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발자취를 설명하는 문서다.2. 초창기
1946년도에 NBL팀인 디트로이트 젬즈(Detroit Gems)로 창단했지만, 44경기 중 4승이라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참조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당시 구단주였던 모리 윈스턴이 팀을 매각하고자 원해서 1947년 여름에 《미네소타 데일리 타임즈》지 스포츠 기자인 시드 하트먼(1920~2020)이 아이스쇼 사업가인 모리스 찰펜(1907~1979)과 극장 사업가 벤 버거(1897~1988) 두 사람을 설득하여 팀 인수를 이끌어내어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지를 이전했다.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
Minneapolis Lakers |
1947년 ~ 1960년 |
초기 레이커스의 중심이었던 조지 마이칸.
1947년에 미네소타 주의 주도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이전해서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로 리그에 참가.[1] 미네소타 주에 호수가 많아서 팀명도 Lakers로 정했다. 1960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에도 계속 사용 중이다. 당시 구단주는 벤 버거와 모리스 찰펜, 단장은 맥스 윈터[2](1904~1996)였지만 실질적으로 단장 역할을 한 분은 시드 하트먼 기자였다.[3] 감독직에는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를 지휘했던 31세의 존 쿤들라(1916~2017)를 앉혔다.
하트먼은 특유의 우수한 안목으로 시카고 아메리칸기어스로부터 '거인' 조지 마이칸을, BAA 팀 시카고 스탁스가 드래프트에서 지명해 놓은 '캥거루 키드' 짐 폴라드 등의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여 창단 첫 해부터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역사의 서막을 올렸다. 마이칸을 앞세운 레이커스는 말 그대로 무적 함대였다. 당시 마이칸의 신장은 6피트 10인치. 지금으로서는 포인트 가드의 신장인 6피트 4인치의 선수가 인사이더였고 6피트 7인치도 장신이었던 시대에 마이칸을 완전히 막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게다가 주 무기가 훅슛이었다. 마이칸의 "Mikan Drill"은 지금도 빅맨에게 필수적인 훈련 기술이다. 레이커스는 미니애폴리스로 옮긴 1947-48 시즌 NBL 우승, BAA 가입 첫 해부터 1953-54 시즌까지 6시즌 동안 5번의 우승, 1951-52 시즌부터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조지 마이칸을 앞세워 리그를 정복해나갔다.
하지만 마이칸이 1955-56 시즌을 끝으로 32세의 나이에 은퇴하고, 이 와중에 구단주인 벤 버거가 팀 운영에 지나치게 간섭하여 하트먼과 충돌이 계속되었으며, 특히 1956년 드래프트에서 하트먼이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출신의 빌 러셀을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제안했는데 이에 구단주가 이를 가로막자 하트먼은 단장 역할을 그만두고 본업으로 돌아갔고, 버거 구단주도 1957년에 사업가 밥 쇼트(1917~1982)[4]와 프랭크 라이언에게 팀을 팔았다.
같은 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부터 래리 포스트를 사고 드래프트에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출신 핫 로드 헌들리를 전체 1번으로 뽑아가며 팀을 다시 짰으나,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이듬해 이들의 부진이 시작되는데...
3. 베일러-웨스트의 시대
1958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대학교 출신 스몰포워드 엘진 베일러를 뽑아 팀을 재편한 후, 33승 39패라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보스턴 셀틱스에 4전 전패로 졌다.
1959-60 시즌에도 25승 50패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이지만 8팀 중 6팀이 나가는 널널한 플레이오프 기준점에는 간당간당하게 6등에 걸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에서는 엘진 베일러가 맹활약하며 척 노블, 월터 듀크스, 진 슈, 베일리 하웰 등이 포진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꺾었지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밥 페팃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에 3승 4패로 졌다.
이 시즌을 끝으로 팀은 미니애폴리스 시대를 마감하고 현재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5][6]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첫 해인 1960년 드래프트에서 헌들리와 같은 WVU 출신 가드인 '미스터 클러치' 제리 웨스트를 전체 2번으로 뽑아 베일러와 함께 'Mr. Inside & Mr. Outside' 콤비를 만들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첫 시즌에도 2년 연속으로 호크스에 패해 서부 결승에서 탈락했다.
1961-62 시즌에 베일러-웨스트가 평균 69.1점을 합작하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파이널에 진출하지만, 빌 러셀을 앞세운 보스턴 셀틱스와 혈투ㅡ끝에 3승 4패로 준우승. 보스턴 셀틱스와의 라이벌리는 이미 60년대에 시작되었다. 다음 시즌인 1962-63 시즌에도 파이널에 올라가지만 또 보스턴 셀틱스에 2승 4패로 준우승. 1963-64 시즌 현 애틀랜타 호크스의 전신인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에 서부 세미파이널에서 패하면서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은 실패하지만 다음 시즌인 1964-65 시즌 다시 파이널에 복귀해 또 보스턴 셀틱스에 1승 4패, 준우승.
1965년에 캐나다계 미국인 방송 사업가 잭 켄트 쿠크가 팀을 산 후 1965-66 시즌 또 파이널 올라가 또 보스턴 셀틱스에 또 3승 4패로 패해 또 준우승. 이듬해인 1966-67 시즌 서부 세미파이널에서 옆동네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에 스윕당해 탈락하자 샤우스 감독을 경질한 뒤, 프린스턴 대학교 농구부를 NCAA 전국 대회 4강까지 올린 벗치 반 브레다 콜프로 사령탑을 교체하고 1967-68 시즌 다시 파이널에 올라가지만 또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준우승... 이쯤 되면 아마 구단주나 프런트나 선수단이나 팬이나 셀틱스라면 학을 뗄 수준이었을 것 같다.
4. 베일러-웨스트-체임벌린 삼총사의 시대
이제 더 이상 준우승을 보고 싶지 않았던 수뇌부는 리그 최고의 센터이자 역사상 최고의 센터 중 하나인 윌트 체임벌린을 필라델피아에서 영입, 대권을 노린다.최고의 센터 윌트 체임벌린, 최고의 포워드 엘진 베일러, 최고의 가드 제리 웨스트를 축으로 한 레이커스는 이번에야말로 우승에 가까워 보였고 1968-69 시즌 당연한 듯이 파이널에 올라가 역시 당연히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지만 또 준우승했다.
여담이지만 이때 보스턴이 레이커스를 꺾을 거라고는 정말 누구도 예상 못 했다. 당시 보스턴은 겨우 플옵에 진출했고, 러셀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노쇠한 상태였다. 반면 레이커스엔 제리 웨스트-윌트 체임벌린-엘진 베일러라는 리그 내에서 손꼽힐 선수가 세 명이나 버티고 있었고 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까지 있었다. 이에 레이커스 구단주는 경기장 천장에 풍선을 세팅하고 아나운서 칙 헌이 수훈 선수를 인터뷰할 순서까지 정해놓는 궁극의 설레발을 친다. 심지어 우승 직후 밴드가 "The happy days are here(좋은 날이 왔네)"란 곡을 연주하도록 대기시켜놨다고... 근데 졌다. 러셀은 훗날 인터뷰에서 "그들이 천장에서 풍선을 하나하나 꺼내는 꼴을 보고 싶었죠"라고 회고했다. 또한 러셀은 이 힘든 여정을 끝낸 후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감정이 올라 한동안 말을 못 이었다.
1969-70 시즌에 감독을 또 조 멀라니로 바꾸고 다시 정규 시즌 내내 고생해서 다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파이널 상대가 보스턴이 아닌 뉴욕 닉스였고, 게다가 뉴욕의 중심인 센터 윌리스 리드는 5차전에 장딴지 파열까지 당한다. 그러나 6, 7차전에도 윌리스 리드는 나왔고 레이커스는 3승 4패로 준우승.
1970-71 시즌에는 서부 파이널에서 루 앨신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이끄는 밀워키 벅스에 1승 4패로 탈락. 이 시즌에 여러모로 팀의 상징인 엘진 베일러도 부상으로 2경기밖에 못나오고, 1971-72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인 보스턴의 레전드 선수이던 빌 셔먼이 감독으로 취임하고[7] 이때 베일러가 복귀하지만 9경기만 뛰고 시즌 도중 은퇴 선언. 최고의 포워드를 잃은 레이커스에게 우승이란 요원해 보였다.
그런데 우승했다. 그것도 69승이라는 이후 1995-96 시즌에 마이클 조던을 앞세운 시카고 불스가 72승으로 기록 경신하기 전까지 최다 승이었던 기록을 세우면서 말이다. 파이널 상대는 2년 전에 맞붙었던 뉴욕 닉스. 참고로 엘진 베일러는 자신이 은퇴한 시즌에 우승하자 자신의 선택이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었다면서 진실로 기뻐했다.
이듬해인 1972-73 시즌에 또다시 뉴욕 닉스와 맞붙지만 이번에는 준우승. 이 시즌을 끝으로 윌트 체임벌린이 은퇴하고, 제리 웨스트도 1973-74 시즌을 끝으로 은퇴. 레이커스의 한 시대가 저물었다.
5. 쇼타임 레이커스
체임벌린과 웨스트라는 위대한 선수들의 은퇴를 메꾸지 못했고 물론 체임벌린의 후계자로 버팔로 브레이브스에서 엘모어 스미스라는 젊은 빅맨을 데려와 키우고 있었고 그는 지금도 깨지지 않는 한 경기 최다 블록(17개)을 세운 훌륭한 빅맨이었지만 이 젊은 선수는 체임벌린을 대체하기엔 모잘랐다. 결국 1974-75 시즌과 1975-76 시즌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하지만 레이커스는 윌트 체임벌린의 공백을 채우고자 엘모어 스미스보다 2살 더 많은 여전히 젊으면서 리그의 지배자이자 한창 전성기의 폼이었던 밀워키 벅스의 간판 카림 압둘자바로 눈길을 돌렸고 엘모어 스미스는 이 딜에 껴서 밀워키 벅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레이커스는 윌트 시절에 비해 골밑을 더 강하게 보강하게 된다. 윌트와 카림 중 누가 뛰어나냐는 답하기 어려운 문제지만 말년의 윌트와 당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카림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더 뛰어나다.
