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보고서(報告書, report)는 어떤 내용을 보고하기 위한 문서를 말한다.분야에 따라서는 '보고서'를 쓰지 않고 외국어 음차 표기인 '리포트/레포트'를 사용한다.
2. 학교
초중고,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작성할 일이 사실상 없으며, 고등학교에서는 비교과 활동에서 그나마 가끔씩 쓸 일이 있는 경우가 있다. 대학교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리포트(레포트)/과제/논문이라고 부르나 보고서와는 차이가 제법 있다. 특히 논문은 아예 다른 영역이다.3. 직장생활
업무 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 보고서/품의서/기획서 (기획안) 이라고 부른다. 직장인들의 최종 보스.직장생활에 있어 필수요소이다. 아예 이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획이라는 직무가 따로 있다. 보통 아래아 한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 작성한다.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다음과 같다.
- 보고서: 업무 현황이나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
- 전문: 전체 내용을 깔끔하게 적어서 보고한다. 일반적인 보고서가 이 유형이다.
- 개조식: 보고할 사항을 최대한 짧게 적되, 상급자에게 보고할때 현장 관계자가 설명을 덧붙여가며 보고한다.
- 기획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무엇을 할 건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문서
- 품의서: 허락받을 때
기획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 구매: 회사에 비품을 구매하는 경우
- 마케팅: 판촉행사를 시행하는 경우
- 인사: 교육과정을 운영, 직원을 신규채용하거나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3.1. 작성 방법
- 보고서를 쓰기 전에 생각해야 하는 기본 원칙은 '5W3H'이다. 보통 '6하원칙'이라 할 때는 1H에 '어떻게'(How)만을 포함하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정량적인 것을 중요시하므로 수량과 기간에 대해서도 정리해야 한다. 무리하게 쓰려기 보단, 보고서를 쓰기 전에 목적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1] 또한 여기에는 탐구 대상, 탐구 목적, 탐구 기간, 탐구에 대한 일적 계획, 준비물, 모둠구성원의 역할 분담, 설문지 등도 준비해놓으면 시각 자료나 매체 등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자료 수집 방법에는 인터넷이나 사전에서 찾기, 실험, 전문가와의 면담 및 인터뷰, 문헌 찾기 등이 있다.
- 기본 원칙(5W3H)
- 언제?(When)
- 어디서?(Where)
- 무엇을?(What)
- 누가?(Who)
- 왜?(Why)
- 어떻게?
- 어떤 방법으로? (How to): 구체적
- 얼마나? (How much): 수량
- 얼마동안? (How long): 기간
- 나타내려는 문장을 정확히 쓴다.
- 이렇게 하겠습니다. (혹은 이렇게 할까요?)
- 이렇게 했습니다.
- 이렇습니다.
- 이렇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런것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내부로는 업무협조)
- 정확한 내용을 기입한다. 엉터리 내용, 오탈자나 틀린 숫자는 어느 회사에서라도 환영받지 못한다.
- 가능하면 가독성 높게 작성.
- 쓸데없이 긴 만연체 문장은 피하고, 핵심만 간추려서 최대한 짧은 간결체로 적어야 한다.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가 연습하던 방법으로 문장 줄이기 같은 경우가 있겠다.
- 독자를 고려한다. 독자가 외부인이거나 자신 분야에 대해 모르는 고위직일 경우 전문용어를 함부로 쓰는 것은 금물이다[2]
- 끝맺음 형식도 통일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래의 예시처럼 문장마다 끝맺음 형식이 다르면 영 보기 좋지 않다.4월 29일 나무위키에 반달했음.관리자가 차단했습니다.향후 추가적인 아이디를 생성해 반달할 계획이다.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위한 비용 지급 바랍니다.
- 회사에 따라 다르니 맞춰 써야 한다.
'지금까지 글쓰기를 많이 해 왔으니 쉽게 쓸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 말 것.
기획서에는 정해진 양식이 있으나,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회사마다 규칙이 다른데다가 규칙이 문서나 매뉴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온 (경력직)신입사원은 그 규칙을 자기 스스로 생각해내서 알아내기 대단히 어렵다. A대기업에서 기획서 양식을 철저히 배운 후 B대기업으로 이직해서 비슷한 양식의 기획서를 제출하면 좋아할까? 기획서의 기본도 안 되어 있다고 갈굼을 당할 것이다.
