET MULIEREM ET SEMEN TUUM ET SEMEN ILLIUS IPSUM CONTERET CAPUT TUUM
(이니미치띠아스 뽀남 인떼르 떼 엣 물리에렘 엣 세멘 뚜움 엣 세멘 일리우스 입슘 꼰떼렛 카풋 뚜움)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기 3장 15절
(이니미치띠아스 뽀남 인떼르 떼 엣 물리에렘 엣 세멘 뚜움 엣 세멘 일리우스 입슘 꼰떼렛 카풋 뚜움)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기 3장 15절
시작기도로는 짧은 성령 송가(Veni Sancte Spiritus)와 묵주기도 5단 그리고 마리아를 공경하는 찬송가인 성모찬송기도(Salve regina)를 바친다.[39]
2번째 부분인 까떼나는 본래 사슬, 고리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기도를 통한 레지오 단원간의 친교와 일치의 의미로 확장된 의미를 갖는다. 까떼나에는 특히 기도문의 핵심부분인 마니피캇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도는 ‘구세주 하느님께 대한 찬양’, ‘하느님 업적의 회상’, ‘하느님 계획의 실현에 대한 찬미’의 내용을 지닌다.[40]
마침기도로는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Sub tuum praesidium)과 성인호칭기도(Litaniae Sanctorum), 그리고 성령께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기도, 사제의 강복이 이어진다.
8. 선서문
수련 기간을 마친 단원은 선서문을 읽는 입단식을 가짐으로서 정규 단원이 된다. 이 선서문은 성령신심과 성모신심이 결합된 기도문으로 그 내용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여기엔 성령송가, 재능·성덕·은총에 있어서의 마리아의 보편적 중재, 마리아의 용기와 겸손을 본받음, 성령께 선교의 도구가 되도록 도움을 청함, 단원들과의 결속력을 청함의 내용이 포함된다.선서문은 프로테스탄트와 대립하여 성모 신심이 강조된 시기에 작성되었기에 구원역사에 있어서의 마리아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문제점을 지니기도 한다.
9. 활동 및 행사
9.1. 활동
활동의 대원칙은 주 회합을 통해 쁘레시디움에서 배당받은 활동을 수행한다. 마리아와 일치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수행하고 보고하는 것이 레지오 사도직의 본질로 여겨진다.활동은 한 주간 최소한 2시간을 실제로 활동에 바쳐야하며, 선배 단원과 후배 단원이 2인 1조가 되어 매주 배당되는 활동을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 쁘레시디움, 꾸리아 차원으로 집단 활동을 하기도 한다. 완수한 활동은 주 회합 때 보고를 한다.
활동에는 ‘입교(개종) 권면’, ‘예비신자 돌봄’, ‘교우(새 영세자, 냉담자, 조당자) 돌봄’, ‘어려움 겪는 이(빈곤자, 병원 및 복지시설) 돌봄’, ‘레지오 확장’, ‘본당 협조’, ‘교회 출판물 보급’, ‘자연 보호’, ‘거리 청소’, ‘낙태 방지 운동’,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이 있다. ‘레지오의 활동’
9.2. 행사
행사에는 아치에스(Acies), 연차 총 친목회, 야외 행사, 쁘레시디움 친목회, 그리고 기타 행사가 있다.아치에스는 라틴어로 ‘군진(軍陣)’을 의미. 단원들은 매년 3/25(주님탄생예고축일) 전후로 함께 모여 악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성모님께 자신을 드리는 봉헌예절을 바친다.[41]
연차 총 친목회(매년 12/8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전후), 쁘레시디움 친목회(매년 9/8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전후), 그리고 야외 행사 등은 단원들이 친목회를 통해 형제애로 일치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을 갖기 위한 행사이다.
