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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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 魔法少女たると☆マギカ The Legend of Jeanne d'Arc Puella Magi Tart Magica The Legend of Jeanne d'Arc | |
장르 | 마법소녀, 역사, 다크 판타지 |
작가 | 마스기츠네 / 카와스쿠우 |
출판사 | - |
연재처 |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
레이블 | - |
연재 기간 | - |
단행본 권수 | 5권 (2017. 0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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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10호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격월 잡지인 탓에 연재 속도는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마법소녀 스즈네☆마기카보다 훨씬 늦다.원안은 Magica Quartet이며, 작화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호무라 리벤지!를 그렸던 그룹이기도 한 마스기츠네 / 카와스쿠우 (枡狐/蛙空). 동인지 시절보다 작화가 상당히 발전했다.
2. 줄거리
다른 스핀오프 작품과 달리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2.1. 1권
2014년 6월 27일 발행 국내 미발행 |
백년전쟁에 휩싸인 중세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항상 마을의 평화를 위해 신에게 기도하는 잔(Jeanne). 평범한 소녀일 터인 잔은 어째서인지 대단히 높은 마법소녀의 소질을 가지고 있었고, 큐브(큐베)는 계약을 권하기 위해 마법소녀 리즈와 함께 잔을 찾아간다.
우연히 카트린과 함께 마녀의 결계에 휘말려 위험에 빠진 잔은 때마침 도착한 리즈에게 구조된다. 잔은 큐브 특유의 외모를 보고 큐브를 천사로 여긴다. 큐브는 문맹인 잔이 간신히 빼뚤빼뚤 적은 이름을 보고 '잔 다르크'인지, '타루토'인지 혼동하다가 '타루토'의 울림이 좋다며 그녀를 타루토라 부르게 된다. (이후 타루토의 동료 마법소녀들도 그녀를 이렇게 부른다) 큐브는 별다른 소원이 없다는 타루토를 기다려보기로 한다. 본래 용병인 리즈는 타루토의 마을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신과 동생을 지킬 힘을 원하는 타루토와 카트린에게 검술을 단련시키며 살아간다.
3년 후 어느 날, 리즈가 호위 업무로 잠시 마을을 비운 틈에 마을이 잉글랜드 병사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타루토의 여동생 카트린이 타루토를 지키기위해 싸우다 죽고 만다. 타루토는 크게 슬퍼하며 동생과 마을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되려 한다. 그러나 큐브의 말마따나 프랑스에 거대한 어둠이 존재하는 한 비극은 반복될 뿐이었기 때문에, 결국 타루토는 다음과 같은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된다. 그것은 "프랑스에 빛을 가져올 힘을!"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프랑스는 정통성을 인정받는 왕이 없어서 쇠퇴한 것으로, 전통적으로 역대 프랑스 국왕이 즉위한 지역인 랭스를 잉글랜드로부터 탈환하고 샤를 왕태자를 대관시킬 필요가 있다는 큐브의 주장에 따라 타루토는 리즈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프랑스 왕가와 연줄이 있는 성주를 마녀의 결계에서 구출해낸 것을 계기로 샤를 왕태자를 알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투 후 마법소녀가 마력을 전부 소진하면 마녀가 된다는 사실을 리즈에게서 듣고 잠시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큐브의 종교적 논리와 어떻게든 프랑스를 구하겠다는 자신의 각오에 따라 금세 극복한다.
2.2. 2권
2015년 2월 27일 발행 국내 미발행 |
군사적 요충지인 오를레앙 근교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프랑스군이 잉글랜드군의 마법소녀 3자매에게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타루토는 서둘러 샤를 왕태자의 궁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타루토를 우습게 여겼던 샤를 왕태자였으나, 마법소녀로서의 능력을 보고 경탄하며 타루토가 '신의 사도'라고 선언한다. 타루토의 합류로 사기가 크게 오른 프랑스군은 오를레앙으로 진격한다.
도중에 타루토는 페르넬 플라멜이라는 정체불명의 마법소녀를 만나 '클로비스의 검'을 선물받는데, 압도적으로 강대한 마력을 가졌지만 제어가 미숙한 타루토에게 매우 효과적인 무기였다. 이후 페르넬은 타루토의 여정이 험난할 것을 예고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타루토의 활약으로 오를레앙의 전세가 프랑스에 유리해지자, 잉글랜드군의 마법소녀 3자매의 차녀인 코르보가 모종의 방법으로 조종당하는 마법소녀 플레시를 거느리고 직접 타루토와 리즈를 잡으러 온다. 타루토와 리즈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프랑스군의 용병 에티엔 드 비뇰이 난입하여 힘을 보태려다 코르보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는다. 타루토도 자신의 시종이자 에티엔의 딸인 멜리사 드 비뇰을 지키려다 치명상을 입는다. 타루토를 각별히 생각하는 리즈는 타루토가 쓰러지자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전멸이 눈앞에 닥친 순간, 멜리사가 아버지와 타루토를 회복시킨다는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된다.