자신이 입사한 기업의 전임자가 작성한 문서를 보고 양식을 파악하며, 작성하는 중에도 인용을 하면서 다른 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과거 역사를 파악하지 않고 그냥 자기만족에 빠져서 제멋대로 쓰면 절대 좋은 소리를 듣지 못 한다. 문서 작성시 제일 곤혹스러운 것이 "적당하고 그럴 듯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인데, buzzword 단어집을 만들어서 인용하는 것이 좋다.
4. 학술문헌의 한 종류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하여 정부, 기업, 각종 기관 등에서 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대해 상세히 정리한 것을, 서면의 형태로 납품한 것이다.대학교 리포트는 이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전문적이다. 애초에 이런 문헌들은 독자가 극도로 명확하기 때문에[3] 그 분야 전문용어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전후맥락이 생략되기 일쑤이며 어떤 부분은 당연히 알 것으로 전제하고 생략하고 넘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보고서 후반부에 전문용어 사전(glossary) 같은 것을 두어서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문외한인 분야의 보고서를 읽는 것은 상당히 고역스러운 일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대방이 일반적으로 과학 용어나 통계적 방법에 문외한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만큼은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밝힌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간명하게 넘기는 논문과는 사뭇 대조적. 예컨대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이나 배리맥스, 주축분해, 다중공선성, 뭐 이런 개념들이 쏟아져 나오면 논문은 대개 그냥 지나가는 투로 부연설명 한번 하고 넘겨도 되지만 보고서는 당장 자기네 고객에게 이 개념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 것.
대개의 경우 보고서는 연구소 측에서 고객을 모시고 중간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를 위한 미완성의 보고서도 따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보고서를 중간 보고서[4]라고 부른다. 별도로 검색이나 열람이 가능한 중간 보고서들도 있다.
논문의 구성이 IMRaD Format을 따르는 반면, 보고서의 경우는 대개 서문(foreword) - 감사의 글 - 총괄개요(executive summary) - 인트로(배경, 목적, 개관) - 방법 - 결과 - 제안 및 활용가능성 - 관련 문헌 - 부록(appendix) 양식을 따른다. 여기서 총괄개요는 논문의 초록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초록이 수능 외국어영역 지문 한 덩어리 정도의 분량인 반면 보고서의 총괄개요는 A4용지 1~2장 정도의 길이를 갖는다. 또한 총괄개요에도 구성이 있어서 요구사항(requirement) - 절차(procedure) - 연구결과(findings) - 활용가능성(utilization) 양식을 따른다. 시리즈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총괄개요를 일부 복붙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이것 외에 별도로 그 앞장에다 보고서 문서화 페이지(report documentation page)라는 것을 두어서 거기에 논문의 그것과 동일한 초록을 게재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논문과 달리 보고서는 결국 고객들이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에서 그 가치가 대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많은 학술 보고서는 제안 내지 활용가능성 단락에 상당한 힘을 주어서 작성되곤 한다. 물론 이 보고서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의 여부를 따져보는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 보통은 다양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 최후반부에다 개조식 간결체 형태로 "차후 ○○를 고려하라", "○○를 새로 포함하라", "기존의 ○○을 업데이트하라", "○○학에 관련된 최신의 연구결과를 반영하라" 같은 식으로 정리하게 되는 듯.
대중적으로는 미군 관련 음모론이나 UFO 관련 떡밥들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데, 흑백의 저질 복사본 이곳저곳에 시커멓게 먹칠이 칠해지거나, 일부 페이지가 뜯겨져 있거나, 큼지막한 [ CENSORED ] 도장이 찍혀 있거나(…)[5] 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창작물인 SCP 재단의 여러 문서들도 "특수 격리 절차 - 설명 - 부록" 양식을 따르는 (설정상의) 재단 내부 문건이며, 다양한 음모론적 설정들이 차용되는 것을 보면[6] 본질적으로 보고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5. 대학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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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리포트 표지 예시 |
Term Paper, Essay / Report
보통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물을 의미한다.
문제를 풀어내는 간단한 숙제(=퀴즈)보다는 초ㆍ중ㆍ고 수행평가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작문형 서술에 가깝기 때문에 대개 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대학(원)생들에겐 교수처럼 최종보스다. 사실 리포트 관련 문제는 만악의 근원인 대한민국의 막장스런 교육제도가 갖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기도 하다. 어떤 분야든지 관련 배경 지식을 빠른 시간에 얻는 것은 어려우므로 여러 가지 책과 관련 자료를 뒤져야 되는데, 리포트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해피캠퍼스 같은 사이트를 뒤져본다는 것이다. 해피캠퍼스는 차라리 양반이고, 심지어 나무위키를 뒤지기도 한다. 결국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지식의 깊이는 그만큼 얕아지게 되는 것이다.[7]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수업시간을 할애하여 문서 작성 요령이나 자료 찾는 요령, 심지어는 자주 틀리는 국어 문법들을 정리해주는 교수들도 있다.