압둘자바가 합류한 첫 시즌인 1975-76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 압둘자바가 은퇴하는 1988-89 시즌까지 레이커스는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팀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누린다.
1979년까지는 파이널 복귀에 실패하지만, 그해에 팀이 유타 주 출신 사업가 제리 버스(1933~2013)에게 인수된 뒤 드래프트에서 미시건 주립대를 NCAA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망주 매직 존슨을 뽑았다.[8] 1979/80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한 파이널에서 카림 압둘자바의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6차전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매직은 파이널 MVP를 수상한다.
이듬해에는 휴스턴 로키츠에 충격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맛보지만, 1981-82 시즌에는 다시 정신줄을 수습하고 다시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만나 또다시 우승을 차지한다. 1981-82 시즌 초반 감독이 레이커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힐[9] 팻 라일리로 교체된다.[10]
1982-83 시즌에는 제리 웨스트가 단장직에 돌아왔고, 팀은 또다시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를 만나지만 필라델피아가 4승 무패 스윕으로 설욕한다.
1983-84 시즌, 제임스 워디가 영입되고[11] 모든 농구 팬들이 바라왔고 현재까지도 최고의 매치업으로 꼽히는 대진이 드디어 파이널에서 성사된다. 바로 보스턴 셀틱스와의 조우. 60년대 보스턴에 지긋지긋하게 당했던 레이커스의 입장에서도 우승을 해야 했고 대학 시절부터 래리 버드와 라이벌이었던 매직 존슨의 입장에서도 우승이 필요했으나.... 졌다. 이쯤 되자 레이커스 팬들은 '우린 안될꺼야 아마'라는 생각을 품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2011년 결승전 때 해설을 하던 매직의 회고에 따르면, 이때 팬들로부터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까였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Fakers" "Tragic Magic"이란 제목 등으로 조롱을 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인 1984-85 시즌, 드디어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시리즈에서 카림 압둘자바는 말 그대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1차전에서 압둘자바는 12득점 3리바운드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보스턴에 34점 차 대패를 당한다. "Memorial Day Massacre"라고 회자되는 이 경기 이후, 압둘자바는 2차전에서 30득점 17리바 3어시 3블록이라는 말도 안 되는 스탯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결국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파이널 MVP에도 선정되었다.[12]
다음 시즌인 1985-86 시즌에는 '트윈 타워'를 앞세운 휴스턴 로키츠에 패해 서부 결승에서 탈락하지만 86-87 시즌[13] 다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특히 4차전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승부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래리 버드가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104-106로 보스턴이 리드하게 되었다. 직후 압둘자바가 자유투를 얻어 1구는 성공, 2구는 실패한다. 리바운드 다툼 끝에 공이 아웃되고, 로스앤젤레스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 현재 105-106. 7초가 남은 상황에서 공을 잡은 매직이 안으로 돌파해 오른손 러닝 훅슛을 성공시키며 107-106으로 역전하여 결국 승리한다. 우승 후 축하 행사 자리에서 팻 라일리 감독은 트로피를 들고 'I guarantee everybody here, next year we’re gonna win it again'이라는 지금까지도 각종 매체들의 nba 파이널 영상에서 두고두고 우려먹는 간지 쩌는 멘트를 날렸고 그 말을 현실로 만들었다.[14] # 87-88 시즌 '배드 보이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꺾고 50년대 이후 팀의 첫 2연패.[15]
하지만 1988-89 시즌에는 배드 보이즈에 스윕당했고, 89-90 시즌에는 유고슬라비아 선수 블라디 디박을 드래프트 26번으로 뽑아 전력 보강을 했으나 서부 세미파이널에서 피닉스 선즈에 패해 탈락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최고의 센터 카림 압둘자바와 식스맨 마이클 쿠퍼도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라일리 감독도 사임했다.
후임 마이크 던리비 감독의 지휘 하에 매직 존슨과 제임스 워디, 바이런 스캇, 디박 등이 악전고투하여 1990-91 시즌에는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샘 퍼킨스를 사들여 다시금 파이널에 복귀하여 시카고 불스와 맞대결한다. MJ vs MJ로 불리는 이 대결에서 오래된 MJ가 새로운 MJ에게 패하면서 한 시대의 끝을 고했다. 90-91 시즌 직후 매직 존슨은 익히 알고 있는 대로 HIV 바이러스 보균 사실을 밝히면서 31세의 나이로 은퇴.[16]
6. 샤크-코비의 시대
1991년 매직이 떠난 후 워디와 스캇 등 남은 쇼타임 때 멤버들이 노쇠해졌고, 팻 라일리도 1990년을 마지막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1992년에 감독으로 승진한 랜디 펀드의 '숏 타임 오펜스'도 힘을 못 써 부침에 시달렸다. 92-93 시즌 후 스캇과 A.C. 그린이 이적했으며, 93-94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워디가 은퇴를 했다. 그 이후 엘든 캠벨을 비롯해 세드릭 세발로스, 닉 반 엑셀, 에디 존스, 블라디 디박 등 젊은 선수들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서부의 강호로서 플옵엔 꾸준히 나가지만 파이널은 단 한 번도 못 밟아보고, 인기와 언론의 관심도 마이클 조던을 앞세운 시카고 불스에 완전히 뺏겨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만큼은 아니지만 좀 우울한 시대를 보내야 했다.[17]계속되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1994년에 제리 웨스트 단장이 운영부사장으로, 미치 컵책 부단장이 단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1996-97 시즌을 앞두고 디박을 샬럿 호네츠가 지닌 드래프트 13번 코비 브라이언트(로워 매리언 고교)랑 맞바꾸고 카림 압둘자바의 뒤를 잇는 선수로 올랜도 매직에서 '공룡' 샤킬 오닐을 FA로 영입하여 다시금 천하를 호령할 기세였지만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유타 재즈,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샤킬 오닐은 '우승하고 싶다'며 팀에 전력보강을 요구했고, 팀은 1999년에 시카고 불스에서 6번의 우승을 일궈낸 명장 필 잭슨을 모셔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팀에 이식시켰다. 거기에 샤킬 오닐의 MVP급 활약[18], 96 드래프티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장으로 레이커스는 초강팀으로 군림했고 새천년이 시작된 1999-00 시즌 래리 버드가 감독으로 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우승.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네츠를 연거푸 꺾고 3-peat을 달성. 말 그대로 레이커스의 시대가 열렸다. 레이커스가 원정만 갔다 하면, 특히 라이벌이었던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인 아르코 아레나에만 갔다 하면 온 관중이 "Beat LA"를 외치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 중에서도 2001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당시 플레이오프 최고 전적인 15승 1패를[19]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3연패 이후 2002-03 시즌에 샤킬 오닐의 부상과 샤크-코비의 주도권 다툼 등이 겹쳐 서부 세미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탈락. 팀은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우승에 목마른 노장들인 칼 말론, 게리 페이튼을 영입하여 팀 내 명예의 전당 예약 선수만 4명이라는 무시무시한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한국에서는 일명 전당포 라인업으로 명명. 하지만 시즌 내내 생각보다는 크게 위력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쨌든 파이널 진출. 상대는 수비는 강력하지만 공격력이 영 좋지 않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고 대부분 전당포의 우세를 점치지만 2차전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 클러치 샷을 제외하면 5경기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1승 4패로 트로피를 다시 따내지 못했다.
이후 근 5년 가까이 팀내 주도권을 놓고 삐걱댔던 샤크-코비[20] 중 팀은 코비 브라이언트를 택하면서 샤킬 오닐은 마이애미 히트로 향하고, 칼 말론은 은퇴, 게리 페이튼도 이적했으며, 제리 버스 구단주의 간섭도 더해져 필 잭슨 감독마저 은퇴를 선언하면서 라인업이 완전 해체됐다. 필 잭슨 퇴진 이후 휴스턴 로키츠를 2년 연속 NBA 우승으로 이끈 루디 톰자노비치를 감독으로 데려왔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2003년에 이미 방광암으로 휴스턴 감독직에서 물러났던 톰자노비치는 이때 들어서 심장이 좋지 않은 나머지 쌓이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서 시즌 도중 퇴진했다. 결국 2004-05 시즌에는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7. 코비-가솔의 시대
2005-06 시즌을 앞두고 명장 필 잭슨이 돌아오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한 경기 81득점을 하는 등 별 짓을 다하지만 선수단 자체가 별 경쟁력이 없어서 2006-07 시즌까지 플레이오프는 진출하지만 두 번 모두 1라운드 탈락.레이커스 팬들은 '다시 90년대 초반처럼 되는가 보다...' 하고 마음을 비우고 2007-08 시즌을 맞이하는데, 의외로 시즌 초반 유망주 센터 앤드류 바이넘이 갑툭튀하면서 중반 넘어갈 때까지 순항한다. 하지만 시즌 중반 바이넘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역시 안 되는 건가 싶었는데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파우 가솔을 트레이드해 온다.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의 엄청난 트레이드였다.[21][22] 이 당시 가솔의 레이커스 합류가 타 팀 팬들에게 특히 충격과 공포를 심어준 이유는, 필 잭슨 감독의 트라이앵글 오펜스 전술은 포스트업 공격력이 강한 빅맨이 주축이 되어야 그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당시 레이커스는 주축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태였기에 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제대로 구현할 빅맨이 전무했지만, 바이넘보다 공격력이 한 수 위인 가솔의 합류로 팀 전력이 이전보다 극대화된 것이다. 레이커스는 순식간에 다시 서부 최강으로 떠오르고 플레이오프는 가뿐히 진출,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여 오랜만에 파이널에 복귀한다. 게다가 파이널 상대는 시즌 전 빅 3의 결성으로 1년 내내 화제를 뿌리고 역사적인 최대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 파이널 대진이 레이커스 - 셀틱스 라이벌리로 성사되자 NBA 사무국은 쾌재를 불렀고 모두의 관심 속에 격돌하지만 레이커스는 2승 4패로 준우승했다.