2.3. 3권
2015년 12월 12일 발행 국내 미발행 |
마법소녀인 코르보가 큐브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의문을 뒤로하고 전투는 계속된다. 멜리사의 소원으로 기사회생하여 마력이 더욱 강대해진 타루토는 플레시를 격파하고, 리즈와 멜리사는 코르보의 약점을 간파하여 궁지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마법소녀 3자매의 삼녀인 미누가 난입하여 코르보를 데리고 도주한다.
전투 중 리즈는 작전을 위해 소울젬이 육체로부터 분리된 영혼이라는 사실을 타루토와 멜리사에게 말하는데, 리즈의 우려와 달리 타루토는 충격받기는커녕 천사의 힘이라며 감탄했고, 멜리사 역시 별다른 무리 없이 납득한다.
프랑스가 7개월 동안 포위되어 있던 오를레앙을 불과 7일 만에 탈환하는 데 성공한 무렵, '신의 사도' 타루토에 대한 소문을 들은 신성 로마 제국에서 드래곤 기사단을 원군으로 프랑스에 파견한다. 드래곤 기사단의 마법소녀 엘리자 첼리스카가 타루토와 동행하게 된다.
이후 랭스로 진격하려는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대군이 랭스 근교에서 맞닥뜨린다. 전투가 시작되기도 전에 마법소녀 3자매의 장녀인 라핀이 일찌감치 프랑스 진영으로 단독 돌격하는데, 타루토 일행의 협공에 순식간에 제압되는 듯했다. 그런데 마녀로 변모한 라핀이 프랑스군의 무기를 모조리 빼앗아오기 시작한다.
2.4. 4권
2016년 5월 12일 발행 국내 미발행 |
천신만고 끝에 라핀의 마녀를 쓰러뜨리자, 어째서인지 마법소녀 라핀이 되살아난다. 영문을 모르는 타루토 일행을 뒤로하고, 미누는 라핀을 데리고 도주한다. 그리고 코르보가 마법소녀로서의 진짜 능력을 발동하여 흑사병을 퍼뜨리자 전장은 아비규환으로 빠져든다. 코르보는 아군인 잉글랜드군마저 휘말리는 재앙과 같은 능력을 거침없이 사용하며 여동생 카트린을 모욕하는 발언에, 이에 분노한 타루토는 마법소녀로서 한 단계 위의 힘을 끌어내 각성한다. 타루토가 발한 거대한 빛으로 인해 전장을 뒤덮은 코르보의 능력이 순식간에 지워지는 기적이 일어나고, 코르보는 타루토의 압도적인 힘에 밀려 궁지에 몰린다. 그 와중에도 언니와 동생을 위해 타루토를 어떻게든 막으려던 코르보였지만, 미누가 난입하여 코르보가 쓸모없어졌다며 소울젬을 부숴버리고 사라진다. 타루토는 미누가 마녀와 다름없다며 다시금 격노한다.
랭스에 입성하여 샤를 왕태자는 샤를 7세로 등극하고, '프랑스는 한 명의 여자에 의해 멸망하고, 한 명의 소녀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소문과 같은 예언이 실현되었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바로 프랑스를 멸망시키려 했던 여자가 궁을 습격한다. 프랑스의 왕위를 잉글랜드에게 팔아넘기고 두 나라의 권력을 한 손에 움켜쥐려 했던, 아들 샤를 7세마저 가차없이 버린 '매국왕비' 이자보 드 바비에르였다. 이자보의 정체는 마법소녀로, 변신조차 하지 않았는데 타루토 일행 전원을 농락하는 경악스러운 전투력을 과시하고는 '1년 후에 타루토에게 죽음을 내리겠다'는 예언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즉위하자마자 공포에 질려 정신이 붕괴한 샤를 7세는 국정을 혼돈으로 이끌었고, 이자보를 당해낼 수 없는 타루토 일행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내쳐버렸다. 타루토 일행은 나라의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1년 동안 꿋꿋이 싸움을 계속하고, 마침내 미누와 맞닥뜨린다.
미누의 능력으로 셀 수도 없이 많은 마법소녀가 순식간에 마녀로 변모하고, 타루토 일행의 결전이 시작된다.