리포트를 쓰는 처지인 학생들은 물론 이 리포트를 다 채점해야 하는 조교와 교수들조차 매우 싫어하는 단어다.[8] 가끔 수업 자체가 영어를 사용하는 영어 수업이거나 하는 이유로 리포트를 영어로 작성해서 내라고 하는 교수도 있다. 이때는 학생들은 물론 조교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자연과학/공학 계열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교수들도 싫어한다는 점이 의외일 수 있으나 사실 그들도 사람이라 자기 스케줄 쪼개면서 몇십명 학생들의 리포트를 하나하나 읽고 평가하기가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다. 사실 교수들이 과제를 내주는건 학교측이 교수에게 할당하는 일종의 업무다. 2010년대 이후로 소위 '참여형 수업(Engaged Learning)'이 대세가 되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교수가 어느정도 유도해야 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내 수업을 듣고 이런 활동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리포트다.[9] 사실상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의 연장선. 한편으로는 학술과 연구의 장이 되어야 하는 대학교의 취지가 변질되어버린 씁쓸한 상황이기도 하다.
리포트 또는 보고서 작성은 대학 이후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자주 만나게 될 일거리이므로, 그저 과제용 글쓰기로 치부하기보다는 제대로 스킬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는 문서 양식에 조금 어긋나도 끽해봐야 감점 조금 당하는 데에서 그치고 직접 전문적으로 첨삭과 피드백을 해 줄 교수가 존재하지만, 직장에서는 직원들한테 찍혀 버리는 등 평판이 안 좋아진다.
조별과제를 할 때 팀원들의 수준을 가장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작업이 바로 리포트 작성이다. 폰트의 통일성, 맞춤법의 정확성, 문장의 간결함이나 어휘사용에서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이 현저히 드러나기 때문. 조별과제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못하면 덩달아 손해를 보게 되니, 만약 본인이 자신이 있다면 그냥 서기를 자처해 도맡거나[10] 마지막에 제출할 때 본인이 제출하겠다는 명분으로 취합해서 오류 점검을 하는 식으로 슬쩍 개입하는 것이 방법이다.
표지는 본 문서 상단에 있는 것처럼 간단한 배경사진을 삽입해도 좋으나 제일 좋은 건 그냥 담당 교수에게 별도의 양식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간결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교수들도 많고 심지어 표지를 추가하지 말라는 교수도 많다. 당연하지만 이를 어기면 보고서 내용과 별개로 교수의 공지를 안 들었다.는 뜻이 되므로 중학교ㆍ고등학교처럼 수업태도 감점이 온다. 대학 수업에서는 '그 수업의 담당 교수'가 지정하는 것이 정답이다.
몇몇 대학에서는 졸업논문을 졸업리포트로 대체하기도 한다. 4년간 배웠던 내용들을 종합하여 자신의 생각을 고찰하는 내용을 보고서처럼 써서 제출하는 식인데 엄연히 졸업사정인 만큼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리포트를 발표하고, 그에 따른 심사위원 교수들의 질문에도 잘 응답해야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이것도 거의 형식적으로 문답하는 것에 가깝다.
5.1. 명칭
영미권 대학에서는 대학 과제물을 2개로 분류한다. 먼저 소논문 과제물은 term paper(텀 페이퍼) 혹은 essay(에세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리포트(report)가 있는데, 그쪽에서 말하는 리포트는 말 그대로 보고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이공계에서 실험을 거친 후 도출해 낸 결과나 사회과학에서 여론조사 같은 양적 방법을 동원하여 추출한 결론들을 정리한 문서들을 일컫는다.(요크 대학교의 에세이 정의, 요크 대학교의 리포트 정의)한국에서는 많은 대학생들이, 심지어는 교수들조차 "레포트"라 발음하는데 이런 행위는 일본에서 영향을 받았다. 대학에서 내주는 논술 과제물, 즉 소논문을 paper나 essay가 아니라 report라고 하는 행위는 일본과 일본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 온 나라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대학 과제물을 전부 report라 일컫는 일본식 관행을 들여 오면서 자연스레 레포토(レポート)라는 일본인들의 영어 표기 오류까지 수용해 버렸다.[11] 그래서 영미권에서 활동하거나 공부하다 온 교수들은 페이퍼나 에쎄이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2. 계열별 특징
5.2.1. 자연과학계열
당연하지만 첫 페이지는 표지가 들어간다. 작성자명, 실험조원명/ 공동연구자명, 지도교수/지도자명, 작성/실험일자 등의 정보를 간략히 작성한다.Report는 실험 리포트는 Pre-Lab, In-Lab, Post-Lab Report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내용을 구성한다:
- Pre-Lab Report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1. 탐구/실험 목적 2. 이론(Theory) 3. 실험기구/ 장치 종류 및 특성 4. 실험/탐구 방법 이 해당된다.