2008-09 시즌에는 기존의 전력이 고스란히 보존된 데다가 우승을 향한 동기 부여까지 완벽히 되면서 시즌 내내 순항, 파이널에서 만난 올랜도 매직을 4승 1패로 제압하고 15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필 잭슨은 이 우승으로 열 손가락 모두에 우승 반지를 끼우게 되었다. 코비 브라이언트 입장에서도 드디어 샤킬 오닐 없이 자신이 리더가 되어 이룬 첫 우승. 그리고 이어진 2009-10 시즌에도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 1순위로 무리 없이 순항할 수 있었다.
결국 파이널에서 2년 후 다시 만난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09-10 시즌 역시 우승 트로피를 움켜쥐게 되었다. 그동안 보스턴과 7차전을 치러 4전 전패를 기록하다 처음으로 승리했다. 특히 7차전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양 팀 팬들의 피를 말리는 난전이었다.
2010년 오프시즌에서는 안 그래도 빈틈 없는 로스터에 스티브 블레이크, 맷 반스 등의 알짜배기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실로 무시무시한 전력을 과시하게 되었다. 마침 마이애미 히트가 드웨인 웨이드에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시를 끌어들인 상황이라 팬들은 이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괴수급 대결을 펼치기를 바랐다.
서부 플레이오프 2번째 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격돌, 팬이나 전문가나 모두 레이커스의 절대 우세를 예상했지만, 디르크 노비츠키에게 발리고 발리다 뼛속까지 발리며 4-0으로 스윕당했다. 이는 필 잭슨 감독 생애 최초의 스윕 패배'''이며, 접전 끝에 진 것도 아니고 시리즈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반복,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을 물먹임과 동시에 수많은 레이커스 팬들에게 가루가 될 때까지 까였다. 설상가상으로 2차전에서는 론 아테스트가 상대 팀 포인트 가드 J.J. 바레아에게 크로스라인을 먹여 3차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고, 마지막 4차전에서는 라마 오돔이 거친 반칙으로 바로 퇴장당한 지 10분도 안돼서 센터 앤드류 바이넘이 J.J. 바레아에게 공중 펀치를 먹이는 전대미문의 파울을 범하면서 엄청난 비난과 실망을 자아냈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바이넘은 "쬐끄만 녀석이 우릴 자꾸 엿먹이니까 열받아서 그랬다."라는 벙찌는 답변을 날려서 또 까였다.
4차전은 필 잭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더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위대한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스윕패라는 굴욕과 비매너 플레이로 점철되어 농구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후 필 잭슨 은퇴와 더불어 커트 램비스, 짐 클레몬스, 프랭크 햄블던 등 수하급 코치 3명까지 떠나 코치진의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전 캐브스 감독 마이크 브라운이 부임한 2011-12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1라운드때 덴버 너기츠를 4:3으로 간신히 꺾었으나 세미파이널에서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란트, 서지 이바카가 이끈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4로 참패했다.
2012-13 시즌에 스티브 내시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하며 다시 반지 원정대를 결성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한 줄 알았는데... 아주 거하게 망했다.
이 판타스틱 4들이 부상으로 골골대고 전혀 조화가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줘 심각한 부진을 겪어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듯했으나, 마이클 브라운 감독이 사퇴 후 버니 비커스태프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마이크 댄토니를 긴급 수혈해 오고, 코비가 시즌 막판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뻗어버리는 악재까지 겪었으나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유타 재즈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패배하고 본인들은 휴스턴 로키츠에 승리하며 서부 7위로 리그를 마무리, 플옵 탈락이라는 굴욕은 간신히 면했다. 그 와중인 2월 18일(현지 시간 기준)에 제리 버스 구단주가 세상을 떠났다.
1라운드 상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후반 샌안토니오가 좀 부진했기 때문에 몇 승은 챙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현실은 시궁창, 스윕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4경기 중 10점 차 이내의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코비가 기량 회복에 성공한 채 복귀할지도 의문이고 하워드도 결국 휴스턴으로 떠났기 때문에 곧 닥칠 암흑기의 단초가 마련됐다. 사실상 제리 버스 구단주의 타계를 기점으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본격적인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8. 코비의 말년. 그리고 침체기
8.1. 2013-14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 거라고 예상되는 2013-14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첫 경기에서 뜻밖에도 벤치 멤버들이 대폭발해 로스앤젤레스 더비에서 클리퍼스를 이겨버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다음 로스앤젤레스 더비에서는 3쿼터에서 8점만 넣는 등 부진으로 한때 41점 차까지 뒤지다가 결국 36점 차 대패를 당했다. 허나 가드 위주의 농구, 특히 포인트 가드가 전술의 핵인 마이크 댄토니의 시스템에서 포인트 가드들이 하나도 예외 없이 전부 뻗어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코비를 포인트 가드로 기용 하는 등 혹사시키다가 다시 6주짜리 부상을 당해버리면서 팬들은 모두 멘붕했다. 그러나 남은 멤버들이 잘해주면서 5할에 간당간당한 정도의 성적은 찍어주고 있다.[23]스티브 내시는 시즌을 부상에서 시작해서 나중에야 복귀했으나 나왔다 말았다 하는 들쑥날쑥한 컨디션을 보이면서 15게임 출장에 그쳤고 그나마도 예전의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코비 브라이언트는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채 무리해서 경기 출장을 감행하다가 고작 6게임 만에 시즌 아웃 선언되는 등 점점 댄토니 농구가 레이커스에서 삐그덕거리고 있다.
거기에 새로 들어온 크리스 케이먼과 가솔은 출장 문제 및 감독의 전술로 인해 계속해서 댄토니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는 등, 분위기 자체도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 와중에 코비는 2년간 4800만 5000불을 받기로 한 조건에 레이커스에 더 잔류할 것을 선언, NBA 최초로 20년간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샐러리 캡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코비의 남은 2년 동안 우승을 위해 뉴욕 닉스처럼 무리하게 팀 운영을 하다가 암흑기로 빠져들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서 그나마 레이커스 팬들을 웃게 해준 것은 조디 믹스와 닉 영의 발견. 조디 믹스와 닉 영 둘 다 슈팅 능력이 많이 향상되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결국에는 한 시즌 만에 피닉스 선즈에서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되자마자 방출되고 D-리그에서 뛰고 있던 켄달 마샬까지 영입. 마샬은 처음에는 상당히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어 UNC 시절에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의 완전체를 보여주나 했으나 그 이후에는 점점 하락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NBA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만큼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가솔은 결국에는 트레이드 블럭에까지 올랐으나 컵책 단장은 1라운드 상위 픽을 원하는 바람에 결국 교섭이 결렬되어 레이커스에 잔류했으나, 시즌 후 FA인지라, 현 레이커스의 성적에 댄토니 감독과 불화가 있는 가솔을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신 내시가 부상일 때 주전 포인트 가드였던 스티브 블레이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두 명의 젊은 선수와 트레이드 되면서 시즌을 포기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6연패-1승-6연패의 여파로 대차게 순위가 내려가더니 결국 2월 22일, 보스턴을 이겼지만 새크라멘토도 다음날에 보스턴을 이기고, 24일 브루클린에 패배하고 새크라멘토가 덴버를 이기면서 드디어 유타와 새크라멘토를 밀어내고 당당히 서부 컨퍼런스 단독 꼴찌를 차지했다. 급기야 3월 7일 열린 세 번째 로스앤젤레스 더비에서는 클리퍼스에 탈탈 털린 끝에 142:94로 지면서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대굴욕을 당했다. 댄토니 특유의 엄청난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공격은 나이 많고 몸집이 큰 레이커스 선수들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현지에서나 국내 레이커스 팬들 사이에서나 댄토니 감독에 대한 의문부호로 매일매일 의견이 갈리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의견은 댄토니가 좋고 나쁜 감독인 것을 떠나서 레이커스에 맞지 않는 옷이라는 것. 그러나 2014-15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서 결국 한 시즌을 더 댄토니랑 해야 하는데, 레이커스 수뇌부는 올 시즌을 끝으로 360만불을 버리는 샘 치고 댄토니를 해임할지에 대한 여부에 골몰하고 있다고 한다.
내시까지 결국에는 은퇴할지 한 시즌을 더 뛸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고 한다. 참고로 내시의 계약 역시 다음 시즌까지이다.
최종 성적은 27승 55패(.329), 순위대로라면 레이커스는 전체 6번째 픽을 받게 되며, 승률은 레이커스가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레이커스 특성상 이러한 성적은 상당한 치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댄토니의 해임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
8.2. 2014-15 시즌
마이크 댄토니는 결국 사임하고 코비와 내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FA로 풀려났으니 판을 새로 짜야만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행운의 1픽을 거머쥐면서 레이커스는 7픽이 되었고, 오랜만에 손에 넣은 로터리 픽으로는 언더사이즈지만 인사이드 득점과 리바운드에 능한 켄터키 대학교 출신 파워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을 선택했다. 또한 파우 가솔이 시카고 불스로 떠난 가운데 쓸 만한 빅맨 조던 힐과 스윙맨 닉 영을 붙잡고 휴스턴에 있던 제레미 린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리고 기량이 감쇠해 시카고에서 사면당했지만 아직까지 공격에서는 제몫을 해줄거라고 기대받은 파워 포워드 카를로스 부저 입찰에도 성공하며 구색은 대충 갖춰가고 있었다.