2.5. 5권
2017년 4월 12일 발행 국내 미발행 |
미누는 자신의 공간이동 마법으로 타루토 파티를 둘로 쪼개어, 타루토와 리즈는 마녀들에 더해서 라핀과 맞서게 하고, 다른 곳에 떨어진 멜리사와 엘리자도 무한히 충원되는 마녀들과 맞서게 한다. 라핀은 코르보의 죽음 이후 완전히 복수귀가 되어 있었고, 실질적 전투력은 약했지만 무한히 마법소녀와 마녀를 번갈아가는 특성 탓에 처치곤란인 그녀 때문에, 리즈는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여 지옥의 문을 열고 라핀과 함께 영원히 지옥에 갇히는 길을 선택한다. 리즈가 소멸된 후 타루토는 전의를 상실하고, 그 모습을 본 미누는 타루토를 잉글랜드파 프랑스군 한가운데에 떨어뜨려 사로잡히게 만들고 사라진다.
타루토는 치욕적인 종교재판을 통해 이교도로 몰리게 되지만, 지금까지 타루토와 함께하며 그녀에게 감화되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그녀가 갇혀 있는 감옥을 에워싸고 그녀를 구하기 위한 올스타전을 치른다. 타루토는 리즈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지만 엘리자의 격려를 받고 다시금 힘을 내어 이자보에게 맞선다. 그러나 이자보는 어떻게 해도 타격을 입힐 수 없는 존재였고, 오히려 마녀로서의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곧 이자보가 큐브의 마법소녀 계약 능력에 더하여 어떤 마법소녀에게도 피해를 입지 않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죽은 줄로 알았던 리즈의 소울 젬이 나타나 타루토에게 힘을 더해주고, 타루토는 마법소녀를 초월한 영웅이 되어서 마침내 이자보를 무찌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타루토는 이미 그리프 시드를 통한 소울 젬의 정화가 불가능한 상태.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이자보보다 더한 마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타루토는, 미누에게 사로잡혀서 화형당하는 길을 선택한다. 화형 집행일에 타루토는 현장에 나타난 멜리사와 엘리자에게 마지막 인사와 유언을 남기고, 큐브는 타루토의 화형을 막지 않은 것이 "감사의 표시" 라고 페르넬 플라멜에게 말한다. 타루토를 떠나보낸 멜리사와 엘리자는 타루토의 고향 동레미로 향하는 여정에서, 타루토에게 언제쯤 진정한 구원이 찾아오게 될지 생각하며 그녀를 추억한다.
그런 그들의 머리 위로, 한 마리의 작은 새가 된 타루토의 영혼이 날아오르고, 얼티밋 마도카가 그녀를 마중하고 있었다.
3. 등장인물
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 (백년전쟁 후기 프랑스) 타루토 · 리즈 호크우드 · 멜리사 드 비뇰 · 엘리자 첼리스카 페르넬 플라멜 큐베 ??? · 미누 · 코르보 · 라핀 · 렘 · 플레시 |
3.1. 프랑스 왕국 진영
- 라 퓌셀 일행 : 주인공인 타루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주역 마법소녀 집단
- 샤를 황태자(훗날의 승리왕 샤를)
당시 궁전에 침입한 코르보와 라핀의 공격 때문에 파리에서 쫓겨났으며, 오를레앙에서 패배한 것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포기한 듯이 지내고 있다가 타루토를 만나고는 다시 왕위를 되찾기위해 나선다. 그리고 엘리자를 통해 타루토가 오를레앙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승전보고를 올리론 타루토를 손수 마중나가 손등에 키스까지 해주며 반겨준다. 그리고 아들 루이 11세가 타루토에게 직접 "아버지를 왕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간청하는 모습과 타루토가 그에 응하는 모습을 보곤 용기를 얻어 랭스로 진군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랭스에서 대관식을 거행해 왕태자에서 정식으로 왕으로 인정 받았으나, 바로 그 날 공포의 대상이자 자신을 몰락시킨 자신의 어머니, 이자보를 만나게되고, 라 퓌셀 일행조차 이자보를 막지 못하자 이자보에 대한 공포 때문에 실성해 실정을 반복하며 타루토를 내쳐버린다. 그러나 아버지와는 달리 자신이 공포 때문에 실정을 저지르는 것은 아닌가,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타루토를 내치는 것이 올바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최종적으로는 리슈몽의 말을 받아들여 이자보의 공포를 극복하고 이후 잉글랜드와의 백년전쟁에서 1453년에 승리하여 종결시킨 프랑스왕으로서 승리왕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후 1449년 타루토한테 이단판결이 내려진 마을 루앙을 수복한 샤를 7세는 다음해, 타루토의 명예를 복귀시키기 위해서 재판의 정당성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하였고 그 후, 이단재판에 의해서 더러워진 타루토의 명예에 복권재판이 개최 진행되어, 1456년 7월7일 교회의 이단판결은 무효가 됐으며 타루토를 이단으로 몰아넣은 재판의 판결문은 찢겨져 버려지며 한 때의 전우들이나, 잔느의 어머니 로메 그리고 잔 다르크에 의해 구원 받은 오를레앙의 시민들은 환희 했다고 한다. 그렇게 샤를7세는 타루토의 명예를 회복시킨다.