- In-Lab Report의 내용은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내용으로, 실험 중 관측할 사항들, 예상되는 결과나 가설과의 비교, 오차 관측사항이 해당된다.
- Post-Lab Report, 흔히 결과리포트라 한다. 5. 실험/탐구 결과 6. 결과분석법 및 Data 처리법 7. 결과에 대한 분석(결론) 8. 토의사항 및 보완점 9. References 가 들어간다.
물론 이러한 양식은 잘 지켜지지 않으며 순서는 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해 바꿀 수 있으나, 위의 구성이 가장 일반적인 구성이다.
예비 리포트와 결과 리포트를 따로 제출/작성할 땐 예비 리포트의 내용을 결과 리포트에 굳이 중복해서 작성할 필요는 없다. 이는 must not의 의미가 아니라 don't have to 정도의 의미로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하는 것이 좋지만 굳이 '예비 리포트에서 탐구하고 작성한 내용'을 결과 리포트에서 다시 설명해야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리포트를 채점하다 보면 흔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분석만 하고 끝맺는데, 이럴 땐 당연히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반드시 결론 부분에 해당하는 '결과에 대한 분석' 부분을 잊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 Lab report도 학생들의 주적 중 하나이다. 실험 중의 In-lab report 하나라면 괜찮겠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몇몇 실험과목들은 실험 전에 Pre-lab report[12], 실험 중에 In-lab report, 실험 후에 Post-lab report[13] 이렇게 매 실험마다 3종의 리포트를 요구한다. 문제는 이것이 주 단위 사이클로 돌아간다는 것이며, 결국 실험과목이 많을수록 인생이 리포트에 잠식되어 간다. 흔히 생각하는 '보고서'는 Post-lab에 가깝다. 실험을 2개 듣는 학생이라면 일주일에 리포트를 총 6편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어떤 학교는 Report에 논문을 인용하는 것을 의무하기도 하고, 자필로 써야 할 수도 있다. 실험 하나에 리포트 페이지가 보통 10페이지가 넘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필로 쓰게 하는 것이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알 수 있다.
5.2.2. 인문사회계열
이 쪽 계열은 대개 논문 형식으로 된 5~20장 분량의 글을 일컫는다. 보통 교수가 주제를 정해주고, 학생들은 주제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나 고찰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논문 형식으로 엄격한 형식을 요구한다. 대부분은 초록까지는 요구하지 않지만, 20장이 넘어가는 장편의 에세이는 분량이 이미 논문급이기 때문에 초록을 요구하는 교수도 있긴 하다. 물론 대학원생들이 쓰는 정도로 빡빡하게 형식을 따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기본은 지켜야 한다. 특히 참고문헌과 인용을 시원찮게 하면 교수에 따라 성적을 박하게 줄 수 있다. 실제로 한 교수는 수업시간에 표지나 참고문헌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글은 매기기 싫고 바로 F로 빵꾸처리하겠다고 학부생들에게 공지하기도 한다. 전날 새벽에 쓴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리포트들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따른다.- 서론
서론에는 본론과 결론을 통해 나올 내용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이때 결론과 일정한 맥을 갖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무난한 접근법. 즉 서론에서 질문을 던지고 결론에서 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것이 곧 논리적인 글의 시작이다.