비시즌 오랫동안 감독 선임이 되지 않아서 영입된 선수를 짜 맞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었다. 특히 노장 코비 브라이언트의 관리 문제, 포지션이 겹치는 부저와 랜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임 감독의 과제였다. 결국 7월 28일, 이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직을 맡았던 바이런 스캇이 차기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스티브 내시는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등 부상으로 아웃되어 아무것도 못한 채 3월 21일에 은퇴를 선언했으며,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원정 온 휴스턴에 완패한 것도 모자라 줄리어스 랜들이 데뷔전에서 정강이뼈 골절을 당하고 실려나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11월 16일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136으로 완패하면서 1승 9패를 기록, 같은 날 9전 전패를 기록 중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NBA 전체 꼴찌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내용을 보면 더 심각했는데, 코비 브라이언트가 커리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당 슈팅 시도로 커리어 최악의 야투 성공율을 기록하였다. 즉, 난사를 했다는 것이었다. 11월 18일 현재 37.7%의 성공율. 평균 득점은 27.3득점으로 초반 전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게 겨우 개막 10경기에 불과하고 매 경기 초반에 좀 안정되다가도 후반 되면 다시 40%대 이하로 DTD하는 상황. 거기다 팀은 답이 없는 픽앤롤 수비로 리그 최악. 매 경기 끝날 때마다 전 세계의 레이커스 팬들과 안티, 코비 팬들과 안티들의 키보드 전쟁이 격화된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많은 코비 팬들이나 레이커스 팬들도 코비의 플레이가 엉망이라는 건 인정하고 있다. 초반에는 "코비답다", "이 정도만 해도 어디냐"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런 옹호의 목소리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린이나 부저 같은 동료가 대놓고 "공이 안 돌고 있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야투율은 올라갈 기미는커녕 더 떨어지고 턴오버까지 많기 때문. 실제 경기를 보면 더 심한데, 아무리 동료 수준이 떨어져도 오픈된 동료를 무시한 채 수비 달고 난사를 하다 말아먹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막 한 달도 되지 않아 감독과 다른 멤버와 코비가 각각 따로 놀고 있고 내시는 연락 두절 상태로 콩가루 집안스러운 모양을 보이고 있다. 팬들도 어차피 망한 시즌 코비가 그냥 난사질이라도 해서 득점왕이나 시즌 MVP나 타라고 코비에게 MVP 챈트를 날리며 응원하는 막장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코비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사실 코비가 그렇게 난사를 했는데도 득점 1위를 못 한 걸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런 막장 경기력으로는 아무리 난사를 해봤자 득점왕도 불가능하고(노장이니 갈수록 스탯이 떨어지기 마련이므로) 난사만 해서 득점 스탯만 좋은 선수에게 MVP를 줄 정도로 NBA가 허접한 리그가 아니다. 이번 시즌 코비는 스탯상으로는 좋아 보이나 자세히 보면 필드골 성공률 및 삼점슛 성공률이 형편없고(필드골의 경우 평득 20점 이상을 찍은 선수 중 역대 최저 수치) 2차 스탯으로 보면 비효율의 상징인 조시 스미스보다도 더욱 비효율적이다.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는 코비 브라이언트 문서의 2014-15 시즌 부분 참고. 코비가 커리어 내내 단 한 번 MVP를 탄 걸 생각하면 MVP 운운은 말도 안 되는 상황. 이대로라면 한두 해 탱킹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잘못하면 팀 스피릿이나 컬러가 망가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우려될 정도로 레이커스의 내홍과 외환은 심각하다.
최종 성적은 21승 61패. 로스앤젤레스에 온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2라운더 루키 슈팅 가드인 조던 클락슨이 후반기에 제법 활약을 한 게 위안이었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 덕분에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8.3. 2015-16 시즌
드래프트에서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스킬풀한 가드 디안젤로 러셀을 선택했다. 동시에 라마커스 알드리지 같은 FA 시장에 나오는 올스타 빅맨과 드마커스 커즌스의 트레이드를 노렸으나 모두 실패하고 인디애나의 계륵으로 전락한 로이 히버트만 데려오게 되었다.그 후 조용히 있다 싶더니 뜬금없이 메타 월드 피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수많은 레이커스 팬들이 그래도 지난 시즌보단 나을 거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그 내용물은 지난 시즌보다도 더 형편이 없다. 감독은 전술이 없고, 코비는 말로만 유망주들 지원하겠다더니 현실은 예년보다 탐욕이 더 심해졌다. 그리하여 개막 후 13경기에서 2승 11패라는 아름다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참고로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3픽 안에 못 들 경우 픽을 그대로 이 팀에 넘겨줘야 한다...
엄청난 역사와 여러 번의 왕조, 스타 선수들이 거쳐갔던 레이커스지만 코비 한 명을 제어하지 못해서 팀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코비를 실드치는 코빠들과 코비를 까는 코까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코비가 언급되는 순간 전쟁이 벌어진다. 다만, 코비가 골든스테이트전에 앞서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고 입을 털었다가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난 후로는 코빠들도 도저히 코비를 실드를 못 치는 모양새.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며 인터뷰를 했으나 본인은 야투 1/14를 기록하며 처참하게 대패했다. 거기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오늘 80점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레이커스 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시즌 함께 서부의 밑바닥을 책임졌던 미네소타의 젊은 선수들이 가넷의 지도 아래 똘똘 뭉쳐 성장해나가고 있는데 반해 레이커스는 베테랑 단 한 명의 탐욕으로 여전히 밑바닥을 수성 중이다. 이번 시즌 명실공히 서부 최악의 팀. 하든의 부진으로 붕괴한 휴스턴과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클리퍼스조차 레이커스보다 형편이 낫다. 과부 마음은 홀아비가 알아준다고,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첫 승을 선물했다.
이런 막장 상황 속에서 코비가 은퇴 발표를 했다. 레전드의 은퇴라며 많은 관객들이 레이커스의 홈, 원정 경기를 찾고 있고, 코비도 이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면 참 아름답지만, 그런다고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도, 팀이 승리하는 것도 아니다. 레전드라 할 지라도 팀에 있어서는 한 명의 선수. 한 시즌 전체가 선수의 은퇴 고별 행사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는 레이커스 팬들도 많다.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NBA의 오랜 역사 동안 한 선수가 은퇴 시즌을 보내는 데 대하여 환호와 감사가 전해진 적은 많지만, 팀의 시즌 하나를 홀라당 말아먹으면서까지 이런 대우를 받은 선수는 심지어 코비 이전의 레이커스의 레전드들조차도 없으며, 이 은퇴 투어 드립의 원조였던 2014년 데릭 지터보다도 질이 나쁜 수준이다. 최소한 지터는 2014년 뉴욕 양키스 라인업의 구멍 정도로만 못했지 최소한 팀은 84승 78패의 성적으로 망하진 않았다. 게다가 지터는 자신의 홈 은퇴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제대로 건넸다.
국내의 농구 팬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레이커스 경기 후에는 늘 농구 관련 게시판에서 코비 관련으로 싸움이 나곤 한다. 사실상 코비가 은퇴할 때까지, 은퇴한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질 논쟁.
코비도 코비지만 다른 팀원들도 심각한 상황이다. 수비력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이며 베테랑 닉 영, 로이 히버트, 브랜든 배스 등은 존재감이 없고, 신인인 디안젤로 러셀은 기대치에 못 미쳐 식스맨으로 돌리고 난 뒤에야 개선된 모습이며, 서머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주축 유망주로 꼽히던 줄리어스 랜들은 리바운드를 잘 잡는거 외에는 수비나 공격이나 엉망인 모습으로 차라리 래리 낸스 Jr가 더 낫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2015-16 시즌 전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성적은 11승 44패 승률 0.200으로 전체 팀 중 뒤에서 2위. 이대로라면 레이커스 역사상 최악의 시즌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후반기도 좋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며 12승 51패를 기록하던 중 뜬금없이 55승 5패의 괴물 같은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홈에서 112-95로 잡아버렸다. 승률 1할대의 팀이 9할대의 팀을 잡아버린 것은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후 4월 클리퍼스와의 2연전에 모두 패배하면서 팀 역사상 최악의 승률을 확정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클리퍼스에 스윕패당했다. 그리고 클리퍼스에 총 11연패를 당하면서 특정 팀 최다 연패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최종 성적은 17승 65패 서부 15위, 전체 29위로 처참했지만 그나마 코비 브라이언트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60득점을 뽑아내면서 유타 재즈를 홈에서 물리쳐 유종의 미를 거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하다.
9. 리빌딩
9.1. 2016-17 시즌
시즌 종료 후 바이런 스캇 감독과 결별했다. 그리고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골든스테이트 수석 코치 루크 월튼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드래프트 로터리에서 2픽을 얻는 데 성공하며 레이커스 구단과 팬들은 크게 한숨 돌렸다.[24] 1픽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현재 2016 드래프트 탑 2로 꼽히고 있는 브랜든 잉그램과 벤 시몬스 중 남은 한 선수를 뽑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필리가 시몬스를 지명하자 레이커스는 잉그램을 2픽으로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크로아티아의 빅맨 이비차 주바치를 지명했다.