- 루이 왕태자
샤를 7세의 아들로 1440년 루이 왕태자를 옹립하는 귀족들에 의한 반란 "프라그리의 난"이 일어났지만 루이 왕태자가 항복함으로써 조기에 진압됐고 결과적으로 샤를 7세의 군정개혁은 크게 진전되어 잉글랜드의 배제와 국내 치안회복을 향해서 프랑스는 걸음을 재촉할 수 있었으며 루이 왕태자는 그 후 프랑스 국왕 루이 11세로서 즉위. 훗날, 잔 다르크에 대한 감사를 계속 입에 담으며 두 명의 딸에게 「잔느」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알려졌다 한다.
- 질 드 레
평소에는 잔혹해 보이는 표정을 짓다가 타루토만 보면 반짝반짝한 미소를 짓는 걸로 보아 타루토에게 푹 빠져있는 듯. 타루토가 찾아왔을 때 샤를 7세를 대신해서 자신이 왕태자라고 변장하고 있었으나 타루토에게 변장을 간파당하고, 이때 눈 앞에서 마주본 타루토의 미소를 보고는 한 눈에 반해버렸다. 이게 지나쳐서 주군인 샤를 7세가 타루토의 손등에 키스하자 표정이 눈에 띄게 썩어들어갔을 정도. 이후로는 타루토를 따라다니며 전투를 지원하고, 그녀가 사로 잡혔을 땐 샤를 7세를 찾아가 어째서 포로 협상을 하지 않냐며 따지기도 했으며 라 이르, 리슈몽과 함께 군을 지휘해 직접 타루토를 구출하러 간다. 그러나 타루토는 프랑스 군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고, 그런 고귀한 희생을 한 타루토가 이교도의 마녀라는 이유로 화형을 당하자 정신이 나가서 성직자에 대한 범죄와 영지민인 소년들을 향한 대량학살 등을 벌이다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교수형을 당한 후, 그의 시체는 타루토와 마찬가지로 화형된다.
- 라 이르
멜리사의 아버지. 용병출신의 기사로 본명은 에티엔 드 비뇰. 사람을 부축한 상태에서 코 앞에 닥쳐온 마법소녀의 공격을 피할 정도로 신체능력이 좋다. 흥분했을 때 귀가 붉어지는 체질인데, 이는 딸인 멜리사에게도 유전되었다. 엄청난 딸바보로 질 드 레에게 멜리사를 소개하면서도 만약 넘보면 상대가 아무리 대귀족인 질 드 레라도 가만히 안두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오를레앙 이후로는 질 드 레와 함께 계속 타루토를 따라다니며 병력지휘와 보조를 담당했고, 타루토가 연행된 뒤에는 노르웨이 방면 사령관직도 때려치고 타루토를 구하러왔다. 이후 이자보의 최후를 목격하고 자신과 부하들의 안위를 위해 타루토가 스스로를 희생하자 절망해서 미쳐버린 질 드 레와는 달리 전우를 포기할 순 없다며 계속해서 타루토를 구하기 위해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본인이 포로로 잡혀났다가 존 탤벗과 포로교환으로 풀려났고, 풀려났을 땐 이미 타루토는 처형된 뒤였기 때문에 결국 타루토를 구하진 못 했다.
- 장 드 뒤노아
오를레앙 방면의 총사령관. 작중에선 바타르 드를레앙(오를레앙의 사생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미누가 칭찬할 정도로 나름 전략적 식견도 있으며 용단도 있는 지휘관이지만 부하들은 동물가면 3자매에게 전멸, 라 이르의 도움을 받아 본인만 간신히 살아서 도망친다. 이후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선에서 이탈하지만 타루토가 오를레앙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고는 투지를 다지며 다시 전선으로 복귀, 지휘관으로서 타루토를 보조한다. 다만 수천 명에 가까운 부하들을 한 순간에 잃은 트라우마 탓인지 동물가면 자매들과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탤벗의 요청으로 타루토와 단 둘이 회담에 나서고 탤벗의 휴전제의를 받아들이고 오를레앙을 해방시킨다. 이후에는 라 이르, 질 드 레, 미남공 알랑송 공작과 함께 샤를 황태자에게 랭스로 진군하자 제안하고 그 뒤로 타루토의 동료로서 계속 활약한다. 그리고 대관식 이후 샤를7세의 분단정책 때문에 타루토와 떨어지게 됐으며 탈환전에도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본래 라 이르가 담당했던 노르웨이 방면 사령관직을 대신 맡아줘서 그가 병사를 일으킬 수 있게 해줬다.