- 본론
부가제목 없이 "본론"이라고 쓰면 절대 안 된다! 본론은 한 개가 될 수도 2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내용별로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에 맞는 소제목을 붙여야 한다. 본론에 들어갈 내용은 당연히 그 주제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기존의 연구를 정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면 다양한 논문 등을 참조해서 기존의 내용 정리를 하고, 목차를 따로 빼서 자신만의 견해를 서술하거나 다른 시각을 적어보는 것이 좋다. 교수는 레포트 매길 때 다 읽어보지는 않지만, 반드시 매겨보는 포인트는 두 가지로 1. 교수 본인이 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담아냈는가? 2. 학생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표현하였는가? 이다. 왜냐하면 전자는 이 리포트를 통해 이것은 향후 취업했을 때도 중요하며 시험에 내실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 읽어보는 건 대학원 석사ㆍ박사 수준에서 그렇다. 한편 후자는 기존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였는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고, 글쓴이의 생각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물론 학계의 지배적인 견해를 따를 수도 있지만, 이런 견해에 의문이 든다면 논리적인 반박을 해도 좋다. 물론 스스로 더 많이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급상승한다. 그렇지만 성공적으로 이 작업을 마친다면 좋은 평가를 기대해도 좋다.
- 결론
결론에서는 지금까지 서술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앞서 서론에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한 마디로 떡밥 회수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중요한 내용은 한 두줄로 짧게 요약하는 것이 좋다.
- 참고문헌
참고문헌 표기법은 인용/스타일을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문헌은 일반적으로 국내문헌 - 해외문헌 순으로 작성을 하고, 단행본 - 학술 논문 - 학위 논문 - 기사 - 기타 보고서 순서대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연히 참고문헌과 각주의 내용은 일대일 대응이 되어야 한다, 즉 참고문헌 목록에는 있는데 각주에는 없는 논문이 있으면 안 된다. 반대도 마찬가지. 이런 과정에 소홀하게 된다면 표절로 오해받을 수도 있고, 대단히 부실해 보인다. 리포트를 보기 전에 각주 표기법이나 참고문헌 정리 방식을 훑고 채점하는 분들도 있으니 주의. 또한 RISS나 DBPIA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올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참고문헌으로 활용하자. 나무위키나 위키피디아, 네이버 지식iN은 리포트의 주제가 이런 사이트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15] 절대로 참고문헌이 될 수 없다. 같은 학부생이 봐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교수는 오죽할까. 그마나 위키에서 참고문헌으로 책이나 논문을 적어놓을 수도 있으니 참고문헌에서 내용을 찾자. 차라리 공인된 인터넷 뉴스기사나 기관 홈페이지 자료 등을 참고하는 편이 훨씬 좋다.
리포트 쓰려면 대학 각 과마다 필수교양으로 글쓰기 수업이 있을 것인데 향후 4년간 공부하면서 부딫힐 과제와 논문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과목으로 잘 듣도록 하자.
5.3. 작성 시 주의사항
참고문헌이 나무위키…? 충격받아 논문 쓴 교수님 만나봄(스브스뉴스) |
리포트를 쓸 때마다 복붙 스킬을 남발하기도 하는데, 하나 명심하자. 리포트를 어느 자료에서 가져왔든 교수한테 들통나기 마련이다. 이는 모든 대학마다 표절검사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인데[16], 카피킬러(CopyKiller)와 턴잇인(Turnitin) 등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리포트를 돌려보면 어느 사이트에서 긁어 왔는지는 물론 정밀도와 유사도도 % 수치로 나온다. 굳이 그 프로그램을 안 써도 이 학생이 직접 쓴 것인지 어디선가 긁어온 것인지는 단번에 드러난다. 심지어 정말로 제대로 된 문헌을 참고해서 쓴 것인지 인터넷에서 대강 긁어온 것인지도 구별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이런 행위를 크게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사례가 많고 발각되더라도 보통 해당 리포트만 0점 처리하지만 외국, 특히 미국의 대학에서는 표절에 대한 규정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Ctrl+C Ctrl+V 해 놓고 자신이 쓴 것처럼 해서 제출했다가 걸리면 정말로 큰 문제가 된다. 그리고 애초에 그걸 떠나서 사용한 출처를 모두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안 걸릴 수가 없다. 그 과제만 0점 처리하면 다행이고, 심하면 그 과목의 성적 자체가 F 처리되거나, 학과장과 면담을 해야 한다거나, 정학을 당할 수도 있다. 예컨대 호주의 모 국립대학은 표절 행위가 발각될 시 가장 강력한 징계인 출학 처분을 내려 재입학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같은 수업을 재수강할 때 같은 주제로 리포트를 작성하더라도 그대로 내서는 안 되며 복수전공 등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는 거다. 그런데 리포트 주제가 매년마다 변경되는 과목이라면 어차피 새로 작성해야 하기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세한 것은 표절 문서를 참조. 같은 내용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탐구를 진행했다면 공동연구자로서 인적사항과 탐구 내용을 명시하는 것으로 표절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도용이나 표절을 방지하기 위해 한글로 타이핑하는 것이 아닌 자필로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교수들도 있다. 그런데 이럴 때에도 해당 리포트를 스캐너로 스캔해서 표절검사프로그램으로 돌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리포트 표지에는 보통 리포트, 과목, 학과, 학번, 학생 및 교수의 이름, 제출일자를 적어야 하며, 안쪽부터는 목차부터 적어서 본문이 들어간다. 그렇지만 교수마다 성향이 다르듯이 절대로 표지를 만들지 마라고 명시했다면 표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첫 페이지 위쪽에 학과, 학번, 이름만 간략하게 기재한 다음 시작하게 된다.[17]
새내기들을 위한 팁을 적자면, 리포트 작성시 문어체와 구어체를 구별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리포트에 구어체를 남발하면 교수에게 지적당할 가능성이 높고 지적당하지 않더라도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평가기준은 리포트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필수적으로 표지와 결론, 참고문헌은 들어가야 한다. 인문학도들은 용어집을 참조하도록 하자.