FA시장에서 부상으로 기량이 감퇴한 티모페이 모즈코프에게 4년 6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사람들은 무슨 짓이냐는 반응이 대다수. 우리 나이로 31살에 팀 플랜에서 밀려났고, 큰 부상이 있었으며 커리어 내내 평균 30분 출장을 못 한 선수이다. 참고로 모즈고프의 작년 성적은 17.4분 6.3득점 4.4리바 0.8블락. 늘어나는 샐러리캡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연봉 상승 기조가 있다고는 하지만... 굳이 역할을 대변해주자면 레이커스의 부실한 수비력과 부족한 스크리너 롤맨 역할을 바라고 영입한 듯싶으나 그를 염두에 두어도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조던 클락슨과는 4년 5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루올 뎅과도 4년 7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좋은 수비와 스몰라인업에서 활용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지만, 팀내 기대주인 2순위 잉그램과 포지션이 대체로 겹치는지라 역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이후 마르셀로 후에르타스와 2년 300만 달러, 타릭 블랙과 2년 1285만 달러, 이젠롄과 옵션이 덕지덕지 붙은 단년 800만 달러 계약까지 맺었다.
잠시 KCC에서 뛰었던 식물 용병 2라운더 아터 마족의 권리를 넘겨주고 2개의 2라운드 픽과 베테랑 가드 호세 칼데론을 영입했으며, 시즌 전 이젠롄은 프리시즌 부진한 활약과 역할 불만 등으로 웨이브 되었다.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휴스턴 로키츠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 역전승을 거둬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원정 4연전에서 3연패했지만, 애틀랜타에 123-11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7-97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1할의 성적으로 9할의 워리어스를 잡아낸 데 이어 또다시 악몽을 선사한 셈. 또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는 3점슛 10개 시도해 모두 실패하면서, 레이커스는 커리의 연속 3점슛 성공 경기 수를 157경기에서 막아낸 팀이 됐다.
11월 7일(한국시간)에 열린 피닉스 선즈마저 잡아내면서 시즌 초반 홈 경기 전승, 승률 5할 이상을 달성했다.
문제는 그 이후. 디안젤로 러셀, 줄리어스 랜들, 닉 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고, 최근 13경기에서는 고작 1승만 거두는 등 단언코 12월 전체 승률 꼴찌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탱킹의 대명사인 필라델피아가 12월 들어 3승 8패, 랭킹조차 불가능한 브루클린 네츠마저도 2승 10패를 기록했다. 성적은 어느덧 1월 22일 16승 31패로 서부 컨퍼런스 13위까지 추락했다. 그럼에도 시즌 60%가 지난 1월 22일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 역대급 탈꼴찌싸움 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1장을 두고 무려 8팀이 경쟁했다. 8위 덴버와 14위 댈러스&피닉스의 경기 차이가 겨우 4.5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2월 21일 미치 컵첵이 23년을 몸담아 온 단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레이커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매직 존슨이 단장에 부임하였다. 직책명은 다르지만 사실상 단장이라 봐도 될 자리였다. 과연 매직 존슨은 뛰어난 단장이 될 수 있을까?
3월 5일 현재 성적은 19승 43패. 동네북으로 여겨지는 브루클린 네츠에 이어 리그 꼴찌에서 두 번째인 데다, 최근에는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지난 3월 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는 95-115로 대패, 전통의 라이벌이라는 명성도 옛말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해야 했다. 설상가상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주던 식스맨 루 윌리엄스가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하며 믿고 갈 득점원이 전무한 상황. 디'안젤로 러셀은 2년차가 된 지금까지도 완전한 실패작이며, 브랜든 잉그램 역시 현재까지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4년간 6,400만 달러를 쏟아부었던 티모페이 모즈고프는 평균 7.4득점 4.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 자체가 없는 X맨을 시전 중이다.
4월 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2:95로 승리하였는데, 이는 특정 팀 연패 탈출에 성공한 것임과 동시에 무려 3년 만에 이긴 것이었다. 시즌 말 피닉스 선즈와의 뒤에서 2등 싸움이 격렬했는데, 3픽 내에 들지 않으면 픽이 필라델피아로 넘어가 버리는 상황이라 마냥 기뻐하기도 힘들었다. 최종 성적은 26승 56패로 결국 피닉스보다 높은 승률을 찍게 되었다.
정규 시즌 종료 후 벌어진 2017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2픽을 가져가며 다행히 한숨 돌렸다.
9.2. 2017-18 시즌
매직 존슨 사장이 브랜든 잉그램을 제외하면 모두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고, 결국 디안젤로 러셀과 티모페이 모즈고프를 브루클린 네츠로 보내고 브룩 로페즈와 1라운드 27픽을 가져왔다. 또 다른 이슈로는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얻은 2픽으로 론조 볼을 지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있었는데, 예상대로 론조 볼을 지명했다.초반에는 27픽인 카일 쿠즈마의 활약으로 나름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론조 볼이 기복이 있긴 하지만 팀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1위에 오를 정도로 어느 정도 성장하는 것이 보였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에 2경기 모두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고 휴스턴 원정에서는 휴스턴의 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이후 부상 선수들이 나오고 부진에 빠져 슬슬 추락하기 시작하더니 포틀랜드에는 접전 끝에 역전패로 상대 전적 14연패를 허용하고 현지 시각 기준 12월 29일에는 지역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이번 시즌 3번 모두 패배하고 5연패에 빠지면서 새크라멘토와 피닉스를 제치고 디비전 꼴찌가 되었다.
줄리어스 랜들, 조던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 등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대상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르브론, 폴 조지 등 대형 FA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인데 이것이 선수단으로 하여금 불만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팀의 어설픈 정책이 불안감을 조성했으니 성적이 제대로 나올 리 없다. 베테랑 앤드류 보것[25]만이 이런 팀 사정을 이해했고 그러면서 코트 밖으로는 라바 볼 입단속조차 제대로 못 하는 등 어이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결국 래리 낸스 주니어와 조던 클락슨을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아이제아 토마스와 채닝 프라이, 그리고 클리블랜드 2018년 1라운드 픽 (보호) 를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론조 볼이 각성하면서 경기력이 제법 나쁘지 않다. 승수도 30승에 다다르면서 서부 탱킹 4총사와는 10경기 차 정도를 벌려놓았다. 이쪽은 어차피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본인 픽을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에 내줘야 하고 클블 픽의 경우는 클리블랜드가 어쨌든 플옵권 팀이라 가치가 크지 않아서 노골적인 탱킹을 할 이유가 없기는 하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35승 47패.
10.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시대
코비의 은퇴 이후 또다른 슈퍼스타들을 영입했다.18-19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는 그 전부터 빅 네임 영입을 노리고 있었고, 결국 매직 존슨과 프런트의 수완에 힘입어 르브론 제임스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으며[26] 그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해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
10.1. 2018-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18-19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르브론을 영입하고 기존의 유망주들 그리고 시즌 중 합류한 타이슨 챈들러와 함께 점차 호흡이 맞아 나가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좋은 팀 분위기로 승승장구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은 아쉬운 시즌이었다. 물론 로스터의 빈약함과 복귀 선수들의 길어지는 부진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의 기본적 원인은 바로 부상이었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10.2. 2019-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19-20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등장으로 오프시즌에 소문만 무성했던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성공했고, 비록 또다른 빅네임 영입은 무산되었지만 남은 자원들로 보강을 착실히 해 나갔다. 과정이 어쨌든 로스터를 보면 작년과 완전 다른 팀이 되었고, 시즌 전 예상에서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력[27]이라고도 평가를 받은 만큼 오랜만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국 정규 리그에서 서부 1위를 질주하며 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2020 NBA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0.3. 2020-21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0-21 시즌 문서 참고.오프시즌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연장 계약,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맥스 계약과 데니스 슈뢰더, 몬트레즐 해럴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승리는 아니어도 충분히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보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르브론 제임스의 정규 시즌 부상으로 팀의 순위는 떨어져만 갔고, 복귀 이후에도 이미 떨어진 순위를 되돌리기는 어려웠다. 결국 7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과 함께 팀의 부진이 이어지며 피닉스 선즈에 4-2라는 시리즈 스코어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맞이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냥 부상 때문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레이커스의 몰락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10.4. 2021-22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1-22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작년 실망스러운 모습에서 다시 회복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한다. 다행인 점은 작년 시즌보다 확실히 준비 기간이 늘어난 점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 원투펀치의 부상[28]이라는 점에서 부상이 충분히 회복된다는 가정 하에 반등할 여지는 남아 있다는 점이다.
예상대로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식 당일, UCLA 출신의 홈타운 보이이며 MVP 수상자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반대 급부는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몬트레즈 해럴과 2021년 22번 픽이다. 여담으로 트레이드의 여파가 상당했는지 각종 커뮤니티에서 드래프트가 묻혔다.
웨스트브룩의 영입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르브론의 킥아웃 농구와 대척점에 있는 선수를 아무리 핸들러가 부족하다 해도 꼭 영입해야 했냐는 것. KCP, 쿠즈마 등의 2~4번을 맡을 수비수들의 이탈도 뼈아파 보였다. 이는 실제로 시즌 내내 크나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다만 쿠즈마의 포이즌필 조항으로 트레이드는 8월 2일 이후에 마무리될 수 있으며 그 전까지 제3의 구단이나 데니스 슈뢰더 사인 앤 트레이드를 포함한 다각 딜로 커질 수 있다. 팬들은 해럴이 옵트인 직후 트레이드된 점,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 직후 버디 힐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는 점, 그동안 물밑에서 조용히 일을 추진해 온 펠린카의 성향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무브가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선수들 중 오스틴 리브스, 조엘 아야이와 투웨이 계약, NCAA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하나인 맥 맥클렁과 트레이닝 캠프딜, 천디 브라운과 Exhibit-10 계약을 맺으며 뎁스를 보강했다.
FA 시장 첫 날, RFA인 알렉스 카루소를 사치세 절약을 위해 매치하지 않고 시카고 불스로 보냈다.[29] 한편, 웨인 엘링턴, 트레버 아리자, 드와이트 하워드, 켄트 베이즈모어를 1년 베테랑 미니멈으로 영입하며 다시 반지 원정대를 꾸리기 시작했다.