- 쟝 포튼 드 생트라이유
라 이르의 고향친구. 멜리사에게 있어서는 삼촌에 해당한다. 비중은 거의 없다.
- 라 트레무아유
왕실 시종장. 프랑스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타루토를 신용하는 것이나, 랭스 탈환에 나서는 것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 은밀히 잉글랜드 진영 마법소녀들의 우두머리와 결탁하여 프랑스 진영으로 전세가 유리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중. 자신은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프랑스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1] 프랑스 왕국의 진정한 주인인 이자보에게 충성하는 것이 프랑스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 이자보와 미누가 몰락한 뒤에는 결국 리슈몽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나서 추방당하고 만다.
- 아르튀르 드 리슈몽
작중 시점에선 라 트레무아유 때문에 쫓겨난 상태. 엘리자와 오스왈드와 접촉해서 두 사람이 프랑스에 정식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선해 주었으며, 이후 파타이 전투에서 무기를 빼앗겨 위기에 처한 프랑스군을 자신의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구원해준다. 타루토가 사로 잡힌 뒤에는 "어차피 한 번 왕의 눈 밖에 난 몸이니 상관 없다"며 군사를 일으켜서 질 드 레, 라 이르와 함께 타루토를 구하러 간다. 그러나 결국 타루토는 프랑스 군을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고 성으로 돌아온 리슈몽은 미남공 알랑송 공작과 함께 샤를 7세에게 "성처녀가 누굴 위해 싸워왔는지를 생각해 보라"며 진언하면서 설득한다. 결국엔 잉글랜드 연합 쪽의 연줄이 끊겨서 실권을 잃은 라 트레무아유를 쫓아내고 실권을 잡았다고 한다. 이후 잉글랜드와의 수많은 전쟁에서 총사령관으로 참전하여 큰공들을 세워 싸움에서 전부 승리로 이끌었다.
3.2. 잉글랜드 왕국 진영
- 잉글랜드에 협력하는 마법소녀들
- 피에르 코숑
모티브는 실제로 잔다르크에게 화형을 선고한 주교인 피에르 코숑이다. 실제로와 똑같이 타루토에게 화형을 선고한다. 이후 샤를7세가 그녀의 명예를 복귀시키기 위해서 이단재판에 의해서 더러워진 타루토의 명예에 복권재판을 개최하여 타루토의 명예를 회복시켰으니 이단자로 낙인찍혀 파문당하여 추방당한 듯 하다.
- 존 탈보트
슈루즈베리 백작 존 탈보트. 잉글랜드군의 사령관. 뚱보로 보이지만 사실은 머리가 좋고 전황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코르보 일행이 오를레앙 일대에서 그냥 내빼버리자, 잉글랜드의 병사들만으로는 타루토를 포함한 마법소녀들에게 이길 수 없음을 알고는 희생을 막기위해 주일을 핑계로 휴전 협약을 맺고는 병력을 온존한 상태로 물러나는 수완가. 전투시에는 거대한 바스타드 소드와 사각 방패를 사용하며, 육중한 몸에 안 어울리게 날렵하고 매서운 공격을 한다. 파타이 전투에서 코르보가 잉글랜드 군까지 흑사병에 감염시킨 후, 타루토 덕에 치유되자 차마 프랑스군을 공격하지 못하는 잉글랜드군 부하들을 보고 투항한다. 자신이 포로가 되는 조건으로 부하들은 모두 무사히 귀환시켰고, 자신의 뱃살을 강조하며 식사만은 넉넉히 제공해주길 바란다는 소소한 개그성 요구를 덧붙였다. 이후 계속 프랑스 측의 포로로 잡혀있다가 라 이르와 포로 교환을 통해 풀려났다고 한다. 역사에서는 이후 카스티용에서 패배하고 전사했고, 그것으로 백년전쟁은 종결되었다.
3.3. 기타 인물
- 큐브
어김없이 등장한 그 녀석. 이시대 이쪽에서는 발음 차이로 '큐브'라고 불리고 있다. 자세한 행보는 항목 참고
- 페르넬 플라멜
타루토 일행에게 조력해주고 있는 마법소녀. 자세한 행보는 항목 참고
- 니콜라 플라멜
페르넬의 남편. 직접적 등장은 없다.
- 토르테 / 잔 플라멜
마기아 레코드에서 등장한 플라멜 부부의 딸로 원래 본명은 '성처녀'란 뜻의 잔이지만 주위에선 토르테로 불리고 있다. 머리카락 색은 어머니 페르넬과 똑같지만 외모로는 타루토/카트린 자매와 판박이다. 이후 "성처녀"의 마음이, 결코 소실되는 일 없이... 이 세계에 올바르게 전해지게 해줬으면 해.라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다.