새내기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측정 데이터 등을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고 해당 내용을 짥게 요약해서 몇 마디 끄적이고는 제출하는 것인데, 리포트는 데이터가 아니라 탐구에 대해 자신이 어떤 가정, 방법론으로 탐구를 진행하였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알리는(report) 것이다. 즉 단순한 탐구가 아니라 '알리기 위해' 쓰는 글임을 반드시 숙지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뭔 소린고 하면, 리포트는 보기 좋고(가독성) 알기 쉽고(명확성) 읽기 좋게(논리성)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 수준의 리포트는 탐구나 가설 확인 정도를 목표로 작성하기에 깊이나 다면성 등에서 개개인의 차이는 떨어진다는 점에서 위의 세 가지가 우선적으로 채점되며, 극단적으로 말해서 가설과 결과가 완전히 빗나가더라도 위 세 가지가 제대로 되어 있고 표절, 조작 등에 대해 윤리가 지켜졌다고 판단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레퍼런스에 (주로 한국어판) 위키백과를 기재해선 안 된다. 특히 단독 기재라면 더더욱. 위키피디아를 가급적 출처로 적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는 새내기 때 한 번 정도 들을 터인데, 깜빡하고 위키피디아를 당당히 출처에 적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명백한 감점 요인이 됨은 물론이고, 이래저래 한 소리 들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는 대학마다 다른데 영어판 위키백과는 출처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 허용하기도 한다.
위키피디아만큼 체계적으로 1차적 정보를 모아 정리해놓은 곳도 잘 없기에 리포트 작성 시 위키피디아를 들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위키피디아를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얻은 후, 문서 하단에 나오는 레퍼런스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고 해당 자료를 인용하는 것이다. 아니면 인용하더라도 위키피디아 하나만이 아닌 '다른 참고논문, 문헌(서적), 인터넷 백과사전(인터넷 올라온 논문도 포함), 위키피디아' 식으로 이렇게 여러 종류의 참고 루트를 기재하는 거라면 크게 문제삼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다양한 데서 찾아보고 공부하려 노력했다는 부분이 보이기 때문. 대학교육 특성 상 많은 자료와 서적, 논문, 인터넷 등을 참고하는 것은 바람직한 학문 자세이기도 하고.
그리고 상술한 바와 같이, 위키피디아도 그 정도인데 더 공신력이 떨어지는 나무위키를 레퍼런스랍시고 달아놓는 정신나간 짓은 제발 하지 말자. 나무위키 같은 위키위키 사이트에서는 대체로 확실한 전문 정보의 출처까지 찾기는 어렵다. 기초 입문 지식 과정이라고 해도 절대 금물.[18]
조언하자면 위키피디아를 기재하고 싶다면 위키피디아 문서를 작성하는데 참고한 출처 근거 자료나 논문, 뉴스 기사 등을 위키피디아 대신 출처로 기재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역시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쓴 것이라기 보단 해당 주제에 대한 다른 뉴스 기사나 논문, 서적 등이 주석,각주로 몇년 몇월 며칠 무슨무슨 제목의 서적(또는 논문 등) 참고. 이렇게 달려 있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 대신 그 출처를 참고했다고 하면 위키를 썼다는 소리에서
일본에서는 리포트를 쓸 때 상용한자 이외의 한자를 쓰면 안 좋게 비춰질 수 있다.