기타 행사에는 ‘성모의 밤’, ‘쁘레시디움 모임’, ‘세상을 떠난 단원을 위한 위령 미사’, ‘세나뚜스 주관 행사’, ‘상급평의회 주관 간담회’ 등이 있다. ‘레지오 행사’
[1] 레지오 마리애의 단원임을 나타내는 비표인 '뗏세라(Tessera)'의 오른편에 있는 휘장이다.[2] 정확히는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이다.[3] 사실 창세기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여기서의 여자는 뱀에게 낚여서 원수진(...) 하와를 뜻한다. 그러나 가톨릭에선 여자를 성모 마리아로, 여자의 후손을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본다. 뱀에게 굴복한 하와를 뱀과 원수졌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이 부분 자체가 미래에 대한 복선이라고 해석하는게 자연스럽기 때문. 즉 "뱀아 넌 예수 그리스도한테 밟힌다"라는 뜻.[4] 참조: 최경용, 《레지오 마리애 영성》, 바오로딸, 1998, 42쪽.[5] 참조: 콘칠리움 레지오니스, 《레지오 마리애 공인 교본》, 가톨릭출판사, 2000, 436쪽.[6] 참조: Robert Breadshow(안상인 역), 《프랭크 더프의 생애》, 성요셉출판사, 1989, 96-98쪽.[7] 최경용, 같은 책, 43쪽.[8] 최경용, 같은 책, 71쪽.[9] 최경용, 같은 책, 92쪽.[10] 푸른 배경에 성모 마리아의 양팔 소매에서 빛이 쏟아지는 모양의 메달.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가 파리 뤼뒤박의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수녀원에서 체험한 파리의 성모로, 성모 마리아는 그녀에게 '가톨릭 신자들이 이 메달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라'고 했다고 한다.[11] 참조: 부산 바다의 별 레지아, 《천주교 부산교구 레지오 마리애 50년사》, 정광, 2008, 40-41쪽.[12] 참조: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서울대교구 레지오 마리애의 현황과 전망 –천주교 서울대교구 레지오 마리애 신앙생활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 가톨릭출판사, 2006, 8쪽.[13] 참조: 허윤석, 『한국 레지오 마리애와 선교』, 석사학위논문, 가톨릭대학교대학원, 1999, 50-51쪽.[14] 200만 신자화 달성을 위한 민족 복음화 활성안을 통해 교세는 약 185만 명으로 늘어나 목표의 92%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15] 참조: 허윤석, 같은 책, 55쪽.[16] 복음화 운동이 마무리된 1990년 말, 275만 명으로 늘어나 목표치의 91%에 해당하는 성과를 보였다.[17] 참조: 송원섭,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쇄신 방안 연구』, 석사학위논문, 인천가톨릭대학교대학원, 2012.[18] 최경용, 같은 책, 150쪽.[19] 레지오 마리애 교본, 6장 3항.[20] 같은 책, 5장 1항.[21] Umberto Corna, La voce della Legione 3<1973>, 1쪽.[22] 이하 『참된 신심』[23]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Traité de la vraie dévotion à la sainte Vierge이라는 제목은 루도비코의 선종 후 약 1세기가 지난 1848년에 붙은 것이다.[24] 함세웅, 「오월의 고민과 시대적 성찰」, 『선포와 봉사 : 강론 길잡이』 53,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2007, 7~8쪽.[25]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당연 이전부터 가톨릭 내의 보수적인 신학자들을 대표하는 거물급 신학자였으며, 신앙교리성 장관이기도 했다.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공동 구속자 호칭에 관하여 "성경이나 교부들의 말과 너무나 다르며 신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강경한 반대의견을 펼치기도 했다.[26] 교리서 967항[27] Marco Spirizzi 지음. 박성희 옮김. 『앙리 드 뤼박: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275쪽.[28] 참고: "동일한 마리아 신심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호칭 기도에 표현된 대로, 역사적으로 교회를 어머니로 생각하는 데에서 생겨났다. 마리아 호칭 기도의 모든 상징들은 동정녀에 대한 공경으로 되풀이되기 전에 이미 교회에 적용되었다."(Spirizzi, 같은 책 275쪽) "교회와 동정녀가 서로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면서도 서로를 잇는 관계는 많고 긴밀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내부로부터 서로 얽혀 있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이 두 신비는 견고한 것 이상이어서 마침내 이 두 신비는 '유일하고 단일한 신비'라고 천명할 수 있다. 적어도 우리는 이 두 신비가 언제나 서로를 밝혀 주는 서로 돕는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해서 한 신비에 대한 관상은 또 다른 신비를 통찰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Spirizzi, 같은 책 276쪽)[29] 참고: "오직 교회를 통해서만 계시의 유산을 받을 수 있다"(Marco Spirizzi 지음. 박성희 옮김. 『앙리 드 뤼박: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30] 조규만(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서한 ‘레지오 마리애 선서문에 관하여(2015. 7. 10)’,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제85차 정기회의(2015. 7. 6~7) 회의록」, 12~14쪽[31] 명확하게 성모신심의 궁극적 목적은 그리스도와의 일치라고 밝히고 있다.[32] 루도비코 성인의 신학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 중심적이다.[33] 로마군의 프라이토리아니(근위대)에서 유래한다.[34] 2018년 8월 기준[35] 2019년 8월 기준[36] 2019년 7월 기준[37] 참조 : ‘뗏세라’,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사전, http://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5451&keyword=%EB%97%8F%EC%84%B8%EB%9D%BC&gubun=02[38] 마리아의 노래[39] ‘기도문’, http://senatus.or.kr/?page_id=11879[40] https://ko.wikipedia.org/wiki/마니피캇[41] ‘아치에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사전, http://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5968&keyword=%EC%95%84%EC%B9%98%EC%97%90%EC%8A%A4&gubun=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