- 카트린[2]
타루토 집안의 막내. 타루토와 함께 마녀의 결계에 휘말렸다가 리즈의 도움을 받았다. 타루토와는 달리 마법소녀로서의 재능은 없지만, 타루토와 같이 리즈에게 검술을 배우면서 검술에 상당히 뛰어난 재능을 드러낸다. 타루토의 고향 마을이 잉글랜드 병사들에게 습격당했을 때 타루토를 지키기 위해 병사를 찔러 살해한 후 충격을 받지만 타루토를 안심시키려고 돌아본 순간 다른 병사에게 심장 부분에 검을 찔려서 쓰러지고 타루토의 품안에서 사망한다. 그 사건을 계기로 타루토는 마법소녀가 되었다. 작중에는 고인이고 조연이지만 상당히 중요한 도화선 역할을 한 셈. 덧붙여 카트린을 죽인 잉글랜드 병사들은 리즈가 근거지까지 쫓아가서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죽여버렸으며, 그 시체를 까마귀 밥으로 만들어버렸다.
- 밀렌
멜리사의 어머니. 라 이르의 소꿉친구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며 라 이르의 회상에서만 나온다.
-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
신성 로마 제국의 외교관. 드래곤 기사단원. 엘리자의 수행원으로서 그녀와 동행하고 있으며 엘리자가 그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은 팔 할아범. 겉보기에는 그냥 성격좋고 쾌활한, 그리고 엘리자를 찬양하기 바빠보이는 팔불출 집사로 보이지만, 미리 리슈몽 원수와 접촉해서 군사 지원을 약속 받거나, 라 트레무아유의 속셈을 꿰뚫어보고 루이 11세를 부추겨서 샤를 7세가 랭스 탈환에 나서게 만드는 등 정치적, 군사적 안목과 수완이 굉장히 뛰어나다. 엘리자의 회상에 따르면 엘리자의 출신이 천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에게 충성을 다한 유일한 신하라는 듯. 타루토가 체포된 뒤에는 리슈몽과 함께 구출 작전을 지휘한다. 당연하지만 독일권 출신이라 독일어를 자주 사용한다. 실존인물로, 신성 로마 제국 출신의 외교관, 음유시인, 기사였다.
- 리즈가 만난 마법소녀들
한명은 무기가 두자루 손도끼, 또 한명은 채찍이 무기인 수녀, 그리고 낫과 창이 각각 무기인 쌍둥이 자매. 손도끼가 무기인 마법소녀와 채찍이 무기인 마법소녀는 리즈와 함께 마녀를 사냥하다 죽었고, 쌍둥이 자매는 둘중 한명이 마녀화가 되자 리즈가 자신들을 속였다는 오해를 하고 리즈와 싸우다가 결국 그녀의 손에 살해당한다. 낫을 든 마법소녀는 활발한 성격이고 창을 든 마법소녀는 소심한 성격인 듯 하다.
4. 평가
전반적으로, 만화판 마마마 외전작 중에서 가장 최고의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역사 고증은 물론 스토리와 캐릭터 묘사, 작화 등 역시 수려한 편. 이 덕분인지 현재 마기아 레코드에서도 외전작 중 이벤트가 가장 많은 작품이며, 인기도 가장 좋은 편이다.특이하게도 큐베가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가 되는 작품이다. 이자보 드 바비에르 일당의 흉계에 맞서서 대응책을 꾸미고 이자보에게 맞설 포석을 착착 준비한다. 이때만큼은 인큐베이터 종족의 이해관계에 이자보가 어긋나기 때문에, 큐베가 후려갈길 뒤통수가 바로 이자보의 뒤통수가 되었던 셈. 그렇다고는 해도 타루토의 멘탈관리를 세심하게 해주거나, 타루토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는 일부러 자극하면서까지 격려하려 하거나, 심지어는 타루토가 화형을 받아들일 때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어쨌건 감사의 표시로 타루토를 막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3], 큐베가 언제부터 이랬었나 싶은 장면들이 꽤 많이 있다. 보통 마기카 시리즈는 큐베와 사이좋게 지내다가 마법소녀가 마녀가 된다는 진실을 아는 순간 큐베를 내쫓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은 그런 진실을 아는데도 끝까지 다닌 매우 특이한 작품이다.