카루소를 놓친 것에 대해선 사치세 절감 차원이 유력한데 아직 믿을 수 없는 THT를 굳이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카루소를 버리고 선택해야 했냐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이후 1년 베테랑 미니멈으로 카멜로 앤서니와 말릭 몽크를 영입했고, RFA인 THT를 3년 32밀(3년차 플레이어 옵션)에 잔류시켰으며, 마이애미 히트의 켄드릭 넌을 2년 10밀(2년차 플레이어 옵션)에 데려왔다.
8월 6일(현지 시간) 프랭크 보겔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고 8월 31일(현지 시간)에는 라존 론도를 영입하며 사실상의 오프시즌 행보를 마쳤다.
이번 오프시즌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선수들의 나이'이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 스쿼드의 평균 나이는 31.6세로 높고, 이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올라가는 등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몽크, 넌, 호튼터커 등의 젊은 자원들이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만 나온다면 괜찮을 것이다.
첫 경기에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피닉스 선즈에 연파당하며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여 우승이 아니라 플옵을 노려야 할 상황이 되었고 원맨팀으로 2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와 대조되고 있다.
시즌초 6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매 경기 120실점에 가까울 정도로 리그 꼴찌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KCP, 카루소, 슈뢰더, 쿠즈마 등의 젊고 유능한 수비수들이 사라지고 에너지가 실종됐다.
웨스트브룩이 들어온 라인업의 심각한 턴오버와 공격 시의 단조로움으로 상대에게 큰 위협이 못 되는 것이 실정.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늙은 팀이라 최악의 경기력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어찌어찌 팀 경기력과 수비력을 끌어올렸지만. 설상가상 AD가 무릎 과신전으로 4주 이상 아웃되면서 팀 플랜 자체가 완전시 망가져버렸다.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준척급 수비수 대다수를 잃고 얻어낸 결과물이 너무나 처참해서 이럴 거면 트레이드와 카루소를 놓친 이유가 뭐냐면서 팬들에게 큰 원망을 받아야 했다.
2월 12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는 오랜만에 사람 구실한 웨스트브룩과 THT, 리브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4쿼터 10개의 슛을 무려 한 개밖에 성공하지 못한 르브론의 부진으로 팀은 패배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유타전에서 AD는 루디 고베어의 발을 밟으며 스스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자초했고 또 4주 이상의 결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AD가 나오든 안나오든 릅이 나오든 안 나오든 랄은 올 시즌 똑같이 못했다는 게 함정. 심지어 웨스트브룩을 빼서 역귀가 빠졌다고 좋아했지만 탱킹 팀 포틀랜드에 패배하는 비참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종료 시점, 27승 31패로 9위를 기록했다. 밑에는 모두 탱킹, 리빌딩을 선언한 팀들만 있기 때문에 반등을 노려보겠다는 시즌 전과 비교하면 정말 나쁜 성적이다. 게다가 10위인 포틀랜드가 트레이드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9위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더 올라가긴 커녕, 플인이라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지금 레이커스의 현주소다.
이번 시즌 LA더비는 두 시즌 연속으로 스윕당했다. 스윕이 그냥 동서부 간 두 경기씩 해서 스윕이 아닌, 같은 컨퍼런스도 아닌 같은 지구 팀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전패, 즉 0승 4패이다. 그걸 두 시즌간 연이어서 우승 후보라는 이름으로 거둔 것이다(21 시즌은 단축 시즌이라 세 경기만 붙기는 했지만). 릅을 세상에서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 터란 루 감독 부임 후 약점이 딱 잡힌 건지 0승 7패이다. 특히, 르브론은 득점력은 좋았지만, 출전한 세 경기 모두 혼자서 에이스라 자부하는 주제에 끔찍한 효율, 턴오버를 양산, 클리퍼스의 스파이 역할을 하며 제대로 망쳤다.
레이커스는 시즌 후반기부터. 기존에 발목 잡던 늙은 선수들을 처분하고 스탠리 존슨, 가브리엘, 오스틴 리브스의 출전 시간을 늘렸는데 그때부터 웨스트브룩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기존에 심각하던 에너지 레벨 문제가 해결되고 DJ 어거스틴 합류로 3점슛이 보강되면서 팀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 그러나 일시적인 회복이었을 뿐, 웨스트브룩은 경기력이 좀 올라왔으나 르모씨가 부상으로 뻗고 나올 때조차 클러치를 말아먹고 수비를 안 하는 등 막장 노릇을 계속 했으며 리브스조차 기복을 보이며 전반기에 비해 극악으로 나쁜 후반기를 맞아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기조차 사실은 일정발이 절대적이었고 제대로 된 강팀맞이 스케줄과 딜레이된 일정으로 채워진 백투백 러시 앞에 버티지 못했다. 팀은 연이은 패배를 적립하며 후반기 기준 29위라는 어메이징한 성적을 기록하여 사실상 탈락을 확정지었다. 플인 탈락 확정지은 피닉스전까지 후반기 불과 4승을 거두는 사이 17패를 추가했다! 30위는 이미 리빌딩을 선언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그리고 4월 6일 선즈에 11점 차로 패배하면서 플옵은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조차 탈락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선즈한테 세 경기 전부 가비지로 패한 거에 비하면 잘했지만 그것은 선즈가 이미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거의 확정지은 뒤라서 신인을 주로 기용해 그런 것이었고, 이런 조건에서마저 승리를 챙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여러가지 책임 전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웨스트브룩의 심각한 폼, 부상 악령, 보겔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무지성 투 빅 노 스페이싱 라인업, 르브론 제임스의 산책 수비 등이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대표적인 문제들로 꼽히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못하는 건 무지성 투 빅 라인업의 영향이 없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웨스트브룩은 시즌 막판 가동된 원 빅 또는 노 빅 스몰라인업에서 상대적으로 봐줄 만한 볼륨을 뽑아내기는 했다. 그와 중에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데이비스는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의 절반도 출전하지 않았다. 덕분에 한국 나이 39세 노장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당 40분씩 갈려나갔다. 시즌 후반에는 르브론마저 발목과 무릎 부상을 연속으로 당한 뒤 수비 폼이 심각하게 떨어져 백코트도 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르브론의 경기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39세 노장에게 평균 40분씩 뛰게 하면서 볼 핸들러와 득점원을 모두 감당시켜야 하는 레이커스의 로스터 문제가 더 크다. 에너지 레벨은 언급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결론적으로는 상상할 수 있는 악재들이 그야말로 한 번에 터져나오면서 픽없는 윈나우 탱킹 팀이 되어버렸다. 팀에 남은 픽도 많지 않은 만큼 다음 시즌 로스터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도 상당히 막막한 상황.
10.5. 2022-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2-23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22-23 시즌 성적[30] | |||||
컨퍼런스 순위 | 승 | 패 | 승률 | 1위와의 승차 | 팀 NetRtg |
7 / 15 | 43 | 39 | 0.524 | 10.0 | 0.7 |
상당히 비정상적인 로스터를 짰는데 전문 슈터는 전혀 없고 에너지 레벨이 높은 가드들만 가득하다. 이는 실제로 개막 이후 큰 문제를 일으킨다. 백업 포워드 2자리에 구멍이 있고, 슈팅 가드와 센터도 최악이다.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 개막전 패배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21일 홈구장에서 열린 라이벌 LA 클리퍼스 경기(레이커스 홈)에서 97-103으로 패배하여 개막 2연패를 찍었다. 이로써 LAC 상대 8연패 중. 2경기 동안 3점 야투율은 각각 25퍼센트와 20퍼센트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페트릭 베벌리, 켄드릭 넌의 도합 야투 1-25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찍었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27분 뛰고 고작 2득점에 야투 0-11을 찍었다. 상대가 이날 경기력이 영 아니었는데도, 졌다.
24일 홈 포틀랜드전에서 4쿼터 종료 2분 전에 7점 차 리드를 갖고 있었으나 슛 난조로 2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3점슛을 33번 시도해 6번 넣었다. 성공률은 18.2% 3점슛 개선이 시급하다. 이렇게 시즌 개막을 3연패로 시작한다.
27일 덴버 경기에서 110-99로 패배해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도중 앤서니 데이비스가 허리를 붙잡는 모습이 나와 레이커스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르브론은 19득점 8턴오버로 경기를 망쳤고 웨스트브룩은 결장했다. 단, 로니 워커의 활약만이 인상적이다.
개막 4연패는 르브론의 처음이고. 개막을 4연패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케이스는 역대 2번뿐이다.
신기한 것은 팀의 수비력은 돌아왔다는 것. 베벌리, 로니 워커 등 준수한 에너지를 지닌 자원들이 활약하면서 팀 디펜스는 크게 좋아졌다. 수비 레이팅 전체 4위. 그러나 최악의 스페이싱으로 인해 3점과 오펜시브 레이팅은 리그 30위로 꼴찌다.
31일 홈에서 덴버를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벤치 출전한 웨스트브룩이 큰 활약을 했고 팀의 3점슛 감이 매우 좋았다. 1승 5패.
11월 3일 뉴올리언스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시점 12점 차 리드를 뺏겨 역전패를 당할 뻔했으나 맷 라이언이 버저 비터 동점 3점을 터뜨렸다. 이후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르브론은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퍼포먼스가 별로였다. 로니 워커는 팀내 최다 득점 28점을 해냈다.
허나 5일 홈 유타전에서는 웨스트브룩이 벤치에서 28점이나 득점했음에도 르브론의 이전 게임 포함 13연속 3점슛 실패 등의 심각한 부진, AD의 후반전 단 2득점이라는 삽질 속에서 패배했다. 팀 야투율 50%, 3점슛 40%, 자유투 90%와 상대보다 3배 가까이 되는 자유투를 던졌음에도 졌다.
