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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02 19:25:37

몽고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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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30px-Mongolianspotphoto.jpg

1. 개요2. 여담

1. 개요

蒙古斑點 (Mongolian spot)

일반적으로 아기엉덩이, , 다리에 주로 분포하는 푸른색 반점을 의미한다. 배아 발생 초기 표피로 이동하던 멜라닌 세포가 진피에 머물러 생긴 자국이다. 가장 흔한 색깔은 파란색이지만, 파랑-회색, 파랑-검은색 또는 진한 갈색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사라지며, 사춘기가 되면 거의 항상 사라진다. 어른이 되어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드물게 있는데, 레이저 치료 등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명칭이 "몽고반점"인 이유는 1883년에 일본에서 활동하던 독일의 인류학자 에르빈 발츠(Erwin Bälz)가 이 현상을 설명할 때 본인 환자들 중 몽골인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다고 (잘못) 판단해서라고 한다. 의학용어로 Congenital dermal melanocytosis라고 한다.

'몽고반점'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이 반점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인종에서 상당히 보편적으로 발견된다. 약 80%의 아시아인 아기와 80-85%의 아메리카 원주민 아기에게서 나타나며, 폴리네시아미크로네시아 사람들의 약 90%, 남아메리카의 어린이 중 약 46%에서 발견된다. 심지어 백인 아기의 5~10%, 튀르키예 아기의 26%,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기에게는 90~96% 발견된다고 한다.[1]

2. 여담


[1] 흑인의 경우에는 피부에 비해 반점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보고가 되지 않는 것일 뿐, 엄연히 존재한다고.[2] 서양 대학병원에 동양인 아기가 들어오면 교수가 회진 때 수련의들을 우르르 끌고 와서는 "자, 이게 바로 몽고반점이란다."라고 하면서 살펴보게 해 졸지에 표본 신세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북미 원주민들의 80~85%,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의 80%, 남미 원주민의 40% 정도가 몽고반점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미, 남태평양 출신 의사가 그걸 모른다면 가짜 의사라고 인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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