작가가 고증을 위해 노력한 면이 보이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잔 다르크가 유독 인기가 많다지만, 가급적 실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려 하면서도 그것을 마법소녀들의 이야기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그 결과는 의외로 꽤 잘 어울리고 나쁘지 않을 만큼 고생해서 쓴 흔적이 많다. 사전조사를 위해 신성 로마 제국의 정세를 함께 참고한 것으로 보아 엘리자 첼리스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넣으려고 했던 것도 같지만, 긴 배경 이야기는 결국 한 장의 페이지로 압축해서 긴 글로 설명하고 마치게 되었다. 중간중간에 온갖 수많은 인용들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이 실제 잔 다르크 관련 문헌, 최소한 그녀의 행적을 암시하는 등의 관련성이 있다.
- 제 2권을 펼치면 나오는 미누 일러스트에 함께 적혀 있는 "La Nuit, tous les chats sont gris" 라는 문장은 "밤에는 모든 고양이들이 회색으로 보인다" 는 뜻이다. 서구에서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유명 어록으로도 알려져 있다. #참조
- 7화에서 코르보가 타루토를 기다리며 미친 듯이 흥얼거리는 라틴어 노래는 카를 오르프의 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의 제 22곡 〈즐거운 계절〉(Tempus est Iocundum)에 나오는 가사와 매우 유사하다.
- 제 3권을 펼치면 나오는 잉글랜드 3자매를 묘사한 그림 위아래로 적힌 프랑스어 "Et tu m'aimeras un peu? Beaucoup. Ce n'est guere. Et comment? En fait d'amour, vois-tu, trop n'est pas meme assez." 는 연극 《피가로의 결혼》의 4장(Act IV) 미용실 씬에 등장하는 피가로와 쉬잔의 대화 중 일부이다. 해당 대본을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생기있게) 그대는 날 사랑하니?" "(부드럽게) 아주 많이요." "아하! 그럼 조금만 사랑하는 거로군." "어째서죠!" "사랑이란 건, 너무 많은 것조차도 충분치 않기 때문이야." 정도가 된다.
이쯤에서 이 인물이 떠오르더라도 넘어가자. - 11화에서 중세 작가 크리스틴 드 피잔(Christine de Pizan)의 《잔 다르크의 이야기》(Ditie de Jehanne d'Arc)가 인용되었다.
- 12화에 나오는 로슈 성 대회합실은, 작가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잔 다르크의 방"(La Salle Jeanne D'Arc)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142페이지 상단의 컷에 그려진 대회합실의 모습은 이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하여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꼼꼼하다 - 제 5권을 펼치면 나오는 프랑스어 문장 "Car qui se combat pour droiture, Paradis gaigne, dire l'os." 는 방금 소개했던 크리스틴 드 피잔의 1429년 작품 《잔 다르크의 이야기》 중 제38연(Stanza XXXVIII)의 일부이다. 해당 연의 전체 시구를 번역하면, "영과 육을 갖고서 정의의 이름으로 그토록 가혹한 고통을 겪는 그대여, 그리고 수많은 악에 맞서서 기꺼이 스스로 위험과 마주하는 그대여, 변함없으라! 그대가 언젠가 (생전의) 명성과 (사후의) 천국을 얻을 것이라 내 맹세하나니. 말하건대, 의를 위해 싸우는 자는 천국을 쟁취할 것이니." 정도가 된다. 여기서 볼드체 처리된 부분이 이 작품에서 인용한 부분이다.
- 18화에서 리즈가 지옥의 문을 열 때 이탈리아어와 함께 줄곧 적혀 오던 글귀는 《신곡》 에 나오는 저 유명한 〈지옥의 문〉 이다. 신곡은 안 읽어봤어도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Abandon all hope, ye who enter here)만큼은 서구 문화권에서 지옥 그 자체를 상징하는 유명 어록이 되었을 정도이기에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해당 전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해설은 신곡/지옥편 문서를 보자.
독자들이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 것인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다량의 설명란 박스를 활용하여 각각의 상황을 해설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예컨대 주인공 타루토가 이단재판을 받게 되는 것이 그녀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지지자들과 샤를 7세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정세에는 어떤 의미인지 (따라서 이 상황이 독자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복합적으로 해설하고 있기에, 따로 어디서 더 리뷰를 찾아보거나 독자 해설을 참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이는 오리코☆마기카의 무라 쿠로에에 비하면 확실한 장점이다.