클리퍼스가 공격 면에서 벤치 선수들의 단체 난조로 오펜시브 레이팅 꼴찌가 됐지만, 레이커스도 뒤에서 두 번째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올랜도나 휴스턴, 디트로이트, 심지어는 샌안토니오보다도 한참 못 미친다. 게다가 그 클리퍼스한테 진 팀이 레이커스다.
이후, 6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0-114, 다음날인 7일에는 유타 재즈 원정 경기서 139-116로 연패, 현재 2승 8패를 기록 중에 있다.
10일 같은 연고지 클리퍼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114-101로 또 졌다. 클리퍼스 상대 9연패. 게다가 유타전 등에서 대량 실점한 탓에 상위권이던 수비 레이팅도 중위권 수준까지 내려와버렸다.
12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120으로 또 졌다. 14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16-103으로 승리하며 드디어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승 10패로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 꼴찌 중 14위.
19일(현지 날짜 18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를 치렀는데, 데이비스의 38득점 활약에 힘입어 7점 차로 승리하였다. 바로 윗순위 샌안토니오와 승차가 2경기인데, 재미있는 점은 바로 다음 경기(15경기), 그 다음 피닉스 원정전 직후 2경기(17, 18경기) 연속해서 샌안토니오와 대결하기 때문에 사실상 3연전을 치른다는 것이다. 올라올 것인가 짱박힐 것인가는 향후 4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21일(현지 날짜 20일) 안방인 crypto.com Arena에서 치른 샌안토니오와 홈 경기에서 92:123의 대승을 거두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리더니, 이후 더 도망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뒤이어 펼쳐진 피닉스와의 원정전에서는 패배했으나, AT&T 센터에서 치른 샌안토니오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김으로써 샌안토니오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특히, 27일(현지 날짜 26일) 치른 경기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인 39점을 기록하였다. 내일 모레 마흔인데 이 정도의 활약이라면 그저 놀라울 따름.
29일(현지 날짜 2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때 17점까지 앞서나가던 레이커스는 조금씩 추격을 당해 점수 차이가 좁혀지더니, 경기 종료와 동시에 3점 버저 비터를 맞고 멸망, 116:115로 패함으로써 다 이겨놓은 경기를 말아먹었다. 7승 12패, 승률 .368로 서부 13등 유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추월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2월 1일(현지 날짜 11월 30일) 홈에서 치른 포틀랜드와 대결에서 부상 이슈로 결장할 것 같았던 르브론 제임스가 선발 출전했는데, 벤치로 들어갔다가 코트로 나왔다가를 거듭하면서 컨디션 관리를 해가며 경기에 임했다. 그는 엄청난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로 상대의 네트를 탈탈 털어버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결국 109:128 승. 순위는 변동 없이 13등이지만, 8승 12패로 승률 4할대를 회복했다.
웨스트브룩을 벤치로 보낸 결정 이후에 승률이 상당히 회복됐다. 여전히 베벌리의 공격이 아쉽긴 하지만 오스틴 리브스의 성장으로 3점이 보강되고 있고 로니 워커 4세의 폭발력이 팀의 약한 고리를 이어주고 있다.
22%대의 처참했던 르브론의 3점슛 감이 돌아오고. AD가 공수 양면에서 MVP 레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팀 자체가 밑바닥에서 확실히 올라온 느낌.
밀워키 홈에서 벌어진 일전을 승리한 것도 이러한 팀의 정책 변경이 유효해 보인다. AD의 부상만 없다면 당분간 경기력은 유지될 것이다. 트레이드 하더라도 핸들러와 윙쪽 보강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특히 르브론을 제외하면 사이즈가 좋은 윙이 없어서 미스 매치될 때 수비가 처참해진다. 빅 윙 보강은 필수 과제이다.
베럴리와 넌을 팔아서 빅 윙 3&D 자원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발에 부상을 입으면 최소 1개월에서 무기한 아웃까지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뒤숭숭한 상태로 펼쳐진 12월 19일 9연패 중인 워싱턴을 상대로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19대 117 진땀승을 거두며 워싱턴을 10연패 나락으로 빠뜨렸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3승 16패를 달성하며 시즌 순위는 12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갈매기의 장기 부재로 인해 전력 누수가 현실화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스테판 커리를 어깨 부상으로 잃은 후 커·탐·풀 중심의 전술전략에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혼란속에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다. 워리어스를 제치고 11등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향후 치르는 대결에서 선전할 필요가 있었다. 피닉스 선즈에 진 건 워낙 막강한 팀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치고, 올해 떠오르는 신흥 강호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한 것도 그렇다 치지만 12월 24일(현지 날짜 23일) 동부 만년 탱킹 팀
그래도 르브론의 분전이 빛을 드디어 보는 것인지, 슬금슬금 승리를 수확하더니 5위 새크라멘토와 3.5경기 차이로 플옵 경쟁권에 들어섰다. 아직 시즌이 절반 정도 남은 만큼 더 높은 순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새크라멘토를 이기고 5연승을 했다. Ad의 공백을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잘 메꾸고 있다. 시즌 초 돌파를 주저하던 르브론은 이제 스핀무브도 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물론이거니와 최근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유타 재즈마저 제치면서 11등으로 올라섰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3연패, 원정 7연패 늪에 빠지면서 10등으로 내려왔는데, 불과 0.5경기 차밖에 안 나게 되면서 어느덧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권까지 눈앞에 두게 되었다. 4월 초중순 정규 시즌이 끝나고 레이커스의 플옵이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와중에 또다시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최근 클리퍼스전 10연패를 달성했다.
워싱턴 위저즈와 켄드릭 넌,2라픽 3장으로 하치무라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후 하치무라는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1월 29일(현지 날짜 28일) TD 가든에 가서 치른 보스턴 원정전에서 121:125로 패하며, 오랜 라이벌과 이번 정규 시즌 대결을 2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105:105 동점 상황에서 4쿼터 마지막 순간에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을 제이슨 테이텀이 대놓고 방해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지만, 심판이 파울을 부르지 않고 그대로 4쿼터를 종료시켰으며 되려 항의하는 패트릭 베벌리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해 "TD 콜이다", "보무국이다"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파울을 불러 자유투를 부여했다면 레이커스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월 2일 현재 계속 13위에 머물러 있다. 4위 클리퍼스와의 게임 차가 4게임으로 적지만 계속 주춤하면서 올라가질 못하는 중.
이번에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 사태에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지만 결국 어빙은 댈러스로 갔다.
2월 9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네소타-유타와 삼각딜을 체결, 러셀 웨스트브룩, JTA, 데미안 존스, 2027년 1라운드 보호픽을 보내고 디안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재러드 밴더빌트를 받아왔다. 아무것도 안 한다고 지속적으로 까이던 프런트였지만 그동안 해왔던대로 물 밑에서 조용히 전력보강을 노려왔던 것.
2월 12일(현지 날짜 11일) 체이스 센터에서 치렀던 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발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그는 2월 16일(현지 날짜 15일) 뉴올리언스전에나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14일(현지 날짜 13일) 모다 센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외곽을 뻥뻥 뚫린 끝에 115:127로 패배, 12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2경기 차까지 벌어지며 플레이오프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대결인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브랜든 잉그램과 C.J. 맥컬럼이 다소 부진했던 반면 갈매기와 러셀이 각각 골밑과 외곽에서 잘해줘 18점 차 대승을 거두었다.
올스타 휴식기를 넘기고 시즌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3월 5일 기준으로 순위는 서부 11위. 10위 뉴올리언스와는 1경기 차, 6위 댈러스 매버릭스와는 3경기 차다.
드디어 5할승률 +1을 달성했다. 미네소타와의 사실상의 7위 결정전에서 AD의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칠 뻔 했으나, 다행히 정상적으로 뛰었고 그 사이 미네소타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지 못한 채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도 내줬다. 제임스, 갈매기, 디로가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빈햄 감독의 기막힌 경기운영과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면서 시즌 첫 5할 이상 승률 달성.
뉴올, 골스에게 타이브레이커가 있고 남은 일정이 클리퍼스전을 제외하면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7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전승을 하는 분위기로 간다고 치면 5~6위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이젠 상대가 빡센 팀들이 없으니 잡아야 하거나 중요한 경기에서 스스로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된다.
80경기 LA클리퍼스와 대결에서 118:125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상대전적 4전 전패로 압살당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통합전적이 같아졌지만, 타이브레이커에서는 앞서기 때문에 7위에 자리하였다.
남은 두 경기는 피닉스, 유타와의 홈 경기인데 피닉스는 4위가 확정적이어서 이후 경기에선 로테이션을 돌릴 것 같고, 유타는 비록 자신들의 홈에서 레이커스를 고전에 빠뜨려놓긴 했으나, 이번엔 레이커스 홈 경기기 때문에 주전을 다 뺄 것이어서, 스스로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와의 타이브레이커가 있기 때문에 6~7위가 유력해보인다. 그럼 같은 캘리포니아 주의 새크라멘토와 1라운드를 치를 것이다.
최종 전적은 43승 39패. LA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가 각각 44승 38패를 기록하면서 1게임 차이로 밀려 서부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16점차의 열세를 딛고 승리하면서, 순위 그대로 서부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시즌 초 2승 8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확률 0.3프로의 평가를 들었던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미라클런. #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상대팀의 부상자가 많았다고는 해도, 그 어렵다던 멤피스 원정[32] 1차전과 홈 3~4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판도를 휘어잡았고, 4승 2패로 시리즈 승리.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올라온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양 감독의 지략대결이 인상적이었던 가운데, 1차전 앤서니 데이비스의 30점 25리바운드, 4차전 로니 워커 4세의 4쿼터 15득점, 6차전 르브론 제임스의 30-9-9 등의 좋은 모습들로 시리즈를 리드해나갔고, 결국 4승 2패로 승리.