6. 과학자사회의 문헌 중 하나
Research Report / Brief Report / Flash Report어떠한 새로운 발견이나 성과에 대해서 논문보다도 더 간략한 분량으로 짧고 빠르게 요점만 집어 전달하듯이 제출하는 출판 문헌. 저널 논문(Journal Article)과 분량에서 차이가 있을 뿐, 대체로 동급으로 쳐주는 편이다.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20~30p 가량을 요구함에도 이런 리포트는 분량이 5~7p 정도에 그치는 편이다.
학계가 점차 정보량이 많아지고 빠른 시간 내에 옥석을 가려 가며 연구성과 공유를 해야 하는 압박을 받으면서, 점차로 이처럼 짧고 간명하게 연구소식을 전하는 문헌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신진 연구자들이 선호하는 저널(역사나 전통은 아무래도 뒤떨어지지만 새로운 연구방법에 더 개방적이고 뭔가 파격적인 연구를 환영하는 저널들)에서 이런 문헌의 비중이 크다.
[1] 주제와 목적 정하기 -> 보고서 구성에서(처음, 중간, 끝 별로) 계획하기 -> 자료 수집 및 활용 -> 자료 정리(탐구 결과 분석) -> 보고서 작성하기 순서로 진행하고, 이후 글쓰기의 과정 중 고쳐쓰기를 하는데, 쓰기 윤리에 맞춰서 준수하여 내용을 구상하면 된다. 보고서의 형식, 표현, 내용 등에 따라 평가하여 고쳐쓰기를 한다.[2] 의료직의 경우, 존댓말을 빼고 간결하게 적는 원칙도 있으니 업종 따라 유의할것. 즉, 'A환자분께서 B증상을 호소하셔서 홍길동 의사께서 xx 치료를 시행하셨다'가 아니라 'Dr. 홍길동이 A환자의 B증상에 xx 치료를 수행함' 식이다.[3] 당장 자기네들이랑 계약을 맺은 상대방만 읽어서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4] 내부 보고서(interim report)라고도 함.[5] 물론 인터넷에서 열람 가능한 군사 보고서들은 전부 "unclassified - unlimited" 로 보안 등급이 분류되어 있다.[6] 데이터 말소(Data Expunged)나 편집됨(Redacted) 같은 검열 기술을 보면 대놓고 기밀문건 분위기를 냈음을 알 수 있다.[7] 물론 나무위키도 고등 수학/과학 등의 항목에서는 거의 전문적인 내용이 적혀있으나 그럼에도 나무위키라는 이름 자체로 인해 출처와 정보가 불확실해지거나 틀린 것처럼 보이는 안 좋은 효과를 낳게 된다. 꺼무위키라는 멸칭이 붙은 이유도 확실치 않은 정보들을 자주 맹신하기 때문.
차라리 나무위키에 일부 적혀 있는 문서들 중에는 출처 논문이 주석으로 달려 있는 부분이 있다. 이를 활용하여 관련 논문을 읽고, 그 다음은 해당 논문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논문을 직접 찾아서(국내논문은 RISS 혹은 대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논문 무료읽기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해외논문은 Google Scholar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주제와 관련된 논문들을 조회할 수 있다) 읽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본인의 생각을 적어야 하는 것이 리포트의 본질이기 때문에, 나무위키를 그대로 쓰기 보다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나무위키를 간접 활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국내 일부 '대학 글쓰기' 수업이나 해외 수업에선 나무위키 포지션이 위키백과로 치환되곤 하는데, 이럴 때도 앞선 문단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해당 문서에 딸린 레퍼런스 문헌을 읽는 것이 위키백과를 직접 인용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8] 이것 때문에 가끔 장난식으로 편하게 해주고 싶으면 백지 내면 된다고 하는 교수나 조교들도 있다.[9] 즉, 학생은 수업을 성실히 들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교수에게 리포트를 제출하고, 교수는 수업을 성실히 진행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학교에 그것을 제출한다. 교수들도 엄연히 학교에 소속되어있는 일꾼 중 한명이므로 일반 회사와 비슷하게 본인의 실적을 보여야 하는 셈.[10] 일명 리포트 담당. 이것을 빌미로 조별과제의 다른 파트에서 열외될 수도 있으므로 마냥 손해는 아니다. 물론 그 대신 리포트를 정말 잘 써야겠지만.[11] 일본인들은 영어 모음 e의 실제 발음을 무시하고 ㅔ(え단)로 퉁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recording(rikɔ́ːrdiŋ)은 레코딘구(レコーディング), response는 레스폰스(レスポンス), department는 데파토멘토(デパートメント), media는 메디아(メディア)라고 한다. NHK에선 리포토(リポート)로 발음하려는 모습이 있지만 여전히 레포토라 발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12] 예비리포트라고 할 수 있음.[13] 결과리포트라고 할 수 있음.