예정되어 있던 타루토의 비극적인 결말도 나름대로 애잔하게 그려냈다. 마지막 멜리사와 엘리자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희생이 헛된 것이 아닐 것이라 믿는 마법소녀들의 마지막 희망과 새가 되어 날아간 타루토를 신이 맞이하여 구원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반면 작중 악역들의 최후는 정말 좋지 않았다.그 어떤 마법소녀의 공격으로부터도 자유로웠던 이자보가 구국의 영웅이 된 타루토의 창질에 난자당하여 처참하게 패배한 것도 그렇거니와, 당장 코르보는 자신의 언니 라핀과 동생 미누를 끔찍하게 아끼는 시스콘이자 정정당당한 대결을 추구하는 전투광이었지만, 정작 그 사랑하는 동생 미누에게 배신당해서 전사로서는 허무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았다. 라핀은 언제나 머릿속이 혼자 꽃밭으로 가득한 천연 사이코였지만, 그래도 내면만큼은 유쾌하고 순진하던 라핀은 미누의 거짓말에 속아 그녀에게 이용당하다 결국 꽃밭 따위 없는 지옥에 빠져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 받게 되었다. 미누는 자기 손으로 언니들을 죽게 만드는 비정한 인물로 묘사되면서도 어머니만큼은 끔찍이 아끼는 마더콘이었지만, 최후에는 어머니의 시신 앞에서 멘탈이 빠져나간 모습으로 혼잣말을 이어가다 결국 (타루토에 대한 복수도 그녀를 위로하지 못했기에) 이자보와 타루토가 죽은 5년 후에 멜리사와 엘리자의 손에 의해 미누는 토벌당했고 잉글랜드 진영의 흑막들은 이걸로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에 아주 지독하게 맞물리는 최후의 모습은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부분.
타루토 마기카는 그 배경과 특수한 세계관으로 인하여 본편 및 다른 외전들과 흥미로운 차이를 몇몇 보인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법소녀의 존재를 모르고 마녀 역시 인식하지도 못하지만, 타루토 마기카에서는 마법소녀가 전장에서 존재를 드러내며 활약하고, 일반인들도 마녀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작중 백년전쟁의 흑막 이자보의 결계에 사람들이 휩쓸려 있었기 때문. 그리고 미누에 따르면 이때의 기억으로 인해 마녀사냥이 성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일반적으로 마법소녀들은 큐베와의 계약 후 곧바로 희망을 이룬 다음 절망에 빠져서 마녀가 되지만, 타루토 마기카의 리즈는 계약 후에도 타루토를 만나기 전까지 무수한 절망을 겪었지만, 최후에는 희망을 이루며 소멸했다. 즉 리즈는 "절망 → 희망"의 상전이가 일어난 특이한 케이스.
- 일반적으로 마법소녀들은 한번 마녀가 되면 죽음을 통한 소멸만이 있을 뿐 다시 인간이나 마법소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타루토 마기카의 라핀은 마녀가 된 후에도 그 마녀가 살해당하면 도로 마법소녀로 되돌아오는 사실상 불사의 존재였다. 이는 그녀의 소원 자체가 마녀가 된 어머니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희망과 절망의 대립, 보답받지 못하는 자기희생, 거스를 수 없는 운명 등등이 잘 투영되어 있으며, 그림체 역시 동글동글하고 거부감이 덜하고, 악역들의 캐릭터 디자인 역시 저마다 개성이 강하고 동기부여가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5. 기타
- 마기아 레코드에 참전하는 외전작 중에서 스즈마기와 같이 이벤트 등장이 가장 활발한 작품이며, 2018년부터 매년 기간 한정 이벤트가 구현되고 있다. 등장 캐릭터는 바리에이션 포함 총 11명으로, 구현된 캐릭터 숫자는 외전 만화 중에서 가장 많다. 심지어 플레시, 렘 같은 엑스트라 마법 소녀들도 모브 캐릭터나마 고유 디자인으로 구현되었고, 코믹스 본편에 등장하지도 않은 페르멜의 남편은 일러스트로 나마 그 모습이 구현되었다. 처음부터 구현되었고 1부 메인 스토리 도입부와 연관이 있었음에도 이후 잊혀진 오리코 마기카를 대신하여 마기레코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깊은데, 특히 이벤트 5탄에서는 왜 게임 이름이 마기아 레코드[4]인지에 대한 중대한 떡밥까지 등장하였다. 2023년에는 복각만 이루어졌지만, 대신 푸엘라 히스토리아의 3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스기츠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그러다 마기레코가 2024년 7월 31일, 7주년과 가까운 시기에 섭종한다는 청천벽력 소식이 나오면서 외전작 중 유일하게 모든 캐릭터들이 나온 외전작이 되었다.
- 마마마 TVA 11~12화에서 짤막하게 나온 묘사를 구현한 시대극이라는 점에서, 마기아 레코드의 메인 스토리인 푸엘라 히스토리아와 유사점이 있다. 다만 마마마 TVA의 요소를 그대로 구현한 동시에 실존 인물을 마법 소녀로 묘사했던 타루마기와는 달리, 푸엘라 히스토리아는 마마마 TVA의 묘사를 따라가지 않을 뿐더러 가상의 캐릭터를 마법 소녀로 등장시킨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