컨퍼런스 결승 상대는 1번 시드 덴버 너게츠다. 3년 전 컨파에서 이긴 경험과 그 이후로도 덴버와 경기할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을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3차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클러치를 가는 등 접전을 겨뤘지만 덴버의 두 에이스 요키치와 머레이[33]를 끝까지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스윕패를 당하면서 다사다난 했던 22-23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여담으로 경기 후 르브론 제임스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는데, 안 그래도 이번 시리즈 내내 자신감 표출보단 본인이 힘들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계속해서 해왔는데, 탈락 직후 인터뷰에서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해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인터뷰가 돼버렸고, 매스컴을 비롯한 온갖 관심들이 그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덴버 너게츠의 창단 첫 파이널 진출의 영광은 쥐도새도 모르게 묻혀버렸다. 르브론이 워낙 누적에 집착하는 선수이기도 해서 농구팬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고 찰스 바클리에게도 까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 비시즌에 은퇴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레이커스의 22-23 시즌이 끝나는 당일날, 레이커스를 탈락시킨 팀에서 드래프트됐고 마지막 선수생활을 레이커스에서 보낸 한 선수의 커리어도 함께 끝났다.
10.6. 2023-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3-24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10.7. 2024-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24-25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11. 관련 자료
- The Laker Dynasty - NBA Entertainment. 2002.
[1] 1948-49 시즌부터 NBA(당시 BAA)에 합류.[2] 훗날 그는 1973년부터 15년간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구단주를 지내게 된다.[3] 당시 하트먼이 근무하던 신문사 편집국장이 미네소타로 스포츠 팀만 데려오면 팀과 관련된 사업을 해 주겠다고 했는데, 대신 팀과 관련된 기사는 쓰지 않도록 조건을 내밀었다.[4] 1968년 MLB 팀 워싱턴 세네터스를 사들여 1972년 텍사스 주 알링턴으로 이전시켜 '텍사스 레인저스'로 바꾸는 걸 주도했고, 1974년 브레드 코벳 투자그룹에 팀을 팔았다. 한편 정계 진출에도 관심을 보여 1947년 미국 총선, 1966년 미네소타 주 부지사 선거, 1978년 미네소타 주지사 선거에 각각 나섰으나 전부 패했고, 1968년부터 1년 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재무위원을 맡았다.[5] 로스앤젤레스로 이전이 확정되었던 이유는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리고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바로 옆에 붙은 세인트폴을 배려하지 않고 미니애폴리스의 도시명만 썼기 때문이라고 판단, 이 이후 미네소타 프로 스포츠 팀들은 팀명 앞에 도시 이름 대신에 주 이름을 쓰게 된다. 보통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은 쌍둥이 도시라고 하는데 행정상 서로 다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둘이 한꺼번에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6] 레이커스가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고 나서 1989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창단되기 전까지 30년 동안 미네소타에는 NBA 팀이 하나도 없었다.[7] 취임 당시엔 로스앤젤레스와 보스턴 두 곳에서 파장이 엄청났다. 그러나 셔먼 감독은 텍사스 주 에블린 출신이지만 대학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와 아주 연관이 없지는 않다.[8] 그리고 팻 라일리를 코치로 영입했다.[9] 나머지 하나는 필 잭슨.[10] 정확히는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거다.[11] 정확히는 1982-83 시즌에 영입되었다.[12] 이 우승은 레이커스팀에게 그리고 레이커스 팬들에게 아주 의미있는 우승이었다. 1985년에 팀 트레이너로 고용된 게리 비티는 84-85시즌을 준비하는 레이커스를 보고 이렇게 회상했었다. '이 팀은 NBA우승이 목표인 팀이 아닙니다.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NBA우승을 목표를 하는 팀이지요.' 즉 보스턴이 아니면 NBA우승을 해도 의미가 없다고 할정도로 칼을 갈았고 결국 보스턴과의 파이널 8전전패를 끊고 우승을 한것. 그것도 보스턴의 홈구장인 보스턴 가든에서 우승을 했으니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통쾌한 복수와 라이벌팀에게 제대로 굴욕까지 줬으니 기쁨이 배가 된건 덤이다.[13] 여담으로 이 시즌엔 킹스를 상대로 1쿼터 40-4라는 엄청난 경기를 펼친 적도 있다. [14] 다만 선수들은 저 멘트를 듣고 '아니 저양반이 지금 뭔소릴 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압박을 준다고?' 라고 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15]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선수들도 2연패를 하자 동기부여가 확실히되어 우승 축하 행사때는 아예 선수들이 3연패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때 쓰리핏 구호가 나온다.[16] 근데 정작 매직과 조던은 데뷔 연도도 5년 정도밖에 차이 안 나고 나이도 네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사실 보통 세대 교체는 몇 년에 걸쳐 몇번 맞붙으면서 일어난다는 걸 생각하면 마치 왕좌를 물려주듯 딱 한 번 붙고 바로 은퇴한 매직이 특이한 케이스다. 실제로 매직은 90년에 MVP, 91년에 퍼스트팀 멤버로서 실력 자체는 건재했기 때문에 HIV 투병만 아니었으면 실제로 그렇게 됐을 것이다. 게다가 라이벌 래리 버드 역시 몇 년 동안 그를 괴롭혀온 심한 부상으로 그가 은퇴한 지 1년 만에 은퇴하면서 80년대의 지배자들과 90년대의 지배자 간의 바통 터치가 딱 맞게 이뤄진 것이다.[17] 셀틱스는 이 때의 레이커스보다 더 심했는데 래리 버드의 부상과 은퇴, 그리고 케빈 맥헤일과 로버트 패리시의 노쇠화로 팀 전력은 약해지고, 젊은 인재들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서 1993년에 플레이오프를 나간 뒤 2001년까지는 1995년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조차도 나가지 못하였다.[18] 실제로 MVP를 수상했다. 윌리스 리드와 마이클 조던과 더불어 유일하게 MVP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평생 괴물 소리를 들어오던 샤킬 오닐이지만 이해의 활약은 특히나 무시무시했다. 2000년 3월 6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61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윌트 체임벌린 이후 최초로 60-20을 기록했다. 팀은 시즌 67승이나 거두고 본인은 득점왕도 차지하고, MVP 투표에서도 121표 중 120표를 쓸어가는 유래없는 사태를 일으켰다. 결승전에서는 인디애나를 상대로 평균 38득점 16.7리바 2.3어시 2.7블록 필드골 성공률 61.1%라는 비인간적인 짓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참고로 이해 오닐이 기록한 결승전 평균 득점은 93년 조던의 평균 41득점에 이어 역대 2위.[19] 특히 원정에서는 무려 8전 전승을 기록하였다.[20] 샤크가 올랜도와의 계약이 끝나고 레이커스로 이적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로스앤젤레스에 할리우드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구 외에 끼도 많고 관심도 많은 사람인 반면, 코비는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때도 마이클 조던의 비디오를 보면서 데이트할 정도로 농덕후라서 농구에 집중하지 않는 샤크가 못마땅하고 샤크는 자기보다 실력도 경력도 못한 애송이 주제에 자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꼬와서 갈등이 생겼다고 한다. 결국 이런 사소한 성격 차이부터 갈등이 커지긴 시작한 둘의 불화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고 만다.[21] 실제로 워싱턴 위자즈의 에이스 길버트 아레나스는 "이 트레이드는 범죄행위다"라 할 정도였다. 그래도 멤피스는 형 가솔을 넘겨주면서 받아온 동생 마크 가솔이 잘 성장해줘서 다행.[22] 보통 스몰 마켓 팀들은 사치세를 부담할 수도 없고, 선수가 FA로 풀리면 재계약은 거의 불가능한데 얻는 건 아무것도 없으므로 계약 끝나기 전에 스타를 트레이드 하고 유망주나 픽을 받아와서 다시 성장시키고 하는 식으로 운영하므로 파우 가솔의 트레이드 자체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문제는 그 대가가 말도 안 되었다는 것... 나머지는 이미 그때 당시에도 언급할 가치도 없는 선수와 픽들이었고 마크 가솔이 성장했으니 윈윈 아닌가 하겠지만 동생 가솔 역시 당시엔 2라운드 루키로서 기대치는 거의 없던 선수였다.[23] 아예 이번 시즌은 포기하고 탱킹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지만 레이커스 같은 팀은 아무리 대형 신인이 눈에 보여도 무조건 성적이 좋아야 한다. 팬들의 비난도 문제고 무엇보다도 수익과 직결된다. 해도 안돼서 어쩔 수 없이 로터리를 노릴 상황이면 몰라도...[24] Top 3 보호 픽, 다시 말해 1, 2, 3번이 걸렸을 때만 레이커스가 행사할 수 있는 픽이고 4픽 이하로 뽑히면 필라델피아로 넘어가는 조건의 픽이었기 때문에 레이커스로서는 한숨 돌렸다.[25] 1월 초 레이커스는 보것을 웨이브시켰다. 여전히 좋은 센터이기에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효과적인 영입 대상이다.[26] 4년 $154M. 계약 마지막 해(2021-2022) 플레이어 옵션.[27] 1순위까진 아니었고 우승권 팀으로 분류하는 시각이 많긴 했다.[28] 어느 팀이든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기간 동안의 승률은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부상 복귀 기간이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시기라 손발을 충분히 맞춰 볼 시간이 부족했고 설상가상 플레이오프 때도 부상 악령은 계속되었다.[29] 해당 딜은 시카고 불스의 선택에 따라 사인앤트레이드 형식이 되어 8.3밀 가량의 TPE로 바뀔 수 있다.[30] 2023년 4월 10일 기준[31] 레이커스는 제임스 결장,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결장.[32] 멤피스는 이번 시즌 홈 승률 전체 1위다.[33] 요키치는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머레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각성하면서 고효율의 평균 32.5점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