[14] 제출일자는 반드시 표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15] 예를 들어 "나무위키 성 평등주의 날조 사건이 국민들의 성평등 인식에 끼친 영향" 등.[16]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프리웨어 버전이 아닌 직접 돈을 주고 비싸게 구입한 셰어웨어 버전이다.[17] 오히려 멋모르고 표지를 만들었다간 과제의 형식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의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8] 그런데 나무위키라도 출처 근거가 제대로 된 곳(인물의 생애나 약력, 경력 사항 등등.. 이런 부류의 사실적인 내용은 어느 사이트의 자료를 뒤져보나 다 똑같다.)이라면 그곳을 레퍼런스로 대신 달아서 내는건 괜찮다. 어차피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든 위키 사이트는 대체로 자체 연구라기 보다 그것 역시 해당 주제에 대한 다른 인터넷 자료나 논문, 서적 등이 근거로 달리기 때문. 나무위키라도 기여자 성향에 따라 참고문헌을 쓰는 문서는 그걸 참고하면 된다.
차라리 나무위키에 일부 적혀 있는 문서들 중에는 출처 논문이 주석으로 달려 있는 부분이 있다. 이를 활용하여 관련 논문을 읽고, 그 다음은 해당 논문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논문을 직접 찾아서(국내논문은 RISS 혹은 대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논문 무료읽기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해외논문은 Google Scholar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주제와 관련된 논문들을 조회할 수 있다) 읽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본인의 생각을 적어야 하는 것이 리포트의 본질이기 때문에, 나무위키를 그대로 쓰기 보다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나무위키를 간접 활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국내 일부 '대학 글쓰기' 수업이나 해외 수업에선 나무위키 포지션이 위키백과로 치환되곤 하는데, 이럴 때도 앞선 문단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해당 문서에 딸린 레퍼런스 문헌을 읽는 것이 위키백과를 직접 인용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8] 이것 때문에 가끔 장난식으로 편하게 해주고 싶으면 백지 내면 된다고 하는 교수나 조교들도 있다.[9] 즉, 학생은 수업을 성실히 들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교수에게 리포트를 제출하고, 교수는 수업을 성실히 진행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학교에 그것을 제출한다. 교수들도 엄연히 학교에 소속되어있는 일꾼 중 한명이므로 일반 회사와 비슷하게 본인의 실적을 보여야 하는 셈.[10] 일명 리포트 담당. 이것을 빌미로 조별과제의 다른 파트에서 열외될 수도 있으므로 마냥 손해는 아니다. 물론 그 대신 리포트를 정말 잘 써야겠지만.[11] 일본인들은 영어 모음 e의 실제 발음을 무시하고 ㅔ(え단)로 퉁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recording(rikɔ́ːrdiŋ)은 레코딘구(レコーディング), response는 레스폰스(レスポンス), department는 데파토멘토(デパートメント), media는 메디아(メディア)라고 한다. NHK에선 리포토(リポート)로 발음하려는 모습이 있지만 여전히 레포토라 발음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12] 예비리포트라고 할 수 있음.[13] 결과리포트라고 할 수 있음.[14] 제출일자는 반드시 표기하지 않아도 무방하다.[15] 예를 들어 "나무위키 성 평등주의 날조 사건이 국민들의 성평등 인식에 끼친 영향" 등.[16]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프리웨어 버전이 아닌 직접 돈을 주고 비싸게 구입한 셰어웨어 버전이다.[17] 오히려 멋모르고 표지를 만들었다간 과제의 형식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의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8] 그런데 나무위키라도 출처 근거가 제대로 된 곳(인물의 생애나 약력, 경력 사항 등등.. 이런 부류의 사실적인 내용은 어느 사이트의 자료를 뒤져보나 다 똑같다.)이라면 그곳을 레퍼런스로 대신 달아서 내는건 괜찮다. 어차피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든 위키 사이트는 대체로 자체 연구라기 보다 그것 역시 해당 주제에 대한 다른 인터넷 자료나 논문, 서적 등이 근거로 달리기 때문. 나무위키라도 기여자 성향에 따라 참고문헌을 쓰는 문서는 그걸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